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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 탈퇴, 에프엑스 떠나 배우 전향? SM 입장 보니..

    설리 탈퇴, 에프엑스 떠나 배우 전향? SM 입장 보니..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설리 탈퇴 보도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와 관련해서 결정된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탈퇴설 논란 속 여전한 ‘청순 미모’

    설리 탈퇴설 논란 속 여전한 ‘청순 미모’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설리 탈퇴 보도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와 관련해서 결정된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에프엑스 탈퇴하고 배우 홀로서기

    설리, 에프엑스 탈퇴하고 배우 홀로서기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M 설리 탈퇴설 공식입장 “신중히 결정”

    SM 설리 탈퇴설 공식입장 “신중히 결정”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설리 탈퇴 보도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와 관련해서 결정된 건 없다.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탈퇴, 에프엑스 떠나 배우 전향? 열애 공개 그 후..

    설리 탈퇴, 에프엑스 떠나 배우 전향? 열애 공개 그 후..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 공개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설리 탈퇴 보도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와 관련해서 결정된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에프엑스 탈퇴하고 배우로..

    설리 에프엑스 탈퇴하고 배우로..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계약 만료 시점이 남아 있는 관계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설리 탈퇴로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 4인조로 재정비에 나선다. 7월 소녀시대 컴백 후 오는 9월 그룹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타민C로 메르스 예방? 과다 복용 땐 되레 설사만

    비타민C로 메르스 예방? 과다 복용 땐 되레 설사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공포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할 임신부와 만성질환자조차 병원 가기를 꺼리고 있다. 비타민C가 메르스 예방에 좋다는 말이 돌면서 약국마다 비타민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손 소독제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의료인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는 일찌감치 동났다. 인터넷을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가 오히려 불안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메르스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Q. 비타민C나 홍삼을 먹으면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비타민C나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단시일에 많은 양을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금연·금주와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 충분한 수면을 생활화하고 무엇보다 과도한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면역력이 더 좋아집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나 예방제 같은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입니다. 오히려 비타민C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설사 및 신결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일일권장량(1000㎎)에 맞춰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Q.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나요. A. 감염원으로부터 직접 호흡기를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는 KF94 등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0.04~1.7㎛ 범위의 미세입자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KF94는 94% 이상을, KF99는 99% 이상을 차단합니다. 이른바 ‘메르스 마스크’라고 불리는 N95 마스크는 의료인용으로,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일반인은 KF94나 KF99만 써도 세균과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뿐 아니라 다른 마스크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Q. 손을 닦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99% 제거될까요. 손 소독제를 별도로 사용해야 하나요. A. 일반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대부분 제거됩니다. 다만 에탄올 등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메르스가 걱정돼 하루에도 몇번씩 손을 닦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불안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A. 메르스는 익숙지 않은 질환이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는 불안감만 가중시키므로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르스에 직·간접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중에는 확진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더 많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나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라는 객관적인 생각을 가지면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호흡기 질환자는 ‘국민안심병원’을 찾아가세요. 안심병원 이름과 위치는 인터넷 메르스포털(www.mers.go.kr)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응급실을 가야 할 때는 무작정 응급실 먼저 가지 말고 별도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을 찾으세요. 만약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다면 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안요원의 안내에 따르세요. Q.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환자가 발생한 날에 같은 의료기관에 있었다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한 날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 이 기간에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는 해제됩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연락하고 안내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메르스 진단을 위해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진행합니다. 이때 증상의 경중에 따라 의료기관에 바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Q. 임신부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 산부인과 가기가 꺼려집니다. 주기적으로 가던 병원을 요즘 가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산전 체크를 안 하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A. 메르스 때문에 많은 임신부가 병원 방문을 꺼리고 있지만 엄마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려면 정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찰을 계속 미루면 제때 진단해야 할 기형아와 조산, 임신중독증 진단 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임신부는 폐 기능 저하에 따른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합니다. 병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 메르스 의심 증상인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려도 고열이 날 수 있지만, 고열은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떤 경우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녀야 하는 만성질환자입니다. 만성질환자는 메르스에 더 취약해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병원 가기가 너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대부분 꾸준히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는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약을 타러 가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복용하던 약의 정보가 자세히 적힌 처방전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또 외출을 하거나 병원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Q.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입니다. 전화로라도 담당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약을 처방받고 싶은데요. A.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가 재개될 때까지는 담당 의사에게 전화로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의약품 처방전을 팩스로 발송해 주면 해당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 대신 보호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리진찰을 받고 의약품을 대리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Q. 격리조치돼 외출이 어려운데 메르스 긴급생계지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A.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재산·소득·금융재산은 사후에 조사합니다. 사후 조사 결과 재산·소득·금융재산이 지원 요건에 들어맞지 않더라도 개별 가구의 특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지원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 환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Q. 열이 나고 기침이 있어 집에서 스스로 격리생활을 한 경우도 긴급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법정격리자, 즉 자가격리 통지서 등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집에서 격리하는 사람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이 경우 자신이 법정격리대상이 되는지를 보건소에 문의해야 합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최희연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정열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우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 [열린세상] 풍요의 패러독스와 메르스 루머/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풍요의 패러독스와 메르스 루머/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메르스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거의 패닉 상황이다. 한국 여행을 취소하는 외국인이 급증하고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워킹맘들의 걱정거리가 늘었다.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모임을 기피하면서 거리마저 한산해지는 등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대책반이 만들어졌지만 몇 년 전 유행한 사스 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정상적 건강 상태의 사람이면 독감이나 폐렴 수준에서 극복이 가능하다는 메르스는 왜 이 정도까지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을까. 방역 당국의 초도 대응 실패, 정부의 뒤늦은 병원 명단 공개, 관료적 타성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이슈를 당리당략에 따라 정치 쟁점화하는 정치권, 차분하게 국민을 안심시키기보다 불안을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해외에서까지 수칙을 어기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망신을 자초한 안전 불감증과 낮은 시민 의식이다. 메르스 사태는 이런 한국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를 가득 채운 괴담과 루머, 조롱과 불신이 메르스 사태를 더욱 증폭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셜네트워크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병원 명단, 감염 경로, 감염자의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확진 의사가 병에 걸린 걸 알고서도 환자를 치료했다는 풍문과 괴담이 나돌았다. 한때 인터넷을 달군 낙타 논란에서 나타난 것처럼 정부의 메르스 관련 대책을 고의적으로 왜곡해 비웃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효과가 검증되지도 않은 민간요법이 확산됐다. 루머의 확산과 불안감은 과거 돼지 인플루엔자 사망설, 연평도 포격 사건 시 군대소집 명령 루머, 가짜 연평도 위성사진 유포 등에서도 한국 사회의 문제 현상으로 익숙하게 나타난 바 있다. 한국에서 루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진 정보의 파급력과 결부돼 더욱 강력하게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정보의 50%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30분 이내에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 미디어의 정보 확산 능력은 루머와 결합되면 허위 정보를 순식간에 확산시키는 ‘인포데믹스’ 현상을 발생시킨다. 인포데믹스는 루머에 의한 막연한 불안감이 정보의 ‘부족’, ‘불확실성’과 ‘불신’에 기인해 사회적 혼란과 공포로 확대되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은 정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쥐게 됐지만, 사실의 진위를 분별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으로 남겨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대세로 유통되는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따르거나, 루머를 그대로 믿고 타인에게 다시 전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교통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진 상황에서 사스와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와 같은 외래 질병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 메르스가 슬기롭게 극복되더라도 앞으로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우연한, 그리고 예외적인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일상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으로 우리 사회를 습격하고 위험을 확대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이다. 새로운 질병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대처 방안이 수립되고 경험이 쌓일수록 국가적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오히려 더욱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무분별한 루머와 이에 따른 인포데믹스, 그리고 사회적 냉소주의와 불신 풍조다. 정보는 풍요로워졌지만 유통되는 정보를 신뢰하기 어려운 ‘풍요의 패러독스’ 속에서 어떤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신호를 주고 ‘신뢰’를 부여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건전한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시민 사이에 신뢰가 끊어지는 순간 불안감은 증폭되고 패닉 상태에 빠진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불신이 팽배한 사회에서 잘 정리된 질병관리 방역 체계와 대응 매뉴얼만으로 인류에 재난을 가져오는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기는 어렵다. 불신을 극복하는 지름길은 정부가 정보에 대한 통제의 딜레마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 화이트 백조 자태의 ‘루머 윌리스’

    화이트 백조 자태의 ‘루머 윌리스’

    루머 윌리스(Rumer Willis)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15 CMT 뮤직 어워드(the 2015 CMT Music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째 금연’ 오바마 대통령, 다시 담배에 손을?

    ‘5년째 금연’ 오바마 대통령, 다시 담배에 손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중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흡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살만한 ‘의심스러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이 발코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오바마 대통령은 손에 작은 물체를 쥐고 있는데, 이것이 담배로 보인다는 ‘의혹’이 인 것. 사실 오바마 대통령의 흡연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2008년 임기 첫해에 공개적으로 금연을 선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비록 고교시절 대마초 흡연 경력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흡연 습관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실제 2010년 초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금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노력의 ‘증거’ 중 하나는 바로 금연 껌이다. 평소 껌을 씹는 습관이 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공개 금연선언 이후 금연 껌을 씹어왔다. 심지어 지난 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도 껌을 씹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도 인도의 공화국 창건일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가 씹던 껌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 욕까지 먹어가며 담배의 유혹을 참아온 오바마 대통령이 정말 흡연을 다시 시작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다. 함께 자리에 있던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흡연자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문제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뒤 오바마 대통령의 흡연과 관련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아직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언제나 담배를 끊고 싶어했다. 특히 두 딸에게 ‘나는 흡연자가 아니다’라고 알리길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르스 공포] 메르스 테마주·루머 집중감시…당국, 시세조종 행위 등 단속

    금융 당국이 메르스 관련 테마주와 악성 루머에 대해 집중 감시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메르스 관련 종목에 대한 시세조종 행위 등에 합동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메르스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의 반복적 고가 매수를 통한 시세 조종 유인, 과도한 허수 주문, 초단기 시세 관여와 상한가 굳히기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메르스 관련 풍문을 유포해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매수를 부추기는 행위도 주요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거래소는 메르스 관련 급등 테마주를 ‘투자주의’, ‘경고’, ‘위험’ 등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하고 시세 관여 등의 불건전 매매에 대해서는 즉시 수탁거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는 15일 시행되는 증시 가격 제한폭 확대와 관련해 “신용융자 등으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거래소와 금감원에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메르스 공포] “메르스에 무지했다… 병원 운영 타격 입어도 명단 공개 당연”

    [메르스 공포] “메르스에 무지했다… 병원 운영 타격 입어도 명단 공개 당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린 초반에는 근육통과 설사가 심해 사흘 정도 밥을 먹지 못했다. 3~4일이 지나자 열이 내리고 몸 상태가 나아졌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 원장(50·5번째 환자)은 메르스에 걸려 앓아누웠던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그는 재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 이후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첫 환자 진료 시 상황과 감염 증상 등에 대해 털어놨다. 그를 진료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의 주치의는 “평소 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고 증상 발현 이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 경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첫 메르스 환자 진료 당시 상황에 대해 “(첫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는 메르스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 환자가 폐렴이나 결핵이 의심된다고 말했고, 엑스레이나 환자 상태로도 폐렴 소견이 심했다”며 “50㎝ 정도의 거리에서 10분 넘게 상담하다 환자 상태가 좋지 않아 삼성서울병원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에 대해 무지했던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의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에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스크를 쓰고 환자를 진료했다. 2차 감염자 발생 이후에는 다른 환자들을 진료하지 않다가 지난달 25일 소화불량과 미열, 무릎·허벅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요청했다. 다음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몸이 아픈 것보다도 (저희)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의사가 환자들을 진료했다는 등 루머를 직접 해명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부가 메르스 발생 병원을 공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병원 명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병원 운영에 타격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병원 측에서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면이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메르스가 진정된다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은 보건당국이 발표한 메르스 발병 병원 명단에 포함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이름이 공개돼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메르스 퇴치가 우선이라는 소신을 밝힌 셈이다. 그는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를 위해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병원 건물 전체를 소독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부터 병원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들이 올지는 모르겠다”며 씁쓸해했다. 그는 “앞으로 기침이나 고열 등 호흡기 환자가 오면 의사들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메르스 공포] 대형마트·영화관 발길 ‘뚝’… 살아나던 소비도 꺾이나

    [메르스 공포] 대형마트·영화관 발길 ‘뚝’… 살아나던 소비도 꺾이나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키워 사실상 살아나던 소비 심리를 꺼뜨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내놓은 ‘루머의 경제학: 메르스와 FOMC’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월호 사태와 이번 메르스 확산과 관련된 정부 대응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지 못해 불안감을 키웠다는 점”이라면서 “정부는 불필요한 우려와 괴담을 몰고 오는 루머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루머의 경제학은 ‘R(Rumor)=i(importance)×a(ambiguity)’라는 공식으로 요약되는데 유언비어의 강도는 ‘문제의 중요성’(i)과 ‘불확실성’(a)을 곱한 것에 비례한다. 괴담을 없애려면 문제의 중요성을 줄이든지,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하는데 정부가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매일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그 결과 루머가 더 확산됐다는 얘기다. 박소연 한투증권 연구위원은 “발생한 사건 자체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이후의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었는데 (정부가) 거꾸로 대응했다”면서 “지난해 세월호 사태 때만큼이나 (메르스 사태로) 내수 위축이 극심할 수 있다는 의견이 기우만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경제 성장률이 0.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추산했다.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료가 어려워지면서 이에 따른 내수 경기 후폭풍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6~7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122만 4844명으로 전주(159만 9225명) 대비 23.4% 감소했다. 주말 나들이객과 국내 물동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고속도로 통행량도 지난 6~7일 723만대로 전주(806만대)보다 10.3% 줄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의 방문 취소가 잇따르면서 서울 명동 상권도 이달 들어 매출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형마트도 소비자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이마트는 지난주(1~7일) 매출이 1년 전보다 9.8% 감소했다. 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은 이마트 동탄점과 평택점은 각각 21.5%, 19.7% 급락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매출이 14.7%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마지막 주 매출이 1년 전보다 5.4%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 첫째 주는 메르스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중견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소비, 투자 심리 위축 등 (메르스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오판’이 저유가와 금리 인하, 재정 조기 집행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지우고 있는 셈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절친 특집에 나온 이유는? 표정 보니 ‘반전’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절친 특집에 나온 이유는? 표정 보니 ‘반전’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절친 특집에 나온 이유는? 표정 보니 ‘살벌’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가 화제다. 배우 고아라가 아이유의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프로듀사’에 깜짝 출연했다. 고아라는 6일 방송된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 아이유(신디)의 절친한 친구인 척 가식을 떠는 앙숙으로 등장했다. 아이유는 이날 자택에 친한 친구를 초대해 ‘1박2일’ 동안 촬영하는 특집 방송에 나섰다. 김수현(백승찬)은 “도대체 친구가 누구냐”는 아이유의 끈질긴 질문에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버텼다. 아이유는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 그렇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실은 친구가 없기 때문. 이때 등장한 것은 앙숙인 고아라였다. 두 사람은 과거 머리채를 붙잡고 3시간 동안 싸웠다는 루머도 있는 사이였다. 아이유는 고아라의 등장에 당황하며 “네가 왜 왔냐”라고 되물은 뒤 카메라를 의식해 친한 척 전환했다. 아이유 고아라는 촬영하는 내내 손을 잡고 친한 척을 했지만, 카메라를 세팅하며 촬영이 끊기자 냉큼 잡은 손을 빼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고아라가 “너랑 나랑 머리카락 잡고 3시간 싸웠다는 루머 때문에 샴프 광고가 안 들어오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히자 아이유는 “그건 사실이지 않냐. 나는 샴푸 광고 들어왔다”며 얄밉게 응수했다. 하지만 고아라는 이날 방송 후 아이유에게 휴대폰으로 동영상 편지를 보내 진심을 고백했다. 고아라는 “너랑 나랑 13살, 14살, 아무것도 모를 때 데뷔해서 다른 사람들 시선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컸다. 가끔 네가 얄미울 때 집에 가면 항상 ‘나랑 되게 비슷하다. 그래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아라는 “오늘 초대해줘서 고맙다. 나도 오늘 친구 집 간 거 처음이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아이유는 눈물을 흘린 뒤 고아라의 번호를 휴대폰 연락처 ‘친구’ 폴더에 저장했다. 네티즌들은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절친 특집 재밌었다”,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정말 여배우들은 이렇게 살벌할까”,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역시 카메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프로듀사’ 캡처(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사 고아라, 아이유 싫어한 이유 보니.. ‘반전’

    프로듀사 고아라, 아이유 싫어한 이유 보니.. ‘반전’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절친 특집에 나온 이유는? 표정 보니 ‘살벌’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가 화제다. 배우 고아라가 아이유의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프로듀사’에 깜짝 출연했다. 고아라는 6일 방송된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 아이유(신디)의 절친한 친구인 척 가식을 떠는 앙숙으로 등장했다. 아이유는 이날 자택에 친한 친구를 초대해 ‘1박2일’ 동안 촬영하는 특집 방송에 나섰다. 김수현(백승찬)은 “도대체 친구가 누구냐”는 아이유의 끈질긴 질문에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버텼다. 아이유는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 그렇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실은 친구가 없기 때문. 이때 등장한 것은 앙숙인 고아라였다. 두 사람은 과거 머리채를 붙잡고 3시간 동안 싸웠다는 루머도 있는 사이였다. 아이유는 고아라의 등장에 당황하며 “네가 왜 왔냐”라고 되물은 뒤 카메라를 의식해 친한 척 전환했다. 아이유 고아라는 촬영하는 내내 손을 잡고 친한 척을 했지만, 카메라를 세팅하며 촬영이 끊기자 냉큼 잡은 손을 빼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고아라가 “너랑 나랑 머리카락 잡고 3시간 싸웠다는 루머 때문에 샴프 광고가 안 들어오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히자 아이유는 “그건 사실이지 않냐. 나는 샴푸 광고 들어왔다”며 얄밉게 응수했다. 하지만 고아라는 이날 방송 후 아이유에게 휴대폰으로 동영상 편지를 보내 진심을 고백했다. 고아라는 “너랑 나랑 13살, 14살, 아무것도 모를 때 데뷔해서 다른 사람들 시선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컸다. 가끔 네가 얄미울 때 집에 가면 항상 ‘나랑 되게 비슷하다. 그래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아라는 “오늘 초대해줘서 고맙다. 나도 오늘 친구 집 간 거 처음이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아이유는 눈물을 흘린 뒤 고아라의 번호를 휴대폰 연락처 ‘친구’ 폴더에 저장했다. 사진=KBS ‘프로듀사’ 캡처(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살벌 기싸움 ‘머리채 잡고 싸웠다?’ 진실 알고보니..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살벌 기싸움 ‘머리채 잡고 싸웠다?’ 진실 알고보니..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머리채 잡고 싸웠다? 기싸움 보니 ‘살벌 눈빛’ 화들짝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살벌 기싸움 ‘머리채 잡고 싸웠다?’ 진실 알고보니.. 반전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배우 고아라가 아이유의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프로듀사’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고아라는 6일 방송된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 아이유(신디)의 절친한 친구인 척 가식을 떠는 앙숙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가 출연 중인 ‘1박2일’에서는 자택으로 친구를 초대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친구가 없는 아이유는 자신의 집을 찾아올 친구를 궁금해 했지만 김수현(백승찬 PD)는 알려주지 않았다. 이때 등장한 것은 앙숙인 고아라였다. 아이유 고아라는 과거 머리채를 붙잡고 3시간 동안 싸웠다는 루머도 있는 사이였다. 아이유는 고아라의 등장에 “네가 왜 왔냐”고 당황하다가 카메라를 의식해 친한 척 가식을 떨었다. 아이유 고아라는 촬영하는 내내 손을 잡고 친한 척을 했지만, 카메라를 세팅하며 촬영이 끊기자 냉큼 잡은 손을 빼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고아라가 “너랑 나랑 머리카락 잡고 3시간 싸웠다는 루머 때문에 샴프 광고가 안 들어오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히자 아이유는 “그건 사실이지 않냐. 나는 샴푸 광고 들어왔다”며 얄밉게 응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아라는 이날 방송 후 아이유에게 휴대폰으로 동영상 편지를 보내 진심을 고백했다. 고아라는 “너랑 나랑 13살, 14살, 아무것도 모를 때 데뷔해서 다른 사람들 시선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컸다. 가끔 네가 얄미울 때 집에 가면 항상 ‘나랑 되게 비슷하다. 그래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아라는 “오늘 초대해줘서 고맙다. 나도 오늘 친구 집 간 거 처음이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고 아이유는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프로듀사’ 캡처(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사이트,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산 지도’ 메르스 지도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정보를 담은 메르스 확산 지도 사이트(http://mersmap.com)가 등장했다.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메르스 지도에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총 14곳으로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던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메르스 확산 지도 사이트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주목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주목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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