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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쉴즈 누드전시회 ‘아동포르노법 위반’ 취소

    브룩쉴즈 누드전시회 ‘아동포르노법 위반’ 취소

    ‘블루 라군’, ‘엔드리스러브’ 등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브룩쉴즈(44)의 소녀시절 사진이 ‘아동포르노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룩쉴즈의 소녀시절 누드 전시회가 개막 하루를 앞두고 취소됐다. 런던 경찰청 간부들의 지시를 받은 음란물 담당 경찰들에 의해 포르노법위반으로 ‘일시적 철거’를 통보 받고 이에 관련된 전시 카탈로그 판매도 중단 됐다. 논란의 사진은 1975년 뉴욕의 사진작가 개리 그로스가 10대 쉴즈를 촬영한 사진 원본이며 온몸에 오일을 바른 전라에 짙은 화장으로 거품욕조에 기댄 모습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사진은 원본 사진 재촬영 작업으로 유명한 리처드 프린스가 92년 그로스로부터 구매해 ‘팝 라이프, 물질세계의 예술 (Pop Life: Art In A Material World)’로 기획, ‘미국의 정신(Spiritaul America)’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될 예정이었다. 런던 경찰청은 임시적 철거 조치는 ‘상식적’이라는 표현과 함께 아동 포르노법위반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브룩쉴즈는 성인이 된 후 문제의 사진 원본과 유포를 막기 위해 지난 1981년 그로스 측을 고소했었으나 법원은 “쉴즈의 어머니가 한 계약도 계약이므로 사진의 소유권은 그로스에게 있다.”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사진=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1978)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전화로 가짜양주 가려낸다

    앞으로는 휴대전화로 가짜 양주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일부터 무선인식기술(RFID)을 이용해 가짜양주를 판별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 1045곳과 이들이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다. 양주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2·17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 12·17년,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 12·17·21년 등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 제품 약 200만병이다. 지난해 실시했던 1차 시범운영 때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업체에서 임페리얼만을 대상으로 했다.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은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출고, 도매상 및 최종 소비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세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주류 브랜드, 용량, 수량별 흐름과 세금계산서 및 대금결제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무자료거래,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등 불법거래자를 색출할 수 있다.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점에 비치된 RFID 인식장치(동글)를 휴대전화에 연결해 양주병에 갖다 대면 즉석에서 양주의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짜 양주인지 가려낼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 휴대전화 어느 것이나 사용 가능하다. 국세청은 앞으로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실시지역과 유통수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2년에는 전국에 걸쳐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위스키를 대상으로 할 방침이다. 권기영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양주에 대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소주와 맥주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박철수 감독 “할리우드 세번째 작품은 신작”(인터뷰)

    박철수 감독 “할리우드 세번째 작품은 신작”(인터뷰)

    ‘이순’(耳順)을 넘긴 박철수 감독이 20대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자칫하면 젊은 감독들도 한 두 편의 작품으로 조용히 퇴장 당하는 시대에 엄청난 정력이다.그것도 미국 할리우드다. 박철수 감독은 영화 ‘301, 302’의 리메이크작 ‘10A,10B’를 연출하는 데 이어 자신의 또 다른 작품 ‘녹색의자’(green chair)까지 연달아 리메이크 한다.“한국에서는 노장(老將)이지만 미국에서는 청년 감독입니다.(웃음)”1979년 ‘밤이면 내리는 비’ 이후 ‘접시꽃당신’, ‘오세암’, ‘물위를 걷는 여자’ 등 매년 꾸준한 작품을 선보이며 20여 년간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소유한 박철수 감독. 투자사이자 제작사인 옥시모론 엔터테인먼트가 150억여 원의 제작비를 선뜻 내놓을 만큼 해외에서 인정받는 그가, 미국 무대에 도전한 이유는 사실 서글프다.“아쉽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제 영화에 투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녹색의자’의 경우 한국에서는 포르노 취급을 받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선 예술영화였습니다. 문화를 소비하는 시각차가 큰 거죠.”해외에서 박철수 감독을 보는 눈은 달랐다. 이미 ‘학생부군신위’, ‘301, 302’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그는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한국의 유망 감독일 뿐이었다.“15년이 지난 제 영화를 지금도 미국 스태프들이 빠짐없이 연구하고, 관련 논문도 수십 편이 나올 정도에요.(웃음) 외국 사람들이 제 영화를 더 좋아해주니까 좋죠.”왠지 모르게 씁쓸한 웃음을 머금은 박철수 감독은 우리나라의 수직적 투자·배급 시스템도 문제지만 문화의 다양성이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영화가 아니면 제작 자체가 힘든 현실이라는 것이다.“덕분에 영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됐죠. 감독이란 직업이 그래요. ‘이야기를 꾸미는 작업’은 곧 ‘어떻게 더 재밌게 거짓말을 할까’하고 똑같거든요. 그 거짓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됐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즉, 틀에 박힌 영화 이론보다 삶에 대한 성찰이 깃든 창작 주체자의 의식이 먼저라는 깨달음을 통해 그는 거짓 없는 솔직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301, 302’다. 302호에 살며 거식증에 시달리는 윤희(황신혜 분)에게 301호 송희(방은진 분)가 억지로 음식을 먹이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세계에 통했다.“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문제만큼 솔직한 게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공통분모입니다. 우리 영화로 만들어진 ‘301, 302’가 세계를 무대로 리메이크 될 수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죠.(웃음)”박철수 감독의 도전은 계속된다. ‘10A, 10B’와 ‘녹색의자’ 이후 세 번째 작품은 리메이크가 아닌 신작이 될 전망이다.일본 음식인 초밥을 흑인 주방장이 만들고 백인이 먹는 상황의 아이러니함을 담은 영화 ‘스시바, 동방미인’(sushi bar, asian beauty)이 그 야심작으로 이미 각본 작업을 완료 했다.후배들을 위해 미국 진출 노하우를 전하는 컨설팅 사업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농을 친 박철수 감독은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조용히 지내다 결과물로 말하겠다.”며 의미 있는 미소를 남겼다.공자 왈,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종심·從心)고 했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선 ‘종심’ 박철수 감독의 흐뭇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젊은 기자의 노망(老妄)이 될까?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세계 자동차 업계가 순수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제 모터쇼 등을 통해 앞다퉈 컨셉트 차량 등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양산 전기차가 본격 등장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넘어선 친환경차의 ‘최종 버전’으로 꼽힌다. 우리 업체들도 후발주자로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은 뒷걸음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업체 전기차 개발 가속도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의 도로 주행 전기차인 ‘i10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폐막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 ‘i10 EV’는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6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의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속도 130㎞/h로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장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압으로 급속 충전하면 1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독자 개발을 통해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전기차 출시는 시간문제”라면서도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업체인 CT&T는 이미 골프장 차량 등을 중심으로 캐나다, 필리핀, 이란 등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엔진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토크가 낮아지는 전기모터의 단점을 보완해 1000rpm에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1년 하반기 부산 공장에서 준중형급 전기차를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GM대우는 2011년 GM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볼트는 배터리로만 64㎞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속도는 시속 161㎞에 이른다. ●하이브리드 시장서 밀린 업체 전기차로 승부 외국업체들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등 하이브리드차 개발 선두주자에 밀린 업체들은 곧바로 전기차로 건너뛰어 판세를 뒤집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미쓰비시는 최근 순수 전기차 ‘아이미브(i-MiEV)’를 출시했다. 1회 충전으로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시속도 130㎞에 달한다. 가솔린기준으로 환산하면 ℓ당 62㎞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1년 판매된다. 닛산은 최근 요코하마에서 양산형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처음 공개했다. 4∼5명이 탈 수 있으며 24㎾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얹어 1회 충전으로 16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40㎞를 넘는다. 가정용 200V 전압으로 8시간이면 완전 충전, 급속 충전기로 30분 만에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내에는 2012년 출시될 계획이다. 중국업체들도 뛰고 있다. 최근 BYD는 2011년에 전기차를 미국과 유럽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E6’를 개발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15분 충전하면 300㎞를 주행할 수 있다. 푸조는 최근 폐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내년 말 양산한다. 르노그룹도 ‘트위지 Z. E.’ 등 4종의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트위지 Z. E.’는 15㎾(20마력)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벤츠는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를 내놓았다. BMW는 2013년부터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기로 하고 삼성SDI와 보쉬가 50%씩 출자해 만든 SB리모티브의 배터리를 쓰기로 했다.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4개의 전기모터가 네 바퀴를 구동해 출력 313마력, 토크 458.9㎏.m의 강력한 파워로 정지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8초에 불과하다. 볼보는 전기차 ‘C30 BEV’를 공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24kWh)로 구동된다.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가 150㎞, 최고속도 130㎞/h에 이른다. 폴크스바겐은 전기 컨셉트카 ‘E-Up!’를, 크라이슬러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200C EV’ 컨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국내 전기차 제도적 지원 시급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국은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팔을 걷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의 전기차 개발 정책 수립은 홀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차를 자동차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고성능·고효율 전기차라 할지라도 도로를 달릴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전기차 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전기자동차 전기차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1830년대에 처음 등장했으나 그동안 기술적 한계와 시장성 부족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엔진 자동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 지구온난화 우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英교사, 누드 사진 올렸다가 해직 위기

    20대 남교사가 포르노 사이트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있다. 영국 켄트 주에 있는 하베이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샘 핸들리(25)가 몇 달 전 홀딱 벗은 몸을 촬영한 사진을 동성애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가 발각됐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는 마이크라는 아이디로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가 우연히 이 사진을 본 학생이 학교 사이트에 올리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다정한 성격과 잘생긴 외모로 학교에서 인기가 좋았던 핸들리는 이 사건으로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핸들리는 “이 사진은 포르노 목적으로 찍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학교 측은 “면밀히 조사해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이 건축방향 결정”

    전 세계에서 3억개 이상 팔린 장난감 ‘루빅스 큐브’의 발명가 에르노 루빅(65) 교수가 대구의 대학 강단에 선다. 계명대는 25일 헝가리 출신의 루빅 교수를 건축학대학 특임교수로 임명하고 특임교수 통상 계약기간의 2배인 10년간 계명대에서 특강과 프로그램 교류 등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계명대는 세계적 발명가이자 조각가인 루빅 교수가 내년 초 계명대에 신설될 건축학대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루빅 교수는 이날 계명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루빅 교수의 건축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특강에서 “겨울철에는 단열과 에너지소비 등을 고려해 건물을 짓듯이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은 건축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새 건축방식이 계속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루빅 교수는 재능있는 공학자와 산업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루빅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그가 발명한 루빅스 큐브는 수많은 변형 큐브의 모태가 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좌파당 급부상… 지지율 10%대

    좌파당 급부상… 지지율 10%대

    이번 독일 총선에서 기민당(CDU)과 사민당(SPD)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눈에 띄는 정당은 바로 좌파당(Die Linke)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녹색당과 비슷한 10~12%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급부상하고 있다. 사민당의 우경화에 반발해 탈당한 사민당 내 좌파세력과 구동독 공산당(SED)의 후신인 민사당(PDS), 노동계가 연대해 만든 ‘선거대안(WASG)’이 2007년 6월 창당했다. 2008년 헤센주와 함부르크주 등 독일 주요 지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구동독 지역에서는 이미 사민당을 앞설 정도로 당력을 키운 상태다. 사회복지 혜택 축소를 반대하며 노동시간 단축을 주장하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실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파병군 즉각 철수도 좌파당의 핵심의제다. 좌파당은 사민당의 우경화를 꼬집고 있고 사민당은 좌파당을 “낭만주의자의 모임”으로 폄하하고 있어 사민당, 녹색당, 좌파당의 좌파 연정 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경쟁하는 정당은 모두 29개다. 연금생활자당, 동물복지당 등 생소한 정당에서 이미 유럽의회 선거에서 0.9%를 득표한 바 있는 해적당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정당들이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특히 자유로운 인터넷 다운로드를 주장하는 해적당은 2006년 창당 당사 30~40명 정도였던 당원이 최근에는 2700명까지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아동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민당 소속 하원의원 외르크 타우스가 입당, 비록 1석이지만 의석까지 확보하고 있는 당이다. 비례대표로 의석을 얻을 수 있는 당 지지율 5% 획득은 어렵지만 지역구 선거를 노릴 수 있는 만큼 해적당이 의회에 ‘제대로’ 입성할 수 있을지도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GM대우 준중형 라세티 출시

    GM대우 준중형 라세티 출시

    GM대우가 준중형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의 배기량을 1800㏄로 높인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22일 출시했다. 지난 1995년 ‘아반떼 1.8’ 이후 준중형차 1800㏄ 배기량 모델 출시는 처음이라서 소비자 반응이 주목된다. 현재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포르테, 르노삼성 뉴SM3 등 경쟁 차종은 1600㏄가 주력이다.‘라세티 프리미어 ID’에는 1800㏄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기술을 적용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를 크게 줄였다. 최대 토크 17.8㎏·m, 최대 출력 142마력이다. 6단 자동변속기에 13.3㎞/ℓ의 연비를 낸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SX 일반형 1611만원, 고급형 1681만원 ▲CDX 일반형 1702만원, 고급형 1854만원이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기존 1600㏄ 가솔린, 2000㏄ 디젤모델과 함께 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GM대우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차 대박… 車업계 ‘밤낮이 없다’

    신차 대박… 車업계 ‘밤낮이 없다’

    요즘 대한민국 완성차 업계는 밤낮이 따로 없다.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대박 행진’이 이어지면서 잔업과 주말 특근이 부활하고 공장은 ‘풀(Full)가동’ 중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달 생산 물량을 2만대로 늘려 잡았다. 이는 월 기준으로 올 들어 최대치이며, 창사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달보다 50% 많게 생산한다. 지난 7월 출시한 뉴SM3의 고객 주문이 폭주하고 중동 지역 수출 물량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뉴SM3는 지난 18일까지 3만 6697대의 예약 판매가 이뤄졌다. 하루 주문이 700대 이상 쇄도한다. 그러나 뉴SM3의 누적 출고대수는 현재 1만 1438대(하루 평균 230대)에 그치고 있다. 매일 500대 가까운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 지금 차를 주문해도 3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일찌감치 부산공장 가동률을 100%로, 시간당 생산 대수도 최대한 높였다. 지난해 말부터 중단했던 주·야간 잔업과 특근도 재개했다. 이달부터는 주말 야간 특근도 실시하고 토요일 휴무도 반납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미뤄왔던 공장 증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신형 쏘나타의 인기 폭발로 생산 라인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누적 계약 대수는 3만 5000대를 돌파했으나 출고는 21일에야 시작했다. 아산공장 신형 쏘나타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계약에서 차량 인도까지 3개월가량 걸린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하루 평균 생산 규모를 600대에서 800대로 늘리고, 다음 달부터 매달 1만 5000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산공장 직원들은 매일 주야간 2시간 이상 잔업 및 휴일 특근을 강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울산 공장 등에서의 생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노조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GM대우도 역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특수로 분주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창원 공장 생산 라인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최근 주말 특근을 부활했다. 군산공장도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 호조로 이달부터 주·야간 2시간 잔업을 포함해 풀가동(주 5일)하고 있다. 장기간 파업을 접고 회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도 이달 생산 목표를 5500대 이상으로 늘리고 잔업에 주말 특근을 계속하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갈수록 차량 고객 수요는 다양화된다.”면서 “여러 모델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혼류생산과 공장 간 물량 이동 등 생산 유연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이디 클룸의 임신 패션이 더 아름다운 이유

    하이디 클룸의 임신 패션이 더 아름다운 이유

    ”그 여자 봤어? 8개월은 족히 돼 보이는데 말이야.근데 너 준비됐어? 네가 애를 받아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제61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의 노키아 극장 앞에 펼쳐진 레드 카펫을 바라보며 한 소방관이 동료에게 이죽거린 말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누비는 숱한 선남선녀들 사이에서 이날 레드 카펫을 가장 화려하게 달군 이는 오는 10월 딸 출산을 앞둔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36)의 당당한 ‘임신 패션’이었다.자신이 진행하는 리얼리티쇼 ‘프로젝트 러너웨이’로 이 부문 수상 후보로 초청받아 레드카펫 위에 선 것.  키가 177㎝인 클룸의 팔등신 몸매를 받쳐주면서도 임신으로 볼록한 배를 사랑스럽게 드러내보였기 때문이다.과거에도 할 베리 같은 스타들이 임신한 상태에서 레드 카펫 위에 당당히 서 놀라움을 안겨준 적이 있지만 클룸은 베리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사실 클룸의 애정생활은 순탄치 않았다.첫 결혼이 5년 만에 깨지고 이탈리아 포뮬러1 르노 구단주이며 억만장자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사랑에 빠졌지만 패션계의 소문난 바람둥이였던 그와의 사랑도 오래 가지 않았다.클룸은 딸 레니를 임신했는데 브리아토레는 자신의 아이임을 부정했다.그런 상태에서 이혼한 클룸은 영국 출신의 R&B 가수인 실(46)을 만나 2005년 결혼했는데 그는 남의 아이인 레니의 출산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며 아빠 노릇을 해줘 화제가 됐다.  실은 영화 ‘배트맨 포에버’의 ‘Kiss From A Rose’로 우리에게 낯익은 인물.사실 그의 얼굴에는 어릴 적 부모의 학대로 인한 큰 상처 자국이 남아있어 흑인이란 선입견과 함께 그가 매우 거친 사람이란 이미지를 안긴다.하지만 그는 따듯한 사랑으로 클룸을 감싸 마침내 부부 슬하의 딸을 갖게 된 것이다.이날 부부가 레드 카펫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한 것은 당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블 드라마 ‘매드 멘(Mad Men)’이 드라마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등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해 6관왕에 이어 2년 연속 6관왕이어서 기쁨이 곱절이었다.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케이블 AMC를 통해 무료로 방송 중인 ’매드 멘’은 뉴욕 매디슨가의 광고회사 중역 돈 드레이퍼(존 햄)의 일과 사생활을 통해 1960년대 격변의 미국 사회를 그렸다.글렌 클로스가 ‘데미지스’로 여우주연상을,브라이언 크랜스턴이 ‘브레이킹 배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NBC방송의 ‘30 록’에 출연하고 있는 알렉 볼드윈은 지난해에 이어 에미상 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이 부문 여우주연상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타라’에 출연한 토니 콜레트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존 크라이어(투 앤 어 해프 맨)와 크리스틴 체노웨스(푸싱 데이지)가 받았다.  5년 연속 드라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한인 배우 샌드라 오는 올해도 ‘24’에서 여자 대통령으로 분한 체리 존스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차가 편안해야 고향길도 편안

    차가 편안해야 고향길도 편안

    올 한가위 고향길도 ‘짜증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연휴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전국 도로가 차량들로 넘쳐날 전망이다. 운전자는 물론 차량도 피로가 쌓여 탈이 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미처 점검을 못했다면 완성차 업체들이 준비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활용하자.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액체류와 냉각장치, 타이어, 브레이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엔진오일은 점검 게이지의 ‘F’선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부족할 경우 보충해 주고 오일필터가 풀렸는지 혹은 오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냉각수는 반드시 엔진이 냉각되었을 때 뚜껑을 열고 살펴본다. 벨트, 호스의 조임 상태 등도 살펴보자. ●장거리 운전시 공기압 10% 올려 생명과 직결되는 제동 장치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4만㎞마다 교환하면 좋다. 브레이크 오일이 ‘LOW’선까지 내려갔을 경우 먼저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의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면 브레이크 오일만 보충하면 된다. 브레이크 오일 점검 방법은 시동을 켠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3∼4회 연속으로 밟아본다. 페달감각이 딱딱해지면 정상이다. 만약 물렁한 스펀지 같은 감각이 느껴지면 정비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30PSI)을 유지한다. 4∼5인 가족이 타거나 장거리 운전시 미리 공기압을 10%가량 높여주는 것도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점검하자.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의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마모 한계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 한계까지 닳았으면 타이어를 교체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삼각대, 보조타이어, 손전등, 각종 공구와 자동차 고장시 응급서비스 연락번호,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의료보험카드, 소화제·진통제 등의 간단한 구급약도 준비해야 한다. 빗길 운전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낭패다. 이 경우 담배꽁초나 비누를 앞 유리창에 고루 문지르면 잠시나마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운행 중 갑자기 보닛에서 김이 올라올 경우 라디에이터 호스가 찢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찢어진 부분을 찾아 테이프로 감아 응급조치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휴게소를 방문한 뒤에는 신종플루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자. ●휴게소 손씻어 신종플루 예방 운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를 했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자. 성묘를 위해 산길과 같은 비포장 도로를 달린 경우 돌이나 나뭇가지에 타이어가 찢기거나 머플러 등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차량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면 맑은날 넓은 공터에서 차 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 준다. 매트 아래 신문지를 깔아 주면 악취와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혼자 차량을 점검하기 버겁다면 완성차업체들이 한가위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실시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와 이벤트를 활용한다. 고장난 차량에 대해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장난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도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투싼ix와 신형 쏘나타 등 300대를 공짜로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화물 휴게소를 순회하는 화물차량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GM대우도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5개소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해주고 엔진오일과 냉각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또는 보충해 준다.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 역시 1일부터 4일까지 각각 전국 7개와 8개 휴게소에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연휴 종합상황실 연락처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 080-728-7288 ▲쌍용차 080-600-5582 ▲르노삼성차 080-300-3000 등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YF 쏘나타 인기 모델 2500만원대 은색계열

    YF 쏘나타 인기 모델 2500만원대 은색계열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2500만원 안팎의 은색 모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자동차 판매영업소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예약 판매된 2만대가량의 신형 YF쏘나타(택시, LPG제외) 가운데 ‘프리미어(Premier)’트림이 3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프리미어 고급형(2490만원)이 21%, 프리미어 최고급형(2580만원)이 17.6%. 프리미어 베이지(2530만원)가 1.1%였다. 신형 쏘나타는 그랜드, 프라임, 프리미어, 탑 등 4개 트림에 가격은 2130만~2820만원이다. 계약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색상은 ‘슬릭실버(25.6%)’, ‘블랙다이아몬드(24.9%)’ 순이었다. 현대차는 이 같은 고객 선호도를 감안해 다음달 이후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20일 현재 2만 6000대 안팎 예약 판매(택시, 렌터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70~80%를 달성하며 독주할 전망이다. 당분간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등 경쟁업체가 중형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형 쏘나타는 내년에 새 모델로 완전히 바뀌는 그랜저의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수입차를 제외한 국내 중형차 판매 점유율은 쏘나타(NF) 49.0%, 르노삼성 SM5 26.9%,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19.8%, GM대우 토스카 4.2% 등이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檢, 포르노 저작권침해 수사 않기로

    미국과 일본의 포르노물 제작업체가 국내 누리꾼들을 저작권침해 혐의로 무더기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음란물 유포 행위는 계속 수사한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18일 해외 포르노물 제작업체가 국내 누리꾼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수사를 중단하도록 일선 지검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지난 8월 3차례 이상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인터넷에 포르노물을 유포했을 때 처벌키로 한 기존의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저작권법 위반이 아닌 정보통신망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만 적용된다. 특히 상습성과 이득을 얻을 목적이 없이 해외 포르노물을 인터넷에 퍼뜨린 19세 미만 청소년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소병철 대검 형사부장은 “해외 포르노물이 저작권 보호 대상인지 판단하지 않았으며 고소인들이 제출한 영상물들이 예상보다 수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새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노 업체의 대량 고소에 따른 수사는 현행법상 불법인 포르노 유포를 오히려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했고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일회성에 가까운 유포 행위를 한 경우까지 형사처벌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작업체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인 측의 의견을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음란물 유포 고발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방침에 대해 저작권법 수사 중단이 아쉬울 수 있지만 음란물 유포 수사는 진행되기 때문에 제작사들의 입장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日 포르노사 네티즌 6만여명 추가 고소

    미국과 일본의 성인용 음란물 제작업체가 불법으로 자사 음란물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한 국내 네티즌 6만 5000명을 추가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들 업체가 낸 1차 저작권법 위반 고소에 대해 검찰이 대부분 각하 처분을 내리자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검·경의 수사력을 고려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네티즌부터 차례로 고소하기로 했다.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 곳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C사는 11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한국 검찰의 기준에 맞는 저작권 침해자 6만 5000명을 확보했고, 오는 15일부터 추가로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검찰이 영화 ‘해운대’의 인터넷 불법 유통 사건을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한 점을 언급하면서 “외국의 콘텐츠라고 해서 저작권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차별이 있다고 판단되면 미국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한국이 가입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베른협약은 외국인의 저작물을 내국인의 저작물에 준해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사는 또 검찰의 수사기준(삼진아웃제)에 미달하더라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보호법,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죄를 적용해 음란물을 유통한 네티즌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고죄가 아니어서 혐의가 인정되면 무더기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C사는 지난 7월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자사의 영상물을 불법 거래한 ‘헤비업 로더’ ID 1만개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서울·경기지역 경찰서 10여 곳에 고소했다. 세계 최대 성인 영상물 제작사인 미국의 V사 등 대표적인 업체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수사력의 한계를 이유로 이른바 ‘삼진아웃제’ 지침을 내렸다.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고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성인 영상물을 3차례 이상 게시한 네티즌만 저작권법 위반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처벌하라는 것이다. 게시 횟수는 별도의 수사 없이 고소인이 제출한 캡처 화면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네티즌 대부분이 각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지난 9일까지 네티즌 280명을 조사했는데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네티즌은 전국적으로 10여명에 불과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검찰의 지침에 충족하는 피고소인이 한 명도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수소車 보급 글로벌 동맹

    현대기아차는 10일 다임러, 포드, GM,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7개 글로벌 자동차가 미래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15년까지 수천대 보급 이들 업체는 2015년까지 수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하고 이후 수십만대 규모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전소는 기존 일반 주유소와 함께 설치가 가능하고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가격에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아래 국내에 총 10기의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승용차 30대, 버스 4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 사업을 서울, 여수, 울산, 제주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내년 200대 시범운행 2004년 9월부터 미 정부 에너지성(DOE)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미국 주요도시에서도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을 200대 규모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소량 생산체제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 주성혜 △기획부처장 한상진 △음악원장 오광호 △영상원장 박광수 △영상원 부원장 장윤희 △미술원 부원장 양정무 △협동과정 주임교수 황성호 △음악원 기악과장 박광서 △연극원 연극학과장 김윤철 △무용원 실기과장 전미숙 △미술원 미술이론과장 강태희 ■충남대 △대학원장 백상기 △교무처장 한영목 △학생처장 이재곤 △기획처장 진윤수 △평생교육원장 김응종 ■도로교통안전공단 ◇실장·지부장 전보 △감사실장 강대성 △부산광역시지부장 김명훈 △대구광역시지부장 정홍식 △경기도지부장 하미용 △대전광역시·충청남도지부장 김원권 △전라북도지부장 노희대 △경상북도지부장 황운모 ◇팀장·국장 전보 △대구광역시지부 안전조사검사팀장 이종달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운영지원팀장 김영남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 관리심의국장 김동수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 교통정보국장 권만수 ■페르노리카코리아 △전국영업총괄본부장 김부록
  • 딸과 입 맞춘 아버지, 쇠고랑 찰 위기

    딸과 입 맞춘 아버지, 쇠고랑 찰 위기

    딸과 입을 맞춘 아버지가 쇠고랑을 찰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북동부 해변도시 포르탈레자의 한 호텔에서 8살 난 딸과 입을 맞춘 아버지가 고발을 당해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자는 올해 48살인 이탈리아 기업가로 브라질 부인과 함께 늦둥이 딸을 데리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일 호텔 수영장에서다. 딸과 다정하게 물놀이를 하며 입을 맞추는 그를 보고 이 호텔에 투숙해 있던 한 부부가 경찰에 아동 성추행 혐의로 그를 신고했다. 바로 출동한 경찰에 아버지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부녀관계가 확인됐지만 남자는 성추행 혐의를 벗지 못해 1주일 째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남자가 어린이와 입을 맞추면서 몸을 더듬었다.”고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지만 브라질인 부인은 “남편은 백인인데 딸은 혼혈이라 오해가 있었던 같다.”며 당국에 석방을 호소하고 있다. 호텔 종업원들은 “부부가 딸을 데리고 호텔에 투숙했다.”면서 “남자가 (성추행을 의심할) 특별한 행동을 보인 건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달부터 아동포르노과 성추행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아동포르노나 성추행에 연루된 사람은 최장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 브라질 포르탈레자는 특히 아동포르노나 원조교제 사건이 자주 발생한 곳이다. 심지어는 원정을 오는 외국인도 있다. 포르탈레자의 호텔들은 아예 아동 성추행범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걸어 놓고 영업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차출시 이벤트 풍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 출시 등을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M대우는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달 한달간 ‘참 서비스 특별 AS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GM대우 직영정비사업소, 바로정비코너, 일부 지정정비공장 등 총 428개소에서 진행된다. 정비소 입고 고객은 엔진오일 및 필터, 점화플러그 및 케이블, 에어 클리너,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벨트류 등 5개 주요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수리할 경우 최대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1일까지 ‘리멤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총 308개소에서 실시된다.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을 포함한 각종 오일류 점검, 냉각수 누유 점검 및 조임, 타이어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점검, 각종 벌브류 및 볼트류 점검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www.smotor.com)나 고객센터(080-500-5582)에 문의하면 된다. 르노삼성은 QM5 스페셜 에디션 ‘QM5 페어웨이’ 출시를 기념해 인터넷(www.renaultsamsungM.com)으로 응모할 수 있는 상품 증정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프로 골퍼가 쓰는 골프백과 골프채 등을 준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골프장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이달 한 달간 푸조의 디젤 모델 HDi 선착순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푸조 골프 멤버십 카드’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충주의 대영베이스 컨트리클럽(CC)을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의 시작은 13세기 스웨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의 스웨덴에서 일어난 사건은 민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에게 불렸고, 여류작가 울라 이삭손은 이를 바탕으로 ‘처녀의 샘’의 각본을 완성했다. 잉마르 베리만의 ‘처녀의 샘’(1960년)은 종교적 색채가 짙은 복수극이다. 신의 존재가 의심받고 믿음의 대상이 허물어진 시기에, 베리만은 폭력과 야만으로 얼룩진 악당과 그들을 피로 응징하는 사람을 빌려 구원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신앙심이 깊은 부부는 “굴욕과 위험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소서.”라고 기도하지만, 그들은 소중한 딸이 소원을 이루어줄 제물로 희생될 상황을 예지하지 못한다. 고귀한 순교자는 죽음으로 온딘의 샘이 흐르게 만들고, 울분에 차 복수를 택한 부모의 죄를 씻어 준다. 웨스 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1972년)은 ‘처녀의 샘’을 포스트히피시대의 불쾌한 악몽으로 각색한 영화다. 크레이븐은 소녀의 부모를 은퇴한 지식인, 은둔자로 설정했는데 어린 딸과 소통하자니 세대차를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부는 사랑, 평화, 자유를 외치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 버린 히피족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지하문화의 상징인 아방가르드영화와 포르노그래피(실제로 크레이븐은 초기에 포르노그래피를 감독한 적이 있다)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왼편 마지막 집’은 히피의 꿈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과정, 혹은 이미 사라진 유토피아의 열망을 담았다. ‘왼편 마지막 집’의 결말에 ‘샘의 메타포’ 같은 건 없다. 고사한 이상향의 희망이 씁쓸한 감정을 자아낼 뿐이다. 데니스 일리아디스가 새롭게 리메이크한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은 앞선 영화들의 종교적, 사회적 무게를 훌훌 털어낸 모던 스릴러다. 존과 에마 부부와 딸 메리는 호숫가에 위치한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메리와 시골친구 페이지는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탈주 중인 악당들과 맞닥뜨리면서 궁지에 처한다. 악당들은 끔찍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뒤 비를 피해 별장을 찾는데, 사정을 모르는 부부는 그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친절을 베푼다. 그날 밤,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메리를 보고 방문자들의 소행임을 알아챈 부부는 복수를 준비한다. 장르의 룰을 충실히 따른 ‘왼편 마지막 집’은 함의를 따로 파악할 필요 없이 술술 읽히는 영화다.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 강렬한 효과음, 카메라의 현란한 움직임, 매끄러운 전개와 연기가 언뜻 탁월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단순한 복수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2009년판 ‘왼편 마지막 집’은 공허한 현대영화의 한 예다. 다만 문명과 야만의 대결구도라는 바탕 위로 선한 인물이 외부의 침입에 저항해 분연히 일어선다는 영웅담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를 서부영화의 변화된 형태로 해석하는 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겉으로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나 건드리면 가만히 참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미국인의 본모습이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3일 개봉. 원제 ‘Last House on the Left’,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영화평론가
  • 아반떼 50만원·쏘나타 100만원↓

    자동차업체들이 이달에도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현대·기아차는 준중형급인 아반떼·i30·i30cw를 살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지난달보다 할인폭이 20만원 늘었다. 쏘나타 트랜스폼은 100만원을 깎아 준다. 할인액을 10만원 늘렸다. 그랜저 구매객에게 적용되는 할인액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났다. 7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에쿠스를 제외한 신차를 사면 차종별로 20만~50만원을, 9년 이상 탄 차량을 갖고 있으면 20만원을 깎아 주는 행사도 계속 진행한다. 현대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이 클릭·베르나·아반떼·i30·i30cw 등을 사면 차값 10만원을 인하해 주는 이벤트도 새롭게 실시했다. 기아차도 지난달보다 할인 폭을 늘렸다. 로체 이노베이션 100만원, 쏘렌토R 20만원, 스포티지는 150만원을 깎아 준다. GM대우도 차종별로 20만~300만원까지 깎아 주고, 4년·7년·9년 이상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추가로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도 차종별로 20만~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존 르노삼성 고객이 다시 구매할 경우 10만~30만원을 차종별로 추가 지원해 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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