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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체통신과 주파수 자원/서정욱 한국이동통신 사장(시론)

    이동체통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주파수자원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 하는 것이 당면과제가 됐다.따라서 이미 운용하고 있는 주파수대의 이용효율을 높이고,아직 이용되지 않은 새로운 주파수대를 개척하며,주파수를 다목적으로 공용하고 사용목적을 유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촉진해야 한다.우선 운용하고 있는 주파수대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간,시간및 주파수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먼저 공간 측면에서는 소 셀(소 cell)화 기술,어댑티브(adaptive)셀 구성기술,간섭경감기술,간섭상쇄기술 등을 들 수 있고 시간측면에서는 다이내믹채널할당기술,자율분산 채널할당기술 등을 들 수 있으며,주파수 측면에서는 협대역 전송기술,고능률 부호화기술,CDMA와 같은 다중접속·변복조기술 등을 들 수 있다. 앞에 들은 기술들을 모두 확보·조합해서 주파수를 운용하면 그 이용효율이 높아진다.그 중에서도 CDMA방식은 셀룰러 전환 및 PCS에 적용하면 주파수의 이용효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공간측면의기술로서 셀반경을 작게하는 소 셀화 기법은 시스템의 큰 변경없이 주파수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다.이동체통신 시스템을 소셀화해서 기지국수를 늘리면 이용효율이 높아지지만 기지국 수를 늘린 배수만큼 효율이 높아지는 이론상의 극대치를 얻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셀마다 트래픽과 간섭이 다르기 때문이다. 셀구성을 고정하지 않고 통신 트래픽량에 따라 시간적으로 적응제어(adaptive power control)해서 불필요한 전력방사를 억압하는 어댑티브 셀 구성기술,간섭을 상쇄해서 주파수를 근거리에서 반복 이용할 수 있는 간섭상쇄기술 등은 같은 주파수의 반복 이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시간 측면에서 주파수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할당,즉 주파수 관리를 자율화하고 다이내믹화하는 자율 분산제어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특히 이동국마다 간접거리가 필요 최소한이 되도록 주파수를 할당하는 자율분산 제어기술은 시간적 이용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간적 이용효율도 높일 수 있어서 그 실용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멀티미디어를 확신시킴에 있어서는 통신과 방송이 멀티미디어로 융합돼 가는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주파수의 이용방법에 있어서도 통신과 방송이 융합돼가는 추세를 보일지 모른다.이를테면 UHF대의 방송업무와 이동업무간의 공용을 실현하는 것이다.또한 복수용도에서의 공용,특히 위성통신과 육상이동통신간에 공용하기 위해 고성능 필터를 개발해야 한다.앞으로는 통신과 방송을 세분하지 않고 UHF대 등에서 트래픽에 따라 융통성을 갖게 하는 등 주파수 배분의 유연성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 다음에 아직 이용되지 않은 새로운 주파수대를 개척해야 한다.마이크로파,준밀리미터파,밀리미터파대의 주파수대는 전파손실이 주파수와 함께 증대되기 때문에,그리고 고정무선중계,위성통신 등 타분야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동체통신에는 거의 이용되지 않았다.그러나 화상전송이나 고속신호전송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대역 주파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이크로파대,준밀리미터파대,밀리미터파대,더 나아가 광영역 주파수대를개척해야 한다. 앞에 들은 주파수대에서는 전파의 집속성 때문에 극소 셀의 구성이 쉽고,효율적으로 주파수를 재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말의 이동성을 어느 정도 제한하고 지향성 안테나를 이용하면 전파의 전파변동이 작은 고품질전송이 가능하다.따라서 화상신호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통신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 결국 기지국과 단말기간,즉 송수신간 거리의 단축으로 인한 소셀화에 의해서 전파손실·지연,강우의 영향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의 대상을 보다 높은 주파수대로 옮겨야 한다.특히 밀리미터파대와 같은 높은 주파수 영역에서 부품,장치 등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이 이용주파수를 조기에 할당함으로써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주파수를 다목적으로 공용하고 사용목적을 유연화해야 한다.멀티미디어 시대에는 음성,화상,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취급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모드의 정보를 하이퍼미디어(hypermedia)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동체통신은 음성계 시스템,패킷데이터 시스템,무선호출 시스템과 같은 편방향 시스템과의 접속도 가능해야 한다.또한 종합적인 주파수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여타 통신시스템과 주파수대를 공용하는 기법에 대해서도 무선통신의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그리고 관련 국제 권고 및 표준을 수용하면서 이동체통신 분야의 기술,상품,서비스를 개발해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 휴대폰/미서 초소형화·가격인하 경쟁(현장 세계경제)

    ◎포켓폰 등장… 통화료 8년새 30% 내려/보급 확산… 10명당 1대꼴/AT&T사 등 첨단기술이용 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셀룰러」라는 말은 미국에서는 PC(퍼스널 컴퓨터)에 이어 아주 귀에 익은 일상용어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분할통화의 일종으로 셀방식에 의한 무선이동통신 수단인 셀룰러 폰(휴대폰)은 초소형 「포켓폰」의 등장으로 대중화단계에 접어들었다.현재까지 미국에 보급된 셀룰러 폰은 모두 2천5백만대.미국인 10명당 한대꼴이다.매일 2만8천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어 10년뒤쯤엔 8천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드 전화기의 거북스러움을 말끔히 씻어낸 셀룰러 폰은 미국의 통신풍속도는 물론 통신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2만피트 높이의 매킨리봉 정상에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딸과 통화했다는 노인의 얘기가 신문에 오르내리는가 하면 범인신고,응급구조에 이 전화기를 이용했다는 사례는 「911 구조대」라는 TV프로에 심심찮게 방영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회학자는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이나 공공장소에서 포켓폰으로 떠들어대는 행위를 서슴없이 사생활 침해로 규정하고 있어 예상외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지는 최근 포켓폰을 『90년대의 늘어나는 사회적 골치거리』로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반응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으레 따라다녀 별로 문제될게 없다는 주장도 있다.오히려 그것은 포켓폰 대중화의 분명한 증거물이라는 것이다.또한 그것은 첨단 통신기술이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측면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반응이야 어떻든 포켓폰은 앞으로도 마치 컴퓨터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제작기술의 획기적 발전에 따라 대중화의 길을 걸었던 것과 마찬가지의 운명을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장거리통신 분야의 제왕인 AT&T는 전자계산기만큼이나 흔한 일용품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의 통신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할때 이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라고 간주할수만은 없다.광통신의 경우 머릿카락 굵기의 광섬유 회선 하나로 3만2천통화가 가능할만큼 기술이 발전했다.AT&T의 기술은 이를 32만통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은 상태다. 무선통신의 경우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공간제약을 극복하는 단계에 도달했으며 대용량 컴퓨터 파일의 무선전송이 실용화되고 있을 정도로 하루 하루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게다가 미정부가 전화회사와 CATV,수도,가스및 전기회사의 상호 고유분야 진출을 금지했던 규제철폐를 곧 단행할 방침이어서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경쟁은 전화요금의 인하로 가시화되고 있다.기동성을 갖춘 포켓폰을 사용하다가 월 수백달러의 요금이 나와 낭패를 맛보았던 미국인들은 요금인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일부 기업은 이미 월 30달러의 기본요금으로 30분간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30분이 초과하면 분당 20∼40센트의 저렴한 요금을 부과한다.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월평균 56.21달러를 포켓폰 통화료로 지불한다.87년 96.83달러에 비하면 무려 30달러이상이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현재는 「베이비 벨」로 알려진 7개 지역전화회사가 시내및 주간통신시장의 독점을 발판으로 시장의 75%를 독점한 상태다.미국의 동서양안을 잇는 「진정한」 셀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AT&T도 이 분야에서만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베이비 벨중의 5번째인 SBC만해도 지난해 신규가입자가 93만명이나 늘어 무려 2백90만명에게 셀룰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위세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전화기 기기시장은 모터롤라와 핀란드의 노키아,스웨덴의 에릭슨 텔레컴이 3분하고 있다.모터롤라는 지난해 셀룰러 붐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다. 개인생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간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셀룰러 폰의 확산은 사생활침해와 스트레스 증가라는 부작용에도 불구,업계가 셀룰러 「붐」을 사업확장을 위한 가장 「섹시한」 새로운 분야로 판단하고 있는한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같다.
  • 이동전화/툭하면 불통/가입자 “짜증”/수도권 소통률 50%밑돌기도

    ◎기지국 늘렸어도 개선 안되고 “심한 잡음” 차량 및 휴대전화의 불통·혼신·잡음 등이 심해 가입자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특히 이동전화의 통화량이 많은 서울 광화문·영동·영등포 지역의 경우 최번시(통화량이 가장 많은 시간)인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 사이에는 일부 기지국에서 소통률(무선구간에서 연결되는 확률)이 최저 50%로 떨어지고 통화완료율(전화국의 유선구간을 통과해 통화가 성공하는 확률)은 2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번시에 이들 지역에서 일반전화로 차량 또는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 통화완료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10번 전화하면 1통이 겨우 걸린다는 뜻이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의 경우도 소통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통화완료율은 이동전화에서 일반전화로 걸 때 50∼60%,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30∼40% 정도이다. 서울 을지로 3가에서 도자기 판매업을 하는 이종옥씨(45)는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가입했는데 급히 쓰려면 연결이 안돼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같은 최번시 이동전화 불통상태는 현재 기술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첨단 이동통신기술인 「미니셀」(서비스지역을 세분한 기지국시스템)을 도입하거나,기존 아날로그시스템 채널보다 10∼20배 더 확대할 수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가 상용화되는 내년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동전화의 통화완료율은 미국 등 선진국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며『통화완료율이 낮은 것은 이동전화가 서비스 바깥지역에 있거나,단말기가 꺼진상태,통화중,유선·무선구간 회선 가운데 어느 한쪽이 포화상태일 때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이동전화의 소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은 휴대폰 등의 가격이 최저 25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를 부추긴데다,일반전화와는 달리 제한된 주파수로는 폭주하는 통화량을 감당할수 없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93년말 현재 47만명.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51만여명이 더 늘어 현재 총가입자는 98만1천여명에 달한다.이같은 가입자 폭주로 전국 평균 소통률이지난해 2월 92%에서 연말에는 73%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수도권지역의 통화완료율은 20∼30% 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동전화의 교환회선 및 기지국 증설에 착수,올연말까지 1조1천4백억원을 투입해 교환기 1백72만회선,기지국 6백66개소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통화체증이 심한 광화문에 10개,영동에 32개,영등포에 8개 기지국을 증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니셀을 도입해 광화문에 9개,영동에 17개 미니셀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한다.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CDMA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바른 이용법/통화 오래 끌면 모두 “피해”/11시∼하오1시·저녁6시∼7시 “가장 혼잡” 이동전화에도 교통체증 처럼 러시아워가 있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전국 이동전화 가입자의 60%가 몰려 있어 통화적체 현상이 언제라도 일어날 소지가 많다. 이동전화는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사람이 교대로 나누어 쓰는 것이다.따라서 통화량이 많은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겨울철 하오 5시∼6시)에는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통화중일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거는 여유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러시아워에 미국 뉴욕의 가입자 보다 5∼6배 많은 2.14회를 걸어 통화적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잘 걸리지 않을 경우 계속적인 통화시도와 오랜 통화 점유시간도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임을 알아야 한다. 이동전화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터널·구릉지대·빌딩사이 등을 통과할 때는 통화가 끊기거나 잡음·혼신 등이 생길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통화중 혼신이나 잡음이 생기면 「End」(종료)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도하면 된다. 이와함께 통화가능지역에서 「NO SVC」(서비스 안됨)표시가 자주 나타나면 안테나와 콘넥트간 접촉불량일 가능성이 크므로 간단한 점검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 이동전화기 배터리에는 메모리기능이 있으므로 충전과 방전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증 해소대책/「코드분할」방식 정착댄 다소 “숨통”/한국이통,「주파수 세분화」방안도 검토국내의 차량 및 휴대전화는 서비스구역을 여러개로 세분화한 셀룰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따라서 이동전화가 어떤 서비스구역(셀)에 있더라도 호출이 가능하고 통화중에 이웃 셀로 이동해도 제어장치에 의해 계속 전화를 연결해 준다. 차량전화는 어디에 있든 각 셀의 기지국과 제어국을 거쳐 교환국의 홈메모리에 위치정보를 등록한다.차량에 전화를 하면 다이얼한 번호를 근거로 홈메모리내의 위치등록정보를 검색,차량이 있는 동시호출 영역내에 일제히 호출신호를 발사한다.차량전화는 호출신호를 수신하면 응답신호를 현재 있는 셀의 기지국에 보내고 이 신호를 받은 인근 제어국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그 셀에서 사용 가능한 빈 채널을 선택해 차량전화와 교환국에 채널지정신호를 보내 통화가 이루어진다.이같은 과정은 순간적으로 되풀이 돼 차량이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통화는 계속되는 것이다.차량에서 전화를 할 때는 빈 채널을 잡아 회선을 연결하며 나머지는 같은 방법으로 통화가 이루어진다.이처럼 이동전화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주파수와 채널,기지국 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는 북미지역 시스템인 AMPS(첨단이동전화시스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파수는 8백MHz대에 모두 25MHz가 할당돼 있다.이 가운데 15MHz를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이고 나머지 10MHz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이 사용할 예정이다. 아날로그시스템을 이용중인 한국이동통신은 15MHz로 전국에 4백78개 채널(1개 채널당 30KHz)을 구성·운용하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채널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며 CDMA방식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이 주파수로 4천∼8천 채널을 확보,폭증하는 가입자의 수요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수요 충족을 위해 주파수를 더 세분화,1개 채널당 현재 30KHz에서 12.5KHz 또는 6.25KHz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CT­2(차세대 휴대전화)/내년 2월부터 시범서비스

    ◎한국통신,새달까지 여의도에 CT­2 소형기지국 20개 설치/보행자중심의 옥외용 이동무선전화/단말기값 20만원·통화료 일반전화 수준 보행자 중심의 휴대전화인 CT­2가 내년 2월부터 서울 여의도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한국통신은 26일 여의도지역에 다음달말까지 CT­2용 소형기지국 20개를 포함한 모든 관련장비의 설치를 완료하고 2개월간 시험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소형기지국을 1백47개로 증설,본격적인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CT­2란 「제2세대 코드없는 전화」로 일반전화망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중인 1세대 코드리스(무선)전화(CT­1)보다 더 진전된 형태를 일컫는다.즉 현재 가정에서 쓰는 유무선 겸용 전화기의 무선전화는 집안 어디에서나 착발신이 가능하듯이 CT­2는 이런 형태의 전화를 옥외로 사용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보면 된다. CT­2용 휴대전화기는 가정에서는 일반 가입전화의 무선전화기와 같이 사용하고 옥외의 도로·지하도 등 공공장소에서는 CT­2망에 접속,착·발신 휴대전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 CT­2용 무선구내 교환기가 설치된 사무실에서는 이동하면서 편리하게 휴대용 전화로도 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이동전화서비스인 셈이다. CT­2는 출력이 차량 및 휴대전화의 3백분의 1 수준인 10mw(밀리와트,전파의 세력단위이며 1mw는 1천분의 1 와트로 도심의 경우 기지국을 중심으로 보통 15∼20m까지 전파를 미치게 한다)여서 소형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1백50∼2백m 이내에서만 통화가 가능,기존 셀룰러방식의 차량 및 휴대무선전화(출력 3W)처럼 고속주행이나 장소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는 없다.그러나 단말기 값이 20만원대로 싸고 통화요금도 일반전화요금 수준이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적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주파수대역이 4MHz로 셀룰러의 50MHz에 비해 주파수효율이 훨씬 높고 1㎦당 5천명의 가입자를 수용,1㎦당 25명 정도를 수용하는 셀룰러에 비해 대량 가입자가 이용할 수있는 장점을 가졌다. 이밖에 가입자당 시설비가 5만원에 불과하고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지하상가나 지하철 등에서도 잘 들린다.이 서비스는 지난 89년 영국에서 처음 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제공하고 있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홍콩·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도입,활발히 이용중이다.또 미국도 일부지역에서 시험서비스중이며 캐나다는 사용반경이 좀더 넓은 「CT­2플러스」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중국과 대만이 최근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고 남미의 브라질·베네수엘라·콜롬비아 등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국제적 대중 휴대전화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의 이종식 휴대전화개발부장은 『CT­2는 이용료가 저렴해 카폰이나 휴대무선전화 처럼 돈많은 특정계층이 아닌 서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이 서비스의 개시로 차세대 개인휴대통신(PCS) 개발을 위한 기술과 경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성인식 전화기」 곧 등장/“어머니” 부르면 자동으로 전화 연결

    ◎미퍼시픽 벨사,연말께 시제품 생산 컴퓨터 분야의 「최후의 개척자」로 불리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첨단 정보통신기기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올해안에 말을 알아듣는 전화가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의 전화회사인 퍼시픽 벨은 일반전화에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발신자가 통화를 원하는 상대방을 음성으로 부르면 전화기가 자동으로 다이얼을 돌려주는 「음성인식 자동전화」를 올해 연말쯤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음성인식전화는 예를 들어 발신자가 전화기를 들고 『어머니』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목소리 주인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리고,배우자가 전화기에 『어머니』라고 하면 배우자의 어머니에게로 전화가 걸리는 기술이다.전화기가 사람의 음성을 알아 듣도록 하려면 미리 상대방의 이름을 목소리로 입력함과 동시에 이와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기억시켜두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음성인식과 관련,스프린트사가 최근 이 기술을 채용한 장거리 전화카드를 실용화했고 에어터치·나이넥스·사우스웨스턴 벨 등 이동통신서비스 회사들도 음성으로 전화다이얼을 작동시키는 기술을 개발,셀룰러 차량전화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이미 제공중이다.또 AT&T는 조만간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전화교환원들을 대체,연간 1억달러(8백억원)를 절감하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6대기업 대표가 말하는 21세기 전략

    ◎“세계적 정보통신회사로 발돋움” 전기통신 1세기를 맞아 세계는 현재 정보사회라는 거대한 흐름에 휩싸이고 있다.우리 통신기업들은 본격적인 정보사회로 들어서는 21세기를 앞두고 어떤 잔력들을 가지고있는지 알아봤다. ○한국통신 조백제 사장/첨담수준 기술확보… 세계5대회사 목표 한국통신은 21세기 세계수준의 첨단기술을 확보한 세계 5대 종합통신사업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장기적인 전략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정보사회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정보사회로 이미 진입한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의 압력으로 국내통신시장이 개방을 앞둔 통신환경에 처하게 되었다.한국통신은 이같은 변화된 국제 통신환경에 먼저 경영사고의 민영화를 바탕으로 기본통신의 질 향상과 함께 통신망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국내 기본통신은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 7백만회선을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통신망 고도화를 위해서는 통신망의 디지털화를 당초계획보다 5년 앞당겨 교환분야의 디지털화는 2천5년까지,전송분야의 디지털화는 96년까지 조기완성하기로 했다.또 96년부터는 한국통신의 하이텔사업을 위해 하이텔단말기 1백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전화서비스분야에서 한단계 진보한 개인번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들은 21세기 정보사회를 통신에 의한 낙원으로 실현하겠다는 포괄적인 「TOP전략」 개념에 의해 착실히 수행되고 있다.이같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외국 통신기업들로부터 우리 통신기술의 국가경쟁력을 확보케 할 뿐 아니라 정보사회의 조기실현과 풍요로운 복지통신의 구현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통계상으로보면 고도통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91년 4%에서 2천1년엔 24%로 늘어나게 되며 주요서비스도 기본전화서비스·클로버서비스·전화정보서비스에서 입체영상전화서비스·자동통역전화서비스·개인손목전화서비스로 변하게 될 것이다. ○데이콤 손익수사장/국내외 업체와 제휴… 멀티미디어 전략화 데이콤은 유선전화사업과 무선·위성통신,그리고 멀티미디어 등 3대 핵심사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오는 2천년까지 매출액을 2조원으로 늘림으로써 세계 20대 통신회사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6천7백억원을 투자,96년부터 시외전화서비스를 새로 제공하고 전자화랑·전자쇼핑·전자도서관 등 각종 멀티미디어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와함께 시내전화 및 개인휴대통신사업의 기반확보를 위해 98년까지 2백70억원을 들여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5대 도시를 연결하는 무선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부문별 세부 경영계획은 시외전화·국제전화·전용회선 등 기본통신의 경우 통화대상국 및 지역확대,선불카드 개발 등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97년 매출액을 올해의 2천9백56억원보다 85% 증가한 5천4백64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천리안사업의 경우는 국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속전송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홈쇼핑·온라인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학술·특허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현재 1천2백종인 천리안데이터베이스 수를 97년까지 5천여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같은 사업수행을 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6천3백억원의 자금을 시설 및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현재 매출액의 3%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를 97년까지 6%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국이동통신 조병일사장/98년까지 419억 투입… 정보인프라 구축 UR에 의해 이동통신시장 및 기본통신시장의 개방이 세계적 조류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동통신은 2천년대에는 무선종합정보통신망(무선 ISDN)을 서비스하는 세계 일류 종합정보통신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한국이동통신은 92년말 무선호출시스템을 완전 국산화하여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둔데 이어 인도에 무선호출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제까지 무선호출분야 국제경쟁력 강화의 선두에 서왔다.나아가 이동통신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디지털 이동통신방식인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98년까지 4백19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정보인프라의 구축에 크게 힘써 나갈 것이다. 세계일류 종합정보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으로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개인휴대통신서비스(PCS) 등 새로운 주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정보통신의 글로벌리제이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먼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파수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인 셀룰러패킷방식의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실시하고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국제간 이동통신사업과 해외이동통신사업에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개인휴대통신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3백50억원을 투입,96년 8월까지 마이크로셀을 이용하는 보행자용 PCS를 개발하고 98년 8월까지는 매크로셀기지국을 이용하는 초고속 대용량 PCS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 권혁조사장/CDMA 조기국산화… 운용방법 수출계획 신세기통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로 채택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여 역사적인 차세대 디지털 이동통신시대을 열고 이동전화사업의 공익적 성격을 감안하여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간산업체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또 통신의 궁극적 목표인 언제,어디서나,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기술우위·국제화를 3대 경영이념으로 구현,국제경쟁력 확보는 물론 세계 일류의 통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경영이념의 하나인 고객만족은 수준높은 통화품질의 구현과 신규서비스 보급과 함께 신속한 고객만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달성될 것이다. 기술우위를 위해서는 CDMA기술을 조기에 국산화하고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대규모의 집중적인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국제화는 외국인 주주와의 적극 협력을 통해 기술수준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확보,궁극적으로 CDMA 운용기술을 수출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주요사업계획은 현재 1천억원 수준인 납입자본금을 98년 4천억원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서비스 보급규모를 96년 인구대비 75%에서 98년 99%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매출액은 96년 7백53억원에서,98년 5천1백36억원,2천년 1조1천56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나래이동통신 김종길사장/컴퓨터·통신 결합… 해외 진출 나래이동통신의 21세기 비전은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세계적인 통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나래이동통신에서는 이를 위해 장기전략을 세워 시장진입기,사업안정기,사업다변화기,사업발전기 등으로 나눠 각 시기마다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먼저 시장진입기(93∼94년)의 목표가 무선호출기지국·교환국 증설과 음성사서함 용량 증대 등을 통해 완벽한 무선호출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사업안정기(95∼96년)에는 한글문자서비스·광역서비스를 개시해 광역통신 등 최첨단 서비스망을 구축,실현하고 신규통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97년부터 시작되는 사업다변화기에는 무선통신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공히 종합통신기업으로 성장함과 함께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세계적인 통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추진,98년 사업발전기부터는 이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나래이동통신에서는 이같은 계획의 실현을 위해 매년 시설투자와는 별도로 기술개발에 매출액의 10%를 투자하고 있다. ○서울이통 이봉훈사장/무선호출 개발 “대중화 앞장” 서울이동통신은 무선호출 신규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나아가 양방향 무선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21세기에는 첨단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통신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종합통신회사로의 도약은 앞으로의 통신서비스가 음성위주에서 탈피하여 비음성분야 즉 무선팩시밀리 무선데이터,압축디지털 영상 등으로 확산이 가속화되어 하나의 통신단말기로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통합정보통신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의 성취를 위한 경영목표로는 우선 95년까지 국제무선호출,양방향무선호출 등 무선호출 신규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게 될 것이다.이 기간까지는 흑자기반을 구축함과 아울러 매출액의 18%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무선호출의 대중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다.96년 이후에는 개인휴대통신서비스 등 양방향무선데이터사업과 저궤도·중궤도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사업에도 진출,21세기 종합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기술과 사업운용 경험을 축적해 나갈 것이다.
  • 세계를 하나로 묶는 위성이동통신/휴대폰으로 북극까지 통화 거뜬히

    ◎다국적 컨소시엄 형성… 개발경쟁 가열/5년내 실용화… 무선호출 등 서비스 다양/한국이동통신­한국통신­데이콤­현대전자 등 국내기업도 참여 운항중인 비행기속에서 국내 은행업무를 처리하고 아우토반을 질주하면서 국제간 화상회의를 할수 있는 꿈같은 첨단 위성통신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지구촌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묶는 위성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 세계 유수의 통신사및 우주항공사등이 경쟁적으로 가세하면서 빠르면 4∼5년뒤 세계 단일 통신망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세계적으로 추진중인 위성이동통신망은 이리듐계획을 비롯해 글로벌스타,프로젝트­21,오디세이,아리에스,엘립소등 7개에 이르고 있다.이중 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이리듐을,한국통신은 프로젝트­21에,데이콤과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위성이동통신사업이란 지상 7백∼2천㎞ 정도의 지구상공 저궤도에 수십개의 소형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세계를 단일 통신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구를 주기적으로 돌면서휴대 단말기와 지구국을 연결한 전파를 통해 세계 각국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따라서 위성통신망이 구축되면 이동전화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느 나라의 누구와도 통화가 가능하다.특히 저궤도위성통신은 중계용 접시안테나등 복잡한 기구 없이도 이동전화기만한 단말기만 있으면 여행중인 사람도 자기집은 물론 어떤 업체와도 교신 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다.휴대단말기는 1대에 7백50∼2천5백달러로 예상되며 사용료는 1분에 2∼3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빌리지」를 향한 인간의 염원을 금세기안에 실현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세계 위성통신망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이리듐◁ 지난 90년 미국의 모터롤러사가 수립한 계획으로 고도 약 7백80㎞ 높이의 저궤도에 무게 3백86㎏의 위성 66개를 띄워 소형 개인휴대용 무선전화기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통신을 할 수 있게 한 이동체 위성 통신망.이 사업은 오는 98년부터 28만3천2백72채널로 음성전화 무성호출 데이터전송 팩시밀리및 위성 서비스등을 전세계적으로 알릴계획이다. 기존의 이동통신망과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재 유럽에서 설치하고 있는 범유럽 디지털 이동통신 표준규격(GSM)과도 호환성을 갖게되어 이리듐을 이용한 세계적인 위성체 이동통신망이 이룩되는 셈이다. ○유럽방식과 호환 원소기호 77번인 이리듐에서 이름을 따온 이 프로젝트는 위성들이 북극과 남극을 지나는 7개의 궤도를 따라 선회하며,각 궤도에는 11개의 주위성과 1개의 보조위성이 26도 가량의 간격을 유지한 채 운행된다.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 40억달러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40%인 16억달러를 조성하고 나머지 60%인 26억달러는 대출로 충당할 계획이다. 세계무선행정회의(WARC)에서 이리듐의 활용주파수 선정이 이뤄지면 올 연말 첫 위성이 발사되고 오는 97년 77개 위성이 모두 궤도상에 진입해 사용자들에게 범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서비스 요금은 대략 1분에 3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리듐은 현재의 지상 셀룰러 이동통신에 비해 서비스 내용이 다양하고 전세계적인 통신망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 화물취급자,국제 비즈니스등 사업자를 주로 이용 대상자로 할 예정이다.특히 음성전화서비스 뿐만 아니라 팩시밀리,노트북PC등을 이용한 이동데이터통신 무선호출등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며 위성을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검색 트래킹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기및 선박의 사고나 개인이 급박한 재해를 당했을 때 사고지점이나 실종위치를 밝혀낼 수도 있다.이리듐사업은 오는 2002년 1백66만명,2010년 5백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통신방식은 TDMA(시분할다중접속)의 디지털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최근 7천만달러를 투자,납입자본금 5%의 지분참여를 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스타◁ 미국 로럴 에어로스페이스와 퀄컴사가 주체가 되어 총 18억달러를 들여 1천3백89㎞의 상공에 48개 위성을 발사,98년말 우선 북미대륙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97년6월 최초 4개의 위성을 발사하고 9월 12개,10월 12개를 추가 발사한 뒤 98년4월과 6월에 각각 12개씩의 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분당 사용료 2$ 모두 14억달러가 투입될 글로벌스타는 위성이동전화,무선데이터,위치확인등의 개인휴대통신 서비스(PCN)를 제공하며 글로벌스타 단말기간의 통신외에 기존 통신망과의 통신도 가능하다.이 시스템은 국내 디지털 셀룰러기술과 동일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을 채택,주파수의 활용도및 보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용료는 1분에 2달러이며 단말기 가격은 5백∼7백달러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오는 2002년 목표 가입자를 78만명으로 잡고 있다. ▷프로젝트­21◁ 각국의 주요 전화회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위성기구(인말새트)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정지궤도와 중궤도,저궤도위성을 함께 검토해오던 인말새트는 최근 중궤도위성으로 방향을 최종 확정했다.지구에서 1만㎞ 떨어진 중궤도상에 1천2백㎏의 위성 12개를 쏘아 올려 99년쯤 전세계를 대상으로 음성전화,팩스데이터통신,무선호출등의 서비스를 개시한다는것이다. 단말기는 위성과 셀룰러를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연구되고 있다.크기는 3백∼4백50g 정도이며 가격은 5백50달러로 예상된다.그러나 생산기술이 완전하게 확보된 것이 아니어서 이 단말기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1억달러 가량의 투자비와 4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73개 인말새트회원국의 1백40여개 사업자를 자본출자 형식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며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10여개 정도.우리나라의 한국통신을 비롯해 일본국제전신전화(KDD),영국전기통신(BT),프랑스텔레콤(FT),독일텔레콤(DBP)등 세계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적극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통신방식은 글로벌스타와 동일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요금은 1분에 2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은 중계역할만 하고 기존의 통신망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국제위성휴대통신의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와함께 기술개발및 장비조달도 회원국 상호간 개방형 시스템도 채택,통신망 구축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2백여개의 관문국을 설치하고 오는 2005년에 3백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디세이◁ 미국의 위성제작회사인 TRW사가 97년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중인 중궤도의 글로벌 네트워크. 고도 1만3백70㎞의 중궤도상에 무게 1천1백35㎏ 짜리 위성 12개를 쏘아 올려 세계 주요 지역을 커버한다는 계획이다.총 13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는 오디세이는 96년 위성을 발사한 뒤 97년부터 음성전화,데이터전송,팩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서비스 초기에는 우선 북미대륙을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2000년까지 가입자 2백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단말기가격 저렴 ▷엘립소◁ 타원형의 비정지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서비스 개시 목표는 97년. 미국 엘립새트사가 90년11월 「엘립소­1」을 제안했으며 이 안을 개선하여 91년6월 「엘립소­2」를 발표했다.원래는 지상 2천9백3㎞의 타원궤도에 무게 1백75㎏ 짜리 필수 위성 12개를 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그뒤 위성 6개를 추가하고 적도를 커버하는 시스템 6기를 발사,모두 24개의 위성으로 구성키로 했다. ▷아리에스◁ 지구상공 1천㎞지점에 무게 1백25㎏ 짜리 위성 40개를 배치해 지구 전체를 연속적으로 커버한다는 프로젝트.98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위도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고도 1천2백50∼1천5백㎞ 지점에 위성 10∼12개로 구성하는 적도 시스템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러시아는 97년부터 데이터통신과 리얼타임의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고넷­몰레스트」를 추진하고 있다.또 오비탈도 1억2천5백만달러를 투입,95년 사업개시를 목표로 「오브콤」을 계획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지구상공 9백70㎞ 지점에 26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단말기 가격이 30∼50달러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소프트웨어의 천재 빌 게이츠 소유인 마이크로소프트사(MS)와 이동전화회사인 메코사는 지난 3월 2001년까지 90억달러를 투자,무려 8백40개의 저궤도위성을 쏘아 올려 전세게통신의 95%를 커버하겠다는 「텔리데식」계획을 발표하여 세계통신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이 계획은 전화에서 부터 비디오·영상회의나 장거리 의료진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전자고속도로를 통해 모든 분야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아프리카에 해저 광케이블 구축

    ◎미 AT&T사,내년 착수 2천년초 완공/총3만2천㎞… 역내­세계통신망과 연결/전화 1백명에 0.3대꼴 “통신오지”… 혁명적 변화 기대 굶주림과 죽음,종족분쟁 등으로 얼룩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세계 최대의 해저 광케이블망이 구축된다. 세계적 통신사업자인 미AT&T사는 지난 5월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94 아프리카텔레콤」에서 「범아프리카 광케이블망 구축계획」을 제안,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최근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빠르면 내년 중반부터 건설에 착수,2000년 초에 완성될 예정인 이 해저케이블은 아프리카대륙을 둘러싼 고리형으로 총길이가 3만2천㎞에 이른다.또 30여 연안국가의 40여곳에 해저케이블과 육지통신망의 접속점인 육양국을 설치한다. 육양국에서는 아프리카의 모든 내륙국가와 위성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셀룰러망,기존 전화선 등으로 연결돼 검은 대륙 곳곳에 첨단 통신망이 깔리게 된다.이와함께 아프리카 서북단의 라스팔마스(스페인령)육양국에서 아메리카대륙을 연결하는 것을 비롯,라바트(모로코)·알제이(알제리)·튀니스(튀니지)육양국에서 유럽으로,카이로육양국에서 터키 등 서아시아로,지부티육양국에서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로 각각 연결함으로써 세계 모든 국가와도 통신망이 이어진다. 아프리카 해저광케이블 구축은 「패너텔」「라스콤」등과 같은 기존의 아프리카 통신망 계획을 대폭 보강한 것으로 소요비용만도 무려 1백15억달러(9조2천억원)에 달한다.AT&T는 이 비용을 월드뱅크(WB)와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의 차관으로 대부분 충당하고 나머지는 아프리카개발에 적극적인 나라들이 공동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계획에는 미국 통신재판매사업자인 나이넥스사와 프랑스의 알카텔 알스톰사,프랑스 텔레콤사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나이넥스는 94아프리카텔레콤에서 아시아대륙을 관통하는 영국∼일본간 광케이블구축을 제안했었다.또 알카텔은 지중해를 경유한 유럽∼아프리카 통신망을,프랑스텔레콤은 이집트와 지중해 연안국가간 통신망을 각각 제의한 바 있다. 그동안 통신오지로 남아있던 아프리카에 광케이블망이 완성되면 사회·경제적 상승효과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아프리카 지역은 현재 전화보급률이 남아공만 1백인당 16대일뿐 사하라사막 남부 국가들의 경우는 0.3대에 불과하다.선진국들이 1백인당 45대(한국은 38대)를 보유한 것에 비하면 통신 격차를 실감할수 있다.
  • 무궁화호 내년발사/「위성통신」 전파싸움 뜨겁다

    ◎통신업체들 어떤사업 계획하고 있나/한국통신/「프로젝트21」 참여·무궁화위성 서비스 개선/한국이통/「이리듐」 계획 동참,국제서비스망 구축 야심/데이콤/「글로벌 스타」 계획 참여로 위성전화 서비스 국내에서 무궁화호 위성이 내년 6월 발사되고 세계적으로도 위성통신이 본격화 됨에 따라 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이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들 사업자들은 몇년 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국제통화와 이동통신 등에 대비,통신·방송용인 무궁화위성을 통해 국제 및 시내·시외 무선통신망을 구축함은 물론 대형 국제위성통신사업인 「프로젝트 21」「이리듐」「글로벌스타」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제기구인 인말새트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21」에 참여를 결정한 한국통신은 최근 사업추진 전담반을 구성,외국 참여사업자와 지분문제 등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프로젝트 21」은 인말새트가 서비스를 해사통신에서 항공·육상이동통신 등으로 진전하기 위해 세운 계획으로 현재의 국제해사위성 이동통신망을 보완,21세기에는 휴대용 단말기로 지구전역에 글로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중장기 위성통신 전략사업.인말새트는 이를 위해 30억달러(2조4천억원)를 투자,오는 98년쯤 지상 1만㎞ 상공에 중궤도위성 12개를 띄울 예정이다. 한국통신의 김노철국제통신사업본부장은 『프로젝트 21이 실현되면 한국통신은 인말새트에 가입한 67개국 1백35개 통신사업자들의 기존 통신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세계적 고속통신망 구축이 용이하며 위성통신 기술확보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3천4백50억원을 단독 투자한 무궁화위성을 통해 TV와 종합유선방송(CA­TV),공중통신망 장애시 대체용국간중계,행정 및 비상재해통신,고속 및 저속전용통신 등에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미 지난 92년말 「이리듐」계획을 추진중인 모토롤라사에 참여 결정서를 보냈으며 국내 컨소시엄 구성이 여의치 않아 최근 단독 참여할 방침을 굳혔다. 「이리듐」은 오는 98년까지 34억달러(2조7천2백억원)를 투입,약 7백80㎞ 상공에 저궤도위성 66개를 쏘아 올려 범세계적인 단일 이동통신망을 구성하려는 계획.따라서 한국이동통신은 이리듐위성을 이용해 오는 2000년 대에는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서비스를 외국으로 확대,세계적 통신사업자로 부상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제전화와 전용망사업을 하고 있는 데이콤은 시외전화부문 진출에 대비해 미국 LQSS사가 중심이 된 「글로벌스타」계획에 참여,위성이동전화와 무선데이터통신,위치확인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98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글로벌스타」는 1조4천억원을 투자,1천3백89㎞ 상공에 저궤도위성 48개를 쏘게 된다. 데이콤측은 『글로벌스타가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면 국내 및 해외 일부지역에서 독점 서비스제공권을 획득,99년부터는 기존 유선망이나 셀룰러망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위성이동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이통」/위성 이용 「첨단 무선통신」 개발

    ◎「휴대통신」 주력… 미 이리듐계획에 참여/2천년대 유·무선 광대역통신망 구축 지난 10년간 국내의 무선통신을 주도해 온 한국이동통신이 21세기에는 세계적 종합통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위성을 이용한 무선통신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연결하게 될 첨단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기술은 물론,새로운 무선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저궤도위성(LEO),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동전화는 현재 9만명이 이용중이나 2000년에는 50배가 넘는 5백50만명으로 늘어나고,무선호출기도 3백만명에서 8백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만족스런 서비스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한국이동통신이 이동전화 부문에서 디지털 전송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개발에 역점을 둔 것도 바로 이같은 수요량 폭증과 통화품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동통신은 CDMA방식이동전화 서비스를 96년부터 전국에 제공하고 위성통신시스템과도 연계,서비스 권역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며 무선호출·PC통신·부가가치통신망(VAN) 등과 융합된 통신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무선호출분야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제공중인 한글문자서비스와 광역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확대 보급하고 무궁화위성이 본격 가동되는 96년부터는 전국 단일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본적 무선서비스 외에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서비스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용 단말기만 있으면 중앙컴퓨터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이미 개발한 회선교환방식(유선구간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올해 연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6년부터는 완전 무선화한 셀룰러패킷망(CDPD)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하나의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거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TRS도 올해안에 전국사업권을 획득,96년에는 전국망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통신사업자와마찬가지로 한국이동통신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분야는 PCS.이는 4∼5년내 기존의 이동전화를 대체할 최첨단 개인휴대통신 서비스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이동통신은 PCS 도입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입,내년 말까지 CDMA 무선접속기술을 개발하고 96년 8월까지 마이크로셀을 채용한 보행자용 단말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98년 8월까지는 마이크로셀 기지국을 이용한 초고속 대용량 PCS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모토롤러사가 주도해 오는 98년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리듐」저궤도위성 계획에도 적극 참여,위성을 이용한 첨단 무선통신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 이동통신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투자없이 기존 이동전화시설을 공중통신망과 접속만 하면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시외전화사업에도 진출,2000년 대에는 유·무선 광대역통신망을 고루 갖춘 「종합통신사업자」로 변신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컴퓨터·통신 10대 미래기술을 미리보면

    ◎무자판컴퓨터 10년후 등장/사람음성에 따라 명령수행/광섬유 전송속도 동축케이블 10만배로/모든것 갖춘 인공생명체 프로그램 출현 컴퓨터 및 통신기술은 21세기 기술문명의 핵심이다.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컴퓨터·통신의 10가지 핵심 미래기술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통신분야로 나누어 알아본다. ▷하드웨어◁ ▲반도체:반도체개발의 열쇠는 기억용량을 질적으로 확대하는 것.현재의 기억용량 16메가바이트를 99년에는 2백56메가바이트,20 02년에는 1천24메가바이트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 ▲광섬유:이 기술 없이 정보인프라스트럭처는 존재할수 없다.광섬유를 이용한 광통신은 현재 동축케이블보다 1만배인 초당 1­2기가(10억)비트의 정보를 전달하는데,10년뒤에는 초당 10기가비트의 전송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병렬처리:동시에 여러개의 명령을 수행할수 있는 기술.병렬처리기술은 멀티미디어·정보 초고속도로의 실현에 필수적인 기술이다.병렬처리형은 3∼5년안에 초대형컴퓨터를 전부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저장장치:자기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일반 PC는 저장능력 2백10메가바이트로서 영화 1편(20억바이트)도 저장할수 없다.이 난점을 해결하는 것이 자기저항(MR)을 이용한 기록기술.20 00년까지 현재능력을 30배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오브젝트 프로그래밍:조립식주택을 짓듯 소형프로그램(오브젝트)을 짜맞춰 대형 프로그램을 짜는 기술.오브젝트 소프트웨어는 고도로 복잡한 정보네트웨크를 운용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95년쯤 선보일 예정. ▲인공생명체:「살아있음」이라는 규정을 충족시키는 모든것을 갖춘 프로그램.멀지잖은 장래에 출현 할 이 생명체는 정보네트웨크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먹고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자라고 배우고 효용이 끝나면 죽는다. ▲음성인식:컴퓨터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여 명령을 수행하는 기술.10년뒤에는 자판를 대체한 음성인식컴퓨터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분야◁ ▲무선통신:불완전한 현재의 셀룰러시스템을 대체할 미래 통신혁명의 열쇠.연구중인 무선통신방식은 음성및 데이터를 정확히 재생,언제 어느때든지 서비스 할 수있다. ▲비동기전송장치(ATM):ATM은 정보를 53바이트의 셀로 쪼개서 초당 20억기가비트속도로 전송하는 장치.ATM이 확산되면 버튼 하나로 집안에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주식시세를 알아보고 전화를 걸수 있다. ▲신호압축:디지털신호를 압축하여 저장·전송에 드는 공간을 최소화 하는 기술.영상분야의 디지털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 한국통신·한국이통·데이콤/휴대 전화기 개발경쟁 가열

    ◎10년후 8백만명 이용하는 “황금 시장”/3사 수백억씩 투입… 장기개발계획 마련 21세기 개인통신시대를 앞두고 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이 개인휴대통신(PCS) 기술개발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PCS는 소형 휴대전화기(1백∼1백50g)로 2GHz 대역에서 동일한 접속방식(우리나라는 CDMA방식예정)을 사용,가정의 코드레스폰을 비롯해 직장의 구내 무선전화기,차량탑승시 셀룰러전화기,외부에서의 가입휴대전화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무선전화기를 이용하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여기에는 공중통신망(PSTN)과 연결되는 이동통신교환기(ATM)및 기지국설비 등이 필수적이다. 96년쯤 신규사업자가 선정될 PCS서비스는 개인통신시대가 자리잡는 10년후면 가입자가 8백만명 정도로 예상돼 엄청난 사업수익이 보장되는 데다 오는 6월말 마무리될 체신부의 통신사업구조조정에서 현재의 일반·특정통신사업자가 모두 참여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권획득을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체신부는 특히 PCS분야가 시장 개방시 외국업체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국내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서비스 조기상용화 ▲상용화후 서비스 저변확산등 세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해 개방에 대비할 방침이다.또 초기사업자는 이미 PCS를 도입한 영국·독일 등의 사례를 참고,독점 또는 2∼3개 사업자의 복수경쟁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검토 중이다. PCS기술개발은 국내 공중통신망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통신이 가장 적극적.독점이든 경쟁체제든 사업자 선정에 비교적 유리한 입장인 한국통신은 97년까지 2백50억원을 투자,산하 연구개발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협력해 95년까지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시스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 96년에는 PCS시제품을 개발하고 97년에 상용품개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사업을 통해 무선통신의 노하우가 많은 한국이동통신도 오는 98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자,3단계에 걸친 PCS장기개발계획을 마련했다.한국이동통신은 95년까지 1단계에서 디지털셀룰러망과 접속하는 기지국 및 단말기를 개발하고 2단계(96년6월)에는 음성·비음성서비스를 개발,시범서비스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또 98년 9월까지 2백54채널의 매크로셀기지국 및 5백만 이상 가입자를 처리하는 유통망(Flood)을 완료,PCS 보편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용회선 및 국제전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데이콤도 이미 92년말부터 PCS의 필요성을 검토,지난 2월 미국 벨아틀랜틱사에 기술인력을 파견하는 등 사업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데이콤은 올해말 수도권지역에서 PCS실험국을 운영할 계획이며,관련기술의 조기개발을 위해 국내 통신업체 및 외국사로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 “꿈의 통신” 이리듐위성 가을에 띄운다

    ◎미 모토롤라사 중심 9개국 11개업체 추진/세계를 단일 무선통화권으로/35억불 들여 97년까지 총66개 위성 발사 남태평양의 무인도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국내 회사와 화상회의를 하고 운항중인 비행기안에서 전세계에 흩어진 해외지사와 개인휴대전화(PCS)로 통화할 수 있는 꿈같은 첨단 위성통신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통신혁명의 꿈을 실현시켜줄 중·저궤도위성계획이 세계적으로 7∼8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의 상업위성 이리듐계획이 드디어 올해 하반기쯤 첫 통신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지난 91년부터 미 모토롤라사가 중심이 돼 9개국 11개 통신업체가 추진중인 이리듐은 세계를 단일통화권으로 묶는 초대형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이다. 지상 7백80㎞ 상공에 띄운 위성을 통해 96년부터 미국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서 97년부터는 66개 위성을 궤도상에 띄워올려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한다. 이 계획에 투자될 예산은 자그마치 35억달러(2조8천억원),서비스요금은 1분당 3달러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이 계획에는 한국이동통신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국내 이동전화도 멀잖아 세계 어느 곳과도 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리듐은 현재의 지상 셀룰러이동통신에 비해 서비스의 다각화도 가능,음성전화 외에 휴대용 무선팩시밀리,노트북PC등을 이용한 이동데이터통신과 무선호출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뿐만아니라 위치확인 서비스도 가능,달리는 차량이나 운항중인 항공기·선박등에서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로 현 위치를 금방 알 수 있고 관제소 등에서도 위치추적이 가능해 조난등 비상사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이리듐체계는 지상의 가입자가 다이얼 신호를 보내면 가장 가까운 위성이 수신자가 있는 위성으로 중계하고 이 신호가 지상관문국을 경유,공중통신망과 무선통신망을 연결함으로써 즉시 통화가 가능해진다. 세기말에 통신혁명을 이룩할 이리듐계획은 80년대 중반,모토롤라사의 배리 버팅거라는 통신 기술자에 의해 구상됐다. 광고 대행사직원인 아내와 함께 카리브해안의 외딴 섬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던 그는 아내가 급한 용무로 회사와 연락을 취하려 해도 통신수단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버팅거가 난처해 하는 아내를 위해 「세계 어느곳에서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연구해낸 것이 위성을 이용한 무선이동전화였다. 그는 휴가를 마치고 동료 2명의 도움을 받아 기구를 이용,지상 5백∼1천m 상공과 이동통화를 시험했다.그는 수학적 계산에 의해 77개의 위성을 11개 병렬궤도로 7백∼8백㎞ 상공에 띄우면 전세계적인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위성통신계획은 바로 위성 숫자와 같은 원소기호 77번 「이리듐」에서 이름을 땄고 그후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통신위성을 66개로 줄였다.
  • 공상과학 하나씩 현실화/미래의 세계 정보통신기술 구상

    ◎PDA/문자인식·무선통신기능까지 수행/CDMA/시·공간분할… 고품질의 음성 재생/주문형 비디오/보고싶은 영화 언제든지 선택감상/쌍방향 멀티미디어/모든종류의 정보 자유롭게 송수신/셋탑 박스/TV음성·영상 대화식으로 제어가능 권력은 이제 정보를 가진 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국가간 비대칭적 정보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끊임없이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여러가지 형태의 정보를 통합처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술,고해상도 워크스테이션의 출현,광디스크기술,디지털 오디오 기술의 발달,고속네트워킹 기능의 실현 등은 정보통신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가까운 미래에 실용될 주요 첨단 통신기술들을 소개해본다. ▷PDA◁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휴대용정보단말기,퍼스널커뮤니케이터,퍼스널 인포메이션 프로세서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있는 초소형컴퓨터 PDA는 작은 패키지 안에 펜입력장치,문자인식기능,풍부한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 및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이동통신 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PDA는 연필로종이위에 글씨를 쓰듯이 전자펜으로 액정화면위에 글씨를 쓰면 그 글자들을 시스템이 인식해 액정화면 위에 나타내 주므로 컴퓨터에 대한 특별한 지식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모뎀을 사용해 팩스 데이터 및 전자우편정보를 원하는 곳과 상호교환이 가능하며 「패킷 라디오」나 「셀룰러 패킷 데이터」와 같은 글로벌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원하는 상대방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애플사와 AT&T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PDA는 특히 이동이 많고 작업에 대한 데이터 변동사항이 많은 보험업,운송업,제약사 및 주식투자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쌍방향멀티미디어◁ 「인류역사상 구텐베르크가 활자판인쇄를 발명한 이후 최대의 사건」이라 불리는 쌍방향멀티미디어란 초병렬컴퓨터를 사용한 미디어서버를 두고 영화와 비디오 등의 음성,동화데이터,신문과 잡지의 문서,이미지데이터 등으로 구성되는 모든 정보를 쌍방향,대화형으로 주고받는 인류의 마지막 통신수단이다. 쌍방향 멀티미디어통신은 거의 모든 종류의 정보를 자유롭게 송수신할 수 있게 해준다.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컴퓨터통신은 제한된 형태의 정보만을 교환할 수 있는데 비해 멀티미디어통신은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재택의료서비스,홈쇼핑,교육서비스등 거의 무제한의 응용범위를 가지고 있다.또 쌍방향 멀티미디어통신은 기업의 경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 있는 소비자가 정보를 검색해 뉴욕에 있는 점포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ATV의 보급률이 60%가 넘는 미국에서는 이 쌍방향멀티미디어통신을 이용한 홈쇼핑이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며 일본의 경우도 광파이버망의 정비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시장이 2010년에는 1백23조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문형영상서비스◁ 주문형 영상 서비스(VOD,Video On Demand):좋아하는 비디오를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로 골라 원하는 시간에 주문해볼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말한다.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송출되는 프로그램만을 봐야하는 기존의 방송과는 달리 수신자가 직접 자기가 보고싶은 영화프로그램을 전화선에 연결된 TV에서 골라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대화형으로 개발되었다. 다가올 영상혁명의 총아라고 불리는 VOD기술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문형 비디오 단말기를 가입자선로를 통해 각 전화국으로,다시 대기권밖에 떠있는 인공위성에 연결함으로써 가능해진다.안방에 앉아서 미국의 할리우드가 제공하는 영화를 얼마간의 이용료를 부담하고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게 될날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미국의 최대영화사중의 하나인 타임워너사는 오는 10월부터 플로리다주 오르랜드시에서 4천가구를 대상으로 VOD및 양방향 텔레비전게임,전화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국내에서도 한국통신이 오는 6월까지 영동전화국에 비디오서버,비디오스위치 등 관련시설을 설치하고 디고더를 갖춘 1백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주문형비디오를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COMA◁ 셀룰러 이동전화 서비스가 지난 83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고 우리나라도 그 이듬해부터 아날로그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돼 93년말 현재 45만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매년 급증하는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해 이미 구미 각국은 디지털화로 수용용량확장과 더불어 높은 품질 및 새로운 기능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현재 유럽은 GSM이라는 디지털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북미에서는 TDMA기술 표준화에 이어 한차원 높은 기술로 일컬어지는 CDMA기술을 지난해 7월에 표준화했다.국내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CDMA 기술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올해안에 상용화 준비가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CDMA(코드분할 다원접속방식)의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예를 들어 두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는 한사람씩 차례로 말하게 하든가 따로 방을 마련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시분할 및 공간분할이다.또다른 방법으로는 이중창으로 즉 한사람은 소프라노로 또다른 사람은 베이스로 노래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주파수분할방식이다.코드분할방식은 듀엣을 두사람의 테너에게 맡기는 것으로즉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간,같은 공간,같은 주파수로 노래를 하게 하는 방법인데 청중은 혼돈됨이 없이 각부분을 골라 들을 수 있다. CDMA방식은 여러가지 면에서 기존의 통신방식보다 우수하다.악조건하에서도 아날로그방식보다 평균 1·5배의 용량을 가질 수 있으며 고품질의 음성재생이 가능하며 통화비밀을 어떠한 방식보다 더 잘 보호한다.현재는 사용자가 기존의 방식에 비해 적지만 CDMA가 통신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컨버전스 기술◁ 지난해 중반 음성,데이터,영상,케이블 및 기타 모든 것의 혼합은 케이블이나 컴퓨터,전산망,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선로 서비스회사 같은 수백개의 기업과 기술계약,주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이 영향의 주체가 모든 정보를 혼합하는 이른바 수렴기술이다. 이러한 수렴기술을 제품화한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셋탑박스」다.이미 실험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미국의 경우 95년부터 각 가정에서 약 3백달러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장치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통해 엄청나게 흘러 나오는 음성과 데이터 및 영상을 대화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일반 가전제품이다.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3DO사가 이미 이러한 제품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제너럴인스트루먼트,인텔,휴렉팩커드 등 다른 회사들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 영토주권과 정보기술 주권/이상희(일요일 아침에)

    역사변화에 대한 해석은 대개 1백년을 한주기로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우리 역사를 정확히 1백년 전으로 후퇴시키면 1894년은 청일전쟁과 갑오경장이 일어난 해다. 당시 우리사회는 서구 열강에 비해 뒤늦게 근대화에 착수,복식개량에서부터 비효율적인 사회제도 개혁에 이르기까지 「손볼 곳」도 많았고,보수세력의 저항도 컸다.그러나 이 문제점들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일·러·청등 외부세력을 유혹하여 보수세력에 밀리는 근대화 개혁문제를 쉽게 극복해보려는 안일한 현실감각이 결국 중대한 역사의 과오를 자초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특히 우리가 내민 손목에 이끌려 조선의 안방에 「초대」된 외부세력들은 차라리 그 안방을 차지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급기야 청일전쟁,노일전쟁으로 발전하면서 그야말로 「한반도 쟁탈전」의 주경기장이 되어버린 형국이었다. 역사의 물줄기는 농업사회의 영토주권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의 정보기술 주권으로 바뀌면서 오늘의 상황은 청일전쟁이 일어났던 바로 1백년전의 한반도 상황과크게 다를바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그것은 첫째,당시와 마찬가지로 역사의 발전방향을 함께 달릴만한 정보기술 기반이 부족한데다 둘째,주변 「열강」들의 「정보 기술전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역사를 주도해가는 선진국들의 힘은 무엇보다 역사의 방향을 누구보다 앞서 읽어내고 거기에 모든 국민적 힘을 집결해 강력히 실천한다는데 있다. 실제 이미 장도에 오른 미국의 국가정보하부기반(NII)구축이나 일본의 신사회 자본으로의 정보화 구축전략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UR·GR·TR를 결국 정보기술라운드로 마무리하면서 신산업창출,신고용 증대등 국내문제의 해결까지 노리는,가히 바둑9단들의 수읽기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특히 일본의 경우 마치 지난날 「만주 철도부설권」을 따내듯이 21세기 세계정보시장 지배를 위해 「세계 정보고속도로 부설권」을 획득하려는 야심마저 엿보이고 있다. 또 얼마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과 매코 셀룰러사 크레이크 매코회장이 미연방 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21세기의 우주멀티미디어전쟁」이란 계획서­통신위성수만 무려 8백40개이며 총7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이 계획은 그야말로 세계 정보시장을 쟁탈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쟁선포와 다름 없었다. 1천개에 달하는 첨단위성이 해변가의 조약돌처럼 반짝거리며 땅위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서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보자.그것을 통해 우리의 정보기술주권은 어떻게 될것이며,물건을 사고파는 시장만이 아닌 머리와 입,귀를 빼앗기고 단지 그들을 위한 정보기술 식민지로 전락하는 불행을 염려한다면 지나친 기우일까. 미국의 변화는 세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21세기를 바라보며 선진국들이 퍼붓는 「정보화 압력」은 지금 진행되는 UR나 GR·BR·TR의 위협보다 더욱 강력하게 우리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우리정부도 「초고속정보통시스템」구축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정보고속도로 건설은 세계화·정보화·지방화시대의 필수조건이다.더욱이 이것은 대도시와 도서벽지,대기업과 소기업,중앙과 지방,그리고 대학과 유치원에 이르기까지 빠르고 동등한 발전기회를 제공하면서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본 수단이 된다.더불어 남북통일에 대비한 국력기반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나아가 아·태지역의 주변국에서 탈피,세계의 중심국으로 진입하는 첩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덧붙인다면 비단 통신망이라는 하드웨어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정치·행정·교육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정보화가 종합적으로 정비되고,그에 따른 정보기술 개발,정보 산업육성을 우리의 땀과 의지로 그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바로 1백년전의 역사적 불행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고언일 것이다. 1백년전의 청일전쟁이 「정보통신 전쟁」으로 이름만 바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그 뼈아픈 역사의 경험을 되새기면서 이제 우리 스스로의 결집된 노력을 통해,대내적으로는 정보기술 기반의 입지를 마련하고,대외적으로 정보화 사회의 역사적 대세를 업는 「정보 기술주권」을 확립해가는데 국민적 합의를 이뤄야겠다.
  • 미 등 민간업체/통신위성 선점 “공중전”

    ◎미텔데식·글로벌스타사 등 앞다퉈 추진/1천개 발사계획… “지구상공 용량 초과” 일부 민간기업들이 위성든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셀방식의 음성·팩스·데이터망의 개발을 위해 총 1백44억달러의 투자방침을 밝힌 기업들로부터 5개 사업계획안을 접수했다. 이와관련,소위 「스타워즈」(별들의 전쟁) 방위계획에 의해 크게 고무된 텔데식사는 8백40개의 소위성을 오는 2천년까지 우주공간에 띄운다는 가장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무려 90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계획은 미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과 미최대 이동전화회사인 맥코 셀룰러 커뮤니케이션사의 크레이그 맥코회장등 두 거물 기업인의 머리에서 나왔다. 맥코회장은 『이 계획의 목적은 전화에서부터 비디오 영상회의나 장거리 의료진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전자고속도로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분야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미모토롤라사와 북미,아시아,유럽의 20여개 공·사기업들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이리듐사도 34억달러를 투자,오는 98년까지 세계적인 음성·데이터·팩스·무선호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66개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의 현대와 미로랄사,프랑스의 알카텔을 포함한 8개기업들의 합작형태인 글로벌스타. 글로벌스타는 지난 24일 오는 98년까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억달러를 투자,48개 저궤도위성을 쏘아올린다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밖에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과 휴즈및 맥코,엠텔,싱가포르 텔레콤등으로 구성된 미모빌 세틀리트사도 통신위성시장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민간기업들의 통신위성 선점경쟁현상과 관련,로랄사의 버나드 슈와츠회장은 『지구 상공은 모든 기업들을 충족시킬 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일부기업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세계 휴대용전화의 잠재시장은 55억 인구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1천5백만명에 이르는 미국 무선전화기 이용자수는 앞으로 10년내에 9천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미MCI전화회사의 버트 로버츠사장이 전망했다.
  • 중국인 삐삐이용법 독특/미리 정한 고유번호 통해 메시지 전달

    ◎「용무번호부」서 번호만 보면 용건 확인 중국인들은 무선호출기(삐삐)를 특이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격월 이동통신전문지인 미국 셀룰러지 최근호는 이같은 중국인들의 삐삐이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먼저 교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무선호출기의 번호와 용무를 알려준다.그러면 교환원이 호출 상대의 무선호출번호와 용무번호를 보내고 신호를 받은 사람은 무선호출기에 찍힌 용무번호를 보고 메시지를 확인한다는 것. 이들은 호출의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1천여가지의 용무를 번호별로 적어놓은 「용무번호부」를 늘 휴대하고 다닌다.즉 호출기에 찍히는 번호와 고유의미가 짝지워진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한다.이 수첩은 예를들어 「888」­집에 전화하라,「723」­우유를 잊어버리지 마라 등을 의미하도록 정해져 있다. 우리도 가족끼리 특정 번호를 누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있도록 무선호출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중국은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아예 용무번호부 책자를 배포,무선호출기를가진 사람이라면 모두 공동 「암호」로 이용하는 점이 특이하다.따라서 우리처럼 호출자에게 별도로 전화를 걸어볼 필요도 없이 곧바로 의미를 전달받는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중국에 무선호출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91년 10월 광주에서이다.이곳은 홍콩에 가까워 무선통신이 급격히 확산,무선호출기 도입 6개월만에 2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관심이 컸다. 현재는 중국전역에서 2백만명이 가입돼 있다.그러나 전화보급률이 1백명 가운데 1명꼴도 안되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무선호출기는 시장성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무선 데이터통신/7월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한국이통,첨담시스템 개발성공… 연내 상용화 계획/이동차량·건설현장서 데이터 송수신 가능/휴대용 PC로 열차예약·신용카드 조회 “척척” 유선통신망이 없는 이동중인 차량이나 건설공사현장등에서 각종 문서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올해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셀룰러이동전화망을 이용한 회선교환방식의 무선데이터통신을 개발,오는 7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무선데이터통신은 이동중인 사람이 팩스와 노트북만 갖고 있으면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송·수신할수 있는 첨단 통신서비스.이는 문자와 숫자등 데이터전송이 가능해 송·수신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각종 지시 및 검색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수신한 메시지를 저장함으로써 자료의 재확인도 가능하다. 이번에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한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은 데이터전송시 무선구간에서의 전파장애를 보완했고 단말기에 모뎀을 부착하거나 유선가입자와의 데이터통신을 위한 변환장치도 필요없도록 만들어졌다. 4∼5년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등의 경우 이용자가 이미 6백만명에 이르고 오는 97년에는 3천만명,2천년에는 1억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출액도 현재는 4억달러(3천2백억원)수준이지만 2천년이면 40억달러(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도 매우 밝은 무선통신분야다. 우리나라도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경제활동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외근중인 보험사원이나 애프터서비스요원등 현장 근무자들은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도 휴대용 PC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검색·전달할 수 있고 이동판매점이나 택시,열차등에서도 신용카드조회등이 가능해진다. 운송분야에서는 배차를 효율적으로 하고 화물배송,차량위치추적등이 쉬워진다.또 이동중 전자메일의 전달은 물론 전기·가스·수도등의 원격검침,열차·비행기등의 예약서비스도 한결 간편해진다. 한국이동통신은 전송데이터를 패킷으로 모아 하나의 회선을 여러 가입자가 공유하는 「패킷방식 무선데이터통신」도 곧 개발,회선교환방식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무선데이터통신은 현재 데이콤도 개발중에 있어 이들이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초부터 치열한 국내 시장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 중앙연구소의 박순무선데이터팀장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각종 업무를 자동차안에서도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진 요즘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무선데이터통신이 상용화되면 이동전화나 무선호출기 못지않게 정보전달에 큰 변혁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디지털/“차세대 패권기술” 국제적 공동연구

    ◎2천년 3조불시장… 라이벌 미·일사도 제휴/“모든 분야 적용 가능”… 신상품 개발 눈앞에/아날로그보다 정보전달 신속·용량 월등 디지털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세계유수 기업들간의 합작회사설립등 공동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애플컴퓨터사 아이비엠(IBM) 도시바 샤프등 각각의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국과 일본의 컴퓨터·전자회사들이 「모든 기술의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물결에 뒤지지않기 위해 관련기업과는 물론 라이벌과의 협동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다.또 이러한 협동연구에는 통신 및 영화제작사·미디어관련업체들까지 참여,디지털시대의 도래를 재촉하고 있다. 애플사와 IBM은 멀티미디어용 소프트웨어개발을 위한 합작회사설립을,맥코우셀룰러사(이동전화회사)와 6개 벨(Bell)계열사들은 이동전화관련기술공동개발을 합의했다.일본의 샤프사는 미국애플사와 기술분업형식으로 빌어 휴대용컴퓨터를 제작하기로 했으며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사는 애플사와 공동으로 디지털사진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 00년까지 3조달러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디지털시대에 돈이 될 만한 사업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기업간의 공동전선구축도 활발해 지고 있다.IBM사는 케이블TV등을 운영하는 콤캐스트사와 영화제작으로 유명한 타임워너사등과 합작사업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 컴퓨터관련 소트트웨어회사로서의 아성을 굳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일본의 몇몇 가전회사와 미국의 케이블TV관련 업체들과 함께 공동사업논의를 진척시키고 있다. 이렇게 관련업체들이 기업간 협동연구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은 기존영역고수로는 디지털시대에 적응할 수 없기때문이다. 컴퓨터및 첨단통신관련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디지털기술과 가전 및 기존통신설비 및 서비스회사들의 장비제작기술이 결합해야만 구매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해 줄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점은 디지털프로그래밍기술에서 앞선 미국과 가전제품개발기술에서 비교우위를 지닌 일본경쟁사들이 라이벌관계를 청산하고 손잡게하는 주요원인중 하나다. 디지털화의 가장 큰 혜택은 기존 아날로그식에 비해 정보량의 전송속도가 빠르고기억용량이 수십배에서 수백배이상 향상될 수 있다는것.이 기술을 이용하면 보다 작고 성능좋은 컴퓨터를 만들수 있고 고화질TV등 화질이 우수한 영상을 보다 빠른 속도로 보낼수 있다. 15년이내에 한 가정에서 하나의 전화선만 있으면 동시에 여러대의 전화통화는 물론 유선TV시청과 컴퓨터및 팩시밀리이용까지 한꺼번에 마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디지털전송기술의 발전때문이다. 따라서 디지털기술개발에서 승리하는 기업이 곧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관련기업들은 라이벌과의 협력도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디지털기술의 장점중 하나는 정보의 상호전송이 용이하다는 점이다.이때문에 통신관련업체는 물론 TV프로그램제작사들까지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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