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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고성에 숨겨진 120년 된 와인…어떤 맛일까?

    과연 120년 이상 묵은 와인은 어떤 맛이 날까?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체코 남부 고성에 잠들어 있던 19세기 빈티지 와인을 소믈리에가 시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92년~1899년 사이에 제조된 이 와인들은 총 133병으로 스위트 와인의 대명사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한 병의 가치는 최고 75만 코루나(약 3700만원)로 총액은 3000만 코루나(14억 800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 120년이 훌쩍 넘는 역사만큼이나 이 와인에 얽힌 사연도 길다. 이 와인 콜렉션은 뷰포트-스폰틴가(家) 소유의 베코브성에 숨겨져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적의 침입을 우려했던 당시 성주가 마룻장 아래에 숨겨뒀던 것. 그러나 뷰포트-스폰틴가는 독일 나치의 부역자로 낙인 찍혀 재산이 모두 당시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에 압수당했다. 이후 체코 당국은 베코브성을 관리해오다 지난 1985년 숨겨져있던 이 와인 콜렉션을 발견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   이번 시음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소믈리에 거장인 안드레아스 비크호프가 맡았다. 특히 시음은 병을 열지않고 가는 바늘로 코르크 마개를 찔러 내용물을 추출하는 방법을 택해 맛의 변질을 최소화했다. 그렇다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와인의 맛은 어떨까? 비크호프는 "과일의 순수한 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면서 "약간의 신맛과 신선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 최고 상태의 와인이라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몽골을 푸르게… 대한항공 나무심기 봉사

    몽골을 푸르게… 대한항공 나무심기 봉사

    대한항공 임직원들과 몽골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 사막에서 미루나무, 비술나무 등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4년 ‘대한항공 숲’ 조성 이후 13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항사진기자단
  • 탐나는 中… SNS, SOS

    팔로어 71만여명을 보유한 여행 블로거 천후이셴(陳慧?). 35만여명이 구독하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콘텐츠 제작자로 유명한 두위쉬안(杜予瑄), 25만여명의 독자를 확보한 웨이보 트렌드 달인 마첸첸(馬??). 7일 수십만 팔로어를 거느린 중국의 ‘왕훙’(網紅·인터넷스타) 10명이 경기도 수원에 집결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초청을 받아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이들은 제주항공을 이용해 입국했다. 수원역 AK타운에서 ▲에이지20’s ▲루나(LUNA) 등을 활용한 메이크업 강좌를 듣고, AK플라자 수원점에 전시된 제주항공 조종석 시뮬레이터를 관람했다. 수원애경역사 인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숙박한 뒤 수원화성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들이 방한 중 체험한 내용은 여행 체험기, 신상품 후기와 같은 내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른다. 이는 중국 1, 2선 도시 젊은이들의 추종 구매로 이어진다. 왕훙은 SNS에서 수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뷰티, 패션 등의 분야에서 상업적 가치를 창출한다. 올해 들어 중국 최고 왕훙인 ‘papi 장’이 1200만 위안 규모의 거액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왕훙경제 시장규모가 1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이란 게 세간의 평가이다. 한국 소비재 기업이 왕훙경제에 주목하는 이유다. 왕훙 초청행사를 기획한 강영복 애경 부장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하고, 실제 체험후기를 본 뒤 자신의 기준에 맞춰 제품을 찾고 있다”면서 “광고를 보여 준 뒤 우리 제품이 좋으니 사라는 식의 ‘푸시(push) 마케팅’을 감행하기보다 애경과 애경 제품의 진정성을 보여 주고 스스로 느끼게 하는 관점의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관광 형식으로 입국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한한 왕훙들은 특히 한국의 패션·뷰티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강 부장은 “중국 여성들은 독특한 제형, 제품력에 관심이 높은 반면 신제품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왕훙을 통해 사용법과 장단점을 익힌 뒤 제품 충성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 중국에서 방송되는 홈쇼핑에서 에이지20’s를, 온라인 전문몰에서 루나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면서 “중국 뷰티 전문 쇼핑몰인 주메이에서 루나가 판촉 행사를 벌였더니, 행사 기간 ‘베스트셀링 브랜드 베스트5’에 꼽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왕훙과 같은 오피니언 리더를 활용해 제품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애경의 오래된 마케팅 방식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스테디셀러 치약인 ‘2080’은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카피를 유명 모델이 아닌 성우가 얘기하는 방식으로 정보 전달에 집중한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뒀다.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 시우다드델에스테에는 ‘케라시스 빌딩’이 있는데 “케라시스는 향이 좋은 샴푸”라는 입소문에 힘입어 샴푸를 많이 판 이민자 명세봉씨가 세운 건물이다. 이 건물에는 케라시스 테스트 공간 등이 입주해 있고, 브라질 등지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케라시스 샴푸는 남미에 진출한 국내 1호 샴푸가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동학대 인식’ 부모가 보육교사보다 낮다

    ‘아동학대 인식’ 부모가 보육교사보다 낮다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훈육과 학대의 경계에 대한 인식 수준은 부모보다 보육교사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 브리프 ‘아동학대, 부모와 교직원의 인식을 진단한다’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유치원 학부모 500명과 보육교사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대 행위를 ‘훈육’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부모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예컨대 교사는 86.2%가 손이나 회초리로 손바닥, 종아리, 엉덩이 등을 때리는 행동도 학대라고 생각했으나 학부모는 53.4%만 이를 학대 행위로 인식했다. 이 중에서도 ‘확실한 학대다’라는 응답은 교사가 64.8%, 학부모는 20.2%로 44.6% 포인트나 차이 났다. 이 밖에도 부모는 얼굴·머리·뺨 등을 때리는 행동, 꼬집거나 할퀴는 행동, 빗자루나 몽둥이 등으로 때리는 행동 등 설문이 제시한 10가지 신체 학대 유형을 ‘학대’로 인식한 비율이 교사보다 조금씩 낮았다. 정서 학대에 대한 인식 수준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학부모와 교사 90% 이상이 설문이 제시한 6가지 정서 학대 유형을 학대로 인식했지만 여기에서도 부모는 교사보다 인식 수준이 낮았다. 이 중에서도 학부모가 ‘이 웬수야(원수야)와 같은 욕설을 하는 행동’, ‘나가라고 쫓아내는 행동’을 학대로 인식한 비율은 각각 85.4%, 80.7%로 다른 정서 학대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치원에 보내지 않거나 무단결석을 허용하는 행동’을 아동학대인 방임으로 인식한 학부모는 62.8%뿐이었다. 조사에서 교사는 아동학대에 대해 전반적으로 학부모보다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으나 학부모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여전히 ‘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부족’(50.4%)을 꼽았다. 반면 교사는 가장 많은 31.8%가 ‘영유아의 특성’을, 31.2%가 ‘교사 1명당 높은 유아 비율’을 원인으로 들었다. 최은영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교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 다양한 방식의 부모 참여 통로를 마련해 신뢰 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샘킴,“체크 셔츠 100벌, 식칼 120자루는 기본 아닌가요?”

    샘킴,“체크 셔츠 100벌, 식칼 120자루는 기본 아닌가요?”

     유명 셰프 샘킴(39)은 체크무늬 셔츠 마니아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공원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체크 셔츠 사랑은 각별했다. 샘킴은 인터뷰 약속 시간 직전 지인의 상가에 다녀오느라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오겠다며 나간 뒤 파란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체크무늬 셔츠가 몇 벌이나 되느냐고 물었더니 “100벌은 족히 넘을 거에요”라는 답과 함께 “무늬가 다 달라요”라는 설명을 친절하게 달아줬다. 샘킴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훨씬 전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가족사진에 체크 셔츠를 입고 있는 어린 아이 샘킴이 서 있다. 그 아래에 이때부터 체크 셔츠를 좋아했나 봅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샘킴이 체크 셔츠 못지않게 꽂힌 게 또 있다. 식칼이다. 요리사니까 당연하다 싶지만. 레스토랑에만 30자루, 집에 90여 자루 등 합쳐서 120여 자루나 된다. “갖고 있는 식칼을 쫙 펼쳐 놓으면 아마 소름이 돋을 거에요”라면서 “쓰지도 않는데 좋은 칼이 있으면 계속 사요” 수집 마니아들의 공통점이다.  이밖에 샘킴이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또 있다. 텃밭이다. 3년 전부터 경기도 김포에 50평 규모의 텃밭을 가꾸고 있다. 식당에서 쓰는 허브와 토마토, 호박, 루콜라, 빨간무,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근처에 비닐하우스로 세울 계획이다. 토마토를 더 많이 재배할 생각이다. 텃밭에서 재배되는 채소와 허브만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토마토만은 여분이 있어 주위 식당들에 나눠준단다. 잼으로 만들어 손님들이 빵에 발라먹을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텃밭에 아들 다니엘이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토마토 모종을 옮겨심을 계획이라며 신이 났다. 다 죽어가는 걸 살려내 텃밭에 옮겨심으면 아들이 엄청 좋아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입이 귀에 걸렸다.  샘킴은 조만간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다름 아닌 옥상 허브정원이다. 3층 옥상에 로즈메리와 바질, 라벤더 등 이탈리아 요리에 쓰이는 허브 7~8종으로 아기자기한 정원을 꾸며 놓았다. 벤치와 의자도 눈에 띈다. 지금은 주방 직원들이 오가는 통로를 거쳐야 해 고객 전용 계단을 따라 만들 수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허브향기를 맡으며 옥상 정원에서 차를 마실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새 책 ‘샘킴의 맛있는 브런치’ 마무리 작업 때문에 바빴던 샘킴은 요즘 자신의 이름을 딴 단독 레스토랑 오픈 준비로 정신이 없다. 명실상부한 오너셰프가 된다. 그렇다고 보나세라를 그만두는 건 아니다. 강남과 용산을 오가며 장소를 물색 중인데, 새 레스토랑의 컨셉은 캐주얼 다이닝. “보나세라와는 완전히 차별화할 겁니다. 보나세라는 다이닝, 거기는 시끌벅적한 캐주얼 레스토랑. 여기는 정갈하고 거기는 투박하고 완전히 풀어져 있는 스타일이다. 여기보다 조금 더 젊은 스타일이다. 같은 요리를 서빙하지만 가격대를 낮췄다. 더 많은 사람이 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파스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샘킴의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마지막으로 JTBC의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킴 대신 인공조미료를 ‘팍팍 쓰는’ 김희태(샘킴의 본명)가 너무 자주 등판하는데 자연주의를 포기한 것이냐는 질문에 너털웃음으로 화답했다. “시청자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하세요. 자연주의를 하다 조미료를 넣고 자극적으로 요리하면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승률도 100%고요. ‘냉부’ 보는 재미있으라고 하는 거죠.”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샘킴은 말을 잘했다. 막힘이 전혀 없었다. 상대를 편하게 하는 장점도 갖췄다. 방송 덕일까.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이웃집 애완견 구하려 13층 아파트 난간 매달린 남성

    이웃집 애완견 구하려 13층 아파트 난간 매달린 남성

    목숨 걸고 이웃집 애완견을 구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거주하는 디에고 안드레스 다블라 즈메네스(Diego Andres Davila Jimenez)란 남성이 13층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매달린 이웃집 애완견을 구조했다고 동물 전문매체 도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 자신의 13층 아파트에 있던 즈메네스는 비상 사태를 알리는 긴급 전화 한통을 받았다. 자신의 이웃집 개 루나(Luna)가 발코니 난간에 엉덩이가 낀 채 아슬하슬하게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즈메네스는 이 상황을 전하려 옆집인 루나 주인에게 서둘러 뛰어갔지만 그녀는 집을 비우고 없는 상태였다. 당장이라도 루나가 추락할 것만 같은 상황에 즈메네스는 자신의 발코니에서 루나가 있는 옆집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즈메네스는 곧장 루나가 매달려 있는 발코니 아래 12층 집으로 뛰어가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발코니로 향했다. 처음 그는 빗자루를 가지고 루나를 살살 밀어 발코니 난간 안으로 집어넣으려했지만 엉덩이 부위가 꽉 끼인 루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결국 즈메네스는 난간 위로 올라가 루나가 있는 13층 발코니 난간 위로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 루나를 구조했다. 그의 용감한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1시간 후 집으로 돌아온 루나의 주인은 눈물을 흘리며 즈메네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루나를 구조한 즈메네스의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얻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어머니로부터는 너무 위험한 행동을 했단 이유로 엄한 야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즈메네스도 반려견으로 치와와를 기르고 있다. 사진·영상= MundoClay.com Facebook, Diego Andres Davila Jimenez / sithknight1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도희 김기리, ‘딴따라’ 지성 만나..‘돼지국밥’ 윤서 성추행의 진실은?

    도희 김기리, ‘딴따라’ 지성 만나..‘돼지국밥’ 윤서 성추행의 진실은?

    도희 김기리가 ‘딴따라’ 카메오로 활약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김기리와 도희가 각각 Ktop 엔터테인먼트의 몸짱 트레이너와 전 연습생 루나로 등장해 조하늘(강민혁)의 누명을 풀 실마리를 제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석호(지성)는 하늘의 성추행 사건의 진실과 함께 위증했던 이지영(윤서)이 Ktop 소속 연습생으로 들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석호는 Ktop 트레이너인 김기리를 찾아가 이지영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김기리는 “원래 트윙클이 5인조 아니냐. 그런데 이지영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6인조가 됐다. 애들끼리도 사이가 안 좋다. 부산에서 왔다고 ‘돼지국밥’이라고 부르더라”고 털어놨다. 김기리는 이어 “루나 파트를 반으로 나눠서 하라니까 애가 확 돌아서 다 집어치우라고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신석호는 “돼지국밥을 들이면서 8년 준비한 애를 버렸다고?”라며 놀라자 김기리는 “그건 쉽게 풀어줬더라”라고 밝혔다. 신석호는 이어 루나(도희)를 만났다. 루나는 “내 파트 나눠서 하라고 하는데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신석호가 “너 뭐 찍힌 거 있어?”라고 묻자 루나는 “김주한 이사가 그 애에게 찍힌 게 있겠죠”라고 답하며 김주한(허준석 분)에게 뭔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결국 김주한은 이지영의 성추행범이 조하늘이 아닌 신석호가 아끼던 동생 지누(안효섭)란 사실을 밝혔다. 사진=SBS ‘딴따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겟잇뷰티’ 루나, 지방흡입 루머 해명 “사실은...”

    ‘겟잇뷰티’ 루나, 지방흡입 루머 해명 “사실은...”

    온스타일 ‘겟잇뷰티’ 새 MC로 나선 f(x) 루나가 본인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방송되는 겟잇뷰티 13회에서는 ‘뷰티계 수상한 소문들’을 주제로 SNS상에 떠도는 각종 뷰티 관련 소문들의 진위를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MC 루나는 ‘국내 톱 아이돌 L양, 하비 탈출 이것(?)으로 했다’는 소문에 관해 “이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고 밝히며 본인의 다이어트를 둘러싼 오해들을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루나는 “작년 8kg 감량 후 전신 지방흡입이나 시술 등을 했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몸소 터득한 다이어트 비법을 빠짐없이 알려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루나는 튼실한 하체와 팔뚝 살을 줄이는 루나표 야구공 마사지법, 운동 후 칼로리 걱정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는 루나표 디톡스 주스 레시피 등을 공개하는 등 자신만의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베러걸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하늬가 직접 사용했다고 밝힌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시궁창 팩’, 얼굴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줘 신소율이 애용한다는 ‘정안침’, 얼굴선을 갸름하게 살려주는 효과로 강소라가 즐겨 한다는 ‘소주잔 경락마사지’ 등 국내 톱스타들의 숨겨진 비결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하늬, 김정민, 황민영이 MC로 활약하는 ‘겟잇뷰티 2016’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온스타일에서 방송된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인도 동북지방 산사태로 건설노동자 16명 사망·1명 실종

    인도 동북지방 산사태로 건설노동자 16명 사망·1명 실종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산사태로 건설노동자 16명이 사망했다. 인도 지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주 내 타왕(지도) 지역 외곽에서 산사태가 나 호텔 건설 공사를 하던 노동자 숙소를 덮치면서 1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또 1명이 실종상태로 알려졌다.  히밀라야 산맥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해발 2500m가 넘는 이 지역에는 최근 며칠간 많은 비가 내려 주변 여러 곳에서 전기와 도로가 끊겼다. 티베트 불교가 번성한 타왕은 인도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中, 남중국해 놓고 또 다시 설전

    美·中, 남중국해 놓고 또 다시 설전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남중국해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학을 방문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인공섬 조성사업을 벌이고 전초기지 군사화를 강화해 지역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미국은 우리의 이익을 수호할 것이고 이 지역에 있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비록 군사기지화를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국제법이 인정하는 그 어디에서든 항해와 비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 도서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부장관은) 중국의 의도에 의문을 던졌는데 나는 오히려 미국에 계속해서 남해(남중국해) 긴장을 과장하고 군사적 배치를 강화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미국은 말끝마다 ‘항행의 자유’를 말하는데 그것이 정상적인 ‘항행의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 미국 군함이 제멋대로 날뛸 자유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세계를 향해 진정한 의도를 솔직하게 밝혀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동남아 국가들을 향해 “남해의 평화안정은 기회를 틈탄 역외국가(미국 등)의 개입으로 파괴될 수도 있다”며 경고음을 보냈다.  중국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브루나이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전체 이익이 ‘개별국가’가 추구하는 사익으로 방해받고 심지어 ‘볼모’로 잡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사국 간의 대화·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계속 강화하며 중국과 각을 세워가는 동남아 국가들에 우회적으로 경고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 부장은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은 당사국 간 직접대화와 남중국해 평화·안정을 공동수호하는 이른바 ‘투트랙 접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당사국 간 직접대화’에 방점이 찍힌 주장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미국의 간섭을 차단하기 위해 ‘투트랙 접근’ 방법을 강조해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레르기 막는 청국장’ 원리 찾았다

    ‘알레르기 막는 청국장’ 원리 찾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반기는 것만은 아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은 봄맞이가 힘들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 10명 중 3명이 꽃가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연구진이 청국장 성분이 봄철 꽃가루는 물론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반가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대 바이오융합공학과 홍석만 교수팀은 청국장에 포함된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물질이 꽃가루나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막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자연과학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최신호에 발표했다. 콩이나 볏짚에 붙어 있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고초균)가 작용해 발효시키는 청국장은 담근 뒤 여섯 달 이상 걸려야 먹을 수 있는 된장과는 달리 2~3일이면 만들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가진 전통 발효식품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청국장이나 일본식 된장인 낫토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끈끈한 점액성 물질이다. 그동안 폴리감마글루탐산이 면역반응을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청국장에서 추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생쥐에게 주사하자 16시간 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호염구’의 숫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호염구는 체내 면역세포의 일종이지만 꽃가루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한 오작동으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이나 재채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폴리감마글루탐산이 면역조절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 T세포’를 활성화시켜 호염구를 죽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청국장 속 폴리감마글루탐산의 항알레르기 조절 반응을 활용한다면 졸음이나 위장장애 등 기존 치료제가 갖고 있는 단점 없이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샴푸·식품은 거들 뿐…과신 안돼 머리카락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이 많습니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 봐도 스트레스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토로합니다. 한 해 탈모로 진료받는 인원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적극적으로 탈모 치료를 시도하는 분 한두 명쯤 있을 겁니다. 귀가 얇아져 온갖 민간요법을 총동원해 보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앞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설명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직접적 원인 아냐 아마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라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약물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머리카락을 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치료제이지요. 가장 흔한 남성형 탈모 증상인 ‘안드로겐 탈모증’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생깁니다. 전체 남성 환자의 9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전 요인이 60~70%, 호르몬과 환경 요인이 30~40%입니다. 많은 분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데요. 테스토스테론은 반대로 모발과 체모를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사춘기에 수염이 나고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말도 결국 속설일 뿐이라는 겁니다.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α)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화합니다. 이 성분이 탈모를 일으킵니다. 전환된 DHT 양이 일반인보다 많거나 5알파 환원효소에 반응성이 높은 사람에겐 탈모가 나타납니다. 탈모를 막기 위해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이 바로 피나스테리드입니다. 전문가가 입을 모으는 탈모 치료 효과는 90% 이상입니다. 성욕감퇴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극히 희박할 뿐만 아니라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탈모 치료 전문가인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17일 “눈에 띄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믿지 않는 환자는 약을 먹다가 끊어 보라고 권유한다”며 “그러면 머리숱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태아 기형 유발 우리 주변에는 관심이 너무 많은 나머지 약을 임의로 구해 복용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피나스테리드 5㎎을 직접 칼로 쪼개 탈모 치료용인 1㎎으로 만들어 먹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뚜렷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김 교수는 “피나스테리드를 칼로 정확하게 5등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호르몬 레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다”며 “쉽게 말하자면 어떤 날은 빵이 덜 익었다가 어떤 날은 빵이 너무 타 버리는 것처럼 진행됐다가 멈췄다가 효과가 왔다갔다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1.5㎎, 다음날은 0.5㎎을 복용해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안전성조차 담보할 수 없다고 합니다. 효소 억제 기능을 강화한 연질 캡슐 형태의 ‘두타스테리드’도 탈모 치료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적정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로 여성의 손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은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할 정도입니다. 정상적인 제품은 코팅돼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면 손으로 살짝 만져도 크게 문제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칼로 알약을 깨면 분말이 흩날려 피부나 호흡기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남자는 무관하지만 임신한 여성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약 효과가 떨어지면 모발 이식을 한다든지 치료 사이클이 있는데, 혈압을 스스로 조절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 환자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남성용 약을 사용해선 안 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6개월에 한 번만 주사하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약과 줄기세포 치료제도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는 속설은 틀려 그럼 식품도 치료 효과가 있을까요. 김 교수는 “검은 콩 같은 콩과류 음식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어서 남성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모발 성분인 단백질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지만 이것을 치료제라고 하기 어렵다”며 “단단한 단백질 일종인 케라틴도 여성형 원형탈모증에 일부 도움된다고 하지만 보조요법일 뿐이지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모발이식 같은 주 치료제와 비교될 정도로 효과를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항산화제가 탈모 기능이 있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생각해 비타민을 계속 먹으면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나야 하는데 그런 현상을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탈모 샴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발에 코팅을 하거나 펌 형태로 만들어 모근의 힘이 솟도록 하는 등의 기능이 있을 뿐 근본 원인을 잡아 주진 않습니다. 대한모발학회장인 심우영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 샴푸는 탈모 치료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며 “두피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두피를 치료한다고 눈에 띄게 모발 건강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반 샴푸의 화학 성분이 탈모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이 있습니다. 심 교수는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샴푸를 사용하면 훨씬 더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지루성 두피 때문에 모낭염이 자주 생기면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샴푸로 깨끗하게 머리를 감으면 됩니다. 머리숱이 적으면 출산을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출산을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탈모 후 5년 지나면 치료 효과 감소 머리카락이 차츰 가늘어지다 탈모로 가는 과정은 20~3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30대 초반까지 모발의 힘이 최고조에 이르다 점점 모발의 힘이 떨어지고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조급증을 갖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머리카락은 한 달에 1㎝씩 자라지 콩나물처럼 눈을 뜨면 쑥쑥 자라는 게 아니다”라며 “그래서 탈모는 만성질환처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탈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3~5년 이상 지나면 치료제 효과가 떨어집니다. 모발 생성 기능이 퇴행해 섬유화가 일어나면 기능을 되살릴 수 없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김 교수는 “탈모는 유전·호르몬 요인이 크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예방하기 어려운 질병”이라며 “탈모가 진행된다고 느끼면 탈모 클리닉부터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新국토기행] 해 뜬다… 동해안 최대 휴양도시도 뜬다

    [新국토기행] 해 뜬다… 동해안 최대 휴양도시도 뜬다

    해 오름의 고장 강원 양양군이 지금의 지명으로 자리잡은 지 올해로 꼭 600주년을 맞는다. 고려시대(1416년)에 양주(襄州)에서 양양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수려한 동해를 끼고 있는 양양은 천년 고찰 낙산사,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전설이 있는 하조대, 강원 지역 3대 미항 중 하나인 남애항, 요트의 산실 수산항 등의 관광 명소가 59.57㎞ 해안선을 따라 즐비하다. 울창한 산림과 바다, 계곡 등 다채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국내 최고의 힐링과 휴양, 레저의 고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고, 서울~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속초~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가 교차되면서 양양은 동해안 최대 관광·휴양도시로 뜨고 있다. 양양국제공항도 오는 24일부터 중국 상하이 정기 항로가 다시 열리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국제도시로, 지역 관문으로 톡톡히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6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전통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남아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청정 자연 속 양양군의 속살을 찾아 봄 여행을 떠나 보자. >> 볼거리 ●희망의 서운이 깃든 천년 고찰 낙산사 신라 문무왕 676년 의상 대사가 홍련암에서 기도해 관음보살을 친견한 뒤 낙산사를 창건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처음 나온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함께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현한 보물 제1723호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상, 보물 제499호 칠층석탑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낙산사 의상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상서로운 구름과 여섯 마리 용이 해를 떠받치는 듯, 바다에서 해가 떠날 때는 온 세상이 흔들리고, 하늘에 해가 오르자 털끝이 보일 만큼 환하다”고 읊었다. 그만큼 낙산사는 일출의 명소이고 희망의 서운(瑞運)이 깃든 곳이다. 2005년 대형 산불로 소실된 뒤 단원 김홍도의 ‘낙산사도’를 기초로 7동의 주요 전각을 조선시대 초기 사찰의 원형 그대로 살려냈다. 큰 법당인 원통보전 입구에는 한국전쟁 때 소실됐던 빈일루(賓日樓)가 단원의 그림대로 복원됐고 설선당, 정취전, 응향각 등의 건물이 옛 문헌의 기록을 기초로 되살아났다. 웅장한 자태로 다시 태어난 원통보전에는 화재 당시 스님들이 지켜 낸 건칠관음보살과 칠층석탑 등의 보물도 옛모습 그대로 자리잡았다. ●산림 휴양 체험 공간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2012년 양양읍 월리 일대 46㏊에 조성됐다.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목재문화체험장,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 휴양 체험 공간이다. 임도를 활용한 MTB 코스와 왕복 2시간 코스의 구탄봉 등산로에서 자전거, 트레킹은 물론 짜릿한 집라인(줄을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재문화체험장은 건물의 아름다움과 내구성, 내실 있는 운영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굿 디자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층 체험장에서 운영되는 목재 체험 프로그램은 목재체험지도사의 지도하에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액세서리, 솟대, 보석함 등을 만들어 보는 기초 프로그램과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테이블, 서랍장, 수납장 등 원목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세계문화유산 추진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제격이다. 오산리선사유적은 남한 신석기 유적 중 최고(기원전 6000년경)의 연대를 나타내며 신석기문화의 전파 및 교류에 중요한 과학적 단서를 제공하는 유적이다. 유물 가운데 오산리형 토기와 오산리형 이음낚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고고학 사전에 등재됐다. 박물관에 전시된 덧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유물 중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박물관의 자랑거리다. 최근 서울 암사동 유적지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오산리 출토 흑요석을 엑스레이 형광선으로 분석한 결과 그 성분이 남한 일대에서 출토된 흑요석은 한결같이 일본 규슈가 원산지인 반면 오산리 것은 400㎞ 이상 떨어진 백두산이 원산지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6000년 전 조상의 숨결을 느끼며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천년기념물 지정 주전골 입구 오색약수터 오색주전골에서 흘림골로 이어지는 길은 세속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 내는 아름다운 길이다.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 번뇌를 물리치고자 한다면 오색의 비경을 담아 갈 일이다. 주전골 입구에 있는 오색약수터는 2013년 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맛이 짜릿하고 철분 냄새가 많이 나지만 예부터 아픈 곳을 낫게 하고 활력을 찾게 해 준다고 전해진다. 인근에 있는 오색온천에서 몸을 담근 뒤 더덕향이 그득한 산채비빔밥을 먹고 나면 그야말로 웰빙이다. 2018년부터는 오색온천 인근에서 오색 끝청까지의 3.5㎞ 구간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게 된다. 장애인, 노약자들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장엄한 설악의 비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영동 최대 5일장, 양양 전통시장 4일, 9일에 열리는 양양 5일장. 사시사철 시골 할머니들이 나물이며 장아찌, 잡곡들을 장마당에 내어놓고 송천떡마을 부녀회에서는 새벽 일찍 만든 떡을, 임천리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의 한과(과줄)를 내다 판다. 요즘 장터에는 봄바람 따라 산나물이 가득하다. 쑥, 냉이, 달래, 참두릅, 개두릅, 명이나물, 취나물, 곤드레, 고사리, 눈개승마, 얼러지 등이 제각기 향을 뽐내면서 입맛을 자극한다. 시장 안에는 갓 잡아 올린 문어, 임연수 등의 생선류와 지누아리, 돌김, 사과, 배 등 양양산 먹거리들이 즐비하고 남대천 둔치 쪽에서는 토마토, 오이, 가지, 수박 등의 과채류와 상추, 쑥갓 등의 채소류 모종, 어린나무들을 사고파는 손길이 분주하다. 어디를 가도 맛있고 정감 있는 양양시장의 밥집들과 시장을 가득 메운 먹거리들에서 봄의 원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먹거리 ●명품 황금송이(松栮) 양양의 깊은 산과 울창한 숲, 수십년 된 소나무 아래에서 나는 양양송이는 그 향과 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버섯들은 죽은 나무에서 균이 발생해 버섯으로 자라지만 유독 송이는 살아 있는 소나무 뿌리에서 균이 발생해 버섯으로 자라는 것이어서 양양송이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2006년에는 양양송이가 생산지의 기후,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계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 제1호로 산림청에 등록되기도 했다. 송이와 한우 등심을 넣어 만든 송이버섯전골은 송이의 향과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바다의 맛 자연산 홍합 ‘섭’ 동해에서 나는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 부른다. 자연산 홍합은 껍데기가 흑진주처럼 반들거리고 보랏빛이 감돈다. 양식보다 2배쯤 크고 값도 비싸다.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으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술꾼들이 술 마신 다음날 섭국을 찾는 이유다. 양양에서는 섭을 썰어 넣고 부추, 미나리, 양파, 마늘, 고추장, 된장 등과 함께 끓여낸 섭국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는다. 기호에 따라 산초를 넣어 먹기도 한다. ●봄 산나물, 양양 산채 양양은 설악산,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악지대여서 다양한 산채가 풍성하게 자란다. 산채 주 생육기인 2~6월의 평균 일조시간이 190시간으로 짧아 부드럽고 향이 진한 게 특징이다. 양양 대표 산채는 참두릅, 개두릅, 명이나물, 취나물, 곤드레, 고사리, 눈개승마, 얼러지 등이다. 요즘은 생채가 많이 나서 가격도 비교적 싸고 푸짐해 한꺼번에 많이 구입해서 말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수시로 무쳐 먹으면 일년 내내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남대천에 황어와 뚜거리탕 여름 밤, 더위를 쫓으려 냇가에서 멱을 감고 토속 어종을 잡아 고추장, 막장 풀어 얼큰하게 탕으로 끓여 먹던 추억의 뚜거리탕은 양양의 별미다. 바다와 이어지는 남대천 하구 한계목에는 봄이면 황어가 올라오고 가을이면 연어가 올라온다. 먼바다에서 유영을 마치고 모천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은 봄마다 남대천에서 황어가 한창 상류로 올라갈 때 양양에서 많이들 하는 말이다. 임천보를 뛰어오르기 위해 황어가 떼 지어 있는 광경을 보면 이 말이 실감 난다. 연어와 달리 남대천에 오르는 황어는 그대로 회를 떠서 먹는다. 미나리, 양양 낙산 배, 깻잎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춘곤증은 저만치 달아나고 정신이 번쩍 든다. 그리고 남대천 토속 어종인 뚜거리탕 한 그릇을 비우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 추억과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양양의 봄맛이다. ●동치미 메밀국수 양양 메밀국수는 구룡령이 있는 서면 갈천리와 설악산 화채능선 아래 강현면 간곡리, 둔전리, 장산리 마을에서 많이 먹었다. 섬유질이 많아 옷감 재료로 쓰기도 했던 느릅나무의 껍질을 봄철에 벗겨 말려 뒀다가 곱게 가루를 내 부족한 메밀가루나 옥수수가루와 섞어 눌러 먹었다. 지금은 고기 육수와 동치미 육수 두 가지로 나뉘지만 당시에는 동치미 육수로 먹었다. 양양에는 메밀국수 전문점이 50여 곳 있다. 가장 많이 있는 곳은 장산리 일대로 동치미 메밀국수집 20여 곳이 성업 중이다. 봄 햇볕이 따가운 날, 시원한 동치미 메밀국수 한 그릇이면 양양의 맛은 모두 섭렵했다고 할 수 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씨엔블루 이렇게 예뻤나, 컴백 8일 만에 ‘더 쇼’ 1위..정용화는 불참 왜?

    씨엔블루 이렇게 예뻤나, 컴백 8일 만에 ‘더 쇼’ 1위..정용화는 불참 왜?

    씨엔블루 ‘이렇게 예뻤나’가 컴백 8일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BLUEMING)’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씨엔블루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수상 후 이정신은 “너무 감사하다. 스케줄 때문에 두 멤버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팬 여러분들께 영광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화 촬영으로 인해 이날 무대에 불참한 정용화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 여러분들 덕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씨엔블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예뻤나’ 등이 포함된 씨엔블루의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홍콩,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총 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에 전역에 ‘이렇게 예뻤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음악 전문 미디어 퓨즈TV는 “마룬 파이브가 색다른 음악으로 새로운 행보를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씨엔블루도 디스코가 가미된 음악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기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뛰는 보조금 나는 공짜폰

    뛰는 보조금 나는 공짜폰

    이동통신사들이 구형과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면서 실구매가 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짜폰’들이 늘고 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넥서스5X’,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루나’,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등을 0원에 개통할 수 있다. 10일 오전 서울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루나’ 등 스마트폰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 10만원대 ‘아이폰6’… 이통시장 회오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각각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를 내놓은 가운데 한때 100만원에 육박했던 애플의 ‘아이폰6’가 1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면서 이동통신 시장에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다. KT는 2014년 출시한 애플 아이폰6 64기가바이트(GB) 제품을 통화와 데이터가 무제한인 월 6만 9900원 요금제 6개월 약정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17만원에 준다고 8일 밝혔다. 5000원을 추가로 내면 파손·분실 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KT는 애플 아이폰6가 지난 5일 출시 15개월이 지남에 따라 이동통신사 지원금 상한이 풀리면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원금 상한인 33만원에 27만원을 추가해 값을 대폭 떨어뜨린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경우 여전히 70만원 이상을 줘야 살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란 평이다. 실제 아이폰6 골드 색상은 가격 인하 사흘 만에 재고가 소진됐다. 실버와 블랙만 남아 있다. 지난 7일 기준 이동통신 3사에서 총 2만여건의 번호이동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아이폰6를 앞세운 KT가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KT는 SK텔레콤으로부터 587명을, LG유플러스로부터 19명을 빼앗았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5’의 선전으로 SK텔레콤 고객 107명을 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8일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루나’를 공짜폰으로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기존 공시지원금(33만원)에 4만 9500원을 추가로 보조해 주면서 지원금이 출고가(37만 8400원)를 압도해 공짜폰이 됐다. 여기에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갤럭시A8’ 출고가도 59만 9000원에서 39만 9000원으로 값을 내렸다. 5만원대 요금제를 약정하면 10만원 미만 수준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포토] 휴식 즐기는 큰곰 가족

    [포토] 휴식 즐기는 큰곰 가족

    큰곰 ‘루나’와 새끼가 6일(현지시간) 독일 노이쇠나우(Neuschoenau)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

    스마트워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한마디로 ‘동상이몽’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지난해(3032만 대)보다 66% 증가한 50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는 등 장밋빛 전망은 여전하다. 그러나 높은 가격에 비해 ‘킬러 앱’이라 할 만한 기능이 부족해 스마트워치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세컨드 디바이스’로 자리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T멤버십·T맵 대중교통 앱… 스마트폰 쓰듯 편리함 스마트워치 시장의 화두는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하고 대중화의 문을 여는 것이다. 최근 업계는 가격과 기능,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출시한 ‘루나워치’는 스마트워치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출고가가 19만 8000원으로, SK텔레콤의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받아 8만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의 이용자 환경(UI)을 그대로 구현해 스마트워치에 낯선 이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총 네 개의 앱 아이콘이 담겨 있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넘겨 앱을 클릭하는 방식이다. ‘설정’ ‘메시지’ ‘캘린더’ 등 각각의 앱 디자인이 스마트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습관으로 조작할 수 있다. 웨어러블의 특성에 맞는 앱을 엄선해 담은 것도 장점이다. ‘T멤버십’ ‘T맵 대중교통’ ‘음성메모’ 등은 손목에 차고 다니며 그때그때 사용하면 편리함이 배가되는 앱이다. 스마트폰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는 ‘T셰어’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한층 편리하게 해 준다. 여기에 3G 통신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처럼 단독으로 음성 통화와 문자 송수신도 가능하다. 음질도 나쁘지 않아 업무 등의 목적으로 웨어러블 통신기기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제격이다. ●삼성·LG, 다른 기기와 연동 가능 ‘확장성’에 승부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의 출고가를 기존 349달러(약 40만 7000원)에서 299달러(약 34만 9000원)로 50달러 낮추고 새로운 시곗줄을 공개했다. 가격과 디자인의 강점을 내세워 점유율 1위(63%) 자리를 공고히 다지려는 전략이다. 보다 많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도 중요한 승부처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기어S2’를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와 연동해 스마트워치의 최대 잠재 고객인 아이폰 이용자들까지 겨냥한다. 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의 스마트워치로는 단독으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설현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여성·20대에 통했다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출시한 스마트워치 ‘루나워치’의 초반 판매에 훈풍이 불고 있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루나워치를 출시한 뒤 통신 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판매량 판매량이 하루 1000대에서 1500대로 증가했다. 루나워치가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1.5배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루나워치’는 여성, 20대 등 기존에 스마트워치를 많이 구매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루나워치’를 구매한 고객 중 여성의 비중은 34%, 30대 미만은 28%로 기존 스마트워치 고객 비중 대비 각각 2배 이상 높다. SK텔레콤이 자체 유통망 내 고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루나워치를 구매한 고객들은 ▲높은 가성비 ▲디자인 ▲통신기능 순으로 제품의 강점을 꼽았다.  루나워치는 출고가가 19만 8000원으로, 공시지원금 10만원을 받으면 9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3세대(G)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또 두께 11.3mm, 무게 58g로 가볍고 얇아 여성들이 손목에 차기에도 부담이 없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라면서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스마트워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로 팔아 600여만원 손해 보기도 롤렉스·서양화… 빚만 46억 눈길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1813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선 특이한 목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먼저 토지 항목에 포함된 ‘구거’가 낯설다. 구거(溝渠)란 쉽게 말해 ‘도랑’, ‘개울’을 뜻하는 전문용어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구거 269.0㎡(81.4평)를 소유했는데 공시가격을 7179만원이라고 적었다. 전년보다 594만 5000원 올랐다. 구자훈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구거 465.0㎡(140.7평)를 1648만 40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구거 122.0㎡(622만 2000원)를 포함시켰다.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은 토지 세부항목에 ‘제방’을 넣어 눈길을 끈다. 101.8㎡에 399만원이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제방 23.6㎡(114만 3000원)를 갖고 있었다. ‘묘지’를 재산으로 공개한 공직자는 유경준 청장과 김회재 광주지검장 등 4명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4884.0㎡(2427만 3000원)를 본인 명의로 얻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에 묘지 122.0㎡를 사들였는데 ‘0원’으로 표기됐다. 도로도 73건에 이른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배우자와 장·차남 명의로 된 9건 중 2238만원에 사들였던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178.5㎡를 600여만원이나 깎인 16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현재 가격은 1119만 1000원이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에 본인 명의로 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지식재산권만 49건을 공개했다. 특허권 23개와 의장권 26건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교육원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동·서양화 10점, 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했지만 채무 45억 8600만원과 함께 재산 총액을 -14억 2700만원으로 알렸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합쳐 2700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 1캐럿 등 보석류 4400만원을 공개했다. 정진섭 해군교육사령관은 장녀의 독일산 호른(1700만원)을 목록에 넣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부인 소유의 상장주식 2주를 2만원으로 기록했다.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은 차남의 은행 통장 잔고 1000원을 신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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