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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찍은 ‘야동’ 등장…“이런 영상 처음일 것”

    드론으로 찍은 ‘야동’ 등장…“이런 영상 처음일 것”

    차세대 운송 수단, 무기 등으로 기대를 모은 드론(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비행체)이 음란 동영상의 촬영 기구로도 활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브룩클린의 한 영상 제작사는 드론을 이용해 찍은 새 비디오 영상, 일명 ‘드론 포르노’를 공개했다. 마치 거대하고 광활한 자연을 소재로 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이 음란 동영상은 사실 드론이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을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높은 공중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배우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영상을 제작한 업체의 설명이다. 이번 영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됐으며, 업체는 어둡고 음침한 기존 음란 동영상에 비해 밝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여성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촬영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중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번 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남녀 커플 뿐만 아니라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까지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들은 “지난 몇 년간 드론은 다양한 목적과 방식으로 활용돼 왔지만 ‘이런식’으로 쓰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사선 노출로 갑상선암 심각” 체르노빌 상관관계 처음 입증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선에 노출된 주민들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도 유사한 연구는 많았지만, 실증적 통계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 2일 미국 의료정보 뉴스 메디스케이프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은 이달 중순 이런 내용의 논문을 미국 암학회 공식 저널 ‘캔서’(Cancer)에 발표한다. 이 논문은 지난달 28일 온라인에 공개됐다. 연구진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선에 피폭된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1만 1164명을 1997년부터 약 20년간 추적한 결과 방사선 노출과 갑상선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3차례 검사를 통해 총 158명이 갑상선암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방사선 피폭선량이 클수록 종양의 공격적 특질이 강했다. 방사선은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양성 종양에도 영향을 미쳤다. 논문 1저자인 전염병·생명통계학과 리디아 자블로츠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계적, 실증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 뒤 11년 후에 처음으로 검사를 시행해 보니 71명이 갑상선암에 걸렸고, 이후에도 87명이 추가로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나 청소년 시절 방사선에 노출된 것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갑상선암 검사를 한 번만 하거나 10년마다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선에 노출된 주민에게도 의미하는 점이 크다고 덧붙였다. 캔서 편집진은 논문과 함께 사설을 싣고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방사선에 의해 유도된 갑상선암은 여전히 중요한 공공 보건 이슈로 남아 있다”며 “위험 인구집단에 대한 체계적 선별검사를 통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고 연구 의미를 평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감히 어딜!” 뒷발차기로 악어 이긴 얼룩말 포착

    “감히 어딜!” 뒷발차기로 악어 이긴 얼룩말 포착

    대형악어의 무시무시한 이빨공격을 강력한 뒷발차기로 이겨낸 한 얼룩말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강에서 물을 마시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형악어의 습격을 용감히 물리친 얼룩말의 사연을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의 한 강가, 얼룩말 떼가 마른 목을 축이고 있다. 하지만 강가 한 쪽에는 아까부터 얼룩말들을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포식자 무리들이 있었다. 바로 평균 몸길이 5~6m에 달하는 사나운 크로커다일과 아프리카 악어들이다. 육중한 몸은 물속에 숨긴 채 눈만 드러낸 악어들은 마치 잠수함처럼 서서히 얼룩말 무리들에게 접근한다. 그 중 운 없는 한 마리가 포식자들의 시야에 잡힌다. 강가에서 목을 축이던 무리 중 가장 물 속 깊숙이 들어 와있던 얼룩말이었다. 곧 악어 한 마리가 해당 얼룩말에게 서서히 접근한 뒤 곧장 면도날 같은 이빨로 허벅지를 공격한다. 얼룩말은 갑작스러운 포식자 악어의 습격해 당황했지만 본능적으로 체중을 실어 강력한 힘이 실린 뒷발차기를 악어의 턱에 명중시킨다. 얕잡아봤던 얼룩말의 예상 밖 뒷발굽 공격에 악어는 황급히 후퇴한다. 애초에 얼룩말의 후면으로 접근한 것이 실수였다. 참고로 얼룩말의 뒷발차기는 사자도 함부로 공격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본능적인 공격이 가져다준 행운으로 이 얼룩말은 황급히 육지로 도망쳐 수많은 악어 떼로부터 목숨을 구했다. 동료의 기지 덕분에 다른 얼룩말들까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광경은 베테랑 프랑스 북부 출신 사진촬영 팀 로랭 르노와(55), 도미니크 오시옹(55)의 카메라에 모두 기록됐다. 본래 교사가 직업인 로랭은 “당시 강가에는 얼룩말 100여 마리가 목을 축이며 강을 건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얼룩말 한 마리의 행동 덕분에 모두들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후 악어들은 강 건너편으로 도망친 얼룩말 떼들을 보며 한 동안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르노삼성 힘찬 질주… 신차 인기몰이

    르노삼성 힘찬 질주… 신차 인기몰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상승세가 매섭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29.6%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판매가 4.2%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업계 평균의 7.3배에 이른다. 9월 내수는 5954대, 수출 1만 53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1% 늘어난 총 1만 648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1만 6987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놀라운 신장세는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한 QM3부터 시작했다. 르노삼성의 새 패밀리룩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정 중앙에 있는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QM3는 계약 돌입 7분 만에 1000대 완판 기록을 세우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지난 1월 새로 선보인 QM5 네오 또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깝게 늘었다. 4월에 출시된 ‘SM3 네오’는 물론 가장 최근 출시된 뉴 SM7 노바도 선전 중이다. 잇단 신차들의 성공과 더불어 지난달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닛산 로그도 르노삼성차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같은 호재로 이달부터 부산 공장은 가동을 최대치로 올렸다. 지난해 11월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 감소로 잔업을 잠정 중단했던 공장은 이달 들어 평일 주야 잔업 각 1시간씩, 주말과 휴일 특근 6일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늘어난 생산량은 월 5000여대.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음악가 집안서 태어난 추상 회화의 시조 “예술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음악가 집안서 태어난 추상 회화의 시조 “예술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

    스위스를 대표하는 화가 파울 클레(1879~1940)는 “예술이란 눈에 보이는 것의 재현이 아니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추상회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표현주의, 큐비즘, 초현실주의 등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예술 사조를 받아들이며 선과 형태, 색채의 탐구에 몰두한 그는 신비로운 색채와 음악적인 운율을 지닌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다. 파울 클레는 1879년 스위스 베른 교외의 뮌헨부흐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에서 이주한 베른사범학교의 음악교사, 어머니는 슈투트가르트 출신으로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음악가 집안이었다.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파울 자신도 7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프로급 연주실력을 갖췄고, 훗날 뮌헨에서 만난 부인 릴리도 피아니스트였다. 하지만 정작 그를 더욱 매료시킨 것은 미술이었다. 그는 1900년 뮌헨미술아카데미에서 상징주의의 대가 프란츠 폰 슈투쿠의 지도를 받았다. 이곳에서 함께 수학한 바실리 칸딘스키 등과 1911년 뮌헨에서 ‘청기사’파로 활동하기도 했다. 흑백의 판화, 단색조의 템페라 등에 한정됐던 그는 1914년 봄부터 여름까지 아우구스트 마케와 함께한 튀니지 여행에서 선명한 색채를 자각한다. 인간이 색채를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색채가 인간을 뒤흔드는 느낌을 받은 그는 색채와 자신이 혼연일체가 되는 강한 느낌을 체험한다. 1차 대전 이후의 작품들에서 그의 색채에 대한 자각은 추상에 대한 사고로 다채롭게 전개되며 평단의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미술사, 예술이론 등 미술 관련 인문학 외에 식물학, 천문학, 심리학, 과학 등에도 박식했던 그는 1921년 바이마르의 바우하우스에 초대를 받아 그곳에서 추상회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벽화 워크숍,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을 가르치며 그는 모던아트, 추상미술, 색채론 등을 담아 ‘형태와 디자인 이론에 대한 논고’라는 강의노트를 남겼다. 바우하우스에서 재회한 칸딘스키와 활발하게 추상회화 작품활동을 하는 한편 ‘자연연구의 길’,‘교육적 스케치북’ 등 이론적 저술작업을 완성했다. 또한 음악과 회화의 상응관계를 연구하며 색채의 구조를 파악하고, 대위법의 응용 등 조형적 요소들이 음악적 운율을 갖게 하는 회화를 시도했다. 또한 바우하우스 시절의 이집트여행은 원시·고대문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언어와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그의 추상회화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31년 뒤셀도르프 예술대학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나치는 그가 갈리시아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3년 교수직을 박탈했다. 탄압이 심해지자 그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독일은 곳곳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말을 남기고 독일을 떠났다. 스위스 베른으로 돌아와 더욱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이어 나간 그는 자연과 종교를 깊이 탐구했고 특히 ‘천사’를 주제로 28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만년에 손이 잘 움직이지 않는 난치병에 걸려 로카르노의 병원에서 60세의 생을 마감했다. 아버지처럼 평생 독일 국적을 지니고 있던 그는 독일을 떠난 직후 스위스로 귀화를 신청했지만 사망하고 며칠 뒤에야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베른시 외곽에 위치한 쇼스할덴 공동묘지에 있는 파울 클레의 묘비명은 형상의 근원을 기호적 언어로 환원할 줄 알았던 예술가의 진정한 가치와 끝없는 열정을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의 일기에서 발췌한 글이다. ‘나는 이 세상의 언어만으로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죽은 자와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와도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창조의 핵심에 가까워지기는 했으나 아직 충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lotus@seoul.co.kr
  • 美법원 ‘아동포르노’ 제작 부부에 ‘2340년 형’ 철퇴

    美법원 ‘아동포르노’ 제작 부부에 ‘2340년 형’ 철퇴

    미국이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를 얼마나 단호하게 처벌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앨라배마주 지방법원은 아동 성학대와 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부부 매튜 데이비드 에어즈(42)와 패트리샤 알라나에게 둘이 합쳐 2,340년형이라는 믿기힘든 징역형을 선고했다. 죽어서도 교도소 밖을 벗어나기 힘든 형을 선고받은 이들 부부는 지난 2010년 부터 3년 간 6~9세 어린이들을 감금하고 성학대한 후 이를 촬영해 사진과 영상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중 주범 격인 부인 알라나가 1590년형을, 남편 데이비드는 범행을 공조한 혐의로 750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을 진행한 L. 스코트 크루거 판사는 "20년 넘게 살인사건을 포함 수많은 사건을 판결했지만 이번 건은 역대 최악" 이라면서 "피고인들은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아가는 극악한 짓을 저질렀다" 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아동을 범죄에 악용되는 짓을 더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 면서 "이번 판결이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충격적인 판결을 받은 부부가 항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판결에도 부부가 살아서 교도소 밖을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 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종교믿고 보수색 강한 사람 ‘야한 것’ 더 많이 검색”

    “종교믿고 보수색 강한 사람 ‘야한 것’ 더 많이 검색”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고 정치적 보수색이 짙은 지역일수록 인터넷에서 '야동'을 찾는 비율이 높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룩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종교·정치적 신념과 인터넷에서 소위 '야동 콘텐츠'를 찾는 빈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에 발표했다. 북미 학자들도 역설적인 결과라고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구글 데이터와 갤럽 여론조사를 비교해 이루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지난 2011년 부터 2년 간 미국 내 각 주에서 구글에 '야동'과 관련된 특정 단어를 얼마나 많은 빈도로 입력하는지 분석했다. 쉽게말해 'porn'(포르노)과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 미국 내 각 주 별로 얼마나 많이 입력되는지 알아본 것. 연구팀은 여기에 지난 2011년 갤럽 여론조사로 보고된 미국 내 각 주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비교했다. 그 분석 결과는 흥미롭다. 미국 내 각 주 중에서 종교에 독실한 신자가 많고 보수적 성향이 짙은 주일수록 '야동' 관련 단어를 구글창에 가장 많이 입력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독실한 신자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야동'을 더 많이 찾고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셈. 연구를 이끈 고든 허드슨 박사는 "유해 콘텐츠에 가장 비판적인 사람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이 이 콘텐츠를 찾고있는 셈" 이라면서 "과거 연구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의 주에서 가장 '야동 구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종교·보수적인 사람들이 미국 내 다른 주에 비해 보다 '성적으로 제한된 환경'에서 살고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여 함께 울고 웃게 할것”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여 함께 울고 웃게 할것”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베르디의 웅장한 선율로 되살아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작인 오페라 ‘오텔로’(‘오셀로’의 이탈리아식 이름)다. ‘햄릿’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를 원작으로, 베르디가 6년의 장고 끝에 완성한 역작이다. 다음달 6~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남녀 주인공을 22일 국립오페라단에서 만났다. 오텔로 역의 테너 ‘클리프턴 포비스’와 데스데모나 역의 소프라노 ‘세레나 파르노키아’가 그들이다. 둘 다 한국 공연은 처음이다. ●클리프턴 포비스 →공연을 앞둔 소감은. -한국은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잘 맞춰진 아름다운 나라다. 이곳에서 공연하게 돼 설렌다. →오페라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아버지는 지휘자이고 어머니는 음악 교수였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고 노래를 불렀다. 대학 때 ‘내게도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고, 그 목소리를 쓸 수 있는 곳이 오페라라고 직감했다. 운명이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사람은. -아버지다.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네게 바라는 것보다 네가 네 스스로에게 바라는 게 더 많아야 하고 항상 자기 자신을 높은 기준에 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헌신과 노력을 강조하신 거다. 음악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오텔로’ ‘삼손과 데릴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등 난도 높은 작품을 주로 공연하는데. -음악과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얇은 목소리의 사람이 굵은 소리를 내려 한다면 그건 재앙이다. 지금껏 작품 속 캐릭터에 가까운 목소리를 냈다. 힘들진 않았다. →관객들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부분은. -베르디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자체를 음악으로 옮겨 놨다. 작품 속 오텔로는 굉장히 정직한 캐릭터다. 정직하지 못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정직과 거짓 사이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잘 봐줬으면 한다. →‘오텔로의 전설’로 일컬어진다. 오텔로 역을 얼마나 많이 했나. -15년간 했다. 라 스칼라, 시카고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했다. 어느 순간부터 오텔로 역을 몇 번 했는지 세는 것을 포기했다. 오텔로를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한 분야에서 알려지기 시작하면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 ●세레나 파르노키아 →공연을 앞둔 소감은. -기쁘고 흥분된다.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봐줄지 긴장되기도 한다. →오페라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어릴 때 푸치니 축제에서 어린이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그때 성악가가 되고자 했다. 꿈을 키우며 라 스칼라 극장에서 어린 아티스트를 오페라 가수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의 아티스트로 일하던 중 1999년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를 만났다. 당시 무티가 지휘하는 ‘돈 조반니’ 오디션에서 발탁돼 오페라 무대에 서게 됐다. 노래는 내 자신의 일부다. →데스데모나 역은 몇 번째인가. -스위스 제네바, 독일 드레스덴, 스위스 취리히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작품 속 데스데모나는 선의 상징이다. 굉장히 착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갖고 있다. 그 시대에 유색인종을 사랑하고 결혼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엔 어떤 데스데모나를 보여주고 싶나. -관객들을 스토리 안으로 끌어들여 대사와 음악을 통해 데스데모나가 느낀 감정들을 느끼게 하고 싶다. 데스데모나가 울 때 같이 울고 웃을 때 함께 웃고…. 데스데모나가 남편 오텔로에게 목 졸려 죽는 순간의 감정까지도 느끼게 하고 싶다. →관객들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부분은. -하나를 뽑긴 힘들다. 이야기든 장면이든 음악이든 관객들이 모든 면에 매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사람은.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다. 굉장히 뛰어난 가수이자 연기자다. 지금은 현역으로 활동하지 않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선생님으로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오텔로 역 ‘클리프턴 포비스’는 -1961년 미국 출신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오페라센터 졸업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에서 렌스키, 빈국립극장 ‘오텔로’에서 오텔로, 파리오페라하우스 ‘파르지팔’에서 파르지팔 등 열연 -르 몽드 “자신의 배역에 헌신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테너” -주요 작품:오텔로, 카르멘, 파르지팔, 트리스탄과 이졸데, 삼손과 데릴라, 예브게니 오네긴, 발퀴레, 오이디푸스 왕 등 ■데스데모나 역 ‘세레나 파르노키아’는 -1973년 이탈리아 출신 -라스칼라아카데미 졸업 -1995년 루치아노 파바로티 콩쿠르 최연소 우승 -리카르도 무티 지휘 ‘돈조반니’의 도나 안나 역으로 데뷔 -뒤셀도르프오페라하우스 ‘돈조반니’, 로마오페라극장 ‘마농 레스코’, 뮌헨국립극장 ‘시몬 보카네그라’ 등 주연으로 활약 -주요 작품:돈카를로, 돈조반니, 라보엠,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팔스타프, 마농 레스코 등
  • ‘누구에게 배웠지?’ 자위행위 하는 팬더 포착

    ‘누구에게 배웠지?’ 자위행위 하는 팬더 포착

    중국의 상징 ‘팬더’가 자위행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월 2일 중국 쓰촨성 마미저 자연보호구역에서 대나무밭에 앉아 자위행위를 하는 자이언트 팬더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에서 공개한 이 CCTV 영상에는 대나무 잎을 뜯어먹는 팬더의 모습과 함께 갑자기 자위행위 하는 팬더의 엉뚱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자위하는 팬더의 모습은 유별나지만 낮은 번식력으로 인해 세계 희귀동물로 잘 알려진 자이언트 팬더의 종족 번식을 위해 전 세계 동물원에선 팬더에게 ‘팬더 포르노’를 보여주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여성 팬더는 1년에 3일만 가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중국의 ‘팬더외교’로 1994년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밍밍’과 ‘리리’라는 이름이 팬더 한 쌍을 한국에 선물한 바 있지만 삼성 에버랜드에서 길러오다가 1998년 IMF를 겪으면서 사육비 문제 등으로 중국에 반환했다. 한편 지난 7월 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해외 반출을 엄격히 금하는 팬더 한 쌍을 우호의 선물로 전달해 국내에서도 곧 자이언트 팬더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영상= Michael Thoma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보수적인 종교인이 ‘야동’ 더 많이 찾는다” (加 연구)

    “보수적인 종교인이 ‘야동’ 더 많이 찾는다” (加 연구)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고 정치적 보수색이 짙은 지역일수록 인터넷에서 '야동'을 찾는 비율이 높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룩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종교·정치적 신념과 인터넷에서 소위 '야동 콘텐츠'를 찾는 빈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에 발표했다. 북미 학자들도 역설적인 결과라고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구글 데이터와 갤럽 여론조사를 비교해 이루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지난 2011년 부터 2년 간 미국 내 각 주에서 구글에 '야동'과 관련된 특정 단어를 얼마나 많은 빈도로 입력하는지 분석했다. 쉽게말해 'porn'(포르노)과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 미국 내 각 주 별로 얼마나 많이 입력되는지 알아본 것. 연구팀은 여기에 지난 2011년 갤럽 여론조사로 보고된 미국 내 각 주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비교했다. 그 분석 결과는 흥미롭다. 미국 내 각 주 중에서 종교에 독실한 신자가 많고 보수적 성향이 짙은 주일수록 '야동' 관련 단어를 구글창에 가장 많이 입력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독실한 신자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야동'을 더 많이 찾고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셈. 연구를 이끈 고든 허드슨 박사는 "유해 콘텐츠에 가장 비판적인 사람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이 이 콘텐츠를 찾고있는 셈" 이라면서 "과거 연구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의 주에서 가장 '야동 구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종교·보수적인 사람들이 미국 내 다른 주에 비해 보다 '성적으로 제한된 환경'에서 살고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종교·보수적인 사람이 ‘야동’ 더 많이 찾는다” (加 연구)

    “종교·보수적인 사람이 ‘야동’ 더 많이 찾는다” (加 연구)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고 정치적 보수색이 짙은 지역일수록 인터넷에서 '야동'을 찾는 비율이 높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룩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종교·정치적 신념과 인터넷에서 소위 '야동 콘텐츠'를 찾는 빈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에 발표했다. 북미 학자들도 역설적인 결과라고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구글 데이터와 갤럽 여론조사를 비교해 이루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지난 2011년 부터 2년 간 미국 내 각 주에서 구글에 '야동'과 관련된 특정 단어를 얼마나 많은 빈도로 입력하는지 분석했다. 쉽게말해 'porn'(포르노)과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 미국 내 각 주 별로 얼마나 많이 입력되는지 알아본 것. 연구팀은 여기에 지난 2011년 갤럽 여론조사로 보고된 미국 내 각 주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비교했다. 그 분석 결과는 흥미롭다. 미국 내 각 주 중에서 종교에 독실한 신자가 많고 보수적 성향이 짙은 주일수록 '야동' 관련 단어를 구글창에 가장 많이 입력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독실한 신자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야동'을 더 많이 찾고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셈. 연구를 이끈 고든 허드슨 박사는 "유해 콘텐츠에 가장 비판적인 사람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이 이 콘텐츠를 찾고있는 셈" 이라면서 "과거 연구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의 주에서 가장 '야동 구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종교·보수적인 사람들이 미국 내 다른 주에 비해 보다 '성적으로 제한된 환경'에서 살고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충전’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민에게 전기차 보조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 민간 보급 대수를 105대에서 182대로 늘렸다. 시는 기아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BMW i3 등 5종의 전기차를 국가유공자·장애인 가구 등 20대, 일반 시민 112대,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에 50대 배정했다. 공고일 이전에 등록된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기업, 법인, 단체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보유(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가 민간 보급을 신청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21일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추첨한다. 당첨된 시민이나 단체에는 전기차 보조금 2000만원과 충전기 설치 비용 7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차량 가격의 2배를 웃도는 전기차를 싼값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시는 전기차 보급 속도에 맞춰 충전기 875기를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24시간 충전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기 7기를 설치한다. 현재 50기가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환경분야 일자리 있어요”

    “환경분야 일자리 있어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친환경 산업 육성과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21~2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 친환경대전은 친환경 제품, 친환경 서비스, 친환경 기술 전시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환경 융합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박람회다. LG전자·르노삼성자동차·도요타자동차 등에서 저탄소 가전제품과 친환경 자동차를,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50여개 중소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21~22일 진행된다. 환경전문기업과 환경 분야 공공기관 등 180개 기업이 참가해 4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청춘스케치)도 마련돼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크콘서트에는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과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 등이 참여해 환경정책 변화에 따른 일자리 및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상 등을 소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르노 삼성 11개월 만에 부산공장 잔업 재개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 감소로 한동안 잔업과 특근을 중단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11개월 만에 부산공장의 잔업과 특근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늘어난 내수와 수출 물량 등을 맞추고자 이달 들어 평일 주야간 잔업 1시간과 특근(토요일과 법정 공휴일) 6일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SM5 디젤 모델과 뉴 SM7 노바의 수요 증가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잔업과 특근으로 늘어나는 생산물량은 월 5000여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일리 사이러스, 하반신 누드에 이어 상반신 누드까지? ‘상상초월’

    마일리 사이러스, 하반신 누드에 이어 상반신 누드까지? ‘상상초월’

    마일리 사이러스의 상반신 누드 사진이 공개됐다. 할리우드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2)가 지난 12일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격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일리 사이러스는 하얀색 하의만 착용한 채 태닝 중인 상반신 누드를 드러냈다. 가슴의 중요 부위는 외계인 스티커로 가렸다. 앞서 마일리 사이러스 친구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체인 토마스는 자신의 SNS에 ‘잠자는 뷰티’라는 글과 함께 마일리 사이러스의 엉덩이가 드러난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03년 드라마 ‘Doc’으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로 미국판 ‘국민여동생’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멕시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멕시코 국기를 가지고 성적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파격 퍼포먼스로 끊임없이 논란을 사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 상반신 누드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마일리 사이러스, 이제 국민 여동생 아니다”, “마일리 사이러스 상반신 누드..충격 그 자체”, “마일리 사이러스 상반신 누드..왜 이러는 걸까요?”, “마일리 사이러스 상반신 누드..마일리 사이러스의 꿈은 포르노 스타?”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 체인 토마스 SN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소형 SUV 수입차 공세 거세다

    소형 SUV 수입차 공세 거세다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치열하다.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3대가 SUV일 정도인 한국 시장에서 ‘작으면서도 연비가 좋다’는 강점을 내세운 소형 SUV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6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인천에서 렉서스의 소형 SUV인 NX300h를 공개했다. NX300h는 한국시장에서 유럽 디젤 SUV의 바람을 잡겠다는 목표로 들여오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길이 4630㎜, 너비 1845㎜, 높이 1640㎜로 비교적 몸집이 작은 편이지만 내부공간은 오히려 넓혀 중형인 ES300h와 비슷한 공간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를 기준해 연비는 12.6㎞/ℓ다. 지난달 15일 닛산도 첫 소형 SUV 모델인 캐시카이(2세대) 디젤을 한국 시장에 내놓았다. 이날 닛산 측은 예약 20여일 만에 국내 사전 판매대수가 3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신형 캐시카이는 올 초 유럽에서 시판된 소형 SUV부문 중 베스트셀러로 꼽힌 모델이다. 지난달 포드코리아도 링컨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인 ‘올 뉴 링컨 MKC’를 출시했고, 다음달 푸조는 소형 SUV ‘신형 2008’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차도 소형 SUV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기세다. 지난 8월 수입차 2위인 BMW가 지난달 ‘뉴 X4’를 출시하자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도 같은달 ‘더 뉴 GLA-클래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쌍용자동차는 내년 1월 전략 모델인 소형 SUV ‘X100’(프로젝트명)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주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전격 공개했다. 쌍용차가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인 만큼 밀릴 수 없다는 각오다. QM3 출시 이후 매월 3000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르노삼성도 공급물량을 조절해 시장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SUV는 연비가 좋고 값도 비교적 저렴해 여성이나 젊은 층 등을 공략할 수 있는 틈새모델”이라면서 “소형 SUV를 둔 한판승부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기고] 제2의 UAE를 찾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심경욱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기고] 제2의 UAE를 찾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심경욱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체르노빌의 재앙으로 전 세계가 원자력을 포기할 때 우리는 끝까지 연구를 지속했죠. 덕분에 이젠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배우러 옵니다.” 2008년 모로코의 수도 아르바트에서 만난 원자력과학기술센터(CNESTEN) 소장의 말이다. 1986년 체르노빌 사고를 전후해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신규 원전의 건설을 한때 중단했지만 모로코는 그렇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모로코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원으로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훈련을 선도하고 있다. 오늘날 적잖은 국가들이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가치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 완벽에 가까운 안전장치를 마련해도 불가항력의 재해를 만날 경우 어떤 결과를 감수해야 하는지 목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를 늦추고 중동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자력만 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북극해 항로를 가동하거나 미래의 보고인 심해 자원을 개발하려 해도 궁극적으로 소형 원전이나 다름없는 원자력 추진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보다 수십 배 넓은 국토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솟구치는 중동이나 1970년대 중반부터 화력 발전으로 해수를 담수화해 온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왜 새삼 원전 건설을 고민할까.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급속도로 늘어나는 물 소비량 때문이다. 건기가 장기화되고, 인구 증가와 더불어 경제발전에 따른 해수 담수화의 수요가 폭증하는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과 용수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도입이 절실하다. 이 국가들에 대한 원전 수출은 원전 가동에 따른 감독과 사후 관리까지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일이다. 원자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은 물론, 선진문화까지 고취해야 할 것이다. 원전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군사적 보호장치까지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 몇 해 전 UAE 원전시장을 겨냥해 경쟁국 프랑스 측에서 함대 파견을 제안한 배경이기도 하다. 제2의 UAE를 찾아 개도국 원전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한층 더 고도화된 패키지 전략이 요구된다. 해당국의 정치·경제, 역사·문화는 물론 수십년간의 기후변화 양상까지 깊은 이해와 전문 지식, 나아가 국가안보 차원의 잠재적 위협과 테러 발생 가능성은 물론, 그 대비책까지 짚어야 한다. 에너지와 안보가 융합된 에너지안보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 헤어진 여친 XX영상 유출 특별법까지…충격

    영국 검찰청이 이른바 ‘보복성 포르노’를 형사처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검찰청은 가이드라인에서 복수할 의도로 헤어진 파트너의 알몸을 노출한 이미지를 인터넷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유포하는 자를 기소, 최고 14년의 실형을 구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영국에서 보복성 포르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도 현행법에 처벌 근거가 모호해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검찰의 가이드라인은 기존 법률을 활용하면 보복성 포르노를 형사범죄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익의 침범’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외설출판물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성범죄처벌법과 아동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검찰은 이들 법률을 근거로 10∼14년의 실형 선고를 끌어낼 수 있으며 희롱이나 악의적 통신 방지법 등도 검사들의 기소 과정에서 동원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복성 포르노 처벌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마리아 밀러 전 문화장관은 검찰의 가이드라인이 현행범의 맹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확실한 처벌 의지를 보여줄 ‘맞춤형’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해킹과 관련, “역겨운 성범죄(sex crime)다” 첫 심경 밝혀

    할리우드 톱배우 제니퍼 로렌스(24)가 미국 연예 월간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누드사진 해킹과 관련, ”성범죄(Sex Crime)”라며 처음으로 심겨을 털어놓았다. 베니티페어는 11월호에 로렌스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7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로렌스는 누드 사진이 남자친구를 위해 찍은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는 사랑에 빠져 있는 중이었고, 건강했으며 3년 동안 좋은 관계로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멀리 있었다. 그가 당신의 남자친구라면 포르노를 보게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당신을 보게 하는게 나을까?”라고 덧붙였다. 로렌스는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은 추문 정도로 그칠 일이 아니다”라면서 “역겨운 성범죄이고 인간성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공인이고 배우라고 해서 내 몸까지 내놓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내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내가 아끼는 지인들 조차 내게 누드 사진을 봤다고 말할 때마다 침착하려고 애써야 했다”면서 “내 허락도 없이 내 나체를 본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다”고도 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유출 분노 “당시 남친 니콜라스 홀트 위한 것이었다”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누드 사진 유출’과 관련해 이 사진들이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니콜라스 홀트를 위한 것이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국 베니티 페어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명인사고 여배우이긴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기를 원한 건 아니었다. 유명한 사람한테 흔히 일어나는 일로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그건 내 몸이다. 누드 사진을 공개하는 일 같은 건 내가 선택할 몫이다. 그런데도 역겹게도 그런 일을 당했다. 나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장거리 연애 중이었던 남자친구 니콜라스 홀트를 위해 누드 사진을 찍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내가 사과를 해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미안하다고 해야 할 일은 없다. 나는 사랑에 빠져있을 뿐이었고 건강했으며 4년간 좋은 관계로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멀리 있었다. 당신의 연인이 포르노보단 당신의 몸을 보는 게 낫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격분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런 일을 계기로 온라인의 책임의식의 부재를 느꼈다며 관련 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건 스캔들이 아닌 성범죄다. 성적인 폭력이고 아주 역겨운 일”일며 “만약 내 누드 사진을 본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나는 당신들이 내 누드 사진을 봐도 된다고 말한 적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달 영국 출신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장거리 연애를 이유로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31일 해외 사이트 4chan에는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모델 케이트 업튼,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누드 사진이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당시 제니퍼 로렌스 등 피해자 일부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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