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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좋지 않은 질문 대답 않겠다”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좋지 않은 질문 대답 않겠다”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좋지 않은 질문 대답 않겠다”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가 밝힌 입장은 “대답하지 않겠다”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가 밝힌 입장은 “대답하지 않겠다”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가 밝힌 입장은 “대답하지 않겠다”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 “조만간 성명 낼 것” 무슨 뜻?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 “조만간 성명 낼 것” 무슨 뜻?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한 종료…IS “조만간 성명 낼 것” 무슨 뜻?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 공식입장은 무엇?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 공식입장은 무엇?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 공식입장은 무엇?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협상시한 만료..생사여부는?

    IS 일본인 인질, 협상시한 만료..생사여부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 이날 일본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일본인 인질 협상에 나섰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간은 일본 정부가 처음 인질 살해 협박 동영상을 확인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IS가 계산했던 72시간은 이보다 빨리 끝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현재 IS도 일본 정부도 일본인 인질의 상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앞서 IS는 지난 20일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등 일본인 인질 두 명에 대한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64억원)를 요구하고 협상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일본인 협상시한 끝났다…인질 생사여부는? IS 반응보니 “공포”

    IS 일본인 협상시한 끝났다…인질 생사여부는? IS 반응보니 “공포”

    IS 일본인 협상시한 끝났다…인질 생사여부는? IS 반응보니 “질문 말라” ’IS 일본인’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힌 가운데, IS가 일본인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며 제시한 협상시간 ‘72시간’이 종료됐다. 앞서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해당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물어보니 ‘공포 그 자체’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물어보니 ‘공포 그 자체’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입장 물어보니 ‘공포 그 자체’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충격적 반응 “질문 말라”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충격적 반응 “질문 말라”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인질 2억달러 요구 시한 지났다…IS 충격적 반응 “질문 말라”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어머니 ‘피끓는 호소’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어머니 ‘피끓는 호소’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어머니 ‘피끓는 호소’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2시 50분 지났다 “현재 상황은?”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2시 50분 지났다 “현재 상황은?”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2시 50분 지났다 “현재 상황은?”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에 입장 묻자 “질문 말라”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에 입장 묻자 “질문 말라”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IS 일본인 2억달러 몸값 요구 시한 지났다…IS에 입장 묻자 “질문 말라”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혀 위협을 당하는 사태가 23일 고비를 맞았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억류한 세력은 이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20일 오후 2시 50분쯤 처음 확인했기 때문에 23일 같은 시각이 인질범이 주장하는 72시간이 만료하는 때라고 해석하고 있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NHK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다.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며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중동 방문 중에 IS 대책에 쓰도록 제공하겠다고 한 2억 달러가 피란민 지원 등에 쓰일 인도적 자금이며 이 돈이 이슬람교도를 해치는 데 사용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국제 여론전도 벌이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남편을 붙잡아 두고 있으니 돈을 내라’며 고토 씨의 부인에게 최근 이메일을 보낸 인물에게 일본 정부가 이메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22일 기준으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IS 측의 요구대로 인질 몸값을 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몸값에 관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취해온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K는 23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NHK의 취재에 응한 IS 선전 담당 관계자가 “조만간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과의 인질 해방 협상 등에 관해 묻자 “좋지 않은 질문이니까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의 어머니는 23일 자식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IS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2명의 생사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채널을 동원해 2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2명의 생사 등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오후 시한… 아베 ‘인질 구하기’ 시간 싸움

    23일 오후 시한… 아베 ‘인질 구하기’ 시간 싸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을 살해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다가오면서 인질을 구하려는 시도가 시간과의 싸움 국면을 보이고 있다. 유카와 하루나(42)와 고토 겐지(47)를 억류한 IS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72시간 내에 2억 달러를 몸값으로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1일 “일본 정부가 해당 영상을 확인한 시점인 20일 오후 2시 50분을 괴한이 언급한 72시간의 기점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IS가 이보다 빨리 동영상을 공개했더라도 일본 정부가 해당 동영상을 확인하기 전에는 제한시간이 소모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72시간이 종결하는 시점을 최대한 늦추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사태 대응을 지휘하기 위해 중동 순방 일정을 앞당겨 21일 오후 5시 10분을 조금 넘겨 도쿄의 총리관저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46시간도 채 남아 있지 않았다. 아베 총리가 각료 회의를 시작하기 직전에 “시간과의 긴박한 싸움”이라고 언급한 것에서 정부의 초조함을 엿볼 수 있다. 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절대 테러에 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운신의 폭은 넓지 않다. IS의 몸값 요구에 응하는 것과 거부하는 것, 공식적으로는 거부하되 물밑에서 협상하는 방법 등이 있지만 모두 나름의 정치적인 부담이 따르는 탓이다. 일단 몸값 요구에 공개적으로 응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미국과 영국 등 동맹국이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구를 거부해 인질들이 살해될 경우 닥쳐올 국내의 후폭풍 역시 만만치 않다. 결국 IS에 영향력을 가진 국가나 현지 유력자를 통한 간접 협상에 나서거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경우 물밑에서 몸값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일본 고위 외교관은 “공식적으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의 몇몇 경우 지불했을 수도 있으나 절대로 공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1977년 도쿄발 프랑스 파리행 항공기를 납치한 적군파에 인질 석방 대가로 600만 달러를 지급한 적이 있다. 한편 교도통신은 지난해 11월 고토의 부인에게 발신자가 IS로 추정되는 몸값 요구 이메일이 왔다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요구액은 20억엔(약 183억원) 이상으로, 살해 예고는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IS, 일본인 2명 살해 경고… “72시간 내 2억 달러 보내라”

    IS, 일본인 2명 살해 경고… “72시간 내 2억 달러 보내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붙잡고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려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IS가 동영상에서 지난 16일부터 중동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가 17일 이집트에서 IS 대책으로 2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점을 살해 위협 이유로 거론하면서 일본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일 AP통신, NHK 등에 따르면 IS의 여론전을 담당하는 알푸르칸 조직이 공개한 비디오에서 IS 대원이 오렌지색 낙하복을 입은 일본인 남성 인질 2명을 꿇어앉힌 채 “72시간 내에 2억 달러(약 2176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참수하겠다”고 밝혔다. 비디오 속 IS 대원은 지난해 미국인과 영국인, 프랑스인 인질들을 참수할 당시 등장했던 영국 출신 대원과 외모와 육성이 비슷하다. 검은색 옷에 복면을 하고 칼을 든 IS 대원은 “일본 정부는 IS에 대항하기 위해 어리석은 결단을 했다”면서 “2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가 2억 달러를 지불하는 현명한 결단을 내리는 데 주어진 시간은 72시간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칼은 악몽이 될 것”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일본인 인질은 민간 방산업체 사장인 유카와 하루나(42)와 프리랜서 기자인 고토 겐지(47)로, 두 사람은 지인 관계라고 NHK가 보도했다. 유카와는 위험지역 경비업무 등을 맡는 민간 군사업체인 ‘PMC’의 최고경영자로, 지난해 7월 28일 시리아에 들어갔다가 IS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8월 유튜브에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유카와를 심문하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고토는 도쿄에서 영상통신회사인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쟁과 난민 문제를 취재해 왔다. 고토는 지난해 유카와가 억류된 뒤 NHK에 출연해 유카와에게 민간 군사업체의 운영에 대한 상담을 해 줬고, 그가 시리아에 가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고토는 주변에 “그를 구출하러 간다. 다만 위험하기 때문에 시리아에는 입국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토는 에이전트 등의 도움을 받아 시리아에 입국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29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일본 외무성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아베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명을 방패 삼아 협박하는 것은 허락하기 어려운 테러행위로, 강한 분노를 느낀다. 즉각적인 석방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IS 관련 인도주의적 대처에 2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지난 17일 발표를 예정대로 이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순방 일정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동행 중인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부(副)대신을 요르단에 파견해 현지 대책본부를 마련토록 했다. 일본 정부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와 외무성에 각각 대책본부를 차렸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몸값 지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테러와의 싸움에 공헌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동영상의 합성, 가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일본은 2013년 1월 발생한 알제리 인질 사태로 자국민 10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무장세력에 의해 희생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게다가 아베 총리가 지난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것을 기화로 국제사회에 더욱 공헌하겠다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IS 세력이 그 연장선상에 놓인 중동 지원을 문제 삼고 있어 아베 정권의 안보정책에 대한 일본 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경고…몸값 2억 달러 요구

    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경고…몸값 2억 달러 요구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20일 공개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서 IS대원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 두 명과 함께 등장,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2180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붙잡은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인질은 작년 8월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씨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씨라고 NHK는 전했다. 동영상은 IS의 언론을 담당하는 알푸르칸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IS 연계 무장단체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IS 대원 추정 인사는 영어를 사용했다. 그는 과거 영국과 미국 인질을 참수할 때 등장한 영국 국적의 대원과 닮은 인물로 추정된다고 AP가 보도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우리 여자들과 아이들을 죽이고 이슬람교도의 집을 파괴하는 작전에 1억 달러를 자랑스럽게 기부했다”며 일본인 인질을 붙잡은 이유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주서 국내 최대 규모 청동유물 출토

    충주서 국내 최대 규모 청동유물 출토

    충북 충주에서 기원전 2~1세기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 유물이 대량 출토됐다. 수량과 종류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매장문화재 전문 조사기관인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충주시가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을 추진 중인 호암동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구석기 유물 포함층을 비롯해 초기 철기시대(기원전 3세기~서력기원 전후) 무덤 3기와 통일신라∼조선시대 각종 무덤, 숯가마 등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는줄무늬청동거울 1점·청동투겁창 3점 등 쏟아져 초기 철기시대 무덤 3기는 땅을 파고 묘광(墓壙)을 만들어 목관을 안치했다. 하나는 통나무 목관을 안치하고 그 주변으로 강돌을 덮은 돌무지나무널무덤(積石木棺墓)이고 나머지 2기는 강돌은 쓰지 않고 목관만 쓴 나무널무덤(木棺墓)이다. 돌무지나무널무덤에서는 한반도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청동기 중 하나인 한국식동검(좁은놋단검)인 세형동검 7점,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이라고 해서 가는줄무늬를 거미줄처럼 촘촘히 뒷면에 넣은 가는줄무늬청동거울 1점, 나무 자리를 끼우는 청동 창인 청동투겁창 3점, 나무 자루를 묶어서 연결한 청동 창인 청동꺾창(銅戈) 1점, 청동도끼(銅斧) 1점, 끌의 일종인 청동새기개 4점, 청동 끌(銅鑿) 2점 등이 쏟아졌다. 조사단은 “무덤들은 기원전 2∼1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시 충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강력한 세력의 수장 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분 구조·유구 잔존 상태 매우 양호해 가치 높아” 돌무지나무널무덤은 주로 전남이나 충남 지역에서 확인됐다. 조사단은 “그동안 청동유물이 다량 출토된 무덤들은 대부분 발견 신고된 것들이어서 고분 구조가 온전히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돌무지나무널무덤은 충북에서 확인된 드문 사례이고 유구 잔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무덤의 축조 방식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앞서 1971년 전남 화순군 대곡리에서 출토된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청동새기개, 청동 방울 등은 1972년 국보 제143호로 일괄 지정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9세 할머니 장수 비결은 “남자를 돌 보듯”

    지난 2일 109세가 된 스코틀랜드 장수 노인이 장수의 비법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인 제시 갤런은 생일이었던 지난 2일 자신의 집인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녀에게는 5명의 여자 형제와 1명의 남자 형제가 있으며, 13살 때 집을 떠나 소의 젖을 짜는 일을 시작하며 독립생활을 이어왔다. 결혼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신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장수 비법은 남자와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는 것에 있다”면서 “남자는 그들이 가진 가치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라며 독특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적정한 운동과 포리지(밀가루나 우유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끓인 음료) 등을 매일 아침 먹고,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됐다”면서 “나는 평생을 힘들게 일해 왔으며 쉬는 날이 거의 없었다. 13살 때부터 일을 해왔다. 하지만 항상 좋은 일자리를 얻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돌보미 센터의 레베카 스트리터는 “제시 할머니는 여전히 활동적인 모임에 참석해 활발하게 생활하며,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콘서트에 찾아가기도 한다. 매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적으로 세계 최장수 여성은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116세의 오카와 미사오, 세계 최장수 남성은 역시 일본에 사는 111세의 모모이 사카리로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27세의 멕시코 출신 리안드라 베세라 룸브레라스라는 여성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9세 할머니에 장수 비법 물으니 “남자를 ‘돌’ 보듯…”

    109세 할머니에 장수 비법 물으니 “남자를 ‘돌’ 보듯…”

    지난 2일 109세가 된 스코틀랜드 장수 노인이 장수의 비법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인 제시 갤런은 생일이었던 지난 2일 자신의 집인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녀에게는 5명의 여자 형제와 1명의 남자 형제가 있으며, 13살 때 집을 떠나 소의 젖을 짜는 일을 시작하며 독립생활을 이어왔다. 결혼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신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장수 비법은 남자와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는 것에 있다”면서 “남자는 그들이 가진 가치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라며 독특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적정한 운동과 포리지(밀가루나 우유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끓인 음료) 등을 매일 아침 먹고,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됐다”면서 “나는 평생을 힘들게 일해 왔으며 쉬는 날이 거의 없었다. 13살 때부터 일을 해왔다. 하지만 항상 좋은 일자리를 얻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돌보미 센터의 레베카 스트리터는 “제시 할머니는 여전히 활동적인 모임에 참석해 활발하게 생활하며,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콘서트에 찾아가기도 한다. 매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적으로 세계 최장수 여성은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116세의 오카와 미사오, 세계 최장수 남성은 역시 일본에 사는 111세의 모모이 사카리로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27세의 멕시코 출신 리안드라 베세라 룸브레라스라는 여성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00kg ‘깡패 악어’ 격리조치 작전…사육사 8명 투입!

    최근 호주의 한 공원에서 400kg이 넘는 악어를 무리에서 격리조치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이 악어가 동료 악어들을 무차별 공격해 결국 특별 관리 대상이 된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호주 파충류 공원’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어떻게 격리조치 되는지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호주 중심 해안 써머스비에 있는 이 공원에는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등의 악어가 다수 존재한다. 이날 파충류 담당자인 빌리 콜레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밧줄 등을 사용해 공원 내 말썽쟁이 악어 ‘브루투스’를 제압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브루투스는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젊은 수컷으로, 무리에서 다른 악어들을 수시로 공격했으며 보트도 물어 뜯었다”면서 “브루투스를 잡아 우리에 가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는 매우 능숙한 사육사 8명이 투입됐다. 콜레트는 “브루투스를 먹이로 유인해 석호 안에서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브루투스 입에 밧줄을 거는 데 성공했고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장소까지 끌어냈다. 이들 서로 역할을 분담해 네 명의 사육사가 악어 몸 위에 올라탔다. 몇 명의 사육사가 로프를 당기는 사이 한 사육사가 악어 주둥이를 단단하게 묶었다. 그 후 운반 작업에는 6명의 사육사가 동원됐다. 브루투스는 올가을이 올 때까지 격리 생활을 한 뒤 석호로 돌아가게 된다. 이는 악어 습성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온순해지기 때문. 이 공원에는 브루투스와 같은 엘리게이터뿐만 아니라 크로커다일 악어도 서식하며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있다. 또 호주 고유 동물인 캥거루나 화식조, 태즈메이니아데블도 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가덕도·거제도 대구 기싸움

    [김준의 바다 맛 기행] 가덕도·거제도 대구 기싸움

    대구 한 마리를 앞에 두고 두 사내의 언성이 높아졌다. “가덕대구가 진짠기라.” “무신 소리하는 기야. 거제대구가 진짜 아이가.” 듣고 있던 대구가 벌떡 일어났다. “내는 바다에서 산다.” 바다에 경남 거제가 어디 있고 부산 가덕이 어디 있던가. 물고기들은 수온과 먹이, 산란 등 좋은 서식지를 찾아 이동한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가덕도 대항사람들이 가서 잡으면 가덕대구요, 거제도 외포 사람들이 잡으면 거제대구다. 대구뿐일까. 영광굴비와 추자굴비가 그렇고 영덕대게와 울진대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음식 앞에 특정 지역 이름이 붙는다. 그것이 자연을 읽은 지역민들의 손맛이고 ‘음식문화’다. 오늘은 대구를 찾아 거제도 외포항으로 떠나 보자. 대구는 대구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류이다. 함경도와 강원도에서 잡히는 것은 당연하고 전라도와 충청도 바다에서도 잡힌다. 다만 잡히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굳이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의 바다에서 잡히는 대구를 찾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대구의 이동을 살펴봐야 한다. 알래스카나 캄차카 등 북태평양에서 살던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9월에 두만강 앞 바다, 10월에 동해를 거쳐 1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진해만과 거제도 남쪽 해역에서 산란을 한다. ‘동국여지승람’에도 남해 가덕만과 진해만 일대를 대구의 고장이라 했다. 여기에서 잡히는 대구를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 겨울을 따뜻한 남쪽에서 보낸 대구들은 봄이 오면 동해를 거쳐 북상한다. 그리고 3, 4년 후 성숙한 모습으로 안태(安胎) 고향을 찾는다. 서해에서 잡힌 대구는 이곳에서 잡힌 대구의 절반 정도 크기에 불과해 왜대구라고 했다. 왜대구는 회유성 어종이었다가 냉수대에 갇혀 토종화 된 대구로 육질도 떨어진다고 한다. 조선시대는 정치망과 주낙으로 대구를 잡았다. 풍어 시에는 하룻밤 사이 어망 1통에 2만~3만 마리를 잡았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고기가 흔했다. 동해의 명태와 서해의 조기가 대표 어종이라면 남해는 대구였다. 하지만 명태는 동해에서 사라졌고 조기도 서해가 아닌 동지나까지 내려가 잡는다. 그리고 대구 자리도 멸치가 차지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남획이다.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대구의 80%가 거제 연안에서 잡혔다고 한다. 외포 밖 진해만과 가덕만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조기, 갈치 등 고급 어종이 풍부했던 곳이다. 특히 외포 앞에 있는 이수도 바다에 대구가 많았다. 믿을 수 없지만 대구가 너무 많아 배들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고, 새벽에 바닷가에 나가면 대구가 밀려와 한 짐씩 지고 왔다고 한다. 밤새 술 먹다가 안주가 떨어지면 덕장에 널려 있는 대구를 빼오는 것은 흉도 아니었고 그물에 든 대구를 건져와 먹었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다. 쌀 한 됫박을 대구 한 마리와 바꿀 만큼 값어치가 있었지만 ‘대구서리’가 큰 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인심이 좋았다. 그런데 1980년대 중반, 가덕만에서 대구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1960년대부터 조금씩 줄기 시작해 멸종 위기에 처하자 1982년부터 인공 방류를 시작했다. 이 무렵 큰 대구 한 마리에 30만~40만원을 웃돌 정도로 귀한 몸이 되었다. 대구의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접어들면서였다. 꾸준히 이어진 치어 방류 효과였다. 거제도나 가덕도에서는 정치망으로 대구를 잡는다. 옛날 겨울철 새벽 외포 선창은 대구를 경매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대구잡이 어선과 도매상인들로 불야성이었다. 그만은 못하지만 지금도 새벽이면 낮에 조용하던 포구가 시끌벅적하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어떻게 먹을까 뜨끈하게 끓여낸 맑은 탕, 겨울철 한기 ‘뚝’ 대구탕은 겨울철에 최고 인기다. 필자가 즐겨 찾는 외포리의 대구전문 식당은 무를 넣지 않고 오직 대구만 넣어서 끓인다. 대구의 참맛을 즐기려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게 이유다. 대구탕을 끓이려면 먼저 칼로 몸통을 가볍게 긁은 후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내장을 꺼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잘 씻어 갈무리해 놓는다. 내장을 제거한 대구는 머리와 몸통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그리고 그릇에 먼저 대구머리와 물을 충분히 넣고 소금 간을 한 후 센 불에 팔팔 끓인다. 물이 끓고 나면 대구 몸통과 얇게 썬 무를 넣고 다시 팔팔 끓인다. 이때 모자반, 톳, 콩나물 등을 취향에 따라 넣기도 한다. 그리고 내장, 다진 마늘, 생강, 파를 넣고 살짝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도 좋다. 먹을 때는 양념장이나 겨자 등 좋아하는 소스를 곁들인다. 대구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약대구’를 제일로 친다. 알이 가득한 대구를 골라 잘 갈무리한 다음에 큰 입을 통해서 알과 내장을 끄집어낸다. 알을 천일염에 절여 대구 배 속에 넣고 두어 달 음지에 말린 후 알을 꺼내 술안주, 밥반찬으로 사용한다.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양기에 좋아 약대구라고 부른다. 또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은 대구볼찜도 인기다. 볼찜은 우선 팔팔 끓는 다시마 물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대구볼을 넣어 익힌다. 그리고 찹쌀가루,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 다진 마늘, 들깨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장과 버무린 콩나물을 넣어 끓인다. 마지막으로 양념장과 미나리와 파를 넣어 익힌다. 이 외에도 말린 대구를 물에 불려서 소고기를 넣고 양념을 하여 진한 간장에 담가 두었다 간이 들면 먹는 대구장아찌, 마른 대구를 북북 찢어 찧어서 가루로 만든 다음 찹쌀로 죽을 쑤어 먹는 대구죽, 생대구를 토막 내어 맵쌀을 넣고 끓인 대구갱죽, 생대구나 반 건조시킨 대구를 양념한 후 찐 대구찜 등이 있다. 거제지방에서는 감기몸살에 대구갱죽을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고 했다. 대구창자나 아가미를 소금에 절인 대구창젓은 여름철에 반찬으로 좋다. 생대구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대구애미젓(대구모젓, 통대구모젓)은 10월에 담가 먹는다. 속풀이로 좋은 대구해장국, 삼복에 복달임으로 대구육개장, 간단하게 요리하는 대구내장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구부침, 산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대구회 등도 있다.
  • 루나 설리, 섹시 VS 청순 매력 대결 ‘시선강탈 미모’

    루나 설리, 섹시 VS 청순 매력 대결 ‘시선강탈 미모’

    루나 설리, 섹시 VS 청순 매력 대결 ‘시선강탈 미모’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 설리는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날 루나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설리는 블랙 앤 화이트 패턴의 원피스에 블랙 재킷을 걸치고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특히 루나는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설리와 키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총 6층 규모인 SMTOWN 코엑스 아티움은 대형 파나비전, 홀로그램 공연, 실황 공연, 미디어맵핑 공연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멀티 포맷 극장 ‘SMTOWN THEATRE’을 운영하는 등 연예 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사진=스포츠서울(루나 설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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