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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보배’들의 스크린 출격… 올 두 번째 천만영화 바통 누가 이을까

    ‘믿보배’들의 스크린 출격… 올 두 번째 천만영화 바통 누가 이을까

    최동훈표 판타지 ‘외계+인’ 1부류준열·김우빈 등 캐스팅 눈길 ‘한산’ 박해일, 젊은 이순신 변신300억원 들인 한산도 대첩 볼만 ‘비상선언’ 한국 대표 배우 총출동송강호·전도연·이병헌 등 열연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도 관심정우성과 23년 만에 한 작품 호흡‘이 날만을 기다렸다!’ 극장가 최대 대목인 7~8월 여름 성수기 시장의 서막이 올랐다. 올여름은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던 한국 영화들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관록 있는 대형 감독들과 ‘믿고 보는’ 톱스타들의 귀환으로 ‘범죄도시2’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매년 여름이면 혈투를 방불케 하던 대형 배급사들의 텐트폴 영화(성수기용 대작) 경쟁도 3년 만에 재현됐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매주 한 작품씩 개봉하는 불꽃 튀는 4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CJ ENM이 오는 20일 영화 ‘외계+인’ 1부로 포문을 연다. ‘도둑들’과 ‘암살’로 1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외계인이라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다는 최 감독이 SF, 액션, 판타지 등의 다양한 장르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쌍천만을 동원했던 영화 ‘신과 함께’처럼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한 프랜차이즈 영화로 총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풍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고려의 도사들과 외계인 죄수를 쫓는 2022년 경비 요원의 이야기가 시공간을 초월해 펼쳐진다. 최 감독은 “할리우드 버금가는 한국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이하늬 등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을 내세운 만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화도 볼거리다.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영화계에서 기대했던 대작 중 하나다. 총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른 ‘명량’(2014)의 후속편으로 명량해전 5년 전인 1592년에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한산도 대첩을 그린다. 박해일이 전편의 최민식이 연기한 이순신으로 새롭게 나선다. 총 3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인 만큼 51분 분량의 초대형 해상 전투 장면 등 시원한 스펙터클을 선보일 전망.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전술과 전편에 나왔던 거북선 등 해양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8월 초 쇼박스가 선보이는 영화 ‘비상선언’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테러에 직면한 하와이행 항공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해운대’(2009), ‘부산행’(2016) 등 여름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재난 영화 흥행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칸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이 각각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팀장과 국토교통부 장관 역을 맡았고, 이병헌이 비행공포증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탑승한 아버지로, 김남길이 책임감이 투철한 비행기 부기장 역으로 출연한다. 한재림 감독은 “한국 사회의 크고 작은 재난을 보며 연출을 결심했다”면서 “신파보다 공감에 차별성을 뒀다”고 말했다.4파전의 마지막 주자인 영화 ‘헌트’는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투톱으로 나서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스파이로 의심하는 라이벌 관계로 등장한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한껏 높아진 상태다.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은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 이후 극장 소비 심리가 살아나 예년의 70~80%까지 회복된 상태”라면서 “극장에서 볼만한 스케일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많아 입소문과 관객 흐름을 잘 탄다면 두 번째 천만 영화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이달에만 9300실 공급… 이젠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전성시대

    이달에만 9300실 공급… 이젠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전성시대

    최근 수년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물론 전셋값도 급등하면서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체재’로 굳어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건물용도별 건축물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16만 5033건으로 2020년(16만 1642건)에 비해 약 2.1%(3391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157만 5375건에서 117만 6473건으로 약 25.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기준으로 2020년 6월 81.7%였던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지난해 6월 82.5%, 지난달엔 83.7%로 집계됐다. 7월엔 전국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주상복합단지 포함) 물량은 총 25개 단지 9269실이다. 지난해 7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물량(7개 단지 4116실, 청약홈 기준)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들의 공급물량이 5655실로 절반 이상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과반수 이상(15개 단지)이 수도권, 나머지 10개 단지가 지방에 공급된다. 올해 상반기(1월~6월 둘째 주) 공급된 오피스텔 청약 성적은 평균 10.0대1로 지난해 같은 기간(평균 8.2대1)에 비해 높았던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단추인 7월에도 상반기의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600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둔산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들어선다.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건물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전시청 및 서구청, 정부대전청사 등 행정기관이 모여 있다.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335실이 공급되는 센트레빌335는 전용면적 51~62㎡ 타입으로, 신림역과 단지가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시네마, 타임스트림, 보라매공원, 도림천 산책로 등이 있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10블록 2로트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64·67·82㎡ 288실이 공급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신풍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와 공원, 도서관, 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288실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과천시청 및 과천정부청사 등이 자리해 있다.경기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449실이 공급되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전용면적 21~44㎡로 구성된다. 5호선 미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대형마트 및 미사호수공원, 미사경정공원 등이 있다. 다만 오피스텔에 투자하거나 임차할 경우 주변 시세나 여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높은 전세가율은 ‘양날의 검’이기 때문이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좁혀지면 갭투자 문턱이 낮아지는 측면이 있지만 세입자 입장에선 ‘깡통주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매매가가 하락해 전세가보다 낮아지면 갭투자를 한 집주인이 집을 팔더라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오피스텔을 임차할 때는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 인천시청~서울역 20분 1115가구 브랜드 아파트

    인천시청~서울역 20분 1115가구 브랜드 아파트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석천사거리역 인근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투시도)을 7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3~35층 11개동에 11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4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0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역세권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주변에 생활 기반시설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도보 8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있다. 도보 19분 거리에 있는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이고 GTX B노선(2030년 예정) 정차역으로도 계획돼 있다. GTX B노선을 통하면 인천시청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학군을 살펴보면 도보권(반경 500m) 내에 상아·간석·정각·석천초 등 4개 초등학교와 상인천·정각·구월중 등 3개 중학교 그리고 인제고가 있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며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인천시청, 가천대길병원, 홈플러스, 모래내시장 등은 걸어서 이용할 만한 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종합버스터미널 등도 멀지 않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 북측에 6000㎡ 규모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청약·대출 규제를 받는다.
  • 경북도, 거리두기 완화로 농식품 오프라인 판매 확대

    경북도, 거리두기 완화로 농식품 오프라인 판매 확대

    경북도가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대면 소비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농식품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늘어났던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액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대면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도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이 지난 1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오프라인 시장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기존의 수도권과 대구·경북권 안테나숍 매장 외에 부산·대전·청주·전주·평창·제주 등 전국 8도에 경북 대표 농특산물 매장을 설치한다. 각 매장은 지역별 특색에 맞게 운영한다. 부산은 경북도민회와 협업해 직판장, 강원·제주는 휴양시설 등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대전·충북·전북은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숍인숍 형태로 개장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은 지하철역 유휴공간에 과일·가공품 무인 자판기를 시범 설치해 판매와 함께 홍보·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인자판기는 1인 가구와 혼밥족 수요에 맞춰 24시간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도는 롯데마트와 함께 미국·베트남 등 주요도시에 과일·채소 등 지역 신선농산물 매장(K-fresh zone)도 설치한다. 도는 온·오프라인, 국내·외에서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민선 8기 4년간 30조원의 판매액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민선 7기 4년간 경북 농·특산물의 판매액은 총 23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뮤지컬 ‘더데빌’ 콘서트로 찾아온다

    뮤지컬 ‘더데빌’ 콘서트로 찾아온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더데빌’이 콘서트로 찾아온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다음달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 콘서트의 일환으로 ‘2022 더데빌 콘서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데빌 프리퀄(가제)’의 넘버가 처음 공개된다.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은 거대한 자본을 무기로 탐욕을 부추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화이트와 X-블랙이 내기를 벌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대해 조명한다. 뮤지컬 ‘더데빌’은 2014년 첫 공연부터 지난해까지 네 번의 시즌으로 관객과 만났다. 그 과정에서 4인극으로 캐릭터 재구성하며 빛과 어둠, 선과 악의 캐릭터 대비를 더욱 명확히 하는 동시에 넘버의 70% 이상을 재편곡했다. 특히 네 번째 시즌에서는 초연부터 ‘존 파우스트’역으로 출연했던 송용진 배우가 직접 연출을 맡아 작품을 이끌었다. 이번 2022 더데빌 콘서트에서는 5인조 밴드와 1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강렬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빚어낼 예정이다. 또한 6명의 가디언(앙상블)과 12인의 코러스가 더해져 볼륨감있는 무대를 선물한다. 또 이번 콘서트는 지난 시즌 ‘더데빌’과 함께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X-화이트 역에 고훈정과 조형균, 백형훈, X-블랙 역에 김찬호, 박규원, 이충주가 무대에 선다. 존 파우스트의 역에는 이승헌, 박좌헌, 이석준과 함께 그레첸 역의 여은, 이지연이 무대에 오른다.
  • 민선8기 광주시 시정 구호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민선8기 광주시 시정 구호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 내정 신설된 재정경제자문역엔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강기정 당선인, 30일 미디어데이서 보직 인사 발표 7월1일 강기정 광주시장 취임식과 함께 공식 출범하는 민선8기 광주시의 시정 구호가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정해졌다.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에는 김광진 전 국회의원, 신설된 재정경제자문역에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또 비서실장에 전은옥 고령사회정책과장, 행정비서관에 이문혜 조직관리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30일 광주도시공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민선8기 주요 보직 인사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발표에서 40대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명한데 이어 50대 재정경제자문관을 내정, 경제라인을 ‘투 트랙’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문화정책과 경제분야 행정을 총괄할 문화경제부시장에 임명된 김 전 의원은 순천 출신이다.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국회 정보위원회, 국방부 군 적폐청산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를 역임했다. 4년 연속 당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강 당선인은 “광주시와 국회 간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균형발전과 신활력, 청년과 국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국회 국방위 활동경험을 토대로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에 여러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대 재정경제자문관으로 내정된 안 전 차관은 민선8기 국비 확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화순 출신인 안 전 차관은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줄곧 ‘예산전문가’로 활동했다. 강 당선인은 “호남 출신의 대표적인 재정 예산통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개인적 인연도 깊다”며 “기획재정부에 호남 출신 장차관 등 요직이 없는 상황에서 광주시 재정난 해결과 호남과의 연결고리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전은옥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롯데마트 재임대 분쟁 과정에서 130억원을 환수하는 성과를 낸 바 있고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조직 내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 최초 행정비서관으로 임명된 이문혜 팀장은 여성과 활력 측면에서 민선8기 초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 당선인은 밝혔다. 한편, 강 당선인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민선8기 광주시 시정 구호로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선보였다.
  • [2022 상반기 히트상품] 볼수록 쓸수록 끌리는 28개 상품… 감성·차별화 무장

    [2022 상반기 히트상품] 볼수록 쓸수록 끌리는 28개 상품… 감성·차별화 무장

    경기 침체와 치솟는 물가 등의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은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고삐를 죄며 시장 활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신문은 가전, 자동차, 식음료, 금융 등의 부문에서 28개 히트상품을 뽑았다. 품목별 특징을 살펴보면 가전제품은 본연의 상품성에 충실하면서 감성적 요소를 더한 점이, 자동차는 승차감·연비 등에 공을 들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식음료는 맛의 차별화에 주력한 것이, 금융상품은 혜택과 실속을 강조한 게 돋보였다. 그 매력들을 소개한다. ●전자제품[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무풍 냉방에 위생·AI 접목[삼성전자 ‘네오 QLED 8K’] 8K 화질과 풍성한 사운드로 몰입감 높여[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강하게 흡입하고 깨끗하게 비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소재·디자인 등 프리미엄 요소 강화[LG전자 ‘LG 틔운 미니’] 테이블 위 작은 정원 꾸며볼까[LG전자 ‘LG 스탠바이미’] 원하는 장소로 옮겨가며 영상 즐긴다 ●자동차[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더 강인하게 돌아왔다… 주행성능·승차감 높여[기아 ‘신형 니로 EV’]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 회생 제동량 자동 조절[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클래스’] 크기 키우고 편의·안전사양 늘리고 ●식음료[오뚜기 ‘진짜쫄면’] 여름면 시장 공략… “잃어버린 입맛 찾아드립니다”[농심 ‘배홍동비빔면’] 매출 견인한 비법 비빔장… 배·홍고추·동치미로 입맛 중독[SPC삼립 ‘하이면 냉칼국수’] “1만번 치댄 면발로 쫄깃함 살려”[롯데칠성음료 ‘탐스 제로’] 칼로리 없는 과일향 탄산음료 ●주류[하이트진로 ‘진로’] 두꺼비 덕분에 매출 ‘폴짝’… 초당 11병씩 팔렸다[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 제로’] 버드와이저의 비알코올 음료 ●건강기능식품[아모레퍼시픽 ‘슈퍼콜라겐 에센스 비오틴’] 잔망루피 에디션 선봬[유니베라 ‘유니베라 슈퍼겔 W’] 건강·면역 동시 관리[엔지켐생명과학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 ●생활용품[지앤코스 ‘프로폴린스 가글’] 중기부 ‘브랜드K’ 재선정[한국P&G ‘페브리즈 비치형 실내공간용’] 탈취력 높여… “1400시간 지속”[라온 ‘파인큐브’] 내 손안의 컬러프린터… 모서리·나무·천 등에도 인쇄 ●패션잡화[세이코 ‘아스트론 GPS 솔라’] 신모델 3종 출시… 네트워크 연결해 시간대 조절[잔디로 ‘3D 지지대 깔창’] “발 피로도 줄여주는 기능성 설계” ●골프[캘러웨이골프 ‘X 포지드 스타 아이언’] 연철소재로 부드러운 타구감 구현 ●금융[KB국민은행 ‘KB 페이먼트 유전스’] 낮은 금리로 국내 기업 수입자금 지원[롯데카드 ‘디지로카앱-트렌드탭‘] “나에게 딱 맞는 콘텐츠·혜택 다 있네”[교보생명 ‘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 생애변화 맞춰 생활자금 활용 ●프랜차이즈[누구나홀딱반한닭 ‘쌈닭’]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을 야채·소스와 싸 먹어
  • 야구 티켓 얼마 받고 팔면 될까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회 스마트 스타디움 분야에서 해먼트·씨앤에이아이·이노버스 등 3개사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내놓은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스타디움 분야에는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등 3개 프로야구 구단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했다. 해먼트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경기·좌석·블록·시간 단위의 티켓 권장가격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씨앤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과 이미지 합성·생성 기술을 활용해 가상인간 ‘아라’를 개발함으로써 구단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노버스는 재활용할 수 있는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솔루션 ‘쓰샘’을 선보였다.
  •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부산에서 요트를 탔다.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입소문 난 여행 아이템이다. 듣던 대로 부산의 밤바다를 유영하는 재미가 아주 각별했다. 한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산은 밤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이번 여정에선 늘 있었지만 덜 알려진, 달의 뒷면처럼 내밀한 부산의 야경 공간을 찾아간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별바다부산 야간관광’을 검색하면 6개의 시리즈물이 나온다. 부산의 야경 스폿을 테마별로 분류한 것이다. 이 분류를 토대로 부산의 야경 ‘핫플’을 돌아봤다.첫 번째 코스는 ‘하트’를 뛰게 하는 ‘아트’ 여행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짝 말라 버린 예술적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장소들을 모았다. F1963은 부산 수영구의 ‘핫플’이다. 도시 재생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빗대 ‘부산의 테이트 모던’이라 불린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2016년에 자연과 예술, 책 그리고 커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중고서점, 유명 커피숍 등이 들어차 있다. 정문 앞마당의 ‘소리길’은 맹종죽이 숲을 이룬 곳이다. 밤이면 대숲에 은은한 조명이 켜진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이 이어질 만큼 인기다.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티브 월’을 지나면 ‘달빛정원’이 나온다. 완제품을 출고하던 옛 공장의 뒷마당을 정원으로 꾸몄다. F1963 파사드에 설치된 줄리언 오피의 조형미술 작품이 달의 전면이라면, 달빛정원은 그야말로 달의 뒷면 같은 곳이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시설물 사이에서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달빛 쏟아지는 밤에 찾으면 더 좋다. ‘1963 브릿지’도 반전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고려제강 주차장에서 F1963 스퀘어로 연결되는 다리다. F1963 건물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야경이 무척 빼어나다. 아울러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등이 이 코스에 속했다.두 번째 코스는 시티뷰와 오션뷰를 품은 산복도로 여행지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상징이다. 이름처럼 산(山)의 배(腹) 부분, 그러니까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다. 서민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지만, 길에서 맞는 풍경만큼은 더없이 화사하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번갈아 펼쳐진다. 천마산산복도로도 그중 하나다. 천마산로에는 전망대가 무려 네 곳이다. 하늘산책로, 천마산하늘전망대, 누리바라기전망대, 부산항전망대 등이다. 천마산로는 무척 좁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여정을 이끈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반장’은 이 도로를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서로 뻗대고 있어 봐야 둘 다 손해다. 그러니 양보에 인색한 사람도 이 길에선 예외일 수밖에 없다. 비좁은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무척 넓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일본 땅 대마도까지 보였다. 흔히 전망 좋은 곳에 오르면 제주도가 보입네, 일본 대마도가 보입네 하는 말들이 전설처럼 전해진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이 전설 같은 풍경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가시거리가 긴 날에만 마주할 수 있는 ‘한정판 풍경’이긴 해도, 신기루처럼 뜬 대마도를 보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천마산하늘전망대는 영화 ‘국제시장’(2014)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이를 기념하듯,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황정민)와 어머니 ‘영자’(김윤진)가 손을 맞잡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조형물 너머로 부산 원도심의 낡은 건물과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최민식 갤러리’도 가 볼 만하다. 아울러 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진구 호천문화플랫폼과 중구 영주하늘눈전망대도 이 코스에 포함됐다.세 번째는 마음을 물들이는 감성 레포츠 여행지다. 부산 야경의 상징인 마린시티, 패들보드 등 야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노을 맛집인 다대포해수욕장, 야간 산행 명소인 봉래산 등이 속했다. 마린시티는 항도 부산의 욕망과 화려함이 집약된 공간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들과 광안대교, 검푸른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펼쳐 낸다. 요트 투어의 출발지도 마린시티다. 바다에서 보는 부산 야경은 뭍에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르다. 여유롭고 낭만적이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한 팀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와 달리 여럿이 함께 타는 ‘퍼블릭 투어’는 어른 기준 2만~5만원 선이다. 수영강을 오르내리는 리버 크루즈도 인기다. 다만 손 반장은 여름 시즌엔 강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어 피하길 권했다.네 번째 코스는 ‘위치 에너지’로 충만한 곳들이다.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난 높은 위치의 장소들을 선별했다. 부산 야경의 고전, 황령산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등 부산 중심부의 4개 구에 걸쳐 있어 사통팔달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입체적이다. 평면의 풍경과 달라 생동감이 넘친다.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 전망대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봉수대는 불로 외적의 침입을 알리던 조선시대 통신시설이다. 연인들이 찾는다면 호감의 신호를 주고받을는지도 모르겠다. 정상 부근의 바위에서 맞는 풍경도 훌륭하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5분이면 닿는다. 다섯 번째는 뚜벅이족을 위한 도보 여행지다. ‘수영강 산책로’,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부산 시티투어 등이 포함됐다. 요즘 뜨고 있는 ‘명란로드’도 이 구간에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은 1900년대 명태 집산지였다. 북한 함경도 원산 등에서 잡힌 명태가 초량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다. ‘명란로드’는 이런 역사적 배경 위에 조성됐다. 산복도로의 명물인 ‘168계단 모노레일’ 바로 옆에 ‘이바구 충전소’, ‘명란브랜드연구소’ 등이 있다. 명란 파스타, 명란 피자 등 가격 착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만들거나 맛볼 수 있다. 풍경의 성찬은 덤이다. 특히 명란브랜드연구소의 통창에서 맞는 풍경은 어지간한 고급 음식점의 뺨을 치고도 남는다. 여섯 번째는 밤에도 펀(fun)한 곳들로 이뤄졌다.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상설 드론쇼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주제로 수백대의 드론이 광안리 해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올해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야간 퍼레이드,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조성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 열차, 온천천에서 즐기는 야간 자전거 라이딩 등이 이 코스에 포함됐다.
  • ‘포병’ 박병호 KBO 통산 350홈런… 역대 5번째 고지

    ‘포병’ 박병호 KBO 통산 350홈런… 역대 5번째 고지

    프로야구 kt 위즈의 박병호(36)가 역대 다섯 번째로 통산 홈런 350개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인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이로써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7년 만에 통산 홈런 350개를 때려 냈다. KBO리그 역사상 박병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라이언킹’ 이승엽(은퇴·467개), ‘소년장사’ 최정(SSG·413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360개), ‘양신’ 양준혁(은퇴·351개) 등 4명뿐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최형우(KIA)도 홈런 1개만 더 치면 통산 350호포를 기록한다. 2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이상 14개)보다 9개 많은 시즌 2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인 박병호는 또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선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 기록은 8시즌 연속 20홈런의 이승엽이었다. 이날 kt는 7회까지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의 선제포를 기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회까지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우익수 알포드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박병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kt 타선은 삼성 선발 백정현을 3이닝 만에 내려보냈고,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황동재를 상대로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려 8안타 8점을 뽑아냈다. 황동재는 8점을 내주는 동안 선발 백정현(투구수 62개)보다 9개 많은 71개를 던졌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해 준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박해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5-0으로 눌렀다. LG는 신바람 3연승을 달렸고, N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고척에선 이정후의 3점 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5-2로 꺾고 화요일 경기 7연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지난달 17일 NC전 이후 화요일 경기 7연승 기록을 세웠고, KIA는 2연패에 빠졌다. 5회말 올 시즌 14번째 홈런을 터트린 이정후는 김현수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IA 최형우는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KBO 역대 세 번째로 2루타 통산 450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직에선 롯데와 두산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폭우로 강우콜드됐다.
  • “콩쿠르 8번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죠”

    “콩쿠르 8번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죠”

    “콩쿠르 우승 비결이라는 건 없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한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죠. 작곡가를 존경하고 그 작품에 내재된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18), 첼리스트 최하영(24) 등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잇단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한층 높아진 K클래식의 위상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올 상반기에만 25개 대회에서 무려 37명이 입상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은 이와 관련해 “공연을 찾는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듯이 음악에 옳고 그름은 없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입지를 다지고 후배 연주자들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연주자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여덟 번 국제 무대 정상에 오르며 ‘콩쿠르 왕’으로 통했던 선우예권이지만 사실 콩쿠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린 후배들에게 콩쿠르 수상이 궁극적 목표가 되는 것을 경계해서다. 그는 “상을 받은 것만큼이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 경험도 많다”며 “단순히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입상을 통한 연주 기회를 얻으려는 간절함이 컸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밴 클라이번 우승 당시 그 간절함이 가장 강렬했고, 그만큼 더 음악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뒤를 이어 밴 클라이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기록까지 쓴 임윤찬에 대해 그는 “2019년 명동성당에서 함께 한 ‘코리아 영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때도 이미 가진 재능이 많은 피아니스트였고, 하루가 다르게 큼직한 발걸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선우예권은 다음달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같은 달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M소나타 시리즈’ 리사이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을 말하다’와 피아노 소나타, 오토리노 레스피기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클로드 드뷔시 ‘판화’ 등을 선보인다. 그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특유의 빈정대는 면모는 물론 역동적 에너지를 가득 품은 곡”이라며 “몬트리올 심포니도 그런 요소를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관객 모두 좋은 에너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트라우스는 제가 슈베르트만큼 좋아하는 작곡가로 특유의 화성이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색감으로 펼쳐지는 느낌이 있다”며 “특히 소나타 2악장에서는 그리움, 갈망 등의 감정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강조했다. 선우예권은 새롭게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가 어떤 울림을 갖고 있을지, 피아노는 어떨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선우예권은 “4학년 때 막연하게 평생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방과 후 학원에서 연습하고 친구들이 치는 곡들을 듣는 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아노는 독주 악기라 다양한 레퍼토리와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색채가 매력적”이라며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삶, 애정,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 조현민 “고객 맞춤형 물류 마케팅 펼 것” [재계 블로그]

    조현민 “고객 맞춤형 물류 마케팅 펼 것” [재계 블로그]

    “물류를 좀더 섹시하게 만들겠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 3세인 조현민(사진)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물류는 전통적으로 어렵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다양한 마케팅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2018년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 사장은 이날 경영 복귀 3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비쳤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갑질 논란 당시 대한항공 전무였던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듬해 한진으로 복귀해 ‘로지테인먼트(택배+엔터테인먼트) 마케팅’과 신사업을 총괄해 왔다. 그는 이날 공개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홍보 영상에도 직접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수합병(M&A)이라면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사장은 “선대 회장이 기업을 인수하기보다 직접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해 한진이 M&A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회사의 몸집을 키우려는 목적이 아니라 질을 높이기 위한 M&A라면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창립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 목표인 매출 2조 6640억원과 영업이익 1115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묻는다… 커피원두 대체 원료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묻는다… 커피원두 대체 원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위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민관협력 OI) 과제가 공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OI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OI는 대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각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가교’ 역할을 한다. 출제 기업은 문제 해결을, 스타트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분야에서 공모 과제 총 15개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각각 4개, ESG에서는 환경과 사회가 각각 4개와 3개 제출됐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생태계 전용 신규 지급결제수단(금융결제원), AI를 활용한 소각 폐기물 온도 예측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SK에코플랜트), 야생식물 종자 이미지 빅데이터 활용 종 판별 기술 등이다. ESG 경영 분야에서는 커피원두 대체 원료 개발(롯데칠성음료), 앱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원스토어), 철골구조물 작업 추락 예방을 위한 기술개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다. 창의성·혁신성·시장성 등을 평가해 과제별로 6개 팀을 선발한 뒤 1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쳐 과제별 발표회 등을 통해 최종 3개 팀을 선발한다. 수상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3억원의 기술개발자금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수요 기업과 협업 기회가 제공돼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K스타트업(k-startup.go.kr)이나 기업마당(www.bizinfo.go.kr)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종택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민관협력 OI라는 문제 해결 플랫폼을 활용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방형 상생협력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롯데그룹, 재계 첫 모든 상장사 ESG 보고서 발간

    롯데그룹, 재계 첫 모든 상장사 ESG 보고서 발간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상장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것은 재계 그룹 가운데 롯데가 처음이다. 특히 그룹사별 친환경 ESG 활동이 눈길을 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GRS는 직원들에게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나눠 주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도 올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 도입 규모는 총 159대로 올해 20대, 2023년 50대, 2024년 78대 등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수소,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2030년에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5% 줄이고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롯데백화점, 다 함께 다시 지구를 새롭게 만드는 ‘리어스’

    롯데백화점, 다 함께 다시 지구를 새롭게 만드는 ‘리어스’

    롯데백화점이 환경 캠페인 ‘리어스’(RE:EARTH)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 캠페인 ‘그린 롯데’를 론칭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브랜드 리어스를 고객들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탈바꿈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리어스는 ‘다시 지구를 새롭게’를 테마로 고객 참여형 기부 챌린지나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해양 쓰레기 이슈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정화 활동을 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도 포함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방문객이 급증한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강원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 등을 찾아가 쓰레기 줍기에 손길을 보탠다. 롯데백화점은 환경을 주제로 대학생 서포터즈인 ‘샤롯데 에코 드리머즈’ 8기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리어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이들이 기획한 최우수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공개된다.
  • 조현민 한진 사장 광폭 행보…“물류를 좀 더 섹시하게”

    조현민 한진 사장 광폭 행보…“물류를 좀 더 섹시하게”

    “물류를 좀더 섹시하게 만들겠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 3세인 조현민(사진)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물류는 전통적으로 어렵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다양한 마케팅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2018년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 사장은 이날 경영 복귀 3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비쳤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갑질 논란 당시 대한항공 전무였던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듬해 한진으로 복귀해 ‘로지테인먼트(택배+엔터테인먼트) 마케팅’과 신사업을 총괄해 왔다. 그는 이날 공개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홍보 영상에도 직접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수합병(M&A)이라면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사장은 “선대 회장이 기업을 인수하기보다 직접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해 한진이 M&A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회사의 몸집을 키우려는 목적이 아니라 질을 높이기 위한 M&A라면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창립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 목표인 매출 2조 6640억원과 영업이익 1115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콩쿠르 왕’ 선우예권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중요하죠”

    ‘콩쿠르 왕’ 선우예권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중요하죠”

    “콩쿠르 우승 비결이라는 건 없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한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죠. 작곡가를 존경하고 그 작품에 내재된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18), 첼리스트 최하영(24) 등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잇단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한층 높아진 K클래식의 위상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37명이 입상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은 이와 관련해 “공연에 오시는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듯이 음악에 옳고 그름은 없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입지를 다지고 후배 연주자들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연주자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여덟 번 국제 무대 정상에 오르며 ‘콩쿠르 왕’으로 통했던 선우예권이지만 사실 콩쿠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린 후배들에게 콩쿠르 수상이 궁극적 목표가 되는 것을 경계해서다. 그는 “개인적으로 상을 받은 콩쿠르만큼이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 경험도 많다”며 “단순히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입상을 통해 연주할 기회를 얻기를 간절히 바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밴 클라이번 우승 당시 간절함이 가장 강렬했고, 그만큼 더 음악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뒤를 이어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기록까지 쓴 임윤찬에 대해 그는 “2019년 명동성당과 함께 했던 ‘코리아 영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때도 이미 가진 재능이 많은 피아니스트였고, 하루가 다르게 큼직한 발걸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선우예권은 다음달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같은 달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M소나타 시리즈’ 리사이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을 말하다’와 피아노 소나타, 오토리노 레스피기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클로드 드뷔시 ‘판화’ 등을 선보인다. 그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특유의 빈정대는 면모는 물론 역동적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다”며 “몬트리올 심포니도 그런 요소를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관객들 모두 좋은 에너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트라우스는 제가 슈베르트만큼 좋아하는 작곡가로 특유의 화성이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색감으로 펼쳐지는 느낌이 있다”며 “특히 소나타 2악장에서는 그리움, 갈망 등의 감정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강조했다. 선우예권은 새롭게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가 어떤 울림을 갖고 있을지, 피아노는 어떨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선우예권은 “4학년쯤 막연하게 평생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방과 후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하고 친구들이 치는 곡들을 듣는 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아노는 독주 악기라 다양한 레퍼토리와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색채가 매력적”이라며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삶, 애정,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 스물네살 야구천재 vs 마흔한살 레전드… 타격왕 누가 올라도 새 역사

    스물네살 야구천재 vs 마흔한살 레전드… 타격왕 누가 올라도 새 역사

    스물네살 ‘야구 천재’와 마흔한살 ‘레전드’의 대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1)가 소숫점 네자리까지 따지는 타격왕 승부를 벌이고 있다. MVP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이정후는 28일 기준 타율 0.351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같은 0.351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다. 둘은 소숫점 네자리까지 따져야 승부가 간다. 이정후가 0.3514(276타수 97안타)이고, 이대호가 0.3509(265타석 93안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고 타율인 0.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쓴 이정후는 올해는 완전 영웅모드다. 이정후는 현재 타율, 출루율(0.425), 장타율(0.572) 등 주요 지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477(44타수 21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단순에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가 타격왕에 오르게 되면 2년 연속 타격왕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이는 KBO 역사에서 고 장효조(1985~1987년), 이정훈(1991~1992년), 이대호(2010~2011년)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마디로 내년부터는 이대호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을 보지 못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이대호의 타율은 0.286으로 자신의 통산 타율 0.309에 미치지 못 했다. 2020년(0.292)과 2019년(0.285)도 통산 타율을 까먹는 해였다. 그래서 올해 이대호가 부진하면 통산 타율 3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지막 해를 어느 때보다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이대호의 현재 타율 0.351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시즌은 2010년(0.364)과 2011년(0.357) 두 시즌 뿐이다. 그만큼 2022시즌의 이대호가 빛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기복이 없다. 이대호는 4월(0.356)과 5월(0.355), 6월(0.341) 꾸준하게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가 타격왕이 되면 KBO 사상 첫 40대 타격왕이 된다. 현재 최고령 타격왕 기록은 2013년 이병규(은퇴·만38세11개월)다. 여기에 ‘양신’ 양준혁(은퇴)과 함께 역대 최다 타격왕(4회)에 오르게 된다.
  • 추경호 “물가 상승 일으킬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해달라”

    추경호 “물가 상승 일으킬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해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재계 단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만나 물가 상승세를 심화시키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특히 소위 잘 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 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면서 “이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대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 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곳곳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기업은 이런 고임금·고비용 구조 아래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 인상이 됐으면 한다. 각종 비용 상승 요인은 가급적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또 “경제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 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경종의 목소리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으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물가 대응은) 정부와 기업인, 노동계, 국민 각자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고 이겨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가격·임금을 올리기 시작하면 물가·임금의 연쇄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해 경제·사회 전체의 어려움으로 돌아오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가급적 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주기를 각별히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뒤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르고 그 고임금이 다시 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지금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IT기업이나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이 확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전부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물가 인상을 가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업들도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개혁, 파견근로 허용 제한 해제 및 계약직의 계약기간 4년으로 확대 등 노동 개혁,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비롯한 세제개편을 해 달라”고 추 부총리에게 건의했다. 손 회장은 세제개편과 관련해 “7월 초 개선 건의 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 추경호 “잘나가는 기업, 경쟁적 임금상승… 근로취약계층 박탈감 키워”

    추경호 “잘나가는 기업, 경쟁적 임금상승… 근로취약계층 박탈감 키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만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세를 심화할 수 있음을 우려해서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특히 소위 잘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며 “이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대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 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곳곳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은 이런 고임금·고비용 구조 아래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주고, 생산성 향상 범위 내 적정 수준으로 임금 인상이 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물가 상승 우려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르고 그 고임금이 다시 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며 “지금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기업이나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이 확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전부 물거품이 된다”고 부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개혁, 파견근로 허용 제한 해제 및 계약직의 계약기간 4년으로 확대 등 노동 개혁,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비롯한 세제개편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세제개편과 관련, “7월 초 개선 건의 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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