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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블루 날리는 강동 ‘희망의 빛’… 광진교 수놓다

    코로나 블루 날리는 강동 ‘희망의 빛’… 광진교 수놓다

    서울 강동구는 광진교를 루미나리에(경관조명) 조형물로 꾸며 ‘강동 빛의 다리’를 조성했다. 강동구는 연말까지 밤마다 희망의 빛을 밝히는 강동 빛의 다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 천호동과 광진구 광장동을 잇는 광진교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세워진 역사가 깊은 다리다. 강동 빛의 다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3560송이, 빛으로 이뤄진 벚나무 등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한강 다리를 걸으면서 야간 조명을 볼 수 있다. 강동 빛의 다리는 다음달 31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12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강동구는 2017년 광진구와 연합 축제인 ‘광진교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광진교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동구와 광진구 간 주민 화합 줄다리기,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부분 연말 행사가 취소됐지만 주민을 위한 야외 전시는 또 있다. 구청 열린뜰과 일자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야외 조각전이 다음달 19일까지 열린다. ‘조각의 힘, 언택트 시대의 소통과 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조각가 24명과 해외 조각가 2명이 참여해 구청 열린뜰에 12점, 일자산 잔디광장에 14점을 전시한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해설사가 작품 설명도 해 준다. 전시회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근무자가 상주하고 출입명부 작성,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개최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광진교 위 강동 빛의 다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책할 때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류 탄생은 매우 드문 일…지구 외 지적생명체 존재 가능성 낮아” 英옥스퍼드대

    “인류 탄생은 매우 드문 일…지구 외 지적생명체 존재 가능성 낮아” 英옥스퍼드대

    인류와 같은 지적 생명체가 우주에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당하다. 그중에는 외계인과 우연히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구에 생명이 탄생해 지적생명체로 진화할 가능성을 분석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지적생명체 즉 인류의 탄생은 매우 드문 사건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금까지 인류가 지구 밖 지적생명체와 접촉했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고 지구 밖에 그런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또 우주의 나이가 오래됐고 무수히 많은 별이 있으며 그중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있다면 인류가 아닌 지적생명체 역시 우주에 널리 있어야 하며 그중 몇몇은 지구에 도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 있느냐?고 질문한 페르미의 역설은 지금도 많은 과학자를 머리가 아플 정도로 생각에 몰두하게 한다. 하지만 이들 연구자는 지구 생명체의 진화에 관해 분석하고 생명체가 지능을 얻기까지의 변화 과정을 조사함으로써 지적생명체의 탄생 가능성을 분석했다. 연구 공동저자로 스웨덴 출신의 안데르스 샌드버그 교수(인류미래연구소)는 “지구에는 생명이 존재하지만 이는 지구 밖에도 생명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증거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생명을 관찰하려면 살아 있는 관찰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찰자의 입장에 따라 어떤 현상의 희소성을 보는 것을 어렵게 하는 ‘관찰자 효과’는 생명의 관측이 아닌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류가 태어난 뒤 지구에는 대멸종을 일으킬 크기의 운석이 한 번도 충돌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구에는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기 어렵다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의 역사는 행성이 탄생하고 나서 초기에 원시적인 생명이 출현했지만, 이는 생명의 탄생이 우주에서 일반적인 현상임을 증명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샌드버그 교수는 “행성 역사의 초창기에 원시적인 생명이 탄생했다는 점을 알려면 행성에 생명이 살 수 없게 되기 전 생명이 진화해 지능을 가진 관찰자가 탄생해 과거 역사를 조명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관찰자가 존재하는 행성에서 원시적인 생명이 탄생했던 시기는 통계적으로 볼 때 초기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에서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다시 시작할 수 없기에 생명이 탄생하고 지적생명체가 탄생하기까지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아는 것은 어렵다. 그래도 진화 사건이 일어나는 시기와 빈도를 조사하면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포 내에 DNA를 감싸는 핵을 가진 진핵생물의 탄생은 핵이 없는 원핵생물이 탄생한 시기부터 10억 년 이상 지난 뒤로 여긴다. 이에 따라 원핵생물이 진핵생물로 진화하는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40회 이상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진화하는 사건보다 훨씬 더 가능성이 낮다. 연구진은 관측한 현상을 확률적으로 추정하는 베이지안 추론(Bayesian inference)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양호한 유전자 코딩, 원핵생물에서 진핵생물로의 진화 그리고 유생생식 발생 등 진화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적생명체의 탄생은 매우 드문 사건이며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 존재하는 지적생명체는 인류밖에 없다’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진화에서 중요한 각 사건이 완료되기까지의 예상 시간은 지구 수명의 몇 배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 결론은 새로운 정보로 갱신할 수 있는데 매우 가혹한 환경이나 금성에서 생명이 발견된다면 지구 밖에서 지적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샌드버그 교수는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온라인판 11월 19일자로 게재됐다. 사진=루미나 옵스큐라 / 픽사베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빌 게이츠를 둘러싼 코로나 음모론의 미스터리와 진실

    빌 게이츠를 둘러싼 코로나 음모론의 미스터리와 진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의 시작이다? 백신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음모론의 주인공이 된 빌 게이츠!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퍼진 음모론의 시작을 파헤쳐 봤습니다! 여기에는 가짜뉴스를 만든 한 여성과, 미국 내 극우 음모론 신봉집단, 공화당 정치인 그리고 비밀조직으로 알려진 일루미나티까지 한데 엮여 있는데요. 전 세계를 역대급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개발자가 빌 게이츠라는 음모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요? 지플릭스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이상오
  • 한국도자기, 창립 77주년 ‘팔레트 6인 홈세트’ 출시

    한국도자기, 창립 77주년 ‘팔레트 6인 홈세트’ 출시

    한국도자기가 창립 77주년을 맞이해 자연의 컬러를 담은 신제품 ‘팔레트 6인 홈세트’를 출시했다. 팔레트는 핸드크래프트 기법을 통해 작가의 깊은 손길의 느낌을 구현했으며, 내추럴 컬러 소지에 알루미나를 첨가한 유약을 적용해 깊이 있는 색감과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알루미나를 활용한 신소재 유약으로 외부 스크래치를 차단하는 기술을 적용했고,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최소화해 오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이테의 느낌을 담아낸 비규칙적인 라인의 반복 조합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강조했으며, 고온으로 구워내어 환원소성 느낌을 구현해 깊이감을 높였다. 신제품 팔레트는 상품은 공기와 찬기, 접시, 파스타볼, 스튜볼 등 29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도자기 공식몰과 롯데·신세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우리 좋은 날/이영지 · 동행/윤석진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우리 좋은 날/이영지 · 동행/윤석진

    우리 좋은 날 /이영지 60×60cm, 장지에 분채, 2017 한국화가. 성신여대 대학원 동양학과 석사. 개인전·그룹전 다수 동행 /윤석진 저기, 저 비행하는 새들을 보아라 저들이 대열을 이루는 것은 외로워서가 아니다 길을 몰라서도 아니다 함께했던 고단한 수만 리의 시간들 저들은 몸으로 기억한다 기나긴 여로, 같은 운명을 선두를 다투지 않는 누가 낙오하는 것도 원치 않는 저 새들, 날아가다 지치면 맨 뒤로 자리 바꿔 동료들이 만든 상승기류에 날개를 얹는다 천적이 나타나면 제 살길 찾아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더 견고하게 대열을 짓는 천년만년 한가지로 변함이 없는 더 빨리 더 오래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저들의 비행 보아라 내 사랑이여 내가 사는 강변 마을에서 시오리 걸으면 바다가 나온다. 이십 년 전에는 동무들과 술 한잔하고 새벽녘에 걸어서 그 바다에 이르곤 했다. 갈대밭이 우거진 바다는 철새들의 천국이다. 재두루미나 고니 같은 아름다운 새들도 볼 수 있다. 저물 무렵 철새들은 군무를 춘다. 송이눈이 내릴 때의 군무는 신비하다. 어느 아침 이어폰을 낀 한 서양 할머니를 만났다. 뭐 하시오? 물으니 작년에 만난 재두루미 한 마리가 철새들 속에 있다 했다. 그 두루미를 만나려고 미국에서 왔다 한다. 트럼프만 미국 사람인 것은 아니다. 곽재구 시인
  • [세종로의 아침] 신종 코로나와 음모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신종 코로나와 음모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음모론’은 사회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나름대로의 논리로 주장하는 일종의 설명 행위다. 명확한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지만 두 개 이상의 사건에 연결점이 있을 때 도출할 수 있는 여러 가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그것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말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이게 바로 진실”이라고 집착하는 행위 때문이다. 사실 음모론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 숱하게 존재해 왔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더 빈발하고 더 강력하게 몸집을 키웠다. 음모론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세상의 불행과 고통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싶어도 정보가 너무 부족한 데다 그 당연한 불확실성 때문에 의지하게 되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음모론은 우리의 현대 역사 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1975년 독립운동가 장준하 의문사 사건, 1987년 11월 KAL기 피격 사건, 2014년 세월호 잠수함 격침론을 비롯해 큰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사회는 매번 음모론에 휘말렸다. 외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 생존설을 비롯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9·11 테러의 조작설, IS의 미국 배후설까지, 이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음모론이 세상을 뜨겁게 달궜다. 그중에서도 가장 구체적이고 그럴싸한 게 질병과 관련된 음모론이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6개월 남짓 남겨 놓은 2016년 2월 무렵부터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대륙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집트숲 모기를 매개로 하는 이 질병은 특히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대낮 총격전이 빈발하던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보다 더 심각한 ‘올림픽 흥행’의 악재로 떠올랐다. 음모론이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들었다. 뎅기열 모기 퇴치를 위해 영국의 한 바이오기술 회사가 유전자를 변형시킨 모기를 만들어 대량 방사했는데, 이게 지카바이러스 창궐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내용도 보태졌다. 꼭 4년이 흐른 지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마침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리우대회 때의 ‘데자뷔’(기시감)를 마주하는 것같이 오싹하기까지 하다. 여지없이 이 질병에 관한 ‘음모론’도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다.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가 생화학무기 개발 중에 퍼뜨렸다는 ‘대륙 실수론’부터 수개월째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잠재울 중국의 정치적 전략설이 나름의 설득력을 타고 SNS를 숙주 삼아 확산됐다. 심지어 세계 인구를 자신들이 다스릴 만큼인 5억명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한 대량 살상의 방책이라는, 종교 미스터리 영화의 단골손님인 ‘일루미나티’의 음모설까지 제기된 마당이다. 서강대 사회학과의 전상진 교수는 저서 ‘음모론의 시대’에서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지친 사람들은 단순하고 확실한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한 번 믿게 된 바를 쉽게 버리려 하지 않는다”고 음모론의 속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사람들은 선택적으로 정보를 흡수하고 그 선택을 통해 고통을 설명할 신념을 구상하지만 그 신념의 맨 얼굴은 때론 무의미할 만큼 초라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음모론은 한때 바이러스처럼 창궐하지만 결국엔 결론도 정답도 없이 겉껍데기밖에 남지 않는다는 얘기다. cbk91065@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 #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스물다섯 설리 지난달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걸그룹 아이돌을 거쳐 연기자로 성장한 그녀의 안타까운 선택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2017년도 구글 인물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설리. 평소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을 때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하며, 스스럼없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욱 주목받던 설리의 마지막은 그렇게 누군가에게는 갑자기 찾아온 듯 보였다. 지난 1월, 설리의 SNS에 친구들과의 신년파티 사진이 올라왔다. 이 평범한 사진들을 두고, 단 이틀 동안 ‘술 취해 엽기 행각’, ‘아찔한 노출’, ‘의문 男과 누워’, ‘관종력 폭발’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 300여 개가 쏟아졌다. 이처럼 숱한 연예 매체들은 물론 종합일간지, 경제지 심지어 농업이나 정책 전문지에 이르기까지 ‘언론’으로 분류되는 매체에서는 그녀의 SNS 속 일상을 기사거리로 소비했다. # 그렇게 악플로 상처받고 그러실 거면 연예인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설리 악플러와의 인터뷰 中 어느 시기부터 SNS를 통해 ‘노브라’와 여성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던 설리. 이후 그녀의 일상 대부분에는 ‘쓰는 사람’에 의해 거칠고 자극적인 수식어들이 덧붙여졌다. 급기야 언론의 실검에 오르내리던 설리의 SNS에는 악플러들이 몰려들었고, 지나치게 성적이고 모욕적인 댓글들이 달리곤 했다. 제작진은 해당 악플러들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그들은 자신이 쓴 댓글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가 하면, 오히려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의 악플은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제작진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 악플러들은 감정을 배설하고. 언론사는 클릭으로 장사를 하고. 결국 아무도 손해 보는 게 없고, 책임질 것도 없는 거죠. -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 中 설리를 떠나보내는 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비극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던 이들은 또다시 망자에 대한 ‘폭력의 공간’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설리의 영혼과 접신한 무당이 있는가 하면, 일루미나티에 의한 타살설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을 루머들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상업적인 시선으로 만들어낸 자극적인 기사들. 그리고 이 폭력적인 공간에 몰려들어 루머를 재생산하거나 이에 대해 침묵하며 공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과연 이 비극의 책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보다는 진리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던 스물다섯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그녀가 이 사회에 남긴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라 천년의 빛 세계를 밝힌다 미래를 밝힌다

    신라 천년의 빛 세계를 밝힌다 미래를 밝힌다

    첨성대·석굴암 활용 미디어아트 눈길 초청 공연·체험 부스·문학 특강 등 풍성‘1300년 전 찬란했던 신라 문화가 빛으로 재탄생한다.’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45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998년 처음 시작한 경주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해외 3번(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베트남 호찌민), 국내에서 6번 열렸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베트남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엑스포는 찬란한 신라 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체험·공연·영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보인다. 이들 행사는 모두 ‘천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라는 콘셉트에 맞춰졌다. 우선 전시 분야에선 경주타워에서 펼쳐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최첨단 미디어 아트 ‘찬란한 빛의 신라’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라천년, 미래천년’은 경주타워 전망대 전면유리를 활용해 8세기 신라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한 가상현실(VR) 콘텐츠이다. ‘찬란한 빛의 신라’에선 첨성대와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체험 분야에선 ‘비움 명상길’로 이름 붙인 길이 2㎞의 맨발 전용 둘레길에서 홀로그램과 첨단 영상, 웅장한 음향을 체험하며 숲길을 걷고 힐링할 수 있는 ‘루미나 나이트 워크-신라를 담은 별’을 선보인다. 공연 분야에선 2011년 경주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플라잉’에 첨단기술을 입힌 ‘인피니티 플라잉’을 선보인다. 또 경주가 낳은 한국대표 문학가와 작사가를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영상 분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가상현실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는 ‘실감 VR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솔거미술관에선 올해 행사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 전이 열린다.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한반도 주요 비경과 공성환, 김상열, 안치홍, 오동훈 등 경북 출신 작가 4명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작가와의 만남’과 ‘예술인문학 특강’도 마련된다. 예술철학박사 홍가이, 인문학자 박홍순, 미술평론가 김윤섭 등이 초청강사로 나와 미술과 인문학에 대한 담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 경주엑스포 해외 개최국인 베트남·캄보디아 공연단과 경북도·경주시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이집트·중국 공연단 초청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지사인 이철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은 “천년 신라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와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단 무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랜드, 6일 최대 규모 빛 축제 ‘루나파크(Luna Park)’ 오픈

    서울랜드, 6일 최대 규모 빛 축제 ‘루나파크(Luna Park)’ 오픈

    서울랜드가 오는 6일, 새로운 밤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빛 축제 ‘루나파크’를 오픈한다. 서울랜드 ‘루나파크’는 기존, 조명과 오브제 등 겨울시즌에만 국한된 사진 명소 수준의 빛 축제와 차원이 다르다. 365일 강력한 빛, 쇼, 그리고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하며 새로운 빛 축제를 진행한다. 기존 가족 중심 공원을 지향했던 서울랜드는 ‘루나파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나서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새로운 핫 플레이스를 제안한다. 이탈리아어로 ‘달’을 의미하는 ‘Luna’처럼 마치 달빛으로 가득찬 풍경을 연출하며, 서울랜드가 낮과는 완전히 다른 야간 공원으로 다시 탄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싸들의 성지로 등극할 계획이다. ‘루나파크’가 가장 자랑하는 콘텐츠는 서울랜드의 랜드마크인 ‘지구별’에서 펼쳐지는 ‘뮤직 라이트 플래닛’이다. 빛을 잃어버린 지구별에 빛을 찾아 주기 위한 지구별 1호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0여 분에 걸쳐 국내 최대이자 최초인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공연이 EDM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또한 매주 금, 토요일에는 공연이 끝난 뒤 국내 유명 DJ와 함께 하는 EDM 페스티벌을 선보인다.서울랜드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 ‘블랙홀2000’을 활용한 ‘메가 홀로그램 쇼’도 매일 밤 펼쳐진다. 50M 높이의 롤러코스터 기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홀로그램 샤막을 설치해 가상의 미디어 연출공간을 구성해 환상적이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홀로그램은 눈 앞에 아찔한 착시 현상을 일으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뮤직 라이트 플래닛’과 ‘메가 홀로그램 쇼’를 통해 익사이팅한 시간을 보냈다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지구별에서부터 폭포처럼 호수로 이어지는 450,000 채널의 디지털 LED가 수면 위를 수놓으며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루나파크‘ 만의 신비감을 더한다. 각각의 디지털 LED는 컴퓨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팅 콘트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매머드급 야외 수상 디지털 라이팅쇼가 연출된다. 또한 ‘로맨틱 가든’은 수백 개의 초대형 장미, 달, 웨딩을 주제로 한 독특한 오브제로 꾸며진 정원으로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 외에도 건물을 이용한 거대한 디지털 루미나리에와 곳곳에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 다양한 빛과 오브제로 ‘루나파크’를 찾는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선사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울랜드가 선사하는 따뜻한 봄날의 환상적인 밤 ‘루나파크’는 오는 6일부터 운영된다. ‘루나파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佛 샤퀴테리, 伊 살루미…돼지의 화려한 변신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佛 샤퀴테리, 伊 살루미…돼지의 화려한 변신

    하루 10시간 넘게 빡빡하게 진행된 요리학교 수업. 마치는 순간만을 온종일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건 지루하거나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오직 한 가지 이유, ‘그곳’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누리던 모든 걸 뒤로하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홀로 지낸다는 건 기대보다 그리 낭만적인 일만은 아니었다. 이탈리아 생활 동안 가끔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 갖가지 돼지 가공품을 파는 ‘살루메리아’였다.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돼지 가공품에서 나는 비릿한 고기 냄새와 짠내, 퀴퀴한 곰팡이 내음으로 가득한 공간. 진열장에 놓인 살루미를 넋 놓고 구경하는 동안에는 걱정과 불안이 느껴지지 않았던 탓일까. 수업이 끝난 후 발걸음은 언제나 근처 살루메리아로 향했다. 여러 가지 살루미를 조금씩 사서 기숙사로 돌아와 와인 한 병을 딴 채로 앉아 그날 수업을 정리하는 건 하루를 마감하는 나만의 조촐한 의식이었다.이탈리아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육가공품을 통틀어 살루미라고 한다. 여기에는 돼지 뒷다리로 만든 생햄인 프로슈토부터 말린 소시지인 살라미, 삼겹살을 염장해 만든 판체타나, 볼살로 만든 관찰레, 목살로 만든 코파 등이 포함된다. 살루미를 파는 가게를 살루메리아라 부른다. 살루미는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돼지의 살코기뿐 아니라 각종 부속물을 소금에 절여 보존기한을 늘리고 맛과 풍미를 더한 육가공품은 고대부터 유럽인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였다.당시 살루미를 만드는 기술은 문명국 로마제국보다 그들이 야만족이라고 무시했던 게르만족이 한 수 위였다. 농경보다 수렵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게르만족인지라 고기를 염장한 후 가공하는 기술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 로마인은 지금의 프랑스와 독일 지역에 살던 게르만족에게 와인을 수출하고 육가공품을 수입했다. 특히 지금의 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던 게르만 일파인 골족의 육가공품을 선호했다. 부유한 로마인들에게 골족이 만든 육가공품은 연회에 필수적인 음식으로 통했다. 그 때문일까. 이탈리아 사람들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육가공품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에서는 육가공품을 일컬어 샤퀴테리라고 한다. 이탈리아 살루미 협회에 등록된 살루미 종류는 2백여 가지지만 프랑스에 알려진 샤퀴테리 종류는 두 배가 넘는다. 살라미와 비슷하게 생긴 소시송이나 프로슈토의 친척뻘인 잠봉, 곱게 간 돼지고기에 닭이나 오리의 간을 섞어 만드는 파테와 테린 등이 대표적이다. 소금에 절이는 것뿐 아니라 익히고 찌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낸 샤퀴테리는 살루미와 마찬가지로 주로 차가운 상태에서 제공된다. 메인 메뉴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로 나오거나 간단한 와인 안주로 가볍게 먹는 용도로 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선 나라마다 특색 있는 육가공품을 찾아볼 수 있다. 살라미에 훈제한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스페인의 초리조, 독일의 익힌 소시지 부르스트도 대표적인 육가공품이다. 부르스트는 고기를 곱게 갈아 각종 향신료를 넣고 유화시킨 후 케이스에 넣어 익혀서 만든다. 익히지 않고 말려서 발효시킨 살라미나 초리조와 비교하면 덜 짜고 한 끼 식사로 그냥 먹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프랑크소시지, 비엔나소시지 등으로 알려진 소시지가 그런 것들이다. 부르스트가 우리에게 익숙한 소시지의 맛이라면 살라미와 초리조는 폭발적인 감칠맛을 자랑한다. 얇게 썰어낸 살라미 한 조각을 씹으면 입안에서 짠맛과 감칠맛이 짜릿하게 느껴진다. 왠지 죄를 짓는 것만 같은 기분도 드는데 이럴 땐 성스러운 보혈, 붉은 와인 한 모금이 필요하다. 살루미나 샤퀴테리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육가공품을 의미한다. 그러나 소나 염소, 오리, 닭 등 다양한 고기를 이용한 제품도 흔하다. 재미있는 건 어디서 만드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어떤 레시피로 만드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공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육가공품의 반대편에는 장인들이 만드는 개성 넘치는 육가공품들이 있다. 살루미나 샤퀴테리를 만드는 일은 손이 많이 가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레시피만 안다고 해서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온전히 경험과 노력에서 나오는 산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하나의 잘 만든 공예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거 국내에서 살루미나 샤퀴테리 같은 육가공품을 만드는 건 어렵다고 했다. 풍토와 재료가 유럽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제대로 된 육가공품을 맛보려면 유럽에 가거나 수입된 제품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러나 요즘엔 사정이 나아졌다. 도전적이고 열정 넘치는 요리사들이 주축이 되어 국내에서도 유럽식 육가공품을 만드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내 사정에 맞게 유럽과는 차별화되는 맛으로 국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 동네마다 차고 넘치는 카페 대신 개성 있는 육가공품 가게가 하나둘 들어서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 드루킹은 왜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나?

    드루킹은 왜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나?

    네이버에 실린 기사의 댓글 추천 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지난달 25일 구속된 민주당원 김모(49·인터넷 필명 ‘드루킹’)씨 사건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댓글조작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기때문이다. 제1야당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16일 “문 정권 실세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여권은 이번 사건을 댓글활동 및 지지세력 과시를 통해 청탁하고, 청탁이 거절당하자 정권을 사이버 테러한 사건으로 규정하면서도 사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에서 드루킹 등 댓글조작연루가 확인된 당원 2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궁금증을 정리했다. 매크로는 뭐고 드루킹 댓글 조작은 대선에 영향을 줬나? 매크로는 한꺼번에 여러 댓글을 달거나, 댓글 추천수를 급증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에 실린 기사의 댓글 추천 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지난달 25일 구속된 민주당원 김씨가 이 프로그램을 구입한 시기는 지난 1월 15일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한 것은 이틀 뒤인 같은달 17일로 알려졌다. 따라서 드루킹이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조작으로 지난해 치뤄진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드루킹이 만여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둔 파워블로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글이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드루킹은 자신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의 회원에 따르면 드루킹은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가 청와대를 장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 대통령이 관여했거나 방기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인이 댓글다면 문제가 되나? 공무원 신분이 아닌 일반 국민 신분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으로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선거기간 여부에 관계없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매크로를 활용한다든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드루킹은 무슨 뜻인가?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우)’에 나오는 ‘드루이드(고대 유럽의 마법사)’에서 따온 것이다. 드루킹은 ‘드루이드의 왕(king)’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주당원인 김씨의 트위터 계정은 ‘D_ruking’으로 개설돼 있다. 김씨는 2010년 7월 지인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서 “와우를 안 한 지 십만 년인데 어떤 캐릭터로 하시나요. 저는 사냥꾼과 드루이드(를 합니다). 그러니 드루킹”이라고 언급했다. 드루킹은 누구? 포털에 시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하던 사람이다. 그는 2000년대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인터넷 파워블로거다. 국내 정치상황과 국제 정세를 다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방문자 누적 통계는 980만명에 이른다. 2009, 2010년 시사·인문·경제 분야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루킹은 왜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달라고 했나? 드루킹은 자신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대화방에서 지난 1월 회원들에게 “우리가 1년 4개월 간 문재인 정부를 도우면서 김경수 의원과 관계를 맺은 건 다 아실 것”이라면서 “김 의원에게 제가 대선 승리 전 두어번 부탁을 한 게 회원분들을 일본 대사로, 또 오사카 총영사 자리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이 그 자리는 외교경력이 풍부한 사람이 해야 돼서 못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오사카 총영사에는 한겨레 신문논설위원실 출신인 오태규씨가 지난 9일 임명됐다. 이에 대해 김씨는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외교경력이 없는 인사가 발령받으면 행동에 들어가겠다. 날려줘야죠”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우리가 성장해 아무도 무시 못하는 조직이 됐다. 네이버를 들었다 놨다 한다”고 하기도 했다.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왜 달라고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 이유는 파악되지않고 있다. 다만 추측은 해볼 수 있다. 경공모의 한 회원은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세계 대공황 예언이 빗나간 이후 그가 회원들에게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송하비결 재해석, 일본 침몰 등을 이야기하고 이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영향을 얻으려 진보정당의 유력정치인들을 접촉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회원은 “드루킹이 진보정치인 두 명을 접했는데 그 중 한 명은 현재 유모작가로 알려진 분이고 다른 한 분은 회원활동을 하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관계가 멀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수사는? 경찰은 이 사건의 배후와 공범 여부, 여죄 등을 캐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김 의원의 사건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선관위 ‘선거 꽃길’ 조성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 60일 전’을 기념하는 선거 꽃길을 조성했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선거를 입힌다’는 사업의 하나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선거 꽃길’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관위 직원들과 30여명의 유권자들은 흰색과 붉은색 버베나 꽃으로 기표 모양 꽃동산을 만드는 등 다양한 선거조형물을 설치했다. 유권자 정소희(전북 전주시.39)씨는 “꽃 심기와 선거를 연계하는 행사가 흥미로워 가족들이 모두 참여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관위는 선거 꽃길 외에도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는 ‘부지런한 베짱이 선거길’, 객사길과 영화의 거리에는 ‘루미나리 선거길’, 한옥마을에는 ‘옛선거길’, 대학로에는 ‘젊음의 선거길’을 조성하는 등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루미나티 영화 제작하다 충격적 사망 데이비드 크롤리 진실은

    일루미나티 영화 제작하다 충격적 사망 데이비드 크롤리 진실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15일 방송을 통해 영화 제작자였던 데이비드 크롤리의 사망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미국 애플밸리에 살던 데이비드 크롤리는 29세의 영화 제작자로 아내 코멜 크롤리와 다섯 살 된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었다. 데이비드 크롤리는 지난 2014년 새 영화 ‘그레이 스테이트’를 제작한다고 발표했고 이는 곧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그림자 정부가 칩을 통해 인류를 통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비밀 결사 조직인 일루미나티를 다룬 영화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고 얼마 후 그와 가족들은 모두 사망했다.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그의 가족은 보이지 않았고 우편물이 쌓인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데이비드 크롤리 가족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현장은 끔찍했다. 일가족 모두가 총에 맞아 숨졌고 사건 현장의 벽에는 ‘신은 위대하다’는 글자가 피로 적혀있었으며 아내의 시신 옆에는 무슬림 기도 문구가 쓰여 있었다. 경찰은 데이비드 크롤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국 출신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충동적으로 가족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고 결론 지었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경찰 조사 결과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들은 데이비드 크롤리가 가지고 있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딸을 키우며 치료된 지 오래됐으며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화를 준비중이었던 그가 그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전에도 일루미나티의 존재를 폭로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사람이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떨친 아론 루소, 전 FBI 지국장 역시 일루미나티에 대해 밝혔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었다. 크롤리 일가 사망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는 “그가 음모론에 집착한 나머지 우울감에 빠져들어 가족을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사후 1년 뒤 ‘그레이 스테이트’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크롤리 일가의 죽음에 대한 논란은 다시 화제를 낳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4월 ‘부산 봄꽃 명소’ 달맞이길·오륙도 부산관광공사가 4월에 가볼 만한 곳을 발표했다. 테마는 ‘꽃길만 걷자, 부산의 봄꽃명소’다. 달맞이길, 오륙도 해맞이공원, 대저생태공원, 부산 시민공원 등 부산을 노랑,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관광지를 선정했다.●새달 5~8일 ‘영암왕인문화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왼쪽)가 새달 5~8일 전남 영암의 왕인박사유적지와 100리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덜 알려진 벚꽃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100리 벚꽃길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중 하나다. 해마다 봄철이면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환상적인 풍경을 펼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왕인박사 일본가오!’다. 축제장에서 상대포까지 이어지는 테마 퍼레이드다. 올해는 종전의 뮤지컬을 갈라쇼 형태로 개편하고 환송 뮤지컬을 신설하는 등 백제 때 도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록 페스티벌, 라이브 뮤직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놀이체험도 준비됐다. 영암군 향토축제 추진위원회 (061)470-2259.●새달 13일 충주 라이트월드 개장 충주 라이트월드(오른쪽)가 새달 13일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문을 연다. 빛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설 빛 테마파크다.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의 루미나리에다. 광장에서 루미나리에 전면부까지 무려 100m에 걸쳐 100만 개가 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빛 터널을 연출한다. 아울러 개와 고양이가 사는 동화 속 나라를 형상화한 ‘캣 앤드 도그 빌리지’ 등의 볼거리가 들어선다.
  • 실험실 창업·연구소 기업… 4차 일자리 26만개 창출

    실험실 창업·연구소 기업… 4차 일자리 26만개 창출

    내년 빅데이터 전문센터 3곳 등 클라우드 시범지구 조성 계획 각종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급 일자리 26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과 일자리 중심대학 등을 대폭 확대하고 이른바 ‘실험실 창업’과 ‘연구소 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열린 제4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과학기술·ICT 기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오는 2020년까지 과학기술·ICT 분야에서 20만명 이상의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 중 ‘미래직업 예측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도 많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다른 분야에 비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일자리 창출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능정보특성화 대학원을 신설하고 현행 20곳인 SW 중심대학을 2019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지능정보 분야에서 6000명, SW 분야에서 2만명, 사이버보안 분야 1만명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나노기술 분야에서 매년 전문인력 800명을 육성하고 바이오기술·투자 전문가도 키우기로 했다. 또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원칙 허용, 예외 금지)으로 전환하고, ‘규제 샌드박스’(사업 초기에 일정 기간 규제 유예) 대상 사업을 내년부터 발굴하기로 했다. 이른바 ‘실험실 창업’을 통한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중심대학을 신규 지정한다. 미국의 유전자 분석기업인 ‘일루미나’는 이러한 실험실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기업가치만 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소 기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설립조건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핵심요소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12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는 빅데이터 전문센터 3곳을 육성하고 클라우드 시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정책도 현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정부는 ICT 연구개발 사업이 고용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화 단계에서 납부해야 하는 기술료를 우수 연구인력 추가 채용과 연계해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연구원과 박사후연구원의 처우 개선 및 신분 보장, 경력 단절 여성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의 대책도 포함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혁신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국민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두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SBA 지원기업, 서울국제발명전시회서 주요 시상 휩쓸어

    SBA 지원기업, 서울국제발명전시회서 주요 시상 휩쓸어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11월 30일~12월 3일 열린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서울시 우수 발명기업관’을 구성, 주요 시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SBA는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창업·중소기업을 공개 모집하여 사업성과 실용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20개사를 선발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대상 2개, 금상 8개, 은상 8개, 동상 7개 등 총 26개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대상은 자동 유수 제어 스프링클러 배관용 분기티 및 배관 시스템 제조기업 ‘파이어버스터’와 테이프 필요 없이 포장 가능한 포장용 자가 점착 시트 제조기업 ‘성현트레이딩’에게 돌아갔다. 전체 10개(국내 5개, 해외 5개) 대상 중 SBA 지원기업이 국내 부문 2개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금상은 공기층 활용 물 없이도 타지 않는 조리기구 제조기업 ‘(주)삼미통상’, LED 불빛 발생 탱탱볼 제조기업 ‘(주)샤니볼’, LED 광량제어형 발광간판 제조기업 ‘루미나틱스’, 진공 흡입식 에너지 절감형 좌변기 제조기업 ‘(주)워터레스랩’, 발로 구르면 흔들리는 스윙체어 제조기업 ‘㈜디자인파크개발’, 핸드폰 활용 물리적 망분리 구현 화면분할모니터 제조기업 ‘(주)테크온비젼’, 전기가열 보온장치, 휴대용 전기 조리기기, 차량용 음료보온기 제조기업 ‘(주)더오디’, 미드미 LED 다기능 경광봉 제조기업 ‘(주)에스투원’이다.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독일, 러시아 등 30개국 630점 참가한 가운데 SBA 지원기업들이 수상을 휩쓸었다. 이에 해외 기업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수상 기업 중 샤니볼은 금상과 더불어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사업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재산 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서울지식재산센터, 우수 발명기업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지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4차 산업혁명 연관 지식재산권 우수사례 보유 창업·중소기업 20사를 선정,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 전문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및 상표·디자인권이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SBA는 서울시 창업․중소기업의 우수 지식재산권을 발굴하여 지식재산권 활용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국내외 바이어 대상 B2B 상담을 통한 기술 사업화 및 제품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에 ‘서울시 우수 발명 기업관’을 처음으로 구성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SBA는 전시회 참가 희망기업을 공개 모집 후 우수 지식재산권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0개사를 엄선하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를 지원한다. 전시회의 수상기업은 정부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공공 판로 및 국내외 사업 확장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우수 발명 기업관’ 참여기업은 ▲ 영상확대 장치 및 다초점 조명장치 제조기업 (주)테크웍스플러스 ▲ 공기층 활용 물 없이 타지 않는 조리기구 제조기업 (주)삼미통상 ▲ 층간소음 저감용 반건식 난방패널 제조기업 에이디디웰빙테크판매 ▲ LED 불빛 발생 공 제조기업 (주)샤니볼 ▲ LED 광량제어형 발광간판 제조기업 루미나틱스 ▲ 진공 흡입식 변기 제조기업 (주)워터레스랩 ▲ 미세먼지 저감 요리기구 제조기업 주식회사 에코제로 ▲ 배터리 장착 자동 수직이동 장비 제조기업 젯트리프트 ▲ 스마트폰 완벽방수 수중터치 방수팩 제조기업 (주)엠팩플러스 ▲ 발로 구르는 스윙 체어 제조기업 (주)디자인파크개발 ▲ 반려견 자동운동급식용품 및 원격헬스케어서비스 제공기업 볼레디 ▲ (테이프 필요없이 포장) 포장용 자가 점착 시트 제조기업 성현트레이딩 ▲ 자동 유수 제어 스프링클러 배관용 분기티 및 배관 시스템 제조기업 파이어버스터 ▲ 키워드 AI검색 큐레이션 제공기업 콤피아 ▲ 핸드폰 활용 물리적 망분리 구현 화면분할 모니터 제조기업 (주)테크온비젼 ▲ 전기가열 보온장치, 휴대용 전기 조리기기, 차량용 음료보온기 제조기업 (주)더오디 ▲ 두 개의 원형 브러쉬가 회전되는 360폰즈칫솔 제조기업 그린테크롤 ▲ 레이저 조사장치(혈액 체크) 제조기업 라메디텍 ▲ 고속 정밀 3D출력기술 보유기업 (주)캐리마 ▲ 미드미 LED 다기능 경광봉 제조기업 (주)에스투원 등 20개 사다. 이 중 ‘(주)테크웍스플러스’는 광학렌즈, 조명, 보안솔루션 관련 총 3개의 유망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2초점 광학계를 포함한 영상확대장치 등을 출품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국제 IP 출원에 성공한 특수 조명 전문기업 ‘루미나틱스’는 LED 광량 제어형 발광 간판인 편광디스플레이장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지식재산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서울 소재 IP 우수 중소기업의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권 활용이 활성화되는 한편, 우수 지식재산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과학기술로 일자리를 키우는 대학/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월요 정책마당] 과학기술로 일자리를 키우는 대학/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미국 실리콘밸리의 땅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심 지역인 팔로알토의 월 임대료는 한국 샐러리맨의 평균 월급을 훌쩍 넘은 지 오래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은 역설적이게도 그만한 임대료를 지불하고서라도 그 지역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집값을 그렇게 지불하더라도 그보다 더 벌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있다는 얘기다.실리콘밸리는 애플, 테슬라, 구글 등 전 세계적인 기업들이 태동한 곳으로,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기술-사람-자금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스탠퍼드대학이 있다. 1891년 설립된 스탠퍼드는 기존의 아이비리그와는 달리 창업을 중시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라 불리며 스탠퍼드 부총장을 역임한 프레더릭 터먼 교수는 제자와 동료 교수들의 창업을 독려했으며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졸업생이 설립한 기업은 4만개가 넘고 5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1960년대 반도체, 80년대 소프트웨어 및 고성능 컴퓨터, 90년대 IT, 2000년대 소셜네트워크 및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했다. 대학이 가진 연구 성과가 기술창업 또는 기술 이전의 형태로 확산되거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창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기술창업으로 대표되는 혁신형 창업기업의 평균 고용규모는 9.5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평균의 3배가 넘었으며, 생존율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경우 4%에 불과한 벤처기업이 60%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대학의 기술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의 주식공개상장 비율은 일반 창업기업의 약 100배이며, 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수익률 또한 S&P 500기업의 투자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고 한다. 대학 연구실 기술에 바탕을 둔 기업들의 발전 가능성과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잠재력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들이 설립한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용 자동차에 필요한 센서 및 카메라 핵심기술을 개발했는데 지난 3월 인텔이 17조원에 인수했으며, 미국 터프스대학 교원이 설립한 일루미나는 유전자 분석 및 DNA 시퀀싱 기술을 개발해 현재 기업가치가 25조원에 이른다. 최근 국내에서도 제2의 창업붐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창업 열기가 뜨겁다. 많은 대학 구성원들이 창업에 나서고 있으며 그중 몇몇은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인디고고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라 창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모델에 기반을 둔 경우가 많다. 서울대 창업보육프로그램 참여 창업팀 분석 결과 순수 기술기반 창업은 전체 2.3%, 실험실 창업이 전혀 없는 대학이 전체 대학의 77.1%를 차지한다. 혁신기술 바탕의 ‘기술집약형 창업’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혁신적인 기술은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기존 아이디 기반의 창업에서 벗어나 연구실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는 후속 연구개발(R&D), 사업화 모델 개발, 투자자금, 멘토링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하는 대학 구성원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은 교원에 대한 인사 및 평가제도, 학사제도 등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미래 일거리, 더 나아가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힘은 지금도 각 대학의 연구실에서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을 시장으로 끌어내는 것은 정부와 대학의 몫이다. 그동안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사람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함께 키우는 대학, 바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중심대학으로 변화해야 할 때다.
  • 예지 ‘아낙수나문’ KBS 심의 부적격 판정, 왜?

    예지 ‘아낙수나문’ KBS 심의 부적격 판정, 왜?

    걸그룹 피에스타의 래퍼 예지가 솔로곡 ‘아낙수나문’을 지난 24일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예지의 신곡 ‘아낙수나문’은 반복되는 훅과 날카로운 랩이 돋보이는 뭄바톤 리듬의 트랩 곡이다. 장이정과 NANO가 작곡에 참여했고 신사동호랭이가 예지와 함께 앨범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낙수나문’은 모험 영화 ‘미이라’에서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세티 1세의 정부로 승정원 이모텝과 몰래 사랑을 하다 파라오에게 발각돼 자결한 인물이다. 예지는 이 인물을 바탕으로, 노래에 자신을 향한 편견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시원한 대답을 카리스마 있게 담아냈다.뮤직비디오에서는 랩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완벽히 소화하며 관능적이면서도 걸크러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예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종교의식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과 호루스의 눈, 뱀 등 일루미나티적 요소들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예지의 ‘아낙수나문’은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 때문에 KBS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사 속에 등장하는 ‘욕 받이’, ‘쌩까고 말래’, ‘싸가지’ 등이 문제가 됐다. 이에 예지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제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수정 심의를 넣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솔로 컴백 앞둔 래퍼 예지…‘아낙수나문’ 뮤직비디오 티저

    솔로 컴백 앞둔 래퍼 예지…‘아낙수나문’ 뮤직비디오 티저

    걸그룹 피에스타의 래퍼 예지가 24일 솔로 싱글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9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예지의 신곡 ‘아낙수나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예지의 파워풀하면서도 도발적인 래핑과 퍼포먼스가 담겼다. 특히 종교의식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과 호루스의 눈, 뱀 등 일루미나티적 요소들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모험 영화 ‘미이라’에서 ‘아낙수나문’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세티 1세의 정부로 승정원 이모텝과 몰래 사랑을 하다 파라오에게 발각돼 자결을 한 인물이다. 이모텝은 흑마서의 주문으로 그녀를 부활시키려 하지만, 근위대에 붙잡혀 산 채로 미라가 되는 ‘홈다이’라는 형벌에 처해진다.예지의 신곡 ‘아낙수나문’은 신비스러운 사운드와 반복적인 훅, EDM적 요소가 결합된 곡이다. 특히 예지는 신곡 ‘아낙수나문’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 안무, 스타일링 등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을 시작으로 압도적 실력을 입증해 음악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얻은 래퍼다. 이후 예지는 ‘미친개’, ‘사이다’등 개성 넘치는 솔로 음원을 발표, 특유의 솔직함과 강렬함을 무기로 한 ‘걸크러시’ 캐릭터로 힙합 씬 내 주목받는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예지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탱고걸’이란 닉네임으로 출연, ‘래퍼’ 수식어 뒤에 감춰진 수준급 보컬 실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지의 솔로 싱글 ‘아낙수나문’은 오는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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