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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당당하게 금의환향

    [포토]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당당하게 금의환향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 ‘아버지 축하 받으며’

    [포토] 류현진 ‘아버지 축하 받으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괴물 투수’ 류현진 팬들 환영 속 금의환향

    [화보] ‘괴물 투수’ 류현진 팬들 환영 속 금의환향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류현진, 오늘 귀국…1년 만에 런닝맨 촬영도 “EXO와 함께 극비리로…”

    류현진, 오늘 귀국…1년 만에 런닝맨 촬영도 “EXO와 함께 극비리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1년 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다. 류현진은 29일 오후 6시 10분쯤 아시아나항공 OZ201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귀국한다.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뒤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귀국 후 런닝맨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류현진의 런닝맨 출연 섭외는 제작진이 극비리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현진이 출연하는 편에는 아이돌 그룹 EXO도 참여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런닝맨’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배우 진세연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당시 녹화 중에 MLB 포스팅 입찰 소식을 듣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MLB WS 세인트루이스 반격 세인트루이스가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4-2로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3차전은 27일 오전 9시 7분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류 29일 귀국… 매팅리 감독 유임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류현진은 새달 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데뷔 시즌의 소회와 내년 목표 등을 밝힌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 지휘봉을 잡는다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등이 25일 보도했다. 모비스 10개월 만에 2연패 프로농구 KT가 25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리처드슨(29점·6리바운드)과 조성민(17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94-74로 이겼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루키 두경민은 18점 2리바운드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전자랜드와의 울산 경기에서 70-72로 무릎을 꿇었다. 모비스가 정규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 류현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LA 다저스 감사영상서 한국말로 인사

    류현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LA 다저스 감사영상서 한국말로 인사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환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26)이 한해를 돌아보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선수단 특별 영상에서 한국말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LA 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지금’이라는 인터넷판 코너에 다저스 선수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6분 40초짜리 감사 영상을 공개했다. 65년간 다저스 경기를 중계해 ‘다저스의 목소리’라 불리는 빈 스컬리가 감사영상의 진행을 맡았다. 스컬리는 “팬들은 10번째 선수”라며 “2013시즌 동안 팬들이 보여준 응원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영상은 다저스 선수들의 시즌 활약상과 함께 한 시즌 동안 선수단이 팬들과 소통하는 이모저모를 담았다. 5월초 가수 싸이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선수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물론 류현진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 클레이튼 커쇼, 맷 켐프와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류현진 감사인사 동영상(5분 20초부터) 영상에서는 커쇼를 필두로 선수단이 돌아가며 시즌을 마감하는 소회를 털어놨다. 후안 유리베와 핸리 라미레스(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야시엘 푸이그(쿠바) 등 외국인 선수들은 모국어로 인사를 전했고, 류현진도 마찬가지였다. 영상 후반부에서 류현진은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짧게 인사한 뒤 “땡큐(Thank you)”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인사 뒤에는 한국인들이 국내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말 푯말을 든 채로 다저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9개월 만에 고국에 돌아와 11월 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저스, 매팅리 끝내 내치나

    ‘돈 매팅리 감독, 다저스 떠나나.’ LA 다저스 구단이 트레이 힐먼 벤치 코치(수석 코치)와 웨이드 테일러 수석 스카우트를 전격 해고했다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23일 전했다. 전날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매팅리 감독이 구단에 불만을 토로한 뒤 하루 만에 나온 구단의 후속 대응 조치다. 매팅리 감독의 최측근이 경질되면서 구단이 그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던 매팅리 감독은 전날 “더 이상 레임덕을 겪기 싫다”며 다년 계약으로 신분 보장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내년에도 다저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현재 코치진과 계속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 연장 문제를 조만간 매듭짓겠다”고 밝힌 다음 날 곧바로 그의 ‘수족’을 잘랐다. 힐먼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시절 세밀한 야구를 펼쳐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감독을 지낸 뒤 2011년부터 3년간 다저스에서 매팅리 감독을 도왔다. 또 뉴욕 양키스 시절부터 매팅리 감독과 친분을 쌓아온 테일러 수석 스카우트도 내쫓았다. 현지 분위기를 감안하면 매팅리 감독의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류현진(26)의 LA 다저스가 내년 우승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미프로야구 다저스는 쿠바 망명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26)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297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2년차를 맞는 내년 류현진은 또 한 명의 ‘쿠바산 도우미’를 두게 됐다. 지난 1월 쿠바에서 아이티로 망명한 우타자 게레로는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타율 .290에 21홈런 51타점을 올렸다. 2005~12년 통산 타율 .302에 103홈런 412타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게레로가 마크 엘리스의 2루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하면서 게레로가 유격수를 맡을 경우 핸리 라미레스가 3루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와 구단의 내년 옵션(575만 달러) 행사 여부가 불투명한 엘리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한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네드 콜레티 단장과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류현진을 극찬했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지녔고, 나올 때마다 잘 던졌다”면서 “1년 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도 “스카우팅 리포트를 봤을 때, 그리고 스프링캠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던졌다. 아티스트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구단에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 그가 2011년 3년간 사령탑으로 계약할 당시 2014년 구단 옵션(140만 달러) 행사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에 대한 옵션 행사 여부를 미룬 채 올 시즌을 치렀다. 매팅리 감독은 불안한 신분 탓에 시즌 초반 극심한 성적 부진 등에 시달렸다는 것. 그는 “내년 다저스를 계속 지휘할지 모르겠다. 팀을 장악하려면 다년 계약을 보장하고 지도력에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며 구단을 압박했다. 콜레티 단장은 “이번 주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지 언론은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인 10년간 3억 달러(약 3186억원)라고 전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류현진(26)을 마운드에 다시 세울까. 커쇼는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2승 3패로 벼랑 끝에 선 다저스 구하기의 선봉에 선다.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이끌면 다음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은 류현진이 책임진다. 류현진은 지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구했다. 선발 상대인 다승왕(19승9패)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충격의 포스트시즌 첫 패배까지 안겼다. 류현진이 2승을 챙겨 팀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끈다면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도 기대할 수 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의 최고 투수로 꼽힌다.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도 수상이 유력하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커쇼는 지난 2차전에서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으로 다저스에 지명받았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좌완으로는 드물게 빠른 공에 제구력, 기교까지 모두 갖춰 약점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선발 맞상대는 2차전에서 충돌했던 루키 마이클 와카(22). 2차전에서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우완 와카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번씩 마운드에 올라 모두 승리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0.64. 역시 텍사스 출신인 와카(198㎝)는 타점 높은 강속구가 일품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번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빅리그에 올라 정규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주목받았다. 이후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점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커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7차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결국 둘 중 누가 득점, 불펜 팀 지원을 더 받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6~7차전은 양팀의 화려한 선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피말리는 선발 싸움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커쇼와 류현진을 앞세워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챔피언십에서 3승 1패로 앞서다 3연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커쇼와 류현진이 다시 세인트루이스에 절망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는 보스턴이 홈팀 디트로이트를 4-3으로 꺾고 3승 2패를 기록, 6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LCS 6차전] 다저스, 커쇼 무너지면서 0대 9 완패…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

    [NLCS 6차전] 다저스, 커쇼 무너지면서 0대 9 완패…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문턱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0대 9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전적 2승 4패가 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믿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워 최종전인 7차전까지 승부를 이끌고 가려고 했다. 7차전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에이스 커쇼가 3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 실책까지 겹쳐 한순간에 흐름을 빼앗겼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스 마이클 와카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며 지난 2차전에 이어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3회에서 갈렸다. 커쇼는 0대 0으로 맞서고 있던 3회말 5안타 1볼넷으로 한 이닝 동안 무려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사 이후 크리스 카펜터가 커쇼와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에르 몰리나, 데이비드 프리즈, 쉐인 로빈슨의 안타까지 더해지며 4대 0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5점을 더하며 다저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선두타자 몰리나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프리즈, 맷 아담스가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쳐 5대 0을 만들었다. 다저스 우익수 푸이그는 몰리나가 안타를 치자 공을 뒤로 빠뜨려 타자주자를 2루까지 보내는 실책을 범했다. 결국 다저스 벤치는 커쇼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지 못했다. 투수인 와카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추가 실점했고 카펜터의 희생플라이에 폭투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커쇼는 이날 4이닝 동안 5삼진을 잡아냈지만 10피안타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0대 9로 리드 당하자 다저스는 힘을 잃었다. 와카에 이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트레버 로젠탈이 이어 던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에 철저하게 당하며 2안타 빈공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을 상대로 오는 24일부터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이로써 류현진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직 안 끝났어”… 다저스엔 에이스·구세주 남아있다

    “아직 안 끝났어”… 다저스엔 에이스·구세주 남아있다

    벼랑 끝에 섰던 LA 다저스가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다저스 ‘구세주’ 류현진(오른쪽·26)의 7차전 등판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저스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1점포 네 방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2승 3패를 기록해 역전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그레인키는 1회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3회엔 연속 안타로 2실점하는 등 초반 흔들렸다. 하지만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날 3패(1승)째를 당하고도 “우리에겐 막강 선발 삼총사가 있다”며 큰소리쳤던 돈 매팅리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 6차전은 하루를 쉰 뒤 19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선발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왼쪽),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차를 예고했다. 다저스 구단과 팬은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이끌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매팅리 감독도 “야구 팬이라면 다들 7차전을 보고 싶어 우리를 응원하지 않겠느냐”면서 “타격이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고 (에이스) 커쇼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7차전이 성사되면 류현진이 팀 운명을 짊어지고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다. 2연패 뒤 3차전 완벽투(7이닝 무실점)로 ‘구세주’가 된 류현진은 “지면 끝나기 때문에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봤다”면서 “7차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저스가 6차전에서 이기면 7차전은 다음 날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는 홈팀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을 7-3으로 제압해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3패…“그러나 삼총사가 있다”

    LA 다저스가 류현진이 살린 반전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다저스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리키 놀라스코의 부진과 적시타 불발로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류현진의 눈부신 피칭으로 돌아선 반등세를 살리는 데 실패, 시리즈 3패(1승)째를 당했다. 이제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 한 번만 더 지면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은 산산조각 난다. 기대를 모았던 놀라스코는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2점포 등 3안타 1볼넷 3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8안타로 6안타의 세인트루이스에 앞섰지만 고비마다 병살타로 스스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맷 카펜터의 1타점 2루타와 맷 홀리데이의 2점포, 7회 셰인 로빈슨의 1점포 등으로 승리,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다저스의 운명이 걸린 5차전은 17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선발 격돌했던 잭 그레인키(다저스)-조 켈리(세인트루이스)가 다시 붙는다. 당시 그레인키는 8이닝 2실점,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락 일보 직전에 몰린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우리 팀은 최고의 투수가 등판한다. 이기면 또 한 명의 최고 투수가 나온다. 류현진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막강 ‘선발 삼총사’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이 대기하고 있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강 ‘원투펀치’가 기대에 부응한다면 류현진이 다시 팀 운명을 짊어지고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다. 한편 앞서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는 보스턴이 디트로이트를 1-0으로 제압, 1패 뒤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보스턴은 이날 마이크 나폴리의 7회 결승포 한 방을 끝까지 지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하이라이트]LA 다저스 6-4 기사회생…6차전도 곤잘레스 2홈런 부탁해

    [다저스 하이라이트]LA 다저스 6-4 기사회생…6차전도 곤잘레스 2홈런 부탁해

    LA 다저스가 솔로 홈런 4방으로 기사회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불 붙은 타선의 솔로 홈런 4방의 기세로 세인트루이스를 6-4로 눌렀다. 이로써 7전4선승제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3패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19일 벌어지는 6차전에서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가져오면 20일 7차전에서 다시 류현진이 승부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 온 뒤 침묵에 침묵을 거듭하던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불붙기 시작한 것은 2회말. 아드리안 곤살레스, 야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잭 그레인키의 방망이에서 연달아 안타가 터져 나와 2점을 먼저 따냈다. 세인트루이스가 3회초 맷 카펜터의 안타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3루타, 맷 홀리데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LA 다저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조 켈리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에는 칼 크로포드가 다시 한번 가운데로 몰린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겨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A.J. 앨리스가 왼쪽 담장, 8회에는 곤잘레스가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 세인트루이스의 혼을 빼놨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3회 연속 안타로 2점을 빼앗기는 등 초반에 흔들리는 기색을 보여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을 긴장케 했다. 그러나 4∼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아 올해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LA 다저스는 승리에 쐐기를 박아넣어야 할 9회 평범한 뜬공을 포착하지 못한 푸이그의 실수가 빌미가 돼 2점을 빼앗기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켄리 얀센이 대타 애드런 체임버스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 다저스 4차전 2-4 패배…월드시리즈행 ‘빨간불’

    LA 다저스 4차전 2-4 패배…월드시리즈행 ‘빨간불’

    월드시리즈를 향한 LA 다저스의 앞길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류현진이 만들어 낸 역전의 발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또다시 패배를 맛보고 벼랑 끝에 몰렸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전날 돈 매팅리 감독이 밝힌 대로 리키 놀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홈런 두 방에 LA 다저스는 무너지고 말았다. 놀라스코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3회였다. 전날 주루 실책(본헤드 플레이)로 류현진에게 행운을 안겨줬던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안타를 허용한 놀라스코는 이어 희생번트로 내준 1사 2루에 상황에서 맷 카펜터에 적시타를 맞았다. 데스칼소가 홈에 들어오면서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놀라스코는 2사 3루에서 맷 할리데이에게 2점 홈런까지 맞고 말았다.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LA 다저슨느 4회말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와 앤드리 이시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A.J. 엘리스의 안타로 각각 1점씩 더해 2-3으로 쫓아갔다. 매팅리 감독은 1사 1, 2루에서 선발 놀라스코를 조기 강판시키고 대타 스킵 슈마커를 올렸다. 그러나 슈마커가 유격수 병살타로 기대를 저버리면서 다저스의 추격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대타 작전은 적중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7회초 1사 후 투수 세스 메네스를 빼고 대타 셰인 로빈슨을 투입했다. 로빈슨은 J.P. 하웰의 2구째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겹게 쫓아오는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놨다. 심지어 LA 다저스는 7회말 닉 푼토가 2루타를 때리고도 투수의 견제구에 아웃당하고 9회 무사 1루에서 푸이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전날 류현진이 안긴 승리로 2패에 1승을 더하면서 놀라스코를 통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뒤 다시 그레인키와 커쇼를 투입해 역전극을 펼친다는 전략이 수포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1회부터 전력 투구 주효”… 초반 징크스 털어내

    [MLB] “1회부터 전력 투구 주효”… 초반 징크스 털어내

    “초반 전력 투구가 효과를 봤다.” 15일 한국인 포스트시즌 첫 승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류현진은 ‘초반 실점 징크스’를 털어낸 것이 승인이었다고 밝혔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류현진은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1회부터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림픽과 WBC 결승전, 신인 때 한국시리즈와 맞먹는 중요한 경기였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면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오늘만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초구부터 전력투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도 1회 볼넷을 내줬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장타를 맞지 않도록 낮게 던지려고 애썼고 공에 힘이 있어 통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부진이 ‘약’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초반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잘 넘긴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면서 “큰 경기는 초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위와 관련, “불펜에서 몸을 풀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직구에도 힘이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기대하던 대로다. 정말 잘 던졌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지난번 (디비전시리즈 3차전) 부진이 약이 됐다”면서 “빠른 직구를 공격적으로 구사했고 완급 조절도 아주 좋았으며 볼카운트도 유리하게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도 “(류현진에게) 꼼짝 못 하고 당했다. 홈플레이트 좌우에 걸치는 제구력으로 우리 타선을 무력화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팀의 시리즈 3연패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디비전시리즈에서 처참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에 대해 팀의 기대가 크지는 않았다”면서 “류현진은 일생일대의 무실점 호투로 상대를 봉쇄했다”며 활약상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다저스, 대단한 류현진에 힘입어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틀랜타전 이후 팔꿈치 상태에 의문을 남긴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평소보다 훨씬 빠른 구속으로 늘 불안했던 경기 초반 징크스를 털어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도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보다 좋은 투구를 펼쳤고 이날로 웨인라이트는 자신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 패전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 주자들이 2루를 지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등 류현진은 애틀랜타전 이후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도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류현진을 꼽으며 “다저스가 이길 수밖에 없는, 보배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11타자 연속 범타 괴물투 구세주 ‘류키’… 벼랑 끝의 다저스 구원

    [MLB] 11타자 연속 범타 괴물투 구세주 ‘류키’… 벼랑 끝의 다저스 구원

    류현진(26)이 LA 다저스의 ‘구세주’였다. 류현진은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윌슨과 마무리 켄리 얀선이 3-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던 류현진은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 한국인 PS 도전사를 새로 썼다. PS 통산 8경기에 나서 1패 3세이브를 남긴 김병현과 13경기에서 1패를 기록한 박찬호가 이루지 못한 꿈을 ‘루키’ 류현진이 일궜다. PS에서 7이닝 이상 투구에 3안타 이하 무실점으로 막은 투수는 다저스 역대 네 번째다. 게다가 류현진은 PS 첫 등판인 지난 7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6안타 4실점의 ‘최악 투구’로 추락했던 명예와 자존심도 곧추세웠다. 또 올 시즌 리그 공동 다승왕(19승)이자 디비전시리즈 2승을 혼자 챙긴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 벼랑 끝에 선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겨 가치를 더했다. 최강 ‘원투 펀치’를 내고도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시리즈 1승 2패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7분 같은 곳에서 열린다. 팀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부터 ‘혼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부터 전력투구로 초반 실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안정된 직구 제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투구수 108개 중 6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은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 95마일(153㎞)을 찍었고, 볼 끝의 힘도 좋았다. 그러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의 위력도 배가됐다. 특히 평소보다 많이 던진 커브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초반 실점 징크스를 깨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4회까지 ‘노히트’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1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맷 할러데이와 야디에르 몰리나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벨트란에게 볼넷 이후 4회까지 삼진 3개 등 11타자 연속 범타. 류현진은 2-0이던 5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데이비드 프리즈와 맷 애덤스에게 잇단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행운도 따라줬다. 존 제이가 받아친 안타성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3루까지 달렸던 2루 주자가 횡사, 순식간에 2사 1루가 됐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피트 코즈마를 3루 땅볼로 막아 불을 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타선은 0-0이던 4회 1사 3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선상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2-0으로 앞선 뒤 8회 1사 1·2루에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월드시리즈행 위기’ LA 다저스…돈 매팅리 감독 “5차전, 우리에겐 선발 3인방 있다”

    ‘월드시리즈행 위기’ LA 다저스…돈 매팅리 감독 “5차전, 우리에겐 선발 3인방 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패배, 월드시리즈 진출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선발투수 3인방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내일(17일)은 당대 최고의 투수가 출격한다”면서 “내일 이기면 또 한명의 당대 최고의 투수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차전 선발로 나서는 잭 그레인키와 5차전을 이길 경우 6차전에 등판하게 될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 매팅리 감독은 “3차전에서 잘 던진 류현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승부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겠다고 밝힌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앞당겨 기용해 성공한 것처럼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그레인키를 미리 등판시키는 ‘강수’를 쓰지 않고 4차전에서 리키 놀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비록 그 결과 패배했지만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 등 팀 내 최고 선발 투수들이 나흘간 충분히 휴식한 뒤 등판할 수 있다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금 풀죽어 있을 여유가 없다”면서 “3연승은 어려운 과제처럼 보이지만 한 경기만 놓고 이기겠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해 5차전 승리가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이기면 또 기회가 온다”면서 “내일 이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5차전 필승을 거듭 다짐했다. 4차전 경기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2-3으로 따라 붙었을 때 동점이나 역전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내야 할 점수를 못 내서 졌고 해야 할 일을 못해서 졌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간의 5차전 경기는 17일 새벽 5시 7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6이닝 무실점…5회초 위기 극복 2-0 앞서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6이닝 무실점…5회초 위기 극복 2-0 앞서

    류현진(LA 다저스·26)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팀 타선도 살아나 LA 다저스는 6회초 현재 2-0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앞서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 3회에 이어 4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5회초 처음 위기를 맞았다. 5회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 맷 아담스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7번 존 제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 대주자 다니엘 데스칼소가 어이 없는 주루플레이(본헤드 플레이)를 펼쳐 병살로 이어졌다. 이에 힘입은 류현진은 8번 피트 코즈마를 3루 땅볼로 가볍게 잡고 5회초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더불어 팀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3회까지 침묵하고 있던 양팀의 타선은 3회말 LA 다저스 2번 타자 마크 엘리스가 들어서면서 깨졌다. 엘리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핸리 라미레즈가 우익수 뜬공을 날려 엘리스는 다시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타격 행진을 이어갔다. 곤잘레스는 웨인라이트의 3구를 놓치지 않고 우전 2루타로 만들어냈고 3루에 있던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LA 다저스로 가져왔다. 안드레 이디어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곤잘레스를 3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야시엘 푸이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푸이그는 우전 3루타를 치며 곤잘레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LA 다저스는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웨인라이트와 맷 카펜터, 카를로스 벨트란을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6회초 종료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LA 다저스는 1, 2차전에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4이닝 무실점…0-0 다저스 타선, 아쉬운 침묵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4이닝 무실점…0-0 다저스 타선, 아쉬운 침묵

    류현진(LA 다저스·26)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꽁꽁 묶어놓고 있다. 그러나 팀 타선 역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어 0-0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 3회에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처리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베이스 진출을 3이닝 연속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4회 류현진은 카를로스 벨트란과 맷 할리데이를 연달아 땅볼 처리한 뒤 야디에 몰리나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특히 류현진은 3회초 단 9개의 볼로 세인트루이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번 타자 피트 코즈마를 플라이 아웃시킨 뒤 이날 맞수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1번 맷 카펜터 역시 볼 3개로 땅볼 처리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류현진은 1회 2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 하나를 허용한 데 이어 2회 역시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특히 6번 타자 맷 아담스에게 95마일(153km)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을 잡았다. LA 다저스는 4회초 종료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1, 2차전에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했다. [4회] (투구수 16개) 2번 카를로스 벨트란 – 유격수 땅볼 3번 맷 할리데이 – 1루수 땅볼 4번 야디에 몰리나 – 중견수 뜬공 [3회] (투구수 9개) 8번 피트 코즈마 – 중견 플라이 9번 아담 웨인라이트 – 삼진 1번 맷 카펜터 – 1루 땅볼 [2회] (투구수 17개) 5번 데이비드 프리즈(3루수) - 3루 땅볼 6번 맷 아담스(1루수) - 루킹 삼진 7번 존 제이(중견수) - 1루 땅볼 [1회] (투구수 18개) 1번 맷 카펜터(2루수) - 좌익수 뜬공 2번 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 - 볼넷 3번 맷 할리데이(좌익수) - 우익수 뜬공 4번 야디에 몰리나(포수) - 루킹 삼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의 날! 한국인 최초 PS 선발승…7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의 날! 한국인 최초 PS 선발승…7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26·LA 다저스)의 날이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윌슨에 이어 9회를 넘겨받은 마무리 켄리 얀센이 무실점으로 3-0으로 영봉승을 합작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빅리거로서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이자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섰던 한국인 빅리거는 김병현과 박찬호. 김병현은 구원투수로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 등판해 1패, 3세이브를 기록했고, 박찬호는 13경기 1패의 기록이 있다. 류현진이 이날 건져올린 승리는 팀에게 값진 선물이었다. LA 다저스는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에서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었다. 그러나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이날 3-0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누른 LA 다저스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승리는 류현진 자신에게도 적잖은 의미를 남겼다. 일단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부진에 따른 의구심과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3차전에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기록되지 않은 실책 2개를 저질러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직전부터 제기된 ‘류현진 부상설’은 3차전 부진으로 말미암아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이 보여준 최고구속 시속 95마일(153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날카로운 제구력은 부상설을 날려버리고도 남았다. 류현진은 이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영리하게 배합하는 등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 결과 4회까지 노이트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타선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평소보다 커브 구사 빈도를 높였고 이날 총 108개를 던져 69개의 스트라이크를 낚았다. 그레인키와 커쇼의 호투에도 침묵하던 LA 다저스 방망이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반격의 신호탄은 4회말 선두 마크 엘리스가 쏘아올렸다. 엘리스는 중견수와 우익수를 가르는 절묘한 2루타를 때린 뒤 핸리 라미레스의 우익수 뜬공, 이어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에 힘입어 홈으로 돌아왔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바깥쪽 직구를 때려 우측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3루타를 날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류현진에게도 한때 위기가 찾아왔다. 5회초 선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첫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곧바로 맷 아담스에게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2루 대주자로 나선 다니엘 데스칼소의 어이없는 주루 실책(본헤드 플레이)이 류현진에게 행운을 안겼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밀어친 존 제이의 타구가 우익수 뜬 공으로 잡힌 사이 너무 급하게 3루까지 거의 간 대주자 데스칼소는 2루로 돌아오다 여지없이 아웃당했다. 한번에 2루 주자는 물론 아웃카운트까지 2개나 잃은 세인트루이스는 뒤이어 타석에 오른 피트 코즈마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역전의 발판을 놓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8회 1사 1, 2루에서 라미레스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때리자 2루 주자 칼 크로포드가 홈으로 재빠르게 들어와 3-0 쐐기를 박고 승리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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