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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점도 안돼 “수학은 안 되겠어요”…중학생 3명 중 1명은 ‘수포자’?

    60점도 안돼 “수학은 안 되겠어요”…중학생 3명 중 1명은 ‘수포자’?

    중학생 3명 중 1명꼴로 내신 수학 과목이 60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중학교 3277개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신 성적이 60점 미만을 받아 최저인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주요 5개 과목 가운데 60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로 수학에 이어 영어(29.6%), 과학(29.3%), 사회(21.9%), 국어(18%)가 뒤를 이었다. 수학에서 60점 미만을 받은 학생이 50%가 넘는 학교는 374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분석 대상의 11.4%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8.2%보다 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41.8%), 경북(40.6%), 충남(40.6%)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울산(24.9%)이 가장 낮았고 서울(27%), 부산(29.2%) 등도 낮은 편이었다. 90점 이상으로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영어(30.4%), 사회(27.7%), 국어(26.3%), 수학(25.4%), 과학(24.3%) 순으로 분석됐다. 올해 1학기 전국 중학생의 과목별 평균 점수는 수학 68.6점, 과학 71.3% 순으로 낮았다. 반면 국어는 75.8점으로 최고였다. 종로학원은 E등급 비율, 평균 점수 분포로 볼 때 수학 과목은 중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사실상 포기한 경우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수학 다음으로 평균 점수가 낮은 과학 역시 상당한 부담과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중3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수험생들은 모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학 과목이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내신에서도 수학, 과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이 9등급 체제에서 5등급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등급 비율은 4%에서 10%로 확대된다. 종로학원은 “현 중3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내신 개편에 따라 현재 중학교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교 진학 후 내신 유불리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 고교 선택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女끼리 성관계, 너무 야해서 관객들 토해”…독일 오페라계 ‘발칵’

    “女끼리 성관계, 너무 야해서 관객들 토해”…독일 오페라계 ‘발칵’

    독일에서 오페라 작품의 수위가 너무 높아 관객들이 구토하고 병원에 실려 가기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오페라를 보던 관객 18명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다 병원 치료를 받은 사건을 보도했다. 논란이 된 작품은 파울 힌데미트(1895~1963)의 ‘성스러운 수산나’(Sancta Susanna)다. 수녀원에서 억압받던 생활을 하던 수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발견해나간다는 이야기다. 힌데미트가 1921년 작곡해 19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당시에도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며 “우리의 문화 기관에 대한 모독”이라는 혹독한 비판도 받았다. 다만 음악적으로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로 금기시됐던 이 작품은 익스트림 퍼포먼스 아티스트 플로렌티나 홀징거의 각색·연출로 지난 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관능적이고 시적이며 야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여성 출연진의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또한 교황으로 분장한 한 성악가가 로봇 팔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 빙글빙글 도는가 하면 예수 분장을 한 성악가가 미국의 래퍼 에미넴의 노래를 부르는 등 상식을 파괴하는 장면도 넣었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작품이더라도 파격적인 연출이 시도되고는 한다. 작품의 설정에 충실한 연출은 이미 몇백년이나 공연됐기 때문에 연출가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 이탈리아계 연출가들이 국내 오페라 작품 연출을 맡을 때 난해한 시도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런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성스러운 수산나’는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벌거벗은 출연진이 엉덩이나 머리만 보인 채 공중에 매달리고 예수 역을 맡은 배우가 반나체 여성을 때리기도 한다. 옷을 벗은 수녀끼리 성관계도 하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표현하기 위해 가짜 피를 쏟아내는 장면도 있다. 가짜로 시늉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에 결국 일부 관객이 메스꺼움을 호소했다. 그중에는 병원에 실려 가는 관객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극장 측은 사전에 충분히 설명됐고 관객들도 알고 들어왔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홀징거의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누드는 표현의 매우 중심적인 수단”이라며 “대담하게 새로운 연극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에게 공연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연됐을 당시에도 오스트리아 교회 인사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잘츠부르크 대주교 프란츠 라크너는 “신자들의 종교적 감정과 신념을 심각하게 손상시킴으로써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비판하는 한 기독교 신자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장 34절)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 속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55만을 돌파했다. 기존 최고 조회수가 3만 8000여회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다. ‘성스러운 수산나’는 다음 달 베를린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대체로 비판이 거세지만 일부 평론가는 “압도적인 기쁨”, “결과물이 영리하고 재미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어우러져 놀라게 될 것” 등의 비평을 내놓으며 홀징거의 편을 들기도 했다.
  • 승무원 음주 적발·날개 손상 운항…국내 항공사 100억대 과징금

    승무원 음주 적발·날개 손상 운항…국내 항공사 100억대 과징금

    지난 5년여간 국적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 관련 법규를 어겨 항공 당국으로부터 합산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법상 국적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총 40회에 걸쳐 13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 9회,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 7회, 이스타항공 6회, 아시아나항공 5회, 진에어 3회, 에어부산 2회, 에어서울 1회였다. 이들 항공사는 항공기 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운항하는가 하면 브레이크 냉각 시간을 지키지 않은 등 다양한 사유로 제재받았다. 객실 승무원은 탑승 전 음주 여부를 검사하는데 음주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2019년 이후 납부한 합산 과징금 액수는 제주항공이 37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스타항공(28억 6000만원), 티웨이항공(24억 3900만원), 대한항공(16억 2000만원), 아시아나항공(15억 5400만원), 진에어(13억 5900만원), 에어서울(2억 1000만원), 에어부산(2000만원) 순이었다. 한 번에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는 2019년 8월 이스타항공(16억 5000만원)이었다. 비행 전·후 점검 주기 정비규정을 지키지 않고 총 10편의 항공기를 운항한 것이 적발되면서 거액의 과징금을 물었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초 3년 만의 재운항에 나선 이후에는 국토부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없다. 연도별로 국적사의 총 과징금 액수는 2019년 57억원에서 지난해 7억 5000만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24억 1500만원으로 다시 늘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8월에 받은 5건, 20억 500만원의 과징금이 대부분이었다. 티웨이항공은 부품 정비 능력 인가 범위를 넘은 부품 사용(12억원), 비행 전·후 항공기 점검 미수행(4억원) 등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안태준 의원은 “국내 항공사들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법령을 어겨 승객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항공사들은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토부는 이를 면밀히 관리·감독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황금빛 얼굴’…만화 같은 한강 초상화, 누가 그렸나 했더니

    ‘황금빛 얼굴’…만화 같은 한강 초상화, 누가 그렸나 했더니

    지난 10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54) 작가의 수상 소식과 동시에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는 한 장의 그림이 등장했다. 중단발의 머리, 노란 황금빛이 감도는 얼굴, 도톰한 코와 강조된 팔자 주름, 은은한 미소를 띤 한강의 초상화였다. 전 세계에 한강의 얼굴을 실물 사진보다 먼저 알린 이 그림은 스웨덴 화가 니클라스 엘메헤드가 그렸다. 그는 2012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도맡아 온 화가다. 노벨위원회는 매년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평화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대외활동이 적은 수상자들의 경우 고화질의 얼굴 사진이 공개된 경우가 많지 않았다. 2012년 노벨위원회의 미디어 분야 예술 감독으로 일하게 된 엘메헤드는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에 수상자의 저화질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봤고 그림으로 사진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초상화가 좋은 반응을 얻자 그는 2014년부터 노벨상 공식 초상화가로 일하게 된다. 그가 그린 초상화를 보면 수상자들의 얼굴이 황금빛으로 표현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상자의 인종, 국적과 무관하게 모두 황금색만 사용한다. 처음에는 푸른색과 노란색을 섞어 초상화를 채색했지만 2017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발표 공식 색상이 금색으로 정해지면서 채색 방식을 바꿨다. 엘메헤드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에는 검은 윤곽선에 푸른색과 노란색 음영을 줘서 강조했다”면서 “2017년에 주된 색상을 금색으로 하기로 했고 여러 가지 종류의 금빛 물감을 쓰다가 금박을 입히는 것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속성으로 쓱쓱 그린 것 같지만 작업 방식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아주 얇은 금박을 특수 접착제로 붙인다. 공식 발표에 앞서 초상화를 그릴 시간이 필요해 엘메헤드는 노벨상 수상자를 미리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노벨위원회의 기밀 정책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내가 꽤 빨리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초상화는 몇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죽었나 떠났나…부산행 배에서 사라진 남녀, 그날 무슨 일이

    죽었나 떠났나…부산행 배에서 사라진 남녀, 그날 무슨 일이

    1926년 8월 4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배에서 앞날이 창창한 두 남녀가 동시에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죽었을까. 그러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떠났을까. 그러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영원한 미스터리는 당대 호사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여러 의혹을 남긴 채 지금까지도 이야기를 접하는 이에게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는 1926년 8월 4일 이 배에서 사라진 두 주인공 김우진과 윤심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1921년 두 사람이 신원미상의 사내를 만난 과거부터 배에 올라탄 후 목격자도, 시체도 없이 사라지기 직전까지의 미스터리한 5시간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김우진은 자신을 유학생 한명운이라고 소개한 의문의 사내를 만난다. 사내는 본인의 사상과 김우진의 생명력 있는 창작력을 더해 새 시대를 노래하는 희곡을 쓸 것을 제안하고, 당시 재일 조선인들에게 유명한 스타였던 윤심덕을 배우로 출연시키자고 말한다. 사내의 소개로 만난 김우진과 윤심덕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이끌리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김우진은 어느 순간 희곡이 사내가 의도한 대로 쓰이고 있으며 그 이야기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내가 자신의 뜻대로 되어가는 상황에 즐거워하는 가운데 김우진은 사내가 이끄는 운명에 맞서기 위해 애쓴다. 사내가 김우진과 윤심덕의 인생을 비극으로 몰아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엔 실재하는 인물로 등장한 한명운은 어느 순간 김우진이 시달리는 환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이런 설정 덕분에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하는 팬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2013년 초연 이후 일곱 번째 시즌까지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다. 배에서의 시간을 1시간씩 줄여나가며 과거와 교체하는 방식의 연출은 작품의 긴박함을 더하며 서사를 풍성하게 만든다. 죽음이 예고된 운명을 피하기 위한 도전, 결국 자유를 찾아 사라졌다는 신비로운 결말, 인물 간의 치열하게 얽힌 감정 등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의 힘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구슬프다 못해 울음을 토해내는 듯한 윤심덕의 노래 ‘사의 찬미’가 변주돼 곳곳에 흐른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현악 라이브 삼중주와 어우러진 넘버들은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과 심리 변화를 정교하게 그리는 동시에 극에 속도감을 더해 극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흥미로운 실화를 바탕으로 실화보다 더 흥미롭게 구성된 작품이라 두고두고 곱씹으며 보고 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달 22일 1차팀의 공연을 마쳤고 오는 27일까지 2차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2차팀의 김우진은 김종구·정동화·주민진, 윤심덕은 안유진·최수진·최연우, 사내는 최재웅·김재범·에녹·정민이 맡았다.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만날 수 있다.
  • 어디서 안 웃을 수 있죠? 극강의 도파민 중독 ‘젠틀맨스 가이드’

    어디서 안 웃을 수 있죠? 극강의 도파민 중독 ‘젠틀맨스 가이드’

    흔히 난감하거나 재미가 없으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정확히 그 정반대다. 하도 재밌어서 어디서 안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제대로 작정하고 웃긴 덕에 제대로 도파민 중독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 극강의 유머로 관객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황당한 설정에 황당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흐름이 그 막장스러움을 잊게 만든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그는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해 나간다. 잔인한 피의 복수극인 셈인데 김동연 연출의 “누군가가 죽을 때마다 웃게 되는 이상한 공연”이라는 표현답게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 독특한 전개와 중독성 넘치는 음악, 쉴 새 없는 웃음을 내세워 토니어워즈, 드라마데스크어워즈,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어워즈 등을 휩쓸며 브로드웨이를 평정했다. 한국 프로덕션 또한 아시아컬처어워드 2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에 오른 수작이다. 영국의 작가 로이 호니만(1874~1930)이 1907년 발표한 ‘이스라엘 랭카: 범죄자의 자서전’이란 책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됐다. 사람 죽이는 건 따라 하지 말라면서도 계속해서 죽음이 이어진다. 난관이 있을 법도 한데 기발한 재치와 천운이 더해지면서 몬티의 계획이 술술 진행된다. 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이 작품을 재밌게 보게 하는 요소이면서도 뭔가 반전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아니나 다를까 1막의 전개가 2막의 이야기를 더 탄탄하고 흥미롭게 하면서 어찌 보면 악당인 몬티를 응원하게 된다. 작품 자체의 재미도 재미지만 이외에도 매력이 넘친다. 배우들은 힘들겠지만 귀호강을 제대로 누리게 해주는 음악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고 영상미가 돋보이는 연출 역시 작품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의 코믹한 연기가 일품이다. 작품의 전개 방식이 짧은 영상이 유행하는 요즘 시대 흐름에 딱 맞는 작품인 것도 흥미롭다. 1막에서 각 에피소드가 짧게 짧게 치고 빠지는데 마치 재밌는 쇼츠 영상을 여러 개 보는 것 같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관객들에게 기존의 뮤지컬 문법과는 다른 색다른 감상을 제공하면서 요즘 뮤지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밑도 끝도 없이 재밌다는 점이다. 몬티 역에 송원근·김범·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에 정상훈·정문성·이규형, 시벨라 홀워드 역에 허혜진·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 김아선·이지수가 출연한다.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서울 공연을 마치면 경북 구미(11월 15~16일), 전남 여수(11월 22~24일), 부산(12월 6~8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 안 아픈데 자꾸 아프다며 “의사 사위 데려와라”…유쾌한 한바탕 소동

    안 아픈데 자꾸 아프다며 “의사 사위 데려와라”…유쾌한 한바탕 소동

    나이가 든 아르강은 자꾸만 아프다고 한다. 어디가 정확히 아픈지 모르는데 마냥 아프다고 한다. 부자인 그의 ‘상상병’을 의사들이 가만둘 리가 없다. 주치의는 수상한 처방을 내려주며 아르강의 돈을 뜯어낸다. 구두쇠인 아르강이 이를 가만둘 리가 없다. 그는 의사 사위를 들여 돈을 아껴보고자 한다. 6일 서울 종로구 민송아트홀에서 막을 내린 연극 ‘상상병 환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배우인 몰리에르(1622~1673)의 유작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상상병 환자’는 건강한 체질을 가졌지만 지나친 염려로 인해 엉터리로 처방받은 약을 달고 사는 우스꽝스러운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 아르강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의사와 약에 대한 집착으로 급기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첫째 딸을 강제로 의사 가문과 결혼시키려고 한다. 영리한 하녀가 이를 막기 위해 꾀를 내면서 청춘의 애틋한 사랑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작품은 특히 몰리에르가 1973년 직접 출연해 공연 도중 연기를 마치고 사망한 유작으로도 유명하다. 주인공 아르강을 통해 학설에만 치우친 의학과 의사집단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인데 오늘날에도 여전히 통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몰리에르 특유의 유머 감성이 곳곳에 담긴 이 작품에서 배우들은 과장된 몸짓과 대사로 관객들의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작은 공연장이었지만 커튼을 활용해 1막, 2막, 3막의 구분을 뒀고 막이 전환하는 사이에도 재미없게 두지 않으며 소극장 코미디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몰리에르의 작품은 무엇보다 배우들이 웃긴 장면을 얼마나 잘 살려내는지가 중요한데 배우들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해내면서 작품의 묘미를 잘 살려냈다. 극단 야간비행이 선보인 ‘상상병 환자’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제7회 1번출구 연극제’ 공식 참가작이기도 하다. ‘세상친구’, ‘블루도그스’,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부정’, ‘가족사진’에 이어 ‘상상병 환자’까지 공연을 마친 ‘1번출구 연극제’는 9~13일에 마지막 작품으로 ‘예외와 관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바이든 상대로는 청춘이었는데”…78세 트럼프, 횡설수설 말실수에 고령 우려

    “바이든 상대로는 청춘이었는데”…78세 트럼프, 횡설수설 말실수에 고령 우려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이 잦은 말실수와 횡설수설로 고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 조 바이든(82) 대통령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청춘이었지만 더 젊은 경쟁자와 붙으면서 고령 문제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1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가 ‘트럼프의 건강과 나이가 대통령직 수행을 상당히 제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논란의 재점화로 후보직을 사퇴하는 계기가 됐던 지난 6월 말 토론 당시의 조사(27%)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 및 인지력을 우려하는 유권자 비율은 대체로 30% 안팎을 유지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8살 어린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이 등판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유거브의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나이에 대해 우려하는 유권자는 7%에 불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실수도 이런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그는 지난달 18일 폭스뉴스에서 같은 달 10일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과 관련해 진행자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면서 “그들은 내가 한 말은 정정했는데 내 생각에 9번에서 11번은 그런 것 같다. 그러자 관람객은 완전히 흥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토론은 관람객 없이 진행됐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 문제를 언급하면서 “그것은 실질적으로 나를 죽이려 하는 북한 대통령(the president of North Korea)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는데 문맥상 ‘이란’을 ‘북한’으로 잘못 언급한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영화 ‘양들의 침묵’(Silence of the lambs)을 ‘입술의 침묵’(Silence of the Lip)이라고 불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29년 대서양 단독 비행에 성공한 뒤 프랑스 파리에 착륙한 찰스 린드버그와 관련해 유세 현장에서 “그가 뉴욕에 착륙했던 것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AK-47 자동소총을 ‘MK-47’로, 샬러츠빌을 ‘샬러츠타운’, 미니애폴리스를 ‘미니애나폴리스’ 등으로 잘못 부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시간과 스타일의 변화도 노화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NYT는 자체 컴퓨터 분석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평균 연설 시간은 2016년 45분에서 현재는 82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시와 비교해 현재 ‘항상’, ‘전혀’ 등과 같이 절대적인 의미의 단어 사용이 13% 정도 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노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긍정적인 단어보다 부정적인 단어를 32%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인지 변화를 보여주는 다른 지표라고 보도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늘어나는 추세에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정도 이전보다 줄었다. 그는 2016년 6~9월 모두 72번의 집회를 개최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같은 기간 24회만 유세 일정을 가졌다고 악시오스가 지난달 말 보도한 바 있다. NYT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61회의 유세를 했으나 2016년에는 모두 283차례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권의 누구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스태미나를 갖고 있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똑똑한 리더”라고 반박했다.
  •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엑셀방송’이었다”…연 수입이 무려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엑셀방송’이었다”…연 수입이 무려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이 한 해에 수백억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TV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132억원, 2022년 214억원 대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으로 개당 110원이다. 시청자가 한 개에 110원을 주고 사서 BJ에게 선물하면 BJ는 1개당 60~80원으로 현금화하는 구조다. 별풍선 환전액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리카TV에서 ‘엑셀방송‘(BJ들이 별풍선 후원을 통해 받는 후원금 순위를 실시간으로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 공개하는 방송)을 운영하는 인기 BJ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200억여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하루 평균 수입은 8500만원가량으로 그는 별풍선을 돈으로 환전할 때 아프리카TV 측에 내는 수수료도 20% 감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BJ 커맨더지코는 올해 8월까지 이미 3억개 이상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올해가 작년보다 더 많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는 최근 손해를 보고도 62억원이 든 주식계좌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인기 BJ의 수입이 월 5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이 되다 보니 연예인들까지 아프리카TV에 뛰어들어 자극적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월 이용자 수는 평균 200만명을 웃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3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903억원) 역시 9.6% 늘었다.
  • “부모님이 채식, 좋은 줄 알았는데”…65세 이상 사망 위험 높여 ‘이것’ 같이 즐겨야

    “부모님이 채식, 좋은 줄 알았는데”…65세 이상 사망 위험 높여 ‘이것’ 같이 즐겨야

    건강에 좋은 채식이 65세 이상 노년에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마린다대 연구진은 지난 8월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대부분의 채식 식단이 중년층의 질병 위험을 낮추지만 65세가 넘어가면 완전한 채식보다는 생선을 추가 섭취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 30~85세 8만 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비채식주의자, 반채식주의자(채식 위주 식사를 하되 가끔 육류나 해산물을 섭취하는 사람), 페스코 채식주의자(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은 먹는 사람), 락토-오보 채식주의자(유제품과 달걀은 먹는 사람), 비건(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5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진은 나이가 많은 채식주의자들 사이에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간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생선이 식단에 추가됐을 때 그 위험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은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을 하되 생선을 먹는 페스코 채식주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은 18% 더 낮았다. 엄격한 채식을 하는 비건은 육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 낮아지는 데 그쳤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채식주의 식단에 유제품과 달걀을 추가한 식단이 사망 위험을 15% 더 낮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80대 채식주의자 사이에서는 채식이 오히려 신경학적 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생선을 먹지 않을 경우 지방산과 같이 뇌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먹으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메가3는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발병에 기여하는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는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영양협회에 따르면 오메가3는 달걀이나 견과류 등에도 들어있지만 생선에 훨씬 더 많이 들어있다.
  • “아내 4명, 무직, 자녀는 54명까지”…일부다처제로 사는 日남성 이유 들어보니

    “아내 4명, 무직, 자녀는 54명까지”…일부다처제로 사는 日남성 이유 들어보니

    일본에서 일부다처제 남성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류타(36)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다처제를 고수하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일본 슈에이샤는 6일 와타나베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와타나베는 5년 전쯤부터 일부다처제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된 인물이다. 현재 그는 3명의 아내, 2명의 아이와 함께 홋카이도에 살고 있으며 직업은 없고 아내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슈에이샤는 그가 현재 10명의 아이의 아버지이며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와 함께 사는 아내 3명 말고 또 다른 아내와는 별거 중으로 그는 과거부터 54명의 아이를 낳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게 목표라고 공공연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54명인 이유는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이에나리(1773~1841) 쇼군이 아이가 53명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그걸 넘고 싶기 때문이다. 현재 세 번째 아내가 임신 중이며 6개월 후에 출산 예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일부다처제를 생각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6년 전쯤 우울증에 시달렸고 복지 수급자였는데 당시 사귀던 18세의 여자친구가 연봉 4000만엔(약 3억 6200만원) 이상의 남자를 원한다며 나를 찼다”면서 “그 일이 사고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고 데이트앱에서 다양한 여성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16명의 여자친구까지 만나봤다고 한다. “더는 당신 같은 남자와 만날 수 없다”며 다들 떠났고 남은 게 현재의 아내들이다. 태어난 아이가 10명인데 8명이 엄마가 다르고 같이 사는 2명의 자녀 말고는 거의 못 만난다고 한다. 와타나베는 처음에는 자신이 여성의 집을 돌아다니는 형태로 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그러다 여성들의 집을 순회해야 하는 게 힘들고 여성들이 떠나는 문제도 있어 지금처럼 같이 살게 됐다. 앞으로 3명의 아내를 더 집에 들이는 게 목표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와 살았기 때문에 당시의 외로웠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 항상 따뜻하고 활기찬 집을 갈망해 왔다”고 설명했다. 함께 사는 아내들은 요리, 빨래, 육아, 청소 등 집안일을 나눠 사이좋게 지낸다고 한다. ‘늘 인기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항상 인기가 많았고 여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나면 다른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공백기가 없었다”면서 “중학교 1학년 무렵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후쿠시마현으로 이사했다. 환경이 바뀌어 먼저 인사를 해야 했는데 여자들이 귀엽다고 말해줘서 인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자랑했다. 중학교도 그만두고 고등학교도 입학시험을 보고 들어가기로 했지만 곧 그만둔 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한 달도 못 채우고 그만뒀다고 한다. 그는 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앞으로도 일부다처제를 유지해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한국 교복 예뻐” 그런데 3위…아시아 1위가 여기라고?

    “한국 교복 예뻐” 그런데 3위…아시아 1위가 여기라고?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수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복 10개 나라의 순위를 매긴 게시물이 널리 퍼지면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의 한 사용자는 최근 아시아에서 아름다운 교복 10곳을 선정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누리꾼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여학생 교복만을 대상으로 한 이 게시물에서 한국은 3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싱가포르, 9위는 인도, 8위는 인도네시아, 7위는 말레이시아, 6위는 태국, 5위는 필리핀, 4위는 베트남이었다. 2위가 중국, 1위는 일본이다. 일본 교복은 체크무늬 스커트와 회색 조끼, 목 리본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순위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교복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교복이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은 “10위 교복은 말레이시아 건데 언제부터 싱가포르 교복이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싱가포르의 또 다른 누리꾼은 “싱가포르에서 이런 유니폼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가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1965년에 인종 문제로 인해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당하고 분리독립을 선포해 지금의 독립된 싱가포르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게시물 작성자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혼동했다고 비판하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다른 나라”라고 지적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라 여학생의 교복이 일반적으로 무릎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판이 나오긴 마찬가지였다. 중국, 인도, 태국 등의 누리꾼들도 표시된 교복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중국 사용자는 중국을 상징하는 교복이 일반적으로 사립학교에서만 착용된다고 지적했다. 공감할 수 없던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해당 교복 사진을 믿지 말라고 촉구했다.
  • “그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습니다”…박쥐 잡아먹는 모습에 ‘깜짝’

    “그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습니다”…박쥐 잡아먹는 모습에 ‘깜짝’

    한 사진작가가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에서 청설모(squirrel)가 박쥐를 잡아먹는 뜻밖의 광경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탄은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박쥐를 잡아먹는 청설모 사진 3장을 올렸다. 그는 이날 오후 딱새를 촬영하기 위해 보타닉 가든을 찾았다가 이 모습을 보게 됐다. 깜짝 놀란 그는 셔터를 눌렀고 특별한 광경을 찍을 수 있었다. 탄은 “청설모는 분명히 박쥐를 잡고 나무 위로 올라가 박쥐를 잡아먹었다”면서 그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청설모는 이미 먹어 치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탄에 따르면 청설모는 45분 정도 박쥐를 먹은 뒤 남은 박쥐를 챙겨 허둥지둥 떠났다고 한다. 탄은 남은 박쥐를 챙겨간 것이 새끼에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른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청설모가 평소 먹는 견과류 대신 박쥐를 먹고 있었다”면서 “청설모는 잡식성이다”라고 덧붙였다. 흔히 청설모는 일반적으로 열매나 견과류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딱정벌레 무리나 새알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답지 않게 다른 동물도 잡아먹기도 한다. 사진이 공개된 후 싱가포르 야생동물 단체 회원들도 깜짝 놀랐다. 청설모가 다른 포유류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누리꾼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사진이다”, “공유해줘서 고맙다”, “청설모가 다른 포유류를 먹는 걸 처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 출전한 가을야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일본식 이름은 데코핑)이 멍하니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80㎞로, 113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4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것과 관련해 “경기 전에 경기장의 긴장감이 정말 잘 느껴졌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홈런이 나왔을 때는) 그 상황에 동점을 만들 수 있었고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 투수인 시즈의 빠른 공을 어떻게 공략했는지 묻자 오타니는 상대 투수를 존중하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오타니는 “다시 말하지만 시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실투가 많지 않은 투수고 다른 공들도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내가 홈런을 쳤을 때 그 공을 공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인성 좋기로 유명한 오타니다운 대답과 함께 오타니가 키우는 반려견의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이날 다저스 네이션은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그의 반려견 디코이가 함께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경건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는 모습을 올렸다. 디코이의 개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에 다저스 네이션은 “디코이가 쇼헤이처럼 예의가 바르다”는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남겼다.
  • 문다혜, 비틀거리며 탑승…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문다혜, 비틀거리며 탑승…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 사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탑승하고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6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문씨가 전날 오전 2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약 30m를 걷다가 주차해 둔 캐스퍼 차량 운전석에 혼자 올라타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차를 몰고 골목길을 빠져나간 문씨는 교차로에 이르러 우회전 차선인 2차로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켠 채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문씨가 빨간 불에 교차로에 진입해 신호를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교차로 중간에 멈춰 선 그의 차를 사이에 두고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씨는 이어 오전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결국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7일 문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문씨가 운전한 차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국내 첫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문씨의 사고가 나오면서 논란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음주운전은)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대만 노동자의 약 23%가 최저임금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노동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올해 피고용인 938만명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220만 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엔 피고용인 892만 6000명 가운데 약 18%가 최저임금을 받았는데 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노동관계자는 “최저임금 조정이 마무리되면 전체 임금이 상승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더욱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상승분만큼 반영해 월급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깝게 월급을 받는 노동자만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최저임금에 기대다 보면 직원이 부족한 업종의 경우 구인난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노동부는 최저임금이 해마다 인상하면서 최저임금의 혜택을 누리는 노동자가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최저임금은 월 2만 1009대만달러(약 87만 7000원), 시간당 133대만달러(약 5500원)였다. 2024년에는 각각 2만 7470대만달러(약 114만 6000원)와 시간당 183대만달러(약 7640원)가 적용됐다. 대만 노동부는 지난 9월 초 근로자, 사용자, 정부, 학계 등 4개 부문 대표가 모인 최저임금심의회를 열어 2025년도 최저 임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최저임금이 2만 8590 대만달러(약 119만 3000원)와 시간당 190대만달러(약 7900원)로 오른다. 한국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06만원을 받는 것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돗자리와 방한용품, 즉석 간편식 등이 불티나게 팔려 3시간 매출이 15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대박 편의점도 있다. 6일 GS25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12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월28일) 대비 최대 8.7배 늘었다. 불꽃쇼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했으나 낮부터 많은 시민이 한강 변 등 ‘불꽃쇼 명당’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즐기며 행사 시작을 기다린 덕에 오후 3~5시 매출이 폭발했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매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만에 1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당 매출이 500만원을 넘은 셈이다.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돗자리가 81.5배에 이르고 일회용 보조 배터리는 69.3배, 핫팩 등 방한용품이 50.9배를 각각 기록했다. 매장에서 구워주는 고피자와 닭강정 등 즉석 간편식 매출은 74배, 호빵·군고구마 41배, 초콜릿 20.7배, 스낵류 11.8배, 안주류 8.5배,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은 4.9배로 각각 증가했다. 주류 매출도 하이볼은 13.2배, 맥주는 11.9배, 커피와 차류는 7.8배로 각각 늘었다. ‘한강 라면’ 조리기계가 설치된 편의점의 경우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는 손님이 몰려 매출이 대폭 늘었다. GS25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를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추가 집기와 인력 등을 투입해 안전한 구매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 지난 5일 하루 역대급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CU도 전날 여의도와 용산, 반포 인근 매장 30여 곳의 매출이 평소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CU는 불꽃축제에 앞서 호빵과 군고구마,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 상품으로 ‘핫존’을 구성하고 관련 상품 발주 수량을 평시 대비 약 100배 이상 확대했다. 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핫팩이 전주 대비 95.5배로 가장 높았고 즉석커피인 get 커피 81.5배, 호빵 73.3배, 핫바 68.3배 등 동절기 먹거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마찬가지다. 일대 편의점 20여곳에서는 즉석커피인 세븐카페와 군구고마·치킨 등 즉석식품 매출이 각각 전주 대비 50배 늘었고 호빵 매출은 30배가량 뛰었다. 돗자리와 담요 등은 70배, 보조배터리 등 휴대전화 용품은 60배, 생수와 음료 30배, 컵라면 12배, 김밥 등 간편식이 10배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불꽃축제 영향으로 인파가 몰리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이 호황을 누렸다”며 “가을 축제와 단풍놀이가 본격화하는 만큼 관련 점포의 고객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결혼식인데 신부가 노쇼”…눈물의 ‘반쪽 결혼’ 치른 말레이시아男 화제

    “결혼식인데 신부가 노쇼”…눈물의 ‘반쪽 결혼’ 치른 말레이시아男 화제

    말레이시아에서 신부가 결혼 당일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침착한 태도를 보여준 신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최근 틱톡에서 23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황당한 결혼식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부는 결혼식 당일 결혼을 취소하고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당일에 결혼식을 취소할 수 없었던 신랑은 비극적인 소식을 알리면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었음에도 신랑은 결혼식 예복을 입고 침착하게 대응했고 그를 지켜보는 친척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신랑은 “원래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신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우리의 슬픔이 여러분 모두가 오늘을 즐기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신의 계획의 일부다. 식사 맛있게 드시라”고 거듭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많은 누리꾼이 이 영상을 보면서 화제가 됐고 신랑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 누리꾼은 “당신은 매우 강하고 침착하게 손님들에게 연설했다. 신이 신부를 당신과 같은 놀라운 사람으로 대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신부가 큰 손실을 입었다. 당신은 몇 안 되는 선한 사람 중 하나다”, “신이 당신의 미래를 축복하시기를 바란다. 굳건히 버티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라”,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신랑에게 존경을 표한다. 이게 인내의 진정한 의미다. 최고의 짝을 찾기를 바란다” 등의 덕담을 건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결혼 전 다양한 축하행사가 식전에 치러진다. 신랑은 준비한 반지와 보석을 가지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혼인이 성사되면 정부가 인정하는 종교지도자 앞에서 공식적인 혼인 선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남성은 신부의 노쇼로 결국 혼인이 성사되지 못하고 하객들에게 식사만 대접하는 안타까운 상처를 남기게 됐다.
  • “키스할 땐 어쩌죠?”…가장 굵은 혀 가진女, 탁구공보다 두껍다(영상)

    “키스할 땐 어쩌죠?”…가장 굵은 혀 가진女, 탁구공보다 두껍다(영상)

    혀를 구형으로 부풀리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이탈리아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GWR은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37)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콜리나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이유로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이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 그러다 그는 결정적으로 2022년 자신과 같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미국 남성 단테 반스를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 이전까지 친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자신의 혀를 부풀렸던 콜리나는 정보를 알아본 뒤 자신이 여성 기록 보유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콜리나는 힘을 주면 탁구공(약 12.5㎝)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기가 커지는 혀를 가지고 있다. GWR 지침에 따라 그는 혀를 세 번 측정했고 평균 측정치인 13.83㎝(5.44인치)로 세계에서 가장 혀가 굵은 여성이 됐다. 이는 올해 초 13.2㎝의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의 기록을 뛰어넘는 굵기였다. 콜리나는 “어릴 적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의 주인공들을 동경하며 자랐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콜리나의 영상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 “보는 사람도 같이 혀를 내밀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녀 통틀어 가장 혀가 굵은 사람은 벨기에 남성 사샤 파이너다.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가 지난해 10월 혀를 16㎝까지 부풀려 파이너가 가진 종전 기록 14.73㎝를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는데 파이너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혀를 더욱 굵게 부풀리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해 17㎝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
  •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 시설 공개는 다음 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에 앞서 AP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 지역을 만드는 데 필수 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핵 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해서도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며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통해 자체적인 대북 억지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위협을 원천적으로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과 정부의 북한 인권개선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과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은 물론 국방과 방산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사이버 안보와 같은 신흥 안보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지털 및 친환경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금융위기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싱크탱크간 교류협력을 증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번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잠재적 보건 위기와 재난에 동시대비하며, 인구사회학적 변화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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