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류창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3
  • 오송 침수 현장서 시민 구조한 4명 ‘LG 의인상’

    오송 침수 현장서 시민 구조한 4명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조한 유병조(44)씨, 정영석(45)씨, 한근수(57)씨, 양승준(34)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15일 화물차를 몰고 청주 자택에서 세종 물류창고로 향하던 중 집중호우로 오송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자 바로 앞에 멈춰선 버스를 자신의 차로 밀어 함께 지하차도를 벗어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버스는 움직이지 않았고 곧 유씨의 트럭 안으로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간 유씨는 버스에서 빠져나온 여성 1명과 차량 뒤편 물속에 떠 있던 정씨 등 남성 2명을 구했다. 유씨에게 구조된 정씨도 차량 지붕에서 여성 2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한씨는 운전하던 1t 트럭에서 빠져나와 중앙분리대를 붙잡고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던 중 차량에서 나오지 못한 여성을 발견했다. 한씨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던 여성이 물살에 휩쓸려 차도 반대편으로 밀려가자 정씨가 다시 여성을 끌어올렸다. 중앙분리대를 붙잡고 현장을 빠져나오던 양씨는 차 안에 갇힌 부부의 탈출을 도왔다. LG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헌신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오송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씨 등 4명 ‘LG의인상’

    오송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씨 등 4명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조한 유병조(44)씨, 정영석(45)씨, 한근수(57)씨, 양승준(34)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15일 화물차를 몰고 청주 자택에서 세종 물류창고로 향하던 유씨는 집중호우로 인근 제방 둑이 터지면서 오송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자 바로 앞에 멈춰 선 버스를 화물차로 밀어 함께 지하차도를 벗어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버스는 움직이지 않았고 곧 유씨의 트럭 안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간 유씨는 버스에서 빠져나온 여성 1명과 차량 뒤편 물에 떠 있던 남성 2명을 구했다. 유씨는 “너무 긴박한 상황이라 빨리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면 저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씨에게 구조돼 차량 지붕으로 대피한 정씨는 거센 물살에 휩쓸릴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여성 2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한씨는 운전하던 1t 트럭에서 빠져나와 중앙분리대를 붙잡고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던 중 차량에서 나오지 못한 여성을 발견했다. 한씨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던 여성이 거친 물살에 휩쓸려 차도 반대편으로 휩쓸려가자 정씨가 다시 여성을 끌어올려 안전한 장소로 나올 수 있게 했다. 양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중앙분리대를 붙잡고 앞으로 가던 중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차 안에 있던 부부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LG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헌신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큰 호응’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큰 호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달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명에게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생들이 손꼽은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이었다. 각 분야의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들은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선발된 58명의 우수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을 방문, ‘수출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콘서트’, ‘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영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이론수업과 더불어 인천항에 위치한 갑문 홍보관 인근 물류창고를 방문해 컨테이너 적재, 적하 작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생한 무역산업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전문가 집단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구경북,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을 강타한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여파로 수백만 권의 책이 보관돼 있던 물류창고가 침수돼 최소 400만 권 이상의 희귀 서적이 물에 잠겼다. 5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허베이 줘저우의 온라인 서점 ‘중투왕’(中圖網)의 물류창고가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으며 창고에는 한때 높이 3m의 물이 고여 직원 수십 명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남서부 저지대인 줘저우시에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약 398mm의 장대비가 내렸는데 인근 하천이 범람해 흘러든 물이 이 일대로 흘러들어와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고립된 수십 명의 직원들은 무려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동안의 구조 작업 끝에 무사히 구출되면서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침수 피해는 예상 이상으로 훨씬 심각했다. 창고에 산적돼 있었던 무려 400만 권의 희귀 서적이 침수됐고, 물에 잠긴 서적 중 80% 손실돼 정가로 약 3억 위안(약 544억 원) 어치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중투왕 측은 추정했다. 중투왕 측은 “폭우가 시작됐던 지난 1일 당시 현장 직원들이 힘을 모아 창고 입구에 대량의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아 올리는 등 침수 피해를 줄이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워낙 큰 폭우였던 탓에 노력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물이 너무 많이 흘러들어와 창고 입구에 설치된 대형 문이 부서질 정도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침수 당일이었던 1일 밤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는 이미 창고 2층까지 물이 차올라 직원 수십 명이 창고 4층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2일 오전 9시경에야 무사히 구조됐다. 그런데 문제는 중투왕이 밝힌 피해 규모 외에도 이 일대에 자리한 또 다른 출판사 창고들 역시 침수 피해가 컸다는 점에서 향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줘저우는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물류 허브 기착지 역할을 하는 곳인데 그 덕분에 무려 100여 곳의 출판사 창고가 연달아 밀집돼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침수된 물류 단지 일대가 전부 봉쇄됐으며, 전기가 끊어지면서 구조대 진입이 어려운 탓에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줘저우 창고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익명의 네티즌은 “가장 큰 손실은 복제할 수도 없는 희귀한 절판된 책들이 이제는 빛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라고 폭우 피해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중투왕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25년 만에 가장 파괴적인 손실과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폭우 피해에 대응했다.   
  • 마카오 ‘세기의 도박왕’ 딸, 중국 대형 항공사 경영권까지 쥐락펴락?

    마카오 ‘세기의 도박왕’ 딸, 중국 대형 항공사 경영권까지 쥐락펴락?

    ‘마카오 도박왕’ 고(故) 스탠리 호의 딸 팬시 호가 중국남방항공 비상임이사 단독 후보에 올라 사실상 남방항공사의 이사로 취임, 경영권 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남방항공은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과 함께 중국 3대 초대형 항공사다.  14일 관영매체 증권시보(证券时报)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류창러 현 남방항공 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사직을 사임하자 남방항공 이사회가 임시 회의를 소집해 그 자리에 팬시 호를 단독 후보로 지명, 주주총회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비상임이사 자리에 오른 팬시 호(61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인트클레이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받은 인물로 일명 ‘도박왕’으로 불리는 고(故) 스탠리 호의 상속자다.  ‘세기의 도박왕’으로 알려졌던 마카오 도박 재벌 스탠리 호는 지난 2020년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생전 네 명의 아내와 17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팬시 호는 그의 두 번째 아내 루시나 람이 낳은 첫딸이다. 팬시 호는 스탠리 호 사망 후 마카오 당국의 허가를 받은 6개 카지노 사업자 가운데 ‘MGM차이나’를 실질적으로 설립하고 이끌어온 중화권 카지노 업계의 여걸로 불려왔다. 그는 2020년 스탠리 호가 사망하자 사실상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스탠리 호의 핵심 자산으로 알려진 홍콩의 상장기업 순탁그룹까지 지배하고 있다.  팬시 호가 중국의 대형 항공사 이사로 취임하는 등 사회 전반에 두각을 보이는 배경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팬시 호가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기준 홍콩 부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막강한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의 개인 자산은 외부에 밝혀진 것만 무려 38억 달러(약 4조 8006억 원)에 달해 포브스 선정 부호 순위 2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팬시 호의 산하 주요 기업으로는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MGM차이나(MGM CHINA HOLDINGS)과 신덕그룹유한공사, 마카오 국제공항 전문경영회사, 마카오 청씽은행 등 다수다. 또 일찍히 정계에도 진출을 꾀하면서 전국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을 맡았으며 중국 공상연합회 부주석을 연임해오고 있다.  그가 남방항공 경영권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그의 비상임이사직이 화제가 되자 팬시 호는 “이사직을 가지게 된 것을 사실이지만 사외이사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서 “남방항공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Just Dream On’ 행사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Just Dream On’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도산공원에서 열린 ‘Just Dream On’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꿈을 꾸는 사람들의 압구정! 세상 모든 꿈을 담다’라는 주체로 지역 주민의 꿈을 새겨 기록으로 남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꿈을 기록하다’라는 주제에 특화된 유명 캘리그라피 박병철 작가 등이 시민과 함께 꿈을 한지에 표현하고, 유명 인물사진작가인 류창현 작가가 흑백 인생사진을 촬영하고 즉석 인화한 후 시민께 선사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꿈을 노래하다’ 주제에서는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공연이 펼쳐졌고, ‘꿈을 전달하다’라는 주제로 극단 벼랑끝날다의 무대가 이어졌다.또한 ‘꿈을 전달하다’라는 주제로 합창단 등이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행진, 플래시몹 연주가 이어졌으며 ‘꿈을 만들다’ 주제로는 소원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 의원은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꿈을 주제로 펼쳐진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강남의 발전, 구민의 힘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압구정서 개최… “세상 모든 사람 꿈 기록”

    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압구정서 개최… “세상 모든 사람 꿈 기록”

    압구정 주민센터가 주관하고 아이해브어드림이 기획한 ‘저스트 드림 온’(JUST DREAM ON)이 오는 8일 서울 강남 도산공원 도산 안창호 기념관 앞에서 열린다. 저스트 드림 온은 강남 압구정 시민들의 꿈을 새겨 기록으로 남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박병철 캘리그라피 작가를 포함한 4명의 작가가 시민들의 꿈을 한지 패널에 그려주고, 그 그림을 들고 있는 해당 시민 각자의 모습을 류창현 인물사진 작가가 흑백사진으로 촬영한다. 촬영된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해당 시민에게 전달해준다. 이와 더불어 임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스칼렛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진행된다. 성악가들(바리톤 조상현 교수 등)이 베토벤 합창을 한글로 개사한 저스트 드림 온 주제곡을 합창하고, 극단 벼랑끝 날다와 드라뮤지션의 클라운 악극단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꿈을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그 뒤 로데오거리 한복판의 트럼펫 연주자와 클라운들의 거리 행진을 비롯해 2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성악가들의 플래시몹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아이해브어드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서로 공감하고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했다”면서 “이 작은 축제의 기록을 화보로 남겨 차후에 강남의 특정 장소에 보관함으로써 언제든지 찾아와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유럽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에 선보여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유럽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에 선보여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은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미장로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100개국 6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설루션 전시회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되는 AI 미장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 면을 3차원(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4개의 미장 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미장 작업한다. AI 미장 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경우,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또 작업자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스마트팩토리나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평활도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현장에 투입돼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 등의 문제로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도 콘크리트 바닥 구조물의 평활도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미장로봇이 이런 산업계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R&D) 조직인 ‘스마트 기술센터’를 통해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대형 물류창고 화재에도 안전시설 부실 ‘39건’ 적발

    대형 물류창고 화재에도 안전시설 부실 ‘39건’ 적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물류창고의 화재 안전시설 부실 사례 39건이 정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한 결과,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체면적 1만 5000㎡ 이상의 상시 근무자가 100명이 넘는 물류창고 20개소다.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및 화재 안전 점검 체계, 재난 대비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주요 지적 사례로는 방화셔터 내 물건을 쌓아두거나 피난안내도와 실제 피난 방향이 불일치한 경우, 소화기 배치 미흡, 피난안내도 미설치, 방문자 안전교육 미흡 등 관리부실이 37건으로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방화스크린셔터면이 파손되거나 방화구획 경계면 관리불랑 등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건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를 요구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미흡 사항 이행 및 조치 여부를 사후 점검하고, 전국 1700여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창고 외장자재, 보관물품 등 기반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불편을 일으켰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감식 결과 “원인 불명”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감식 결과 “원인 불명”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재의 직접적인 발화원 특정이 불가하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감식 결과 전형적인 방화의 소훼 상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과수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 소방기기의 작동상태, 불이 타버린 현장 상태 등을 고려해 3115 지하 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지하 피트 부근의 전선이 합선돼 스파크가 튀었거나, 근처 스팀 배관의 축적된 열이 피트내부에 남아있던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발화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또한 1차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뒤 일어난 2차 화재 또한 발화 특이점이 식별되지 않아 2차 화재도 구체적인 발화부 규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화재는 같은 설비 상단에 가류공정의 분진 등 집진시설이 있는 점을 고려해 최초 발생한 화재 불씨가 집진 설비를 통해 다른 설비로 떨어져 2차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프링클러 시설이나 소방 설비 시설 등은 제대로 작동됐으며, 분진 등 공장 청소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불이 난 3월 직전까지도 계속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분진 등과 관련해 공장 청소에 대한 법률상 의무나 규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불명에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감식 결과가 나온 만큼 2014년 화재와 마찬가지로 형사처벌 없이 사건이 종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경찰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안전관리자와 공장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한 당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11명의 직원에 대해 상해 정도를 판단해 한국타이어 측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제기한 발화 원인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2일 오후 10시 9분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나 북쪽 2공장 내부 8만 7000여㎡가 전소됐고, 2공장 3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화인 규명이 늦어지며 최근 한국타이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해당 화재가 방화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 바 있다.
  •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커피 전문점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CJ대한통운은 국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시장 점유율 상위권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전문 커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단위 물류망과 자동화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단순히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배송하는 것 외에도 각 매장별로 운영에 필요한 제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커피 물류 시장 1위로, 특히 스타벅스와는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물류의 경우 품질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냉장유통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재고 폐기 문제가 걸려 있어 일반 물류보다 까다로운 편으로 꼽힌다. 특히 카페 프랜차이즈가 늘면서 원두를 비롯한 재료를 조달할 물류창고와 인력을 업체별로 각자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전문점은 약 9만 5000개로 전국 편의점 수의 2배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커피 전문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포장‧분류해 배송 차량에 싣기까지 80% 이상의 과정을 자동화 설비가 진행해 배송 속도를 높였다.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상품을 매장별로 자동 분류해 주는 ‘PAS’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별도의 검품과 재분류 과정이 사라져 납품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국내 최대 커피 물류센터인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열었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약 3만 8000㎡(1만 2000평) 넓이로,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만 13만 개에 이른다.
  • 【교정 참여 인사-특별상】류창현 국군교도소 군무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특별상】류창현 국군교도소 군무원 [제41회 교정대상]

    2012년부터 국군교도소 출소자 10명을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포스코 협력 업체 등에 취업 알선하고, 장기 복역 후 출소자를 위해 자비로 세탁기, 냉장고 등을 구매해 지원하는 등 건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했다.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낙엽 수거 기계’를 자체 제작해 관련 예산을 절감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교도소 인근 장애인 복지시설 ‘작은 평화의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시설물 보수, 제초 작업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도자제조업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여주도자나날센터’ 23일 개관

    도자제조업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여주도자나날센터’ 23일 개관

    경기 여주시는 오는 23일 도자제조업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시설인 ‘여주도자나날센터’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자생력 있는 도자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도자제조업 분야로 지원해 소공인 집적지구로 여주시 오학동, 북내면, 대신면이 지정되며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2021년 12월부터 국비 20억원, 도비 3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35억여원을 들여 여주시 도자제조업 소공인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지상 2층, 연면적 977.98㎡ 규모의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2022년 12월 건립 공사 완료 후, 2023년 5월 내부 인테리어 조성을 마친 여주도자나날센터에는 디자인지원실, 장비지원실&유약연구실, 유통관리실, 촬영실, 물류창고, 쇼룸(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전시, 공동장비 대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갖췄다. 또한 여주도자나날센터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개관식에는 여주시 도예명장의 물레 시연과 더불어 소통, 상승, 상생을 주제로 조성된 도자 조형물의 점등 또한 진행된다. 여주시는 새로운 협업 생태계의 공간으로 시작되는 여주도자나날센터에 지역의 도자 소공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제품 개발 지원, 전문가의 자문 등 센터의 효율적 공간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여주도자나날센터가 지역 도예인의 시설, 정보, 인력을 공유하는 핵심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며 “도예인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공동으로 미래를 준비해 가며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지역 사회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 토론회’ 성료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 토론회’ 성료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 제2선거구,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이 주관하는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준오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도문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과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병훈 LH책임연구원은 그간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연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면서 2007년 도시재생 R&D부터 시작된 사업이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법 제정으로 공동체 중심,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변으로 확산되는 효과가 있었는데 매출액과 일자리 창출 증대를 실증하면서 서울도시재생의 미래정책으로 기존의 재생유형을 단순화하고 실행방식을 다양화하는 2단계 도시재생, 도시공간 재창조와 공간활용 다각화를 꾀하는 3단계 도시재생 방식을 제안했다. 도시재생은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 도모라는 두 가지 목표로 움직여야 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형선 사람공간연구소장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로 “전담조직 마련, 조례제정, 광역센터 설치선도”를 제시하며 희망지 사업 등 사전 지역조사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준비과정을 체계화 한 점을 특색으로 꼽았다. 구도심-신도심의 갈등문제, 단편적 사업 진행으로 전문인력이 유출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업지와 사업지를 연결하는 점단위 사업방식으로 전환 필요성을 제언했으며 공공의 역할은 사업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장을 만들어 주는 행정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발제에 대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류창수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는 과거 자치구의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설명하면서 경제활성화, 사회활성화, 문화활성화까지 지나친 사업확대로 재생사업 본연의 목적이 분산되는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백해영 전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장도 공공정책의 세분화는 오히려 도시재생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광역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다음 세 번째 토론자로 정광섭 고양도시관리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공간은 변화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면서 현재의 도시재생법은 사회적 이타심을 추구하는 방향이고, 뉴타운 사업은 개인의 이기심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비유하면서 양자의 균형있는 진행을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주원 전 국토교통부장관 보좌관은 주택정비는 시장상황이 안좋은 경우에도 진행이 어렵지만 시장상황이 너무 좋아도 진행이 안 되는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고 수요공급을 맞추어 나가는 타이밍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회복력 중심의 재생사업을 위해 시장상황에 맞는 여유를 가지고 장기적 진행이 필요함을 설명했다.마지막 토론자인 김기봉 서울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은 공공의 시각에서 주민이 원하는 개발방식을 공공이 모두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말하고 도시재생은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기반시설에 마중물로 사용하는 형태임을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이명훈 한양대 도시대학원장은 발제자와 토론자의 주장을 정리하면서, 도시재생의 목적이 “자생적 성장기반확충, 도시경쟁력 향상, 지역공동체 회복”이라는 3가지 방향을 충족해야 함을 설명하면서 그간 서울 도시재생정책은 지역공동체 형성과 인적자원확충에서 기반을 충분히 다져왔음을 설명하고 성과를 살리면서 2세대 도시재생에 추진력으로 활용해야 할 것임을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의욕적으로 추진됐던 도시재생 정책이 많은 예산이 투입된 가운데 시민들의 공감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지만, 도시재생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한계를 분석하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고속도로 옆 떠 있는 하얀 벽… ‘삼각형 카페’ 일상 벗어나다[건축 오디세이]

    고속도로 옆 떠 있는 하얀 벽… ‘삼각형 카페’ 일상 벗어나다[건축 오디세이]

    영동고속도로를 따라가다 경기 여주 인근을 지날 때면 고속도로변으로 대형 물류창고들이 눈에 들어온다. 의류회사, 등산용품 전문회사, 물류회사 등 익히 봐 온 상표를 단 물류창고들 사이로 떠 있는 흰 벽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런 표시도 없어 더 눈에 띄는 흰 벽은 고속도로와 평행선으로 달리기 시합을 하는 듯하다. 도대체 뭐 하는 곳일까?공중에 떠 있는 흰색 가로 벽이 전부인 이곳은 ‘카페 바하리야’다. 이런 데서 카페를 하면 누가 찾아올까 싶지만 괜한 걱정이다. ‘여주의 독특한 카페’로 인스타그램에서 이름난 곳이다. “처음 대지를 방문했을 때 너무 황당했어요. 이런 땅을 왜 사셨을까 궁금했죠. 자동차는 쌩쌩 달리고 물류창고와 그곳을 드나드는 거대한 트레일러 말고는 주변의 맥락에서 건축적 모티브를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고속도로변에 자리잡은 카페 바하리야를 설계한 민워크샵 건축사사무소 민우식 소장은 “너무 삭막해 상업 공간이 들어서기엔 적절치 않은 입지라는 것이 첫인상이었다”고 말했다.고속도로변이라 진입이 불편하고 주변에는 기능에 충실하게 지어진 무뚝뚝한 물류창고뿐이다. 길도 잘 닦이지 않아 울퉁불퉁하고 건초 덤불이 있는 노지에 옆으로는 자동차가 쌩쌩 지나가는 데다 부지는 꼬리가 달린 삼각형 모양이었다. 꼬리 부분에 건축주의 주택을, 삼각형 땅에는 카페를 짓고 싶다는 건축주도 ‘이런 땅에 지어도 되는지’ 의구심을 표할 정도로 부지의 조건은 좋지 않았다. 민 소장은 “첫인상에 부지가 너무 삭막했지만 어려운 것을 풀어내야 하는 것에서 오히려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속도로라는 메인 콘텍스트와 부지의 형태에서 디자인 구상은 순식간에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이 대지를 지나가는 데 불과 2, 3초밖에 안 걸리는데 어떻게 하면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지하게 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였다”고 떠올렸다. 사물을 인지하는 순서는 색깔, 형태, 재료의 순인데 색깔로 포인트를 주려면 너무 과감해야 하고, 어떤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만다. 그래서 고속도로에서 볼 때 대지의 길이에 아무 표시도 없는 흰색 덩어리를 띄워 놓는 것이 눈길을 잡아끄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이런 아이디어를 건축주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떠 있는 벽을 가진 삼각형의 공간’인 카페의 디자인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금세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 민 소장은 1층을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땅에서 들어 올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건물의 높이를 맞췄다. 그리고 대지의 모양을 따라 한 변이 30m인 정삼각형의 매스를 배치하고, 고속도로변과 평행한 대지의 가장 긴 변에 길이 50m, 높이 4m의 떠 있는 하얀 벽을 만들었다. 고속도로 쪽에서 보면 물류창고와는 대조적으로 아무런 사인도 없는 흰색의 가로로 긴 벽이 공중에 떠 있는데 그 안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미니멀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지’(MUJI)처럼 디자인 없는 디자인은 이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필로티 구조의 1층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20m 길이의 매달린 경사로를 만난다. 계단과 경사로가 만들어 내는 지그재그의 기하학적인 산책로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백색이 주조를 이루며 마치 무균질의 공간에 온 것 같다. 온 길을 돌아보면 경사로도, 난간도, 벽도 모두가 백색 톤이다. 나무 한 그루 심지 않은 채 자연석만 몇 덩어리 무심한 듯이 놓여 있는 하얀 모래로 된 정원과 차분하게 하늘이 반사되는 수(水) 공간을 배경으로 카페 건물이 서 있다. 가볍고 경쾌한 철제 T바를 기둥으로 삼고 나머지를 유리로 처리한 건물은 투명성을 극대화하면서 안과 밖의 경계를 사라지게 했다. 삼각형의 한 변인데 처음 간 사람은 입구를 찾기가 힘들다. 민 소장은 “삼각형의 단순한 형태여서 입구를 일부러 세 군데로 분산해 이용객들의 내부 동선을 자유롭게 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삼각형의 공간에 들어가면 가운데에 서비스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각 변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한쪽은 아주 정적인 모래 정원과 연못을 바라보게 되고, 다른 쪽은 속도감이 있는 고속도로를 향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천장에 일직선으로 뚫린 공간에서 나무 벽을 타고 자연광이 바닥에 일자로 떨어지도록 만든 ‘빛의 복도’다. 비어 있는 삼각형 안에 고요함과 속도 그리고 빛이 공존하는 셈이다.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모래 정원과 연못을 바라보는 쪽이다. 그다음이 고속도로 풍경을 바라보는 쪽이다. 제일 마지막으로 자리를 찾는 곳이 ‘빛의 복도’인데 실상은 민 소장이 가장 공들여 디자인한 공간이다. 민 소장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빛의 밝기와 선의 굵기가 달라지게 했는데 오랫동안 머물면서 그런 것을 감지하는 사람들은 없고, 짧은 시간 동안 머물면서 사진을 찍는 데 집중하다 떠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빛의 복도 말고도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내부 공간을 들여다보면 많은 디테일이 숨어 있다. 단순한 삼각형의 내부에 화장실의 모양은 사각형으로 만들었다. 그것도 약간 비뚤어진 사각형이다. 내부 벽면의 벽돌은 밝은 베이지색이다. 한쪽 면에는 일반 시멘트 벽돌을 사용하고 바닥에도 같은 벽돌을 깔았으며 주방 창고 뒤쪽의 벽면엔 흡음 벽돌을 사용해 소리가 울리는 것을 최소화했다. 가구도 모두 백색 톤이다. 독특한 원형 테이블을 민 소장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민 소장이 공간을 풀어내는 방식이 매우 짜임새 있으면서 작가주의 성향이 엿보이는 것은 그의 교육 이력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민 소장은 미국에서 미술대학을 나와 귀국한 뒤 디자인회사에서 7년 정도 일하다 30대 초반에 다시 유학을 떠나 건축을 공부했다. 처음부터 건축을 전공하지 않았던 것은 가족 중에 건축가가 많아 다른 것(순수회화)을 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부친은 한국 인테리어 산업의 개척자로 꼽히는 건축가 민영백(민설계 회장)이고, 정치인으로 더 알려진 건축가 김진애 박사가 그의 이모다. 종국에 가서 건축을 선택하게 된 것은 ‘물보다 진한 피’ 때문이겠다.“언젠가는 건축을 하게 되리라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다”는 그는 “이왕에 늦게 공부하러 가는 것인데 남들과는 좀 다르게, 하지만 제대로 해 보자고 생각하고 학교를 물색한 끝에 창의성을 우선하면서도 ‘메이커’의 정신을 배양하도록 독려하는 학풍이 마음에 들어 크랜브룩 예술대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크랜브룩 예술대학 건축과에서 공부했다. 크랜브룩 예술대학은 핀란드 출신의 건축가 엘리엘 사리넨(1873~1950)이 설립했고 그의 아들 에로 사리넨을 비롯해 찰스 임스, 에드먼드 베이컨 같은 저명한 건축가, 디자이너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을 배출한 곳이다. 카페 바하리야의 장소적 특징은 고속도로변이라는 것인데 이런 핸디캡이 더이상 핸디캡이 아닌 것은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시 외곽의 대형 카페’가 공간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유명 카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한 사진을 찍는 장소로 인기를 끈다. 이왕에 나선 길이니 거리가 먼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장소가 독특할수록 매력 점수를 높게 받는다. 이런 한국형 카페 문화는 ‘카페 건축’이라는 건축 장르를 만들었고 근래에 정점을 찍고 있다.밖으로 다시 나가 마당에 섰다. 고속도로 쪽으로 난 벽에는 풍압을 지지하면서 천막을 걸 수 있는 로드 바와 야외 기둥 같은 장식이 보인다. 대담하고 단순한 구조와 형태를 강조하기 위한 장식이자 구조라고 설명한다. 아무런 식재가 없는 사막풍의 조경은 대담하고 단순한 건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본의 료안지 사찰의 모래 정원도 떠오른다. 민 소장은 “일본의 사찰 조경을 본뜬 것은 아니고 건축주의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아이디어를 낸 것인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이곳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카페 이름인 바하리야는 돌이 흩뿌려진 이집트의 사막이라고 한다. 일본이든, 이집트든 관계없이 사람들은 고속도로변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바하리야를 찾는다. 일상의 탈출을 위해 더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경남 2조원 투자유치...진해구에 경남 최대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 건립

    경남 2조원 투자유치...진해구에 경남 최대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 건립

    경남도가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와성지구에 사업비 2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첨단물류복합단지 건설 투자유치를 했다.경남도는 17일 도정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SR켄달스퀘어㈜, 경남신항만㈜과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 및 첨단복합물류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투자 규모는 2조원이다. 경남도는 투자가 진행되면 1만 8000여명(간접고용)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신항만은 2027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에 3000억원을 들여 공유수면을 매립해 79만 200㎡ 부지를 조성한다. ESR켄달스퀘어는 조성 부지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첨단복합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장비·설비를 갖추고, 출고·재고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이다. 저비용, 고효율, 안전성, 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물류창고 기능뿐만 아니라 물류가공, 택배, 컨테이너 등 고부가가치 복합 물류 기능을 한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투자로 설립됐으며 국내계열사로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을 통해 투자활동을 한다. ESR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190조원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37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ESR켄달스퀘어는 연면적 363만㎡(110만평), 투자규모 4조원의 물류센터 투자와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류센터 투자 및 운영 실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에도 진해 두동지구와 김해 상동지구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쿠팡, GS리테일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 와성지구 투자는 경남에서 3번째 투자하는 곳으로 경남최대 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특히 ESR켄달스퀘어는 물류센터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자산 생애주기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요소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한다. 앞으로 진해 와성지구 첨단복합물류센터 개발 사업도 환경·사회·투명 경영 가치를 반영해 지역 경제발전 및 지역주민과 상생 관계를 도모한다. 경남은 김해공항을 포함해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2035년 남부내륙철도 부산 신항 연결, 2040년 진해 신항 완공 등 항공, 해상, 육상을 아우르는 메가 트라이포트 구축 사업이 추진중이다. 12조원이 투입되는 21선석 대규모 스마트 항만인 진해 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은 총 60선석을 보유한 세계 3위 항만으로 성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이사, 문용웅 켄달스퀘어자산운용 대표이사, 정호상 경남신항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강남훈 코트라 선임위원이 참석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창원에 대규모 최첨단 글로벌 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물류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민선 8기 경남도 최우선 공약과제인 투자유치 성과에 큰 역동성을 주었다”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애그테크 창업 디자인북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출간

    애그테크 창업 디자인북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출간

    저자 류창완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창업경험 지닌 벤처기업가 출신 그동안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소외되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환경의 통제는 물론 무인화, 지능화를 통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신간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저자 류창완(전 창업지원단장)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15년간 대학에서 창업을 가르치며 우리나라 청년 창업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유난히 ICT분야 편식이 심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는데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이런 문제의 개선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애그테크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공 창업의 가능성을 분석한 책을 출간했다.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는 창업관점에서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스타트업들이 진입 가능한 유망분야로 농업로봇, 인도어팜, 대체육, 정밀농업 등의 분야를 제시하며 해당분야 창업기업들의 사업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들의 창업 스토리와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저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요인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올바른 창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류창완 교수는 10년간 대기업 재직중 벤처기업을 창업해 10년간 벤처기업 대표로 재직하면서 투자유치, 코스닥 상장, 인수합병, 경영권 매각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을 체험했다. 이런 20년간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창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창업은 속도보다 방향이고 안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농업은 ‘95%가 과학기술이고 5%가 노동’인 기술집약 산업이고, 경쟁력의 원천이 토지에서 첨단기술로 바뀌고 있어 정보통신기술과 인적자본 등 다양한 기초역량이 우수한 우리나라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혁신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장년층, 그리고 새로은 블루오션이자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소중한 영감을 주고 창업의 길잡이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 그린벨트에 창고·주차장… 경기도 불법행위 2배 ‘껑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의 불법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기도는 그린벨트에서 불법 건축행위를 하거나 토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불법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2018년 2248건에서 지난해 5000건으로 2.3배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군별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고양시가 26.3%인 1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1182건, 하남시 303건, 의왕시 284건, 화성시 270건, 양주시 206건, 안성시 194건, 수원시 176건, 광주시 171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미한 건축법 위반 등 ‘생활형’ 불법행위가 많았지만 규모가 큰 ‘기업형’도 여전했다. 고양시에서는 A씨가 덕양구 일대 잡종지에 118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놓고 1개당 월 16만~20만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창고 임대업을 해 오다 적발됐다. A씨가 지난 1년간 챙긴 부당이득은 2억 2000만~2억 8000만원에 이른다. 덕양구 흥도동의 한 유명 고깃집은 허가받은 면적보다 4배 넓은 농지를 주차장으로 10여년째 사용 중이지만 단속된 적이 없다. 화성시에서는 B씨가 2018년 임야 9200㎡를 벌채한 후 공작물을 설치했다가 적발됐고, 남양주시에서는 C씨가 지난해 3월 동식물 관련 시설로 996㎡를 허가받은 후 물류창고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불법행위를 적발해도 원상 복구율은 매우 낮다. 지난해 적발된 5000건 중 원상 복구된 사례는 지난달 현재 2148건으로 42.9%에 불과하다. 지자체가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원상 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조치하지만 ‘버티기’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경기도는 지난해 132억 9553만원(1850건)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이 가운데 100억 3271만원(693건)은 납부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그린벨트에서 불법행위가 느는 것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땅값이 저렴한 그린벨트에 신도시를 잇달아 조성하면서 주민의 준법 및 보전 의식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드론 등 첨단 장비로 적발률이 높아지고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이용한 신고가 일반화된 영향도 있다.
  • 모세피플, 우즈베키스탄 진출. 한국 제품 물류 공급 본격화

    모세피플, 우즈베키스탄 진출. 한국 제품 물류 공급 본격화

    모세피플(대표 최한솔)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 UZUM(우줌)과 플랫폼 내 한국 제품의 물류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모세피플은 이번 UZUM과의 경영진 미팅을 통해 모세피플과 UZUM과의 파트너쉽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사업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물류 총괄 담당자 등의 안내를 받으며 UZUM의 물류창고, 구성인력, 배송·포장 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UZUM 측에서는 UZUM 마켓에 등록된 기업 중 최초로 모세피플의 안정적인 마켓 안착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우즈벡에 설립된 법인 직원들의 현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최한솔 모세피플 대표는 “UZUM과의 파트너십으로 현재 UZUM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제품이 등록되고 있는 만큼 중앙아시아 수출 판로를 넓히고자 하는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제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모세피플은 우즈베키스탄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3월 초 화장품과 의류 샘플을 UZUM에 등록하고 한국 제품의 공급 라인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UZUM 마켓에 등록된 상품들은 기본 필수적인 정보와 부가적인 설명이 전부인 상황이다. 모세피플은 전 품목 상세페이지를 추가하고 광고와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 등 차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일샤트 카메토프 Uzum 마켓 CEO는 “시장의 주요 성공 요인은 상품구색의 폭과 서비스 품질”이라며 “무한한 온라인 마켓을 통해 대형 국제 브랜드와 중소형 로컬 기업의 제품들을 모두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필요한 물류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모세피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수백만명의 국민에게 고품질 한국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UZUM은 2만 7000평(8만 9256㎟) 규모의 최신식 물류 창고와 우즈베키스탄 각 지역에 픽업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3개 지역에 445개의 지점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ZUM은 마켓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격과 편리한 결제 시스템으로 쇼핑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뱅킹, 핀테크 금융 상품을 통합한 UZUM만의 생태계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다방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세피플은 KT의 자회사인 ET(대표이사 이백희)와 플랫폼을 통한 상호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KOTRA 우즈베키스탄 무역관장과 연계해 모세피플 주관으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기술·화장품 제조 판로개척 패키지 사업 개최를 계획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우크라軍, 크림반도 미사일 공격…“美 에이태큼스 손에 넣었나?”

    우크라軍, 크림반도 미사일 공격…“美 에이태큼스 손에 넣었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크름)반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타스통신과 우크라이나나우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 흑해 연안의 페오도시야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자치공화국 행정수반 세르게이 아크쇼노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를 향해 날아온 미사일을 자국 방공망이 페오도시야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크림자치공화국 행정고문 올레그 크류치코프는 요격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잔해가 페오도시야 시내로 떨어졌으나, 재산 및 인명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이후 현지 매체와 군사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이 사거리 300㎞의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우크라이나에 극비리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친러 성향 탓에 해외 망명한 우크라이나 기자 출신 아나톨리 샤리는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쁘리벳(안녕), 에이태큼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크림반도와 가장 가까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거리는 최소 260㎞에 달한다는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그간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에이태큼스 공급을 지속 요청해왔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 및 그에 따른 확전을 우려해 거부해왔다.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원이 개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군사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적은 에이태큼스를 갖고 있다. 우리는 자체 탄약 재고도 유지해야 한다”며 에이태큼스 지원과 관련한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한편 우크라이나는 19991년 옛소련 독립 선언 당시의 국경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가 이번 전쟁을 통해 강제 병합한 점령지는 물론,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까지 탈환하겠다며 꾸준히 국경선을 건드리고 있다. 일례로 러시아는 작년 12월 크림반도 주요 도시 심페로폴에서 북동쪽으로 95㎞ 떨어진 로즐리비 마을의 유류창고 근처에서는 우크라이나 무인기(UAV)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영토 완전성 회복(전체 점령지 탈환)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전쟁범죄자 처벌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을 평화협상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방의 전차 등으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뿐만 아니라 크림반도 쪽으로도 진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접경 지역에 참호를 깊게 파고 방어선을 구축하며 대비에 나섰다. 3일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막사(Maxar)의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 크림반도의 북부 해안지역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에 수겹의 참호가 길게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킬로미터(㎞)씩 이어지는 참호는 접경 소도시 메드베데우카 주변을 비롯해 우크라이나군 진입 예상 경로 10여곳에 형성됐다. 참호는 150㎝ 깊이로 만들어졌고, 일부 참호는 전차나 장갑차 등도 빠질 정도로 더 넓고 깊게 파였다. 일부 참호와 장애물, 관련 시설은 운하나 하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용의 이빨’(Dragon‘s Teeth)로 불리는 콘크리트 장애물도 배치됐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군사 전문가 이언 마트비에프는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방어전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WP는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에도 참호를 팠지만, 크림반도의 참호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훨씬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