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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름은 ‘박보우’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의 한국 이름은 ‘박보우’. 한미동맹친선회(회장 서진섭)는 찰스 캠벨(중장) 미8군사령관에게 김한수, 리언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나보태, 게리 트렉슬러 주한 미7공군사령관에게 한웅비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준 데 이어 10일 버시바우 대사에게 한국이름을 선사했다. 한·미동맹을 보배처럼 여기고 영원한 친구가 되자는 뜻에서 ‘순박할 박(朴), 보배보(寶), 벗 우(友)’라는 한국식 이름이다. 서 회장은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한국어 발음 비슷하게 풀어썼다.”며 “특히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주소지 명칭을 따 ‘세종 박’으로 명명한 만큼 이제 버시바우 대사는 세종 박씨의 시조”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친선협회 주최 강연회에서 한국식 이름이 담긴 족자를 받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레저+α] “여친을 위한 화이트데이 깜짝 파티 여기서 하세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호텔가와 외식업계는 다양한 행사들이 선보인다. 댄스파티, 빵 만들기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가득하다. 롯데호텔 메가씨씨는 댄스 파티를 연다. 저녁 7시부터 밤 12시20분까지 독일인 브루마스터가 직접 양조한 하우스 맥주와 독일식 정통 소시지, 스파게티 등 15가지 안주뷔페를 준다. 입장료는 4만원.(02)411-7421∼2. 프라자호텔 토파즈는 테이블마다 커플사진 액자와 고객의 이름이 들어간 특별한 메뉴판을 만들어 놓는다. 또 10일까지 이메일 신청을 받아 한 커플을 선정해, 대형 브로마이드를 제작해준다. 가격은 9만 5000원(세금·봉사료 별도).(02)310-7374,www.seoulplaza.co.kr 노보텔 독산 ‘그랑아’는 포크리브 세트와 함께 하우스 와인, 칵테일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화이트데이 하렘 나이트 파티’를 연다. 가격은 1인 5만원.(02)3282-6789.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는 바다 위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요트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낭만을 즐겨도 좋을 듯. 맛있는 와인과 카나페가 포함된 이벤트는 2인 기준 15만원. 최소 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064)733-1234,www.hyattjeju.com 서울랜드는 11일과 12일, 인력거를 타고 서울랜드 전지역을 마음껏 드라이브할 수 있는 ‘사랑의 인력거’, 커플 참여 이벤트인 ‘커플 레크리에이션’, 유럽에서 온 익살스러운 광대들의 ‘코믹 광대쇼’ 등 다양한 커플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화이트데이 커플이벤트에 참가한 커플 중 ‘최고의 커플’에 선정되면 데이트 비용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참가 커플들에게는 점수에 따라 주얼리 세트와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02)507-5012, www.seoulland.co.kr 베이커리 쿠킹 클래스인 쁘띠펫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또한 커플이 함께 케이크 하나를 완성하는 이벤트도 있다. 둘이서 한마음으로 완성한 케이크. 모양이 근사하지는 않아도 너무 맛있고 재미난 추억이 될 것이다.(02)3442-5828,www.prettyparty.co.kr 63빌딩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수족관 수조, 아이맥스 빅스크린, 러브엘리베이터에서 세 가지 색깔의 프러포즈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63씨월드에서 다이버가 물 속에서 커플을 위해 프러포즈 패널을 들고 나와 사랑 고백을 도와주는 ‘수중 프러포즈’, 또 아이맥스 스크린을 통해 영화 상영 전 프러포즈 내용을 대형 스크린에 영사해 주는 ‘빅스크린 빅프러포즈’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또한 63빌딩 내 관람 및 식음시설을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이걸 쥬얼리 패키지’는 씨월드 및 전망대 관람, 러브엘리베이터 탑승, 전망카페인 스카이파크(60층)에서의 식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하 1층 전망대 입구부터 60층 전망대까지 1분 20초 동안 연인 둘만을 태워주는 ‘러브엘리베이터’는 인기 ‘짱’.2인 기준 19만 8000원.(02)789-5663,www.63.co.kr
  •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환그룹-최종환 명예회장家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환그룹-최종환 명예회장家

    올해로 건설 외길 60주년을 맞는 삼환기업은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1세대 건설기업이다. 대림산업·삼환기업·삼부토건 3개사만 명맥을 잇고 있지만 창업주가 살아 있는 곳은 삼환뿐이다. 대부분의 건설기업은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전후에 부도가 나 좌초됐다. 삼환에 대한 평가는 극단으로 갈린다.70∼80년대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빌딩을 지은 주인공이자 중동에 처음 진출해 중동 붐을 일으킨 기업이지만, 최근엔 80년대에 비해 해외 수주액이 급감하는 등 예전보다 인지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부침이 심한 건설업계에서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환갑’의 값진 전통을 이어간다는 데 이견이 없다. 삼환은 올해 창업 60년을 맞아 국내외로 외형을 확장, 건설 명가로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창업 60년 맞아 제2의 르네상스 꿈꾸는 삼환 삼환기업은 올해를 제2 해외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 확장공사 입찰에서 최저가를 써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협의 중이다. 건축비가 지난해 삼환기업 해외 매출(600억원)의 4배 규모인 2500억원이다. 해외유전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 100억원대 수익을 올린 마리브 유전 투자에 이어, 지분투자(4.9%)로 참여한 베트남 가스전 개발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을 낸다. 이밖에 지분투자(1.6%)를 한 예멘 마리브 LNG 개발사업도 오는 2009년부터 수익을 낼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3조원대 규모의 대우건설 인수전에도 참여, 건설기업 전통 명맥을 잇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창립자인 최종환(82) 삼환그룹 명예회장은 1924년 12월29일 최상림씨와 김림자씨의 5남2녀 중 4남으로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종로의 종(鍾)자에 돌림자인 환(煥)자를 붙여 지은 이름이다. 양반이 광화문 중심에서 사대문 밖으로 쫓겨나 사는 것을 몰락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사대부 출신인 그의 집안은 가세가 기울면서 광화문 중심에서 다동으로, 이어 효자동, 종로4·5가 등으로 밀려났고 그는 종로 4가에서 태어났다.‘종환’이란 이름에는 사대문 안은 벗어나지 않았다는 안도의 뜻이 담겨 있다는 회고다. 훗날(1980년) 창덕궁이 내려다 보이는 종로구 운니동에 20층 규모의 삼환사옥을 세운 것을 두고 그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제 점령기에 초등학교(어의보통학교·현 효제초등학교)를 다닌 그는 글재주가 뛰어나 졸업할 때까지 각종 작문 대회에서 1등을 휩쓸었지만 학업에 뜻을 두진 못했다. 열 살이 되던 해에 궁핍한 살림에 아버지마저 사망하자 일찌감치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건설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그의 형들과의 연관이 깊다. 큰 형인 고 명환씨와 둘째 형인 고 영환씨가 졸업 이후 수도·난방공사 자재를 생산·시공하는 스기야마 제작소에 들어갔는 데 회사에서 쓰다 남은 자투리 파이프를 집에 가져와 가공, 다시 납품하는 식으로 돈을 벌면서 1933년 경동기계제작소를 설립했다. 그는 어의보통학교에 이어 2년제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18세가 되던 1940년 형들의 회사인 경동에 합류했다. ●약관의 나이에 창업…미군 공사로 국내 기반 삼환은 설립 이후 60년대 초반까지 줄곧 주한미군에서 수주한 공사에 전념했다.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국 공병대에서 크고 작은 공사를 발주했는데 토목·수도·난방 등 업종별로 공사를 따로 주지 않고 한 업체에 모든 공사를 맡기는 식이었다. 그는 경동기계제작소안에 공사부를 설립해 영업부장으로 뛰며 미군 공사를 수주했다. 한발 더 나아가 하청업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물 한 살이던 1946년 3월15일 오늘의 삼환그룹 효시인 삼환기업공사를 설립했다. 큰 형과 둘째 형, 그리고 최 명예회장 삼형제가 합심해 만든 회사란 뜻에서 지은 이름이지만 실질적인 소유주나 최고경영자는 최 명예회장이다. 회사 설립후 8개월 동안 이룬 공사실적만 총 26건 130만원이다. 당시 공무원 월급이 1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1948년 가을 을지로 2가 119번지 53호를 매입해 신사옥도 마련했다. 1949년에 착공한 강원도 영월 등 7개 광산지역의 미국인 광산기술자용 주택공사는 당시 업계의 부러움을 산 초대형 공사였다.1950년 6·25로 공사는 중단됐고 건물은 불에 타버렸지만 이 공사는 훗날 새옹지마격으로 그에게 전쟁 이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됐다. 서울 수복후 미군 공사 관계자는 그를 반도호텔(현 롯데호텔)로 불러내 큰 궤짝 하나를 내놓았는데 그 속에는 당시 2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불에 타버려 흔적조차 사라진 건물의 공사비를 뒤늦게 받은 것이다. 주식회사로 전환한 것은 전란 이후 1952년 9월의 일이다. 서울 수복후 전후 복구공사에 힙입어 사세를 키워나가던 중 삼환은 당시 주주 10명이 총 주식 2만주를 발행하면서 주식회사가 됐다. 그 중 최 회장이 1만주, 둘째 형 영환씨가 5000주, 큰 형 명환씨가 500주를 가졌다. ●국내 ‘중동 붐’ 조성…횃불신화로 국제 명성 쌓아 1961년 ‘5·16’은 새 전기를 가져왔다.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던 관급공사가 경제개발계획과 함께 신문에 종종 입찰공고가 나는 일이 생겼고 삼환은 국내 주요 공사를 맡는 ‘건설 명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5·16 이후 삼환이 따낸 최초의 관급 공사는 1962년 발주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이다. 이어 경부·호남·영동·남해·동해고속도로 등 각종 토목 공사에 참여했고, 국립극장, 삼일빌딩, 조선·프라자·신라 호텔, 지금은 사라진 남산외인아파트, 여의도 전경련 회관, 국립묘지 현충탑, 포항제철(현 포스코) 공장 등을 지으며 주택·오피스빌딩·토목·플랜트 등 각 분야에서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삼환은 국내사업에 만족하지 않았다. 해외진출 가능성을 계속 탐색하던 최 명예회장은 1963년 월남 사이공(호찌민)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첫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정국 혼란으로 4개월 만에 철수했지만 이후 196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 업체 최초로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197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삼환은 사우디에서 네번 연거푸 고배를 마신 뒤 다섯번째 카이바∼알울라고속도로(175㎞) 입찰에서 24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내며 국내 중동 진출 1호 기업이 됐다. 완공 때까지 3년간 자재 공급난, 종교 문제 등 시행 착오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어 사우디 최대 규모인 제다시(市) 전체를 뜯어고치는 미화사업을 맡으면서 행운을 잡았다. 미화공사를 메카순례기간 전까지 끝내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횃불을 켜놓고 야간공사를 강행하던 것을 파이잘 국왕이 보고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환은 6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공사를 수의계약하게 됐고 ‘횃불신화’라는 말을 남기며 국내 건설업체의 중동 진출 붐을 조성하는 등 명성을 널리 알리는 개가를 올렸다. ●해외 프론티어의 꿈…정체된 90년대 80년대 들어서는 해외시장에 더 집중했다.1978년 미수교국이던 예맨에 진출했고 이를 계기로 1984년 북예맨 마리브 유전개발에 참여하면서 원유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요르단, 파푸아 뉴기니아, 알래스카, 방글라데시, 사할린 등 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기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국제 모임에 적극 참여,1982년 아시아 서태평양 건설연합회인 아이포카(IFAWPCA) 5대 회장에 추대됐고 재임시절 세계건설인대회도 제창했다.1990년대 들어서는 회사 일 보다 민간 외교에 시간을 쏟았다.1992년 한·소 경제협력회 2대 회장으로 선임됐고 재차 연임됐다. 러시아의 정치·경제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성과를 이루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아 있다. 이런 탓에 90년대 들어 삼환의 해외 실적은 급감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삼환의 해외공사 수주액은 1982년 당시 5억 8834만 8000달러(한화 6000억원)였지만 10년 후인 1992년에는 10분의1 수준인 624만 4000달러에 그쳤다. 국내 건설 업계의 주요 테마인 아파트 실적도 많지 않다.90년대 후반부터 업계가 경쟁적으로 환상을 담은 아파트 브랜드와 광고에 집중하며 수주전에 열을 올릴 때에도 삼환은 아파트 광고를 하지 않았다. 최 명예회장은 오히려 당시 시류에 대해 자서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를 통해 “안쓰럽다.”는 평을 내놓았을 뿐이다. 한 때 9개에 달하던 계열사는 현재 6개로 정리됐다. 키친아트로 유명한 양식기 제조업체 경동산업(60년)과 코카콜라 등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우성식품(69년)은 모두 1990년대 말 정리됐다. 태양관광(관광·77년)은 삼환엔지니어링(기술용역·76년)에 통합돼 삼환기술개발이 됐지만 설계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관광업도 계열사 직원 출장을 위한 발권 업무 정도만 한다. 이밖에 우성개발(67년), 삼환까뮤(78년), 삼환종합기계(79년), 신민상호신용금고(78년), 회현상사(78년) 등은 명맥을 잇고 있다. 그러나 건설 명가로서의 국내 입지와 안정적인 매출은 줄곧 유지하고 있다. 건설 계열사를 가진 한화그룹의 1000억원대 대한생명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수주했고,2007년 준공되는 건축비 595억원 규모의 팬택계열 서울 상암동 R&D센터도 짓고 있다. 삼환기업은 2005년 기준 매출 6612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종합 수주액은 1조 5000억원 규모다. 삼환그릅 기준 2005년 매출은 1조 1000억원, 당기순익은 650억원이다. ●교사 부인과 1남1녀의 단촐한 가정 1947년 봄. 삼환기업공사의 30대 청년 사장으로 뛰면서 당시 숙명여학교 교사이던 고 채광영 여사와 2년여 열애 끝에 1949년 4월 결혼했다. 최 명예회장은 부인을 만났을 당시 “‘아!이 여자다.’라는 느낌이 퍼뜩 들어 프러포즈를 했다.”고 언론을 통해 회고한 바 있다. 부인 채씨는 그를 홀로 남겨둔 채 1999년 노환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가업을 승계한 외아들 최용권(56) 회장은 동갑내기로 고 한정대 전 대한페인트잉크(DPI) 회장의 3녀인 봉주(56)씨와 1974년 결혼해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를 나온 용권씨는 미 유학중 같은 유학생 신분이던 봉주씨를 만나 결혼했다.1975년 삼환기업 기획조정실장으로 입사해 8년 만인 1982년 32세 나이에 삼환기업 사장에 취임했다. 이어 삼환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1996년 9월 회장으로 등극,2세 경영 체제를 굳혔다. 선친인 최종환 명예회장은 ‘바늘로 찌를 구멍’은 있어 보였던 데 비해 최용권 회장은 ‘찌를 구멍’조차 없는 사람이란 평이 임원들 사이에서 나온다. 최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최용권 회장의 장녀 영윤(31)씨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의 며느리가 됐다. 이 회장의 3남 해창(35)씨와 1999년 3월 결혼하면서 국내 두 전통 건설기업은 사돈관계를 맺게 된 것. 대림의 창업주인 고 이재준 선대 회장과 최 명예회장은 건설 1세대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창씨는 현재 대림산업 계열사인 종합물류회사 대림H&L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나 2년여 교제끝에 결혼했다. 다른 손녀·손자들은 아직 모두 학생이다. 장손주 최제욱(29)씨는 예일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고, 최지연(26)씨는 세계 최고의 미술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RSID에서 공부 중이다. 막내 최동욱(22)씨도 콜롬비아대에서 학부 과정을 밟고 있다. ●형제들과의 인연…삼환에 친인척 1명도 남아 있지 않아 삼환은 인척들의 경영 참여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없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내세우지만 친·인척이 맡았던 경동산업과 우성식품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그리고 지금은 친·인척 중 단 한 명도 삼환에 적을 두는 이가 없다. 맏형 고 최명환씨는 6·25 당시 자신이 설립한 삼환기업의 모체인 경동기계가 잿더미로 변하자 동생 최 회장과 함께 삼환기업공사를 설립한 뒤 주주와 이사로 활동했다. 그의 아들인 동국대 출신의 용근(67)씨는 계열사인 우성식품 이사, 삼환기업 사장 등을 맡다가 1996년 삼환까뮤 사장직을 끝으로 삼환을 떠났다. 둘째 형인 고 최영환씨는 국내 최초 강관회사인 한국강관의 3인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삼환을 떠났는데 한국강관의 부회장까지 맡은 바 있다. 이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의 차녀 계자(64)씨는 18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권숙일씨와 결혼했다. 장남 용재(56)씨는 1993년 삼환의 계열사로 지금은 사라진 키친아트 등 양식기를 제조했던 경동산업의 사장을 맡은 바 있다. 차남 용진(53)씨는 ㈜유창 사장으로 삼환과는 무관한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형 고 최경환씨는 1958년 삼환의 관계사로 설립된 양식기 제조업체인 경동산업의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이 회사가 정리되기 직전인 1999년까지 재직했다. 그의 아들 최용철(60)씨도 이 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경동산업은 인건비 상승과 경쟁 심화로 자금난을 겪다 94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2000년 다시 법정관리 퇴출 명령을 받으면서 정리됐다. 그의 장녀 최형인(57)씨는 한양대 인문과학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 최경환씨의 사위이자 최형인씨의 남편이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어온 이윤우(60) 삼성전자 기술총괄부회장이다. 막내 동생인 최정환(73)씨는 삼환이 코카콜라 부산·경남지역 판매권을 가진 우성식품을 1969년 창립하면서 이 회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연간 매출 1300억원대로 한 때 부산지역 대표 식품회사로 명성이 높았지만 방만경영과 과다 부채를 이유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최정환씨는 형인 최 명예회장으로부터 1997년 4월 경질됐다. 이 회사는 1997년 코카콜라 부문을 매각한 뒤 같은해 말 부도처리됐다. 최정환 전 회장은 서울대 상대, 산업은행을 거쳐 1968년 삼환에 입사했다. 이 회사 사장을 지낸 최정환 회장의 장남 최용석(47)씨는 회사가 문을 닫은 뒤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활동하는 등 한 때 정치에 뜻을 두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리하고 지성산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장녀 영혜(45)씨는 건설부 장관, 상공부 장관을 지낸 고 장예준씨의 차남 동욱(48)씨와 결혼했다. jhj@seoul.co.kr ■ 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형님-아우’ “아, 이리도 황망히 가셨습니까? 아직도 회장님이 하셔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데 무얼 그리 급히 가셨습니까? 여든 여섯의 춘추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 경제의 영원한 등불로 언제나 함께하시기를 기도했는데 이리 가시니 이별의 안타까움과 아픔이 너무도 시리게 느껴집니다. 정주영 회장님.” 최종환 명예회장은 2001년 3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타계한 직후 당시 서울신문을 통해 이같은 조사를 남긴 바 있다. 두 사람은 생시에 형님-동생으로 서로를 부르며 경쟁보다는 조언을 구하고, 돕고 의지하는 형님과 아우로서의 정이 돈독했다. 그는 건설 1세대 중에서도 특히 고 정 명예회장, 고 이재준 대림산업 명예회장, 그리고 조정구 삼부토건 명예회장을 존경하면서도 가깝게 지낸 인물로 꼽았다. 자서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이’에서 고 정 명예회장에 대해 “타고난 능력과 자질 이외에 뛰어난 판단력과 결단력, 저돌적인 돌파력에 감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고 정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최 명예회장에게 부회장을 역임토록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최 명예회장에게 처음 소개시켜준 사람도 고 정 명예회장이라고 덧붙였다. 고 조정구 삼부토건 회장에 대해서는 “나는 상대방의 잘못이 보이면 즉석에서 쏘아대는 성격이지만 그 분은 어떤 경우에도 참고 있다가 나중에 조용한 목소리로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도록 설명해 주는 등 깊은 인내의 미덕을 갖춘 분”이라고 회고했다. 고 조 회장이 건설협회 회장을 맡을 때 최 명예회장은 이사로 그를 도왔다. 최 명예회장은 이들과 함께 황무지나 다름없던 이 땅에서 건설업을 일궈냈다. 그러나 지금은 마지막 남은 건설 1세대로 원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지내고 있으며,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 수십년간 매일 30분씩 해온 ‘대나무 밟기’를 건강 비결로 소개했던 그였지만 요즘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1996년 아들에게 모든 경영을 물려주고도 일주일에 최소한 사흘은 회사에 나왔지만 올들어선 일주일에 병원가는 날 하루 정도만 오전에 회사에 들른다. 평상시처럼 직원들과 지하 구내 식당을 찾는 등 검소한 모습은 그대로라는 평이다. ■ ’60년전통’ 삼환을 만든 사람들 삼환이 60년 건설 명가의 전통을 지켜올 수 있었던 데에는 전문경영인들의 공이 컸다는 평이다. 최종환 명예회장이 꼽는 최고의 CEO는 경성공업학교(현 경기공고) 출신의 고 이창호 사장이다. 부사장직으로 순직한 뒤 사장으로 추서됐고, 최 명예회장으로부터 ‘고락을 함께한 벗’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1977년 회사장으로 치러진 고 이 사장의 영결식 조사에서 “지금 내 오른팔이 떨어져 피가 흐르고 여며드는 것만 같은 아픔이 밀어 닥치는군요. 그러나 당신의 유지를 받들어 나는 기어코 우리 삼환을 세계 속의 삼환으로 만들고야 말겠습니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격무로 일관하다 신병을 갖게 되어 휴양을 하다가도 중동 현장으로 달려가는 등 투철한 사명감은 지금도 귀감이 되고 있다. 그가 사망한 이듬해에는 ‘회사를 위해 노력한 사원에게는 응분의 보상이 꼭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연금제도와 사원주택단지조성사업이 시작되기도 했다. 전동진(74) 사장도 삼환에서는 전설로 불리는 CEO중 한 사람이다.1975년 월남이 패망할 당시 월남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중 하청업자 공사대금 지불 등 잔무 처리를 위해 남아 있다 8개월간 공산 치하에 억류된 일화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68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삼환기업 중기부 과장으로 입사한 이후 1996년까지 삼환기업·삼환엔지니어링·삼환까뮤 등 계열사 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지금은 삼환의 육영재단인 우성문화재단에서 이사로 재직중이다. 행정고시 출신의 최석원(75) 고문은 내무부 치안본부장, 노동청장, 부산시장, 건설부 차관 등을 역임한 뒤 삼환의 해외사업이 꽃을 피우던 1982년 사장대우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지금도 우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노년까지 삼환과의 인연을 지키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최용규 차장 이기철·강충식·주현진·류길상·김경두·서재희 기자
  • 봄 과일의 전령사 딸기

    봄 과일의 전령사 딸기

    달콤한 향과 새콤한 맛으로 봄의 미각을 자극시키는 것이 바로 딸기다. 보기에도 얼마나 예쁜지…. 빠알간 몸체에 도톨도톨 박힌 까만 주근깨가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딸기는 식물 분류상으로는 과일이 아니고 채소에 속하지만 과실로 취급, 과채류라고 부른다. 이른 봄 과실류가 적은 시기에 출하되는 만큼 어느 과실보다 먼저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간택’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 바로 딸기이다. 과일이면 어떻고 채소면 어떠랴. 그 어떤 과일도 맛과 멋, 영양까지 담뿍 담을 수 있는 딸기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다. 딸기에는 비타민이 100g중에 80mg으로 레몬의 두 배, 사과의 열배나 되어 과일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많다. 딸기 3∼4개(70g 정도)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 딸기에는 또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딸기의 당도는 대개 11도 정도인데 딸기의 당도가 9도 미만이면 맛이 없어진다. 딸기의 용도 또한 무궁무진. 그냥 먹기도 하고, 각종 디저트의 장식물로도 올라가고, 먹다 못 먹을 것 같으면 잼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미인들의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팩으로도 변신하고, 애주가들에게는 딸기주로 보답한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딸기와 궁합은 누가 좋나요 # 딸기와 우유 딸기의 다소 시큼한 맛을 중화하는 데는 우유가 제격. 또 우유와 같이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보강돼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 비타민이 많다는 딸기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은 딸기 100g에 단백질이 0.9g, 지방이 0.2g밖에 들어 있지 않다. # 설탕과 딸기 설탕을 듬뿍 쳐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설탕이 비타민 B1과 사과산, 구연산을 많이 소모시켜 딸기에 있는 이런 영양분의 흡수를 낮추기 때문. 딸기의 영양가를 몸속에서 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설탕보다는 꿀, 우유, 유산 음료, 요구르트 등과 같이 곁들이는 것이 금상첨화. 딸기 고르고 보관하는 법# 선택:(1)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 (2)색깔이 곱고 붉은기가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 (3)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것 (4)울퉁불퉁하고 표면에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한다. # 씻기 딸기를 너무 정성스럽게 씻으면 뭉그러지기 쉽고 세제가 배어 들어 맛과 향을 잃게 된다.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몇 번만 헹구면 된다.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비타민 C가 흘러나오므로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재빨리 헹궈낸다. 그러나 유기농 재배가 아닌 것은 표면을 잘 씻어야 기생충과 농약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보관 (1)상하기 쉬우므로 먹을 만큼만 산다.(2)저장 시에는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는다. 꼭지를 떼면 과실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 일단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상하게 된다.(3)딸기를 소금물에 씻으면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서 딸기맛이 더 달게 느껴진다. 살균 효과도 있다.(4)며칠 지난 딸기를 먹어야 할 때는 설탕을 친 다음 양주를 살짝 뿌리면 새로운 맛을 얻을 수 있다.(5)저장온도는 0℃,90~95% 습도가 좋다. 딸기타르트 만드는 법 전수받다어쩌면 봄은 미각을 통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겨우내 시큰둥했던 입맛, 갓 출하되면서 봄을 알리는 딸기는 봄기운과 함께 식욕을 더욱 재촉한다. 본지 최광숙 기자가 롯데호텔서울 베이커리 ‘델리카 한스‘의 파티시에(제과제빵 전문가) 김억규(52)씨로부터 디저트인 딸기 타르트 만드는 법을 전수 받았다. 타르트란 얇은 원형틀을 이용, 설탕반죽을 깔고 그위에 과일이나 크림을 채워 구운 과자다. 딸기 타르트를 만들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얇은 과자 위에 올리는 아몬드크림을 만드는 것. 단순히 재료를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딸기를 올렸을 때 퍼지지 않도록, 또 농도가 질지 않도록 잘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에서 26년간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빵과 디저트를 만들어 온 김씨에게 디저트는 미각과 시각이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이다.“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디저트가 맛 없으면 찝찝하죠. 디저트는 깔끔하면서도 맛 있고, 멋있어야 합니다.”롯데호텔의 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빵과 디저트는 모두 그의 손길을 거친 ‘예술품’들이다. # 딸기 타르트 재료 설탕 반죽(설탕 300g, 버터 200g, 밀가루 100g, 달걀 1개), 아몬드 크림(버터 70g, 아몬드 크림 70g, 슈가 크림 65g, 달걀 70g, 밀가루 10g), 커스타드 크림 100g, 신선한 딸기 1㎏. 만드는 방법 (1)설탕반죽을 만드는 재료를 잘 섞은 다음 타르트 틀에 밀어 편다.(2)그 위에 아몬드 크림을 윗면까지 채운 후 섭씨 180℃ 오븐에 35∼40분까지 굽는다.(3)(2)번이 구워져 나오면 식힌 후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딸기로 예쁘게 장식한다. 디저트는 어떻게 만드나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값비싼 와인을 뜨거운 팬에서 끓여낸 카베르네쇼비뇽 아이스크림은 더운 맛과 차가운 맛의 절묘한 조화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다. 와인이 다소 부담이긴 해도 독특한 맛을 어떤 것도 따라 올 수 없다. 딸기 케이크는 고소한 페스트리 맛에 신선한 딸기가 올라가 영양과 미각으로 뒤지지 않는 디저트다. # 카베르네쇼비뇽 레드와인으로 맛을 낸 딸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재료 카베르네쇼비뇽 레드와인 700cc, 설탕 170g, 옥수수 녹말가루 20g, 바닐라 빈(바닐라 나무를 말려놓은 것)1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1 스쿱, 신선한 딸기 3개 만드는 방법 (1)와인, 설탕, 바닐라 빈을 팬에 넣고 끓인다.(2)(1)에 옥수수 녹말 가루를 첨가하여 농도를 맞춘다.(3)신선한 딸기를 준비하여 1/2 크기로 자른다.(4)용기에 와인 소스를 붓고, 그 위에 딸기를 얹고 아이스크림을 추가하여 내놓는다. # 퍼프를 이용한 딸기 케이크 재료 밀가루 125g, 소금 2.5g, 버터 125g, 물 65g, 설탕 3g, 스펀지 케이크 100g, 신선한 딸기 600g, 커스타드 크림 100g 만드는 방법(1)밀가루, 소금, 버터, 물, 설탕을 잘 섞어 퍼프 페스트리 도우(반죽에 이스트를 넣지 않고, 구울 때 반죽 사이의 유지가 녹아 생긴 공간을 수증기압으로 부풀린 반죽)를 만든다.(2)퍼프 페스트리 도우를 팬에 넓게 펴서 섭씨 200℃ 오븐에 10∼15분 구워, 케이크 사이즈로 자른다.(3)퍼프에 커스타드 크림을 바른 후 스펀지를 올린다. 여기에 다시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얇게 자른 딸기를 올린다.(4)그 위에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스펀지를 덮고, 다시 커스타드 크림을 바른 후 퍼프를 올린다.(5)마지막으로 맨 윗면에 딸기를 올려 예쁘게 장식한다. 딸기 주스와 셰이크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로 몸에 좋은 음료로는 최고. 주부가 조금만 움직이면 몸에 좋지 않은 시중의 음료들을 물리칠 수 있다. 주스·셰이크로 마셔볼까 # 생딸기 주스 재료 딸기 10개, 사이다 180㎖. 만드는 방법 싱싱한 딸기 10개와 사이다 180㎖를 믹서에 넣고 간다. 사이다의 톡 쏘는 맛이 나는 것이 싫으면 사이다 대신 물 180㎖를 사용해도 좋다. 딸기의 당도가 약하면 시럽 또는 설탕을 첨가해도 된다. # 생딸기 셰이크 재료 딸기 7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3 티스푼, 우유 100㎖, 사이다 100㎖. 만드는 방법 만들어 놓은 딸기 주스(딸기 주스 만드는 법 참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우유, 사이다를 넣고 믹서로 넣고 2분간 간다.
  • [레저+α] 롯데호텔서울 20일부터 딸기 페스티발

    롯데호텔서울은 더 라운지와 베이커리카페 델리카한스등에서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주스, 칵테일, 디저트를 선보이는 ‘딸기 페스티발‘을 오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실시한다. 딸기 페스티발에서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프리미엄 딸기만을 사용해 그 맛과 향이 더욱 좋다. 가격은 1만 4000∼3만원.(02)771-1000.
  • “라스베이거스 노선 새로 개설”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2010년 안에 여객 운송 실적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여객 운송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새로 개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제선 화물운송 실적은 전년에 이어 연속 세계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체 비용의 30%를 차지하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보잉787기 등 차세대 비행기를 도입하고 북극항로도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화물 운송 분야는 1위 자리에 있지만 여객사업은 아직 세계 15위 수준”이라며 “서비스 혁신을 통해 4년 뒤에는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논란이 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노선 배분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 주 4회 운항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혀놓은 상태”라며 “이스탄불에 전세기가 아닌 정규 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 원하는 인재상 열정·도전

    국내 대기업들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사회학과 박길성 교수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고려대 주최로 열린 ‘제3차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기업·대학 공동포럼’ 주제발표에서 국내 대기업 112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재가 갖춰야 할 개인역량으로 ‘열정 및 도전정신’이 5점에 만점에 4.7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인재가 갖춰야 할 ‘조직화 역량’ 부문에서는 팀워크가 4.67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인관계와 리더십은 각 4.43점,4.25점에 그쳤다. 두 개의 응답 가운데 원하는 인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전문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15%)보다는 인화와 팀워크가 뛰어난 사람(85%)을, 학업성적이 뛰어난 사람(40%)보다는 학내외 활동 경력이 풍부한 사람(60%)을 고르는 응답자가 많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탁구여왕’ 유지혜씨 25일 웨딩마치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유지혜(30)가 면사포를 쓴다. 유지혜는 오는 25일 낮 1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3년간 사랑을 키워온 의사 설장우(32)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신랑 설씨는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로 양가 부모님들이 친분이 있어 2003년 처음 만났고,3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주례는 선수 시절부터 아껴줬던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이 맡고, 사회는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유남규 농심삼다수 감독이 맡는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 신방을 차릴 예정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까워지는 밸런타인 데이 ‘연인잡기’ 깜짝이벤트 풍성

    또 ‘밸런타인 데이’(2월14일)다. 국적없는 외래 기념일, 제조·유통업계의 상술이라 말하지만 관련 업계의 ‘연인잡기’ 준비는 올해도 부산하다. 식음료·유통업계는 최근의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이벤트 만들기에 힘을 받는 느낌이다. 커플 사진이 담긴 ‘사랑 쪽지’를 만들어 주거나 남자친구를 위한 파티와 특별한 영상 프러포즈를 열어주기도 한다. 테이크 아웃 커피숍 ‘테이크 어반’은 13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브 홀더(사랑의 글귀가 담긴 쪽지)’를 제작해 준다.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써서 내면 된다. 베스트 커플을 뽑아 무료 음료 쿠폰과 기념품(커플 머그컵과 양가죽 수첩)을 선물로 준다. 도미노 피자는 서로 떨어져 있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러브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www.dominos.co.kr)에 깜짝 피자파티를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매주 세커플을 선정, 남자 친구와 동료들이 피자를 즐길 수 있는 피자 파티를 열어준다.G마켓 홈페이지에서 밸런타인 데이에 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해 170명까지 초콜릿 ‘페레로 로쉐 다이아몬드’를 준다. 호텔 패키지를 상품으로 내건 곳도 있다.GS이스토어는 모두 500명의 연인을 뽑아 ’W호텔 원더풀룸 2인 1박 패키지’(20명),‘W호텔 미디어룸 3인 1박 패키지’(20명),’제주 롯데호텔 2인 1박 숙박권’(5명) 등을 제공한다.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사면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GS25에서 초콜릿과 사탕을 3000원어치 이상 사고 받은 영수증 윗부분의 응모 고유번호를 홈페이지(www.GS25.com) 또는 GS이숍(www.gseshop.co.kr)의 이벤트 창에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LG전자의 초콜릿폰(10개), 프러포즈 상품권(10개), 영화 예매권 등이 준비됐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문별 올 경제기상도

    부문별 올 경제기상도

    새해들어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이 불안하고, 환율은 수급 불균형으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을 찾지 못한다.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지목받던 국제유가는 다시 들썩이고, 참여정부가 ‘배수의 진’을 쳤던 ‘8·31 부동산 대책’의 효과도 불투명하다. 정부는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부동산 대책이 본격 가동되면 집 값은 안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증시나 외환시장 역시 일시적인 ‘난기류’에 빠진 것으로 진단한다. 다만 유가의 상승 속도가 빨라진 점에 유의하는 정도다. 반면 시장의 ‘체감온도’는 다소 낮다. 증시나 유가에 대한 인식은 정부와 비슷하지만 부동산이나 원·달러 환율의 전망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부동산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양도소득세 전면 실가과세가 1년 유예되고 아직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 시장에선 8·31 대책의 무서움을 실감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과장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못하다.”면서 “세금이 부과되더라도 집값에 얹어서 팔려는 생각 때문에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매물이 없다는 게 문제이며 따라서 집값이 오르는 지역에 대한 차별화 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RE멤버스 고종완 사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부동산 값이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서울 전체나 지방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재건축은 억제되고 송파 신도시 등 공급대책이 늦어지는 데 따른 수급상의 불균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율 재경부 관계자는 “소나기가 지나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최근 환율시장을 빗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면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매도가 지난 3일 17억달러에 달하는 등 일시적 불안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자본자유화와 외국기업의 배당금 송금, 무역 흑자폭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환율은 안정되거나 다시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중단과 쌍둥이 적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연 평균 960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전제로 한 1010원보다 50원 낮은 수준이다. ●유가 정부가 더 불안해 하고 있는 부문은 국제유가 움직임이다. 지난해 유가 상승률(46%)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최근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본다. 두바이유의 경우 올해 평균 배럴당 54달러로 예측했다. 연말쯤 60달러로 전제한 것이다. 그러나 1월 중 6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유가 급등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구자권 해외조사팀장은 “이란 핵문제와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의 여파 속에 투기자본이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서 “석유공급 능력이 고갈되면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재 연구위원은 “원유 생산량을 결정할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와 이란 핵문제를 다룰 2월 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정부는 주식시장은 단기조정 과정으로 시장 수급상황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울고 싶은 데 뺨 때린’ 형국으로 비유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늘리는 것은 우리 증시를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선물시장 개장 50주년 행사’에 참석,“증권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경식 투자전략팀장은 “최근의 급등락은 너무 오르니까 떨어지고 너무 떨어지니까 다시 오르는 기술적 반등현상”이라고 정부의 시각에 동조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돌아갈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오히려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백문일 장택동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사회플러스] 천정배·버시바우 비자면제 논의

    천정배 법무장관이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국인의 미국 비자면제 문제를 논의한다. 법무부는 천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버시바우 대사와 만나 불법체류자 증가 우려를 불식시키고 출입국관리당국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한·미 장관급 고위협력체 및 국장급 실무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하는 사법공조강화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 [경제플러스] 신한銀, 서수원∼평택 고속도 10%출자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기고속도로㈜와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63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신한은행은 전체 지분의 약 10%를 출자하게 된다. 나머지 90%는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동부건설 한화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시공컨소시엄이 출자할 계획이다.
  • 20년만기 국고채 첫 발행

    20년 만기 국고채가 처음 발행됐다. 국고채는 재정 집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지금까지는 3년,5년,10년짜리만 있었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국민은행 등 주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인수단을 상대로 국고채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발행 물량은 매월 5500억원씩 연간 6조 6000억원 규모다. 올해 국고채 발행물량 65조 7000억원 가운데 20년짜리가 10%를 차지하는 셈이다. 1,2월분은 모두 3월10일 기준으로 발행된다. 금리는 10년물 국고채 금리의 이날 종가 5.54%에 0.29%포인트를 더한 5.83%로 결정됐다. 표면금리는 5.75%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업전망 2006 발표대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해 농업을 전망하고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농업전망 2006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챔피언 표도르 한국 첫 방문

    #장면 1. 지난해 8월말 일본 도쿄의 센추리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0·러시아)의 왼쪽 눈은 피멍이 든 채 감겨 있었고 오른쪽 눈 위는 찢어져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 전날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전에서 미처 불태우지 못한 ‘살기’가 남았는지 얼음장처럼 차가운 미소와 날카로운 눈빛은 유난히 섬뜩했다. #장면 2. 대한삼보연맹이 주관하는 삼보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동생 알렉산데르와 함께 첫 한국 방문을 한 표도르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두툼한 회색 니트와 청바지를 받쳐 입은 표도르는 마음씨 좋은 벗처럼 넉넉한 미소로 질문에 응했고, 링에서 보였던 ‘격투기황제’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었다. ●태권도, 김치를 사랑해요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표도르는 한국 문화에 해박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소문난 ‘지한파’다. 한글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며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개구쟁이. 그는 또한 숟가락과 포크 없이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만큼 젓가락질에 익숙하고 김치와 인삼차라면 사족을 못 쓰는 등 한국 음식에 ‘중독’돼 있었다. 표도르는 “태권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종합격투기에 꼭 필요한 무술이기 때문에 지난해 크로캅전을 앞두고 한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했던 루슬란 나크미비다 코치에게 발차기를 집중적으로 사사했다.”고 말했다. 평생을 삼보와 함께 보낸 표도르는 “러시아의 삼보 선수들이 따로 유도를 배우지 않고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면서 “한국은 유도강국이니 삼보까지 익히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했다. ●삼보마스터에서 인류 최강파이터로 어릴 때부터 유도와 삼보를 익힌 표도르는 지난 1999년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삼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삼보 마스터’로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삼보와 유도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표도르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링스’로 진출했다. 유도와 삼보, 복싱까지 두루 익힌 덕분에 곧 두각을 나타냈고 2001년 헤비급,2002년 무차별급 챔피언에 오르며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란 별명을 얻었다. 2002년 링스가 경영악화로 파산하면서 표도르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훨씬 큰 시장을 가진 ‘프라이드’로 무대를 옮긴 것. 긴 리치를 이용한 파운딩과 놀라운 스피드, 삼보로 다져진 강력한 그래플링을 앞세운 표도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질주했다.2003년과 2004년 당대 최강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를 연거푸 격침시키며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과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고, 지난해엔 ‘최후의 대항마’ 크로캅마저 제압해 당분간 적수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평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7월 초특급 비즈니스 호텔 기대하세요”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 롯데호텔 서울 신관을 별 여섯개짜리 초특급 비즈니스 호텔로 특화해 오픈할 계획입니다.” 롯데호텔 장경작(63) 사장은 18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아무 질문도 하지 말고 식사만 하자고 주문을 해놓고 먼저 롯데호텔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을 밝히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호텔 이미지로는 세계 최고의 호텔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구미지역의 최고경영자나 기업인들이 찾는 비즈니스 호텔로 변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신관을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투숙하는 본관과는 별도의 출입문을 내는 등 신관뿐만 아니라 2008년 본관 리노베이션에 9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해 “롯데쇼핑 상장 계획과 호텔 리노베이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연차적으로 리노베이션을 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6년째 매일 퇴근 후 ‘천수경’‘금강경’‘법화경’ 등 3개의 경전을 사경(불경을 필사하는 것)하는 독실한 불자다. 출장길 비행기 안에서도 사경을 할 정도로 그는 생활속에서 마음 수행을 하는 데 열심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최우식 국일제지 사장 “속 탑니다”

    [재계 인사이드] 최우식 국일제지 사장 “속 탑니다”

    ‘하루가 급한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요즘 최우식(42) 국일제지 사장의 마음은 이만저만 답답한 것이 아니다. 신호제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법원의 판결을 다시 기다리거나, 김종곤 신호제지 사장의 ‘백기 투항’을 받아내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경영인인 신호제지 김 사장은 대주주인 최 사장을 피해 다니기 일쑤다. 또 경호업체 직원들을 고용해 사내 주요 입구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주주가 뽑은 전문경영인이 ‘방빼’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최대주주를 일부러 멀리하는 꼴이다. 최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전전긍긍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앞으로 궁색해지는 것은 저쪽(김종곤 사장)이며,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말했지만 신호제지의 현 경영진이 회사 재산을 계속 빼돌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국일제지측에서 제기한 김 사장 해임을 위한 임시주총이 일러야 오는 3월에나 가능한 반면 회사의 재정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호제지(6월 결산법인)는 지난 1·4분기에 88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2·4분기에도 동서PP의 부도(83억원) 등으로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최 사장은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 현 경영진을 압박하기로 했다. 우선 김 사장에 대한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도 수원지법에 제기했으며, 이번주에 김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내기로 했다. 최 사장은 “김 사장은 주주들이 선임한 사내외 이사에 대한 임용계약을 고의적으로 지연하며, 막대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김 사장이 고의적으로 계속 방해할 경우 이번 주중에 김 사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일제지는 또 대주주로서 ‘신호제지 감사권 발동’과 ‘회계장부 열람권’ 등도 요청키로 했으며, 이순국 전 신호제지 회장에 대한 형사고발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국내 제지업계 2위인 신호제지의 경영권 분쟁은 국일제지가 지난해 8월 경영 참여를 위해 당시 최대주주였던 아람FSI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국일제지는 지난달 열린 신호제지 임시주총에서 69%의 우호지분을 확보해 이사 6명을 선임하며 신호제지의 경영권을 확보했지만, 법원은 절차 조건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국일제지측이 제기한 김종곤 현 대표이사의 직무 및 이사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계, 인권위案 강력 반발 정부 “일부 걸러 수용할것”

    재계가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전문성과 이념적 편향성, 법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행위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인권위의 권고안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또 인권위의 역할과 구성원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며 사실상 인권위 해산과 재구성을 요구했다.인권위와 정면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재계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향후 인권위의 권고안을 받아들일 경우 재계의 타깃이 인권위가 아닌 정부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인권위가 인권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사항조차 ‘인권’이라는 일률적인 잣대를 내세워 기존 경제·사회 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며 “특히 경제적 현상마저 이념적 영역의 문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5단체장은 이날 채택한 ‘NAP 권고안에 대한 경제계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인권위 권고안은 국가 차원의 인권정책을 제시한 것이라기보다 우리 사회의 일부 진보세력의 주장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정법과 헌법재판소의 결정조차 무시하고 있어 그대로 정책에 반영될 경우 큰 사회적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인권위의 권고안대로 시행한다면 우리 경제와 사회는 총체적인 혼란으로 엄청난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인권위 권고안을 거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경제5단체장은 또 “노사 갈등을 줄여나가기 위해선 인권위가 더 이상 노사문제에 간섭해선 안 된다.”면서 “차기 인권위엔 균형된 시각을 갖고 사회적 덕망을 쌓은 인사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혀 차기 인권위 인사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안 내용을 일부 거른 뒤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김 처장은 “정부는 인권위의 권고사항 가운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조만간 관계 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관계 장관 회의에서 수용 여부를 논의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경두 장세훈기자 golders@seoul.co.kr
  • 주일대사 초청 강연

    한국외대 총동문회(회장 양인모)는 19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를 연사로 초청하여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제2회 미네르바 포럼을 개최한다.
  • 北위폐 美조사단 22일 방한

    북한의 위조달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 재무부 대표단이 오는 22일께 마카오를 거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2일쯤 미 재무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북한의 불법활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대표단은 현재 북한 위폐를 돈세탁한 혐의로 북한과의 계좌를 폐쇄한 방코 델타아시아 은행과 마카오 당국을 찾아 현지 조사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방한해 자신들이 파악한 증거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 대표단의 방한은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 현재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북한의 금융제재 문제를 해소하고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보는 지난 9·10일 한·중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북·중·미 3자간 금융제재 문제를 해소하고 6자회담을 속개하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보인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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