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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진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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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과장 조현숙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전자정부정책과장 황규철△자치행정과장 김광휘△재정정책과장 김장호△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장 권오정△서기관 차호준 이병남 김화진◇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안정태△정보자원정책과장 김엽△사회통합지원과장 안경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국제협력센터장 정상원 ■한국서부발전 ◇상임이사 연임△기획관리본부장 정영철△기술본부장 김동섭 ■국민일보 ◇편집국 <국장대우 승진>△통합뉴스룸부문 사회2부(부산주재) 윤봉학△통합뉴스룸부문 사회2부(대구주재) 김재산<부국장대우 승진>△편집부문 종합편집2부장 신동석△편집부문 종합편집부 유명렬<부장대우 승진>△편집부문 종합편집부 변윤환 김대한◇경영전략실 <부장대우 승진>△총괄데스크 권혜숙△인사기획팀장 천성우◇광고마케팅국 <부국장대우 승진>△총괄데스크 김성호◇독자마케팅국 <부장대우 승진>△판매지원팀장 강의형 ■현대경제신문 ◇부국장△광고부장 조민영 ■글로벌이코노믹 △산업부 대기자 김화주△온라인뉴스총괄 국장대우 김하성△산업·IT 국장급 전문기자 이재구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전무△마케팅본부장 이경수 ■대한상공회의소 ◇신임△유통물류진흥원장 서덕호
  • [맛있는 인생] 첨가물 빼고 상큼함 채워… 탄산보다 끌리네

    [맛있는 인생] 첨가물 빼고 상큼함 채워… 탄산보다 끌리네

    177억원→220억원→260억원.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착즙주스 시장 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같은 기간 전체 용기주스 시장 규모가 8237억원→7643억원→7402억원으로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음료업계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일만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는 식품 첨가물 유해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 있어서다. 카페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착즙주스에 기회가 된다. 프리미엄 주스를 표방한 착즙주스를 매장에서 파는 카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음료업체들은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과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 웅진식품의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3분하던 착즙주스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야쿠르트가 ‘석류진’을 선보였고 음료업계 1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페트병 형태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롯데칠성음료는 본격 판매에 앞서 종이팩에 담긴 형태로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이마트에서만 시범 판매 중이다. 착즙주스가 프리미엄 주스로 인식되는 이유는 집에서 만든 것처럼 과일만 넣은 주스이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내추럴’의 오렌지 주스 750㎖ 한 병을 얻는 데 생오렌지가 8개 들어간다고 매일유업은 6일 설명했다. 기존 주스는 과즙을 끓여서 졸인 ‘과즙 농축액’에 물을 타 희석시킨 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더해 만들어졌다. 이런 이유로 주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말도 나온다. 사실 단순한 공정 탓에 과일 본래 향미가 두드러진다는 점은 그간 착즙주스 유통을 방해해온 원인이었다. 가공을 덜한 만큼,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서다. 아임리얼이 출시된 뒤 2013년 ‘플로리다 내추럴’이 나오기까지 6년 동안 착즙주스가 출시되지 않은 이유도 유통 과정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아임리얼은 냉장 상태로 제조한 뒤 15일 동안만 판매한다. ‘플로리다 내추럴’도 냉장 유통 방식을 채택했지만 유통기한을 28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미국 플로리다 농장에서 생오렌지와 생자몽을 수확한 뒤 24시간 이내에 착즙한 뒤 무균 포장해 영하 2~4도를 유지해 국내로 들여온 뒤 미생물 등을 제어하는 공정을 거쳐 시중에 유통시키는 방식을 썼다. 이에 비해 ‘자연은 지중해 햇살’의 유통기한은 상온에서 9~12개월을 유지한다. 용기 제조부터 제품 주입까지 무균 상태를 유지하며 제품을 생산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긴 유통기한 덕분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어 경쟁 제품보다 가격을 낮출 수 있어 후발주자임에도 점유율을 빠르게 키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경쟁 제품과 구별되는 또 하나의 지점은 원산지다. 플로리다에서 오렌지를 들여오는 경쟁사와 다르게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스페인 발렌시아 오렌지를 쓰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역의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아졌다는 게 웅진식품 측 설명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작황에 따라 주스의 맛이 달라지는 것도 착즙주스의 묘미”라면서 “기존에 농축액으로 만든 주스는 균일한 맛을 내기 쉬웠다”고 설명했다. ‘석류진’에 터키 안탈리아 석류를 사용하는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도 “가공용 파지(버리는 과일)가 아닌 과일 그대로 판매할 수 있는 석류를 써야 음료의 품질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착즙주스에 빠진 계층은 30대 기혼여성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스를 마시다가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55.3%로 가장 높았다. 탄산 등 다른 음료에서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26.0%, 집에서 주스를 짜 먹다가 착즙주스로 돌아선 비중이 18.7%이다. 남성들의 응답만 추려 보면 탄산에서 착즙주스로 전환한 비중이 38.3%였다. 기존 주스보다 생동감 있고 탄산음료에 비하면 밍밍한 착즙주스가 새로운 제품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K팝스타5’ 열다섯 소녀 유제이, 윤복희 ‘여러분’ 완벽 소화

    ‘K팝스타5’ 열다섯 소녀 유제이, 윤복희 ‘여러분’ 완벽 소화

    ‘K팝스타5’ 유제이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고 생방송 무대에 설 TOP10에 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는 TOP10을 가리는 본선 5라운드 배틀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력 우승후보 JYP엔터테인먼트 유제이, YG엔터테인먼트 주미연, 안테나뮤직 류진의 팽팽한 맞대결이 그려졌다. 유제이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했다. 열다섯 소녀에게는 어려운 곡이었다. 유제이는 “엄마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유제이는 열다섯 소녀의 감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담담하고 깊게 윤복희의 ‘여러분’을 소화했다. 유제이가 ‘여러분’을 부르는 동안 ‘K팝스타5’는 21.9%라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도 유제이의 노래가 끝나자 극찬을 쏟아냈다. 양현석은 “나도 윤복희 선배님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윤복희 선배님이 유제이가 부른 ‘여러분’을 꼭 보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저 가녀린 체구에서 저 단단한 목소리가 나올까 또 한 번 놀랐다. 말을 잘 못 하겠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게 나오는 양파 같은 참가자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유희열도 “유제이는 말이 안 되는 캐릭터다. ‘여러분’이라는 곡은 긴 호흡으로 뽑아내야 하는 곡이다. 가창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곡인데 잘못 부르면 올드할 수 있다. 그러나 유제이가 부른 ‘여러분’은 전혀 올드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유제이 양의 코가 막혔다 풀린 지 얼마 안 돼서 이게 베스트가 아니다. 어떤 곡이든 유제이라는 렌즈에 들어가면 그의 색깔이 담긴 곡으로 재탄생한다. 많은 재능 있는 아이돌을 봤지만 유제이의 재능은 무섭다”고 극찬했다. 한편 ’K팝스타5‘ 우승자에게는 소속사 결정권과 총상금 3억 원, 준중형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영상=K팝스타5(유제이, 파격적인 선곡과 깜짝 놀랄 가창력 ‘여러분’)/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든어택’ 캐릭터가 된 고준희, 녹음 메이킹 현장☞ 솔지, 듀엣가요제서 일반인과 환상 듀엣 ‘설의 여왕’ 등극
  • [부고]

    ●오민수(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씨 별세 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779-1924 ●김재우(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씨 모친상 정한균(미국 거주)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5 ●유철중(전북대 교무처장)경중(사업)봉중(중앙네트웍솔루션 상무이사)성중(삼성화재 신도림지점장)길상(신한은행 부지점장)길동(이진건설 과장)씨 부친상 유인정(사업)씨 장인상 3일 전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3)250-2450 ●김현우(법무부 교정본부 사무관)현익(변호사)씨 모친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200-6141 ●이관진(전 SK건설 상무이사)씨 별세 수민(서울경제 생활산업부 기자)씨 부친상 우원식(GS칼텍스 대리)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오정해(영화배우)씨 모친상 3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1)810-5444 ●류진(엘본인터내셔날 팀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명일(전 삼성전기 부산공장장)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20분 (02)3410-6920 ●유병철(고려대 명예교수·전 대한자동차공학회장)씨 별세 재홍(미국 거주·의사)재호(전 외환은행 지점장)재윤(국토연구원 본부장)씨 부친상 오수기(미국 거주·의사)씨 시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20분 (02)3410-6919 ●김창민(MBN 미디어전략부장)김범준(포항요양병원 재활의학원장)씨 장인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02)2227-7547 ●김규영(서강대 명예교수·대한민국학술원 회원)씨 별세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신현택(전 범일금속 대표)씨 별세 성순(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경립(서울경제신문 국제부 차장)씨 조부상 권순관(사업)안희춘(사업)남재우(사업)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1 ●방석현(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씨 부인상 언호(LG유플러스 온라인고객담당 차장)준호(삼성전자 VD사업부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김윤영·박현주씨 시모상 2일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40분 (02)797-4444
  • [인사] KBS, 경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동원그룹, 교보생명, 충북 보은군, 경기 양주시

    ■KBS ▲ 보도본부 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이정록■경남도교육청 [교육행정직] ◇ 3급 승진 ▲ 행정국장 이훈 ◇ 3급 전보 ▲ 김해도서관장 이헌락 ◇ 4급 승진 ▲ 정책기획관실 정창모 ▲ 행정국 총무과(파견) 손대영 ▲ 행정국 총무과(파견) 손점숙 ▲ 경상남도덕유교육원 이석순 ▲ 경상남도낙동강학생교육원 김용철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 이상진 ▲ 정책기획관실 장의경 ▲ 감사관실 윤양원 ▲ 행정국 총무과장 김재기 ▲ 행정국 총무과(파견) 백판규 ▲ 행정국 교육복지과장 오준옥 ▲ 행정국 재정정보과장 강병태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신성기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유정희 ▲ 마산도서관장 류정애 ▲ 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희곤 ◇ 5급 승진 ▲ 정책기획관실 권상태 ▲ 진해용원고등학교 박종범 ▲ 구산고등학교 이종부 ▲ 김해가야고등학교 하순덕 ▲ 김해고등학교 신승욱 ▲ 김해영운고등학교 안순영 ▲ 김해임호고등학교 양미 ▲ 거제상문고등학교 박창현 ▲ 거제옥포고등학교 김창곤 ▲ 연초고등학교 김성춘 ▲ 서창고등학교 정영석 ▲ 양산고등학교 김수경 ▲ 양산남부고등학교 유용준 ▲ 양산희망학교 정삼주 ▲ 경남은광학교 허경도 ◇ 5급 전보 ▲ 홍보안전담당관실 안승기 ▲ 감사관실 성점봉 ▲ 행정국 총무과 이경구 ▲ 행정국 학교지원과 박용한 ▲ 행정국 재정정보과 황둘숙 ▲ 경상남도교육연수원 최형숙 ▲ 창원도서관 신학순 ▲ 마산도서관 서영숙 ▲ 창원명곡고등학교 서순권 ▲ 창원여자고등학교 박민근 ▲ 창원용호고등학교 전제웅 ▲ 마산고등학교 김영이 ▲ 합포고등학교 이필영 ▲ 진해고등학교 한경숙 ▲ 진해여자고등학교 서영환 ▲ 경남정보고등학교 정미자 ▲ 진주고등학교 하일즙 ▲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신덕룡 ▲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신현숙 ▲ 장유고등학교 박순희 ▲ 물금고등학교 양철우 ▲ 함양제일고등학교 이호상 ▲ 아림고등학교 하윤수 ▲ 밀양교육지원청 김선일 ▲ 거제교육지원청 김호진 ▲ 창녕교육지원청 조상구 ▲ 거창교육지원청 박종철 ▲ 행정국 총무과(파견) 양희숙 ▲ 행정국 총무과(파견) 류진돌 ▲ 행정국 총무과(파견) 민병성 ▲ 행정국 총무과(파견) 류해숙 ▲ 양산희망학교(경남도의회 파견) 최치용 [전산직] ◇ 5급 승진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박은경 [사서직] ◇ 4급 전보 ▲ 행정국 총무과(파견) 전석자 ◇ 5급 승진 ▲ 창원도서관 허미경 ▲ 마산도서관 강연희 ▲ 김해도서관 이은희 ▲ 거제교육지원청 윤선혜 ◇ 5급 전보 ▲ 사천교육지원청 김희환 ▲ 사천교육지원청 박인숙 ▲ 고성교육지원청 류순희 [시설직] ◇ 5급 승진 ▲ 행정국 시설과 박종환 ▲ 행정국 시설과 오창섭 ◇ 5급 전보 ▲ 경상남도교육시설감리단 서재교 ▲ 김해교육지원청 조정제 [공업직] ◇ 4급 승진 ▲ 경상남도교육시설감리단장 성명훈 ◇ 5급 전보 ▲ 거제공업고등학교 허금봉■충남도교육청 ◇ 3급 정년퇴직 ▲ 김성우 ◇ 3급 공로연수 ▲ 황의방 ◇ 3급 승진 ▲ 학생교육문화원장 조융호 ◇ 4급 정년퇴직 ▲ 이호성·문진수·김병하·장재형 ◇ 4급 공로연수 ▲ 임승관·송용재·남상현 ◇ 4급 전보 ▲ 공보담당관 황규협 ▲ 총무과장 정황 ▲ 총무과(교육파견) 이중연 ▲ 예산과 교육협력관 최종국 ▲ 안전총괄과장 김응갑 ▲ 임해수련원장 김재후 ▲ 남부평생학습관장 김대식 ▲ 서부평생학습관장 양승조 ◇ 4급 승진▲ 감사관실 감사총괄서기관 유홍종 ▲ 총무과(교육파견) 김영행 ▲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박순옥 ▲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김창경 ◇ 5급 정년퇴직 ▲ 송범섭·박향서·조삼연 ◇ 5급 명예퇴직 ▲ 김기돈·이형희 ◇ 5급 공로연수 ▲ 김순희·김종현·고석철 ◇ 5급 직제개편 ▲ 감사관실 특정감사담당 이수철 ◇ 5급 전보 ▲ 공보담당관실 홍보담당 문희선 ▲ 기획관실 조직관리담당 전두식 ▲ 기획관실 법무담당 김종신 ▲ 감사관실 감찰조사담당 김희홍 ▲ 학교정책과 학부모지원담당 최영덕 ▲ 유아특수복지과 학교급식담당 한태수 ▲ 총무과 공무원단체담당 신영수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유경근·박필용 ▲ 예산과 예산담당 한정근 ▲ 평생교육행정과 사학담당 길재환 ▲ 시설과 시설기획담당 성인성 ▲ 시설과 민자사업담당 김초년 ▲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서동철 ▲ 연구정보원 정보운영과장 이현섭 ▲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영진 ▲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이경주 ▲ 임해수련원 총무부장 김영술 ▲ 남부평생학습관 총무부장 길준웅, 평생학습부장 이재석 ▲ 서부평생학습관 총무부장 방규일, 평생학습부장 조범상 ▲ 유아교육진흥원 총무부장 최돈엽 ▲ 천안공고 최병묵 ▲ 천안중앙고 이병철 ▲ 성환고 남기란 ▲ 공주고 장래철 ▲ 공주생명과학고 윤희성 ▲ 대천고 이기영 ▲ 배방고 오석복 ▲ 용남고 최관식 ▲ 논산공고 김은정 ▲ 충남체육고 전인자 ▲ 연무대기계공고 김승택 ▲ 당진정보고 박종현 ▲ 부여고 김종욱 ▲ 청양고 장철수 ▲ 공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최광묵 ▲ 아산교육지원청 재무과장 박우흥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황인명 ▲ 금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용문 ▲ 부여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최병금 ▲ 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원규 ▲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박종진 ▲ 시설과 시설사업1담당 차상배, 시설관리담당 문근영 ▲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장 허경 ▲ 서산 김시곤 ▲ 논산계룡 도명구 ▲ 아산교육지원청 시설지원센터장 김홍덕 ▲ 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정명옥 ▲ 미래인재과 전산통계담당 신재미 ◇ 5급 파견복귀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염순택 ◇ 5급 승진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주동수 ▲ 천안두정고 김민기 ▲ 천안신당고 배지현 ▲ 천안업성고 김종선 ▲ 충남예술고 조상열 ▲ 목천고 양미자 ▲병천고 윤인석 ▲ 온양고 정연목 ▲ 온양여고 김진규 ▲ 온양용화고 류동훈 ▲ 충남외국어고 박광태 ▲ 서산중앙고 최용갑 ▲ 당진고 김재영 ▲ 합덕제철고 황돈구 ▲ 금산고 양창근 ▲ 아산성심학교 이덕준 ▲ 서산성봉학교 고중익 ▲ 천안 안민호·정해범·한기복·박정환 ▲ 충남해양과학고 홍종덕 ▲ 당진 오성철 ▲ 남부평생학습관 문헌정보부장 손영금 ▲ 연구정보원 정보자원과장 최인희 ▲ 체육인성건강과 학교보건담당 박태규■동원그룹 <승진> ◇ 사장 ▲ 동원F&B 대표이사 김재옥 ◇ 전무이사 ▲ 동원홈푸드 식자재사업본부장 김성용 ◇ 상무이사 ▲ 동원산업 물류전략실장 범석진 ▲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사업부장 권준섭 ▲ 동원시스템즈 생산본부장 박승혁 ▲ 테크팩솔루션 군산공장장 장진균 ▲ 테크팩솔루션 영업담당 이주찬 ▲ 동원건설산업 개발사업부장 강태훈 <신규선임> ◇ 상무보 ▲ 동원F&B 영업본부 유통사업부장 문상철 ▲ 동원건설산업 건설업무지원실장 오광종 ▲ 동원팜스 영업본부장 유인철 ■교보생명 ◇ FP지원단장 전보 ▲ 일산FP지원단장 이진우 ▲ 구리FP지원단장 정우철 ▲ 송파FP지원단장 차익근 ▲ 남서울FP지원단장 이영일 ▲ 강남중앙FP지원단장 이종연 ▲ 평촌FP지원단장 진희철 ▲ 경남FP지원단장 서우영 ▲ 통영거제FP지원단장 심병인 ▲ 천안FP지원단장 김규홍 ▲ 구미FP지원단장 김중호 ▲ 달서FP지원단장 곽근호 ▲ 경주FP지원단장 정경목 ▲ 대구중앙FP지원단장 윤주을 ▲ 전주FP지원단장 박세진 ▲ 제주FP지원단장 최성도 ◇ AM사업단장 전보 ▲ 강남AM사업단장 박성영■충북 보은군 ◇ 4급 승진 ▲ 경제정책실장 김용학 ◇ 5급 전보 ▲ 행정과장 안광윤 ▲ 재무과장 최인호 ▲ 주민복지과장 김홍근 ▲ 상하수도사업소장 김광호 ▲ 시설관리사업소장 김순용 ▲ 보은읍장 전영석 ▲ 회인면장 구정자 ◇ 5급 승진 ▲ 안전건설과장 박정규 ▲ 남부출장소 파견 배형열 ◇ 6급 전보 ▲ 경제정책실 김영훈 ▲ 행정과 이병길 ▲ 계약계장 김홍관 ▲ 재무과 김학인 ▲ 〃 이제철 ▲ 여성아동계장 임춘빈 ▲ 장애인복지계장 이경숙 ▲ 희망복지지원계장 김나경 ▲ 주민복지과 공용분 ▲ 교통계장 신성수 ▲ 공간정보계장 강오남 ▲ 환경관리계장 방태석 ▲ 수계관리계장 허덕영 ▲ 환경위생과 박일구 ▲ 귀농귀촌계장 이창수 ▲ 원예유통계장 김영길 ▲ 가축방역계장 신중수 ▲ 농축산과 한광복 ▲ 공원녹지계장 최현수 ▲ 산림녹지과 이재기 ▲ 문화재계장 홍영의 ▲ 건설행정계장 정승무 ▲ 도로시설계장 이상복 ▲ 재난안전계장 김학인 ▲ 하천시설계장 이귀복 ▲ 안전건설과 이시영 ▲ 안전건설과 송동근 ▲ 농업기반계장 안문규 ▲ 주택계장 김명숙 ▲ 지역개발과 윤성찬 ▲ 상하수도 운영계장 이선희 ▲ 하수도계장 정동선 ▲ 상하수도 물관리계장 홍순조 ▲ 시설관리사업소 운영계장 김보경 ▲ 보은읍 이강주 ▲ 〃 정은주 ▲ 장안면 유명현 ▲ 마로면 김영환 ▲ 탄부면 류민영 ▲ 〃 배정호 ▲ 삼승면 부면장 김영제 ▲ 회남면 이덕만 ◇ 6급 장기교육 ▲ 행정과 정긍영 ▲ 주민복지과 이동예 ▲ 농축산과 최진원 ◇ 6급 승진 ▲ 경제정책실 신춘수 ▲ 재무과 윤범식 ▲ 보건소 이보경 ▲ 〃 조덕희 ▲ 상하수도사업소 김영림 ▲ 의회사무과 김학권 ▲ 농축산과 김범구 ▲ 〃 김은숙 ▲기획감사실 양수진 ▲안전건설과 김권수■경기 양주시 ◇ 5급 승진 ▲ 하수과장 김수영 ◇ 5급 전보 ▲ 감사담당관 김병렬 ▲ 문화관광과장 심영종 ▲ 여성보육과장 김기천 ▲ 안전총괄과장 박종면 ▲ 보건행정과장 김유연 ▲ 청소행정과장 이상주 ▲ 시립도서관장 이재진 ▲ 장흥면장 황순임 ▲ 양주2동장 정상훈 ▲ 회천4동장 조근욱 ▲ 의회사무과장 조진제
  • 이태희, 마법 같은 한 해

    이태희, 마법 같은 한 해

    이태희(31·OK저축은행)가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 대상을 차지하며 2015년을 마무리했다. 이태희는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정규 투어 데뷔 10년 만에 지난 6월 넵스헤리티지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태희는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2185점을 얻어 이수민(22·CJ오쇼핑)을 5점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대상은 놓쳤지만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명출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골프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받았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이경훈(24·CJ오쇼핑)은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기환(24)은 평균 70.125타를 기록하는 안정된 기량으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저타수상(덕춘상)을 품에 안았고 장타상은 평균 294야드를 날린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27)이 차지했다. 올해의 ‘베스트샷’에는 넵스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홍창규(34·휴셈)가 7번홀(파3)에서 기록한 홀인원이 뽑혔다.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31·JDX)은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STAY TRUE 상‘과 온라인 팬 투표로 진행된 ’해피투게더상‘을 한꺼번에 받았다 해외특별상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5승을 올리며 최우수선수와 상금왕을 석권한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에게 돌아갔고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대 ‘선한인재 장학금’ 석 달간 86억 모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박성훈 인헌운수 이사는 서울대 동문은 아니다. 하지만 1994년부터 인헌운수가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버스 운행을 하게 된 인연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모금 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에 동참했다. 9월부터 162명이 기부 릴레이를 벌인 결과 이달 초까지 86억여원이 모였다. 모금 캠페인은 ‘선한’, ‘인재’, ‘장학’ 등 세 팀으로 구성돼 팀당 70명이 될 때까지 동문, 동료를 서로 추천하며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각 팀의 첫 번째 주자로 선한팀은 영어영문학과 78학번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인재팀은 박성훈 인헌운수 이사가, 장학팀은 철학과 54학번 배우 이순재씨가 맡았다. 최근에는 90세를 앞둔 할머니가 “세 명의 자녀를 서울대에 보내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평생 절약해 모은 1억원을 기부했다. 선한인재 장학금은 가계소득 1분위(월 소득인정액 108만원 이하)에 못 미치는 학생 750명에게 매달 생활비 30만원씩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오병열 서울대 발전기금 기획팀장은 “선한인재 장학금 제도 운영을 위해 매년 27억원이 필요하지만 예상보다 호응이 높아 모금액이 목표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전경련,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

    전경련,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

     취임 후 처음 한국을 국빈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CJ 손경식 회장, 삼양그룹 김윤 회장, 풍산그룹 류진 회장, KT 황창규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PC 허영인 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현대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등 우리 기업인 15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올랑드 대통령과 세골렌 루아얄 환경지속성장개발부 장관, 로랑 파비우스 외교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 미셸 샤팽 재정예산결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11명이 나왔다.  간담회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전경련 측은 “올랑드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신흥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MB - 부시 동반 라운딩…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

    MB - 부시 동반 라운딩…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딩을 가졌다. 이날 라운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했다. 이날 라운딩은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직후인 4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을 받아 부시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동반 라운딩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풍산에서 초청해서 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 통합 체제로 새 출발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 통합 체제로 새 출발

     지금까지 독자적인 병원으로 운영되어 온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통합, 단일병원 체제로 새롭게 운영된다.   최근 서울성모병원장을 연임하면서 여의도성모병원장까지 겸직하게 된 승기배 병원장(사진)은 14일 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개의 병원이 아니라 ‘하나의 병원 시스템’(One Hospital System) 개념으로 진료 기능을 통합해 최대한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이 같은 통합방침을 밝혔다.  신임 승 병원장은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서로 근거리에 위치해 조직과 인력의 직능 및 장비 등이 중복될 수밖에 없는 두 개의 병원이 유기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컨트롤타워를 단일화해 서울성모병원을 제 1분원, 여의도성모병원을 제 2분원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암과 만성질환 등 고난이도 치료에 집중하게 되며, 여의도성모병원은 모체·태아·신생아까지 출산 전후를 아우르는 주산기 질환과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두 병원간의 진료 연계를 강화해 환자의 전원 등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승 병원장은 “두 병원 통합진료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현재 2차 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3차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으로 환자가 전원될 경우 따로 진료 및 검사기록 등을 지참할 필요가 없도록 이미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환자가 동의할 경우 언제든 연계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승 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을 통합, 운영하게 됨으로써 모두 1769병상(서울성모 1355병상, 여의도성모 414병상)을 확보, 병상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가톨릭의료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실제로 2014년에 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환자수는 3만 3000명으로, 2013년 2만 400명 대비 61.7%나 늘어 국내 주요 병원 중 가장 높은 외국인 환자 증가세를 보였다.  또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보건청(HAAD) 및 군병원과의 진료 계약을 통해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송출하는 혈액질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이 병원을 찾고 있는가 하면, UAE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VPS그룹이 설립한 한국형 건진센터 ‘마리나 건강검진센터(MHPC)’를 지난 5월부터 위탁 운영, 지금까지 5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병원 측은 “현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중증질환자의 경우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 진료하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류진병원과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해 중국 의료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승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역량을 결집한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를 필두로 해외 의료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용 및 국부창출에 이바지하고, 세계 곳곳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박대통령 訪中] 원격의료 中 수출… 의료관광 상품 공동개발

    한국 원격의료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원격의료 등 IT헬스, 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진출 분야 등에서 총 15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이 체결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과 상하이류진병원은 MOU를 체결해 원격의료를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시 가천 길병원과 페루 카예타노헤레디아 병원 간 MOU, 한양대병원과 브라질 상파울루병원 간 MOU 체결에 이은 민간 차원의 원격의료 해외 진출 세 번째 사례다. 중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5명에 불과하며 의료 자원이 도시에 편중돼 있다.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의료행위를 허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국 시장에 대해 “원격의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여행사총사(CTS)와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상품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서울대병원은 중국 후난성 웨양시에 1000병상 규모의 최첨단 민간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BK성형외과는 중국 쑤닝그룹과 함께 성형외과를 설립하기로 했다. 제약 분야에서는 동아에스티, 휴온스, 앱콘텍 등이 의약품 공급과 기술제공, 합작회사 설립 등을 현지 기업과 약속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중국 보건의료시장은 연 10%씩 고도 성장해 2020년에는 11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보건의료산업이 글로벌 7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중국시장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기도 못사먹는 베네수엘라...대형마트서 난투극

    고기도 못사먹는 베네수엘라...대형마트서 난투극

    대형 마트에서 종업원과 손님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돈을 주고 식품을 사겠다는 손님을 마트 측이 "못판다"고 버티다 폭행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사건은 베네수엘라 미란다 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벌어졌다. 인터넷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센트랄 마데이렌세 마트 매장의 정육코너엔 손님들이 잔뜩 몰려 있다. 하지만 고기를 사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손님들은 종업원과 실랑이만 벌이고 있다. "고기를 내놓으라"라고 요구하는 손님들과 "고기가 없다"고 맞서는 종업원들이 팽팽히 맞서면서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간다. 급기야 화를 참지 못한 한 종업원이 육류진열대을 넘어 손님들 사이로 몸을 날린다. 종업원의 목표물(?)은 선봉에 서서 종업원들에게 설전을 벌이던 청년 고객. 두 사람은 주먹을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이면서 마트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싸움판이 벌어지면서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고 자리를 옮기며 계속되는 싸움판에 차곡차곡 쌓여 있던 상품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상황은 잠시 후 가까스로 수습됐지만 정육코너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한 뒤였다. 마트는 왜 고기를 팔지 않으려 했을까? 혹독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돈이 있어도 필요한 물건을 사지 못하는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육류도 예외가 아니라 물량이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싸움판이 벌어진 날 마트에는 간만에 육류가 들어왔다. 손님들은 육류가 입고된 걸 보고 "고기를 팔라"고 했지만 상부의 지시를 받지 못한 종업원들은 "들어온 고기가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현장에 있었다는 한 가정주부는 "분명 고기가 들어온 걸 봤는데 마트가 뻔한 거짓말을 했다"면서 "마트 측이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을 때리다니 기막힌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현지 언론은 "베네수엘라에서 고기를 먹는 게 사치가 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사진=영상캡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오태석△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정각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감사관 이은항<승진>△중부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한동연◇서장급 전보△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이준오 (이상 6월 30일자) ■세종시 ◇3급 승진△시민안전국장 이창주◇4급 <승진>△총무과 노동영(파견)△환경정책과장 전석천△토지정보과장 김광배<전보>△총무과장 송인국△민원과장 이상호△산림축산과장 윤석기△청춘조치원과장 김성수△자치행정과장 권순태 ■전북도 ◇3급△기획관 김용만△도민안전실장 최병관△복지여성보건국장 박철웅△공무원교육원장 이기배△대외협력국장 이지영△의회사무처장 이종석<승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이강오◇4급 승진△전병순 장명균 정재철 최계환 고재현 박선식 권재민 양천수 허부홍 안민실 권성환 한수곤 백윤금 고만건 ■경남도 ◇이사관 승진△김해시 부시장 윤성혜◇부이사관 전보△문화관광체육국장 이동찬△통영시 부시장 정연재△재난안전건설본부장 서일준△미래산업본부장 조규일◇서기관 전보△공보관 이학석<부군수>△의령군 곽진옥△남해군 제윤억△하동군 이병희△산청군 박달호△함양군 정한록△합천군 박창권<직무대리>△경제지원국장 여태성△환경산림국장 공대일<파견>△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권현군 ■한국조폐공사 ◇1급 승진△사업처장 류진열△면펄프사업단장 함수학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관장 김갑도 ■TV조선 △총괄전무 김민배△보도본부장 최희준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서동철△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태곤△경영기획실 인사부 차장 이석△기획부 차장 이태성 ■보건복지부 ◇국장급△대변인 류근혁△건강정책국장 김상희◇과장급△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김기남△대통령비서실 전출 양윤석△복지급여조사담당관 신준호△복지정책과장 김혜진△사회보장조정과장 김충환△사회서비스정책과장 은성호△국민연금정책과장 정호원△국민연금재정과장 최홍석△원격의료추진단 원격의료사업·해외지원팀장 김유석<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관리과장 홍정익△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 이수연△생물자원은행과장 박옥△국립김해검역소장 최혜련 ■환경부 ◇3급 승진△기후대기정책과 김법정△유역총량과 서흥원◇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송세경△기획재정담당관실 고종희△창조행정담당관실 황인목△해외협력담당관실 조규원△생활환경과 조성준△물환경정책과 조순△자연정책과 정호경△생물다양성과 윤은정△국토환경정책과 오사옥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 여태수△인사관리처장 이재훈△터미널운영처장 김창규△교통운영처장 류진형△공항시설처장 김동철△건설관리처장 배영민△토목처장 유재선△건축1처장 김영규△건축2처장 신주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생물자원관장 안영희△담수생물연구본부장 이욱재 ■KBS 미디어 ◇콘텐츠기획본부△엔터테인먼트부장 김우민△KBS방송아카데미부장 정동섭◇뉴미디어기획본부△인터넷기획부장 김근웅△뉴미디어기획개발부장 이제엽 ■조선일보 △편집국 기획 및 행정담당 에디터(부국장) 정권현△미래기획부장 윤영신△경제부장 강경희△사회정책부장 박종세△디지털뉴스본부 취재팀장 조형래△경영기획실 기획팀장 호경업△비상계획관 홍현선 ■메트로신문사 ◇승진△전무이사(편집국장 겸임) 강세준△뉴미디어국장 김하성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풍산은 정·재계와 언론계로 연결되는 화려한 혼맥을 가지고 있다. 류 창업주는 서애 류성룡 선생(1542~1607년)의 12대 후손이다. 회사 이름 ‘풍산’도 본관인 풍산 류씨를 따서 지었다. 류 창업주는 1923년 5월 19일 경북 청송 덕천마을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안동 하회마을에 600년 넘게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풍산 류씨 서애종파 가문답게 유교적 가풍이 엄한 집안으로 통한다. 1941년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하고 1957년 풍산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자수성가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무역으로 돈을 모은 뒤 1967년 귀국해 이듬해 풍산의 모태인 구리를 가공하는 풍산금속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류 창업주는 고 배준영 여사와 사이에서 2남 2녀를 뒀다. 류 창업주는 지난 1999년 11월 24일, 배 여사는 지난 1월 31일 별세했다. 배 여사는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으로 30여년 동안 왕성히 활동했다. 1969년 남편이 부평에 국내 최초의 신동 공장을 세우자 그곳에 간이 식당을 만들고 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 직원 식사를 준비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장남인 류청(65)씨는 한때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 PMX의 사장을 지냈으나 일찌감치 사업에서 손을 떼 지금은 그룹과 왕래가 없다. 그가 보유했던 풍산과 풍산홀딩스 보유 지분도 지난 2009년부터 팔기 시작해 2012년 10월에 모두 털어냈다. 산업용 동판 및 주화를 제조하는 PMX는 1989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아이오와주에 설립된 자회사인데 설립 후 지금까지 실적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198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당시 이름 박서영)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했다. PMX 사업 부진과 이혼 문제로 류 창업주의 눈 밖에 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미국을 오가며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녀 류지(63)씨와 차녀 류미(60)씨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도 풍산그룹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차남이자 막내인 류진 회장이 1999년 류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뒤 바통을 이어받아 풍산을 이끌어 가고 있다. 류 회장과 직계들이 풍산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의 42.4%를 보유하고 있다. 180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류 회장은 노신영(85· 롯데그룹 총괄고문) 전 국무총리의 딸 노혜경(55)씨와 결혼했다. 풍산은 이 혼사를 통해 재계 혼맥의 중심부에 진입해 있다. 노혜경(55)씨는 미국 스탠퍼드 법대 출신이다. 류 회장과 노씨는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슬하에 성왜(25)양과 성곤(22)군을 두고 있다. 두 자녀 모두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풍산의 지분을 조금씩 물려받고 있다. 풍산그룹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집안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노 전 총리의 장남 노경수(61) 서울대 교수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녀 숙영(56)씨와 결혼했다. 숙영씨는 정몽규(53)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누나이다. 노 전 총리의 둘째 아들 노철수(59)씨는 애미커스그룹 회장이다. 그의 부인은 고 홍진기 전 내무장관의 막내딸인 홍라영(55)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이다.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70)씨의 동생이며, 오빠는 홍석현(66) 중앙일보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셋째 아들 노동수(56)씨는 광명특수인쇄 사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부시·오바마 측근과 돈독한 ‘미국통’…인맥 구축의 힘은 유창한 영어 실력

    류진 회장은 국내 재계의 미국통으로 불린다. 방위산업이라는 사업 특성상 미국 정부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 고 류찬우 창업주 시절부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일가는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측근 등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류 회장은 지난 2003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방한을 실질적으로 성사시키는 등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한국 방문을 수차례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시 전 대통령에게 ‘대디(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인 PMX 준공식 때는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참석해 테이프를 끊기도 했다. 민주당 인맥도 탄탄하다. 류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 초기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방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화당 출신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도 막역한 사이로, 1997년 그의 자서전 ‘나의 미국 여행’ 한국어판을 번역해 출간했다. 지난 1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안동 방문도 그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류 회장의 초청으로 몇 차례 방한했다. 앞서 지난 2007년 한국펄벅재단 간담회 등에 참석했으며, 2013년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류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풍산고등학교에서 강연도 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리온 파네타 전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도 류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미국 정계 인사로 전해진다. 창업주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뿐 아니라 유창한 그의 영어 실력도 해외 인맥을 구축한 힘으로 꼽힌다. 류 회장은 일본에서 아메리칸고를 졸업해 일본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하다. 서울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다트머스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류 회장은 대미 외교뿐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탄탄한 해외 인맥을 자랑한다. 그는 골프계의 월드컵으로 통하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한국이 유치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팀 핀첨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총재와의 인연이 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류 회장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풍산 측은 “대형 골프 행사의 경우 주력인 신동(伸銅) 부문의 해외 고객들을 초청해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류 회장은 이 밖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로도 주목받았다. 2010년 국제동산업협의회(IWCC) 회장 선임,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과 한국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부끄럽지 않은 후손 되자”… 징비록 영역본도 발간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부끄럽지 않은 후손 되자”… 징비록 영역본도 발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풍산이 대기업으로는 드물게 후원을 하고 있다.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1592~1598년)의 원인과 전황을 기록한 수기로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으로 꼽힌다. 이순신이 임진왜란 때 전투를 이끌었다면 류성룡은 전쟁을 총괄한 사람에 비유된다. 풍산그룹이 이 드라마를 후원하는 것은 풍산그룹의 뿌리가 바로 임진왜란을 극복한 서애 류성룡 선생이기 때문이다. 풍산그룹의 고 류찬우 창업주는 서애 선생의 12대손으로 안동 하회마을에 600년 넘게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풍산 류씨 가문의 후예다. “선조에 누가 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조상에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겠다”는 말을 류 창업주는 입에 달고 다녔다. 그는 평소 “선조인 서애 선생의 정신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쳤다. 풍산은 1976년 12월 류 창업주를 중심으로 ‘서애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했다. 서애가 징비록에서 남긴 유비무환과 자주국방의 뜻을 계승하고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다는 뜻에서다. 1991년 5월에는 서애의 정치·경제사상과 애국애민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애전서 전4권을 출간했다. 이 같은 지원 사업은 회사를 물려받은 류진 회장 세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01년 7월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서애전서 국역본을 발행했으며, 2003년에는 징비록 영역본도 출간했다. 드라마 ‘징비록’도 서애선생기념사업회를 통해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대표적으로 육군사관학교 체육관을 증·개축해 기증했다. 육군사관학교 체육관인 ‘서애관’은 풍산그룹이 1980년 건립한 국제 경기장 규모의 종합 실내 체육관이다. 2013년에는 우리 해군의 세 번째이자 역대 최고 성능의 이지스함으로 평가받는 서애 류성룡함에 대한 함내 홍보관 설치를 후원했다. 류 회장은 또 학교법인인 병산교육재단을 통해 병산서원도 운영하고 있다. 하회마을 인근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류성룡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다. 하지만 조상들의 애국 정신과 달리 미국 유학 중인 류진 회장의 아들 성곤(22)씨는 2013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국적법상 미국인이 됐다. 풍산의 지주사인 풍산홀딩스는 2014년 류 회장이 직계가족에게 지분을 증여한 사실을 공시하면서 성곤씨의 국적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유로화 등 세계 60여개국 35억명 풍산이 만든 소전 사용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유로화 등 세계 60여개국 35억명 풍산이 만든 소전 사용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풍산그룹은 ‘동전과 총알의 왕국’으로 통한다. 구리를 가공해 동 및 동합금, 동파이프, 소전(素錢·동전의 소재) 등 다양한 신동(伸銅)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신동회사이지만 각종 탄약류를 제조하는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풍산은 오는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첨단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풍산은 1968년 10월 고 류찬우 창업주가 설립한 신동(구리 가공 산업)업체인 풍산금속공업주식회사가 모태다. 경북 청송에서 나서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한 고 류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무역으로 번 돈 1000만 달러를 전액 투자해 만들었다. 전문 인력도, 기술도, 자본도 없었지만 사업보국의 기치 아래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조선, 원자력, 건축 등 산업 전 부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의 국산화를 이룩한 것이다. 풍산은 1969년 인천 효성동에 연산 4만t 규모의 국내 최초 현대식 신동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국내 신동산업의 닻을 올렸다. 1980년에는 온산 신동공장을 준공, 한국을 세계적인 신동 강국의 대열에 진입시켰다. 1992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PMX인더스트리를 설립해 연산 12만t 규모의 신동공장을 가동시킨 것은 물론 태국, 홍콩, 중국 등지에도 현지법인과 공장을 속속 설립해 명실공히 세계 3대 신동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풍산이 만드는 동전의 재료인 소전은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한국 대표 수출 상품이다. 1970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소전 생산 업체로 지정돼 국내 주화용 소전을 전량 납품한 풍산은 1973년 대만에 소전을 수출하면서 세계 소전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1997년 유럽의 경쟁업체들을 누르고 유럽연합(EU) 각국에 유로화용 소전을 공급하는 등 현재 해외 60여개국 35억 인구가 풍산이 만든 소전을 쓰고 있다. 신동과 소전 분야의 성과도 혁혁하지만 풍산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국내에서 독점적인 방위산업과 관련이 깊다. 1973년 정부로부터 탄약제조업체로 지정돼 국내 유일한 종합탄약공장인 안강공장을 건립했고, 1982년에는 육군 조병창까지 인수해 부산 동래공장을 운영했다. 풍산은 5.56㎜ 소구경탄약에서부터 대공포탄, 박격포탄, 함포탄, 전차포탄, 곡사포탄 등 우리 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약을 만들어 납품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국내 방산 수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방산 부문 매출은 지난해 기준 풍산 전체 매출의 33%인 8000억원에 육박하는데 이 중 해외 수출이 35%가량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탄약뿐 아니라 기술과 플랜트까지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주 지역에 경기 및 수렵용 스포츠탄을 PMC라는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반면 정경유착으로 방위산업을 키웠다는 꼬리표도 따라다닌다. 1982년 전두환 정권 당시 지금의 부산공장 자리인 국방부 조병창 부지를 불하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고 류 창업주가 전두환 정권에 당시 30억원도 넘는 정치자금을 댄 사실 때문에 5공 청문회에 불려나가 국회의원이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모를 당한 사건은 지금도 회자된다. 하지만 풍산이 세계 3대 신동기업과 굴지의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권력 특혜 시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풍산은 1999년 2세대인 류진 회장으로 조타수가 바뀐 이후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지배구조를 변경했다. 이어 2011년에는 비철금속 업계 최초로 풍산기술연구원을 개원했으며, 충정로 신사옥에 새롭게 입주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사세를 키우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구리 값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풍산의 매출은 2010년 3조 610억원에서 2014년 3조 2734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67억원에서 1701억원으로 줄었다. 신동사업부문은 원자재인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데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 역시 떨어진다. 풍산그룹은 다가오는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핵심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풍산 측은 “글로벌 핵심소재 개발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와 해외 판매망을 확충하고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과감한 설비투자와 기술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방산부문에서도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 대비한 다기능 정밀 스마트 탄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회 조직위 출범식을 열고, 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조직위원 14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직위는 개회식과 갈라 디너쇼, 폐회식 등 모든 대회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모든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미국과 미국 외 국제연합팀 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각 팀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오는 10월 6일 개막, 11일까지 열리는 2015년 대회 장소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다. 대회 상금은 없지만 수익금은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 대회장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류 조직위원장 외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 유정복 인천시장 등을 포함해 관계와 재계, 전·현 골프계 인사 14명이 조직위원을 맡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와우! 과학] 암컷 침팬지 ‘창’ 만들어 사냥...인류진화 비밀의 열쇠?

    [와우! 과학] 암컷 침팬지 ‘창’ 만들어 사냥...인류진화 비밀의 열쇠?

    -미국 등 다국적 팀 7년 관측결과 발표 영화 혹성 탈출에는 인간만큼이나 능숙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침팬지들이 등장한다. 물론 이런 일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가능하지 않지만, 침팬지가 사냥할 때 간단한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대표적인 것은 흰개미 굴에 나뭇가지를 넣어 흰개미를 낚는 방법이다. 이는 흰개미에게는 비극이지만 침팬지에게는 유용한 단백질 섭취 수단이다. 그런데 작은 나뭇가지 대신 나무 창으로 다른 영장류를 사냥하는 침팬지가 있다면 어떨까? 최근 독일, 영국, 미국의 다국적 과학자팀이 실제로 이런 일이 야생에서 발생한다는 증거를 발견해 저널 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발표했다. 이 놀라운 침팬지가 사는 곳은 아프리카 세네갈 남동부의 퐁골리(Fongoli)라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단백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침팬지는 육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부족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조직적인 사냥을 한다. 그 대상은 같은 숲에 사는 작은 영장류들이다. 2007년부터 7년간에 걸쳐 이 침팬지들을 관찰한 과학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침팬지들이 약 75cm 정도 되는 길이의 나무 창을 이용해서 다른 영장류들을 사냥했던 것이다. 다행히 이 다른 영장류는 사람이 아니라 부시베이비(Bushbaby)라고도 불리는 갈라고(Galago)라는 소형 영장류다. -나무 창 다듬어 소형 영장류 사냥 308회 목격 이 소형 영장류는 천적들을 피해 비어 있는 나무 속 같은 은신처에서 서식하는데, 과학자들은 은신처에 숨어 있는 갈라고를 사냥하기 위해 침팬지들이 끝이 뾰족한 나무 창으로 갈라고를 찌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연구 기간 중 무려 308회에 달하는 사냥 장면을 목격했다. 과학자들은 이 침팬지를 관찰하면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우선 침팬지는 나무창으로 사냥감을 죽일 수 있을 만큼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창으로 사냥감들에 상처를 입혀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암컷이 사용빈도 훨씬 높아 두 번째로 흥미로운 부분은 나무창의 사용빈도가 수컷이 아닌 '암컷'에서 높다는 것이다. 전체 관측 횟수 가운데 암컷이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수컷보다 힘이 떨어지는 암컷이 오히려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흔히 상상하는 것과는 달리 사냥 도구의 사용은 어쩌면 암컷에서 먼저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 이 침팬지들은 인류의 오래된 조상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어쩌면 초기 인류의 사냥 도구 사용도 이런 방식으로 진화했을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아직 석기처럼 다루기 힘든 도구를 사용할 만큼 두뇌와 손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기, 인류의 오래된 조상은 흔적이 남기 어려운 나뭇가지나 나무 창을 도구로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침팬지가 창을 사용한다고 해도 당장에 영화 혹성 탈출 같은 일은 생기기 어려울 것이다. 설령 침팬지가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고 해도 인간에서 그랬듯이 수백만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걱정 대신 과학자들은 우리와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의 연구를 통해서 인류 진화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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