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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에 이색 아시아 영화가 쏟아진다

    안방에 이색 아시아 영화가 쏟아진다

    5~13일 ‘아세안 영화제’ 개막브루나이·캄보디아 등 10개국네이버TV로 20편 무료 감상4~13일 日 영화제 ‘JFF’ 열려최근 개봉작까지 23편 공개 초겨울 추위가 한창인 12월, 평소 접하기 힘든 아시아 영화 43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아세안과 일본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열려서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문화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2020 아세안 영화제’가 열린다. 누구든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아세안 10개국 영화 20편(국가별 2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참가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으로, 이들 국가의 작품과 문화, 영화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브루나이 영화로는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13)와 ‘야스민: 전설의 고수를 찾아서’(2014) 두 작품이 소개된다. 하리프 하지 모하마드 감독의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30대 청춘남녀들의 결혼과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시티 카말루딘 감독의 ‘야스민’은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소재로, 최고의 실랏 파이터가 되기 위해 전설의 무림고수를 찾아 나서는 소녀 야스민의 좌충우돌기가 그려졌다.캄보디아 전통무술 ‘보카토어’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투쟁을 그린 마크 복슐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2018)도 상영된다. 자히르 오마르 감독의 ‘쿠알라룸푸르의 밤’(2018)은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작품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네 명의 택시기사들이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승객들을 상대로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른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물이다. 인도네시아에선 공포영화인 ‘드레드 아웃’(2019), 식도락을 담은 ‘연애진미’(2018)가 온다. 한국 생활 20년차인 인도네시아 방송인 김야니가 인도네시아 음식과 명절, 풍습 등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재팬필름페스티벌(JFF)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마에다 건설 판타지 영업부’(2020)를 비롯해 한국 미개봉 최근작인 ‘댄스 위드 미’(2019),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2019) 등 명작 23편을 ‘JFF Plus’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만날 수 있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댄스 위드 미’는 최면에 걸려 음악이 나오면 춤과 노래를 멈출 수 없게 된 직장 여성이 최면을 풀기 위해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뮤지컬 코미디 영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국 창어 5호 탐사선 달 표면에 착륙, 암석 수집 나선다

    중국 창어 5호 탐사선 달 표면에 착륙, 암석 수집 나선다

    중국이 일주일 전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1일 밤 11시쯤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밝혔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최신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 야오(遙)-5에 실린 채 발사됐다. 지난해 1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 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시키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년 사이 세 번째 우주 탐사 계획에 나선다. 이날 달 착륙 모습은 일주일 전 발사 때와 달리 생중계하지 않고 착륙 뒤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녹화 중계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석 과학 담당 토머스 저부첸은 국제적인 연구 공동체가 어느 나라가 달에서 뭔가를 가져오든 궁극적으로 이것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달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는 1960~1970년대 미국과 옛 소련 이후 40여년 만이며, 중국은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임무 수행에 도전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달에서 샘플을 가져온 것은 1976년 옛 소련의 루나 24호의 200g이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창어 5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인류가 찾지 않았던 달의 ‘폭풍의 바다’ 지역에서 2㎏의 샘플을 모으게 된다. 이에 견줘 미국은 1976년 170g을 시작으로 아폴로 탐사 전체를 통틀어 달에서 382㎏의 암석과 토양들을 지구에 가져왔다. 두 나라가 가져온 샘플을 합쳐도 400㎏이 채 되지 않았다. 적어도 30억년 전의 비밀을 품은 것이 달의 암석들인데 이번에 창어 5호의 무인 탐사선은 13억년 전에 화산 분출이 있었던 달 북위 40도의 화산 지대 `몽스 륌케르‘(Mons R?ker)에서 토양 샘플을 수집한다.중국은 2013년 처음 달 착륙에 성공한 뒤 10년 안에 달에서 샘플을 가져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창어 5호 탐사를 통해 달의 화산 활동이 얼마나 오래 이어져 태양 방사선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자기장이 언제 소멸됐는지 규명하길 기대하고 있다. 달 샘플 수집은 며칠 밖에 걸리지 않아 창어 5호는 네이멍구 초원으로 귀환하게 된다. 소행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일은 일본이 앞서 있다. 지난해 4월 지구에서 3억 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탐사선 ‘하야부사2’가 시료를 채취했으며 올해 12월 귀환한다. 앞서 또 다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1’도 2010년 미립자 1500개를 갖고 지구로 돌아온 바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中 창어 5호, 달 궤도 진입 성공!

    中 창어 5호, 달 궤도 진입 성공!

    역사적인 달 샘플 채취 위한 첫단계 돌입 중국의 야심찬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창어-5의 역사적인 미션은 달의 암석 샘플을 채취해서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8200㎏의 창어-5는 지난 11월 24일 중국 하이난섬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112시간의 비행 끝에 28일 달 궤도에 진입한 것이다.창어-5 궤도선은 28일 오후 8시 58분(한국시간) 달의 고도 400㎞ 상공에서 주엔진을 점화했다고 중국 달탐사 프로그램 관계자가 점화 한 시간 뒤에 발표했다. 탐사선은 달의 인력권에 들어가기 위해 약 17분간 3,000뉴턴 엔진을 분사해 우주선의 속도를 낮추었다. 이는 달 암석 샘플을 채취해 12월 중순 지구로 귀환하는 창어-5의 23일간 미션에서 중요한 단계를 차지하는 기동이다. 창어-5가 이 임무에 성공하면 이는 1976년 구소련의 루나 24호의 달 샘플 채취 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쾌거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암석 채취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창어-5의 단기간 미션은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우주선은 11월 28일께 달 궤도에 도착한 다음, 하루 정도 후 4개의 모듈 중 2개(착륙선과 상승 장비)를 달 표면에 내려보낸다. 착륙선은 거대한 화산 평원인 폭풍의 바다에 있는 룀케르 산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며, 1969년 NASA의 아폴로 12호 등이 탐사한 지역들에 대한 탐사도 미션에 포함되어 있다. 달 샘플을 실은 창어-5 서비스 모듈은 지구로 귀환하여 12월 16-17일 양일 간에 예정된 터치 다운 직전에 캡슐을 내려놓을 것이다. 창어-5 미션은 지구촌 우주 마니아들에게도 널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우주선이 달로 날아가는 동안 무선통신 동호인들은 우주선을 추적하고, 심지어 지구로 전송된 데이터를 해독하여 태양 전지판에 비치는 햇빛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달나라로 간 선녀 찾을까’ 中 무인 탐사선 창어 5호 발사

    ‘달나라로 간 선녀 찾을까’ 中 무인 탐사선 창어 5호 발사

    중국이 달 표면에서 암석 등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하고자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를 발사했다.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이 경쟁적으로 달 연구에 나선 뒤로 40여년 만이다. 24일 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날 오전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어 5호가 운반체인 창정 5호 로켓에 실려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창어는 중국 고대 전설에서 불사약을 훔쳐 달로 달아난 선녀로 달의 별칭이다. 구소련은 1959년 ‘루나’ 2호 탐사선을 보내 세계 최초로 달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도 이에 질세라 1969~1972년 아폴로 탐사선을 6차례 발사해 달에서 암석과 토사 시료를 가져왔다. 중국이 달 표본을 지구로 가져오려는 시도는 처음이다. 창어 5호는 인류가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형상 탐사, 지질 배경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암석과 토양시료 등 2㎏을 채취한다.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 샘플보다 생성 시기가 짧아 달의 화산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탐사는 지구 출발부터 귀환까지 23일이 걸린다. 중국은 2013년 달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창어 4호 탐사선은 처음으로 달 뒷면에 착륙시켰고, 올해 7월에도 첫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를 쏘아 올리는 등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10년 안에 로봇 기지국을 만들어 달 남극 지역도 무인 탐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를 실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중국도 달 암석 가져온다 - 역사적인 달착륙선 창어 5호 발사

    중국도 달 암석 가져온다 - 역사적인 달착륙선 창어 5호 발사

    1976년 이래 약 반세기 만에 최초로 달 암석 채취를 위한 달착륙선을 실은 로켓이 발사되었다. 중국의 무인 달착륙선 창어(嫦娥) 5호가 24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하이난섬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던 창어 4호의 뒤를 이어 창어 5호는 달 앞면에 착륙한다. 주임무는 태양계 진화의 비밀을 풀 달 암석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창어 5호는 달 암석 샘플을 가지고 12월 중순께 귀환하게 된다. 만약 창어 5호가 이 임무에 성공하면 이는 1976년 구소련의 루나 24호의 달 샘플 채취 후 처음으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암석 채취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창어 5호의 단기간 미션은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8200㎏의 우주선은 오는 28일께 달 궤도에 도착한 다음, 하루 정도 후 4개의 모듈 중 2개(착륙선과 상승 장비)를 달 표면에 내려보낸다. 중국 관계자들은 창어 5호 미션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착륙선은 거대한 화산 평원인 폭풍의 바다에 있는 룀케르 산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며, 1969년 NASA의 아폴로 12호 등이 탐사한 지역들에 대한 탐사도 미션에 포함되어 있다.고정 착륙선은 카메라, 지상 침투 레이더 및 분광계로 주변 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된 임무는 약 2㎏의 달 물질을 채취하는 일로, 그중 일부는 지하 2m에서 파낼 것이다. 이 작업은 2주, 달의 기준으로는 하루 동안 수행된다. 창어 5호 착륙선은 태양 에너지로 작동하므로 밤이 되면 작동할 수 없다. 달의 룀케르 산 지역은 12억 년 전에 형성된 암석을 품고 있다. 창어 5호가 이 암석 샘플을 갖고 온다면 달의 역사 후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구와 태양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9년에서 1972년 사이에 아폴로 우주비행사가 가져온 382㎏의 달 암석은 훨씬 더 오래되어 더 오랜 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창어 5호 착륙선은 샘플을 상승 운반체로 옮긴 후 달 궤도로 발사하여 서비스 모듈과 그것에 부착된 지구 반환 캡슐에 달의 물질을 적재하고, 서비스 모듈은 지구로 귀환하여 12월 16~17일 양일 간에 예정된 터치 다운 직전에 캡슐을 내려놓을 것이다. NASA의 아폴로 캡슐과 같은 우주인이 탄 캡슐에는 강력한 열 차폐가 필요했지만, 창어 5호는 ‘도약식 재진입’을 수행하여 감속을 위해 대기에 한 차례 바운싱한 후 내몽골에 착륙할 예정이다. 중국 최초의 달 샘플 반환 미션인 창어 5호는 중국 신화에서 달의 여신 항아(姮娥)의 이름을 딴 ‘창어 로봇 달탐사 프로그램’의 여섯 번째이자 가장 야심찬 임무다. 중국은 2007년과 2010년에 창어 1호와 창어 2호 궤도선을 각각 발사했으며, 창어 3호는 무인 달 탐사차 위투(玉兎ㆍ옥토끼)를, 창어 4호는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창어 5호는 최근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각국의 우주 물질 샘플 반환 미션의 일환이다. 오는 12월 6일에는 일본의 하야부사-2 임무에서 수집한 소행성 류구의 물질 샘플이 호주에 착륙할 예정이며, NASA의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은 지난달 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다량 채취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 물질은 2023년 9월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창어 5호 임무는 중국이 2030년대 달에 연구기지와 인간 거주지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최신 단계”라고 평가했다. NASA 관계자도 “이것은 대단한 임무다. 중국은 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중국 24일 창이 5호 발사, 달에서 뭔가 가져오는 세 번째 국가 야망

    중국 24일 창이 5호 발사, 달에서 뭔가 가져오는 세 번째 국가 야망

    1970년대부터 달의 암석 조각을 가져오고 싶어 했던 중국이 24일 마침내 그 염원을 풀기 위한 첫 장정에 나선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무인 우주탐사선 창이 5호를 실은 로켓 장정 5호 로켓이 하이난성 원창(文昌)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만약 탐사가 성공해 암석 조각을 지구에 가져오면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 번째 나라가 된다. 가장 마지막으로 달에서 샘플을 가져온 것은 1976년 옛 소련의 루나 24호였다. 창이 5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인류가 찾지 않았던 달의 ‘폭풍의 바다’ 지역에서 2㎏의 샘플을 모으게 된다. 이에 견줘 미국은 1976년 170g을 시작으로 아폴로 탐사 전체를 통틀어 달에서 382㎏의 암석과 토양들을 지구에 가져왔다. 중국은 2013년 첫 달 착륙에 성공한 뒤 10년 안에 달에서 샘플을 가져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창이 5호 탐사를 통해 얼마나 달의 화산 활동이 오래 지속돼 태양 방사선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자기장이 언제 소멸됐는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대문, 온라인으로 ‘김현식 내 곁에’

    서대문, 온라인으로 ‘김현식 내 곁에’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0일 오후 8시 ‘네이버 나우 채널’을 통해 ‘온라인 뮤직페스타 제6회 김현식 가요제’를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수 김현식은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한국 가요사에 남을 히트곡들을 남기고 1990년 11월 서른셋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서대문구는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은 김현식을 추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김현식 가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가수 김현식 스토리텔링 조형물’을 제작해 신촌 창천문화공원에 설치했다. ‘동영상 온라인 제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이어진 경연에는 고인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고 노래하려는 10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3개 팀이 입상했다. 입상자들은 상금과 디지털 음원 발매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번 김현식 가요제 온라인 방영을 위한 녹화 촬영은 지난 11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30주기를 맞아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올해 입상자 3팀과 이전 김현식 가요제 입상 팀들이 함께했다. 초대 가수로 하동균, 루나, 엔플라잉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온라인 뮤직페스타 제6회 김현식 가요제는 온라인 방송 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서 무대를 즐길 순 없지만 가수 김현식을 사랑하는 후배 음악인들의 열정이 전해지는 동시에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를 추억하게 하는 온라인 가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팬데믹 시대 모래 놀이 치료’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팬데믹 시대 모래 놀이 치료’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회장 장미경, 남서울대 교수)는 ‘팬데믹 시대의 모래놀이치료’를 주제로 한 2020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2월 19일(토)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에는 BTS(방탄소년단)가 영감 얻은 ‘융의 영혼의 지도(Jung‘s Map of the Soul)’ 저자 머레이 스타인(Murray Stein)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더욱 화제다. 머레이 스타인은 ‘팬데믹 시대에 심리치료자는 자신과 내담자의 영혼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브라질,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5명의 저명한 모래놀이치료자와 융분석가가 참여해 국제적 토론의 장을 펼친다. 팬데믹 시대 모래놀이치료의 ‘연결’의 역할을 논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물리적 단절 속에서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의 심리치료 작업에서 치료자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의 사례들이 발표된다. 뿐만아니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단절되어있는 세계의 여러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하며, 팬데믹 시대의 각 국의 사례와 심리치료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다년간 글로벌한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해온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는 “요즘 코로나블루나 우울, 불안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시대에 정신건강유지를 위해 그리고 정신건강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학술대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상담가, 심리치료자, 예비 심리치료자, 그리고 연구자들의 적극 참여와 활발한 학술적 토론으로 정신건강 심리치료분야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 단계는 보급 계획... “영하 70도 유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 단계는 보급 계획... “영하 70도 유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90%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급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6억회분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몇달 내에 배분하고 접종하는 전례 없는 임무에 곧 들어갈 수 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은 마지막 임상시험 중인 화이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 다음달 미국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일이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경우, 백신을 짧은 기간에 대량 보급해야 한다는 점, 대다수 백신에 2회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 일부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돼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 독감 백신과 달리 보관 때 반드시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다. 미국에 보급될 화이자 백신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자 최대의 생산시설에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화이자는 컨테이너, 트럭,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 작업을 시계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보온 기능이 있는 각 컨테이너에는 백신이 5회분씩 담긴 유리병 975개가 초저온을 유지할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실린다. 매일 트럭 6대가 이들 백신을 페덱스, UPS, DHL과 같은 항공 특별수송업체들로 배달한다. 화물은 미국 내에는 하루나 이틀, 전 세계에는 사흘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화이자는 백신 배달을 위한 항공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20차례씩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덱스는 드라이아이스를 대량으로 항공기에 실을 수 있도록 민간항공 규제당국의 특별승인도 받았다. 드라이아이스가 사고로 기내에서 기체로 승화해버리면 항공 승무원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보급 계획은 개인병원 같은 작은 의료원보다 대규모 접종 시설을 염두에 두고 수립된 것으로 관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번엔 상생기여금… ‘제2 타다’ 논란 되나

    모빌리티 권고안 확정… 내년 4월 법개정플랫폼 운송 차량 총량 없애되 허가제로‘파파’ ‘고요한M’ 등 택시 상생금 내야“규제 대신 기여금” “수익 구조 막는 셈” 내년부터 ‘파파’나 ‘고요한M’과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자는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매출액의 5%가량을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정부는 플랫폼 운송사업 차량에 총량 상한을 두지 않되 허가제로 운용하기로 했다. 업계는 “과도한 기여금”이라고 반발했다. 사실상 총량제를 도입함으로써 실제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3일 모빌리티혁신위원회와 함께 이런 내용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정책 권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내년 4월까지 여객사업자 운수사업법 등 하위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권고 형식을 띠었지만 사실상 강제 조항인 셈이다. 플랫폼 사업자는 기존의 파파나 고요한M과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1유형), 카카오T블루나 마카롱택시 같은 ‘플랫폼 가맹사업’(2유형), 티맵택시 같은 ‘플랫폼 중개사업’(3유형)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플랫폼 운송사업을 하려면 기존 택시와의 상생 차원에서 ‘여객자동차운송시장 안정 기여금’을 내야 한다. 300대 이상 운영 업체는 매출액 대비 5%를 기본으로 하되 운행 횟수당 800원과 차량당 4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납부해야 한다. 200대 이상 300대 미만 보유 업체는 매출의 2.5%를 기본으로 운행 횟수당 400원, 차량당 2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0대 미만 업체는 각각 1.25%, 200원, 10만원의 기준을 적용한다. 기여금은 고령 개인택시 감차, 택시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등에 사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여금 제도가 플랫폼 운송사업자에게 추가적 부담이긴 하나 택시에 비해 요금·사업구역·차량 등 규제가 적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를 받으려면 13인승 이하 차량을 30대 이상 보유하고 차고지를 갖춰야 한다. 사업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이에 대한 심의를 거쳐 허가한다. 다만 총량 규제와 관련해 혁신위는 일반 택시와 달리 플랫폼 운송사업에 대한 허가 대수 상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단 혁신위는 플랫폼 운송사업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심의위에서 총허가대수를 관리하도록 권고했다. 이 밖에 카카오T와 같은 플랫폼 가맹사업은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해 법인택시 사업자 단위가 아닌 차량 단위로 가맹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운송사업자에게 책정된 기여금은 당초 업계에서 요구했던 ‘운행 횟수당 300원’을 넘어 사업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권고안 내용은) 경쟁이 실종되고 허가와 관리만 남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기여금을 과도하게 설정해) 초기에 잘 시작하더라도 성장할수록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버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존 택시를 활용한 사업만 활성화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총량의 상한을 없애겠다면서 심의하겠다는 것은 기존 택시의 기득권을 인정해 총량을 규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장하기 가장 좋은 날

    김장하기 가장 좋은 날

    겨우내 우리 밥상에 오르는 주요 반찬 김치를 담그는 김장 시기가 올해는 예년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최적시기’와 관련해 서울은 오는 27일, 대전은 29일, 광주는 다음달 9일, 부산은 12월 31일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달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장 최적시기가 평년보다 1~2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부와 남부내륙 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서해안 지역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 지역은 12월 중순~하순이 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은 0도 이하로 유지될 때이다. 이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을 경우 김장 주재료인 배추나 무가 쉽게 얼어 제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최고 여행지는 ‘단양’…2020 SRT 어워드

    올해 최고 여행지는 ‘단양’…2020 SRT 어워드

    충북 단양이 국내 기차여행객이 꼽은 최고 여행지로 선정됐다.수서발 고속철도 ‘SRT 매거진’은 9월 한달간 독자(8022명) 설문조사와 여행 작가, 여행 전문기자 등의 심사를 거쳐 단양을 비롯해 목포·울산·완도·장흥·대전·강진·신안·공주·제천 등 최고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단양은 액티비티, 언택트, 아름다운 풍경을 키워드로 코로나19에도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다. 국가대표 레저도시답게 경비행기부터 패러글라이딩, 래프팅을 즐길 수 있고 남한강 절벽에 설치된 잔도를 걸으며 스릴 넘치는 트레킹도 가능하다. 2위로 꼽힌 목포는 맛의 도시답게 ‘목포9미’(9가지 맛)를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과 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목포근대역사관 등 다양한 여정이 가능하다. 전설 같은 고래 이야기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울산과 265개 섬이 군도를 이루는 완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이 뒤를 이었다. 대전은 ‘한적한 계곡을 따라 유유자적 걷는 길’ 5곳 중 하나인 수통골 등 숨겨진 여행지가 다양하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강진과 천사대교가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신안,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도시 공주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지로 에디터 추천을 받았다. 제천은 약채락 브랜드로 건강과 입맛을 채우는 여정이 가능하다. SRT 매거진 11월호는 어워드에 선정된 각 도시를 설명하는 키워드, 맛,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 도시를 여행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 소개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신부터 死産까지 사진 올렸는데 “안 보면 그만이지, 왜들 그래요?”

    임신부터 死産까지 사진 올렸는데 “안 보면 그만이지, 왜들 그래요?”

    미국 팝스타 존 레전드(41)의 부인이자 모델인 크리시 타이겐(35)이 아기가 사산됐다는 사실을 안 뒤 오열하는 사진을 27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래미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고, 아내에게 바친 노래 ‘올 오브 미’가 영국 싱글 차트에 92주나 머무르기도 했으며 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을 모두 수상한 16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한 레전드가 촬영한 사진들을 TV 스타이면서 요리책도 쓰고 두 자녀를 기르고 있는 타이겐이 지난 8월 중순 셋째를 임신했다고 밝힌 뒤부터 인스타그램에 중계하듯 올려왔다. 그녀는 아들 이름을 미리 잭으로 지어놓기도 했는데 지난달 30일 잃었다고 다음날 밝혀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따듯한 격려를 댓글로 달았는데 일부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지난달 27일 하혈이 너무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뒤 타이겐은 자신과 태아 모두 건강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 뒤 인스타그램에 올린 포스팅을 통해 “출혈을 멈출 수 없었고, 그에 따라 태아가 필요로 하는 용액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사산 사실을 알렸다. 블로그 미디엄(Medium)에 올린 글을 통해 타이겐은 어머니와 남편에게 “얼마나 불편한지 상관하지 말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으며 남편도 이따금 주저해 “내가 필요해 그러는 것이며 내가 청해야 찍어주는 것이냐”고 타박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편 역시 싫어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가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난 다만 이 순간들을 영원히 알아야 하고, 복도 끝에서 부부가 키스했던 때를 추억하고, 루나와 마일스를 낳은 뒤 기쁨의 눈물을 기억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얘기들을 모두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사진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자신이 작아졌는지 표현할 수조차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 사진들은 필요한 사람들 보라는 것이라며 다른 이들의 생각 따위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타이겐은 3290만명이나 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준 데 감사한다면서도 “매일 햇볕으로만 가득할 수는 없다. 어두운 시절에는 슬퍼하고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껴안고 서로를 더 열심히 사랑하며 위기를 뚫고 나간다”고 적었다. 한편 영국 BBC는 타이겐의 항변을 전하며 영국의 유산과 사산 통계를 제시했다. 유산이라면 임신 23주가 되기 전 태아를 잃는 일을 의미하는데 4명 중 한 명은 유산되며 대개 임신 12주가 되기 전에 일어난다. 사산이라면 생후 24주까지 포함해 집계하는데 250명 중 한 명 꼴로 사산한다. 자선단체 타미스(Tommy‘s)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년 25만건의 유산, 3000건의 사산이 보고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국 첫 흑인 추기경 탄생… 인종 갈등 해결 앞장 주목

    미국 첫 흑인 추기경 탄생… 인종 갈등 해결 앞장 주목

    미국 최초로 흑인 추기경이 탄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주례한 일요 삼종기도에서 8개국 13명의 로마 가톨릭 신규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흑인 사제인 윌튼 대니얼 그레고리(72) 워싱턴DC 대주교가 포함됐다.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으로는 처음 추기경이 된 그레고리 대주교는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당시 인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지난 6월 경찰과 무장 군인들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한 가톨릭교회에서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예배와 평화의 장소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최루탄 등을 동원해 사람들을 해산했다”며 이를 “당혹스럽고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5살에 사제가 된 그레고리 신임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 내 학대 행위를 뿌리 뽑는 데 앞장서왔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시민결합법을 통한 동성애자 권리 보호를 공개 지지하는 등 진보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레고리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도 이런 행보의 하나로 해석된다. 이날 그레고리 대주교는 성명에서 “그리스도 교회를 돌보는 데 있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준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신임 추기경은 지난해부터 워싱턴DC 대주교를 맡았으며 오는 11월 28일 추기경이 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국 최초 흑인 추기경 나왔다…교황, 새 추기경 13명 임명

    미국 최초 흑인 추기경 나왔다…교황, 새 추기경 13명 임명

    미국 최초로 흑인 추기경을 배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주례한 일요 삼종기도에서 8개국 13명의 로마 가톨릭 신규 추기경 명단을 발 표했다. 여기에는 흑인 사제인 윌튼 대니얼 그레고리(72) 워싱턴DC 대주교가 포함됐다.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으로는 처음 추기경이 된 그레고리 대주교는 지난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으로 사망한 이후 인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우리 사이에 인종차별 바이러스가 여전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특히 지난 6월 경찰과 무장 군인들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한 가톨릭교회에서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예배와 평화의 장소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최루탄 등을 동원해 사람들을 해산했다”며 이를 “당혹스럽고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5살에 사제가 된 그레고리 신임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 내 학대 행위를 뿌리뽑는데 앞장서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시민결합법을 통한 동성애자 권리 보호를 공개 지지하는 등 진보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레고리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도 이런 행보의 하나로 해석된다. 이날 그레고리 대주교는 성명에서 “매우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이라며 “그리스도 교회를 돌보는 데 있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레고리 신임 추기경은 지난해부터 워싱턴DC 대주교를 맡았으며 오는 11월 28일 추기경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임명한 추기경은 약 128명으로 전체 57%에 이른다. 나머지 90여명은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 요한 바오로 2세 때 임명된 추기경들이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추기경 가운데 9명은 나이가 80살 미만이어서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권이 있는 신임 추기경 9명의 출신국은 이탈리아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필리핀·몰타·칠레·르완다·브루나이가 1명씩이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르완다와 동남아시아 브루나이에서 추기경을 처음으로 뽑은 것은 가톨릭교도가 극소수에 불과한 지역에 대한 교황의 배려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특히 브루나이는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로 다른 종교도 인정하나 포교는 금지된 곳이기도 하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직자 지위다. 현재 전체 추기경 규모는 220명 안팎이며 이 가운데 콘클라베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은 120명 남짓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교황 “사상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추기경 임명” 깜짝 발표

    교황 “사상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추기경 임명” 깜짝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추기경을 임명한다.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을 굽어보는 창문 발코니에서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워싱턴DC의 주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윌튼 대니얼 그레고리(72)를 포함해 8개국 13명의 로마 가톨릭 신규 추기경 명단을 깜짝 발표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들 13명의 추기경 임명식은 다음달 28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치러진다. 그레고리 주교는 진보적인 견해를 교황과 공유하고 있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사제 서품을 받아 17개월 전 성 추문에 연루돼 물러난 도널드 우엘 추기경을 대신해 주교에 임명됐다. 교회 안에서 성 추문에 대해 가장 단호한 의견을 천명해 왔다. 미국주교회의 의장으로 2002년 추문에 연루된 성직자들을 엄벌하도록 교회 지도자들을 설득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로만 가톨릭을 존중한다고 하고 쇼를 하듯 성스러운 장소를 찾는 행태를 앞장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찾았던 성지를 방문한 것을 두고도 “불가해하고 짜증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 백악관 근처에서 벌어진 평화로운 집회를 해산시키도록 명령한 바로 다음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레고리 대주교는 요한 바오로 2세는 “존중과 평화의 장소 앞에서 사진이나 찍겠다며 최루탄과 다른 방해를 통해 사람들을 침묵시키고 흩어지게 하고 위협하는 일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기경이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 바로 아래의 지위를 갖는다. 교황을 교회 수장으로 선출할 권리를 지녀 교황 선출을 위해 비밀리에 소집되는 회의, 이른바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임명된 13명 가운데 네 명은 이미 80세를 넘겨 교회법에 따라 콘클라베에 참석하지 못한다. 나머지 아홉 명의 신규 추기경들의 국적은 이탈리아, 몰타, 르완다, 미국, 필리핀, 칠레, 브루나이, 멕시코 등이다. 바티칸 전문가들은 이번 추기경 임명이 언젠가 자신의 후임을 선출하는 추기경단에 대한 교황 스스로의 영향력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한다. 교회 소식을 전하는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임기 도중 60%의 추기경들을 임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세 명의 교황 성하를 모신 이탈리아 사제 라니에로 칸탈라메사(84), 교회 성인 시호를 주관해온 이탈리아 주교 마르첼로 세메라로(72), 교황에게 자문으로서 꽤나 영향력 있는 시노드 주교인 몰타 국적의 마리오 그레크, 르완다 키갈리의 대주교인 앙트완 캄반다, 필리핀 카피즈 대주교인 호세 푸에르테 아드빈쿨라, 칠레 산티아고 대주교인 셀레스티노 아오스 브라코 등이 새로 추기경에 임명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0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10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인천, 전북 고창, 대구, 대전, 제주 등에 이어 경기와 서울, 경북 안동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대구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알려진 7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확인됐다. 21일 전국 자치단체와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경기, 전남, 경북, 서울 등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만에 숨진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A(53·여)씨는 지난 17일 경기 광명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았고 21일 숨졌다. 경기의 B(89)씨는 지난 19일 지역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21일 사망했다. 제주의 C(68)씨는 지난 19일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틀 뒤인 21일 숨졌다. 대구의 D(78)씨도 지난 19일 지역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21일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없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오전에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사망자들 가운데 나타난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사망자 중 2명만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D씨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과 무관한 질식으로 결론 났다”면서 “D씨의 유가족이 원치 않아 부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9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9명째 사망… 독감백신 ‘미스터리’

    정은경 “이상 반응 연관성 확인 안 돼예방접종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2건은 백신 알레르기 반응 배제 못 해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강조하지만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 대구에 이어 경기와 서울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전국 자치단체와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대구, 경기, 서울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따라서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만에 숨진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A(53·여)씨는 지난 17일 경기 광명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았고 20일 숨졌다. 경기의 B(89)씨는 지난 19일 지역의 한 의원에서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21일 사망했다. 제주의 C(68)씨는 지난 19일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틀 뒤인 21일 숨졌고, 대구의 D(78)씨도 지난 19일 지역 병원에서 백신 접종 후 21일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없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청장은 “사망자 2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건수가 지난 20일 4건, 21일 5건 등 총 9건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 2명만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행시간만 18시간…싱가포르~뉴욕 세계 최장 노선 운항 재개

    비행시간만 18시간…싱가포르~뉴욕 세계 최장 노선 운항 재개

    싱가포르 항공이 다음 달 자국에서 미국 뉴욕까지 18시간 이상 걸리는 세계 최장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노선에는 에어버스의 초장거리형 여객기 A350-900이 뉴욕의 관문인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까지 약 1만5343㎞를 비행하는 세계 최장 직항편으로 취항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중단됐었다. 다음 달 9일부터 주 3회 운항 노선을 뉴욕 시내 존F.케네디 국제공항으로 변경해 재개한다. 이 때문에 비행거리는 약 4㎞ 더 늘어난 1만5347㎞가 된다. 싱가포르 항공은 공항 전환 배경에 대해 “현재의 운항 환경에서 승객과 화물을 더 잘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승객 수는 줄어들지만 약품과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거기에 맞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장기 비자 취득자와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베트남 등 저위험 국가로부터의 여행객과 대한민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그리고 중국 일부 지역 등 일부 국가·지역의 출장자를 제외하고 외국인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재개 이후의 비행시간은 뉴욕행 18시간 5분, 싱가포르행이 18시간 40분이다. 좌석은 이코노미 187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4석, 비즈니스 42석이 있다. 승무원은 항상 고글과 장갑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승객들도 식사 시간 이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싱가포르 항공의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은 코로나19 확산 뒤에도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능 앞두고 맞히려 했는데”… 사망자 속출에 커지는 독감 백신공포

    “수능 앞두고 맞히려 했는데”… 사망자 속출에 커지는 독감 백신공포

    전국 곳곳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건이 속출하며 확산되자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접종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수능을 앞두고 감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 백신을 맞히려던 학부모가 아예 접종을 포기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Y내과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까지 하루 100통씩 넘던 백신 접종 문의가 요즘은 30통으로 줄었다”면서 “유료 백신이 떨어진 것을 알고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일 수 있지만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두려워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인지 ‘어느 회사 백신이냐’부터 묻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전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8시 55분쯤 서구 관저동 A(82)씨가 동네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하루가 지나 숨지고, 같은 날 유성구 지족동에 사는 70대 여성도 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둔산동에 사는 주부 최모(50)씨는 “40여일 후 수능을 보는 아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독감 백신을 맞히려고 했는데 좋지 않은 일이 잇따라 벌어져 생각을 바꿨다”면서 “대신 감기 등에 걸릴까봐 아들에게 건강보조 식품을 열심히 먹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상하면 주민 B(78)씨가 독감 백신을 맞고 숨진 전북 고창지역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독감예방접종을 적극 권유했던 고창군청과 보건소에는 백신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다. B씨가 백신을 맞은 해당 민간병원은 21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고창군 공무원 C씨는 “부모님이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를 보고 이상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면서 “중고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무조건 백신 접종을 보류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주부 김모(45)씨는 “최근 보도를 접하고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생명을 위협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느니 전 가족이 감기 예방에 더 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씁쓰레했다. 이호 전북대 법의학 전문교수는 “독감 주사를 맞고 숨지는 것은 쇼크사다. 접종 하루나 이틀 뒤면 백신 바이러스가 체외로 빠져나간 뒤 사망한 것”이라며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부검에서 또다른 원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숨진 B씨에 대한 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나왔고, 자세한 검사 결과는 한달 뒤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독감백신 사망 사건은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제주도 60대 남성이 하루 뒤 숨지고, 대구에서도 지난 20일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이튿날 목숨을 잃는 등 속출하는 상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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