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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류현진(26·LA 다저스)이 ‘괴물 본색’을 드러내며 선발 굳히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4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8일 밀워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로써 시범경기 2연승(2패)을 일궜다. 평균자책점도 4.41에서 3점대(3.86)로 끌어내렸다. 이날 처음으로 7회까지 등판해 98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상대 강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10-4로 이겼다. 류현진은 “직구 구위와 제구가 올라와 다행”이라며 “실점이 무척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그의 투구를 보면 선발진에 넣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앞으로도 잘 던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스 커버가 빠르고 구속과 볼이 꽂히는 위치를 능숙하게 조절한다”며 “그게 우리가 투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1회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1사 후 드웨인 와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3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한 류현진은 4회 제프 케핑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넘긴 뒤 5~7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 안타도 뽑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빅리그 통산 120승을 거둔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공을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스프링캠프를 돌아본 그는 고교 이후 처음 쳐낸 안타에 대해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5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팀을 둘로 쪼개 나서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개막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낙점한 매팅리 감독은 다음 날 선발을 “29일 류현진과 채드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8일, 7경기 만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다르빗슈 유에게 3타수 무안타 수모를 당했다. 팀은 2-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첫승 선발 보인다

    류현진 첫승 선발 보인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선발 데뷔에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은 1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 6경기, 선발 4경기 만에 팀의 11-1 대승을 이끌며 미국 진출 첫 승을 신고했다. 장타(2루타 이상) 없이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88개의 공을 섞어 던져 상대 강타선을 잠재웠다.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내 첫 목표는 아니다”라며 “나에게는 시즌을 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지고 있고 이것이 올봄 류현진 성공의 열쇠”라고 반가워했다. 주위의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 타자를 돌려세우기도 했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집중타를 얻어맞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아직 배울 것이 많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선발 가능성도 높아졌다. 제2 선발 잭 그레인키가 이날 38개의 공을 던지며 팔꿈치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지만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채드 빌링즐리, 테드 릴리, 에런 허랭 등 경쟁자들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1회 3안타를 맞고 1실점한 류현진은 삼자 범퇴로 2회를 가볍게 넘겼지만 3회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앞세워 범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더니 4회에는 공 11개로 3타자를 잡았고 5∼6회에는 5타자를 연속 무안타로 요리했다. 약속된 투구 수 90개를 채우기 위해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두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당당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 보이니 선발?

    류, 보이니 선발?

    류현진(26·LA다저스)이 선발로 정규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미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은 15일 홈페이지에서 “클리이튼 커쇼,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등 3명이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다”면서 “현재 투수진 상태를 볼 때 류현진이 잭 그레인키의 자리를 대신해 선발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것은 사실상 제2 선발을 굳혔던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LA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그레인키는 16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무리하게 훈련을 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거물 그레인키의 부상이 악화될 경우 시즌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가 개막전부터 나설 수 없으면 류현진을 대신 투입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남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를 포함한 4명의 선발로 초반 마운드를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류현진이 호투하면 그레인키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제3 선발을 노리던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이지 못해 선발로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투명한 상태다. 다저스는 다음달 2일 샌프란시스코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그레인키는 다음 날 두 번째 경기의 선발이 유력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리조나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네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 10과 3분의2이닝 동안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12일 밀워키전 등판 류현진(27·LA다저스)이 12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0일 인터넷판에서 류현진이 이날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해 공 60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마이너리그 게임에 내보내 선발로 테스트할 수 있으나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더 자주 붙는 모습을 보고자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첫 시범경기서 안타 이대호(31·오릭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1회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5번 T 오카다의 희생플라이로 오릭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메시, 17경기 연속골 ‘세계新’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홈 경기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는데 구단에 따르면 세계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1937~38시즌 루흐 호르초프에서 1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폴란드 선수 테오도르 페테렉이 보유하고 있었다.
  • [프로야구] 괜찮은 신입생, 쓸 만한 전학생… 답답한 선생님

    [프로야구] 괜찮은 신입생, 쓸 만한 전학생… 답답한 선생님

    새내기 NC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한화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 시즌 1군 무대에 나서는 제9 구단 NC는 10일 마산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시범경기 이틀째 경기에서 넥센에 7-4로 역전승했다. 첫선을 보인 전날 4안타 빈공에 장단 9안타를 맞고 실책까지 쏟아냈던 NC는 이날 2차전에서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키며 첫 승을 신고했다. 기대를 모은 외국인 선발 찰리 쉬렉은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찰리는 1회 정수성에게 안타를 맞는 등 손쉽게 1점을 내줬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찰리는 3회 2사 후 정수성·서건창에게 연타를 맞고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택근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4회 박병호를 삼진으로 낚은 뒤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0-1로 뒤진 5회 마운드를 이형범에게 넘겼다. 하지만 전날 선발 등판했던 아담 윌크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다소 아쉬웠다. 전날 방망이가 침묵했던 NC는 1-2로 뒤진 6회 1사 2, 3루에서 자유계약 이적생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4-3으로 앞선 8회 2루타 2개 등 4안타로 3점을 뽑았다. ‘승부사’ 김응용 감독이 이끈 한화는 제자 선동열 감독의 KIA에 1-4로 져 2연패했다. 전날 최희섭에게 2점포 등 장단 18안타를 두들겨 맞고 3-13으로 고개 숙인 한화는 이날도 4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류현진(LA다저스) 대신 영입한 대나 이브랜드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KIA 선발 소사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앤서니도 1과 3분의1이닝을 삼진 2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박기남과 7회 차일목의 1점포 등 장단 7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켰다. 롯데에서 이적한 톱타자 김주찬은 2루타 등 3타수 2안타로 제 몫을 했다. SK는 사직에서 장단 12안타로 11안타의 롯데를 6-3으로 따돌리고 1승씩 나눠 가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3이닝 3안타 무실점, 롯데 선발 송승준은 3과 3분의2이닝을 삼진 5개 등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대구에서 2-6으로 뒤진 8회 장단 5안타로 6점을 뽑아 삼성을 9-6으로 꺾고 첫 승(1무)을 거뒀다. 한편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이 벌어진 4개 구장에는 5만 6792명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류현진(26·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아냈으나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팀이 4안타 빈공 속에 0-4로 완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차출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베네수엘라), 카를로스 산타나(도미니카공화국) 등 클리블랜드 주전이 대거 빠진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1회 제이슨 킵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은 그는 2회 수비 실책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묶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병살타와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그러나 4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스에게 오른쪽 담장 위쪽을 맞히는 2루타를, 후속타자 얀 곰스에게는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2·3루에서 이어 던진 맷 파머는 2사 2루에서 맷 카슨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 그는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제구와 구사 능력 등 모든 것이 잘 이뤄졌다는 느낌”이라고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직구뿐만 아니라 다른 공도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변화구 제구에 만족을 표했다. 코치진도 합격점을 줬다. 돈 매팅리 감독은 “구속을 변화시키고 투구동작을 빠르게 하는 등 상황을 잘 알고 대응했다”면서 “직구를 원하는 곳에 제구했고 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013년 프리시즌 신인 20걸을 다룬 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제9구단 NC가 1군 리그를 향한 공식 시험대에 선다. 2013시즌 프로야구가 9일 LG-삼성(대구), SK-롯데(사직), 한화-KIA(광주), 넥센-NC(창원) 등 4경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오는 30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모두 54경기가 치러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새내기 NC. 올 시즌 1군 무대에 나서는 NC가 시범경기부터 바람을 일으킬 경우 기존 판도를 흔들 수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남부리그에서 우승,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알렸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이호준과 이현곤을 붙잡고 8개 팀에서 1명씩, 모두 8명을 현금을 주고 데려온 데 이어 애덤 윌크와 찰리 쉬렉, 에릭 해커 등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투수로 꾸렸다. 베테랑 가세와 마운드 강화로 어린 선수 주축의 팀에 안정을 꾀했다. 2군에서 15승을 챙긴 이재학과 신인 최고액(6억원)으로 입단한 윤형배, 좌완 노성호 등이 눈여겨볼 선수다. NC는 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경기가 열린 타이완에서 가진 아홉 차례 연습경기에서 6승 3패를 거뒀다. 한국과 타이완 대표팀에 밀리지 않았다. NC는 ‘동네북’이라는 인상을 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21~22일 마산에서 치러지는 지역 라이벌 롯데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작정이다. 사령탑을 바꾼 꼴찌 한화의 변화도 볼거리다. 2004년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승부사’ 김응용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혹독한 훈련으로 팀 분위기 전환과 선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에이스 류현진(LA다저스)의 이탈로 올해도 바닥권으로 점쳐지지만 통산 10회 우승의 김 감독 지도력에 시선이 쏠린다. 아울러 넥센에서 둥지를 옮긴 김시진 롯데 감독은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의 이적으로 허약해진 타선을 마운드 강화로 대신하고 있다.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꼽히는 김 감독의 마운드 운용이 주목된다. 코치에서 승격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 강정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4강을 넘본다. 하지만 김병현 등 선발 마운드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FA 이적생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최강 삼성 불펜의 핵 정현욱은 LG 허리로, 김주찬은 KIA의 공격 첨병으로 변신했다. 또 롯데의 주포였던 홍성흔은 친정 두산의 4번타자로 뛴다. WBC 대표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일단 일찌감치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만큼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공수에서 활약한 이승엽(삼성), 이용규(KIA) 등과 부진했던 강민호, 전준우(이상 롯데) 등의 경기력이 시범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타이완 참사, 한국 야구 어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다시 한번 태극기를 꽂으리라던 굳센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란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 든 대표팀은 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쓸쓸히 귀국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많은 기대를 갖게 했던 야구가 아시아 야구의 변방으로 전락한 이유는 뭘까. 결과론이지만 1라운드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의 0-5 패배가 8강 좌절에 가장 큰 빌미가 됐다. 문제는 네덜란드를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파악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김태균(한화)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전력 분석을 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치고 달리기만 하던 유럽식 야구에서 탈피해 있었다. 마운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물론 수비도 탄탄했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롯데에서 국내 야구를 경험한 미국인 라이언 사도스키에게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전력 분석에 매달렸다. 반면 한국은 기량이 급성장한 상대팀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던 수비마저 허점을 노출하며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병역 혜택이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일본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날 “병역 면제란 당근이 적용되지 않은 탓”이라고 꼬집었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한국은 병역법을 개정해 선수들에게 혜택을 줬다. 형평성 때문에 2009년 2회 대회부터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많은 선수가 이미 병역을 마친 상태여서 절실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스포츠닛폰은 또 “선수들이 국가대표보다 자국 시즌을 우선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3월 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선수가 적지 않았고 팀 적응을 이유로 대표팀에 들어가기를 마다한 선수도 있어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 대회가 지금의 프로야구 열기에 촉매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는 준비 과정부터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신시내티) 등 해외파들이 불참했고 김광현(SK), 봉중근(LG) 등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던 주전들이 줄줄이 빠졌다. 뒤에 합류한 선수들도 잇따라 다쳐 대표팀 엔트리는 무려 일곱 차례나 바뀌었다. 김태균,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등 1루수 자원은 셋이나 되는데 2루수는 정근우, 3루수는 최정(이상 SK) 한 명만 뽑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대표팀까지 이끌어야 했던 류중일 감독의 부담도 짚어볼 대목이다. 전년 우승팀 감독이 맡게 돼 있는 대표팀 감독을 전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7일 시범경기 선발로 류현진(26·LA다저스)이 7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에이스 저스틴 매스터슨. 다저스는 이날 팀을 나눠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클리블랜드와 각각 맞서는데 류현진은 애초 멕시코 대표팀과의 경기 등판이 유력했으나 클리블랜드로 바뀌었다. 박종우, 1라운드 MVP에 ‘독도남’ 박종우(24·부산)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강원FC와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박종우를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놀런 라이언, 텍사스 떠날 듯 강속구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놀런 라이언(66)이 곧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존 대니얼스(36) 단장이 구단 운영 부분 사장을 겸하고, 릭 조지 운영 총괄이 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라이언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역 신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인터넷판이 5일 전했다. CEO인 라이언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위에 있지만 발언권을 빼앗긴 ‘허수아비’로 전락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힝기스, 테니스 명예전당에 1990년대 중·후반 여자 테니스계를 점령한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명예의전당에 오른다. 테니스 명예의전당 위원회는 5일 “힝기스가 7월 13일 입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힝기스는 1994년 프로에 데뷔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5번 정상에 올랐다.
  • [WBC] 亞변방으로 내몰린 한국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1,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 야구. 그러나 제3회 WBC에서는 자존심을 구기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봉중근(LG)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축 좌완 투수들이 개인사정과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김진우(KIA)와 이용찬(두산)도 중도 하차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역대 최강으로 자부했던 타선도 마찬가지였다. 타이완 현지에서의 6차례 연습경기에서 겨우 13점을 내는 데 그치는 빈타에 시달렸다. 대회가 개막하자 걱정은 현실이 됐다. 마운드는 첫 상대 네덜란드에 5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타선은 단 4안타로 무기력했다. 그나마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기량이 급성장한 타이완에는 3-2로 역전승했지만 예전과 같은 기량 차는 찾아볼 수 없었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수비와 주루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네덜란드전에서는 기록된 실책만 4개를 쏟아냈고 타이완전에서도 뼈아픈 실수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용규(KIA)와 정근우·최정(이상 SK), 강정호(넥센), 전준우(롯데) 등 지난해 국내 리그에서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발 빠른 선수들은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촤정은 네덜란드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음에도 투수 견제에 걸려 횡사했고 정근우는 타이완전에서 주루사만 두 차례를 당했다. 반면 한국과 일본보다 줄곧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타이완은 투타 모두 성숙한 모습을 뽐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에서 뛰는 외야수 양다이강이 리드오프로 타선을 이끌었고, 펑정민-린즈성-저우쓰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투수진은 왕첸밍과 판웨이룽 등이 선발로 제 역할을 했고 궈홍치와 천훙원 등이 버티는 불펜진도 튼실했다. 자국 선수들로 구성돼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일본도 고전했지만 이변은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질에 5-3, 중국에 5-2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에이스 윤석민(KIA)이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 선발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네덜란드전이 사실상 결승”이라며 ‘올인’을 다짐한 만큼 확실한 에이스를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등 묵직한 타선으로 막강 화력의 네덜란드에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다. 네덜란드는 좌완 디에고마 마크웰(32·로테르담)을 선발로 예고했다. 마크웰은 1, 2회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다. 류현진(LA다저스) 등의 때이른 불참 선언으로 윤석민은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실제로 그는 NC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2경기, 6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구속이나 실전 감각이 절정은 아니지만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윤석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와 구원으로 더 많이 마운드에 올랐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기회가 생겼다. 감회가 새롭지만 긴장감과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2009년 2회 대회 때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주로 중간계투를 맡았다. 2회 대회 때는 봉중근이 에이스 노릇을 했고 베이징올림픽 때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통감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전은 윤석민에게도 큰 도전이 되는 셈이다. 국제대회에서 윤석민의 성적은 좋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회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주축 투수로 참가해 13경기 5승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네덜란드를 비롯한 호주와 타이완 등 B조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오후 타이중 시청에서 열린 WBC 웰컴 파티에 한국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 이대호는 연습경기 부진에 대한 타이완 취재진의 질문에 “겨우내 경기를 안 했다. 100% 전력이 아니다. 내일부터는 한국이라는 팀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면서 “(4번타자로 낙점된 만큼) 내가 책임져야 한다. 승엽이형, 태균이와 힘을 모아 한 점이라도 더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함께 참석한 김태균 역시 “네덜란드의 전력을 분석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몸이 덜 돼 연습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오히려 불안한 ‘역대최강’ 타선… 의외로 든든한 ‘우편향’ 마운드

    지난해 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구성됐을 때 타선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호(오릭스)와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버티고 있어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박병호(넥센)가 탈락할 정도였다. 반면 투수진은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봉중근(LG) 등이 빠져 우려가 컸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정은 정반대가 됐다. 지난달 12일 타이완으로 건너간 대표팀이 치른 연습경기는 총 6차례. ‘9구단’ NC를 상대로 2승 2패를 거뒀고,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실업선발팀에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뽑은 점수는 총 13점. 경기당 평균 2점을 간신히 넘었다. NC와의 1차전,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경기에서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중심 타선은 20타수 9안타를 친 김현수(두산)를 제외하고는 방망이가 무겁다. 김태균은 16타수 5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은 단 한 개 뿐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24일 NC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24타수 4안타에 그쳤다. 이승엽도 19타수 5안타로 아직 정상적인 타격감은 아니다. 중심 타선 외에도 ‘테이블 세터’인 정근우(SK)가 20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3루수 최정(SK)과 유격수 강정호(넥센)는 각각 13타수 1안타, 14타수 1안타로 물러났다. 반면 투수진은 제 몫을 하고 있다. 여섯 차례 연습 경기에서 9점만 허용하는 짠물 피칭을 했다. 윤석민(KIA)은 두 경기에서 6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고, 서재응은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장원삼(삼성)과 장원준(경찰야구단)도 각각 4이닝 1실점(비자책)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계약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타이틀 후원 조인식을 열고 올 시즌 대회 명칭을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로 확정했다. KBO는 ㈜팔도와의 타이틀 후원 계약이 지난해 만료되자 한국야쿠르트를 새 후원사로 맞아들였다. 한국야쿠르트는 50억원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영, 1R 5언더 공동 2위 유선영(27·정관장)이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미셸 위(24·미국)와 공동 29위에 포진했다. ‘류현진 경쟁자’ 하랑 부진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선발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런 하랑이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2006년 내셔널리그 다승왕(16승)과 탈삼진왕(216개)에 올랐던 하랑은 지난해에도 10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에리사 체육회부회장 거부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서 김정행 회장에게 진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체육회 부회장직을 사실상 거부했다. 체육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과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의원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 “체육회나 김 회장 쪽에서 임원 선임과 관련해 어떤 제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 [WBC] 베팅 업체는 일본편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밝힌 ‘1차 목표’는 4강. 그러나 4장의 미국행 티켓을 노리는 상대 팀 전력도 만만찮다. 제3회 WBC 4강 후보로 꼽히는 팀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4강 후보는 일본과 미국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23~24일 두 차례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모두 이겼는데, 존 디블 호주 감독은 “일본은 샌프란시스코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잇따라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27일 윌리엄힐이 내놓은 배당 예상은 일본(3.25배), 미국(4배), 도미니카공화국(4.5배) 베네수엘라(10배) 한국(13배) 순이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 래드브룩스는 일본·미국(이상 4배) 도미니카공화국(4.5배) 베네수엘라·한국(이상 9배) 순으로, 베트 365는 일본·미국(이상 4배)을 1순위, 한국(9배)은 4순위로 꼽았다. 종주국 미국은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회 우승을 이끈 명장 조 토레(현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 감독이 가장 화려한 선수진을 이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우완 너클볼러 RA 디키(토론토), 21승 투수 지오 곤살레스(워싱턴),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뛴 라이언 보글송(샌프란시스코·2012년 14승), 지난해 42세이브를 올린 크레이그 킴브럴(애틀랜타) 등 투수를 15명이나 뽑아 강력한 ‘방패’로 첫 우승을 노린다. 2009년 4강에서 한국에 무릎을 꿇은 베네수엘라는 빅리그 올스타급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의 맥을 이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월드시리즈와 자국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석권한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의 좌타 거포 카를로스 곤살레스 등이 포진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뉴욕 양키스의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 호세 레예스(토론토), 헨리 라미레스(LA다저스) 등 중량감 있는 타선에 최강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가 합류했다. 한국과 함께 4강에 도전하는 쿠바도 복병이다. 2회 대회에 견줘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파워 히터 호세 다리엘 아브레우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낸 알렉세이 벨, 베테랑 좌완 율리에스키 곤살레스 등이 명예 회복을 벼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첫 상대 LA에인절스 새달 2일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류현진(26·LA 다저스)의 상대 팀이 강타선 LA 에인절스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 마운드에 선다. 전자랜드 PO 진출 확정 전자랜드가 2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리카르도 포웰(21점)을 앞세워 83-75로 이겼다. 28승(18패)째로 3위 자리를 굳게 다지며 SK, 모비스에 이어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고양에서는 오리온스가 KCC를 84-65로 눌렀다. 현대캐피탈 4연승 질주 현대캐피탈이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2로 제치고 4연승, 승점 49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 류현진, 3월 2일 MLB 첫 선발 출격…몬스터, 다저스 공식어깨 가는 거야

    류현진, 3월 2일 MLB 첫 선발 출격…몬스터, 다저스 공식어깨 가는 거야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음 달 2일 첫 선발 경험을 하게 된다.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는 다음 달 2일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샌디에이고, 다른 팀은 LA에인절스와 대결하는데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가 각각 한 경기씩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류현진이 어느 팀을 상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류현진에겐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그로선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등판에서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되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보여 줘야 한다. 다저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우리 팀 선발투수는 8명이다. 경쟁을 통해 다섯 자리가 가려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1~2 선발이 확정적인 클레이턴 커쇼와 그레인키 말고도 류현진,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크리스 카푸아노, 애런 하랑, 테드 릴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성기가 지났거나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지만 모두 빅리그 경험이 만만치 않다. 빌링슬리와 카푸아노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선발로 나온 빌링슬리는 네이트 슈어홀츠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등 2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빌링슬리도 지난해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빌링슬리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카푸아노도 연속 타자 홈런을 내주는 등 2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난타당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이날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인 토드 보엘리의 말을 인용해 내년부터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3개 언어로 중계방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계권을 소유한 타임워너케이블(TWC)과도 논의할 방침인데 성사되면 150년 MLB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통했다, 괴물의 체인지업

    통했다, 괴물의 체인지업

    ‘괴물’ 류현진(26·LA다저스)의 명품 체인지업은 미프로야구에서도 통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발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한 류현진은 첫 상대로 좌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맞아 2구째 직구를 던져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류현진은 주전 2루수인 우타자 고든 베컴에게도 연달아 직구를 던져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꺼내들었다. 직구처럼 들어오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베테랑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류현진은 직구 한 개로 리듬을 빼앗은 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 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드웨인 와이즈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려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프 케핑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는 4회 우완 피터 모일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류현진은 “다짐한 대로 볼넷이 없어 만족스럽다”며 “체인지업은 다 만족할 정도로 들어갔다. 안타를 맞았을 때 커브를 낮게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려 했는데 높게 들어가는 실투가 됐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 대해선 “힘이 좋더라. 조금만 공이 높으면 여지없이 장타가 나오겠더라. 실투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2일 LA에인절스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9구단 NC 다이노스는 이날 타이완 타이난 시립야구장에서 현지 프로팀 퉁이 프레지던트 라이온스를 맞아 16안타를 집중시켜 5안타에 그친 상대를 10-3으로 제쳤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류현진, 다저스 레전드 발렌수엘라 닮았다”

    “류현진, 다저스 레전드 발렌수엘라 닮았다”

    “(그에게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모습이 보인다.” 류현진(27·LA 다저스)의 첫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다저스의 코칭 스태프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21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을 발렌수엘라에 견줬다.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금세 적응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멕시코 출신으로 1980년 다저스에 입단한 발렌수엘라는 이듬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180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당시 LA에서는 ‘페르난도 열풍’이 일었고, 발렌수엘라는 17시즌 동안 173승을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다저스에서만 11년 머물며 141승을 기록해 ‘전설’로 기억된다. 류현진과 발렌수엘라는 같은 좌완이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르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쓰지만, 발렌수엘라는 스크루볼(역회전공)이 장기였다. 그럼에도 둘이 비교되는 것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 덕분.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류현진의 실력에 의문을 품고 있지만, 정작 그는 “전력투구는 시범경기 막판 선발로 올라 5이닝을 던질 때 보여주면 된다”며 느긋해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한 것도 비슷한 대목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스프링캠프 찾은 ‘전설의 좌완’ 샌디 쿠팩스 “류현진에 모든 것 전수하겠다”

    다저스 스프링캠프 찾은 ‘전설의 좌완’ 샌디 쿠팩스 “류현진에 모든 것 전수하겠다”

    미프로야구 LA 다저스 ‘전설의 좌완’ 샌디 쿠팩스(78)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류현진(26)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18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 구단주의 특별 고문 자격으로 스프링캠프를 찾은 쿠팩스는 등번호 99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과 만나 마운드에서 잠시 얘기를 나눴다. 쿠팩스는 “나도 류현진을 모르고 그도 나를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 처음으로 인사했다”며 “실제로 보니 덩치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류현진이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모든 지도를 책임질 것이고 나 또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팩스는 길면 2주 동안 캠프에 머물면서 투수들의 정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류현진의 뒤를 봐줄 또 한 사람이 있다. 1976년부터 1996년까지 21년 동안 다저스를 이끈 토미 라소다(86) 전 감독이다. 1988년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박찬호(40)와 최희섭(34) 등 다저스를 거쳐 간 한국 선수들을 양아들로 삼고 지금도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캠프에 오기 전 류현진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며 “류현진도 박찬호처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우리 부부를 양부모로 부르는 박찬호가 지금도 어머니의 날(5월 8일)이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투구 연습을 하지 않고 번트 연습만 했다. 그는 “투수가 공만 잘 던지면 되는 것 아니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의 희생번트가 아주 중요하다. 주로 9번 타순에 투수가 들어서기에 상위 타선에 찬스를 연결하는 고리 노릇을 잘하려면 번트를 잘 대야 한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 ‘LA 괴물’ 25일 출격… “볼넷은 꿈도 꾸지마”

    ‘LA 괴물’ 25일 출격… “볼넷은 꿈도 꾸지마”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5일 본격 시험 무대에 오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5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치르는 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류현진은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3~4회에 올라 1~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선 류현진이 19일 타자를 세워 두고 라이브 피칭을 벌인 뒤 25일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것. 다저스는 24일 화이트삭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34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볼넷을 주지 않을 각오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지난번보다 10개 늘어난 50개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마운드 뒤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고 매팅리 감독은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나서 류현진이 뿌리는 공의 ‘무브먼트’를 살피기도 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직구 제구와 체인지업의 각도가 여전히 좋았다.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이 타자를 어떻게 요리할지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새로 받은 ‘양귀 헬멧’을 착용하고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에 번트를 대보기도 했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두상이 다른 탓에 류현진은 양쪽 귀를 가린 큰 헬멧을 썼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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