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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접속자 폭주로 사실상 마비됐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29일 오후 늦게서야 접속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청약홈에 접속하면 접속대기 페이지가 열리며 예상 대기시간이 30초, 대기인원 2000여명 정도로 안내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금은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떠도 예상 대기시간보다 훨씬 빨리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날 청약홈은 청약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사실상 마비됐다. 당첨되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소위 ‘로또 청약’ 접수 일정이 맞물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여파다. 이날 오전 2∼3시간으로 안내되던 접속 대기시간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며 오전 한때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용인시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이모씨는 “동탄역 롯데캐슬에 청약하려고 오후 3시쯤 청약홈에 접속했더니 219시간 뒤에 접속이 된다더라. 내 앞에 79만명이 있다는데 오늘 안에 할 수 있는 거냐”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부동산원은 결국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약홈 마비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마감 시한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것은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분이 선호하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다 보니 오전부터 청약홈 접속자가 몰려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의 청약 일정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해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또한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단독]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단독]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공공공동주택(3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한 제로에너지 5등급 적용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에 투입되는 평당(3.3㎡) 공사비가 1000만원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모듈 설치에 막대한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인데 막상 에너지 효율은 높지 않고 공사비만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6월부터는 민간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폭등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서울신문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 기준이 처음으로 의무 적용된 지난해 공공주택의 건물 공사비는 평당 1035만원으로 2022년 857만 8000원 대비 20.7%(177만 2000원) 올랐다. 2022년 공사비는 2021년(852만 2000원)에 비해 0.7%, 2021년엔 2020년(803만 8000원) 대비 6.0% 올랐지만 제로에너지 적용 이후엔 20%나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서울 지역의 고가 민간아파트 공사비보다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평당 958만원 수준이다. 강남구 ‘청담르엘’의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갈등 끝에 평당 약 794만원으로 공사비를 정했다.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약 811만원이다. 서대문구 홍제3구역(490가구) 공사비는 평당 784만원, 서초구 신반포22차(160가구) 공사비는 1300만원 등 지역과 가구수 규모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서울 사업장의 경우 공사비가 700만~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급 민간아파트의 공사비가 평당 1500만원 정도 드는데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면 과하게 책정된 것 같다”면서 “공공임대주택에 적용되는 표준건축비가 평당 300만~400만원인 걸 감안하면 거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지난 2023년 공공아파트에 우선 도입된 제로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면 자립률이 올라간다. 정부가 의무화를 추진한 제로에너지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40%에 도달하는 걸 의미한다. 현재까지 제로에너지 적용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지구 총 112곳 중 17곳이 제로에너지 예비 인증을 획득했는데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20~30% 수준에 그친다. 제천서부지구 1블록의 에너지 자립률이 30.38%로 가장 높다. 이어 부천대장지구 A9블록(28.45%), 남양주왕숙2지구 A10블록(28.37%), 여수국동지구 1블록(27.85%), 군포대야미지구 A-1블록(27.74%) 등 순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단열을 강화하는 ‘패시브 방식’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액티브 방식’이 필요하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제로에너지로 촉발된 공사비 인상분의 90% 이상은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기인했다. 앞서 LH는 지난해 4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공사비는 각호당 전용면적 59㎡(25평) 기준 97만 1000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중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3만원에 그치는 반면 나머지 94만원은 ‘액티브 방식’ 중 하나인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민간에서도 유사하게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은 이미 기술이 정점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비용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기준으론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하는 게 유일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방법인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비용 부담이 많이 발생하는 게 문제”라고 전했다. 제로에너지 도입으로 공사비가 급증하면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도 제로에너지를 적용할 경우 아파트 공사비가 최소 20% 정도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가격 인상 문제를 우려해 왔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제로에너지 적용 시 공사비는 약 500만~1000만원 정도 늘어난다. 지난 2020년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공사비 변화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경제성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실증 사례의 추가 공사비 비율은 17~38%다. 민간 건설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초래되는 공사비 인상분 100%를 분양가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의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률 요인까지 감안하면 제로에너지 도입 이후 최대 30%대까지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단지들에 신청자들이 몰려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한국부동산원이 청약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9일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면서 “접수단지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 청약접수는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에서 29일~30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한정 운영하며, 30일부터는 기존 접수시간(오전 9시~오후 5시 30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부동산원 청약홈은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려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청약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자 264시간 42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가 떴다. 실시간 대기인원이 95만 2900여명에 육박한다는 설명도 덧붙었다.30일까지 청약이 연장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는 100만명 이상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올해 2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로, 3가구 줍줍에 101만명이 몰렸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4억원대 분양가로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탄 롯데캐슬은 같은 날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고, 나머지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동탄 롯데캐슬과 함께 이달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했다. 호반써밋 목동은 국가유공자 대상 기관 추천 1가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자녀가구 23가구, 신혼부부 41가구, 생애최초 19가구 등 총 11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았다. ‘목동 호반써밋’은 30일 계약 취소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8억원대에 분양돼 시세 대비 4~5억원 저렴하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2억~23억원으로, 당첨 시 20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한국부동산원이 일부 로또 청약 접수에 많은 인파가 몰려 청약홈 마비사태가 일어나자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부동산원은 청약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이날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의 경우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 하루에서 내일인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래미안 원펜타스’ ‘동탄역 롯데캐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이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하면서 수십만명의 청약자가 몰려 결국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로, 오전 한때는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부터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제 대기 시간은 안내된 것보다는 짧다”면서도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향, 베른 심포니 수석지휘자 니컬러스 카터와 첫 협연

    서울시향, 베른 심포니 수석지휘자 니컬러스 카터와 첫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새달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니컬러스 카터의 슈만 교향곡 3번’을 공연한다. 호주 출신의 니컬러스 카터는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이자 베른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서울시향과 첫 협연이다. 원래 2022년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었다.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은 슈만(1810~1856)이 독일 서부 라인강 유역의 도시인 뒤셀도르프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라인강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총 5개 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라인강의 장엄한 풍경이 음악을 따라 수려하게 펼쳐진다. 핀란드의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도 10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2011년 10월 서울시향과 아르스 노바 시리즈를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두 번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가 죽기 한 해 전에 작곡한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선 스코틀랜드 작곡가 헬렌 그라임이 영국 할레 오케스트라의 부작곡가로 있었던 시기에 할레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2012년에 완성한 ‘자정 가까이’도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 오싹한 공포와 시원한 물놀이…놀이공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봇물

    오싹한 공포와 시원한 물놀이…놀이공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봇물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각 놀이공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미리 알고 가면 보다 알차고 저렴하게 놀다 올 수 있다.코앞에서 만나는 동물들 -에버랜드 동물 체험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스페셜 동물 탐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판다, 바다사자 등 동물들을 관찰한 뒤, 각 방문 장소별로 인증도장을 찍어 탐험지도를 완성하는 ‘쿨 썸머 트립 스탬프랠리’는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3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찍어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겐 바오 하우스에서 스페셜 동물 배지를 선물로 준다. 로스트밸리를 도보로 탐험하는 ‘로스트밸리 썸머 선셋 어드벤처’도 운영 중이다. 내달 9일부터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한국호랑이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타이거밸리 내실에 들어가 구강검진, 채혈 등 호랑이 건강관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수의사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수의사 아카데미’도 내달 3일부터 진행된다.극강의 공포로 무더위 날린다-롯데월드 공포체험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공포 체험’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실내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지난해 여름 성공을 거둔 공포 체험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은 더욱 강해진 호러와 스릴로 돌아왔다. 귀신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원혼을 해방시키는 ‘고스트 헌터’가 실종된 기자로부터 의문의 이메일을 받고 폐가에 찾아간다는 이야기가 얼개다. 민속박물관에선 ‘불청객’이 진행된다. 한국 역사와 오컬트가 만난 독특한 콘텐츠다. 민속박물관 옆에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아이스가든에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인공 제설기가 눈을 뿌리고 매일 오후 4시에 캐롤이 울려 퍼진다.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빙판 위에서 겨울 콘셉트의 야간 포토타임도 진행한다.해적 테마의 여름축제-레고랜드 ‘오 썸머(Awe-Summer) 페스티벌’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는 해적 테마의 여름축제 ‘오 썸머(Awe-Summer) 페스티벌’을 연다. 워터쇼 공연 2종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파크 내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 구역과 ‘해적의 바다’ 구역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총 4회 진행된다. 레고랜드 플래티넘 연간이용권 등을 선물로 주는 ‘해적왕 댄스 챌린지’도 31일까지 진행한다. ‘방학을 축하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춘천 지역의 중, 고, 대학생은 이달 말까지 77% 할인된 1만 5000원에 레고랜드 1일 이용권을 살 수 있다.하루 100t의 물폭탄-서울랜드 ‘쿨(cool)잼코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쿨(cool)잼코스’를 마련했다. 물폭탄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워터워즈-DJ 뮤직 워터팝’과 ‘크라켄 아일랜드’가 메인 이벤트다. ‘워터팝’은 하루 100t의 물폭탄을 쏟아낸다. 크라켄 아일랜드 1층 물놀이 공간에선 물대포와 워터 스프레이 등 흥미진진한 물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어질어질한 중력 체험을 하는 ‘앨리스원더하우스’, 물과 바람 등 특수효과 함께 짜릿한 4D 체험을 하는 ‘4D깜짝모험관’ 등의 실내 어트랙션도 준비했다. 쿨잼코스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내달 18일까지.자녀와 함께 즐기는 ‘키캉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자란다 X 페어몬트 서울 프로모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자란다 X 페어몬트 서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어린이 교육 플랫폼 ‘자란다’와 함께 준비한 이른바 ‘키캉스’(키즈+호캉스) 객실 패키지다. 패밀리룸 패키지는 객실 두 개가 연결된 ‘커넥팅 객실’로 4인 가족 투숙에 알맞아 인기다. 객실 1박과 자란다 3만 포인트, 더 아트리움 라운지 아이스크림 2개, 스펙트럼 뷔페 조식 50% 할인 쿠폰, 피트니스 및 수영장 무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이 줄줄이 나와 관심이 뜨겁다. 청약 신청자들이 모이면서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멈췄다.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접속 오류가 나거나 접속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청약,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과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의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이 열린다. 먼저 가장 눈여겨 볼만한 청약은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 6300만원, 전용 84㎡ 4억 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 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 76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당첨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역대급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 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단지는 조합원이 이미 입주한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 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 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이 취소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 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 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도 청약 지원이 가능하다.
  •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경기도 동탄에 살며 구인구직 업체를 운영하는 아이린 김(38)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김씨는 얼마 전에도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을 구입했다. ‘키즈 명품’의 열렬한 소비자인 김씨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韓, 지난 5년간 ‘키즈 명품’ 시장 5% 성장 FT는 25일(현지시간) “몽클레르 패딩이 교복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리사 홍 컨설턴트는 FT에 “한국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명품 시장은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자녀에게 최고의 물건을 사주면서 명품에 진입하는 연령을 낮춘다”고 말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라고 FT는 전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아동 명품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K팝 아이돌·인플루언서도 명품 소비 부추겨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의식주 인플레이션의 배경 중 하나로 이같은 고가 의류 소비를 꼽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우리나라의 물가 수준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류 및 신발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6배(지난해 기준)에 달한다면서, “일부 업체들이 국내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는 점을 배경 중 하나로 지적했다. 20~30대 역시 높은 집값에 대한 좌절감을 명품 소비로 해소한다고 FT는 짚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FT는 전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사업가 엄모 씨는 “17살 딸이 조부모로부터 80만원이 넘는 마크제이콥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신발을 생일선물로 받았다”면서 어려서부터 조부모가 주는 비싼 선물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엄씨는 “아이가 커서 이런 명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샤롯데봉사단, 보육 아동·청소년에 아이스크림·선물

    샤롯데봉사단, 보육 아동·청소년에 아이스크림·선물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 롯데 프리미엄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최초 공개

    롯데 프리미엄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최초 공개

    롯데쇼핑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건립 중인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타임빌라스 수성의 목표 개점 시기는 2026년 9월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으로부터 전달 받아 이날 공개한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상층부의 외관은 대구지역 산지와 팔공산 기암괴석을 형상화 했고, 실내와 실외를 잇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구현했다.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롯데쇼핑은 최종 설계 및 인허가 신청 과정을 거치며 규모를 더 키우기도 했다.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는 연면적 26만7000㎡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하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조감도를 공개하면서 연면적을 14% 확장한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30만3474㎡)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개점 후 급증할 것으로 보인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면수도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도 추가했다.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도 설계에 반영했다. 롯데쇼핑측은 오는 9월 중 지하층부터 골조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롯데쇼핑은 지난 1월 본사 내 ‘타임빌라스 수성’을 전담하는 ‘수성테스크포스팀’도 설치·운영 중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디자인부터 향후 채워질 콘텐츠까지 대구를 향한 롯데의 애정과 진심이 담겨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인 타임빌라스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내년 2월 건축변경허가 완료 후 지상부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공사 진행 경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6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점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쇼핑이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토] ‘황톳빛 한강’

    [포토] ‘황톳빛 한강’

    장마가 주춤한 25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한강이 황톳빛이다. 2024.7.25 연합뉴스
  • 골프 등 5개 업종 이용액 최대 7% 캐시백

    골프 등 5개 업종 이용액 최대 7% 캐시백

    롯데카드가 5가지 특화 업종에서 최대 7% 캐시백을 제공하는 ‘디지로카 발견 에디션(Edition)’ 5종을 선보였다. 디지로카 Pet(펫)·Golf(골프)·Wellness(웰니스)·Edu(에듀)·Auto(오토)의 5종으로 구성됐다. 디지로카 Pet은 반려동물 센터·동물병원, 디지로카 Golf는 골프장·골프연습장, 디지로카 Wellness는 피부과·성형외과·스포츠센터·미용실, 디지로카 Edu는 학원·유치원, 디지로카 Auto는 주유 업종에서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한 달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 대상이다. 각 업종에서 이용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면 이용 금액의 3%를 월 3만원까지, 100만원 이상이면 이용 금액의 7%를 월 5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당월 실적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달 실적이 없어도 이달에 실적을 달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다른 실적 조건이 없어도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담았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5가지 특화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라며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7%라는 풍성한 캐시백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 결제·환불도 막혔다… 티몬·위메프發 ‘쇼크’

    결제·환불도 막혔다… 티몬·위메프發 ‘쇼크’

    휴가 앞두고 여행상품 취소 날벼락 지연대금 최소 1000억… 피해 늘 듯대통령실 “신속 파악 뒤 대책 마련”고객 6월 결제만 1조 1480억… 돈줄 말라붙어 부도 위기감 고조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상당수의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신용카드 결제도 막혔다. 두 곳은 싱가포르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의 계열사다. 24일 현재 티몬에서는 결제·환불 등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불가하다. 사실상 온라인 쇼핑몰로서의 정상 영업이 안 되는 상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전날부터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막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입점 판매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금액의 규모가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이상 될 수 있다고 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위메프와 티몬의 결제 추정액은 3082억원, 8398억원으로 총 1조 1480억원에 이른다. 사용자 수도 위메프 432만명, 티몬 437만명 수준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팔던 여행상품을 대부분 삭제하거나 잠정 중단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취소 사례가 속출했다.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 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위메프에서 먼저 발생했다.지난 8일 입점 판매자 500여명이 지난 5월 판매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위메프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전산 시스템 오류였다며 “정산 지연된 판매자에게 연이율 10%의 지연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같은 큐텐 계열사인 티몬에서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났다. 티몬은 지난 22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부득이하게 정산금 지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산 지연 사태는 대부분 지난 5월 판매분과 관련된 것들이다. 지금에야 문제가 불거진 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주기가 다른 쇼핑몰에 비해 길기 때문이다. 네이버와 11번가 등 오픈마켓 쇼핑몰은 고객이 구매를 확정하면 바로 다음날 판매자에게 대금 100%를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반면 티몬은 물건이 팔리면 그 달 말일 기준 40일 이내에 판매자에게 정산해 준다. 위메프는 상품 판매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정산된다. 티몬의 경우 5월 초 판매분을 두 달 넘게 쇼핑몰이 보유하고 있다가 7월 10일쯤 수수료를 일부 떼고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그동안 티몬은 선주문 후사용 방식의 각종 상품권을 공격적으로 할인 판매해 왔는데 대금 지급 주기가 길었기에 가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제는 티몬과 위메프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이다. 티몬의 2022년 유동부채는 7193억원, 유동자산은 1309억원으로 쓸 수 있는 돈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다. 티몬은 지난 4월 마감이었던 지난해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위메프도 지난해 유동부채가 3098억원으로 유동자산(617억원)보다 5배 많다. 자기자본은 바닥났고 외부 자금을 끌어 쓰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기업 큐텐이 자금을 지원하거나 큐텐 대주주인 구영배 대표가 자금을 출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유동성 위기가 부도 사태로 이어질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판매자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자금 흐름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티몬과 위메프의 상당수 직원이 이미 이탈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아 퇴직금도 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티몬과 위메프는 사태 해결책으로 결제 대금을 보관하지 않고 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에스크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다음달 중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에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 현황 파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산 지연이나 미정산 문제를 살펴보고 있지만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 적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SSG 랜더스)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 기록을 동시에 새로 작성했다. 추신수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 1회 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최고령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82년 7월 13일생 추신수는 42세 11일의 나이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전 최고령 안타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이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이로써 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호세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출전,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추신수의 최고령 안타 기록에도 불구하고 SSG가 kt에 3-5로 패했다.
  • 강남서 ‘10억 로또 분양’ 잡아볼까

    강남서 ‘10억 로또 분양’ 잡아볼까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이른바 ‘로또 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 3구에만 총 1만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디에이치 방배’의 평당(3.3㎡) 분양가는 6496만 7000원으로 결정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래미안 원펜타스, 메이플자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분양가가 높지만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0억원대 초반인데, 인근에 위치한 신축 ‘방배그랑자이’(758가구)의 같은 평형 매물이 지난달 26억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이수역과 내방역 사이에 위치해 입지가 좋은 점 ▲총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점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점 등이 메리트로 작용해 더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치 방배는 다음달 중순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당 6736만원으로, 전용 84㎡ 분양가가 23억원 정도에 형성될 예정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면적 매물이 42억~44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낼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은 29일(특별공급), 30~31일(1순위) 사흘간 진행된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레벤투스’도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평당 분양가는 6480만원으로 전용 84㎡는 약 22억원 수준이다. 인근 도곡렉슬 같은 면적이 28억~3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밖 지역에선 무순위 ‘줍줍’ 물량이 대기 중이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30일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전용 84㎡ 기준 4억 7200만원에 분양되는데, 지난달 같은 매물이 14억 5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안팎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진행한 세종시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H3블록’ 무순위 2가구에 8만 4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만 2191대1을 기록한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성남시 ‘판교밸리자이 1단지’는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8억 5896만원으로 시세 대비 2억~3억원 정도 저렴하다.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도 하반기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 KIA 김도영 사이클링 히트…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천재 타자 김도영이 역대 두 번째로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터트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역대 31번째다. 20세 9개월 21일인 김도영은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한화 이글스 시절인 2004년 신종길이 세운 20세 8개월 24일이다. 1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유격수 내야안타를, 3-0으로 앞선 3회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가볍게 2루에 안착했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도영은 5회에도 타석에 들어서 다니엘 카스타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대기록은 6회에 만들어졌다. 김도영은 6-1로 앞선 1사1루에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 버렸다. 단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이어지는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였다. 1호였던 1996년 롯데 김응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 오히려 전통시장에 도움마트 한 곳당 고객 4.91명 뺏기지만시장으로 14.56명 신규 유입 늘어마트·시장 ‘경쟁관계’ 예상 빗나가특정 업체만 불리… 기울어진 규제‘새벽배송’ 이커머스업계 급성장쿠팡 작년 매출 32조… 흑자 달성이마트 등은 심야작업 불가 ‘적자’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이모(66)씨는 돌아오는 주말이 둘째 주인지 넷째 주인지 습관적으로 달력을 보곤 했다. 집 앞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문을 닫는 날인지 알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는 달라졌다.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 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면서다. 이씨는 “근처에 전통시장이 없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건 익숙지 않다”며 “집 앞 슈퍼마켓이 한 달에 두 번씩 문을 닫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늘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한 달에 두 번은 무조건 문을 닫는다. 또한 밤 12시~오전 10시 범위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근거 법률인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 의무휴업일 지정과 영업시간 제한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에서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규제 사례다. 12년을 이어 오던 규제에 최근 변화의 흐름이 생겼다. 지난해 2월 대구시가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하자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경기 의정부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꿨다. 지자체장이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휴업일을 평일로 정할 수 있다. 온라인 상거래가 급속하게 늘면서 대형 마트가 더이상 전통시장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판단이 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대형 마트는 쇠퇴기를 맞고 있다.●주변 소상공인에 오히려 악영향 2012년 대형 마트가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두게 된 데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실효성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 매출이 오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미미했다는 게 데이터로 나타나서다. 2017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유통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 마트가 쉬는 날 마트 주변 반경 3㎞ 이내 소비 금액은 2013년엔 전년 대비 36.9% 올랐으나 2016년엔 6.5%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특히 반사이익이 예상됐던 전통시장과 개인 슈퍼마켓은 오히려 2016년 소비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3.3%,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대형 마트가 오히려 전통시장의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형 마트 한 곳이 출점할 경우 전통시장은 고객 100명 중 4.91명을 대형 마트에 뺏기게 되나 오히려 14.56명이 전통시장을 새롭게 이용하게 돼 결과적으론 고객 유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관계에 있을 거란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실제로 충남 당진전통시장의 사례가 이를 말해 준다. 2018년 한국중소기업학회 분석에 따르면 의무휴업 규제 후였던 2014년 당진전통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5.41% 떨어졌다. 하지만 2016년 8월 시장 안에 이마트의 전문점인 ‘노브랜드’가 문을 열고 2017년 롯데마트 당진점이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자 그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6% 늘었다. 둘째·넷째 주 일요일 매출액도 2016년에 비해 32.38%가 올랐다.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집객 면에서 시너지가 났다는 얘기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은행의 계간 학술지 ‘경제분석 2024년 1호’에 실린 ‘대형 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 따르면 2020년 11월과 12월 각각 문을 닫은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의 반경 2㎞ 상권 매출액은 폐점 전보다 평균 5.3% 감소했다. 대구 동구시장 상인회의 신기호(59) 부회장은 “대형 마트와 시장에 가는 고객층이 각각 달랐다”며 “시장에는 카드 결제가 어려운 점포가 많아 마트의 의무휴업일이라고 해서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이끌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형 마트의 의무휴업 이후 전통시장도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체 유통시장 매출에서 대형 마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1.3%에서 지난해 7.2%로 줄었다. 전통시장 등 전문 소매점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7.8%에서 36.9%로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 비율은 12.2%에서 25.7%로 2배가 늘었다. ●규제 덕에 쿠팡만 반사이익 대형 마트가 규제를 받는 사이 새벽 배송이 가능한 이커머스 업계가 급속하게 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 8298억원, 영업이익 6174억원을 내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유통 강자인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29조 472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마트는 영업 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봤다. 규제가 새벽 배송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규제가 생길 당시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사업이 없었다. 이마트는 새벽 배송을 하기 위해 경기 김포와 용인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추가 투자를 해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 규정 탓에 마트 인프라를 통한 심야시간대 물류 작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규제가 특정 업체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든 꼴”이라고 했다.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반사이익을 가져간 건 일명 ‘식자재 마트’로 불리는 개인 대형 슈퍼마켓이다. 한국유통학회에 따르면 2013~2018년 연매출 5억원 미만의 개인 소형 슈퍼마켓 수는 27.9% 감소했다. 상당수는 편의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매출 50억원 이상의 개인 대형 슈퍼마켓 수는 123.5% 늘었다. 식자재 마트의 매출은 성장세다. 세계로마트의 매출은 2013년 561억원에서 지난해 1253억원으로, 장보고식자재마트도 같은 기간 매출이 1577억원에서 4528억원으로 올랐다. 3000㎡ 이하 면적에 대기업이 아닌 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자재 마트는 유통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다. 대형 마트와 다를 게 없는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지만 규제는 피해 가고 있어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홈플러스 동김해점과 롯데마트 구리점이 폐점한 빈자리를 식자재 마트가 채우기도 했다.
  • 서초구 ‘오전 2~3시만 영업제한’ 규제 완화… 유통업계 반응은 미지근[규제혁신과 그 적들]

    서초구 ‘오전 2~3시만 영업제한’ 규제 완화… 유통업계 반응은 미지근[규제혁신과 그 적들]

    쿠팡·컬리 등 선점… 경쟁 쉽지 않아“지자체장이 휴무일 바꿀 수 있어야”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이달 1일부터 대형 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에서 오전 2~3시로 변경했다. 폐점 시간을 늦추거나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것이다. 하지만 대형 마트 업계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이미 쿠팡, 컬리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다 롯데마트의 경우 2022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중단했을 만큼 물류 비용이 크고 수익성은 높지 않아서다. 이마트는 경기 김포의 물류센터를 통해 서초구의 새벽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경우 주로 배달 대행을 이용하기 때문에 새벽 배송을 하기 어렵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서초구 외에 인근 지역의 새벽 배송 규제를 풀어야 대형 마트의 새벽 배송 물류 인프라 투자에 효율이 날 수 있다”면서 “새벽 배송 수요만으로는 수익 구조를 내기 쉽지 않아 서초구 한 곳만 보고 투자하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하고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사업은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국민의힘 최수진, 이종배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유통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다만 야당이 규제 완화를 반대하고 있어 법 개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대와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개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법 개정이 쉽지 않기에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 편익을 강조하며 규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국회도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후생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 더 올라가고 싶어도 삼성, LG때문에 쉽지 않네…두산, 천적 극복해야 가을야구 쉬워진다

    더 올라가고 싶어도 삼성, LG때문에 쉽지 않네…두산, 천적 극복해야 가을야구 쉬워진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특단의 조치로 80일 만에 코치진 보직 변경까지 단행했는데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중위권 추락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성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된다. 두산은 23일 현재 49승 2무 46패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2경기,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1경기다. 두산은 최근 선두 경쟁을 하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만나 1승 4패를 거둔 것이 뼈아프다. 지난 21일 LG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지면서 5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언제든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2~1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곽빈, 시라카와 게이쇼, 조던 발라조빅 등 믿을만한 투수를 내세우고도 불펜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1승2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두산은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4위 삼성 라이온즈(44승 39패 2무)와 1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기는 했지만 2위 LG(46승 38패 2무)와 반경기, 1위 KIA 타이거즈(48승 33패 2무)와 4경기 차로 충분히 후반기에 선두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후반기에 삼성과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시작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두산은 올 시즌 유독 삼성에 2승10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려면 삼성에 강한 면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에서도 1승2패에 그친 두산은 LG와의 지난 주말 시리즈에선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두 경기에 모두 패했다. LG 역시 올 시즌 상대 전적이 4승6패로 열세다. 그러는 사이 LG는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산으로선 불펜진이 흔들린 것이 문제다. 브랜든 와델의 부상과 라울 알칸타라 퇴출 등 외국인 선발이 부진한 상황에서 믿었던 곽빈도 들쑥날쑥하다. 그래도 이병헌, 최지강, 김택연의 불펜진이 버텨주면서 순위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전반기 불펜진의 평균 자책점도 4.16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6위(6.60)까지 떨어졌다. 타선도 만족스럽지 않다. 김재환, 양석환 등은 부진하고 양의지, 허경민 등은 부상으로 이탈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두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22일 2군 코치였던 권명철 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기존 투수코치였던 박정배 코치는 불펜 코치로 보직을 이동시켰다. 또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코치가 주루 코치는 맡는다. 두산은 지난 5월 초에도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가자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이승엽 감독은 당시 “분위기 쇄신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두산은 이후 순위가 올라갔다. 이번에도 그런 효과가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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