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루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위로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내륙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50
  • 불붙는 달 유인 착륙선 경쟁…보잉도 출사표 던졌다

    불붙는 달 유인 착륙선 경쟁…보잉도 출사표 던졌다

    올해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 유인 탐사에 필요한 달 착륙선인 유인 착륙 시스템(Human Lander System·HLS)을 조달 받기 위해 사업 공고를 냈다.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표면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아르테미스 III(Artemis III) 임무는 2024년 예정으로, 여기에 필요한 대형 로켓인 SLS(Space Launch System)와 오리온 우주선은 거의 완성 단계지만 아직 유인 착륙 시스템은 개발하지 못했다. NASA는 직접 제작보다 민간 사업자에 외주를 주기로 했다. 이미 미국 주요 우주 항공 기업들의 기술력이 발달해 독자 개발이 가능한 데다, 경쟁 입찰로 더 좋은 조건에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록히드 마틴 컨소시엄이 먼저 달 착륙선 개념을 발표했고 보잉 역시 최근 달 착륙선 개념을 공개했다. 보잉은 이미 NASA의 상업 우주선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보잉 CST-100 스타라이너(Boeing CST-100 Starliner)라는 소형 우주선을 개발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신뢰성이 높은 유인 달 착륙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잉 달 착륙선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함이다. 보잉 달 착륙선은 2024년 SLS 블록 1B 로켓을 이용해 발사되며 달 궤도에서 달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 웨이 혹은 우주 비행사를 태운 오리온 우주선과 도킹한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바로 달 표면에 착륙한 후 탐사를 마치면 아폴로 시대 착륙선과 비슷하게 상단부만 달 궤도로 복귀한다. 하지만 아폴로 우주선처럼 달 착륙선을 분리했다 다시 결합하는 복잡한 과정은 없다. 위험을 동반하는 복잡한 조작 횟수를 11회에서 5번 정도로 크게 줄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보잉은 이를 달로 가는 가장 짧은 과정(Fewest Steps to the Moon)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NASA는 곧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되더라도 남은 시간 동안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까지 진행하려면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주 비행사의 안전이 달린 문제라 조금 늦더라도 완벽한 준비가 더 중요하다. 어렵게 사업을 따냈다가 참사로 이어지면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보잉, 록히드 마틴 및 다른 경쟁사들도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고동진 사장 “삼성, AI서도 미래 주도”

    고동진 사장 “삼성, AI서도 미래 주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5일 “5G(5세대 이동통신)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019’ 개회사를 통해서다. 고 사장은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돼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 둘째날인 이날 미국 워싱턴대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 연단에 올랐다. 이어 영국 에든버러대 바이샥 벨 교수가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 뉴욕대 조안 브루나 교수가 범용인공지능 실현을 위한 돌파 기술로 인식되는 그래프 신경망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태국행…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서 아베 만날까

    문 대통령, 오늘 태국행…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서 아베 만날까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콕행25일 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여 환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태국 일정에서는 양자회담은 예정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의 최대 목적은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게 될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환기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모친상을 치르는 가운데에서도 이번 태국 방문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도,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 지내는 제사)인 전날(2일)에도 태국 일정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다자정상회의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아세안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2017년 천명한 신 남방정책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방문하며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신 남방정책 비전을 천명한 이후 필리핀,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브루나이까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했다.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것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이다. 특히 임기 반환점(9일) 직후 개최되는 만큼 임기 전반부의 외교 성과로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 격상을 대내외에 과시할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주가량 앞서 개최되는 만큼 마지막으로 초청장을 전달하고 참석을 환기시킬 기회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을 역내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4일 오후에는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하고, 신남방정책과 여타 국가들의 지역 협력 구상간 협력 의지를 표명한다. 다자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될 아세안 국가 정상들에게 오는 25일 부산에서 만날 것을 당부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한다. 중국에선 시진핑 국가주석을 대신해 리커창 총리가 나선다. 일각에서 기대했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의 한일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만남 자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태국에서 예정된 다자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양 정상은 지난 6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10초 악수’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자정상회의에 함께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보냈다. 이후 아베 총리는 다음날인 23일, 문 대통령이 14일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낸 것에 대해 답신 전문을 보내며 사의를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통해 빈소에서 위로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의상, 혹은 의례상이라 하더라도 양 정상 간 친서가 오가며 대화의 ‘물꼬’는 트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태국에서 아베 총리와 조우할 경우, ‘10초 악수’보다 진전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정상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콘텐츠·서비스 강화… UI·UX 개선

    콘텐츠·서비스 강화… UI·UX 개선

    CJ ENM은 ‘티빙(TVING)’의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면적인 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먼저 방송 중심의 서비스에서 영화, 키즈, 커머스를 시작으로 음악과 뷰티, 패션 등 스타일 콘텐츠까지 차례로 장르를 확장한다. 영화의 경우 이용자들이 국내 유수 영화사들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OTT 월정액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티빙은 모바일과 PC는 물론 스마트TV와 같은 큰 화면에서도 제한 없이 4000여 편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 프리미엄 월정액 상품과 함께 영화 예매, 개봉 영화 정보 및 리뷰 등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영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키즈 콘텐츠는 광고 비노출, 시청 시간제한, 연령에 따라 노출되는 콘텐츠를 설정하는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티빙만의 특화된 부모 안심 키즈 서비스를 강화한다. 커머스 서비스인 ‘티빙 몰’의 메뉴도 새롭게 추가해 이용자들이 시청과 동시에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 등 인기 콘텐츠에서 주목받는 상품을 직접 살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른 OTT에서 경험할 수 없는 미디어커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티빙은 확장된 콘텐츠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전 영역에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국내 최다 동영상 프로파일을 적용해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 가능한 QoS 환경 구축 ▲실시간 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보는 타임머신 기능 도입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모달 플레이어(Modal Player)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아세안 10개국 유명 세프 부산서 맛자랑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부산시는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진구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에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한·아세안 11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 부산 개최를 맞아 아세안 국가들의 음식을 소개하고 국내 아세안 거주자들에게 자국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팝업 스토어로 구성된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유명 맛집 셰프는 캄보디아(Haven, 록락), 미얀마(999, 샨누들), 말레이시아(Renung, 나시르막), 인도네시아(Rebung, 나시고랭), 싱가포르(Tuan Yuan Restaurant, 바쿠텐), 브루나이(Nasikatok Kaka, 나시카톡), 태국(Savoey Restaurant, 팟타이) 7개국이며, 나머지 3개국은 마무리단계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관’은 청년 푸드 트럭을 조성해 한국과 아세안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대표음식에 아세안의 맛을 더한 한식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외교부 후원으로 아세안 커피를 블랜딩한 ‘스페셜 커피’도 16일 무료로 제공된다. 푸드 스트리트 메뉴는 인터파크, 썸뱅크를 통해 사전 판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랜드마크적 외교행사인 정상회의 부산 개최의 성공 기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아세안 국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다음달 11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피오 연애사 묻는 홍진영·김신영 “연락하면 바쁜 척 해”

    피오 연애사 묻는 홍진영·김신영 “연락하면 바쁜 척 해”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이 절친 김신영·피오와 티격태격 다툰다. 홍진영은 2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평소 친남매처럼 지내는 김신영과 피오를 집에 초대해 손수 만든 특급 보양식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따뜻한 분위기는 잠시, 두 명의 누나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막내 동생 같은 피오 놀리기 삼매경에 푹 빠졌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활약한 피오의 키스신 소감을 묻는가 하면 피오의 연애사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진짜 남매 같은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연락하면 바쁜 척 한다”며 섭섭함을 표해 피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계속 피오를 놀리던 누나들이 도리어 진땀 흘리는 일도 벌어졌다. 피오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온몸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대체 피오가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 것일지 궁금증에 빠졌다고 한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곱살 자녀의 性 정체성 다투던 이혼 남녀에 공동 양육권 부여

    일곱살 자녀의 性 정체성 다투던 이혼 남녀에 공동 양육권 부여

    이혼한 부부가 일곱 살 자녀의 성(性) 정체성을 놓고 다투며 양육권 소송을 벌였는데 미국 텍사스주 법원은 일단 공동 양육권을 인정하며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아들이 약물과 심리 치료를 받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전 부인 앤 조르주굴라스는 태어날 때 제임스로 불린 아이가 여성인 것이 맞다며 이름도 루나로 바꾸어야 한다고 법정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쌍둥이 형제인 제임스가 세 살 때인 2015년 여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하며 드레스를 입혀 달라고 하고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여성 캐릭터로 꾸미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빠 제프리 영거는 전 부인이 성 정체성을 결정할 수 없는 나이의 아이를 몰아붙이고 있다며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맞섰다. 킴 쿡스 댈러스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11-1로 엄마 조르주굴라스의 양육권을 인정한 배심원단의 결정을 뒤집고 두 사람이 합심해 약물과 심리 치료를 받게 하라고 판결했다. 텍사스에서는 배심원단이 어느 한 쪽에 양육권을 인정할 수 있지만 판사가 이를 재고할 수 있다고 영국 BBC는 25일 전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보수 진영은 영거의 주장에 동조하며 조르주굴라스를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사법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쿡스 판사는 아이가 학대 당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상적인 것은 이날 판결 가운데 두 사람이 이 일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이다. 영거가 만든 홈페이지 ‘제임스 구하기(Save James)’를 폐쇄하라고 했다. 두 사람은 4년의 결혼 생활을 2016년에 끝냈는데 조르주굴라스가 의료, 심리, 교육 문제 등을 도맡기로 했다. 다섯 살 때 아이를 진찰한 의사도 “성 정체성 장애”가 있다며 “자아를 여성으로 보고 있다”고 종합검진 보고서에 적었다. 심리치료사와 카운셀러들, 심지어 학교에서도 루나로 불렸고, 쌍둥이 형제도 누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영거는 18세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여자처럼 입어도 허용하겠다고 밝힌 뒤 그 때 성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라고 입을 모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에 “이건 아동 학대”라고 단정했고, 텍사스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도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 이제 논쟁은 몇 세가 되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모의 간여 없이 온전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느냐는 더 커다란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춘기가 되기 전에 정신과 의사 등의 진단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에드워즈 리퍼 박사는 조언했다. 나아가 “어린 아이에게 성 정체성을 선택하라고 응원하는 행위를 아동학대라고 비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며 “가장 우선되는 것은 아이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18세 이상 미국인 중 0.6%에 해당하는 140만명 정도가 태어날 때와 다른 성 정체성을 경험하는 트랜스젠더로 추정된다는 최근 통계가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대목에서의 트랜스젠더는 수술 등을 통해 성을 바꾼 사람이 아니라 성 정체성을 태어날 때와 다르게 인식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형님들의 귀환 … 액션 살아 있네

    형님들의 귀환 … 액션 살아 있네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돌아온다. ‘람보: 라스트 워’ 실베스터 스탤론(73)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널드 슈워제네거(72)가 자신들의 대표 시리즈 영화 신작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형님’들의 액션은 옛 추억을 소환하기에 부족함 없다.●‘전매특허’ 게릴라 전술… ‘람보’ ‘람보’ 시리즈의 5편이자 최종편이다. 36년 동안 수많은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운 ‘존 람보’는 고향인 미국 애리조나에 정착해 말을 키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친딸처럼 키운 옆집 소녀 가브리엘라(이벳 몬레알 분)가 멕시코로 아빠를 찾으러 갔다가 갱단에 납치되자 복수에 나선다. 1982년 시작한 ‘람보’ 시리즈는 데이비드 모렐의 소설 ‘퍼스트 블러드’를 원작으로 한다.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경찰에 쫓기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가 전쟁에서 익힌 게릴라 전술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다. 전작 ‘록키’ 시리즈로 세계적인 배우가 된 스탤론은 람보 시리즈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3년 뒤 나온 ‘람보 2’는 포로수용소, 1988년 개봉한 3편은 아프가니스탄, 2008년 4편은 미얀마가 배경이다. 5편은 멕시코에서 갱단과 싸움을 벌인다. 여기서 백미는 역시 게릴라 전술. 지형을 활용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인다. 앞서 전쟁 후유증으로 날뛰던 젊었을 적과 달리 소중한 존재를 지키려는 ‘성숙한’ 람보의 모습으로 보인다. 다만 적과의 싸움에서 잔혹한 장면이 다소 많아 통쾌하지만 불편함도 있다. 그래도 람보의 팬이라면 끝까지 앉아 있어야 한다. 과거 람보의 명장면이 화면을 장식하니까. 23일 개봉.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28년 만에 ‘T-800’ 반가워… ‘터미네이터’ 이번 ‘터미네이터’는 심판의 날 이후 22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분)가 인류 멸망을 막았고, 미래 역시 달라졌다. 새로운 인류의 희망은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로 설정됐고, 그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자는 강화인간 군인인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 분)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터미네이터 ‘Rev-9’(게이브리얼 루나 분)에게서 대니를 보호하는 싸움이 시작되고, 여기에 사라 코너와 T-800(슈워제네거 분)이 가세한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984년 만든 영화 ‘터미네이터’ 이후 이 시리즈로 5편까지 제작됐다. 첫 편은 미래에서 온 적, 기계인간 T-800 연출 등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2편에서는 액체 형태의 기계 인간을 특수 효과로 구현해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을 거뒀다. 그러나 판권이 팔리고 제작사와 감독이 바뀌면서 3~5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심지어 ‘독이 든 성배’라는 오명도 붙었다. 이번에는 캐머런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데다가 1·2편의 해밀턴(63)까지 참여해 관심을 끈다. 특히 대니를 추격하는 ‘Rev-9’은 내골격은 1편, 외골격은 2편의 터미네이터를 조합하는 등 연계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한 액션이 볼만하다. 그레이스와 rev-9이 벌이는 격투장면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슈워제너거와 해밀턴의 배역을 살리고자 무리한 설정을 한 점이 다소 거슬리지만 1·2편을 사랑한 관객이라면 그 조합만으로도 재미있을 듯. 128분. 15세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2세 슈워제네거 “액션 영화, 언제든 가능”

    72세 슈워제네거 “액션 영화, 언제든 가능”

    “‘터미네이터 2’가 성공하면서 배우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죠,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2)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터미네이터 2’(1991)를 잇는 작품으로, 심판의 날 22년 후를 이야기한다. 터미네이터를 다룬 영화는 지금까지 5편이 제작됐다. 제임스 캐머런이 감독한 2편 이후부터 제작사와 감독이 바뀌면서 내용이 뒤죽박죽된 데다가 흥행과 작품성 모두 2편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에는 캐머런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특히 1·2편 여주인공 사라 코너를 맡은 배우 린다 해밀턴(63)까지 참여해 사실상 ‘터미네이터’ 시리즈 3편으로 지목된다. 슈워제네거는 영화 속에서 전편과 마찬가지로 터미네이터 T-800을 연기했다. 그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액션 영화 섭외가 들어와도 언제든 할 수 있다. 나는 아직도 쓸모 있고 팔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해밀턴에 관해 “캐머런 감독이 ‘린다가 복귀한다’고 알려줬을 때 소리를 지를 정도로 기뻤다”면서 “2편에서 린다처럼 멋있고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한 배우는 이후로 없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이번 영화에서도 그가 가장 큰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다시 슈워제네거와 만난 린다는 캐머런 감독에게서 출연 제의를 받은 뒤 1년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트레이닝을 했다. 그는 “슈워제네거가 주지사가 되면서 바빠져 많이 만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함께 촬영하게 돼 반가웠다. 슈워제네거 덕분에 영화 속 사라 코너에 녹아 들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감독인 팀 밀러는 “린다가 처음 등장했을 때 정말 여전사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칭송했다. 이번 영화는 미래에서 온 강화 인간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 분)와 대니(나탈리아 레예스 분)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 분)과 대결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빅토리아, 故 설리~크리스탈 완전체 사진 공개 “잊지 않을게”

    빅토리아, 故 설리~크리스탈 완전체 사진 공개 “잊지 않을게”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빅토리아가 故 설리(본명 최진리·25)를 향한 애도 글을 남겼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는 에프엑스의 데뷔 초기 사진으로 루나, 크리스탈, 설리, 앰버, 빅토리아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오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 발인식이 엄수됐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소식을 듣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와 설리의 마지막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새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엠버,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을 예정했던 루나도 설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아 스케줄을 전면 조정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전면 비공개로 치러졌다. 2009년 에프엑스로 전격 데뷔한 설리는 2015년 팀에서 탈퇴한 뒤 배우 겸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예능 MC로 나서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토리아, 故설리 애도 “잊지 않을게… 사랑해”

    빅토리아, 故설리 애도 “잊지 않을게… 사랑해”

    빅토리아가 에프엑스로 6년간 함께 활동했던 고(故) 설리를 애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프엑스 데뷔 시절 사진과 함께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당시 에프엑스의 다섯 멤버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설리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2009년 데뷔한 이들은 2015년 설리가 팀을 탈퇴하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설리의 사망 비보를 듣고 지난 15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상하이에서 진행 중이던 드라마 촬영을 중단한 채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16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17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소속사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설리 발인, 빅토리아 오열→한국행 ‘슬픔 속 작별’

    설리 발인, 빅토리아 오열→한국행 ‘슬픔 속 작별’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가족, 지인, 동료들의 배웅 속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17일 오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가족 뜻에 따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족과 지인,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설리와 그룹 에프엑스(f(x))로 함께 활동했던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 비보를 접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바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에프엑스 멤버 엠버와 루나 또한 일정을 중단했다.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결국 2015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영화 ‘리얼’에 출연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했다. 지난 6월부터 JTBC2 예능 ‘악플의 밤’의 MC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우! 과학] 달에 인류의 기지를…달 표면서 산소 추출할 수 있다?

    [와우! 과학] 달에 인류의 기지를…달 표면서 산소 추출할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반세기 만에 다시 달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고 달 궤도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달 궤도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는 NASA의 주도하에 여러 나라가 참가해 건설할 예정이며 달 재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III 임무는 2024년 실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하지만 달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은 달 현지에서 기지 건설과 유지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달 표면에는 암석이 작은 운석 충돌에 의해 부서진 작은 모래와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가 풍부하다. 레골리스는 지구의 토양처럼 유기물과 수분, 미생물이 없는 순수한 암석 가루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추출하기는 어렵지만, 산소는 추출할 수 있다. 지구의 광물과 마찬가지로 산소와 결합한 광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산소를 추출한다면 우주 비행사가 필요로 하는 산소는 물론 우주선 연료 등 다른 목적에 사용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문제는 다른 원소와 단단히 결합한 산소를 분리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것이다. ESA의 지원을 받은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달의 레골리스에서 산소를 더 쉽게 분리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단순히 열을 가해서 레골리스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경우 섭씨 1600도의 높은 열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용융염 전기분해(molten salt electrolysis) 방식을 사용해서 섭씨 950도 정도의 온도에서 산소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50시간 동안 달의 레골리스가 지닌 산소의 96%를 추출할 수 있다. 좀 더 경제적인 방법으로 15시간 동안 75%를 추출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방법도 있다.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달 표면에서 사실상 무제한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남은 부산물을 가공해 필요한 금속 성분을 쉽게 추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의 레골리스(사진에서 왼쪽)를 이용해서 산소를 추출하고 나면 금속 성분이 풍부한 부산물(사진에서 오른쪽)이 얻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2차로 가공하면 유용한 금속 성분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런 연구가 의미가 있으려면 인류가 실제 달 표면에서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채취해야 한다. 아직은 미래의 일이지만, NASA와 국제 협력 파트너들이 진행하는 달 재착륙 및 탐사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 미래는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맘마미아!’ 루나, 건강상 문제로 캐스팅 변경 [공식]

    ‘맘마미아!’ 루나, 건강상 문제로 캐스팅 변경 [공식]

    에프엑스 루나가 건강상 문제로 잠시 쉬어간다. 15일 뮤지컬 ‘맘마미아!’ 측은 “소피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루나의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캐스팅이 부득이하게 변경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환불 및 변경은 고객센터로 문의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맘마미아!’ 측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와 20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소피를 연기하는 배우는 기존의 루나에서 이수빈으로 변경됐다. 26일 천안에서 진행되는 루나의 무대는 변동사항 없이 예정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예계의 또 다른 길” 설리를 보내며 [이보희 기자의 TMI]

    “연예계의 또 다른 길” 설리를 보내며 [이보희 기자의 TMI]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사망하며 악플러에 일침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리는 생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 왔으며, 이로 인한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호소한 바 있기 때문. 그는 최근 JTBC2 ‘악플의 밤’의 MC로까지 나서며 악플 극복에 나섰지만,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설리와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에서 함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이 “우리나라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라고 말했을 정도로,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사고의 소유자. 노브래지어를 고수하는 등의 행보로 이슈와 논란의 중심이 돼왔다.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깨고 싶은 듯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노브래지어 논란에 대해선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일 뿐”이라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으며, “내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눈치보지 않는 것이다. 노력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눈치 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SNS에 필터를 거치지 않은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은 못 올릴 것 같지만, 내가 올리면 예쁜 사진이다. 다크서클이 심하거나 눈이 풀린 이상한 사진도 그냥 올린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전 남자친구를 길 가다 만나면 밥을 사주고 싶다”는 등의 발언으로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말을 들었다.설리는 악플도 많았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다. “설리를 보면 밥을 해주고 싶다”는 가수 아이유는 설리를 위한 곡 ‘복숭아’를 만들기도 했으며,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재벌 손녀 역할에 설리를 추천해 특별 출연이 성사되기도 했다. ‘악플의 밤’에 출연했던 게스트들도 설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가수 존박은 “본인만의 멋이 있는 설리가 너무 멋지다”고 했으며, 래퍼 비와이는 “연예인이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은 행동을 자주하더라. 연예계의 또 다른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방송인 서유리는 “제 롤모델이 설리 씨다. 설리는 이 시대의 인플루언서”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설리의 사망에 연예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설리와 절친이었던 가수 구하라는 14일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그와 함께 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고 추모했다. 지난 8월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복이 첫째야”라고 했던 홍석천도 15일 새벽 “이게 너와의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 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이쁜 니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설리와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해 5년간 활동을 함께한 엠버는 설리의 사망 소식 이후 “최근 일어난 일로 인해 향후 활동을 잠시 멈춘다. 여러분에게 미안하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AOA 출신 권민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자…”라고 전했다. 가수 딘딘도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가수 겸 제작자 이상민도 “아니기를, 오보이기를 바랐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항상 행복하길”이라며 애도했다. 가수 하리수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전한 뒤, 사망 이후에도 남겨진 악플을 언급하며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 건가?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말자”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배우 신현준도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애도하며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일침했다. 설리는 1994년생으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결국 2015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영화 ‘리얼’에 출연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했다. 지난 6월부터 JTBC2 예능 ‘악플의 밤’의 MC로 활약했다. ◆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 리뷰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유 ‘복숭아’ 음원 차트 역주행… “설리 생각하며 쓴 노래”

    아이유 ‘복숭아’ 음원 차트 역주행… “설리 생각하며 쓴 노래”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유(26·본명 이지은)가 과거 ‘절친’ 설리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 ‘복숭아’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아이유가 2012년 5월 낸 앨범 ‘스무살의 봄’ 수록곡 ‘복숭아’는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멜론 실시간 차트 100위 안에 진입한 뒤, 15일 오전 10시 차트에서 20위까지 올랐다. ‘복숭아’는 또 지니 23위, 플로 30위, 벅스 15위 등 여러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설리의 사망 비보에 슬퍼하는 팬들이 그를 떠올리며 찾아 듣는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SBS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한 설리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작곡한 노래다.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베베(babe)‘란 가사가 담겼다. 아이유는 과거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설리를 생각하며 쓴 노래다. ‘인기가요‘를 설리와 진행하면서 항상 그 얼굴을 넋을 놓고 봤다”며 ‘설리 찬양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설리는 최근 아이유가 주연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하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설리는 아이유를 위해 드라마 촬영장에 ‘울 언니 밥 멕이러 왔다’며 밥차를 보냈고, 아이유는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메모 발견…내용 공개 안 한다”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메모 발견…내용 공개 안 한다”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씨가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설리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씨의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고인이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경찰은 유서나 일기는 아니고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라고 설명하며 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설리)는 자택에서 혼자 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설리씨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늦게 입장을 내고 “설리씨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면서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은 자제해달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설리씨는 아역 배우로 출발해 가수와 연기자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널리 사랑받은 가수 겸 배우다. 1994년생인 그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으며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시작,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등 일렉트로닉 계열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패션왕’·‘리얼’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5년 8월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팀에서 탈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을 시작하며 힘든 과거를 조금씩 털어놨다. 당시 그는 에프엑스 탈퇴 과정을 설명하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던 설리씨는 올해 들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29일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하고, 절친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도 특별출연했다. 특히 그는 스타들이 나와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포맷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맡아 활동 중이었다. 설리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은 이 프로그램 녹화일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설리씨가 만약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이라면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유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아이돌 연예인 설리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경찰 “아이돌 연예인 설리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유서 대신 심경 담긴 자필메모 발견 아이돌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설리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 이후 설리에게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매니저는 설리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설리가 사용하던 다이어리에서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나 일기는 아니고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라고 설명하며 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메모에는 작성 날짜는 따로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설리)는 자택에서 혼자 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늦게 입장을 내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면서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은 자제해달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2005년 MBC 드라마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시작해 이름을 알렸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패션왕’·‘리얼’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해 홀로서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에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을 시작하며 당시 에프엑스 탈퇴 과정을 설명하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설리는 올해도 지난 6월 29일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하고, 절친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주연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도 특별출연했다. 특히 그는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포맷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맡아 활동하고 있었다. 이날은 이 프로그램 녹화일이었다. 설리는 속옷 착용 논란과 관련해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이라며 ‘여성의 노브라 권리’를 주장해 사회적 관심을 받았지만 이로 인해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학생 평화 현장 체험에 새터민 여대생 둘, 16세 여중생도

    대학생 평화 현장 체험에 새터민 여대생 둘, 16세 여중생도

    대학 매체 기자들을 비롯한 대학생들이 전쟁과 분단을 상징하는 곳을 찾아 하나되는 미래를 꿈꿨다. 11개 대학 19명의 대학생과 16세 여중생 한 명이 1999년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이듬해 설립된 통일교육협의회(상임 의장 송광석)가 지난 11일과 12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1회 전국 대학생 기자단 평화현장 취재 및 통일 기사 경진대회’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터민 대학생 둘과 부득불 참여하겠다고 간청한 여중생 한 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한 땅을 조망하며 분단의 아픔을 실감한 대학생들은 임진각에 지난해 문을 연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들러 납북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했다. 이어 통일대교를 넘어 민간인 통제선 안의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을 찾아 묵었다.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 정전 무렵에 처음 만들어져 50여년 미군 2사단 506 보병대대 등이 주둔하다 1997년 절반 병력은 이라크로 떠나고, 절반은 본국으로 철수해 버려졌다가 2007년 8월 한국정부에 반환된 곳이다. 2014년 경기 파주시에 넘겨져 유스호스텔로 누구나 묵을 수 있는 곳이 됐으며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낯익은 곳이다. 판문점까지 9㎞만 가면 판문점이고 원래 일정은 판문점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도 둘러보는 것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차원에서 제외됐다. 특히 캠프 그리브스는 1987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으로 유명한데 그 발단이 됐던 미루나무가 이곳 캠프 주변에도 아주 많았다. 일행을 안내한 정훈장교는 미루나무가 성장 속도가 빠르고 키가 크고 잎이 커 공중 정찰 등으로부터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서 많이 심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은 황성기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소장의 특강 ‘통일을 위한 언론과 우리의 역할’을 듣고 이윤기 한림성심대 겸임교수 겸 사단법인 평화한국 사무총장의 직업 적성 등에 관한 심리학 강의를 들었다. 밤에는 6~7명씩 팀을 나눠 2~3시간 평화연구소 소속 기자 3명으로부터 기사 작성 교육과 함께 취재현장의 경험담을 함께 했다.이튿날에는 2시간에 걸쳐 캠프 그리브스 탄약고와 막사 등에 설치된 작가들의 작품과 정전협정 협상 과정을 감독하던 중립국 감독위원회에 참여했던 폴란드와 체코 막사 등을 둘러봤다. 특히 폴란드군이 쓰던 막사에는 김일성 전 주석이 간청해 북녘의 전쟁고아 1500명이 1951년부터 1959년까지 폴란드로 건너가 지내다 북한 형편이 나아지자 다시 모두 돌아간 사실과 함께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추상미 감독이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제작해 개봉했다.대학생 기자들은 이번에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기사로 작성해 27일까지 통일교육협의회에 제출하면 평화연구소가 심사해 다음달 13일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시상한다. 대상 격인 통일부 장관상 한 편에 상금 30만원 등이 주어지며 소속 대학에도 같은 액수의 상금이 주어지는 점이 색다르다. 소속 대학의 매체에 게재되거나 방송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민규 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젊은이들의 평화와 통일 의지를 북돋기 위해 참가자들을 통일 기자로 위촉하고, 지속적으로 통일에 관한 기사를 쓰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남쪽에 온 새터민 이보람(가명 22·숙명여대 1학년) 씨는 “오두산이나 임진각이나 여러 차례 와봤는데 캠프 그리브스는 처음이다. 올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현직 기자들로부터 기사를 어떻게 작성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강의를 듣고 생각하게 된 것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남과 북의 갈등을 줄이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사회심리학과 법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린(16·인천 관교여중 3학년) 양은 “지난해 우연히 통일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통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북한과 통일을 조금 더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며 “현재 장래희망을 기자로 마음먹고 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글·사진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피오, 아이유에 사석에서도 존댓말 하는 이유?

    피오, 아이유에 사석에서도 존댓말 하는 이유?

    피오 아이유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스페셜 MC로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오는 ‘호텔델루나’ 포상휴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마피아 게임했다면서 “그 중 여진구가 가장 잘한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미나는 “피오씨가 진짜 제일 못 한다”면서 피오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아이유와 동갑이라면서 “계속 존댓말이 습관처럼 나와, 극중 난 벨보이, 아이유가 사장이었다”면서 “사석에서도 사장님이라 호칭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미나는 아이유를 보며 가수의 꿈 키웠다고 했다. 첫 대본 리딩 당시를 언급하며 미나는 청심환을 먹고 입장했을 정도로 아이유 팬이라 했다. 아이유의 첫인상에 대해 미나는 “너무 예뻐 계속 쳐다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