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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천,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하겠다”

    장천,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하겠다”

    ‘하트시그널1’ 출연자 장천 변호사가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장천 변호사가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해명,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 출연했던 유명 변호사 J씨가 직원을 성폭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저를 지목하는 댓글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 저 양아치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계속 허위 사실을 유포하시는 분들은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저를 지목하는 분들 이 시간 이후로는 고소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10일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한 한 변호사가 로펌 직원을 성폭행하려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변호사는 지난 6월 로펌 야유회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누워있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고 했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져 직위해제됐다. 한편 장천은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병진,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확정 “다시 한 번 사랑 느끼고파”

    주병진,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확정 “다시 한 번 사랑 느끼고파”

    개그계 대부 주병진이 TV조선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100일 동안만 사랑하기-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이다.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방송인지, 진짜 연애인지 헷갈릴 정도로 감정을 쌓아가다, 결국 본인도 모르게 연애를 하고 있는 자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연관 검색어로 ‘이혼’이 뜬 적이 있을 정도로 돌싱남으로 오해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 주병진이 데뷔 40년 만에 첫 연애 프로그램 도전에 나선다. 더욱이 연애 관련 루머가 많았던 탓에 쉽게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주병진이 수개월 동안 이뤄진 제작진의 긴 설득 끝에 마음을 돌리고 출연을 결정,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실제 마지막 연애가 무려 15년 전이라고 고백,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던 주병진은 출연을 결정한 후 “나도 한때 사랑 때문에 바닥에 눈물이 고일만큼 울어도 봤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다시 한 번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40년 동안 개그맨, MC, 기업인,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까지 원조 멀티테이너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병진이 환갑의 나이에 처음 보여주는 ‘남자 주병진’의 모습은 어떨지, 과연 주병진은 딱딱해진 연애 세포의 소생을 도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새로운 개념의 예능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내의 맛’에 이어 ‘연애의 맛’이 맛 시리즈의 예능을 이어가게 됐다. 채널마다 나오는 스펙 좋은 남녀들의 정형화된 커플 매칭과는 달리, 연애에 서툰 화려한 싱글남으로 대변되는 스타들의 진솔한 연애를 통해 미혼에서 기혼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응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5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정 사망설 “잘 살고 있는 사람을…너무 무례했다”

    김혜정 사망설 “잘 살고 있는 사람을…너무 무례했다”

    ‘인생다큐-마이웨이’ 배우 김혜정이 사망설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이 엄마로 알려진 김혜정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이혼 후) 많이 힘들었다. 한때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생겨 5~6년 정도 사람과 담을 쌓고 살았다”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뿐만 아니라 한때는 심장에 무리가 와서 쓰러지기도 했을 정도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개인적인 일로 누구에게 기댈 수 없었으니까 그냥 혼자 삭히고, 혼자 견딜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 2015년에 돌연 사망설이 돌았던 배경과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두 설명했다. 김혜정은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죽었다 이야기하고, 확인해보니까 아니더라고 막말하는데 그건 너무 무례했던 거 같아요”라며 답답했던 마음을 전했다.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맹승지 강경 대응 ‘동영상 루머’에 뿔났다...“그런 건 이 세상에 없다”

    맹승지 강경 대응 ‘동영상 루머’에 뿔났다...“그런 건 이 세상에 없다”

    개그우먼 맹승지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8일 맹승지가 SNS를 통해 ‘동영상’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제보 많이 들어오네요. 맹승지 동영상도 봤는데 내가 봤을 땐 너무 안 닮았는데. 시원하게 말하면, 맹승지 동영상이나 맹승지 누드사진 그런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아예 없어요. 아~예 낫띵. 이제 잡아낸다잉 자비란 없다잉 다 죽었어. #맹습격 #맹수 #맹마를보았다 #변태사냥 #맹틀러”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맹승지는 이날 글과 함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맹승지 합성 누드 사진을 올렸다. 한편 맹승지는 앞서 ‘동영상’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맹승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디스패치 폐간 요구에 “언론의 자유…정부 개입 부적절”

    청와대, 디스패치 폐간 요구에 “언론의 자유…정부 개입 부적절”

    청와대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연예매체 ‘디스패치’ 폐간 요구에 “정부 개입이 부적절하다”고 답한 뒤 “언론보도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청원을 통해 언론도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26일 ‘디스패치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몰래 촬영해 기사화한다며 폐간을 포함한 강력제재를 취해달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20만명을 넘는 시민들이 동참해 청와대의 답변 대상이 됐다. 청원자는 “연예인도 사람이다.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고, 도촬하고, 루머를 생성하며 사생활을 침해한다”면서 폐간을 요청했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자유는 헌법에서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권리로서 헌법 제21조는 언론 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개별 언론사가 어떤 기사를 쓰고 보도할 것인지는 언론의 자유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정부 개입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언론중재법을 통한 피해 구제방안을 제시한 뒤 ‘공중의 정당한 관심사’를 벗어난 경우 사생활 침해에 해당될 수 있다는 판결 내용을 소개했다. 디스패치는 2013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부인 한지희 교수의 상견례 모습을 찍어 보도했고, 이후 사생활침해금지 소송에서 패소해 기사를 삭제하고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슈 근황, 변호인 측 “많이 놀란 상태...사태 커질지 예상 못 한 듯”

    슈 근황, 변호인 측 “많이 놀란 상태...사태 커질지 예상 못 한 듯”

    그룹 S.E.S 출신 슈 근황이 전해졌다. 7일 한 매체는 최근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 S.E.S 슈 측 입장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슈 변호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슈 변호인 측은 이날 “슈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슈는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도 이번 주, 다음 주까지 여름 휴가 기간이라 당장 조사가 이뤄지진 않을 것 같다. 아직 출석 연락을 받지 못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또 “(사건이 알려진 뒤) 슈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카지노를) 출입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지 본인도 예상 못 한 것 같다. 많이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억측이 나와 필요하다면 입장을 밝힐 자리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지인 2명으로부터 도박 자금 명목으로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언론 보도 이후 슈를 카지노에서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여기저기서 나오며 ‘상습도박’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 슈와 남편 임효성의 이혼 루머까지 나오면서 임효성이 직접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니네 아빠 강제입원...” 이재명 부인ㆍ조카 추정 여성 통화음성 파일 공개 ‘파문’

    “니네 아빠 강제입원...” 이재명 부인ㆍ조카 추정 여성 통화음성 파일 공개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와 조카로 추정되는 여성과의 통화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혜경씨와 조카의 통화 음성 파일’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이 지사 부인 김씨와 친형 고(故) 이재선씨의 딸로 추정되는 여성의 전화 통화음성이 담겨있다. 전화통화 파일에서 김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자신을 ‘작은 엄마’라고 말하며 “네가 보낸 문자 봤다. 작은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니”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 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네가 집안 어른을 어떻게 봤길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문자,전화 매너를 갖고 있니”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여성이 “어른 아니시다”라고 맞대응하자, 김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X이 그냥”이라며 욕설을 했다. 또 “그래 좋아.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허위사실 아닌 거 보여줄게”라는 통화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이 지사의 친형 이재선씨의 부인 박인복씨는 지난 6월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혜경씨가 조카에게 이재선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시인하는 통화 녹취파일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 6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와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이 지사 측은 “이재명 지사 부인이 말한 ‘강제입원’은 정신보건법에 의거한 ‘정신질환 진단’을 의미한 것이다. 형님의 강제입원은 부인과 딸에 의해 이뤄졌다” 면서 “이 지사가 강제입원 시켰다는 루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지사를 흠집내기 위해 제기됐던 해묵은 음해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녹취 파일은 이미 알려진 것이다. 수사에 영향을 줄 내용은 아니다”라며 “다만 당사자를 소환 조사할 때 내용에 대해 확인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27일 분당보건소 추가 압수수색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강제입원’ 의혹 관련 녹취파일은 재선 씨 딸이 이 지사 부인인 김혜경 씨와 자신이 한 통화내용을 녹음한 것이라고 5일 말했다. 김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장영하 성남 적폐진상조사특위 위원장과 함께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재선 씨의 부인인 박인복 씨가 작성했다는 진술서를 제시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2012년 6월 7일 김 씨가 조카인 이 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임태훈 “자유한국당, 방송에 ‘생얼’로 나가길 바라”

    임태훈 “자유한국당, 방송에 ‘생얼’로 나가길 바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부터 “화장을 많이 한다”, “성정체성이 혼란하다”는 등의 인신공격을 받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측이 “문제의 본질과 상관 없는 물타기”라며 반박에 나섰다. 임 소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나날이 기무사를 두둔하고 있어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국방위, 정보위, 법사위 등 상임위에서 계엄령 문건을 다룰 때 자유당이 보여준 모습은 흡사 내란범들의 변호사 같았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김 원내대표는 센터 소장이 동성애자로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람인데 어떻게 국방 개혁을 입에 남드냐고 목에 핏대를 세웠다”면서 “논리가 부족하니 하등 상관 없는 내용까지 끌어와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임 소장은 “동성애자와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사람을 동일시하는 무지의 소치는 차치하더라도 인식의 밑천을 드러내면서까지 내란범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국민들은 물음표를 던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임 소장을 거론하며 “(임 소장이) 화면에 화장을 많이 한 모습으로 비친 채 기무사와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상황이 맞는지 많은 국민이 한국당에 연락을 해왔다”며 임 소장의 성적 지향을 문제 삼았다.이와 관련 임 소장은 “기자회견 할 때 분장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방송 출연할 때 분장하지 말고 생얼(민낯)으로 나가길 바란다. 앞으로 방송사들 화장품값 아끼게 돼 다행”이라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임 소장이 양심적 병영거부자로 복역한 사실을 들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소장은 “북한을 다녀온 사람만 북한인권을 주장하진 않는다. 말장난은 그만해달라”고 받아쳤다. 김 원내대표가 제기한 군인권센터와 문재인 정부의 유착 의혹에 대해 임 소장은 “무슨 유착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보이시나”라고 반문했다. 임 소장은 기무사 관련 군사기밀 문서가 인권센터로 넘어간 과정에 대한 김 원내대표의 의구심과 관련 “그뿐만 아니라 장군 성추행 등 수많은 제보가 들어온다. 이번 건은 참다 못한 전현직 기무요원들의 제보를 받은 것”이라며 “이런 정보를 여당한테 받는다, 국방장관이 준다는 루머가 도는데 (송영무) 장관이 저와 친하지 않다. 장관도 잘못하면 우리 감시대상”이라고 부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의당 “노회찬 조의금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정의당 “노회찬 조의금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고 노회찬 의원의 조의금 중 일부가 정의당으로 흘러갔다는 소문에 대해 정의당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30일 신장식 사무총장 명의로 ‘고 노회찬 원내대표 관련 가짜뉴스 등에 대한 입장’을 내고 “장례식장 및 분향소, 유족 김지선님 명의로 접수된 조의금은 유족에 전달됐고, 그 일부는 장례비용으로 사용됐다”면서 “지속해서 허위사실을 게시·유포할 경우 해당 게시자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공식 발표된 고인의 사인과 다른 주장을 하는 분들께서는 언행에 신중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공식 발표를 부인하는 주장은 결과적으로 유족들의 심적 고통을 더욱 극심하게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조의금 일부가 정의당으로 흘러갔다는 말이 돌고, 고인의 사인을 놓고도 타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디오스타’ 고나은 루머 해명 “‘인사 안 하는 걸그룹 멤버? 나 아냐”

    ‘비디오스타’ 고나은 루머 해명 “‘인사 안 하는 걸그룹 멤버? 나 아냐”

    ‘비디오스타’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나은이 루머에 해명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고나은과 함께 유소영, 병헌, 양지원, 이태희 등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고나은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인사 안 하는 걸그룹 멤버’ 루머의 주인공은 본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하던 시절 고나은은 “한 걸그룹 멤버가 선배 가수들에게 인사를 안 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당사자로 지목이 됐다. 당시 포털사이트에 해당 루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고우리(개명 전 이름)’가 함께 뜨면서 마치 고나은이 그랬던 것처럼 비춰진 것. 고나은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잘못된 이야기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 속상함과 억울함을 내비쳤다. 한편 레인보우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고나은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뷰] ‘청량돌’ 변신 혼성그룹 카드(KARD) “살랑살랑한 여름 느낌 담았어요”

    [인터뷰] ‘청량돌’ 변신 혼성그룹 카드(KARD) “살랑살랑한 여름 느낌 담았어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RIDE ON THE WIND)를 발표하는 혼성그룹 카드(KARD)가 ‘청량돌’로의 변신을 알렸다.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새 앨범 발표를 앞둔 카드를 만나 지난해 정식 데뷔곡 ‘올라 올라’(Hola Hola) 이후 다시 여름 노래로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들었다. “이번 타이틀곡은 EDM 곡인데요. 기존 댄스홀의 느낌과 하우스 리듬도 섞인 곡으로 굉장히 시원하고 여름에 듣기 딱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비엠)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통해 일부 공개된 타이틀곡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는 청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으로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 사이의 설레는 감정을 흔들리는 바람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지우(22)는 비슷한 여름 분위기의 ‘올라 올라’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그때는 트로피컬하고 청량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듣기에 편한 곡으로 준비했다”며 “‘라이드 온 더 윈드’라는 구절에 반복되는데 굉장히 쉬운 멜로디여서 노래를 듣고 나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랩을 담당하던 제이셉(26)은 ‘루머’(RUMOR)에 이어 오랜만에 보컬에 도전했다. 제이셉은 “가이드 버전을 듣고 최대한 따라해 보자는 생각을 연습을 했다”며 “제가 노래를 잘 부르는 건 아니지만 감정을 담아서 열심히 불렀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라이드 온 더 윈드’는 남녀 보컬과 남녀 랩이 서로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지우는 “원래 이 곡이 남자 보컬도 생각하시고 쓰신 곡이라 들었다”며 “그래서 제이셉 오빠가 불렀고 느낌이 좋게 나왔다”고 부연했다. 비엠(26)도 “제이셉의 보컬이 이번 노래의 ‘킬링 파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소민(22)은 “벌스 부분에서 딱 치고 나오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며 제이셉의 보컬을 칭찬했다.타이틀곡 분위기에 맞춰 안무와 뮤직비디오에서도 시원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소민은 “원래는 노래나 퍼포먼스에 각이 잡히고 힘이 들어갔다면 이번에는 살랑살랑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우는 “노래를 들으면 얇은 천이 바람에 날리는 선선한 느낌이 든다”며 “의상에도 얇은 천이나 날리는 소재를 많이 써서 그런 포인트를 주려고 했고 안무도 바람이나 구름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7월 초 제주도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제가 얇은 천 소재의 옷을 입었는데 앞부분이 조금 민망했어요.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기가 막힌 걸 하나 갖고 왔다’면서 ‘매너 패치’를 주셔서 (가슴에) 붙였고 자신감이 생겼는데 날씨가 되게 더웠거든요. 땀이 나니까 그 안에서 맺혀서 고여 있다가 춤을 추니까 한 번에 흘러나와서 천에 그대로 스민 거예요. 가리긴 가렸는데 다른 변수가 생긴 거죠. 미니선풍기 두 대로 말렸어요.”(제이셉)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제주도답게 촬영 때도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했고 더위와 추위가 오갔다고 한다. “저희가 군무 신을 세 군데에서 찍었는데 첫 번째는 모래사장 위에서 찍느라 발이 푹푹 빠져서 힘들었어요. 두 번째는 초원 같은 데였는데 바위 위에 이끼가 많고 돌부리에 미끄러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마지막에는 뒤에 노을이 굉장히 예쁜 곳이었는데 소똥 위에서 춤을 추게 돼서 그게 기억에 남아요.”(지우) 한국에서는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지만 그동안 해외투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내 활동을 마치는 9월에는 다시 한달간 남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우는 “저희가 처음 캐나다에 갔을 때는 200~300명 정도 관객의 소규모 공연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5000~6000명 규모의 공연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 19일 열리는 카드의 첫 번째 국내 콘서트는 카드 멤버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이벤트다. 소민은 “기존 곡들을 편곡해서 선보일 예정이고 각자의 솔로 무대와 오빠들의 유닛 무대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엠의 자작곡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우는 “저희가 욕심을 많이 내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무대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 의혹에 영화 ‘아수라’ 평점 역주행

    ‘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 의혹에 영화 ‘아수라’ 평점 역주행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22일 ‘그것이 알고싶다’와 ‘이재명’ ‘은수미’ 등 관련 내용이 주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계속해 올라오는 가운데,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만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실상을 말하면 믿지 못할 것”이라며 범죄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의 영화를 언급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인물, 캐릭터들의 관계가 현실과 판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수라’는 배우 황정민이 열연한 악덕시장 박성배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모델로 했고, 영화의 주요 무대인 안남시 역시 실제 성남시를 소재로 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작품이다. 영화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이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면서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내용을 그리고 있다. 극중 민선시장 박성배의 자금줄 90%는 건설사로 가장한 조폭조직이 담당하며, 보스는 시의 공식석상에 버젓이 참석한다. 조폭들이 시 행사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주요 인사가 모인 병원 영안실에서 집단 살육전이 벌어진다.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이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하고,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낸다.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의 전쟁과 지옥도를 그린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에도 관객수 25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당시 언론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의 가장 나쁜 놈으로 박성배(황정민)를 꼽았다. 안남시장인 박성배가 악인의 정점에 있으며, 그 사람을 감시하고,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김차인(곽도원) 검사도 나쁘다고 말했다.잔혹한 느와르를 표방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 “20세기에나 먹힐 법한 과도한 설정” “스타일만 남고 극의 개연성은 사라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해외 영화제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영상미학, 강렬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2년이 지난 현재 영화의 평점은 역주행하고 있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평점란을 통해 “이 영화는 다큐급 실화였다” “영화보다 더 소름돋는 현실” “‘아수라’ 10년 후에 재평가 받는다고 했는데 3년 만에..” “감독님 우매해서 이 영화를 못알아봤습니다” “재개봉 가자” 등의 댓글이 남겨지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폭 연루설’ 이재명 “불륜에 이어 조폭몰이인가” 조목조목 반박

    ‘조폭 연루설’ 이재명 “불륜에 이어 조폭몰이인가” 조목조목 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과 경기 성남 조직폭력배와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보도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도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되기 전인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대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달았다”면서 자신의 무고를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이 피하기는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모든 정치인이 이런 루머에 연루될 수 있는데 자신만 콕 집어 모함하려 했다는 게 이 도지사의 주장이다. 그는 “수많은 정치인 중 이재명을 골라, 이재명과 관련된 수십년 간의 수만가지 조각들 중에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태국 방콕과 파타야 등에 감금돼 불법도박 사이트를 개설을 강요받은 20대 프로그래머가 가혹한 폭행으로 죽음에 이른 ‘파타야 살인사건’의 배후에 성남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불법도박 사이트로 돈을 번 국제마피아의 중간 보스 이모씨가 샤오미 국내 총판사업을 하는 업체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하고 정치권에 줄을 댔으며, 전 성남시장인 이 도지사와 현 은수미 성남시장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특히 이 도지사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2007년 국제마피아 조폭 조직원 2명을 변론했고, 국제마피아 출신 조직원을 캠프에 기용한 정황도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이재명의 잘게 찢어진 사진 몇 조각을 조금의 왜곡설명을 붙여 짜깁기하면 얼마든지 프랑켄슈타인을 만들 수 있다”면서 “시장 8년간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온갖 국가기관과 보수언론의 집중감시를 받았던 이재명이 이익도, 이유도 없이 조폭을 도왔다는 것은 상상못할 판타지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것만 알려주고 싶다’가 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국제마피아 조직원을 변론했다는 것과 관련해 “당시 재판의 피고인이 100명이었고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는 가족들이 무죄변론을 요청해 수임하게 된 것”이라면서 “21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수임사건이 최소 3000건, 의뢰인 등 최소 5000명에 이르러 기억조차 하기 어려운데 의뢰인과 함께 재판을 받은 사람(코마트레이드 이모 대표 등)을 기억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또 이모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조폭인줄 알았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상식”이라면서 “이모 대표가 성남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7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협약을 맺고 감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된 이후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한편 코마트레이드 이모 대표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은 시장 역시 방송 내용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창 스타’ 민유라-겜린 갈등 표출…연습 태도·후원금 관리 이견

    ‘평창 스타’ 민유라-겜린 갈등 표출…연습 태도·후원금 관리 이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해체될 처지에 놓였다. 훈련 태도와 후원금 배분을 놓고 두 선수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민유라-겜린 조는 애초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민유라와 겜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각자 입장을 밝혔다. 겜린이 먼저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런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고 슬프다”면서 “유라가 3년간 유지된 저와의 아이스댄스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 해체의 책임을 민유라에게 떠넘기는 듯한 태도였다.겜린은 이어 “한국으로 귀화해 올림픽 경기를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평창에서의 기억, 특히 내 마음을 가득 채웠던 한국 팬들의 함성을 항상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또 “아이스댄스 선수로서의 제 여정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겜린은 민유라와의 파트너십이 깨지게 된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민유라도 팀 해체가 사실이냐는 팬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겜린이 해체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민유라는 “지난 주까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잘 맞춰 오는 동안 변화가 있었다”면서 “겜린이 너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마다 겜린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지난주까지도 pre exercise(사전 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고 열심히 안 하길래 제가 개인적으로도 겜린에게 이렇게 tardy(더디게)하게 타면 이번에도 또 꼴찌를 할텐데 그럴 바에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민유라는 “부모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이 모여서 이러다가 또 accident(사고)가 생길 수도 있으니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자고 결정됐다”면서 “그렇지만 아직 변화가 없어 며칠간 스케이팅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팀의 공식 해체는 아니며 아직은 연습 중단이라는 게 민유라 측 설명의 요지다. 훈련에 불성실했던 겜린이 태도를 바꾼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민유라는 후원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고펀드미 후원금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서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면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하지만 그 내용을 팬들께서 궁금해하신다고 겜린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의 훈련비가 필요하지만 공식스폰서가 없는 민유라-겜린조는 대부분을 사비로 충당해왔다.그러다 겜린의 부모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인터넷 후원금 모집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열고 5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올림픽 기간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고 지난해 2월 말까지 총 12만 4340달러(약 1억 3000만원)이 모였다. 이 펀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각 500달러씩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유라는 그러나 올림픽 직후 후원금 모집을 중단했다 그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게을러지고 초심을 잃을 수 있어 마음으로만 받겠다.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민유라는 싱글 피겨 선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 아이스댄스로 전향했다. 2015년 겜린을 3번째 파트너로 맞이했다. 겜린은 2005년 쌍둥이 여동생 대니얼과 아이스댄스 호흡을 맞추다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 민유라를 만나면서 한국으로 귀화했다.이중국적이던 민유라도 올림픽 도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두사람을 두고 연인이나 부부가 아니냐는 루머가 많이 나왔지만 민유라는 겜린에 대해 “단지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친구이며 남자친구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두사람은 지난 2월 19일 열린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61.22점으로 16위로 프리댄스에 진출해했다. 소향이 부른 홀로아리랑에 맞춰 한복을 입고 빙판에 오른 두사람은 86.72점을 받아 최종 18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아이스댄스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첫 올스타전서도 ‘추추 본능’

    첫 올스타전서도 ‘추추 본능’

    메이저리그 14년차에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36·텍사스)가 ‘꿈의 무대’에서도 안타를 쳐내며 ‘출루 머신’의 면모를 보였다. 감독 추천 선수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는 1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51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추신수는 2-2 동점인 8회 대타로 나와 ‘좌타자 킬러’로 불리는 밀워키 좌완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시속 156㎞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한국인 첫 안타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진 세구라(시애틀)의 스리런으로 홈도 밟았다. 이는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득점이기도 하다. 9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LA다저스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에 맞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꿈같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3번째,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앞서 박찬호가 1이닝 1실점, 김병현이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었기에 이날 추신수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 추신수는 경기 후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모이는 곳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다. 생애 꼭 한 번은 서고 싶었던 무대”라고 감격해했다. 이날 AL 올스타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를 연장 10회 끝에 8-6으로 눌렀다. 양 팀 모두 홈런을 5개씩 쳐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10개)도 나왔다. 종전 기록은 1951년, 1954년, 1971년에 나온 6개다. 연장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린 앨릭스 브레그먼(휴스턴)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6년 연속 승리한 AL 올스타는 역대 전적에서도 44승2무43패로 한 걸음 앞서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조선을 사랑한 英언론인 베델의 히스토리] 한국 독립에 목숨 바친 베델 “대한매일신보 영원히 살아남아야”

    [조선을 사랑한 英언론인 베델의 히스토리] 한국 독립에 목숨 바친 베델 “대한매일신보 영원히 살아남아야”

    대한민국이 온통 제17대 대통령 선거로 떠들썩하던 2007년 12월 초.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특별한 사연 하나가 실렸다. 외교담당 대기자로 잘 알려진 패트릭 코번(68)이 쓴 ‘헨리의 전쟁-강제 인도에 반대한 투쟁’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였다. 약 100년 전 영국의 한 외교관이 일본의 한국 탄압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다가 조기에 퇴임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는데, 그가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 헨리 코번(1871~1938)이라는 것이다. 아래는 그의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헨리 코번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지 3일 만인 1905년 11월 20일 주한 영국대리공사로 발령받아 1906년 2월~1908년 9월 한국총영사로 일했다. 그는 일본의 요구로 대한매일신보 사장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에 대한 두 차례의 재판에 참여했다. 주필(편집 책임자) 양기탁을 넘겨 달라는 통감부의 요구도 끝까지 거부했다. 일제의 강제 합병에 반대하는 기사를 쓴 한국 기자를 일본이 고문하려 하자 영국 정부의 반대에도 이를 막아내려고 격렬히 투쟁한 것이다. 결국 그는 영국의 동맹국인 일본과 외교 갈등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총영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양기탁이 일본에 송환되고 일주일 뒤인 1908년 8월 21일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6개월쯤 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외무부를 떠났는데 당시 49세였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영국인들은 그제서야 할아버지가 베델과 양기탁 사건을 통해 말하고 싶어 했던 일제의 잔혹함을 깨닫게 됐다.” 이 기사가 나간 뒤 코번은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2008년과 2013년 한국을 찾았다. 두 번째 방문 때는 할아버지 헨리 코번과 대한매일신보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이는 베델의 존재를 모르고 살던 영국인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20세기 초 자신들의 선조 가운데 한 사람이 이역만리 극동 땅에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이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헨리 코번은 1908년 본국에 돌아간 뒤 다시 한국에 오지 않았다. 하지만 100년이 지나 그의 손자가 그를 다시 깨웠다. 3·1 운동 발발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에게 베델이라는 ‘큰 문’을 열 수 있도록 ‘열쇠’를 꺼내 준 것이다.1909년 5월 1일. 서울 정동 애스터하우스 호텔(현 서대문역 농협중앙회 터)에서 한 젊은 영국인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고통스럽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바로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립한 베델이었다. 겨우 서른일곱살. 머나먼 이국땅에서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그는 마지막을 직감한 듯 ‘동반자’ 양기탁의 손을 잡고 짧은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더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원히 살아남게 해 한국 동포를 구해 주세요.” 베델의 의학적 사인은 ‘심장 팽창’이었다. 앞서 그는 1908년 일제의 요구로 중국 상하이에서 3주간 금고형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일본 언론들이 “베델이 국채보상운동 의연금을 횡령했다”는 루머성 기사를 퍼뜨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는 “1909년 당시만 해도 베델이 살던 자택(서울 종로구 홍파동 월암근린공원 터) 등 일반 가정에는 전기·수도 시설이 없었다”면서 “(수감 생활 뒤)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고자 세브란스 병원(서울역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터)과 가까웠던 호텔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전국 각지에서 애도의 눈물을 흘렸다. 베델이 죽은 지 5개월이 지난 1909년 9월에도 평안북도 희천의 대명학교에서 신보사에 조의금을 보냈을 정도로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한매일신보 주필을 역임한 박은식(1859~1925)은 만사(輓詞·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글)에서 이렇게 탄식했다. “하늘이 공을 보내고는 다시 데려갔구나./구주의 의혈남아 동쪽의 어둠을 씻어 내고자/삼천리 방방곡곡에 신문을 뿌렸네./꽃다운 이름 남아 다함없이 비추리.”베델의 장례식은 5월 2일 오후 3시 30분 서대문 자택에서 거행됐다. 영국 총영사관원들과 목사, 선교사, 언론인 등 수천명이 모였다. 오후 4시에 발인해 한강변에 있던 양화진 외국인 묘지(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묻혔다. 운구 행렬에는 흰옷 입은 이들이 구름처럼 뒤를 따랐다. 신보는 이날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양화도 장지로 가는 한국인 가운데 곡하는 자들이 상당수였고, 부인들도 배설공(公)의 집 근처에서 통곡했다. 영국 목사 터너가 장례식을 인도하고 한국 목사 전덕기가 기도한 뒤 성분(관을 묻고 묘를 흙으로 쌓아 올리는 것)하였는데 많은 이들이 분상(봉분) 앞에서 절하며 그를 기렸다. 장지까지 따라온 인원은 내외국인 합쳐서 1000여명이었다.” 5일에는 동대문 밖 영도사(동대문구 안암동 개운사)에서 추도회가 열려 400여명이 그를 추모했다. 6일에는 양기탁 등 10여명이 모여 종로에 베델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모두 259편의 만사(등록문화재 482호)가 모였다. 한국인들이 한 외국인의 죽음을 이토록 애도하며 안타까워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베델은 1872년 영국에서 태어나 열여섯살이던 1888년 아버지의 권유로 일본에서 무역업을 시작했다. 1904년 러일전쟁을 계기로 한국으로 건너와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발행했다. 그는 당시 일본의 노골적인 한국 침략 시도를 목격하며 언론의 자유와 항일운동을 지원했다. 언론인으로서 신보와 KDN를 통해 일제 침략을 거세게 비판했다. 대한매일신보사를 국채보상운동 모금소로 활용하고 항일 비밀단체 신민회(1907~1911)의 본부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일본은 영국에 그를 처벌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며 외교공세에 나섰다. 결국 그는 두 차례 재판을 받은 뒤 건강 악화로 짧은 생을 마쳤다. 살아서는 ‘깨어 있는 영국인’으로 한국 독립을 위해 싸웠고, 죽어서는 ‘영원한 한국인’으로 우리에게 다시 태어났다.영국에서 만난 베델의 손녀 수전 제인 블랙(62)은 “베델의 부인이자 내 할머니인 마리 모드 게일은 할아버지(베델)가 떠난 뒤에도 재혼하지 않고 영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그를 기렸다. 할머니는 평생 그를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있는 베델의 묘비문을 요약한 것이다. “아! 여기 대한매일신보 사장 배설공의 묘가 있도다. 그는 열혈을 뿜고 주먹을 휘둘러 2000만 민중의 의기를 고무하며 목숨과 운명을 걸고 싸우기를 여섯 해나 하다가 마침내 한을 품고 돌아갔으니, 이것이 공의 공다운 점이고 또한 뜻있는 사람들이 공을 위해 이 비를 세우는 까닭이로다. 드높도다 그 기개여, 귀하도다 그 마음씨여. 아! 이 조각돌은 후세를 비추어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 런던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문식 “드라마 ‘일지매’ 캐릭터 위해 생니 발치” 남다른 열정

    이문식 “드라마 ‘일지매’ 캐릭터 위해 생니 발치” 남다른 열정

    이문식이 캐릭터를 위해 생니를 발치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배우 이문식이 과거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문식에게 “배역을 위해서 멀쩡한 생니를 뽑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이문식은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할 때였다. 원래 6회에서 죽는 역할이었다. 이준기 씨 아버지 역할이었는데 이준기 씨가 일지매가 되면 사실 아버지는 필요없다. 제작진에 물어봤더니 새로운 캐릭터가 되면 오래 이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생니 발치를 제안했다. 당시 제작진은 만류했다. 이번 작품만 찍는게 아닌데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문식은 이어 “하지만 치과 의사 친구에게 전화해 사정을 말하고 앞니를 발치했다. 촬영장에 가니 제작진이 모두 경악했다. 덕분에 6회에서 죽지 않았고, 18회까지 생존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충현 아나운서는 “생니를 뽑고 나서 여러 가지 루머가 돌았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이문식은 “이를 뽑고 1억을 받았다, 뽑을 걸 뽑았다는 등 소문이 돌아서 억울했다.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제 돈으로 임플란트 했고, 전혀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KBS2 ‘1대 100’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숀 사재기 의혹, 소속사 측 “사재기+차트 조작 NO, 축하받을 일” [공식]

    숀 사재기 의혹, 소속사 측 “사재기+차트 조작 NO, 축하받을 일” [공식]

    밴드 칵스 멤버이자 DJ 숀(SHAUN)이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디씨톰(DCTOM)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7일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디씨톰 측은 이날 “숀 앨범 수록곡 ‘웨이 백 홈’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차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보여 저희도 신기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ED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저희 회사에서 차트 안에 들어간 유일한 사례기도 하다”며 “이번 숀 흥행이 축하받아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론부터 말하면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 마케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디씨톰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이 차트로 유입돼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으로 이용자 계정을 사서 댓글을 조작하거나 가짜 계정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저희는 그런 행위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디씨톰 측은 이번 사태에 “‘이렇게 빠르게 차트를 올라가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너희가 해명하라’는 의견 전제에는 너희는 범죄자고, 만약 범죄자가 아니라면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가정이 들어 있다고 느껴져 매우 폭력적으로 받아들여 진다”며 “차트를 조작하지 않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올라가고 왜 빠르게 올라갔는지 설명할 수 없을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TV나 라디오 등 전통적인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 아티스트의 음악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느냐고 반문하고 싶다”며 “유명하지 않았던 아티스트 노래가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되는 게 비난받을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성과는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 거대 팬덤이 기반이 되지 않더라도, 전통적인 미디어를 섭렵한 거대한 권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좋은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음악은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숀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숀의 음악, 숀의 가치를 일부러 훼손하기 위해 양산해내는 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가수 숀의 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아이돌 그룹 신곡을 제치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에 오르자, 순위 조작 및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웨이 백 홈’은 지난달 27일 숀이 발표한 앨범 ‘Take’ 수록곡으로, 이전 날까지만 해도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앞서 지난 4월 논란이 된 가수 ‘닐로 음원 역주행 사재기 의혹’을 언급하며 숀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하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숀(SHAUN)의 개인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는 국내에서 정말 드물다 할 수 있는 EDM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레이블이며, 다수의 DJ를 매니지먼트 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숀의 앨범 수록곡인 ‘Way Back Home’이 저희도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차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어찌 보면 신기한 상황입니다. 다만, 국내 ED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저희 회사에서 차트 안에 들어간 유일한 사례이기도 한 이번 숀의 흥행이 축하를 받아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까울 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습니다.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또한 페이스북으로 이용자 계정들을 사서 댓글을 조작하거나 가짜 계정들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저희는 그런 행위들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숀의 음악이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페이지인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듯, 심지어 그 페이지에 ‘이 음악을 홍보중이다’라고 밝히고 게재해 주었습니다 (사실 음악과 관련해선 그런 표기를 해야할 의무 또한 없습니다. 제품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는 제품과 달리 음악이 들어가 있는 콘텐츠는 영상을 보고 듣기만 해도 호불호가 나뉘어지고, 이를 유료 음원 사이트에서 찾아서 들을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들을 지는 청취자의 결정이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차트를 올라가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너희가 해명하라”는 의견의 전제에는 너희는 범죄자고, 만약 범죄자가 아니라면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져서 매우 폭력적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저희가 차트를 조작하지 않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올라가고 왜 빠르게 올라갔는지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또한 이 가정은 이 음악과 이 음악을 좋아해서 듣고 있는 사람들, 이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고 부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차트를 실시간 체크하면서 시간 별로 순위를 올렸다가 내리고 이런 짓들을 하는게 아닌데 그래프를 도대체 어떻게 설명을 할까요? 현상이 발생한 것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고, 이를 잘 분석하고 활용한다면 저희 만이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도 뉴미디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 성과는 저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 저희 역시 여러가지 분석을 해보고 공부해보려 합니다. 기존의 고전적인 방식의 미디어가 아닌 뉴미디어를 통해 좋은 음악이 소개되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저희도 분석해서 공부해야하는 사례가 되는 것이고, 이 현상이 궁금한 사람들이 분석해야 할 몫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서 좋은 플랫폼에 노출시켜 음악을 들어볼 수 있게 만들었고, 그 음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게 전부입니다. TV나 라디오 등 전통적인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 않고 시대흐름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 아티스트의 음악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네요. TV 나 방송 등에 출연해 자기 노래를 부르고 홍보하는 것에서 벗어나 저희가 제작한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노래를 소개하는게 잘못된 일입니까? 새로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잘못된 일일까요? 유명하지 않았던 아티스트의 어떤 노래가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되는게 비난을 받을 일입니까? 우리의 성과는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 거대 팬덤이 기반이 되지 않더라도, 전통적인 미디어를 섭렵한 거대한 권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좋은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음악은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숀의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숀의 음악, 숀의 가치를 일부러 훼손하기 위해 양산해내는 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조금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CTOM 엔터테인먼트 드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소영 “손흥민과 열애했다” 인정...과거 데이트 사진 찍힌 이유

    유소영 “손흥민과 열애했다” 인정...과거 데이트 사진 찍힌 이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33·주소영)이 전 연인 축구선수 손흥민(27)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현진영의 즉문즉설 코너에는 배우 유소영, 슬리피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늘 슬리피도 나오고, 유소영도 나오니 ‘월드컵 특집’같다”라며 “유명한 축구선수와 만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는 유소영과 축구선수 손흥민 열애설을 언급한 것. MC들은 이어 “(열애설이) 사실이었냐”고 물었고, 이에 유소영은 “그렇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유소영은 “방송에서는 처음 말한다”며 “저는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몰랐다. ‘뭐 하시는 분이냐’고 하니 축구선수라고 했다”고 손흥민과 첫 만남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죄송합니다. 전 안정환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더니 ‘저를 몰라요?’ 하면서 당황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소영은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하고 밥 먹는다고 해서 갔다가 (손흥민을) 만났다. 클럽에서 만난 것은 아니다”라며 루머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한 번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분이 ‘그 남자 잡으려고 작정했네’, ‘물고 늘어지네’라며 욕하더라. 정말 억울했다”고 말했다. MC들은 항간에 나돈 “뜨려고 손흥민을 이용했다”라는 소문에 관해 물었고, 유소영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설마 내가 그랬겠나. 기자를 내가 심어놨다고도 하더라. 정말 억울했다”고 털어놨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 매체에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유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손흥민을) 보러 갔다. 산속이다. 원래 거기 차가 없다더라. 그 친구가 ‘오늘따라 차가 왜 이렇게 많지?’ 했다. 근데 어떤 차가 천천히 쌍라이트를 켜고 왔다. 얼굴을 가렸는데 사진이 찍혀서 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달 골프선수 고윤성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대100’ 이문식 “역할 때문에 생니 발치...‘1억 받았다’ 루머 돌아”

    ‘1대100’ 이문식 “역할 때문에 생니 발치...‘1억 받았다’ 루머 돌아”

    ‘1대 100’ 배우 이문식이 작품을 위해 생니를 발치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는 배우 이문식이 출연한다. 이문식은 이날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할 때였는데 원래 6회에서 죽는 역할이었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 만들어보고자 치과 의사인 친구를 찾아가 생니를 발치했다. 그러고 방송국에 들어가니 모두가 경악하더라. 덕분에 6회에서 죽지 않았고, 출연분이 10회 이상 늘어났다”며 남다른 연기 투혼을 드러냈다. 이어 MC가 “생니를 뽑고 나서 여러 가지 루머가 돌았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문식은 “‘이를 뽑고 1억 원을 받았다’, ‘뽑을 걸 뽑았다’는 등 소문이 돌아서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제 돈으로 임플란트했고, 전혀 돈 받은 사실이 없다”며 항간에 떠돌았던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이문식이 출연하는 ‘1대 100’은 17일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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