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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KTX 포항 역사에 선별검사소 운영…22일부터

    포항시, KTX 포항 역사에 선별검사소 운영…22일부터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KTX 포항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행 시기는 22일부터다. 시는 또 코로나19 확산할 경우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조만간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도 거점 승차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만약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 포항종합운동장에 민관합동 통합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20개팀 60명으로 신속 기동검체팀을 만들어 학교나 사업장, 공동주택 등에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을 찾아가 검사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간호사,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25명을 긴급의료지원단으로 확보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투입했다. 현재 2곳인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9곳으로 확대하고 포항의료원 183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며 포항성모병원·세명기독병원·좋은선린병원에 격리병상 42개를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포항 어린이집 379곳을 모두 휴원하도록 하고 22일부터 전통시장 등 오일장 12곳에 노점상 영업을 금지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강덕 시장은 “수도권 및 타지역 대학생은 가급적 현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안전하게 포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꼭 검사 받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침뱉고, 닭뼈 발라주고, 쓰레기방까지…” 확진자가 ‘갑’[이슈픽]

    “침뱉고, 닭뼈 발라주고, 쓰레기방까지…” 확진자가 ‘갑’[이슈픽]

    “정리 안하고 나가는 빈도 높다” 지적닭뼈 발라주거나 택배 심부름 하는 등일부 환자 갑질 등 의료진·지원단 이중고코로나19 방역 인력 3분의1 ‘번아웃’ 겪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환자 병상을 287개 더 추가하고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운영해 총 4905개 병상을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증 및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하지만 일부 입소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의도적으로 방역 활동 방해, 방 안에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채 퇴소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의료진·운영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가 쓰레기장인가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5일 ‘확진자가 퇴소한 치료센터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생활치료센터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플라스틱 물병, 비닐 등 쓰레기, 각종 옷가지, 이불, 생활용품 등이 널브러져 있다. 글쓴이는 “확진자 중 일부이나 치료센터 머물고 간 곳이 이렇다. 퇴소하면 싹 치우고 소독하지만, 나갈 때 (방을 사용한 사람이) 대충 치워놓고 나가야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을 두고 글쓴이는 “물품폐기반이 들어간 시점”이라며 “(이렇게 정리하지 않는)빈도가 아주 높다는 게 안타깝다“며 “많이 보고 반성 좀 하게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우리의 민낯”, “너무했다”, “미개하다”, “무증상 혹은 경증인 사람이 간다는데 저 정도도 못 치울 만큼 아픈 건가?”, “이해가 안 된다”, “평소 그 사람의 모습이다” 등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침 뱉고, 심부름시키고…확진자 갑질 “해도 너무해” 앞서 최원영 서울대병원 간호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힘들게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은 못 할망정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니까 너무 화가 난다”며 방역 현장에서 의료진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최 간호사는 “중요한 물건을 전달해주거나 할 순 있지만 수시로 택배나 자장면을 배달시키시는 분이 있다”며 “1층에 가서 음식 받아오라고 (시키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야 한다. 격리복을 입고 환자에게 삼계탕 뼈를 발라 준 의료진도 있었다. 안 된다고 설득하는 시간이나 그냥 해주고 마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니까 실랑이하다 지쳐서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시간 동안 다른 일을 못 하니까 업무가 마비된다”고 호소했다. 실제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택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반찬 투정을 부리는 등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는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환자도 있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소를 찾은 A씨 부부는 보건소 직원을 껴안으며 검사를 거부했다. 이들은 “나 혼자 확진되는 게 억울하다”며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보건소 직원 2명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표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 인력·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인력 3명 중 1명이 ‘번아웃’ 상태에 처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한 확진자들은 센터 생활에서 의료진의 태도와 상담시 응대, 필요한 물품의 제공과 편의시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한 확진자 4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5점 척도에서 4점 이상을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 현재 총 30개소…“병상 4905개 확보 계획”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30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0.7%이고 서울시는 89.9%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곳에 1937개 병상이 있으며, 사용 중인 병상은 1228개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251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매일 1000명 환자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한 결과, 중환자 병상을 287개 더 추가하고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운영해 총 4905개 병상을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서울시가 지정한 18개 센터(1501병상)와 경기도가 지정한 4개 센터(858병상), 중수본이 지정한 3개 센터(150병상)를 더 확보하고 이 밖의 병상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센터를 재가동해 확충할 예정이다. 병상 확보 및 치료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인력 확보, 재정지원 확대, 병상 활용 효율화 등도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중보건의 등 공공의료인력을 우선 투입하고, 의료인단체 협조를 통한 의료인력 확보를 지속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환자분이 퇴소하시는 날, 모두 센터 입구에 모입니다. 나오는 환자에게 박수를 치며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인사합니다. 환자분도 우리도 서로 미소를 띠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그때가 가장 뿌듯했습니다” 행정안전부 김귀현 사무관은 생활치료센터로 지원단으로서 경북 칠곡소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2주간 머물렀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원단은 진료 상담, 방역 작업, 시설물 점검, 폐기물 운반, 환자 입·퇴소 관리, 물품 확인과 정리 등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힘쓴다. 단순 입·퇴소 등 인원 체크부터 환자들과 의료진이 생활하면서 불편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점을 챙기는 등 현장 구석구석을 살핀다.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지원단은 큰 유증상 없이 1, 2차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한 환자를 배웅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정부가 병상 4905개 확보 계획을 밝혔듯, 앞으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더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기분 좋게 나가는 환자들 뒤엔 항상 의료진·지원단의 희생이 있단 것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버리고, 양심은 가지고 나오자”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극동공병단 터/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극동공병단 터/서동철 논설위원

    서울 을지로5가 사거리 서북쪽에 훈련원공원이 있다. 조선시대 무과 시험을 주관하고, 무술훈련과 병서의 강습도 맡았던 병조 예하 기관이 훈련원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중국 사신들이 훈련원에 ‘무사(武士)들의 재예(才藝)’를 구경하러 갔다는 내용이 여러 차례 보인다. 외교사절을 위해 활쏘기와 창·칼쓰기 같은 무술시범도 이루어진 듯하다. 훈련원은 북쪽으로는 미 육군 극동공병단을 넘어 청계천까지, 동쪽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 너머까지 넓은 터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훈련원 터는 관립경성사범학교가 1922년 개교하면서 쓰게 된다. 경성사범학교는 같은 해 부속 소학교도 개설했다. 경성사범학교는 1945년 광복을 맞아 경성사범대학으로 개편됐다가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부속 소학교 역시 서울대사대부속초등학교로 역사가 이어진다. 훈련원공원은 부속초등학교가 떠난 자리라고 한다. 이후 농협중앙회 청사로 쓰이다 1988년 헌법재판소가 출범과 함께 들어섰고 1993년 재동청사가 준공돼 이전할 때까지 사용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했다. 6·25전쟁 당시 스칸디나비아 3국, 곧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은 의료지원단을 참전시켰다. 덴마크는 적십자 병원선을 부산과 인천에 보냈고, 노르웨이는 이동외과 병원을 파견했다. 스웨덴은 부산에 야전병원을 설치했는데 1953년 휴전 이후 1957년 4월까지 부산 스웨덴 병원이라는 이름의 민간병원으로 유지됐다. 이후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세 나라가 유엔한국재건단(UNKRA)과 함께 세운 것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전신인 국립의료원(내셔널 메디컬 센터)다. 국립의료원은 서울시립시민병원 자리에 세워졌다. 일제는 1929년 옛 훈련원 마당에 경성부영진료소를 신축 이전한후 경성부민병원으로 개명했는데, 서울시립시민병원의 전신이다. 국립의료원은 450병상 규모에 의사 24명과 간호사 46명, 행정직원 19명 등 모두 89명의 스칸디나비아 출신이 주축이었다. 시민은 동양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혜택을 저렴하게 받았고, 의료진은 선진 의학을 전수받았다. 미 육군 극동공병단 터는 서울 중구 을지로5가 40번지 일대 4만 2614㎡ 넓이다.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국방부가 징발해 이듬해 6월 주한미군에 공여했다. 서울대는 2000년대에 이 땅의 소유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였다. 서울대는 이 땅을 돌려받아 인간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정부는 미군이 떠난 이 자리에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할 방침이다. 땅을 돌려받지 못한 서울대도 이 땅이 추구하는 ‘인간’과 ‘생명’이라는 쓰임새에는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 [희망·행복 주는 기업] 현대모비스, 코로나에도 멈출 수 없는 과학영재 육성

    [희망·행복 주는 기업] 현대모비스, 코로나에도 멈출 수 없는 과학영재 육성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모비스는 이달부터 어린이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서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원리를 가르치고 이를 응용한 교보재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이를 강의 영상으로 제작해 동영상 플랫폼에 올리고 학생들이 집으로 배달받은 교보재를 직접 제작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과 답변은 댓글로 진행한다. 이외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 운동도 눈여겨볼 만하다. ‘1+1 매칭 펀드’ 형식으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지원한다. 지난 3월 2주간 진행된 모금에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의료지원단체 등에 전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인 이복형 찾습니다”...6·25 파견 온 스웨덴 의사 아들의 호소

    “한국인 이복형 찾습니다”...6·25 파견 온 스웨덴 의사 아들의 호소

    6·25전쟁 때 한국에 의료지원단으로 참전한 스웨덴 의사의 아들이 한국인 이복형을 찾고있다. 24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최근 주한 스웨덴 대사관으로부터 스웨덴인(60)씨의 한국인 이복형을 찾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렉 에이예르씨의 아버지 우레 헨젠 네만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한반도에 1951년 7월 30일 의료진으로 파견됐다. 파병 끝난 후에도 연인 만나러 한국 방문 댄우레 헨젠 네만씨는 부산 남구에 스웨덴적십자 야전병원인 서진병원에서 4개월간 근무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 여인을 만나 아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 -스웨덴어 공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에이예르씨는 아버지가 한국인 이복형제를 낳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최근 누나로부터 아버지가 임종 직전 이런 사실을 고백한 것을 듣게 됐다. 헨젠 네만씨는 파병이 끝난 뒤에도 한국인 연인과 자녀를 만나기 위해 1952년 다시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복형 살아있다면 68세 추정” 네만씨 유품에서는 아들로 추정되는 2∼3살짜리 동양인 남자아이 사진도 발견됐다. 아들인 에릭 에이예르씨는 이복형제를 찾기 위해 자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복 형이 살아있다면 68세일 것으로 추정한다. 아버지의 한국인 여인은 서전병원 한국인 간호사나 보조 의료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릭 씨는 이복형을 찾기 위해 아버지와 관련된 상황이 담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김성한 남구 신문 편집장은 “한국전쟁당시 서전병원은 부산시민들을 조건없이 치료했다”며“ 이제 우리가 그 고마움을 깊는 심정으로 이복형 찾기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주소는 http://www.searchingforakoreanhalfsibling.se/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에 472억원 투입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에 472억원 투입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 강화 분야에 4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관련 예산 434억원(국비 239억원·도비 195억원)을 편성, 경기도의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예비비로는 3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우선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15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한다. 또 1억8000만원을 들여 경기도의료원 6곳에 방역도우미를 5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방역도우미는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소독지원을 하는 인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다. 이와함께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는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1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예비비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강화 프로젝트(G-ICU)에 14억 원을 지원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병원이 공간을 내고 정부와 지역 민간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형태의 협력 모델이다. 현재 7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총 15개로 병상을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경기도의료원 안성·포천·파주·이천병원에 24억4천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파견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할 의료전문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일 기준 의료인력 자원봉사 1073명을 모집해 73명을 배치 완료했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응급의료기관 시설 설치비용 지원(3억1000만 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26억2000만 원) ▲접촉자 격리시설 운영(4억1000만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45억5000만원) 등을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앞서 도는 올해 3월 1차 추경예산으로 공공의료 강화 분야에 총 556억원을 확보해 선별검사센터 설치, 중증환자 진료 민간종합병원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투입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총리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전공의 현장 복귀 바란다”

    정총리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전공의 현장 복귀 바란다”

    정총리 “ 공의·전임의, 조속히 현장에 완전 복귀 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조속히 진료 현장에 완전복귀해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어제 오랜 진통 끝에 합의해 늦었지만 참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전날 정부 여당과 의협이 최종합의를 이뤘음에도 아직 휴진 중이다.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진료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사들은 환자 곁에 있어야 제 역할을 올바르게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이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급증 당시 문경에 있는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 것에 대해 “사태 안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정부와 의협은 전날 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공공의대 확대 논의 중단 및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 재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개선 관련 예산 확보, 대한전공의협의회 요구안을 바탕으로 한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및 근로조건 개선 지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상호 공조 및 의료인·의료기관 지원책 마련, 민주당은 의협·복지부 합의안 이행 노력 등 5가지 조항에 합의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총 722명의 의료인력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된다. 도는 의료인력 중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8일부터 운영중인 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환자 증가와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30일 하루 6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3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328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035명이다. 지난 15일 광화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8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다. 고양의 한 요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이날 입소자 등 9명이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등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도내 128명),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1명(도내 1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역학 ‘접촉자’로 분류된 n차 감염 사례도 전날 확진자의 40.6%인 28명으로 집계됐고 역학조사 중이거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된 사례도 15명(신규 확진자의 21.7%)이나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31일 0시 기준)은 594개 중 531개가 채워졌다. 가동률은 89.4%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전날 38.3%에서 40.3%로 올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긴급의료지원단 동참해 주세요”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긴급의료지원단 동참해 주세요”

    “전문 의료인력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광주시는 28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처하기 위한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의료전문자격을 갖고 있는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중 은퇴나 전업 등으로 현재 봉사가 가능한 분들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의료지원단을 꾸려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지원단 신청은 29일부터 광주시 건강정책과(062-613-3320) 또는 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광주에서는 26일 39,27일 17명(해외유입 1명),28일 오후 2시 현재 5명 등 최근 3일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에 이를 정도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52명으로, 현재 10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27일 하루동안 2152건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대상도 매일 수천명에 달하면서 병상 부족과 의료진의 피로 누적이 한계치에 달했다. 시는 앞서 27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집합금지 대상 업종 등을 대폭 추가했다. 현재는 광화문집회,성림침례교회,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와 검사 대상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주말 지역감염 확산세를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외출과 모임 자제,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쓰나미급 대충격 시작” 이재명, 민간총력 대응 호소(종합)

    “쓰나미급 대충격 시작” 이재명, 민간총력 대응 호소(종합)

    “가급적 외출·대인접촉 삼가하고 마스크 착용해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도민 호소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외출과 대인접촉을 삼가고,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는 최소방어 장치인 마스크를 반드시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민간병원의 중증환자 시설 확보 및 각종 기관의 생활치료시설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며, 감염 폭증으로 확진자가 가정에 대기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의 자원봉사를 호소했다. “감염 폭증으로 확진자 가정대기 상황 대비해 시스템 준비할 것” 이 지사는 “지금의 수도권 코로나 확산은 이전과 또 다른 비정상적 최대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고, 심리 방역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전방위적이고 실질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며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이나 구상권 청구를 떠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없이는 백약이 무효함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생활치료센터로도 감당 못 할 만큼 유행이 확산해 불가피하게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때 부족한 의료자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분배되도록 인력과 물자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지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위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못 받는 최악 상황만은 막아야 하기에 회복기 환자를 의사 판단에 따라 전원 시켜 부족한 의료자원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이런 대의에 공감하지 않는 사례로 어려움이 있을 때 전원을 강제하는 행정명령도 이미 조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의료전문인력 절대 부족, 자원봉사 신청해달라” 이 지사는 “환자 급증과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인력 부족으로 확보된 생활치료센터나 격리병실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거나 감염자가 가정에 방치될 수 있으므로 경기도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병원은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민간 상급병원들의 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 협조가 절실하다”며 “치료에 지장 없는 환자를 전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환자실 확보에 협조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물론 심지어 공공기관조차 매우 소극적이어서 생활치료시설 사용 협의에 진척이 더디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는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93명이 늘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220명이다. 이 중 66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도내 18개 병원에 확보한 감염병 병상 583개 중 499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5.6%로 치솟았다. 경증환자 치료용 생활치료센터(안산 1곳)의 병상 가동률도 61.8%(204병상 중 126병상)로 60%를 넘어섰다. 격리치료중인 661명 중 625명이 병상을 배치받아 병원 치료 병상은 14%,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38% 남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대응인력 3명 중 1명 “번아웃”… 70%는 “갑질에 울분”

    코로나 대응인력 3명 중 1명 “번아웃”… 70%는 “갑질에 울분”

    현장대응직 90% “책임전가·욕설 경험”“인력확충·스트레스 대응 지원책 시급”코로나19와의 싸움이 8개월간 지속되면서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과 의료진, 현장 공무원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12일 공개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인력 인식조사’에 따르면 장기간의 업무로 3명 중 1명은 ‘번아웃’(심신 탈진) 상태에 놓여 있었다. 10명 중 7명은 갑질 등으로 업무 중 울분을 터뜨린 경험이 있었다. 방역전선이 뚫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영웅’이라는 번드르르한 공치사가 아닌 인력 확충,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9일 경기도 코로나19 담당 인력 6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번아웃을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감정적 고갈’, ‘냉소’, ‘효능감 저하’ 모두 기준값 이상인 인력이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3.6%가 감정적 고갈 상태였고, 75.4%는 냉소를 느끼고 있었으며, 71.8%는 효능감이 저하된 상태였다. 정신적 탈진의 수준은 1차 조사(5월18~31일) 때 보다도 높아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강도 업무에 심신이 탈진한 데다 특정 장소 방문 사실을 부인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 역학조사 대상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분노와 무기력을 넘어 냉소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응답자의 47.6%는 5개월 이상 코로나19 업무를 지속하고 있었다. 평균 업무기간은 4.9개월, 최장은 240일이었다. 이들을 괴롭히는 건 과도한 업무량만이 아니다. 69.7%가 코로나19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어리거나 연차가 적다고 부당하게 업무를 배정받거나 욕설을 하고 사과를 강압적으로 요구하는 민원, 모든 탓을 의료진이나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돌리는 책임 전가, 갑질 등의 상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역학조사관 등 현장대응직(89.5%), 보건소 공무원(81.9%)이 이런 일로 업무 중 울분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과도한 업무와 피로는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코로나19 업무로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45.2%로, 1차 조사에 비해 7.7% 포인트 늘었다. 2명 중 1명은 업무로 자신의 건강이 나빠졌다는 인식 속에 환자 치료와 방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동산병원에서 일하는 최호정 간호사는 통화에서 “방금 교대하고 방호복을 벗었는데 환자가 진통제를 원하면 바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면 환자는 왜 약을 주지 않느냐고 뭐라 한다. 이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했다”고 털어놨다. 유 교수는 “코로나19 치료와 방역 인력들이 일에서 몰입과 성취감이 아닌 냉소감과 낮은 효능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받아든 방역 성적표의 뒷장이자 이면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도민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절반 정도 회복”

    경기도민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절반 정도 회복”

    경기도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절반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일상회복 점수가 낮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 그리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코로나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7∼24일 경기도 성인 남녀 2천523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 회복 여부를 100점 척도(완전히 회복 100점, 전혀 아니다 0점)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평균 51.8점이 나왔다. 절반쯤의 일상회복 수준을 보인 것이다. 소득 정도에 따라 일상회복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200만원 미만 집단의 회복 점수는 47.6점으로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53.6점보다 크게 낮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10점 척도로 질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7.14점(전적으로 긍정적 영향 1점, 전적으로 악영향 10점)이라고 답해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이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7.04점)보다 여성(7.24점)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7.40점, 40대 7.18점 순이었다.5점 척도로 실시한 코로나19 감염위험 인식 조사에서는 지난 5월 1차 조사 때는 감염 가능성이 3.79점, 감염 심각성은 4.98점이었지만 이번 2차 때는 감염 가능성 2,74점, 심각성 3.84점으로 모두 낮아졌다. 코로나19 안전문자는 85.3%가 읽어본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한 전국민조사 결과 89.5%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읽지 않는 이유로는 ‘지나치게 자주 온다’가 7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의료진 63% “정서적 고갈”… 정부, 장기·체계적 대책은 ‘안갯속’

    의료진 63% “정서적 고갈”… 정부, 장기·체계적 대책은 ‘안갯속’

    전문가 “당장 대유행 땐 진료 속수무책”간호사 47% “건강 나빠져” 직종별 1위피로 누적돼 진료과정 감염 우려 커져 정부, 간호사 확충·근무 여건 거론 안해“예산 투입해 경력있는 간호사 육성해야단기 대책보다 현장 문제 알고 대처를”코로나19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싸우느라 체력이 바닥나는 이른바 ‘번아웃’에 내몰리고 있는 현장 의료진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걱정과 함께 정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23일 현장 의료진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오더라도 현재로서는 의료진의 헌신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정작 의료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에서 시들어 가고 있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중환자 치료를 잘해서 사망률을 낮추는 게 중요한데 이를 해낼 수 있는 필수의료 인력이 많지 않다”면서 “결국 부족한 인력에 업무가 몰릴 수밖에 없다. (역대 정부들이) 해방 이후에 필수의료 인력 양성에 신경을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이날 의료인력 4000명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을 발표했지만 장기적인 안일 뿐 당장 대유행이 왔을 때는 속수무책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진의 탈진 문제는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지난 6월 발표한 ‘1차 경기도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응팀 인식 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한 의료진과 현장 대응팀 1112명 가운데 62.9%가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정서적 고갈 상태’라고 답했다. 이 연구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간호사들이 느끼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이다. 유 교수팀 연구 결과를 보면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자 417명 가운데 직종별로는 간호사(47.7%)가 수위를 차지했고, 업무로 인한 정서적 고갈 평균 점수(7점 만점) 역시 간호사가 3.57점으로 가장 높았다. 정작 이날 당정협의는 의사 확충에만 주목했을 뿐 간호사 확대와 근무여건은 제대로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12년차 간호사인 대구 동산병원 최호정씨는 “원래 중환자가 위험한 상황이면 기본 3~4명이 의사를 돕는다. 하지만 (대구·경북 집단감염 때) 간호사 1명이 중환자 3명을 돌봤다”고 증언했다. 그는 “대구지역 중환자 병상 200여개를 모두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쓴다고 가정하면 간호사가 1100명이 필요하다. 이 인력을 몇 달 만에 어디서 구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보건복지부가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간호사 교육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경력 있는 간호사를 키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그만두는 간호사 수만 줄여도 장기적으로 감염병 대응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꼴(66.54%)로 근속연수가 3년밖에 되지 않고, 1년 이내에 그만두는 간호사가 37.15%에 달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지면 진료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커진다. 의료진 감염은 병원 내 집단감염을 통해 의료체계 붕괴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로나19 방역 업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133명이다. 직군별로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 잦은 간호사가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진 재교육 후 중환자실 투입, 의료진 권역별 재배치 등을 대책으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중환자 대응 문제만 하더라도 낙후된 시설들을 증축, 보강하는 한편 교육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고 간호사의 경우 법적으로 일정한 수의 사람을 강제로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등 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복지부가 단기적인 대책이나 사람을 늘리는 것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보건건강국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보건건강국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코로나 19 재난을 극복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는 일에 기여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방재율·더불어민주당·고양2)는 15일 보건건강국, 경기도의료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020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왕성옥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국제의료 협력 강화를 통한 의료 해외진출지원,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신건강증진 사업 추진, 시군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새로운 도립정신병원의 체계적 운영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의 안정화와 서비스 질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 19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학조사관 인력 확충, 정신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환류수당 인센티브 지급,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 등에 대해 언급했다.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운영 관련 분쟁 재발 방지로 도민 건강권 보장, 권역외상센터의 적정 병상 수 확보 등 개선책 마련, 코로나 19 재 유행 대비 진단역량 강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구청사의 효율적 활용 등을 주문했다.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2)은 코로나로 인한 공공의료의 중요성 증가,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대 방안,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의 수급자 이용비율 확대, 경기도의료원의 공공의료지원단과의 연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경기 북부 지역 공공의료시설 설립의 필요성, 식품 위생 사전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19 제2의 대유행 대비책 마련, 말라리아 방역관련 감시 강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추진에 대해 주문했다. 이혜원 의원(정의당·비례)은 코로나 19 사태로 도내 요양병원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등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하고, 31개 시군의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훈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 2)은 코로나 19 사태 대응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태의 장기화와 팬데믹 관련 경기도의 대비 방안,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협력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의 오랜 역사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현실에 대한 개선책, 결원된 직원의 조속한 채용도 주문했다. 김영준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1)은 코로나 19 사태의 대응과 관련해 다중밀집시설 외 놓치고 있는 동우회, 향우회 등 밀집, 밀접, 밀폐된 모임에 대한 교육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신축 관련 민원의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방재율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2)은 “1370만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최우선의 가치를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집행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특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행정과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있다. 언제 다시 닥칠지 모르는 코로나의 재유행과 다양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공공의료체계의 재정비와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재율 위원장은“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 드린다. 의회에서도 집행부와의 열린 소통으로 정책대안 제시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이 환자에게 있는지에 대해 일반인과 확진자 집단 간 인식 차이가 3배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1일 발표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인의 30.7%가 ‘감염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답했다. 반면 확진자는 9.1%, 접촉자는 18.1%만이 이에 동의해 감염과 역학관계가 없는 일반 도민의 인식과 각각 21.6%P, 12.6%P의 차이가 났다.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물음에는 확진자의 60%가 동의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과 피해를 더 두려워한다는 평가가 3.87점으로 나와 완치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2.75점, 완치 후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 3.46점보다 높았다. 확진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감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이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은 3.53점, 무증상 감염자로 판명 날 것에 대한 두려움은 3.38점 순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동일 문항으로 경기도민 2천5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주변의 비난과 피해에 대한 확진자의 두려움(3.87점)이 일반인(3.65점)이나 접촉자(3.53)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또한 확진자·접촉자와 일반인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전체적으로 코로나19 뉴스에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 순위가 일반인의 경우는 ‘분노(25.7%)’인 것과 달리 확진자는 ‘슬픔(22.7%)’이었다. 확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의 27.3%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28점 이상)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정도는 같은 질문을 던져 응답한 전 국민(16.0%)이나 경기도민(19.3%)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후속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7점 이하 집단은 10.9%였으며 재모니터링이 필요한 집단(7∼28점)은 61.8%였다. 확진자들에게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됐는가’를 묻고 답한 104건을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식화한 결과 응원(12건), 주변(11건), 의료진·친구(각 10건), 위로(9건), 격려·전화(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같은 조사한 결과 출현 빈도 단어 상위 10개는 가족(257건), 정부(75건), 친구(68건), 위로(67건), 격려(56건), 지원(55건), 주변(53건), 지인(51건), 도움·생활·영상(41건)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확진자 대응 및 지원에서 개선되기를 바라는 사항은 확진자 인권 보호 개선 84.6%, 심리 정신적 지원 80%, 경제적 지원 71.8% 순으로 답했다.확진자 중 63.6%가 유증상, 36.4%는 증상이 없었다고 답했다. 증상 경험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발열이 72.9%, 근육통 61.4%, 인후통 60%, 두통 58.6%, 냄새 못 맡음 52.9%, 기침 5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4.3%는 ‘설사’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감염 전파는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확진자 중 51.2%는 직장, 44%는 집, 25%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다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시설의 경우는 10.7%였다. 유명순 교수는 “확진자들이 완치나 재감염보다 자신이 끼칠 사회적 피해 즉 민폐를 많이 두려워한다”며 “감염 발생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면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확진자를 향한 낙인이 생길 수 있고 그런 낙인은 감염병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1498명(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현장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파악했다. 현장 방문에는 정희시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현·왕성옥·권정선·이애형 의원이 참여했다. 보건복지위는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코로나 19 위기대응센터 운영과 현장 역학조사 등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땀 흘려온 이희영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코로나 비상 대응을 위해 시군대응 지원팀, 환자관리 기획조정팀, 보건의료체계 대응팀, 데이터 관리팀을 운영하며 신속 정확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깜깜이 환자 발생으로 역학조사 건수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관 처우 개선과 2차 대유행을 대비한 체계 재정비 및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지원을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제공과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책연구 등 지원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코로나 19 사태의 최 일선에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 이번 사태 속에서 지원단의 역할이 컸다”면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도민들도 공감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책무가 더욱 막중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는 지난 3월 긴급 추경을 통해 코로나 19 역학조사 활동 지원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사업 예산을 통과시키는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1370만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에서도 의료인들의 피로도 문제, 추가 예산 확보 논의 등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현 의원, 경기도 식품안전 정책 개발 역량 확충 근거 마련

    최종현 의원, 경기도 식품안전 정책 개발 역량 확충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식품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식품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식품안전정책지원단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식품안전기본법제4조에서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등의 안전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 보건건강국에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등 각 영역의 정책을 개발하고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지원단이 존재함에도 식품안전과 관련된 지원단은 부재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식품은 우리가 살아가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번 개정안이 경기도 식품안전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식품안전정책지원단을 설치해 도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의료·방역팀 50.1% “현 근무지 감염에서 안전하지 않아”

    코로나19 의료·방역팀 50.1% “현 근무지 감염에서 안전하지 않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의 50.1%는 ‘현재의 근무지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18~31일 의료진과 현장 방역대응팀 111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 근무지에 대한 체감 안전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심각했다. 13개 문항으로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16.3%가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를 나타냈다. 유 교수는 “감염병 유행 상황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특히 의료·방역 대응팀은 업무 과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고 심화할 경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등 정신건강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방역팀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력감’, ‘슬픔과 비애’, ‘뭔가를 더 할 수 없다는 좌절과 분노’를 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지난 1월 20일부터 연속된 격무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는 확진자 발생 그 자체에서 상당한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0~10점(0점: 변함 없음, 10점: 매우 나빠짐)척도로 물은 결과 ‘변화가 없다(0~4점)’가 47.2%, ‘나빠졌다(6~10점)’로 응답한 경우가 37.5%였다.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는 응답자 417명 중에는 의료기관(공공 34.0%, 민간 24.5%)보다 선별진료소 등 현장 대응기관(41.5%)이, 직종별로는 간호사(47.7%)와 보건소 공무원(36.9%)이 많았다. 업무로 인한 정서적 고갈 평균 점수(7점 만점)는 간호사가 3.57점으로 가장 높고, 보건소 공무원(3.47점), 기타 대응직(2.99점), 간호사 외 의료진(2.72점) 순으로 나타났다. 육체는 물론 정서·심리적 탈진(번아웃)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민 9.3% “코로나로 일자리 잃었다”…20대 11.3% 가장 많아

    경기도민 9.3% “코로나로 일자리 잃었다”…20대 11.3% 가장 많아

    경기도민의 9.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고 실직한 연령대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과 공동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위험 인식조사’를 실시해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와 임금 변화를 묻는 말에 55.7%는 일자리를 유지하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어든 경우는 24.9%, 무급휴가 상태는 10.2% 순으로 나타났다. 9.3%는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응답자는 연령대별로 20대가 11.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8%로 가장 낮았다. 60대 이상은 9.6%, 50대는 8.2%, 40대는 7.4%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영역은 ‘신체활동이 줄었다’가 64.8%로 ‘가계·생계 등 경제생활에 미친 부정적 영향(그렇다 57.1%)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39%는 코로나19로 실제로 우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지난달 6일부터 생활 방역체계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84.9%는 지난 한 주 동안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고 답했다. 반면 ’사람 만날 때 2m 거리 두기‘의 경우 항상 실천한다는 답변은 23.2%, ’외출 자제‘를 항상 실천한다는 답변은 28.4%로 낮았다. 유명순 교수는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차원의 보호 행위 실천율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최근 발표된 생활방역 지침 이행률이 낮은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m 거리 두기는 자기 의지만으로 되지 않으며 그럴 만한 공간, 업무 속성의 변화, 리더십의 의지 등 조직과 사회 차원의 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두 달 간 본인이 병·의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받지 않거나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16.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병원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해서‘(58.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아프지만 견딜만해서‘(14.9%), ’의사나 병원(9.7%) 또는 가족 (2.6%) 등 주변의 권유로 방문을 지연하거나 취소한 경우도 10%를 넘었다. 이에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병원이 위험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느끼는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시급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주관적 위험 인식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감염에 대한 걱정을 묻는 말에 ‘걱정된다’라고 답한 비율은 73.5%로 ‘걱정되지 않는다’ 26.5%를 크게 앞질렀다. 감염 가능성과 감염 결과의 심각성을 질문에 감염 가능성보다 감염 시 일어날 일의 심각성을 크게 보고 있었다. 응답자의 12.4%는 자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68.6%는 감염으로 생길 건강 영향 및 기타 피해 등 결과가 ‘심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감염이 불러올 결과 중 어떤 것이 가장 심각한지를 묻는 항목에는 39.2%가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가장 심각한 결과로 보고 있었다. 경제 영향(23.4%), 건강 영향(2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경기도의 주요 주체에 대한 신뢰도에는 보건소는 88.1%, 의료기관은 87.2%로 높았다. 도지사를 포함하는 도의 공적 신뢰는 85.6%였다. 응답자의 62.4%는 경기도(민간 의료인과 의료기관 도민, 도 전체)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자부심을 느끼지 않았다는 답변은 6.6%, 보통은 31%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심리방역을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문 설문조사 업체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2천589명(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P)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와 서울대는 2, 3차 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의 심리 변화를 추적 관찰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군 의료진 945명 인천공항 등에서 지원활동 군 확진자 39명 모두 완치돼 1명 빼고 업무 복귀 군 방역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해도 돼 국군 대구·대전병원 일반 확진자 치료 중 외출 제한 일부 해제 장병 사전 교육 실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으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 미만으로 떨어진지 열흘이 넘어 코로나19 진정세가 뚜렷하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가능했던 것은 방역 당국의 헌신과 국민의 협조가 컸지만 실은 60만 군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군 의료진의 활동은 덜 알려져 있으나 코로나19 퇴치의 숨은 공로자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군 의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준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향후 입영하는 모든 장병에 대해 코로나19를 가려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4월 28일 진행된 석 사령관과의 전화인터뷰 일문일답 내용. Q. 군 의료진의 코로나 대민 지원 형태와 실적은. A.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1월 27일, 국군의료지원단을 편성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의료지원단은 총 8개팀 407명으로 편성되어 14개 검역소에 대한 1차 검역 지원과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광주21세기병원 의료지원을 수행했다. 4월 27일 기준 605명의 군 의료진들이 인천공항 등 6곳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는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2월 23일부터 1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지원했고, 3월 21일부터 2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교대시킨 뒤 4월 18일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해외 입국자와 관련해서는 우한 교민, 이탈리아, 스페인 교민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3곳의 의료지원을 했다. Q. 국군대구병원과 국군대전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몇 명의 의료진이 이 병원에 투입되었는가. 일반 군 환자들도 있었을텐데 병원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A. 국군대구병원에는 총 217명, 국군대전병원에는 총 8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전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군 입원환자들은 건강상태와 개인의 의견을 고려하여 다른 군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래 군 환자들을 위해 대전병원 가까운 부대에 외래진료실을 설치했고 대구는 육군 2작전사령부 내 의무실을 보강하여 외래 진료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Q. 전방 군 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A.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전방 군 병원 중 일부를 군내 발생하는 확진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보강, 인력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Q. 현재 군 확진자 현황 및 치료상태는. A. 2월 20일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월 27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모두 완치됐다. 다만 3명의 확진자가 완치 후 재양성 소견을 보여 재입원했으나 전원 완치된 상태이고 1명을 빼고는 업무에 복귀했다. Q. 코로나19 지원에 투입된 군 의료진 숫자는. A.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군 의료진은 총 945명이다. 인천공항과 주요 항만 등 국가 차원의 방역 지원, 확진자 진료를 위한 민간병원 지원, 군병원 확진자 치료 및 해외 교민 의료지원 등에 투입됐다. 또한 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에서는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해외 교민 중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화상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Q. 군 방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단체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확산에 취약한 환경에 있으나, 민간보다 적은 비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만명당 민간 20.5명에 비해 군은 6.6명이었다. 적극적인 출타통제 정책과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적 격리 및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하여 군내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보건당국에서 정한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Q. 장병들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조치하나. A.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각 군 병원 또는 민간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해 추가적인 문진 및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며 음성인 경우라도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예방적 격리 또는 관찰을 하고 있다. 각 군 병원마다 호흡기 증상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하여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입영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책은. A. 국방부 등과 논의 중인 사항으로 모든 입영 장병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Q. 논산훈련소에 들어온 신천지 교인 훈련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떤 조치를 취했나. A. 신천지 교인 훈련병 확진 판정 사례는 입소 당시부터 대구경북지역 및 기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입소 장정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고 코호트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난 사례다. 양성 판정 즉시 현장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동선 확인 및 접촉자를 가려내 PCR 검사와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Q. 장병의 외출 제한이 일부 허용되었는데, 우려되는 부분은. A. 군은 지금까지 코로나 19의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장병의 출타를 강력히 통제해오다 4월 24일부터 안전한 지역에 한해 장병의 부분 외출이 시작됐다. 통제가 완화되면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증가해 감염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출타통제 완화에 앞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교육계획을 시행하고, 영상교육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사전 준비를 했다. 음주를 금지시켰고 단체로 행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탈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Q. 군도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던데. A. 의무사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앱은 전 군에 홍보하여 부대별, 개인별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사령부에서는 전 직원이 매일 출근 때 체온측정 및 자가 증상을 앱에 입력하여 부서장과 공유하는 등 실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체크업 앱’의 다운로드는 4월 27일 기준 24만건을 돌파했고 절반 이상이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접속자였다. 미국 해외 조사 커뮤니티에서 ‘세계 10대 코로나 관련 기술’로 선정했고, 미국의 종합병원 카이져 네트워크와 스페인 국영통신사 텔레포니카에서도 앱 사용 의사를 전해왔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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