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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불관계 발전에 전기 마련”/미테랑 방한결산 기자회견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최대한 노력/건강문제는 더위·장시간 여행때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5일 롯데호텔에서 내외신기자들과 가진 방한결산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건강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준 한국민과 프랑스국민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원인은 더위와 습기,장시간의 여행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지금은 정상을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여전히 창백함이 가시지않은 상태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공식 수행원은 물론 여배우 소피 마르소,조각가 발리치니등 초청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방한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양국관계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항공·전기통신·체신 등 여러분야에서 중요한 협정들을 체결했다.솔직히 말해 한국에서 불어에 대한 교육열기가 높다는 사실에 놀랐다.앞으로도 양국의 관계는 발전해 나가리라 믿는다. ­한국경제에서 배울점은. ▲한국은 빈곤에서 출발했다.이 점이 프랑스와는 다르다.전쟁의 상처를 딛고 오늘날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제정책에서 프랑스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TGV관련 협정이 많이 남아있다는데. ▲한국정부가 공명정대하게 추진,결정한 사항인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더이상 추가할 내용은 없다.번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프랑스는 독일·일본과 선의의 경쟁을 치른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남북한 정상을 파리에 초청해 이 지역의 평화정착에 기여할 용의는. ▲우선 이 문제는 한국의 대통령과 정부가 결정할 일이다.물론 프랑스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다.한국정부와 이에대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개인적으로 독일의 흡수통일을 보면서 통일은 점진적인 접근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언젠가 북한도 개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구상중인 한국과의 협력 방안은. ▲TGV는 우주·항공·통신·전기·원자력등 여러분야에서 좋은 프로젝트를 낳게 될 것이다.그리고 더 작고 세밀한 협정들도 잉태할 것이다.그것을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는 좀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
  • 김대중씨 납치/한국정부 개입/그레그전대사 증언

    김대중씨 납치사건 당시 미중앙정보국(CIA)한국지부장이었던 도널드 그레그전주한미대사는 12일 하비브 당시주한미대사가 납치사건이 발생한뒤 한국정부가 직접 김씨 납치사건에 개입했다고 단정하고 청와대를 방문,박정희대통령에게 신속한 구명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레그전미대사는 이날 시내 롯데호텔에서 민주당 「김대중선생 살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와의 면담에서 『하비브대사는 납치범들이 김씨를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납치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추동복 패션쇼 “풍성”/디자이너 7∼8명 발표 잇따라

    ◎김승자씨/전통서 현대 재해석한 디자인/윤유자씨/이브닝드레스등 90벌 선보여 가을을 맞아 패션계가 분주하다.오는 10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컬렉션에 참가하는 이신우·이영희·진태옥씨등 3명의 디자이너들이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고 올 가을 겨울의 패션경향을 제시하는 4∼5명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잇따라 열린다. 기성복 브랜드 「미스박 테일러」의 디자이너 윤유자씨의 추동기성복 발표회와 「마담포라」 이철우씨의 제 3회패션쇼가 9·10일 잇따라 열린데 이어 13·14일에는 김승자씨와 서정기씨의 패션쇼가 각각 마련된다. 이번 가을·겨울 패션 경향은 지난해에 이어 부드러운 실루엣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불경기를 반영,여러가지 단품으로 갖춰입기를 할 수있는 의상들이 많이 선보인 것이 특징으로 색상은 강렬한 원색보다는 검정과 흰색·갈색·회색등 무채색과 파스텔계통의 중간색. 서울 신사동 「에스모드서울」아르누보홀에서 열린 「미스 박테일러」패션쇼에서 디자이너 윤씨는 전반적으로 입기 쉬운 스타일의 정장에 분홍 복숭아색등 파스텔색조로 약혼식등의 화려한 예복정장,이브팅드레스등 90여벌을 선보였는데 이보희 오연수 오현경 옥소리 장윤정씨등 유명 탤런트들이 모델로 대거 등장,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철우씨가 10일 강남구 논현동 마담포라사옥에서 연 패션쇼에는 이씨가 직접 디자인한 90여벌의 옷이「오뜨꾸띄르」「꼼빼땅」「마담포라」등 3개 브랜드가 각각 지향하는 연령대별 특성에 맞게 선보였다. 한편 이날 패션행사에는 마담포라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날개」주최로 고등학교 대학생 장애자 15명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3일 1시와 4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잃어버린 선을 찾아서」를 주제로 패션쇼를 여는 김승자씨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에서 현대를 재해석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인다.관혼상제 예복의 선을 시폰 면 모직의 소재로 조각잇기등의 기법으로 재구성하고 재활용을 통한 재해석,20년대의 세련된 정장을 재해석 활용하는등의 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 맛과 멋의 녹차에 항암효과라(박갑천칼럼)

    『하늘이 좋은나무(다나무를 뜻함)로 하여금 귤나무와 같은 덕을 갖게 하였나니 태어난 천성을 바꾸지 아니하며 남쪽고장에서만 자라도다.달콤한 잎은 우박과 싸워 겨우내 푸르고 흰꽃은 서리에 씻겨서 가을경치를 빛나게 하더라…』.초의선사의 「동다송」은 이렇게 시작된다.차나무를 보는 다인의 시적표현이 돋보이는 글이다. 차(녹차)의 맛과 멋을 아는 우리의 조상들은 적지않다.그들은 차가 사람의 심신을 맑힌다는 것을 알았다.「삼국사기」(삼국사기:열전·설총조)에도 그런 대목이 보인다.설총이 신문왕에게 하는 우언으로 왕을 모란꽃,충신을 할미꽃,간신을 장미꽃에 비유하고 있는데 여기서 할미꽃이 모란꽃한테 이렇게 말한다.­『…임금님은 좌우에서 온갖물건을 공급하여 고량진미로써 배를 부르게하고 차와 술로써 정신을 맑게한다 하더라도…』.안민가를 읊기전 경덕왕에게 끓여바친 충담스님의 차 또한 아름다운 향기 못잖게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었으리라. 매월당 김시습(매월당 김시습)도 차의 멋과 맛을 아는 다인이었다.그의 「작설차」(작설다)란 제하에 쓴 시의 끝맺음에서도 그걸 느낄수 있다.『운유(다의 이칭)차 한번 마시면 두눈이 밝아지네…/어찌 알리요 설다맛이 그처럼 맑은 것을』.기우자 이행(기오자 이행)의 혀끝은 더욱 놀랍다.그는 특히 상곡 성석연(상곡 성석연)과 가까이 지냈다.어느날 상곡의 집에 갔을 때 상곡은 집안 젊은이(공도공)에게 차를 끓이게 한다.차를 끓이다가 찻물이 넘치자 다른물을 넣고 끓였던바 차를 마시던 기우자는 말했다.『자네가 두가지물을 부었군그래』(용재총화3권). 그렇기는 해도 차가 대중적인 것으로 발전되어오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임진왜란때 우리나라에 왔던 명나라 장수 양호와 선조임금 사이에 있은 대화도 그걸 말해준다.그는 주둔지 남원에서 선조를 뵈러오면서 그곳에서 따온차 두봉지를 진상한다.그러면서 이차는 품질이 가호한데 왜 조선에서는 차를 안마시느냐고 한다.『이 차를 가져다 요동에서 팔면 10근에 은1전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의 차에대한 인식은 이제 많이 높아져있다.첫째 많이들 마시는 편이다.며칠전엔 국제녹차 심포지엄이 롯데호텔에서 열리기도 했다.그자리에서는 차에 항암·중금속제거 효과가 있다는 말도 나왔다.하지만 차를 어찌 약리효과 따지며 마실일이겠는가.맛과 멋으로 마셨던 선인들 풍류를 되살려야 하는 것이리라.
  • “전후세대의원들 중심 「21세기위」발족/가토 한일의원련 간사장

    ◎기본조약 체결 30돌 기념사업도 추진” 『「제로 섬」(ZeroSum)적인 한일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양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국민의 상호이해가 중요하며 특히 인적·문화교류를 가일층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21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내한한 가토 쓰토무(가등육월)일본측 간사장은 2일 『한국에 역사적인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섰고 일본도 38년만에 비자민연립정권이 탄생,양국 공히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다』면서 한 차원높은 양국관계 발전을 유달리 강조했다. 이날 총회장소인 롯데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이번총회에서 역점을 둔 사안은. ▲크게 두가지다.우선 양국간 불행한 과거사를 분명하고도 원만하게 청산,참된 의미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는 문제고 둘째는 오는95년이 한일기본조약체결 30주년이 되는만큼 이를 계기로 우호친선을 상징하는 기념사업추진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계는 지금 대서양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태평양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APEC(아태각료회의)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있는 것도 이런 흐름과 깊은 연관이 있다.그리고 태평양시대의 중추는 역시 한일양국과 미국등 3국이다.따라서 양국이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자명한 것이고 더욱이 우리 모두 사명감을 가져야한다. ­자민당이 야당으로 전락한데다 일한의원연맹의 회장과 간사장이 무소속이라 체제개편이 불가피한 것아니냐. ▲그동안 중추역할을 했던 자민당이 38년만에 야당이 돼 다소의 염려는 있을지 모르나 이번총회에서도 드러났듯이 운영·구성등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특히 초당파적으로 양국친선을 위해 일하자는데도 이견이 없다.참고로 21차 총회가 계속되는 동안 한번도 결석하지않은 의원은 나밖에 없다.또 다케시타(죽하등)회장은 야당성 무소속이지만 나는 친여무소속이다.(웃음) ­일본의 전후세대와 우리의 한글세대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복안은. ▲양국의 실질적인 관계발전 여부는 이제 청장년의원들의 교류가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달려있다.연맹은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전후세대와 한글세대 의원들로 「21세기위원회」를 발족시켜 연2회이상 교류한다는데 합의했다. ­비자민연정의 정책기조에 대한 전망은. ▲호소카와(세천)총리를 따르는 의원 60명에다 신생당·신당사키가케소속의원 51명을 합친 1백11명이 보수성향인만큼 자민당정권때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향후 일본정치의 전개방향을 점친다면. ▲금년안에 정치개혁법안이 통과되면 3∼4개 정당이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과정을 거쳐 일본정계는 결국 보수양당구도로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즉,양대정당간의 정권교체가 원만하게 이뤄지는 방향으로 진정한 양당제가 정착돼감을 의미한다. ­세계적 관심사인 북한핵문제에 대한 입장은. ▲북한핵개발에 대한 의혹이 완전 불식될때까지 세계각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특히 이문제의 해결없이는 일·북한국교정상화는 어렵다는 게 우리생각이다.이같은 점을 정부측에도 충분히 전달하겠다.
  • “한·일,북핵해결 공동노력/사할린동포등 전후처리문제 해결”

    ◎한의원련 총회,11개항 채택 제21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가 양국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측의 김윤환회장과 일본측의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회장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국의원들은 이날 총회와 4개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통해 ▲북한 핵문제등지역안보협력문제 ▲군대위안부 등 과거사청산 및 새로운 한일관계 ▲과학기술개발및 산업협력 ▲재일교포의 법적지위향상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총회는 11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북한 핵위협의 완전해결을 위한 공동협력 ▲과거사의 합리적 청산 ▲아태지역 경제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사할린동포문제등 전후처리문제의 해결 등을 결의했다. 양측은 또 ▲재일한국인의 법적·사회적 지위개선 ▲동북아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처 ▲어업자원보호수역의 상호존중및 가칭 「국제수산자원조성센터」설립 등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이어 두나라간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30∼40대와 50대초반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21세기 위원회」를구성,양국 소장의원들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분과위별 회의에서 우리측 박상천의원(민주)은 사할린동포등 태평양전쟁희생자들을 위한 한일공동기금 설치와 군대위안부문제에 대한 진상규명등을 제안했으며 나병선의원(민주)은 김대중씨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일본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우리측 김윤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나라 새정부는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는 큰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두나라 신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향한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만큼 서울총회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1차 한일의원련 총회 오늘 개최

    한·일양국 새정부출범 이후 첫번째인 제21차 한일의원연맹합동총회가 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김윤환한국측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만섭국회의장과 황인성국무총리의 축사,나웅배간사장의 기조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측의원들은 이어 안보외교,경제과학기술,사회문화,재일한국인 법적지위 향상 등 4개분과위별로 회의를 갖고 북한핵,무역역조시정및 기술이전,인적교류 확대,과거사 정리문제등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우리측은 과거사 정리문제와 관련,종군위안부와 사할린 교포를 위한 공동기금의 설치,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부분의 완전한 시정등을 요구할 방침이다.또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일본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위해 우리의 한글세대와 일본의 전후세대 의원들로 구성된 「21세기위원회」가 공식으로 발족된다.
  • “녹차 효과” 과학적 연구 활기

    ◎한국식품과학회 내일 롯데호텔서 「국제심포지엄」/일·중·미·러 등 연구 전문가들 토론·발표회/「유방암·간암 억제」 등 다양한 효능 밝혀 녹차의 효과는 과연 무한대인가. 녹차는 이미 우리에게 노화를 예방하고 체내 중금속을 제거하며 암 발생을 억제하는등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서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가 각국의 녹차 전문가들을 초청,2일 롯데호텔에서 제2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을 열고 녹차의 항암성을 비롯한 생리활성과 생산·가공·성분에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이론을 소개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미국·일본·미국·러시아·인도·대만등에서 녹차연구 전문가들이 참가’건강에 있어서 차의 기능부터 AIDS 바이러스에대한 효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나고야 시립의대 이토 노부유키 학장은 「유방암과 간암에대한 녹차성분의 억제효과」란 발표를 통해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류라는 성분이 십이지장암·결장암·폐암·피부암등의 여러실험에서 발암 억제작용이 있음을 밝힌다. 이토 교수는 15마리의 암컷쥐에 강력한 발암물질을 위내에 투입하고 1주일후부터 1%녹차 카테킨을 함유한 녹차사료를 투여’36주후에 유방의 종양을 검색한 결과 발암물질만 투여한 쥐는 33%의 생존율을 보인반면 카테킨을 첨가한 쥐는 94%의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이런 실험은 간암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토 교수는 이를 근거로 만일 1일 3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자연적인 암발생까지도 막을 수 있다고 밝힌다. 또 이대 식품영양학과 이서래교수는 흰쥐 40마리에 3주일간 중금속을 투여하면 간·신장·대퇴골등에 납이나 카드뮴등의 중금속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녹차음료를 함께 투여한 군에서는 간과 대퇴골의 중금속 함량이 납은 40∼50%,카드뮴은 20∼40%의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고 그 효능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일본 시즈오카 약대의 이사오 토미타 교수는 「노화 및 돌연변이에대한 녹차의 저해효과」란 논문을 통해 녹차의 카테킨과베타 카로틴 성분이 동물 실험결과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의 증가와 돌연변이 발생을 억제했는데 이는 녹차가 총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장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막아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 유산균/암 예방효과 탁월하다/장내병원균 증식막고 콜레스테롤치 줄여

    ◎미 레디박사,국제학술대회서 연구보고 발효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장속의 유해세균 증식을 억제,암 예방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보건연구재단 밴더루 S 레디박사(암연구부장)는 「암 예방을 위한 유산균의 효과」란 주제로 유산균의 항암작용에 대한 최근 실험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레디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제이·불가리쿠스등 발효유를 종균으로 사용한 유산균의 균액을 흰쥐에 8주동안 투여한 결과 복수암의 세포증식이 28% 감소했으며 악성 육종과 백혈병에 걸린 쥐의 수명도 크게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산균의 대사산물인 젖산과 초유는 복수암의 증식을 억제하지 않았다. 또 지방과 육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대변에 발암효소 함유량이 매우 높았으나 유산균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엔 발암효소량이 크게 감소했다. 레디박사는 이에 대해 『유산균이 장속에서 발암촉진물질과 발암전구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는유해세균을 억제,장내 미생물 분포를 건강에 유익한 쪽으로 돌려 놓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즉 유산균은 장내 발암인자인 아미노산대사 생성물·니트로소 화합물·담즙산 대사산물등 유해물질의 해독에 유리하게 작용,장내 세균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독일 국립영양연구센터 빌헬름 H 홀자펠박사(독성연구소장)는 『유산균은 장내 세균의 안정화,장내 병원균의 증식 억제,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영양소 이용 향상,발암효소 활성화 억제 작용등을 통해 결장암 예방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 “정치·세제·의식개혁에 역점”/정사협주최 토론회

    ◎2단계 개혁방향 관­민 “한목소리”/교육제도 획기적 전환 필요/국민 동참으로 실명제 뒷받침 문민정부의 2단계 개혁은 정치·세제·의식등 3분야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정부와 민간의 목소리가 일치하고 있다. 한국노총·경실련·흥사단등 전국 39개 시민·사회단체모임인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정사협)주최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처럼 정부 고위관계자와 각계 대표들이 제시한 향후 개혁방향에 공통점이 많아 새정부 개혁추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토론참석자들은 근로소득과 기업소득에 대한 세율을 낮추는 대신 땅투기·재테크등에 과세를 강화해 자본이득이나 정치행위에 의한 불로소득을 줄여나가야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정치자금과 관련,정당이나 정치인 스스로가 지출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합법적 정치자금조달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대통령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개혁은 이제 정착됐고 법과 제도에 의한 2단계 개혁이 시작되는 시점에 와있다』면서 『공직자윤리법과 실명제가 제도개혁의 기관차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개혁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명제를 뒷받침할 정치개혁·세제개혁이 뒤따라야한다』면서 『이어 우리의 의식과 관행의 세계까지 개혁되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의 돌파의 정치로 창조의 정치,생산의 정치를 펴나갈 준비는 되었으며 이제 남은 일은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이를 실천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제도개혁 단계에서 유아교육부터 시작되는 신교육을 통해 국민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구체적 모습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해 교육제도의 획기적 개혁도 함께 시사했다. 주제발표자인 홍원탁교수(서울대)는 정부의 세제개편방향과 관련,『불로소득적 성격이 강한 자본이득·투기소득을 추구하는 비생산적 행위로부터 기대되는 수익률을 제도적으로 극소화시키는 동시에 순수한 기업활동과 근로활동에 대한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제도적개혁을 가장 우선적으로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교수는 투기불로소득 근절을 위해 『농지·임야의 전용은 수용과정을 거친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해야하고,민간에 맡길 때는 철저한 불로소득환수장치를 확립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실명제 실시이후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도시 자본가와 기업가,일반 국민들에게 이제부터 땅투기나 본격 시작해보라고 권장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역시 주제발표를 한 박재창교수(숙명여대)는 『고위공직자재산공개제도와 금융실명제가 도입됨으로써 검은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 이중의 잠금장치를 갖게 됐다』면서 정치권이 이에 효율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자금지출억제,재정지출원천의 국회등으로의 대체,비음성적 정치자금의 적극 조성등 3가지 대응전략을 복합적으로 구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 아주 정신지체인대회 개막/손명순여사 등 1천여명 성황

    ◎서울신문사 후원 제11차 아시아정신지체인복지대회가 22일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와 송정숙보건사회부장관·이한수서울신문사장을 비롯해 30여개국 장애인복지전문가,정신지체인 부모등 모두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명예대회장 손명순여사는 아시아정신지체인 연맹이사인 태국의 콤크리스박사와 일본의 야마구치박사에게 명예회원패를 각각 수여,일동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등과 조화」를 주제로 아시아정신지체인복지연맹(회장 김정권)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학술회의,정신지체아 프로그램,정신지체인 작품전시회 등을 내용으로 오는 23일까지 엿새동안 펼쳐진다.
  • “비옷은 필수” 특수노린 노점상 등장

    ◎주제가 코리아나의 「그날은」 인기 모아/단체개찰구 혼잡… “고지식한 운영” 빈축 ○공연 갑자기 취소 ○…대전엑스포 개막이후 연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 상륙소식이 전해지자 비옷과 우산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준비필수품목으로 등장.또 회장 남문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5∼6명의 비옷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태풍특수(?)를 누리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형형색색의 우산물결과 단체관람객들의 개성있는 비옷차림이 엑스포현장을 수놓았다. 10일 교회수련회차 온 2백여명의 초중학생 단체관람객들은 일행을 잃어버릴까봐 푸른색 비닐을 몸에 두르고 노끈으로 기차놀이를 하면서 입장하는가 하면 40명의 유아원 미술학원생들은 커다란 비닐로 관람객 인파와 비를 피해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우중관람이 계속되자 지난8일 사고를 낸 모노레일열차가 관람객들에게 기피 1호시설로 등장.이에따라 모노레일열차는 개장첫날 2백∼3백m씩 줄을 서던 최고인기종목에서 불과 30∼40명만 찾는 비인기종목으로 급전직락.한 관계자는 『비가 내려 일시적으로 관람객이 줄어든 것』이라며 애써 자위하는 모습. 한편 이날 조직위측은 태풍대비책의 하나로 예정된 각종행사를 갑자기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취소된 공연은 갑천변에서 열릴 계획이던 갑천수상제와 수상영상쇼를 비롯,거리의 볼거리공연과 축제행렬등 4개. ○「일반」13곳 한산 ○…태풍의 영향으로 일반관람객보다 단체관람객이 많이 몰린 10일 각 출입구에는 「단체전용출입구」를 더욱 늘려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으나 조직위측이 원칙만을 고수하는 바람에 큰 혼잡을 빚었다.이날 상오9시30분쯤 서문의 경우 모두 19개의 개찰구 가운데 4개의 단체전용출입구에만 인파가 몰렸을뿐 나머지 13개 출입구는 텅빈 상태로 대조를 이뤘다.강원도 양구에서 단체로 왔다는 관람객 김평목씨(41)는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해도 될것 아니냐』며 머리를 갸우뚱. ○…세계적인 인기보컬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대전엑스포주제가 「그날은」이 대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날은」은 박건호 작사,이호준 작곡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우리의 미래를 조명하는 노랫말에 잔잔한 곡조의 노래. ○무료투숙 “횡재”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대덕과학문화센터 게스트하우스에 묵기로 예약한 2백여명의 투숙객들은 롯데호텔측의 준비부족으로 1주일 동안 하루 8만원짜리 방에 무료로 투숙하는 횡재를 낚았다. 게스트하우스를 위탁경영하는 호텔롯데 예약과의 한 관계자는 『원래 지난7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커피숍을 제외한 부대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개관일이 부득이 14일로 늦춰짐에 따라 이 기간동안 예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 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투숙객들은 하루 평균 15개실 정도』라고 말했다.
  • “준조세 철폐/세금이외 기업부담 안줄것”/황인성총리 강조

    황인성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법률이 정하는 세금이외에는 어떠한 형태의 부담도 기업에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새 정부는 개혁적인 차원에서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를 근원적으로 철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이날 한국능률협회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특별조찬회에 참석,「신한국건설과 기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은 물론 전공직자는 심기일전해 부조리일소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기업인들도 공직자들의 개혁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총리는 이어 『신경제 건설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기업의 역할은 생산적인 노사관계의 정립』이라면서 『기업인들은 경영혁신에 주력하면서 노사관계를 새로 정립하고 새시대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불우하고 소외된이웃에 사랑과 희망의손길/「생명의전화」세계대회서울서

    ◎14∼18일 11개국 3백여명 참가… 아시아선 첫 모임/지역사회공헌·국제교류증진 등 모색 세계대회 서울서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언제 어느때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펴는 「생명의 전화」.전화를 통해 이름도없이,얼굴도 없이 봉사활동을 벌여온 국제전화카운슬링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생명의 전화(대표 조향록목사)가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9차 생명의 전화 세계대회가 그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이번이 첫모임. 11개국 25개센터에서 3백여명이 참석하게 될 이 대회는 세차례의 특강과 네차례의 워크솝을 통해 생명의 전화의 지역사회에서의 공헌과 국제교류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90년 캐나다 토론토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제생명의 전화 창시자인 앨런 워커경을 비롯,국제긴급전화연맹의 데오 유폐박사,「친구되어주기」국제협회의 벤더 스코트여사 등 전화카운슬링의 세계3대기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협 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중 특강은 은준관교수(연세대)의 「우리는 모두 하나」,리처드 헤스터목사(미조지아 목회상담협회장)의 「포괄적 사역으로서의 생명의 전화」,사인토 오키오목사(도쿄생명의 전화 원장)의 「치유사역으로서의 행명의 전화」등이 계획돼 있다.또 위크숍은 그동안 상담을 통해 도출된 「매맞는 여성문제」 「알크올·마약 남용자상담」 「마음속의 폭력」 「도움과 보살핌의 의미」등 30개의 주제 가운데 참가자 각자 4개씩 선택해 참여케 된다. 한국생명의 전화는 19 76년9월1일 서울에서 국내 최초의 전화카운슬링센터로 발족돼,현재는 부산·충주·인천·대구·대전·안동·전주·제주·부천·울산포항등 12개도시로 확산돼 있다.지난 17년동안 믿앙담통화수는 87만통에 달하고 있으며 6개월동안 총50시간의 자체교육을 통해 배출된 상담봉사원만 5천명에 이른다.한편 이들은 서울·대구·대전등의 저소득층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봉사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생명의 전화 전화번호는 전국이 「구원」을 가리키는 「9191」로 통일돼 있다.각지역센터의 국번호는 서울종로(763)·서울성북(916)·부산(807)·충주(847)·인천(421)·제주(55)·대구(625)·대전(254)·안동(53)·전주(86)·부천(671)·울산(67)등이다.
  • 개혁 경제불안 무관/국민들에 확신줘야/미 경제학자 주장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로런스 클라우스박사(캘리포니아대교수)는 22일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퇴치운동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주도록 경제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우스박사는 이날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초청강연에 참석,「태평양지역경제전망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 아시아 정신지체인 복지대회 8월19∼27일 서울서

    ◎아·태 30개국 1천5백여명 참가/서울신문사 협찬/총회·워크숍·전시회 등 행사 풍성/“인간평등 일반인 관심촉구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및 장애관련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인 제11차 아시아 정신지체인복지대회(대회장 추국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88년 장애인올림픽 다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장애인관련 행사로 8월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애인관련 단체들의 준비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아시아 정신지체인 복지대회는 아시아 정신지체인 복지연맹(회장 김정권)이 격년마다 여는 행사로 개최국 원수급이 명예대회장으로 참여하고 각국 정부의 복지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이번 대회는 오는 8월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신문사 협찬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유엔이 복지시설과 장애자의 사회통합이 뒤떨어져 있는 아·태지역을 돕기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의 10년」으로 정한 19 93년부터 20 02년까지의 첫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또 한국·일본·인도·대만·태국 등 아시아 정신지체인 복지연맹 17개 회원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중국 등 모두 30여개국에서 1천5백여명이 참가,어느 대회보다도 큰 교류의 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정신지체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정신지체인에 대한 국민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등과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크게 아시아 정신지체인 복지연맹 이사회 및 총회,학술회의,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8월22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특수교육·직업재활·의료·사회운동·가족의 참여 부문에서의 정신지체인의 문제를 논의하는데 국제정신지체인 복지연맹 빅터 알스트롬회장과 유엔이 94년을 「가족의 해」로 정하도록 제안발표했던 피터 미틀러교수(영국 맨체스터대)의 주제발표및 특별강연이 있다. 워크숍에서는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한 개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4세이상 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이밖에 정신지체인 작품전시회,시설견학,문화행사,관광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대회 준비위원회(02­846­92 75)에서는 온 장애인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자를 찾는 한편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또 대회기간중 내한한 외국장애인의 숙박을 도울 민박가정도 모집하고 있다. 전익준 대회 사무총장은 『정신지체인의 기회균등문제를 인권차원에서 다룰 이번 대회는 인간평등에 관한 일반인의 관심을 새롭게 촉구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랐다.
  • 이창호,세계바둑 2연패/동양증권배/제3국서 조치훈9단에 반집승

    이창호6단(18)이 제4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대망의 2연패를 달성했다. 8일 롯데호텔3층 아테네가든에서 벌어진 이 대회 결승 5번지 제3국에서 이6단은 시종 앞서가던 조치훈9단(37)에게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승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이6단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를 또다시 석권하며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이날 우승으로 이6단은 기성·명인 등 국내타이틀 9개와 국제타이틀 1개 등을 보유한 세계바둑 최강자로 떠올랐다.
  • 건축가 엄덕문씨(이세기의 인물탐구:29)

    ◎자연이 담긴 한국적 건축문화 선도/「최상의 기능·최고의 미」 조화이룬 공간 추구/물욕없는 양심파… “대담·화기살린 구조” 정평/모두 격찬한 세종문화회관이 대표작… 데생·서악에도 빼어나 아름다운 푸른 자연을 경관으로 그 경관을 캔버스삼아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예술가.괴테가 말한 것처럼 「단 한번도 살아보지 못할 건물을 낳기위해」원로건축가 엄덕문씨는 그때마다 모든 영혼,모든 마음,모든 정열을 그곳에 쏟아 붓는다. 하나의 건축이 지나치게 잘 꾸며졌다는 사실은 건축의 아름다움과는 전혀 별개일지 모른다.그것이 올바른 장소에 세워졌느냐,어떻게 쓰일 건물이냐에 따라 기능적인 특징을 질서정연하게 갖춰야만 비로소 최고의 미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둥근 초가지붕과 미닫이창,쪽마루와 굴뚝과 사립짝,싱싱한 소나무 숲속에 둘러싸인 삼칸두옥은 얼마나 표정이 풍부한가.여기에 에메랄드비색같은 하늘과 햇빛·한가로운 구름의 모습,바람에 흔들리는 풍경(풍경)소리조차 건축에 포함시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엄덕문 건축의 언어다.이를테면 온기와 화기,개성과 낭만,무한한 자연에의 추구가 엿보일 때만 건축은 인간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된다는 논리다. 그는 모름지기 우리 건축계의 원로이자 현대건축의 선두주자의 한 사람이면서도 좀처럼 자신의 치적이나 업적을 앞세우는 법이 없다.겸허하게 주변에 양보하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일요화가회서 활동 다만 음악에 심취했던 일,화가 이마동 박광진씨등과 어울려 일요화가회에서 그림그리던 일만은 자랑스러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는 어쩌면 성악가가 됐을지도 모른다.「토스카」에서의 「별은 빛나건만」,도니체티「사랑의 묘약」중에서 「남모를 눈물」의 라멘토소 탄식은 그의 많은 노래 중에서도 절창으로 손꼽히는 레퍼토리들이다. 그러나 완고한 엄친은 그를 노래부르지 못하게 했고 그림물감에 손대지 못하게 했다.생전에 서양화가 이마동씨는 그의 「대한민국에서 알아줘야 할 데생실력」을 못내 아까워했고 그는 부친이 돌아가시자 취미삼아 여기로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 투시도를 그릴 때도 그는 절대로 자를 대는 법이 없다.지우개로 지우지도 않는다.자를 대면 선은 죽어버린다.그래서 그가 그려온 투시도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삶의 여러 모습과 잔잔한 시어를 오밀조밀 담고있다. 그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예술적 정서를 지닌 반면 영묘하거나 민첩한 재기가 번뜩이는 수재형과는 유형을 달리한다.언제나 넉넉하고 신중하고 건실하다.마치 큰날개로 범상하는 알바트로스처럼 천천히 크고 넓게 그리고 높고 길게 나는 편에 속한다. 그는 동경유학시절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건축가 F L 라이트의 데이코쿠(제국)호텔을 보고 건축의 기능과 미의 조화에 일찍이 눈떠갔다.단순한 호텔건물이 아닌 호텔의 기능을 최상으로 살리면서 현대적 건축양식과 동양의 전통미를 절묘하게 절충한 점이 놀라웠다. ○라이트작품에 감동 더구나 「라이트작품집」에 실린 「카프만의 집」은 혼도직전의 감동과 함께 그가 걸어가야할 건축의 방향과 목적을 번개처럼 일깨워주었다. 폭포가 쏟아지는 천연바위 위에 지은 이 별장은 자연 그대로의 일부였으며 건축과 자연과의 대선율적 조화를 단적으로 성취시킨 걸작품이었기 때문이다.인간이 없는 자연,자연이 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 없었고 인간이 바로 이 지구상의 주인임을 각성시킨 예였다. 건축에 관한한 더 이상의 망설임이란 있을 수 없었다.건축은 도시를 형성하는 그림이었고 교치와 아치의 거대한 조형세계였다.부친을 원망하며 못내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음악과 미술이 그곳에 도사려 있었다.좋아하는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작업에 그는 당연하게 취할듯이 빠져들어갔다. 작품을 보면 그사람의 인간됨을 알수 있듯이 그가 이뤄논 건물들은 한결같이 스케일이 방대하고 대담하고 헌칠한다. 세종로 한복판,사방 어디서 보아도 그 위풍당당한 세종문화회관의 호쾌한 선만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궁궐의 열주를 변형시킨 8각기둥과 8m나 곡선이 뻗어나간 캔틸레버,만자창살로 처리된 벽면등은 「동양최대의 문화예술전당」이란 찬사에 걸맞게 진실하고도 견실한 구조기술과 「예술적 조형미 단연압권」으로 개관당시부터 신문방송의 대대적인 기대를 모았었다. 이른바 엄덕문의 「최상의 기능·최고의 미」를 실현시킨 「세종문화회관식 건축」의 탄생이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여유만만 작작유여하다.이기심이나 경쟁심이 없어 언제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6·25직후 불어닥칠 건설붐에 앞서 낙후된 건축기술을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후배인 김중업씨를 프랑스에 유학시킨 일화는 건축계의 미담으로 남아있다. 모두들 가난하고 절박하게 어려웠던 부산피란시절,풍산산업 김영구사장이 그에게 「프랑스 유학」을 권유했을때 그는 「나대신 재능있는 후배」를 밀었고 김중업씨가 건축거장 르코르뷔지에의 연구소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홍대에 건축과 창설 그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세워지면 의욕적인 동료들을 작업에 참가시켰고 동료중의 하나가 공금실수를 저질렀을때도 수년에 걸쳐 자신의 빚처럼 갚아나갔다.또 조각가 윤효중씨와 함께 홍대에 건축과를 창설,국전 미술부문에 「건축」을 포함시킨 공로자이기도 하다. 나이 40을 넘긴 지난 60년,그가 다닌 일본 조도전대공고는 전문대 교육수준이라면서 한양대 홍대 이대에 출강하는 교수신분으로 뒤늦게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생생한 현장경력만으로 충분히 교수자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남들이 다밟는 절차에서 특혜자가 되긴 싫다고 굳이 대학과정을 졸업했다. 많은 건축가들,이를테면 건축원로 김희춘씨와 먼저 세상을 떠난 김수근·김중업씨 등이 그들의 집을 짓지 못한 것처럼 그도 지금까지 자신이 지은 집에서 살아본 적이라곤 없다.지금도 둔촌동의 한 빌라에서 5남매를 출가시키고 부인 고희용여사와 둘이 살면서 공용택지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 취미다. 한창 부흥부의 도움으로 국민주택을 지을때도 20평규모 50가구씩 50동의 배당을 받았으나 건축가의 양식으로 형편없이 허술한 집을 지을수 없다는 신념에서 2m 도로폭을 4m로,좀더 탄탄하고 실용적인 건축자재를 써서 30가구로 줄어든 바람에 업자들과 관계자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돈과는 상관없이 양심에 어긋나는 일에는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않아 그의 결벽과 청렴은 지금도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있다.오죽하면 건축가 홍순오·송민구씨가 『엄덕문이가 화를 냈다면 그를 화나게한 사람은 틀림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단언할 정도다. 엄덕문씨는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서 태어났다.부친 엄항주씨는 경남 충무,옛통영 나전(나전)칠기의 장인으로 이왕직의 교사였고 명공 김진갑 김봉명의 스승이기도 하다.성격이 유별나고 꼿꼿하기만 한 부친의 엄한 가정교육이 그의 인격과 성격을 형성해왔다고 할 수 있다.다만 부친의 추호도 용서함이 없는 단호함에 비해 그는 「성실·정직·효도」의 가훈아래서 부모말씀에 극진히 순종하고 반듯하게 처신하여 일제시대때는 동네에서 주는 효자상을 받기도 했다.그는 너무 단단하여 부러지기 쉬운 성격보다 만사를 부드럽게 포용하고 수용하는 편에 속한다. ○장인집안서 태어나 『해방된지 반세기를 바라보건만 우리 정서와 한국적 감각으로 이루어진 고유한 현대 한국건축문화를 창조하지 못한 것』이 못내 부끄러운 그는 이제 우리의 멋과 미를 현대건축에 접목시킨 「우리의 것」을 창출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자하나라도 인체구조에 알맞게 가장 편안한 기능을 살려야만 최고의 미라 할 수 있다.디자인만의 아름다움은 이미 아무런 의미도 아니다』 그는 최근 마포에 있는 도원빌딩에 홍역문의 이미지를 건물입구에 적용시키고 부분 부조와 떡살무늬 솥뚜껑과 만자창살을 적절하게 살린 한국적 현대건축을 시도한바 있다.그리고 미완성이긴 하지만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최고의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지로 충주호수 관광설계에 임하고 있다. 라이트가 「카프만의 집」을 지은것은 69세,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을 완성한 것은 그가 작고하던 해인 92세,물론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인생은 50부터나 60부터가 아닌,지금 무엇인가 자신의 일을 시작하고 있다면 그나이 나름대로 의미를 지닌것이 아니겠는가고 묻는다. 건축가로서 국전의 영예인 심사위원장을 거쳤고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에서 건축으로는 처음 미술부문을 수상,오랜 파란끝에 예술성취를 이루는 모습은 체관으로 자연을 응시하는 청결과 정열,그나이 나름대로의 의미와 투철한 사명감이 담겨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경외가느껴지게 한다. ▷연보◁ ▲1919년 서울 출생 엄항주씨와 김수경여사의 3남4녀중 셋째(장남) ▲1943년 일본 조도전대학 공고건축과졸업 ▲1960년 한양대 공대 건축과졸업 ▲1946년부터 한양대 출강 ▲1954년 신건축 문화연구소 창설 ▲ 〃 대한민국 건축학회 이사 ▲1956년 홍대 건축과 창설(조각가 윤효중씨 등과) ▲1956∼69년 홍대 및 이대 미대 교수 ▲1956년 국전에 「건축」부문 참여 ▲1956∼80년 국전 추천작가·초대작가·국전 운영위원 ▲1960∼81년 국전 심사위원 ▲1964년부터 일본건축가협회 초청 한국대표참석이후 각종 국제회의 참가 ▲1970∼72년 한국 건축가협회 회장 ▲1970년 UIA(국제건축가연맹)회원 ▲ 〃 예총 상임이사 ▲1971년 서울특별시 행정 자문위원 ▲1977년 서울특별시 도시재개발 심사위원 ▲1980년 국전 심사위원장 ▲1988년 엄덕문 건축상 제정(매년 시행) ▲1990∼91년 대한민국 건축대전 운영위원장 ▲1992년 한국건축가협회 작가상 심사위원장 ▲현 재엄·이 건축연구소 회장·조도전 도문 건축회 회장·한국건축가 협회 명예이사 남서울 컨트리클럽하우스·리틀엔젤스 예술회관·세종문화회관·정부제2종합청사(과천)·롯데호텔(을지로입구)·롯데백화점·대한교육보험(교보빌딩)본사사옥및 전국 각 지사 빌딩·중소기업은행본점·단양 한국시멘트공장·남산외인주택·외인아파트·도원빌딩(마포)·충주호수일대 관광시설설계·이승만전대통령동상·민충정공·세종대왕·이율곡·다산·4·19학생의거기념탑 좌대및 구조물 일체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석탑산업훈장(세종문화회관설계공로)89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미술부문)·초평건축상 수상
  • 국내 불법취업 비 근로자 기술자격 취득땐 합법화/라모스,합의 시사

    방한중인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5일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F5기 구매설에 관해 언급,『하위 실무선에서 논의된 적은 있으나 한국으로부터 판매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대통령은 1만2천여명에 이르는 한국내 필리핀 불법체류자 문제와 관련,『양국이 이 문제 해결과 합법적 기술연수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면서 『불법취업자일지라도 기술자격을 획득하면 합법적 지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호의적 조치가 있을것임을 비췄다.
  • 자정·혁신운동 불교계 앞장을/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불교계및 사회 각계각층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3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신한국 건설에 불교계가 자기정화와 자기혁신을 이뤄 앞장서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한국은 먼저 내 마음이 깨끗해지고 내 몸이 맑아지는 자기정화와 자기혁신으로부터 창조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불교계 지도자 여러분이 내몸과 내마음을 깨끗이 하는 자기정화,자기혁신운동에 정신적 중추가 돼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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