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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도심 달성공원 품은 대구 교통 중심지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도원동 3-11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2만 6749㎡의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원’이 조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인근에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수창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사립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 본원 직영이 개원할 예정이다.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약 12만 8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버스정류장 지붕엔 식물이 산다

    서울 버스정류장 지붕엔 식물이 산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 18곳을 푸른 식물로 꾸미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류장에는 사계절 내내 푸르고 관리가 용이한 식물인 상록기린초와 수호초 등이 박스 형태로 식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칠성음료가 예산 5억원을 지원했다. 조감도는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화분이 설치된 모습. 서울시 제공
  • 서울 버스정류장 지붕엔 식물이 산다

    서울 버스정류장 지붕엔 식물이 산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 18곳을 푸른 식물로 꾸미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류장에는 사계절 내내 푸르고 관리가 용이한 식물인 상록기린초와 수호초 등이 박스 형태로 식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롯데칠성음료가 예산 5억원을 지원했다. 조감도는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화분이 설치된 모습. 서울시 제공
  • 빨라지는 외국인 입국시계… 삼성은 “아직”

    빨라지는 외국인 입국시계… 삼성은 “아직”

    코로나19 전세 역전되며 입국 추진해LG 타일러 윌슨 오늘 한국 들어오기로삼성 제외한 9개 구단 외인 합류 훈련코로나19 확산세가 해외에서도 급격하게 퍼지면서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사태 초기만 해도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나라였지만 뒤바뀐 분위기에 한화, LG, 키움, kt 등 외국인 선수가 해외에 잔류한 구단들이 움직였다. 다만 삼성은 아직까지 조기 입국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22일 현재 2만 6892명의 확진 환자와 34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확진 환자가 많을 정도로 더이상 안전 지대가 아니게 됐다. 키움은 22일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가 27일 인천공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키움의 외국인 선수들은 대만 스프링캠프 종료 후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이어갔지만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LG도 이날 타일러 윌슨의 입국 소식과 함께 23일 로베르토 라모스, 25일 케이시 켈리의 입국 일정을 알렸다. 앞서 한화와 kt도 외국인 선수 조기 입국을 위해 움직였고 이번 주내에 입국시킬 예정이다. 한화는 특히 워윅 서폴드가 호주 정부의 자국민 출국 자제 권고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에 차질을 빚을 뻔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삼성은 아직까지 외국인 조기 입국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입국과 관련해 달라진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개막 2주 전에 외국인 선수들을 입국시키기로 한 상황이다. 두산, SK, NC, KIA, 롯데는 이미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는 개막을 앞두고 팀 자체 청백전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하는 모습도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하면서 팬들에게 ‘랜선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스트레칭으로 몸 푸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포토] 스트레칭으로 몸 푸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22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0.3.22 연합뉴스
  • 롯데 신동빈, 연봉 절반 자사주 매입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20일 지주 주식 4만 74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 회장이 받은 연봉의 절반인 약 10억원 규모다. 신 회장은 급락하고 있는 주가를 방어하고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11.67%로 늘었다. 주가 약세가 지속하자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각규 부회장도 장내 지주 주식 300주를 매입했다. 롯데지주 임원 29명은 이날 급여의 10% 이상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악화로 롯데지주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2만35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7년 롯데 지주 출범후 첫 거래일인 10월 30일 종가가 7만400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3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일 롯데 경영권 다 쥔 신동빈

    한일 롯데 경영권 다 쥔 신동빈

    지배구조 핵심 호텔롯데 상장 빨라질 듯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롯데그룹이 19일 밝혔다. 신 회장의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신동빈 체제’가 더욱 굳건해졌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 회장은 지난 1월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 자리는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마린스 구단주 자리에도 신 회장이 오를 예정이다. 구단주도 그동안 신 명예회장이 맡아 왔고 별세 이후엔 공석이었다.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을 맡은 채로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014년부터 형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SDJ코퍼레이션 회장와 경영권 다툼을 벌여 온 신 회장은 이로써 분쟁에 마침표를 찍고 한국과 일본 롯데 경영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2014∼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여러 차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복귀를 시도해 왔으나 불발됐다. 롯데그룹 지배구조개선 작업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 작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신 회장이 2022년 3월까지 일본에서 제과업체인 롯데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 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한일 롯데 모두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저돌적 비례 초선 vs 5선 원내대표 vs 정의당 간판… ‘현역 3파전’

    저돌적 비례 초선 vs 5선 원내대표 vs 정의당 간판… ‘현역 3파전’

    이,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적임자 부각 심, 인덕원~동탄선 신설 노선 성공 강점 추, 평촌터미널 부지 공익감사 청구 요구 최대 현안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 3인3색 코로나 검사 등 심 의원 최근 가장 관심 20대총선 정의당 19% 득표… 심 ‘어부지리’4·15 총선 경기 안양동안을 선거는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미래통합당 심재철(62)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각 당의 초선 간판 비례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정(46) 의원과 정의당 추혜선(49)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스타플레이어, 관록의 제1야당 원내대표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단 한 장의 국회 생환 카드를 놓고 맞붙는 흔치 않은 대결이다. 민주당 이 의원은 변호사가 된 후 안양에 보금자리를 꾸렸다. 2016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국정농단 관련 질문을 하며 ‘오방색 끈’을 던져 ‘이재정’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19일 오전 6시 30분 이 의원은 파란 점퍼를 입고 평촌역 2번 출구 앞에서 “힘들지만 오늘도 힘내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플라스틱 ‘투명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얼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덕분인지 얼굴을 알아본 시민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거창한 메시지보다는 작더라도 신뢰감 있는 메시지를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1기 신도시 안양의 노후 기반시설 리모델링 적임자임을 내세운다. 이런 국가적 계획은 ‘여당’만이 할 수 있다며 표심을 자극한다.통합당 원내사령탑인 심 의원은 안양과 여의도를 오가는 강행군의 연속이다. 심 의원은 이날도 최고위원회의 업무를 본 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으로 향했다. 퇴근길 인사에 나선 심 의원에게 차를 타고 가던 시민들이 숫자 2를 상징하는 ‘브이’를 표시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때 순간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짧게 하는 게 나만의 비법”이라고 말했다.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심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2번이나 실패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설 노선 사업을 성공시켰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심 의원은 저돌적 투쟁 스타일로 2018년 비인가 정보 유출 혐의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정의당 간판 일꾼인 추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안양시청 앞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추 의원은 귀인동 공동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청구를 요구했다. 주민과 지자체, 민간업체 간에 치열하게 다투는 현안으로 추 의원도 오랫동안 이 문제에 관심을 쏟아 왔다. 추 의원은 이 사안을 해결하는 것을 곧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운동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그는 “선거라고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시민을 도우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끈질긴 추 의원의 집념은 국회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스크린골프 업계 골프존, 대기업 롯데 등의 ‘갑질’ 바로잡기에 앞장섰다.이 지역은 최대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두고 3인 3색 공약 경쟁도 뜨겁다. 심 의원은 그동안 교도소 이전을 위한 법적 준비를 해 온 장본인으로 21대 국회에서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 의원과 추 의원은 지난 20년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심 의원의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다.셋 중 최근 한 달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건 심 의원이다. 야당 원내대표이자 지난달 코로나19 확진환자와 함께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검사를 받은 게 크게 작용했다. 세 후보 모두 도덕성에 중대한 흠결은 없으나 이 의원은 ‘조국 사태’ 당시 기자에게 ‘기레기’라는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내란죄” 등 과격한 언사로 여러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양동안을의 승패를 가른 것은 정의당 정진후 후보의 19%에 달하는 득표력이었다. 최종 득표율은 심 의원 41.5%, 민주당 이정국 후보 39.5%로 심 의원이 3자 구도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진보 진영 표가 갈리는 상황에서도 이 후보는 신촌동과 평안동 2곳에서 심 후보를 앞섰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KLPGA 투어 4월까진 대회 없다

    KLPGA 투어 4월까진 대회 없다

    이미 취소된 대만여자오픈,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스 포함하면 4개 대회 무더기 취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포함, 4월 말까지 예정된 2개 대회를 더 취소했다.KLPGA는 다음달 9일 개막 예정이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취소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매년 치르는 국내 개막전이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고, 이후 3월 대만여자오픈을 개최한 뒤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여자오픈이 일찌감치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데 이어 국내 개막전으로 준비하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또 이 대회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역시 이달 초 취소가 확정됐고, 4월의 세 번째 대회로 계획됐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시 코로나19 탓에 시즌 일정표에서 빠지게 됐다.  개막전도 치르기 전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가 취소된 KLPGA 투어는 4월 30일 개막하는 KLPGA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예정일 뿐 코로나19의 진정세가 뚜렷하지 않으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롯데마트, 새로운 집밥 메뉴 4종 출시

    [서울포토] 롯데마트, 새로운 집밥 메뉴 4종 출시

    19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 매장에서 모델들이 ‘집콕족을 위한 전문 셰프가 제안하는 인기 맛집 메뉴 4종’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25일 까지 일주일간 선보이는 델리 신상품은 ‘대구목살튀김’, ‘겉바속촉 새우 멘보샤’, ‘봄 유부초밥’, ‘봄 쭈꾸미 덮밥’ 등 총 4 종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코로나19로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시범경기 취소 및 정규리그 개막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면서 이번 시즌의 앞날이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18일 ‘프로야구 38년 역사의 산증인’ 허구연 해설위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봤다. -프로야구가 개막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데. “전혀 상상 밖의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수(144경기)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하가 걸릴 수 있고 결국 선수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척돔을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는 추후에 고척돔을 활용해서 일정을 편성하면 연기된 경기가 또 연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롯데나 KIA 같은 지방 인기 구단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면 이벤트도 되지 않겠나. 올해는 구단의 이기주의보다는 야구 전체 발전을 위해 이런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 -시범경기 없이 바로 개막하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문제 없을까. “시범경기 몇 경기라도 하지 않을까. 야구는 예열해서 가지 않으면 부상 선수가 나온다. 시범경기를 안 하면 확실히 검증된 선수는 몰라도 신인급 선수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악재다. 나성범 선수처럼. 그리고 우리는 프로야구만 생각하는데 아마추어 야구도 신경 써야 한다. 아마야구가 굉장히 위축되고 불안할 거다.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4월에도 개막 못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는 반 토막 시즌 가능성도 나오는데. “메이저리그는 워낙 시장이 크니까 여러 가지 묘수를 짜낼 것이다. 연봉을 줄이는 방안도 있을 테고. 우리도 소탐대실해선 안 된다.” -얼마 전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을 직접 지켜봤는데 컨디션이 어땠나.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가 두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까.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다. 류현진은 캐나다 입국 문제가 걸려 있고 아내의 출산도 임박해 있어 야구 외적인 문제가 걱정된다. 그러나 류현진은 몸을 아주 잘 만들었고 예년과 달리 선발 자리가 보장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지만 류현진은 강속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컨디션 조율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또 FA(자유계약)를 앞둔 지난해엔 에너지 소모가 많아 어깨 피로도가 쌓였을 텐데 올 시즌 개막 연기로 회복할 시간이 조금 더 생긴 셈이다. 김광현은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사장이나 단장이나 코칭스태프나 다들 그런 의견이다. 다만 선발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개막이 연기된 점이 아쉽다. 시범경기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매 경기 긴장도가 높은 투구를 선보였는데 리듬이 끊어진 것은 안 좋다. 반면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은 선발 경쟁에서 뭔가 보여 주기 위해 긴장도가 높은 피칭을 했고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부담이 있었을 텐데 개막 연기로 시간을 갖고 조율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라스트오더’ 앱 뜨자… 떨이판매 마케팅 열풍

    ‘라스트오더’ 앱 뜨자… 떨이판매 마케팅 열풍

    업체는 버리는 식자재 최소화로 ‘윈윈’ 편의점 세븐일레븐 주문 한달새 5만건가까운 식당의 마감 전 할인 정보를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 ‘라스트오더’ 인기를 타고 유통업계에 ‘떨이 판매’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업체는 버리는 식자재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어서 향후 마감 세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1~2인 가구 등을 겨냥해 편의점, 백화점 식품관 등이 라스트오더 앱을 활용해 ‘마감 세일’ 서비스를 속속 마련하고 있다. 2017년 스타트업 ‘미로’가 개발한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근처 식당의 마감 세일 유무와 식당별 재고 수량을 보여 주고 선결제를 완료하면 이용자가 해당 매장에 방문해 음식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네 빵집, 스시집 등 식당 정보 위주였던 이 서비스를 지난달 대기업 유통업계 최초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도입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점주들은 유통기한이 최소 3시간 남은 도시락·삼각김밥·김밥·유음료 할인 상품을 앱에 올렸고 주문량은 한 달 만에 약 5만 4000건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일괄 폐기돼 점주가 폐기 손실 금액의 대부분을 부담해야 했지만, 서비스 시작 이후 가맹점의 폐기 부담은 줄었고 신규 고객은 오히려 창출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CU, GS25, 이마트24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떨이 판매’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서울 중구의 롯데백화점 본점도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해 마감 세일 시장에 진출했다. 적용 매장은 지하 1층 도제(퓨전유부초밥)와 밀컵(컵샐러드)으로 오후 6시 이후 앱으로 상품을 사전 구매한 뒤 해당 음식을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후 참여 브랜드와 운영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롯데마트, 어가돕기 ‘광어-전복 소비 촉진 행사’

    [서울포토] 롯데마트, 어가돕기 ‘광어-전복 소비 촉진 행사’

    18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 광어와 전복 행사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지가 하락과 수출 급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소비촉진 행사로 25일까지 이다. 2020.3.1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故 전미선 떠올리며 눈물 흘린 김소은 “굉장히 슬펐다”

    故 전미선 떠올리며 눈물 흘린 김소은 “굉장히 슬펐다”

    배우 김소은이 고(故)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정권 감독과 배우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영화에서 극 중 엄마 역을 맡았던 고 전미선에 대해 “호흡이 잘 맞아 딸로서 몰입이 잘 됐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어머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라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은은 “선생님께서 그러고 나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슬펐다”라고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 고 전미선은 지난해 6월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지난 2017년 10월 촬영을 마치고 2년 6개월이 지나 개봉하게 되면서 당시 전미선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을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카페 아르바이트생 소정(김소은)과 ‘츤데레’ 카페 사장 승재(성훈)의 판타지 로맨스다. 김소은은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소정’ 역을 연기했다. 오는 25일 개봉.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굴곡졌던 어제…혼란스런 오늘…다시 세운 내일

    굴곡졌던 어제…혼란스런 오늘…다시 세운 내일

    ‘세운상가’라고 부르는 7동의 건물들이 멈춰 선 열차와 같이 서울 도심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건립 때는 ‘동양 최대’의 복합쇼핑센터로 위용을 자랑했지만, 이내 도시 경관을 해치는 철거 대상 흉물이 됐다가 이제는 노후 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핵심이 됐다. 반세기가 넘은 이 건물의 극적인 과거는 곧 수도 서울의 역사였고, 앞으로의 운명은 곧 현대 도시의 미래이기도 하다.●‘불도저 시장’ 시대의 빛과 그림자 세운상가가 위치한 일대는 조선시대에 ‘남촌’이라 하여 중산층들의 한옥이 밀집한 주거지역이었다. 상인과 수공업자의 상점과 주택, 통역이나 의원 같은 전문직들의 터전이었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3월 미국은 344기 전폭기로 도쿄 대공습을 감행해 도시의 40%를 불태웠다. 일제는 일본 본토는 물론 식민지 경성에도 대대적인 ‘소개공지’를 급히 조성했다. 밀집된 도심 지역을 강제 철거해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대규모 빈터를 만드는 일종의 청야작전이었다. 이때의 많은 소개공지들은 이후 율곡로, 흥인문로, 의주로 등 서울의 간선도로가 됐다. 가장 핵심적인 곳은 종묘 앞부터 필동까지 훗날 세운상가가 서게 된 소개공지다. 마치 두발 가운데를 박박 밀어 버린 것처럼 도심의 희괴한 빈터가 갑자기 생겨났다. 소개공지 조성 두 달 후 일제의 항복으로 전쟁은 끝났고, 해방 후 ‘광로3호선’이라는 소개 도로로 방치됐다. 6·25 이후 혼란기에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소개 도로 위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했다. 종묘 일대는 ‘종삼’이라 하여 국내 대표적인 집창촌이 됐고, 광로3호선 판자촌까지 그 판도가 확장됐다. 불량과 불결, 성매매와 각종 불법이 횡행하는 최악의 슬럼이 됐다. 1966년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은 부임 일주일 만에 광로3호선 도로 정비에 착수한다. 무허가는 강제 철거하고, 이미 불하했던 민간 토지를 비싼 값에 되사는 무리도 불사했다. 6월에 계획을 세우고 8월에 철거를 마쳐 그에게는 ‘불도저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순식간에 서울시는 폭 50m, 길이 893m, 넓이 4만 4650㎡의 도심 내 거대한 땅을 얻게 됐다. 이 땅의 개발에 대해 당대의 건축가 김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주상복합과 공중보행로 등 환상적인 개념들을 제안했고, 곧바로 계획에 착수해 세운상가가 탄생하게 된다. 김 전 시장은 ‘돌격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수많은 도시정비와 개발 사업을 벌였다. 청계천을 비롯한 곳곳의 무허가촌을 철거하고 경기도 광주(현 성남시)와 양주(현 상계동)에 철거민 이주촌을 조성했다. 도심 고가도로와 강변도로를 건설하고 한강종합개발계획을 세워 여의도와 강남 일대의 대대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4년 남짓 재임 기간 내내 대담한 계획과 무리한 건설을 밀어붙였다. 1971년 6개월 만에 완공한 와우시민아파트가 준공한 지 석 달 만에 붕괴돼 34명의 사망자를 냈고 결국 그 책임으로 사임하게 된다. 세운상가는 김현옥 시대의 공과를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건축 유산으로 남게 됐다.●환상적인 이상과 비루한 실현 도쿄예술대학원생이던 김수근(1931~1986)은 서른 살인 1960년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 설계에 1등으로 당선돼 금의환향한다. 비록 5·16쿠데타로 의사당 건립 계획은 무산됐으나, 김종필을 비롯한 쿠데타 주역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30대 약관으로 워커힐호텔, 세계반공연맹(현 남산자유센터), KIST 본관 등 국책 건축들을 도맡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세운상가 설계를 맡긴 김 전 시장 역시 수송부대장 출신의 군부 실세였다. 김수근은 세운상가를 상가와 사무소, 주택과 호텔, 학교와 우체국 등이 어우러진 ‘도시 속의 도시’로 만들고 싶었다. 종로~청계천~을지로~마른내길~퇴계로 사이에 놓인 4개 블록의 대지 형상을 따라 블록당 2동씩 총 8동의 기다란 건물군을 계획했다. 지면보다 7.5m 높은 곳에 콘크리트 데크를 설치해 인공 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상가 건물을 세운다. 5층부터 아파트를 건설해 주택을 도시 위에 띄운다. 1층 전체를 차도와 주차장으로 조성해 차량과 보행을 수직적으로 분리한다. 인공 데크에 마련된 보행로는 각 블록을 모두 연결해 ‘공중보행길’로 만들었다. 이러한 건축 개념들은 모더니즘의 도시론과 1950년대 팀텐그룹의 건축론에 뿌리를 둔 국제적이고 첨단적인 내용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44달러였던 시절 세운상가에 소요되는 건설비는 44억원으로 그해 서울시 예산의 3분의1이었다. 이 막대한 재원을 민간 건설 자본에 떠맡길 수밖에 없었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각 동을 쪼개 맡았다. 건물 이름도 대림상가, 삼풍상가, 진양상가 등 건설사 이름을 따라 붙였다. 민간 자본은 최대 면적 건설과 최대 이윤 추구에 몰두했다. 1층은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 양쪽 1차선 차로만 남기고 모두 밀집된 상점들을 배치했다. 상점, 차로, 주차장, 보행로가 혼재된 어둡고 복잡한 곳이 되고 말았다. 에스컬레이터 없는 인공 데크는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들어 보행을 어렵게 했다. 서로 다른 건설사들은 그나마 계획된 연결 육교마저 없애 버렸다. 계획의 핵심인 공중보행길은 애초부터 불구로 태어났다. 계획했던 학교나 우체국은 아예 건설되지 않아 공공성은 사라졌다. 이상적 설계와 현실적 건설 사이의 갭이 너무나도 컸다.●슬럼에서 다시 살아나는 문화 발신 열차로 그래도 준공 후 문을 연 백화점식 상가들은 ‘세계 제1의 쇼핑센터’로 각광을 받았다. 풍전호텔 나이트클럽과 분식센터는 장안 청춘들의 ‘최애’ 유흥장이었다. 한때 아시아 최대의 전자상가로 위용을 떨쳤고,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는 첨단 기술의 집합소이기도 했다. 아파트는 연예인, 교수, 의사들의 인기를 끌었고, 진양상가에는 95명의 국회의원 사무실도 입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신세계, 미도파, 롯데 등 백화점들의 명동상권에 고급 시장을 넘겨주고, 1980년대에는 용산전자상가에 전자상권의 주도권도 빼앗겼다. 치명적인 것은 세운상가와 동시에 추진된 강남 개발이었다. 명문 고교들을 이전하는 유인책까지 쓴 강남은 이내 고급 아파트촌이 됐고, 세운상가는 서민 아파트로 전락했다. 두 달 설계와 1년 시공으로 조산한 이 거대 건축군은 태생부터 부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시의 중구난방식 개발 전략의 피해가 고스란히 세운상가 몫이 됐다. “도시의 흐름을 단절하는 흉물”로 전락한 세운상가는 서울시의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2008년 오세훈 전 시장이 발표한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은 낡고 추해진 세운상가에 내린 사망 선고였다. 세운상가를 모두 철거하고 주변 지역은 초고층지구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종묘 앞 현대상가를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세운상가 건설이 무모했다면 철거 계획은 황당했다. 이미 도시 환경의 일부가 된 건축 유산을 지워 버리는 반문화적 발상이었다. 도심 제조업과 유통업의 싹을 자르는 비경제적 계획이었다. 여러 반대에 부딪혀 철거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세운상가는 더 급속히 슬럼이 됐다. 2014년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를 존치하고 재생시키겠다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현재 2단계 계획을 실현 중이다. 세운상가의 문제는 건축가, 시공자, 시정부 3자가 모두 책임져야 할 업보다. 건축가는 자기 낭만에 홀려서 비현실적 계획을 세웠고, 시공자는 이윤 추구에만 급급해 저급한 욕망 덩이를 낳았다. 가장 큰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 애초부터 즉흥적으로 임신했지만, 그래도 낳았으면 잘 키워야 했다. 그러나 마음은 용산이나 강남으로 떠나 없애야 할 골칫덩어리로 취급했다. 이제 마음을 바꿔 죽어 가는 자식을 돌보기 시작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소생의 치료법은 가해의 역순이다. 우선 현실적인 재생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공간의 품질과 공공성을 높이도록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일관된 도시재생의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 세운상가는 대체 불가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가깝게는 을지로 일대의 도시제조업과 문화산업의 생태계에 속해 있다. 그 너머로 연극의 대학로, 미술의 인사동, 영화의 충무로 등과 닿아 있다. 문화예술과 지식산업이라는 21세기적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 넘치게 가진 곳이다. 이들 잠재력만 활용해도 세운상가는 첨단 문화를 발신하며 도시를 끌고 달리는 중후한 기관차가 될 것이다. 건축학자·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 코로나 공포에… 700만원짜리 침대도 온라인 구매

    방문 고객은 급감… 인터넷 마케팅 강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제품 체험이 중요한 프리미엄 가전·가구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생필품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모든 소비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 한 달간 프리미엄 가구와 가전 온라인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백화점의 온라인 가전 매출은 24.9%, 침대는 147.7%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하면 가전 매출은 3.2%, 침대는 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고가의 가구를 구매할 경우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비교했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700만원을 호가하는 침대 등 프리미엄 가구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명품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도 급증했다. 롯데닷컴이 2월 명품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백화점은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기존에 온라인으로 판매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운영하며 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산,코로나19 추가확진자 1명...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연관 감염자 4명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특히 이번 추가확진자는 직원 2명 등 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된것으로 나타나 자칫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으로 100번 확진자(68·여성·부산진구)의 지인이다. 100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인 97번 확진자(73·남성·부산진구)의 부인이다. 이로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연관 감염자는 4명이 됐다. 97번 확진자와 직장 동료인 99번 확진자(68·남성·부산진구),97번 확진자 부인인 100번 확진자,100번 확진자 지인 등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직원 확진이 확인되자 폐기물 처리시설을 폐쇄한 뒤 15일 하루 임시 휴점한 뒤 방역 소독했다. 백화점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는 97·99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99번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했는데,마스크를 쓰고 일하다가 잠깐 마스크를 벗고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증상이 없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97,99,100번 확진자는 모두 폐렴 소견이 있으며 97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인공호흡기를 적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나머지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9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자칫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3명에 대해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심층 조사하고 있다. 부산 지역 확진자는 101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6명)으로 집계됐다.39번 확진자(29세·남성·해운대구)인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물리치료사가 이날 퇴원하는 등 5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 중인 를확진자는 49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하면 51명)으로 줄었다.95번 확진자(88세·여성·청도)는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자가격리 대상은 148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초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초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상품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2·26 부동산 대책 등 각종 규제로 아파트의 투자조건이 까다로워진만큼 오피스텔 투자를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초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잠실새내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철 2개 노선(2, 8호선)과 버스 환승이 편리한 잠실역 광역환승센터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여기에 잠실, 삼성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 투자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종합운동장과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MICE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전시장을 건설하고, 돔야구장 신축,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스포츠와 문화, 업무, MICE산업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영동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대규모 환승센터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2, 9호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교통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쇼핑 인프라는 물론, 한강공원, 탄천 수변공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 오피스텔은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 플래티넘 잠실’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화점협회장에 황범석 롯데百 대표

    백화점협회장에 황범석 롯데百 대표

    한국백화점협회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를 2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대표는 1992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상품본부 패션부문장, 영등포점장을 지냈으며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도 거쳤다.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산 대형 백화점, 소규모 집단감염 ‘불씨’ 우려

    부산 대형 백화점, 소규모 집단감염 ‘불씨’ 우려

    관련자 2명 확진… 부산시 환자 총 100명부산 롯데백화점에서 한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나흘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집단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68세 남성(99번 확진환자)과 68세 여성(100번 확진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 확진환자는 모두 100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99번 확진환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73세 97번 확진환자의 직장 동료다. 이들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다. 100번 확진환자는 97번 확진환자의 부인이다. 이날 시가 97번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는데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나흘간 정상 근무를 했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97번 확진환자는 9일 오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10~12일 사흘간 도보로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했다. 13일이 돼서야 오전 9시 10분쯤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서 한 의원에 들렀다가 택시를 타고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직장 동료 1명과 아내까지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97번 확진환자 감염 경로도 불투명해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나온다. 부산본점은 폐기물 처리시설을 폐쇄한 데 이어 이날 전관을 임시 휴점하고 긴급 방역했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매일 발열 체크를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고하고 휴무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산본점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는 모두 10명으로 나머지 8명 가운데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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