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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받는다…기아, 부동산개발업 추가

    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받는다…기아, 부동산개발업 추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에서 받게 되는 연봉은 지난해 115억여원을 넘어 올해에는 재계 1위로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과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이 총 95억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의 보수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받지 않았다. 지난해 정 회장은 총 115억 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에서 70억 8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4억 3100만원을 각각 받으면서다.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는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 2023년 기준 177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받으면 신 회장을 제치고 재계 ‘연봉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호성 사장도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이 추가됐는데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축을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송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전략과 관련 “전기차(EV) 대중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SW) 중심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EV 대중화에 대해선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PBV와 픽업트럭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관련해서는 “올해 기아가 첫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SW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기술 확보 관련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아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이고, 양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적생 엄상백 5이닝 무실점…문동주, 광속구 투구

    이적생 엄상백 5이닝 무실점…문동주, 광속구 투구

    이적생 엄상백의 5이닝 무실점 투구와 선발 복귀를 준비중인 문동주의 광속구 투구 등을 앞세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기분좋은 3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눌렀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 총액 32억5000만원·옵션 11억5000만원)을 투자해 영입한 엄상백은 이날 공 44개로 5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사사구에 삼진 2개도 곁들였다. 엄상백은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3과3분의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는 한화가 바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속 140㎞ 후반을 찍은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6회에 등판한 문동주도 최고 시속 159㎞의 광속구를 뿌리며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지난 11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속 159.7㎞의 빠른 공을 뿌리며 1이닝(무피안타 무실점)을 던진 문동주는 이틀 쉬고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지며 또 한 번 파이어볼러의 위용을 과시했다. 엄상백과 문동주의 호투 속에 타선도 6회에 2점을 얻었다. 1사 후 노시환이 투수 왼쪽 내야 안타를 쳤고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 ‘국밥보다 싼 빅맥’마저…줄줄이 오른다

    ‘국밥보다 싼 빅맥’마저…줄줄이 오른다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국밥보다 싸다’는 이유로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햄버거 가격마저 오른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빅맥’ 세트 등 2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상 폭은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책정됐다. 버거 단품 중에서는 불고기버거와 치즈버거 등 2종만 200원 인상된다. 버거 세트 메뉴 7종은 200~300원씩 오른다.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점심 할인 플랫폼인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빅맥의 경우 6300원으로 가격이 유지된다. 음료 및 커피 메뉴 가운데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되고 나머지는 가격이 동결된다. ‘해피 스낵’의 가격도 변동이 없다고 한국맥도날드는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맥도날드는 16개 메뉴의 가격을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하며 빅맥 세트 가격을 6900원에서 7200원으로 끌어올렸다. 맥도날드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는 짜장면 한 그릇마저 7000원을 넘어선 ‘푸드플레이션(푸드 인플레이션)’ 속에 그나마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외식 메뉴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에서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7500원으로 한 달 사이 77원 올랐다. 비빔밥은 1만 119원, 칼국수는 9385원, 김치찌개 백반은 1만 726원에 달하는 등, ‘서민 음식’으로 여겨지는 음식들의 외식 가격이 1만원이 넘어섰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가격도 꾸준히 올랐지만, 비교적 저렴한 세트 메뉴의 경우 8000원 안팎으로 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즐길 수 있다. “한 그릇에 만원 넘는 국밥을 먹느니 버거 세트를 먹겠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롯데리아의 경우 지난해 1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 고개숙인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전액 순차 변제…소상공인·영세업자 우선”

    고개숙인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전액 순차 변제…소상공인·영세업자 우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경영진이 14일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회생 절차 개시로 밀린 납품대금·임대점포 정산금 등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모두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영업실적이 양호하며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지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회생개시 후 이뤄진 상거래채권은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각자 대표인 김광일(MBK 부회장)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등 경영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회생 돌입에 따른 피해를 사과하고 현황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에서 홈플러스의 펀더멘털(기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해 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협력사를 제외하고는 상품 공급이 거의 다 안정화됐고 금융채권(2조원대) 상환이 유예되면서 금융 부담이 크게 경감돼 현금 수치로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연 “시간 걸려도 상거래채권 모두 지급”“세간의 우려와 달리 영업 실적도 긍정적”조 사장은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400억원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면서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께 지불할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거듭 변제를 약속했다. 조 사장은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전날 기준 하이퍼(대형마트),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 후 홈플러스 영업 실적에 대해서도 “세간의 우려와 달리 영업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인다”며 “4일 이후 한 주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보다 13.4% 증가했고 고객 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 없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과 관련해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온라인부문의 성장,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 기반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지속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조 사장은 앞으로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워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들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가 꼭 필요하다.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홈플러스 측은 대기업에 양보를 요청하는 것은 회생 개시일(4일) 이전 발생한 대금을 뜻하며, 100% 상환을 약속하되 5월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 MBK측 “부도 막으려 회생 신청한 것”“신용등급 하락 미리 알고 준비 아니다”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회생을 준비한 것이 아니고 단기 유동성 악화에 따른 부도를 막기 위해 회생을 신청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회생 개시일 이후 상거래 채권은 대기업을 포함해 모두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다수 점포매각 및 재임대(세일즈앤드리스백)로 경영을 악화했다는 비판, 회생 신청을 최소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는 의혹, 회생 계획안에 점포 추가 매각을 포함했다는 의혹, 홈플러스에서 관리보수를 받았다는 의혹 등은 모두 부인했다. 그는 “세일즈앤드리스백은 다른 기업에서 많이 이용하는 방식으로, 점포 매각 자금을 홈플러스 운용자금으로 투입했다”며 “홈플러스의 줄어든 매장 수는 이마트·롯데마트보다 적고 직원도 모두 정규직화해서 자연 퇴사율이 타사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는 주요 요지의 잘나가는 점포를 매각한 것이고 나머지 대형마트들은 점포 효율화를 위해 장사가 안되는 점포를 정리해 비교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또 회생 신청을 신용등급 하락 최종 결정 전부터 준비했다는 의혹에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추진했다”고 답했다. MBK의 홈플러스 회생 의지에 대해서는 “홈플러스가 부도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주로서 권리를 내려놓고 회생에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이밖에 임대료 재조정 여부, 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해달라는 요구, 회생 계획에 추가 점포 매각안이 담겼냐는 질의 등에는 “회생이 개시됐기에 사측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 회생은 채권자와 채무자, 법원이 협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 매각이 진행 중이었으나 회생으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회생 절차 스케줄을 설명하면서 채권조사·재산실태 및 기업가치 조사 등 절차를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中 추격 걱정…아직 기술 격차 있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中 추격 걱정…아직 기술 격차 있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중국 업체들이 많이 카피를 해오며 주요 특성들에선 따라오긴 했지만, 플래그십이나 앞선 기술에서는 아직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이사회가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격차를 묻는 말에 “굉장히 걱정스러운 부분이나 어떻게 기술 격차를 다시 벌릴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IT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OLED 패널 출하에 힘입어 출하량 3억 780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 BOE였다. 하지만 애플이 공급업체를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출하량은 작년보다 3.5% 감소한 3억 65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구형 제품뿐 아니라 최신 패널에서도 발 빠르게 따라오고 있는 만큼 투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게 이 사장의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에서는 IT·차량용 패널 판매를 확대하고, 대형에서는 최상위 프리미엄 TV 패널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트럼프 관세 영향’에 대해선 “지금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디스플레이는 부품이기 때문에 세트(완성품)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트가 영향을 받으면 당연히 후속으로 부품으로 영향이 오기 때문에 우리도 자유롭지 못할 거로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협회, 산업계와 대응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신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협회장 임기는 3년이지만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었던 최주선 삼성SDI 사장으로부터 협회장 자리를 이어받아 2년간 협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 홈플 신용등급 하락 몰랐다던 MBK… “단기사채 발행 사흘 전 이미 알았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정 사실을 통보받고도 채권을 발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유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유동성 문제를 들었는데, 등급 강등을 알고도 채권 발행을 강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초래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13일 “지난달 25일 오후 4시 신용평가사 한 곳의 실무 담당자로부터 당사 예상과는 다르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재심의 신청 의사가 있는지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급 하락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26일 오전 바로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27일 오후 늦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해명은 사전에 등급 강등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홈플러스의 주장과 배치된다. 홈플러스는 줄곧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가 ‘A3-’로 떨어져 기업어음(CP) 발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연휴가 끝나는 지난 4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은 홈플러스가 카드 대금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마지막으로 발행한 날이다. ABSTB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금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원리금 상환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ABSTB는 지난달 24일 카드사와의 약정 및 승인이 모두 완료돼 25일 카드사가 대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날 홈플러스 CP 등의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인지하고도 CP와 ABSTB를 발행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검사가 추후 다른 증권사와 MBK파트너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과 NH농협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 [부고]

    ●유호민씨 별세, 김희순씨 남편상, 유지상(파르나스호텔 팀장)·유지현(TV조선 차장)씨 부친상, 이민규(롯데건설 팀장)씨 장인상, 이윤하(파르나스호텔 부팀장)씨 시부상=12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4일. (02)2258-5940
  •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프로야구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보다 팀 막내인 19세 신인 권민규가 더 빛났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권민규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13개의 공만 던지고도 김경문 감독을 웃게 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 처음 등판한 류현진은 3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으나 4회 들어 흔들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승엽에게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가 앞서가던 경기는 1-2로 뒤집혔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이닝 65구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제구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스스로 만든 위기 상황을 두 차례의 병살타 유도로 해결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보였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밟은 권민규는 롯데 9번 타자 전민재와 리드오프 황성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권민규의 직구 구속은 시속 145km 안팎으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포수가 요구하는 위치로 정확하게 공을 꽂아 넣는 칼날 제구를 선보이며 정규 리그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경기는 5회초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의 1점짜리 추격 홈런과 5회말 윤동희의 달아나는 홈런 등 장타 싸움 속에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의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대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최원태가 친정팀을 상대로 4회에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내주며 3실점한 데다 불펜 오승환도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져 5-10으로 역전패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SSG 랜더스에 7-6으로, kt 위즈는 NC 다이노스에 10-5로 각각 승리를 챙겼다.
  •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2027년부터 임기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주 제안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2027년부터 임기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주 제안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6개국 대표단과 유관기관 130여명이 제주에 다 모였다. 제주도는 13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홀에서 ‘2025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NEAR(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호혜·평등의 정신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동 발전 및 세계평화 기여를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90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주한 러시아 대사, 주한 몽골대사, 주제주 중국, 일본 총영사 등을 비롯해 동북아 6개국 NEAR 회원정부 대표단 및 유관기관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NEAR 사무국의 업무보고와 주요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제주 올레길, 생각하는 정원, 용머리 해안 등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NEAR 사무국 및 회원국 대표단들은 청정 자연환경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제주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안했다. 현재 의장정부는 중국 랴오닝성(15대)이며, 차기(16대) 의장정부는 러시아 부랴티아공화국이 맡을 예정이다. 제주는 그동안 NEAR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차차기 의장정부 역할을 수행할 적임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가 NEAR의 17대 의장정부가 되면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2035 탄소중립 정책과 제주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소개하며 세계 각국의 지방도시들과의 정책 공유 및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지난해 2035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고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전력 그리드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가 새롭게 그려나가는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제주는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제주에 맞게 수립했다”며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정책,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 등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제주의 경험을 세계 각국 지방도시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대표하는 관광의 섬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2025년 워크숍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EAR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지역 최고의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회원 정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왕이 될 상인가…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로, 문동주 K품격 선발로

    왕이 될 상인가…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로, 문동주 K품격 선발로

    프로야구 새 시즌, 새 도전에 나서는 신인왕 출신 ‘영건’들이 리그를 호령할 기세다. 지난해 신인왕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시범경기에서 직구만 7개 연속 던지는 자신감으로 마무리의 품격을 보여줬고, 2023년 신인왕 문동주(22·한화 이글스)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김, 뚝심투 여전… 왼손 타자 공략 관건 12일 기준 2025 KBO리그 시범경기 공동 1위(3승1패)를 달리는 두산은 올해 정규리그는 개막전부터 김택연에게 뒷문 단속을 맡긴다. 지난해 계투로 출발한 김택연은 원래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정철원이 부진에 빠지자 5월 중순부터 9회 등판했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강 루키’로 우뚝 솟았다. 두산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이적시킨 것도 김택연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김택연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라 여전한 뚝심투를 뽐내며 이러한 믿음에 화답했다. 8회 등판해 박병호 등 타자 3명을 간단히 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공 16개 중 12개가 직구였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이병헌, 전병우를 상대로는 7개 연속 직구만 던지기도 했다. 두산은 이튿날 첫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3이닝 4실점(무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원투펀치 콜 어빈(3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최승용, 최원준(이상 4이닝 1실점) 등 선발 자원들이 모두 호투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김택연에게는 왼손 타자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난 정규시즌을 보면 김택연의 좌타자 피안타율(0.259)은 우타자(0.177)보다 높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 시즌 부담이 더 크지만 블론세이브와 볼넷을 줄여 압박감을 벗어나겠다“며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 스플리터, 몸쪽 직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서 실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명예회복 선언… 시속 160㎞ 구속 한화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문동주가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는 것이다. 문동주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에서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6개월 만의 공식전 등판이었는데도 시속 150㎞대 후반의 직구를 연달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에 달했다. 한화는 지난해 문동주가 제구 난조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진에 구멍 뚫렸고, 가을 야구 꿈이 좌절됐다. 9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문동주는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문동주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투수”라고 못 박았다. 문동주는 다음 달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류현진, 엄상백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14일 롯데,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차례로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문동주는 SSG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공을 던졌다. 구속보다는 (지난해 다친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서 하루빨리 선발로 돌아오겠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국제 정세, 1·2차 세계대전 직전 상황과 비슷”

    “국제 정세, 1·2차 세계대전 직전 상황과 비슷”

    ‘게임이론으로 본 미국 전략’ 주제 트럼프 출범 후 美 역할 급속 축소 “누구와 제일 많이 싸우냐면 가족과 제일 많이 싸우거든요. 상호의존성이 커지면 갈등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가 1·2차 세계대전 직전 상황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한 교수는 이날 ‘게임이론으로 본 트럼프와 미국의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노먼 에인절(1872~1967)이 “전쟁은 모든 국가에게 경제적으로 손해나는 행위”라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했던 예상이 틀렸던 사실을 언급했다. 당대 모든 지식인이 이에 공감했지만 러시아가 영국, 프랑스와 손잡고 경제를 발전시키자 이를 경계한 독일이 1차 대전을 일으키게 됐다는 것이다. 2차 대전은 미국이 대공황을 겪으면서 해외 투자금을 거둬들여 독일 경제가 어려워진 여파라고 분석했다. 이에 독일인들이 아돌프 히틀러(1889~1945)를 선택했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 그의 진단대로 자유무역협정(FTA)의 확산으로 전 세계의 상호의존성은 커졌다. 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미국 경제 역시 예전 같지 않아졌고 미국이 ‘큰 형님’으로서 희생하고 있음에도 다른 나라들이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정서가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은 자신들의 역할을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한 교수는 “미국이 2차 대전 이후 세계 평화를 잘 유지해 왔다”면서 “제1강대국이 사라지면 과연 세계가 잘될까. 전쟁이 나도 더 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된다. 트럼프가 큰 형님 역할을 안 하겠다고 하는 것 때문에 불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 김상현, 한경협 서비스산업위 초대 위원장 취임

    김상현, 한경협 서비스산업위 초대 위원장 취임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한경협 서비스산업위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을 초청해 출범 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서비스산업위는 정책 당국자 초청간담회를 하고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 대비 부족한 지원과 차별 규제를 개선하고 투자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파이어볼러’ 신인왕 새 도전…두산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 한화 문동주 명예 회복

    ‘파이어볼러’ 신인왕 새 도전…두산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 한화 문동주 명예 회복

    프로야구 새 시즌, 새 도전에 나서는 신인왕 출신 ‘영건’들이 리그를 호령할 기세다. 지난해 신인왕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시범경기에서 직구만 7개 연속 던지는 자신감으로 마무리의 품격을 보여줬고, 2023년 신인왕 문동주(22·한화 이글스)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12일 기준 2025 KBO리그 시범경기 공동 1위(3승1패)를 달리는 두산은 올해 정규리그는 개막전부터 김택연에게 뒷문 단속을 맡긴다. 지난해 계투로 출발한 김택연은 원래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정철원이 부진에 빠지자 5월 중순부터 9회 등판했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강 루키’가 됐다. 두산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이적시킨 것도 김택연을 믿었기 때문이다. 김택연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라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8회 등판해 박병호 등 타자 3명을 간단히 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공 16개 중 12개가 직구였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이병헌, 전병우를 상대로는 7개 연속 직구만 던지기도 했다. 두산은 이튿날 첫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3이닝 4실점(무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원투펀치 콜 어빈(3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최승용, 최원준(이상 4이닝 1실점) 등 선발 자원들이 모두 호투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김택연에게는 왼손 타자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난 정규시즌을 보면 김택연의 좌타자 피안타율(0.259)은 우타자(0.177)보다 높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 시즌 부담이 더 크지만 블론세이브와 볼넷을 줄여 압박감을 벗어나겠다“며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 스플리터, 몸쪽 직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서 실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문동주가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는 것이다. 문동주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에서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6개월 만의 공식전 등판이었는데도 시속 150㎞대 후반의 직구를 연달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에 달했다. 한화는 지난해 문동주가 제구 난조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진에 구멍 뚫렸고, 가을 야구 꿈이 좌절됐다. 9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문동주는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문동주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투수”라고 못 박았다. 문동주는 다음 달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류현진, 엄상백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14일 롯데,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차례로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문동주는 SSG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공을 던졌다. 구속보다는 (지난해 다친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서 하루빨리 선발로 돌아오겠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대박 난 탈모 샴푸 개발 교수님과”…카이스트 간 구혜선 ‘깜짝’ 근황

    “대박 난 탈모 샴푸 개발 교수님과”…카이스트 간 구혜선 ‘깜짝’ 근황

    배우 구혜선(40)이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한 첫날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카이스트(KAIST) 탈모 샴푸’로 유명한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프로젝트를 함께한다고 예고했다. 12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카이스트의 자랑, 이해신 교수님 연구실에 왔다”며 “이해신 교수님과 즐거운 프로젝트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이 개발하신 샴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교수님과의 즐거운 프로젝트,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구혜선은 이 교수와 나란히 서서 미소 짓고 있다. 카이스트 특허 기술로 탄생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는 지난 10일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 첫날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래비티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43만병 이상 판매되면서 단기간에 스테디셀러에 오른 탈모 효능을 내세운 샴푸 브랜드다. 성분을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진이 직접 연구소에서 소량 생산해 공급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해신 교수는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로, 그래비티 샴푸 사업과 연구를 이끈 인물로 꼽힌다. 이해신 교수와 과학자들은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적용해 그래비티 샴푸를 만들었다. 제품 임상시험 결과 한 번의 사용으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주 사용 후 탈모 감소율이 73.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가 해외 공인임상기관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에 실리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탔다. 올리브영 몰에서 출시 39분 만에 전량 품절됐고, 롯데홈쇼핑의 그래비티 샴푸 방송 4회 동안 10만병이 판매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 인터넷 얼짱으로 인기를 끈 구혜선은 2002년 CF ‘삼보컴퓨터 슬림P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논스톱5’,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 화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으로 입학했고 지난해 2월 수석 졸업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 ‘40대 얼굴 천재’ 음료 맛보러 ‘성지순례’ 하겠다는 女팬들… 사라져가던 엔제리너스 살릴까

    ‘40대 얼굴 천재’ 음료 맛보러 ‘성지순례’ 하겠다는 女팬들… 사라져가던 엔제리너스 살릴까

    이준혁 생일에 신제품 ‘밀바엔’ 출시유재석의 커피 광고 예언 화제되기도데뷔 18년만 ‘대세’… 광고 효과 주목 유재석의 예언이 현실이 됐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배우 이준혁(40)을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팬들이 지어준 그의 애칭 ‘밀키 바닐라 엔젤’(밀바엔)의 이름을 그대로 딴 음료를 출시하면서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13일 밀바엔을 밀크쉐이크와 에스프레소 등 2종으로 처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신제품 출시일인 3월 13일은 이준혁의 생일이라 팬들에겐 더 뜻깊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이준혁의 생일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엔제리너스 L7홍대점과 석촌호수DI점에 오프라인 생일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일 카페로 운영되는 엔제리너스 매장에서는 포토존과 이준혁 등신대, 굿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준혁이 엔제리너스 모델로 발탁되는 데엔 유재석의 ‘한마디’가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에는 지난 1월 11일 영상에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준혁은 “팬분들이 저를 부르는 것 중에 제가 제일 힘들어하는 게 있다”며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애칭을 공개했다. 이준혁은 애칭을 듣고 폭소하는 반응에 “이게 제 삶에 최대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밀키 바닐라 엔젤아~’라고 부르실 것 같다”며 이준혁을 계속 놀렸다. 조세호는 “조만간 이준혁이 커피 광고를 찍으면서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맛이 나오면 진짜 맛있겠다”고 했고, 유재석은 “실제 엔제리너스에서 연락올 수도 있다”고 예언 같은 발언을 했다. 이후 엔제리너스 광고 모델이 된 이준혁은 ‘핑계고’ 제작진에 도시락과 케이크를 보내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케이크를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밀키 바닐라 엔젤아, 일어났니?”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40대 얼굴 천재’로도 불리는 이준혁은 수려한 비주얼에 비해 그간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데뷔 18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해 여심을 뒤흔든 배우 변우석에 이어 이준혁이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이준혁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는가 하면 새 화보 촬영 등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최근 공개된 밀바엔 출시 예고 영상에 대한 반응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10일 엔제리너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15초짜리 영상에는 3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광고 모델 때문에 뭘 사려고 기다려본 건 처음이다. 이준혁이 광고하는 건 다 사버리겠다”, “커피 주문할 생각에 땀나는 건 처음이다”, “홍대 생일 카페 돌고 근처 엔제리너스 돌까. 밀바엔 생일에 성지순례 해야겠다”, “광고 모델 효과라는 게 이런 거구나. 엔제리너스 호감 급상승” 등 댓글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동안 가지 않던 엔제리너스 매장이 어딘지 검색해 봤다거나 신메뉴 출시 점포 정보를 공유하자는 댓글들도 있었다. 2010년대만 해도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던 엔제리너스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경쟁 과열 등으로 수익 부진을 겪으면서 체질 개선 일환으로 매장 상당수를 정리한 바 있다. 2014년 900여개에 달했던 매장 수는 2023년 기준 300여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은 최근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7년만에 매출액 ‘1조 클럽’ 재입성을 눈앞에 뒀다. 다만 이같은 성장세는 핵심 사업인 롯데리아의 리브랜딩 효과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엔제리너스의 경우 트렌드에 맞춰 베이커리 카페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제리너스는 최근 5년간 연예인 모델을 기용하지 않던 기조를 깼다. 이는 대세 배우로 주목받는 이준혁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체질 개선에 이어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승부의 신동빈… 유통 위기에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승부의 신동빈… 유통 위기에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 중 그룹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유통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유통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정기 주총서 이사 선임 상정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2020년 3월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이며 모두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는 오는 25일 열릴 주총에서 신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22일을 끝으로 물러난다. 대신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 2곳에서 사내이사였지만 유통 계열사는 없었다. 그룹의 중요한 축인 유통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 ·경쟁 심화 속 돌파구 마련 신 회장이 롯데쇼핑의 경영 참여를 강화하는 건 내수 부진, 온라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유통 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롯데쇼핑 매출(연결 기준)은 13조 986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3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추정 분담금 반영되며 전년보다 6.9% 줄었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만큼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롯데쇼핑의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 회장은 2023년 필리핀펩시(PCPPI)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필리핀펩시 실적의 연결 효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처음 매출 4조원을 넘겼다. ●백화점 팔고 타임빌라스로 전환 롯데쇼핑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 점포를 매각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폐점한 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롯데몰 군산점을 ‘타임빌라스 군산’으로 전환 개장한다.
  •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하는 신동빈…유통 진두지휘 승부수 통할까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하는 신동빈…유통 진두지휘 승부수 통할까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 중 그룹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유통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유통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2020년 3월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이며 모두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는 오는 25일 열릴 주총에서 신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22일을 끝으로 물러난다. 대신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 2곳에서 사내이사였지만 유통 계열사는 없었다. 그룹의 중요한 축인 유통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의 경영 참여를 강화하는 건 내수 부진, 온라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유통 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롯데쇼핑 매출(연결 기준)은 13조 986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3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추정 분담금 반영되며 전년보다 6.9% 줄었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만큼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롯데쇼핑의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 회장은 2023년 필리핀펩시(PCPPI)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필리핀펩시 실적의 연결 효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처음 매출 4조원을 넘겼다. 롯데쇼핑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 점포를 매각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폐점한 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롯데몰 군산점을 ‘타임빌라스 군산’으로 전환 개장한다. 롯데마트는 치열해지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겨냥해 영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오카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 소비 심리 위축에 교육비도 4년만↓…체크카드 1년새 158만장↑

    소비 심리 위축에 교육비도 4년만↓…체크카드 1년새 158만장↑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계 소비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교육비까지 4년 만에 감소했다. 과소비를 막으려는 소비자들의 체크카드 발급과 이용액도 늘고 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도·소매업,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주요 업종에서 카드 승인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매출 감소율이 가장 큰 운수업의 경우 작년 1월 1조 7800억원에서 올해 1월 1조 6500억원으로 7.6% 줄었다. 비상계엄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의 카드 매출도 올해 1월 12조 70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8%(2200억원) 감소했다. 그밖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조 700억원→6조 100억원),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조원→9800억원) 등의 매출도 줄었다. 특히 가계소비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교육서비스업의 1월 카드 매출이 1조 7400억원으로, 전년 1월(1조 8500억원) 대비 5.5%나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 매출에는 유치원, 정규교육 기관, 사설학원,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등이 포함된다.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시기이던 2021년 1월(12.5% 감소) 이후 4년 만이다. 과소비를 방지하려는 소비자들의 체크카드 발급과 이용금액도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에서 신규 발급된 체크카드는 6288만 1000장으로, 전년 동기(6129만 7000장) 대비 158만 4000장 늘었다. 같은 기간 8개 전업카드사의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27조 5688억원에서 28조 33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은 줄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 일평균 사용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조 4796억원으로 11월(2조 6584억원) 대비 1788억원 감소했다.
  • “교육부터 취업까지 한번에!”…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교육부터 취업까지 한번에!”…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서울 중구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2025 1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부터 62세까지의 호텔 취업 희망자다. 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객실관리(룸메이드), 식음료(F&B), 조리보조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찾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중심지인 구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관광산업 분야 ‘직주 근접’ 일자리 모델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머무는 호텔이 밀집해 있어, 호텔업계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4회차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민들은 집과 가까운 일자리로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호텔은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양성교육은 오는 21일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직무별 설명회 ▲호텔 조직 이해 ▲서비스 및 매너 교육 ▲직무별 실습 ▲안전보건 교육 ▲이력서 및 면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오는 31일에는 양성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호텔업체와 현장 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213명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155명이 면접에 참여해 7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롯데호텔, 신라스테이, 웨스턴조선 등 중구 내 38개 호텔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김길성 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지역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리 구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원하는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37)가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베토벤: 함머 클라비어, 멀리 있는 연인에게’를 11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함머클라비어’라는 부제를 가진 베토벤 소나타 29번이 음반에 담겼다. ‘함머클라비어’는 쓰지이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베토벤이 남긴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29번은 연주자에게 기교나 해석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큰 도전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1년(1817~1818년)에 걸쳐 작곡됐으며 베토벤이 개인적 고통과 예술적 침체기를겪던 시기에 탄생했다. 쓰지이는 “베토벤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그는 청력을 잃었지만, 이 소나타처럼 경이롭고 지극히 까다로운 작품을 남겼다. 그래서 더욱 존경하는 마음으로 연주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반에는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도 담겼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함머클라비어’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쓰지이의 설명이다. 선천성 소안구증을 가지고 태어난 쓰지이는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비평가상을 받았고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됐다. 지난해 일본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독일의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했다. 한편, 쓰지이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인 리사이틀도 연다. 베토벤과 리스트, 쇼팽의 선율을 한국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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