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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 골프용 레이저 거리 측정기 출시

    니콘, 골프용 레이저 거리 측정기 출시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COOLSHOT) 20GII’ 발표회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프로가 골프용 레이저 거리 측정기 쿨샷을 소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SKT ‘마법 사진관’

    SKT ‘마법 사진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및 5G(세대) 이동통신 활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X 슈퍼노바’ 기술로 옛 사진과 동영상 화질을 개선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23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SK텔레콤 공식 블로그인 ‘SKT 인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매일 응모자의 사진 300장, 영상 100개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계획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AI가 수백만장 사진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게 5GX 슈퍼노바 기술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업그레이드할 때 유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약 11분 동안 펼쳐지는 ‘2019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옥수수 5GX관’에서 360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롯데호텔월드 32층 옥상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중계 장치를 설치하고, 5G 특유의 초저지연 중계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은 5G, LTE로 모두 가능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中 선양 롯데타운 공사 허가… 한한령 해제되나

    사드 여파로 중단 2년 만에 10일 재개 오는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을 통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랴오닝성 선양 롯데타운의 공사 재개 허가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양 롯데타운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년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1일 “선양시 정부가 롯데월드 사업 시공을 지난달 15일 허가했지만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된 탓에 하청업체와의 인력 수급 등 문제가 있어 오는 10일쯤 일부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2014년 5월 선양에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과 아파트 등을 이미 세웠다. 선양 롯데타운 2기인 롯데월드에는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는 축구장 23배 면적인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에 이른다. 선양 롯데타운 공사 재개는 ‘구두 조치’로 이뤄진 사드 보복 가운데 하나가 해제된 것이지만 여전히 롯데는 중국 관광객의 한국 내 롯데면세점 및 롯데호텔 이용 불가라는 보복을 받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급해진 남·북·미 비핵화 성과… 6자회담 재개 땐 ‘新냉전’ 갈등

    급해진 남·북·미 비핵화 성과… 6자회담 재개 땐 ‘新냉전’ 갈등

    北, 러 손잡고 美에 제재 해제 메시지 비핵화 협상서 北 도울 힘 있다고 판단 북·중·러 vs 미·일 ‘북핵 대치’ 가능성 트럼프에게 상반기 중 성과 재촉해야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의 필요성’을 밝히면서 그간 큰 진전을 거뒀던 남·북·미 세 정상의 톱다운 구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공동 조정 연구’를 하겠다며 새로운 비핵화 논의 틀에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의 첫 번째 이유는 대미 메시지”라며 “미국보다 핵무기가 많고 군사적 강국인 러시아가 비핵화 대미 협상에서 북한을 도와줄 힘이 있다고 본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과정에서 미국이 자신들을 업신여겼고 한국도 미국 편에 섰다고 평가해 왔다. 반면 러시아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자발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일부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는 입장을 보여 왔다. 미중 무역 협상으로 중국이 미국에 발목을 잡힌 상황에서 러시아는 좋은 외교적 대안이었다. 하지만 정상이 아닌 차관보급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 가시화되면 지난해 세 정상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었던 평화 프로세스의 속도감도 재현하기 힘들다. 한국의 중재자 및 촉진자 역할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란 핵협상과 달리 북핵에 대해 포괄적 합의를 만들어 냈다는 성과를 보여 주기 힘들다. 무엇보다 5년 이상 진행되다 2008년 말에 멈춘 6자회담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교부 관계자도 6자회담의 재개에 대해 “톱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북핵을 둘러싼 6개국의 행보는 빨라질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서 회담 결과를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여러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한 만큼 북·중·러가 공히 6자회담을 지지할지가 관건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의 약화와 함께 중러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북·중·러와 미일이 북핵 해법을 두고 대치하는 신냉전 구도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전 장관은 “정부도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이 커지기 전에 남·북·미 3자 구도로 상반기 중에 성과를 내자는 식으로 미국에 의사를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지원 아나운서의 영화감독 남편은 교촌치킨 회장 아들

    정지원 아나운서의 영화감독 남편은 교촌치킨 회장 아들

    정지원(34)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신임 회장의 아들 소준범(39)씨로 밝혀졌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 6일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씨와 1년간 교제한 끝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해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했다. 소준범씨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후 2007년 영화 ‘아메리칸 드림’으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11년 ‘Hello’로 제3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은 1977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롯데쇼핑 창립 멤버다. 소진세 회장은 롯데그룹에서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총괄사장, 코리아세븐 총괄사장, 그룹 대외협력단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 인사에서 퇴임 후 최근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세현 “6자회담 얘기 나오는 건 위기이자 기회, 컨틴전시 플랜 있어야”

    정세현 “6자회담 얘기 나오는 건 위기이자 기회, 컨틴전시 플랜 있어야”

    “북러정상회담에서 6자 회담 얘기가 나오는 것은 모두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가 컨틴전시 플랜(돌발상황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몇 시간 전에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26회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에 초대돼 북러정상회담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 비핵화 논의에 대해 전망했다. 다음은 발언 요지. 이부영 라운지 ‘좌장’과의 문답도 옮긴다.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푸틴과 정상회담으로 트럼프에 말하고 싶은 김정은 푸틴과 정상회담하는 이유는 첫째로 대미 메시지다. 그동안 북핵문제 풀기 위한 회담이 전례없이 탑다운 방식으로 되지 않았느냐. 그동안 미국은 차관보급에서 핵문제 협상하고 이행하는 게 기본이었다. 그런데 트럼프는 본인의 정치적인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본인이 나서서 북미 회담을 하고, 문대통령도 중재자 내지 길잡이를 자임하면서 북미 회담을 성사시키고 모멘텀 이어가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북핵 문제가 남북미 삼자 구도로 논의가 돼왔다. 미국이 북한을 만만하게 보고 밀어붙이려고 덤비는 것 같다는 판단을 하노이에서 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중간에 중재자, 촉진자 한다더니 최소한 중립은 해줄줄 알았는데 완전히 미국 얘기 전달하는 식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경제는 엉망이 됐어도 여전히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러시아가 뒤에서 북한을지원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김정은이 본 것 같다. 회담장에 굳이 안 들어오더라도 밖에서 ‘미국, 너무 그러면 안돼, 조그만 나라 찍어누르려고 하면 되나, 상호주의로 협상해야지’라고 푸틴이 말을 해줘도 된다. 푸틴을 이렇게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면 북한 입장에서 미국의 대북 압박을 완화시켜주리라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푸틴이 움직이면 중국도 가만 있을 수 없다. 50~60년대 중소 분쟁때 김일성 외교가 그렇게 등거리 외교로 살아남았다. 김영남 같은 사람이 현장에서 계속 일했던 인물이다. 평양 갔을 때 김영남이 저보고 정세균 의장이라고 하면서 저보고 국회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웃음) 김영남이나 제자 뻘인 리수용과 리용호 모두 소련에 먼저 접근해 중국의 조바심을 유도하는 게 아주 DNA가 돼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외교에 능통하다. 러시아도 북핵 문제에 대해 발언해야 하겠다는 표시를 시작했다. 6자회담 제의하겠다는 보도도 러시아 매체에서 흘러나왔다. 김정은은 러시아로부터 최소한 인도적 지원이라도 많이 받아낼 수 있으면 받아내겠다는 계산도 있으리라 본다. 영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동창리 미사일 발사 엔진 해체를 실사한 뒤 미국이 유엔 제재 등을 풀어줘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도 이에 동참하면 유엔에서 얘기가 달라진다.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편을 들어도 비상임이사국이 10개나 있으니 몇 나라 포섭하면 제재 해제 내지는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6자회담 제기 가능성 높아 정부, 대비책 세워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남쪽 보고 중재자나 촉진자 노릇하지 말고 당사자가 되라는 말 속에 이미 6자회담의 씨앗이 들어 있었다고 본다. 북한은 결코 허투루 표현하지 않는다. 북쪽은 6자회담으로 판을 키우려는 것 아닌가 싶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중재자 촉진자 역할도 못하고 6분의 1 지분을 갖는 상황이 될 수 있다. 6자회담이라면 트럼프 식으로 톱다운이 안되고 차관보급 실무 대화가 중요해진다. 내년 대선에 써먹으려는 트럼프의 계산도 틀어진다. 남북미 3자 구도 견지하며 미국이 조금 더 양보해 북한을 너무 압박하지 않고 상응조치 하면서 성과를 내게 포장해야 한다. 따라서 오히려 6자회담 얘기가 나오는 것이 미국을 적극적으로 바뀌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지난 12일 한미정상회담하자며 문재인 대통령을 급히 불렀던 것은 트럼프 나름대로 급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이 몸값 높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북러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가느냐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이 5월 중 이뤄질 수도 있고 물밑대화를 통해 매시지를 보낼 때까지 기다릴지 모르지만, 다음달에는 반응이 오리라 생각한다.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에 여러 복선이 있고 계산이 있다는 것이고 6자회담으로 판이 커질 수 있는데 우리는 대책이 뭔지 궁금하다. 소위 컨틴전시 플랜이 있어야 한다. 볼턴이 말한 빅딜은 완전비핵화를 먼저 하면 그에 상응하는 경제지원을 주겠다는 것인데 이미 하노이 결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 폐기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맞바꾸는 식으로 조그만 것끼리 연계시켜 여러 스몰딜을 한 뒤 이걸 큰 보따리로 싸면 빅딜이 되는 것이다. 美 대북 실무자는 비핵화 바라지 않아 이부영 좌장=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도록 제재를 완화하는 선까지만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미국과 북한이 단계적 동시적으로 가도록 하는 그림, 러시아나 중국을 그렇게 활용하는 것이 트럼프에게도 김정은에게도 좋은 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우리도 남북교류와 협력을 하며 역할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며 연말 전에라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는 것이 정세현 전 장관의 발언 요지인 것 같다. 정세현 전 장관= 그렇게 하려면 중국과 러시아를 그 정도까지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미국과 미리 협의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미국 정부 실무자들은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을 수 있다. 트럼프야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 정치적 자산 확보하려고 하지만 실무자들은 무기시장이 그만큼 줄어들고 군산복합체 등 머릿속에 들어차 있어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정책 결정 과정을 싹 무시하고 성급하게 톱다운 방식으로 하겠다고 내지른 트럼프가 “24년 넘게 당신들 실무자들 얘기 듣다가 이렇게 복잡하게 됐지 않느냐, 난 내 방식대로 할 거야”라고 했던 것처럼 나서는 것이다. 러시아, 중국과 얘기해 제재 해제까지만 선도하고 미국도 주머니를 자꾸 풀어주고 이렇게 해서 북한이 회담에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당신도 업적을 챙길 수 있지 않느냐고 설득해야 한다. 이부영= 미국이 트럼프의 성과, 많은 지분을 유지하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당신들이 먼저 치고나갈 수 없으니 러시아와 중국이 다리를 놓는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한러 NSC 고위급 회담에 주목 정세현= 지금 서울에 러시아 국가안보상임위(NSC) 서기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만난다고 한다. 북러 정상회담과 한러 NSC 책임자 만남이 동시에 일어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5월 초에 푸틴, 시진핑, 트럼프 등이 한꺼번에 회동할지 아니면 악수만 하고 말지 모르지만 어쨋든 그런 식의 교감 내지는 의사타진은 일어날 수 있고 그게 남북정상회담의 시간표가 짜이는 계기가 될지 모르겠다.
  • 정세현 “김영철·김여정 PD로 바뀔 수도, 대남 협상은 민관 분리”

    정세현 “김영철·김여정 PD로 바뀔 수도, 대남 협상은 민관 분리”

    “김영철과 김여정이 문책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탤런트에서 (뒤에서 연출하는) PD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 장금철이 새로 통일전선부장에 오른 것은 민관을 분리해 남북대화에 임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26회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에 초대돼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갖고 있던 통일전선부장 직을 장금철이 이어 받은 것에 대해 미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은 물론 대남 협상을 민관 분리해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정리했다. 다음은 정 전 장관의 발언 요지.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김영철 실각 가능성 낮으나, 가벼운 문책 당한 듯 하노이 회담 이후 김영철이 보이지 않아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접촉한 이들이 물어보면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둘러댔던 것 같다. 그동안 검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노딜’에 대한 문책이다. 수령 무오류 원칙이 확고해 김정은 위원장이 판단 착오를 일으켰다고 할 수 없다. 좋은건 다 자기가 가져가고 나쁜건 참모가 실수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넘긴다. 심하면 숙청으로 간다. 김영철이 밀려날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는데 12일 국무위원 기념 촬영 사진에 나와 그래도 살아는 있구나 싶었다. 다만 종전 위상대로 였다면 앞에 소파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리수용이나 리용호는 앞으로 나와 있는데 뒷줄에 가 있어서 순위 조정이 있구나 했는데 러시아 방문 수행단에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과의 협상에서 실질적으로 총 지휘를 했던 김영철을 뒤로 빼는 것은 협상 대표 교체 전술의 일환이다. 협상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할 때 협상 대표를 교체함으로써 그런 식의 회담은 안하겠다는 메시지를 미국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시정연설에 미국이 북한과 공유할 수 있는 셈법을 가지고 얘기를 할 준비가 됐다면 정상회담을 한 번은 더 해보겠다고 했다. 우리는 대충 ‘그 말이 그 말이지’ 하는데 북쪽은 문장 하나, 표현 하나, 부사나 형용사의 위치 하나 같은 것을 갖고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는다. 그런 재주가 탁월하다. 접근법을 바꿔서 나오지 않는다면 만날 생각이 없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회담이라면 안하겠다는 뜻이다. 상호주의로 교환하는 식으로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안하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협상 대표를 교체하는 것을 보면 연말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형편이 된다면 그 전에 만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지 않나 생각한다. 김정은 ‘북미협상 올해 시한’ 말하지만 여유 없을 것 김정은도 내년 2020년까지 마무리해야 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없다. 어떻게 보면 젊은 김정은은 말만 거창하게 했던 부친 김정일보다 훨씬 담대하면서도 주도면밀한 통치를 하고 있다. 촘촘한 제재에도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니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2016년 5월 당대회를 30년 만에 열어 내년까지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주고받는 협상을 할 수 있는 카드로 2012년부터 2017년 11월 29일 1만 3000㎞ 사거리가 나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할 때까지 정말 독하게 90회나 미사일 발사를 했다. ICBM이 나오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입이 닫히기 시작했다.그렇게 북한을 괄목상대하게 만드는 전략은 성공했다고 본다. 미국은 제재의 효과가 먹혀 경제가 어려우니까 손 들고 나왔다는 식으로 해석하지만 자기충족적 해석에 불과하다.지난해 평양을 10년 5개월 만에 가봤는데 몰라보게 발전한 것을 확인했다. 제재가 빨리 풀려야 하고 남쪽에서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이 열려 현금이 좀 들어와야 한다. 김정은이 취임한 후 아버지나 할아버지때보다 훨씬 어마어마하게 22개 지방급 경제특구를 지정했는데 제재 때문에 돈이 못 들어오니까 먼지만 날리고 있다. 해서 리선권이 우리 기업인들 보고 목구멍으로 냉면이 넘어가느냐고 거친 얘기를 한 것이다. 열등감의 발로다. 그만큼 남쪽 기업들이 치고 올라와주길 간절히 바란다는 뜻이다. 연말까지 미국의 태도 바뀔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시간 없는 것은 트럼프도 마찬가지 트럼프도 별로 시간이 없다.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 동북아에서 가장 골치아팠던 문제. 오바마와 부시, 클린턴도 24년 넘게 해결 못한 북핵 문제를 해결해 미국의 동북아 지역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써먹을 수 있다. 김영철에 대한 문책은 그런 미국의 속내를 알고 보낸 대미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 반면 장금철이 통일전선부장이 된 것은 지금까지 북미 회담과 남북 회담을 김영철이 총괄 지휘했는데, 북미 회담은 외무성 쪽으로 넘어간 것이고 남북 쪽은 통전부로 넘어와서 고유의 업무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장금철이 민간교류 분야 일을 한 것도 의미가 있다. 민간 쪽으로 굉장히 많이 쑤실 것 같다. 실력자라고 평이 나있었다고 한다. 그에게 얘기하면 척척 되고 그랬단다. 전임자와 달리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청문회 통과를 해야 해 소신을 굽혀야 했고 이런 점 때문에 처신이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쪽에서 그 계산도 했으리라 본다. 그러면 두 가지를 총괄 지휘하는 사람은 누가 되는가? 김정은이 직접 하기는 어렵고 역시 김영철이 뒤에서 조정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여정, 막후에서 북미·남북 지휘 가능성 김여정이 왜 안 보이느냐도 흥미로운데 문책을 당하지 않았나 본다. 존엄을 세우려면 촌수를 떠나 무섭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다음 책임을 맡는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실질적으로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을 총괄 지휘할지 모른다. 총괄 지휘하려면 꼭 전면에 나설 필요는 없다. 북쪽은 문책하듯 뒤로 밀어놓고 실질적으로 더 큰 권한을 주는 일도 많다. 탤런트 역할하다가 PD로 빠지는 것이다. 사실 김영철은 미국에서 안 좋아했던 인물이다. 인상도 그렇지 않나.(웃음) 1990년 9월 남북 총리회담 때 말석 대표로 처음 등장해 (저보다 급도 아래이고), 나이도 한 살 아래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얘기할 정도로 컸다. 4·27 정상회담 때 냉면 만찬장에서 쓱 다가오더니 ‘세월은 어쩔 수 없구만이요’ 허튼 소리를 하더라.(웃음) 당 서열로는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을 보좌한 리수용보다 한참 아래다. 그런데 김영철이 항상 상석에 앉고 국제비서를 대남비서가 밀어냈으니 말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하노이 회담 이후 일종의 권력투쟁도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 나눔과 공유로 넉넉한 마포구 주차장

    나눔과 공유로 넉넉한 마포구 주차장

    서울 마포구 서교동으로 최근 이사를 한 송인수(45·가명)씨는 인근 L7 롯데호텔 주차장에서 거주자우선주차를 이용하고 있다.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서교동에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획수는 477면인 데 반해 4월 현재 신청자는 1200명에 달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배정받기 어렵지만 마포구가 실시하는 ‘나눔주차장 사업’ 덕분에 거주자우선주차 비용(5만원 상당)만 내고 호텔 주차장을 내집 주차장처럼 종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8일 이같이 나눔주차장 사업에 동참한 L7 롯데호텔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호텔 1층에서 ‘고마운 나눔주차장’ 안내 팻말 제막식을 가졌다. L7 롯데호텔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리고 주변 건물들의 참여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구와 L7 롯데호텔은 2017년 12월 주차장 공유협약을 체결하고 지하 주차장 15면을 2018년 2월부터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나눔주차장은 민간 건물 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시작해 구도 동참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L7 롯데호텔을 포함해 관내 25곳 1952면의 건물 주차장을 나눔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주가 공유사업을 신청하면 구가 신청지역 인근 주차수요, 주차장 개방 가능 시간 등을 조사한 뒤 사업 참여 가능 여부를 정한다. 주차장을 2년 이상, 5면(학교는 10면) 이상 개방하는 건물주는 차단기 및 폐쇄회로(CC)TV 설치 혹은 도색과 같은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를 최고 2500만원(야간 개방 2000만원, 전일 개방 2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차 수입은 건물주 몫이다. 개방주차장 이용 실적에 따라 5% 이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도 준다. 올해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아파트의 경우 기존에 야간이나 종일 개방만 모집했는데, 낮 동안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에 최고 2000만원까지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마포구 입장에서도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 주차 공간 한 면을 만들려면 최소 5000만원이 넘게 드는 데 비해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지원금액은 1면당 평균 44만원으로 100분의1 수준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 회의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 회의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 개회식에서 각국의 참석자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이번 회의는 ‘평화로 번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2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
  • 세계로TV, ‘2019 Korea Top Brand Awards’ 대상 세 번째 수상

    세계로TV, ‘2019 Korea Top Brand Awards’ 대상 세 번째 수상

    다양한 사회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계로TV(대표 김원기)가 ‘제8회 코리아 톱 브랜드 어워드(Korea Top Brand Awards)’에서 역대 세 번째로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톱 브랜드 어워드’는 매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눠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 제8회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로TV 김원기 대표는 ‘부의 창출과 나눔’이라는 모토를 적극 실천하며 사회 곳곳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김원기 대표는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아울러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무료강연회를 통한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해외 기업탐방 및 현지 생송라이브 강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U “한국, ILO 핵심협약 비준 성과물 없으면 FTA 분쟁 다음 단계 전문가 패널 개시 불가피”

    “비준 위한 지원 최선… EU 지지 요청” EU “경영계 우려와 달리 경쟁력 강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한국 정부가 하루빨리 비준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국내 ILO 핵심협약 비준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장관을 만나 “한국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가시적 성과물을 조속한 시일 내에 내놓지 않으면 한·EU 자유무역협장(FTA) 분쟁 해결 절차의 다음 단계인 ‘전문가 패널’ 개시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EU는 한국이 한·EU FTA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장’에 규정된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12월 분쟁 해결 절차에 돌입했다. 절차의 첫 단계인 ‘정부 간 협의’는 지난달 18일 끝났다. EU는 한국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물을 내놓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전문가 패널을 개시하겠다고 압박했다. EU가 전문가 패널을 개시하면 3명의 전문가가 구성돼 한국의 FTA 위반 여부를 따지고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만든다. 전문가 패널 보고서로 법적·경제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이 국제적인 ‘노동 후진국’으로 낙인 찍힐 우려가 있고 예상치 못한 외교적인 제재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은 “ILO 핵심협약 비준이 경영계 우려와는 달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면서 “한국 국회와 경영계 등에 ILO 핵심협약 비준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비준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EU가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사회적 대화는 정부의 노력과는 별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경사노위는 지난 8일에도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경사노위가 지금껏 논의한 내용과 상황만 정리해 국회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EU, ILO 핵심협약 비준 않는 한국 정부에 강한 경고

    EU, ILO 핵심협약 비준 않는 한국 정부에 강한 경고

    말스트롬 “전문가 패널 절차 개시 불가피”이재갑 “정부는 사회적 대화 지원 등 노력”경사노위 지난 8일에도 합의점 찾지 못해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한국 정부가 하루빨리 비준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국내 ILO 핵심협약 비준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장관을 만나 “한국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가시적 성과물을 조속한 시일 내에 내놓지 않으면 한·EU 자유무역협장(FTA) 분쟁 해결 절차의 다음 단계인 ‘전문가 패널’ 개시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EU는 한국이 한·EU FTA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장’에 규정된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12월 분쟁 해결 절차에 돌입했다. 절차의 첫 단계인 ‘정부 간 협의’는 지난달 18일 끝났다. EU는 한국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물을 내놓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전문가 패널을 개시하겠다고 압박했다. EU가 전문가 패널을 개시하면 3명의 전문가가 구성돼 한국의 FTA 위반 여부를 따지고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만든다. 전문가 패널 보고서로 법적·경제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이 국제적인 ‘노동 후진국’으로 낙인 찍힐 우려가 있고 예상치 못한 외교적인 제재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은 “ILO 핵심협약 비준이 경영계 우려와는 달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면서 “한국 국회와 경영계 등에 ILO 핵심협약 비준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비준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EU가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사회적 대화는 정부의 노력과는 별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경사노위는 지난 8일에도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경사노위가 지금껏 논의한 내용과 상황만 정리해 국회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동유럽과 아시아의 철도운영회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인다. 오는 8~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륙철도의 유엔(UN) 총회’로 불리는 제34차 국제철도기구(OSJD) 사장단 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6월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다. 국제철도기구는 서유럽 중심의 국제철도수송정부간기구(OTIF)와 함께 양대 국제철도협약기구로 1956년 창설됐다.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북한 등 29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결기구인 장관회의와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는 철도사장단회의가 매년 한 차례씩 열린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된 국제철도운송협정 및 국제운송표준 원칙 등을 정한다. 이번 서울회의 슬로건은 ‘평화로 번영으로’다. 남북 평화와 유라시아 국가 간 협력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비전과 유라시아 철도로 물류비 절감, 경제협력 강화 등을 촉진해 번영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다. 20개 국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회의가 2014년 4월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평양회의에서 결정됐고, 남북 협력 분야에 철도가 포함돼 참석 가능성이 높았으나 지난 2월 27일 하노이 북미 회담이 결렬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OSJD를 통해 북한의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철도 관계자들이 직접 남한의 철도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한다면 협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회의 기간에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철도 협력을 추진 중인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 방안을 확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폴란드철도공사와 서울역·바르샤바역 간 자매결연과 공동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 헝가리철도공사와 교환 연수·철도 사업 등을 논의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OSJD 정회원 가입으로 대륙철도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롯데, 유통·화학 양대 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가속도

    롯데, 유통·화학 양대 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가속도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2019 상반기 LOTTE VCM’에서 도덕경에 나오는 ‘대상무형(大象無形)’을 언급하며 “기업이 맞이하게 될 미래의 변화는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한하다”며 “미래에 대한 예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 12조원 등 향후 5년간 50조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의 양 축인 유통 부문과 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지속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지역에 설비 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8월 ‘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 온라인 사업의 역량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롯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1990년대 베트남에 식품·외식 부문이 첫 진출한 이래 현재 16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10여개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롯데제과가 미얀마 1위 제과업체 메이슨을 인수했다. 롯데호텔은 2010년 문을 연 롯데호텔 모스크바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호텔을 잇달아 개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다채’

    울산 화학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제13회 울산 화학의 날’(3월 22일)을 맞아 21일부터 24일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2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시장, 산업부, 기업인, 화학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한국트린지오 황무영 대표이사 등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고, 롯데비피화학 조영복 팀장 등 11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 전날인 21일에는 울산롯데호텔에서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주관으로 ‘중소화학기업의 위기 대응 전략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동덕여대 김익성 교수의 ‘EU 수출을 위한 마케팅 성공 전략’과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천제환 책임연구원의 ‘접착 프로세스 혁신’ 강연이 이어지고, 향후 중소화학기업의 성장 가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RUPI사업단이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석유화학 공장의 AI 기반 빅데이터 적용 및 4차 산업혁명 동향’을 주제로 ‘화학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23일과 24일에는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영화 속 화학 이야기’를 주제로 이동 화학관이 운영된다. 영화 속 화학 관련 소재를 다룬 전시를 볼 수 있으며, 화학 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울산화학의 날은 제2차 경제개발 핵심 사업으로 건설된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의 기공식 날짜인 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2007년 제1회 기념식을 열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일경제인 회의 연기

    한일 재계 인사들이 모여 교류하는 연례행사인 ‘한일경제인 회의’가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지난해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일한경제협회와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일경제협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3~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1회 한일경제인 회의가 9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협회는 공지문을 통해 “최근 한일 관계가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양국 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양국 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회의의 내실화 및 성과 제고를 위해 회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난 50년간 지속해 온 양국 경제계의 우호 증진과 경제 교류의 끈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출범한 민관합동회의다. 1969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매년 이어져 왔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밝히지 않아 50년 만에 처음으로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던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도 연기된 상태다. 회의를 주최하는 한일경제협회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부회장으로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지원 아나운서, 영화감독과 결혼 ‘신혼여행은 타히티’ [공식]

    정지원 아나운서, 영화감독과 결혼 ‘신혼여행은 타히티’ [공식]

    정지원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원 KBS 아나운서는 오는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 영화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정지원 아나와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2월께 연인이 됐다. 착실하고 선한 인상이 닮은 선남선녀 예비 부부는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혼여행은 타히티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멘사 회원으로도 유명하다. ‘풀하우스’ ‘TOP밴드3’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정지원 아나운서 예비신랑은 독립영화계에서 활약중인 훈남 영화감독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인도 총리, 김해시에 불교 신성목 ‘석가모니 보리수’ 후손 기증…2014년 이어 두번째

    인도 총리, 김해시에 불교 신성목 ‘석가모니 보리수’ 후손 기증…2014년 이어 두번째

    경남 김해시는 최근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석가모니 보리수’ 후손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 전 허황옥을 시작으로 한 한국과 인도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한 것이다. 모디 총리는 방한 첫날인 지난 21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인도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에 있는 석가모니 보리수의 어린 묘목을 기증했다. 이 묘목은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가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 구역에서 득도할 때 주변에 있던 보리수의 직계 후손이다. 이런 연유로 인도에서는 불교의 3대 신성목(神聖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도가 2014년 한·인도 우호의 상징으로 ‘석가모니 보리수’를 우리나라에 기증한 적이 있지만, 특정 도시에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해시는 강조했다. 인도는 그동안 태국, 스리랑카 등 7개국에 선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한국은 두 그루의 석가모니 보리수를 선물받은 유일한 국가가 됐다. 김해시는 석가모니 보리수를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일단 키운 후 김해시로 옮겨와 일반에 공개한다.김해시는 인도와 특별한 관계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현재 김해시 일대에 있었던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은 인도 출신으로 나온다. 허황옥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에 파사석탑 등을 싣고 건너와 김수로왕과 혼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허황옥을 매개로 허황옥 출신지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200년 자매결연을 하는 등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해 12월 주한인도대사를 만나 이런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며 석가모니 보리수 기증을 건의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최 총회 이사회, 22일 부산서 개최.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최 총회 이사회, 22일 부산서 개최.

    ‘세계 생활체육연맹한국위원회(TAFISA KOREA·이하 타피사 코리아 ) 2019년 총회 이사회’가 22일 부산서 열린다. 타피사코리아는 22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이사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이사회 개최(3월 19~22일)와 2021년 아시아 100대 스포츠활력도시스포츠제전(아시아생활체육대회) 한국유치, 중국과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스포츠활력도시 사업 등이다. 또 오는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타피사(TAFISA) 무예대회와 11월 타피사(TAFISA) 동경총회 참가와 국내회원단체 확대 및 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피사코리아는 이와함께 도시의 스포츠건강수준 제정과 스포츠 인프라 투자스포츠 및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등을 하는 ‘2030글로벌스포츠활력도시사업’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의 노인정을 실버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고령활력센타를 설립하는 사업도 정부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타피사 장주호 총재, 중국의 생활체육발전연구를 총괄하는 용화연구원 왕빙원장 일행이 참석해 상호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용화연구원은 중국 유일의 스포츠문화발전연구원으로 중국의 스포츠활력도시사업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타피사 코리아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스포츠활력도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완식 타피사코리아 집행위원장은 “타피사코리아는 세계 생활체육연맹의 한국파트너”라며 “앞으로 생활체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타피사는 최근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상호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타피사는 학생들의 현장실습,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측은 타피사가 실시하는 각종 국제교류 및 국제경기대회에 통·번역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타피사는 1991년 프랑스에서 창설돼 현재 세계 154개 회원국, 254개 스포츠단체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아세안센터 설립 10주년 리셉션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설립 10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조현 외교부 제1차관과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수리야 친다웡서 외교부 국장이 한·아세안 간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 주재하는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을 비롯,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재계·언론계·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혁 사무총장은 기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에 힘입어 한·아세안 간의 공동 번영을 위한 노력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협력 영역을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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