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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업들 레드닷 디자인상 대거 수상

    국내기업들 레드닷 디자인상 대거 수상

    LG전자·웅진코웨이 등 국내 업체들이 대거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 ‘레드닷’에서 14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개 제품보다 5개 늘었다. ‘제로 베젤(테두리)’에 가까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2종을 비롯해 매직 리모컨과 펜터치 TV, 울트라북 Z330, 3차원(3D) 입체영상 노트북 2종이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와 유럽형 프리미엄 콤비 냉장고, 2.1채널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휴대용 프로젝터, 스피커,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상을 받았다. 특히 3도어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이번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대표 TV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은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화면의 몰입도와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직 리모컨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트롬 스타일러는 거실·안방·드레스룸 등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각각 호평을 받았다. 웅진코웨이도 자사의 멀티 제·가습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6개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 연속 수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공기청정기에 가습·제습·살균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실내 환경과 날씨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기능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백자가 갖춘 곡선미와 순백색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독일), IDEA(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58개국에서 총 1800여개 회사에서 출품한 4515개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박상숙·류지영기자 alex@seoul.co.kr
  • “손으로 만든 듯”… 김밥·주먹밥 기계 나왔다

    “손으로 만든 듯”… 김밥·주먹밥 기계 나왔다

    이제 김밥과 주먹밥도 첨단 기계로 정밀하게 규격화해 만들어 먹는 시대가 왔다. 국내 중소업체 럭키이엔지(대표 김칠현)는 고급형 김밥 기계 ‘LCR-700’과 덮밥·주먹밥 기계 ‘LSR-380’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CR-700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압축강도와 밀도를 조절할 수 있어 직접 손으로 만든 듯한 맛을 낼 수 있다. 밥의 두께와 밥을 펴는 위치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계 한 대로 대·중·소형 김밥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제조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 갓 지은 쌀로 만든 것 같은 따뜻한 김밥도 만들어 낼 수 있다. LSR-380은 최근 도시락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덮밥 및 주먹밥 생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밥알을 자르지 않고 손으로 쥐어 주는 방식으로 주먹밥을 만든다. 특히 밥알의 압축강도와 밀도·보온온도·소스량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주먹밥 윗부분 가운데에 홈을 만들어 반찬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 두 제품 모두 작업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화면표시 확장 기능과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으며, 자체 금형 설비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반도체업계 위기는 하이닉스에 기회”

    “세계반도체업계 위기는 하이닉스에 기회”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13일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 하위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게 (이런 상황은) 시장 영향력과 사업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한 엘피다(일본)뿐 아니라 마이크론(미국) 역시 낸드플래시 사업 파트너인 인텔이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불리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엘피다와 마이크론이 재무적 위기에 처한 만큼 이러한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전반적인 D램 시장 전망과 관련해 “역사상 최악이라고 할 만큼 시장가격 하락 폭이 컸고 침체 기간도 길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D램 가격이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타고 있으며 올해 중후반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시장 여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권 사장은 하이닉스가 SK 계열사로 편입돼 산업 안정성 측면에서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이닉스와 SK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반도체는 성장성은 높지만 안정성이 부족한 산업인데, SK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하이닉스는 모두 모바일 생태계에 포함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닉스 매출의 상당 부분도 모바일 관련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상호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와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권 사장은 최 회장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일반적인 사업 운영은 본인(권오철 사장)과 경영진이 담당하며, 회사 전략의 중대한 사항은 최 회장께서 직접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에 SK에서 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김준호 코퍼레이트센터 총괄본부 부사장도 “하이닉스가 공정 운영 능력이나 연구·개발 능력 등에서 훌륭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느껴진다.”면서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오는 23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사명을 ‘SK하이닉스’로 변경할 방침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최신AV제품 2종 英서 ‘10점 만점에 9점’

    삼성전자의 최신 오디오·비디오(AV) 제품들이 영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영국의 권위 있는 제품 리뷰 전문 온라인 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는 최근 삼성전자 AV제품인 홈시어터 ‘HT-E6750W’와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BD-E8500’을 평가해 10점 만점에 9점인 ‘추천’(recommended) 등급을 부여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하이닉스 2강 ‘굳히기’ 시장 점유율 70% 시간문제

    삼성·하이닉스 2강 ‘굳히기’ 시장 점유율 70% 시간문제

    세계 3위 D램 반도체업체인 일본 엘피다메모리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에 나서면서 주력 D램 가격이 4개월 만에 1달러를 회복했다. D램업계가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한국업체들의 독주체제로 재편될 것이 확실시돼 가격 반등의 수혜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11일 반도체 가격정보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 D램 제품인 DDR3 2기가비트(Gb) 256M×8 1333메가헤르츠(㎒) 제품의 이달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은 직전 기간인 지난달 하반기(0.94달러)보다 6.82% 오른 1.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처음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9월만 해도 4.34달러에 달했지만, 정보기술(IT) 업계의 부진으로 PC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6월에는 2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11월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 밑으로 추락했고,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는 0.88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D램 가격 4개월만에 1弗 회복 하지만 지난달 엘피다 파산설이 돌기 시작하면서부터 반등에 나서 2월 하반기(0.94달러)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제품 가격이 조금이나마 오른 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특히 엘피다는 지난달 27일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4480억엔(약 6조 25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기 위해 공장 매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품을 만들수록 쌓이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감산에도 나서야 한다. 이미 엘피다의 공장가동률은 파산보호신청 이후 50% 정도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엘피다 합병 불투명 여기에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인 미세공정 전환작업 역시 자금 부족으로 늦어지고 있다. 20나노급 D램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고, 하이닉스도 올해 상반기 중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엘피다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25나노 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놓고 아직까지도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영 사정을 볼 때 올해 안에 양산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이런 이유들로 엘피다는 D램 생산량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2분기부터는 반도체 공급이 줄어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반사이익은 국내 업체들이 차지할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4.3%, 하이닉스가 23.3%를 차지해 한국업체의 글로벌 점유율이 67.6%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에 15조원을, SK그룹에 인수된 하이닉스는 4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어 70%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2강 1중 체제로 개편 전망 이 때문에 세계 D램업계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선두로 나서고 엘피다의 일부 자산을 인수한 마이크론이 뒤쫓는 ‘2강 1중’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볼 때 D램 업체 간 합병이나 합종연횡이 성공한 사례는 한번도 없었다.”면서 “마이크론과 엘피다가 합병하더라도 기술이나 자금 여력이 달려 국내 업체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폰 ‘펜의 귀환’

    스마트폰 ‘펜의 귀환’

    아이폰 등장 이후 후진적이라는 취급을 받았던 필기 입력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선두로 한 국내 업체들이 ‘펜의 귀환’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터치 화면을 탑재한 디지털 기기에 펜이 장착된 것은 오래된 일이다. 과거 ‘윈도 모바일’ 등을 기반으로 한 휴대용 정보단말기(PDA)는 기본적으로 ‘스타일러스 펜’이라는 이름의 필기구가 들어 있었다. 하지만 스타일러스 펜은 두께가 너무 얇고 끝 부분의 마찰이 심해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애플의 공동창업주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 역시 애플의 스마트 기기에 스타일러스 펜을 쓰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그는 대신 손가락을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지시 기기”라며 정전식 터치 스크린 방식에 신뢰를 보냈다. ●‘갤럭시노트’ 전 세계 200만대 팔리며 순항 하지만 잡스의 의도와 달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필기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손가락으로는 아무래도 정밀한 작업을 하기가 어려워서다. 잡스의 혐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에 쓸 수 있는 펜 관련 액세서리들이 꾸준히 출시됐던 점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갤럭시노트는 현재 전 세계에서 200만대 이상 팔리며 순항 중이다. ‘5.3인치라는 화면 크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현재 국내에서만 하루 1만 5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는 것은 필기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다. ●세밀한 필기·그림·작문 손 터치로는 한계 펜 기반 제품의 대표 주자인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2’ 등과 패밀리룩을 채택해 기존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에게 친숙하게 느껴진다. 크기는 가로 146.85㎜, 세로 82.95㎜, 두께 9.65㎜로 대략 5000원짜리 지폐와 비슷하다. ‘16대10’ 화면비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인 1280×800의 화소를 탑재한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때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5.3인치라는 화면 덕분에 차량에서 내비게이션을 구동하는 데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일본 와콤이 개발한 필기구 ‘S펜’을 적용해 펜 자체를 특화한 점이 인상적이다. S펜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256단계로 구분해 세밀하게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장문을 쓰는 데도 무리가 없을 만큼 필기감도 뛰어났다. 갤럭시노트만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랭클린플래너’의 경우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3.99달러 혹은 4500원에 사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무료다. 갤럭시노트에서만 쓸 수 있는 ‘펜노트’ 기능을 통해 업무나 일정, 기록 등을 실제 종이 플래너에 쓰듯 손글씨로 적을 수 있었다. 전용 앱인 ‘트립저널’ 역시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지도에 자동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장소별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펜으로 자신만의 여행기록을 글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바로 보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떠오르는 생각을 팀원들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메모앱 ‘캐치노트’ 등도 인상적이었다. 지난 5일 출시된 LG전자의 ‘옵티머스뷰’는 후발주자답게 4대3 화면비율로 갤럭시노트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가 동영상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기에 적합하다면, 옵티머스뷰는 책을 읽거나 메모를 하기에 특화됐다는 것이다. 디자인은 지난해 말 출시된 ‘프라다폰 3.0’과 비슷하다. 4대3 비율의 5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화통화 때 손으로 직접 쥐어야 하는 세로(90.4㎜)는 오히려 갤럭시노트(82.9㎜)보다 길었지만, 두께가 8.5㎜로 얇아 그립감이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갤럭시노트가 S펜을 도입했다면, 옵티머스뷰는 러버듐펜을 채택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100종 이상의 펜들을 모두 테스트한 결과 펜 기술의 핵심인 정전기 전달에 가장 부합하는 재질이 고무여서 이를 펜 소재로 채택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별도 구매)에 원하는 앱 기능을 설정해 두면 기기를 카드 가까이 대기만 해도 저절로 앱이 구동됐다. 예를 들어 차량 운전 때 내비게이션 기능을 입력해 두면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곧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핫키’를 설정해 어느 화면에서도 곧바로 영상 캡처와 메모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유용했다.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열어 보니 4대3 비율이 문서읽기에 최적화된 비율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옵티머스뷰’ 4대3 비율이 문서읽기 최적화 펜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들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 구글은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S펜과 글쓰기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10.1’을 선보였다. 여기에 레노보 ‘씽크패드 태블릿’ 등 다른 업체 제품에도 하나둘 펜이 추가되고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펜을 이용한 입력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팬택 부담… 갤탭7.7·옵티머스패드 등 LTE 태블릿으로 반격

    애플이 하드웨어를 대폭 보강한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득실 계산이 분주하다. 특히 태블릿PC로 직접 경쟁해야 하는 삼성전자 완제품(DMC) 부문과 LG전자, 팬택 등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새 제품은 기존 아이패드보다 해상도가 4배 높아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과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와 배터리 기능도 크게 높였다. 그럼에도 최저 가격은 499달러로 사양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하다. 대량 생산을 무기로 부품 공급가격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애플은 새 아이패드를 주축으로 올해 6000만대 정도의 태블릿PC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에서는 이 가격대로 새 아이패드와 동일한 사양의 제품을 내놓기는 어렵다. 여기에 최근 ‘199달러짜리 태블릿’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예상 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 업체들은 애플(고가 제품시장)과 아마존(저가 시장)을 함께 넘어서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7.7’을 선두로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LTE용 태블릿을 선보여 애플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갤럭시 노트’의 성공에 힘입어 관심이 높아진 펜 기반 제품인 ‘갤럭시 노트10.1’(하반기 출시 예정) 등이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옵티머스패드 LTE’를 내놓은 LG전자와 ‘엘리먼트’를 내놓은 팬택 역시 LTE 태블릿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이미 태블릿 생산 기술 및 노하우는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에 LTE 태블릿 시장이 본격화되면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고화질 경쟁, 뉴아이패드가 싸움 걸었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는 기존 ‘A5’프로세서를 개선한 ‘A5X’(듀얼코어)에 쿼드코어(코어 수가 4개) 그래픽칩을 추가했고,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048X1536)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만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패드2보다 무겁고 두꺼워 애플이 공개한 새 아이패드의 핵심은 업계의 예측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탑재한 고선명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붙인 이름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화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9.7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화소를 집어넣었다. ‘아이패드2’(1024x768) 뿐만 아니라 풀고화질(HD)TV(1920×1080)보다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과거 아이패드가 주로 신문이나 전자책 등 활자 매체를 읽는 데 초점을 뒀다면, 새 제품은 동영상을 보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쪽에 비중을 뒀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새 아이패드는 본격적인 태블릿PC 화질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도 채택했다. 3세대(3G)에 비해 최대 10배가량 빠른 LTE는 아직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 그럼에도 애플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의 흐름에 발맞춰 LTE 지원 제품을 내놓았다. 새 아이패드는 무게 652g, 두께 9.4㎜로 전작인 아이패드2(601g·8.8㎜)보다 다소 무겁고 두꺼워졌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을 받아 적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 또 우선 출시 대상국서 빠져 가격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구동하는 최저 499달러짜리를 시작으로 최고 699달러까지 다양하다. 기존 아이패드2 제품은 100달러를 내린 3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애플은 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오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선 출시 대상국에서는 빠졌지만, 지난해 아이패드2의 전례를 볼 때 미국 출시 뒤 1~2개월 안에는 제품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간담회에서 “새 제품이 LTE를 지원하지만 북미 통신사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발표됐다.”면서 “국내 LTE 주파수가 지원된다면 상황에 따라 (도입 여부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건희회장 돌연 하와이행 왜?

    이건희회장 돌연 하와이행 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갑작스러운 하와이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서 요양 중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이 즐비한 하와이 빅아일랜드 지역에 별장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출국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회장의 누나이자 범(汎)삼성가의 큰누나인 이인희 고문이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어서다. 이 고문은 건강상 문제로 해마다 연말쯤 한국을 떠나 하와이 오아후 소재 별장에서 겨울을 난다. 과거에는 플로리다에서 요양했지만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 몇 년 전부터 하와이로 바꿨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역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하와이에 합류할 수 있다.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은 1년에 한 번 정도 하와이로 휴식여행을 간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삼성가의 장남인 이맹희씨에 이어 차녀인 숙희씨도 이 회장을 상대로 상속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칫 이번 분쟁이 형제들 간 ‘줄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에서 맏이인 이인희 고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고문은 지분 반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고문이 적극적으로 나서 형제들을 설득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도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한금융 직원 보수 1위…1인 평균 9800만원

    등기임원이 최고의 보수를 받는 직장은 삼성전자, 직원은 신한금융지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한국CXO연구소와 함께 최근 2년간 매출액순 1000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신한금융지주의 남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600만원으로 최고였고, 여자 직원은 코리안리가 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남녀를 합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신한금융지주 9800만원, 코리안리 9000만원, 삼성전자 8640만원, 삼성생명 8230만원, 만도 8022만원 순이었다. 한편 100대 기업의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9억 489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59억 9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32억 5630만원)과 메리츠화재(31억 4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애플, 삼성에 특허권 협상 제안”

    애플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 경쟁사에 특허권 협상을 제안했다고 미국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자사 보유 특허에 대한 특허사용료(로열티) 지불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자사 특허에 대한 사용료로 스마트폰 대당 5~1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가격의 1~2.5%에 해당한다. 애플과 특허전쟁을 치르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설사 이 제안을 받았다 하더라도 당장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어 소송을 통한 해결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과 애플이 이들 제조사로부터 특허사용료를 받으면 경쟁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략을 바꾼 것이라고 추측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누가 어떤 경로로 애플의 제안을 접수받았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오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어 “삼성전자가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열었다는 일부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울중앙지법에 애플을 상대로 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소송은 ‘아이폰4S’와 ‘아이패드2’가 자사의 상용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문제가 된 특허 3건은 각각 ▲화면 분할에 따른 검색종류 표시 방법 ▲가로·세로 회전 상태에 따른 유저인터페이스(UI) 표시 방법 ▲단문메시지(SMS)와 사진 표시 방법 등과 연관된 것들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일·타이완, OLED시장 패권 다툼

    한·일·타이완, OLED시장 패권 다툼

    ‘포스트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놓고 한국과 타이완, 일본 등 세 나라가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지금까지 한국이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타이완과 일본 업체들도 양산을 서두르면서 ‘OLED 3국지’가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완 AUO업체 집중 육성 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4위 LCD 생산업체인 AUO(타이완)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OLED 패널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중소형 패널을 주축으로 하되, 32인치 등 TV용 패널 생산도 추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OLED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UO는 일본 정유회사인 ‘이데미쓰 고산’과 제휴도 맺었다. 이데미쓰 고산이 OLED 재료를 공급하고, AUO가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사용될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AUO는 지난해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판디스플레이(FPD) 인터내셔널 2011’에서 32인치 OLED TV 시제품을 공개한 적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30인치대 OLED TV 패널 생산도 가능한 상태다. ●도시바·소니·히타치 공동생산 일본 역시 도시바, 소니, 히타치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합친 ‘재팬디스플레이’(4월 출범)가 OLED 패널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3사의 매출 기준 중소형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18%로, 1위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17%)를 앞선다. 시장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자금만 확보된다면 삼성과 OLED 경쟁을 벌일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일본 산업혁신기구 등에서 출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재팬디스플레이의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파나소닉 역시 2분기에 대형 OLED 파일럿 라인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미오 오쓰보 파나소닉 사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삼성·LG 등에 지지 않도록 OLED TV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MD, 세계 중소형 95% 장악 OLED 패널은 2010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를 탑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지금까지는 SMD가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의 95% 이상을 장악하며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과 LG가 올해부터 대형 패널 투자에 발 빠르게 나서면서 당분간 OLED 주도권을 이어갈 전망이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각각 55인치 OLED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SMD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이 55인치 TV 등 대형 패널 시장을 개척하려는 사이, 일본·중국 업체들은 기존 한국의 아성인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노리는 형국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투자비 부담이 적고 상대적으로 고객군이 대형에 비해 다양하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만큼 현재 일본·타이완의 기술 및 투자 여력으로도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스마트TV 완벽”

    “삼성 스마트TV 완벽”

    삼성전자는 2012년 프리미엄 제품인 ES8000 시리즈가 최근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왓 하이파이’는 영국 내에서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AV) 분야의 전문 잡지로, 최근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UE55ES8000’에 대한 제품 평가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 ES8000 시리즈에 대해 “완벽한 TV”라고 표현하면서 “삼성 TV에 탑재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의 단어들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며 TV 시장이 가야 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화질에 대해서는 “고화질 영상을 재생했을 때 불평할 이유가 전혀 없고, 영상에서 빛이 나고 명암비가 훌륭해 깊이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에 대해서도 “우리가 지금껏 보아 온 TV 중 가장 밝은 3D화면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화면 재생으로 눈의 피로도가 없다.”고 평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첫 쿼드코어 LTE폰 경쟁

    세계 첫 쿼드코어 LTE폰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쿼드코어폰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4개 탑재된 제품으로, 연산 속도가 노트북 수준에 근접한 제품이다. LTE망이 와이파이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한다. 이 둘이 결합하면 그동안 PC로만 즐길 수 있었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복잡한 네트워크 게임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모바일 산업 전반에 파란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업계는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쿼드코어 LTE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상반기에 ‘갤럭시S3’를 쿼드코어 LTE폰으로 출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4.8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의 경우 삼성이 자체 개발한 32나노미터(㎜)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32나노 프로세서는 기존 40나노 공정 제품보다 전력 소모가 적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삼성은 “경쟁업체에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임직원에 대해 ‘갤럭시S3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5’보다는 최소한 한두 달 앞서 제품을 내놓아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LG전자 역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쿼드코어 LTE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직은 LTE망이 전 세계적으로 깔리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 지역에 3세대(3G) 기반 쿼드코어폰을 먼저 내놓은 뒤, LTE망이 갖춰진 한국과 미국 등에 LTE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로 LG전자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첫선을 보인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 역시 3G 모델로 개발됐다. 팬택 역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팬택은 퀄컴과의 관계를 고려해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LTE 모뎀을 내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퀄컴은 2009년 팬택의 기업개선작업 당시 받기로 돼 있던 기술사용료 7600만 달러를 출자전환해 지분 11.46%(2011년 말 기준)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됐다. 퀄컴은 지난해에도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을 팬택에 제일 먼저 공급하는 등 팬택을 첫 번째 파트너로 삼고 있어 쿼드코어 LTE폰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한전선, 濠전력망 계약

    대한전선은 호주 전력회사인 오스그리드사와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드니에 132kV와 66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케이블 공급 및 설치를 모두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3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주금액은 1700만 달러(약 187억원)다. 특히 오스그리드사와 1870만 달러(약 205억원) 상당의 추가물량에 대한 계약도 4월쯤 이뤄질 예정이어서 총 수주금액은 3570만 달러(약 39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대한전선 측은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5인치 LTE폰 출시

    LG전자 5인치 LTE폰 출시

    LG전자는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5인치짜리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출시했다. 옵티머스 뷰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스마트폰으로, 일반적인 A4 복사용지나 교과서 등에 주로 쓰이는 4대 3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고무 재질로 된 ‘러버듐 펜’이 기본 제공되며 제품 윗 부분에 ‘퀵 메모’ 키를 탑재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메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구동할 수 있다. 러버듐 펜 이외에 일반 펜이나 손가락으로도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하는 데 무리가 없다. 퀄컴의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화면은 LTE폰 가운데 가장 밝은 650니트(nit·니트는 밝기 단위)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께 8.5㎜,무게 168g의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이 밖에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디지털생활네트워크연합(DLNA) 기능을 지원해 다른 전자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구매자 선착순 4만명에게 보조배터리와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 뷰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적을 수 있어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 좋은 스마트폰”이라면서 “혁신적인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온라인 쇼핑몰 ‘반값 경쟁’ 확산

    온라인 쇼핑몰 ‘반값 경쟁’ 확산

    TV에서 시작된 ‘반값 경쟁’이 태블릿PC, 울트라북, 전자책 단말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갑을 닫은 요즘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기획상품이 다른 관련 품목의 매출도 끌어올리는 동반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 26만원대 태블릿PC 내놔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5일 태블릿PC ‘올킬 태블릿 노트’ 1000대를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유통업체가 자체상품(PB)으로 태블릿PC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국내 중소업체 ‘코발트레이’가 만든 이 제품의 가격은 무이자할부 26만 9000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유명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학생에게는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에 7인치(해상도 1024×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 9.6㎜, 무게 360g으로 8시간 동안 쓸 수 있는 4200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도 장착했다. 블루투스와 USB 단자(2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 200만 화소 카메라 등도 갖춤으로써, 쓸 만한 사양은 그런대로 다 있다는 게 업체의 자평이다. G마켓도 지난달 22일 반값 태블릿인 ‘G보드’를 한정판매했다. 9.7인치와 8인치 등 2종류(각 500대)로, 가격은 29만 9000원과 19만 9000원이었다. 국내 노트북 생산업체인 한성컴퓨터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왔다. 가격은 낮지만 성능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태블릿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체의 판단이다. G마켓은 G보드의 매진 인기에 힘입어 7인치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옥션은 타이완 컴퓨터업체 에이서의 울트라북 ‘아스파이어S3’(300대 한정)를 79만 9000원에 판매했다. 울트라북은 일반 노트북보다 가벼우면서도 부팅 속도를 높인 차세대 PC로, 옥션 제품은 비슷한 사양의 다른 제품에 비해 최대 5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인터파크도 자사 전자책 전용 단말기인 ‘비스킷’을 정상가의 6분의1 수준인 6만 4500원에 선보여 인기를 얻었고 11번가 역시 조만간 반값 데스크톱 PC인 ‘에코PC’를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11번가도 반값 ‘에코PC’ 계획 11번가의 경우 반값인 ‘쇼킹 TV’를 내놓은 지난 1월 전반적인 TV 분야의 매출이 전월보다 60% 이상 늘었다. 신학기를 맞은 소비자들로서도 품질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만하다. 여기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제품을 팔 경우 마진이 1~2%에 불과하지만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한 제품을 내 놓으면 두 자릿수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태블릿PC의 경우 업체 대부분이 초저가 제품을 내놓으며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고 있다.”면서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봐도 알 수 있듯 향후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반값 제품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애플 특허전쟁 무승부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독일 법원에 제기한 모바일 기술 관련 특허침해 소송이 모두 기각됐다.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2일(현지시간)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세대(3G) 통신 암호화 전송기술과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터치스크린 잠금장치 해제 기술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각각 기각했다. 삼성전자가 제기한 소송은 전송오류를 줄이기 위해 신호를 부호화해서 보내는 기술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G 통신기술 본안 소송(3건)을 모두 기각당해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또 이날 독일 법원이 기각 판결한 애플의 터치스크린 잠금장치 해제 기술은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에 관한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의 화면 아랫부분을 손가락으로 훑어 잠금 상태를 사용 상태로 전환하는 기술로, 모토로라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도 이를 채택해 쓰고 있다. 삼성과 애플 모두 자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하면서 양측은 상대방에게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하게 됐다. 이번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삼성과 애플은 10여개국에서 30여건이 진행 중인 소송전에서 ‘7대9’(항소심 등 모든 판결 횟수 기준)로 우열을 확실히 가리지 못했다. 이번 본안소송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서, 양측의 소송전은 상당 기간 동안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기철·류지영기자 chuli@seoul.co.kr
  • 삼성 ‘알짜 통신특허’ 모두 무력화… 장기戰 불가피

    삼성 ‘알짜 통신특허’ 모두 무력화… 장기戰 불가피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일에서 상대방에 제기한 본안소송에서 각각 패소하면서 두 회사 모두는 당장 독일에서 자신들의 스마트 기기가 판매금지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하지만 삼성으로서는 자사의 알짜 특허들이 모두 인정받지 못한 채 기각된 만큼 당분간 결론 없는 이전투구를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만하임 법원이 내놓은 판결에 따라 지난해 4월 “애플이 자사 통신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법원은 지난 8개월여간 개별 특허기술에 대한 별도 심리를 통해 지난 1월부터 1건씩 판결을 내려왔고, 이번 판결로 삼성이 주장하던 3건의 특허기술 침해를 모두 기각했다. 표준 특허는 로열티의 유무를 가릴 뿐 상품 판매 금지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세계 공통의 판례가 만하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애플의 경우 삼성 소송에 대한 ‘맞불’ 차원으로 지난해 6월 “삼성이 자사의 특허 6건을 도용했다.”며 만하임 법원에 특허침해 본안 소송을 냈다. 이날 ‘밀어서 잠금해제’에 관한 판결은 6건의 특허 침해에 대한 첫 번째 판결이다. 애플은 지난달 16일 “모토로라가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침해했다.”며 독일 뮌헨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이겨 이번 판결의 승리를 자신해 왔다. 삼성전자의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 역시 모토로라와 같은 방식이어서 ‘판결의 일관성’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기능이라 해도 이를 구현하는 원천기술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킨 삼성전자의 전략이 주효했다. 당초 삼성과 애플은 이날 소송에서 이길 경우 이를 근거로 상대방에 대해 독일 내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요구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패하면서 이날 판결로는 상대방에게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하게 됐다. 당분간은 애플의 총공세가 예상된다. 이달 중순쯤 삼성에 제기한 6건의 특허 침해 가운데 두 번째 기술에 대한 판결을 시작으로 남아 있는 5건의 판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단 1건만 이겨도 삼성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에 나설 수 있다. 반면 삼성은 지난해 12월 만하임 법원에 애플에 추가로 제소한 소송(통신기술 2건·상용특허 2건) 결과가 빨라야 6월은 돼야 나온다. 3~4개월가량 공격 없이 방어에만 치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삼성은 이날 판결로 자신들이 가장 ‘알짜’로 여겼던 핵심 통신특허 3건의 가치가 무력화됐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결과를 인용할 경우 삼성으로서는 이번 전쟁의 ‘핵심 무기’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삼성전자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나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獨 BMW·지멘스 CEO들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獨 BMW·지멘스 CEO들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 BMW와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이재용 사장이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의 CEO를 만나기 위해 어젯밤에 출국했다.”면서 “두 회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전장부품(전기 관련 부품) 비즈니스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BMW는 이미 협력 관계가 구축돼 있다. 삼성SDI와 보쉬(독일)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2009년 8월 BMW 배터리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BMW 이사회 멤버가 삼성을 방문해 인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BMW 독일 본사에서는 ‘BMW·삼성 테크 데이’(기술의 날)도 개최해 삼성SDI의 부품 및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어 지멘스 본사도 방문해 피터 뢰셔 CEO와 전자, 전기 등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독일 방문에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과 이진건 SB리모티브 부사장 등도 동행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를 올해부터 양산·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의 방문은 새로운 블루오션(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전자부품 시장 확대를 위한 여러 제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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