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류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초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실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엔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2
  • 헌재·대법 ‘호적성씨 표기’ 올 상반기 결론

    헌재·대법 ‘호적성씨 표기’ 올 상반기 결론

    ‘이(李)·유(柳)·나(羅)’ 씨의 호적표기가 ‘리·류·라’가 가능해질까. 몇 해 동안 계속해서 논란을 빚어 왔던 한글맞춤법의 두음법칙에 따른 성씨 표기를 규정한 대법원 호적예규 문제가 올 상반기에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국립국어원, 헌법재판소도 상반기까지 각각의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10년 넘은 성씨 표기 논란 대법원은 1994년 이전까지 한자 이름만 적던 호적에 한글 이름을 같이 적는 내용의 호적예규를 만들었다. 한글 이름의 표기는 ‘한글맞춤법’을 따라야 한다고 정했다. 이같이 정한 것은 국어기본법 14조가 “공공 기관의 공문서는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기본법에서 어문규정 중 하나로 정하고 있는 한글맞춤법에는 성씨도 두음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돼 있다. 때문에 호적에는 ‘리’씨가 아니라 ‘이’씨가 될 수밖에 없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표적 공문서라고 할 수 있는 호적표기를 법을 어길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본인이 써오던 성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호적표기가 바뀐 다음해인 95년 ‘李,柳,羅’씨를 ‘이·유·나’로 표기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를 ‘리·류·라’로 표기해 달라는 민원인들의 요구가 많아 혼선을 빚자 대법원이 이를 정리한 것이다. 이후에도 문화 류씨, 고흥 류씨, 하회 류씨 등의 문중에서는 “원래의 성씨를 표기해 달라.”며 호적예규를 고쳐달라는 민원이 쇄도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04 11월 다시 버들 류(柳)씨 성의 한글 표기는 ‘류’가 아닌 ‘유’가 맞으며 리(李)·라(羅)도 ‘이’와 ‘나’로 써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대법원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성씨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과 호적정정 신청은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대전지법에서, 지난달에는 청주지법에서 각각 호적의 성씨 표기 ‘유’씨를 ‘류’씨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들은 “개인의 성의 한글표기를 두음법칙으로 제한하는 것은 인격침해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류모(37)씨는 2003년 2월 아들의 호적신고를 하며 ‘류’로 표기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로 바뀌었다면서 이는 “버들 류(柳)를 성으로 사용 중인 국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성표기 정정신청 거부행위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냈다. ●“국민의견 모아지면 대법원 예규변경” 논란이 계속되자 대법원 등기호적국은 이달 29일 등기호적제도개선위원회에 국어학자를 초빙,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성씨 문제를 공론화해 6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법원 임종헌 호적등기국장은 “논란이 계속되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국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올 상반기에라도 대법원 예규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글맞춤법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국어원도 두음법칙의 성씨 적용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국립국어원에 성씨 표기에 대한 의견조회를 한 상태다. 국립국어원 언어정책팀 조남호 팀장은 “이 문제가 단순한 성씨 표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글맞춤법의 위상과도 연관된 만큼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사회적 파장 등 때문에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상반기 중 공청회를 갖는 등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도 올 상반기 중 4년 넘게 끌어온 헌법소원을 결론지을 예정이다. 전원합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건은 현재 재판부에서도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 중 인격권 그중에서도 자기결정권 침해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상반기 안에 결론을 내려 성씨 표기에 따른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혼한 부부가 한집안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이혼을 했으면 서로 따로 살아야지,한 집안에서 사는 이유가 뭐요?” 중국 대륙에 정상적인 법 절차를 밟아 이혼한 부부가 따로 살지 않고 한 집안에 사는 ‘이상한’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사는 류(劉·여)모·장(張)모씨 전(前) 부부는 몇년 전 정식 이혼을 하고서도 지금까지 한 집안에서 살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고 있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 인터넷신문인 첸룽(千龍)망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이혼을 한 것은 5년전인 2002년 초였다.남편 장씨가 퇴근해서 집에만 들어오면 아내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고 오로지 컴퓨터로 야한 스핀(視頻·동영상)만을 즐겼기 때문이다.이에 참다 못한 류씨가 이혼 소송을 내자,장씨가 그대로 받아들여 정식 이혼을 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이혼은 했지만 한 집안에서 사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이어졌다.집의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까닭이다.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남편 장씨 회사가 사준 것으로 남편이 소유권을 주장하자,아내도 물러서지 않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바람에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하지만 법원도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 사품에 이들 부부가 한 집안에서 기거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2년 8월 부부가 이혼할 당시,광저우시 하이주(海珠)구 법원은 남편과 아내에게 방이 두개인 집을 반으로 나눠 방 한칸씩 소유권을 각각 인정했다.거실·주방·화장실 등은 두 사람 공동 소유권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아내 류씨는 집을 자신의 소유권으로 인정해달라며 광저우 중급법원에 즉각 항소를 했다.대신 남편 장씨의 방에 대해 시세가로 쳐 주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광저우 중급법원은 1심 재판이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류씨의 요구를 묵살해버렸다.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03년 7월 또다시 재산권 분할신청을 광저우 중급법원에 냈다.광저우 중급법원은 또다시 류씨의 신청을 이유없다며 돌려보냈다. 화가 꼭뒤까지 치민 그녀는 법원으로 통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이번에는 방향을 돌려 2004년 4월 광둥성 검찰원을 ‘공략’했다.광둥성 검찰원은 “부부가 이혼한 상황에서 재산권 분할이 되지 않아 한 집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광둥성 고급법원에 항소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다시 광저우 중급법원에서 재심을 하게 됐다.그러나 광저우 중급법원은 “물론 법률과 현실간에 괴리가 있을 수 있지만,이 경우 결코 판결이 잘못되지 않았다.”며 원심 유지 판결을 내렸다. 남편 장씨도 화가 꼭뒤까지 치밀었다.아내 류씨가 자신에게 숟가락 등 집기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는 법원으로 달려가 “숟가락 등 집기를 되돌려달라.”는 강제집행을 신청했다.장씨는 2005년말 숟가락 등 집기를 되돌려 받았다. 그는 그러나 화가 풀리지 않았다.장씨는 “이혼한 사이에 한 집안에서 산다는 것은 아무래도 기분 나쁜 일이다.”며 법원에 분할 소송을 냈다.그래도 법원은 “주방과 화장실 등 공용 면적이 워낙 좁은 데다,기능상 분할할 수 없기 때문에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성폭행과 성추행을 즐기던 사내의 종착역은

    “쯧쯧,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여자만 보면 성폭행을 일삼더니만….” 중국 대륙에 여성만 보면 성폭행을 하지 못해 안달하던 ‘색귀(色鬼)’로 불리는 사내가 끝내 독살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자신의 생명을 단축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깝죽대던 장본인은 중국 중서부 쓰촨(四川)성 루저우시에 살았던 장얼(張二·가명)씨.독신인 그는 주위의 여성들을 보기만 하면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다가 끝내 비극적인 종말을 맞았다. 줄곧 독신생활을 해왔지만,궐자는 여성 밝힘증에는 누구 못지 않았다.해서 친구들로부터 그렇게 여자를 좋아하면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을 자주 들었다.이에 대해 장씨는 “세상의 모든 여자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궤변을 늘어놨다. 그러던중 몇년전 어느날,장씨는 같은 동네에 사는 가오(高)모씨의 아내와 그의 딸을 볼 때마다 성폭행했다.이 사실을 안 가오씨는 참지 못하고 아내와 이혼했다.가오씨는 얼마 있다가 재혼했다. 장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오씨의 재혼한 아내 류(劉)모씨에게도 성폭행과 성추행을 자행했다.가오씨 부부는 그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뼈속 깊이 각인됐다. 지난달 1일밤,가오씨는 회사 일이 많아 야근을 하고 있었다.이 틈을 노려 장씨는 가오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 집에 있던 류씨를 범했다.늦게 퇴근한 남편 가오씨는 이 사실을 알고 더이상 장씨를 그대로 놔둘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이들 부부는 그를 열명길로 보내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튿날 오전,장씨는 남편 가오씨가 회사에 간 틈을 타 또다시 류씨를 만나러 갔다.장씨는 류씨에게 “술을 좀 먹었더니 속이 쓰리다.”며 “꿀물이나 좀 타 달라.”고 요구했다.류씨는 “잠깐 기다려라.곧 꿀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힐끗거리며 장씨를 쳐다본 뒤 두방망이질 하는 가슴을 안고 몰래 꿀물 속에다 쥐약을 탔다.이 꿀물을 맛있게 들이킨 장씨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아직도 죽지 않은 모습을 본 장씨는 옆에 있던 몽둥이를 들고와 확인 살해했다.이들 부부는 고의살인죄 혐의로 쇠고랑을 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그사내가 감쪽 같이 두집 살림을 하는 방법은

    “쉿! 여자들이 알면 안되니까 남자들만 보세요?” 중국 대륙에 한 40대 후반의 사내가 10년 이상을 두 여자를 감쪽같이 속이며 두집 살림을 하며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끝내 덜미를 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지만 그의 뛰어난 ‘능력’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화제의 장본인’은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시에 살고 있는 류원허(劉文合·49)씨.그는 지난 10여년동안 교묘하게 두 여자를 속이면서 두집 살림을 해오는 과정에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펼치다가 붙잡히는 바람에 ‘꿈같은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금일조보(今日早報)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류씨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핀둥거리며 남의 등이나 쳐먹는 백수건달의 사기꾼이다.그는 지난 1986년 12월 고향 인근 마을에서 사는 아진(阿珍·여·가명)과 결혼,이듬해 딸 하나를 낳았다.한때 트럭 운전사 조수로 일하기도 했으나 곧 그만두는 바람에,아내가 우체국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버는 고린전 몇 푼 안되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해온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같은 존재이다. 아내 등쳐 먹는다는 소리를 듣기가 민망했던지 류씨는 아내와 친구 앞에서 큰소리만 탕탕 쳤다.공산당 현(縣)위원회 조직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사칭하고 나선 것이다.시골의 순진무구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그의 아내는 남편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남편을 존경하기까지 했다. 그러던중 1996년 류씨는 우연히 14살되는 어린 농촌 처녀 샤오펑(小鳳·가명)씨를 알게 됐다.해사한 모색에 늘씬한 몸매의 그녀를 본 순간 한눈에 반한 그는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총각 행세를 하며 ‘현위원회 조직부 간부’라고 사칭했다.순진한 처녀 샤오펑씨도 류씨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다.만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눈이 맞은 이들 두사람은 고대 동거생활에 들어갔다.아들 한명을 낳고…. 아진씨와 샤오펑씨는 같은 현(우리나라 군에 해당)에 살면서도 자기 남편이 두집 살림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두 사람은 자신의 남편이 매우 훌륭한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이들 두사람이 감쪽같이 모두 류씨의 뛰어난 수완과 완벽한 연기 때문이다.이 덕분에 그는 장장 10년동안 꼬리를 밟히지 않고 두집 살림을 꾸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결국 잡히는 법이다.이들 두사람도 서서히 남편을 의심하게 된 것이다.그렇게 훌륭한 직책에 근무하면서 공사다망한 남편이 돈을 제대로 갖다 주지 않아 생활이 항상 어려운 탓이다. 이를 눈치챈 류씨는 아무래도 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생각,사기칠 대상을 물색하고 다녔다.그 타겟은 같은 마을에 구멍가게를 하고 있는 정쉐쥔(鄭學軍)씨.그는 정씨에게 “나는 현위원회 조직부부장인데,현 공안국장과 잘 안다.”며 “당신이 신축하려는 집의 허가를 잘 나오도록 해줄테니 소개비를 좀 달라.”는 등 공공연히 뒷돈을 요구했다.이래서 6만 위안(약 720만원)을 받는 등 2004∼2006년 모두 16만 9000만원(약 2000만원)이라는 거금을 갈취했다. 하지만 정씨는 돈을 준지 2년이 넘어도 신축 허가가 나오지 않아 여러차례 그를 찾아가 “어떻게 돼 가느냐?”고 물으면 류씨는 “조금만 더 기달려라.내가 손을 다 써놨으니 걱정말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기다리다 지친 정씨는 류씨에게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겨울 4만 위안(약 480만원)만 되돌려주고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이에 정씨가 공안당국에 신고하는 바람에 류씨의 행적이 낱낱이 드러나 쇠고랑을 찼다.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두 여자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우두망찰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어머니가 딸의 이혼 위해 38년 ‘공들인’ 사연

    “뭐라구요? 어머니가 딸을 이혼시키기 위해 38년 동안 핍박했다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까.” 중국 대륙에 어머니의 끈질긴 성화를 못이겨 30년 이상을 금실 좋게 오순도순 살아온 남편이 결국 헤어지는 아픔을 맛본 60대 여성이 등장,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진수이(金水)구에 살고 있는 한 60대 할머니는 30여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해오던 남편과 이혼을 했는데,그 이유가 그녀의 어머니가 끈질긴 이혼 핍박 까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하남상보(河南商報)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저우(周·62)모씨.그녀는 남편 류(柳·68)모씨 외도 등 부부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무려 38년간 이혼하라는 어머니의 간단없는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이혼하게 된 기막한 사연을 안고 있는 비운의 여성이다. 사실 저우씨의 어머니는 38년 전인 그녀가 류씨와 결혼할 때부터 집요하게 반대했다.당시 저우씨는 상하이(上海)에 살고 있는데 비해,류씨는 정저우시에 살고 있었다.딸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었던 어머니는 장래 사위될 류씨에게 상하이의 처갓집 근처에서 근무해달고 강력히 요청했다. 하지만 류씨는 저우씨와 결혼한 뒤 장모의 말을 일축하고 정저우에 그대로 눌러앉아버렸다.이에 그녀의 어머니는 저우씨 부부가 집에 들릴 때마다 “상하이에서 할 일도 많고 돈도 벌기 쉬운데,왜 정저우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냐?”고 핍박했다.이에 화가 난 류씨는 장모에게 우리의 집과 회사가 모두 정저우에 있어 옮길 수 없다며 버텼다. 이에 대해 저우씨의 어머니는 그녀대로 화가 났다.사위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서운한 감정이 시나브로 쌓여갔다.저우씨도 어머니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자꾸 핍박하는데 대해 불쾌해진 탓에,자연히 친정 가는 것을 꺼리게 됐다. 그러던중 얼마전 저우씨가 정년 퇴직을 한 뒤 늙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자주 상하이의 친청 나들이를 시작했다.연로하신 어머니(93)가 또다시 이혼을 하고 이곳에 와 함께 살자고 권유하자,다소 연민의 마음도 깊어졌다. 게다가 저우씨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큰 아들은 정저우에서 근무하는 까닭에 별 문제가 없지만,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둘째 아들이 상하이 후커우(戶口·주민등록)을 얻을 수 없었다. 이에 저우씨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너가 만일 류씨와 이혼하고 이곳에 오면 내가 너의 둘째 아들이 후커우를 얻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둘째 아들에게 나의 집 등을 유산으로 물려주겠다.”고 은근히 회유했다. 저우씨는 이 얘기를 듣고 마음이 흔들렸지만 지난 38년간 오순도순 잘 살아왔는데,남편과 도저히 헤어질 수는 없었다.특히 남편 류씨가 뇌졸중을 일으켜 반신불수로 거동이 불편해 그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이혼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남편의 류씨의 생각은 달랐다.류씨는 “어머니의 나이가 93살이어서 얼마를 더 살겠느냐.”며 “어머니의 소원대로 우리가 이혼했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다신 재혼하면 되지 않느냐?”며 저우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는 안타깝게도 금실 좋게 살아오던 38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는 이혼 재판을 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그같은 꼴 보고 미치지 않으면 비정상이죠”

    “도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천하의 ‘독부(毒婦)’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남편을 살해했을까?” 중국 대륙에 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남편이 정부와 놀아나는 장면을 목도하고 그 모욕을 도저히 참지 못해 남편을 독살하는 사건이 발생,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의 장본인은 차오(曹·여)모씨.남편의 참을 수 없는 모욕적인 애정 행각을 보다 못해 열명길을 보내버린 ‘독부’이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상추(商丘)시에 사는 차오씨는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만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장면을 보고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붙잡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0일 보도했다. 차오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금부터 11년 전인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들 한명을 낳아 금실 좋게 살아가던 이들 가정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남편 류(劉)모씨가 사업상 자주 만나던 안후이(安徽)성 출신의 늘씬하고 해반주그레한 가오모씨를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다. 이때부터 류씨는 부인 차오씨에 대해서는 사랑 자체를 포기하고 가오씨와의 관계는 더욱 뜨거워졌다.남편으로서의 역할은 말할 것도 없고 아빠,가장으로서의 책임마저 일말의 양심도 없이 비정하게 방기해버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류씨는 급기야 가오씨와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로 사랑의 도피 행각까지 벌이기까지 하는 등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하지만 이들의 빗나간 사랑의 행각도 1년이 지나면서 행탁이 모두 비어버리자 끝낼 수 밖에 없었다.류씨는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무일푼이 돼 돌아온 남편을 본 차오씨는 어이가 없었지만,그래도 아이의 남편인 것을….해서 정말 열이 받고 속이 뒤집어졌지만 아들이 “아빠 없는 아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편 류씨는 물론 정부 가오씨마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방이 두개 뿐이 까닭에 차오씨는 안방에서 남편과 정부 가오씨 등 세 사람이 한방에 함께 자게 됐다.문제는 여기서 사단이 벌어졌다.남편이 일부러 차오씨가 보란 듯이 가오씨와 노골적으로 짐승같은 애정 행각을 벌였다. 이에 화가 난 차오씨는 남편 류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이 말을 들은 남편은 “웃기는 소리 말라.”며 오히려 구타를 했다.더이상 참지 못한 그녀는 남편을 소리 소문 없이 없앨 결심을 했다. D-데이를 1998년 5월1일로 잡았다.당일 차오씨는 무서워 두 방망이질을 하는 가슴을 눌러 참으며 남편의 밥그릇에 독을 발라 남편 류씨가 먹도록 한 뒤 도피길에 올랐다.독밥을 먹은 남편은 당연히 그 자리에서 숨졌다.2년여 도피 행각을 벌이던 차오씨는 지난해 12월 공안당국에 고의살인죄 혐의로 붙잡혀 여생을 쓸쓸히 철창 속에서 보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말탐방] 금남의 집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

    [주말탐방] 금남의 집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단돈 50만원으로 구할 수 있는 초저가 아파트가 있다.20대 미혼 직장 여성들의 꿈으로 가득 찬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가 그곳이다.2∼3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2명씩 부대끼며 생활해도, 입주자들의 마음만으로는 부자 아파트다. ●단돈 50만원으로 ‘내 집’ 마련 복지아파트 입주 보증금은 47만∼53만원 선이다. 복지아파트 운영 초창기인 1986년에는 입주 보증금이 4400원에 불과했다.20여년 동안 120배 이상 올랐다고는 하나, 이곳에 거주하는 450가구 1600명이 낸 보증금을 모두 합해도 강남지역 아파트 한 채 가격에도 못 미친다. 입주자들이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는 월 1만 8000∼2만 400원이다. 전기·가스·수도요금 등을 포함한 관리비가 추가된다. 하지만 한 집에 3∼4명씩 살기 때문에 1인당 주거비 부담은 월 평균 5만∼6만원이 고작이다. 박정혜(30)씨는 “월급의 90% 가까이를 쓰다가,4년전 이곳에 입주한 뒤에는 60∼70%를 저축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데다, 여성들만 살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해 안전한 것도 장점”이라고 꼽았다. 천미혜(28)씨도 “타향살이에도 의지할 사람이 많아 든든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면서 “아파트단지 내 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해 자기 계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홍보가 필요없는 입소문의 ‘위력’ 복지아파트는 입주자 모집을 위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점이 많기 때문에 빈 방은 없다.‘입소문’만으로도 전국 8도에서 신청자들이 몰려든다. 알음알음 소문이 번지면서 3자매·쌍둥이자매 등 한핏줄은 물론, 고향·학교 친구, 직장 동료 등이 아파트 주민을 구성하고 있다. 건물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으면서 아파트 철거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곳을 거쳐간 ‘OB’들과 입주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이정연 복지아파트 관리담당자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입주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다.”면서 “시설이 낡아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금도 입주 경쟁률은 2∼3대 1 정도”라고 전했다. ‘무늬만’ 아파트라는 입주자들의 불평도 있지만, 여성들만 살기 때문에 자체 규율은 엄격한 편이다. 남성들의 단지내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다. 아버지나 남자 형제들의 출입조차 관리사무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또 0시30분인 통금시간을 세차례 어길 경우 퇴출되는 ‘3진 아웃제’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는 20대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30세가 되면 방을 강제로 비워야 하는 ‘억울한’ 퇴출자도 나오고 있다. ●입주자 모두가 ‘야무진 공주님’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류정임(27)씨는 5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류씨는 ‘왕소금’ 그 자체다.200만원 남짓한 월급의 80% 이상을 저금하고, 한달 생활비는 20만∼40만원 정도다. 류씨는 이곳에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지난 2005년 부모님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도 사드렸다. 게다가 아파트 자치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마당발’이다. 류씨는 “회사에서 교통비를 지원해 주고, 청소 할아버지에게 부탁하면 제법 쓸 만한 물건도 구할 수 있어 돈 쓸 일이 없다.”면서 “가계부 쓰는 일은 기본”이라며 미소지었다. 이곳에는 류씨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절제하는 ‘장한 딸’들이 많다. 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대학이나 학원에서 주경야독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사치와 명품을 즐기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을 일컫는 된장녀는 ‘딴세상 얘기’다. 이정연 관리담당자는 “부모님 병원비, 동생 학비 등을 대느라 정작 자신을 위한 저축이나 준비는 하나도 못 한 채 이곳을 떠나는 입주자들도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경비원 전영기(56)씨도 “대부분 열심히 사는 모습이 예뻐 입주자들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면서 “공동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피자·자장면 배달 관리실로…아버지 신분증 제시해야 ‘금남(禁男)의 집’ 복지아파트에는 혈기 왕성한 20대 여성들만 살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황당한 이야기도 많다. 그녀들만의 특별한 속사정을 들어봤다. ●자장면 배달요? 가져다 드세요 복지아파트에 남성은 출입 엄금이다. 입주자들이 자장면이나 피자를 배달시켜도 관리사무소까지 나와 직접 음식을 가져가야 한다. 심지어 입주자의 아버지도 관리사무소에 신분증을 맡겨야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숙박은 할 수 없다. 종종 남자 친구를 컴퓨터 수리공 등으로 위장, 짐입시켰다가 들통나기도 한단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오픈 하우스’가 남자들이 제한없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단지 앞,‘바바리맨’ 출몰다발지역 여학교 주변 등지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신체의 은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속칭 ‘바바리맨’도 골칫거리다. 퇴근시간 무렵, 단지 앞은 바바리맨의 주요 활동 무대다. 때문에 바바리맨 퇴치는 경비아저씨의 임무 중 하나며, 경비아저씨와 바바리맨이 벌이는 ‘한밤 추격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관리사무소 한 구석에는 바바리맨으로부터 빼앗은 ‘전리품’인 코트도 있다. ●통금시간 위반 ‘3진 아웃’,‘무늬만’ 아파트? 0시30분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아파트 출입이 통제된다. 통금시간을 세 차례 어기면 퇴출 대상이다. 때문에 한때 통금시간 위반자들이 경비아저씨들의 눈을 피해 줄을 서서 아파트 담장을 넘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3년 담장에 무인 경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통금시간 직전, 단지 앞은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는 연인들로 ‘입영 현장’을 방불케 한다. ●서른에 퇴출,‘나 떨고 있니?’ 복지아파트에서 30세를 넘으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 퇴출된다. 현 입주자 1600명 가운데 15%인 239명이 28세 이상으로,‘요주의 인물’이다. 결혼 못한 것도 서러운데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투덜대는 입주자들도 있지만, 예외는 없다. 퇴출 시기가 다가올수록 단지 앞 바바리맨보다 애정 행각을 벌이는 연인이 더욱 얄밉다고 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복지아파트란 복지아파트는 지난 1986년 구로공단 등지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여성 근로자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450가구, 서울 중랑구 면목동 134가구 등 2곳에 있다. 서울시가 땅을, 노동부가 건립 비용을 각각 지원했다. 운영은 한국청소년연맹이 맡고 있다. 복지아파트에는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는 28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다. 계약직을 포함한 정규 직원만 입주 신청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 초기에는 대부분 생산직 여성들이 입주했지만, 최근에는 전문직과 사무직 여성 비율이 부쩍 높아졌다. 하안동 복지아파트의 경우 생산직 근로자는 전체 입주자 1600명 가운데 1.9%인 31명이 고작이다. 13평형과 15평형 등 두 종류가 있으며, 한 집에 4명이 공동 생활하고 있다. 침대조차 들여놓기 힘들 정도로 주거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을 감안, 현행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다만 30세가 넘으면 재계약이 불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피해자 두번 울린 경찰 거짓해명

    ‘네티즌의 힘’에 떠밀려 4년 전 폭행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수사 하루만인 12일 가해자를 붙잡았다. 가해자의 신원 확보가 어렵다며 4년 동안 수사를 차일피일 미루던 경찰의 핑계가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2003년 5월 발생한 신모(25·여)씨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강모(32)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강씨는 경찰에서 “두어번 손으로 밀쳤을 뿐 때리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재수사에 착수하자마자 당초 신씨가 ‘가해자의 친구’라고 주장했던 류모(33)씨를 추궁해 강씨의 신원을 쉽게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류씨가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발뺌하다 거짓말탐지기를 쓰겠다는 말을 듣고서야 순순히 강씨와의 사이를 털어놨다.”고 말했다. 결국 당초 이 사건 담당 경찰이 “신씨가 지목했던 류씨는 가해자의 친구가 아니었다.”고 했던 해명도 거짓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류씨에게 범인 은닉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했다. 신씨는 이에 대해 “어이가 없어 ‘하루면 붙잡을 것을 4년이나 끌었느냐.’고 물었더니 경찰은 ‘담당자가 아니라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해 답답했다. 진작 이렇게 했다면 4년 동안 상처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중요무형문화재 류영례씨

    중요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유자 류영례(83)씨가 14일 오전 8시 별세했다. 고성농요보존회 창립회원인 류씨는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고성농요는 경남 고성에서 전승되는 노동요로 투박한 경상도 특유의 음악성을 간직하고 있다. 빈소는 고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고성군 고성읍 후산리 선영이다.(055)674-3443.
  • 이쯤돼야 천생연분?…성폭행 남편 도운 아내

    “성폭행하는 남편을 뒤에서 도와주는 아내,정말 천생연분이 만났네!” 중국 대륙에 자신들에게 악담을 했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동네 주민의 딸을 성폭행하고 팔아넘긴 짐승만도 못한 일 저지른 천착스러운 부부가 결국 덜미를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중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시 위먼(玉門)시 츠진(赤金)진에 사는 한 20대 부부는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여성 주민이 자신들에게 “대가 끊어졌다.”는 악담을 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인신매매한 혐의로 붙잡혔다고 난주신보(蘭州晨報)가 6일 보도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장본인은 샹(向·21)모·우(武)모 부부.지난해 11월 초 샹의 아내 우모가 태아를 유산했다.이 소식을 들은 한 동네 여성 주민이 우를 만나자마자 “어마,대가 끊기겠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말을 들고 화가 난 우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남편 샹에게 그때 상황에다 부풀려 말전주했다.특히 이들 부부는 평소에도 궐녀에게 아주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탓에 이 말전주는 곧바로 샹의 가슴에 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부은 꼴이었다. 화가 머리 꼭뒤까지 치민 샹은 아내 우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그녀 집안에 보복할 수 있을까 하고 궁리에 궁리를 거듭했다.머리를 맞대 끝에 이들 부부는 우선 그녀의 양딸 린린(林林·14)양을 유괴해 손보기로 결정했다. 그런 와중에 그해 11월 23일 샹은 길 거리에서 린린양과 우연히 재장구쳤다.아무 것도 모르는 린린양은 이때 샹에게 다가가 ‘알바’ 자리가 있으면 좀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이 말은 바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좋은 자리가 하나 있긴 있는데,1주일 뒤인 30일 오후 7시에 집 근처 량산(梁山)서 만나자.” 이 부탁에 ‘옳다구나.’고 생각한 샹은 이렇게 흔쾌히 대답했다. 30일 오후 7시쯤 샹은 렌터카를 한 대 빌려 약속 장소로 갔다.현장서 린린양을 렌터카로 픽업한 뒤 곧장 미리 빌려놓은 자위관 뒤편 민박집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자행했다.이후 린린양의 성폭행 사실을 신고받은 위먼시 공안당국은 12월 2일 위먼시로 돌아온 샹을 소환,조사활동을 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증거가 없다는 것을 눈치챈 샹이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 바람에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공안당국으로서는 할 수 없이 집으로 그를 되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샹은 증거가 없다는 점에 힘입어 간이 더욱 커졌다.아내 우를 보내 자위관 뒤편 민박집으로 린린양을 꼬셔서 데리고 오도록 했다.5일 밤 샹은 느긋하게 한 잔 걸치고 린린양이 있는 민박집으로 찾아갔다. 그가 통잠을 자고 있던 린린량을 덮치자,잠을 깬 그녀는 울부짖으며 반항했다.이를 지켜보던 우가 린린양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잡아줘 남편이 성폭행하는 것을 도와 짐승보다 못한 짓을 저지르도록 했다.이어 14일에도 샹은 린린양을 또 겁탈했다. 이곳에서 린린양을 협박해 같이 지내던 샹·우 부부는 더이상 데리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워 몇 푼받고 팔아넘기기로 작정했다.작자를 찾아나선 끝에 류(劉)모씨와 거래를 끝냈다. 이들 부부는 4900 위안(약 58만 8000원)을 받고 린린양을 류씨에게 팔아넘겼다.린린양이 류씨의 아내가 된다는 조건이었다.이 때문에 린린양과 결혼한 류씨는 그녀에게 아내처럼 행세하라고 욱대겼다. 하늘이 도왔을까.류씨와 부부처럼 행세하던 린린양은 류씨의 눈을 피해 몰래 공안 당국에 전화를 걸어 마침내 마수로부터 벗어났다.지난 1월 31일 자위관 검찰은 샹·우 부부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천사표’ 문근영 아름다운 기부

    국민 여동생 배우인 문근영(20)씨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종리 ‘땅끝 공부방’을 열고 있는 배요섭(51·땅끝 아름다운교회) 전도사는 “지난해 말 문씨와 문씨의 어머니 류선영(46)씨가 찾아왔다.”며 “신분을 밝히지 않고 아이들을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씨는 이후 공부방 인근 땅 500여평(시가 7500만원)을 사들여 배씨 부부에게 건넸다. 배씨는 “성함이라도 말씀해주셔야 기도할 수 있지 않으냐.”고 했으나 그는 말없이 떠났다고 한다. 결국 문씨와 닮았다는 주위의 말에 그의 어머니일 것으로 짐작만 했다. 그후 배씨는 토지 등기를 위해 등기부등본을 보고서야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이 문씨임을 알았다. 공부방에서는 결손가정 등 어린이 40여명이 먹고 자고 있다. 그러나 집주인이 건물 매각을 결정하면서 문을 닫을 위기였다. 2억원에 달하는 건축비 역시 문씨가 부담하기로 했다. 앞서 문씨는 광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0만원을 지정 기탁, 아이들의 통학 차량을 바꿔주기도 했다. 배씨는 “꿈이냐 생시냐 할 정도로 벅찬 축복이었다.”며 “생각하지도 못한 큰 선물에 문씨와 부모님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조개탄’만 있으면 만사 OK! 내 밥이거든요”

    “수제비만한 무연탄 덩어리인 ‘조개탄’만 있으면 만사 OK! 왜냐구요,조개탄이 나의 주식이거든요.” 중국 대륙에 밥·국수 대신에 ‘조개탄’을 주식으로 삼는 여성 ‘기인(奇人)’이 등장,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화제의 여성 기인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푸란뎬(普蘭店)시 먀오산(廟山)촌에 살고 있는 류팡(劉芳·가명·41)씨.그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괴병(怪病)에 걸려 수제비만한 무연탄 덩어리인 조개탄(페인트·휘발유·디젤유 등도 먹는다는 소문도 있음)를 주식으로 삼아 먹고 지낸다고 신상보(新商報)가 13일 보도했다. 류씨가 하루에 씹어먹는 조개탄의 양은 5∼6개 분량인 250g 정도이다.그녀는 사과·배 등의 과일을 씹어먹는 것처럼 조개탄을 꼭꼭 씹어 삼키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래지게 만들었다. 류씨는 “조개탄을 씹어 삼키면 목구멍에 부드러운 물이 쏴하고 씻어 내리는 시원한 기분”이라며 “조개탄 1∼2개를 씹어 먹고나면 금방 시장기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런데 특이하는 일은 조개탄을 먹기 시작한 뚜렷한 이유를 류씨 조차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그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어떤 특별하게 좋아하는 음식이 없었다.”며 “지난 5월들어 갑자기 조개탄 등 이물질들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 먹어보니,특별한 맛을 느끼면서 빠져들어 자꾸 먹게 됐다.”고 말했다. 류씨는 “특히 이런 일이 있은 후 집에 조개탄이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더더욱 먹고 싶은 생각이 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때도 있다.”며 “이런 경우 몰래 남의 집 조개탄을 훔쳐 먹은 적도 있을 정도로 벌써 인이 박힌 것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의학 전문가들은 류씨의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기 어려우나 아마도 당뇨병이나 뇨독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지난 5월 류씨가 푸란뎬시 중심의원에 진찰을 받았을 당시,병원측은 검사 결과 요독증과 관련이 있는 이상한 질병으로 진단한 바 있다. 푸란뎬시 중심의원 신장내과 리정(李政)주임은 “류씨와 같은 환자들 처음 접해 봤다.”며 “당뇨병과 뇨독증 등의 발병 메카니즘으로 표현되고 있지만,그렇다고 꼭 그런 질병으로 진단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다롄(大連)의과대학 부속 제1의원 영양부 좡위안위안(庄媛媛)주임은 “식품영양학적 각도에 보면 조개탄을 먹는 것은 ‘이식증(異食症)’으로 부른다.”며 “이런 질환은 대부분 체내 철분과 각종 미네랄 성분이 부족해서 오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안동대 홍보대사 류시원씨

    국립 안동대학교는 한류 스타인 류시원씨를 학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1년 동안 홍보대사로서 안동대를 홍보하게 될 류씨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했을 때 관광가이드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회마을에는 류성룡의 직계손인 류씨의 아버지가 주인인 고택이 있다.
  • “인기 여자 MC인줄…” 알고보니 조폭 마누라?

    “인기 여자 MC인줄…” 알고보니 조폭 마누라?

    “잘나가는 인기 여자 MC인줄만 알았지요.그렇게 예쁜 여자를 누가 ‘조폭 마누라’라고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중국 대륙에 공중파 방송의 한 인기 여자 MC가 불법 구금 사건에 연류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의 장본인은 중국 중남부 장시(江西)성 난창(南昌)3 TV방송의 인기 MC 가오루(28·여)씨.그녀는 지난 1월 ‘미스 차이나 장시성 선발대회’에서 2등상과 글로벌상을 수상한 뒤 3개월이 지나도 빚을 갚지 않고 있다고 채권자가 빚 갚을 것을 독촉하자,그를 4일동안 구금하는데 연루된 혐의로 피소됐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 경화시보(京華時報)가 최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가오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8시쯤 베이징(北京)의 한 이벤트회사 상무인 류(劉)모씨,백수건달 주(朱)모씨 등과 공모,사채업자 천(陳)모씨를 ‘쥐징위안(聚京緣)’ 호텔 방에 4일 동안 불법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자신의 몸매 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천모씨에게 17만 위안(약 2210만원)을 빌려 썼다.하지만 가오씨가 빚을 갚지 않고 차일피일 시간을 끌자,천씨는 미스 차이나 장시선발대회서 상도 받고 인기 MC로 발돋움해 돈을 많이 벌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빚을 갚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쉴새없이 욱대겼다. 이를 견디지 못한 가오씨는 천씨에게 “빚을 갚겠다.”며 쥐징위안 호텔 로 나오라고 말했다.당일 그녀는 공모자 류씨와 주씨 등과 합세,그를 호텔방으로 데리고 갔다.가오씨는 천씨에게 빚을 갚기는 커녕 오히려 그를 협박,17만 위안짜리와 3만 위안(390만원)짜리 두장의 차용증을 쓰게 한 뒤 집으로 연락 돈을 입금시킬 것을 요구했다. 천씨의 아내가 공상은행·민생은행·중국은행 등에 4만 1900위안(544만 7000원)을 입금시키자,이를 확인한 가오씨 등 일당은 4월25일 오후 5시쯤 풀어줬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위생국 과장의 주요 업무는 여대생 성폭행?

    “꼭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네.취직 부탁하러온 여대생을 꼬셔 성폭행을 자행하다니?” 중국 대륙에 취업을 부탁하러온 여대생을 도와주는 것을 빌미로 술을 먹여 성폭행을 자행한 지방공무원이 꼬리를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장본인은 중국 동남부 푸젠(복건)성 취안저우(泉州)시 위생국 의정과장인 천(陳·40)모씨.그는 인사 청탁을 위해 찾아온 해끔한 여대생 샤오위안(小袁·가명)양에게 술을 먹인뒤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해협도시보(海峽都市報)가 31일 보도했다. 해협도시보에 따르면 천은 지난 2월 23일 오후 취직 부탁을 하러온 샤오위안양을 데리고 취안저우시 펑화(豊華)호텔로 갔다.그곳에는 친척이 병의원을 여러개 운영하고 있는 류(劉)모씨가 나와 있었다. 천은 그 자리에서 샤오위안양의 취직 자리를 부탁했다.류씨는 그 자리에서 “그 일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라.”며 흔쾌히 대답했다.이에 기본이 좋아진 천은 류씨와 그녀에게 술을 권했다.즐거운 마음으로 몇 시간 동안 술을 마신 샤오위안양은 그러나 술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소파 위에 쓰러져 잠이 들어버렸다. 이를 본 천은 류씨를 집으로 보내고 나서 일단 호텔 방을 예약했다.20분쯤 뒤 벨보이로부터 호텔방 키를 받아쥔 그는 샤오위안양을 어깨를 부축해 호텔 방으로 올라갔다.호텔 방으로 들어간 천이 샤오위안양을 침대 위에 뉘자마자,그녀는 곧바로 통잠에 빠져들었다. 호시탐탐 이런 기회만을 엿보던 천으로서는 이같은 황금 찬스를 놓칠 리가 없었다.그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잠이 든 샤오안양을 ‘여유 있게’ 성폭행했다.야욕을 채운 그는 고대 호텔 방을 빠져 나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으로 들어가 잠을 잤다. 이튿날 새벽 2시쯤 술에서 깨어난 샤오위안양은 자신의 몸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술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어젯밤 일이 잘 생각나지 않았지만,어떤 일이 일어났는 지를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었다. 한동안 분을 삭히지 못한 그녀는 날이 새기를 기다려 곧바로 공안(경찰)당국에 성폭행당한 사실을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공안은 먼저 펑화호텔로 달려가 호텔 방을 예약하고 체크 아웃을 한 사람이 천임을 알아내고 그를 소환했다. 공안당국에 소환된 천은 성폭행 사실을 철저히 부인했다.하지만 천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던 공안당국은 철저하게 부인하는 천의 혈흔과 샤오위안양의 난자에서 채취한 정액의 유전자를 법의학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법의학자가 이들 유전자를 정밀 검사한 결과 일치해 천이 범인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취안저우 중급 인민법원은 최근 천이 국가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샤오위안양을 성폭행한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터넷 댓글로 만나 동반 자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을 통해 알게 된 성인 남녀 3명이 함께 극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 28일 오전 5시쯤 서울 남산공원 팔각정 옆에서 김모(27), 류모(30), 이모(36·여)씨 등 3명이 운동기구 위에 한 명씩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운동 나온 시민이 발견했다. 이들 주변에서는 ‘청산가리’라고 적힌 플라스틱병과 음료수 빈 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 만난 이유밖에 없으며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맹세한다. 사인을 밝히려는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과 4명의 이름 및 서명이 적혀 있었다.경찰은 숨진 3명 외에 유서에 서명한 문모(19)양도 함께 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2시간 넘게 남산공원 주변을 수색했으나 문양은 이날 오후 5시쯤 “언론보도를 보고 겁이 나서 왔다.”며 경찰에 찾아왔다. 문양은 “인터넷 포털에서 ‘청산가리’를 검색해 나온 게시물의 댓글을 보고 김씨가 쪽지로 집단자살을 제안해 왔다. 나는 부모 몰래 대학을 휴학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문양은 또 “자살에 사용된 약은 숨진 3명 중 한 명이 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문양은 당초 숨진 3명과 함께 여관에서 목숨을 끊을 생각으로 27일 오후 5시쯤 서울역에서 이들을 만나 중구 회현동의 한 모텔에 들어갔으나 이 사실을 알고 찾아온 남자 친구의 만류로 자살을 포기했다.나머지 3명은 문양의 남자 친구가 모텔 주인에게 신고하는 바람에 모텔에서 쫓겨나 남산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류씨가 사업실패 후 빚이 늘어 낙심해 왔고, 이씨는 올해 이혼 후 정신적 고통이 컸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김씨의 개인 노트에선 대학 편입에 실패해 심적 고통이 크다는 문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기들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문양을 자살방조 혐의로 29일 불구속 입건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알선수뢰’ 문화부 국장 구속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7일 상품권 발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문화관광부 백익(54) 국장을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했다. 백 국장은 지난해 5월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씨로부터 동서 계좌를 통해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백 국장은 류씨에게 해외 골프여행 등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백 국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류씨에게 돈을 빌렸고, 변제기일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양은이파 행동대장인 장모(45)씨가 사행성 게임기를 제작·유통시킨 정황을 포착,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설의 도시’라는 사행성 게임기 600대를 1대당 150만원씩 받고 유통시켜 9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락실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딱지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킨 혐의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47·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딱지상품권 2400여만장을 사행성 게임장과 PC방에 공급하고, 총판업자 조모씨에게 상품권 판매권을 주겠다며 8억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하늘도 감동받을 이런 사랑 본 적 있습니까”

    “하늘도 감동받을 이런 사랑 본 적 있습니까”

    “보통 사람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런 정도의 부부애가 아닐까요?” 대소변 가리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제대로 씹지를 못해 끼니마다 입으로 꼭꼭 씹어 입에 흘려 주어야만 하는 식물인간 남편을 무려 7년째 병구완하고 있는 부부애.이런 눈물겹고 애달픈 사랑을 당신은 본 적이 있습니까.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살고 있는 한 40대 부부는 일반 사람들은 물론 하늘도 감동받을 만큼 애절한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화보(新文化報)가 21일 보도했다. ‘도저히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화제의 주인공은 리펑룽(李鳳榮·44)·류즈푸(劉志夫)씨 부부.7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부부는 11살짜리 딸과 5개월된 아들을 둔,가난하지만 웃음 꽃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1999년 여름 어느날 저녁,불행의 그림자가 리씨의 집안을 덮쳤다.미장공으로 일하던 남편 류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술 취한 사람으로부터 깡통으로 머리를 맞았다.그는 그 자리에서 넘어지며 깡통으로 얻어맞은 머리가 또 다치는 바람에 그만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리씨 가족의 운명은 일시에 급변한 것이다. 남편 류씨가 머리 수술을 받은 뒤 28일만에 퇴원,집으로 돌아왔을 때 남은 것은 류씨로서는 거액인 4만 위안(약 480만원)이라는 빚 뿐이었다.하지만 류씨는 모아놓은 돈도 없고,제대로 씹을 수 없어 오직 유동식 밖에 먹을 수 없을 정도 건강도 좋지 않고…….재앙은 여러번 겹쳐 온다는 고사성어 ‘화불단행(禍不單行)’ 그 자체였다. 이때부터 부인 리씨는 끼니마다 자신이 꼭꼭 씹은 밥 등을 남편의 입으로 흘려내리면 남편은 그냥 꿀꺽 삼켰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남편에게 밥을 먹이려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같은 정성스런 리씨의 보살핌 덕분에 얼굴의 혈색이 좋은 등 남편 류씨의 상태는 점점 호전됐다.9개월이 지난 어느날 리씨가 남편에게 “제발 눈 좀 떠봐요.”라고 말하자,천천히 눈도 뜨고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기적’같은 일도 생겼다. ‘기적 같은 일’이 생겨도 그녀의 어깨는 무겁기만 했다.끼니마다 여전히 꼭꼭 씹어 남편에게 먹여야 하고,대소변도 받아내야 하는 등 보살펴야 하며,적수공권에 가족 4명을 벌어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마저도 져야 하는 탓이다. 이 때문에 이웃 주민들은 “당신은 정말 바보같은 사람”이라며 개가할 것을 권유했다.그러나 그녀는 초롱초롱한 아이들과 병든 남편이 눈에 밟혀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리씨는 복통과 두통에 시달리고,혈액순환 부족 등으로 배가 점점 커지고 있다.배가 불러 제대로 앉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돈이 없는 제대로 검사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마을 전체에 건강검진이 있었는데,그때 의사는 리씨에게 “당신은 지금 자궁근종을 앓고 있다.”며 “하루 빨리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마저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수술을 받을 수 없다.물론 돈이 없기 때문이다.리씨는 집으로 돌아오다 길거리에 서서 소리없이 통곡을 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마을 주민이 2000위안(약 24만원)이라는 큰 돈을 주면서 “몸이 워낙 위중하니 수술비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보태 쓰라.”고 해 그녀는 고맙게 받았다. 그 돈으로 다시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았다.하지만 리씨에게는 또 걱정거리가 있다.그녀가 수술을 받는 동안 누가 끼니마다 밥을 꼭꼭 씹어 남편에게 밥을 먹여 주겠냐?는 것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문화부 국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문화관광부 A 국장의 자택과 문화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문화부 공무원에 대한 첫 압수수색으로 상품권 업체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A 국장이 2002∼2003년 문화부 과장 시절에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42)씨로부터 수천만원대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국장이 게임 또는 상품권 정책을 관장하는 문화산업국 소속은 아니었지만, 검찰은 그가 상품권 정책 부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문화부 차원의 비리 연루 의혹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A 국장에 대한 수사가 정·관계 로비로 수사가 확대된다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씨큐텍은 지난해 3월 시행된 인증제와 같은 해 8월 시행된 지정제를 모두 통과, 상품권 발행업체로 남았다. 이 회사가 만든 스타문화 상품권이 출시된 시기는 2003년 7월이다. 돈거래가 있었던 시점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 게다가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회사 돈 3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청구된 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30억 정·관계 로비여부 수사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42)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씨는 2004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회사 돈 30억 6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류씨가 조성한 비자금이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이다. `스타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씨큐텍은 지난해 8월 상품권 업체로 지정된 뒤 인쇄를 겸업해 특혜시비를 불러왔던 업체다.씨큐텍은 또 올해 초 불법용지를 이용해 일련번호가 같은 상품권을 이중발행, 감독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적발되고도 검찰에 고발되지 않아 이 과정에서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