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반중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세면대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비하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캐나다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020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인도네시아 KF-21 보라매 개발 분담금 요소수 받나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인도네시아 KF-21 보라매 개발 분담금 요소수 받나

    지난 11일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KF-21/IF-X 공동개발 의제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KF-21/IF-X 공동개발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약 8조 8000억 원을 투자해 4.5세대 전투기를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투자비용 가운데 20%인 약 1조76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자국 경제사정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납부를 중단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7000여억 원이 미납된 상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작년 3월엔 코로나19가 유행 하자 KF-21/IF-X 개발 참여를 위해 우리나라에 파견했던 자국 기술진 110여명 마저 철수시켰다. 또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프랑스의 라팔과 미국의 F-15EX 전투기 구매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방산업계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KF-21/IF-X 개발에서 발을 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다.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올 4월 열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에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이 직접 참석하면서, KF-21/IF-X 사업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우리 측에 전해왔다. 이후 방위사업청과 미납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최종 합의로 KF-21/IF-X 공동개발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다. KF-21 개발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우리 측으로부터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넘겨받아 현지에서 IF-X 전투기 48대를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인니 기술진 32명은 경남 사천 개발현장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100여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최종합의에서 인도네시아의 체계개발비 분담비율과 분담금 납부기간 등은 기존 계약대로 유지하되,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 중 약 30%에 달하는 5280억 원을 현물로 납부하는 내용이 새로 담겼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의 KF-21/IF-X 공동개발 분담금 현물 납부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물납부와 관련해 군 안팎에서는 요소 혹은 요소수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내 요소 및 요소수 대란에 따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도 요소 수입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산유국으로 원유를 활용해 각종 요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1일 롯데정밀화학은 차량용 요소수로 사용될 5만 8천 톤의 요소를 확보했다면서 이 가운데 200톤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왔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 11번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 역대 최고 기록 세웠다

    11번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 역대 최고 기록 세웠다

    11번가의 온라인 쇼핑 축제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은 개막일(11월 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11번가는 ‘십일절 페스티벌’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11월 쇼핑 축제 기간으로 고객이 인식하면서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십일절 특가상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1일 ‘2021 십일절’의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십일절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오전 9시에는 1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가 차지했다. 행사 기간 누적 금액 70억 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 원)보다 숫자가 약 1.5배 더 컸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약 10만 2000 개 이상이 팔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e쿠폰의 인기는 여전했다. 요기요,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판매 수량 기준 상위 5개 상품이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 [부고]

    ●김덕철씨 별세 김정근(롯데칠성 TI 직장)·규태(BNK부산은행 신평동금융센터 부지점장)·태현(부산 연제경찰서 정보과)씨 부친상 박철훈(KNN 정책사업본부장)씨 장인상 11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51)636-4444
  • 요소수 물량 짜내기·유통망 관리 ‘투트랙’… 베트남서 추가 수입

    요소수 물량 짜내기·유통망 관리 ‘투트랙’… 베트남서 추가 수입

    정부가 요소수 품귀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망 관리와 물량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긴급수급조정조치로 공급 물량과 대상을 통제하고, 국내외에서 요소·요소수를 찾아내 시중에 풀겠다는 복안인데 급한 불만 끄는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정부가 발령한 긴급수급조정조치는 물가안정법에 따라 정부가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공급·출고를 명령할 수 있고 판매도 정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정부가 국내 요소·요소수 유통망에 적극 개입해 수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 기준으로 1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까지만 살 수 있다.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면 요소수 병목지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점매석 욕구를 떨어뜨리고 창고에 쌓여 있는 물량을 내놓게 하는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요소수 생산·수입·판매업자에게 공급 목적지를 지정하는 조정명령을 추가적으로 내릴 방침이다. 긴급하고 중요도가 높은 수요처에 물량이 우선 배정되게 하려는 조치다. 하지만 강력한 유통망 단속이 실시돼도 요소·요소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란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때와는 다르다. 마스크는 국내 생산이 가능했고, 우리 기업들이 바로 생산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사태가 빨리 진정됐지만 요소는 국내 생산 시설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결국 국내에서 요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면 요소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시스템 구축만이 근본 해결책이다. 정부는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차량용 요소 700t을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200만ℓ를 생산한다. 생산된 요소수는 버스나 청소차, 화물차 등 공공 부문에 우선 투입된다. 요소수 200만ℓ는 국내 사업용 화물차(14만 3000대)와 노선·마을·특수버스(2만 2000대)가 10일 정도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날 국내에 들어온 호주산 요소수 2만 7000ℓ 중 4500ℓ는 전국 시·도청을 통해 12일부터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된다. 민간 구급차 2300여대가 약 4개월간 운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는 요소수 수입에 국가 필수선박 투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베트남으로부터 산업용 요소 8000t, 차량용 요소수 125만ℓ를 확보하고,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차량용 1만t을 포함한 요소 3만t과 요소수 700만ℓ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를 기준으로 2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내 요소수 생산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롯데정밀화학은 베트남 등을 통해 요소수 5만 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요소를 확보했다. 국내 전체 수요 2~3개월분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사태의 발단이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에서 시작된 만큼 중국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출 재개라는 답을 얻어 내는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고, 주요 원자재 수입선을 다양화하는 것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 친환경 상품 소개·유통 강화… 롯데쇼핑, ESG 경영 본격화

    친환경 상품 소개·유통 강화… 롯데쇼핑, ESG 경영 본격화

    롯데쇼핑이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지난 7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보여주기식 ESG 경영을 지양”하라고 당부한 지 4개월 만이다. 롯데쇼핑은 11일 EGS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 ESG캠페인 브랜드 ‘리얼스’(로고·RE:EARTH)와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꿈꾸자’는 의미의 슬로건 ‘드림 투게더 포 어 베터 얼스’(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를 공개했다.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친환경 상품을 유통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독자적인 판매 공간을 구성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하는 한편 회사 보유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지분을 투자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ESG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롯데쇼핑은 유통업만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국의 ‘타겟’, 영국의 ‘세인즈베리’, 일본의 ‘이온’ 등 ESG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해외 유통기업들의 사례들을 참고했다. 이번 전략 수립을 총괄한 정경운 롯데쇼핑HQ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쇼핑의 본업인 유통에 ESG 요소를 긴밀히 접목시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세부계획을 잘 수행해 ESG 전략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지난 9월부터 마트와 슈퍼, 이커머스 등 전 사업부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 롯데정밀화학, 차량용 요소수 5만 8000t분 확보…“2~3개월분”

    롯데정밀화학, 차량용 요소수 5만 8000t분 확보…“2~3개월분”

    차량용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요소수 생산 시장 과반을 차지하는 롯데정밀화학이 요소수 5만 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요소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전체 수요 2~3개월분에 해당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자체적으로 베트남(8000t)과 사우디아라비아(2000t), 일본(1000t), 러시아(500t), 인도네시아(200t) 등에서 요소를 확보했다. 여기에 수출 제한이 해제된 중국산(6500t)과 정부가 국내에서 수급한 700t을 더하면 총 1만 8900t 규모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연내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말 이후 예상됐던 요소수 생산 중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입을 서두르는 한편 다음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전국 판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달 초 요소 부족 및 불법 유통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해 소방차, 응급차, 경찰차 등 공공부문과 대형 건설기계 및 공사현장 등에 요소수를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요소 가격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요소수 공급가를 동결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쇼핑, ESG 위원회…“쇼 아닌 비즈니스 직결되는 전략 노렸다”

    롯데쇼핑, ESG 위원회…“쇼 아닌 비즈니스 직결되는 전략 노렸다”

    롯데쇼핑이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지난 7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보여주기식 ESG 경영을 지양”하라고 당부한 지 4개월 만이다.롯데쇼핑은 11일 EGS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 ESG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와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꿈꾸자’는 의미의 슬로건 ‘드림 투게더 포 어 베터 얼스’(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를 공개했다.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친환경 상품을 유통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독자적인 판매 공간을 구성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하는 한편 회사 보유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지분을 투자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ESG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유통업만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국의 ‘타겟’, 영국의 ‘세인즈베리’, 일본의 ‘이온’ 등 ESG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해외 유통기업들의 사례들을 참고했다. 이번 전략 수립을 총괄한 정경운 롯데쇼핑HQ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쇼핑의 본업인 유통에 ESG 요소를 긴밀히 접목시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세부계획을 잘 수행해 ESG 전략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지난 9월부터 마트와 슈퍼, 이커머스 등 전 사업부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 [부고] 박철훈씨 장인상, 김경호씨 모친상, 나윤아씨 부친상

    ■ 박철훈(KNN 정책사업본부장)씨 장인상 △ 김덕철 씨 별세, 김정근(롯데칠성 TI 직장)·김규태(BNK부산은행 신평동금융센터 부지점장)·김태년(부산 연제경찰서 정보과) 씨 부친상, 박철훈(KNN 정책사업본부장) 씨 장인상, 11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 401호,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부산추모공원. 051-636-4444 ■ 김경호(국민일보 이사)씨 모친상 △ 이정용씨 별세, 김철호·김준호(전 경기도 양주시 부시장)·김경호(국민일보 이사, 전 한국기자협회장)씨 모친상, 조성희·임영란·김애경씨 시모상, 10일 오후 6시20분, 안양장례식장 특실(11일 오전 9시 입실 예정), 발인 12일 오전 7시. 031-456-5555 ■ 나윤아(SKC ESG추진실장)씨 부친상 △ 나승열(전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씨 별세, 나유진(미국 프리마케어재단 내과의사)·윤아(SKC ESG추진실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000
  •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 올해의 선수상, 세계 랭킹 4위….’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뽐내는 김세영(28)에게도 이불킥 하고 싶은 ‘흑역사’가 있었다. 2015년 생애 첫 LPGA 투어에서 컷 탈락하자 한국으로 도망치고 싶었던 심경을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캠페인을 통해 털어놨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건 ‘두려움에 맞서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10일 LPGA 홈페이지를 통해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제목으로 골퍼로서 성장한 과정을 전했다. 김세영이 인터뷰에서 구술한 내용을 LPGA 측이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앞서 고진영(26), 이정은6(25), 유소연(31), 박인비(33) 등도 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어린 시절 태권도 관장이었던 아버지로부터 태권도를 배운 김세영은 10대에 골퍼로서 성공하고 LPGA 투어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특히 2015시즌 LPGA 투어에 나가게 됐을 때는 “그렇게까지 판단을 잘못한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불안했다고 했다. 낯선 환경에 들어선 김세영은 “간판을 읽을 수도, 음식을 주문할 수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읽을 책을 찾을 수도 없었다”면서 “로컬룰을 적은 종이는 쓸모없었고, 오피셜의 지시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사실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버지에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민을 털어놓자 아버지는 “무섭니?”라고 물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던 김세영에게 아버지는 “한 주만 더 해 보는 게 좋겠다. 어떻게 되는지 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한 주 뒤 김세영은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두 달 뒤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연장 접전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차츰차츰 성장하며 ‘2020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고백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 선발도 불펜도 없다… 내일이 없는 두산 ‘기적의 가을극장’

    선발도 불펜도 없다… 내일이 없는 두산 ‘기적의 가을극장’

    11일 개봉하는 영화 ‘1984 최동원’은 한국시리즈 4승의 주인공 고 최동원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최초의 다큐 영화다. 내일이 없는 승부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그의 헌신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는 198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을 현실에서 이룬 최동원이 한국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다. 분업화와 전문화 시대에 최동원 같은 스타일의 야구는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올해 두산 베어스의 가을야구는 그 당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선수도 감독도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으며 상대를 하나 둘 격파하고 있다. 불펜 투수는 선발에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발 투수는 짧게 쉬고 곧바로 다음 경기에 투입된다. 지칠 법도, 무너질 법도 한데 다 이겨내고 있다.올해 두산의 가을야구에서 가장 투혼을 불사르는 투수로 이영하와 홍건희가 꼽힌다. 이영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뒀다. 2경기 다 팀의 다음 무대 진출을 결정짓는 승리였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이닝이나 소화하며 팀을 구했다. 이영하도 “4이닝이나 던질 줄 몰랐다”고 했을 정도의 불꽃 투혼이었다. 긴 이닝을 던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할 수 없던 이영하를 대신해서는 홍건희가 있었다. 홍건희는 몇 차례 위기를 돌파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흐름을 끊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차전이 끝나고 “홍건희가 무너지면 끝이었다”는 말로 배수의 진을 쳤던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두산은 홍건희의 호투로 원정에서 웃을 수 있었다. 홍건희도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팀이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나섰다.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두산은 선발 투수도 곽빈, 김민규, 최원준뿐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고 있다. 최고참 투수로서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현승이 보기에도 어린 선수들의 투혼은 특별하다. 이현승은 10일 “같은 팀 선수지만 너무 멋있다”면서 “나는 저렇게 던진 적이 없었다. 영하나 건희를 보면서 멋있고 부럽고 저런 상황에서 나한테 역할이 주어진다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거듭된 선수 유출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아무리 왕조라지만 못해도 잃을 것이 없는 시즌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날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보다 결과가 나오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 송해 “남산 낭떠러지서 투신했다가 나뭇가지 걸려 살았다”

    송해 “남산 낭떠러지서 투신했다가 나뭇가지 걸려 살았다”

    ‘전국노래자랑’을 33년간 진행해온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씨가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지난 세월을 살아온 기억들을 꺼냈다. 송해씨는 지난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송해 1927’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들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내가 반대했다. 자식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의 아들은 1986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송해씨는 아들을 떠올리며 “내가 아버지 노릇을 잘했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더라. 자격을 잃은 아버지로서 후회가 크다”라면서 “사고 이후엔 한남대교를 건너가지도 못했다. 나는 죄인이었고 몹시 마음이 아팠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면서 자식을 밀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행복이란 게 무엇이겠나.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이 잘 됐으면 그런 화는 면하지 않았을까”라며 “오늘 솔직하게 아버지로서는 못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끼리 많이 대화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송해씨는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때로 유랑극단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유랑극단 시절 예인으로 살기 위해 발버둥쳤다며 “건강을 해치게 돼 병원에 6개월 입원했다가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르려고 했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서 마음으로 빌고 빌면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해하면서 눈 꼭 감고 뛰어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 순간 소나무 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졌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송해씨는 “영화를 보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한없이 눈물이 났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내 영화 한 편에 관심을 갖고 고생하는 걸 보면서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서 개봉하는구나’ 싶더라. 그저 감사하다”고 영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해씨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송해 1927’은 오는 18일 개봉해 일반 관객들을 만난다.
  • 그 시절 최동원처럼… 내일이 없는 혼신투로 만드는 ‘기적의 가을 극장’

    그 시절 최동원처럼… 내일이 없는 혼신투로 만드는 ‘기적의 가을 극장’

    11일 개봉하는 영화 ‘1984 최동원’은 한국시리즈 4승의 주인공 고 최동원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최초의 다큐 영화다. 내일이 없는 승부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그의 헌신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는 198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을 현실에서 이룬 최동원이 한국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다. 분업화와 전문화 시대에 최동원 같은 스타일의 야구는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올해 두산 베어스의 가을야구는 그 당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선수도 감독도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으며 상대를 하나 둘 격파하고 있다. 불펜 투수는 선발에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발 투수는 짧게 쉬고 곧바로 다음 경기에 투입된다. 지칠 법도, 무너질 법도 한데 다 이겨내고 있다. 올해 두산의 가을야구에서 가장 투혼을 불사르는 투수로 이영하와 홍건희가 꼽힌다. 이영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뒀다. 2경기 다 팀의 다음 무대 진출을 결정짓는 승리였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이닝이나 소화하며 팀을 구했다. 이영하도 “4이닝이나 던질 줄 몰랐다”고 했을 정도의 불꽃 투혼이었다. 긴 이닝을 던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할 수 없던 이영하를 대신해서는 홍건희가 있었다. 홍건희는 몇 차례 위기를 돌파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흐름을 끊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차전이 끝나고 “홍건희가 무너지면 끝이었다”는 말로 배수의 진을 쳤던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두산은 홍건희의 호투로 원정에서 웃을 수 있었다. 홍건희도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팀이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나섰다.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두산은 선발 투수도 곽빈, 김민규, 최원준뿐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고 있다. 최고참 투수로서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현승이 보기에도 어린 선수들의 투혼은 특별하다. 이현승은 10일 “같은 팀 선수지만 너무 멋있다”면서 “나는 저렇게 던진 적이 없었다. 영하나 건희를 보면서 멋있고 부럽고 저런 상황에서 나한테 역할이 주어진다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거듭된 선수 유출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아무리 왕조라지만 못해도 잃을 것이 없는 시즌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날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보다 결과가 나오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 지금 이 순간 … 또 빠져든다, 지금 여기… 록지킬도 뜬다

    지금 이 순간 … 또 빠져든다, 지금 여기… 록지킬도 뜬다

    강렬한 서사와 무대로 꽉 채운 170분갈망과 확신, 독백이 주는 울림에 전율또 한 번 완성도 높인 류정한·홍광호새로 더한 ‘신성록표 카리스마’ 매력소름돋는 연기에 일찌감치 매진 행렬“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뮤지컬을 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 멜로디를 라이브로 듣는 순간 거대한 실험실로 변하는 눈앞의 무대에 강하게 이끌린다. 형형색색 무대보다도 배우 한 명이 오롯이 풀어내는 갈망과 확신이 주는 울림이 전율을 일으킨다. 벌써 아홉 번째 시즌에도 여전히 가득 찬 객석의 관객들이 이 명불허전 무대에 빠져든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명성을 잇고 있다. 영국에서 발간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1886)을 원작으로 인간의 본성을 끄집어내는 강렬한 서사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들이 어우러져 러닝타임 170분간 온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19년까지 누적 회차 1410회 공연, 누적 관객 150만명이라는 기록도 압도적인 무대를 설명한다. 특히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해 극단적인 이중성을 드러내는 1인 2역을 해내는 지킬·하이드 역은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은 물론 양극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라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주로 맡아 왔다.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이 여러 시즌 활약하며 지킬과 하이드로 존재감을 굳혔다. 이번 시즌에도 2004년부터 함께한 류정한과 2008년부터 합류한 홍광호로 완벽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작품 완성도를 내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신성록이 불어넣는 신선한 자극도 눈여겨볼 만하다.최근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노래했던 신성록은 특유의 카리스마 가득한 외모와 진중한 연기로 지킬과, 그가 만든 또 다른 자아인 하이드를 매우 극단적으로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러 매체와 작품을 통해 보여 준 빼어난 악역 연기가 하이드에 찰떡같이 들어맞아 악의 본성이 튀어나오는 장면을 특히 소름 돋게 그려 낸다. ‘지금 이 순간’, ‘얼라이브’(Alive) 등 무대를 절정으로 이끄는 유명 넘버들도 제대로 소화해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신성록이 무대에 오르는 회차도 일찌감치 매진 행렬을 이으며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내 자리는 없다’는 한탄이 계속되기도 한다. 오디컴퍼니는 2019년 공연에서도 민우혁과 전동석을 새로 투입해 관객층을 더욱 넓혔다. 내년 5월 8일까지 계속되는 공연의 후반부는 2차 캐스팅으로 또 다른 얼굴들이 지킬과 하이드를 연기한다. 또 어떤 배우들이 신구 조화를 이루며 명작을 다듬어 갈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 해외 빈티지가구 팝업 스토어 오픈

    해외 빈티지가구 팝업 스토어 오픈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빈티지 가구 편집샵 ‘컬렉트’ 팝업 스토어를 살펴보고 있다. 컬렉트는 내년 1월 6일까지 스칸디나비아,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빈티지가구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쇼핑 제공
  • 한국외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개최… 외대상 수여식도

    한국외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개최… 외대상 수여식도

    한국외국어대학교(HUFS·총장 김인철)는 오는 10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교 67주년 및 글로벌캠퍼스 41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자에게 ‘외대상(HUFS Awards)’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외대상 수상자는 ‘개교 67주년 HUFS Awards’ 수상자 송용덕(영어 73)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글로벌캠퍼스 41주년 HUFS Awards’ 수상자 김상국(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 84) 비타민하우스㈜ 대표이사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텔롯데 원년멤버로 시작, 2011년 러시아 롯데루스(RUS) 대표,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고층 시그니엘서울도 송 부회장의 작품으로 경영활동을 통한 기업과 국가 브랜드 세계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고 한국외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상국 비타민하우스 대표이사는 국내 처음의 숍인숍 시스템, 상담영양사 제도, 맞춤형 비타민 개발 등 좋은 제품과 창의적 마케팅으로 비타민하우스를 성장시키고 설립 20년 만에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도약시켜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는 외대상 시상식 외에 ▲한국외대의 발전상과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글로벌캠퍼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전 개최 ▲각국의 특색을 담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전통 민속 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글로벌캠퍼스 4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우표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온 글로벌캠퍼스 개교 41주년을 기념하며 용인동부경찰서 모현파출소, 용인소방서 모현119 안전센터, 한국외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글로벌캠퍼스는 향후 대학이 위치한 모현읍을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해 세계인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고 에이스’ 빛났던 37년 전 가을… “2030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최고 에이스’ 빛났던 37년 전 가을… “2030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40년사에서 1984년 한국시리즈는 가장 극적인 승부로 꼽힌다. 전기 리그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이 확실시되던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동원(1958~2011)은 1~7차전 중 다섯 번이나 등판해 4승1패를 기록하며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설’ 최동원이 세상을 뜬 지 10년이 흐른 가운데 그를 그리워하는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조은성(49) 감독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카리스마가 압권인 최동원은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에이스’라는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며 “그가 가장 빛나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 후세에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우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작품은 1984년 한국시리즈가 펼쳐진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대편이었던 삼성 투수 김시진과 타자 이만수를 비롯해 롯데 감독 강병철과 투수 임호균 등은 최동원에게는 재능이나 노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투혼과 열정이 있었다고 증언한다. 중학 야구 선수 출신인 조 감독은 “40년 역사의 프로야구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콘텐츠”라며 “최동원의 경기를 본 적 없는 2030세대에게 옛날 야구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최동원의 등번호(11번)에 맞춰 개봉일을 잡았다는 조 감독은 “제 마음속의 관객 목표도 11만명”이라며 웃었다.조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며 영상 기록 확보에 가장 애를 먹었다. 방송국에서도 1984년 전체 경기를 녹화한 영상은 구할 수 없었다. 고심하던 조 감독에게 최동원의 부친 고 최윤식씨가 직접 녹화한 비디오테이프 17개가 천군만마가 됐다. 최동원은 종종 동시대의 라이벌이자 ‘국보급 투수’ 선동열과 비교된다. 그러나 조 감독은 “통산 성적으로는 선동열이 앞서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은 최동원이 낫다”며 “경기장에서는 승부욕이 엄청나지만 경기가 끝나면 소탈하고 따뜻한 남자로 돌아가는 그의 기질을 여전히 팬들이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동원에게 필적할 만한 선수는 아직 없다”고 단언했다. 차기작으로 1982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야구선수권 대회에 대한 다큐를 만들고 싶다는 조 감독은 “야구는 순간의 승리만큼이나 선수들의 사연 등이 한 편의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현재 한국 야구는 세련됐지만 예전만큼 극적 감동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며 “멋은 있는데 맛은 없는 느낌”이라고 했다.
  • 롯데정밀 요소수 생산 차질… 화물차 불법개조 예약 밀려

    중국산 요소 수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요소수 품귀로 화물차량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일각에선 요소수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불법 개조를 하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 ●롯데 국내 50% 점유… 이달 말 중단 우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요소수 생산 라인 중 일부가 지난주부터 가동을 멈췄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요소수 공장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고 일부 라인이 중단됐다”며 “가동률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14만t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요소수 시장 50%를 점유한 최대 업체다. 월 생산량은 1만t가량이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현재 남은 요소 재고량으로는 이달 말까지만 요소수 생산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이 시장에 출하된 뒤 동나는 시기는 12월 중으로 전망된다. 요소를 추가로 공급받지 못하면 이달 말 전체 공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인터넷에는 요소수 문제로 ‘정관수술’을 하고 싶다는 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관수술은 2016년 이후 제작·수입된 경유 차량에 의무 장착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무력화하는 개조 작업을 지칭하는 은어다. ●차량 불법개조 은밀하게 업자 번호 공유 SCR을 무단으로 탈거·훼손·변경하거나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10ℓ당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 가격이 최근 10만원을 넘나들자 불법 개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물운송업 종사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는 지난 6일 ‘정관수술 업자 아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불법인 걸 알지만 한 집안 생계가 달린 문제니 일단 살고 봐야겠다”며 업체 연락처를 구했다. 개조 자체가 불법이어서 작업을 해 주는 업자들 번호 공유는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 화물차량 운전자는 “(불법 개조) 가격이 보통 1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요즘 가격이 올랐고 예약도 밀려 있다”며 “음성적으로 번호를 공유하고 소개받는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코로나 뚫고 대기업 취업 날개 달았다

    영진전문대, 코로나 뚫고 대기업 취업 날개 달았다

    영진전문대 올해 2월 졸업자 중 302명이 국내 대기업에 취업했다. AI융합기계계열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SK머티리얼즈 등에 86명이 취업했다.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도 삼성전자,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에 94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역시 현대자동차, LS전선, 삼성전기 등에 49명을 취업시켰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 유통서비스 업종에 36명을 취업시켰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다양성과 융합적인 역량을 지닌 고품격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피아노-바이올린 ‘知音의 판타지아’

    피아노-바이올린 ‘知音의 판타지아’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감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내는 환상곡은 각 작곡가의 특성과 풍부한 음악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연주자들도 작곡가들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내는 환상곡을 연주하며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웬만한 앙상블보다 많은 작품 연습 1990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친구이기도 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오는 1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무대를 ‘판타지아’(환상곡)로 꾸민다. 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처음 만난 뒤 16세에 영재 입학해 함께 한예종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두 사람이 학교에서 장난치듯 해 보던 연주가 아닌 정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건 2018년 겨울이 처음이었다. 내면으로 파고드는 섬세함이 필요한 슈베르트 환상곡을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들여다보며 새삼 음악을 향한 열정이 불꽃처럼 튀었다. “슈베르트 곡은 애를 써야 하는 작품이라 좀더 가깝고 친밀한 사람과 연주하고 싶었어요. 수시로 궁금한 걸 묻고 상의하며 마음을 나누며 연주하니 정말 좋더라고요”(김준희), “둘이 연주를 준비하는 자세나 생각, 음악에 파고드는 열정이 비슷했어요. 게다가 친구니까 더 믿고 의지하게 되니 그동안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곡들도 더 시도해 보게 됐죠.”(장유진) 둘은 이후 이탈리아 산타바바라 뮤직 페스티벌(2019)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앙상블을 이뤘고 “3년간 웬만한 앙상블보다 많은 작품을 연습하고 맞춰 봤을 것”이라고 자신할 만큼 서로를 맞췄다. 10일 무대에서는 두 사람의 처음을 있게 해 준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은 물론 텔레만의 ‘12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중 1·7번, 슈만의 ‘세 개의 환상 소곡집’,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 등 시대를 넘나드는 환상곡들을 펼친다. 각 작곡가의 특성이 확실한 작품인 것은 물론 두 사람의 개성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자신했다. ●모든 연주 진심… 어떤 작품이든 믿어 “준희의 연주는 정말 섬세하고, 늘 고민을 많이 해서 자극이 되고 저도 항상 배우는 게 있어요. 게다가 크든 작든 모든 연주에 진심인 친구라 어떤 작품이든 믿고 함께할 수 있어요”(장유진), “유진이는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처럼 작품마다 매력이 다르고 늘 새로워요.”(김준희) 10대부터 연주 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은 누구보다 ‘함께하는 음악’의 소중함을 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미국 이스트만 음대 조교수로 임용된 장유진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협연을 이어 가고 있는 김준희. 세계 어느 곳에 있다가도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열의를 다하게 된다는 둘은 서로의 음악과 마음을 알아주는 진정한 지음(知音)이다.
  • 롯데百 세 자릿수 신규 채용… 조직 분위기 쇄신

    롯데百 세 자릿수 신규 채용… 조직 분위기 쇄신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았던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약 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인턴으로 선발한 데 이어 추가로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 및 지원’ 단일 직무이며, 롯데백화점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 경북권,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 5곳으로 나눠 모집한다. 오는 17일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게더타운’에 ‘롯백타운’을 열고 직무 상담, 모의 면접 등이 이뤄지는 비대면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상자 2000여명 중 지난달 17일까지 545명이 신청해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접수를 마감한 뒤 3주 만에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 것은 그만큼 회사에 젊은 피를 수혈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이 속한 롯데쇼핑은 올 3분기 매출 4조 66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2.4%, 73.9% 감소한 수치다. 희망퇴직으로 발생한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전년(1110억원)보다 20% 줄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부진한 ‘어닝 쇼크’였다. 할인점(롯데마트), 이커머스(롯데온) 등 전반적인 사업에서 적자 폭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쇼핑의 ‘맏형’인 롯데백화점부터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점포의 상층부를 사무용 공간으로 전환하거나 주거시설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명동 본점에 3대 명품 중 하나인 ‘에르메스’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으로 조직의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규 채용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