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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자회담 북 수락 강온양면책 조율/레이크 방한 무얼 논의했나

    ◎계속 시간끌면 미·일 대북 관계개선 동결/유엔·중서 쌀 지원… 북 식량난 고비 넘길듯 공로명 외무부 장관과 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방한한 앤터니 레이크 미국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과 각각 회동을 갖고 대북정책공조방안을 중심으로 양국간 외교현안을 협의했다.주요 협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4자회담◁ 지난 4월16일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4자회담을 공동제안한 지 석달이 가까워가도록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강·온 양면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우선 북한이 원한다면 4자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이 공동설명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북한이 4자회담을 받아들이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4자회담의 테두리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식량 추가지원을 포함한 남북 경제교류 및 협력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또 현재 진행중인 북·미간의 미사일회담과 유해송환협상은 4자회담 개최와는 관계없이 계속한다.이와 함께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지 않고 시간만 끌 경우에는 한·미·일 3국의 관계개선동결과 국제사회의 지원중단등을 통한 압력을 강화하는 등 강경책도 검토돼야 한다. 4자회담 추진을 비롯한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신뢰구축과 평화체제수립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개선이다. ▷북한정세◁ 김정일당비서의 국가주석직 승계시기는 계속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정일이 북한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식량사정은 어렵지만 위기는 아니다.미국측은 당초 6∼7월이면 북한에 기근이 올 것으로 우려했지만,지금까지 그런 조짐은 없다.8월이면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고,10월부터는 햅쌀이 나온다.유엔이 지원하는 4천3백만달러규모의 식량이 8월부터 북한에 도착하고,중국도 쌀 10만t의 추가지원을 결정했기 때문에 식량문제로 인한 위기는 예상되지 않는다.탈북자들이 말하는 일부지역에서의 아사자발생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며,전체적인 식량부족보다는 분배과정의 문제로 분석된다. 북한이 4차회담을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선뜻 응하지 않는 것은 4자회담 수용을 중요한 정책변화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미국과만 대화하려던 북한이 한국정부와 직접 대호에 응하는데 대한 치열한 내부 협의가 있는 것 같다. ▷중국문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은 4자회담에 매우 적극적이다. 중국은 그러나 방중한 레이크 보좌관에게 『4자회담이 성사되면 중국은 북한측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려 한다.쌀 10만t의 추가지원결정도 그같은 맥락이다.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갖는 것은 한·미 양국에도 바람직한 일이다.〈이도운 기자〉 ◎레이크 방한 6시간 이모저모/올 3번째 방한 「한반도」 관심 반영/공 외무·유 안보수석 만나 한·미공조 재확인 앤터니 레이크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일요일인 14일 6시간의 짧은 서울 체류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그러나 공로명 외무장관과 면담,유종하 외교안보수석과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미공조를 재확인했다. ○…공 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5시15분 세종로 종합청사 집무실에서 레이크보좌관을 맞아 50여분간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레이크보좌관은 이어 하오 6시15분부터 8시까지 롯데호텔에서 유외교안보수석과 회담을 갖고 4자회담을 비롯,한·미 상호관심사를 집중 협의.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외무부 정태익제1차관보,유명환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참석했고 미국측에서 레이니주한대사,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크리스토퍼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 회의에 참석한 우리측 인사는 『북한이 4자회담을 통하지 않고 식량을 얻을 수 없다는 점에 한·미 양국이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소개. ○…이에 앞서 이날 하오 3시25분 미공군 특별기편으로 도착한 레이크보좌관은 서울공항에서 용산 미군기지까지는 헬기를 이용하는 기동성을 보이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레이크보좌관은 우리측 인사를 만나기전 미국대사관저에서 구수회의를 갖기도했으며 유외교안보수석 일행과 만찬을 갖고 저녁 9시30분 이한. 레이크보좌관은 특히 유안보수석과 만찬때 메뉴가 프랑스요리였는데도 김치를 특별주문,세 접시나 비워 한국에 대한 깊은 친밀감과 이해를 표시하기도. 레이크 안보보좌관은 올들어 3번째 방한하는 것이어서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측의 한반도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그는 방한에 앞서 중국·태국·베트남도 차례로 방문했다.〈이도운 기자〉
  • 바른후 몇분뒤 “쑥쑥”/획기적 「발모제」 개발

    ◎국내 중기… 「바이오 헤어닥터」 새달 시판/한약재 60여종 배합… 기네스협 제출/의학계 “부작용 우선 검중을” 신중 한 중소기업이 즉석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발모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엘오코스메틱(대표 김승부)에 따르면 「바이오 헤어닥터」라는 발모제는 탈모 부분에 바르면 몇 분만에 머리카락이 솟아난다는 것. 머리카락이 빠진 뒤에도 두피 속에서는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지만 지방과 불순물이 쌓여 모공이 막히는 바람에 밖으로 뻗어나오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당귀,황기 등 한약재와 토코페롤 등 60여종의 성분을 배합해 만든 이 발모제를 바르면 지방과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발이 드러나 정상적으로 자란다고 설명했다.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죽어버린 모공세포도 회생한다는 것이다. 모발이 계속 자라 무성해지기까지는 대략 석달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다만 오랫동안 가발을 사용한 사람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국회의원 P씨를 비롯,종교인 C씨,전직장관 L씨 등 유명인사들도 이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공개한 효능실험 결과를 한국기네스협회에 제출,심의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동물 및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이 있는지를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회사측은 다음달 3일 롯데호텔에서 속성발모시연회를 갖고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용현 기자〉
  • 박철언 의원 「단계적 후보단일화」 거론

    ◎「정책연대」 거쳐 연말쯤 「정당연합」/야 내부 기득권층 장애요소 꼽아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가 다시 「야권후보 단일화」를 들고 나왔다.이번에는 4단계로 좀더 구체화했다. 박부총재는 10일 상오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초청특강에서 『갑작스런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며 단계론을 펼쳤다.먼저 지금같은 「정책연대」를 거쳐 오는 연말이나 내년초쯤 지역간 연대형식의 「정당연합」으로 발전을 강조했다.이어 내년 여름쯤 내각제적 요소를 전제로 한 「후보단일화」를 이룬 뒤 마지막 「야권대통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부총재는 후보단일화의 실행방안으로 대선중에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삼고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개헌때까지 내각제적 요소를 살려 국정운영을 하다가 개헌을 위한 「정치대연합」의 수순을 밟으면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의 「적」으로 내부의 기득권 세력을 가리켰다.겉으로는 공조니,연합이니 하지만 자기들이 모시는 「보스」의 대권전략과는 무관한 사람들이라고 했다.〈백문일 기자〉
  • LG,영에 대규모 전자단지/어제 조인식

    ◎30만평에 2002년까지 26억달러 투자/반도체·모니터·브라운관·TV 등 생산 LG그룹이 영국에 대규모 종합전자단지를 건설한다. LG그룹은 영국 웨일스 뉴포트시 임피리얼 파크 30만평 부지에 2002년까지 25억9천만달러를 투자,반도체와 모니터·브라운관·TV·모니터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종합 전자단지를 건설한다고 10일 서울과 런던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이며 유럽지역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로도 단일 그룹의 단지로는 최대다.LG전자가 6억9천만달러,LG반도체가 19억달러를 투자한다. LG그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윌리엄 헤이그 웨일스 총리와 문정환 LG반도체 부회장,구자홍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생산법인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LG전자는 1차로 3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모니터 연산 2백만대,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편향코일·고압변성기 3백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2차로 2002년까지 3억4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생산규모를 2배로 늘릴계획이다. LG반도체는 19억달러를 들여 8인치 웨이퍼 월 3만장을 가공할 수 있는 반도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99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특히 영국 현지공장에서는 정보통신·가전 등 기능이 하나의 칩으로 구현되는 멀티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와 주문형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LG그룹은 영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천년에 반도체 10억달러,전자 8억달러 등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영국 종합전자단지 구축으로 영국 뉴캐슬 지역에 가동중인 LG전자의 TV·전자레인지 가전 복합단지 및 아일랜드 연구법인과 연계체계를 구축,전자핵심부품 사업의 전략적 생산거점 및 유럽내 반도체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LG전자와 LG반도체의 공동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김균미 기자〉
  • 「12·12」­「5·18」 20차공판/검찰 증인보충신문 지상중계

    ◎“유학성씨가 「최 대통령 곧 하야」 전해”­김종환 증인/“김재규 내란목적 살인 증거 없었다”­양병호씨/“선제공격 진술 보안사서 강요 받아”­김인선씨/전씨 합수부에 모든 보고 하도록 조치­김진기씨/노재현 장관 명령으로 출동병력 복귀­박동원씨 12·12 및 5·18사건의 제20차 공판이 8일 상오10시 서울지법 제417호 대법정에서 열렸다.공판개정과 함께 이양우·한영석 변호사 등 전두환·노태우 피고인측 변호인단이 사임계를 제출,30분간의 휴정을 거쳐 검찰이 양병호 전 대법원 판사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양병호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80년 1월말 보안사 장교가 증인을 찾아와 김재규 내란사건의 상고를 기각해줄것을 요청한 사실이 있지요. ▲양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80년 5월20일 상고심에서 증인 등 6명의 대법원판사가 내란목적 살인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상고를 기각하는 소수의견을 냈는데 그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양증인=내란목적 살인으로 볼 만한 증거가 없었습니다. ▲김부장검사=그후 증인은 같은해8월3일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돼 3일간 고문을 받으면서 소수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사표를 강요당했지요. ▲양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보안사를 나온 후 당시 이영섭 대법원장을 찾아갔더니 소수의견을 냈던 나머지 5명도 사표를 냈더라는 말을 했지요. ▲양증인=맞습니다. ▲김부장검사=소수의견을 냈던 증인등이 강제사직을 당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양증인=그 사람들(보안사측)은 내란목적 살인으로 인정했고,우리는 내란 목적 살인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하니까 왜 반대하느냐며 그랬던 것으로 압니다. ▲김부장검사=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양증인=80년 1월말 법원을 출입하는 육군소령이 찾아와서 상고기각을 요청했었는데 『판사 모두가 합의해야 한다』며 거부하자 밉게 봐서 그런 것같습니다. ○김인선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12당시 정승화 육참총장 경호 장교였던 증인은 당시 입은 총상으로 순천향병원에서 2개월간 치료를 받은 후 퇴원,보안사 서빙고분실로 끌려가 15일간 조사를 받았습니까. ▲김증인=그렇습니다.제가 우경윤대령 등에게 먼저 총을 쏴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강요받았습니다. ▲김부장검사=증인은 당시 총을 쏜 사실도 없고 총 쏠 여유도 없었지요. ▲김증인=그렇습니다. ○김진기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12당시 육군본부 헌병감이었던 증인은 10.26사건으로 10월27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계엄사령부 치안처장을 겸직하게 되었나요. ▲김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비상계엄 선포후 치안본부,중앙정보부 등지에서 계엄사 치안처로 올라오던 각종 정보보고가 11월 중순부터 갑자기 중단된 사실이 있었나요. ▲김증인=그렇습니다.나중에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모든 보고를 합수부로만 하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부장검사=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체포하겠다는 생각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김증인=대통령이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총장공관에서 총격전을 벌인 것은 명백한 반란이며 당시 상황은 내란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습니다. ○김종환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80년 5월14일 내무부장관이던 증인은 신현확국무총리에게 시위상황을 보고하면서 “경찰력만으로는 시위진압이 한계에 달했다”고 말했고 관계장관 회의에서도 같은 내용을 발언을 한 사실이 있지요. ▲김증인=관계장관 회의에서는 그런 발언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김부장검사=8월10일 롯데호텔 식당에서 유학성 피고인이 증인에게『최규하 대통령이 곧 하야할 것같으니 통일주체국민회의를 주재해달라』고 말한 사실이 있지요. ▲김증인=당시 유피고인이 정보제공 차원에서 그런 말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동원 증인 ▲이재순 검사=수경사령관 작전참모로 근무한 증인은 79년 11월16일부터 같은해 12월12일까지는 장태완 장군을,79년 12월13일부터 80년 8월20일까지는 노태우 장군을 수경사령관으로 모셨습니까. ▲박증인=그렇습니다. ▲이검사=장사령관이 술에 취한채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명령을 내렸습니까. ▲박증인=그렇지 않습니다.원래 성질이 급한데다 불의를 보면 성격이 더 급해져서 그렇지 당시에 내린 지시는 모두 합리적인 것이었습니다. ▲이검사=수경사병력을 출동시켰다가 조재현 국방부 장관의 명령을 듣고 병력을 복귀시켰습니까 ▲박증인=그렇습니다. 하지만 노장관이 명령을 한 것은 새벽 2시였고 장사령관이 병력을 대기시킨 것은 새벽 1시30분이어서 30분정도 병력을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성환옥 증인 ▲이재순 검사=당시 육군본부 헌병감실 기획과장이던 증인은 12월 8일에서 10일 사이 허삼수 보안사 인사처장과 우경윤 육본 범죄수사단장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정승화 총장 연행에 대한 협조를 부탁받고 보안유지를 위해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지요. ▲성증인=그렇습니다. ○김만기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증인이 위원장으로 군무하던 중보위 사회정화위원회가 중정·검찰·경찰·보안사 등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고위급 숙정자 15명,B급 1백64명으로 분류했습니까. ▲김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허삼수 피고인도 국보위 사회정화위원회에 참석,숙정대상자 결정과 사회정화분과위원장 선정에 관여했습니까. ▲김증인=북정대상자 결정에는 참여했지만 사회정화분과위원 선정에 참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청와대서 받은 수표”/사기행각 일인 영장

    ◎호텔비 독촉에 「위조 200억엔」 내보여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일 일본인 시바미아 아키오씨(지궁조부·50)에 대해 사기(무전취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바미아씨는 지난 1월 입국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투숙한 뒤 호텔측으로부터 숙박비·술값 등 9천46만원의 요금 가운데 4천1백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바미아씨는 호텔측이 요금을 내라고 독촉하자 일본 다이이치 강교(제일권업)은행이 발행한 것처럼 위조된 2백억엔(1천6백억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내보이며 『지난 4·11총선 때 도와준 대가로 청와대가 준 것인데 결제가 나오면 곧바로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속였다. 검찰은 시바미아씨가 상업은행 서초북지점 대여금고에 보관 중이던 1천억엔·5백억엔짜리 등 한화 14조여원어치의 위조수표 26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박은호 기자〉
  • 일인,거액 위조수표 사기/2백억엔짜리 보인뒤 숙박비 안내

    ◎검찰,10여장 압수… 오늘 영장 청구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일 일본 다이치강교(제일근업)은행 명의로 위조된 2백억엔짜리 자기앞수표를 소지하고 국내 호텔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일본인 사바미아 아키오씨(50)를 붙잡아 위조 수표의 출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키오씨는 지난 4월 6일 입국,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투숙해오다 최근 숙박료 4천만원 지불을 요구받자 다이치강교은행 명의로 위조된 2백억엔(1천6백억원상당)짜리 수표 1장을 보여주며 『이 금액의 수표가 수십장이 더 있다』며 숙박비 지불을 미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아키오씨가 롯데호텔 이외에 다른 호텔에서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피해자를 찾고 있으며 2백억엔 짜리 위조수표의 출처와 전문 위조 조직과의 관련 여부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아키오씨가 상업은행 서초북지점 대여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2백억엔짜리 위조수표 10여장을 압수했다. 검찰은 아키오씨가 노태우·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사건 여파를 틈타 일본에서 위조수표를 만들어 입국,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는 한편 2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박홍기 기자〉
  • 이홍구 대표 당고문들과 조찬

    ◎경색정국 타개방안 등 논의/이 대표 “다음주가 고비될것”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민관식·김효영·박용만·황인성·권오태·김수한·최재구·이만섭·권익현씨 등 당 고문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경색정국 타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대표는 개원국회 전망과 관련,『개인적으로 다음 주가 상당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야당이 국회에 들어오면 어떤 문제든 논의가 가능하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데 야당이 이를 어떻게 수용하는지 태도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수한의원은 『야당이 총선만 갖고 투쟁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며 『마치 장사꾼이 장날을 피해 허송세월을 보내는 격이며 남방셔츠는 여름에 팔아야지 겨울에 팔 수 없지 않으냐』며 야당의 개원거부를 개탄했다고 김대변인이 밝혔다. 한 참석자는 『야당도 자신들의 주장을 국회에 들어와서 열심히 따지는 것이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원내투쟁」을 당부하면서 『7월17일이 제헌절인데지금 야당의 태도는 반제헌적 태도』라며 야당 총재들을 비난했다. 또 다른 고문은 『7월 중순에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다리 수술을 위해 미국에 간다는데 김총재도 여러가지 계산을 할 것이고 무책임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그 전에 국회문제가 잘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변인은 『고문들은 대체로 파행국회를 오래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부담이 되는 만큼 여야 총무접촉을 통해 대화로 푸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박대출 기자〉
  • 2천년대 들어설 초고층 첨단빌딩 미리 보면

    ◎서울의 「얼굴」 이렇게 바뀐다/삼성 2사옥 396m 제2롯데월드 460m “자랑”/무협 컨벤션센터·대우 실내스키돔 첨단경쟁/서울시는 여의도에 21세기 센터빌딩 청사진 서울 여의도의 63빌딩(2백50m)은 이제 몇년만 지나면 더 이상 국내 최고빌딩이 아니다.서울의 도심에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 건물신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에 세계최고의 빌딩으로 알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은 빌딩이 국내에도 속속 들어선다.경제력이 높아지는 것과 때를 맞춰 세계의 초고층건물에 뒤지지 않는 명물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삼성·대우·롯데·현대 등 주요그룹의 초고층·최첨단건물경쟁에 무역협회와 서울시까지 가세하고 있다.명건물들을 미리 본다. ◇삼성그룹의 도곡동 사옥 삼성그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일대 1만여평에 지하 8층,지상 1백2층의 복합빌딩 건설을 추진중이다.그룹 제2의 사옥이지만 전자소그룹의 사옥에 가깝다.땅주인도 삼성전자인 데다 사옥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IBM·필립스·히타치·소니·모토로라 등 외국의 유명전자업체도 입주할 것으로 보여 「전자빌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삼우종합건축사무소에 설계를 맡겨놓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는 교통심의를 의뢰해놓았다.6각형모양의 최첨단초고층빌딩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빠르면 올 11월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02년이면 완공된다.높이는 3백96m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는다.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최고층인 4백52m짜리 KLCC(콸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빌딩을 극동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고 있다.초고층빌딩건설에 노하우가 있는 셈이다.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대부분이나 문화·전시·스포츠·호텔도 갖춰진 첨단복합빌딩이다.지하에는 쇼핑과 레저시설을 갖춘 대규모 지하복합타운이 들어서 지하도시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도곡동을 현재 삼성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본사 건물이 있는 태평로의 삼성타운에 이은 제2의 삼성타운으로 가꾼다는 게 삼성의 방침이다. ◇대우그룹의 송도 실내스키돔과초고층빌딩 인천 송도유원지 매립지에 세계최대규모의 실내스키돔을 건설한다.88층의 호텔 및 콘도시설·레저스포츠·오락·문화·쇼핑기능이 복합된 세계적인 테마파크(주제별로 특색 있는 유원지)도 세운다.(주)대우 건설부문이 송도매립지 29만평에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1단계인 오는 2000년까지 14만5천평의 부지에 실내스키장을 건설한다.높이 1백50m,슬로프길이 5백20m,폭 1백50m로 세계최대의 실내스키장이다.리조트호텔·비즈니스호텔·콘도 등의 시설을 갖춘 88층짜리 첨단건물과 중국대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차이나타운」과 대규모 회의장 및 오락시설도 갖춰진다. 2단계(2001∼2003년)에는 14만5천평의 부지에 21세기 국제화시대의 한국의 위상을 높일 명소로 스튜디오파크·오토월드·인공호수 등의 첨단오락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송도유원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천시는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기존 공업중심도시의 틀에서 벗어나 송도매립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거점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 서울 잠실 롯데월드 바로 옆인 신천동의 2만6천6백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백8층의 제2롯데월드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롯데월드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이 수년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복합위락시설을 세운다는 게 기본방침이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보다 2배이상 많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2천실규모의 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백화점·해양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연건평은 20여만평이나 돼 단일건물로는 세계최대인 미국 국방부건물과 비슷하다.높이는 4백60m로 세계최고인 말레이시아의 KLCC빌딩보다 8m가 높다.모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재의 롯데월드가 어드벤처(모험) 위주의 실내 테마파크라면 제2롯데월드는 「물」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무역협회의 컨벤션센터 오는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무역센터에 컨벤션센터를 세운다.삼성동의 무역센터부지 2만4천평에 약 2천8백억원을 투자해 연건평 2만4천6백평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97년4월에 착공해 99년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3천평,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볼룸 1천평,1천5백명 수용규모의 대회의실(2개) 1천8백평,60여개의 중소회의실 2천평,3개홀로 분할가능한 전시홀 3천평 등이 들어선다.위성방송시설·화상회의시설 등을 완비해 다양한 수준의 국제회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기능의 전문컨벤션센터다. 지난 94년 컨벤션센터 건립방침을 정하고 미국 설계사인 솜사와 컨설팅사인 쿠퍼스 & 라이브랜드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소시엄에 의뢰해놓은 상태다.직접 투자해 컨벤션센터를 건설하지만 수익사업인 호텔·아케이드·쇼핑센터·오락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할 계획이다.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컨벤션센터 운영의 적자를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 94년말 여의도를 국제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기본계획과 함께 1백층 높이의 「21세기센터빌딩」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여의도광장과 안보전시장부지 2곳이 후보지다.현대건설도 최근 이곳에 1백20층짜리 빌딩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일리노이공대와 공동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상태로 전해졌다.〈곽태헌 기자〉
  • 세계바둑 오픈선수권대회 창설

    ◎우승상금 40만달러… 명실상부 “세계최대 기전” 총규모 15억원,우승 상금 3억2천만원(40만달러)짜리 세계 최대 기전이 탄생했다. 한국기원과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선수권대회 창설 조인식을 가졌다. 제1회 대회는 7∼8월 두달동안 한국기원에서 1·2차 예선전을 치른 뒤 9월22일 32강이 겨루는 본선 1회전을 시작으로 10월30일 준결승전,11월 결승3번기(25·27·29일)를 갖는다. 삼성화재컵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기존 단일 대회 최대 기전을 자랑하는 응창기배(우승상금 40만달러)가 4년마다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4배나 크다. 특히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가하는 오픈대회 형식이 특징.기존의 세계대회와는 달리 본선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일본·중국 등 외국기사도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예선대회에 본인 경비로 참가할 수 있다.또 세계 아마추어선수권자와 유럽 챔피언도 특별 초청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시드배정자는 프로기전 우승 경력자 또는 자국내 상금순위 7위 이내에서 소속협회별로 배정된다.〈김민수 기자〉
  • 미래의 광고(서울 세계광고대회)

    ◎“상품과 고객 「1대 1 광고시대」 온다”/통신·전자혁명 영향 제작기법 대변혁/발·수신자 쌍방향 사이버마케팅 정착/정보의 글로벌화따라 전세계가 대상 「미래는 1대1 광고의 시대」 세계비전,인터액티브 미디어,가상현실 등 전자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광고기법의 대변혁이 예견되고 있다.대변혁의 골간은 상품과 고객간의 1대 1 원칙. 지난 9일 비전(Vision) 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서울 세계광고대회 참석자들은 미래의 광고특성이 상품대 고객간의 1대 1을 원칙으로 한 고객지향적이며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뀔 것이라는데 견해가 일치한다. 지금도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을 통하여 쌍방향 통신을 할수있지만 앞으로 모든 통신매체에서 정보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정보화시대의 세계 광고는 상호작용의 광고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미래의 광고는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하나 수백만명의 메시지에서 소비자 개인 각각의 메시지가 되는 형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개인즉 소비자들은 매스미디어가 전달해주는 정보에 따른 정형화된 상품과 소비패턴에서 정형화된 상품을 거부하고 다양한 선호가 반영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체는 통신혁명의 진척도에 따라 구체화 되겠지만 이미 우리나라 일부 광고회사에서 미래형 광고를 시작했다.대홍기획은 인터액티브라는 팀을 구성,쌍방향의 사이버마케팅을 실제 운영중이다. 롯데호텔 롯데 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쇼핑을 통합 사이버스페이스상에서 정보시장을 마련 소비자가 관광 여행정보는 물론이고 쇼핑까지 가능한 형태다. 금강기획도 사이버마케팅팀을 구성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를 이용한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 업무를 하고있다.일본의 광고회사인 아싸스사에서 하고있는 가상도시를 만들어 정보발신 및 통신판매를 하는 첨단기법의 서비스 개발도 추진중이다.LG애드도 멀티미디어 전담팀을 난들어 쌍방향 TV서비스 전자신문 광고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츠 월드와이드사 마이클 번제이 회장도 『1대 1의 세계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의 필요를 결정하고 듣고 싶은애기만 선택한다』며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이 특수한 용어였던 시대는 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미래 광고는 또 세계가 다양하고 광법위한 정보의 접촉이 가능해져 무제한성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고려될것으로 예측된다.명실상부한 글로벌화다. 실제로 세계는 WTO체제 출범으로 상징되는 시장경제의 혁명으로 국가간의 자유로운 자금과 물품이동을 가능해지면서 통신혁명으로 시간과 공간의 거리까지 없애 하나의 인류로 묶이고 있으다.그 징후는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경우 인구 5∼10%에 이르는 신흥 부자층은 제2의 혁명적 소비라고 불리는 급격한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이웃은 굶주림에 허덕이지만 선진국의 부유층과 같은 초화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 이두희 교수는 『한나라에서는 다양성이 강해지고 나라간 특정계층은 유사성은 많아지는 소비자 행동의 다양화가 시작되고 있는 증거로 이미 미래광고의 시대는 오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세계광고대회」란/“광고산업 올림픽”… 2년마다 개최/상업언론 자유·소비자 보호 기여 IAA 세계광고대회는 국제광고협회(IAA)가 2년마다 개최하는 광고산업의 올림픽이다.세계 각국으로 옮겨다니면서 개최하며 전세계의 유수 언론사 광고주 광고회사의 경영진 2천여명이상이 참가해왔다.이번 서울대회에는 2천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84년 일본 동경대회에 이어 두번째.1차대회는 지난 49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98년의 36차대회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38년 세계각국의 광고주 광고대행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세계유일의 광고단체로 현재 세계 87개국에 3천5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69개 주요도시에 지부가 있으며 유엔 및 유네스코의 민간단체 회원이기도 하다. 상업언론의 자유와 소비자의 선택권 보호,광고효용성 증진,광고자율규제,전문인력의 육성등을 활동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광고대회도 같은 맥락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68년 지부가 설립됐으며 광고주 광고대행사 언론사 사장을 중심으로 80여명의 회원이 있다.〈김병헌 기자〉 ◎“우리 광고산업의 미래 낙관”/김석년 국제광고협회 회장 『우리 광고는 세계10위라는 규모에 비해 질적으로 뒤져있습니다.그러나 앞으로는 세계수준을 따르고도 남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광고협회(IAA)회장에 선출된 김석연씨(62).그는 우리광고산업의 미래를 낙관한다. 『광고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대기업이 광고대행사를 계열사로 소유해 자유경쟁체제를 방해하는 기형적구조 등 넘어야할 벽이 많습니다』 우리 광고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지 않는 김회장은 그러나 바로 여기에서 서울대회개최의 의미를 찾는다. 『광고의 개방화정책,한국의 국력이 회장직을 맡는데 밑거름이 됐다』는 그는 임기중에 아시아광고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김회장은 지난 68년 광고대행사 오리콤을 창설,20여년간 광고의 외길을 걸어왔다.현재 광고대행사인 선연과 레어버넷 선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다.〈박은실 기자〉 ◎“한국 저력 「세계에 광고」 뿌듯”/김명하 서울대회 조직위장 『이번 세계광고대회는 한국 광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광고인들이 세계 광고계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명하 서울 세계광고대회 조직위원장(59)은 이 대회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비전­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와의 연계」를 주제로 KOEX에서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광고관련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광고인들에게 최신정보의 단비를 뿌려주고 있다. 『이번대회는 마케팅과 미디어·광고가 혼합된 진정한 의미의 토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가 될 것』이라는 김위원장.국제광고사진전과 국제판촉물전시회등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일반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참가인원이 2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위원장은 성균관대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1년 코래드 창설멤버로 참여,대표이사에 오른 광고맨.〈박은실 기자〉 ◎“한국은 매력있는 광고시장”/마틴 소렐 미 WPP사 회장 『한국의 광고회사들은 고객의 국제화에 상응해서 해외의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광고물제작과 마케팅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미국의 WPP사 마틴 소렐 회장(51)은 10일 제35차 세계광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광고시장 현황에 대한 평가중 한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소렐 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최근 2∼3년동안 안정된 정부와 근면한 국민들 덕분에 세계 광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의 다수 재벌들은 세계화와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어 이들을 WPP의 수요자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한국시장 진출을 적극 시도할 뜻임을 시사했다.〈박희준 기자〉
  • 「금융세계화와 한국경제 영향력」/폴 볼커강연

    ◎“해외투자 활성화로 금융세계화 대비해야”/대기업 은행 소유는 「금융 공정성」 해칠 우려/투기성 자본 급속유입 악영향… 규제 바람직 폴 볼커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한국은 기업활동의 국제화와 해외자본 수요에 맞춰 금융시장 세계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그는 그러나 『재벌이 은행을 소유할 경우 금융서비스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많기 때문에 대기업의 은행소유는 피해야 한다』면서 국내에서 논의중인 재벌의 금융업 참여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볼커 전 의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무역협회와 세계경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서울세계무역 포럼에 참가,「금융세계화와 세계경제­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강연요지. 한국은 과거 안보의 불안정,경제성장 및 권위주의적 정치 등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주요 경제국으로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준비하는 등 성숙된 경제로 발돋움하고 있다.이제까지 한국경제는 다른 국가와의 자유무역과 자본 및 기술협력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았다.한국은 이러한 환경아래서 근면과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놀라운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각국들은 경제규범,무역분쟁 등의 문제에 훨씬 예민해졌다.한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도전을 많이 받을 것이다.중국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자체 통일문제는 물론 정책의 투명성,시장개방 및 민주주의 정착을 요구받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무역은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외국과의 교류를 늘려야 할 것이다.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세계화는 새로운 게 아니다.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많은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 참여해 훨씬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주축이 되고 있는 재벌그룹들은 이같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많은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시장과 기술 및 생산기지를 개척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다.반면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도 늘고 있다.따라서 한국의 금융시장은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갖춰야 할 것이다.외국 금융기관을 국내에 유치하고 국내 금융시장을 국제화시키기 위해 해외 주요금융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인력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외국기업의 대한투자는 한국의 경제규모나 중요성에 비해 미약하다.미국의 대한 투자는 미국의 총해외투자의 1%미만이다.이는 멕시코의 4분의 1,아르헨티나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때문에 한국은 앞으로 산업의 특화,규모의 경제 달성,국내시장의 개방,해외투자의 활성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본의 급속한 유입이나 유출은 국가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기 투기성 자본의 대량유입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다만 외국자본의 이동을 규제하기 위해 금리나 환율을 일정한 한도로 묶어두는 것은 연쇄적인 규제를 초래할 우려가 많아 바람직하지 않다.
  • 미원,우성 인수 유력/“건설경험·지역연고 평가”/채권단

    미원그룹의 우성건설그룹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건설그룹의 7개 주요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8일 롯데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인수조건과 지역연고 등을 고려,미원그룹이 우성건설그룹 인수에 적합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우성건설그룹의 인수에는 당초 한화 코오롱 미원 한일그룹 등 4개그룹이 경합을 벌였으나 코오롱그룹은 지난주 인수의사를 철회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자금부담을 이유로 우성타이어 등 일부 기업의 법정관리를 존속시켜야 된다고 요구해 온 한화그룹을 인수대상에서 제외했다.이와관련 신광식 제일은행 행장대행은 『한화그룹의 인수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채권단 대표들은 미원과 한일그룹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현재 건설업을 하는 미원쪽에 넘기는 게 낫다고 대체적으로 합의했다.우성건설그룹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려면 건설쪽의 경험이 있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미원그룹은 지난 93년 미원건설을 설립해 건설쪽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한일그룹에는 현재 계열사중 건설사가 없다. 채권단의 의견수렴에는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미원의 임창욱 회장이 같은 전북출신이란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빠르면 금주말 우성그룹 인수를 최종확정,발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신행장 대행외에 신명호 주택은행장 라응찬 신한은행장 장만화 서울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우성건설은 지난 1월18일 부도를 냈었다.〈곽태헌 기자〉
  • 「다자협상체제의 통상의제」 김철수 WTO사무차장 강연

    ◎「환경·투자­무역 연계」 국제적 공감대 확산/세계적 규범 제정 임박… 노동기준은 개도국반발 커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은 앞으로 환경·투자·경쟁정책·노동·부정부패 방지 등 이른바 새로운 통상의제들이 다자간통상체제의 핵심과제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사무차장은 7일 한국무역협회와 세계경제연구원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8차 서울세계무역포럼에서 「다자협상체제의 새로운 통상의제」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강연요지. 무역과 환경문제와 관련해 올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제 1차 WTO각료회의에서는 무역·환경위원회의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다.이 보고서는 국내에서 금지된 물품의 교역과 무역관련 환경조치의 투명성제고를 위한 WTO 관련규정의 정비,환경친화 상표 즉 에코라벨의 부착 프로그램에 대한 통보의무 강화,천연자원 상품의 교역제한에 대한 일부 완화조치,다자간환경협정에 근거한 차별적 무역제한 조치와 WTO규정과의 관계에 대한 권고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최근 증가세를보이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별대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력하고 일관된 국제규범이 마련돼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97년 타결을 목표로 다자간투자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외국인 투자와 무역을 연계하는데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였던 개발도상국들도 신축적인 태도로 보이고 있어 투자와 관련한 전세계적인 규범제정이 가능해졌다. 무역과 경쟁정책은 주로 민간분야에서 국제무역을 왜곡하거나 제한하는 요소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역시 WTO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데 비교적 호의적이다.그러나 무역과 노동기준을 연계하는 문제는 개발도상국들이 반대하고 있어 현재 이 문제가 싱가포르 각료회의에서 의제로 채택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부정부패 방지와 세계무역간의 관계와 관련,뇌물공여 금지나 부패방지는 개념상으로는 누구도 반대할 수 없겠지만 이 문제가 무역과 결부됐을 때 과연 얼마나 명확하게 부패여부를 입증할 수 있으며 또효과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는지는 현실적으로 결코 쉽지 않다.〈정리=박희준 기자〉
  • 아태 민주지도자회의 조순 서울시장 참석

    조순 서울시장이 2일 저녁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태민주지도자회의(공동의장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주최 학술대회 리셉션에 예정된 약속까지 취소하면서 참석했다. 조시장은 당초 선약이 있었으나 아태재단측에서 초청장을 관사가 아닌 서울 봉천동 자택으로 보내는 바람에 전날에야 이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참석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 「15대총선과 정치발전」세종연 포럼/이정복 서울대 교수 주제발표

    ◎“정치 선진화 지름길 「정책대결」에 있다”/정부중심 정책입안서 정당중심으로 전환 바람직 재단법인 세종연구소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학계·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5대 총선과 정치발전의 전망」이란 주제로 제3회 국가전략 포럼을 열었다.참석자들은 이날 포럼에서 15대 총선결과를 분석하고 한국정치의 발전방향에 대해 7시간여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15대 총선과 한국정치의 발전방향」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대 이정복 교수(정치학과)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4·11총선에서 한국정치의 후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구미제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선진국의 정치는 세계화와 이에 관련된 정책적 논의가 지배하고 있다. 반면 4·11총선을 통해서 본 한국정치는 아직까지 지역주의의 틀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정치가 반군부독제세력이 민주화투쟁에 성공한 다음부터 구체적인 정책을 둘러싼 대결정치로 발전하지 못하고 지역분할정치로 전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원인으로는 3김책임론과 지역정서론을 생각할 수 있다. 3김책임론은 한국지역주의의 근원이 지난 87년 직선제 개헌이후 민주세력이 후보단일화에 실패하고 영남의 김영삼과 호남의 김대중으로 분열된데 있다고 보는 시각이다.이에 따라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충청권에서도 김종필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이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지역정서론은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된 각 지역에 대한 편견이 지역분할정치를 초래한다고 보는 시각이다.예를 들면 영남지역 유권자의 호남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나 반대로 호남지역 유권자의 영남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을 의미한다. 현실정치에서 3김책임론과 지역정서론은 실질적으로 서로 상승작용을 통해 상호보완적 측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3김책임론자들은 세대교체를 통해서 지역주의의 청산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반면 지역정서론자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내년까지 3김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연합전략과 개헌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대권승리를 위해서는 지역간의 연합전략이 적극적으로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역연합전략이 여의치 않으면 개헌을 통한 정국돌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제 21세기에 대비한 선진정치의 방향은 정책대결정치로 발전하는데서 찾아야 한다. 한국정치가 정책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청와대나 정부중심의 정책입안구조에서 정당중심의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또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봉사의 짐을 덜고 정책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함께 언론이 센세이셔널한 보도체제에서 심층분석보도체제로 탈바꿈하는 것도 선진정치를 위한 주요 과제로 지적할 수 있다.
  • 재계 「노사개혁 추진위」 구성/경제 5단체장 회동

    ◎복수노조·3자개입 반대 재계는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민간 차원의 노사개혁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재계는 그러나 복수노조와 제3자개입의 허용 등 노동법 개정의 현안에 대해 반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이동찬 경총회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구평회 무역협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노사관계 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5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합의문에서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이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틀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노사개혁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세계 조류에 맞는 21세기 신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이에 따라 경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사개혁 추진 대책위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신노사관계 확립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대기업 대표 10명,중견기업 대표 5명,중소기업 대표 5명 등 21명으로 구성되며 경제5단체장들이 위원이 되는 자문위원회와 산하 조직으로 30대그룹 노사담당 임원으로 이뤄지는 실무대책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복수노조와 제3자 개입의 허용 등의 문제와 관련,이 문제가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차원에서 논의하자는데만 의견을 같이하고 찬반을 일단 유보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열린 30대 그룹 인사 노무담당 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노사개혁위원회에서 복수노조나 제3자개입등에 관해 논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제도들이 채택될 경우 나타날 문제들을 우려한다』면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계가 복수노조 허용 등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 이 제도의 도입여부를 둘러싸고 마찰이 예상된다.〈손성진 기자〉
  • 「세계경제와 OECD역할」 도널드 존스턴 강연

    ◎“OECD,자유무역 확대정책 제시 주력”/노동·환경 새기준 만들어 WTO활동 적극 지원/빈곤·인구문제 등 해결할 보편적 무역구정 절실 공로명 외무부장관 초청으로 방한한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차기 사무총장은 23일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와 OECD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강연회에서 존스턴 총장은 『21세기 다자(다자)간 자유무역·투자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활동을 대안정책의 제시 등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존스턴 사무총장의 강연요지이다.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고린도의 왕이 바위를 산정상에 계속 밀고 올라가는 것처럼 오늘날 세계경제가 떠안고 있는 공동의 짐은 바로 다자간 자유무역과 투자 문제이다. 현재 세계 무역의 40%는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자본에는 국경이 없으며 컴퓨터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전세계를 누빈다.선진국의 경제성장과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그리고인구라는 시한폭탄의 제거는 무역과 투자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정치인들은 개발도상국가의 경쟁으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일부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호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이는 자국 국민들은 물론 풍요롭고 평화로운 지구촌 사회로 발전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보호주의 경향은 미국과 실업률이 두자리 수를 넘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나타난다. ○보호주의는 도움안돼 WTO의 출범으로 다자간 세계무역체계가 출범했지만 실천에 대한 변함없는 정치적 의지와 결단이 없으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보호주의 목소리에 속수무책일 수 있는 것이 당면한 최대 현안이다.이를 위해 법적인 제도,즉 버팀돌이 필요하다.WTO체제의 안정으로 어느 정도 이같은 목표를 달성됐다고 볼 수 있다. OECD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기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을 재건하기 위해 1백30∼1백40억 달러라는 엄청난 재정을 투입,마셜정책을 추진했다.소련과 동구권이 불참한 가운데 서구 제국과 미국·캐나다를 준회원으로 OECC가 창설됐다.기구설립 목적이 달성된 뒤에도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합의에 따라 OECD로 바뀌었다.종전의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상호의존하는 관계로 기구의 성격이 바뀌었고 정부간 협력관계가 필요하게 됐다.이들은 상대방의 사회적·경제적 경험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가장 효과적인 제도들을 창출해냈다.1960∼61년 창설이후 세계은행,IMF등과 같은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긴밀 협조 현재 회원국은 모두 27개국이며 일본과 호주,멕시코,체코,헝가리 등 비서구 국가들도 포함돼있다.세계화 추세에 따라 가입을 원하는 국가들도 급증하고 있다.이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의 주요 주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다.그러나 회원국의 확대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도 만만치 않다.주된 이유는 대화를 바탕으로 하는 기구의 문화,즉 성격이 손상될지 모른다는 우려이다.두가지 견해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OECD의 과제이다. OECD는 초기부터 정책적 대안을 다뤄왔다.경제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해 개방시장경제와 무역자유화,가격의 안정등을 강조해왔다.또 OECD는 다른 국제기구와는 달리 세계적,초국가적이며 통합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이는 과거의 역할에서도 잘 나타난다.1973∼74년 오일쇼크 당시 산유국과 비산유국,특히 회원국간의 긴장을 해소하고 원유의 공평한 배분을 담당할 국제에너지기구의 창설을 도왔다.또 만성적인 불황 타개책도 내놓는 한편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최초로 환경정책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WTO체제 출범을 앞두고 농업보조금 문제가 협상의 장애로 부상하자 분석방법을 제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지난 해에는 유럽과 북미,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실업문제와 고용창출 문제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고용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지난 94년에 이어 몇 주전 끝난 G­7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논의됐다. 경제학자 케인즈가 최고의 경제학자는 수학자와 역사가,정치인,철학자의 자질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했다.OECD는바로 이같은 특성을 모두 갖춘 기구라고 생각한다. 오는 6월1일부터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되면 전임자들이 이룩한 성과와 신뢰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OECD는 현재 기구축소에 대한 압력과 재정적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동시에 활동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나는 기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그러나 전체 예산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이 예산을 삭감한다면 피해는 엄청날 것이며 이같은 추세가 다른 회원국들에 확산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재정적 어려움이 과제 지난 35년간 OECD가 무엇을 해왔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한국이 회원국이 되면 국회의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OECD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OECD가 제시하는 정책들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왜 다자간 세계자유무역과 투자가 세계적인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하는가. 선진국의 경제성장과 개도국의 문제,인구라는 시한폭탄은 모두 성공적인 무역과 투자만으로 해결이 가능하기때문이다.50년뒤 세계 인구는 1백20억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인구의 시한폭탄은 개도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만 막을 수 있고 자본의 성장은 투자환경이 개선될 때 가능하다. 선진국의 높은 실업률과 더디게 나타나는 고용창출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제3 세계로부터의 수입을 위협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저항을 제거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OECD의 역할이 있다.WTO는 강력한 지도력을 갖고 있다.OECD는 모든 방법을 통해 WTO를 도와야한다.무역 경제정책,노동기준,환경기준,부패,이전가격 문제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세계화가 추진되면서 이런 문제들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에 대해 OECD는 독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투자부문 다자협약 마련 투자측면에서는 현재 다자협약(MAI)를 마련중이다.이는 투자보호와 투자기준을 마련해 투자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자본·배당금의 송금을 신속하게 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NAFTA나 APEC등처럼 지역우선주의가 등장하고 있지만 다자협약의 골자는 국내기업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하도록 하는데 있다. 결론적으로 전세계는 2020년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생활수준과 삶의 질의 향상,인구시한폭탄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보편적인 다자간 자유무역규정을 만든다면 이같은 공통의 목표는 달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제성장과 사회적 안정,안정된 민주적 정치제도를 세 축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볼 수 있다.OECD의 향후 역할을 바로 전세계적으로 채택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개발,제시함으로써 세가지 전제조건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이는 국가내의 균형뿐 아니라 국제적인 사회에서의 균형을 의미한다. 모든 경제정책에는 사회적 목적이 있어야 하며 우린 이 패러다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우리는 교육제도의 개선과 평생교육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숙련된 노동력,활력있는 노동정책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한 거시경제환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우리는 모두 어떻게 하면 더 많은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아직 국경을 초월해 성장이득을 어떻게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숙제로 안고 있다.
  • 효성­금호 PCS연합 출범

    개인휴대통신(PCS)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의 효성­금호 연합컨소시엄은 3일 상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우그룹등 주주사 4백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졌다. 김인환 효성텔레콤사장과 박재하 금호텔레콤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구성 주주들에게 금호그룹과 효성그룹간의 연합 배경을 설명한 뒤 참여업체들과 주주계약을 체결했다.
  • 카프로락탐 지분분쟁 일단락

    ◎동양나이론 “초과매입 주식 조속 처분”/코오롱·고합선 주총결과 수용·소취하 동양나이론과 코오롱,고합 등 3사간 분쟁이 일었던 카프로락탐 문제가 해결됐다. 이들 3사 대표는 2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카프로락탐 분쟁이 화섬업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3사가 마련한 합의서에 따르면 동양나이론은 임직원들의 카프로락탐 주식보유분을 매각토록 적극 권유,빠른 시일 내에 처분키로 했으며 코오롱과 고합측은 지난 2월 27일의 카프로락탐 주총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동안 관계당국에 낸 진정 등을 취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3사가 협력해 카프로락탐의 증설 등 경영합리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카프로락탐은 74년 동양나이론과 코오롱,고합 등 합섬3사가 공동 출자한 고려카프로락탐에 인수됐고 이들 3사가 화섬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안정공급을 위해 출자비율(동양나이론 20.03%,코오롱 19.2%,고합 7.4%)을 유지하면서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었다.그러나 최근 동양나이론이 이같은 합의를 깨고 카프로락탐 주식을 불법적으로 매입해 57.63%를 취득했다고 코오롱이 폭로,말썽을 빚어왔다.〈김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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