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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한반도서 美 안보문제 발생하면 군사 대응 등 어떤 선택도 가능” 美 차기정부 강경기조 유지 시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진영은 북한의 안보 위협 대처와 관련해 대북 선제타격을 포함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차기 정부에서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와 피터 후크스트라 전 연방하원 정보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 토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와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각각 클린턴과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클린턴 측의 캠벨 전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 이슈가 역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말해 왔다”며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등이 지적했듯 우리는 어떠한 선택 가능성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측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도 “중동이나 한반도, 러시아 등 어느 곳에서라도 미국의 안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중단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상대에게 우리의 속내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발언이 지금 당장 대북 선제타격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한의 위협이 더 심각해질 경우 어느 정도 피해나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북한에 대해 ‘외과수술식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북 제재 및 접근법에서는 양측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캠벨은 “미국이 중국에 ‘금융 제재 등 대북 제재를 하기 위해 당신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제재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후크스트라는 “오바마 정부를 거치며 북한은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탄도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트럼프 정부가 할 일은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전면 폐기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 임박했음이 확인되면 북한의 공격력을 파괴하기 위해 선제타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앙적 기습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주권적 권리를 위해서는 그런(선제타격) 권리와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핵발전소 개발중…남중국해 설치할 듯”

    “中,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핵발전소 개발중…남중국해 설치할 듯”

     중국이 세계 최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해 남중국해 인공섬에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핵에너지안전기술연구소(INEST) 연구진은 길이 6.1m, 높이 2.6m의 화물 컨테이너에 들어갈 수 있는 세계 최소형 원자로 ‘허뎬바오’를 5년 내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뎬바오는 1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연구진은 허뎬바오가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 년간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허뎬바오 연구 자금 일부를 지원했다.  연구진은 허뎬바오에 이용된 기술이 1970년대 옛 소련 해군이 핵잠수함에 사용한 소형 납 냉각 열중성자로 기술과 유사하지만,이러한 군사 기술을 육지에서 이용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여한 황췬잉 교수는 “일부 자금이 군에서 왔지만 최종적으로 기술이 민간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MP는 허뎬바오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먼지나 연기를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섬 주민들조차 존재를 거의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뎬바오가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고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심각한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해양대 한 교수는 남중국해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방사능에 오염된 생선과 해산물이 식탁에 오를 수 있으며 해류가 방사능 쓰레기를 멀리 떨어진 해안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며 중국이 남중국해 섬에 원전을 설치하기 전에 정치, 군사적 이익뿐 아니라 잠재적 환경 영향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해외 북한식당은 북한의 외화 벌이 겸 공공외교 수단”

    “해외 북한식당은 북한의 외화 벌이 겸 공공외교 수단”

     과거 사회주의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북한식당들이 외화 벌이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공 외교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1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소속 극동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한국문화 전문가인 마리야 오세트로바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스크바 내 북한식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올해 3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극동연구소에서 열린 러시아 및 CIS국가 학회에서 ‘공공외교 수단으로서의 북한식당’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에 130곳 정도가 성업 중인 해외 북한식당의 첫째 목적은 사업이다. 이것은 북한식당만 그런것이 아니라 어느 식당이든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식당은 북한의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라며 “북한식당 방문은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여성들과 약간이나마 대화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런 것을 (식당이 아니면) 어디서 해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 미리 테이블을 예약하면 모스크바 북한식당 가운데 한 곳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잘 연습된 종업원들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 북한 극단의 유명한 콘서트 필름을 tv화면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북한의 공공외교 수단이라는 게 마리야의 생각이다.  그는 평양에서 최근 개최된 ‘대동강 맥주축제’를 언급하며 “전 세계에 북한 사람들이 퇴근 뒤 맥주잔을 기울이며 친구들과 만나는 등 행복한 삶을 누린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해외의 북한식당 역시 북한의 음식문화를 매개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행복한 삶을 홍보하기 위한 도구라는 설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대만에 ‘하나의 중국’ 수용 거듭 압박

    中, 대만에 ‘하나의 중국’ 수용 거듭 압박

     중국 정부가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대만 정부를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의 대외교류와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해 있다”고 주장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完整)의 분할을 ‘불용’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인식”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반대와 ‘2개의 중국’·‘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에 반대하는 것은 대만의 대외교류 및 국제활동 참여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만이 주권국 자격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 총통은 전날 대만 국경절인 ‘쌍십절’ 경축대회 연설에서 중국에 평화유지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면서도 대만의 독자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 총통 집권 이후 대만이 탈중국 노선을 본격화하자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대만에 대한 외교봉쇄와 경제적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피아니스트 조성진 美 14개 도시서 협연…첫 미국 투어

    피아니스트 조성진 美 14개 도시서 협연…첫 미국 투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제17회 폴란드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첫 미국 순회 연주에 나선다.  조성진은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야체크 카스프치크)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11월 7일까지 미국 동·서부의 14개 도시에서 협연을 펼칠계획이다.  하이라이트인 뉴욕 링컨센터 공연은 24일에 있다.  조성진이 지난해 10월 쇼팽 콩쿠르 우승한 뒤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예 피아니스트로서 미국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성진은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2009년 한국 정부가 워싱턴DC에서 연 ‘한국음식의 밤’ 행사에 초청돼 연주하고 같은 해 뉴욕 캐슬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미국 공연을 한 적은 있었지만, 미국 음악계에 본격적으로 자신을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기획사인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10일 “내년 2월 뉴욕 카네기홀 독주를 앞두고 조성진의 기량을 미리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은 뉴욕·뉴저지의 한인 밀집지역인 뉴저지 주 잉글우드의 ‘버겐퍼포밍아트센터’에서 먼저 개인 연주회로 한인 사회와 인사를 나눈다.  19일 이 공연에서 그는 알란 베르그의 피아노 소나타, 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9번, 그리고 프레데릭 쇼팽의 발라드 4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링컨센터 공연에서는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무대에 올린다.  쇼팽 콩쿠르 때의 결선 연주곡이자 조성진이 지난 6월 런던심포니와 녹음한 앨범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바르샤바필은 이날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인 미치슬라브 바인베르크의 교향곡 4번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을 선사한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르샤바필의 미국 투어는 2004,2008,2012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지휘자 카스프치크가 2013년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처음이다.  조성진과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뉴욕 주 퍼체이즈(10월 21일), 코네티컷 주 스토어스(22일), 뉴저지 주 뉴브런즈위크(23일), 뉴욕 주 트로이(26일), 펜실베이니아 주 루이스버그(27일)와 유니버시티 파크(28일), 뉴욕 주 그린베일(29일), 매사추세츠 주 앰허스트(30일)에서 협연한다. 이어 서부인 애리조나 주 투산(11월 2일), 스코츠데일(3일), 캘리포니아 주 알리소 비에호(4일), 샌프란시스코(6일), 샌타바버라(7일)에서 공연이 있다.  일부 공연에서는 바인베르크의 ‘폴란드 멜로디즈’와 브람스의 교향곡 1번 또는 2번이 연주된다.  조성진도 앰허스트 등지의 공연에서는 쇼팽이 아닌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伊로마, 2024년 올림픽 유치 신청 공식 철회

    伊로마, 2024년 올림픽 유치 신청 공식 철회

     이탈리아 로마가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전 참여를 공식 철회했다.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올림픽에서 손을 떼겠다는 공식 서한을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신임 로마 시장 비르지니아 라지가 올림픽 유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사실상 좌절된 로마의 2024년 올림픽 유치 계획은 이로써 완전히 무산됐다.  마테오 렌치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와 CONI는 이탈리아 부흥의 상징으로 2024년 올림픽의 로마 개최를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제1야당 오성운동 소속의 라지 시장은 “1960년 올림픽 빚을 아직도 갚고 있는 로마는 토건족만 배불리는 올림픽을 치를 여력이 없다”며 정부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써 2020년 올림픽 유치전에서도 예산 문제로 중도 탈락한 로마는 2차례 연속 올림픽 유치전 도중에 물러나게 됐다.  로마가 빠짐으로써 내년 9월 IOC 총회에서 결정될 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3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말라고 위원장이 로마시 차원의 지지가 없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올림픽의 불씨를 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했으나 그는 지난 주 로마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한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고 위원장은 “IOC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019년 IOC 회의를 밀라노에서 여는 방안을 제의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로마의 올림픽 유치 철회 이후 이탈리아의 명예회복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라고 위원장은 라지 시장이 올림픽에 반대 의사를 천명한 뒤 “로마 올림픽은 선수촌만 새로 짓고,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치를 계획이어서 라지 시장의 우려처럼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며 “시장이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잘못된 의사 결정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시가 올림픽에 들어가는 비용이 당초 추정치보다 4배 이상 많은 300억 달러(32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최근 비용 문제로 올림픽 유치를 중도에 철회하는 사례가 속출해 IOC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2024년 올림픽만 놓고 보더라도 로마에 앞서 독일 함부르크가 주민투표를 거쳐 2024년 올림픽 유치에서 발을 뺐고, 미국 보스턴도 여론의 미지근한 반응 속에 자국 내 개최지를 로스앤젤레스로 넘겼다.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유치전 도중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등 4개의 도시가 신청 의사를 철회하는 바람에 동계스포츠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은 중국 베이징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제치고 올림픽 개최 도시가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프트뱅크, 美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 15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 美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 1500억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실리콘밸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지머겐에 대해 1억 3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투자를 주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설립한 지 3년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의 일종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다른 기술을 이용해 미생물의 유전자를 교정한다. 소프트뱅크의 신규 투자 부문을 이끄는 딥 니샤르는 미생물 유전자 교정으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다면서 떨어뜨려도 부서지지 않는 전자 기기나 극한의 조건에서도 쓸 수 있는 접착제를 예로 들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올해 컴퓨터 생명공학 영역에 투자한 3번째 사례다.  니샤르는 “이 분야의 진전이 반도체 산업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뜻하는 ‘무어의 법칙’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북한 수용소나 가라는 말은 욕설”…뉴질랜드 변협, 회원에 벌금

    “북한 수용소나 가라는 말은 욕설”…뉴질랜드 변협, 회원에 벌금

     뉴질랜드의 한 변호사가 법원 직원에게 ‘북한에 가서 강제수용소에서 일하라’고 했다가 변호사협회로부터 벌금 1000 뉴질랜드 달러(약 80만 원)와 함께 사과 명령을 받았다.  11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자 변호사는 법원 직원에게 휴식이 끝나고 법정이 재개되면 자신이 맡은 사건이 심리될 수 있도록 해달하고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 진행을 돕는 이 직원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자 변호사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계통인 직원은 해당 변호사가 자신에게 ‘북한으로 돌아가서 강제수용소에서 일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오전 10시 공판을 위해 법원에 도착했으나 자신의 사건 의뢰인을 찾을 수 없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가갔다며 사건이 벌어진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직원이 비협조적으로 자신에게 재판이 11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라고 통보하고는 재판 시간은 피고인 변호사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주 바뀐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항의했고, 해당 직원은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며 변협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변호사협회에 낸 진술서에서 피고인 변호사에게 알리지 않고 재판 날짜와 시간을 바꾸는 법원 직원들은 북한처럼 피고인 변호사가 없는 나라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변호사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변호사협회 규율위원회는 변호사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모습이 아시아 계통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은 자신에게 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차별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농구스타’ 야오밍 화성대사로…“국제우주기구 발언권 확대”

    中, ‘농구스타’ 야오밍 화성대사로…“국제우주기구 발언권 확대”

     중국이 4년 뒤 시작할 화성 탐사계획 홍보를 위해 농구스타 야오밍 등을 ’화성 대사‘로 선정했다.  중국 달탐사 및 우주비행 공정센터는 야오밍과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랑핑(郞平), 작곡가 탄둔(譚盾), 고쟁 연주자 위안사(袁莎), SF소설가 류츠신(劉慈欣), 아이돌그룹 TFBOYS 등 11명의 유명인사를 화성대사로 위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이 우주 프로젝트에 이런 종류의 이미지 대사를 선정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자국의 화성 탐사프로젝트를 인류의 쾌거로 만들어 중국의 실력을 전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의도다.  중국은 최근 화성 탐사프로젝트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2020년말 하이난(海南) 원창(文昌)센터에서 화성 탐사선을 창정(長征) 5호 로켓에 실려 발사한 다음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2021년 7월 이전에 화성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화성 대사는 앞으로 중국 화성탐사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이 계획의 의미와 세부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과학지식을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국의 활발한 우주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국제 우주과학계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커지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 과학자들의 주도로 국제우주기구에 소위원회가 설립되고 중국 학자들의 우주 관련 논문 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근 근거로 들었다.  실제 지난 4∼10일 멕시코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우주대회에서 중국 과학자들의 주도로 ’소위성 상업응용 전문위원회‘가 설립됐다. 왕이란(王一然) 중국우주항행학회 비서장은 “처음으로 중국이 발기해 설립된 소기구로 중국 우주과학의 국제적 발언권이 강화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학자들이 국제우주연맹(IAF)에 제출하는 학술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IAF는 평화적 목적의 우주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1951년 프랑스 파리에 세워진 우주 분야의 유일한 국제기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말레이 총리 비자금´ 일파만파 … 싱가포르, 스위스 은행 인가 취소

    ´말레이 총리 비자금´ 일파만파 … 싱가포르, 스위스 은행 인가 취소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국영투자기업 ‘1MDB’의 비자금 스캔들에 관한 국제 공조수사에 동참해온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이 사건에 연루된 스위스 은행에 대한 인가를 취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중앙은행 격인 통화청(MAS)은 이날 돈세탁 방지 규정 위반 혐의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팔콘 프라이빗뱅크(로고) 현지 지점에 대한 영업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MAS는 성명을 통해 “팔콘은행은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으며 본사는 물론 싱가포르 지점에서도 고위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고객 계좌에 관련된 불법행위의 적절한 평가 미이행과 의심스런 거래 보고서를 제출 등을 이유로 팔콘은행에 대해 430만 싱가포르달러(약 35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이 연루된 나집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싱가포르에서 외국 은행이 영업중단 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MAS는 지난 5월 돈세탁 방지 규정 위반 혐의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BSI 은행의 현지 지점에 대해 상업은행 인가 취소와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이날 MAS는 DBS은행과 UBS은행 현지 지점에 대해서도 돈세탁 방지 규정 위반 혐의로 각각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8억원), 13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1MDB는 나집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2009년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말 13조원에 육박하는 부채가 드러나면서 부실과 비리 관련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나집 총리 개인 계좌에 8000억원에 달하는 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이 당국에 포착돼 수사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스위스 검찰은 지난 1월 말 1MDB 운영 펀드에서 약 40억 달러(4조 5800억 원)의 자금 유용 정황이 드러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MAS와 싱가포르 상무국도 2월 나집 총리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비자금의 유출입 통로로 의심되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 계좌를 다수 압수하고 말레이시아, 스위스, 미국 등과 공조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독일, 2030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금지 추진

    독일, 2030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금지 추진

     독일 연방상원(분데스라트)이 앞으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지니지 않지만 초당적 지지를 얻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0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결의안이 현실화하면 독일 소비자들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 신차를 살 수 없고 전기차나 수소차만 사야 한다. 또한 독일 연방상원은 결의안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도 EU 전역에 걸쳐 배출가스 없는 차량 이동 강화를 위해 같은 조처를 하도록 요구하면서 EU 집행위가 현행 세금 및 사용료 부과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지구 기후변화를 촉발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려면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리버 크리셔 녹색당 의원은 슈피겔에 “파리협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려면 2030년 이후 도로에서 새로운 내연기관 자동차는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0개월만 최고치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0개월만 최고치

     “삼성의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7의 교체품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통신은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돼 있는 구글 픽셀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오는 20일 시판에 들어가는 픽셀폰은 아이폰의 시리와 유사한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과거 넥서스폰 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였지만 올해 갤럭시 S7 판매 호조로 지난 2분기 시장조사업체 IDC 집계 기준 점유율을 22.4%로 높였다. 반면 애플은 15%였던 점유율이 11.8%로 하락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7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 7시리즈는 공개 직전 터진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로 인해 주문량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과 애플은 700달러가 넘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이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삼성이 “노트7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생산 중단을 시사한 이후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3%까지 상승했다가 1.74% 상승한 116.0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116.17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 관계를 이루는 LG전자 역시 이틀 사이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국제신용평가사 S&P의 안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갤럭시 노트 7 사태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대거 iOS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은 3분기 아이폰을 1천400만∼1천500만대 추가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앞서 판매 전망치보다 7%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프리카까지 출몰… ‘공공의 적’ 된 中어선

    아프리카까지 출몰… ‘공공의 적’ 된 中어선

    지난 7일 서해안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경비정을 들이받아 침몰시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전 세계가 ‘공공의 적’이 된 중국 어선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어선의 ‘글로벌 불법 조업’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중국의 인접국가인 한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배타적경제수역(EEZ·해당국의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수역)에 무단 침입해 불법 조업한 중국 어민이 억류됐다 풀려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는 관련국 간 영유권 주장까지 맞물리면서 외교 문제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 5월 남중국해와 맞닿아 있는 나투나 해역에서 해군이 조업 중이던 중국 저인망 어선을 향해 발포해 나포했다. 6월에도 같은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총기 사용에 항의했지만 인도네시아는 되레 이 지역에 F16 전투기를 배치하는 등 더 강하게 맞섰다. 2014년에는 불법 조업 단속 의지를 보여 주고자 나포선박 220여척을 폭파해 침몰시키기도 했다. 최근 베트남은 중국 어선 단속에 한계를 느껴 수산자원감시대 소속 선박에 기관총과 고사총 등의 무기류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2014년 EEZ 불법 조업 혐의로 억류된 중국 어민 11명에 대한 신병 처리 문제를 두고 중국과 외교적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 정부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2018년까지 순시선 9척을 배치하기로 했다.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수가 지난해 99척에서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 현재 135척으로 늘어나는 등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우방인 러시아도 중국 어민의 불법 조업에 애를 먹고 있다. 2012년 러시아 해군이 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 도주하는 중국 어선 4척에 함포 사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한 명이 실종돼 갈등을 빚었다. 중국과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나 남미 국가도 중국 어선 출몰에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올해 5월 불법 조업 혐의로 세 척의 중국 어선을 억류하고 100명 가까운 선원을 체포했다.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 역시 지난 3월 중국 저인망 어선이 경비정을 들이받으려 하자 총을 쏴 선체에 구멍을 뚫어 침몰시켰다. BBC는 지난 6월 그린피스 보고서를 인용해 아프리카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수가 500여척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CNN “2차 TV토론 승자 힐러리”…힐러리 57%-트럼프 34%

    美 CNN “2차 TV토론 승자 힐러리”…힐러리 57%-트럼프 34%

     미국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대선 제2차 TV토론의 승자로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꼽았다.  CNN은 여론조사 기관인 ORC와의 공동으로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5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잘했다는 답변은 34%에 머물렀다. 하지만 제1차 TV토론 당시보다 클린턴 후보는 다소 주춤했지만 트럼프 후보는 소폭 상승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1차 TV토론이 끝난 뒤 CNN 조사한 시청자를 상대로 한 실시간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62%를 기록해 27%를 얻은 트럼프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대만서 새 갤노트7 발화 잇따라…지금까지 4건

    美·대만서 새 갤노트7 발화 잇따라…지금까지 4건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과 대만 언론이 보도한 발화 보고는 4건이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켄터키 니컬러스빌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잠든 사이에 갤럭시노트7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갤럭시노트7 소유주인 마이클 클러링은 ‘쉿 쉿’ 소리에 깨어났을 때 이미 방 안에 연기가 자욱했고 스마트폰은 불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스마트폰은 교환 제품일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일주일쯤 전에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 “충전 중도 아니었고 그냥 놓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날에는 켄터키 루이빌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남성의 갤럭시노트7에 불이 붙어 승객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를 당한 브라이언 그린의 부인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스마트폰이 2주 전에 AT&T 매장에서 새로 교환한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항공청(FAA)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7일 미네소타주 파밍턴에서는 13세 소녀가 손에 들고 있던 갤럭시노트7이 과열로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갤럭시노트 7을 손에 쥐고 있던 애비 주이스는 “(엄지손가락에) 이상하고 타는 듯한 감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이스는 이 사고로 손가락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주이스의 아버지는 해당 제품이 지난달 21일에 리콜한 갤럭시노트 7 교환 제품이라며 영수증을 제시했다.  같은 날 대만에서도 갤럭시노트 7의 발화 사고가 보고됐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26세 여성이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주머니에 넣어둔 갤럭시노트 7에서 갑자기 폭발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여성은 “열이 느껴지기 전 ‘펑’하는 소리를 들었고 주머니에서 꺼내자 흰 연기가 가득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며 갤럭시노트7을 바닥으로 던진 뒤 연기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7을 구입했으며 지난달 27일 리콜 제품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삼성 대만법인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 여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밀 조사를 해보지 않고는 폭발한 제품이 교체된 모델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되는 2021년에 화성 착륙”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되는 2021년에 화성 착륙”

     중국이 ‘우주 굴기’(堀起) 일환으로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21년 7월에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매체인 앙시(央視)망에 따르면 레이판페이(雷凡培) 중국 유인우주공정 부총지휘는 최근 중국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화성 궤도비행과 화성 착륙을 하나로 묶어 한차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맡은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의 회장이기도 한 레이 부총지휘는 화성탐사 연구개발 작업이 이미 시작됐으며,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말에 화성탐사 임무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0년 말 차세대 로켓 창정(長征)에 실어 화성탐사선을 발사하게 된다. 탐사선이 4억㎞ 떨어진 화성에 도달하려면 7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레이 부총지휘는 2021년 7월 이전에 화성 궤도비행 탐사와 함께 탐사선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7월 1일은 중국 공산당이 1921년 상하이(上海)에서 1차 대표대회를 연 뒤로 창당 100주년을 맞는 날이다. 중국은 2021년까지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때를 기점으로 다시 신중국 성립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문명화된 부강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다퉁(大同)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이데올로기인 ‘중국의 꿈’(中國夢)이다.  즉 ‘두 개의 100년’(兩個一百年)이 될 때까지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이를 경축하는 상징적 의미로 중국의 화성 착륙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레이 부총지휘는 궤도비행과 탐사선 착륙을 동시에 진행하는 화성탐사 프로젝트의 기술 난이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 탐사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 상공을 도는 것과 월면에 내리는 것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어 화성은 달의 중력과 다르고 거리도 훨씬 더 멀기 때문에 수많은 기술적 난관을 돌파해야 하며 지표 탐사로봇의 적응능력도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인도 등 4개국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업체 스페이스X가 2022년에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보잉사가 “스페이스X보다 먼저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투투 남아공 대주교 “조력 자살´은 죽어가는 이들의 권리”

    투투 남아공 대주교 “조력 자살´은 죽어가는 이들의 권리”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즈먼드 투투 남아공 성공회 명예 대주교가 자신을 비롯한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조력자살’의 권리가 허용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남아공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투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내 삶이 시작보다 끝에 가까운 85세가 되는 지금, 사람들이 존엄하게 죽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죽어가는 이들은 언제, 어떻게 이 세상을 떠날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이들의 선택 중에는 존엄한 조력자살도 포함돼 있다고 믿고 있다”고 썼다.  조력자살은 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질환 환자의 동의를 받아 의사가 약물을 투여해 생을 마감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때가 되면 자신도 조력자살을 선택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7일 85세 생일을 맞은 투투는 과거 전립샘암 치료에 따른 염증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 상태다.  투투는 “그동안 내 죽음을 준비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생명을 유지하는 것을 원치 않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며 “내 방식으로 삶이라는 여행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허용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에 기고한 글에서 기존의 반대입장을 철회하고 조력자살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처음 밝힌 바 있다.  투투는 “2년 전 내가 개인적으로 조력자살을 원하는지 애매모호했고 그래서 ‘신경 쓰지 않겠다’라고만 썼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오늘 만약 그 때가 오면 내가 어떻게 다뤄졌으면 하는지 생각해보니 그것을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와 캐나다 등에서 최근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부정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투는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기독교 가치의 핵심이기도 한 연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정치인과 의원, 종교지도자가 용기를 가지고 이들의 선택을 지지해줄 것을 원한다. 지금이야말로 행동할 시간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러 ‘핵 장착’ 가능 탄도미사일 폴란드 접경지역에 이동 배치

    러시아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최신 단거리 미사일을 발트해 연안으로 옮기고 있어 이웃 나라들과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미사일 방어(MD)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러시아 접경지역에 레이더 및 요격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기로 한 데 따른 반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옮기고 있다는 서방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칼리닌그라드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서 발트해에 접한 지역으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육지 섬’과 같은 곳이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리 코나셴코프는 “미사일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비밀로 한 적이 없다”면서 “심지어 미국 정찰 위성의 활동 지표들을 확인하기 위해 이스칸데르M 미사일을 위성이 볼 수 있게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디언 등은 지난 7일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 미사일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스칸데르M은 기존 스커드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최대 사정거리는 500㎞다. 마하 5(시속 6120㎞) 이상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요격 회피 기능도 있어 현존하는 MD 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칼리닌그라드를 기점으로 500㎞ 사정거리 안에 있는 주요 도시로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라트비아 수도 리가 등이 있다. 미사일을 최대 사거리까지 운용하면 독일 베를린도 타격할 수 있다. 이번 미사일 이송은 시리아사태 해결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미국과 나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는 나토가 폴란드에 MD용 요격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칼리닌그라드에 이스칸데르M을 영구 배치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이 러시아 서부 지역 감시를 위해 노르웨이에 MD용 레이다 기지를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8의 선택’ 요동치는 美대선] 클린턴 진짜 얼굴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과거 월가(街)의 금융기업들로부터 고액을 받고 이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월가를 개혁하겠다는 그의 공약에 배치될 뿐 아니라 이들을 두둔하기 위해 되레 사회적 약자들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도 담겨 있어서다. 이메일에 드러난 그의 이중성에 ‘클린턴은 믿을 수 없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클린턴이 2013~2014년 금융업체 주최 행사에서 한 비공개 강연의 원고를 다른 문서 2060여건과 함께 공개했다. 위키리크스는 클린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계정을 통해 해당 연설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포데스타는 트위터를 통해 몇몇 이메일은 원본이 아니라고 했다. 클린턴의 과거 연설문을 살펴보면 그는 일관되게 ‘(승자독식 원리로 운영되는) 자유무역’과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지 않는) 균형재정’을 선호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의 책임이 월가에 있다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라고 밝히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공적 입장과 자신의 진짜 속내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13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마련한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해 일반인들은 (피해의식에 근거한) 편견을 갖고 있다”고 한탄했고, 청중으로 참석한 금융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같은 해 골드만삭스가 마련한 또 다른 행사에선 “세계 금융위기가 (1대99의 싸움으로) 정치 이슈화된 것을 막아 (월가로 비난이 쏠리는 것을) 피했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듬해 도이체방크가 연 행사에서는 “금융개혁은 (정부 등 외부가 아닌) 업계 자체에서 스스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브라질 은행업계에서 주최한 강연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지지 의사를 밝히며 “시장 접근이나 무역을 막는 장벽에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AP는 클린턴이 대선후보가 되기 전 수년 동안 대기업 강연료로 26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선거 캠프에 거액을 기부한 월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듯한 그의 발언 내용은 대선 과정에서 내세운 TPP 반대 공약 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뉴욕타임스는 “유출된 연설문이 클린턴의 월가 친화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위키리크스의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클린턴에 대한 비호감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불신’ 이미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정치 분석가들은 풀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르투갈 총리 출신 ‘난민 전문가’

    포르투갈 총리 출신 ‘난민 전문가’

    선진국에 많은 난민할당 요구할 듯 “탈북자도 난민, 송환 막아야” 주장 ‘카네이션 혁명’ 전후 정계 입문 사회주의자 길… 연설에도 능해 5일(현지시간) 유엔의 새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67)는 전 포르투갈 총리이자 ‘난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6일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공식 투표를 실시한다. 구테헤스는 자신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라고 올렸다. 유엔 주재 영국대사 매슈 라이크로프는 그에 대해 “유엔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강력한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테헤스는 전 세계적 위기가 계속되는 난민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유엔난민기구(UNHCR) 고등판무관을 지내며 선진국들이 난민 문제 해결에 더 나서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유엔은 “난민 문제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라고 규정했고, UNHCR은 거의 매일 3만 4000여명이 고향에서 쫓겨나 난민이 2130만명에 이르며 이들의 절반은 어린이라고 추정했다. 구테헤스는 이에 대해 “평화를 위해 더욱 강력한 외교정책이 필요하다. 난민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에 지금보다 더 많은 난민 할당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2013년 한국을 방문해 “(국제사회가 정치적 망명자들만 난민으로 인정하는 상황에서) 탈북자들이 주로 경제적 동기로 망명했지만 북송될 경우 정치적 처벌이나 박해를 받는 만큼 이들도 난민으로 보고 송환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1949년 4월 30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국영 전기회사 직원의 아들로 태어난 구테헤스는 리스본대학 내 ‘고등기술연구소’(IST)에서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물리학 교수가 돼 강단에 서는 것이 꿈이었지만, 대학 시절 빈민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생각을 바꿔 사회주의자의 길을 걸었다. 포르투갈의 50년 군부독재를 끝낸 ‘카네이션 혁명’(1974년)을 전후해 사회당에 들어가면서 정계에 입문해 결국 총리까지 지냈다. 가톨릭 신자인 그는 대중 연설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9∼2005년 전 세계 160여개국 사회·노동계 정당 협의체인 사회주의인터내셔널(SI)의 의장을 맡아 국제적 지명도도 높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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