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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동 막내 ‘무대’ 손 떨며 오열… 동교동계 한화갑 “참 아쉽다”

    상도동 막내 ‘무대’ 손 떨며 오열… 동교동계 한화갑 “참 아쉽다”

    22일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인과 각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김 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상도동계’ 인사들은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과 주요 여야 정치인 등 3200여명(오후 10시 30분 현재)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비보를 접하고 가장 먼저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사람은 김 전 대통령과 정치 역정을 함께한 상도동계 인사들이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마지막 국회의장을 지내고 현재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의장은 오전 2시 30분쯤 처음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상도동계 막내였던 김 대표도 이날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날이 밝자마자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손이 떨렸는지 불붙인 향을 바닥에 떨어트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그는 최초의 문민정부를 연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든 불세출의 영웅”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들은 뒤이어 장례식장을 찾은 서 최고위원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 상주와 마찬가지로 조문객을 맞았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출신 박찬종 전 의원은 “직정경행(直情徑行·생각한 것을 꾸밈없이 행동으로 나타냄)의 신념의 지도자, 안식하소서”라고 명복을 빌었다. 상도동계와 정치적 협력 관계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동교동계’에서는 한화갑 전 의원이 참석했다. 그는 “오늘같이 사회가 복잡하고 대립하면서 과거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필요할 때 이런 분을 잃게 돼 참 아쉽다”고 밝혔다.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포함한 다른 동교동계 인사들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23일 함께 조문할 계획이다. 권 고문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은 항상 약속 장소에 15분 먼저 와 계셨다. 집에 온 손님에게는 손수 커피나 차를 끓여 대접했다”고 회고했다. ‘이명박 정부’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친이(친이명박)계’는 이 전 대통령이 오전 11시쯤 장례식장 입구에 도착하자 동행했다. 입을 굳게 다문 채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간 이 전 대통령은 빈소에 15분가량 머물렀다. 이 전 대통령은 문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조우했지만 악수만 나눈 뒤 바로 헤어졌다. 문 대표는 빈소를 방문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중·고교 선배이시고 (제가) 동향 후배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좀 더 비통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민주화의 큰 산이었고 문민정부를 통해 민주정부로 가는 길을 연 그의 서거를 애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조문했다. 김 전 대통령 장의(葬儀) 위원장으로 결정된 황 총리는 방명록에 ‘민주화를 이루시고 국가 개혁을 이끄신 발자취를 우리 모두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기고 20분간 유족과 장례 절차를 상의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이 빈소를 찾았다. 주요 여야 정치인도 빈소로 몰려들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모습을 보였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정세균 의원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이 고인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국회에 입성한 손 전 고문은 칩거 중인 전남 강진 토담집에서 서울로 상경해 “현대 민주주의 역사라고 하면 김영삼 정부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으로 생각된다”며 명복을 빌었다. 안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남긴 말씀처럼 통합과 화합을 위한 정치로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정치를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초 24일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지만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로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가 영결식을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하기로 하면서 국회 본회의도 오전 10시로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본회의는 통상 오후 2시에 열리지만 시간이 겹치면서 여야가 모처럼 의견을 같이한 셈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현역선수가 축구 경기장 난입, 여성심판 성추행

    현역선수가 축구 경기장 난입, 여성심판 성추행

    경기장에 난입한 남자가 여자심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제의 남자는 자신의 중요 부위로 여자부심의 손을 때리려 했다. 스페인 2부 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라나다에선 15일(현지시간) 2부 리그 CD 아베스와 가비아 CF의 경기가 열렸다. 주심 헤수스 로렌소 로드리게스가 서명한 경기기록을 보면 성추행사건은 후반 35분 발생했다. 갑자기 그라운드에 뛰어든 한 남자가 여자부심에게 다가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꺼냈다. 남자는 중요 부위로 여자부심의 손을 가격하려 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남자팬이 여자부심의 손을 때렸다."고 보도했지만 기록을 보면 사건은 미수에 그쳤다. 은밀한 부위를 꺼내고 달려드는 남자를 보고 여자부심이 몸을 피한 덕분이다. 남자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난입한 이유, 여자부심을 성기로 공격하려 한 이유는 의문이다. 여자부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문제의 남자는 이날 맞붙은 CD 아베스와 가비아 CF의 팬이 아니었다. 남자는 축구선수였다. 경기기록에 따르면 난동을 벌인 남자는 안달루시아 지방 리그의 셀틱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로 확인된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문제의 사건을 벌인 날 셀틱의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며 "남자가 (과거의 판정 때문에) 여자부심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9살에 할머니된 여성, 아들은 14살에 아빠

    29살에 할머니된 여성, 아들은 14살에 아빠

    10대에 엄마, 20대에 할머니가 된 여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자신처럼 여자의 자식도 10대에 아기를 가졌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의 산라파엘에 사는 루시아 데시레는 올해 만 29살이 됐다. 또래의 여성 중에는 아직 미혼인 경우도 많지만 데시레는 벌써 할머니가 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남이 아빠가 되면서다. 데시레는 "(일찍 부모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가르쳤지만) 첫 아들이 일찌감치 아빠가 됐다"면서도 "청소년기에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자식을 기르게 됐지만 창피하진 않다"면서 "오히려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시레는 몇 살에 엄마가 됐길래 벌써 할머니가 됐을까? 아빠가 된 자식은 몇 살일까? 데시레는 철없던 15살에 첫 아기를 낳았다. 이후 3명의 자식을 더 낳아 4남을 둔 가정을 꾸렸다. 그는 "나이가 어린 탓에 (4명 자식의 아빠인) 지금의 남편과 아이들을 키우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식들에게 일찍 부모가 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만류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장남이 엄마보다 1살 어린 14살에 아빠가 되면서 데시레의 바람은 깨졌다. 장남은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았다. 중학교에 다니는 장남과 아기의 엄마는 각각 부모와 살고 있다. 데시레는 "아들에게 동거를 하라고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일단은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는 일단 엄마가 키울 예정이다. 데시레는 별거(?)하면서 자식을 키우게 된 아들과 예비며느리를 끝까지 돌볼 예정이다. 그는 "30살이 넘어 결혼을 해도 자식을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많다"면서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운 엄마로써 아들과 예비며느리를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N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켄싱턴 제주 호텔, 숙박·항공·코스 요리 한 번에…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첫선

    켄싱턴 제주 호텔, 숙박·항공·코스 요리 한 번에…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첫선

    켄싱턴 제주 호텔이 숙박에 항공까지 포함된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추가 비용 없이 왕복 항공권(2인), 다이닝, 파티, 풀사이드 바, 액티비티, 픽업&센딩 등 호텔의 모든 혜택을 누리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식사는 세 끼를 제공한다. 아침은 뷔페나 한식당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룸서비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지중해식 브런치도 가능하다. 점심과 저녁은 각각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제주 한식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로 정통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밤 프로그램도 알차다. 라운지 ‘더 뷰’에서는 ‘골든 홀리데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출신 아이다 듀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매캘런 3종 테이스팅 세트 또는 칵테일,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별빛이 쏟아지는 옥상에선 버블 파티가 펼쳐진다. 샴페인 바와 클럽 하우스에서 칵테일, 스파클링 와인 등을 마시며 디제이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파티다. 음료는 무제한 제공된다. 야자수로 장식된 온수풀에서 별빛 맞으며 수영을 즐겨도 좋겠다. 워낙 로맨틱한 곳이다 보니 주로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자쿠지와 월풀,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 등도 갖췄다. 1인 3만원. 호텔 액티비티 팀인 ‘케니’와 함께 겨울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감귤 따기, 눈꽃 트레킹, 곶자왈 트레킹 등에서 선택하면 된다. 팁 하나. 객실 내 미니바가 공짜다. 특급호텔에 투숙해 냉장고를 열 때마다 멈칫해야 했던 ‘흙수저’의 기억은 지워도 좋다. 양은 많지 않아도 맥주, 음료, 스낵 등 갖출 건 다 갖췄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커플과 패밀리 등 2가지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원(세금 별도)부터 상품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홈페이지(www.kensingtonjeju.com) 참조. (064)735-8900.
  • 천덕꾸러기 혹은 신의 선물, 담배

    천덕꾸러기 혹은 신의 선물, 담배

    신들의 연기, 담배/에릭 번스 지음/박중서 옮김/책세상/520쪽/2만 5000원 미국 남북전쟁 시기 개혁주의자인 호러스 그릴리는 이것을 가리켜 ‘한쪽 끝에는 불이 붙어 있고, 다른 한쪽 끝에는 바보가 붙어 있는 물건’이라고 표현했다. 담배다. 흡연자들의 처지는 곤궁하다.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의 위험성이 강조되면서 설 자리가 없다. 일방적으로 오르는 담뱃값을 고스란히 감당하며 마누라, 아이들의 담배 끊으라는 지청구에 시달려야 한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광활한 미국 서부 평원을 바라보는 카우보이의 표정을 닮고 싶지만 현실은 흡연구역 안에 들어가 눈치 보며 뻐끔대야 하는 신세다. 증류주, 책, 언론의 허위보도 등 다양한 열쇳말을 앞세워 미국 현대사의 이면을 끄집어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1500년 전 마야문명에서 담배 문화사를 시작한다. 마야인들은 신과 만나는 수단으로 담배를 활용했다. 물론 인류사에 담배의 출현은 더 일렀다. 페루, 에콰도르 등에서는 기원전 5000년부터 담배를 재배했다. 담배 연기 또는 담뱃잎은 고래의 치료약이었다.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유럽에 덤으로 전파한 것은 담배의 황홀함이었다.담배의 문화사·정치사·경제사를 표방한 것처럼 담배에 얽힌 아메리카 대륙과 잉글랜드의 관계, 담배 재배를 통해 가능해진 경제적 독립, 군인과 노동자의 담배인 지궐련에 대한 소개, 지궐련 산업과 광고 산업 등이 망라돼 있다. 이와 더불어 19세기 후반 헌신적이고 열렬한 금연운동가였던 루시 페이지 개스턴의 활동 내용도 꽤 많은 분량으로 소개한다. 흡연가라면 책을 보며 위로 받으려다 자칫 더 상처받을 수도 있겠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당당한 포즈’

    셀레나 고메즈 ‘당당한 포즈’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라이프 갈라 아너링 유니버셜 뮤직그룹 루시안 그레인지 호프 2015 스피릿 시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충북 남부에 자리잡은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강과 보청천 등 크고 작은 맑은 물이 흐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자 그의 대표작 ‘향수’의 배경이다. 내륙 속 바다 ‘대청호’도 품고 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동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대전시, 남쪽으로 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에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과 함께 남부 3군으로 불린다. 면적은 537.06㎢로 충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9개 읍·면에 인구는 5만 2600여명이다. 300여 농가에서 연간 14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묘목의 고장으로도 불린다. >>볼거리 ●詩 ‘향수’의 배경 된 정지용 생가 1996년 7월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돌담과 사립문, 초가, 우물, 담벼락, 장독대 등으로 꾸며졌다. 잊혀 가는 고향집 풍경이 정겹게 다가오며 정지용 시인의 어린 시절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생가는 항상 방문을 열어 둔다. 찾는 이들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했음을 가구로 알리기 위해서다. 생가 뒷문으로 나서면 정지용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정지용의 시문학 세계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는 공간이다. 문학관을 들어서면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로비에서 밀랍 인형으로 제작된 정지용 시인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다. 전시실은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의 문학세계를 시대·연도별로 정리해놓았다. 정지용 시, 산문집 초간본 등의 원본도 볼 수 있다. 정지용의 시를 낭송해 볼 수 있는 시낭송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동선 군 문화예술팀장은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지가 됐다”며 “미리 신청을 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용 시인은 옥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27년 발표된 ‘향수’는 일본 유학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로, 그의 모더니즘 대표작이다. ●둔주봉 눈앞에 펼쳐진 ‘작은 한반도’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2m)에서 바라보는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은 다른 지역의 한반도 지형과 좌우 대칭인 보기 드문 한반도 지형이다. 둔주봉에 올라서면 거짓말처럼 뒤집힌 한반도 지형이 눈앞에 펼쳐진다. 금강이 산기슭을 감싸고 돌아 흐르는 갈마골을 만나려면 안남면사무소부터 걸어서 둔주봉까지 이동해야 한다. 산행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르막이 급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가는 길은 솔 향기 물씬 풍기는 소나무숲이 인상적이다.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있는 운치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1998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비좁은 고갯마루에 주차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차를 세울 수 없다. 군이 안남면사무소 앞 공터에 마련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민들은 둔주봉이 둥실둥실해 ‘둥실봉’으로 부른다. ●전통·근대모습 갖춘 육영수 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는 1974년 육 여사 서거 후 관리 소홀로 폐가의 길을 걷다가 결국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옥천군이 복원계획을 세우고 민간이 주체가 된 ‘육영수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37억 5000여만원이 투입돼 2011년 복원됐다. 99칸으로 이뤄진 생가는 집주인들이 머물던 안채를 중심으로 위채, 아래채, 사랑채, 정자, 연못, 사당 등으로 꾸며졌다. 한옥에서 1칸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 생가의 총 대지면적은 9181㎡다. 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생가 곳곳에 육 여사의 학창 시절을 비롯한 생전 모습들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전시했다. 이 집은 조선 초기인 1600년대 김 정승이 처음 지어 살다가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삼정승이 살았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삼정승집’이라 불리던 이 집은 육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부친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 민영기에게 사들여 고쳐 지으면서 차고를 배치하는 등 전통과 근대의 모습을 모두 갖춘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강병숙 군 학예사는 “연간 20만여명이 찾으며 옥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며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생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자전거여행 코스 향수 100리길 향수 100리길은 명품 자전거길로 불린다. 드라이브와 걷기에도 제격이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고향의 푸근함도 느낄 수 있으니 명품으로 불릴 만하다. 방송과 신문에 소개되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자전거 여행 단골 코스로 자리잡았다. 향수 100리길은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시작으로 안내면 장계리 장계관광지~안남면 연주리 배바우도서관~청성면 합금리 금강변~금강휴게소~동이면석탄리 안터마을~정지용 생가로 되돌아오는 50.6㎞ 노선이다. 초급 수준의 자전거 동호인이 평균 시속 10㎞로 쉬지 않고 달리면 4시간 정도 걸린다. 향수 100리길이란 이름은 정지용 시인의 대표작 ‘향수’에서 따왔다. 옥천지역 6개 읍·면을 둘러보는 향수 100리길은 3코스로 구성됐다. 예술문화길로 불리는 1코스 구간에는 정지용 생가, 지용문학관, 정지용의 시문학공원을 조성해 놓은 장계관광지가 있다. 생태탐방길인 2코스는 장계관광지부터 안터마을까지다. 이 구간에는 둔주봉, 금강유원지, 청마리제신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3코스는 역사문화길이다. 안터선사공원,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춘추민속관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구해(46)씨는 “평지가 많아 초보들이 즐기기 좋고, 금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자전거코스”라고 극찬했다. ●치유의 숲 장령산 휴양림 옥천군 군서면 금사리에 위치한 장령산 휴양림은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다. 이는 2011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 대상 도내 6개 휴양림 가운데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의 연평균 농도가 698.3pptv로 가장 높았다. 장령산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것은 나무 밀집도가 높고 나무 높이가 낮아서다. 또한 피톤치드를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상록침엽수가 많은 것도 이유다. 나무가 내뿜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령산 휴양림은 현재 콘도미니엄 형태의 객실 17개를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집 18채, 산책로,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림문화휴양관 옆 산기슭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편백나무, 느티나무, 화살나무 등 탄소 효과가 뛰어난 나무 5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먹거리 ●옥천 별미 ‘생선국수·도리뱅뱅이’ 옥천은 대청호와 금강이 있어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했다. 그 가운데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는 옥천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생선국수는 진한 국물을 자랑한다. 우선 신선한 민물고기를 찜통에 넣고 4~5시간 끓인 뒤 국물이 우러나면 채로 걸러 가시를 골라낸다. 이어 국물에 양념고추장을 풀어 간을 한 뒤 국수와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생선국수가 완성된다. 입속으로 면을 빨아들이면 육수에 녹아든 민물고기 살들이 함께 씹힌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좋다. 해장국으로도 많이 찾는다. 생선국수 원조는 청산면의 선광집이다. 1962년 생선국수를 시작했다. 청산면에는 생선국수집 6곳이 영업 중이다,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잡아온 손가락만 한 크기의 민물생선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바싹 튀긴 후 고추장 양념을 바르고 당근, 대파, 고추 등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민물고기 가운데 피라미나 빙어가 주로 사용된다. 민물고기를 냄비에 동그랗게 돌려 조리한다 해서 ‘도리뱅뱅이’라고 부른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당도 ‘용운포도’ 옥천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등으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다. 4년 연속 국가브랜드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 해 100t 이상이 수출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이면 세산리 용운마을 포도는 ‘용운포도’ 또는 ‘세산포도‘라는 명칭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에서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43년이다. 현재는 시설 포도 주산지다. 시설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농가 700여 곳에서 360㏊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250㏊가 비닐하우스다. 옥천 포도는 캠벨어리가 주품종으로 70~80% 정도를 차지한다. 7월이면 옥천에서 포도축제가 열린다. 포도 따기 체험, 포도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1년부터는 포도와 복숭아축제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포도는 폴라보노이드, 비타민, 유기산, 미네랄 등을 함유해 항암효과,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효과, 당뇨병, 신경통, 다이어트 등에 좋다. ●무침·튀김으로 즐기는 600년 전통 ‘옻’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 습도, 토양 등이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5년에는 청성면 등 6개 읍·면 79만 4314㎡가 옻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80여 농가의 86㏊에서 19만여 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5월에 참옻순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옻순무침, 옻오리, 옻순튀김 등 다양한 옻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옻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축제장에는 보건소 직원이 배치되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약도 준비된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옻과 접촉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옻순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옻은 장에 좋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동의보감에 나온다. 군은 내년까지 옻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옻 생육을 알려주는 교육관과 탐방로, 옻가공식품 전시장, 옻순을 이용한 튀김 비빔밥, 부침개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게 제 별이에요’

    ‘이게 제 별이에요’

    스누피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별 동판 제막식 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찰리 브라운, 루시 그리고 스누피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가 6일(미국 현지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은 두뇌 10%만 사용?…뇌에 관한 6가지 흔한 오해

    인간은 두뇌 10%만 사용?…뇌에 관한 6가지 흔한 오해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루시’는 ‘인간의 평균 두뇌 사용량은 10%에 불과하다’는 가정을 기본 전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처럼 인간 두뇌에 대한 ‘속설’을 사실로 가정하는 사례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는 2일(현지시간), 많은 이들이 사실로 믿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뇌에 관한 오해’ 몇 가지를 해명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1. 인간은 두뇌의 일부만을 활용할 수 있다.앞서도 언급된 이 유명한 속설의 ‘발단’이 된 사람은 1900년대에 활동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다. 1907년에 그는 “인간은 주어진 정신적·신체적 역량의 극히 일부만을 활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후 한 기자가 이 말을 ‘평범한 인간은 전체 정신 능력의 10%만을 개발할 수 있다’고 와전한 이래 이러한 오해가 널리 퍼지게 됐다. 그러나 현대 의학 장비를 이용해 개인의 두뇌 활동을 조사해보면 인간이 자기 두뇌의 전 영역을 고루 활용한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두뇌의 일부분만 손상돼도 전반적 정신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2. 클래식 음악은 자녀 두뇌 발달에 좋다이러한 믿음은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연구팀이 진행했던 실험에서 비롯됐다. 당시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모차르트 음악을 듣거나 긴장완화 체조를 실시하거나 침묵 속에서 대기하도록 한 뒤 IQ 테스트를 치르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 모차르트의 음악을 청취한 학생들의 점수가 가장 높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이론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후 여러 과학자들이 이 실험을 반복해 보았지만 이 중 동일한 연구 결과를 얻었던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1999년 하버드 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유사 연구 16건을 분석한 뒤 이른바 ‘모차르트 효과’가 거짓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3. 성인이 되면 뇌세포 성장이 중단된다1998년, 스웨덴 과학자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장기기억을 관장하는 두뇌영역인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최근 2014년에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운동능력 및 자의식에 관여하는 신경조직인 ‘선조체’가 평생에 걸쳐 새로운 뉴런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4. 남녀의 특기가 다른 이유는 두뇌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남녀가 서로 다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생물학적 이유보다는 사회적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이를 잘 드러내는 예시로 1999년 워털루대학교 사회심리학자들이 진행한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 연구팀은 남녀 집단에게 동일한 고난도 수학문제를 풀도록 했다. 이 때 첫 시험에서는 여성 참가자들의 성적이 남성들보다 낮았다. 그러나 두 번째 시험에서는 시작 직전 참가자들에게 ‘과거 동일 시험을 진행한 결과 남녀들 사이에 성적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고, 그러자 여성들의 성적이 남성들과 동일해지는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 5. 술을 마시면 뇌세포가 파괴된다.과거 덴마크 바톨린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사망한 알코올중독자들의 뇌와 일반인들의 뇌를 서로 비교, 그 뉴런 수가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물론 과다하게 복용했을 경우 알코올이 뇌세포를 어느 정도 파괴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다른 화학물질의 경우도 마찬가지며, 적당량의 음주는 뇌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6. 좌뇌가 우세하면 논리적 사람, 우뇌가 우세하면 창의적 사람이 된다좌·우뇌 중 더 우세한 쪽에 따라 개인의 성향이 논리적, 혹은 창의적으로 굳어진다는 믿음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이를 명확히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제시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부인하는 결과가 종종 발표되는데, 일례로 2012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창의적 사고에 있어 좌·우 중 어느 한쪽이 아닌 두뇌 전체의 신경계가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지진희 이지아 주연의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설련화’가 방송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설련화’는 꿈 속에서 천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일 SBS에서 방송된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한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천년 전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진희는 ‘설련화’에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루시드 드림’을 기획해 천년 전 사랑의 비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임회사 CEO 이수현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수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하는 한연희 역을 연기한다. 수현과 연희의 꿈에 등장하는 천년 전 남자 마문재 역할은 안재현이, 수현의 정혼자 최유라 역에 서지혜, 연희를 짝사랑하는 선배 강태주 역은 최민이 각각 연기한다. 설련화는 11일 밤 11시 1,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앞서 2015 WBSc 프리미어12의 한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중계가 예정돼 있어 방송시간이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누피 ‘이젠 나도 할리우드 스타’

    스누피 ‘이젠 나도 할리우드 스타’

    스누피가 폴 페이그 감독과 함께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별 동판 제막식 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찰리 브라운, 루시 그리고 스누피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가 6일(미국 현지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누피 ‘할리우드 스타 됐어요’

    스누피 ‘할리우드 스타 됐어요’

    스누피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별 동판 제막식 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찰리 브라운, 루시 그리고 스누피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가 6일(미국 현지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산 생선 ‘펄떡펄떡’ 상인들 어깨 ‘들썩들썩’

    자연산 생선 ‘펄떡펄떡’ 상인들 어깨 ‘들썩들썩’

    “저기 배 들어온다!” 28일 오후 2시, 흥겨운 꽹과리 소리와 함께 성동구 뚝섬나루에 네 척의 고깃배가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가 터졌다. 주민들의 환호성에 서해5도 어부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강바람이 찼지만 이날 뚝도시장과 뚝섬나루 일대에는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뚝도활어시장’의 개장식을 함께하기 위해서다. ‘뚝도활어시장’은 뚝도시장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동구청과 주민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은 야심작이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며 발길이 뜸해진 뚝도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뚝섬나루를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 왔다. 뚝도시장에서 250m 거리에 있고 선박을 댈 수 있는 접안시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던 연평도 어촌계와 손잡고 활어시장 준비를 시작했다. 해양경찰청과 수자원공사,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여러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기 위해 구 관계자와 주민들이 발로 뛰었다. 이날 정 구청장은 어부 복장을 하고 배에서 활어를 꺼내 직접 시장으로 실어 날랐다. 정 구청장은 “다시 뚝도나루시장이 복원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면서 “서해안의 물고기를 당일날 즐기는 만화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됐다”며 웃었다. 권오관 뚝도시장번영회 회장은 “한때 40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진 서울의 3대 시장이었던 뚝도시장이 점차 힘을 잃던 와중에 부활을 꿈꿀 발판이 마련됐다”고 기뻐했다. 이날 어부들은 거센 물살을 뚫고 새벽 4시부터 꼬박 10시간 동안 배를 몰고 왔다. 해경 스무 척의 호위를 받기도 했다.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서해5도는 풍부한 수산 자원을 갖고 있지만 보관이나 판매에 어려움이 많아 지난해 8월부터 판로를 모색해 왔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해5도 어민들에게 희망이 돼 준 성동 주민들에게 좋은 가격에 싱싱한 활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싱싱한 활어회를 즐겼다. 행사장에 온 주민 박모씨는 “근 10년 만에 뚝도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봤다”면서 “우리 동네에서 서해안 활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는 다음달 한 차례 더 활어시장을 진행하고 내년 4월부터 7일장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수산물스토리길 조성, 창업 교육, 수산물 메뉴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뚝도시장을 성수동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광주 軍 공항 2022년까지 옮긴다

     광주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2022년까지 옮기고, 2025년까지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복안이지만 대체 군 공항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시의 계획대로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광주시는 19일 서구 5·18교육관, 광산구 우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군 공항 이전 시민 설명회를 했다.  이전 계획안은 831만㎡에 달하는 공항 부지를 서남권의 중추적 신도시(솔마루시티)로 개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삶의 여유가 있는 문화도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푸른도시로 재창조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신도시는 인근 평동, 하남 등 산업단지, 혁신도시, KTX 송정역 등의 입지를 십분 활용, ‘호남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된다.  전남북의 접근성 등을 살려 ‘광역권 차원의 복합상업도시’로 특화 개발되며 고품격 주거단지, 영산강·황룡강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첫 단추로 국방부에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연말쯤 수정한 최종 건의안을 제출하고 나면 국방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 타당성 등에 대해 평가를 한다. 타당성 평가를 넘으면 본격적인 이전작업이 진행된다.  광주공항 이전 방식은 광주시가 새로운 군 공항을 마련해 주고 기존 부지를 개발해 그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광주시는 최소 5조∼6조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전 예상 사업비 3조 5000억원에서 훨씬 늘어난 것이다.  우선 국방부로부터 이전 평가에 대한 적정 판정을 받느냐가 선결 과제다. 개발비용 마련 등이 여의치 않으면 적정 판정은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대체 군 공항 후보지를 마련하고 건설해야 하는 부담이다.  전형적인 기피시설인 만큼 후보 지자체와 주민들의 설득이 최대 관건이다. 실제로 국방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수원 공군비행장의 경우도 예비 이전후보지로 언급된 지자체가 벌써 반발하는 등 애로가 적지 않다.  세부적 일정으로는 2016~2017년 이전 후보지 선정, 2017~2022년 새로운 군 공항 건설, 2022~2025년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2021~2025년 종전부지 개발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법원의 군 공항 소음 판결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며 “내년 상반기 이전 건의서 평가에서 ‘적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아이돌 벗은 김준수, 인디 발라드 입었다

    아이돌 벗은 김준수, 인디 발라드 입었다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준수가 19일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 돌아온다. 그동안 총 3장의 정규 솔로 앨범을 낸 그이지만 이번 앨범은 남다른 구석이 있다. JYJ 멤버로 인기 아이돌 가수인 그가 정반대 지점에 있는 인디 뮤지션, 힙합 래퍼들과 손을 잡았기 때문. 타이틀곡인 ‘꼭 어제’는 여성 인디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가 작사·작곡한 서정적이고 애잔한 발라드곡이다. 치타, 기리보이, 비와이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래퍼들도 대거 참여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난 김준수는 “비주류와 주류를 나눌 수는 있지만 어떤 음악이 더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면서 “트렌드를 쫓거나 수익을 생각해서 음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업적인 이윤을 내야 하는 기존의 가수들과 다른 행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순서 없이 무기명으로 총 30곡을 들었고 그중에서 동갑내기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루시아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골랐다. 세심하게 터치해서 부르는 듯한 느낌이 와 닿았기 때문이다. “‘꼭 어제’는 잔잔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작곡가의 감성을 살리고 싶었고, 표현이 저답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좋았죠. 여러 가지 장르의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유연함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신곡 5곡과 타이틀곡의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곡이 실린 이번 앨범에는 요즘 랩에 푹 빠져 있다는 그의 취향을 반영한 곡들도 다수 포함됐다. ‘비단길’은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를 활용한 독특한 느낌의 힙합곡이고 ‘오에오’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철학적이면서도 심오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치타는 수록곡 ‘미드나잇 쇼’에, 기리보이는 ‘오에오’에, 비와이는 ‘비단길’에서 랩을 맡았다. 김준수는 “내가 랩을 좋아해서 나에게 연예인 같은 존재는 배우도, 탤런트도 아닌 래퍼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의 열렬한 팬인데 시즌 1때 치타의 팬이 돼서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함께 활동하던 박유천과 김재중이 군입대를 하면서 “의지할 곳이 없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다”는 김준수는 방송 활동보다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은 꼭 어제는 언제일까. “힘든 일을 겪을 때는 끝이 안 보였지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산과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 다른 가수에 비해 (방송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어 인기가 피부에 와 닿지 않았을 때도 콘서트장을 가득 메워 주는 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로 돌아가기보다는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북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붉은여우 한마리가 사촌 격인 북극여우를 잡아 먹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가 돈 구토스키가 촬영해 ‘두 여우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란 제목이 붙여진 이 사진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거행된 2015 올해의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 상은 50년 넘게 존속해 왔으며 올해는 100여 나라에서 4만 2000여장이 출품됐다. 이 사진은 16일부터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나중에 순회 전시도 계획돼 있다.  구토스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이라며 “머리들이며 몸들과 꼬리들, 심지어 여우들의 표정까지 구도가 딱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처럼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것은 이들의 멸종을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다.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가이드들은 이런 점 때문에 고민한다. 그래서 이 공원의 야생 동물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첫 시도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자연사 프로젝트 담당 시니어 에디터 캐시 모란은 “이 사진의 공포는 놀라울 만큼 억제돼 있다. 전혀 잔인하지 않다. 사실 이 사진을 처음 본 이들은 붉은여우가 겨울 코트를 벗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구 온난화 영향 탓이라며 ”북극과 그 근처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붉은여우가 북극여우가 장악했던 북쪽까지 이주한 결과일 수 있으며 이런 영역 다툼이 갈수록 늘어날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모두 18개 카테고리로 시상하는데 대상 다음으로 가치있는 올해의 주니어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영예는 체코의 14세 소년 온드레이 펠라넥이 차지했다. 노르웨이 북부의 바랑예르 반도에서 목도리도요새 수컷들이 구애를 위해 펼치는 날갯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목은 ‘다투는 목도리도요새(Fighting Ruffs)’.  모란은 “많은 성인 작가들이 담고 싶어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 온드레이는 온전히 그걸 잡아냈다”고 말했다.   15~17세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오브더 이어를 수상한 ‘붉은따오기의 비행(Flight of the scarlet ibis)’. 프랑스 작가 조나단 자고가 브라질 북동부 랭코어섬의 사구 위를 날아가는 붉은따오기들을 포착했다.   조류 부문 수상작인 이스라엘 아미르 벤도브의 ‘세 동무(The company of three)’. 사회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둘기 조롱이 암컷 두 마리가 수컷 한 마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담았다. 동유럽에서 아프리카 남서부로 이동하는 이 새들을 엿새 동안 좇아 촬영했다.   양서류와 파충류 부문 수상작인 정물화(Still life). 네덜란드 작가 에드빈 히스베르스가 파충류인 빗영원(Great crested newt)이 물 위에 움직임 없이 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수중 부문 수상작인 한 무더기의 고래(A whale of a mouthful). 호주의 마이크 A W가 정어리떼에 에워싸인 브루드고래를 앵글에 담았다.   공중촬영 수상작인 스페인 작가 페레 솔레르의 ‘해조류의 미학(The art of algae)’.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바히아 데 카디스 자연공원 해안에 봄이 찾아오자 해조류가 그냥 수면에 떠 있다.   도시 부문 수상작인 그림자 보행은 영국 작가 리처드 피터스가 어둠에 휩싸인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우를 담았다.   옛 도시를 그린 캔버스의 윗부분을 찢어 낡은 헛간의 창가에 걸어두자 새들이 날아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인상 부문 수상작으로 제목은 ‘삶이 예술로 오다’.  독일과 영국 두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브리타 야신스키가 출품한 ‘망가진 고양이들’. 중국 구이린의 세븐스타파크에서 야생을 잃은 채 서커스 공연에 열중하는 사자와 호랑이를 담았다. 사진=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북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붉은여우 한마리가 사촌 격인 북극여우를 잡아 먹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가 돈 구토스키가 촬영해 ‘두 여우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란 제목이 붙여진 이 사진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거행된 2015 올해의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 상은 50년 넘게 존속해 왔으며 올해는 100여 나라에서 4만 2000여장이 출품됐다. 이 사진은 16일부터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나중에 순회 전시도 계획돼 있다.    구토스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이라며 “머리들이며 몸들과 꼬리들, 심지어 여우들의 표정까지 구도가 딱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처럼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것은 이들의 멸종을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다.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가이드들은 이런 점 때문에 고민한다. 그래서 이 공원의 야생 동물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첫 시도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자연사 프로젝트 담당 시니어 에디터 캐시 모란은 “이 사진의 공포는 놀라울 만큼 억제돼 있다. 전혀 잔인하지 않다. 사실 이 사진을 처음 본 이들은 붉은여우가 겨울 코트를 벗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구 온난화 영향 탓이라며 ”북극과 그 근처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붉은여우가 북극여우가 장악했던 북쪽까지 이주한 결과일 수 있으며 이런 영역 다툼이 갈수록 늘어날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모두 18개 카테고리로 시상하는데 대상 다음으로 가치있는 올해의 주니어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영예는 체코의 14세 소년 온드레이 펠라넥이 차지했다. 노르웨이 북부의 바랑예르 반도에서 목도리도요새 수컷들이 구애를 위해 펼치는 날갯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목은 ‘다투는 목도리도요새(Fighting Ruffs)’.  모란은 “많은 성인 작가들이 담고 싶어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 온드레이는 온전히 그걸 잡아냈다”고 말했다.    15~17세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오브더 이어를 수상한 ‘붉은따오기의 비행(Flight of the scarlet ibis)’. 프랑스 작가 조나단 자고가 브라질 북동부 랭코어섬의 사구 위를 날아가는 붉은따오기들을 포착했다.    조류 부문 수상작인 이스라엘 아미르 벤도브의 ‘세 동무(The company of three)’. 사회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둘기 조롱이 암컷 두 마리가 수컷 한 마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담았다. 동유럽에서 아프리카 남서부로 이동하는 이 새들을 엿새 동안 좇아 촬영했다.    양서류와 파충류 부문 수상작인 정물화(Still life). 네덜란드 작가 에드빈 히스베르스가 파충류인 빗영원(Great crested newt)이 물 위에 움직임 없이 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수중 부문 수상작인 한 무더기의 고래(A whale of a mouthful). 호주의 마이크 A W가 정어리떼에 에워싸인 브루드고래를 앵글에 담았다.    공중촬영 수상작인 스페인 작가 페레 솔레르의 ‘해조류의 미학(The art of algae)’.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바히아 데 카디스 자연공원 해안에 봄이 찾아오자 해조류가 그냥 수면에 떠 있다.    도시 부문 수상작인 그림자 보행은 영국 작가 리처드 피터스가 어둠에 휩싸인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우를 담았다.    옛 도시를 그린 캔버스의 윗부분을 찢어 낡은 헛간의 창가에 걸어두자 새들이 날아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인상 부문 수상작으로 제목은 ‘삶이 예술로 오다’.    독일과 영국 두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브리타 야신스키가 출품한 ‘망가진 고양이들’. 중국 구이린의 세븐스타파크에서 야생을 잃은 채 서커스 공연에 열중하는 사자와 호랑이를 담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티모넷, 리워드앱 ‘캐시버거’ 가입하고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 가자

    티모넷, 리워드앱 ‘캐시버거’ 가입하고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 가자

    - 티모넷, 시댄스(SIDance)2015 초대…가을밤에 떠나는 현대 세계 무용으로의 여행 - 광고 리워드앱 ‘캐시버거’ 신규 가입 고객 모두 자동 응모…추첨 통해 20여명 초청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Mobile Paymen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대표이사 박진우, www.t-monet.co.kr)은 ‘티모넷, 캐시버거 가입하고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 가자’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10월 13일(화)에서 14일(수) 오후 7시까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캐시버거(http://bit.ly/1jjFgSc)를 다운로드 한 후 신규로 회원가입을 하고 추천인ID로 ‘서울세계무용축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티모넷은 14일 오후 8시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을 선정, 총 20명을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http://sidance.org/2015)에 초대한다. 15일(목)에는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아프리카! 아프리칸!’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의 영혼을 일깨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빈센트 만쭈이 공연단의 ‘스콰타’, 콩고 스튜디오 마호 퍼포먼스의 ‘체크원’을 관람할 수 있다. 16일(금)과 18일(일)에는 서강대 메리홀에서 각각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을 표현한 지아 아자지의 ‘데르비시’, 팔레스타인의 한계와 기회를 표현한 야사마르! 댄스 시어터의 ‘경계’를 관람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오후 8시 캐시버거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cashburger)와 캐시버거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8회 서울국제무용축제’(이하 시댄스)는 매년 가을 예술의 전당, 강동 아트센터, 서강대 메리홀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당 등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통의 국제 무용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을 비롯해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을 현대 예술과 결합시켜 동서양의 융합을 고스란히 담아낸 터키·오스트리아 공동 제작 수피댄스 지아 아자지의 ‘데르비시’ 등 국내외 전세계 최정상급 무용단과 작품들이 초청공연 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인 티모넷의 NFC기능을 활용한 리워드앱인 ‘캐시버거’에 회원가입도 하고, 세계적인 무용축제인 서울세계무용축제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켄바우어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클롭은 리버풀에 딱이야!’

    베켄바우어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클롭은 리버풀에 딱이야!’

    8일(현지 시각) 목요일 위르겐 클롭(48)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리버풀 구단 수뇌부와 감독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멜우드 훈련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브랜든 로저스 전임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구단은 클롭 대리인 측과 연락을 취했고 개인 협상에 관한 대화가 이미 진행됐다. 이제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의 역대 20번째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에 독일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70)가 클롭의 리버풀행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클롭과 함께 독일 축구 프로그램 전문가로 출연한 베켄바우어는 리버풀이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을 곧 얻게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계약을 꼭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켄바우어는 “클롭은 환상적인 감독이자 내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정말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월드 클래스의 팀으로 변모시켰다.”라고 클롭의 업적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서 “만약 리버풀이 위르켄 클롭을 잡을 기회가 있다면 꼭 잡아라. 그는 대화를 좋아한다.”라며 “요즘 세상엔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감독이 그리 많지 않다. 바로 클롭이 몇 안 남은 감독중 한 명”이라 말하며 리버풀이 클롭을 잡을 결정적인 힌트를 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다. 그러므로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의 조화는 환상적일 것이다. 클롭은 승리자’라 말하며 클롭의 리버풀행을 지지했다. 한편, 이번 주 내로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과 감독 계약을 마무리 짓게 되면 10월 17일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리버풀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왼손 물린 채 오른손으로 상어 코 때려 격퇴한 소년

    왼손 물린 채 오른손으로 상어 코 때려 격퇴한 소년

    지난 주말, 미국에서 한 소년이 상어의 습격으로 손을 물린 상태에서 상어의 코를 때리는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볼루시아 카운티에 있는 뉴스머나 해변 앞에서 14세 소년이 친구 4명과 파도타기를 하던 중 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소년과 목격자들의 증언으로는 상어는 몸길이 1.2~1.5m 정도 되는 검은지느러미상어(블랙팁샤크)라는 종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프보드를 타고 파도타기를 즐기던 한 소년이 손을 물리면서 시작됐다. 추후 공개된 사진에서 소년의 왼손에 생긴 상처가 꽤 심각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 소년은 정신을 바짝 차린 상태에서 다른 오른손으로 상어의 코 부분을 수차례 가격한 끝에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12세 소년은 피해를 당한 소년의 손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면서 “너무 무서웠었다”고 회상했다. 손을 물린 소년은 스스로 힘으로 해안까지 헤엄쳐 나왔고 잠시 뒤 해안 구조대원이 달려와 응급처치를 했고 소년은 봉합 수술을 위해 인근 버트피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애런 젠킨스 구조대장은 “소년의 상처는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깊어 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년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볼루시아 카운티는 올해에만 지금까지 10건이 넘는 상어 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WFTV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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