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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소비 막는 비자금 한파(사설)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으로 일부업종의 경기가 크게 침체하는 등 한파를 겪고 있음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대형승용차를 비롯,고가의 가전제품 의류및 귀금속 등의 판매량을 보면 수입품이나 국산 가릴 것 없이 줄고 있으며 송년 모임으로 연말 특수를 누려온 호텔 룸살롱 고급요식업소의 고객도 예년같지 않다는 것이다.해외여행자수도 예년의 연말에 비해 줄어드는 등 여행사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자금사건으로 정경유착 단절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고소득 상위계층의 사치성 소비행태에 대한 지탄분위기가 고조됨으로써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사회일각에서는 비자금 한파가 경기전반에 악영향을 주어 내년도 국가경제운용을 어렵게 할 것이란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각은 지나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치성 업종의 경기가 냉각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의 소비패턴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게끔 유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우리 경제의 민간소비증가율은 지난 89년을 고비로 소득증가율을 웃돌기 시작했고 과소비행위는 고치기 힘든 관행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근검절약하는 가계운용의 지혜를 발휘,소비건전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고 정부는 특히 제조업관련 중소상공업체 지원을 강화해서 생산적인 산업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전체 경기의 퇴조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대기업들도 고가외제품의 수입판매에 의한 이윤취득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개발로 수입대체효과를 얻고 국제경쟁력도 높이는 진취적 경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일반 서민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국제수지악화·저축률하락·소득계층간 위화감 확대등의 경제사회적 해악을 퍼뜨리는 과소비,사치성소비풍조는 줄어들수록 좋다.
  • 유흥·숙박업 내년 전면 개방/투자개방 5년 계획

    ◎97년 외국어학원­99년 주유소 대상/2천년까지 1,116개 허용 내년부터 룸살롱(일반 유흥주점업)과 카바레(무도 유흥주점업),요정(한국식 유흥주점업),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업 등 6개 업종의 음식·숙박업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전면 개방된다.98년에는 아파트 분양 공급 및 임대업과 유선전신 전화업·전기통신업이 부분 개방되며,99년에는 소주 제조업과 주유소 운영업,시내버스 운송업 등이 완전 개방된다. 재정경제원은 14일 외국인에 대한 국내투자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국내 경제의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 외국인투자 5개년 개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93년 6월 발표했던 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예시제가 끝나는 97년 1월까지 1천1백48개의 업종 중 미개방 또는 부분개방하게 돼 있는 1백5개 업종 중 48개 업종(미개방 54개 중 22개,부분개방 51개 중 26개)을 96∼2000년 신규로 개방하거나 개방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48개 업종 중 6개의 음식·숙박업 등 27개 업종은 완전개방되며,유선전신 전화업 등 나머지 21개 업종은 부분개방된다. 이에 따라 신 외국인투자 5개년 개방 계획이 끝나는 2000년까지 총 1천1백48개 업종 중 32개를 제외한 1천1백16개가 개방돼,외국인 투자 자유화율은 올 연말 기준 90.7%에서 2000년에는 제조업의 경우 99.5%,전체적으로는 97.2%로 높아진다. 주요 업종별 추가 개방계획을 보면 전문 강습소의 경우 총 3백49개의 과정 중 내년에는 2백99개 과정이,97년에는 간호조무사 및 운전전문학원 등 2개 과정을 뺀 3백47개 과정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다.일반 강습소도 전체 27개 과정 중 입시,성인고시,검정고시,종교,철학 과정 등 5개를 뺀 22개 과정이 내년에 외국인 지분 50% 미만의 조건으로 부분개방되고,이 중 어학분야의 경우 97년에는 완전 개방된다. ◎대외개방 확대 안팎/투자 적극 유치… 국내산업 경쟁력 배양/복지·후생 증대차원 서비스업 대거 포함 정부가 외국인투자에 대한 개방 폭을 확대한 이면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전략이 담겨져 있다.첫번째 목적은 국내 산업정책을손질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비롯됐다.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국내투자 유치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정부당국의 진단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의해 무역자유화가 실현된 마당에 외자(차관)도입을 통한 국내투자 중심의 구태의연한 산업정책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우리의 산업이 외국과 경쟁해도 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이른 터에 비싼 로열티를 주고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경제원리상 손해보는 장사라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당장은 국내산업에 피해를 끼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강화에 도움을 준다.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의 외국인 투자 중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비율은 49대 51로 지난 해 동기(28대 72)에 비해 균형을 이루는 등 투자내용이 건실해졌다.그러나 제조업 이외에 서비스 분야에서도 외국인 투자는 우리가 갖지 못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번 48개 추가개방 업종 중 서비스 업종을 32개나 대거 포함시킨 것은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민복지 후생을 증대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외국인투자개방 확대는 대내적 목적 이외에 대외통상 마찰을 최소화해 내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목표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대외적 목적도 함께 노렸다.재경원 정덕구 대외경제국장은 『국내산업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거나,혹은 외국인에게 별 매력이 없는 업종을 과감히 풀어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않게 함으로써 OECD 가입논의에서 예상되는 개방관련 쟁점을 미리 해소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 술집서 뇌물 정기상납받아/6개 관공서 세금감면 등 대가로 요구

    【부산=김정한 기자】 세무서와 경찰서·소방서 등 6개 관공서가 룸살롱업주로부터 세금감면 및 시간외영업 무마조로 수십만원에서 수백여만원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6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온천1동 D살롱 업주 이모씨(60)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동래세무서와 동래경찰서·동래구청·동래소방서·온천1파출소·온천1동사무소 등 6개 관공서에 모두 15차례에 걸쳐 1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8백7만원을 상납했다. 검찰은 주점의 지분문제로 분쟁이 있는 이 살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준 장부를 확보,이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15회의 뇌물공여사실중 업주 이씨가 지난해 5월20일 온천1동사무소 직원 박호영씨(37)에게 재산세감세조건으로 준 3백만원만 수사해 박씨와,이씨를 박씨에게 소개해 준 백태권씨(35·온천1동사무소 직원)등 공무원 2명만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성실납세」위한 세정/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세금보다 무서운 것이 없다고 한다.그래서 고대중국의 성현인 공자도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가정맹어호)』고 했다.제자들과 천하를 돌때 어느 깊은 산속에서 호랑이에게 물려간 남편을 생각하며 울고 있는 아낙네에게 『왜 번화한 마을 네거리에 가서 살지 않고 깊은 산에 살면서 변을 당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낙네가 『마을에선 세금때문에 더 못살겠다』고 대답한데서 생겨난 일화다.세금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조세저항은 없게 세금은 국가존립의 필수적 재원이며 사회복지제도의 실시에 의한 소득 재분배등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맡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납세자의 입장에서 보면 즉각적인 반대급부 없이 징수되기 때문에 반사적인 저항감,즉 조세저항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세정이란 이러한 조세저항이 극소화된 상태에서 납세자들이 기꺼이 세금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일 듯싶다. 같은 맥락에서 국세청이 내년에 개인사업자들이 물어야할 세금을 크게 줄이고 억울한 과세행위가 없게끔 해당세무공무원에 대한 직접 감사에 나서기로 한 것등은 성실한 납세풍토의 확립을 위해 환영할만한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보도에 따르면 추경석국세청장 주재로 지난 4일 열린 전국 지방청장회의에서 확정된 세무행정 집행방향은 내년 3월까지 개인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산출하는데 적용할 표준소득률을 대폭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준소득률을 전체 매출액에 곱하면 소득금액이 나오고 이에 다시 단계별 종합소득세율을 곱해야 최종적인 납부세액이 산출되는 것이다.이처럼 표준소득률의 높낮이가 사실상 세부담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 비율은 제2의 세율 또는 실질세율로도 불린다. 국세청은 또 업종과 업태에 따라 모두 1천7백여개에 이르는 표준소득률종목도 8백여개로 절반정도를 줄여 전산처리를 쉽게 하고 일선세무서의 공평과세위원회도 세무서직원들외에 공인회계사·세무사등 2인이상의 외부인사를 참여시켜 부당한 과세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는 것이다.지방국세청장의 승인없이는 세무조사에 나선 세무공무원들이 법인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회계장부를 가져가지 못하게 한 것도 사업활동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납세자의 편에 서려는 세정이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납세자의 편에서 우리는 특히 표준소득률이 적용되는 영세중소상공인등 90여만명의 개인사업자들이 대부분 경기침체국면에 있는 경공업부문에 종사하는 점을 들어 올해의 영업실적에 적용될 내년도 표준소득률 대폭인하조치는 경기양극화현상을 누그러뜨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올해에 수해를 많이 입은 농축수산물 관련 업종을 비롯,원가와 임금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종사자에 대한 표준소득률이 보다 큰 폭으로 낮춰지기를 세정당국에 촉구하고 싶다. 반면 과소비를 유발하는 고급요정·룸살롱 등의 유흥업소는 표준소득률을 올림으로써 사회전반의 소비성향이 낮아지게끔 유도하고 부족한 국내 노동인력이 과소비업종에 지나치게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값비싼 외제수입품등을 취급하는 고급백화점등 사치성 유통업체에 대해서도,올해에만도 1백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무역수지적자를 감안할때 소득률을 인상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치·과소비 억제 이와함께 내년부터 사업자의 소득세 납부방식이 개인신고납부제로 바뀌는 것과 관련,소득신고절차나 세금계산방식을 크게 간소화해서 까다로운 서식때문에 납세자들이 겪어야 했던 당혹감이나 불편도 모두 없애 줘야 할 것이다.또 규모가 작은 개인사업자들의 세부담경감조치와 함께 세정당국에서 지나쳐선 안될 것이 대기업들의 교묘한 조세 회피행위와 불로소득자들의 거액 음성세원을 철저히 적발해내는 작업이다.이는 공평과세원칙에 충실하면서 사회저변의 조세저항 또는 마찰의 가능성을 없애 성실납세분위기를 조성하는 길이기도 한 것이다.
  • 수습·대책/헬기 8대 긴급투입 구조활동­국방부(삼풍백화점 붕괴)

    ◎선거종료 담화문 취소… 긴급대책 강구­청와대/“취임직후 위험지역 안전점검 최우선”­조순 당선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발생직후 정부 각 부처와 조순서울시장당선자등은 긴급대책회의를 여는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하오7시 「지방선거 종료에 즈음한 특별담화문」을 TV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즉각 이를 보류하고 상황파악과 사후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이홍구총리로 하여금 현장에 가 사태를 파악한뒤 관계장관회의를 갖도록 긴급지시한뒤 관계 부처 및 비서실을 통해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성수대교붕괴사고와 대구가스폭발사고가 난뒤 김대통령이 안전을 그렇게 강조했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개탄.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삼풍백화점측의 안전소홀인 것으로 드러나는 것같아 또다시 인재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면서 『사고책임자를 철저히 가려 법적 책임을 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이홍구총리는 이날 저녁 사고현장을 다녀온뒤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자정넘게까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수습대책을 논의하는 등 바쁜 움직임. 이총리는 이날 하오 6시10분쯤 코르만 바누아투공화국총리를 위한 환영만찬을 주재하기 위해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하던 도중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고 코르만총리의 양해를 구한 뒤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총리는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직접 살피고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강남성모병원등에 들러 부상자와 가족들을 위로한 뒤 관계자들에게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사고현장 맞은편 사법연수원에 설치된 사고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는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도시방재종합센터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사고가 나자 곧바로 현장지휘소를 설치,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들어갔으며 구급차량·소방본부 헬기 등을 총동원,사상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병렬 서울시장은 이날 하오6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임환송연에 참석도중 사고소식을 듣고 간단한 인사말만 한 뒤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사고수습을 지휘했다. ▷조순 서울시장 당선자◁ ○…조순 서울시장당선자도 이날 하오9시쯤 붕괴사고가 심각성을 더하자 봉천동 자택을 출발,9시4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작업복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한 조당선자는 이해찬정무직부시장당선자와 선거대책본부의 배기선비서실장,김민석대변인등 측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뒤 사고규모에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관민이 합심해 신속한 구조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당선자는 그러나 『워낙 사고가 대형이라 수습이 쉽지 않을 것같다』고 침통한 모습. 그는 『취임후 당장 사고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이 사회의 안전취약이 무엇보다 큰 일』이라고 통탄했다. 이에앞서 조당선자는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당선자는 자택에서 TV에서눈을 뜨지 않은채 계속 침통한 표정을 지었으며 『부끄러운 일』이라는 말을 되뇌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국방부◁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이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직후 『가용한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적극 지원하라』고 각군에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정보사·특전사요원과 국군수도통합병원 소속 군의관등 수도권일대 부대 장병 1천3백여명,UH­1H등 헬기 8대,포클레인등 중장비 27대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또 항공사령부 소속 헬리콥터 18대는 즉각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기하고 있다가 요청이 있으면 곧바로 투입토록 했다. 군은 이밖에 건물잔해더미에 깔려있는 사상자의 조속한 탐색을 위해 군견 6마리를 데려왔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과 화학처리반 18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한편 이장관은 이날 밤 사고현장을 방문,군요원들의 구조작업을 독려했다. ◎최근 대형사고 일지 ▲93년 1월7일=청주 우암상가 아파트 붕괴 28명 사망 ▲93년 3월28일=구포 무궁화열차 전복 78명 사망 ▲93년 6월10일=경기도 연천 예비군 부대 폭발사고 19명 사망 ▲93년 6월14일=서울 잠실 영화촬영헬기 추락 7명 사망 ▲93년 7월26일=전남 해남 아시아나항공기 추락 66명 사망 ▲93년 8월12일=경북 성주군 해군 헬기 추락 10명 사망 ▲93년 8월17일=서울 중구 주교동 룸살롱 화재 14명 사망 ▲93년 10월10일=서해 훼리호 침몰 2백29명 사망 ▲94년 3월10일=서울 지하통신구 화재 ▲94년 8월10일=제주공항 대한항공 여객기 전소 ▲94년 10월21일=성수대교 붕괴 32명 사망 ▲94년 10월24일=충주호 유람선 화재 29명 사망 ▲95년 4월28일=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1뱍1명 사망 ◎현장 달려온 최병렬 서울시장/“가스폭발 아닌 내부결함 탓”/“물러날때까지 최선 다하겠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이임식에서 인사말만 하고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다.시장으로서 마지막 행사를 자랑스럽게 장식하지 못하고 참사현장의 지휘로 그의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이다. 최시장은 현장을 지휘하다 모습을 발견한 기자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자 『지금은 한명의 인명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그러나 기자들이 끈질지게 요구하자 간단히 응했다. ­사고원인은. ▲목격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폭발음이 없었다.가스가 폭발하면 건물 유리창이 깨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수사를 하면 정확한 원인이 나오겠지만 현재로서는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높다.건물 내부의 구조적 결함이 치명타가 된 것 같다. ­비상대책위의 가동은. ▲시장의 책임하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물러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새 시장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구체적인 조치는. ▲우선 추가 붕괴위험이 있을 것 같아 이웃 삼풍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고있는데. ▲붕괴현장의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를 기중기로 치우고 난 뒤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이루어 질 것이다.곧 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동원된 구조요원은. ▲시청공무원·경찰·소방본부 직원등 관계공무원은 모두 다 와있다.특전사 군인들도 와있다.
  • 1심판결 실수 잇따라/소방법위반 벌금선고 빠뜨려

    ◎고소 취하 했는데도 “손해 배상”/법정하한선 이하 징역형 선고 언제나 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는 법원이 판결에서 일부 범법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을 빠뜨리는등 판결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최근 지난해 8월 종업원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중구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건으로 소방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으로 구속기소된 룸살롱 주인 도요섭(48·서울 강남구 논현동)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을 적용,원심대로 징역2년을 선고하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도씨의 소방법 위반부분에 대해서는 『소방법에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1심재판부가 이를 빠뜨린 사실이 인정되나 피고인만 1심판결에 불복,항소했기 때문에 항소심도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재판장 심명수 부장판사)는 한모씨(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가 천모씨를 상대로 낸 전세금 반환청구 소송에서『한씨가 전세금 반환이 늦어진데 따른 손해금 부분에 대한 청구는 1심판결 선고전에 취하했는데도 1심재판부는 전세금과 함께 이를 지급하라고 선고,위법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유현 부장판사)도 지난달 10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계영(28)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1심재판부가 5년이상의 법정형을 한차례 줄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형량을 줄인다 하더라도 법정 하한선은 징역 2년6월인데 1심 재판부는 법률적용을 잘못해 이보다 낮은 1년6월을 선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원심의 과오를 지적했다.
  • 대학가를 문화의 거리로(사설)

    대학주변이 비교육적이고 퇴폐적인 유흥업소들로 뒤덮여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홍익대 김대연교수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등 4개 대학이 모여있는 서울 신촌 대학가에 카페·단란주점·룸살롱등 유흥업소가 1천1백58개나 들어서 있는데 비해 서점은 8개밖에 없다고 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 20여개의 서점이 있었으나 하나 둘 문을 닫고 이제 8개만 남았으니 이 서점들도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는 일이다.신촌의 대학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대학가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대학가가 유흥가로 변모되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조사는 오늘날 우리의 대학문화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하겠다.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대학가의 유흥업소는 면학분위기를 해칠 뿐아니라 대학문화를 오염시킨다는 점에서 방치할 수 없는 중대한 사회문제다. 세계의 유명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대학가는 대부분 전통의 무게를 간직한채 문화의 숨결이 짙게 배어있다.도시 전체가 중세기적 전통과 학문적 분위기에 젖어 있는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와세다대 교문앞에도 38개의 서점이 있다. 대학문화가 병들면 그 사회와 나라도 병들기 마련이다.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대학가를 건전한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사회적 각성과 노력이 절실하다.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대학생들의 반성과 자각이 전제되어야 하고 도시계획법과 교육환경보존법의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대학가에 세워지는 건축물의 규모와 용도,그리고 업종을 규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가의 정화는 대학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대학·지역주민과 상인·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같은 것을 구성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철저히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카페·단란주점·여관·비디오방 촘촘히/홍익대 김대연 교수 실상 고발

    ◎대학주변 유흥가 “전락”/신촌일대 유흥업소 대학가 주변에 유흥업소들이 갈수록 늘어나 교육환경의 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홍익대 김대연(교육학과)교수는 10일 이 대학 환경개발연구원과 한국사회문화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공개토론회에서 「지방자치와 교육환경」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가 주변이 유흥가로 전락하고 있는 심각한 실상을 낱낱이 고발했다. 김 교수는 대학가 주변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한결같이 유흥·환락의 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신촌일대를 집중조명했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 4개 대학이 모여 있는 신촌일대에는 카페·단란주점·룸살롱등 각종 유흥업소가 자그마치 1천1백58곳이나 들어서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신촌로터리를 중심으로 각 대학 진입로주변 학교정문 앞까지 5백m 안에 있는 유흥업소는 ▲연세대 5백66 ▲서강대 2백23 ▲홍익대 1백90 ▲이화여대 1백79곳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생맥주집이 3백36곳으로 가장 많았고 ▲카페 1백96 ▲노래방 1백48▲당구장 1백2 ▲단란주점 96 ▲소주방 24곳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호텔및 여관등도 ▲서강대 55▲연세대 16▲이화여대 10▲홍익대 3곳에 이르며 최근 급증하는 비디오방도▲연세대 47▲이화여대 23▲홍익대 15곳이나 됐다. 그러나 가장 먼저 눈에 띄어야 할 서점은 연세대가 4곳,홍익대가 2곳,이화여대와 서강대는 1곳씩에 그쳐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대학가 유흥업소는 갈수록 이웃으로 확산돼 홍익대주변 서교동에만 다른 지역의 4배꼴인 3백96곳의 식품접객업소가 들어서 마포구 전체의 15.9%를 차지했고 연세대주변 창천동도 다른지역의 6배꼴로 20.7%에 이르렀다. 학교주변의 이같은 유흥업소 밀집 실태에 대해 이 지역 대학교수와 학생,지역주민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니 82.6%가 비교육적이라고 응답했으며 59.3%는 대학주변의 시설,상가등이 대학가로서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이 지역은 4개 대학과 26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교육문화권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건물들이 확산일로여서 교육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전한 대학문화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지역 이용자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대학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한 건축제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보전 관계법을 개정하고 지역주민과 교육기관 관계자,공공기관 인사,종교계 대표,상가번영회 인사등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홍익대 이면영 총장을 비롯한 한국사립대학 총학장협의회 소속 총장 10여명은 최근 대학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주변 대형건물의 신축을 비롯한 교육환경 침해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 비리공직자 무더기 구속/구청직원 등 14명

    ◎돈받고 국유건물에 술집 허가/3명은 입건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26일 서울 노원구청 전 건설관리과장 김수남(53)씨와 노원구청 건설관리과 직원 윤정구(59)씨등 구청·경찰서·세무서·보건소직원 11명의 공무원을 포함,모두 14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성덕콘크리트대표 강인철(42)씨와 서울 강남구청 재무과 유희청(3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노원구청 건설관리과장 김씨는 92년 3월 도시계획으로 공장부지가 도로에 편입돼 이전하게 된 노원구 상계2동 무허가 벽돌기계제조공장 대표 송갑주(53·구속)씨로부터 『이전 보상금 1억8천만원보다 5배 이상 더 받는 공장폐업에 따른 폐지보상으로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8억9천7백여만원의 공장폐지보상금을 지급받게 해준 뒤 4천만원을 사례금으로 받아 직원 윤씨와 나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감정평가사 민병오(43·구속)씨 등은 벽돌기계제조공장 대표 송씨로부터 8백만원을 받고 영업폐지에 따른 보상평가액을 높게 책정해 주었다는 것이다. 수배된 강남구청 유씨는 지난해 5월 국유재산인 강남구 신사동 536 백제장 호텔 지하1층을 N룸살롱 대표 김윤수(38)씨에게 수의계약으로 헐값에 임대해준 뒤 유흥업소 허가까지 내주고 3천만원을 받았다.
  • 과소비 억제 강력 추진/할부금융사 설립 자동차만 허용

    ◎사치성 유흥업소 징세 강화/기업 소비성 지출 세무조사/물가·부동산투기 지속 단속/재경원,종합대책 마련중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사치성 유흥업소 등에 대한 징세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올들어 소비증가율이 성장률을 넘어섬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합적인 과소비 억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과소비의 원인이 되는 세금 탈루 소득을 뿌리뽑기 위해 룸살롱 등 유흥업소와 무자료거래,호화사치 생활자 등에 대한 과세활동과 기업들의 소비성 경비 지출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 내무부·건설교통부·국세청 등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물가단속 및 부동산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년부터 부가가치세가 신고납부제로 전면 개편된 데다 호황기에는 세금이 잘 걷혀 세무공무원들의 징세활동이 느슨해지는 점을 악용해 탈세를 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실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분야에서는 다각적인 저축증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하는한편 할부금융회사 설립이 소비증가를 부채질 할 것을 우려,오는 4월에는 설립 인가를 자동차 등 특정 업종으로 한정하고 경기가 쇠퇴기에 접어들 때 다른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폭력배 동원 채무자 납치/20시간 감금·폭행/3명 영장,3명 수배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폭력배를 고용해 채무자를 납치한 룸살롱 주인 서지애씨(38·여·제주시 연동)와 서씨의 채무자를 납치,20시간남짓 감금하면서 폭행한 노경균씨(24·무직·광주시 서구 봉선동 5)등 청부폭력배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서씨의 채무자 납치에 가담한 노씨의 친구 김영서씨(25·무직)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수배했다. 서씨는 지난 17일 하오 4시쯤 노씨등에게 부탁해 무허가 직업소개소 주인 이모씨(28)의 광주시 북구 운암동 집에서 이씨와 이씨의 애인 윤모양(20)을 광주1구8701호 프린스승용차로 납치,서울 강남구 청담동 P호텔에 20시간남짓 감금하면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지난달 10일 무허가 직업소개소 주인 이씨에게 룸살롱 종업원을 소개시켜주는 조건으로 3천1백만원을 주었으나 이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노씨등에게 이씨의 납치를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 호텔서 비밀 룸살롱 차려/볼링장 허가받아 개조… 미성년자 출입

    서울경찰청은 9일 볼링장으로 허가된 장소를 몰래 호화 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아온 도봉구 미아동 빅토리아 관광호텔 회장 문병욱(42·도봉구 미아4동 42)씨와 이 호텔 나이트클럽사장 양채승(44·성북구 장위동 231)씨를 식품위생법및 풍속영업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월말쯤 호텔 1층에 있는 1백80평규모의 볼링장을 호화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비밀출입구를 만들어 불법 영업을 하면서 지난 8일 미성년자인 송모군(19)등 2명에게 술을 파는등 미성년자를 출입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비서 제조한 히로뽕 국내 첫 반입/50억대 밀매단 11명 적발

    ◎한국 새 소비시장 부상 우려/마약상습 오렌지족 등 19명 구속/하시시 흡연 여배우 김부선 수배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시장으로 지목되면서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필리핀산 완제품 히로뽕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팔아온 일당 11명과 상습적으로 히로뽕·대마초등을 투약하거나 흡연해온 유명연예인·기업체 간부·오렌지족등 모두 35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가운데 29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17일 필리핀산 히로뽕 1㎏ 50억원어치를 밀반입,시중에 팔아온 염료수입업체 대련무역 대표 김승태씨(36)등 히로뽕 밀수단 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국내 밀매총책 겸 히로뽕 밀수자금책 설일남씨(47)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2억3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2백50g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연예계 및 도박장·유흥가주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삼용씨(36),태원컨설팅 영업이사 전수근씨(31),전 민정당 국회의원의 아들 김태중씨(31)등19명을 대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영화배우 김부선씨(33·본명 김근희)를 수배했다. 김승태씨등은 지난 9월28일 필리핀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남용희씨의 알선으로 현지 히로뽕 밀수출총책인 조세프씨로부터 히로뽕 1㎏을 구입,지난 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콘돔과 신발밑창·전자수첩·연고 튜브 등에 넣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국내 판매책 박진성씨(39·구속·술집경영)등 7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 「애마부인 3」과 최근 상영중인 「너에게 나를 보낸다」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김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 미국인 TV영어강사 필립 글렌 라이시스씨(28·구속)등과 함께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라이시스씨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전국회의원 아들 김씨는 지난 6월 일본 유학을 하고 돌아와 강남구 역삼동 C룸살롱 마담 최경미씨(26·구속)와 함께 지난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씨는 9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히로뽕 2.6g을 구입,구속된 안진모씨(31)등 「오렌지족」들에게 공급하고 스스로 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승태씨등은 최근 국내에서 히로뽕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품귀현상을 빚으며 1회투약분인 0.03g이 종전 15만원에서 20배이상으로 값이 폭등하자 여행자유화에 따른 출입국 검색완화를 틈타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영화배우 김씨가 가지고 있던 환각제 「해시시」는 대마초를 가공 처리한 것으로서 자연상태의 대마초보다 8∼10배의 강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적발했다고 밝혔다.
  • 유흥업소 3백71곳 매달 세무조사

    국세청은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 서울의 2백3개 업소를 포함,전국 3백71개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해 특별 세무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특별관리 대상에 오른 업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호황업소와 시설 규모에 비해 신고를 적게 한 업소,유명 업소 중 탈루 혐의가 높은 업소들이다.전국 사치성 유흥업소 2천4백55개의 15.1%이며 업소 수가 7백74개인 서울에서는 26.2%가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분기마다 한 번씩 하는 세무조사를 강화,매달 실시하고 입회조사도 두번씩 해 그때 그때 신고 과표를 고치기로 했다.
  • 룸살롱 여급 실종 한달째/경찰 수사착수

    20대 술집여종업원이 실종된지 한달만에 주민등록증과 현금이 든 핸드백만이 고속도로 하수구에서 발견돼 15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정오쯤 서초구 신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보수공사장에서 일하던 인부 윤종률씨(29)가 도로밑 하수구안쪽 1m지점에서 실종된 서울 역삼동 C룸살롱 여종업원 왕금란씨(왕금란·24·강남구 논현동)의 주민등록증과 수첩·현금15만원·검정색 원피스 등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발견했다고 신고해옴에 따라 왕씨가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치성 유흥업소 과표 대폭 현실화/국세청

    ◎신고액 너무 낮아 입회조사 등 강화 국세청은 호화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과표를 대폭 현실화시키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룸살롱,요정,나이트클럽,카바레,디스코테크 등 전국 2천4백44개 사치성 유흥업소에서 지난 해 신고한 총 매출액은 2천9백79억원으로 1개 업소당 한달 평균 1천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을 무시한 평균액이라 하더라도 월 평균 매출 신고액이 너무 낮다』며 『무자료 거래 등을 통해 수입을 신고에서 누락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호황을 누리는 중·대형 업소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업소에 월 2회 이상 입회조사를 실시,실제 수입을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사치성 유흥업소들은 부가가치세 뿐 아니라 음식요금의 15%를 특별소비세로 내야 한다.
  • 금품수수 청와대행정관 구속/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골프회원권을 팔아주겠다고 속여 6천7백만원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이영옥청와대행정관(44·4급상당)과 신도연전씨름협회전무(46·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636)를 사기및 폭력혐의로 구속하고 김경화(44·서울 양천구 신정동 1198의3) 김장곤씨(46·전북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568의130)등 2명을 폭력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현직 청와대비서실 직원이 비리로 구속되기는 새정부 출범이후 이씨가 처음으로 정부의 성역없는 사정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씨는 지난 5월초 서울 영동의 룸살롱에서 유명산골프장 사장 김규용씨(42)에게 『15%마진을 주면 골프회원권 3백∼5백장을 1장당 6천2백만원에 정부투자기관 임원들에게 팔아주겠다』고 속여 4백만원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데 이어 지난 6월까지 현금 1백만원과 골프회원권 1장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룸살롱·요정 폐업 잇따라/4년간 9백곳

    ◎영업시간 제한·음주문화 변화로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사치성 유흥업소(유흥주점)가 줄고 있다.영업시간 제한과 음주문화 변화,실명제 후 과소비 억제를 위한 세무관리 강화,기업들의 접대방식 변화 등으로 폐업이 늘기 때문이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룸살롱·요정·나이트클럽·카바레·디스코테크 등 특소세가 부과되는 유흥주점은 지난 90년 말 3천3백40개,91년 3천43개,92년 2천8백33개,실명제가 단행된 지난 해 말 2천4백44개,지난 달 말에는 2천4백26개로 계속 줄고 있다. 사치성 유흥업소들은 부가가치세 뿐 아니라 음식 요금의 15%를 특소세로 내야 한다.부가세만 내는 단란주점이나 대중 음식점에 비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는 셈이다.특소세 과세대상 유흥업소는 올해부터 식품위생법에 따라 유흥주점으로 통합돼 세무관리를 받는다.
  • 한국서 기업활동 이렇게/독언론·은행 등 안내서 발행

    ◎직위 중시하니 명함직급 높게/계약체결후엔 촌지수수 관례/비즈니스장소로 룸살롱 선호/영어대화 이해못해도 아는 척 독일기업들의 대아시아 진출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최근 독일의 언론,은행,정부기관 등이 자국의 기업인들을 위해 펴낸 한국 안내서에 부끄러운 한국인상이 소개됐다. 2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일간 경제지 한델스발트,베스틀리세란데스은행,경제부 산하 대외교역정보사무소(BFAI) 등이 발행한 한국 안내서들은 한국인들이 외모와 직위를 중시하고 비즈니스 장소로 룸살롱이나 기생집을 선호하며 계약이 체결되면 촌지 봉투를 받는 것이 관례라고 소개했다.그 내용을 간추린다. 사업자 한국을 방문할 때는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고 가급적 어두운 색의 정장을 입는 것이 좋고,가급적 높은 직위의 협상자가 나서야 한다.한국인의 계급 의식에 맞춰 명함에 직급을 높여 적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인들은 성격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협상할 때 참을성을 지녀야 하며,서구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위계질서에 맞춰 상대방의 신분에맞는 예의와 존대법을 갖춰야 한다. 영어로 대화할 때에는 한국인들이 일부만 이해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한국인들은 대체로 영어대화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알아듣는 척 한다. 한국 업체를 처음 접촉할 때는 자신이 직접 나서는 것보다 한국의 저명인사나 로비 전문업체를 통해 접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분에 의해 상담이나 협상을 결정하는 것이 한국인의 경향이며 계약서 작성에서도 법적으로 완벽한 것보다는 「약」「대략」「비슷하게」 등의 애매하고 추후 변경소지가 큰 용어들을 선호한다. 한국 업체들은 계약 체결을 비지니스의 완결이라기보다 앞으로 비즈니스를 계속 함께 하는,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상담이 끝나면 이른바 촌지라는 흰 봉투를 선물로 주는 것이 관례이다.이를 뇌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적 거래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촌지를 주는 것이 확실한 수단이다.
  • 전국에 조직폭력배 7천여명/3백47개파의 활동실태

    ◎90년 수감자 거의 출소… 조직재건 작업/자생적 신흥조직까지 우후죽순 생겨/조직원 연령 연소화·범행수법 대담한게 특징 최근 다시 조직폭력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철퇴를 맞은 폭력배들 대부분이 출소,조직 재건을 활발히 하는데다 자생적인 신흥 폭력조직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검찰과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전국의 폭력조직은 약 3백47개파 7천5백여명이다.이들 가운데 검·경이 주시하고 있는 조직은 서울 51개파 5백여명,경기 37개 8백여명,대전·충남지역 28개 4백30여명,부산 17개 2백여명,광주·전남 15개 7백여명,대구 13개 2백여명등 2백여개파 3천여명이다. 이들 조직의 특징은 범행수법의 대담화,조직원의 연소화및 개입 이권영역의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예전의 폭력조직 보스들이 정해진 규율에 의해 활동한 것에 비해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흉기사용은 말할 것도 없고 무자비할 정도의 폭력을 행사한다. 지난 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살인사건은 이러한 강력범죄의 양상과 그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또 지난 6월14일 하오 11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정읍파」조직원 10명이 기존 「잠실파」 조직원들과 회칼등을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데서 보듯 이들은 「거점확보」를 위해서라면 회칼등 흉기사용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존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다 보스들이 구속되면서 별도 조직을 만들고 세력확장을 위해 10대 청소년들도 규합하고 있는 점이 최근들어 특징으로 지적된다. 지난 4월 경찰에 붙잡힌 평택의 「아우토반파」는 유흥가 장악을 위해 평택일대 10대 청소년들을 모아 몽둥이로 사람때리기,PT체조등 합숙훈련을 했으며,같은 달 붙잡힌 「신동수원파」도 10대 청소년들을 모아 수영·타이어치기등 체력단련을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활동영역은 룸살롱·성인오락실등 기존의 「노른자위」에서 재개발지역의 건축관련 청부폭력,신축 아파트단지의 내부공사,무허가 운전교습소 운영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부산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성남·광명·부천등 수도권 외곽지역과 관광지가 있는 중소도시 등지를 거점으로 해 점차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26일 26명이 구속된 폭력조직 「상계파」의 경우 상계동 일대 아파트의 베란다 새시와 보조키 설치등의 이권에 개입,수억원을 뜯어왔다. 검·경은 현재 「조직폭력배 특별전담반」을 편성,조직폭력배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검거된 조직원들이 조직구성원에 대한 자백을 거부하고 범인 주변인물들도 신분노출등을 꺼려 신고를 기피하는 실정이어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강력범들의 관리를 전산화하는등 과학적인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일본 「야쿠자」등 국제 폭력조직들이 새로운 거점확보를 위해 국내침투를 시도하고 있어 자칫 이들이 국내폭력조직과 연계할 경우,폭력조직의 폐해는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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