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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7월 말~8월 초로 일컬어지는 여름 텐트폴 극장가. 연 관객 4분의1이 몰리는 최대 성수기는 한국 영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먼저 영화 ‘반도’가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강철비2: 정상회담’은 8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당초 7월 말 개봉을 예정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과 디즈니 액션 대작 ‘뮬란’이 개봉일을 각각 8월 12일, 8월 21일로 연기해 여름 대전에서는 다소 물러서게 됐다.●‘부산행’ 4년 후 살아남은 자들의 세상은 배급사 NEW가 선보이는 영화 ‘반도’는 천만 영화 ‘부산행’(2016)의 속편이다. 영화가 공개되기도 전에 2020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한편, 북미·프랑스·중남미·대만에 선판매를 완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정석(강동원 분)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다시 반도로 들어가고,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더욱 거세진 좀비떼의 습격을 받는다. 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정석과 민정(이정현 분) 가족의 탈출기를 그렸다. ‘서울역’(2016)부터 시작된 연상호 감독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확장해 달리는 기차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배경을 확장, 액션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정상회담 중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 롯데컬처웍스가 8월 초 개봉을 예정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또 다른 ‘천만 감독’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양 감독은 2013년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남과 북의 이야기라는 데는 2017년 개봉한 전작 ‘강철비’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배역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전작에서 북한요원이었던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했고,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활약했던 곽도원은 북한 쿠데타의 장본인이 됐다.●암살자와 추격자의 사투 그린 액션물 CJ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이정재 콤비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로 인해 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사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한국과 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한 다채로운 미장센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전작 ‘오피스’(2014)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살아있다’ 100만 돌파… 텐트폴 청신호 이들 텐트폴 시장의 흥행 전망은 밝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형 신작의 개봉 연기가 줄을 잇고, 극장 관객 수 최저를 연일 경신한 가운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을 돌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6000원 할인권 배포 이벤트가 진행된 마지막 주 주말인 지난 26~28일 극장 관객 수도 99만 9250명으로 전주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거나 더 커진 스케일(‘반도’, ‘강철비2’), 화려한 라인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으로 이들 텐트폴 영화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고강도 규제 뚫은 ‘부평 SK VIEW 해모로’ 29일부터 계약

    고강도 규제 뚫은 ‘부평 SK VIEW 해모로’ 29일부터 계약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분양하는 ‘부평 SK뷰 해모로’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 전용면적 36~84㎡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수만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함께 시공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6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주변 입지환경도 뛰어나다. 반경 500m 이내에 부개서초교를 비롯해 부개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 부평여자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도 가까워 교육시설의 이용이 쉬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을 통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계획 중인 GTX-B노선이 부평역으로 연결 개통되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형성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송내IC와 중동IC가 위치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기존 부평역세권 상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역 지하상가,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고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해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단지 입구에 문주를 통합형 게이트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평 SK뷰 해모로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먼저 단지 내 통학버스 대기청정공간으로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이 설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시설까지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안전하게 통학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청정시스템과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의 바닥과 천장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되고, 창호는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적용된다. 또한 단지 내 미세먼지 청정 숲을 조성하고 순환산책로인 숲 누리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내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비오토피아 정원, 스포츠 정원 등이 조성되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GX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청약 및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자택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그리고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특히 분양권 전매 강화 규제 미적용 주택으로도 관심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했다.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시행령 개정 전에 분양하는 규제 미적용단지인 만큼 상대적인 반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평 SK뷰 해모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설계 및 세대 유니트 VR 등을 제공한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입지분석 및 유니트(59㎡, 74㎡, 84㎡) 영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 관중석 낯설지만 직관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응원합니다

    빈 관중석 낯설지만 직관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응원합니다

    “야구 직관을 너무나 기다리셨을 텐데 그 마음 저도 이해가 됩니다. 하루빨리 현장에서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19가 프로야구 등 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응원단도 ‘무관중 응원’이라는 낯선 응원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어리더이자 올해 12년차 베테랑인 박기량(29)에게도 코로나19 시대의 응원이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그는 “겨울 스포츠도 중단됐고 야구 개막도 미뤄지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됐고 심적으로 지치기도 했다”며 “무관중이 이렇게 길었던 것도 처음이다. 관중이 없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흥이 많이 안 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기량을 비롯한 롯데 응원단은 텅 빈 관중석을 향해 응원전을 펼쳤다. 치어리더들은 경기마다 수당을 받지만 경기가 없어지면서 수입도 끊겼다. 박기량은 “행사들이 대폭 없어지면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면서 “수입이 없는 팀원들을 연습시키기도 미안했다”고 지난봄을 돌이켰다. 응원단 팀장인 그는 “야구 개막에 맞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연습을 해 왔는데 처음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던 게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으로 줄었다”며 “이탈하는 친구들이 생길까 봐 걱정도 많이 했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정부가 이날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워 응원단은 조만간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됐다. 박기량은 “우려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조심스럽지만 거리두기를 지키는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들 마스크를 쓰실 테니 육성 응원은 하지 않고 어깨동무도 동작을 바꿔서 하는 등 최대한 신체 접촉을 피하는 응원을 하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다림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 롯데는 올해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까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관중 입장은 부분 허용되지만 마스크를 쓴 치어리더들의 모습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기량은 “뛰는 동작 자체가 유산소 운동이라 숨쉬기가 힘든 데다 날이 점점 더워져 걱정”이라면서도 “그래도 마스크 쓰는 걸 지켜야 코로나19가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꾹 참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량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롯데가 우승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으로 한참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됐기 때문이다. 박기량은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대대손손 할 거냐고 하시는데 제가 현역일 때 롯데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롯데 우승을 보지 못하고 은퇴하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응원하겠다. 아직 은퇴 계획은 없다”고 웃었다. 글 사진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한민국 동행세일 성황

    대한민국 동행세일 성황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26일 시작된 이후 첫 휴일인 28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할인 코너에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현장승부] 손아섭 투런포+박세웅 QS 롯데, 삼성 꺾고 연패 설욕

    [현장승부] 손아섭 투런포+박세웅 QS 롯데, 삼성 꺾고 연패 설욕

    롯데가 연이틀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손아섭의 방망이와 선발 박세웅의 퀄리티스타트 호투 등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앞서 2연승을 달리며 모처럼 5할 승률을 넘겼던 삼성은 스윕승이 없는 이번 시즌의 징크스를 또다시 이어가며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이틀간 승리를 따낸 삼성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며 좋은 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번 시리즈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성곤이 또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이성곤은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의 상황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정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전준우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이대호가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도 롯데는 안치홍과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의 상황에서 김재유와 손아섭이 각각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스코어는 4-1. 삼성은 6회 구자욱의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2사에 들어선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박세웅의 초구를 통타해 담장을 넘기며 점수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삼성의 추격도 잠시, 롯데는 다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이어지는 6회 공격에서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안치홍이 2루타를, 마차도가 볼넷을 얻어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민병헌이 희생타를 날리며 안치홍을 불러들였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손아섭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해 롯데가 7-3으로 앞섰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구승민-박진형-김원중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장단 10안타 7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6안타 1득점에 그쳤던 방망이의 반전을 보여줬다. 삼성은 선발 김대우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마운드가 7점을 헌납한 반면 타자들이 5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포토]‘동행세일’ 첫 휴일 북적이는 백화점

    [서울포토]‘동행세일’ 첫 휴일 북적이는 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세일 첫 휴일인 28일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2020.6.2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롯데여신 박기량 “빨리 팬들 만났으면… 롯데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롯데여신 박기량 “빨리 팬들 만났으면… 롯데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하루 빨리 팬들과 응원하길 기다리고 있어요. 롯데는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가 프로야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선수들과 관중을 이어주는 응원단도 새로운 응원 문화에 적응해야했다. 올해로 12년차 베테랑 치어리더 박기량(29)에게도 코로나19 시대의 응원은 낯설었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나 박기량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월 말에 시작했어야할 개막이 미뤄지면서 걱정도 많이 됐고 지치기도 했다”면서 “이번에 팀에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컸을 텐데 많이 아쉬워했다. 관중이 없다보니 어색하기도, 흥이 많이 안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응원문화는 한국 프로야구의 매력으로 꼽히지만 관중이 직접 경기장에 찾아올 수 없는 상황에선 ‘랜선 응원’으로 대체됐다. 각 구단의 채널을 통해 팬들이 접속하고 응원단과 함께 소통하는 식이다. 박기량은 “팬들이 랜선으로 많이 응원해주셔서 거기서 힘을 얻고 있다”며 “평소엔 경기를 할 때 팬들이랑 소통할 시간이 없었는데 랜선 응원만의 응원문화가 생긴거 같다. 이렇게라도 같이 응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러나 마스크를 쓰고 격렬한 응원을 하는 것은 치어리더들에게 어려운 과제다. 박기량은 “뛰는 동작 때문에 숨쉬기도 힘든데 날이 더워져서 걱정”이라면서도 “그래도 마스크 쓰는 걸 지켜야 코로나19가 끝날 수 있어서 참고 착용하고 있다”고 했다. 2월부터 프로농구, 배구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다 리그를 조기에 종료하는 등 치어리더들을 비롯해 응원단의 생계 또한 막막해졌다. 박기량 역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입이 반 이상 줄었다. 박기량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을 팀에 새로 영입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경기가 없다보니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서 연습을 시키던 게 일주일에 한 번, 이 주일에 한 번으로 점점 줄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치어리더들은 경기마다 수당을 받는데 수입이 없는 상태다 보니 연습을 시키기가 미안했다”며 “그래도 다들 열심히 따라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박기량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은 기대감에 차있다. 박기량은 “거리두기 응원을 대비해 마스크를 끼니까 육성응원은 삼가고 어깨동무 하는 동작이라든가 접촉이 많은 응원은 피해서 하거나 동작을 바꾸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다들 야구를 기다리셨을 텐데 그 마음을 잘 안다. 하루 빨리 팬들과 응원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롯데가 우승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박기량은 “대대손손 할 거냐고 팬들이 농담하시는데 롯데가 잘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박기량은 “언젠가 은퇴하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응원하면서 롯데를 응원하겠다”며 “아직 은퇴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데뷔 7년차에 첫 홈런 이성곤... 내색하지 않는 아버지 이순철에 팬들 뭉클

    데뷔 7년차에 첫 홈런 이성곤... 내색하지 않는 아버지 이순철에 팬들 뭉클

    이순철 SBS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28·삼성 라이온즈)이 지난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7년차에 첫 홈런을 쳤고, 다음날에는 3안타 1홈런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야구 비평 프로그램인 SBS ‘베이스볼S’에 출연한 이순철 위원도 “해설위원의 자격으로 말하겠다”며 공사를 엄격히 구별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평소 이순철 위원은 이성곤이 타석에 들어설 때면 의식적으로 침묵을 지키거나 다른 선수들보다 더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순철은 아들을 칭찬하자 “누가 보면 박병호처럼 홈런왕한 줄 알겠네”라며 과도한 띄워주기를 경계했다. 또 전화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성곤과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를 언급하며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했다. 자신이 다른 야구 선수들의 부모들보다 야구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이 엿보이는 행동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철 위원은 “모임 도중 방송국으로 왔다”며 “이성곤 선수가 야구를 너무 잘했다간 PD의 갑질에 의해 스튜디오에 너무 많이 불려올 것 같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PD 갑질이라고 말했지만 모임에 나오면서 얼마나 뿌듯했겠냐”고 했다. 이성곤은 대학을 졸업 한 뒤 1군보다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보통의 야구 선수들이라면 프로에 지명받아 데뷔한 것만으로도 야구 실력을 증명한 것이지만 프로야구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아버지의 경력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이순철은 해태 타이거즈 유일한 신인왕, 프로야구 올타임 올스타 멤버, 우승반지 7개, 골든글러브 5개 등 프로야구 감독을 거쳐 해설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성곤은 의식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외삼촌·어머니·할머니만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순철 위원은 “서운한데요. 제 이야기는 안하기 때문에”라고 했다. 아버지를 넘어서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인 ‘오이디푸스 서사’는 프로스포츠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순철 위원과 타이거스에서 함께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22·키움히어로즈)는 “아버지를 존경해서 야구 선수가 됐다”며 “아버지의 통산 기록을 넘는 게 프로 선수로서의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2017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동시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맡아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KBS 해설위원의 아들 장재영(18)은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유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MLB 신인 드래프트가 40라운드에서 5라운드로 축소되면서 최근 아버지가 이끌었던 팀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 허훈(25)은 지난 시즌 아버지도 받지 못한 정규리그 MVP를 탔고 국내 선수 최초로 20어시스트, 2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초구는 타자에게 기회” 아버지 명언 실현시킨 이성곤

    “초구는 타자에게 기회” 아버지 명언 실현시킨 이성곤

    “초구는 투수에게 무기, 타자에겐 기회다”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프로야구 화제의 중심에 선 이성곤이 아버지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명언을 실현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위원은 이성곤이 프로 데뷔 7년 만에 1군 첫 홈런을 치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중계가 끝나고 해당 방송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이순철-이성곤 부자를 위한 특별 영상을 제작할 정도였다. 이 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초구는 투수에게 무기, 타자에겐 기회”라는 명언을 꺼냈다. 진행을 맡은 김세연 아나운서는 이 위원의 발언을 거듭해서 강조하며 이성곤의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실제 이성곤은 초구 승부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아버지의 명언을 실현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성곤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7번 타자로 나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5번 타자로 나선 27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차전에서 이성곤은 첫 타석에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스트레일리가 던진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7회에도 초구부터 적극 승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2구째에 안타를 때려냈다.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이성곤은 2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샘슨의 초구를 때려 승부의 균형을 깨는 홈런을 그려냈다. 3회에도 초구를 공략해 3루 주자 박해민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초구는 타자에게 기회”라는 아버지의 명언을 그대로 실현시켰다. 이성곤은 경기 후 “상대투수가 1, 2 선발을 다투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특정 구종을 노리기보다는 내가 칠 수 있는 코스로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곤은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행동으로서 야구계 선배인 아버지의 조언을 실현시키며 효자 아들의 면모를 보여줬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고니야 홈런 하나 찔러봐” 오늘도 터진 이성곤, 팀 연승 견인

    “고니야 홈런 하나 찔러봐” 오늘도 터진 이성곤, 팀 연승 견인

    전날에 이어 또다시 이성곤의 무대였다. 이성곤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1군 첫 홈런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이성곤은 이날도 맹타를 휘두르며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성곤은 0-0으로 맞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홈런으로 받아치며 균형을 깼다. 3회에도 이성곤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성곤은 2사 1, 3루 상황에서 샘슨의 초구를 적시타로 만들어 2-0 리드를 이끌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 역시 이성곤의 방망이로부터 균형이 깨졌다. 이성곤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낸 뒤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마운드에서 호투하고 있는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활약이었다. 이성곤은 “상대 투수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초구 스트라이크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특정 구종을 노리기보다는 내가 칠 수 있는 코스로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주전 자리가 확보되지 않은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이성곤은 “외야든 내야든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 좋은 플레이로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팀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타격이기 때문에 능력 이하의 플레이는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탄탄해진 마운드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깜짝 신데렐라로 등극한 이성곤의 활약으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 승장 허삼영 감독도 “이성곤의 이틀 연속 홈런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백정현 6이닝 무실점+이성곤 3안타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백정현 6이닝 무실점+이성곤 3안타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전날 1군 무대 첫 홈런을 장식한 이성곤이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백정현의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원정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백정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성곤의 3안타(1홈런) 맹타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다. 5할 승률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를 연패에 몰아넣은 삼성은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1군 첫 홈런을 쳐 화제가 됐던 이성곤이 또다시 폭발한 경기였다. 이성곤은 0-0으로 맞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홈런으로 받아치며 균형을 깼다. 드라마틱한 1군 첫 홈런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호쾌한 장타였다. 이성곤의 방망이는 3회에도 팀에 득점을 보탰다.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땅볼 아웃, 이학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이성곤은 또다시 샘슨의 초구를 받아쳐 박해민을 불러들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 삼성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곤이 2루타로 포문을 열머 다시 달아올랐다. 김동엽의 적시타로 이성곤이 홈을 밟았고 1사 1, 3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번트로 김동엽이 추가점을 냈다. 샘슨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8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곤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동엽과 김헌곤, 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6이닝 6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고 뒤이어 던진 김윤수, 노성호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롯데는 9회 등판한 장지훈을 상대로 1점을 얻어냈지만 넘어간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하루 만에 징계… 지성준 무기한 출장정지 어떻게 이뤄졌나

    하루 만에 징계… 지성준 무기한 출장정지 어떻게 이뤄졌나

    롯데가 미성년자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지성준을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 롯데 측은 선수로서 명예를 실추했다고 판단하고 빠른 조치를 내린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성준은 지난 25일 미성년자인 한 여성이 지성준의 언행을 폭로하며 논란이 됐다. 구단 측은 바로 다음날인 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전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단들은 사생활 논란이 일었던 선수들에 대해 논란이 더 커질 때까지 늑장 대응을 보여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LG의 한 선수가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지만 구단이 움직이지 않았고 선수가 먼저 나서서 은퇴했다. 삼성 역시 과거 주축 선수들의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구단이 한국시리즈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리기까지 수일이 걸렸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국내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서도 키움 측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롯데 관계자는 “강화에 있던 지성준을 바로 불러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민감한 상황이니 벌할 것은 빨리 벌하자는 차원에서 구단 측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면서 “아직 당사자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사법 절차가 이뤄지기까지 구단에서 내릴 수 있는 조치를 먼저 내렸다. 법적 절차를 밟으면 구단 측은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또 물류센터…이마트24 양지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

    또 물류센터…이마트24 양지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

    “발열 확인 때 증상 없어” 편의점 이마트24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위탁물류센터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고 27일 밝혔다. 위탁물류센터는 이마트24의 물류를 대행하는 곳으로, 상온센터와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상온센터에서 상품 분류를 담당했고 지난 25일까지 근무한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센터에서 상시 진행했던 발열 확인 때 증상이 없었다고 이마트24는 전했다. 이마트24는 전날 오후 11시쯤 확진 소식을 들은 뒤 상온센터를 폐쇄 조치했다. 또 상온센터 근무자(84명)를 전원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인근 저온센터(근무자 50명)까지 선제적으로 폐쇄 조치했다. 이마트24는 이날 이 센터를 통해 상품이 입고될 예정이었던 일부 가맹점에는 상품 공급이 어려운 만큼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고양과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물류센터도 고위험시설에 추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잇따른 규제에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완판 기대

    잇따른 규제에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완판 기대

    계속해서 좁아지는 청약문턱과 주택시장에 불고 있는 고강도 대출규제로 오피스텔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5월) 전국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전용 85㎡이상 추첨제, 미달주택형 제외)은 50.87점으로 나타나며 ▲2018년 54.35점 ▲2019년 53.47점에 이어 당첨자들의 평균가점이 50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가점 50점은 부양 가족수 2명을 기준으로 무주택기간 10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1년을 유지해야 도달할 수 있는 점수로 사실상 주요 주택 구매층이라 불리는 3040 수요자들의 청약당첨은 쉽지 않다. 지난 16일 청약접수와 함께 수천명의 수요자들이 청약접수에 나서며 청약 마감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단기간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주변을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고, 사업 2단계로 ‘BT·IT 융합센터’, ‘2021년 글로벌협력동’, 2024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향후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의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성준, 사생활 논란에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지성준, 사생활 논란에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포수 지성준(26)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26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구단은 최근 SNS를 통해 지성준 선수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인지해 퓨처스 팀에서 말소한 뒤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성준은 지난 겨울 한화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은 지성준은 지난 11일 1군에 첫 콜업됐지만 3경기 만에 다시 퓨처스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 원도심 활성화 위해 속도 낸다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 원도심 활성화 위해 속도 낸다

    부산 근현대사의 중심지였던 부산 북항 원도심 일대가 부활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 경부선 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추진 등을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제반 작업들을 착착 준비 중이다. 특히 ‘북항 재개발’은 부산항을 해양관광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물류 중심의 기능을 상업·문화 중심의 항만으로 개편하고 낙후된 원도심을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부산 동구, 중구 일대 153만 2419㎡ 부지에 친수공간 확보 및 국제 해양 관광거점 조성을 목표로 2022년까지 추진된다. 기반시설과 상부시설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8조 5190억원으로, 상업업무지구와 복합도심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오페라하우스와 해양공원, 국제여객터미널 및 환승센터의 건립도 계획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31조 5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12만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이미 착공한 세부 공사들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약 54%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정상 추진 중이며, 올해 전체 75% 공정률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추가로 발주·착공 예정인 공사는 제1차도교 및 친수공원, 마리나, 1-2단계 조성공사 등 총 5건으로 약 2800억 원 규모이다. 재개발사업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친수공원 19만㎡도 두 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우선 부산역과 크루즈부두 사이 친수공원 5만8,000㎡를 시공한다. 이 중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과 야영장 구간을 제외한 일부 구간(2만 5000㎡)을 올해 말까지 조기 개장하기로 했다. 친수공원의 2단계 잔여분 공사는 오는 10월께 발주하고 전체 완공은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개발사업지의 약 17%를 여가 및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상업업무지구의 조성도 가시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부산 지역 건설업체가 지난 2017년 1월 1028실 규모에 61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정률이 50%를 넘었다. 바로 옆의 D-2블록과 D-3블록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먼저 D-3블록의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1,221실 규모 59층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일대 개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호텔 브랜드 도입을 위해 롯데 호텔, 프리퍼드 코리아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KORAIL), 부산도시공사(BMC) 등 4개 기관과 함께 ‘부산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27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향후 해양수산부와 협상을 통해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며 실시계획 수립단계가 되면 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북항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시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북항재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원도심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와 동구의 기존 도심 일대는 각종 배후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기존 주거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도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남항일대까지 개선되면 북항재개발 지역과 연결돼 해양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부산의 원도심은 제2의 중흥을 맞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상 석학 스티글리츠 “세계경제는 ‘예비타이어 없는 자동차‘”

    노벨상 석학 스티글리츠 “세계경제는 ‘예비타이어 없는 자동차‘”

    “위기 회복력 없다는 것 드러내”“장기투자에 힘실리는 등 안목 바뀔 것”세계銀 부총재 “탄탄한 금융망 회복 회의적저성장 심화 땐 고립주의와 보화무역주의 늘어”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조지프 스티클리츠(77)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코로나19로 우리가 만든 경제가 ‘예비타이어 없는 자동차’와 다름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평상시에는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위기 대처를 통해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얘기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하나은행 국제콘퍼런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의 미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방한하지 못하고, 영상 녹화본을 통해 기조연설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는 보다 회복력 있는 경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투자자의 목소리에 힘을 더 실어주는 등 단기수익보다 장기 안목을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어 “각국은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공동으로 협력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종식과 예방을 위해서는 지식이 매우 중요하기에 백신 관련 특허 풀을 만드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가져올 경기 불황은 장기적이고 극심할 것이다. 우리는 대공황에서 회복하는 데 10년이 걸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공황 당시에는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못 했지만 이번에는 공조를 필요로 하는 전 세계 문제임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은행 수석부총재 겸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자본 흐름이 거의 붕괴했고 교역량도 큰 폭으로 위축돼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이전 수준의 탄탄한 교역과 금융 네트워크가 회복될지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라인하트 부총재는 ”현재 각국 중앙은행은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1인당 소득은 대단히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 노동자들이 실직 등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영세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보면 저성장과 불평등 심화 문제가 나타났을 때 많은 국가가 고립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보호무역주의가 늘었다”며 “지금처럼 세계 1·2위 경제 국가가 갈등하는 상태에서는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에드먼드 펠프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가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펠프스 교수는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돌아보는 데 소홀해졌다고 지적하며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경제학자들이 아직도 앞으로 10년,20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 추정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펠프스 교수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서 경제활동이 활력을 잃었고 혁신도 큰 타격을 받았다“며 ”자기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줄어들면 국가 붕괴나 사회 소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연합뉴스
  •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부산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량 조사에서 2위(2010년 이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향후 1위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6월 23일 현재까지 부산에는 총 14만 9460가구의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17개 단지 총 994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동원개발이 18개 단지 9167가구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과 동원개발과의 차이는 불과 773가구로 언제 1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동원개발의 경우 올해 ‘서면 비스타동원’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역전 1위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어 3위는 포스코건설 15개 단지 7165가구, 4위 대림산업 13개 단지 6893가구, 5위 부영주택 12개 단지 4836가구 순이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도 부산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부산 내 공급 11위에 그쳤으며 시공순위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내 공급 20위를 기록했다. 시공순위 10위이면서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호반건설은 부산 내 공급 47위까지 하락해 시공순위 10위 안 건설사 중 부산에서의 공급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역건설사들을 선호하는 부산 내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내 공급량 4위인 동일, 10위 협성건설, 18위 삼정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동원개발의 최고급 브랜드인 비스타동원은 분양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건설면허 1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주택산업분야 금탑훈장 수상업체, 부산경남권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지역 내 공헌이 큰 건설사로 잘 알려져 있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기록이 남아 있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사업, 지역단체기부, 저소득층 지원 등에 들어간 비용은 약 900억원 이상이며 중에서도 교육사업과 문화·장학사업, 휴양&레저산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목 받는 기업이다. 이와는 별개로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지난 17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6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학당 동원중·고등학교, 동원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교육문화사업과 장학사업에 힘쓰는 것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을 위해 기업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장복만 회장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동원개발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한 신용평가(2019년 기준)에서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45년간 전국적으로는 7만 5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3700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이달에는 1404억원 규모의 울산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카빠’가 불러낸 ‘파맛 첵스’…16년만에 밝혀진 비밀의 맛 [영상]

    ‘차카빠’가 불러낸 ‘파맛 첵스’…16년만에 밝혀진 비밀의 맛 [영상]

    2004년 초코나라 투표 이벤트에서 시작‘밈’꾼들에 힘입어 29일부터 한정판 출시 10대 때의 유권자, 이젠 소비의 중심에시식단 50명 모집에 1만4000명 우르르부정선거 논란엔 농심켈로그 “사실무근” 농심켈로그가 마침내 ‘파맛 첵스’를 출시했다.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지 무려 16년만이다. 농심켈로그 측은 온라인 출시 3일을 앞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첵스 파맛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50명을 뽑는 시식단 모집에만 무려 1만 4000명이 몰렸다는데…. 화제의 첵스 파맛,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곰탕에 파 송송? 단짠인생처럼 ‘어른의 맛’ ●김희리 기자 “은은히 퍼지는 파향, 맥주 안주 딱”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후보 ‘차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10대였지만 막상 시식이 현실로 닥치니 상상하지 못한 새로움에 두려움이 앞섰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은 ‘파맛 첵스’는 뜻밖에 파향이 진하지 않았다. 기존 ‘첵스 초코’ 겉면에 입힌 달달한 코팅이 ‘파맛 첵스’에도 그대로 적용돼 첫맛은 단맛이 강했다. 시리얼의 본연에 충실하고자 우유에 말았더니 첵스 겉면의 코팅이 우유에 녹으면서 우유가 달콤해지고, 시리얼에서는 파향이 진해졌다. 옅은 연두색으로 변한 우유에 둥둥 떠있는 시리얼에서는 한층 강한 파 냄새가 났다. 뜨끈한 곰탕 마시듯 우유를 따끈따끈하게 데워서 말아먹고 싶어졌다. 총평: ‘첵스 덜 단 맛’에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된 ‘단짠’(달고 짠맛) 시리얼. 술안주로 딱 맞은 ‘어른의 맛’이다. 다만 소주보단 맥주용. ●명희진 기자 “맛있는데 초코가 생각나, 이 닦기 필수” 봉투를 뜯자마자 익숙한 채소 맛 과자의 향이 훅 치고 올라온다. 파를 연상케 하는 푸르뎅뎅한 색이지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바삭 눅진한 식감은 영락없는 ‘첵스’의 맛. 푹 익어 녹진한 대파의 단맛이 연상된다. 첫 맛은 단맛이 더 강한데, 씹다 보면 파 맛이 점점 올라와 재밌다. 우유와의 궁합이 생각 외로 나쁘지 않다. ‘단짠’의 여운은 시리얼 코팅이 우유에 벗겨지면서 더욱 강해진다. 우유색도 푸르뎅뎅해진다. 평범한 맛에 질렸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볼만. 다만, 입속에 진하게 파 맛이 남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차카’의 공약은 초코 첵스에 파를 송송 썰어 넣겠다는 것 아니었나? 총평: 파 맛 첵스는 달고 진한 초코 첵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클래식 이즈 클래식.‘파첵’ 출시까지…투표조작 사건의 전말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자사의 시리얼인 ‘초코 첵스’ 마케팅의 하나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을 뽑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초코첵스의 마스코트 ‘체키’는 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맛 첵스를, 악당 역의 ‘차카’는 파를 넣은 초코첵스를 각각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 진해진 초콜릿맛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네티즌들의 열띤 참여가 이변을 만들었다. 결과는 파맛을 앞세운 차카가 3만 3709표, 체키는 7032표. 당황한 농심켈로그 측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현장투표를 추가했고 결국 체키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는 ‘부정선거로 인한 체키의 장기집권’으로 회자하며 하나의 ‘밈’(meme· 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 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농심켈로그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언제 부터 살 수 있나요? > 29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같은 날 롯데마트에서도 살 수 있고요. 7월 1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출시까지 왜 16년이나 걸렸나요? >2004년 초코왕국 대통령 이벤트 이후 파맛 지지자들이 많으셨어요. 저희도 그런 의견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저희가 그것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드리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맛을 구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당시 차카 공약은 “첵스초코 안에 파를 넣어주지!”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파맛 첵스는 초코에 파를 넣은 게 아니고 그냥 파맛 첵스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맞아요. 초코에 파를 넣는 것은 너무 괴기스러울 것 같아서(웃음) 그래도 지금 트렌드에 맞는 제품 내놓는 것이 소비자들께서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단짠 제품들에 대한 요구도 크고 관심도도 높아서 그런 스낵 트렌드, 맛의 트렌드를 고려했습니다. - 한정판 출시입니다. 정식 제품 출시 가능성 있을까요. >제품이 잘 팔리는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차카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키는 데 까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차카가 메인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나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코 첵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초코 시리얼 브랜드잖아요. 그 사랑을 저희가 저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차카를 메인 캐릭터로 하는 건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부정선거 의혹에 농심켈로그 측의 입장은? >그런 의혹이 있었지만 저희 기록에는 사실이 아닙니다. 차카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중복투표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당시 1인 1표 규정이 있었고 이를 바로잡은 것일 뿐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입니다. 공정하게 이벤트 진행을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16년 만에 현실이 된 ‘파맛 첵스’…단짠인생 어른의 맛? [영상]

    16년 만에 현실이 된 ‘파맛 첵스’…단짠인생 어른의 맛? [영상]

    2004년 초코나라 투표 이벤트에서 시작‘밈’꾼들에 힘입어 29일부터 한정판 출시10대 때의 유권자, 이젠 소비의 중심에시식단 50명 모집에 1만4000명 우르르부정선거 논란엔 농심켈로그 “사실무근” 농심켈로그가 마침내 ‘파맛 첵스’를 출시했다.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지 무려 16년만이다. 농심켈로그 측은 온라인 출시 3일을 앞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첵스 파맛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50명을 뽑는 시식단 모집에만 무려 1만 4000명이 몰렸다는데…. 화제의 첵스 파맛,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곰탕에 파 송송? 우유에 말아야 ‘찐’국 ●김희리 기자 “은은히 퍼지는 파향, 맥주 안주 딱”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후보 ‘차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10대였지만 막상 시식이 현실로 닥치니 상상하지 못한 새로움에 두려움이 앞섰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은 ‘파맛 첵스’는 뜻밖에 파향이 진하지 않았다. 기존 ‘첵스 초코’ 겉면에 입힌 달달한 코팅이 ‘파맛 첵스’에도 그대로 적용돼 첫맛은 단맛이 강했다. 시리얼의 본연에 충실하고자 우유에 말았더니 첵스 겉면의 코팅이 우유에 녹으면서 우유가 달콤해지고, 시리얼에서는 파향이 진해졌다. 옅은 연두색으로 변한 우유에 둥둥 떠있는 시리얼에서는 한층 강한 파 냄새가 났다. 뜨끈한 곰탕 마시듯 우유를 따끈따끈하게 데워서 말아먹고 싶어졌다. 총평: ‘첵스 덜 단 맛’에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된 ‘단짠’(달고 짠맛) 시리얼. 술안주로 딱 맞은 ‘어른의 맛’이다. 다만 소주보단 맥주용. ●명희진 기자 “맛있는데 초코가 생각나, 이 닦기 필수”  봉투를 뜯자마자 익숙한 채소 맛 과자의 향이 훅 치고 올라온다. 파를 연상케 하는 푸르뎅뎅한 색이지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바삭 눅진한 식감은 영락없는 ‘첵스’의 맛. 푹 익어 녹진한 대파의 단맛이 연상된다. 첫 맛은 단맛이 더 강한데, 씹다 보면 파 맛이 점점 올라와 재밌다.  우유와의 궁합이 생각 외로 나쁘지 않다. ‘단짠’의 여운은 시리얼 코팅이 우유에 벗겨지면서 더욱 강해진다. 우유색도 푸르뎅뎅해진다. 평범한 맛에 질렸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볼만. 다만, 입속에 진하게 파 맛이 남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차카’의 공약은 초코 첵스에 파를 송송 썰어 넣겠다는 것 아니었나? 총평: 파 맛 첵스는 달고 진한 초코 첵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클래식 이즈 클래식. ‘파첵’ 출시까지…투표조작 사건의 전말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자사의 시리얼인 ‘초코 첵스’ 마케팅의 하나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을 뽑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초코첵스의 마스코트 ‘체키’는 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맛 첵스를, 악당 역의 ‘차카’는 파를 넣은 초코첵스를 각각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 진해진 초콜릿맛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네티즌들의 열띤 참여가 이변을 만들었다. 결과는 파맛을 앞세운 차카가 3만 3709표, 체키는 7032표. 당황한 농심켈로그 측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현장투표를 추가했고 결국 체키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는 ‘부정선거로 인한 체키의 장기집권’으로 회자하며 하나의 ‘밈’(meme· 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 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농심켈로그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언제 부터 살 수 있나요? > 29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같은 날 롯데마트에서도 살 수 있고요. 7월 1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출시까지 왜 16년이나 걸렸나요? >2004년 초코왕국 대통령 이벤트 이후 파맛 지지자들이 많으셨어요. 저희도 그런 의견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저희가 그것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드리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맛을 구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당시 차카 공약은 “첵스초코 안에 파를 넣어주지!”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파맛 첵스는 초코에 파를 넣은 게 아니고 그냥 파맛 첵스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맞아요. 초코에 파를 넣는 것은 너무 괴기스러울 것 같아서(웃음) 그래도 지금 트렌드에 맞는 제품 내놓는 것이 소비자들께서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단짠 제품들에 대한 요구도 크고 관심도도 높아서 그런 스낵 트렌드, 맛의 트렌드를 고려했습니다. - 한정판 출시입니다. 정식 제품 출시 가능성 있을까요. >제품이 잘 팔리는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차카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키는 데 까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차카가 메인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나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코 첵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초코 시리얼 브랜드잖아요. 그 사랑을 저희가 저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차카를 메인 캐릭터로 하는 건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부정선거 의혹에 농심켈로그 측의 입장은? >그런 의혹이 있었지만 저희 기록에는 사실이 아닙니다. 차카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중복투표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당시 1인 1표 규정이 있었고 이를 바로잡은 것일 뿐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입니다. 공정하게 이벤트 진행을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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