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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새 교통체계 문제점] “주요경유지 예전처럼 표시를”

    인터넷에도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각 포털사이트에는 집단소송을 준비하자는 카페가 생기는가 하면 “출근하다 점심 드실 일 있을지 모르니 꼭 도시락 준비하시구요.”라고 시작하는 안티버스송까지 등장했다.특히 프리챌에 개설된 ‘버스사랑동호회(버사동)’에는 불만과 함께 대안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불만이 많은 부분은 요금과 관련한 것.임영식씨는 “티-머니(T-Money) 오작동으로 요금수입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며 “하차 단말기만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고칠 것”을 요구했다.신규노선이 생기면서 버스 운행대수가 줄어든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안찬영씨는 “10대 내외로 2시간이 넘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가 많다.”며 “이 경우 운전기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버스 바깥에 붙어있는 행선지 스티커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최재환씨는 “세 지점만 표시된 행선지 스티커만으로는 어느 지점을 경유하는지 알 수 없다.”며 “예전처럼 주요 경유지점을 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노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윤태식씨는 “목동지역 일부 블루버스(간선) 노선은 도심 진입은 빠르지만 목동쪽에서는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지적했다.박영만씨는 “중랑구 망우4거리 쪽에서는 주간선버스가 광역·순환버스의 정류장이 달라 환승자체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미모의 앵커서 총리 ‘저격수’로

    유럽 내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의 영국 내 입지가 흔들리는데 이어 자신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가장 친한 유럽 지도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해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마저 인기도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그의 퇴출을 점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베를루스코니의 인기 하락을 부추기는 공격 최선봉에 붉은 머리색으로 ‘붉은 릴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앵커우먼 출신 릴리 그루버가 있다.4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가장 섹시한 여성의 하나로 꼽히며 이탈리아 국영 RAI방송의 인기 앵커로 이탈리아 국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한몸에 받던 그는 지난 4월 돌연 앵커직을 사퇴,야당인 ‘올리브나무동맹’에 투신하면서 반(反)베를루스코니 전선의 선봉에 섰다.당시 그루버는 RAI방송의 뉴스 보도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견해에 맞추기 위해 왜곡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이탈리아가 미 연구기관 ‘프리덤 하우스’의 분류에서 언론자유국에서 터키와 같은 등급의 ‘부분자유국’으로 떨어진 것도 이같은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언론통제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루버는 지난 13일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23만 6000여표를 얻어 11만 6000여표 획득에 그친 베를루스코니에게 2배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는 참패를 안겼다.그녀가 속한 ‘올리브나무 동맹’도 31%를 득표,21%에 그친 집권 ‘포르자 이탈리아’를 크게 앞섰다.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같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인기 저하에 이라크전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을 방송 등 언론에 대한 장악력을 통해 억누르려 한데 대한 반발로 받아들이면서 ‘칼로 일어선 자,칼로 망한다.’는 격언까지 들먹이며 자업자득이라거나 부메랑 효과에 맞았다고 말하고 있다.베를루스코니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언론 장악력이 그에게 ‘양날의 칼’이었다는 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잘먹고 잘살자는 ‘웰빙’ 바람이 음반계에도 거세다.오가닉 푸드와 요가로 건강을 돌보는 당신,이 음악들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마음의 균형을 찾기가 한결 쉬울 것이다. 태국의 틱낫한 스님의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노래집 ‘자두 바구니’. 틱낫한 스님은 지난해 방한해 화를 이기고 평정을 찾는 법을 설파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이 앨범에는 그가 이끄는 프랑스 보르도의 수행공동체 ‘플럼 빌리지(자두마을)’의 수행자들이 명상을 하면서 부르는 명상곡 20곡이 담겨있다.‘진실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세요’‘바람의 노래’‘자아의 섬’ 등 제목부터 내면을 갈구하는 듯한 노래를 듣고 나면 평안은 그냥 얻어진다.BnG. 변성기를 겪지 않은 소년들의 목소리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저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이나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의 노래로 익히 알고 있을 터. 영국 소년 성가대의 ‘올스타합창단’격인 보이즈 에어 콰이어의 ‘블루버드’는 천사들의 목소리가 아마 이럴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국내에 첫 선을 보인 보이즈 에어 콰이어는 소년 성가대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9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한 베테랑.미성의 보이소프라노가 빚어내는 천상의 화음으로 마음을 달래보자.EMI.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로 바쁜 일상,모든 걸 놓고 그저 쉬고 싶은 당신에겐 스톰프 뮤직에서 작정하고 만든 웰빙 음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제격이다. 정상급 피아니스트 이루마,이사오 사사키,얼후 연주자 마 시아오후이,푸딩 등의 대표곡 16곡을 추렸다. 좋은 음악에 향기로운 차까지 곁들이면 그만.앨범 속을 들여다보면 국내 최대규모의 허브농장 ‘허브나라’에서 제공하는 16가지 허브 이야기와 허브를 이용한 차·음식 만들기,생활용품 제조법 등이 부록으로 달려있다.EMI. 박상숙기자 alex@4˝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책꽂이

    ●탐욕의 실체(브라이언 크루버 지음,정병헌 옮김,영진닷컴 펴냄) 미국의 7대기업이자 최대 에너지 회사였던 엔론의 파산과정을 내부자의 눈으로 파헤쳤다.엔론 파산 이후 엔로니티스(Enronitis)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Enron as it is(엔론과 같은)’를 한 단어로 축약한 것으로,엔론처럼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변칙회계 의혹에 휩싸여 있는 기업들을 지칭하는 말이다.엔론이 쌓아올린 거대한 위용의 바벨탑이 낱낱이 폭로된다.1만 4000원. ●청계천을 떠나며(이응선 지음,황금가지 펴냄) 서울의 한복판인 종로구와 중구를 가르는 하천인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이었다.지금의 청계천은 일제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1958년 광교를 시작으로 복개공사를 시작해 1979년 마장교를 완성한 후 그 위에 고가도로를 건설했다.청계천 상인 출신인 저자는 청계천의 뒷골목은 ‘카오스적 질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9000원. ●희망의 사회윤리 똘레랑스(하승우 지음,책세상 펴냄) ‘관용’의 가치를 한국사회에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제시.차이와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 사회윤리로서의 톨레랑스는 꼭 필요한 덕목이다.저자는 톨레랑스의 이미지는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를 닮았다고 말한다.한 손엔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저울을,다른 손엔 불의를 응징하는 칼을 든 여신의 모습은 톨레랑스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4900원. ●바이칼,한민족의 시원을 찾아서(정재승 엮음,정신세계사 펴냄) 2500만년 전에 형성된 태초의 호수 바이칼.‘시베리아의 진주’‘성스러운 바다’‘또 하나의 지구’‘세계의 저수지’ 등으로 불리는 바이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가장 깊고(1637m),가장 차가우며,가장 큰(남한 면적의 3분의1) 담수호다.우리에겐 한민족의 발원지로서의 의미가 크다.2만원. ●베짱이 할아버지(김나무 글·강전희 그림,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제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은 성장동화.어린 주인공 영철이가 할머니의 죽음,시골에서 도시로의 이사,맞벌이 부모,가난한 이웃들의 삶 등을 통해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아내를 잃고 자식을 고아원으로 보낸 베짱이 할아버지의 부성애와 한(恨)을 접하면서 영철이의 마음이 부쩍 커지는데….초등 고학년용.6800원. ●나의 개 부딜(피야 린덴바움 글·그림,허서윤 옮김,꼬마이실 펴냄) 착하지만 게으른 불테리어종 개 부딜의 하루.뭐든 제멋대로인 부딜의 익살,그래도 그를 사랑스럽게 다독이는 주인의 애정이 유머넘치게 묘사되고 있다.4세 이상.8800원.
  • “中에 쏘나타 돌풍”노재만 현대車 총경리

    |순이(順義) 오일만특파원|‘쏘나타 돌풍을 주목하라.’베이징신바오(北京信報),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등 중국 언론들은 18일 중국에 진출한 쏘나타 2만대 생산을 대서특필했다.쏘나타 생산 6개월만에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난립하고 있는 중국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이라는 것이다. 이런 중국언론의 각광 뒤에는 베이징현대기차유한공사(北京現代汽車有限公司) 노재만(盧載萬·55) 총경리(悤經理·사장)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그는 베이징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순이(順義) 공장을 초현대식으로 바꿔놓은 주역이다. 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지만 혼다나 닛산,폴크스바겐,GM 등 세계 최고의 회사들과의 싸움에서 쏘나타의 승산은 높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연말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5만대,내년 10만대에 이어 2005년 30만대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야심찬 목표다.올 연말까지 중국전역에 100개 대리점 설치가 목표다.일부지역 경쟁률은 80대1이넘을 정도다. 베이징 현대차는 베이징 자동차와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자회사다.때문에 처음부터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많았다고 한다.‘만만디’에 길들여진 중국 직원들을 상대로 한국적 경영정신을 불어넣는 일이 급선무였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연수를 실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간부·직원이 따로 식사하던 관행을 과감히 없앤 것도 반응이 좋다.권일주(權一週) 차장은 “중국 간부들이 처음에는 꺼려했지만 결국 노총경리가 밀어붙여 관철시켰다.”고 귀띔했다. 현재 쏘나타는 동급(2000∼2500㏄)시장에서 점유율 9.5%다.중국 진출 10년이 넘은 폴크스바겐의 파사트·산타나,닛산의 블루버드 등을 이미 따라잡았다. 쏘나타 돌풍은 2002년 월드컵 공식 승용차로 굳힌 이미지를 바탕으로 ‘최신 모델’이란 승부수가 주효했기 때문이다.노 총경리는 마이카 붐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중소형급 모델로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oilman@
  • 뉴스 플러스 / “중국내 탈북자 10만명 추정”

    한국을 방문 중인 루드 루버스 유엔난민 고등판무관(UNHCR)은 1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내 탈북자 수를 10만명 정도로 추정했다.루버스 고등판무관은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통상적으로 중국에 3만∼30만 정도의 탈북자가 있다고 얘기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5만명으로 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0만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옐로버스’ 새달10일 첫 운행

    서울시가 추진 중인 버스체계 개편작업의 골격인 간·지선과 도심순환,광역급행버스 가운데 하나인 도심순환버스(옐로버스·사진)가 다음달 10일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30일 “도심순환버스를 청계천 교통대책 차원에서 우선 다음달 1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의 버스를 4개 유형으로 개편하면서 도시환경과 조화를 이룬 블루버스(간선),그린버스(지선),옐로버스(도심순환),레드버스(광역급행) 등으로 부르기로 하고 외부 디자인도 바꾸었다.요금은 200원이고 21인승의 천연가스버스다.▲동대문운동장→종로→을지로→세종문화회관→서울역→남대문시장→흥인문로를 경유하는 1번과 ▲동대문운동장→을지로→배오개길→충무로→남대문시장→태평로→남대문로→서울역을 순환하는 2번 버스로 운행된다. 조덕현기자
  • 4가지 색깔 버스 달린다

    서울의 시내버스가 지선과 간선,도심순환,광역급행 등 운행위치에 따라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 4가지 색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도입되는 간선과 지선,도심순환,광역급행 등 4개 버스 유형에 대한 BI(이미지통합) 용역과 시민 공모 결과 이같이 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 중 운행 예정인 도심순환버스의 색상은 노란색,이름은 ‘옐로버스’로 정하기로 했다.시 외곽과 도심을 오가는 간선버스는 파란색 ‘블루버스’,지하철역과 간선버스 정류장 등 지역내를 연계 순환하는 지선버스는 초록색 ‘그린버스’,도시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는 빨간색 ‘레드버스’로 각각 정했다. 버스에 부착하는 노선 안내표지는 간선과 광역급행버스에는 ‘광화문’ 등 목적지만,지선과 도심순환버스도 출발·도착지와 중간 정류장만 표시하는 방법으로 단순화한다.외부 광고는 준공영 개념으로 운영되는 간선과 광역급행의 경우 없애는 방향으로, 지선과 도심순환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쪽으로추진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부시의 전쟁 / 美·英, 이라크 2년 군정 합의

    이라크 전후 통치와 전후 복구 등을 둘러싸고 세계 열강들의 외교전이 벌써부터 치열하다.미국과 영국이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전후처리 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프랑스,독일,러시아 정상들도 3자 회담을 계획하는 등 이라크 공격 주도국과 반대국들은 숨가쁜 외교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레어 “전후복구 유엔이 중추적 역할”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7∼8일 양일간 이라크 전후 복구와 중동의 평화 정착 문제를 논의한 부시 미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재건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은 유엔이 맡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이라크 전후 통치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이라크 국민들에게 넘길 것”이라고 밝혀 미국 주도의 전후 복구 입장에서 물러선 듯한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양국 정상의 합의 내용 이면에는 유엔을 배제한 채 이라크 재건을 주도하려는 미국의 계산이 깔려 있다.그동안 이라크 전후 처리는 유엔 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영국도 결국 향후 2년간 이라크에 대한 군정을 실시하는 ‘이라크 발전 3단계 계획’에 합의했다.3단계 계획은 ▲미 국방부 산하 재건인도지원처(ORHA)를 통한 3개월간의 군정실시 ▲임시 이라크정부(IIA) 구성 및 9개월 뒤 이라크 신정부 설립을 위한 제헌국회 설치 ▲종전 후 18개월∼2년 사이에 이라크 정부 출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시 대통령은 또 IIA와 관련,“유엔은 인사를 추천하는 선에서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제안해 사실상 유엔의 역할을 제한하고 친미정권을 수립할 것을 시사했다. ●부시, 친미정권 수립 시사 미국과 영국은 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결의안을 수주 내에 유엔에서 통과시켜 IIA의 합법성을 인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8일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11∼12일 양일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머물 예정이며,같은 시기에 러·독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반대하는 데 주도적으로 나섰던 프랑스,독일,러시아의 3자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특히 이들 유럽 3개국은 이라크 전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유엔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프·독 맞대응 정상회담 가능성 러·프·독 3개국은 미국이 이라크 재건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후 처리는 유엔이 주도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표면적으로는 미국의 독자적 행보와 이로 인한 분란을 막고 이라크 신정부의 합법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8일 파리에서 루드 루버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과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의 정치적,경제적,인도적,행정적 재건은 유엔이 단독으로 떠안아야 하는 임무”라고 강조했다.슈뢰더 독일 총리도 이날 “유엔은 전후 이라크 재건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경험과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중국 역시 이라크에 관한 모든 문제들이 유엔의 틀 아래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제1단계 - 군정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이 이끄는 미·영 연합군이 종전과 동시에 안보와 치안을 포함,이라크 통치에 관한 전체적인 권한 행사.제이 가너 예비역 육군 중장의 지휘를 받는 미 재건인도지원처(ORHA)가 의료,전기,수도 등 사회간접시설의 복구와 운영 담당.필요할 경우 일부 분야에 이라크인 임용. ●제2단계 - 과도정부 바그다드에서 유엔의 주관 아래 개최될 이라크 대표자 회의에서 IAA 구성.IAA는 출범 당시 행정권을 갖지 못하지만 점진적으로 연합군과 ORHA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 단계적으로 정부 모습 갖춘다. ●제3단계 - 제헌의회 이라크 내부인사,해외 망명 반체제 인사 포괄하는 제헌의회 구성.최소한 1년 이상 시간을 두고 구성될 제헌의회는 이라크 국민 전체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대표성 확보 필요.헌법 기초,민주정부 구성 위한 선거절차 마련.제헌의회가 만든 헌법에 따라 자유총선 실시,완전한 민주정부 구성.
  • 어린이 책꽂이/거인신화 외

    ●거인신화(이경덕 글,이지현 그림)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제주도 등 우리나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친근한 표현으로 알려주는 그림동화.똥,오줌 등의 생리현상이 삶의 터전이 된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귀띔.5∼8세용.함께읽는책 8800원. ●사실은 울보엄마(정임조 글) 상상력의 극대화를 노린 그림없는 동화책.엄마에게 꾸중듣고 외갓집으로 ‘가출’한 정아는 외할머니에게서 엄마가 정많은 울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초등생용.진선 6500원. ●그림 그리는 고릴라(마이클 렉스 글·그림,김장성 옮김) 그림 솜씨가 좋아 백만장자가 된 고릴라는 번 돈을 동물원에 갇힌 친구들을 위해 쓰기로 하고 그들을 모두 고향으로 보내준다.인간중심의 일방적인 사고방식을 반성케 한다.3세 이상.사계절 7500원. ●수학파티(조윤동 글) 초등 교과과정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재미있는 사례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설명.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킨 수 ‘0’,원속에 감춰진 수 ‘파이(π)’의 원리 등.초등3년 이상.휘슬러 9800원. ●루치(마틴 아우어 글,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황정례 옮김) 꼬마 루치의 아빠는 벌을 받아 날개를 잃고 악마의 자리로 떨어진 타락천사.아빠의 날개를 되찾아줄 순 없을까.천사 안젤라와 어울리다가 루치는 날개 없이도 뛸 수는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선악의 개념 다시 생각하기.4세 이상.웅진북스 7500원. ●도시로 간 꼬마 하마(이호백 글·그림) 시골마을 운동회에서 일등해서 도시로 가는 게 꿈인 꼬마 하마.그러나 도시로 간 하마들이 동물원에 갇혀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걸 알고 놀란다.성공을 향한 맹목적인 꿈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일깨우는 우화.5세 이상.재미마주 6800원. ●빨간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남주현 글·그림) 머리를 예쁘게 꾸미는 게 취미인 사자지만 숲속에서 발견한 빨간 끈만은 묶을 방도가 없어 전전긍긍.끈을 끊지 않고 머리에 묶는 방법도 있을텐데….소유하지 않고도 누릴 수 있다는 개념을 귀띔.4∼8세용.돌베개어린이 8000원. ●무서워하지 마!(스테판 프라티니 글,프랑수아 크로자 그림,신선영 옮김) 식인종으로 태어났지만착하기만 한 오메르.모두가 그를 ‘왕따’시켰는데 장난꾸러기 미레트만은 친구가 된다.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을 웅변하는 그림책.6세 이상.문학동네어린이 9800원.
  • 자동차특집/ 준중형 ‘SM3’ 9월 시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준중형 승용차시장을 겨냥해 새로 내놓은 ‘SM3’가 3일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부산 공장에서 ‘SM3’를 처음 공개한 뒤 앞으로 2개월간 시험주행을 거쳐 9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9월 선보인 중형 ‘SM5’이후 처음 출시하는 1500cc급 준중형 승용차다. ‘SM3’는 일본과 유럽에서 인기를 모으는 일본 닛산자동차의 블루버드 실피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국내 109개,해외 18개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차의 제롬 스톨 사장은 “가격과 연비는 준중형이지만 기능과 편안함은 중형을 능가토록 했다.”면서 “수차례의 시험주행과 소비자 조사 결과 당초 목표에 충분히 근접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SM3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릴만한 르노삼성의 야심작”이라며 “오는 9월 이후 국내 준중형 승용차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3’는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2중 차체구조를 갖췄다.듀얼 에어백과사이드 에어백,첨단 제동장치인 EBD-ABS를 장착했다. DOHC 16밸브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ℓ당 15.7㎞(자동변속기는 13.8㎞).실행 최고속도는 준중형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속 184㎞(자동 180㎞)에 이른다. 볼륨감있는 범퍼와 유선형 외관으로 현대적인 감각을,투톤 컬러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1만 2000대로 잡고 9월 시판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전국 101개 대리점과 고객상담센터(080-300-3000)에 예약을 받는다. 부산 전광삼기자
  • 강충식특파원 아프간 난민촌 르포/ 餓死 직전 “구호품 언제”

    파키스탄 국경도시 페샤와르 인근의 아프간 난민캠프 ‘젤로제이’.22일 난민 최대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이곳을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훅하니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 저절로발걸음이 주춤거려질 정도다. 끝도 없이 펼쳐진 엉성한 천막들,앙상하게 마른 아이들의 커다란 눈이 기자를 맞았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 당국이 난민촌내 친탈레반 세력들의폭동을 우려, 거주지 이동을 제한한 이후로 난민촌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가뜩이나 식수와 음식 배급량이 부족한상태에서 이들의 먹거리가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장들은 그동안 난민촌 바깥 시내 거리를 드나들며 구걸이나잡상 등을 해 먹을 것을 조금씩이나마 구해올 수 있었는데이것이 금지됐다. 30대 후반의 아지즈 아브라힘은 “우리는 정치는 모른다.파키스탄의 거주지 제한은 굶어죽으라는조치나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7∼8명에 이르는 가족이 1평도 안되는 좁은 텐트 속에서 언제올지 모를 구호품을 마냥 기다리고 있다.한 자원봉사자는 얼마전까지만해도이틀에 한번꼴로 식수와 구호품이 주어졌지만 난민이 불어나면서 이마저도 공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 등은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하면 약 500여만 명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아프간은최대 난민 발생국으로 현재까지 파키스탄,이란,인도,카자흐스탄 등 9개국 캠프에서 362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이들중 대다수는 파키스탄(200만명)과 인도(148만명)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공격을 우려, 아프간을 탈출한 난민은 2만여명.이중 1만여명이 젤로제이와 샴샤프 등에 수용돼 있다.나머지1만여명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아프간인들로 마련해온 현금을 이용,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친인척 집이나 도시 주변의정착촌으로 흘러들어 갔다. 국경을 넘지 못하고 국경지대에서 헤매고 있는 100여만명의 유랑인들이 더 큰 문제다.WFP측은 2∼3주 뒤면 이들의식량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루드 루버스 UNHCR 고등판무관은 아프간을 벗어나지 못한 아프간인들을 위해 일정기간동안이라도 국경을 개방해줄 것을 인접국들에게 호소했지만 파키스탄과 이란 등 인접국들은 국경봉쇄를더 강화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페샤와르 강충식 특파원
  • 안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임명

    [제네바 AFP AP 연합] 최근 블록버스트 영화 ‘툼 레이더' 에 출연한 미국의 인기여배우 안젤리나 졸리(26)가 21일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의해 유엔 친선대사로 임명돼 난민 구호를 위한 친선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난민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졸리가 난민 문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와 그녀를 유엔 친선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전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졸리가 UNHCR과 유엔에 대해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우리의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지난 몇주동안 시에라리온과 파키스탄,캄보디아 등의 난민촌을 방문하는 등 난민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쏟아 왔다.졸리는 오는 27일 루드 루버스 판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UNHCR 본부에서 친선대사 임명 행사를 갖는다.
  • 신임 유엔난민고등판무관루트 루버스 네덜란드 전총리

    [헤이그 AP 연합] 루트 루버스 전(前) 네덜란드 총리가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후임자로 지명됐다고 네덜란드정부가 24일 발표했다. 빔 코크 총리와 루버스 전 총리는 이날 유력한 후보였던 얀 프롱크네덜란드 환경장관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탈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루버스 전 총리는 NOS TV와의 회견에서 “아난총장이 지난주 내게전화를 걸어 프롱크 장관을 비롯한 5명의 유력한 후보에 대해 후임고등판무관으로 선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25일 유엔 총회에서 루버스 전 총리를 신임 고등판무관으로 추천할 예정인데 총회는 대체로 총장의 추천안을 승인한다. 올해 61세로 중도 우익계 정치인인 루버스 전 총리는 82년부터 94년까지 총리를 지내 2차 대전후 네덜란드 총리로는 최장수를 기록한 인물이다.
  • “개도국 선진국수준 소비땐 지구 2개 더 있어야할 형편”

    [브뤼셀 연합] 만약 현재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선진국들 수준만큼소비하게 된다면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지구 2개가 더 있어야할 형편이라고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20일 지적했다. 세계 환경건강에 대한 보고서인 ‘지구촌 보고 2000’을 통해 WWF는인류가 이미 지구를 능력 밖으로 몰고 있다고 경고했다. WWF는 식량이나 에너지,제조품 등을 공급하기 위해 제공되는 천연자원의 양을 계산해 각 개인이 환경에 남기는 부담을 추산하고 있다. WWF는 현재의 경제활동 수준에서도 이미 지구가 ‘무리없이’ 제공할 수있는 능력의 30%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지구 자원의 과잉소비가 삼림 남벌과 어족자원 고갈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WWF의 루드 루버스 총재는 이러한 위험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유일한 방안은 지구자원에 대한 심각한 검토를 시작하는 것이라면서아울러 지난 30년간 지구상 숲과 민물 및 바다의 동물수가 3분의1이나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전 네덜란드 총리인 루버스 총재는 WWF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다음달 헤이그의 기후변화 국제회의와 2002년 지구정상회담에서 ‘급격한정치적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관행의 개선과 첨단기술 등이 일부 상황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빈국들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이제는 선진국들이 소비를 줄일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결정

    전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동화 ‘해리 포터’영화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영화 제작사인 미국 워너 브러더스는 21일 해리 포터 시리즈 제1편‘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주역으로 영국 아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11)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수천명의 응시자들을 물리친 대니얼은 지난해 BBC방송이 방영한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어린시절 코퍼필드역을 맡은 소년. 포터의 동그란 안경을 낀 모습이 마치 포터가 책속에서 걸어나온 것같은 분위기라는 평가다.포터역에 뽑힌 뒤 “가장 신나는 일은 여러곳을 여행하고 멋진 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라며 천진난만한개구쟁이 11살 소년의 소감을 밝혔다.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메가폰을 잡게 된 ‘나홀로 집에’의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대니얼이 오디션 룸에 들어온 순간 우리는 모두 포터를 찾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포터의 호그워츠 마법사 학교 친구역에는 엠마 왓슨(10)과 루버트 그린트(11)가 뽑혔다. 작가 조앤 롤링은 포터역 선정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대니얼을 비롯한 3명의 아역 배우들이 내가 책에서 쓴 것처럼 호그워츠 마법학교의 생활을 연기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통합메이징 서비스 봇물

    퇴근길의 회사원 K씨(29).갑자기 급한 문서를 팩스로 받을 일이 생겼다.지금 그가 있는 곳은 만원버스 안.하지만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상대방에게 통합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해 팩스를 보내라고 말한뒤 잠시후 휴대폰을 켜면 팩스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통합메시징 서비스(UMS)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종합 통신센터’로각광받고 있다.이미 주식시장에서는 UMS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테마주를 형성했을 정도다. ●통합메시징 서비스 UMS(Unified Messaging Service)는 PC·유선전화·휴대폰·팩스 등 모든 정보통신 단말기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일체형서비스.전자우편을 팩스나 음성으로 보낼 수도 있고,팩스문서를 전자우편이나 음성으로 받는 등 모든 방향의 데이터 전달이 가능하다.현재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서비스업체 급증 지난해 하반기 한글과컴퓨터(넷피스),두루넷(트루박스),베스트나우(팝스메일) 등이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했고,올들어 블루버드(한박스)에 이어 이달초 하나로통신과 다우인터넷이 ‘큐리오’서비스를 시작했다.또 싱가포르의 ‘투비슈어닷컴’도 최근 국내에 진출했다.테라·위이커뮤니케이션·브리지텍·하스미디어 등이 줄줄이 UMS 출시를 준비중이다. ●차세대 통신의 줄기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오범(Ovum)사는 지난해 85만명이던 전세계 UMS 이용자가 2003년이면 9,000만명으로 늘어나고 시장규모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대부분 업체들이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와 같은 인터넷음성전화(VoIP)와 연결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조만간 국내 UMS시장 규모도 기존 무료 전자우편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다우인터넷 김남종(金南鍾·35)마케팅팀장은 “UMS는 미래 통신의 기본 뼈대”라고말했다. ●다양한 유료서비스 가능 큐리오의 경우,올 하반기에 전자상거래,인터넷소프트웨어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방법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자우편 ID와 개인사서함 번호을 부여받는다.보낼 때에는 PC,유·무선 전화기,팩스 등으로 해당 서비스의 대표 전화번호에 접속한뒤 안내멘트에 따라 받는 사람의 고유 사서함번호 입력 등 과정을거치면 된다.받을 때에도 PC·휴대폰 등을 이용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문명자 회고록] 비화 3공의 실세들(3)성판

    5·16직후 최고회의 공보실장을 거쳐 63년부터 대통령 비서실장직에 있던이후락(李厚洛)을 나는 공식석상에서 몇차례 만난 적이 있다.그런데 이후락에 대해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사람은 정일권 후임으로 63년부터 주미대사로 일했던 김정렬(金貞烈·전총리)이었다.그는 은퇴후 서울에서만났을 때 이런 말까지 했다. “문 기자,이후락이 같이 교활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다시 없을 거요.이후락과 김형욱이란 악당 손에 박 정권은 결국 몰락하고 말거야.3선개헌때 우리 공화당 의원들이 그 두사람 손에 어떻게 끌려갔는지 아시오? 깜깜한 어둠속에 앞 사람 허리띠를 붙잡고 소경처럼 질질 끌려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끌려간 곳이 제3별관(현 대한매일 주차장 자리)이야.가보니 촛불 몇개 켜놓고 개헌안을 통과시키는데 이효상 국회의장이 시간을 끈다고 장경순(張坰淳·당시 국회부의장)이가 이 의장 손에서 의사봉을 확 뺏더니 “왜 이렇게지체해요? 이건 이렇게 때리는 겁니다”하면서 땅땅 때리는데,개헌안 통과시키는데 1분도 안 걸렸어요.모두가 화적단같은 사람들이야.문 기자,내가 죽은 후에 언젠가 이것만은 역사에 밝혀주시오” “대사님,그러게 5·16 나고 나서 공화당 사전조직 의혹이다 뭐다 해서 모두들 들고 일어나 공화당 해체하라고까지 하는 판국에 무엇 때문에 공화당에 참여하셨습니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어요.5·16이 났을 때 내무부장관(4.19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있던 홍진기(洪璡基·전 중앙일보 회장·작고)가 발포책임자의한 사람으로 잡혀들어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었거든.그런데 홍진기 하고 나하고는 일제 때부터 절친한 사이로 자유당때 각료도 같이 했고 해서 인간적으로 몰라라 할 수 없는 관계였어요.그런 판에 하루는 박 의장(박정희)이 나를 부르더니 ‘공화당 의장을 좀 맡으라’고 하더구만.그래서 나도 ‘부탁이 하나 있다.공화당에 갈테니 홍진기 좀 풀어달라’고 했지.나는 결국홍진기 살리려고 공화당에 간거야” 김정렬은 이후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이후락이는말이오, 국군 창건 당시에 대위로 시작한 사람이오.그보다 나이도위고 계급도 위였던 박정희가 소위로 시작했는데 말이오.해방직후 귀국한 일본군 장교 출신들은 모두들 군사영어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거기를 수료하면 일본군 시절의 계급을 참작해서 국군 장교로 임관시켰거든.그런데 이후락이는 끝까지 자기가 일본군 대위였다고 우긴거야.하도 우기니까 미군측에서도 사실을 뻔히 알면서 대위로 임관시켰지.사실상 그때부터 이후락이는 미군측과 거래가 있었겠지만…” 공화당 정책위원장 박준규(朴浚圭·현 국회의장)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5·16후 감옥에 잡혀 들어갔을 때 이후락이가 내 옆방에 있었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약던지 삽살개처럼 굴더니 먼저 빠져 나가더구만” 이때 이후락이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CIA의 뒷받침 때문이었다.민주당 정권에서 장면(張勉)의 비서를 지낸 선우종원(鮮于宗源·변호사)은 그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민주당 정권때 이후락이가 중앙정보부의 전신이라 할 ‘정보조사국’을만들었다.당초 정보조사국 책임자로 이후락이가 추천됐을 때 여러 사람이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 이후락이가 맡게 된 것을 보니 CIA 한국지부에서 그를민 것 같았다” 사실 이후락은 5·16 이후 CIA가 박정희 주변에 깊숙이 박아놓은 첩자였다고 할 수 있다.그는 최고회의 공보실장 시절부터 최고회의 정보를 미군측에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으로서는 창군 초기부터 내내 미국 정보기관의 끄나풀이었던 이후락을 좌익전력을 가진 박정희 옆에 붙여 놓았으니까 박정희에 대해 자신만만할 수 있었다.그렇다고 박정희가 일방적으로 감시만 당했던 것은 아니었다.박정희는 박정희대로 이후락 같은 미국의 끄나풀을 자기 곁에 둠으로써 오히려 그를 자신이 미국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방편으로 써먹었던 것이다. 63년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이후락의 이른바 ‘떡고물’ 정치가본격화됐다.그것은 비단 국내에서만이 아니었다.이후락은 자신의 아들·딸·사위 등을 모두 미국에 보내놓고 미국에서조차 축재에 열을 올렸다.사위등은LA 현지에 은행을 설립해 주주로 참여했고 교포방송인 LA방송국을 설립하기도 했다.이같은 재력을 기반으로 그의 사위는 LA한인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또 LA의 부자동네인 윌셔 브루버드에 당시 돈으로 3,000만 달러를 주고 빌딩을 사들여 이것을 한국교포들에게 세를 놓았다.당시 교포들 사이에“이 빌딩은 실은 이후락 것이다”하는 소문이 나 현지의 민주화운동 그룹들이 “이후락의 부정부패와 해외 재산도피의 산 증거인 문제의 건물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훗날 코리아게이트 조사과정에서 FBI가 조사에 들어갔을 때 그는 빌딩을 매각한 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70년 중앙정보부장에 취임한 이후락은 그 해 12월 정보 무경험자인 사위를 중정 국제담당 2국장으로 앉히고 둘째아들도 자신의 비서로 임명해 72년 남북회담 당시 모두 북한까지 자신을 수행토록 했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알림] 문명자회고록 ‘내가 본 박정희와 김대중’ 연재물 제목을 문명자회고록 발췌 ‘비화,3공의 실세들’로 바꿉니다.이는 본지가 문씨의 회고록 중 일부를뽑아 정리,게재하기 때문입니다.
  • 프로농구 ‘나래 블루버드’에서 ‘나래 해커스’로

    프로농구 나래는 19일 팀 명칭을 ‘나래 블루버드’에서 ‘나래 해커스’로변경,99∼00시즌부터 사용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모기업인 나래이동통신이 무선호출에서 인터넷을 포함한 종합정보통신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데따른 것이다. 나래는 새달초 새로운 로고와 캐릭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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