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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현진 14일에 못 본다

    [MLB] 류현진 14일에 못 본다

    어깨 부상을 당한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빨라야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공식홈페이지(MLB.com)는 11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DL) 등재 기간이 길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DL 기간이 끝나는 14일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10일 류현진의 캐치볼을 지켜본 뒤 “류현진이 14일에는 등판하지 않는다. 불펜 투구를 한 뒤 재활 등판이 필요할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또 13~15일 홈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 선발로 각각 댄 해런과 조시 베킷, 폴 머홀름을 예고하며 류현진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류현진 복귀전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로테이션대로라면 17일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18일은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선두(6승)를 달리고 있는 잭 그레인키 순이라 이들의 등판 간격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의 복귀는 19일까지 밀릴 수도 있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홈인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에도 불구하고 시즌 타율(.336)과 출루율(.471)이 약간 떨어졌다. 전날 알렉세이 라미레스(시카고 화이트삭스·.340)에게 아메리칸리그 타격 선두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멜키 카브레라(토론토·.335)에게도 1리 차로 쫓기게 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레스터의 초구를 받아 쳐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1회와 5회, 7회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선발 마르틴 페레스가 3과 3분의2이닝 6실점(6자책)으로 무너져 3-8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어깨 큰 문제 없어” 14일 복귀할 듯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27·LA 다저스)이 7일 피칭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6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어깨 통증으로 팀 대열에서 이탈한 류현진은 이틀 뒤 LA로 돌아와 검진을 받아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 박사로부터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사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을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류현진은 한화에 몸 담던 2011년에도 같은 증상을 겪었지만 휴식을 취하자 회복됐다. 지난달 29일자로 소급 적용돼 15일짜리 DL에 오른 류현진은 변수가 없다면 오는 14일 복귀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13일부터 홈에서 마이애미와 3연전을 벌이게 돼 류현진의 다음 등판 상대는 이 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추신수(32·텍사스)는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 행진을 이어 갔으며, 타율(.360)과 출루율(.491)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지켰다. 팀은 2-8로 졌다.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32)은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주니치에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등판, 1이닝을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4일 야쿠르트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1승)째를 기록했다.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에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그의 평균자책점은 1.93(1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떨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엿새 쉬고 5일 출격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예정보다 하루 미뤄진 오는 5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일 “댄 해런이 2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나서고 트리플A에서 뛰는 레드 패터슨이 두 번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3일 조시 베킷, 4일 폴 머홀름에 이어 5일 오전 2시 10분부터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당초 4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마이너리그의 패터슨이 전격 투입되면서 6일 휴식 뒤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6일 이상을 쉬고 나온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5일 쉬고 나온 10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호투했고 6일 이상 쉰 10경기에서도 4승3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선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마이애미와 처음 맞선다. 지난해 두 차례 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등판이 확정된다면 류현진은 상대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2)와 힘겨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로 돌풍을 일으킨 페르난데스는 올해도 4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마이애미전에서 6-4로 승리해 통산 1만 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5승째를 작성해 1만 번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과 출루율은 .303과 .433으로 모두 떨어졌다. 텍사스는 1-12로 져 4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구본영 칼럼] ‘각자도생하는 나라’로는 안 된다

    [구본영 칼럼] ‘각자도생하는 나라’로는 안 된다

    거센 조류 속 진도 앞바다에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벌써 보름째다.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단 한명의 생존자도 건져내지 못하는 구조작업을 지켜본 국민치고 한없는 무력감을 느끼지 않는 이가 어디 있으랴. 이번 참사로 온 국민은 두 번 절망했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인재(人災)임을 확인하면서, 그리고 구조과정에서 무능력한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둘 다 리더십의 문제다. 지도력을 뜻하는 영어의 리더십은 ‘리더(leader)+십(ship)’이란 두 단어의 복합어다. 배를 지휘하는 선장은 지도력의 대명사인 셈이다. 사고를 내고도 승객을 버린 세월호 선장이나 구조과정에서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한 정부에 대해 국민적 원성이 높아진 이유다. 물론 팬티 바람으로 도망친 이준석 선장과 선박직 선원들은 주범으로 단죄받아 마땅하다. 승객들을 물이 차오르는 배에 팽개친 채 제 한 몸부터 빠져나온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 연장선상에서 언론은 앞다퉈 우리에겐 왜 제대로 된 선장이 없느냐고 한탄한다. 민간인 승객만 구조선에 태우고 선원 전원과 함께 희망봉 앞바다에서 산화한 영국의 비컨헤드호 선장을 들먹이면서. 소수의 승객만 구했지만, 배에서 최후를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타이태닉호 스미스 선장도 새삼 영웅시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의인 10명이 없어 유황 불벼락을 맞은 소돔과 고모라일 리는 없다. 세월호에도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데도 자신의 구명조끼까지 어린 학생들에게 입혀주고 구조에 힘쓴 고 박지영씨나 양대홍 사무장 같은 승조원들이 있었다. 외신들도 이들을 ‘살신성인의 영웅들’로 꼽았다. 따져 보면 우리에게도 책임감 있는 선장인들 없었겠는가. 아덴만의 해적과 목숨을 걸고 싸운 석해균 선장도 있었다. 사실 타이태닉이나 비컨헤드호 선장은 사고를 부른 실패한 선장들이었다. 반면 이순신 장군은 수군과 백성들을 사지에 내모는 해전은 최대한 피하려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노심초사한 진정한 리더였다. 하긴 선진국 이탈리아에도 비루한 선장은 있었다. 2012년 지중해에서 여객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했을 때 세티노 선장은 승객들보다 먼저 구명정에 탄 뒤 부두에서 택시로 줄행랑을 놓았다. 하지만 당시 이탈리아는 우리와 다른 게 있었다. 선장에게 “배로 돌아가, 이 썩을 놈아”라고 호통을 친 해안경비대장이 있었고, 그래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누가 과연 자신 있게 이준석을 돌로 내려칠 것인가. 월봉 270만원짜리 그 비정규직 선장의 뒤에는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세월호를 화물선처럼 활용한 선주가 있다면 말이다. 더군다나 승객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과적을 일삼은 그 해운사의 배후에는 이를 눈감아주는 해수부 관료 마피아가 있었다지 않은가. 끊임없는 반복 훈련을 강조하는 미국인 해난사고 전문가 인터뷰에 달린 댓글을 보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한국에서 그렇게 했다간 승객들이 왜 시간 낭비하느냐고 항의하며 난리가 난다”라는 지적에 기성세대로서 피기도 전 꽃봉오리 같은 고교생들을 저 차가운 맹골수도에 수장한, ‘안전불감증 사회’의 공범일 수도 있다는 회한이 밀려왔다. 선·후진국을 가르는 것도 결국 머리카락 한 올 차이다. 개개인이 문제가 있더라도 시스템이 똑바로 굴러가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류현진인들 늘 잘 던질 순 없다. 때로 그가 무너지더라도 중간계투·마무리 등 불펜이 체계적으로 받쳐주는 팀은 쉽게 패배하지 않는다. 각자도생(各者圖生)을 권하는 나라는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일군들 문명국이라고 할 수 없다. 마침 국가개조론이 거론되고 있다. 개인 윤리를 강조하기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국민의식을 내면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대참사를 예방하긴커녕 수습에도 극히 무기력했던 관료조직부터 대수술해야 한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시대구분이 가능하도록 우리 안의 안전불감증, 또 그 안의 성급한 욕심을 확실히 걷어내야 할 시점이다.
  • [MLB] 류현진 안방서 2패

    [MLB] 류현진 안방서 2패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점포 등 9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6으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그대로 패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일곱 번째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으로 솟구쳤다. 특히 세 차례 홈 경기에서 2패만 떠안았다. 네 차례 원정에서는 26이닝 무실점에 3승, 평균자책점 0으로 완벽했다. 하지만 홈에서는 13이닝 14자책, 평균자책점 9.69로 딴판이었다. 지난해는 홈과 원정 성적이 7승 4패로 똑같았지만 홈 평균자책점은 2.32로 원정(3.69)보다 나았다. 89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가 문제였다. 최고 구속이 148㎞에 그쳤고 공끝까지 무뎠다. 변화구의 위력도 반감됐다. 특히 1, 2회 투구 수가 23개씩이나 됐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에는 그동안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던 조시 러틀리지에게 3점포를 맞아 시즌 39이닝, 지난해부터 45이닝 연속 무홈런 행진을 끝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홈 부진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높게 제구된 공이 장타로 연결됐고 나흘 휴식의 영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패스트볼이 위력적이지도, 날카롭지도 못했고 변화구도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의 오르간 연주자 낸시 헤플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면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다”고 했다. 1-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상대 투수 A J 버넷에게 3안타를 맞고 승수를 쌓지 못한 악몽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까지 겹쳐 주자들이 모두 진루했고 결국 2사 만루에서 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역전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별들의 잔치서 볼 수 있을까

    [MLB] 별들의 잔치서 볼 수 있을까

    추신수(왼쪽·32·텍사스)와 류현진(오른쪽·27·LA 다저스)이 올해는 꿈의 무대에 초대받을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전에 나설 야수들에 대한 팬투표를 실시하는 등 올 시즌 ‘별들의 잔치’에 초대할 선수들을 뽑는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는 7월 4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되며,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포지션별 최다 득표자(외야수는 3위까지)는 같은 달 16일 미네소타 홈구장인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7일 현재 타율 .314(AL 공동 10위) 출루율 .432(3위) 2홈런 7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총 45명의 AL 외야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에서 뛴 지난해 팬 투표에서는 초반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올랐지만 이후 표를 받지 못하고 9위에 그쳤다. 감독 추천에도 뽑히지 못해 결국 올스타전 출전에 실패했다. 야수와 달리 감독 추천으로 선발하는 투수 부문에서는 류현진의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3승(NL 공동 6위) 1패, 평균자책점 2.12(14위)로 활약 중인 그는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후보로 거론될 자격이 충분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월호 참사’ 연예인들 조문-기부 잇달아..

    ‘세월호 참사’ 연예인들 조문-기부 잇달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4일 “엠블랙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준 외에도 류현진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연아 송혜교 김태균 온주완 정일우 김수현 등 많은 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김보성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안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참사에 마음 보태요’ 연예인 기부-조문 행렬

    ‘세월호 참사에 마음 보태요’ 연예인 기부-조문 행렬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4일 “엠블랙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준 외에도 류현진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연아 송혜교 김태균 온주완 정일우 김수현 등 많은 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김보성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안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세월호’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단원고 생존자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현은 기부액 3억 원이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재난심리치료에 사용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도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4일 “엠블랙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준 외에도 류현진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연아 송혜교 김태균 온주완 정일우 김수현 등 많은 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보성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조문에 앞서 지난 22일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더 큰 금액을 내야하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미안하다”며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참사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김보성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안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된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묵념, 세월호 희생자들 위해 동료들과 함께..‘진정한 한국인’

    류현진 묵념, 세월호 희생자들 위해 동료들과 함께..‘진정한 한국인’

    ‘류현진 묵념’ 지난 2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승패 없이 4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팀 동료들과 함께 모자를 벗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져 시선을 모았다. 이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다수 함께 묵념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케 했다. 한편 앞서 지난 경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파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던졌다고 밝혔던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해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 = 중계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묵념, 미국 마운드서 모자 벗고 기도 ‘선수-관중 함께’

    류현진 묵념, 미국 마운드서 모자 벗고 기도 ‘선수-관중 함께’

    ‘류현진 묵념’ LA다저스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경기 전 묵념을 했다. 23일(현지시각)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전 LA다저스는 류현진의 뜻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시간을 준비했다.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류현진과 함께 동료 선수들과 관중도 묵념을 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을 나눴다. 네티즌들은 “류현진 묵념, 나까지 숙연해졌다”, “류현진 묵념, 개념 있네”, “류현진 묵념, 많은 이들이 함께 기도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영상 캡처(류현진 묵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수현 기부, 세월호 학생들 치유 위해 3억원…사회단체 아닌 단원고에 직접 한 까닭은?

    김수현 기부, 세월호 학생들 치유 위해 3억원…사회단체 아닌 단원고에 직접 한 까닭은?

    ’김수현 기부’ ‘김수현 3억’ ‘김수현 단원고’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해 쓰고 싶었다.”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한다. 액수도 액수지만 모금단체가 아닌 단원고에 기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4일 “김수현씨가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억원의 기부금을 학교 발전 기금으로 위탁하기로 한 것.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접한 뒤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이후 희생자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그간 연예인들의 기부는 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로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하지원, 송승헌, 류현진 등 스타들의 기부금도 이곳으로 모아졌다. 하지만 김수현은 사랑의 열매가 아닌 단원고에 기부금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부 방법과 기부 창구를 두고 김수현씨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남아 있는 학생들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단원고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수에 맞은 괴물

    투수에 맞은 괴물

    “투수에게 맞은 3안타가 화근이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9안타 2볼넷 2실점했다.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일궜다. 류현진은 팀 타선의 빈공 속에 1-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겼으나 7회 말 대타 저스틴 터너의 짜릿한 동점타로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은 3승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나빠졌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도모닉 브라운에게 결승 2루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연패를 당했지만 콜로라도에 0.5게임 차로 앞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지켰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데 이어 이날 홈 첫승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홈에서 7승(4패)에 평균자책점 2.32로 강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애리조나전부터 이어진 무실점 행진은 18이닝에서 끝났다. 이날 투구수 10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6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을 만큼 공격적이었다. 초반 제구를 뽐냈지만 3회부터 제구가 무뎌지면서 줄곧 위기를 맞았다. 상대 선발 A J 버넷(37)에게 3안타나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2개의 실책도 팀 패배에 한몫했다. 다저스는 전날까지 20경기에서 실책 20개를 남발해 메이저리그 팀 실책 전체 2위였다. 경기 전 마운드에 올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한 류현진은 1회 땅볼 3개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2명 이상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2회에는 안타와 실책으로 1사 1·2루, 3회에는 투수 버넷과 벤 리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4회에도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3루타 등으로 1사 1·3루를 초래했지만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투수에게 또 안타를 맞은 5회에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버넷과 리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 처한 류현진은 버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결국 실점했고 하워드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져 0-2으로 뒤졌다. 류현진은 1-2로 따라붙은 6회 2사 후 다시 버넷과 리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위스로에게 바통을 넘겼다. 다저스는 7회 말 디 고든의 3루 도루에 이은 터너의 적시타로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칼 크로퍼드의 외야 실책이 결승타 허용의 빌미가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묵념…세월호 침몰 피해자 위해 묵념

    류현진 묵념…세월호 침몰 피해자 위해 묵념

    ‘류현진 묵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해 묵념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6번째 선발등판 경기를 치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앞서 LA 다저스의 팀 동료들과 함께 모자를 벗고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을 했다. LA 다저스 구단이 세계적인 재난 사고인 세월호의 피해자들을 위해 공식적인 묵념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류현진은 모자를 벗어 가슴에 안고 경건하게 세월호 피해자들의 안위를 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4일 쉰 류현진 23일 4승 도전

    [MLB] 4일 쉰 류현진 23일 4승 도전

    류현진(27·LA다저스)은 4일 휴식에 적응했을까. 21일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지 4일 만의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닷새 이상 휴식한 4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나흘 쉰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2이닝 8피안타 8실점)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나흘 휴식 뒤 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닷새 휴식 뒤 등판에서는 7승1패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했다. 올 시즌 3승. 그러나 아직 홈에서 신고하지 못한 첫 승 여부도 주목된다. 사실, 류현진에게 필라델피아는 가벼운 상대가 아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홈에서 한 차례 맞붙어 7이닝 7피안타 2실점했다. 당시 류현진은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줬다. 올 시즌 어틀리는 21일까지 16경기에서 타율 .406 3홈런 1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타격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출루율(.451)은 내셔널리그 3위, 장타율(.672)은 리그 2위. 필라델피아(8승10패)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지만 5위에 올라 있는 타선(팀 타율 .256)은 만만치 않다. 필라델피아는 23일 선발로 베테랑 우완 AJ 베넷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7승을 거둔 버넷은 올해 4경기에서 아직 승리는 없지만(1패) 평균자책점 2.74의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연아 하지원 기부, 각각 1억원 기부 “간절한 기도 하늘에 닿기를”

    김연아 하지원 기부, 각각 1억원 기부 “간절한 기도 하늘에 닿기를”

    ‘김연아 하지원 기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21일 하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이 더욱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21일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으로 전액 세월호 침몰 참사 유가족들과 구조인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 선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김연아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하지원과 김연아 외에도 배우 송승헌, 온주완, 야구선수 류현진, 김광현, 해외 스타 코니탤벗 등의 많은 유명 인사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연아 하지원 기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위해 1억원 기부 ‘기적 일어나길..’

    김연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위해 1억원 기부 ‘기적 일어나길..’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1일 유니세프 홍보사인 프레인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말미암은 국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소식을 접하고 크게 걱정했다는 후문. 김연아 외에도 메이거리거 류현진, 배우 송승헌과 온주완, 정일우, 하지원, 박재민 등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부에 동참했다. 영국가수 코니 탤벗(14)은 한국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연아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21일 오전까지 확인된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총 64명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온정의 손길] 국내외 연예계·스포츠계도 실종자 가족 지원 동참

    연예계와 스포츠계에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들은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을 내놓고 있으며 연예인의 팬클럽은 물론 해외 스타들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놓고 있다. 배우 송승헌은 유족 지원과 구조활동에 힘써 달라며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송승헌은 트위터에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배우 온주완도 구세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23일과 27일 내한 공연을 하는 영국의 소녀 가수 코니 탤벗도 19일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억원을 기부할 뜻을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자선 사인회를 연다. 안산 출신인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본부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월호 침몰’ 송승헌 1억 기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2억 기부 ‘왜?’

    ‘세월호 침몰’ 송승헌 1억 기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2억 기부 ‘왜?’

    ‘세월호 침몰 송승헌’ 한류스타 송승헌이 세월호 침몰사고 구호지원을 위해 1억원을 구세군에 기탁했다. 앞서 송승헌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로 실종자들의 무사기원을 바란바 있다. 송승헌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일본 정부에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송승헌은 현재 동남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헌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LA다저스)도 구호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며 스타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 훈훈하네”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 잘 생기고 마음도 따뜻하네요” “송승헌 기부, 기적이 일어나길”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빨리 실종자들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기부금 마음이 전달 됐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송승헌 기부)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한민국 아들로서, 아빠로서… 위안의 ‘쾌투’ 희망의 ‘대포’

    대한민국 아들로서, 아빠로서… 위안의 ‘쾌투’ 희망의 ‘대포’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에 당한 굴욕을 깨끗이 되갚았다. 18일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상대의 막판 추격을 2-1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2연승으로 3승(1패)째를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6명)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57에서 1점대(1.93)로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4경기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8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다저스 구단 역사에서 선발 투수가 원정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 간 것은 1988년 오렐 허샤이저(37이닝) 이후 처음이다. 허샤이저는 당시 앞뒤 경기를 포함해 41이닝 무실점을 작성했다. 류현진에게는 지난 5일 홈 개막전에서 불과 2이닝 동안 8안타의 뭇매를 맞고 8실점(6자책)하는 등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과 최소 이닝 투구의 수모를 설욕한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이다. 2주 만에 적지에서 다시 맞선 류현진은 직구보다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비중을 늘리며 상대의 공격적인 타선을 흔들었다. 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114개)에 2개 모자란 112개의 공을 뿌리며 신중하게 투구했다. 3회부터는 초구 직구 비율을 높였다. 최고 구속은 93마일(150㎞)이 찍혔다. 류현진은 경기 뒤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라커에 등 번호 대신 ‘SEWOL 4.16.14’라는 문구를 붙인 것이 누구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나와 마틴 김(통역), 둘이 생각해서 했다”고 밝혔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트위터는 류현진의 원정 라커 사진을 올렸다. 등 번호 99가 적혀 있던 자리는 ‘SEWOL 4.16.14’라는 문구가 대신했고 트위터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1회 헌터 펜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범타로 실점 없이 넘겼다. 이후 류현진은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고 다저스는 2회 팀 페더로비치의 적시타로 선취점, 5회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피안타 4개 중 2개를 펜스에게 내줘 천적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돕는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 작업 및 구호 물품 준비를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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