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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월드시리즈행 다툼

    [MLB]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월드시리즈행 다툼

    류현진(26)이 속한 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상대가 세인트루이스로 10일 결정됐다. 다저스 선수단은 세인트루이스가 CS 상대로 결정되자 곧바로 원정길에 올랐다. 두 팀은 12일부터 CS(7전4선승제)를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 디비전시리즈(DS) 최종 5차전에서 21년 만에 ‘광란의 10월’을 노리던 피츠버그를 6-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CS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9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버티며 완투승을 거뒀다. NL 승률 1위인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해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강호다. 2000년대 들어 9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WS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와는 2009년 DS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 당시 DS에서는 다저스가 3연승으로 가볍게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다저스가 4승3패로 약간 앞서 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원정 1, 2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로 결정했다. 왼손 투수 류현진은 3차전 마운드에 오를 공산이 크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이후 선발 투수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류현진 15일 NLCS 3차전 등판할 것”

    “류현진 15일 NLCS 3차전 등판할 것”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부진했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15일 만회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의 오스틴 레이먼스 기자는 9일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순서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7전4선승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류현진은 15일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장소는 미정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방문 경기, 피츠버그가 오면 홈 경기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2승2패로, 10일 최종 5차전에서 승자가 갈린다. 레이먼스는 다저스가 8일 애틀랜타와의 NLDS 4차전에서 승리한 덕에 선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레인키는 6일, 커쇼는 4일, 류현진은 7일 휴식을 갖고 NLCS 1~3차전에 차례로 출격한다. 한편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 3승 1패로 시리즈를 끝내고 5년 만에 챔피언십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ALDS 4차전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다승왕(21승) 맥스 슈어저를 구원으로 투입하는 강수 끝에 8-6으로 이기면서 승부 균형을 2승2패로 맞췄다. 11일 최종 5차전이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AT “류현진, 챔피언십시리즈 3선발로 나설 것”

    LAT “류현진, 챔피언십시리즈 3선발로 나설 것”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3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온라인판에서 LA 다저스의 NLCS 선수 기용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류현진이 3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NLCS 1차전에서는 잭 그레인키가 엿새를 쉬고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팀을 승리로 이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원래 로테이션상 휴식 일정에 따라 2차전에서 공을 던진다는 계획이다. 다저스는 NLCS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이들 두 명의 투수를 두 번씩 선발 등판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곧이어 신문은 그레인키-커쇼에 이어 류현진이 15일 열리는 NLCS 3차전 선발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류현진은 7일을 쉬고 선발 출전한다.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다친 것으로 보였으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류현진이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MLB닷컴은 아울러 류현진이 첫 미국 포스트시즌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고 더 나은 투구를 펼치리라 장담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NLCS 등판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를 통해 배워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다저스의 NLCS 맞상대는 10일 오전 6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결정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남나 美가나 이대호 마음은

    오릭스의 주포 이대호(31)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원정 3경기를 남겼지만 원정길에 오르지 않아 시즌을 접었다. 퍼시픽리그 5위를 확정한 오릭스는 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라쿠텐과의 대결이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이대호를 일찍 쉬도록 배려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 .303(9위)에 24홈런(6위), 91타점(5위)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또 장타율 7위(.493), 득점권 타율 9위(.323)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방망이의 정교함을 더해 지난해 타율 .286에서 3할대로 올라선 것이 수확이다. 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대호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오릭스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이대호를 잡아 두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오릭스가 최대 3년간 10억엔(약 110억원)을 제시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이대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의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가 이대호에게 에이전트 계약을 권유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대호 측은 오릭스와 우선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대호는 오는 15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우리베처럼 이젠 류현진 드라마

    [MLB] 우리베처럼 이젠 류현진 드라마

    LA 다저스가 후안 우리베의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리그 챔피언십에 선착했다. 지난 7일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류현진(26)은 더 큰 무대에서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4차전에서 8회 터진 우리베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된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AL)와 함께 DS에 진출한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십(7전 4선승제)에 올랐고,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경기 승자와 오는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다툰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124개의 공을 던지고 사흘밖에 쉬지 못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회와 3회 칼 크로퍼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 점을 먼저 뽑았으나 4회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라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커쇼의 뒤를 이은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7회 엘리엇 존슨에게 3루타를 맞은 데 이어 대타 호세 콘스탄사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리그 최강(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46)인 애틀랜타 불펜을 감안하면 다저스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8회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애틀랜타의 철벽 셋업맨 데이비드 카펜터에게 2루타를 뽑아낸 뒤 이어 등장한 우리베가 두 차례 번트 실패 끝에 방망이를 크게 휘저어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세인트루이스는 NLDS 4차전에서 피츠버그를 2-1로 꺾고 2승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10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ALDS 3차전에서는 탬파베이가 9회 호세 로바톤의 끝내기 홈런으로 보스턴에 5-4 역전승을 거둬 2패 뒤 1승을 따냈다. 오클랜드는 디트로이트를 6-3으로 꺾고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중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부 1위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승률에서 밀리는 다저스는 1·2, 6·7차전을 원정으로, 3∼5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와일드카드인 피츠버그가 올라오면 다저스는 1·2, 6·7차전을 홈에서 맞고 3∼5차전을 원정으로 나선다. NLCS 1차전에는 포스트시즌 2선발로 낙점받은 잭 그레인키가 나설 공산이 크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다음은 류현진의 몫이다. 그런데 1·2차전이 홈이냐 원정이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커쇼가 원정 2차전에 나서고 류현진은 홈 3차전으로 밀릴 수 있다. 피츠버그로 정해져 홈에서 2차전을 치르면 다저스타디움에 편안함을 느끼는 류현진이 등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A 다저스 4차전 선발로 에이스 커쇼 깜짝 기용…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 1-0 앞서

    LA 다저스 4차전 선발로 에이스 커쇼 깜짝 기용…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 1-0 앞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전격 선발로 내보내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점 앞서 나가고 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커쇼는 1루수 실책으로 제이슨 헤이워드 1명만을 진루시킨 뒤 다음 3명의 타자를 번트 플라이, 삼진,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이어 공격에 나선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따냈다. 칼 크로포드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리베 투런포로 대역전…LA 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유리베 투런포로 대역전…LA 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의 역전 홈런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꿈에 그리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안착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2대3으로 끌려가던 8회 무사 2루에서 쏘아올린 유리베의 좌월 투런 홈런포에 힘입어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대3으로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먼저 발을 내딛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LA 다저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 중 가장 먼저 지구 1위(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오른 데 이어 가을 잔치에서도 양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가 승전보를 울리면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1차전 승리투수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나흘 만에 재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앞서 대부분의 현지 언론은 4선발인 리키 놀라스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앞세워 4차전에서 디비전시리즈를 일찍 마무리짓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까지 남은 3일 동안 휴식을 가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매팅리 감독의 예상과 다르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물론 커쇼는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는 등 3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기대에 부응했다. 전날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던 칼 크로포드 역시 1회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뿐만 아니라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가르시아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으로 크로포드는 경기를 2대0으로 끌어갔다. 그러나 어이 없는 수비 실책에 LA 다저스는 흔들렸다. 4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상태에서 에반 개티스의 땅볼을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2루에 악송구하며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커쇼마저 폭투하는 바람에 무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로 애틀랜타는 1점을 올리며 LA 다저스를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LA 다저스는 시몬스의 땅볼을 병살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2루수 마크 엘리스의 실책성 1루 송구로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커쇼에 이어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6번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뒤 가르시아와 교체된 대타 콘스탄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로써 애틀랜타가 3대2로 역전하면서 경기는 다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필두로 경기 뒤집기에 나섰다. 푸이그가 우익선상 2루타로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이는 유리베. 유리베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2번이나 실패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유리베는 번트를 포기하고 방망이를 고쳐 잡았다. 결국 데이비드 카펜터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애틀랜타 선발 가르시아는 6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간 경기 승자와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양 팀은 4차전에서 결론을 짓지 못하고 10일 열리는 5차전에서 승부를 지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 먹은 류… ‘한방’의 기회는 온다

    한방 먹은 류… ‘한방’의 기회는 온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혹독한 포스트시즌(PS) 신고식을 치렀다. 류현진은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박찬호·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투수 세 번째로 PS 무대를 밟았다. 선발로 마운드에 선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그러나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최악이었다. 3이닝 동안 6안타를 얻어맞고 1볼넷 4실점(평균자책점 12.00)한 뒤 6-4로 앞선 3회 타석 때 마이클 영으로 교체됐다. 1회 실점하는 고질적인 ‘악습’을 되풀이한 것은 물론 어이없는 실수까지 연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믿음에 흠집을 냈다. 승부처인 3차전을 내줬다면 패전의 ‘주범’으로 몰렸을 터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홈런 2방 등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13-6으로 대승, 류현진의 아픔을 덜었다.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챔피언십시리즈에 나간다. 4차전은 8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현진의 3회 강판은 충격적이었다. 정규 시즌 30경기에서 22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그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한 것은 지난 9월 30일 콜로라도전(4이닝) 이후 두 번째다. 무엇보다 구위가 좋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으나 볼 끝이 밋밋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까지 실종되면서 줄곧 고전했다. ‘필살기’ 체인지업도 각도가 무뎌 번번이 상대 방망이 끝에 걸렸다. 3회까지 투구 수는 68개. 류현진은 초반 악몽에 또 시달렸다. 류현진의 초반 실점은 제구 불안에서 출발한다. 직구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이후 공이 가운데로 쏠려 안타를 허용하는 악습이 되풀이됐다. 직구 제구 난조는 변화구에도 영향을 줬다. 경기 전 충분히 몸을 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지만 집중력이 문제로 꼽힌다. 게다가 거푸 수비 실수까지 저질렀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1루수 병살 타구 때 1루 커버에 들어갔으나 발로 제대로 베이스를 찍지 못했다. 또 4-3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크리스 존슨의 타구를 직접 잡았으나 뒤늦게 홈에 뿌려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 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뼈아팠다. ‘부상설’에 휘말렸던 류현진의 부진은 첫 PS에 대한 중압감 탓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뒤 “해서는 안 될 플레이는 다 보여 줬다”면서 “아픈 데는 전혀 없다. 너무 긴장했다”고 자책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시즌 내내 잘 던진 선수를 한 경기 망쳤다고 내치지는 않는다”면서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면 류현진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었다면 등판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상설을 일축한 뒤 “다만 류현진이 좀 정신이 없었고 너무 서둘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회 1사 만루에서 값진 희생플라이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매팅리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음에도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불투명하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PS에 나선 피츠버그는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면서 1992년 이후 21년 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리베 투런 홈런 힘입어 챔피언십시리즈 선착한 LA 다저스, 향후 일정은?

    유리베 투런 홈런 힘입어 챔피언십시리즈 선착한 LA 다저스, 향후 일정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의 투런 역전 홈런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먼저 발을 내딛게 됐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대3으로 뒤지던 8회 무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유리베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9회초 마무리 켄리 얀센이 세 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아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를 누른 LA 다저스는 이로써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LA 다저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 중 가장 먼저 지구 1위(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결정지은 데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안착했다. 이처럼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지은 LA 다저스는 사흘을 쉰 뒤 12일부터 다시 월드시리즈를 향한 여정에 나선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피츠버그 파이리츠 간 디비전시리즈 승부가 판가름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승 2패로 코너에 몰렸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피츠버그와의 대결에서 2대1 신승을 올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양팀의 5차전은 10일 오전 6시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의 대결이 5차전까지 이어진 것은 4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 지은 LA 다저스에게 유리하게 됐다. 1차전 선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4차전 마운드에 다시 올리는 승부수가 성공하면서 LA 다저스는 사흘 간의 휴식을 얻게 된 반면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10일까지도 경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절친’ 유리베의 결정적 한방 덕분에 류현진도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부진을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 다저스, 애틀랜타에 2-3 역전 허용…4차전 커쇼 6이닝 2실점

    LA 다저스, 애틀랜타에 2-3 역전 허용…4차전 커쇼 6이닝 2실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전격 선발로 내보낸 에이스 커쇼가 6이닝 동안 2실점한 뒤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가 쏘아올린 두 방의 솔로홈런으로 2점 앞서갔으나 수비진의 실책과 커쇼의 뒤를 이은 로날드 벨리사리오의 불안정한 투구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8회초 현재 LA 다저스는 3대2로 뒤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따냈다. 이로써 크로포드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크로포드는 3회말에도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이날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커쇼는 3회초까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투구로 애틀랜타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2-0으로 앞선 4회초 병살 기회에서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송구 실책과 커쇼의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커쇼가 5번 브라이언 맥칸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6번 크리스 존슨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 다저스 내야진은 다시 한 번 뼈아픈 수비 실수를 범한다. 커쇼가 7번 안드렐튼 시몬스 유격수 쪽 병살로 유도했지만, 2루수 마크 엘리스의 실책성 1루 송구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커쇼는 8번 엘리엇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겨웠던 이닝을 마쳤다.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벨리사리오는 6번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뒤 애틀랜타 선발투수 가르시아와 교체된 대타 콘스탄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애틀랜타가 3대2로 역전하면서 경기는 다시 한치 앞으로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벨리사리오는 다시 J.P. 하웰로 교체됐다. 하웰은 헤이워드를 4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저스틴 업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3번 프리맨을 초구에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하웰에 이어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은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좌전 안타까지 맞았지만 엘리엇 존슨을 플라이 아웃 처리해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았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앞세워 4차전을 이기고 조기에 디비전시리즈를 끝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3일의 휴식을 얻는 쪽을 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 다저스, 7회초 애틀랜타에 2-3 역전 허용…커쇼 6이닝 2실점

    LA 다저스, 7회초 애틀랜타에 2-3 역전 허용…커쇼 6이닝 2실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전격 선발로 내보낸 에이스 커쇼가 6이닝 동안 2실점한 뒤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가 쏘아올린 두 방의 솔로홈런으로 2점 앞서갔으나 수비진의 실책과 커쇼의 뒤를 이은 로날드 벨리사리오의 불안정한 투구로 7회초 3대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커쇼는 1루수 실책으로 제이슨 헤이워드 1명만을 진루시킨 뒤 다음 3명의 타자를 번트 플라이, 삼진,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이어 1회말 공격에 나선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따냈다. 이로써 크로포드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크로포드는 3회말에도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이날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커쇼는 2회초 안타 하나만을 허용한 뒤 3회초까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투구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삼진, 땅볼, 플라이 처리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0으로 앞선 4회초 병살 기회에서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송구 실책과 커쇼의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커쇼가 5번 브라이언 맥칸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6번 크리스 존슨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3루 위기. 다저스 내야진은 다시 한 번 뼈아픈 수비 실수를 범한다. 커쇼가 7번 안드렐튼 시몬스 유격수 쪽 병살로 유도했지만, 2루수 마크 엘리스의 실책성 1루 송구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커쇼는 8번 엘리엇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겨웠던 이닝을 마쳤다.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벨리사리오는 6번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뒤 애틀랜타 선발투수 가르시아와 교체된 대타 콘스탄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애틀랜타가 3대2로 역전하면서 경기는 다시 한치 앞으로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앞세워 4차전을 이기고 조기에 디비전시리즈를 끝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3일의 휴식을 얻는 쪽을 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 다저스, 4차전 에이스 커쇼 깜짝 선발…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 1-0 앞서(2보)

    LA 다저스, 4차전 에이스 커쇼 깜짝 선발…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 1-0 앞서(2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전격 선발로 내보내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회말 현재 1점 앞서 나가고 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커쇼는 1루수 실책으로 제이슨 헤이워드 1명만을 진루시킨 뒤 다음 3명의 타자를 번트 플라이, 삼진,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이어 공격에 나선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따냈다. 칼 크로포드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에도 안타 하나만을 허용한 커쇼는 삼진 2개, 땅볼 1개로 애틀랜타 타선을 막았다. 2회말 LA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A.J. 엘리스와 스킵 슈마커가 각각 삼진아웃과 땅볼로 물러났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앞세워 4차전을 이기고 조기에 디비전시리즈를 끝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3일의 휴식을 얻는 쪽을 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쇼 깜짝 선발’ LA 다저스, 3회말 2-0 앞서 …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3보)

    ‘커쇼 깜짝 선발’ LA 다저스, 3회말 2-0 앞서 …크로포드 2경기 연속 홈런(3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전격 선발로 내보내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회말 현재 2점 앞서 나가고 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커쇼는 1루수 실책으로 제이슨 헤이워드 1명만을 진루시킨 뒤 다음 3명의 타자를 번트 플라이, 삼진,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이어 1회말 공격에 나선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따냈다. 이로써 크로포드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크로포드는 3회말에도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이날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커쇼는 2회초 안타 하나만을 허용한 뒤 3회초까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투구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삼진, 땅볼, 플라이 처리했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앞세워 4차전을 이기고 조기에 디비전시리즈를 끝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3일의 휴식을 얻는 쪽을 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PS등판 류현진, 희생타로 한국인 투수 첫 타점

    [서울포토]PS등판 류현진, 희생타로 한국인 투수 첫 타점

    LA다저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생애 첫 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등판, 0-2로 뒤진 2회말 첫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다저스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1번 칼 크로퍼드의 우월 역전 3점홈런으로 4-2로 리드까지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이닝 4실점’ 류현진 “오늘 실수투성이…되풀이 않겠다”

    ‘3이닝 4실점’ 류현진 “오늘 실수투성이…되풀이 않겠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해서는 안될 플레이는 다 보여줬다”고 자책했다. 류현진은 “몸이 아픈 데는 전혀 없다”면서 “다만 오늘 너무 긴장했다”고 ‘3이닝 4실점’이라는 부진했던 경기의 원인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오늘 같은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 4실점 6피안타 볼넷 하나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등판했고 팀이 2대0으로 뒤지던 2회말 역전의 발판이 된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13대6으로 대승을 거둬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2승을 거두며 앞서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1회 징크스는 없다” 류현진 7일 오전 9시 애틀랜타와 DS 3차전 선발

    [MLB] “1회 징크스는 없다” 류현진 7일 오전 9시 애틀랜타와 DS 3차전 선발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 운명을 짊어지고 마침내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포스트시즌(PS) 첫 선발이다. 김병현, 박찬호가 PS 무대를 밟았으나 선발로 뛴 적은 없다. 류현진은 내친김에 한국인 첫 선발승을 벼른다. 게다가 3차전은 팀에 가장 중요한 경기여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 1차전에서 승리를 낚았지만 2차전에서는 잭 그레인키의 역투에도 적시타 불발로 패배,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의 최대 ‘승부처’가 된 것. 다저스는 류현진을 앞세워 2승1패가 되면 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두지만 류현진이 무너지면 벼랑 끝에 내몰릴 판이다. 류현진이 다저스 사활의 한복판에 선 셈. 중책을 떠맡은 류현진은 6일 기자회견에서 “긴장되는 경기인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1회 징크스를 털어내고 반드시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 2차전을 보니 상대 타선은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조심해야 한다. 제구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초반 실점 징크스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긴장하면서 던지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시즌 내내 잘 던졌고 특히 긴장감 높은 큰 경기에서도 잘 던졌다”며 믿음을 보냈다. ‘신인’에게 PS 선발 중책을 맡긴 것에 대해 그는 “류현진은 신인이 아니다. 큰 경기에서 던져본 경험이 많고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날 류현진이 이례적으로 의료진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한 것에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류현진은 “등판 간격이 일주일 정도 돼 피칭을 한 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던져 보니 좋았다”며 부상 의혹을 일축했다. 매팅리 감독도 “절대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3차전 환경이 류현진에게 유리하게 조성됐다. 강세를 보인 홈 경기이자 야간 경기다. 류현진은 홈에서 평균자책점 2.32로 원정(3.69)보다 훨씬 좋다.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도 2.67로 낮 경기(4.02)보다 빼어나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치명타가 되기 십상인 홈런은 경계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전 두 경기(12와3분의2이닝)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상대는 리그 팀 홈런 1위(181개)의 ‘거포 군단’. 특히 프레디 프리먼은 류현진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두들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발 맞상대는 류현진과 성적이 비슷한 루키 훌리오 테헤란이다. 14승8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역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중압감이 심한 큰 경기 경험이 없는 것이 흠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첫 PS 선발서 호된 신고식…LA 다저스 2승

    류현진, 첫 PS 선발서 호된 신고식…LA 다저스 2승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3이닝만 던지고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5전3선승제)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볼넷 하나로 4실점하고 팀이 6대4로 앞선 3회말 타석 때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선발투수로 등판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팀이 0대2로 뒤지고 있던 2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로 역전의 발판이 되는 첫 타점도 쏘아 올렸다. 그러나 빠른 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볼 배합도 정규시즌만큼 다양하지 않는 등 불안정한 타구로 애틀랜타 타선에 불을 당겼다. 3회초 수비에서도 연달아 실책과 판단미스를 보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이닝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류현진이 올해 등판 경기 중 최소 투구 이닝이다. 류현진이 이날 던진 68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이 찍혔다.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른 LA 다저스는 이날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타선에 불이 붙으면서 13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꿈에 한발 다가갔다. 다저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5일 류현진이 평소와 달리 의료진 입회 하에 불펜피칭을 한 것을 두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지에서 제기됐지만 예정대로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도 불안정한 투구로 ‘1회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1사 후 저스틴 업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애번 개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브라이언 매캔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크리스 존슨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류현진은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고 타석에서는 우익수의 머리를 넘길 뻔한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등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만회점을 뽑은 다저스는 2사 1,3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4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류현진은 3회초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매캔의 1루 땅볼 처리한 공이 2루에서 주자를 잡은 뒤 1루 베이스 커버로 들어간 류현진에게 날아갔다. 류현진은 공을 잡아냈지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바람에 1점을 빼앗기고 타자 주자도 살아났다. 이어 1사 1,3루에서 크리스 존슨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잡은 류현진은 추가 실점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지만 너무 늦어 아웃카운트는 늘리지 못한 채 동점만 허용했다. 다만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3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3회말 첫 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2루타에 이은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시 A.J. 엘리스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가 이어지며 류현진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다저스 벤치에서는 대타 마이클 영을 내세웠고 류현진은 교체됐다. 4회 수비부터 크리스 카푸아노가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4회말 라미레스의 중견수 쪽 3루타, 푸이그의 중전 안타로 한점씩 보탠 LA 다저스는 유리베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10대4로 점수를 벌렸다. 8회에는 2사 후 연속 3안타로 3득점을 추가로 올리며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카푸아노가 3이닝을 던지고 내려온 뒤 J.P. 하월이 1과 3분의1 이닝,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3분의2 이닝, 켄리 얀선이 3분의1 이닝을 맡았다. 로드리게스가 9회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승부의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을 던지고 강판되는 바람에 승리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 ‘3이닝 4실점’ 류현진 강판…LA 다저스 6-4 앞서

    [류현진 경기중계] ‘3이닝 4실점’ 류현진 강판…LA 다저스 6-4 앞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말 희생플라이로 한국인 첫 포스트시즌 타점을 기록했지만 3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아쉽게도 3회가 끝난 뒤 교체됐다. LA 다저스는 3회말 공격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1점을 따내 5대4로 앞서나갔다. 이어 야시엘 푸이근느 3루쪽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크리스 존슨의 호수비로 병살 상황이 됐다. 그러나 2루수 엘리엇 존슨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푸이그가 다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안 유리베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스킵 슈마커가 다시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려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LA 다저스는 6대4로 앞서나갔다. 다음 타자 A.J. 엘리스의 안타로 다시 2사 1-2루 찬스가 오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대타 마이클 영을 내면서 류현진을 교체했다.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 신인왕 후보 경쟁자 훌리오 테헤란 역시 다저스 타자들에게 난타를 허용하며 결국 구원투수 알렉스 우드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 ‘희생타’ 류현진, 한국인 첫 PS 타점… 크로포드 홈런에 다저스 4-2 역전

    [류현진 경기중계] ‘희생타’ 류현진, 한국인 첫 PS 타점… 크로포드 홈런에 다저스 4-2 역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섰다. 1회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지만 희생 플라이로 한국인 첫 PS 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외야수 칼 크로포드의 3점 홈런을 더해 4대2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앞서나갔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사상 처음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자 7명을 상대하며 2실점했다. 그러나 다시 마운드에 오른 2회에는 타석에 나온 타자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했다. 이어 2회말 5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어 휴안 유리베의 빗맞은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후속 타자 스킵 슈마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A.J. 엘리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오른 류현진은 침착하게 초구를 골라낸 뒤 2구째 우익수 머리를 넘기는 듯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저스틴 업튼이 잡아냈다. 류현진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푸이그가 홈을 밟아 LA 다저스는 1점을 만회했다. 이는 한국인 첫 포스트시즌 타점으로 남았다. 뒤이어 타석에 오른 칼 크로포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경기를 4대2로 뒤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첫 PS 선발서 호된 신고식…LA 다저스 2승(종합)

    류현진, 첫 PS 선발서 호된 신고식…LA 다저스 2승(종합)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3이닝만 던지고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5전3선승제)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볼넷 하나로 4실점하고 팀이 6대4로 앞선 3회말 타석 때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선발투수로 등판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팀이 0대2로 뒤지고 있던 2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로 역전의 발판이 되는 첫 타점도 쏘아 올렸다. 그러나 빠른 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볼 배합도 정규시즌만큼 다양하지 않는 등 불안정한 타구로 애틀랜타 타선에 불을 당겼다. 3회초 수비에서도 연달아 실책과 판단미스를 보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이닝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류현진이 올해 등판 경기 중 최소 투구 이닝이다. 류현진이 이날 던진 68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이 찍혔다.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른 LA 다저스는 이날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타선에 불이 붙으면서 13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꿈에 한발 다가갔다. 다저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5일 류현진이 평소와 달리 의료진 입회 하에 불펜피칭을 한 것을 두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지에서 제기됐지만 예정대로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도 불안정한 투구로 ‘1회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1사 후 저스틴 업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애번 개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브라이언 매캔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크리스 존슨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류현진은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고 타석에서는 우익수의 머리를 넘길 뻔한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등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만회점을 뽑은 다저스는 2사 1,3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4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류현진은 3회초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매캔의 1루 땅볼 처리한 공이 2루에서 주자를 잡은 뒤 1루 베이스 커버로 들어간 류현진에게 날아갔다. 류현진은 공을 잡아냈지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바람에 1점을 빼앗기고 타자 주자도 살아났다. 이어 1사 1,3루에서 크리스 존슨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잡은 류현진은 추가 실점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지만 너무 늦어 아웃카운트는 늘리지 못한 채 동점만 허용했다. 다만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3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3회말 첫 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2루타에 이은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시 A.J. 엘리스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가 이어지며 류현진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다저스 벤치에서는 대타 마이클 영을 내세웠고 류현진은 교체됐다. 4회 수비부터 크리스 카푸아노가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4회말 라미레스의 중견수 쪽 3루타, 푸이그의 중전 안타로 한점씩 보탠 LA 다저스는 유리베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10대4로 점수를 벌렸다. 8회에는 2사 후 연속 3안타로 3득점을 추가로 올리며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카푸아노가 3이닝을 던지고 내려온 뒤 J.P. 하월이 1과 3분의1 이닝,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3분의2 이닝, 켄리 얀선이 3분의1 이닝을 맡았다. 로드리게스가 9회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승부의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을 던지고 강판되는 바람에 승리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해서는 안 될 플레이는 다 보여줬다”고 자책했다. 류현진은 “몸이 아픈 데는 전혀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부상설을 부인했지만 “다만 오늘 너무 긴장했다”고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오늘 같은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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