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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증시… 무차별 “사자”열풍/“폭등 장세”… 증권가 이모저모

    ◎정치자금 유입설등 급등원인 설왕설래/예탁금 하루 1천6백억… “폭발매매”전망 주식시장이 끝도 없이 과열되고 있다. 급등의 불길이 일어난지 7일째가 지났으나 주식시세판은 갈수록 더 새빨갛게 달구어지고 있다. 18개월 침체기 통틀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7일간 계속된 24일 주식시장은 급등기간 어느때보다도 무서울 정도로 빠른 순간점화력을 과시했다. 개장매매까지 포함,단 3번째의 매매체결만에 30포인트가 상승했다. 잘못해서 폭발이라도 되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을 자아내는 전격 반등이었다. 그러나 일선 증권사 점포에 들러 투자자들이 훅훅 불어내고 있는 매수 열기를 직접 쐬어보면 30포인트가 유가 아니라 그 배라도 단 한번에 올라챌 기세이다. 창구직원들의 옷자락에 매달리거나 심지어 나꿔채면서까지 무슨 종목이든 상관없이 그저 사달라는 사람 일색이다. 종목을 가릴 필요없이 주식이라면 아무것이나 좋다는 식이다. ○매도층 아직 느긋 ○…「사자」열풍이 거센 만큼 「팔자」물량은 도도해지게 마련. 흠흠 잔기침만 내뱉을 뿐 얼굴을도대체가 보기 어렵다. 상한가를 외쳐도 이런 고자세를 고수하는 매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명동 점포에서 상한가로 시중은행종목 5천주 주문을 내도 전장엔 7백주,후장엔 1백주 정도만 손에 쥐어질 따름이다. 1천5백만주가 거래된 전날엔 상한가잔량이 4천7백만주였으나 24일엔 이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잔량이 쌓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오름세 당분간 지속 ○…정치자금설은 특히 반등국면 발화에 있어 억울한 불쏘시개 역을 맡아야 했던 반대매매 해당 깡통계좌 투자자들에겐 「아주 씨가 잘먹히는」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증시 분위기가 워낙 폭등 일변도의 축제무드라 이들은 공개적으로 울분을 표출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장은 장대로 봐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점잖게 타이르는 증시관계자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들은 루머보다 급등장세가 필연적으로 몰고 올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는데 현 국면에서는 매수가 아니라 매도시점이 키포인트라고 입을 모은다. ○“언제 파나”탐색 ○…그러면서도 급반등세는 2∼3일 더 지속될 것이라는의견이 지배적이다.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는데 이 현상은 급등장세를 마무리지을 매매폭발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또 23일 증시사상 최대의 고객예탁금 유입(1천6백억원)이 추정되고 있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속시원한 설명 못해 ○…덤을 얹어서도 사지 못해 안달하고 애태우는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례해 이같은 연속 급상승의 배경에 대한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침체 18개월동안 물에 푹 젖어 있던 주식시장에서 솟아난 이번 10월 불길은 아무래도 난데없고 영문모를 일이어서 수상쩍다는 것이다. 투자심리 호전에서 불씨가 지펴졌다는 급등세 자연발화설은 전혀 낭설이고 조단위의 거액 정치자금이 흘러들어와 일으킨 정치ㆍ경제적 방화라는 주장이다. 평소 내노라하는 전문가들도 대부분 「절름발이 금융장세」란 용어만 되풀이 할 뿐 최근 급등을 속시원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방화설이 그럴듯하게 확산되고 있다. 정치자금 유입 루머는 주식거래 세부절차상 관련자나 하수인이 「양심선언」을 하지 않는 한 추적 및 확인이불가능해 급등장세의 지속과 더불어 색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 “사자”봇물… 주가 「730」선도 돌파

    ◎조정예상 뒤엎고 22P 뛰어/2천5백만주 거래… 상한가 5백57개/「7백33」기록… 5일째 상승행진 주가 급반등이 5일째 연속됐다. 22일의 주초 시장에서는 지난주의 「더 오르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사자」열풍이 한층 강해졌다. 지수 급등이나 거래량 폭증에서 최근 반등국면의 피크였던 지난 19일 규모와 어깨를 겨뤘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22.93포인트 상승이었고 거래대금이 4천억원에 육박하면서 2천5백74만주가 매매됐다. 종합지수가 지난 7월4일 이후 최고인 7백33.37까지 뛰었고 5일간의 상승폭이 95포인트에 이르렀다. 이날은 개장지수가 플러스 1.9에 그친 데다 1시간동안 상승폭이 3포인트 내에 머물러 조정국면 진입 예상이 들어맞는듯 했다. 이라크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보도와 유가하락 소식이 이미 알려진 상황이라 플러스 8.6의 전장 상승세는 충분히 조정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장들어서 이렇다 할 루머나 뉴스가 추가되지 않았는데도 또다시 예의 급등세로 바뀌었다. 후장은 한번의 반락도 없이 14.2포인트를 솟구쳤다. 완만한 상승세였던 전장에서 1천5백만주가 거래된 데 비해 지수가 날렵하게 뛴 후장에서는 그 3분의 2정도만 매매됐다. 즉 상한가에 가깝게 「사자」주문을 내도 많은 종목에 걸쳐 매물이 부족해 지수만 성큼성큼 내뛰었다. 고객예탁금의 급속한 증가추세 보도를 보고 그간 반등국면에 얼마간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했던 사람들이 매수층에 속속 가담하는 양상이다. 관계자들은 현재의 매기와 매수세력으로 보아 최소한 거래대금이 5천억원 수준에 이르러야 일반투자자의 「사자」바람이 다소 수그러들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급반등세가 이렇게 지속될 내ㆍ외부적 요인이 없다며 최근 국면에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수상한 원인이 있는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반등지속보다는 조정기 진입이 고대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8백35개종목이 상승했고 중 5백57개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하락종목은 40개였다.
  • “활황지속”… 주가 가파른 상승/12포인트 치솟아 「6백66」기록

    ◎상한가 3백1개 주가가 또 12포인트 뛰었다. 18일 주식시장은 전날 후반의 급등에 따른 마이너스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예견과 함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실제 시장은 이같은 냉철한 분석을 비웃는 듯 아예 처음부터 활활타는 상승장세를 펼쳤다. 또 최근 반등국면의 특별한 장점인 「장중에서 조정 과정을 소화하고 탄력을 높여 재반등하는」양상도 재현되었다. 이날 개장지수는 플러스 8.7이었으나 후장 초반 4.9로 상승세가 꺼졌었다. 그러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탔는데 색다른 루머나 인위적인 뒷심은 찾아내기 어려웠다. 장중 조정이후 8포인트를 쉽게 뛰어 전일장대비 12.6포인트 상승의 종가를 이루었다. 종합지수는 6백66.56이었다. 이 종가지수는 23일장 전에 기록된 최저바닥(5백66,9월17일)에 비해 1백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특히 지난 10일의 반대매매직후의 종합지수와 비교하면 7일장새에 60포인트나 솟구쳐 지수상승률이 10%에 달하게 됐다. 증안기금의 결장이 7일째로 늘어난 가운데 모두 1천9백83만주가 거래됐다. 증안기금 없이 일반끼리의 반등국면에서 매매된 물량이 1억1천만주에 육박하게 된 셈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재미를 보고 있지만 특히 보험업은 반대매매이후 무려 32%(5천원 정도)나 급등했고 금융업종도 평균 16% 상승했다. 지수상승도 볼만하고 장세의 동향과 추이 또한 장기침체국면에서는 구경할 수 없었던 양적인 리듬을 구가하고 있는데 투자자나 관계자 불문하고 최근 반등에 대해 속시원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한채 흥분된 모습들이다. 지자제 실시가능성이나 남북고위회담의 시사적 요인은 결코 큰 제목감이 되지 않는다는게 중론이다. 매물공백을 가져온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적되는데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진 양상이 일시적이냐,내재적이냐에 따라 반등국면의 지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6백63개 종목이 상승했고 상한가 종목도 3백1개나 됐다. 하락종목은 1백35개 였다.
  • 주가 큰폭 상승… 630선 회복/13포인트 뛰어 「6백35」기록

    ◎“사자”활기… 거래량도 1천만주 넘어/상한가 3백51개 주가반등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졌다. 12일 주식시장은 근래 드문 상승ㆍ활황 장세를 펼쳤다. 종가는 전날보다 13.81포인트나 뛰어 종합지수를 6백35.74에 올려 놓았다. 전장 거래량이 5백만주를 넘어선 가운데 모두 1천2백84만주가 매매되었다. 증안기금이 이틀째 연속 개입하지 않았으며 투신사등 기관의 주문도 2백50억원에 그쳤다. 거의 일반 투자자들의 「사자」힘에 의해 종합지수가 한달보름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수 상승폭에 비해 종목별 시황은 더욱 좋아 무려 3백51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뛴 가운데 7백88개 종목이 오름세를 탔고 단 57개 종목만이 내렸다. 10일의 반대매매 당일 후장부터 표출된 반등세는 투자자나 전문가 모두에게 의외로 여겨져 반등국면 이틀째인 전날 종료무렵 급한 반락세로 장이 역전되자 오히려 당연하다는 눈치들이었다. 그러나 이날 장은 플러스 0.7의 개장지수에서는 전연 짐작되지 않은 꾸준하고 탄탄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전장은 플러스 5였으나 후장에서 7포인트 넘는 상승세가 이어져 종가까지 오르막길을 걸었다. 반대매매에 대한 긍정적 평가보다는 큰 손이나 대주주들의 자금유입설이 일반매수세가 갈수록 확대되는 원인이었다. 전장에서는 이같은 루머의 진위가 불분명해 다소 머뭇거리는 기색이었으나 후장에서는 사실 여부를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사자」로 몰려들었다. 금융산업개편과 관련된 단자ㆍ보험주에서 시발된 매수 열기는 곧 저가의 증권ㆍ전자주 등으로 옮겨갔다. 이라크의 조건부철수 의사가 알려진 전장보다 후장에 반락없이 승승일로를 탄 데 대해 우려를 표하는 관계자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이나 심리가 개선ㆍ완화되었다고 보는 관계자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주가 급반등… 단숨에 「5백90」 육박/“펀드허용” 호재로…

    ◎23포인트 뛰어/상한가 6백11개 주가가 전날의 대폭락을 단숨에 회복했다. 18일 증시는 당국이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보장성 주식형펀드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뒤 일반 반발매수세와 함께 증안기금의 개입으로 하룻만에 주가가 5백90대에 다시 접근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검은 월요일」의 24.35포인트가 빠진 것을 만회라도 하듯 23.15포인트가 뛰어 5백89.42를 기록했다. 2조원을 웃도는 투신사자금이 신규로 증시에 유입되는데 대한 기대에 부풀어 거래도 크게 증가,거래량이 1천1백71만주에 거래대금은 1천3백17억원에 달했다. 상한가 6백11종목을 비롯,7백77개 업종이 올랐으며 상승률도 4.09%로 전날의 하락률 4.12%와 비슷했다. 반면 하락종목은 62개에 하한가는 31개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4.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단자ㆍ증권ㆍ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ㆍ전기기계ㆍ도매ㆍ화학업종이 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 개장초 5백60대마저 붕괴됐던 주가는 증안기금 2백억원의 개입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전장내내 대통령의 특별담화설등의 호재성 헛소문에 춤추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혼조를 이룬 가운데 거래가 활발했다. 후장 들면서 호재성 루머중 투신사에 대한 주식형펀드 허용이 사실로 드러나자 일반매수세가 가속화되며 주가가 급반등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증권사가 추가증안기금 8천억원을 19일까지 납입한다는 발표보다도 투신사의 증시참여 허용이 침체증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새로 조성되는 투신사의 2조1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앞으로 장내로 유입되면서 그동안 위축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새로운 투자수요를 창출하는 제2의 증안기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가 내림세 주춤… 「6백10」선 유지/주말 0.5밀려

    ◎「강제정리」 한때 호재로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다. 주말인 8일 주식시장은 등락폭이 2.1포인트에 그친 가운데 전날보다 0.51포인트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종합지수는 6백12.57 이었고 모두 4백58만주가 거래됐다. 전일대비 마이너스 지수인만큼 5일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전주말장 주가를 웃돌면서 당시 깨졌던 6백10선이 유지됐다. 5일 속락으로 22.8포인트가 떨어져 나가기는 했으나 또다시 우려되던 지수 6백선 붕괴와는 일단 상당한 거리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끈질긴 속락세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 상에서 미미하게나마 이같은 여유를 얻게된 것은 오로지 주초(3일)장에서 한꺼번에 26.3포인트를 벌어놓은 덕분이다. 장기적인 시야에선 그런대로 플러스추세가 눈에 잡힌다해도 주 첫머리의 폭등장세는 간데없이 사라진 반면 완강한 하락세에 5일간이나 잠긴 사실이 더 큰 현안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번주 주가는 지난달 30일 부양책에서 「정리」원칙만 언급됐던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을 「강제로 일괄해서」 청산한다는 당국의 구체안이 흘러나오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해당 투자자들의 격한 반대 시위와 항의가 꼬리를 물면서 주초 「썩 괜찮은」호재로 재등장했던 남북고위회담이 다시 소홀히 취급되고 말았다. 이 와중의 지수 하락은 일괄정리설의 결과이긴 하지만 모두가 악재적으로 반응한 것만은 아니다. 서둘러 자진 정리에 나선 대기물량이 장에 쏟아졌고 이같이 어지러운 분위기를 향후 장세의 부정적 징표로 여겨 싸게 팔자고 나선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매도세 가운데에는 시세가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았다가 그 매각현금으로 다시 「사자」고 나설 속셈을 가진 투자층도 넓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향후 장세에 긍정적인 효과를 끌고올 이같은 「팔자」가 불안과 비관에서 나온 「팔자」에 묻혀 속락지수만 눈에 돋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반대매매를 「반대」하는 목소리와 분위기에 덮여진 것이 증권당국은 물론 투자자들 누구나 인정하는 「미납물량들의 청산」의 호재적 힘이다. 이번주 후반의 하락세 약화를 이같은 호재 판단세력의 점진적인 부상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사실 신규분 미납물량을 즉시 반대매매하기로 한 7일후반 반등한데 이어 10월초순 깡통계좌 강제정리가 확정된 8일 중반 한때 플러스로 올라서기도 했고 마이너스 반락도 결코 크지 않았다. 다른 호재성 루머가 없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내주 증시에서 반대매매의 마이너스적 힘은 이번주보다 확실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라크문제가 남아있는 한 반등의 폭 역시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 주가,4일째 하락/3P 밀려 6백13 기록

    주가가 4일째 하락했다. 7일 주식시장은 최근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 등 미납물량의 일괄정리설로 잔뜩 주눅이 들어있는 투자자들에게 이달 하순부터 신규분을 즉시 반대매매한다는 결정이 전해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동사태 관련 루머와 증안기금의 5백억원 대량주문에 힘입어 막판에 상당폭 회복,종가는 3.21포인트 하락으로 종합지수 6백13.0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백36만주였다.
  • 주가 막판 폭등… 6백30선 회복/총리회담 기대감에… 26P줄달음

    ◎거래는 다소 부진… 상한가 6백74개 기록 남북고위회담을 앞두고 주가가 26포인트나 뛰어 종합지수 6백30대로 올라섰다. 주초인 3일 주식시장은 이미 구문이 된 뉴스들을 한발늦게,그것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막판 폭등하는 기이한 장세를 펼쳤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26.36포인트 오른 6백35.37을 기록,지수상승률이 올 전체의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4.33%에 이르렀다. 뜻밖의 호재성 뉴스나 루머가 갑자기 터져나오지도 않은 평이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폭등장세가 연출돼 투자자나 증권관계자 모두가 어리둥절했다. 개장지수는 플러스이긴 했으나 1.9포인트에 지나지 않았고 후장 개시지수도 7포인트 선에 머물렀었다. 후장 30분부터 단 40분 사이에 무려 13포인트를 솟구쳐 종합지수 6백20대와 6백30대를 한순간에 회복했다. 후장중반의 이같은 폭등 때 새롭다고 꼽혀질 만한 뉴스는 없었는데 증권관계자들은 전장에 그런대로 유지된 상승세를 발판으로 그간 누적된 투자심리의 호전이나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일시에 터져나온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장에 16개에 지나지 않았던 상한가 종목이 6백74개로 급증했으며 총 8백42개 종목이 무더기로 올랐다. 22개 종목만이 하락했다.
  • 주가 폭락세 주춤… 6백선 유지/주말 2포인트 올라 「6백9」기록

    ◎대기물량 향방이 「장세의 변수」될 듯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종합지수 6백선의 재차붕괴가 우려된 가운데 문을 연 1일의 주말 주식시장은 개장지수가 마이너스 1.7이었으나 곧 플러스권으로 돌아서 전날보다 2.14포인트 오른 선에서 끝났다. 종합지수가 6백9.01로 상승함으로써 미약하나마 이틀간의 폭락장세가 반등,역전된 셈이다. 이날의 장세는 3일째를 맞는 부양책 실망매물과 지수 6백선 근접에 따른 저가ㆍ바닥 인식 세력간의 힘겨루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총 거래량이 7백10만주인 주말장의 상승 종가는 4백억원의 주문을 낸 증안기금의 「높은 호가를 통한 주가 떠받치기」작전의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반투자자의 「사자」가 부양책에 실망한 「팔자」에 우세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런 실정에서도 연일 20포인트씩 지수를 폭락시킨 실망매도세가 지수 6백과 맞닥뜨리자 그간 정신없이 쏟아내던 매물을 거둬들일 자세로 변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내주 증시의 주변여건을 살펴볼 때 이같은 「지수 6백」인식만큼 결정적인 단서는없다고 분석되고 있다. 루머상으로나마 추가 부양책이란 소리가 나오기는 아직 이른 형편이고 또 단기적효과가 결핍된 이번의 부양책이 내주에 구체적으로 진전돼 장에 다시 나타날 것 같지도 않다. 다만 원칙만 거론됐던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의 처리 건이 실무적으로 구체화될 경우 대기물량의 향방이 장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정도이다. 장외 요인으로는 국내의 남북고위회담(4일)이 호재로서,국외의 중동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악재로서 짚여지나 지금까지의 투자심리동향으로 보아 중동사태의 악재적 힘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중동사태가 현상황보다 다소라도 더 밝은 길로 들어설 모양을 갖추면 주가는 의외의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남북고위급회담이 실제 개최되더라도 거기에서 웬만큼 큰 호재거리가 터져주지 않는 한 증시는 시큰둥할 것이란 이야기다. 내주에 지수 6백선이 유지된다고 전망하는 관계자들도 중동사태가 이번주 수준의 균형을 유지해야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한편 증시 내부만 들여다보면 이번주초의 반등국면과는비교될 수 없지만 지난주후반의 5백대지수 추락 당시보다는 투자심리가 분명호전되었다는 주장도 크다. 중간에 부양책에 의해 시련을 당하고 이를 어떤 측면에선 극복한 상태인 만큼 장세에 표출되고 있는 바닥권 인식이 어느때보다도 단단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외가 몹시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이번 주말장의 반등세가 조금씩 성장해갈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 주가 3일째 오름세/엎치락 뒤치락… 5P 올라

    ◎「6백50」접근… 2천만주 넘게 거래 2천만주 넘게 거래된 가운데서도 주가 오름세가 3일째 이어졌다. 29일 주식시장은 전이틀장에서 폭등을 몰고왔던 호재요인들의 「실제성」이 문제가 돼 무려 10포인트나 하락했으나 곡절끝에 신뢰를 회복,지수 6백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는 전날보다 5.35포인트 상승함으로써 종합지수 6백47.77을 기록했다. 최악의 속락국면에 뒤따른 돌출 반등세가 3일째를 맞는 이날 시장은 개장이전부터 반등 유지여부가 커다란 이슈였으며 중반 긴시간에 걸쳐 심한 하락세를 보여 최근의 반등력이 뿌리가 없다는 일부의 우려가 맞아들어간 듯했다. 그러나 이날의 중간 반락은 부정적 예상론처럼 「부양책이 나오더라도 장세호전이 어차피 어려울테니까 조그만 이익이라도 남기고 보자」는 이식매물의 압도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다. 개장 20분만에 플러스 14까지 올라섰던 장세가 이후 급락,후장 초반 마이너스 10까지 미끄러졌던 것은 30일 개최로 못박아졌던 고위당정회의가 연기돼 버려 부양책 따위가 나올리 없다는 소문이 유포된데다 중동사태가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실상은 악화되고 있다는 루머까지 퍼졌기 때문이었다. 이날 실제로 유가는 오르고 동경증시는 반락했던 것으로 알려져 상승국면때 3백80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반락국면에서만 1천2백만주에 달했다. 그러나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이 거래소를 방문,입법조치를 통한 증시부양의지를 표명한 사실을 필두로 여러정황이 30일의 부양책발표 스케줄을 입증하면서 「더 얹어서 사자」가 쏟아져 재반등했다. 여기에는 2백억원가량의 주문으로 근 5개월만에 장세개입에 나선 은행ㆍ보험 기관 힘이 컸다. 15포인트 반등하면서 거래량이 연초에 세워진 금년최고치(1월25일)에 1백만주 못미친 2천2백59만주까지 늘어났다. 2천만주이상 매매되기는 5월7일이후 처음이다. 관계자들은 후반의 반등력ㆍ대량매매를 동반한 상승세유지에 주목하면서 발표될 부양조치의 실제적인 크기에 반등지속 및 대세전환의 관건이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4백8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1백7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백99개 종목은 하락했다.
  • 「깡통구좌」 속출… 증권사 연쇄부도 위기/허탈한 객장주변

    ◎“뭐하는 거냐” 증안기금에 항의 빗발/괴청년 “재무장관집 폭파” 협박 전화/지수 7백일때 부총리가 “지금이 살때”라 했는데… ○미수금 2조 추산 ◎…종합주가지수가 후장한때 6백선아래로 가라앉자 증권사 직원들은 『드디어 올것이 왔다』며 체념한 표정들. T증권사 한 직원은 『장이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망상이 돼버렸다』고 한숨을 내쉬며 이대로 가다간 「적자구좌」 속출로 증권사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고 지적. 고객이 주식을 사고나서 결제잔금을 지불하지 않아 생긴 미수금 등 증권사에 걸린 외상물량만도 1조3천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데 최근 주가폭락이 이어지자 증권사들이 자구책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구좌의 주식을 강제매각토록 유도. 그러나 구좌고객들은 증권사직원들이 장기투자를 권유하는 바람에 진작에 팔아버렸어야 할 주식을 여태까지 갖고 있어 손실폭이 깊어졌다며 반대매매를 하려는 증권사에 항의하는등 소동이 잇따라 적지않은 마찰이 일고 있는 실정. ◎…증권업협회의 증시안정기금에는 이날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지수 6백선이 흔들리자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느냐』『6백선이 무너지고 있는데 받칠 생각은 않고 방치할 셈이냐』등등 증안기금의 적극개입을 촉구하는 전화를 받느라 관계자들이 진땀. 증권업협회 한 간부는 『현 상황에서 뚜렷한 묘책은 없어 보인다』며 『증시안정기금만이라도 빨리 조성해야 되는데 증권사의 자금여력마저 최악의 상태여서 여의치 않다』고 걱정이 태산. 그는 증권시장이 붕괴돼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의 증시정책이 아직까지 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증권시장을 살려놓고 나서 통화를 잡든가 해야지 뭘하는지 모르겠다고 흥분. ○악성루머만 넘쳐 ◎…이날 지수 6백선하락을 가속화시킨 원인은 장중에 나돈 악성루머들. 「중동전이 드디어 붙었다」는 근거없는 루머와 연쇄폭락으로 증시가 휴장될 것이라는 설등 악재성 소문들이 무성하게 나돌아 주가하락을 부채질. 주가붕락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폭락때마다 시위에 나섰던 명동지역 투자자들도 이날 대유증권지점에 잠시 모였다가는 곧 흩어져 투자자들도 지칠대로 지친 분위기. ○파출소에 신고 소동 ◎…23일 개장부터 계속 떨어지던 주가가 마침내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무너지는 사태로까지 이어지자 재무부는 망연자실한 분위기. 증권국 직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유구무언이라며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넋이 빠진 표정들. 이들은 주가가 5백선대쪽으로 향해 계속 뒷걸음질치던 이날 상오중 『고사라도 한번 지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주가만 오른다면 한번이 아니고 수십번이라도 지내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 이들은 또 증권시장의 회생을 위해 투자자들이 요청한 관련제도의 개선은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 이미 시행중이기 때문에 재무부로서도 주가를 부추길 구체적인 수단이 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호소. 오직 유일하게 남은 방법은 지난해 12ㆍ12 부양책처럼 증시에 무제한으로 돈을 쏟아붓는 길밖에 없으나 이는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상승의 우려때문에 여간해서는 기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지수가 7백대일 때 『지금이 살 때』라고 말했던 이승윤 부총리와 정영의 재무부장관이 지금은 무어라고 얘기할지 궁금하다고 비아냥. 주가지수가 6백선에서 턱걸이한 22일 밤에는 투자자를 자처하는 남자가 재무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특공조를 조직해서 정장관 집을 폭파하겠다고 협박,관내파출소에 신고하는등 한밤중에 부산을 떠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물가ㆍ증권국장 교체”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과천에 모여있는 경제부처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제기획원 물가국장과 재무부 증권국장을 맞바꾸면 우리경제가 잘 될 것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이는 떨어졌으면 하는 물가는 계속 오름세를 타는 반면 상승하기를 바라는 주가는 계속 하락하기만 하는 현실을 빗댄 것. 한편 증권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어느 독자는 서울신문에 전화를 걸어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증권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국민이 훨씬 더 많은 현실에서 전체 국민에게 부담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증시를 부양해서는안된다고 주장. 그는 평균적으로 따져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일터인데 이들의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주면 국민들의 경제행위로 인한 모든 손실을 다 정부가 보전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
  • “600선 지켜라”… 「증안」,필사적 매입

    ◎주가 한때 10포인트 밀려 「596」 기록/투매 홍수… 2백73종목이 하한가/거래량 1천4백만주로 늘어/어제 3P 빠진 「6백3」으로 막내려 23일 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6백선아래로 곤두박질쳤다. 후장들어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에 힘입어 가까스로 6백선을 지켰으나 여전히 파동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중동전 발발설등 좋지않은 루머가 나돌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매기를 끊어놓아 후장중반까지 내림세가 가속화했다. 증시대책에 대한 실망감까지 가세,종합주가지수가 후장중반에는 전일대비 10.38포인트가 떨어진 5백96.78까지 하락했었다. 주가내림폭이 깊어지자 증시안정기금이 출범이후 최대인 1천5백억원의 주문으로 개입,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54포인트 내린 6백3.62에서 멈췄다. 그러나 이날의 주가지수는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으로 겨우 지탱된 것이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난망해 보인다. 증권관계자들은 증시붕괴로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다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부도사태마저우려된다며 증시육성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적 결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섬유ㆍ화학ㆍ단자ㆍ증권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 거의 전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동사태여파로 건설주가 대거 하한가로 밀리는등 2백7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등 1백84개에 불과했고 5백38개 주식의 가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1천4백42만주,거래대금은 1천9백39억원이었다.
  • 주가 7일만에 반등/거래량도 35일만에 1천만주 넘어

    ◎어제 3포인트 올라 「6백49」 중동사태보다 국내주가의 하락세가 먼저 멎었다. 9일의 주식시장은 개장 30분만에 종합지수 6백30대로 침몰하는 등 후장 동시호가(개장매매)때까지 7일장 속락,연속 5일 최저지수 경신이 확실시되는 하락장세였다. 그러나 근원이 캐지지 않은 가운데 중동사태 조기해결설이 강하게 유포되면서 반등세로 돌변,10포인트가 뛰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종가는 전날보다 2.92포인트 상승해 종합지수 6백48.95를 기록했다. 페르시아만의 실제상황과는 별개로 44포인트를 끌어내린 6일 속락세가 일단 반등국면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중동사태가 실제로 전환의 길을 찾아냈는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주가의 조기 반전이 이루어진 데는 페르시아만 종전설을 위시해 증안기금의 대량매입과 최저지수 연일 경신에 따른 반발 매수세 형성 등 여러 요인이 적절한 시점에 합류되었기 때문이다. 증안기금은 전장에만 3백억원을 풀었고 후장에는 무려 5백억원 가량 주문을 내 매수세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반발매수세는 후장 이전에도 상당한 힘을 과시했는데 마이너스 7까지 내려간 전장에서 상승종목이 2백80개를 넘어서고 거래량이 5백70여만주에 달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종전 루머외에도 유가하락 경향 및 해외증시 진정등의 소식이 매기를 부추겨 총 거래량이 1천2백81만주나 되었다. 이같은 거래 규모는 6일 속락 국면시의 평균치 7백80만주는 물론 23일째인 6백대지수 장세 평균규모 5백만주를 크게 압도하는 것이다. 거래량이 1천만주를 넘기는 지난 7월4일이래 처음이다. 4백9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81개)했고 1백9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4개)했다.
  • 북경정가에 권력투쟁 먹구름

    ◎조자양 복권설 계기,깊어지는 「보혁의 골」/진운등 개방ㆍ개혁정책 정면반대 보수파/이서환 중심,통제경제 실패 비난 개혁파 요즈음 중국에서는 과거 개방ㆍ개혁을 앞장서 추진했던 조자양 전당총서기의 복권과 관련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개혁ㆍ보수파사이의 권력투쟁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천안문광장 민주화 요구시위를 지지했다는 비난을 받고 실각한 조의 복권설이 갑자기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말쯤부터다. 성도일보는 6월28일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이 『개방 개혁은 필연적이며 현 시점에서 조의 공적이 컸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조의 요직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친중국계 월간지 경보도 7월호에서 지난 5월말 등이 연금상태의 조를 집으로 불러 내년 가을에 복권토록 해줄 것을 약속하면서 『상당기간 특정한 직함없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른 홍콩지들은 조가 일단 정협부주석직을 맡은 다음 다시요직에 임명될 것으로 보도했다. 이러한 조의 복권설은 얼마전 그의 비서실장이며 6.4 천안문사건직후 폐쇄된 중앙정치체제개혁연구실 주임이었던 포동이 감옥에서 풀려남으로써 가능성을 더해 주었다. 이같은 풍문에 대한 진위여부를 묻는 외신기자들에게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 김계화는 지난 7월19일 『나는 조의 현황을 모른다. 여러분들이 너무 쉽게 그런 소문을 믿지 않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조의 현황과 진로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역시 개혁파로 지목되고 있는 당정치공작 책임자인 이서환 중앙정치국상무위원이 최근들어 이붕총리등 강경보수파를 빗대어 비난함으로써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이서환은 『인민을 긴장케 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기본정신이 아니다. 우리는 인민을 이해하고 세심하게 돌봐줘야 한다』며 천안문 민주시위를 무력진압하는데 앞장섰던 강경파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또 이붕총리등에 의한 중앙통제식 긴축정책이 중국의 경제사정을 더욱 악화시킨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관측통들은 조 전당총서기의 복권설과 함께 이같은 이의 발언의 배후에는 최고실권자이며 지난 10년동안 계속됐던 개방개혁의 골격을 짰던 등소평이 도사리고 있음을 강조한다. 다시말해 등은 6.4사건으로 인한 대외적인 충격과 후유증이 크게 가라앉은 요즈음 본격적으로 개방개혁정책의 시동을 걸고 대내적으로도 민심을 마지막으로 수습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의 복권과 함께 강경보수세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취한다는 이야기다. 등이 지난 6월초 양상곤 국가주석,진운 중앙고문위주임,왕진 국가부주석 등 원로들에게 오는 92년초까지 공직에서 은퇴할 것을 명령한 사실도 이들 원로들이 대부분 보수파이기 때문이란 지적이 꽤나 설득력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등의 정치적인 책략에 맞서는 보수파들의 자세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오래 전부터 등의 개방정책을 반대했던 보수세력의 대부격인 진운은 6.4사건의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는 등의 말에 『당시 인민해방군에 대한 최종적인 명령은 국가 및 당군사위 주석이던 등만이 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등을 정면으로 공격하고나섰다. 천안문시위때 조전당총서기의 태도를 해당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왕진은 지난 7월24일 잠비아의 마세케총리와 만난 자리를 빌어 『중국 원로정치인들은 아직 매우 건강하고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며 등의 은퇴명령을 반박하는 발언을 했다. 관측통들은 최근들어 서방세계의 대중경제ㆍ외교제재 조치들이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중국의 개방개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ㆍ개혁세력의 새로운 갈등과 충돌은 불가피할 것이란 공통된 예측을 하고 있다.
  • “바닥세”주가 3일만에 반등/“부양책 논의”루머 나돌자 5P 올라

    ◎어제 「6백78」기록 주말장에서 주가가 약간 반등했다. 28일 주가는 전일장보다 5.58포인트 올라 종합지수 6백78.74를 기록했다. 3일장만의 반등이었으나 지수 6백80선 회복까진 이르지 못했다. 이번주의 증권시장은 침체기 최악의 약세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저 바닥권에 빠져들었다. 주말장 직전 5일장 동안 4일장에서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가 연일 경신되면서 22개월전 수준으로 밀려났다. 지수 6백60대 침몰이 우려되던 주가가 주말장에서 오르긴 했으나 이를 주가의 큰흐름에 거슬러 올라가는 반등세로 파악하는 관계자는 드물다. 반등폭이 평범한 수준에 그친 점도 눈에 차지 않지만 무엇보다 속락에 반발해서 자율적으로 형성된 매수세력 대신 불확실한 외부의 소문에 기대 오름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이전부터 재무당국이 아닌 청와대 측에서 증시부양책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따라 개장 30분만에 7.2포인트 뛰어 지수 6백80선이 회복됐다. 부양책의 내용은 금리인하,시가할인율 50%확대,제2의 증안기금설립 등투자자들에게 결코 새롭다고 할 수 없는 구문에 불과해 청와대쪽에 뉴스의 초점이 모아진 것이다. 다소 새로운 내용이 있다면 8월중순쯤 증시 뿐만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안정,개선 대책이 발표되리라는 정도였고 이게 허황한 낭설로 판명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시에 5포인트가 꺼지자 증안기금에서 1백억원을 풀어 종가 지수까지 되찾았다. 이번주에서 거의 일상에 가깝게 최저지수가 경신되는 양상을 두고 「별 도리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우선 종합지수의 메커니즘에 의해 「팔자」물량도 크지 않고 매도호가도 투매성이 아닌 평범한 약세장이건만 「22개월간의 맨밑바닥」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다. 매수세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돌출호재를 빼고 이를 증가시킬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6백대 주가가 13일째 이어지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올 상반기의 절반수준인 5백20만주로 뚝 떨어졌고 이번주만 평균하면 단 4백75만주에 지나지 않는다. 일부 관계자들은 최저지수경신이 증시의 약세 기조를 나타내는 건 틀림없으나 최근의 연속경신은 매매 참여가 극히 한정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므로 속락을 곧바로 붕락위기로까지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오히려 당국의 증시부양책이 남발되는 대신 악성대기매물이 자연스레 소화될 수 있도록 속락을 「참아내도록」부탁한다.
  • 주가 680선도 무너져/연일 「연중최저치」 경신

    ◎호재성루머 불구,투매 재연 조짐/1.7P 떨어져 「6백79」기록 하룻만에 주가의 최저 바닥이 더 낮아졌다. 24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종합지수 최저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반등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고 1.71포인트가 하락,지수 6백80선마저 무너졌다. 종가는 6백79.67로써 전날 종가와 마찬가지로 지난 88년 10월12일 (6백79.64)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로써 최근 주가는 3일동안 15포인트 빠져나가면서 이틀 연거푸 연중 최저지수를 경신하는 심각한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이 증권계좌를 조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으나 매수세가 일어나는 대신 투매성 매물이 다소 증가해 전장 한때 7.3포인트까지 밀려 났으며 전장 거래량이 1백69만주에 그쳤다. 후장개시에 앞서 연금과 기금 및 공제회의 주식매입실시,증안기금 잔여분 조기조성,근로자 증권저축 가입자격 상향조정,장기투자자 배당소득감면 등을 내용으로 증시안정화 추가조치가 곧 발표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힘입어 후장 중반은 회복세로 역전되었지만 이 역시 대기물량에 부딪혀 마이너스 0.7에서 반락하고 말았다. 종료직전 증안기금이 개입했으나 낙폭을 2.5포인트 줄이는데 그쳤다. 이날 증안기금은 2백억원가량 주문을 냈다. 총 거래량은 4백90만주로 전날보다 약간 늘어났다. 관계자들은 월말자금수요로 자금난이 계속되고 정국경색에 대한 불안감 또한 여전해 획기적인 호재가 돌출되지 않은 한 속락국면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백59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49개)했다.
  • 주가 15포인트 급반등/단숨에 7백선회복 눈앞에

    ◎고르비친서ㆍ부양책기대 힘입어 주가가 힘찬 반등세로 뛰어올라 지수 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18일의 주식시장은 직전장에서 최저지수 경신을 그대로 당한 투자자 위로의 날이었다. 하나도 아니고 몇개의 좋은 소식들이 다발로 묶여 투자자들에게 전달되었고 이에 고무된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사자」를 외쳤다. 그러나 이날의 좋은 소식들은 잘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루머로 변할 소지를 안고 있어 증시 내적인 현안을 완전히 다스리지 못한 결과 후반부에 반락,상승폭이 중간급에 그쳤다. 이날 종가는 전일장보다 15포인트 올라 종합지수 698.01을 기록했다. 이같은 반등 역전으로 직전장 최저지수 경신 당시 우려되던 연속하락의 예측은 기우로 돌아갔으나 700선 회복을 이루지 못해 4일장 계속 「600대 주가」에 묶였다. 종가에서는 700선회복에 실패했으나 이날 장중에 세차례나 지수 600대 탈출이 이뤄졌다. 직전장 종료무렵부터 보도된 집권당의 증시안정화 조치 촉구 사실에 힘입어 개장지수가 플러스 12.4를 기록하면서 20분만에 지수 700.9까지 솟구쳤다. 당의 의견이지 정부측 의지가 아니라는데 주목하면서 반락하다 전장중반 고르바초프의 청와대 답신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재반등,후장 중반까지 7백70만주나 왕성하게 거래되면서 지수 상승이 21.8에 이르렀다. 종합지수가 704.8을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고르비 답신이 경제적실속 면에서 약간 평가절하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상환 융자금 등 미수 물량이 대거 출회되었기 때문이다. 이날의 상승세는 바닥권인식에 기인한 자율 반등 성향이 적고 외부 재료에 부추겨졌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긴 하나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이 전무한 가운데 일반투자자끼리의 공방전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다. 거래량도 늘어 9백82만주에 달했다.
  • 증시루머 68% “사실무근”/증권거래소 분석결과

    증시에 나도는 상장기업관련 소문중 70%정도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올 상반기 공시현황 분석에 따르면 증시에 유포된 루머가운데 상장회사에 관한 것으로 규정상 해당기업에 조회공시가 가능한 사안은 모두 6백44건이었다. 조사결과 이 가운데 68.6%인 4백42건이 사실무근으로 판명되었으며 특히 개별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증자 및 합병ㆍ영업양도 내용의 풍문 및 보도는 각각 76.4%(3백47건)와 1백%(5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올 상반기동안 거래소를 통한 공시는 총 1천4백58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의 이사회 등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에게 바로 알려지는 직접공시가 67.9%였으며 풍문에 따른 조회공시보다는 상장법인 의무규정에 의한 자진공시가 55.8%로 앞섰다. 총 공시를 내용별로 살필때는 증자관련이 46.2%(6백74건)로 가장 많았고 시설투자 1백3건,주식배당 95건,타법인 출자 92건,사업목적 변경 87건 순이었다. 또 상반기중 「불성실」로 지적받은 공시는 12건(0.82%)이었다.
  • 주가 3일새 29P 떨어져/“「판문점개방」알맹이 없다”매물 쏟아져

    ◎7P 밀려 「7백16」 주가 하락세가 3일째 이어져 7백10대로 밀려났다. 6일 주식시장은 또하나의 호재성 남북관계 소식이 전해져 한때 「사자」바람이 부는가 했으나 곧 시들해지고 전날보다 싼 「팔자」물량에 맥없이 이끌려갔다. 종가는 전일장에서 6.93포인트 더 떨어져 종합지수 7백16.17을 기록했다. 종합지수는 3일 속락으로 모두 29포인트가 밀려났다. 이날 전장은 전 이틀장의 내림세가 그대로 연속,반등국면 한번 펼치지 못하고 마이너스 7.3까지 내려왔다. 전장분 거래량이 단 1백80만주로 헐값이 아니면 아예 사고자 나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럴듯한 재료가 터져나와야만 사겠다는 심리도 크지만 지금 사서는 아무래도 손해보리라는 비관적 전망이 아주 짙은 상황이다. 이때 북한이 판문점을 개방한다는 보도가 알려져 30분사이에 3백50만주 넘게 매매되면서 13포인트나 치솟았다. 그러나 개방관련 기사를 찬찬히 훑어본 결과 알맹이가 없는 제스처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 지수폭만큼 곧바로 반락하고 말았다. 사채시장 동결이라는 혁명적루머가 나돌긴 했으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증안기금이 2백억원을 주문한 가운데 8백80만주가 거래됐다. 도매업종만 올랐고 5백69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71개)했다. 상승종목은 1백9개였다.
  • 원점서 맴도는 「이감사관」 공방(상위쟁점)

    ◎루머 확인 방식으로 야 공격에 대응 여/구속 부당성 부각,정부 도덕성 추궁 야 ▷법사위◁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의혹설과 관련,분양자 명단공개 시비로 5일 하룻동안 공전됐던 국회법사위는 6일 법제처및 군사법원에 대한 업무보고등은 서면으로 대체한 채 감사원 업무보고및 정책질의 안건만을 「독상」으로 올려 이문옥 전감사관사건등 지난 국회 본회의때 여야 공방을 주고 받았던 현안에 대한 격론을 거듭. 특히 평민당측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별러왔던」 이 전감사관 사건을 정부의 도덕성 흠집내기 공세로 연계해 ▲이 전감사관 구속의 부당성 ▲서울시 예산전용 여부 ▲내각제개헌에 대비한 감사원위상연구설 등을 중점 추궁. 이에대해 민자당측 의원들은 갖가지 루머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야권의 정치공세를 반격했고 감사원측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업무보고 내용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으면서도 상세한 보충설명등으로 대응. ○…질의에 나선 박상천·오탄·조승형의원 등 평민당 의원들은 『지난 2월 3당통합직후 해외연구반을 편성,해외자료수집 등을 통해 내각제 개헌이 이루어질 경우 감사원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이 사실이냐』고 묻고 『이는 국군조직법 개정 움직임과 연관해 볼 때 내각제하에서 대통령이 국군과 안기부·감사원을 관장하려는 이원집정부제 추진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 야당측은 또 감사원은 현집권층과 재벌을 옹호하는 기관으로 전락,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 전감사관이 폭로한 사실들을 열거하며 감사원의 공정성·정치적 중립성 결여를 공격. 박상천의원은 특별기금을 선심용 지역사업에 사용한 데 대해 강영훈총리가 시인·사과한 것과 관련,『그동안 감사원이 철저한 감사기능을 행사했다면 이같은 시비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면서 『총리가 앞으로 시정을 약속한 만큼 감사원도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같은 사건을 처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 ○…야당측이 정치공세에 초점을 맞춘 반면 민자당측은 감사원의 내부기강확립 방안등 공직사회정화및 기강확립 등을 중점 거론,이 전감사관사건 후유증 진화에전력. 유수호의원(민자)은 이 전감사관사건이 공무원사회에 불신풍조를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감사원장은 부하 지휘·감독의 책임을 느끼느냐고 질책. 유의원은 『이 전감사관은 내부문제에 대해서는 마땅히 시정 건의를 통해 해결해야 했음에도 당초부터 폭로를 목적으로 자료를 수집한 인상이 짙다』면서 「인간적 측면」에서의 비난을 퍼붓고 『이 전감사관은 냉철한 반성과 함께 모든 공무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 유의원은 또 감사원장이 청와대등으로부터 감사중단의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와 재벌회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 박충순의원(민자)도 이 전감사관 사건에 따른 감사원의 자체기강확립 방안을 묻고 감사원에 대한 외부의 압력여부에 대해서도 추궁. 답변에 나선 김영준감사원장은 『이 전감사원 사건은 사건경위를 떠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내부기강 강화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충실한 감사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다짐. 김원장은 감사원의 내각제에 대비한 연구반편성설과 관련,『지난해 정기국회때 해외연수 명목으로 계상됐던 예산에 따라 올해초 간부일부가 유럽을 다녀온 것이며 연수내용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연구 등은 일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 김원장은 『해외연수 목적은 지자제가 실시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가 어떻게 진행돼야 할 것인지 선진국의 사례를 수집하는 데 있었다』고 부연. ○…3시간여의 답변정회끝에 하오 9시쯤 속개된 회의는 답변내용이 방대한 데다 답변 중간중간에 보충질의등이 쏟아져 자정무렵까지 계속. 김원장은 답변을 통해 『어떤 권력기관이나 재벌등으로부터 업무수행과 관련,직·간접의 압력이나 로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외부압력으로 여러차례 감사가 중단됐다는 이 전감사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이씨의 구속 타당성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사안인 맡큼 개인적인 견해피력을 자제하겠다』며 이씨의 석방탄원등 별도의 조치를 고려치 않고 있음을 확인. 김원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지난 81년부터 지난 4월까지 공직자비리와 관련,지적된 6천9백38명중 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가 5백71명으로 고위공직자 숫자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고 설명. 이날 감사원 답변자료에는 「이문옥관련 설명자료」라는 48페이지 분량의 별도의 책자를 미리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는데 감사원장의 답변도중 평민당측의 일문일답이 계속되자 일괄답변후 보충질의를 할 것을 주장하는 민자당측이 반발,한때 양측에서 고성이 오가는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최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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