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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4년 75억 ‘초대박’ 강민호 FA 새역사

    [프로야구] 4년 75억 ‘초대박’ 강민호 FA 새역사

    ‘마스크’ 강민호(28)가 국내 프로야구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는 13일 포수 강민호와 4년간 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 등 총액 7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삼성과 4년간 60억원에 계약한 심정수(은퇴)를 훌쩍 넘어선 역대 FA 최고 몸값이다. ‘옵션’도 없어 눈길을 더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올해 16명의 FA 중 첫 계약으로 원 소속 구단 롯데에 잔류했다. 강민호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원삼(삼성), 이용규(KIA) 등 남은 FA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강민호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데다 역대 FA 포수 중 첫 20대 선수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는 “올 시즌 부진했음에도 구단에서 자존심을 세워 줘 감사한다”면서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성원해 준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강민호가 1차 협상 때부터 구단에 모든 조건을 일임해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강민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이고 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해 걸맞은 대우를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2004년 2차 3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는 통산 10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71에 125홈런 512타점을 기록했다. 3차례(2008·2011·2012년)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235, 11홈런, 57타점에 그쳤다. 강민호의 대박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원삼과 이용규, 정근우(SK), 박한이(삼성) 등 FA를 선언한 다른 선수들도 ‘장밋빛’ 꿈을 부풀리고 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두고 삼성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힘을 보탠 장원삼은 박명환이 기록한 역대 투수 최고액(4년 40억원·당시 LG)을 뛰어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우와 이용규 역시 그간 팀 공헌도가 높아 이번 기회에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초 류현진(LA 다저스)의 포스팅 비용을 받은 한화가 실탄을 단단히 무장해 야수 2명 영입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른 구단들은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한 모습이 역력하다. FA 몸값이 과거 성적에 대한 보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올 시즌 타율 .235, 홈런 11개, 57타점에 그친 강민호에게 과도한 금액을 줬다는 견해가 많다. 또 옵션 없이 순수하게 75억원이라는 거액을 보장한 것도 지나쳤다며 선수 몸값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고교 찾아가 채용 설명회… 학교서는 ‘공직 특별반’

    고교 찾아가 채용 설명회… 학교서는 ‘공직 특별반’

    올해 국가직·지방직 9급 공채시험에 각각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했다. 이 이유로 올해 9급 공무원 시험부터 ‘고교 이수 과목’(사회·과학·수학)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된 점을 꼽기도 한다. 고교 과목 편입으로 공직사회 진출 장벽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까지 현직 공무원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고교 졸업 직후 바로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러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류현진(LA다저스) 투수 아시죠?”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한 ‘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서울시 공직 리쿠르트’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가 열린 학교 강당에는 인근 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학생 152명이 앉아 있었다. 강연자로 나선 박진순 인재개발원 인재행정팀장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기에 앞서 류현진 선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류현진 투수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프로야구 무대와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면서 “이제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도 고졸 인재를 뽑기 위한 길을 열어 놨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99만여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현황과 서울시 공무원 현황(서울시청 약 1만명, 서울시 25개 자치구 약 3만명)을 간략하게 언급한 뒤 “올해부터 국가직 9급 시험과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직 9급 시험에 고교 과목 3개가 선택 과목으로 들어온 만큼 앞으로 많은 고등학생들이 공직을 향한 경쟁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양승철 인재개발원 채용팀장은 달라진 9급 공채시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고졸 학력 학생만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가 별도로 마련한 ‘기술직 구분 모집’ 채용 제도를 소개했다. 기술직 구분 모집은 기계, 전기, 화공, 토목 등의 분야를 전공한 공업계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를 뽑는 제도다. 해당 학과의 상위 50% 이내 성적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선발될 수 있다. 고졸 취업 활성화 차원에서 오로지 고등학생만을 위해 마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당 안에 있던 학생들은 공무원 시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채시험 응시료는 얼마인가’라는 질문부터 ‘공무원 보수가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가’, ‘9급 공무원이 되면 승진은 어디까지 될 수 있나’ 등 조숙한 질문도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양 팀장은 첫 번째 질문에 “9급 시험 응시료는 5000원이지만, 서울시에서는 시험 준비 비용으로 1인당 1만 8000원이 든다. 응시료에 비해 소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현재 응시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질문에는 “보수는 근무 경력이 많아질수록 호봉에 따라 오르고, 본인이 열심히 일한다면 9급 공무원에서 최고 서기관(4급 공무원)까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가직 공무원은 9급에서 시작해 고위 공무원이 된 사례도 적지 않다. 서연수(16·고2)양은 “학교에서 공무원 공채 시험에 응시해 보라고 권했는데, 설명회에 와서 들어 보니 9급 시험 응시는 만 18세부터 가능하다고 했다”면서 “빠른 생일이라 고 3이 돼도 공무원 시험 응시가 어렵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서양은 “대기업과 달리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돼 안정적이라는 매력이 있다. 연봉도 알고 보니 적지 않고, 초과 근무를 한 만큼 수당이 나오니 괜찮은 것 같다”면서 나중에라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등학생들에게도 공무원 채용 기회 문이 넓어지면서 일선 학교도 그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경우 기존의 잡스터디룸(JSR) 공공기관 취업반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추가로 받아 별도로 교육시키고 있다. 이 반은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안전행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직 9급 지역인재 견습직원 선발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친다. 김종갑 취업정보 부장교사는 “지난해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학생들 수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서 “회계의 경우 특성화고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우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뽑혔을 때 바로 일을 할 수 있다.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시가 공업계열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회계 등을 가르치는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구분 모집도 신설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찬호, 2013 일구 대상

    박찬호, 2013 일구 대상

    박찬호(40)가 ‘일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은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2013 일구상 10개 부문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한국인 메어저리거 1호이며 은퇴 뒤에도 유소년야구 발전에 기여한 박찬호가 뽑혔다. 타격 4관왕으로 2년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넥센)는 2년째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46세이브로 넥센의 뒷문을 튼실히 지킨 손승락은 최고 투수상을 움켜쥐었다.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LA 다저스)은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런닝맨’서 수지 만난다!…서울의 한 호텔에서 광주로 자리옮겨

    류현진, ‘런닝맨’서 수지 만난다!…서울의 한 호텔에서 광주로 자리옮겨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국민 첫사랑’ 미쓰에이 수지를 만났다. 1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 중 류현진과 수지가 게스트로 나서면서 두 사람이 조우하게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런닝맨’ 말미에 류현진이 직접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또 ‘류현진 with 수지’라는 자막을 통해 류현진과 수지의 만남을 예고했었다. 류현진과 수지는 ‘런닝맨’ 멤버들과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녹화를 시작했으며 이후 경기도 광주로 무대를 옮겨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추신수, 배우 진세연과 함께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런닝맨’을 찾았다. 류현진과 수지가 만나는 ‘런닝맨’은 1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잡아라” 한신, 잰걸음

    “오승환 잡아라” 한신, 잰걸음

    ‘끝판대장’ 오승환(31·삼성)을 잡기 위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행보가 빨라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폰스포츠’는 7일 “오승환이 삼성의 해외 진출 승낙을 얻었다”면서 “본격 협상이 가능해진 만큼 한신이 이르면 다음 주초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오승환에 눈독을 들였던 일본 구단은 한신을 비롯해 주니치, 라쿠텐, 오릭스, 소프트뱅크 등이었다. 하지만 최근 오릭스 등이 포기하면서 현재 한신과 소프트뱅크로 압축된 모양새다. 한신은 지난 9월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는 등 오승환에 관심을 쏟아왔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 영입 조건이 2년간 연봉 7억엔(약 76억 5000만원)이라는 액수까지 전하기도 했다. 현지 데일리스포츠도 이날 “오승환이 오래전부터 센트럴리그에서 뛰고 싶어 했다”면서 “현재 오승환 영입에 나선 센트럴리그 구단은 한신뿐”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을 놓고 경쟁하는 소프트뱅크가 퍼시픽리그 소속이어서 한신에 유리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미국 구단들도 오승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신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이 일본에 진출하려면 삼성의 임대 선수 신분으로 나간다. 일본 구단에서 신분 조회를 요청하면 삼성과 임대 방식 등을 놓고 협상하게 된다. 미국으로 가려면 류현진(LA 다저스)처럼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거쳐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괴물 대신 푸이그

    류현진(26·LA 다저스)의 한국인 첫 미프로야구(MLB) 신인왕 수상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다득표 상위 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정규리그를 마친 직후 NL과 아메리칸리그(AL)의 최우수선수(MVP)·사이영상·신인왕·감독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고, 이날 부문별 상위 득표자 3명씩을 공개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6월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타율 .319 19홈런으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역시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밀러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NL 사이영상 다득표 상위 3인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페르난데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프레디 곤살레스(애틀랜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과 함께 NL 올해의 감독상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WAA는 오는 11일부터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MVP를 차례로 발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연예인과 자선 경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연예인 야구팀과 7일 오후 9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벌인다. 야구잡지 더그아웃 매거진은 류현진과 그의 친구들로 구성된 ‘HJ99팀’이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HJ99팀’은 류현진과 친형 현수씨, 통역이자 다저스 마케팅 담당인 마틴 김, 에이전트 전승환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류현진은 1루수로 출전하고 현수씨가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조성된 기부금 등의 수익 전액을 유소년야구발전기금과 자신의 재단인 ‘HJ99파운데이션’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스토브리그)의 핵심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올해 FA 시장에는 내년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 대어급 선수들이 상당수 풀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선수 21명을 6일 공시했다. 공시된 선수는 삼성 우승의 주역인 오승환·장원삼·박한이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행보를 이어간 두산의 손시헌·이종욱·최준석,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한을 푼 LG의 이대형·이병규(9번)·김일경·권용관, 넥센 송지만, 롯데의 강민호·박기혁·강영식, SK의 정근우·박경완, KIA의 윤석민·이용규, 한화의 박정진·한상훈·이대수 등이다. 이들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이고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가 6명이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하지만 삼성의 승낙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오승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도 FA 시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 무산돼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지만은 FA 신청을 하지 않고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다. SK 2군 감독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박경완은 사실상 제외됐다. 삼성, 두산 등 ‘씨알굵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함께 땀을 쏟아온 해당 선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대상 선수들이 일생일대의 ‘대박’을 꿈꾸고 있어 힘겨운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공격형 포수 강민호와 확실한 선발 장원삼, 거포로 우뚝 선 최준석 등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한화와 NC의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내년 꼴찌 탈출이 급선무인 한화는 지난해 류현진의 LA 다저스 진출로 챙긴 300억원 가까운 포스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베팅할 태세다.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NC도 내년 4강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처지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8개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이때에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9개 전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이날까지 계약하지 못한 FA도 시즌 중에 특정 구단과 계약하면 선수로 뛸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이저리그 성공적 데뷔 류현진… “내년에도 10승·2점대 평균자책 목표”

    메이저리그 성공적 데뷔 류현진… “내년에도 10승·2점대 평균자책 목표”

    “내년에도 10승에 평균자책점 2점대가 목표”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26·LA 다저스)은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로 9년째다. 내년 시즌에도 새로운 목표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자신의 점수로 99점을 줬다. 100점에서 1점을 뺀 이유에 대해 “100점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동부에서 시차 적응을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면서 “내 등번호가 99번이어서 99점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회 안타를 많이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초반 안타를 많이 맞았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보니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면서 “불펜 투구를 안 해 경기 초반에 고전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내년에도 불펜 투구를 할 생각은 없다. 4일간 빠르게 회복하는 것만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신구종을 개발할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장 껄끄러운 타자로 샌프란시스코의 헌터 펜스를 꼽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와 관련해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고 운동 방법은 한국에서 하던 것을 바꾸지 말라”고 주문했다. 메이저리그와 한국 야구의 차이에 대해 “초반에는 4일 쉬고 5일째 던지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10경기 정도 지나니 적응이 됐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경기가 계속 나왔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 등판 불발과 관련, “처음 7차전 선발로 설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떨렸다. 긴장 속에서 기대됐다. (팀이) 막상 지고 나니 아쉬웠고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미련이 남았다”고 회상했다.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고 친구, 형들과 놀러가고 싶기도 하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설에 대해서는 “그 선수도 WBC 등 많은 대회에 나왔고 일본에서도 톱이다. 내가 안 밀린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의 통역 담당인 마틴 김은 “류현진은 인사를 잘해 모두에게 예쁨을 받는 선수”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이적료(약 2573만 달러)와 연봉(6년간 3600만 달러) 등 모두 6173만 달러(약 664억원)의 조건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선수여서 우려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신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신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9위이며 리그 전체로는 다승 공동 10위, 평균자책점 9위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를 꾸준히 지키며 바닥권의 팀이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서는 데 큰 몫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괴물투수 류현진 기자회견

    [포토] 괴물투수 류현진 기자회견

    미국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금의환향한 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코리아 몬스터’류현진, 건강히 돌아왔습니다

    [포토] ‘코리아 몬스터’류현진, 건강히 돌아왔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괴물 투수’ 류현진 ‘반갑습니다’

    [포토] ‘괴물 투수’ 류현진 ‘반갑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런닝맨’ 또 출연하는 류현진, LA 자택 공개한다…도시 내려다보이는 조망 ‘화제’

    ‘런닝맨’ 또 출연하는 류현진, LA 자택 공개한다…도시 내려다보이는 조망 ‘화제’

    류현진 LA 자택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 연예매체는 30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류현진의 LA 자택과 LA 다저스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류현진이 ‘런닝맨’에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LA 자택이 공개되는 것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이후 LA 자택에 머물다 지난 29일 귀국했다. 앞서 SBS 스포츠뉴스에서 공개된 류현진 LA 자택은 넓은 창문 너머로 LA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적절한 화분 배치와 현대적 디자인의 조명 등이 어우러져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류현진을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포토] 류현진을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 ‘부모님 축하 받으며 금의환향’

    [포토] 류현진, ‘부모님 축하 받으며 금의환향’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 ‘높아진 인기 실감’

    [포토] 류현진 ‘높아진 인기 실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에 ‘쏠린 관심’

    [포토] 류현진에 ‘쏠린 관심’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행복 가득한 미소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행복 가득한 미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너무 ‘자랑스러워’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너무 ‘자랑스러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포토] 금의환향 류현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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