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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수 또 품귀 빚나…관련주 일제히 급등

    요소수 또 품귀 빚나…관련주 일제히 급등

    중국 정부의 요소 수출 중지 조치 보도가 나오자 국내 품귀 현상 재발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국내 요소수 공급난 심화로 요소수 가격이 올라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요소수 대장주로 꼽히는 KG케미칼은 개장 직후 8840원까지 폭등한 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18%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산 요소를 수입해 농업용 비료와 경유 차량에 사용되는 요소수를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 주가 역시 4.07% 올랐다. 요소수 테마주로 묶이는 유니온(9.56%), 유니온머티리얼(3.79%), TKG휴켐스(3.28%) 등도 강세다. 비료 관련주인 조비(29.94%), 누보(26.21%), 효성오앤비(24.35%)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정부의 요소 수출 중단 지시에 따라 비료 생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여파다. 중국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요소 선물 가격은 6월 중순부터 7월 말 사이 50% 폭등했다가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1일 요소 선물 t당 평균 가격은 2356위안(약 43만원)으로 6월 12일 1649위안(약 30만원)에 비해 큰 폭 뛰었다. 이를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공급 부족으로 판단해 통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7월 중국의 요소 수출량은 13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7월 한 달 수출량만 32만t으로 1년 새 114.7% 늘었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 인도 등이 품귀 현상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차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요소수 품귀 대란 때 10리터당 1만원 수준에 거래되던 요소수 가격이 10배가량 폭등한 바 있다. 이후 수입처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며 중국 요소 수입 비중은 2021년 71.2%에서 이듬해인 2022년 66.5%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상반기 89.3%로 다시 상승했다.
  • 추석엔 서울이 쏜다…4대 온라인몰 슈퍼서울위크

    추석엔 서울이 쏜다…4대 온라인몰 슈퍼서울위크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풍성한 할인행사를 연다.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20% 싸게 판매하고,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 발행한다.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가위상품특별전도 열린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온 등 온라인 쇼핑몰 4곳에서 소상공인 우수 제품 1만 3000여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 한가위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식품, 가전, 생활용품, 뷰티 등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슈퍼서울위크’를 입력하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온라인몰이 없거나 온라인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에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할인전은 지난 7월 여름휴가특별전에 이은 2번째 행사다. 여름 행사에는 1만 2253개사가 참여해 4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기획전 전달 온라인 매출이 130만원에 그쳤던 소상공인이 기획전 기간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e서울사랑상품권에 할인쿠폰 더하면 최대 21% 저렴 12일 오전 10시에는 온라인 쇼핑에 쓸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이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발행 규모는 총 77억원이다. 상품권은 서울시가 11번가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8만여개 브랜드에서 2900만여종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e서울사랑샵은 11~22일 온라인 기획전에서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할인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e서울사랑상품권과 할인쿠폰을 중복으로 쓸 수 있어서 건강식품과 과일, 생활용품 등을 최대 21% 저렴하게 살 수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개 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우체국쇼핑에도 e서울사랑샵 전용관이 문을 연다. 서울 소상공인 약 2000여개 업체의 5만 6000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안국역 상생상회 한가위상품특별전…최대 45% 할인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에 있는 상생상회는 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과, 나물 등 제수용품과 과일, 굴비 등 명절 선물세트, 햅쌀 등 제철상품을 최대 45%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법성포 영광굴비(15%)와 완도 전복(16%), 상주 곶감(10%), 삼천포 어가멸치(10%), 제주 황금향(20%)을 비롯해 8년근 산양삼(10%), 유기농생강청선물세트(29%), 참나무원목 표고버섯, 벌꿀, 사과, 배, 한우, 전통주, 한과, 감귤 등 다채로운 농수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씨가 상생상회 1일 점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명절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매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 사전 예약 구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생상회 온라인 플랫폼(https://sangsaeng.seoul.go.kr)과 카탈로그 등을 통해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상생상회 한가위상품특별전(http://sangsaengmarket.com)으로 접속할 수 있다. 매장 방문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 증정과 구매 금액의 3%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4종 한과세트(선착순 70명),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0% 국산 참깨, 들깨로 짠 서원당 선물세트(선착순 30명)를 증정한다.
  • ‘한-호주 경협위’ 5년 만의 한국 개최…이차전지·수소 등 협력분야 확대로 민간외교 견인한다

    ‘한-호주 경협위’ 5년 만의 한국 개최…이차전지·수소 등 협력분야 확대로 민간외교 견인한다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경협위)가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서 개최하는 것은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5년만이다.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경협위 개최 이래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한국측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한-호 경협위 위원장),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존 워커 AKBC(호-한 경협위) 위원장,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필바라 미네랄스, GFG 얼라이언스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쿡 주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해 양국의 수소산업 및 핵심광물 투자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주총리도 특별사를 통해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최근 포스코그룹이 제막식에 참석한 서호주 킹스파크 한국전 참전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포스코그룹이 추진중인 HBI,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분야에서 서호주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협위에서는 ‘한-호 협력을 통한 혁신적 미래 탐색’을 주제로 연구·산업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분야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양국의 기업 및 기관들이 사업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산업 협력 촉진을 주제로 시작한 세션1에서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기관이 호주와 R&D분야 협업 확대와 탈탄소 핵심기술인 CCS(탄소 포집 및 저장) 협업 등 넷제로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호주와 협업방안을 제안했다.핵심광물을 주제로 하는 세션2에서는 호주 리튬 광산을 보유한 필바라 미네랄스,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호주 광물 탐사기업인 아라푸라 등이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방산과 식품분야로 진행된 세션 3,4에서는 호주 특수기계 제작 및 솔루션 기업인 ANC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상사 등이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식량시장에서 호주의 중요성과 식량사업 비전 등을 발표했다. ‘에너지-청정미래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 5에서는 호주서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그린수소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홀딩스, 그린수소 관련 호주 자회사를 설립한 고려아연 등이 수소 중심 청정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견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기도 했다.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협력국으로 수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철광석, 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부터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에 필수인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다. 한국과의 무역규모가 지난해 기준 636억 8200만달러(USD)에 달하고, 한국의 대호주 투자규모도 14억 9400만달러(USD)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2배씩 늘어난 수치다. 지난 1979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호 경협위는 최근 5년간 양국 산업협력 분야에 있어 크게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을 맡은 이후 기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전통적인 협업관계를 리튬·이차전지소재, 수소, 그린스틸,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점진적 확대를 도모해왔다. 또 최 회장은 한-호주 경협위원장으로서 현지 자원개발의 핵심지역인 서호주 주총리 및 주요 핵심광물 기업 CEO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 고우석도 서진용도… 불 내는 불펜, 속 타는 팬심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선두 LG 트윈스의 ‘끝판왕’ 고우석과 ‘세이브 1위’ SSG 랜더스의 서진용이 무너졌다. 불펜진의 붕괴로 팀 승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확대 엔트리를 통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우석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이달 두 번째 패전이다. 이날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대타 문상철에게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장타를 허용하고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 타자 장성우와 배정대에게 각각 적시타를 내줘 1점 차까지 쫓겼다. 볼넷 두 개로 맞은 2사 만루 위기, 황재균의 타구가 3루수 문보경의 머리 위를 지나가며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시즌 3승4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던 고우석은 다음 경기인 NC 다이노스전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은 이후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를 마치고 “신체 균형이 무너져 부진했다. 지금은 회복했다”고 말했지만 다음날 다시 대량 실점했다. SSG의 마무리 서진용도 마찬가지다.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3피안타 1실점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11회 연장 승부 끝에 역전을 당한 SSG는 4위 NC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세이브에 실패한 서진용은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그 전체 1위인 세이브(34개) 개수도 12일째 멈춰 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필승조 체력 관리가 순위 싸움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는 불펜의 핵심 구승민이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고, 이 기간 시즌 첫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도 지난달 26일 SSG전부터 구원투수들이 연이어 실점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이에 이달부터 팀당 선수 5명의 추가 등록을 허용하는 ‘확대 엔트리’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확대 엔트리는 시즌 후반 투수 운용에 여유를 주기 위한 제도다. 이 선수들을 활용해 피로가 쌓인 불펜 투수들의 책임 이닝을 줄여 줄 필요가 있다”며 “접전 상황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다 보면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크다.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 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마감 후] 노잼 도시, 꿀잼 도시/장진복 전국부 기자

    [마감 후] 노잼 도시, 꿀잼 도시/장진복 전국부 기자

    “대전을 왜 가요?” 지난달 여름휴가를 대전으로 떠난다는 계획을 주변에 알리자 대부분 “왜”라며 이유를 물었다. 심지어 대전역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렌터카 회사 직원조차 초면에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넸다. “여행 오셨나 봐요. 근데 대전엔 볼 게 없는데….” 대전은 30년 전 세계박람회를 치른 과학기술의 도시다. ‘88’ 하면 서울올림픽과 마스코트 호돌이가 떠오르듯 ‘93’ 하면 대전 엑스포와 꿈돌이가 우리에게 익숙하다. 대전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역사적 의미와 풍부한 인프라, 편리한 교통이라는 삼박자를 갖추고도 대전은 여행객의 발길을 끌지 못하는 ‘노잼 도시’가 됐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다르게 대전에서의 2박 3일은 알차고도 흥미진진했다. 원뿔 모양의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과 국립중앙과학관은 ‘과알못’도 빠져들게 하는 명소였다. 마침 대전에 머무는 중 열린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경기 직관과 ‘보살’로 불리는 한화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 역시 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사실 알고 보니 대전은 볼 게 많고 매력 넘치는 ‘꿀잼 도시’였다. 과학, 문화, 스포츠,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고 알리지 못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을 뿐. 코로나19 엔데믹과 잼버리 사태,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을 계기로 K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와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BTS,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이 바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적기다. 관광 총력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서울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90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장밋빛이다. 이를 위해 야심찬 관광 콘텐츠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언젠가는 한강변 대관람차(서울링)와 곤돌라, 리버버스, 서울항, 제2세종문화회관 등이 관광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하지만 모든 대책이 그렇듯 큼직한 계획보다는 촘촘한 실행이 성패를 가른다. 실적과 숫자에 연연하면 놓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남산, 개방된 청와대,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은 이미 랜드마크들로 가득하다. 여기에 단순히 ‘핫플’을 하나 더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무늬만 꿀잼 도시가 될 뿐 의미가 없다. 줄 서서 들어가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끝인 피곤한 관광지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은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도시를 넘어 한 번 더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 물론 볼 게 많아지고 관광객이 늘면 환영이지만, 너무 많이 몰려 거주민의 삶의질이 망가지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은 대비해야 할 대목이다.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도 서울과 다른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오 시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 서울 관광은 양보다 질을 추구할 때”라고 밝혔다. 노잼 도시가 될지, 꿀잼 도시가 될지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관광의 질에 달렸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키움(고척) LGKIA(광주) 롯데-NC(창원) SSG-kt(수원)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탁구=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평창돔) ●테니스=ITF 제2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 청년 영화인들 설자리 만드는 은평

    청년 영화인들 설자리 만드는 은평

    서울 은평구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제1회 은평청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첫날인 10일에는 개막작으로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과 최범규 감독의 ‘손수’ 등을 상영하고 10개 부문의 시상도 한다. 영화제가 열리는 3일 동안 ‘우리가 그대로, 그때로’, ‘사랑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등의 주제로 청년 삶의 애환을 담은 다양한 섹션의 작품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식 라운드 테이블에는 진빛남 교수, 원창재 감독, 홍성윤 센트럴파크 대표, 백다빈 필름다빈 대표, 백선우 호우주의보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구 관계자는 “아직 청년독립영화의 제작 환경이 척박하다”면서 “청년 영화감독들이 나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은평청년영화제 티켓은 ‘은평청년영화제’ 인터넷 플랫폼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청년영화제로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면서 “이 첫 발걸음이 청년 예술을 향한 기회의 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필리핀 FTA 체결… 거대 아세안 ‘FTA네트워크’ 완성

    한·필리핀 FTA 체결… 거대 아세안 ‘FTA네트워크’ 완성

    한·인니 BRT서 기업 간 협업 주문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19명 참석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등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자카르타 랭햄호텔에서 열린 FTA 서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알프레도 에스피노사 파스쿠알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의 FTA 정식 서명을 지켜봤다. 한·필리핀 FTA는 싱가포르·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다섯 번째 양자 FTA다. 정부는 이번 FTA를 통해 아세안 시장의 91%에 달하는 거대한 FTA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국회 비준 동의 등의 절차를 마치고 FTA가 발효되면 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기존 한·아세안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이어 한·필리핀 FTA가 더해지면서 필리핀은 전체 품목 중 96.5%, 우리는 94.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FTA로 한국 자동차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자동차는 ▲기존 관세율 5%에서 FTA 발효 즉시 관세 철폐 ▲기존 관세율 최대 30%인 자동차 부품은 최대 5년 내 관세 철폐 ▲친환경차 5년 내 관세 철폐 혜택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BRT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이 2000개가 넘는다. 양국 성장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측면에서 확대 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최대 경제국이고 핵심 광물 보유국이다.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BRT에는 한국 측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기업인 19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는 알샤드 라스지드 인도네시아 상의 회장 등 기업인 17명과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부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자리했다. BRT를 계기로 핵심 광물, 원전 등의 분야에서 16건의 업무협약(MOU) 또는 계약이 체결됐다.
  • 지쳐 무너진 ‘끝판왕’ LG 고우석과 SSG 서진용…“확대 엔트리로 책임 이닝 줄여줘야”

    지쳐 무너진 ‘끝판왕’ LG 고우석과 SSG 서진용…“확대 엔트리로 책임 이닝 줄여줘야”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선두 LG 트윈스의 ‘끝판왕’ 고우석과 ‘세이브 1위’ SSG 랜더스의 서진용이 무너졌다. 불펜진의 붕괴로 팀 승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확대 엔트리를 통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우석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이달 두 번째 패전이다. 이날 3-0으로 앞선 9회 말 등판한 고우석은 대타 문상철에게 왼쪽 담장을 직접 맞추는 장타를 허용하고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 타자 장성우와 배정대에 각각 적시타를 내줘 1점 차까지 쫓겼다. 볼넷 두 개로 맞은 2사 만루 위기, 황재균의 타구가 3루수 문보경의 머리 위를 지나가며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시즌 3승 4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던 고우석은 다음 경기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은 이후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를 마치고 “신체 균형이 무너져서 부진했다. 지금은 회복했다”라고 말했지만, 다음날 다시 대량 실점했다.SSG의 마무리 서진용도 마찬가지다.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말 등판해 3피안타 1실점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11회 연장 승부 끝에 역전을 당한 SSG는 4위 NC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에 시즌 처음으로 세이브에 실패한 서진용은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그 전체 1위인 세이브(34개) 개수도 12일째 멈춰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필승조 체력 관리가 순위 싸움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는 불펜의 핵심 구승민이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고, 이 기간 시즌 첫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도 지난달 26일 SSG전부터 구원 투수들이 연이어 실점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이에 이달부터 팀당 선수 5명의 추가 등록을 허용하는 ‘확대 엔트리’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확대 엔트리는 시즌 후반 투수 운용에 여유를 주기 위한 제도”라며 “이 선수들을 활용해 피로가 쌓인 불펜 투수들의 책임 이닝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전 상황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다 보면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크다”면서 “선수들이 지쳤다고 코치진에 직접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감독이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 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KIA는 공격력만 강하다?…나성범·김도영, 투타 조화에 “목표는 무조건 1위”

    KIA는 공격력만 강하다?…나성범·김도영, 투타 조화에 “목표는 무조건 1위”

    10년 3개월 만에 9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가 뜨거운 타격감뿐 아니라 마운드의 안정감까지 더해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나성범과 김도영은 이구동성 “목표는 1위”라고 말했다. KIA의 투타 조화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선 김도영과 나성범이 각각 2점 홈런을 터트렸고, 4번 타자 최형우가 3안타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7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최근 9경기 평균 8.7득점에 달하는 공격력도 매섭지만, KIA의 마운드 높이 또한 리그 최강이다. 지난달 25일 4-1로 승리한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7이닝 1실점, 불펜 최지민과 정혜영은 피안타 없이 1이닝을 틀어막았고, 5-2로 이긴 27일 경기에서도 구원 투수 5명이 차례로 나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연승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보면 팀 타율 0.337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른 KIA는 평균 자책점도 2.56으로 역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선발 방어율(3.14)은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2위, 구원은 압도적인 1위(1.67)다. 최지민과 전성현, 이준영은 이 기간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정해영도 4이닝 무실점 3세이브로 뒷문을 잠갔다. 임기영도 6이닝 1실점, 장현식도 3과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다만 팔꿈치를 다친 산체스의 복귀 시점과 어깨 부상을 당했던 이의리의 컨디션 회복은 KIA의 고민거리다. 산체스는 지난달 25일 등판 이후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이의리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6일 두산전을 앞두고 “산체스는 다음 주부터 하프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증이 없으면 이번 달 말에 복귀시킬 계획”이라면서 “이의리는 어깨 부상이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투구했다. 다음 경기는 좋은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나성범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투타 분위기가 모두 좋아서 어느 팀을 만나든 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라며 “주변에서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영도 “나성범과 최형우 앞에서 타격하니까 출루하면 득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면서 “최고까지 올라가고 싶다. 내부적으로 1위를 할 수 있는 전력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두산은 졌지만…‘멀티히트·구심 항의’ 김재호는 홀로 빛났다

    두산은 졌지만…‘멀티히트·구심 항의’ 김재호는 홀로 빛났다

    무기력한 타격으로 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 타선에서 김재호만이 멀티히트로 홀로 빛났다. 수비에선 스트라이크존 관련 항의로 구심의 사과를 끌어내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7로 졌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5위와 4경기 차로 멀어졌다. 상대 선발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한 두산 타선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 1회 말 두 번째 아웃카운트부터 4회 2사까지 10명의 타자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고, 2회에는 중심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강승호가 삼진으로 삼자범퇴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6회까지 팀 3안타로 답답하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유일한 타자는 김재호였다. 1회 말엔 토마스 파노니의 변화구 받아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어냈는데 두산이 이날 기록한 첫 안타였다. 6회 말에도 직구를 당겨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포수 김태군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려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호세 로하스가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에서도 노련한 모습으로 선발 곽빈을 지원했다. 2회 초 2사 KIA 최원준의 타석에서 1루 주자 김선빈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에 김재호는 이기중 구심에게 투수의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기 때문에 삼진 아웃으로 이닝 종료라고 두 팔 벌려 주장했다. 이 구심은 다음 이닝 시작 전 마운드로 다가가 곽빈에게 자신의 실수였다며 손을 들어 사과했다.지난달 김재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62타수 27안타 타율 0.435 맹타를 휘둘렀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19개)을 기록하며 홈런 2개를 곁들였다. 이달 들어 3일과 4일 롯데와의 2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345로 끌어올렸다. 이 기간 출루율 0.539로 리그 전체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김재호는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두산은 시즌 타율(0.254) 부문에서 한화 이글스에 이어 전체 9위로 처져있지만, 공수에서 중심을 잡은 김재호의 활약으로 마지막 5강 희망을 품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재호에 대해 “시즌 초반에 휴식을 많이 줬고, 베테랑이다 보니 경기를 준비하고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자유자재로 밀고 당겨치면서 어린 선수들과 다른, 차별화된 플레이를 한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감각이 경기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롯데홈쇼핑, 추석 선물 고민 해결사로 떠올라

    롯데홈쇼핑, 추석 선물 고민 해결사로 떠올라

    -25일까지 2023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고급 먹거리부터 친환경, 해외 직수입 식재료까지 한가득! - 장기 연휴 대비해 식품 편성 설 대비 30% 확대, 수산물 준비물량은 70% 늘려롯데홈쇼핑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에서 고급 농수산물과 가정간편식, 친환경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추석 특집전은 ▲장기 연휴 대비 식품 편성 확대 ▲고급 한우·수산물 물량 및 품목 확대 ▲프리미엄 선물, 친환경 상품 물량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방용품을 줄이고 식품 편성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했다. 또한 건조 생선, 해조류 등 수산물 물량을 70%, 품목수도 2배 이상 늘렸다.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식품도 50% 확대했다. 이외에도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적립 혜택(최대 5만원), 대량주문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제주산 은갈치를 손질 포장한 ‘제왕수산 은갈치’, ‘민어·우럭·감성돔’ 등 반건조 수산물 3종, ‘기장 미역’, ‘만전 김세트’, 고급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호텔 굴비세트’ 등 고품질 수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명절 인기상품인 ‘LA갈비’,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손질새우’ 등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레스토랑 간편식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은 ‘척아이롤’, ‘차돌박이’ 등 가성비 높은 간편식부터 유명 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만든 ‘워커힐 양념갈비’ 등 1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늘리고 농산물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도 강화한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알육수를, 배우 김수미가 부세굴비, 방송인 홍진경이 명절 전 세트를 판매한다. ‘제주 불로초 감귤’, ‘수플린 과일세트’ 등 과일 판매 방송은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은 고급 한우, 수산물부터 친환경 상품, 해외 직수입 식재료 등 명절 인기 식품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면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 먹거리와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고물가 속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스프리, 추석맞이 한정판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 출시

    제스프리, 추석맞이 한정판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 출시

    온·오프라인에서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쿠폰’ 동봉한 패키지 한정 판매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당도 표기 단위인 ‘브릭스’ 기재한 썬골드키위 패키지도 선보여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브랜드 마스코트인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한정판 ‘이모티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제스프리 키위를 구매하면 카카오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다운로드 쿠폰이 들어있는 한정 상품이다. 이모티콘은 가족, 지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명절 인사부터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표현이 총 16종 담겨 있다. 제스프리 ‘키위브라더스’는 귀엽고 활기 넘치는 캐릭터로 어린이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이모티콘도 키위브라더스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추석 인사를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다. 제스프리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는 이날부터 제스프리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이마트, 롯데마트와 GS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이모티콘 패키지와 더불어 ‘브릭스’를 표기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브릭스’란 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00g 당 포함된 당분의 양을 말한다. 제스프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통해 썬골드키위를 초고당도인 14브릭스로 선보이고, 기존 과실보다 중량이 큰 큰 ‘점보 사이즈 썬골드키위’의 경우 16브릭스를 보장한다. 추석 명절 선물로 제격인 제스프리 키위는 달콤상큼한 맛에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온 가족의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스프리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명절 손님들에게 언제나 고품질의 키위를 대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152㎎의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해 면역력 및 활기 증진,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그린키위는 열량 높은 명절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달콤상큼한 키위와 귀여운 키위브라더스를 통해 추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나성범·김도영만?…KIA 9연승의 시작과 끝엔 파노니가 있다

    나성범·김도영만?…KIA 9연승의 시작과 끝엔 파노니가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마스 파노니가 2013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달성한 팀 9연승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며 외국인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줬다. 파노니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8일 만에 무실점 경기였다. 지난달 5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파노니는 매 경기 실점하며 평균자책점 4.25로 다소 부진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파노니에 대해 “본인 몫은 해주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이닝 이터”라며 “마리오 산체스가 빠진 상황에서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파노니는 김 감독 기대에 호응했다. 공 98개 중 절반인 49개를 컷패스트볼로 던지면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 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10타자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2회 말엔 두산 5번 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강승호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날 기록한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파노니는 경기를 마치고 “빠른 승부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전략이었다. 야수들을 믿었고, 팀 공격력도 매우 강해서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며 “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제 역할을 해낸다면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연승의 시작인 지난달 24일 kt wiz전 선발 투수도 파노니였다. 오윤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5회와 6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5와 3분의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KIA 타자들이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공략해 9회 초에만 4점을 뽑아 7-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13-3 대승의 발판을 놨다. 최근 승리한 9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하면서 팀 연승을 이어갔다.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기대만큼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승부가 효과적이었다”며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두산(잠실) LG-kt(수원) SSG-한화(대전) 삼성-롯데(울산) 키움-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인천 클럽72)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블랙스톤 이천) 허정구배 제69회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남서울CC) ●탁구=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평창돔) ●테니스=ITF 제2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육상=전국실업단대항대회(오전 9시·서천종합운동장) ●펜싱=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오전 9시·익산체육관) ●핸드볼=전국대학통합선수권대회(낮 12시·고원체육관) ●요트=제주 국제 카이트보딩챔피언십(오전 10시·제주 종달리해변)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오전 9시·목포 시네마, 국제, 드림 볼링경기장)
  •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공동, 13~14일 ‘환태평양’ 콘퍼런스

    반기문재단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6일 반기문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후지이 테루오 일본 도쿄대 총장,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배우 차인표가 홍보대사를 맡아 오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 축사를 한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13일 행사에서는 ‘국제정세와 에너지 위기’, ‘청정 에너지를 통한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이어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14일 행사에서는 ‘효율적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폭염 걱정 없는 안반데기 배추…산골까지 누벼 찾은 대형마트

    폭염 걱정 없는 안반데기 배추…산골까지 누벼 찾은 대형마트

    “여름 배추의 고질적인 문제는 내부 부패가 심하다는 겁니다. 폭우, 폭염에 예민해요. 해마다 태풍에 요즘은 국지성 호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산지에서 품질 관리하는 데 애를 먹어 왔습니다.” 올해로 10년째 채소 구매를 맡고 있는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매년 싱싱한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 산골짜기부터 땅끝마을 전남 해남까지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 강원 여름 배추 출하가 시작되는데,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겉잎만 보고서는 알 수 없는 품질 저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강릉 안반데기 마을에서 배추 대체 산지를 발굴해 판매하게 된 배경이다. 강릉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곳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달하는 고랭지로 서늘한 기온 탓에 폭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스키장처럼 가파른 경사면에 밭이 있어 물 빠짐이 좋아 비 피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기후 조건에서 수확량이 높은 편에 속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물류비용이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산지를 선호해 왔던 대형마트의 구매(소싱)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기존 산지의 작황이 급격히 나빠졌고, 대체 산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거래하던 평창 농가를 설득해 안반데기로 이동시키면서 약 16만 5000㎡ 넓이의 공급처를 확보했다. 지난해 안반데기가 롯데마트 연간 배추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높다. 6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소매가격은 평균 5521원으로, 작황 부진 탓에 강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포기에 4200원으로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반데기 배추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트는 계속해서 대체 산지를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매년 변동 폭이 커지는 농산물 가격 탓에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가 진땀을 흘리는 것이다. 백 MD는 “이상기후 영향이 커지는 데다 국내 농경지 가운데 노후한 곳이 많아 매해 작황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는 끊임없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부 작물에 스마트팜, 장기저장(CA)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배추, 무 등 노지 채소 재배에까지 이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사과, 배 등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폭등한 과일의 경우에는 대체 산지나 물량 확보로도 모자라 ‘샤인머스캣’ 등의 대체 품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기회의 땅’ 인니 찾은 총수들… “공급망 강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와 신사업 투자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인구와 자원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산업 전반의 ‘탈중국’ 흐름 속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 등 한국 기업인 20여명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기업 대표들과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산업별로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등을 교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진행되는 기업인들의 민간 외교에는 정 회장 외에도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도 참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국내 재판 출석 일정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등의 이유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엔 동참하지 않는다. 인구 2억 7753만명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코발트 등 첨단산업 핵심 광물이 풍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의 격전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현대차의 동남아 성장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한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현지를 3번 방문하며 사업을 챙겼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카르타 외곽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워 양산에 들어갔으며, 인근 지역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990년 LG전자의 가전 합작공장 건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LG는 이후 LG이노텍과 LG CNS,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차례로 현지에 진출하며 4개의 생산 공장과 8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차와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배터리와 전장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롯데마트를 필두로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든 롯데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50개의 롯데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이 인도네시아에서 문을 열었고, 롯데케미칼은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는 오는 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진행한다. 재계에서는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수교 50주년이자 한·인도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된 올해를 기점으로 신도시, 공급망, 디지털,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쿠팡은 되고 대형마트는 안돼’ 민주당 새벽배송 반대축 보니… “누굴 위한 정치냐” 들끓는 민심 [뉴스분석]

    ‘쿠팡은 되고 대형마트는 안돼’ 민주당 새벽배송 반대축 보니… “누굴 위한 정치냐” 들끓는 민심 [뉴스분석]

    민주 “새벽배송, 골목상권 침해”대·중소유통업체 상생안 합의에도“대표성 부족, 영향평가 가져와야”“소상공인 비례대표 의원 결사반대로개정안 통과 어려워” 정부에 전달산업 “전남·강원·제주 새벽배송 불가”“MZ·지역소비자 선택권·편익 누려야”수도권 중심 배송에 지역 역차별 논란네티즌 “골목상권 보호하다 지역소멸” 쿠팡, 마켓컬리 등을 이용한 온라인 새벽배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전국망이 갖춰진 대형마트를 활용한 새벽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영업시간 규제(자정~오전 10시)를 완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반대로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내년 4월 법안 자동 폐기까지 이제 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엔 MZ세대 소비자들의 강력한 염원을 담은 이 개정안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던 민주당은 정권이 바뀌면서 법안을 낸 소속 의원에게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침해하는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압박할 정도로 입장이 바뀌었다. 민심은 들끓었다.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전라도(광주·전주 제외)와 강원·제주 등 새벽배송 미시행 지역 소비자들은 6일 “새벽배송하는 수도권엔 골목상권이 없느냐”, “왜 국회가 나서서 지방 새벽배송을 막느냐”, “전통시장이 새벽배송을 다해줄 수 있느냐”, “시대 변화는 못 읽고 쿠팡만 보호하는 꼴”, “사람 적다고 지역 차별하느냐” 등 격앙된 반응들을 쏟아냈다. 민주당이 총선 전까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지역 민심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 이 법안의 통과를 막고 있는 이른바 ‘대형마트 새벽배송 저지’의 축과 이유를 살펴봤다.● 8월 21일 국회 산자위 법안소위서 벌어진 일 유통법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달 21일 1년 9개월 만에 회의를 열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 입법안으로 제출했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2021년에도 세 차례 논의선상에 올랐지만 번번이 개정안과 쟁점 수 과다에 따른 논의 부담으로 인해 실질적인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논의가 처음 진행된 지난달 21일 법안소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 법안을 통과시켜줄 수 없는 이유로 크게 3가지를 언급했다. ▲정부(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형마트(한국체인스토어협회) 측과 전통시장(전국상인연합회)·슈퍼마켓(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중소상공인 대표 측이 합의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 협약’이 도출되기까지 협상에 참여한 단체들의 대표성 부족 ▲온라인 새벽배송의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 미칠 영향평가 필요 ▲골목 상권과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세한 기금 조성 규모 등 중소유통 상생 방안의 구체성 부족이다. 속기록에 따르면 홍정민 민주당 의원은 “골목상권이라고 하는 분들의 피해와 소비자 편익과 (이를 누리는) 분들이 실제로 원하는지 딱 정리된 숫자나 눈에 보이는 정확한 요소가 적다”면서 “시장상권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과 수퍼마켓조합(수퍼마켓연합회) 그분들만 골목상권을 다 대변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지적했다. 박영순 의원은 명칭이 헷갈리는지 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가 맞느냐고 거듭 물은 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예”라고 답하자 “그분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전체가 아닌) 일부를 대표한다”면서 “객관적 데이터 없이 이해관계자 몇몇만 여러 차례 만나서 이해관계를 주고 받아 합의했다고 해서 법이 통과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법 통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장 차관은 “(지난해 10월 상생협약체가 구성된 이후) 저희들이 19차례 만나면서 상세한 내용을 다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이 (법 개정을) 원한다는 것”이라면서 “(2012년 유통법에 대형마트 영업규제 도입 이후) 12년간 유통규제 관련 논의를 하면서 계속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였고 특별히 문제가 없었다. 조직화돼 있지 않은 모든 상인들을 다 포괄해서 의사결정을 만들어낼 수 없고 필요하면 그 부분을 계속 확대해가면 되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게 합의한 것 자체를 그냥 또 ‘기다려라’고 하면 전국상인연합회나 수퍼마켓연합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가 된다”고 호소했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은 “제가 가장 많이 만난 단체들은 소상공인연합회인데 전통시장연합회는 굉장히 부정적이던데 그런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쭉 다시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수퍼마켓협동조합은 정부가 지원을 많이 해줘서 일정 정도 정부 시책에 좀 수동적인 부분도 있고 이 친구들은 물류창고만 만들어주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 등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장 차관은 “소상공인연합회에는 미용사·노래방 등 관련 없는 업종(전국 56개 업종)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물류와 직접 관련된) 수퍼마켓연합회도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에 대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쿠팡이나 마켓컬리가 하는 걸 또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의무휴업 제도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대기업의 경쟁력은 훨씬 더 강화되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소상공인들, 골목상권들, 편의점 이런 것은 다 훨씬 경쟁력이 약화될 게 눈에 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 통과시) 중소상공인들의 피해 정도 등 깊이 있는 영향분석이 있어야 한다”면서 “유통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의힘과 정부, 여당이 객관적인 데이터 없이 밀어붙이려는게 아니냐”라고 따졌다. 장 차관은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당시) 사회적 상황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르고 그때 합의하자고 했으면 시장상인연합회나 슈퍼마켓연합회가 반대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자기들도 10년 이상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해보니 자신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이게(규제)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시장 현대화, 물류 현대화에 있다고 보고 서로 딜(합의)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누가 봐도 만족할 만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렵지만 그보다 이건 국민들이 규제를 풀어 달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국회나 정부가 ‘분석이 안됐으니 안되겠어’가 아니라 이해당사자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풀어주고 그 다음에 부작용이 있으면 또 보완하는게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틀어막고 ‘조금 이따가 보자’고 한다면 사회는 발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당수 비수도권 지역에 물류센터가 없어 새벽배송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핵심 이해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이 동의했고 지역에 있는 MZ세대들과 청년들이 수도권의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받는데 동의한다면 굳이 (국회가) 반대할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MZ세대를 비롯한 지역 소비자들의 선택권과 편익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취지다.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현재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가 되레 지역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산업부와 국조실, 중기부, 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정부와 대·중소유통업계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중소유통 역량 강화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대중소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에는 전통시장과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지원과 교육·연수, 대형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전통시장의 상품을 입점과 마케팅 지원 등 중소유통업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슈퍼마켓조합연합회가 희망했던 상생 방안들이 담겼다. 또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온라인 배송 등으로 인한 수익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정부와 대형유통업계가 중소유통의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내용도 합의돼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9번이나 2년에 걸쳐 상생 협력을 어렵게 만들어온 거라면 국회가 이걸 ‘못 믿겠다’, ‘우리가 막아야겠다’고 하는 건 국회의 역할이 좀 과하다”라면서 “대규모 점포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92%가 중소기업·농업·수산업 생산자에 의해 공급되는 물품들인데 이걸 이분법적으로 ‘대기업을 왜 도와주느냐’, ‘중소기업은 손해 아니냐’는 시각은 맞지 않아 보인다. 상생 협약이 돼 오고 민간이 합의한 거라면 최대한 반영해주는 게 옳다”고 견해를 밝혔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도 “젊은 세대들과 시장에 가기 힘든 계층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동의했다. 김성원(국민의힘) 소위원장은 ‘협상 참여 단체의 대표성이 없다’는 신 의원의 의견에 “(협상에 참여한) 협회(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연합회)에 속하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골목상권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국회가 (각 지역 국민을 대표해) 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 자체가 부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결국 민주당 반대에 막혀 결론 없이 끝났다.● 민주 내부서도 필요성엔 공감… ‘눈치보기’고용진 “새벽배송, 중소상권 뺏는 것 무관”쿠팡 매출 25조… 대형마트 3사 합친 수준 민주당 내부에서도 공감대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개정안을 발의한 고 의원을 비롯해 온라인 새벽배송이 활성화된 시대 변화에 맞게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쿠팡과 마켓컬리 등 다른 온라인 유통매체처럼 풀어줘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들도 있다. 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벽배송 허용은) 시대가 바뀌었고 중소상권을 빼앗는 것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면서 “이미 쿠팡은 다 하고 있는데 대형마트는 (영업규제로 새벽배송을) 못하는 건 불공정한 부분이 있고 전국망을 갖추고 있는 대형마트를 통해 지역 소비자들도 혜택을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실상 경쟁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로켓배송을 ‘주무기’로 장착한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5조원으로 이마트(15조원), 홈플러스(6조 4000억원·2021년 3월~2022년 2월 기준), 롯데마트(5조 9000억원) 등 대형마트 3사 매출을 다 합친 수준에 맞먹는다. 현재 전국에는 대형마트(3000㎡ 이상)는 472개,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 준대규모 점포는 1700개 정도가 있지만 유통법상 영업시간 규제를 받고 있다. 이미 일상화된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속에 올해 6월 기준(오픈서베이)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몰 역시 쿠팡 37.7%, 네이버 27.2%, 지마켓 6.8%, 11번가(5.5%), SSG(2.3%) 순으로 쿠팡과 네이버가 3분의 2(65%)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역 역차별 논란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실질적으로 법안 반대를 이끄는 의원들은 중소상공인 비례대표 출신인 이동주 의원과 김경만 의원이 꼽힌다. 이 의원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이며, 김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소상공인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두 의원은 모두 국회 산자위 위원이지만 법안소위 위원은 아니어서 지난달 21일 법안소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소상공인 단체를 대변하는 두 사람의 반대 의사가 워낙 커 개정안에 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형마트 새벽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개정안 낸 고용진 의원에 한때 철회 요구 일부 민주당 산자위 위원들은 정부에 “이 의원과 김 의원이 결사반대하고 있어 법안을 통과시켜주기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안을 낸 고 의원은 소속 당 위원으로부터 “법안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고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산자위는 아니지만 법안의 필요성이 있어 발의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법안 취지나 논리를 몰라서도 아니고, 소비자 편익을 이해하지 못해서도 아닌 것 같다”면서 “대형마트와 골목상권, 이렇게 기존의 대립 구도를 잡은 채로 끌고 가야 하는 ‘이념’의 문제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신념과 함께 차기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두 의원을 비례대표로 끌어준 원동력이 된 특정 이익단체의 지지여부 등 정치공학적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통시장 경쟁구조는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변화했고 이번에 합의된 상생 방안은 2012년부터 참여해온 골목상권 대표단체들이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의 지원을 이끌어낸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매달 (상생협의체에서) 만나면 법안 통과시 (여러 상생 방안 중 하나를 가리키며) 이것부터 하자고 중소유통에서 얘기를 하는데 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으니 빨리 해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답답해했다.● “불편해서 귀향도 못하겠네”“새 서비스 외면해 지역 더 차별” 불만 쇄도 정부는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경우 결국 전남·강원·제주 지역 등에는 새벽배송이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업체들도 수익성을 따져가며 물류센터를 짓기 때문에 수도권 외의 지역에 신속한 확장은 그야말로 업체 마음에 달렸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저지하는 것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피해보다 정말 필요한 소비자의 편익을 더욱 제한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역 MZ 소비자들이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러한 온라인 새벽 배송의 필요성을 요구해 입법안이 추진된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일부 강성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법안을 무산시킬 경우 지역을 포함한 청년 등 진보의 기반 지지층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광주, 전주를 뺀 새벽배송 미시행 전체인 전라도에서는 이번 개정안 보류에 대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를 싹쓸이한 제주와 총선 격전지인 강원 지역 소비자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이들 새벽배송 미시행 3개 지역의 인구 수는 500만명이 넘는다. 경상도에서도 광역시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한 인구가 적은 지역들은 아직 새벽배송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들이 많이 있다. 한 네티즌은 “골목상권을 보호하려다 지역 소멸되는 것을 겪지 않았느냐”며 지역 소비자 역차별을 국회가 방치하고 있음을 에둘러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들여 지역을 발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소비자들을 더 차별받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유통업체들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존의 지역 곳곳에 깔려 있는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보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 침해라는 이유로 지역 확산을 막아선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로 보인다.“노인들은 언제까지 5일장만 선호할 것 같아?” 비단 불만은 젊은 소비자들에 국한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살고 있다는 전라도 출신 네티즌은 “오래 전부터 이용해온 새벽배송이 도서 지역을 빼면 당연히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나이 들어도 귀향을 못하겠다”면서 “나이 들어 기운 없고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주차가 힘든 전통시장 가서 물건 찾아 헤매는 것도 싫고,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결제하고 집에서 새벽에 받아보는 것에 익숙해진 지금은 대형마트에서 물건 찾고 계산하느라 줄서는 것조차 귀찮다”고 했다. 그는 “노인들은 계속 전통시장만 선호할 것 같으냐”면서 “미래의 노인들은 전통시장보다 새벽배송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온라인 유통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노인들이 언제까지나 익숙하고 편안한 것만 찾아 기존의 전통시장이나 5일장만 선호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도 “새벽배송 받고 싶어 하는 전라도민들 많은데 너무한다”, “골목상권이 새벽배송을 해주느냐”, “새벽배송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건 구태스러운 발상이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치를 위한 정치다”, “지역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 국회까지 (법 개정을) 더 막고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다” 등의 비판글들이 쇄도했다. 새벽배송을 사용하다가 미시행 지역을 옮기게 된 소비자들의 불편 글들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유통업체 들어오겠다는 것도 막고 새벽배송도 막고 다른 지역이 다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서 필요한 것을 제때 배송받지 못하다보니 이사 온 후로 삶의 질이 엉망이 됐다”고 푸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이사갈 때도 새벽배송이 되는지 여부를 살피게 되는데 왜 국회가 이걸 막지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교통 안 좋고 물건 구입이 어려운 지역에 새벽배송이 되면 서민들은 더 좋은 건데 그걸 골목상권 따지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직격했다. 또 “대형마트 새벽배송 막는 건 쿠팡만 보호해주는 꼴이다”, “억지 논리로 소수 상권 보호한다고 다수 소비자의 권익을 내던진 셈이다”, “골목상권 많은 수도권은 새벽배송 되고 지방은 안되느냐”, “정권이 다르다고 현 정부의 좋은 정책마저 무조건 막는 건 지지해주는 지역 유권자이자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다” 등의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 ‘파노니 호투·장단 13안타’ KIA, 곽빈마저 무너뜨리고 10년 만에 9연승…SSG 최정은 최다 득점 신기록

    ‘파노니 호투·장단 13안타’ KIA, 곽빈마저 무너뜨리고 10년 만에 9연승…SSG 최정은 최다 득점 신기록

    파죽지세 KIA 타이거즈가 뜨거운 공격력으로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을 무너뜨리면서 2013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1로 제압하고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와 뜨거운 타격감의 타선이 투타 조화를 이뤘다. 파노니는 컷패스트볼을 적극 활용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10타자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2회 말엔 두산 5번 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강승호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장단 12안타를 터트린 KIA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한 나성범이 선제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도형은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 최형우도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파노니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승부가 주효했다.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며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홈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KIA의 물오른 타격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3과 3분의1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매 이닝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며 3회 1아웃까지 공 100개를 던졌다. 중심 타자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 김재환이 침묵한 타선은 팀 4안타로 물러났다.1회와 2회 기회를 날린 KIA는 3회 초 곽빈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3루수와 라인 사이를 꿰뚫는 장타로 2루를 밟았고, 나성범이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빅이닝이 나왔다. 4회 초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최원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박찬호가 적시타를 쳤다. 박찬호는 주루 실수로 아웃당했지만, 뒤이어 나온 김도영이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고, 나성범·최형우의 연속 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두산은 9회가 돼서야 힘을 냈다. 대타 박준영이 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았고, 박지훈이 왼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안승한, 김태근이 삼진아웃 당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SSG 랜더스의 최정은 대전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 초 2루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통산 1355점을 기록한 최정은 2득점을 추가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섰다. 그러나 최정의 활약에도 SSG는 연장 접전 승부 끝에 한화에 5-6으로 패했다. 리그 2위 kt wiz는 수원에서 선두 LG 트윈스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둬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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