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루머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포토샵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빗자루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트랜스젠더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81
  • “연예인도 사람” 디스패치 폐간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연예인도 사람” 디스패치 폐간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연예 전문 온라인 매체인 디스패치를 폐간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작성된 ‘디스패치 폐간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20만 1371여명이 동의했다. 이로써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는 기준인 ‘1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연예인도 사람이다. 연예인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고 사생활이라는 게 존재한다”면서 “그런데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고, 도촬하고, 루머를 생성하며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적었다. 또 “루머로 피해를 보는건 해당 연예인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사람들,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들에게까지도 상처를 준다”며 “허위 사실이 판명돼도 디스패치는 항상 그 어떤 사과와 피드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스패치를 폐간하든지, 폐간하기 어렵다면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제재하달라”고 청원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심은진 악플러 고소 “루머 상대 영화감독 김기덕 아닌 배우 김리우”...누구?

    심은진 악플러 고소 “루머 상대 영화감독 김기덕 아닌 배우 김리우”...누구?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루머 상대가 영화 감독 김기덕이 아닌 배우 김기덕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심은진이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추가 입장을 밝혔다. 심은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어나보니 많은 격려글과 응원글이 있다. 힘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기사가 나서 보니 댓글이나 살짝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자세하게 올려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심은진은 “어제(10일) 제가 말한 친한 동생이 제 게시물에 답글을 달았다”며 “배우 김리우 본명이 김기덕이다”라고 전했다. 심은진은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이 쓴 글을 캡처해 올리며 일일이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심은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김기덕과 심은진이 부적절한 관계며, 촬영한 비디오가 언론을 통해 퍼지기 직전”이라는 허위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루머 속 등장한 ‘김기덕’이 영화 감독 김기덕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심은진이 직접 내용을 정정한 것. 심은진과 루머에 휩싸인 배우 김리우(본명 김기덕)는 2011년부터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 2016년에는 영화 ‘불청객-반가운 손님’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근 영화 ‘박열’, ‘허스토리’에 이어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한다. 이번 루머와 관련 김리우는 “나도 사실은 가해자(악플러)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내 친구를 스토킹 하다가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나에게 넘어와 2년여 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한편 심은진은 “여러분이 힘을 주셔서 상처받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다. 모아놓은 캡쳐 사진만 거의 180장에 달한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간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쁨 폭발” 설리, 독일서 활짝 핀 미모 ‘입술만 발라도..’

    “예쁨 폭발” 설리, 독일서 활짝 핀 미모 ‘입술만 발라도..’

    배우 설리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설리는 독일 여행 중에 배를 타기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해맑은 표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설리는 이 날 선명하고 청량한 초록색 민소매 원피스에 레드 오렌지 컬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더 물오른 화사한 미모를 발산했다.설리가 독일 베를린 여행 중 사용한 제품은 에스티 로더의 베스트 제품인 ‘퓨어 컬러 러브 립스틱’ 340 핫 루머와 ‘더블 웨어 쿠션 골드라벨’이다. 또한, 설리가 착용한 초록색 원피스는 산드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리는 지난 6월 30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과 뷰티 화보 촬영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찬오, 김새롬 결혼생활+이혼 언급 “거기서 못 헤어나와”

    이찬오, 김새롬 결혼생활+이혼 언급 “거기서 못 헤어나와”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 이찬오 셰프가 전 아내 김새롬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찬오 셰프 마약 공판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찬오는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 기소 후 6개월 만에 첫 공판에 참석한 이찬오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해시시를 세차례 흡입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마약 혐의는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 대마 흡입 이유가 전처 김새롬과의 이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찬오 김새롬은 결혼 후 각종 루머와 불미스러운 구설수가 이어졌고, 두 사람은 1년 4개월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날 법정에서 이찬오는 재판 도중 전 부인 김새롬을 언급했다. 성격 차이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혼을 했고 이후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위해 마약을 했다는 것.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찬오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새롬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여러가지로 ”밝힐 것들이 많이 있다. 이혼 관련 이야기도 있고 결혼생활 이야기도 있다“며 ”우울증 약도 먹고 공황장애 약도 먹은지 꽤 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을 보낸 건 사실이다. 결국엔 제 삶이 아직도 거기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자현 “임신중독으로 경련..현재 천천히 회복 중”

    추자현 “임신중독으로 경련..현재 천천히 회복 중”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깜짝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달 1일 득남했다. 하지만 4일 오후 소속사 측은 추자현이 출산 이후 경련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10일 추자현이 응급실 이송 이후 10일 정도 의식불명 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상태”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추자현은 “임신중독 증상 중 하나인 경련이 왔다. 다행히 치료를 잘 받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져서 입원해 있었던 것”이라며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이어 “병원에 있는 동안 바다(아이 태명)를 못 봤다. 그런데 그게 슬프진 않았다. 어차피 몸은 괜찮아졌고, 빨리 회복해서 바다를 안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저를 강하게 해 준 건 남편이었던 것 같다. 24시간 옆에서 저를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빨리 건강해져서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남편 우효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추자현이 “정말 고마워. 난 너 없으면 안 돼”라고 말하자, 우효광은 “알아”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단속’ 나선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가 9일 이례적으로 국내 언론들에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루이스 스콜라리(전 브라질 감독)나 바히드 할릴호지치(전 일본 감독) 등 전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서 축구 팬들에게 많은 혼란과 선입견을 줄 뿐 아니라, 실제 감독 후보자들과의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감독 선임을 발표하기 전까지 감독 후보자들과의 접촉 여부나 김판곤 (감독선임)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일절 멘트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공식 확인되지 않은 외신발 루머에 대해 단정적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구협회가 그럴 만했다. 지난 5일 감독선임위 첫 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두 감독을 협회가 접촉했다는 등의 기사가 쏟아졌다. 자신이 원하는 대표팀의 지휘봉을 더 유리한 조건에 잡기 위해 한국을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가 다분한 기사까지 국내 언론이 무분별하게 옮기는 일마저 눈에 띄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국내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때가 때인지라 각국 언론이 사령탑 교체를 둘러싼 이슈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다. 시장은 열려 있고 부지런한 새가 이득을 챙기는 것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축구협회가 이를 부채질한 측면은 과연 없을까? 신태용 체제를 엄정하게 평가하고 되돌아보려는 노력을 정작 외면하고 후임 사령탑 인선과 뒤섞어 놓았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도 시장에 너무 많은 매수자가 한 번에 몰린 데다 현재 축구협회가 갖고 있는 실탄(자금력)으로는 A급 사령탑을 데려오기 난망하다는 추측 보도가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모두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기사임에 틀림없다. 언론들이 축구협회의 당부를 고분고분 받아들일 리도 없다. 이런 상황에 축구협회가 후임 인선 과정에 어떤 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대응하는 것도 지나치게 소극적, 수세적인 태도가 아닌가 우려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뷰티 인사이드’ 하반기 방송..‘로코 치트키’ 서현진X이민기 “꿀조합”

    ‘뷰티 인사이드’ 하반기 방송..‘로코 치트키’ 서현진X이민기 “꿀조합”

    ‘뷰티 인사이드’가 서현진, 이민기 ‘로코 치트키’ 꿀조합을 완성하며 기대를 높인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가 서현진, 이민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첫 호흡을 맞추는 서현진과 이민기가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를 매료시킬지, 새로운 로코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뷰티 인사이드’는 서현진, 이민기의 설렘 유발 꿀조합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2012년 공개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참신한 스토리로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클리오 국제광고제 영화부문 금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뷰를 달성했다. 이를 원작으로 2015년 개봉된 영화 ‘뷰티 인사이드’(제작 용필름, 감독 백) 역시 화려한 캐스팅과 섬세한 감성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여자주인공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아련하고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독보적 매력의 로코 여신 서현진이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를 연기한다.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한세계는 소문도 루머도 많은 트러블메이커지만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톱스타다. 일정 시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치명적이고 특별한 ‘마법’을 앓고 있는 한세계는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는 계약으로 얽힌 서도재를 만나면서 비밀스러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까지 3연 타석 흥행에 성공한 명실상부 최고의 로코 여신이다.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디테일로 그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서현진의 연기로 재탄생할 ‘뷰티 인사이드’는 깊은 공감과 신선함으로 설렘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 오해영’ 송현욱 PD와 서현진 골든 콤비의 재회도 설렘을 증폭한다. 서현진은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가 마음에 와닿았다.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삶을 살게 되는 한세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세계의 비밀스러운 세계에 발을 딛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역은 이민기가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신의 축복을 다 받은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 사람의 사소한 버릇, 걸음걸이까지 기억하는 치밀한 노력으로 완벽함을 유지하는 인물. 한세계와의 만남으로 서도재의 삶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민기는 장르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팔색조다. 특히 ‘달자의 봄’,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엉뚱하지만 로맨틱한 ‘로코 장인’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고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현실 연애를 회상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민기만의 색으로 풀어낼 서도재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민기는 “좋은 소재의 이야기라 끌렸고 캐릭터 역시 저에겐 새로웠다. ‘또 오해영’의 팬으로써 송현욱 감독님, 서현진 씨와 함께 맞춰볼 호흡이 몹시 기대된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자기 반성 없는 새 감독 선임… ‘4년 뒤’는 없다

    뭔가를 뒤섞어 놓고 보자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5일 김판곤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듣고 참 혼돈스러웠다.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난 신태용 감독 체제의 공과를 정확히 재단한 다음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얼마 전 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태용 감독을 후임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아 공정하게 경쟁시키겠다는 설명에는 마치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하나의 해석이 또렷해졌다. 정몽규 협회 회장이 신태용 감독의 실험 정신을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이나 김판곤 위원장의 발언, 홍명보 전무가 공중파 3사 해설위원들에게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해달라고 경고한 것에 일관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팬들은 보고 있다. 그 메시지는 신 감독을 경질하면 협회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돼 향후 수습이나 혁신이 어려워진다는 뜻으로 집약된다는 것이다. ●잘못은 인정 않고 새 사령탑에 열중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다는 루머와 관련해 김판곤 위원장이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해서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 여러 전임 감독들로부터 이력서가 쇄도한다고, 쇄도할 것이라고 사실상 시장이 열렸음을 선언한 것도 신 감독 체제의 공과를 재단한 다음 차기 선임에 들어가겠다는 설명과 많이 달랐다. 주말에는 하비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감독이 갑자기 유력 후보로 대두됐다. 알제리 언론은 KFA가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루머에 불과하고 의도마저 개입된 기사를 해외 매체가 부풀려 보도하고 이를 국내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는 국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차기 사령탑 논의로 건너 뛰면서 협회와 신태용 감독의 공과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희석되는 반사이득도 챙기는 이들이 있겠다. 이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정한 한국 축구 미래 생각할 시점 또 감독 선임위원회도 신 감독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잘못한 일들을 정확히 가려내고 자신들이 오판하고 잘못 관리한 측면이 없는지 깔끔히 정리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4년마다 되풀이되는 성장통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려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정확히 인정하는 참 용기가 필요하다. 협회나 감독 선임위원회나 신 감독이나 우리 모두 이 점을 분명히 해야만 한국축구의 미래는 새로운 출발선에 놓일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44’ 추신수 연속 출루 이치로 넘어 亞 최고

    추신수(36·텍사스)가 4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스즈키 이치로(45·일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출루머신’으로 등극했다. 추신수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게릿 콜을 상대로 시즌 16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출루하면서 추신수는 이치로의 기록을 깨고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장인 44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맹활약을 펼치며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27일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176번째 홈런을 때리며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가 세웠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175개) 기록을 깼다. 추신수는 전반기 홈런 개인 기록도 지난 시즌까지 13개에서 벌써 16개로 넘어섰다. 그럼에도 추신수에 대해서는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다. 텍사스 지역매체인 ‘스타 텔레그램’은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의 ‘10-5 규정’ 자격을 얻기 전에 그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키우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10-5 규정’은 빅리그에서 10년 차 이상 뛴 선수 중 한 팀에서 지난 5년 연속 활약한 선수는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20년까지 5000만 달러(약 559억 3000만원)를 더 받게 되어 있다. 올해까지 텍사스에서 5년간 뛰어 내년부턴 10-5 규정 자격을 얻는다. 추신수는 “5년간 레인저스에서 뛴 상황에서 누구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팀에서 세운 목표도 있다”고 트레이드설에 전혀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이달 말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주 난민 희망과 절망] 불안감 자연스럽지만 ‘혐오의 시선’ 해결에 아무 도움 안 돼

    갑자기 예멘인 500여명이 제주도로 몰려와 난민 신청을 하는 광경을 본 한국인들에게 ‘불안’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 추후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미 발생한 상황이니 앞으로를 ‘우려’하며 대책을 세우려 노력하는 자세는 합리적인 대응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혐오’는? 국제이주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는 악성 루머에 휩쓸려 현 상황을 ‘혐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세는 이미 불거진 난민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 난민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난민 신청 불법으로 싸잡는 건 무리”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5일 “대량의 예멘인 난민 신청이 이뤄졌다는 이례적인 상황 때문에 극단주의적인 태도에 여론이 휩쓸리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최근 예멘 난민 수용에 부정적인 기류가 부각된 여론조사는 다문화·이민자에 대해 점점 관대해지는 것으로 나타나던 기존 여론조사 추세와 정반대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설 교수는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선 예멘인들을 집단으로 싸잡아 이들이 불법 난민신청을 한 것처럼 보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는데, 불법 신청 여부는 정부가 난민법에 근거해 개인별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점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발생국이던 한국, 의식은 제자리”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무슬림에 대한 혐오 감정이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게 투영된 모습”이라면서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시기까지 난민 발생국이던 한국이 이제 난민 수용국이 됐지만, 그 기간 동안 의식의 변화가 크지 않았던 점이 이번에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독일 등 유럽 등지에서 무슬림 난민의 강력범죄를 접한 경험이 무슬림에 대한 경계심을 부추겼겠지만, 정작 이미 외국인 노동자 등의 지위로 국내에 들어온 많은 무슬림들이 강력범죄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외국인 범죄 확대는 루머” 해명 법무부는 이날 철저한 난민심사를 약속하는 동시에 그간 예멘인 난민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외국인 범죄가 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법무부는 “지난해 체류 외국인 수가 전년 대비 약 6.4% 늘었지만, 외국인 범죄는 약 17.6%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유럽 지역 반이민·반난민 정서 확산 현상과 관련해 법무부는 “지난해 미국은 약 2만 3000명, 독일은 약 25만 6000명에게 난민 또는 보충적 지위를 부여해 우리와 규모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0억 자산가 루머’ 방미, 나이 가늠할 수 없는 미모+몸매 “비결은..”

    ‘200억 자산가 루머’ 방미, 나이 가늠할 수 없는 미모+몸매 “비결은..”

    가수 방미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몸매로 화제에 올랐다. 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방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방미는 “10년 6개월 만의 방송 출연이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아침마당’ 부동산 시리즈 책에 대한 인터뷰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미는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제가 그때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하는데, 당시 월간지 인터뷰에서 자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확한 액수가 아니었는데 ‘200억 자산가’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미는 도박에 빠져 사는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연예인이 됐을 정도로 방미는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이에 가수 방미는 ‘날 보러 와요’로 히트를 기록했고,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여들였다고 했다. 방미는 “아버지를 15년 만에 만났었다. 제가 가수가 되서 돈을 많이 번 상태였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뭘 하고 싶냐고 했더니 마카오에 가서 도박하고 싶다더라”고 했다. 이어 방미는 “그래서 2000만원을 아버지께 드렸다. 아버지가 마카오에 가서 원없이 도박을 하셨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62년 생으로 알려진 가수 방미는 올해 만 56세의 나이에도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방미는 “올해 50대 중반인 나이에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요가”라고 밝히며 “요가에 심취한 지 8년 됐다. 정신적인 수련 요가를 위해서 현재는 하와이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슬람의 13교리에 강간?…혐오 조장하는 SNS 주의보

    이슬람의 13교리에 강간?…혐오 조장하는 SNS 주의보

    예멘 난민 문제와 맞물려 이슬람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이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그 중 ‘코란에서 가르치는 이슬람의 13교리’라는 제목으로 돌고 있는 게시물은 실제 코란에는 없는 단어인 강간이 등장한다. 그 중 ‘사춘기 시작 안 한 여자아이를 강간, 결혼, 그리고 이혼해도 된다’는 내용은 코란 65장 4절에 있는 이혼에 대한 규범을 다룬 것으로, ‘생리 기간이 끝나 버린 여성이라도 너희가 의심할 경우는, 그녀들을 위해 정해진 기간은 석 달이며, 생리에 이르지 아니한 여성도 마찬가지라. 또한 임신한 여성의 기간은 출산할 때까지로, 알라를 두려워한 자 알라는 그의 일을 편하게 하여 주시니라’이다. 코란은 이혼할 경우 임신상태 확인 등을 위해 일정 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는데, 4절에서는 나이가 들어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과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여성에 대해서도 3개월의 기간을 두라고 규정한 것이다. 강간이라는 단어는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으며, 이를 사춘기 이전 여자아이를 강간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해석될 소지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또 ‘강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4명의 무슬림 남성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코란 24장 4절이라고 출처를 밝히고 있지만 실제 교리는 ‘순결한 여성들을 중상하는 자들이 네 명의 증인을 내세우지 못할 경우, 그들에게 여든 대의 채찍형을 가하되 그들의 증언도 수락해서는 아니 되나니 이들은 사악한 죄인이다’가 24장 4절의 내용이다. 순결한 여성을 중상모략하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무슬림이 아닌 사람을 죽이면, 천국에서 72명의 처녀를 상으로 받는다’는 7번째 구절도 역시 코란에 등장하지 않는 내용이다. 출처가 된 9장 111절은 ‘알라는 믿는 자 가운데서 그들의 영혼과 그들의 재산을 사시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알라를 위해 성전하고 투쟁하며 또 순교하리니, 그것은 구약과 신약과 꾸란에 약속된 것이라. 하나님보다 약속을 잘 지키시는 분이 누구이뇨 너희가 하나님과 성약한 것에 기뻐하라 그것이 영광된 승리라’이다. 최근 SNS에 ‘무슬림에게 성폭행당한 유럽 여성들’이라는 제목으로 퍼진 사진 역시 가짜다.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입은 16명의 사진을 합성한 이 이미지는 몇 년 전부터 유럽 지역에서 유포된 것으로 해외매체들의 검증 결과 무슬림 남성에게 폭행당한 여성들의 사진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경찰에 체포된 뒤 폭행당한 미국 여성, 조깅 도중 자국 남성들에게 공격당한 캐나다 여성, 남편에게 맞은 미국 여성, 남자 친구에게 폭행당한 영국 여성 등 무슬림과 관련 없는 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이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사실인 양 유포되고, 무슬림과 관련 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무슬림을 범죄자로 묘사하는 이미지로 둔갑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은숙 작가 이혼설, 화앤담 측 “사실무근, 루머에 강경대응할 것”

    김은숙 작가 이혼설, 화앤담 측 “사실무근, 루머에 강경대응할 것”

    별안간 이혼 루머에 휩싸인 김은숙 드라마 작가 측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6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복귀를 앞둔 김은숙 작가가 느닷없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은숙 작가가 최근 이혼했고, 그 영향으로 이날 열리는 드라마 제작보고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가 되어 있었다“라며 ”이혼 안 했다. 저희 세 식구 잘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같은 날 김은숙 작가가 소속된 화앤담픽쳐스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화앤담픽쳐스 측은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미스터 션샤인’의 완벽한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 중인 와중에 이런 보도가 나와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무근의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7월 7일 첫 방송된다. 이하 화앤담픽쳐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화앤담픽처스입니다. 김은숙 작가와 관련한 루머를 다룬 보도에 대한 화앤담 픽처스의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김은숙 작가와 관련한 루머는 사실 무근임을 명백히 말씀드립니다.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는 현재 좀 더 완벽한 ‘미스터 션샤인’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습니다. 사실무근의 루머에 대해, 그리고 이 루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조민기 딸 조윤경, 해명 “연예인 데뷔 무산? 제 꿈은..”

    조민기 딸 조윤경, 해명 “연예인 데뷔 무산? 제 꿈은..”

    故 조민기 딸 조윤경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조민기 딸 조윤경은 10일 SNS에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할 피해자들을 위해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리고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가고 있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조윤경은 “하루 아침에 (한 언론 보도로 인해) 연예인 지망생이 되었다”며 “제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다.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전 하루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며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윤경 씨가 연예계 데뷔를 계획했지만 故 조민기 씨의 성추문이 터지면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조 씨는 “부족한 저 이지만 감사하게도 저의 유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영상 편집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저의 컨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스스로 생각을 바꾸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다”며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악플 대응을 시사했다. 말미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 또 다시 이야기 나오고 상처를 받으실 분들에게도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 3월 사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조민기 딸 조윤경, 연예계 데뷔설에 직접 해명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

    故 조민기 딸 조윤경, 연예계 데뷔설에 직접 해명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

    故 배우 조민기 딸 조윤경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10일 조윤경이 SNS를 재개, 연예계 데뷔를 앞뒀지만 아버지인 故 조민기 ‘미투’ 사건이 불거져 무산됐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이날 조윤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 “우선 누군가의 딸로 먼저 얼굴이 알려진 저로서 아무 말 없이 SNS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판단해 이렇게 글을 쓴다.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될 피해자분을 위해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가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오늘 하루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윤경은 “제 꿈은 화장품 만드는 사람은 맞다”며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당시 제 유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생각을 스스로 바꾸었다. 저를 향한, 또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는 댓글과 글들에 대해선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윤경은 “이 글을 통해 또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상처를 받으실 분에게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TV조선 ‘별별톡쇼’ 측은 故 조민기 딸 조윤경이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으나, 아버지인 故 조민기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계약을 보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조윤경은 故 조민기와 지난 2015년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월 故 조민기는 성 추문에 휩싸였고, 경찰 조사를 앞둔 3월 세상을 떠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른미래 “장하성, 포스코 회장 인사 개입”…청와대 “명백한 허위”

    바른미래 “장하성, 포스코 회장 인사 개입”…청와대 “명백한 허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5월 29일 아침 인천의 한 호텔에서 포스코 전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청와대 장하성 실장의 뜻이라며 특정 인사를 포스코 회장으로 임명할 수 있게 전임 회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국 민정수석, 장 실장으로 대표되는 참여연대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한 것도 모자라 포스코마저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 회장 인사마저 참여연대 출신 장하성 실장이 좌지우지할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낙하산 인사에 참여연대가 개입하고 있을지 능히 짐작이 간다”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경쟁하고 심사해서 선발해야 할 포스코 회장을 청와대 실세의 입김으로 내정한다면 이것이 적폐가 아니면 무엇이고 이전 정권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그야말로 권력의 문고리들이 국정을 농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해당 모임에서 청와대의 부적절한 인사개입이 있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장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실세들의 부적절한 개입이 확인되면 일벌백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평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명백한 허위”라며 전면 부인했다. 고 부대변인은 “책임 있는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수준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고 부대변인은 나아가 “논평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도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오늘 바른미래당 논평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포스코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따로 만나 후임 CEO 인선을 논의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급비밀 이경하,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 선고...그 와중에 방송 출연

    일급비밀 이경하,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 선고...그 와중에 방송 출연

    아이돌그룹 일급비밀 경하가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한 매체는 신인 아이돌그룹 일급비밀 멤버 경하(21·이경하)가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4일 경하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경하는 지난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과거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피해자 A 씨는 2014년, 경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2014년 12월 경하는 서울 송파구에서 A 씨와 길을 가던 중 성욕을 느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A 씨가 도망가자 그를 뒤 따라가 강제로 추행했다. 사건 직후 경하는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경하는 지난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면서 범행 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A 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글을 SNS에 올렸고, 소속사 측은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A 씨는 지난해 4월 경하를 고소했다. 한편 경하와 소속사 JSL컴퍼니 측은 1심 판결에 불복, 지난 2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강제 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항소할 것이다.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항소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일급비밀은 지난해 1월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지난 23일 새 앨범 ‘러브스토리’를 발매, 현재 활동 중이다. 특히 경하 선고 다음 날이었던 지난 2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사진=일급비밀 공식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이 재조명된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씨로 보이는 여성의 통화 녹취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주 기자는 이 후보와 김씨의 화해를 주선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밤 KBS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토론 중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추궁하며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한 메일을 봤다”고 언급해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 ‘주진우 녹취록’ 등의 음성 파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음성 파일에는 남성이 상대 여성에게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는 내용이 담겼다. 남성은 “글에 뭘 썼어? 성남에 있는 총각도 아닌 그거 있었잖아. 그건 특정인이 아니라고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도 대마 얘기하고 그런 건 잘못했잖아. 거기서도 사과를 하게 해야지”라고 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침묵하지 말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하는 글이 나가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그것 좀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은 대뜸 “난리 났냐?”고 물었고 남성은 “난리 났다. ‘이재명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있다’ 이렇게 썼다”고 답했다. 이후 다시 통화가 이어졌고 남성은 여성에게 구체적인 페이스북 문구를 조언했다. 남성이 여성에게 불러준 문구는 “생각지 못하게 소란이 일어나서 당혹스럽다. 몇 년 전 아이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다.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납니다. 이번 건도 그런 마음에서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다.남성은 또 이재명 시장이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화가 나고 감정이 폭발했다. 당시 양육비 문제로 내가 도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아직도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미안하다. 이해를 바란다. 최근에 공격이 너무 악의적으로 늘어나서 광기 있는 패륜집단들이 일어나서 그랬는데 이런 사람들을 일벌백계 하겠다”라고 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글이 통화 내용과 흡사하다. 김부선씨는 10월과 11월 페이스북에 “나는 허언한 적 없다. 그 남자가 궁금하면 주진우에게 물어보라”면서 사과를 번복한 듯한 글을 쓰기도 했다. 앞서 3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이라며 “두번에 걸쳐 김부선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고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녹취파일을) 녹음했는지, 어떻게 유포됐는지도 궁금한데,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건 정치공작 같다”면서 “둘 중 하나가 (녹음을)했거나 아니면 제3자가 도청을 했거나인데, 이거를 확인해서 이번에는 정말로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주 기자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바이오주 에이치엘비가 루머에 휘말리면서 29일 바이오주는 물론 코스닥 지수까지 급락했다. 투자자 불안이 커지자, 에이치엘비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오후 2시 59분까지 전날 대비 9600원(6.86%) 올랐지만, 2만 1500원(-15.37%) 떨어진 11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대주주 지분 매각, 임상 실패설 등 부정적인 소문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기관 투자자는 165억 5500만원 어치를, 개인 투자자는 9억 63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에이치엘비가 떨어지자, 바이오주 대부분이 흔들렸고 오름세를 타던 코스닥도 떨어졌다. 바이오 대형주 셀트리온헬스케어(-1.61%)와 신라젠(-3.11%), 셀트리온제약(-2.03%)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9.61포인트(-1.09%) 떨어진 870.08에 마감했다. 선박 건조업체인 에이치엘비는 바이오 자회사가 개발하는 항암 신약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다음달 1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포함될 정도로 덩치가 커져 파급 효과가 컸다. 다음달 열리는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회사 LSKB가 개발 중인 아파티닙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점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루머 생산과 유포에 대해서 금융감독원 ‘사이버 캅’에 조사를 의뢰해 책임을 묻고, 내부대응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섹션TV’ 박나래 “연애할 때 얼굴만 본다” 웃음

    ‘섹션TV’ 박나래 “연애할 때 얼굴만 본다” 웃음

    개그우먼 박나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28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박나래는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5월의 신부가 되어 ‘섹션TV 연예통신’을 찾았다. 인터뷰 당일 자신이 직접 웨딩드레스를 제작해준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온 그는 마치 본인이 신부가 된 것 같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자신이 꿈꾸는 결혼생활에 대해 밝히던 박나래는 ‘연애할 때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누가 그런 루머를 퍼트렸나. 얼굴만 본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변신의 귀재’라는 별명에 걸맞게 지금까지 수많은 변장을 선보였던 박나래는 특히 ‘나래코기’라는 별명에 가장 큰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자신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나래코기’라 외친다는 고백이다. 그는 가장 어려워하는 분장으로 ‘잘생긴 사람’을 꼽기도 했다. 함께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박나래와의 즐거운 인터뷰 현장은 28일 오후 8시 5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