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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계 공동보호 혐의/서해오염·황사현상 대응책도 논의

    ◎동북아 5국 환경회의 개막 동북아 환경협력을 위한 고위실무회의가 한국·일본·러시아·몽골등 5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롯데호텔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동북아지역 환경협력을 위한 최초의 정부간 공식회의인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지역협력 우선분야및 협력제도·장치 등에 관한 각국의 정책과 입장을 검토,지역협력에 관한 역내 국가간 공감대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역내 환경협력기반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각국의 능력형성,인력및 정보교류,해양·대기·폐기물등 지역 생태계 관리,환경과 개발의 조화,기술협력및 환경비상사태시의 협력방안등 우선 협력대상분야에 대한 협력 타당성이 검토될 계획이다. 노창희 외무부차관은 이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동북아지역은 인구조밀·고도성장·산업화및 도시화의 추진으로 지속적인 환경악화 추세에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환경협력을 위해서는 환경평가및 관리등 공통관심사를 조정통제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합의할 경우 황해오염문제와 황사현상을 통한 중국대륙의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에 대한 해결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동북아 환경회의 오늘 서울서 개막

    한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등 5개국이 참가하는 동북아환경협력회의 고위실무자회의가 8일부터 4일간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6월 방콕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준비회의 성격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지난해 6월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 제출된 이들 참가국의 환경보고서를 기초로 역내 다자간 환경협력 실행을 위한 재정확보,사무국 설치등에 대한 계획 초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 “은행감독 대폭 강화”/이용만 재무

    이용만재무부장관은 6일 『앞으로 금융기관의 꺾기·금품수수등 불건전금융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감독및 검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각 은행의 은행장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제4회 은행경영인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최근 은행에 대해 많은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존의 제도와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 전경련 새 회장 선경 최종현씨

    전경련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어 차기 전경련회장에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최회장은 지난 연초 선경그룹의 신입사원연수회에서 전경련이 자신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오는 2월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창순회장에 이어 최회장을 제21대 전경련회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회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등 회장단 19명이 참석했다.
  • 임금가이드라인 제시 않기로/경제5단체

    재계는 올해에는 매년 설정,발표해왔던 임금인상지침을 설정하지않기로 했다. 유창순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들은 12일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에는 경제단체가 독자적인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내놓지않기로 했다. 경제단체는 이에따라 노총에 올 임금인상에 관한 협의를 위해 이달말 대표자회의를 열 것을 제의했다.경제5단체는 지난해에는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으로 4.7∼6.7%를 제시했었다. 이날 회의에는 유회장외에 김상하상의회장 이동찬경총회장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 홍성좌무협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인위적 경기부양 반대”/조 한은총재

    ◎물가상승 등 유발… 안정화시책 긴요 조순 한국은행총재는 우리경제가 계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정·금융의 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대책보다는 기업의 경영혁신과 금융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등의 체질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총재의 이같은 지적은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최근 재계및 정부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의 시행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점을 다시한번 일깨운 것으로 경제정책의 중점이 물가안정을 위한 안정화에 두어야함을 밝힌 것으로 볼수 있다. 조총재는 7일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강연에 참석,「오늘의 한국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경제의 현황으로 보아 경기활성화 대책의 시행은 민간의 유동성을 자극하여 물가상승을 유발하고 부동산가격의 상승,임금인상 요구를 촉발시키며 국제수지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총수요확대를 통한 성장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대신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정책역점을 둬 기업들이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통해 내실을 다지고 금리의 하향안정화와 자율화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정부의 간섭과 간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법질서 유지 협조하려 출두”/1백억 제공설 질문엔 답변 회피

    ◎정몽준의원 검찰출두하던 날 부산지역기관장모임 도청사건과 관련,일요일인 27일 갑자기 검찰에 출두한 국민당 정몽준의원은 베이지색 바바리코트에 정장차림으로 긴장한 탓인지 다소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들어섰다. 정의원은 이날 국민당 변정일대변인,차수명의원,이종순변호사와 함께 하오1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청사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사진기자 등의 촬영에 응한뒤 수사를 맡은 12층 특수2부로 직행했다. 정의원은 출두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질서 유지에 협조하기 위해 나왔다』고 답변했다. 정의원은 당초 28일 상오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26일 하오 검찰측에 타진했으나 『기왕에 나올 거라면 빨리나와달라』는 서울지검 이건개검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하오 자진 출두했다. 이날 정의원에 대한 조사는 김진태검사가 담당했으며 검찰 직원을 복도밖에 배치,취재진들의 접근을 막았다. 정의원은 검찰조사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지난 11일밤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씨와 안종윤씨(43·전부산태화고무 예비군중대장)를 만나 녹음테이프를 건네받는 대가로 1백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문씨의 진술에 대해서는 『선거철에는 별 얘기가 나돌기 마련인데 그런 얘기를 퍼뜨린다고 해서 믿을 사람이 있겠느냐.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약속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정의원은 또 도창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올라와 문씨 등을 롯데호텔에서 만났을때 처음들었다』고 말했다.
  • 정몽준의원 검찰 출두/부산모임 도청관련/「1백억 약속」 등 부인

    ◎검찰,9시간 조사뒤 귀가조치 「부산지역 기관장모임」도청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조용국부장검사)는 27일 국민당 정몽준의원이 자진출두해옴에 따라 정의원을 상대로 도청과정의 개입여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정의원은 지난 22일부터 있었던 검찰의 3차례 소환에 불응해오다 검찰의 설득에 따라 이날 하오2시 검찰에 출두,10시간여동안 조사를 받고 하오9시50분쯤 귀가했다. 검찰은 정의원이 도청실무책임자인 문종렬씨(42·전 현대중공업직원·국민당 부산지역선거대책본부강원팀장)등과 도청다음날인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만나 테이프를 건네받는 대가로 1백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문씨등의 진술과 당시 대화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토대로 정의원의 사전개입여부·금품제공관계등을 집중추궁했다. 정의원은 검찰조사에서 『12일 문씨를 만나 선거에 관한 중대정보를 갖고있다는 말과 함께 테이프를 건네받았다』며 『그러나 사전에 도청계획을 보고받거나 돈을 지급키로 한 사실은 없다』면서 검찰의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한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롯데호텔 대화내용가운데 『선거에서 이기면 공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과 관련,『이는 문씨가 선거운동원으로서 열심히 임무를 다해주고 있는데 대한 격려의 표시일뿐 금품을 약속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안충승 현대중공업부사장이 2천2백만원을 건네준 것도 나중에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의원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부산모임」도청관련자및 모임참석자들에 대한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종합검토,29일쯤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정몽준의원 구인방침/검찰/3차소환도 불응땐 불가피

    「부산지역기관장모임및 도청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4일 국민당 정몽준의원(41)이 검찰의 2차소환에도 불응함에 따라 한차례 더 소환장을 발부한 뒤 강제구인키로 했다. 검찰은 도청실무를 맡았던 국민당원 문종렬씨(42·전 현대중공업직원)등이 도청당일인 11일과 다음날인 12일상오 서울롯데호텔에서 정의원을 만나 대화내용을 녹음한 테이프를 건네주며 그 대가로 1백억원을 요구,승낙을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의원을 불러 사실여부및 도청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문씨에게 모임개최사실을 제보한 안기부부산지부 직원 김남석씨(43)의 소환만료시간인 48시간이 24일하오 종료됨에 김씨를 일단 돌려보낸뒤 26일상오 다시 불러 도청준비및 실행과정에도 직접 개입했는지와 정보제공 대가로 국민당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모임 참석자들의 선거법위반 여부와 관련,이날 부산 초원복국집에서 실시한 현장검증결과및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녹음성문분석,그리고 26일 부산시장 비서실직원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한뒤 모임 참석자들의 진술과 대비,사실관계를 확정짓고 다음주초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처벌법규 미비 진상규명으로 끝낼듯/「부산모임」조속마무리 추진 배경

    ◎도청수사 싼 형평성 시비 불식 겨냥/상황 봐가며 두문제 일괄처리 전망 강경방침으로 치닫던 검찰의 「부산지역 기관장 모임」의 도청사건 수사가 22일 밤 방향을 선회,도청실무를 맡았던 국민당 부산지역선거대책본부 문종렬씨(42·전 현대중공업직원)등 관련자 4명을 귀가조치 시킴으로써 불구속 입건으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검찰은 문씨에 대해 계속 조사할 필요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혐의내용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증이 잡히지 않았고 적용법률 검토도 끝나지 않은채 48시간이 돼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돌려보낸뒤 필요할 경우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사건이 종결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감을 시사하고 있다. 그동안 수사결과 도청을 총지휘하고 금품까지 건네준 것으로 드러난 현대중공업부사장 안충승씨(54)가 이미 외국으로 도피해 있고 귀가조치시킨 문씨가 도청의 실무총책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도청수사」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사실상 마무리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같은 검찰의입장정리는 도청사건이 기본적으로는 「부산모임」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부산모임」에 대한 법률적 판단없이 「도청」부분만 서둘러 처리할 경우 법적용의 형평성은 물론 국민정서와도 어긋난다는 여론을 의식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당초 「부산모임」수사와는 별도로 「도청」사건도 사생활 침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등을 내세워 현행법상 마땅한 처벌조항은 없지만 도청경위도 수사한다는 방침아래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따라 20일 문씨등을 전격연행 조사해 안기부직원 개입과 국민당 정몽준의원의 1백억원 약속사실까지 밝혀내고 엄중처벌한다는 강경입장을 견지했었다. 이같은 검찰수사는 지난 19일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당선기자회견에서 『사생활보호차원에서 도청경위는 밝혀져야 한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됐다.그러나 「부산모임」을 주도한 김기춘전법무장관이 21일 출두한 이후 김전법무에 대한 처리와 맞물려 도청부분관여자들만 엄중히 처리할 수 없는데다 적용 법률조차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방향을 바꾼것으로풀이된다. 특히 전직 검찰총수가 연루된 「부산모임」은 극히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면서 「도청」사건만은 강경대처한다는 인상을 주는것도 검찰로서도 큰부담이었다. 이같은 주변상황을 고려,검찰은 이날 도청실무책임자 문씨를 불구속조치키로 한다는 내면적인 방침을 세우고 즉각적인 입건절차없이 귀가조치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즉 조만간 매듭지어야할 김전장관등 「부산모임」관련자들에 대한 처리방향과의 형평성과 정치적 부담감등을 충분히 감안,이같은 방향으로 「도청사건」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립검찰의 표방과 갖 출범한 3대 임기제 검찰총장인 김두희총장체제의 검찰로서는 「부산기관장모임」사건을 「모임」과 「도청」의 두갈래로 나눠 차등 처리하기보다는 선거후의 상황변화에 따라 일괄처리하는 것이 부담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날 서울지검 이건개검사장과 1차장·3차장이 무려 2시간 가까이 문씨에 대한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숙의한 것도 이같은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었던 검찰의 고민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검찰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치적 결정」이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검찰은 도청경위와 주모자등을 밝혀냈지만 「도청수사」가 형식논리에 빠진 의도성수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는 「부산모임」에 대한 확실한 성격규명과 함께 국민들이 저항감을 갖지 않는 선에서 사법처리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은 여전히 안고있다고 하겠다. □「부산 모임」 도청일지 12월5일:김남석씨 문종렬씨에게 「기관장」모임정보제공 7일 하오2시:김씨,문씨 초원복집위치 확인 8일 상오:도청장비 구입 8일 하오3시:문씨,안종윤씨 초원복집 내부구조확인 9일 상오9시:문씨,국민당 부산서지부에 보고하고 도청승낙받음 9일 하오3시:문씨,초원복집 예약 10일 낮12시∼하오2시:문씨 등 초원복집 도청장비설치 11일 상오7∼9시:도청 11일 상오9시30분:녹음기 회수 11일 하오11시40분:안씨등 롯데호텔에서 정몽준의원만나 1백억원 요구 12일:부산귀향 13일 상오:안종윤씨 도청장비회수 15일:국민당,기관장회식사건폭로
  • 「부산도청」 현중 부사장 지시/안기부직원이 현대직원에 모임 제보

    ◎정몽준의원 백억 약속설/검찰/정 의원 출국금지… 금명 소환방침 서울지검특수2부는 「부산지역기관장모임」과 별도로 이 모임의 도청경위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서 도청을 주도한 국민당 부산선거대책본부 강원주민담당 문종렬씨(43·전 현대중공업직원)와 사진촬영책임을 맡았던 현대해양개발이사 최충영씨(46)등 8명의 신병을 확보,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 문씨가 강원C고 동문인 안기부 부산지부직원 김남석씨로부터 지난5일 기관장들의 조찬모임에 관한 정보를 입수,이를 국민당 경남지역선거대책본부장 안충승씨(전 현대중공업부사장)에게 보고해 도청지시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문씨는 두차례에 걸쳐 초원복국집을 사전답사한 뒤 부산 광복동에서 원격도청장치를 구입,모임 전날인 10일 안본부장과 안종윤씨(43)등과 함께 복국집 지하내실에 들어가 두곳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문씨등이 모임이 열린 11일 아침 복국집 부근 담장밑에서 참석자들의 대화내용을 녹음했으며 도청장치는 안종윤씨가 회수해 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문씨는 또 『도청녹음에 성공한 11일 서울로 올라와 안종윤씨와 함께 롯데호텔에서 국민당 정몽준의원을 만나 녹음테이프를 넘겨주는 대가로 정보를 제공해 준 안기부직원 김씨와 안종윤씨에게 각각 30억원을,내 몫으로 40억원등 1백억원을 요구,정의원으로부터 승낙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씨로부터 안본부장이 도청준비금조로 2백만원을 주었으며 사건발생후 도피중 자신의 처가 안본부장으로부터 도피자금으로 1천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22일안으로 안기부 직원 김씨를 불러 조사키로 하는 한편,정의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와 함께 빠른 시일안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두차례 현장답사… 치밀한 계획/「부산기관장 모임」 어떻게 도청했나

    ◎고성능 도청기 장롱­창틀위에 전날 설치/이웃집 담장서 녹음… 현대직원 사진촬영 「부산지역기관장모임」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 모임의 대화가 도청이 된 경위에 대한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검찰과 안기부의 조사결과 도청은 안기부 부산지부직원 김남석씨와 현대중공업 안충승부사장등 현대직원 10여명이 치밀하게 사전에 계획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은 모임과 발언내용등이 문제가 되는 것 외에 현대측이 모두 1백억원이라는 돈을 내주기로 하고 국가의 정보조직을 매수해 이뤄졌다는 또다른 측면의 가공할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번 모임의 도청은 지난12월5일 안기부직원인 김남석씨가 현대직원인 문종열씨에게 『오는 11일 아침 초원복국집에서 김기춘 전법무장관이 주최하는 기관장회식모임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문씨가 안충승현대중공업 부사장에게 알렸으며 안부사장은 다시 이를 국민당 최고위층에게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부사장등은 이어 안기부직원 김씨와 함께 초원복국집에 대한 사전답사를 벌이는등 치밀하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도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부사장은 정보를 입수한뒤 6일부터 9일까지 직원을 데리고 초원복국집을 답사,지리감을 익혔으며 8,9일 이틀동안 광복동에서 고주파 송·수신기인 40MH₂짜리 미제 도청장치를 구입하고 모임 하루전인 10일 저녁에는 문씨와 녹음전문가 안종윤씨등 3명이 이곳 지하내실 장롱위와 창문틀등 2곳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문씨와 안씨는 이어 기관장들의 모임시각에 근처 인적이 드문 이웃집담장에서 참석자들의 대화내용을 도청했으며 「거사」를 끝낸뒤 안씨가 발각 위험을 무릅쓰고 도청기를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임대화내용을 도청한 이들의 대가는 돈이었다. 당초 모임의 정보를 제공한 안기부직원 김씨와 도청장치를 회수해온 안씨는 모임이 열렸던 날인 지난 11일 밤에 정몽준의원을 비롯한 국민당관계자들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30억원씩을 요구했고 문씨도 40억원이란 거액을 요구했으며,이중 일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부사장은 현대해양개발 최충영이사에게 촬영을 지시,최이사가 현대사진동우회 소속 2명에게 현장을 촬영케 하는등 물심양면으로 사건모의를 주도했으며 안부사장은 대통령선거 다음날인 19일 이미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의 정몽준의원이 이번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정의원을 출국금지시키는 한편 이미 검거된 관련자 6명의 조사가 정리되는 대로 정의원을 소환,수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모임의 성격과 대화내용·참석자 등에 쏟아졌던 비난은 이제 거액의 돈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무소불위식 행동을 일삼던 현대와 국민당에 쏠리게 됐다. 또한 대공분야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였던 국가안전기획부 역시 돈에 매수됐다는 사실을 놓고 입을 타격은 엄청나다 할 것이다. 돈이면 안기부든 그 어떤 조직이든 뭐든지 사들일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국민들에게 심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찰과 안기부는 사건직후 지금까지 이같은 조사를 해놓고도 고도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공표뒤의 비난의강도를 최소화하려고 안간힘을 써왔었다. 검찰은 특히 모임사건 자체 외에도 이같은 도청행위가 엄청난 비난이 일 것이 분명함에도 실정법상 사법처리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로 발표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가안전기획부의 고위관계자는 더이상의 보안이 의미가 없다는듯 『안기부의 자해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라면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검찰의 핵심 관계자도 『도청행위에 대한 처벌을 명시한 현행법규정은 없으나 사생활을 보호한 헌법의 취지에 비춰 위법이 명백하다』며 『이미 도청행위가 위법임을 밝힌 판례도 있는 만큼 명백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부산모임」사건은 도청경위 파문으로 번져갈 것임을 시사했다.
  • 포철,미얀마에 진출/어제 기본계약 서명

    포철이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에 합작투자형태로 진출한다. 포철은 25일 롯데호텔에서 세인 아웅 미얀마 제1공업성장관및 우 쵸 민트 금속청(MMI)청장과 못·봉강·아연도 골판공장의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기본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계약서에서 포철과 MMI는 올해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뒤 내년 3월 50대 50의 비율로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철과 MMI는 우선 1단계로 MMI공장 봉강 못등의 생산설비를 보완할 예정인데 1단계 합작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합작법인은 연간 2만5천t의 봉강과 1만t의 못,6천t의 아연도골판을 생산하게 된다. 포철의 이번 합작사업은 중국의 석도강판합작공장과 베트남의 강관공장에 이어 세번째로 합작법인에 대한 소재공급으로 수출증대가 예상된다.
  • 지창간 47돌기념 축하연 성황/어제 롯데호텔서 거행

    ◎현 총리·김영삼후보 등 1천여명 참석 서울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축하연이 23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승종국무총리와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윤형섭서울신문사장은 이날 축하연 인사말에서 『민주화합을 이룩해야 한다는 노태우대통령과 국민들의 뜻에 부응토록 정론을 펼치는데 1천6백여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총리는 이날 건배제의를 통해 『서울신문이 47년간 언론계및 우리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에 깊은 축하의 뜻을 보내며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연에는 정부에서 현총리를 비롯,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백광현내무·이용만재무·조완규교육·이수정문화·이진삼체육·강현욱농림수산·한봉수상공·진념동자·서영택건설·안필준보사·노건일교통·송언종체신·이문석총무처·김진현과기처·이재창환경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과 이상배서울시장등이참석,서울신문 창간 47돌을 축하했다. 관계 인사로는 노창희외무·이수휴재무·김한곤농림수산·박용도상공·이상용건설·이경식공보처차관과 정구영검찰총장·추경석국세청장·유종탁산림청장및 김효은서울경찰청장·임채주국세청차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청와대에서는 정해창비서실장·김중권정무수석·이진설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심대평행정수석·안교덕민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및 임인규 정책조사보좌관·법무부 최명부검찰국장 윤여준안기부장특보 등이 참석했다. 정계인사로는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를 비롯해 민자당의 정원식 선대위원장·박희태대변인·이만섭·김진재·박범진·김동근·이민섭·곽영달·강선영·이해구의원(이상민자)김원기·장석화·이부영·강창성의원(이상 민주)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정몽준·정주일의원(이상 국민)과 남재희·임덕규·박권흠·봉두완전의원·구창림국회의장비서실장·김찬회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규징국민은행장,조내벽라이프그룹회장·조량호KAL사장,김재윤신한은행부회장,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김정환대한투금대표,홍인기산업증권사장,박종대평화은행장,최태섭한국유리회장,이병균중소기협부회장,이상근한미은행장,나응찬신한은행장,정수창두산그룹회장,정세영현대그룹회장,유각종석유개발공사사장,문희화생산성본부회장,김인득벽산그룹명예회장,박기진제일은행장,이방호수협회장등이 참석했다. 김명호은행감독원장,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인정산업연구원장,정영의조세연구원장,홍문신감정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언론계 인사로는 방우영·서기원·신우식·이우세·현소환·장재국·김병관·윤세영·권혁승·안병훈·이채주·신진수·신동호·김양일·송용식·한동원씨등이,체육·문화계에서는 문태갑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김운용IOC위원,장충식단국대총장,이강혁외대총장,디자이너 앙드레김씨등이 축하해주었다. 전직 관료로는 손주환전공보,이종남전법무,이종진전정무1·조경희전정무2,이종구전국방·김성진전문공·천명기전보사·이동호전내무·강경식전재무·조경식전농림수산·이어령전문화·정근모전과기처장관등과 이재원전정무1차관등이 참석했다. 그레그미대사등 주한외교사절도 다수 참석해 서울신문창간기념을 경축했다.
  • 서울신문 창간 47돌 기념식

    서울신문 창간47주년 기념식이 21일 상오10시 윤형섭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윤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신문은 1904년 고종과 애국지사들의 비밀투자로 창간돼 암울했던 시대에 민족의 길잡이 역할을 다한 대한매일신보를 그 모체로 하고 있는 찬란한 역사를 지닌 신문』이라고 지적하고 『언제나 공공의 신문으로서 국가이익과 공익을 앞세워야 하는만큼 어떤 특정 정치집단이나 경제집단을 위한 신문이 아니라 서울신문다운 서울신문을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5년 근속사원 14명등 모두 1백40명에게 장기근속상과 우수지사·지국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서울신문 창간기념리셉션은 23일 하오6시30분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 “6·25­KAL기 격추 유감”/옐친 국회연설

    옐친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19일 낮 경제4단체장이 롯데호텔에서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으며 하오에는 국회를 방문,정당지도자들을 만나 상호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한뒤 연설을 했고 노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옐친대통령은 국회연설에서 6·25와 KAL기 격추사건 등 과거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새로운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정립을 강조했다. 옐친대통령은 20일에는 한국민속촌,수원 삼성전자공장 등을 둘러보고 청와대를 방문,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작별인사를 나눈뒤 이한한다.
  • 옐친/“한·러는 이웃사촌…긴밀협력”/노대통령·옐친정상회담 이모저모

    ◎“기본조약은 우호의 나무키울 뿌리”/국회연설중에 20여차례 박수갈채 ○수행원 40여명 참석 ▷만찬◁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19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식만찬에 참석,우의를 거듭 다지고 민속공연을 관람. 노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90년 12월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을때 옐친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에 대한 굳은 신념과 불굴의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회상하고 『러시아 역사상 최초의 민선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러시아 건설에 선구적 역할을 하시게 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찬사. 옐친대통령은 『「클나무는 뿌리부터 돌봐주라」는 현명한 한국속담이 있다』면서 『오늘 서명한 기본조약이 양국과 양국민간 우호협력관계에 생명을 불어 넣어줄 뿌리다』고 강조. 이날 공식만찬에는 우리측에서 3부요인과 3당대표를 비롯해 각계인사 1백30여명과 러시아측에서 수행원등 40여명이 참석했으나 초청된 3당 대표는 다른일정으로 모두 불참. ○모두 기립박수 환영 ▷국회연설◁ ○…이날 하오3시5분쯤 옐친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로 옐친대통령을 맞았으며 옐친대통령은 오른손을 가슴에 대는 러시아식인사로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시. 연설에 앞서 박준규국회의장은 경청을 위해 박의장부인 조동원여사와 함께 연단앞에 나란히 앉아있던 나이나 옐치나 옐친대통령의 부인을 향해 『영부인께서 따뜻한 환영에 부응하기 위해 잠시 일어나 달라』고 주문하자 나이나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의원들에게 오른손을 들어 인사했고,이때 의원들도 기립박수로 화답. ○…옐친대통령은 연설 중간중간에 『한국과는 전통적으로 적대적인 적이 없었다』고 강조하고 특히 1919년 우리나라의 3·1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용하면서 민족의 자유·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해 의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이웃사촌」용어를 끄집어내 한·러협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자고 강조. 이날 옐친대통령은 연설이 진행되는동안 의원들로부터 20여차례 박수를 받았으며 의원들은 주로 엘친대통령이 한국관계부분과 세계평화를다짐하는 대목에서 박수갈채. ▷3당대표면담◁ ○…이날 하오2시30분 국회에 도착한 옐친대통령은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박준규국회의장과 함께 2층의장접견실에 입장,미리 와있던 김종필민자당대표,김대중민주당대표,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들과 반갑게 악수. 옐친대통령은 자신과 김영삼민자당총재의 단독면담(20일 상오 예정)을 의식한듯 특히 김대중대표에게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 옐친대통령은 자리에 앉자마자 박의장과 단원제,국회일정,12월 대선등에 관해 가벼운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단원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박의장 설명에 『고생이 많겠다.러시아도 단원제라 힘든 일이 많다』고 조크. 이어 박의장은 『여기에는 각당대표와 대통령후보들이 다 나왔으며 한분 후보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참석치 못했다』고 참석자를 소개한뒤 『한국민들은 옐친대통령이 보여준 용기와 결단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 박의장은 또 『러시아는 이제 태평양국가로서 우리나라와의 유대관계가 진심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희망. ○“방문 연기돼서 죄송” ▷청와대회담◁ ○…노태우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1시간30분간 진행. 노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먼저 접견실에서 우리측은 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러시아측에서 유리코프 대통령 보좌관만을 배석시킨 가운데 단독회담에 들어가 최근의 동북아정세와 양국의 경제협력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지난 90년 12월 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때 만난 바 있는 두 정상은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2년만에 다시 만난 반가움을 표시하며 개인적인 우의를 과시. 노대통령이 먼저 『러시아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것을 우리국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2년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때 처음뵙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8월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진 용감한 모습은 저는 물론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면서 『러시아의 민주주의 정착과 경제 개혁이라는제2의 러시아 혁명을 주도하는 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 이에 옐친대통령은 『먼저 지난 9월 방문계획이 연기된데 대해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뒤 『각하의 모스크바 방문과 저의 이번 서울 방문으로 한국과 러시아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답례.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와 옐친 러시아대통령부인 나이나여사는 양국정상들이 회담을 하는 동안 1층 접견실에서 환담. 김여사는 『러시아 대통령내외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나이나 여사는 『어제 저녁 이태원 남산 등을 산책해보니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서울에 대한 인상을 피력. 김여사는 이에 『서울거리를 돌아봤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침에 뵈니 아주 건강해 보여 반갑다』고 친밀감을 표시.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회담이 끝난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1시간50분동안 계속된 단독정상회담과 10분동안 열린 확대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해 설명. 김수석은 『양정상이 폭넓고 솔직하게,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회담을 진행했고 특히 한반도문제와 양국관계문제를 중점 논의했다』면서 『특히 비교적 수식어를 생략해 회담을 진행,회담 시간은 2시간에 불과했지만 내용은 광범위하고 많았다』고 소개. ▷경제단체오찬◁ ○…시내 롯데호텔에서 19일 열린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옐친러시아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기업의 대러시아 투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러시아의 정치·경제 불안에 대한 의심을 불식하는데 주력. 옐친대통령은 『한국기업인들 사이에 러시아와의 통상이나 투자협력이 위험하고 불확실하다는 분위기가 퍼져있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러시아지도부는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경제개혁 추진계획을 수행하고 있고 그 무엇도,그 누구도 우리를 과거로 되돌릴 수 없다』고 단언. ○환영식 간소히 치러 ▷환영행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옐친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은 우천으로 본관 1층홀에서 간소하게 거행돼 미리 준비됐던 환영사와 답사는 생략. 상오10시 정각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본관 현관에 도착한 옐친 대통령과 부인 나이나 여사는 노태우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악수. 노대통령은 『반갑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옐친대통령은 『고맙습니다』고 답례.
  • “러 투자환경개선 시급”/한 상공 세미나서 밝혀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한·러간 경협확대를 위해서는 러시아정부가 개혁의 청사진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외국인투자 관련제도의 불안정성과 불명확성도 해소,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19일 하오 롯데호텔에서 한소경제협회(회장 최종환) 주최로 열린 「한·러 경제인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러 경제협력은 그동안 양국의 자원과 기술의 상호보완성에 힘입어 빠르게 진전돼왔으나 지난해 이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직능단체 돌며 공약경쟁/3당후보/“이북도민 각계등용” 약속도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공고를 이틀앞둔 18일 긱종 직능단체행사나 당원단합대회에 참석,공약을 제시하며 공고전 막판 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주택건설인의 날 행사에 참석,축사를 통해 『서민들은 집값이 올라 고통을 받아왔고 주택문제가 우리사회의 갈등을 야기해왔다』고 지적하고 『우리당은 10년정도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중·대규모 주택에 대해서는 민간 자율 공급에 맡기고 분양가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겠다』고 말하고 『매년 55만호에서 60만호의 주택을 지어 2백만호에 달하는 단칸셋방 지하셋방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초청토론회에 참석,『집권하면 대통령직속으로 과학기술연구 조정평가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나 관련민간기업연구소에 공동연구실및 개방연구실설치를 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표는 『모든 연구기관의 연구는 과제선택과 결과평가를 제외한 연구수행과정은 완전히 연구기관 자율에 일임하고 행정간섭을 최대한 배제할 것』이라면서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화 사회종합계획연구단」을 발족시켜 정보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하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북5도민통일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집권 2년내 자유왕래 실현등 통일관계 공약을 제시하며 실향민표 공략에 몰두했다. 정대표는 『집권하면 소외되어왔던 유능한 이북도민 인사들을 정부각계에 골고루 등용시켜 일치단결된 힘과 일관된 정책으로 우리민족의 40년 염원인 통일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 쓰레기수거료 대폭 인상/서울시/매립장 이전따라 51∼3백18%

    서울시는 11일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의 수거및 운반수수료를 건물면적및 재산세부과액에 따라 내년부터 현행보다 51∼3백18%씩 차등 인상키로 했다. 서울시가 마련중인 일반폐기물 관리조례개정안에 따르면 한달에 1백60원으로 산정된 10평미만 주택의 쓰레기 수수료를 6백70원으로 3백18% 인상하고 49평이하의 사업장의 산업쓰레기는 일률적으로 51%인상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상방침은 지난 4일부터 쓰레기매립장이 난지도에서 김포로 이전함에 따라 쓰레기 운송비용등이 4백66억원이나 추가로 소요되고 연간 쓰레기 수수료 수입이 2백90억원으로 쓰레기 처리비 1천6백72억원에 턱없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또 쓰레기 운반처리비를 신설,일반 쓰레기는 1t당 5천1백원,다량배출 쓰레기는 1t당 8천원씩을 부과할 계획이며 이 경우 30평 규모의 주택은 한달에 8백70원,10평 규모의 점포는 6백90원,롯데호텔은 2백64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TV·냉장고·장롱등 대형생활쓰레기의 수거·운반수수료를 2천∼1만5천원씩 새로 부과하고 주택 쓰레기는 1인당 1백원씩의 수수료를 신설,별도로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수집운반비·수도권매립지 반입처리비등의 50∼1백%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장려금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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