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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취업 비결은 바로…” 영등포 청년 위해 현직자 출동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업의 전·현직자를 초청해 취업 전략을 듣는 ‘현직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들이 평소 취업을 희망하는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기업의 전·현직자를 만나 취업 트렌드와 실질적 취업 준비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참여 멘토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현직 20명이다. 분야별로는 ▲삼성, SK 등 IT·연구개발(R&D) 분야 6명 ▲LG, 롯데, 하이브, 틱톡 등 마케팅·콘텐츠 분야 6명 ▲존슨앤존슨, 나이키 등 인사·분석·기획 분야 5명 ▲델(DELL), IBM 등 영업·관리 분야 3명이다. 행사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삼성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2026년 취업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급변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을 다룬다. 이어 진행되는 ‘취업 Q&A’ 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참가자가 희망 기업과 직무의 멘토 3명을 선택해 취업 정보, 경험담 등을 듣고 심층 상담을 한다. 행사는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19~39세 영등포구 거주 및 생활권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250명이다. 포스터 QR코드 사전 신청이 원칙이나, 상황에 따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또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취업 전략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지원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유가·고환율에 노봉법… 주주권한 강화·3%룰에 재계 초긴장

    고유가·고환율에 노봉법… 주주권한 강화·3%룰에 재계 초긴장

    기업들 “노봉법 1호 사례 되면 안 돼현장 논쟁에 정부 가이드라인 필요” 개정상법 시행 앞두고 표대결 변수 일부 기업들 지배구조 정비 속도전 산업계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그리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 다음주부터 본격 돌입하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하반기에 시행될 개정 상법에 대비해야 한다. 대응해야 할 변수가 계속 쌓이면서 산업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는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향후 노사 관계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1호 법적 분쟁 사례’는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수천 개의 협력업체와 복잡하게 얽힌 원·하청 구조를 지닌 조선업이나 철강업, 프로젝트마다 인력 수요의 변동성이 큰 건설업계는 특히 걱정이 크다. 전날 하청업체 34개 노조의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한 포스코 등 기업들은 추가 절차를 이어 가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하청업체마다 기업 단위든 작업 단위든 어디까지 사용자성을 인정하느냐가 아직 모호하다”며 “사용자성 판단을 두고 현장에서 논쟁이 계속될 수 있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치솟던 국제유가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수급 불안은 여전히 위험요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원유와 가스뿐 아니라 알루미늄, 에탄올, 설탕, 요소, 황, 헬륨 등 주요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에서 나프타를 공급받는 석유화학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여천NCC가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선언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도 지난 10일 ‘불가항력 가능성’을 고객사에 공지했다. 앞으로 나프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공급 불가 가능성이 있다고 미리 알린 것이다. 상장사들은 다음주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오는 18일에 열리고 LG전자는 23일, SK하이닉스는 25일이다. 소수 주주 권한 강화와 이사회 견제 기능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정관 변경 등 지배구조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월 23일부터는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 룰’이 확대 시행된다. 이어 9월 10일부터는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규정이 도입된다. 한화그룹 계열 상장사들은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이사 임기를 기존 ‘2년 이내’에서 ‘3년 또는 3년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일제히 상정했다. 집중투표제가 적용되는 대규모 기업에서는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가 많을수록 소수 주주가 지지하는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기업이 이사 임기를 늘리면 한 번에 교체되는 이사가 줄어들어 이러한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다. 또 주주환원 정책도 화두다. SK증권에 따르면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 48개, 규모는 6조 9970억원에 달했다.
  • “AI가 몰고 온 지식인플레 시대… 한국, 미중 이어 이미 3강 그룹”

    “AI가 몰고 온 지식인플레 시대… 한국, 미중 이어 이미 3강 그룹”

    임문영 AI전략위 부위원장 강연“컴퓨터공학자 노벨상 받는 시대우린 아직 학문 간 칸막이에 갇혀 정부, 독자 AI 프로젝트 진행 중” “세상을 이끄는 세 가지 힘인 권력, 지식, 민중 가운데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이 지식입니다.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지식 인플레이션 시대에 이 지식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가 우리의 고민입니다.” 우리나라의 AI 중장기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시대의 지식리더십’이란 주제의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지식 인플레이션 시대에 지식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봐야 한다”며 “컴퓨터공학자가 노벨 물리학·화학상을 받는 시대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학문 간 칸막이 속에서 모든 걸 해석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의 문·이과 개념이 무너진 지 오래된 만큼 ‘통섭’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에 대해 “모든 과학 데이터와 시설을 모은 뒤 무한 루프를 돌려서 최종 결론을 낼 때까지 AI가 스스로 혼자 일하게 만드는 방식”이라며 AI 시대의 지식 생산 변화상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도 AI를 통해 24시간 돌아가는 실험실에서 기존보다 연구를 훨씬 빠르게 수행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AI 시대의 과제도 짚었다. 임 부위원장은 “AI가 생산한 슬롭(쓰레기) 콘텐츠가 인간이 만든 자료의 양을 역전하기 시작했다”며 “AI가 또 다른 AI 슬롭을 다시 학습하면서 ‘모델 붕괴’라는 파멸적인 상황이 닥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또한 사람들의 확증편향이 심각해진 상황을 짚으며 “파편화된 사회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AI 3강’ 국가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임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AI 3강 그룹 안에 있다”면서도 “1, 2위인 미국·중국과의 격차에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화 속에서 기존 관성으로는 살 수 없다”며 “그래서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AI 행동계획을 의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통해 AI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잠재적 우수 기업을 길러내는 게 이재명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하청 147곳 1만명… 현대차·SK 등 16개 기업에 ‘원청교섭 요구’

    하청 147곳 1만명… 현대차·SK 등 16개 기업에 ‘원청교섭 요구’

    노동계 ‘안전·임금 개선’ 등에 초점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철회 촉구도택배기사, CJ대한통운 등 교섭 추진李대통령 “대화·타협 시발점 되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된 10일 노동계는 원청을 향한 교섭 요구를 잇달아 쏟아냈다. ‘을’들의 목소리는 주로 ‘임금 인상’과 ‘안전 관리’, ‘경영상 결정 반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하청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하며 대립과 갈등 대신 대화와 타협으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원청교섭 쟁취’를 위한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명이 모였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지난달 하청기업 조합원들이 교섭 요구 공문을 보냈지만 대부분의 원청이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추진과 관련해 “실질적 사용자이자 원청인 현대모비스가 직접 교섭에 나와 책임 있게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프랑스 부품 기업에 램프사업부를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노조는 램프사업부 매각이 노동자 고용과 노동조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일방적인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현재 사내하청·사내용역·자회사 노동자 약 1만명이 147개 사업장에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한국GM 등 16개 원청 기업에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는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에 차례대로 교섭을 요구한다. 택배와 대학 청소 노동자들도 사업장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각각 CJ대한통운,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원청의 교섭 책임을 요구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국세청·한국장학재단 콜센터 노동자는 낮은 임금 개선을,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과 부실시공 신고 관리 등을 원청에 요구했다. 다만 가장 민감한 ‘임금’을 둘러싼 원청 교섭에선 노사 충돌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을 통해 “임금 지급과 인상 등은 계약 당사자인 계약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발생하고 결정되는 것이어서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기업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각 지방고용노동관서 관할 지역에 있는 사업장과 하청노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그간 파악해 온 노조는 계획대로 교섭 요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섭을 조정하는 중앙노동위원회는 원청이 하청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거나 공고하지 않았을 때 제기될 조정 신청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교섭 요구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하청노조 등에 17일까지 교섭을 요구하라고 공고했다.
  • 서울 ‘공공기여’ 10조 돌파… 강남 현금으로 강북 키운다

    서울 ‘공공기여’ 10조 돌파… 강남 현금으로 강북 키운다

    3곳 진행·4곳 대상지 선정 단계강남 현금기여 비중 70%로 확대‘강북전성시대’ 마중물 투입 나서 서울시가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로 확보한 공공기여 규모가 누적 10조원을 넘어섰다. 시는 앞으로 공공기여를 ‘강북전성시대’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사전협상 대상 부지 25곳에서 약 10조 708억원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중 현금은 2조 4940억원(25%), 도로·건축물·시설 개선 등 기부채납 형식의 설치 제공이 7조 5768억원(75%)이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협상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제도다.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의 특혜 시비를 줄인 도시계획 제도로 28개 지자체가 도입했다. 시는 강남 등 기반 시설이 충분한 지역은 기부채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현금 공공기여 비중을 기존 30%에서 최대 70%로 높여 강북 지역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강북권역으로 사전협상 대상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강북 지역은 공공 기여율을 최대 50% 이내에서 조정할 계획이다. 비주거 비율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준공 후 공유지 사유화나 공공보행로 폐쇄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협상형 타운매니지먼트’도 도입한다.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숙박시설을 도입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1.3배까지 완화해 준다. 현재 사전협상 대상지 25곳 중 3곳은 협상 진행 중이며, 4곳은 대상지 선정 단계다. 동서울터미널 입체 복합개발, 서울숲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은 올해 착공이 목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롯데칠성, LG전자연구소 등에서 현금 공공기여가 확대되면, 2037년까지 연 1600억원 수준의 재원을 확보해 도로 등 기반 시설에 투입할 수 있다. 김용학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하이마트 ‘봄맞이 세일’

    롯데하이마트 ‘봄맞이 세일’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봄맞이 ‘가봄쎄’(가전 봄맞이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모델이 행사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제공
  •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모집 [경제 브리핑]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11일부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4월 19일 개최하며 총 2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선착순 방식과 함께 무작위 추첨 방식도 접수한다. 2017년 시작한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해외 엘리트 선수와 최근 3개년 수상자가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을 신설했다. 1등에게는 롯데월드타워 높이 555m의 의미를 담아 금으로 만든 주화(5.55g)을 시상한다.
  • ‘경산 호반써밋’ 1만5000명 ‘봄봄봄’… 전국 3월 분양 ‘붐붐붐’

    ‘경산 호반써밋’ 1만5000명 ‘봄봄봄’… 전국 3월 분양 ‘붐붐붐’

    경산의 센트럴파크 품은 호반써밋3년 만에 2105가구 주거환경 탁월지방 절반 달해 수도권 쏠림 탈피서초·영등포 등 정비사업지 예정 올해 초 얼어붙었던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문을 연 경북 경산의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견본주택에 개관 이후 닷새 만에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분양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46곳에서 총 4만 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3812가구다. 올해 1·2월에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에서 일반 공급 물량(1순위 기준)은 3910가구로 2011년 1·2월(3864가구) 이후 15년만에 가장 적었다.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과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건설업계가 무리한 분양보다 사업성을 검토하며 공급 시기를 조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극심한 공급 가뭄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아지면서 관망하던 건설사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이달 분양되는 일반 물량은 수도권 1만 1009가구, 지방 1만 2803가구다. 특히 지방 물량이 적지 않아, 수도권에만 쏠리는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26일 문을 연 경북 경산의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견본주택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3년여 만에 경산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다. 경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상방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총 2105가구(1·2단지) 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1004가구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경산 최대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될 ‘경산의 센트럴파크’ 상방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경산생활체육공원, 남매지, 경산자연마당 등 대규모 공원의 쾌적한 주거 환경에 특히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56가구),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477가구) 등 정비사업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400가구), 광주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2326가구) 등 역세권 단지 등이 예정돼 있다.
  • 정월대보름에 뜬 ‘블러드문’

    정월대보름에 뜬 ‘블러드문’

    정월대보름인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옆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붉은 달이 떠올랐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뒤 약 1시간가량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물든 이른바 ‘블러드문’이 관측된다. 연합뉴스
  • 롯데마트 ‘찾아가는 토이저러스’ 사회공헌

    롯데마트는 새 학기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전남 영광군 수애원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토이저러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애원 아동 39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과 레고 등 토이저러스 완구와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초코칩쿠키’ 등이 포함된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아동센터 내 도서관의 노후 책장을 새로 교체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고,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 정순덕 수애원지역아동센터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찾아가는 토이저러스’의 대상을 농촌 지역까지 확대해 문화·교육 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 타샤 튜더전, 행복의 기준을 다시 묻다 [여니의 시선]

    타샤 튜더전, 행복의 기준을 다시 묻다 [여니의 시선]

    행복은 언제부터 비교의 대상이 됐을까. 우리는 어느새 타인의 속도로 자신의 삶을 판단한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앞서야 안심할 수 있는 기준이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성취는 숫자로 증명되고, 속도는 경쟁력이 된다. 느림은 미덕이라 말하면서도, 실제 선택의 순간에는 빠름을 택하는 일이 적지 않다.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스틸, 타샤 튜더’(Still, Tasha Tudor)는 그런 속도의 기준에서 잠시 벗어나게 한다. 미국 삽화가 타샤 튜더(1915~2008)의 원화와 정원 기록 사진, 생활 소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품과 삶을 나란히 보여준다. 동화 속 장면으로만 알고 있던 그림이 어떤 일상에서 비롯됐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게 한다. 전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진다. ●그림 옆에 놓인 ‘실제의 시간’ 전시장에 걸린 수채화는 크지 않지만 밀도가 높다. 꽃잎의 결과 나무 그림자의 농담, 인물의 옷자락 주름까지 손의 흔적이 섬세하게 남아 있다. 그 옆에는 작가가 실제로 가꿨던 버몬트 농가의 정원 사진이 놓여 있다. 만개한 장미 덩굴과 계절이 바뀌는 풍경은 삽화와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그림은 상상 속 무대라기보다, 그렇게 살아온 날들의 기록에 가깝다. 정원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같은 자리를 오래 돌보고, 계절을 기다리는 시간이 쌓여야 비로소 형태가 드러난다. 튜더의 작업 역시 확장보다 지속에 가까웠다. 더 많이, 더 빨리보다 자기 리듬을 유지하는 삶에 가까웠다. ●속도가 아닌, 지켜온 시간 튜더는 100여권 이상의 동화 삽화를 남긴 작가다. 그러나 그의 삶은 끊임없는 확장이나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원에서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꾸준했다. 사계절이 반복되듯 그의 그림도 같은 리듬을 이어간다. 성취를 증명하기 위한 속도보다, 오래 지켜온 시간이 중심에 놓여 있다. 오늘의 삶은 여전히 비교를 전제로 움직인다. 누가 더 빨리 도달했는지, 얼마나 앞서 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속도를 낮추라고 설교하지 않는다. 대신 보여준다. 남들 기준이 아닌 자신의 시간으로 살아온 삶이 어떤 풍경을 남기는지를. ‘스틸’이라는 제목은 멈춤이 아니라 선택에 가깝다. 더 앞서기보다 같은 방향을 오래 지켜온 시간. 남의 속도에 자신을 맞추지 않아도 삶은 충분히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전시는 조용히 증명한다.
  • 현대차, 아이오닉5N 직접 빌려준다

    현대차는 다음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단기 렌탈을 포함한 차량 대여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운영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대여하는 구독 서비스로, 그간 현대차가 플랫폼을 기획·관리하고 제휴 렌터카 업체가 차량 운영과 정비를 맡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휴 렌터카 업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되 현대차가 직접 차량을 확보·공급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 플랫폼 사업자에서 벗어나 사실상 렌터카 시장에 진출하는 셈이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이미 자동차 대여사업을 목적 사업 중 하나로 두고 기아 렌터카를 운영 중이다. 이런 구조 변화가 이뤄질 경우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차종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일 단위 구독이 가능한 차종은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아반떼 N, 넥쏘 등에 한정돼 있는데 향후 전기차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비스 지역 역시 서울·경기·인천과 부산 등 일부 권역에서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 등 주요 사업자들에 이어 현대차까지 가세할 경우 렌터카 시장의 경쟁 구도는 한층 치열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선 서비스 요금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젠 스노보드가 대세다

    [세종로의 아침] 이젠 스노보드가 대세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1948년 8월 15일)되기도 전인 1948년 1월 이효창과 문동성, 이종국 등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선수 3명과 임원 2명 등 모두 5명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제5회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계올림픽보다도 동계올림픽에 먼저 참가했을 정도로 한국과 동계올림픽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주변인에 불과했던 한국이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였다. 김윤만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첫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첫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후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 역할을 했다.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남녀를 통틀어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모두 26개의 금메달과 16개의 은메달, 11개의 동메달 등 모두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초반 개인전 부진을 털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을 얻었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쇼트트랙으로서는 세계 쇼트트랙의 상향 평준화 경향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도 훌륭한 성과로 자부할 수 있다. 다만 점검해 볼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남자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기다. 반면 빙상 강국이던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쇼트트랙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쇼트트랙 신흥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한국 쇼트트랙이 경쟁력을 되찾으려면 더이상 막판 추월 전략을 사용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후반 스퍼트를 위해 힘을 아끼는 전략은 통하지 않고 초반부터 전력 질주하는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덩치 큰 외국 선수들이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까지 좋아지면서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으로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대활약은 눈길이 간다. 한국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를 비롯해 평행대회전, 빅에어 등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부상을 이겨내고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한국 설상이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게 된 것은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을 지낸 신동빈 회장이 3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아낌없이 투자했기에 가능했다. 롯데그룹은 지금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서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가온과 유승은 모두 고교생인 데다 비슷한 연령대에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가 더 있어 미래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웃 나라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얻으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나 빅에어는 공중 동작이 중요해 체격이 작은 동양인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에게도 설상 종목은 새로운 메달밭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일본에는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는데 한국에는 없어서 이제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는 10곳이 넘는 에어매트 시설이 갖춰졌다고 한다. 에어매트는 눈이 없는 상태에서도 점프와 회전 등 공중 동작을 연마할 수 있는 시설로 고난도 공중 동작을 펼치는 종목의 비시즌 훈련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쇼트트랙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메달밭으로 부상한 설상 종목에 대한 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제 동계올림픽 대세는 스노보드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신동빈 롯데회장 카이스트서 명예 박사

    신동빈 롯데회장 카이스트서 명예 박사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과학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로 카이스트(KAIST)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했다. 롯데는 2022년 카이스트에 발전기금 140억원을 출연해 올해 연구센터 2곳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 그림책에 빠져 볼까, 월리 찾으러 떠날까

    그림책에 빠져 볼까, 월리 찾으러 떠날까

    겨울방학의 끝자락,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전시 나들이로 아쉬움을 달래면 어떨까.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연휴를 앞두고 어린이와 함께 보기 좋은 전시를 소개한다. 그림책 좋아하는 아이는 여기가 딱세계 최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그림책 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전시가 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전인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핵심 행사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소개됐던 작가 77명의 원화 385점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77가지 시선, 일상 속 행복을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다문화·환경·젠더 감수성 등 최신 그림책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77명 가운데 한국 작가 4명도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어린이 독서 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안경미 작가의 ‘가면의 밤’은 버섯이 핀 모습과 유사한 한국 전통 괴물 ‘가면소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여러 가면을 써보다가 진짜 얼굴을 잃고 혼란에 빠진 아이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철학적인 여정을 그렸다. 또 다른 한국 작가 오다라의 ‘불량감자’는 못나 보이지만 여전히 존재 의미를 지닌, 불완전한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이다. 한자와 고전 재밌게 배우고 싶다면 예술·체험 결합 ‘모두의 천자문’展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는 한자를 감각으로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인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 이 다음달 22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한자 교육서인 ‘천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고전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예술의전당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 17점을 비롯해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이이남, 홍인숙 작가 등 현대미술 작가 14팀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그림책, 레고아트 등 여러 장르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자연·정원서 힐링 필요한 당신께‘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展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은 3월 15일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타샤 튜더(1915~2008)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을 선보인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소박하고 절제된 생활로 ‘행복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의 작품 세계와 삶을 조명하며 오늘날 현대인에게 필요한 느린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 ‘가족’, ‘수공예’, ‘정원’ 등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성한 총 12개 섹션을 통해 튜더의 예술세계와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전시장 초입에 설치된 거대한 시계 조형물은 전시를 통해 작가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도록 관람객을 안내하는 상징적 장치다. 전시에는 방대한 식물 스케치와 동물들을 그린 원화를 비롯해 작가의 주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30여 권의 초판본과 데뷔작 ‘호박 달빛’ 55주년 특별판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와 원화들이 출품됐다. 전시 말미에서는 관람객이 튜더의 정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정원을 모티프로 꽃과 향기, 계절의 변화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튜더가 평생 실천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한다. 엄마·아빠도 추억 속에 빠져드네책 속 공간 체험 ‘월리를 찾아라’展 4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를 전시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4월 5일까지 성동구 서울숲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리는 ‘월리를 찾아라, 신기한 책 속 여행’은 그림책 속 공간이 확장된 체험형 전시다. 1987년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가 선보인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는 수백, 수천 명이 등장하는 복잡한 그림 속에서 빨간 줄무늬 옷과 안경, 모자를 쓴 캐릭터 월리를 찾아내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각 장면에 들어가 월리를 찾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는 월리 시리즈의 특징인 선명한 색감, 유머러스한 설정, 수많은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다. 전시는 ‘뒤섞인 책 속 세계’, ‘시공간이 뒤섞인 우주’, ‘구름 위를 걷는 상상의 나라’ 등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대 왕국·정원·해저 세계·예술 작품 속 장면 등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장면마다 서로 다른 테마 공간을 이동하며 마치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월리뿐 아니라 또 다른 캐릭터인 웬다, 오프, 화이트비어드 마법사 등 익숙한 캐릭터들도 곳곳에 등장해 찾는 재미를 더한다.
  • 봄옷, 여름까지… ‘시즌리스’ 상품 전면에

    봄옷, 여름까지… ‘시즌리스’ 상품 전면에

    롯데홈쇼핑이 2026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실용성과 소재 완성도를 높인 패션 전략을 공개했다. 불규칙한 날씨에 대응해 간절기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시즌리스’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단독 브랜드 LBL은 론칭 10주년을 맞아 ‘나이스클랍’과 협업한 데일리 재킷을 선보여 매진을 기록(사진)했으며, 지난해 주문액 600억원을 달성한 바이브리짓은 ‘쥬시쥬디‘와 손잡고 트렌디한 데님 라인을 이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신규 브랜드 네메르는 캐시미어와 트위드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니트 재킷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조르쥬레쉬, 3.1 필립림 스튜디오 등 총 11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통해 3040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한 시즌 이상 활용 가능한 실용적 라인업으로 단독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재생 플라스틱 100%… ‘친환경 경영’ 가속

    재생 플라스틱 100%… ‘친환경 경영’ 가속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사진)를 출시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연간 약 2200t의 플라스틱 사용량과 2900t 규모의 탄소 배출 절감이 기대된다. 앞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ECO’로 가치소비를 주도한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고 재생 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수립하며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뚜렷하다.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수거된 페트병을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했으며, 충주2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기록해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4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효율 설비와 폐열 회수 시스템을 가동 중인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영향 최소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심장’ 양산공장 가동… 생산성 150%↑

    ‘카카오 심장’ 양산공장 가동… 생산성 150%↑

    국내 초콜릿 1위 롯데웰푸드가 경남 양산공장의 카카오매스 생산라인(BTC라인) 신규 설비를 본격 가동했다. 약 150억원을 투입한 이번 설비 고도화로 공정 수는 25% 줄었으며, 시간당 생산능력(CAPA)은 1t에서 2.5t으로 150% 대폭 늘었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원두를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생산하는 곳이다. 수입산 고체 매스를 녹여 쓰는 경쟁사와 달리, 롯데웰푸드는 1995년부터 원두를 직접 볶는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고수하며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한다. 이 공정은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구현한다. 생산된 고품질 원료는 가나, 빼빼로, 몽쉘 등 롯데웰푸드 전 제품에 사용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은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 외국인 매출 비중 25%… K백화점 통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 25%… K백화점 통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본점의 외국인 방문객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5%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본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여권 스캔과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 등이 호응을 얻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발급 건수가 2만 5000건을 넘어섰다. 해당 카드는 쇼핑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했다. 본점 5% 할인과 함께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롯데마트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롯데월드타워와 남산, 경복궁을 자개 패턴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K콘텐츠를 활용한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2022년 K뷰티관을 선보인 데 이어 앤더슨벨, 렉토 등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켰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구매자의 약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업구조 재편·인공지능 활용 ‘투트랙’ 전개

    사업구조 재편·인공지능 활용 ‘투트랙’ 전개

    롯데 주요 계열사들이 사업구조 재편과 인공지능(AI) 내재화를 양대 축으로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롯데에 따르면 석유화학 부문의 롯데케미칼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LEP)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50만t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시설로, 모빌리티·IT 등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LEP 율촌 공장에는 AI 품질 검사 시스템과 포장 로봇, 자동창고를 도입해 공정 자동화와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하고 하이엔드 전지박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 거점인 익산 공장의 라인 전환을 가속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은 ESS·모바일용 하이엔드 전지박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내년까지 익산 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일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본사 1층에 마련된 이 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가 연동되는 테스트베드로, ‘아이멤버’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안내, 결품 확인, 매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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