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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올 예산 46% 증액/성장률 0% 수정안 발표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서 발표해 “비현실적”이란 강한 비판을 받은 98회계연도 예산안을 손질해 23일 공개했다. 마리에 무하마드 재무장관은 이날 전국에 TV로 중계된 의회연설에서 내년 3월까지의 98회계연도 예산을 전 회계연도에 비해 46% 증가한 1백47조2천2백억루피아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성장률을 0%로 잡고 인플레를 20%로 상정해 계산된 것이라고 마리에 장관은 설명했다.또 예산 책정시 적용된 환율도 종전의 달러당 4천루피아를 5천루피아로 현실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니 금융체계 거의 마비”/WSJ 보도

    ◎일부 기관 모라토리엄 가능성 고조/루피아화 하락세 계속 【뉴욕·싱가포르·런던 외신 종합 연합】 루피아화의 가치가 급락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이 나라 금융체계가 거의 정지상태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들 부실은행을 인수,증자한 후 신속히 처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루피아화 가치의 하락세가 23일에도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 가치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루피아는 이날 달러당 1만3천루피아에 마감됐으나 전날종가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싱가포르 달러는 전날보다 떨어진 달러당 1.7620 싱가포르달러에 마감됐으며 태국 바트화는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54.50까지 내려 앉았고 필리핀 페소도전날 종가에 비해 크게 떨어진 달러당 43.40페소를 기록했다.
  • 루피아화 끝없는 추락 배경·파장

    ◎인니 사실상 금융공황 상태/IMF 권고안 무시한 예산안이 도화선/수하르토 7선 도전 돌발 악재로 치명타/외국자본 “더 이상 못믿겠다…” 회복 힘들듯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가치가 붕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루피아화는 이달 초 이미 달러당 1만 루피아선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태환성을 잃어버린데 이어,22일 장중 한때 1만6천선마저 붕괴,‘패닉(공황)’상태에 빠진 것이다. 특히 이날 루피아화의 패닉 여파는 동병상련인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통화가치도 여지없이 끌어내렸다.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달러당 4.45에서 4.50으로,태국의 바트화는 달러당 52.80에서 53.75로 떨어졌다. 루피아화가 이처럼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은 ‘변덕이 죽끓 듯하는’ 인도네시아 경제정책과 정정불안이 가장 큰 이유.수하르토 대통령은 지난 6일 긴축재정을 요구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안에도 아랑곳 없이 비현실적인 예산안을 발표하고 나선 것.문제의 예산안은 세출을 32%로 늘리고 연료 및 식료품 보조금을 유지하며,IMF 권고안보다 2배나 높은 4%대의 경제성장률유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예산안은 IMF의 권고안을 완전히 뭉개버리는 것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인도 상장기업 228개 가운데 200개 이상이 법적으로 파산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이같은 사상 최악의 악재가 겹치면서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외국자본들이 인도네시아의 경제정책에 극도로 실망한 나머지 썰물처럼 빠져나가,루피아화는 심리적 지지선이던 달러당 1만루피아 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혼비백산’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미국 및 IMF에 긴급 연락,“IMF의 요구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천명함으로써 루피아화는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갔다.따라서 수하르토 대통령으로서는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선언’이라는 벼랑 끝에서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된 셈이다. 이후 10여일 동안 소강국면을 보이던 루피아화는 지난 20일 발표된 ‘수하르토 대통령의 7선 고지 도전’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나며 결정적인 타격을 받아 패닉장세의 조짐을 보였다. 특히 21일 채무에 허덕이는 기업들에 대해 구제금융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리에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의 발언과 수하르토 대통령의 7선 러닝메이트에 군경력도 없고 경제에도 깜깜한 B J 하비비 연구기술부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지자 루피아화 하락이 가속화됐다.또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율이 1년 사이 60%에 이른다는 도이체 모건 그렌펠 보고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루피아화는 22일 달러당 상오 한때 1만6천500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가,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하오 들어 1만2천∼1만4천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가까스로 회복세로 회복했다.
  • 인니통화 대폭락/한때 43.5% 떨어져 1불 1만6천500루피아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2일 상오 미 달러당 1만6천500으로 폭락하는 등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공황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주가지수도 이날 개장 1시간 만에 무려 5.5%나 급락했으며 동남아 각국 통화도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루피아화는 이날 정오 직전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만6천500을 기록,전날 폐장가 1만1천500에 비해 무려 43.5%나 폭락,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경신했다. 루피아화는 그러나 정오 이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개입이 이뤄지면서 곧 달러당 1만3천∼1만4천대를 유지,다소 안정세로 돌아섰다. 루피아화가 이처럼 사흘 연속 폭락세를 보인 것은 인도네시아 권력승계와 관련된 정정불안과 민간부문의 외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주가 26P 급락/환율 1,700원대 급등

    환율이 달러당 1천700원대로 뛰고, 주가는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장중 최저치인 1천640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상오 11시부터는 줄곧 1천7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정유사의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의 달러화 집중 매입,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약세 등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최고치는 달러당 1천740원이었으며 달러당 1천723원에 장이 마감됐다.22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0일보다 77원20전이 높은 달러당 1천714원40전. 주식시장은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우려감으로 장 초반부터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89포인트 내려간 506.86으로 마감했다.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25.35%로 1.49%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23.30%로 1.20%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 인니 루피아화 사상 최저 폭락/수하르토 연임 우려 반영

    ◎달러당 1만1,900 기록/말련·태·비도 큰 폭 하락 【자카르타·싱가포르 외신 종합 연합】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치가 21일 외환시장에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가치하락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루피아화는 21일 하오 국내의 정치·경제적 우려와 미 달러화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사상 최저수준인 달러당 1만1천900 루피아로 급락,심리적 지지선인 1만2천선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고 싱가포르 환시의 딜러들이 전했다. 루피아는 상오부터 달러당 1만1천800을 기록하면서 말레이시아 링기트,태국 바트,필리핀 페소가 달러당 각각 4.3950(전일 폐장가 4.2100),52.80(〃52.30),42.59(〃40.95)로 가치가 떨어졌다.싱가포르 달러 역시 전일 1.7555에서 이날 1.7665로 가치가 하락했다. 딜러들은 외환시장이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7번째 연임에 나서기로 결정한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 인니 5개 시중은행 통합/자본금 5억7천만달러

    ◎IMF 경제구조조정 조기 수용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5개 시중은행이 자국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경제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통합키로 결정했다고 금융계 소식통들이 19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인도네시아의 2대 시중은행인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BII)와 뱅크 다강 나시오날 인도네시아(BDNI)가 주축이 돼 뱅크 티아라 아시아,뱅크 사히드 가자 페르카사 및 뱅크 데와 루트지 3개 은행이 통합된다고 밝혔다. BII란 명칭을 유지하게 될 새 은행은 자본금 5조루피아(5억7천만달러) 규모에 모두 50조루피아의 수신고를 갖게 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싱가포르지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결정과 관련해 “인도네시아가 IMF의 요구 사항을 생각보다 빨리 이행한다”고 평가하면서 “은행 통폐합이 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BII와 BDNI간에 합의된 5개 시중은행의 통합은 중앙은행인 뱅크인도네시아 및 재무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얻어 발효된다.
  • S&P,인니 15개은/신용등급 하향조정

    【홍콩 AFP 연합】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5일 루피아화 폭락에 따른 인도네시아 경제난 악화를 반영해 15개 인도네시아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S&P는 급격한 통화의 가치절하가 기업들의 채무상환 불능 증가에서 비롯된 자산평가의 어려움을 악화시켰다면서 “통화긴축과 이에 따르는 고금리가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향조정이유를 밝혔다.
  • 인니 예산수정·보조금폐지/수하르토,IMF경제개혁 새 의향서 서명

    【자카르타 AFP A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도하는 국제구제금융과 연계된 인도네시아 경제개혁 수정안을 공식화하는 새의향서에 서명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미셸 캉드쉬 IMF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했으며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연설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예산안을 수정하고 유가안정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보조금이 언제 폐지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 보조금 폐지로 에너지가격 및 수송비의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또 막내아들 후토모 토미 만달라푸트라가 경영하는 국민차 ‘티모르’ 생산계획은 계속 시행하되 이를 위한 세금 우대조치는 폐지하고 정부보조금은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 의향서에 따라 역시 후토모가 쥐고 있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시가향 독점판매권도 폐지되며 조달청은 더이상 설탕과 콩 무역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수정예산안은 환율을 달러당 5천루피아로,국내총생산(GDP) 예상성장률은 당초4%에서 제로로 재설정하고 인플레율도 당초 9% 전망에서 20%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IMF,인니은 폐쇄조 역 효과 시인”

    【뉴욕=이건영 특원】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조치가 기대와는 달리 일부 역효과를 초래,금융공황을 야기시켰음을 시인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MF가 지난주 회원국들에게 배포한 비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면서 그러나 이 보고서는 IMF가 인도네시아의 경제위기 악화에 책임이있음을 시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는 보고서를 인용,부실 은행 폐쇄조치가 신뢰를 제고하는 대신 인도네시아 금융체제의 붕괴위기와 건전한 금융기관에서의 예금 인출사태 그리고 루피아화의 가치급락을 초래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IMF의 경제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일부 은행 폐쇄조치가 다른 금융기관들에 대한 신뢰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 이 조치는 IMF가 거의예상하지 못한 반대의 결과인 공황을 야기했음을 인정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일부 거래 은행의 폐쇄를 두려워 한 나머지 최근 약 20억달러의 예금을 인출,이 돈의 상당액을 국영은행 등에 재예치하는 소동을빚었다.
  • 아시아 통화·주가 일제 오름세/경제상황 낙관론 영향

    ◎인니 루피아화 달러당 7,650 거래 【홍콩·싱가포르 AFP AP 연합】 아시아 통화와 주가는 14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상황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IMF(국제통화기금) 및 미국 관리들의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67엔이 오른 달러당 130.87∼130.90에 거래됐으며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달러당 131.71에서 130.73엔으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7천650에 거래돼 전날 8천225에 비해 큰폭으로 올랐으며 대만달러도 전날 미달러당 34.36에서 34.02로 뛰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달러당 4.5900에서 이날 4.3100에 거래됐으며 필리핀 페소화는 43.62에서 42.50으로 회복됐다. 싱가포르달러는 미달러당 1.7740에서 1.7400으로 반등했으며 태국 바트화는 53.70에서 50.50으로 올랐다. 한편 아시아주가는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225개 대표종목)가 전날보다 366.04(2.48%)가 오른 1만5천121.98로 마감하는 등 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홍콩은 전날보다 5.8%,싱가포르는 7.5%,말레이시아는 6.5%,필리핀은 6.0%,태국은 5.4%,인도네시아는 4.9%,호주는 1.5%,대만은 3.8%씩 주가가 올랐다.
  • 한국 금융계 ‘페레그린 손실’ 속앓이

    ◎수억불 인니 투자 중개역/파산으로 달러환전 못해/루피아 폭락 환차손 40% 【홍콩 연합】 인도네시아에 2억6천만달러의 모험투자끝에 파산한 홍콩의 페레그린 증권은 원인제공자가 한국계 2세인 앙드레 이씨라는 설과 함께 한국과 여러가지로 인연이 얽혀있으며 한국금융기관에 엄청난 환차손 우려를 낳고있다. 즉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때 페레그린이 현지 루피화로 받은 후 이를 미 달러화로 환전해주는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는데 페레그린이 파산해 이 스와프 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우리가 직접 현지화폐로 대금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루피아 폭락에 따른 40∼50%의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홍콩의 금융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페레그린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액수가 많게는 수 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페레그린은 한국의 채권에 5천만달러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페레그린은 한국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것이다. 이런가 하면 페레그린의 청산기관으로 선정된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에도 한국인 직원이 근무,청산에까지 간접적인 인연을 맺고 있다.
  • IMF 대표단 인니 방문/경제위기 해소 활동 착수

    【자카르타 A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탠리 피셔 수석 부총재가 이끄는 IMF대표단은 11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마리 무하마드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루피아화의 폭락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피셔 부총재는 무하마드 재무장관 등 인도네시아 관리들과 3시간에 걸친 회담을 가진 뒤 “이 회담은 시작에 불과하며 현재까지는 일이 잘되고 있다”면서 “(사태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IMF대표단은 이곳에 꽤 여러날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주가 222P 대폭락/인니 등 지불유예 우려로 투매 양상

    【뉴욕 AFP AP 연합】 미국 뉴욕 증권시장(NYSE)의 다우 존스 공업 평균지수(다우지수)가 9일(현지시간)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한때 아시아 경제위기가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매양상이 나타나 전날에 비해 275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인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2.8%인 222.20포인트 내린 7천580.42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아시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많은 은행주들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IBM사와 디지털 이큅먼트사 등 컴퓨터 업체들의 낙폭도 컸다. 이날의 낙폭은 일일낙폭으로는 역대 4번째 규모이며 554포인트가 떨어진 지난해 10월27일 이후 최대 규모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다우지수의 이같은 폭락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급락사태에 따른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미 투자가들 사이에 심리적 불안양상이 나타난데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해진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과 인니의 차이/김재영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아시아 금융위기의 먹장구름이 돌연 인도네시아 쪽으로 몰려가고 있다.그러자 같은 위기의 한국 하늘이 상대적으로 밝게 비쳐진다. 아시아 금융위기와 관련해 지난 보름 동안 세계는 한국의 환율폭등과 대외채무 불이행 우려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워 왔다.그러나 사흘 전부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급락을 거듭하자 그쪽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으로선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보다 중요한 것은 인도네시아 먹장구름을 배경으로 한국의 ‘밝은’ 면이 한층 뚜렸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IMF 구제금융의 조건 이행에 있어 당초엔 문제아 국가로 찍혔으나 새 대통령 선출과 더불어 모범생 면모를 급속히 갖춰왔다.이같은 한국의 변모는 그간 선진국 언론 등을 통해 간헐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인도네시아와 대비되면서 의문의 여지없는 사실로 굳어지게 됐다.8,9일자 미국 신문들을 보면 IMF 약속수행에 관한 한 우둥생인 한국과 퇴학위기에 놓인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특히 이같은 대조는 양국 지도자들에 대한 미국이나 선진국들의 시각 차에 의해 한층 증폭되는 인상이다.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대통령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랜 기간인 32년간이나 연속집권하면서 오는 3월 간접선거로 7선을 준비하고 있다. 선진국 몇몇 언론들은 ‘화산 아래’ 놓여있다며 수하르토의 퇴진을 은근히 촉구하고 있고,일부 인사들은 대놓고 수하르토의 퇴진과 IMF의 구제금융을 맞바꾸라고 요구한다. 반면 한국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 대한 선진국 언론들의 긍정적이고 ‘좋은’ 시각과 인상은 한국 금융위기 해소과정에서 커다란 보탬을 주고 있다.어떤 칼럼니스트의 말대로 외국인이면 별 감정없이 보고 지나쳐버릴 한국의 금융위기에다 따뜻한 ‘인간’의 얼굴을 부여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쪽으로 방향이 바꿔졌을 뿐 한국의 위기는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그러나 같은 위기를 대처하는 데 있어 한국이 보다 바람직안 리더십과 태도를 취한 사실은 앞으로의 사태해결에 적지 않은 플러스를 줄것이 틀림없다.
  • 미 등 아 금융지원 강화/인니 경제개혁 수용

    【워싱턴·자카르타 AP AFP 연합】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 더욱 악화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및 주가의 폭락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루피아화의 급락으로 ‘혼쭐’이 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IMF가 요구하는 근본적인 경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 가전·차업체 인니·태 수출 중단/모라토리엄 위기 고조로

    ◎건설사도 공사 중지­철수 검토/작년 수출규모 1백억불… 파장 엄청날듯 인도네시아의 대외채무 지불유예 (모라토리엄)선언 위기가 고조되면서 가전3사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대해 수출중단을 선언했다.인도네시아의 진출 건설업체들이 공사 중단 및 철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중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뜩이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수출 차질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른 업계에도 파장이 크게 미칠 전망이다.한국기업의 두나라 현지 투자는 18억달러이며 수출 규모는 지난 해 1백억달러에 이른다. 업계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가능성을 놓고 50·30·20%의 세가지 시나리오를 짜놓고 대응키로 했으나 극단적인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가전사들은 올초부터 이 지역 은행의 외환사정 때문에 사실상 수출이 중단돼 오다 모라토리엄 위기가 닥친 9일 수출중단을 일제히 선언했다.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냉장고공장,태국의 20만대 규모 세탁기 공장 및 40만대 규모의 컬러TV공장도 가동률을 크게 낮췄다. 가전3사는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현지 법인이나 합작공장의 가동률을 70%선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 12월부터 중국 등 경쟁상대국을 의식해 수출 가격을 15∼20% 내려주는 등 수출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더이상 ‘양보’할 수 없는데다 모라토리엄 위기까지 겹쳐 수출 중단 선언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업계는 삼성전자가 지난 해 4천만달러에서 올해 3천만달러로 낮추는 등 수출 예상을 크게 낮춰잡고 있다.LG전자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 7천만달러,태국 4천만달러 등 1억1천만달러,대우전자는 2천5백만달러를 수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전자업종이 국내에서 한계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품목 위주이기 때문에 수출이 중단되어도 큰 피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대우전자 관계자는 “합작사는 현지 파터너가 싼값에 지분을 넘기려 하고 있지만 직접투자를 한 경우는 예상외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해 상반된 시각이다. ◇무역=종합상사들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주력 수출시장으로 삼아왔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지역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수출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현지시장에 대한 비중을 높게 잡고 있다. 그러나 모라토리엄 위기로 수출대금을 받기가 어려워진 상태다.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은 수출대금 결제기간이 최장 6개월인 기한부신용장 거래방식을 선호해왔다.수출대금은 현재로서는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수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업계는 아직은 큰 타격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수출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자동차는 1천대 미만이며 현지 공장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세 인상 발표로 이미 공장건설을 중단한 상태여서 사업 완전 철수가 예상된다.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이 나라국책은행을 통해 6억9천만달러의 설비투자비에 대해 지급보증을 받았다.그러나 모라토리엄 위기로 설비투자비에 대한 지급보증도 의미가 없어졌다고 볼수 있다.올해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국민차공장이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하면 국민차 생산은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그동안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못해온 건설업체는 루피아화 폭락으로 현지 자재값마저 급상승하고 환차손 등이 겹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건설업계는 총 17개 업체가 36개 공사(총 계약금액 29억달러)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이다.현대 SK 극동 대림 대우 등이 31개 발주처로부터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의 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 동남아통화 일제 급반등/미 지원설 힘입어… 엔화도 소폭 올라

    【싱가포르·도쿄 AFP AP 연합】 8일 최저가치를 갱신하며 금융불안을 가중시켰던 아시아국가 통화들이 9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대통령과 싱가포르의 오작동 총리에게 전화로 위기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한후 반등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8일 한때 달러당 1만500루피아를 넘으며 국가 지불유예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확산시킨데 이어 9일 상오 다시 1만1천선을 넘으며 최저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전화 후 전날 종가 9천700에서 18% 오른 7천900으로 회복했다. 일본 엔화도 일본과 미국이 공동으로 엔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엔화는 하오 5시경 달러당 131.38로 올랐다.전날 같은 시간 1달러는 133.01엔이었다. 싱가포르달러화는 90년9월 이후 최저가인 달러당 1.8140까지 떨어졌다가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싱가포르통화당국(MAS)이 개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전날 종가 1.7770에서 1.7710으로 올랐다.
  • 클린턴,인니 경제위기 직접개입 시사/동남아 끝없는 금융위기 안팎

    ◎자카르타 등 폭동설… 군 비상/태도 금 수집운동 본격 추진/말련 국가경제대책위 설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9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생필품 사재기와 가격 인상 등 대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긴급통화를 갖고 아시아 경제위기를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수하르토 대통령과 20분간에 걸친 통화와 고촉동(오작동) 싱가포르총리와의 통화에서 국제통화기금(IMF)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을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말했다. 미국과 IMF는 또 인도네시아의 구조개혁 진행상황을 점검할 특별실사단을 곧 자카르타에 파견한다고 발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시민들에게 안정적 생필품 공급을 약속하면서 사재기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으며,자카르타 지역 군사령부는 소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치안 확보를 다짐. ○…자카르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폭동과 약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도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비용절감의 하나로 국내에 취업중인 외국인 노동자 7만여명에 대한 송환조치에 착수했다고 콤파스지가 보도. ○…국제금융계가 인도네시아의 올해 예산안이 IMF와 합의한 목표들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장기 외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됐다고 유럽­미국 채권 신용등급 평가회사 피츠 ICBA가 8일 발표.반면 단기 외환 신용등급은 ‘B’로 그대로 유지. ▷태국◁ ○…태국정부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수집을 할 계획을 마련하고 보석상들이 이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금수집 운동이 본격화될 전망. 태국정부는 일반인과 보석상을 대상로 금을 가져오면 연리 3%,만기 3∼5년의 채권을 주는 금수집 운동의 골격을 발표하고 예상대로 금이 수집되면 20t,시가로 약 1억8천8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도보다 한단계 높은 ‘BBB­’로 하향 조정.S&P는 이날 “태국의 성장전망을 어렵게 하는 금융위기의 심화”로 인해 태국의 외화표시 장기채권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고 발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특별기구인 국가경제대책위원회(NEAC)의 설치를 승인했다고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8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7일 열린 주례 각료회의에서 NEAC의 설치를 승인하고 정부측과 민간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인니화 기록적 폭락/1달러 1만루피아 돌파

    【홍콩·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대달러 환율이 8일 1만루피아 선을 돌파했다고 외환 딜러들이 밝혔다. 루피아의 폭락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모라토리엄(외채상환불능)을 선언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인도네시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연 닷새째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루피아는 전날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8천400루피아까지 떨어졌다가 후반 장에서 다소 반등,7천900 루피아로 폐장됐었다. 한편 전날 일제히 동반 하락했던 동남아 각국의 통화는 일본,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반등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주가도 환율과 함께 등락을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 가치는 일본과 미국 정부가 엔저에 대한 공동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여 환율이 전날보다 2엔 정도 하락한 달러당 131.43∼131.45엔에 거래됐다. 홍콩 주식시장의 항생지수는 아시아 통화 위기가 지속에 따른 우려감으로 이날 상오장에서 428.15포인트(4.5%)나 폭락,9천110.4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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