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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로 피신했다가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들을 향해 발포해 여러 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과 NBC는 14일(현지시간) 자사 통신원 등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이날 가자시티 등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란민 수천 명이 알라시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란민들은 가방을 짊어지거나 픽업트럭·수레·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이 피란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을 허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려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란민들을 향해 포격과 총격 소리가 울렸고 이들은 다시 남쪽을 향해 달아났다. 공격은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인근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부상자로 보이는 이들을 업거나 안고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위로 멀리 공중을 지나는 미사일의 모습도 담겼다. 한 피란민은 CNN에 “가자시티로 가는 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일행 가운데 남자들을 보고 그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CNN에 따르면 5세 여아 한 명도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았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스라엘군이 도중에 남편을 돌려보내는 바람에 자신과 네 자녀만 검문소 통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젊은 남성 두 명이 여성과 아이들이 늘어선 줄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고 이를 본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 어린이는 알아크사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치료받고 있다. 피란민들의 증언과 영상에도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의 가자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SNS)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살라흐앗딘이나 알라시드 등 어느 도로에서도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CNN의 관련 질의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는 전쟁구역으로 현재 이 지역으로의 복귀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들에게 군인들이 발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 홍준표 “개가 사람 비난하네” 김경율에 원색 맞불

    홍준표 “개가 사람 비난하네” 김경율에 원색 맞불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개에 비유한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똑같이 개로 비유하며 원색 비난으로 맞불을 놨다. 홍 시장은 15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김 전 위원을 비판했다. 그는 “김경율은 참여연대에 있으면서 조국 사태에 실망해 우파로 넘어왔다”며 “그런데 조국은 나쁘고 윤석열·한동훈은 착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에 들어가니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는 등 비판을 시작했는데, 그럼 그 잘못들이 총선 전에는 없던 잘못들이었냐”고 따졌다. 홍 시장은 이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고 직격했다.앞서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 시장을 비난했다. 그는 이번 총선 패배와 관련해 홍 시장이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것을 두고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라고 했다. 진행자가 ‘개통령’으로 유명한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씨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그는 “그렇다”며 “홍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다.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국내 최고의 반려견 훈련사인 강씨가 홍 시장을 다뤄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곧 홍 시장이 개라는 것을 뜻한다. 이에 홍 시장도 곧바로 김 전 위원을 개로 지칭하며 깊은 앙금을 남겼다.홍 시장은 여당 참패로 끝난 총선 이후 한 전 위원장을 거칠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12일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는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도 했다. 지난 13일엔 “도대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준 한동훈이 무슨 염치로 이 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건가”라며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내가 이 당에 있는 한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의 거침없는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총선 결과는 정부 여당에 명줄만 붙여 놓았는데 (홍 시장이) 이 와중에도 교묘하게 이간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홍 시장은 한동훈을 비난하면서 윤석열을 비난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두 사람 모두를 끝장내거나 숨통을 조이려고 하고 있다. 한 방에 둘(한동훈·윤석열)을 때려잡고 종국에 보수의 정점에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과징금 3000만원 확정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과징금 3000만원 확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보도에 대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옥 위원을 뺀 전원이 참석했다. 자막 논란은 윤 대통령이 2022년 9월 미국 방문 시 했던 발언을 MBC가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달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했으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안건은 한동안 보류되다가 외교부와 MBC간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오면서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논의가 재개됐다. 법원은 1심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김우석·허연회 위원은 과징금 3000만원 부과 의견을 냈으며 야권 추천 김유진·윤성옥 위원은 퇴장해 의결에 불참했다. 김유진 위원은 “정치심의라는 여론의 거센 비난에도 과징금 액수를 정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정치심의로 방심위 신뢰를 추락시킨 분들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윤성옥 위원도 “과징금은 경제적 탄압이고 오늘 결정은 방송사 재허가에 반영되기에 인허가 제도를 통해 언론을 탄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관련 사항은 설령 후에 오보로 밝혀져도 언론이 다룰 수 있다. 방심위가 대통령 입장이 돼서 일방의 편을 들어 언론사를 제재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류희림 위원장은 “언론 탄압, 정치 심의란 말을 했는데 관계자 의견진술, 소위, 전체 회의를 거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데 대해 심의 규정에 따라 내리는 결정”이라며 “굉장히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방심위는 또한 MBC ‘자막 논란’ 보도를 다루며 진행자가 “이게 ‘날리면’으로 들리나?”라고 언급하고 “본인이 한 말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대통령에게 띄운다”며 ‘난 그런 거 몰라요’라는 가사의 노래를 들려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폐지)에 대해서는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북핵 대응 발언을 다루면서 진행자가 “핵핵거리는 한반도” 등이라고 언급하고 ‘자막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이 최소한 열한 개 이상이신 것 같아요” 등이라고 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폐지)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의사 저격한 경실련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국민심판? 후안무치”

    의사 저격한 경실련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국민심판? 후안무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의료 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15일 논평을 내고 “여당의 총선 대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미숙한 국정 운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의료계의 총선 결과 해석을 비판했다. 앞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윈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대해 “이번 총선 참패는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 그 가족들을 분노하게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 의료만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경실련은 “시민사회·소비자·환자단체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 추진을 계속 요구했다”며 “정부의 일방적 증원 규모 결정이라는 주장이야말로 의료계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실련은 “불법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한 의료계는 사태 파악도 못 하고 총선 결과를 악용하며 정부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사의 본분은 뒷전으로 한 채 오직 특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장을 관철하려는 유아독존적 사고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이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원점 재검토’라는 단일안을 내걸고 사직 전공의들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고소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특권 의식에 취해 있는 의료계 행태를 국민이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하나”고 따졌다. 경실련은 “더 이상 정부가 의료계에 휘둘려서 정책 집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의대 증원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의대 증원 1년 유예 방안을 두고는 “의료독점권의 구조적 폐해도 인지하지 못한 단편적 발언”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선거로 주춤했던 의대 증원 추진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모님 돌보고 싶지 않아요” 가족 대행 서비스 늘어나는 日

    “부모님 돌보고 싶지 않아요” 가족 대행 서비스 늘어나는 日

    일본에서 늙은 부모를 돌보고 싶지 않은 자녀 세대를 중심으로 가족 대행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아베마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 70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했고 앞으로 혼자 살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해 30년간 소원했던 아들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아들은 “돌보고 싶지 않다”며 가족 대행 서비스를 신청했고 요양원 입소와 장례 및 무덤 준비 등 늙은 아버지에게 필요한 향후 모든 절차를 맡겼다. 가족 대행 서비스 업체인 LMN의 엔도 히데키 대표이사는 “최근 2~3년 사이 가족 대행 서비스 신청 건수가 3~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부모를 돌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자녀들이 주로 신청한다. 오랜 시간 부모와 연을 끊은 채 지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받은 자녀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가족 대행 서비스를 찾는다. 가족이 있더라도 버려질 가능성이 있는 당사자가 직접 찾기도 한다. 비슷한 제도로 성년후견제도가 있다. 그러나 성년후견제도는 판단능력이나 의사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자산관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족 대행 서비스는 외출이 불가능한 사람을 위해 대신 병원을 찾고 행정수속을 밟아주는 등 실생활에서 가족이 해야 할 일을 지원한다. 엔도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고맙습니다’라는 말 대신 ‘어깨에서 무거운 짐 덜어냈다’고 말한다”면서도 “부모들은 자신들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가족 간에도 점차 소원해지고 있지만 아직 일본에는 가족과의 인연을 법적으로 끊는 제도가 없다. 대신 주소를 밝히지 않고 거리를 두는 주민표 열람 제한, 접촉하고 싶지 않은 의사를 표시하는 내용 증명, 이름을 바꿔 찾기 어렵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네티즌은 “부모를 돌볼 의무는 없다. ‘부양의 의무’가 있긴 하지만 신체적 돌봄이 아닌 금전적 지원을 말한다”면서 “부모 자식 관계의 압박감에 시달리다 보면 결과적으로 서로의 불행을 초래할지 모른다”고 남겼다. 부모로부터 학대당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어른이 돼서도 부모님이 무섭다. 어린 시절의 아픔이 성인이 돼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부모라고 무조건 아픈 감정을 봉합하고 돌봐야 하느냐. 부모는 자신의 육아의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부모를 ‘버리지’ 말고 ‘떠나라’. 모든 자녀는 독립적이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할 수 있다면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형 1~2시간 전 통보라니…너무합니다” 소송 제기한 日사형수

    “사형 1~2시간 전 통보라니…너무합니다” 소송 제기한 日사형수

    사형제도가 실제로 집행되는 일본에서 사형수들이 사형 당일 통보는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 15일 나온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지방법원은 2021년 사형수 두 명이 제기한 관련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사형 집행 고지의 시점에 대한 첫 사법 판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1975년쯤까지는 전날 알려주는 사전 고지가 행해지며 가족과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그러나 형 집행 전에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례가 발생해 당일 직전 고지로 바뀌었다. 현재는 사형수들이 사형 집행 1~2시간 전에 통보받는 상황이다. 소송을 제기한 사형수들은 고지 당일 집행이 법률로 명문화돼 있지 않고 변호사 접견이나 이의를 제기할 시간이 없게 된다는 점에서 적정한 법적 절차 없이 형벌을 부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헌법 조항(31조)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대리인은 소송 제기 당시 “사형수도 형벌로 생명을 잃는 것을 빼고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줘야 하고 그러려면 형 집행의 사전 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정부는 사전 고지 사례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집행 통지에 관한 법률이 없으며 애초에 사형 집행 통지를 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날 통보를 받은 사형수가 자살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당일 통보가 “원활한 집행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소송과 함께 일본의 사형 방식인 ‘교수형의 잔혹성’, ‘재심 청구 진행 중 집행 시비’를 묻는 2건까지 맡은 가네코 다케시 변호사는 “사형제도는 국민들도 거의 실태를 모른다. 작은 균열이나마 내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 김경율 “김 여사 디올백 언급 뒤 인터뷰 금지 요구…대통령실 책임 크다”

    김경율 “김 여사 디올백 언급 뒤 인터뷰 금지 요구…대통령실 책임 크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총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소통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전 위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가장 아쉬운 순간을 묻는 말에 “이종섭 전 대사, 그러고 황상무 전 수석 관련 사태를 꼽고 싶다”면서 반등하지 못한 이유로 “당과 대통령실의 소통, 또는 당 내부의 소통, 당과 국민의 소통”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했던 그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관련해서 제가 여기에 와서 말을 했고 당시에 어마어마한 폭탄을 몸소 끌어안았고 맞았다”면서 “많은 당내 인사들이 ‘앞으로는 인터뷰 자제했으면 좋겠다’, ‘너는 안 하는 게 낫겠다’는 말씀을 직간접적으로 했다. 언론과 만나고 있으면 누군가 옆에 와서 정말 이렇게 빤히 쳐다보고 뭔가 감시받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언의 압박에 인터뷰를 피하게 됐다는 그는 이종섭 전 대사, 황상무 전 수석 사태가 불거진 후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사태가) 일주일 정도 되니까 금토일 3일 동안 당 후보, 현직 의원분들, 중진분들 이런 분들이 20~30통 전화하고 문자가 오더라. 네가 나서서 조금 더 이야기해 주라”라고 요청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 문제에 대해 “다른 목소리가 없는 것 정도가 아니라 목소리 자체가 들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은 대통령실과의 소통에 대해 “실상은 정확히는 파악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무작정 기다리는 듯한 모습, 요구하고 그에 따르는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있다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어떤 국민의 뜻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려주기를 일방적으로 기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까지 합쳐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지난 총선에서 103석을 얻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김 전 위원은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대통령실의 책임이 크다. 전체 책임을 100으로 놓고 본다면 20대 80, 30대 70 정도”라고 지적했다. 총선에서는 실패했지만 김 전 위원은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비대위원을 맡기 전에도 종종 그와 유사한 질문들에 대해 나는 지금 시민사회에 있을 때도 정치하고 있다고 표현했었다”면서 “이제 여의도에 발을 디딘 것인데 저 역시 정치권역을 이제는 벗어나기는 힘들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정치라는 권역 내에서, 그게 여의도의 범위든 아니든 정치에 발을 담가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에서도 ‘채상병 특검’ 찬성 잇따라…조경태 “우리가 먼저 의혹 해소”

    국민의힘에서도 ‘채상병 특검’ 찬성 잇따라…조경태 “우리가 먼저 의혹 해소”

    제22대 총선 이후 야당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특검법에 대한 찬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을에서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고지를 밟은 조경태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서 “그렇기에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오는 5월 2일 처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특검법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국민의 의혹이 있는 여러 사건에 대해서 여당이 먼저 앞장서서 의혹 해소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달라야 한다.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우리 스스로가 좀 더 지는 모습, 국민적 여론을 좀 더 우리가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게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 도봉구갑에 당선된 같은 당 김재섭 당선인도 “특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당선인은 “뭔가 쫓겨 가듯이 이 문제를 그냥 해결할 건 아니라고 본다. 정부 여당이 충분히 털어내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더욱 쫓겨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22대 국회로 공을 넘기고 특히 정부에서도 해야 될 일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정부가 박정훈 대령의 소 취하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정치적 과정이 있은 이후에 가장 최후의 수단인 특검법을 같이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무작정 ‘지금 심판했으니까 바로 채 상병 특검합시다’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너무 정치적인 파도에 휩쓸려 특검법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특검법 자체가 얼룩질 수 있다, 오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연극·오페라 다 있네…유쾌한 현대판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연극·오페라 다 있네…유쾌한 현대판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는 재밌다’는 걸 또다시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형식은 오페라였지만 마치 연극 같은 무대 덕분에 오페라가 아직은 어려울 학생 관객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국립오페라단이 11~14일 2024년 두 번째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영국의 오페라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곡을 써서 1960년 초연한 현대 오페라다. 보기 드문 영어 오페라로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의 왕 오베른과 그의 아내 티타니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어느 여름밤 요정의 실수로 갑자기 뒤죽박죽이 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셰익스피어가 유머 감각을 발휘해 말 그대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일이 유쾌하고 즐겁게 펼쳐진다. 브리튼은 장면 일부를 삭제했지만 원작을 충실하게 담았고 나아가 오베른과 타티아나를 신적인 존재가 아닌 현실 부부처럼 그려 친근감을 더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인 ‘한여름 밤의 꿈’은 현대 오페라답게 연출이 현대적이면서도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꾸며 우주로 뻗어나가지 않는 선을 지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악가들의 분장이나 의상은 현대적으로 꾸몄으면서도 무대 장치들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세워둠으로써 고전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현대음악이다 보니 클래식 오페라보다 음악이 어려운 감은 있었지만 돋보이는 무대 연출 덕분에 연극 작품처럼 다가오는 매력이 있었다. 오페라 애호가도, 초심자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연출이었다.대개 오페라는 큰 웃음 포인트 없이 진지하게 감상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여름 밤의 꿈’은 달랐다. 원작이 품은 재미를 오페라 역시 고스란히 끌어오면서 객석에서 종종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성악가가 아니라 마치 희극인 같은 연기력이 직관적인 무대 연출과 맞물려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코미디 연극 같으면서도 동시에 성악가들의 출중한 실력만큼은 이것이 오페라라는 걸 잊지 않게 했다. 영국 오페라로서 특유의 영국식 발음을 살린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오페라 데뷔로 관심을 모았던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작품에 필요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캐스팅된 이유를 당당히 증명해 보였다. 클래식 오페라처럼 가슴을 웅장하게 울리는 아리아는 없었지만 브리튼은 다른 음색의 악기를 활용해 각 인물과 장면에 맞는 곡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은 작품이 품은 복잡한 감정들을 세밀하게 표현해냈고 덕분에 관객들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현대 오페라를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 2월 선보인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에 이어 두 작품 연속으로 유쾌 발랄한 오페라를 선보인 국립오페라단은 5월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로 돌아온다. 미국 할리우드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음악감독 코른골트가 23세일 때 만든 오페라로 세계 1차 대전 이후 죽음과 슬픔을 다뤄 초연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131명의 초선의원 위한 연극…사람 사는 세상 꿈꿨던 어느 ‘초선의원’

    131명의 초선의원 위한 연극…사람 사는 세상 꿈꿨던 어느 ‘초선의원’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에서 총 131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다.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과 특정 인물들의 복수를 위해 치러진 경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전운이 감도는 정치판에서 기존 정치에 덜 물든 초선의원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해 일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누구보다 부푼 꿈을 가진 초선의원들이 보면 좋을 연극 한 편이 있다. 제목조차 ‘초선의원’이다. 202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와 한국 사회, 특히 정치판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5월 12일까지 공연한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오세혁 작가가 대본을 썼는데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주인공이 되는 초선의원은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작품은 노 전 대통령이 1988년 제13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과 국회에서 보냈던 시간을 그렸다. 생전 그가 즐겨 썼던 ‘사람 사는 세상’을 키워드로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가 주인공인 변호사 최수호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1988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첫 올림픽 개최로 국민들도 이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었다는 환상에 부풀어 있던 시기다. 그러나 선진국이라는 허상에 가려 인권탄압은 여전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정수라의 노래 ‘아! 대한민국’ 가사)인 세상에서 최수호는 파업 현장과 시위 현장을 누비며 치열하게 산다.원칙을 중시하는 최수호는 “아무리 엉터리 같은 법이라도 기대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인권보호를 위해 힘쓴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해진 권리를 위해 싸워야 했던 시대를 위해 헌신한 그의 열정은 여러 면에서 선진화된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 비교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아무리 현장을 열심히 뛰어봐도 바꾸는 데 한계가 있는지라 최수호는 정치에 입문한다. 법을 새로 만들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앞에서는 싸우고 뒤에서는 웃고 악수하는 여야의 정치쇼에 분노하며 최수호는 거침없이 현장으로 향한다. 연극의 사실성을 완성하는 건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노 전 대통령을 스타로 만든 5공 청문회를 치열하게 준비한 모습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표현되고 실제 당시 청문회 영상이 화면에 나와 서사를 탄탄하게 한다. 판자촌에 살던 열악한 시대상도, 민주화 운동이 격렬했던 현장도 다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이 무산되는 일을 보고 “삼권분립이 맞느냐” 절규하고 대선은 졌지만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마치 오늘날의 이야기 같다. 필요한 법안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힘을 합치는 모습만 이 시대 정치 풍경과 다를 뿐이다.‘초선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연극이지만 단순히 추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부조리한 시대에 맞선 여러 인물의 열정과 투쟁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단단한 의지들이 얽혀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혐오와 분열이 넘쳐나고 자신을 지키고 남을 처단하기 위한 복수의 기운이 가득 서린 이번 국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품은 낙선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간절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희망하는 최수호의 꿈을 내비치며 마무리된다. 대학로 수많은 연극 중에도 배우들의 열연이 특히 더 돋보이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열심히 구르고 객석까지 내려와 절박하게 외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여느 공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이다. 최수호 역을 맡은 배우가 재킷을 벗으면 셔츠가 땀에 흠뻑 젖은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연극을 통해서라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숭고한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올 정도다. 정치를 주제로 했지만 ‘올림픽 명랑 정치 스포츠 연극’이라는 수식어답게 올림픽 종목과 결합해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요소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누가 더 차악인가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암울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약속 대신 서로를 비방하고 힐난하고 막말을 퍼부어가는 것에 지친 국민들도 상당하다. 이런 세상에 던진 최수호의 외침은 그래서 더 가슴을 울린다. “상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공약으로만 판단해주십시오!”
  • 한국서 만든 소형 SUV 팔았더니…대박 터진 美 업체

    한국서 만든 소형 SUV 팔았더니…대박 터진 美 업체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 덕분이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 조사를 인용한 GM 발표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수준으로 이는 전체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1등 공신은 한국에서 만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다. 점유율은 각각 18.6%와 11.5%로 모두 소형 SUV 판매 톱3에 올랐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점유율이 작년 1분기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이 모델은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일본의 스바루 크로스트랙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 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 4233대를 판매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 기준 지난해 각각 21만 6833대와 21만 4048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품질과 시장의 높은 평가는 공신력 높은 국내외 자동차 평가기관 및 미디어가 수여한 다수의 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 “채상병 특검법, 다음달 2일 본회의 처리 추진”

    민주 “채상병 특검법, 다음달 2일 본회의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다음달 2일 열고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5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원하는 민의가 총선에서도 반영됐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도 민의를 저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앞서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같은 해 9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안건이다.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도 특검법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상태다. 조국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이 참여하지 못하지만 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 거부권을 오남용한다면 국민은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도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군검찰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기소, 임성근 전 사단장 복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은 병사의 죽음은 외면하고 임성근 사단장을 살리기 위해 달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 성적표가 채상병 사건만으로 귀결된 것은 아니겠지만 국민들은 전무후무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채상병 특검법을 제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찍을 당이 없네” 비례 무효표 130만…개혁신당보다 많았다

    “찍을 당이 없네” 비례 무효표 130만…개혁신당보다 많았다

    32년 만에 국회의원 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무효표가 13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대표가 이끈 개혁신당이 받은 102만 5775표보다 많은 수치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무효표는 총 130만 9931표가 나왔다. 전체 투표 2965만 4450표의 4.4% 수준으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무효표는 2020년 총선에서 122만 6532표가 나왔다. 이 역시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는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것과 맞물려 무효표가 급증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됐던 2016년 총선에서는 절반 수준인 66만 9769표가 나왔고 2012년에는 47만 4737표, 2008년에는 28만 4383표에 그쳤다. 이번 총선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정당들이 우후죽순 난립하면서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51.7㎝에 달했다. 국민의힘의 과거 명칭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도 있었고 대한국민당과 대한민국당처럼 이름이 비슷한 사례도 있었다. 유권자에 혼란을 가져오는 데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반발심이 무효표를 양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례대표에서 3% 이상을 확보하면 선거비 전액을 보전받는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7%, 조국혁신당이 24.3%를 얻었다. 개혁신당은 3.6%로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해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을 냈다. 다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무효표가 양산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례대표의 취지를 왜곡하는 데다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용지가 길어 기계가 아닌 100% 수작업으로 개표하는 등 정당 난립으로 문제점이 불거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입사 전과 말이 다르잖아요”…퇴직대행 요청 쇄도하는 日

    “입사 전과 말이 다르잖아요”…퇴직대행 요청 쇄도하는 日

    일본에서 퇴직을 결심한 청년들 사이에 퇴직대행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은 새 회계연도를 4월 1일 시작하고 많은 신입직원이 이날부터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일을 시작한 지 불과 2주가 채 안 된 시기임에도 많은 직원들의 퇴직대행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입사 전과 이야기가 다르다는 게 대부분의 이유다. 도쿄 오타구에 있는 한 업체는 뷰티 관련 회사에 일하는 20대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여성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더 이상 그 회사와 이야기할 수 없다. 퇴직을 대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여성이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과 달리 입사 직전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시를 거부하자 이 여성은 입회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업체에 사직 절차를 대신 밟아달라고 부탁했고 현재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일본에선 최근 몇 년 사이 퇴직 대행 회사들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초창기에는 이색 서비스로 소개됐는데 고객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성장했다. 여기에 일본 회사들이 신입 직원들의 입사 철회를 막기 위해 부모에게 허락을 구하는 등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는 상황도 맞물렸다. 젊은 직원들도 기회가 많다 보니 처우가 더 좋은 회사로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한 업체에 따르면 정규직 또는 계약직인 경우 2만 2000엔, 비정규직인 경우 1만 2000엔의 대행 비용이 발생한다. 이 업체는 2022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최근 2년간 요청 건수가 8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 12일까지 총 545건의 요청이 접수됐고 그중에 신입 직원이 약 80명에 달했다. 현지 업체 사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퇴직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신입 사원이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입사 전과 업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지 볼 수 있고 자신의 직장 환경이 어떤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대행이 늘어나는 상황은 사측에서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약 60%는 회사에 선뜻 그만둔다고 말하기 어려운 20~30대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로부터 사직을 불허 당한 70대 정규직 사원이 퇴직대행 서비스를 요청한 일도 있었다. 한 업체 사장은 “기업이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과 타협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추세가 확산되고 퇴직대행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 재외국민 투표 1위 조국 “갈 길 많이 남아…앞장서겠다”

    재외국민 투표 1위 조국 “갈 길 많이 남아…앞장서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가운데 조국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재외국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저희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야당들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적으며 총선 득표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재외국민 투표에서 3만 479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38.2%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2만 5041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만 98표를 넉넉히 앞서는 수치다. 전국에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미래(1039만 5264표), 더불어민주연합(756만 7459표)에 이어 687만 4278표로 3위를 기록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한민국 이미지가 훼손돼 ‘국격이 떨어졌다’라는 한탄이 해외 곳곳에서 흘러나왔다고 들었다. ‘눈 떠보니 조국이 선진국’이라고 하셨던 재외국민들께서 고작 2년만에 ‘눈 떠보니 도로 후진국’이라고 하셨다”면서 “그로 인해 해외에서 삶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씀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날로 추락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격을 되살리기 위한 재외국민들의 눈물과 땀이 서린 노력이었다고 본다. 그 결과 야당들이 이겼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하지만 부족하다.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면서 “‘자유권’은 물론 ‘사회권’이 보장되는 더 좋은 선진국, 더 높은 국격을 이루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비례대표 투표에서 12석을 확보했다. 제3당 대표가 된 그는 이날 오전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적기도 했다.
  •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 공습 끝난 듯”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 공습 끝난 듯”

    이스라엘군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이란의 보복 공습과 관련해 자국민에게 내린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공격이 일단락됐다는 의미로 이스라엘인에게 안전지대에 머물러달라는 명령을 해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수십발 중 대다수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들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애로우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해 격추됐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설명이다. 이스라엘군은 “일부 타격이 확인됐으며 남부의 한 군사기지에서 기반시설이 경미하게 손상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십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방송은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이란이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에 대응해 점령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 유엔대표부는 이란이 보복을 결행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지역 내 분쟁 확대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부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명시된 목적과 원칙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확전이나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 故 박보람 측 “허위 게시글 내려달라…강력한 민·형사상 조처”

    故 박보람 측 “허위 게시글 내려달라…강력한 민·형사상 조처”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이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자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가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SNS를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접한 당사,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허위·억측성 영상물과 게시물을 즉각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되면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보람의 사망에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악성 유튜버가 추모 분위기를 악용해 가짜뉴스를 생성해 비판받고 있다. 박보람과 절친했던 가수 김그림은 SNS에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하는 정말 상종 못 할 인간들”이라며 “정말 피가 솟구친다. 적당히들 하라. 천벌 받는다”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린 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예쁜 사람’,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민주 김준혁, 비트코인 1억 넘어…총선 당선 24명 본인·가족 코인 투자

    민주 김준혁, 비트코인 1억 넘어…총선 당선 24명 본인·가족 코인 투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이 본인과 그 가족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의원의 8%에 해당하는 24명의 의원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출마자들이 재산을 신고하면서 가상자산 보유 내역까지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이 총 3억 357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390만원 정도 됐다. 종류는 평균 3.8가지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보유한 당선인은 10명이었다. 6명은 비트코인 하나만 샀고 나머지는 알트코인을 섞어 투자했다. 19명이 5가지 이하 종목에 투자했으며 11명은 단 한 종류의 가상자산에만 돈을 넣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19명은 업비트를 이용해 코인을 거래했고 4명은 빗썸, 코인원과 바이낸스 이용자도 각 1명씩 있었다.후보별로는 총선 과정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 수원정의 김준혁 민주당 당선인이 가장 액수가 컸다. 김 당선인은 본인이 직접 1억 14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는데 지난해 말 자산신고 이후 처분한 상태다. 두 번째로 많은 액수는 5880만원 상당의 솔라나를 보유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박충권 당선인이었으나 그 역시 지난 2월 처분한 것으로 신고했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의 이양수 국민의힘 당선인은 본인과 장남 명의로 29가지 코인에 투자했다. 전체 가액은 2500만원 정도다. 상장폐지된 코인에 물린 경우도 있었다. 손명수 민주당 당선인(경기 용인을), 최보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의 배우자는 최근 해킹 사고 발생으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플레이댑을 보유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당선인(경남 거제)의 차녀가 보유한 도니파이낸스, 전용기 민주당 당선인(경기 화성정) 본인이 보유한 세럼 등도 거래소에서 퇴출된 가상자산이다. 모경성 민주당 당선인(인천 서구병)은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에 투자하기도 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발행과 상장, 거래를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국민의힘은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으나 향후 논의에는 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몰라…충격에 여러 번 쓰러졌다”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몰라…충격에 여러 번 쓰러졌다”

    탤런트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사실을 최근 알았으며 충격으로 여러 번 쓰러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우은숙은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유영재가) 삼혼이라고 하는 말씀, 맞다. 제가 세번째 아내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법적으로 세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저를 걱정해 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제 입으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 이야기를 꺼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힘든 시간 보냈다는 선우은숙은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삼혼이라는 사실은 자신도 언론 보도를 알았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그런데 저와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 관계였다는 것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저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혼인신고 역시 저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기자들이 쓴 기사를 통해서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이혼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만난 지 8일 만에 유영재가 프러포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 조정에 돌입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이 모르는 상황 속 양다리와 삼혼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와 결혼해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 무대 위에 펼쳐진 정글…강인한 생명력이 깨우는 낯선 감각

    무대 위에 펼쳐진 정글…강인한 생명력이 깨우는 낯선 감각

    무대 위에 무용수들이 조용히 걷기 시작한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빛줄기와 맞물려 대자연의 에너지가 이제 막 고동치는 듯하다. 이른 새벽 대자연을 마주했을 때, 잠을 깬 생명체들이 힘차게 쌓아 올리는 박동들이 무용수들을 통해 서서히 전해온다. 공연장이지만 마치 정글 한복판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국립현대무용단 ‘정글’이 시작부터 확 달라진 버전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딱 하루만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장의 작품으로 올해는 11일 개막해 14일까지 4회차 공연으로 준비됐다.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정글’은 당시에는 ‘감각과 반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올해는 부제를 없앴다. 이번 공연은 김 단장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이 소통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해 공연보다 한층 더 깊어졌다. 각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했고 신체에 내재한 변화와 확장이 무용수의 개성이 돋보이는 움직임 속에 자연스레 담겼다.김 단장은 “초연에서는 정글이라는 외형을 생각했었다면 올해 ‘정글’은 정글 안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올해 ‘정글’에서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정글의 세부를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든다. 무질서 속에 질서를 유지하는 대자연의 거대한 힘이 무대 위 무용수들의 개별적이면서도 집단적인 세밀한 움직임을 통해 구현된다. 무대 천장에 촘촘하게 엮인 그물과 그 사이로 비추는 빛과 그림자만으로 만들어내는 공간감이 무용수들의 몸짓과 어우러지면서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정글’에서 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음악이다.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작곡가 마리히코 하라가 쓴 곡은 공연 내내 정글에 내재한 울림을 압도적인 음악으로 표현한다. 실제 정글에 가면 인간의 눈으로 포착할 수 없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글의 모습과 그 안에서 온갖 생명체들이 맞물려 내는 미세한 소리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된다.17명의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낸다. 자신만이 구현할 수 있는 움직임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의 시선은 쉴 틈이 없다. 그러다 어느 순간 군무를 통해 하나의 몸짓을 만들어내면서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황홀경의 순간도 찾아온다. 무용수들의 빛나는 움직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정글은 안녕한지, 우리의 감각은 어떻게 깨어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볼 수 있다.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는 7월 23~24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파리 13구 극장에서 프랑스 현지 관객 앞에 선보이며 한국 현대무용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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