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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차 내수판매 두달 연속 내리막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종료 등의 여파로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9월 내수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11만 11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9월 국내 판매는 4만 1548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급감했다. 지난 8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판매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주력인 아반떼(-40.2%), 쏘나타(-24.0%), 그랜저(-47.9%)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 갔다. 현대차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9월 국내 판매도 3만 83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 감소했다. 지난 8월(-10.4%)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K3(-38.8%), K5(-40.3%)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1만 4078대)도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8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그 두 배 수준인 14.1% 감소했다. 반면 르노삼성의 경우 신차 효과로 나홀로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4%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39.6% 증가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 3월과 9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쌍용차는 주력인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판매가 1.2%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 브랜드는 6개월 연속 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트럼프, 포르노 영화 카메오 출연 논란

    트럼프, 포르노 영화 카메오 출연 논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200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만든 포르노 영화에 5초가량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 버즈피드 캡처
  • 바보야, 문제는 ‘고학력 백인 여성’이야

    바보야, 문제는 ‘고학력 백인 여성’이야

    “백인 56%가 트럼프 지지… 비백인 73%는 클린턴 지지… 인종 대결 양상 뚜렷하게 보여” 클린턴·트럼프, 새벽 ‘트윗 전쟁’ 다음달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백인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비(非)백인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이 고착화되면서 고학력 백인 여성이 백악관 주인을 결정할 핵심 유권자층으로 떠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AB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백인 유권자의 56%가 트럼프를 지지한 반면, 비백인의 73%는 클린턴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인종 대결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비백인층에서 23%, 클린턴은 백인층에서 39%의 지지를 얻었다. 전체 유권자에게서는 클린턴이 49%로 트럼프(47%)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처럼 백인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가 고학력 백인 여성층에서는 오히려 클린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WP와 ABC의 조사에서 대학 학력 이상의 고학력 백인 여성 유권자 중 57%가 클린턴을 지지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는 32%에 그쳤다.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여성층에서는 트럼프가 52%, 클린턴이 40%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백인 여성 전체에서는 클린턴이 46%를 기록해 트럼프를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 백인 여성 유권자는 22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백인층의 다수는 1980년 이후 모든 대선에서 공화당을 지지했으나, 고학력 백인 여성은 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을 달리해 백인층 내에서도 부동층으로 분류돼 왔다. 고학력 백인 여성의 다수는 1980년 대선부터 1988년까지 공화당,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2004년에는 다시 공화당에 표를 던졌다가 2008년에는 민주당으로 바꿨다. 직전 201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고학력 백인 여성층에서 52%의 지지를 얻어 46%를 기록한 오바마를 앞선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고학력 백인 여성이 트럼프를 외면하게 된 주된 요인으로는 트럼프의 잇따른 여성 비하 발언이 꼽힌다. 클린턴이 지난달 26일 대선후보 1차 TV 토론에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샤도를 ‘돼지’, ‘가정부’로 비하했다고 폭로하면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새벽 5시 14분 트위터에 “사기꾼 힐러리가 내 인생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의 끔찍한 과거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천사’로 띄웠다”며 “힐러리는 마샤도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마샤도를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쓰면서 “그녀의 섹스 테이프와 과거를 확인해 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클린턴은 다음날 새벽 3시 30분부터 10분간 ‘국가봉사예비군 프로그램’의 참여를 촉구하는 트윗 5건을 날려 맞받아쳤다. 그러나 클린턴의 트윗에는 섹스 비디오 관련 언급은 없었다. 마샤도는 인스타그램에서 섹스 비디오 논란에 “아무런 근거 없이 타블로이드 신문에 의해 퍼진 것”이라며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격은 나쁜 의도를 갖고 만들어낸 중상모략이자 값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언론들도 ‘마샤도 포르노’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오는 여성은 마샤도가 아니라며 트럼프의 주장은 “거의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오히려 트럼프가 200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만든 포르노영화에 5초가량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증폭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여성 비하 논란 속에서 마샤도와 설전을 계속하면서도 백인 여성, 특히 고학력 백인 여성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 비백인층에서 절대적 열세에 놓인 트럼프는 백인층에서 최대한의 지지를 이끌어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인데, 이를 위해서는 부동층인 고학력 백인 여성의 호감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트럼프는 호감도가 높은 장녀 이방카를 광고에 출연시켜 여성들의 마음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사업가인 이방카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모성”이라는 이름의 광고에서 워킹맘에게 자녀 양육과 관련한 세금 공제, 유급 출산 휴가, 집에 있는 부모에게 주는 지원금 등을 공약했다. 이방카는 지난달 트럼프가 공화당의 기존 방침과 배치되는 모든 산모에 대한 6주간의 유급 출산 보장 공약을 발표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도 백인 남성과 청년층의 낮은 지지율을 상쇄하기 위해 백인 여성층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을 상기시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 ‘트럼프는 성차별주의자‘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공화당 성향의 백인 여성을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럼프, 과거 포르노 카메오 출연 논란 ‘어떤 장면?’

    트럼프, 과거 포르노 카메오 출연 논란 ‘어떤 장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포르노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일(한국시간)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2000년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제작한 포르노 영화에 트럼프가 출연한 장면을 입수해 공개했다. 트럼프는 이 영화에서 뉴욕을 찾은 플레이보이 배우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트럼프는 샴페인 터뜨려 플레이보이 로고가 박혀 있는 리무진에 뿌리며 “미인은 멋지다. 뉴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라고 말한다. 나체의 여배우들은 트럼프의 환영에 환호성을 지른 뒤 낯뜨거운 춤사위를 펼치고 목욕을 한다. 이 장면에서는 트럼프가 등장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샤도의 외모를 ‘돼지’, ‘외국인 가정부’라고 부르며 비하하고,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고 비난했다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아마도 트럼프는 그녀가 등장했던 2005년 리얼리티쇼의 한 선정적 영상 장면을 언급하는 것 같다. 마샤도의 섹스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오늘 섹스 테이프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단 하나의 성인영화만 공개됐다”며 “그 영화의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 옥외 전광판서 포르노 상영돼…경찰 조사 착수

    인도네시아 옥외 전광판서 포르노 상영돼…경찰 조사 착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옥외 전광판에서 포르노 동영상이 상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남자카르타의 길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교통체증으로 서행하던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대형 광고용 차량(점보트론)에 설치된 24㎡ 크기의 LED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포르노 영상을 수 분간 시청했다. 남자카르타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광고판에 연결된 전기를 즉시 끊었다. 그러나 낯뜨거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시민들은 ‘비디오트론’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과 영상을 SNS에 퍼나르기 시작했다. 남자카트라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보안범죄 전문가들이 포함된 수사팀은 이번 사고가 고의로 인한 것인지, 해킹에 연루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인도네시아는 2008년 국회에서 ‘반 포르노 법안’을 통과시켜 사진, 동영상, 공연 등 문화 예술 전 영역에 걸쳐 외설적 메시지를 담은 것을 생산하거나 전파하면 단속할 수 있게 했다. 사진·영상=Vincent Aprili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오늘 개막…현대차 10%, 삼성전자 최대 53% 할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오늘 개막…현대차 10%, 삼성전자 최대 53% 할인

    전국적인 최대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50% 이상 할인하는 제품도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유통업체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제조업체도 할인에 나섰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249개 업체가 등록했다. 매장 수 기준으로는 5만 9000여개가 참여한다. 지난해 이맘때 열린 세일 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관광 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이 통합돼 전체 행사 규모도 훨씬 커졌다. 이 기간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1~7일)와 겹치기 때문에 올해 행사를 맞는 업체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할인행사는 10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다음 달 31일까지 펼쳐진다. 일부 업체는 다음 달 31일까지 자체 할인행사를 연장한다. 지난해 불참한 대형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은 올해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 LG생활건강,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참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쌍용차, 르노삼성차는 최대 10%씩 깎아준다. 삼성전자는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3%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LG전자도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제품을 앞세웠다. 최대 40%의 파격할인을 펼친다.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는 6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그룬딕 인덕션 3구 전기레인지는 무려 68%나 할인된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브랜드별로 20~50%의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평소에 할인하지 않은 품목을 대상으로 ‘노세일브랜드 기획전’이 마련된다. 최근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상에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적으로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 특가전이 펼쳐진다. 정부는 온라인업체의 할인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에 배송비도 인하해주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관심 끌려다가 23층서 떨어진 러시아 10대

    여친 관심 끌려다가 23층서 떨어진 러시아 10대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10대 청년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16세 청년 알렉산더 샤드린(Alexander Shadrin)이 23층 발코니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의 관심을 끌기 위해 23층 발코니 난간에 올라선 샤드린. 그는 여자친구 앞에서 허세를 부리다가 70m 높이에서 추락해 주자 중이던 르노 택시 지붕에 떨어졌던 것. 샤드린의 추락으로 택시 지붕은 심하게 찌그러졌지만 놀랍게도 그는 의식을 잃지 않고 깨어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샤드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으며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연방수사국 노보시비르스크 측은 “10대 소년이 발코니 이에 올랐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발코니에 매달렸다”면서 “하지만 힘이 빠진 청년은 곧바로 추락했으며 주차된 차 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당시 택시 안에는 다행스럽게도 운전자를 비롯해 탑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iberian Times / REPORTERBOX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청년 에이즈환자’ 연 35%씩 늘어…대학가에 무슨 일이?

    中 ‘청년 에이즈환자’ 연 35%씩 늘어…대학가에 무슨 일이?

    최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 질병센터는 지난 8월말 까지 난창시 37개 대학의 에이즈 감염자 수가 135명, 사망자 수는 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이 학교의 대학생 에이즈 발병률은 연평균 43.16%씩 증가하고 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27일 중국 대학내 에이즈 감염 실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이처럼 높은 에이즈 감염률은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들도 예외가 아니다. 베이징의 경우, 지난 2015년1월부터 10월 사이 신규 에이즈감염자는 3000여 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베이징대학생의 에이즈감염 건수는 매년 100여 건씩 늘고 있으며, 동성간의 성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청년학생의 감염건수는 92건으로 한 해 만에 31.4%가 늘었다. 광저우는 2002년부터 학생들의 에이즈감염 사례가 나타나 2013년 까지 누적건수가 117건에 달한다. 90%는 모두 동성간의 성행위로 전염되었다. 이외 일부 중부지역 대학생들의 감염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가령 후난대학(湖南大学)에서는 에이즈 발병환자 수가 8년간 무려 37배나 급증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 에이즈 예방센터의 우준요(吴尊友) 주임은 “2011년~ 2015년 사이 중국의 15세~24세 학생의 에이즈감염자는 연평균 3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8세~22세 대학생의 에이즈 발병률이 6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국가위생계획위원회(国家卫计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는 성관계였으며, 특히 젊은 남학생끼리의 성 전염이 81.6%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후난성(湖南省)은 2007년~2015년 사이 총 536건의 에이즈 발병건수가 적발되었으며, 90% 이상이 남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학생 에이즈 환자의 69.6%가 동성간의 성행위로 전염되었다. 우 주임은 “남학생 간의 성행위로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는 이유는 첫째, 동성간의 성행위로 인한 에이즈 감염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고, 둘째,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시 스트레스를 풀고자 동성간의 성행위로 신선함을 경험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라며 “그 안에 얼마나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개방된 성개념에 비해 성지식은 낙후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34개 주요 도시의 대학생들을 남녀, 학년별로 구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60.5%는 성의 개방과 자유를 지지했고, 67.1%는 혼전 성경험에 찬성했으며, 70%는 혼전 동거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개방된 성개념에 비해 성병 관련 지식이나 예방능력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광저우 소재 10개 대학의 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성병관련 지식에 관한 설문조사 및 좌담회를 실시한 결과, ‘다소 이해함’은 50%, ‘이해 못함’은 23%로 나타났다. 또한 성병 대처 요령에 대한 질문에서는 ‘병원을 찾겠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일부 학생들은 ‘묵묵히 참겠다’고 답했다. 광저우대학생 에이즈 예방 공익조직은 “남학생끼리의 성관계에는 임신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아, 에이즈 감염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부재도 에이즈 발병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조사결과 성지식을 얻는 주요 경로가 인터넷, 서적, 잡지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학생들은 인터넷이나 포르노 등을 통해 잘못된 성지식을 갖는 경우도 많았다. 산시(陕西) 모대학의 뤼원(刘闻) 교수 역시 에이즈 감염자이다. 그는 “대학에서는 성교육이라 하면 난색을 표한다”면서 “아무도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성교육 이야기가 나오면 학교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듯해 학생모집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일년 중 단 하루만 성교육을 실시한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의 2014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에이즈감염자의 자각율은 75%인데 반해 중국은 그 수치가 54%에 불과하다. 중국에서는 에이즈 감염자의 경우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주변 인식이 좋지 않아 에이즈 감염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에이즈방지조례’에는 회사 및 개인은 에이즈 감염자를 경시해선 안되고, 에이즈 환자 및 그 가족의 결혼, 취업, 입학 등은 법률의 보호를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실상에서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 학교내 성교육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젊은 학생들의 에이즈 발병 급증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상상 불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이통3사·네이버 “스마트카 두뇌를 선점하라”

    이통3사·네이버 “스마트카 두뇌를 선점하라”

    LGU+ ·쌍용차 커넥티드카 개발 SKT, T맵 활용한 플랫폼 구축 KT,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투자 네이버도 그린카와 신사업 추진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인 스마트카를 향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속도전에 불이 붙었다. SK텔레콤과 KT, 네이버가 커넥티드카와 차량 안전운전지원(ADAS) 시스템 개발에 나선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뛰어들며 통신3사와 네이버의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5G(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에 강점을 가진 국내 ICT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저마다 연합군을 구축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쌍용자동차와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가 차량 내부 시스템을, 마힌드라 그룹의 테크 마힌드라가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위치기반 서비스, 홈IoT 연계 서비스, 음성인식 등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3일 “커넥티드카 영역에서는 통신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의 압도적인 1위인 ‘T맵’을 보유한 SK텔레콤은 스마트카 사업에서 가장 발빠르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T맵을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 시대의 교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에 기반해 유료 서비스였던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최근 일간 사용량이 1억건을 돌파할 정도로 이용자와 이용 건수가 늘면서 데이터와 서비스의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를 개발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차량공유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쏘카의 차량에 탑재할 LTE-M 네트워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공유 업체와의 협력에서는 네이버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인공지능과 스마트카 등 미래 신산업에 뛰어들겠다는 ‘프로젝트 블루’ 계획을 발표한 네이버는 첫 번째 시도로 커넥티드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와 손을 잡았다. KT는 ADAS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ADAS는 센서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의 기술로, 자율주행차 시대로 향하는 디딤돌이다. KT는 기술 개발 스타트업인 카비에 투자해 ADAS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 기술 등 ICT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스마트카의 ‘두뇌’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ICT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위스 주민투표서 “이태리 노동자 제한” 논란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 남부 티치노 주(캔턴)가 주민투표를 통해 타국 노동자들의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밝히자 이탈리아가 반발하고 있다.  26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티치노 주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58.0%로 반대(39.7%)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티치노 주의 주민투표는 극우 성향의 정당인 국민당 주도로 시행된 것이다. 국민당은 주로 이탈리아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티치노 주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해 왔다.  라 레푸블리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지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스위스에도 반이민 성향이 거세지고, 난민을 차단하기 위한 국경 봉쇄 움직임이 강화되며 이 같은 투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탈리아는 EU 회원국이다.  루가노, 로카르노 등이 속해있는 인구 약 35만 명의 티치노 주는 이탈리아어를 쓰는 지역이다.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해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이탈리아인들이 매일 6만 명에 달한다. 주로 롬바르디아, 피에몬테 주 출신의 이탈리아 통근자들은 대부분 티치노 주의 호텔이나 병원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가 공개되자 당장 이탈리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티치노 통근자협회의 에로스 세바스티아니 회장은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뒤 ‘내일부터 스위스로 못 넘어 가느냐’고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번 투표는 현재로선 아직 실효성이 없는 상징적인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이 차단된다면 스위스와 EU의 관계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바스티아니 회장은 “내일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이탈리아인들이 스위스에서 일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이 도출될 것”이라며 “이번 투표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영화] 톰 행크스 주연 ‘인페르노’ 2차 예고편

    [새영화] 톰 행크스 주연 ‘인페르노’ 2차 예고편

    톰 행크스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인페르노’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21세기 흑사병을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에 이어 댄 브라운 작가의 소설이 영화화됐다. 7년 만에 돌아온 새 시리즈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인 흑사병의 실체를 발견하며 거대 세력의 음모를 밝힌다. 공개된 예고편은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을 통해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의 귀환을 알린다. 동시에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모습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당신만이 풀 수 있는 퍼즐”이라는 대사와 함께 공개된 화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의 추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독보적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킨 댄 브라운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은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톰 행크스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역을 맡았다. 영화의 배급사 측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베니스, 터키의 이스탄불 등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도시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한 ‘로버트 랭던’의 새로운 추적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0월 20일 개봉 된다. 15세 관람가. 121분.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리콜대상 차량 72만대 수리 안받고 주행중

     리콜대상 자동차 가운데 수리를 받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차가 7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 현황 및 시정률’ 자료를 인용, 리콜 이행률이 81%에 불과하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작결함으로 리콜 명령이 내려진 자동차는 387만 3880대였으나, 이중 72만 5549대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 리콜 시정을 가장 성실하게 이행한 곳은 르노삼성자동차로 시정률이 88.93%로 나타났다. 다음은 기아자동차(85.82%), 쌍용자동차(81.44%), 현대자동차(79.55%), 한국지엠(78.33%) 순이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96.54%)가 가장 높고, 푸조·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90.76%), 볼보자동차코리아(86.08%)가 뒤를 이었다. 혼다코리아(59.08%)는 시정률이 절반 수준으로 부진했다.  정 의원은 “72만대의 결함 차량이 사고 위험을 안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며 “국토부와 자동차회사가 리콜 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춘 이유…기관사의 칼퇴근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춘 이유…기관사의 칼퇴근

    열차를 운전하던 기관사가 퇴근하면서 열차가 중간에 멈추는 황당한 사고가 스페인에서 발생했다. 철도회사는 부랴부랴 버스를 동원해 승객을 실어나르면서 요금을 전액 환불해줬다. 몬타녜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철도회사 레네페가 운행하는 알리비아 고속철에서 벌어졌다. 산탄데르를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문제의 열차는 밤 9시15분 오소르노에 도착하면서 돌연 멈췄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9명이 어리둥절 서로 얼굴을 마주볼 때 "기술적인 문제로 열차는 여기에서 운행을 중단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15분 뒤 진실이 공개됐다. "기관사의 근무시간이 끝났다. 열차가 더 이상 갈 수 없게 됐다"는 안내방송이 다시 흘러나왔다. 돌발상황이 발생한 역에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열차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꼼짝없이 갇혀 있던 승객들에게 철도회사 레네페가 방송을 통해 "버스를 준비하겠다"고 알린 건 1시간 뒤였다. 버스가 기차역에 도착한 건 밤 11시. 어이없는 이유로 열차에 갇혀 있던 승객들은 그제야 버스로 옮겨 타 여정을 이어갔다. 레네페는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요금 환불을 약속했다. 레네페는 "요금을 100% 환불하겠다"며 사고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고 했다. 한편 사고는 철도회사 직원들의 불만 누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언론은 "연이은 정년퇴직으로 레네페에 기관사가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과로로 남은 기관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네페 직원들은 기관사를 늘리라며 파업까지 경고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秋鬪로 넘어간 완성차 업계…꽉 막힌 임협·속타는 실적

    秋鬪로 넘어간 완성차 업계…꽉 막힌 임협·속타는 실적

    국내 완성차 업계의 올해 임금협상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르노삼성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 16차례 파업… 1조 차질 현대차 노조 측은 19일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조합원들의 요구를 전했으나 사측이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강력한 투쟁전술을 전개해 사측을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협상이 8월 첫주 자동차 업계 하계 휴가에 이어 추석 연휴라는 2차 데드라인을 넘어서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연말에서야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8월 말 임금 5만 8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78%의 반대로 부결된 뒤 이달 초 다시 사측과 교섭을 가졌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날 현재 총 16차례 파업을 벌였으며. 이에 따른 현대차의 생산 차질 규모는 8만 3600여대(1조 8500여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임단협 잠정 합의안도 못 내 기아차는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속도가 더디다. 잠정합의안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현대차가 501만대, 기아차 312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지부진한 협상이 생산 차질로 이어져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 들어 8월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09만 2223대와 190만 656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와 2.7%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삼성, 기본급 인상 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차는 기본급 3만 12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지난 8일 노조원 약 64%의 반대로 합의안이 부결됐다. 관계자는 “아직 파업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SM6와 QM6의 판매 호조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노사 간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지난 7월과 8월 임금협상을 타결 지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눈치 빠르고 지혜로운 엄마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아동성범죄자를 잡아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페이스북에서 아동들을 상대로 못된 짓을 일삼던 30대 남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성도착자를 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9살 딸을 둔 주부 사브리나 바르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 사는 바르코는 SNS에 푹 빠진 딸이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티안이라는 남자와 나누는 대화를 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8~10살 어린이들이 나누는 대화라고 보기엔 내용이 영 이상했기 때문이다. 바르코는 사이버수사관(?)으로 변신, 9살 딸인 척하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딸로 둔갑한 바르코와 대화를 나누던 상대방은 시간이 흐르자 본색을 드러냈다. "속옷만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밖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이상한(?) 제안을 하기 시작한 것. 바르코는 며칠을 두고 이런 증거자료를 차곡차곡 모았다. 그러면서 확인해 보니 상대방은 나이를 확인할 수 없는 남자였다. 남자의 페이스북엔 10살 미만 어린이 친구가 많았다. 바르코는 슬쩍 나이를 물었지만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계속해서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보지 않도록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동포르노에 중독돼 있는 성도착자라는 확신이 든 바르코는 그간 모은 증거와 함께 남자를 검찰에 신고했다.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14일 32세 남자를 용의자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바르코가 제출한 증거를 보면 남자가 SNS에서 어린아이들을 꼬셔 못된 짓을 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SNS에서 '어린이지킴이'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바로크는 "SNS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딸을 지키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노리는 못된 사람들을 잡아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러시아 서구 야동사이트 차단 이유는?… “가상 아닌 현실서 즐기라고”

    러시아 서구 야동사이트 차단 이유는?… “가상 아닌 현실서 즐기라고”

     러시아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성업 중인 무료 성인물 사이트들을 전격 차단했다. 포르노를 보는 대신 실생활에서 직접 이성을 만나라는 게 정부가 밝힌 명분이다.  러시아 일간 모스크바 타임즈는 16일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기술 및 대중매체 감독청이 지난 13일부터 폰허브 등 일부 사이트를 접근 금지 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누리꾼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를 무릅쓰고 차단 조치를 강행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한 러시아 누리꾼이 “차단의 대안은 뭔가”라고 정부에 묻자, 러시아 정부는 “실 생활에서 직접 이성을 만나서 즐겨라”고 대답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러시아 지방법원의 판결을 법령에 반영한 결과다. 러시아 남부 클라스노다르 법원이 이 웹사이트가 어린이 보호 법령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린 게 계기가 됐다. 법원은 당시 판결에서 웹사이트 러시아판 관계자들에게 포르노 불법 제작 배포 혐의로 2~6년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번 차단 대상에 포르노와 관계가 없는 ‘위키피디아’도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푸틴 장기집권에 비판적일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재갈물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포르노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성인사이트 폰허브가 게임 ‘오버워치’를 포르노화해 내놓은 게임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이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대한민국이었다고 발표했다. 2위 벨라루스, 3위 러시아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수치라는 게 스푸트니크 통신의 설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SM6·현대 투싼, 그랜저·쌍용 티볼리 3만 3천여대 리콜

    삼성 SM6·현대 투싼, 그랜저·쌍용 티볼리 3만 3천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 SM6, 현대차 투싼·그랜저, 쌍용차 티볼리 등 4개 차종 3만 3204대의 자동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리콜 대상 차종은 SM6 2.0 LPe 승용차다.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특정 조건은 운전자가 시속 30∼40㎞로 저속 운행을 하다가 과부하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경우다. 특히 에어컨 등 주변장치를 여러개 가동해 과부하 상태인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작년 12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작된 차량 6844대다. 오는 19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현대차의 리콜 차종은 그랜저(TG)와 투싼(TL)이다. 그랜저는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제멋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07년 3월 7일부터 그해 8월 14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 912대를 리콜한다. 투싼(TL) 승용차는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아예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제작된 617대 차량이다. 이 두 차종의 해당 제품 소유주는 오는 22일부터 현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의 티볼리(디젤) 승용차는 연료 필터와 엔진 사이에 장착된 연료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새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 4831대다. 12일부터 이들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길에 무상점검 받아볼까

    자동차 업계가 추석 연휴인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2016년도 추석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참여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33곳 내 55개 서비스 코너에서 운영된다. 하행 휴게소는 13~14일, 상행 휴게소는 15~16일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5개 업체,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현대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평사(하행), 경산(상행) ▲중부선 음성(양방향)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이인(상행) ▲대전통영선 덕유산(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기아차는 ▲경부선 기흥(하행), 죽암(상행),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중앙선 치악(하행) ▲서해안선 화성(하행), 군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한국지엠은 ▲경부선 옥천(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각각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삼거리(양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서 서비스한다. 쌍용차는 ▲경부선 망향(하행), 천안삼거리(상행) ▲호남선 정읍(양방향) ▲영동선 여주(양방향) ▲남해선 진영(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엔진 브레이크 점검… 소모품 교환 서비스 내용은 엔진 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이다. 와이퍼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으로 교환하고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 실시한다.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로 7~8월 판매가 잇따라 전달 대비 10% 이상씩 쭉쭉 빠지는 ‘내수절벽’에 직면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와 각종 할인·할부 프로그램을 양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부터 연식변경까지 신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7~8월 판매가 부진했던 차종은 물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직면한 모델들도 할인·할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최대 격전지 SUV, 고급 사양 적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포문을 연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다. 기존 SUV인 QM5를 단종시키고 이달 초 새롭게 태어난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에 2017년형 쏘렌토를 내놓고 QM6에 맞서고 있다. 2017년형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운전자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까지 확대하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없애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옵션 제외)은 가장 기본이 27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QM6 최고가(3470만원)보다 저렴한 33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17년형 싼타페를 조기 투입시켰다. 쏘렌토와 QM6를 동시에 방어하기 위해 이달부터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9월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혜택을 준다. 주력 모델 소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2017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작동하고 경고음에도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보다 몸집이 큰 티볼리 에어의 경우 투싼 1.7 및 스포티지 1.7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파크도 할인·청소기로 여심 공략 경차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기아차는 11월 경차 브랜드인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에 대해 1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100만원 할인 판촉을 기본 적용하는 데다 경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모닝을 사면 경차보유 지원금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별개로 한가위를 맞아 이달 23일까지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모든 할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모닝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베스트셀링 자동차다. 특히 기아차의 모닝을 꺾고 지난해 7월 풀체인지 버전이 나온 뒤 경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스파크도 이에 질세라 할인·할부에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이달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깎아 준다. 여성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50만원 할인에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준다. ●현대차 그랜저 36개월 2.9% 저금리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판에 맞서 2017년형이 나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출격으로 중형 세단 시장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17년형은 50만원, 2017년형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2017년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기대를 모으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달 사양조정 모델을 사면 100만원 할인 혹은 20만원 할인에 36개월 할부 기준 연 2.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3069대가 팔린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통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2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30만원 현금 할인에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K7의 8월 판매량은 3585대다. 수입차를 보유했던 고객이 K9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은 지난 8월 149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2017년형 SM7(택시트림 제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금리 할부 패키지를 적용해 준다. ●아슬란 200만원 할인 금액 ‘최대’ 현대차의 아슬란은 9월 할인 금액이 가장 센 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슬란 2016년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후륜 구동 위주의 수입차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겨냥해 국내 도로 조건에 더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대형 고급세단으로 지난 8월 91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퓰리처상 ‘네이팜탄 소녀’가 아동 포르노라고?… 페이스북 규제 논란

    퓰리처상 ‘네이팜탄 소녀’가 아동 포르노라고?… 페이스북 규제 논란

    언론 보도에서 최고의 영예인 퓰리처상을 받은 1972년 ‘네이팜탄 소녀’ 사진을 페이스북이 어린이 누드라며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이 페이스북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에게 이런 조치를 비판하는 공개 질의서를 1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발단은 노르웨이 작가 톰 에이란이 ‘전쟁의 공포’라는 주제로 역사를 바꾼 7장의 전쟁 사진이라는 글에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정글을 불태우려고 투하한 네이팜탄 탓에 불이 붙은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비명을 지르며 달려 나오는 소녀 킴 푹의 사진을 첨부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 아프텐포스텐은 에이란의 포스트에서 사진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문제의 사진을 다시 자사 페이스북에 올려 페이스북을 다시 자극했다. 그러자 페이스북 측은 “사진을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라”고 아프텐포스텐에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알몸으로 생식기나 둔부를 드러내거나 여성의 가슴을 노출한 사진은 삭제된다”고 자사의 원칙을 설명했다. 아프텐포스텐의 에스펜 에일 한센 편집국장은 공개 질의서에서 페이스북의 인식 수준을 신랄하게 헐뜯었다. 한센 국장은 “아동 포르노물과 역사적 전쟁 사진을 분간하지 못하는 페이스북의 무능력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저커버그가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심사숙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명히 권한을 남용해 내 고유한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한센 국장은 “언론은 출판에 앞서 모든 면을 고려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모든 편집자가 지니고 있는 이런 권리와 의무가 캘리포니아 사무실에서 만든 알고리즘 코드로 침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의 한 대변인은 이번 역사물 규제 사태와 관련해 “네이팜탄 소녀는 매우 상징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 아동 누드 사진을 허용하고, 어떤 경우는 허용하지 않을지 구분하기란 어렵다”고 항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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