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호텔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포용정책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신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재정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3
  • 前 일본은행 부총재 초청 연구회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은 26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후지와라 사쿠야 전 일본은행 부총재를 초청해 ‘주기론으로 본 21세기 일본 사회 시스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연구회를 갖는다.
  • 김정길 체육회장 “불출마”

    김정길(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차기 회장은 물론, 태권도협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체육계의 자정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 등 국제대회 유치에 집중하느라 체육계 현안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체육회장에 다시 선출되려면 경기단체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09년 2월까지. 김 회장은 9월쯤 체육회와 경기단체, 교육계, 지도자·선수·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정운동 실천협의회(가칭)’를 발족시키는 한편 회장 직속의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단체 임직원의 선임 요건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아니한 자’에서 ‘직무와 관련된 비리로 벌금형 이상을 받지 아니한 자’로 강화하고, 입시 비리·선수폭력(성폭력 포함)·불공정 판정에 연루된 임원, 지도자, 선수는 영구제명할 계획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소외계층에 과학학습만화 기증

    나춘호 예림당 회장은 ‘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가 1000만부 팔린 것을 기념하여 19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소외된 청소년에게 이 책을 전달하는 모임을 갖는다. 장애가 있거나 불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저소득층 어린이, 해외동포 어린이들에게 모두 2억 700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30권짜리 ‘Why?’시리즈 1000질을 기증한다.
  • 이랜드發 비정규직 갈등 악화일로

    이랜드發 비정규직 갈등 악화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둘러싼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비정규직 법안이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사업장 곳곳에서 노사가 충돌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기존 비정규직을 용역화하거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를 나누는 분리 직군화를 추진하는 사측에 대항해 노동계는 파업과 점거 농성 등 물리적인 수단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랜드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비정규직 마찰은 학교, 병원, 구청, 호텔 등 일반 기업과 관공서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이다. ●李노동 “장기화땐 공권력 검토”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후 ‘이랜드 사태’에 대해 노동부가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사태가 장기화될 때는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현재 비정규직 법안 시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홈에버·뉴코아 등 유통업뿐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 비정규직법의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서울 구로선경오피스텔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의 용역 직원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곳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관리단의 용역 전환 조치에 반발, 오피스텔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앞서 전국 학교의 조리사, 행정 업무 직원 등 상당수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올해 초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해고 뒤 용역화로 갈등 금융권 역시 비정규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하나은행은 공석이 된 기존 비정규직 자리를 인력파견 업체 인원으로 채워 넣었다. 다른 은행들도 비정규직 업무를 용역 업체 직원에게 맡기는 방안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 은행과 노조는 교섭을 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는 개별 교섭, 개별 은행은 산별 교섭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공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 진전이 없으면 쟁의행위 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레알 코리아와 샤넬도 비정규 판매직원들을 용역으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노조원 800여명은 회사의 용역전환 움직임이 구체화할 경우 민주노총 차원의 투쟁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송파구청, 광주시청, 서울대병원, 잠실 롯데호텔 등에서도 비정규직의 계약해지나 용역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정규직과 勞·勞간 알력 노·노(勞·勞) 갈등까지 끼어들고 있다. 코스콤(옛 증권전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달 노조를 결성, 근로자파견법을 근거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은 ▲해고형 ▲파견근로형 ▲성과별 정규직 전환 등 세 가지다. 이중 해고형과 파견근로형이 대부분이다.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례는 우리은행·신세계 등 일부 기업밖에 없다. 그것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신분을 얻은 이들의 임금은 기존 정규직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에 그치고 있다. 민주노총 비정규실 김동우 실장은 “비정규직 법안의 허점을 기업들이 악용하면서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면서 “기존 비정규직의 해고와 용역화라는 악순환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갈등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 연구위원은 “기존 정규직의 임금인상 자제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분위기를 유도하고 정부는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화와 양보를 통해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하 주현진 이두걸 강주리기자 douzirl@seoul.co.kr
  • 보험업 ‘금융 겸영’ 확대

    정부가 보험업의 금융업 겸영 확대와 연내 국내 헤지펀드 허용 방침을 밝혔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창간 6주년 기념 조찬강연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 보험사 등장을 위해 겸영 가능한 금융업 범위를 확대하고 원칙적으로 법정 건전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회사는 (보험회사에)모두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어 “이 정부 내에 헤지펀드 허용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허용방안에 대해 처음 나온 구체적 일정이다. 현재 보험업법 시행령상 보험사는 증권업, 투자자문·일임업을 할 수 없다. 또 해외투자도 보험업감독규정에 열거된 방식으로만 운용할 수 있어 다른 금융권에 비해 불공정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보험사는 자본시장통합법 상에서 증권사에 허용된 수준의 소액지급결제를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정책금융기관과 연기금을 통한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투자공사(KIC)의 직접투자비율을 늘릴 것”이라면서 “연기금 등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규제를 완화하고 국민연금 투자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은행 주도하에 사모펀드(PEF)를 설립해 해외 기업인수와 부실채권 등에 투자하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투자은행(IB) 활성화를 선도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경하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미래형 첨단도시 ‘U-에코 시티’ 동탄 2기 신도시에 적용

    미래형 첨단도시 ‘U-에코 시티’ 동탄 2기 신도시에 적용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1432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첨단도시 ‘U-에코 시티(U-Eco City)’ 모델 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U-에코 시티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U-에코 시티’는 첨단 IT기술을 집약한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에 에너지 순환, 자원사용저감 기술 등 환경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친환경 도시를 의미한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ET)등의 기반 기술을 ‘U-에코 시티’의 핵심 기술로 발전시길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이 기술들을 시범 적용해본 뒤 본격적인 실용화 및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모델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 동탄 2기 신도시에 처음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달 사업 총괄기관 및 사업단장을 선정하고 상세 기획안을 만들어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순이·SG워너비 등 저작권 홍보대사 위촉

    문화관광부는 가수 인순이,SG워너비, 씨야와 탤런트 박광현을 저작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들은 앞으로 2년간 저작권 관련 홍보와 교육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은 27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개최되는 저작권법 제정 50주년 기념 제4차 포럼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 ‘오영수 문학상’에 소설가 권여선씨

    오영수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년균 한국문인협회 이사장)는 24일 올해 15회 수상작품으로 소설가 권여선씨의 단편소설 ‘약콩이 끓는 동안’(문학동네 2006년 여름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196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1996년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받아 등단한 뒤 ‘처녀치마’ ‘순수한 영혼의 마릴린 먼로’ ‘분홍리본의 시절’ 등의 작품집을 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7시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독자 우주선 10년내 쏜다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우주개발 사업에 약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우주선 개발과 행성 탐사에 나선다. 정부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해 ‘사업’ 중심의 종전 우주개발 사업을 ‘핵심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기업·중소기업 ‘으르렁’

    대기업·중소기업 ‘으르렁’

    대기업과 중소·영세업체간 갈등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대기업의 사업 확장과 업종 다각화, 수수료율 차등 적용 등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워낙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해결책의 모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2일 여행사들의 모임인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롯데JTB의 출범 유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롯데JTB는 롯데닷컴이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와 손잡고 설립하는 대형 여행사로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여행업계는 “롯데JTB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고객을 확보할 경우 기존 여행사들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며 설립을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은 “롯데가 외국회사와 합작해 국내 여행객을 해외로 내보내는 것은 기존 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여행수지 적자를 더욱 심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롯데JTB 설립 유보를 위한 단체행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를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현재 카드사들이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에게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3.6∼4.05%로 대기업의 두 배 수준이며, 이를 연리로 환산하면 무려 43.2∼48.6%나 돼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율(연 40%)보다도 높다.”면서 “전체 금액으로 치면 소상공인들이 매년 물건을 팔아서 남기는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국회 건의문에서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금지,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표준안 작성 및 공시 등을 반드시 법제화하라고 촉구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유통업체간 갈등도 갈수록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더해 GS슈퍼마켓,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대형 슈퍼마켓(SSM)의 확장에 대한 중소업체의 우려와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을 52개에서 33개로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확장 자제 의사를 밝혔지만 중소업체들은 ‘눈가리고 아웅’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퍼마켓연합회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대형마트 규제법안과 중소업체의 불만을 의식한 전시적 선언”이라면서 “SSM급 점포는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어서 상생(相生)노력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관계”라면서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희생당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도 대기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한·중 미래 위한 교육협력 늘리자”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한 한·중 여성지도자 포럼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와 중국외교부산하 인민외교학회(회장 양원창) 공동주최로 열렸다. ‘한·중 미래발전 및 미래 지도자 육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중 여성지도자들의 역할과 국제적 리더십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을 제의했다.이에 대해 부총리급인 중국 중화전국부녀연합회 구슈렌(顧秀蓮) 주석은 축사에서 “한·중 미래를 위한 교육협력 방안과 청소년 교류협력에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한·중 미래발전을 위한 교육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 이은영(열린우리당) 의원은 “IT산업 발달에 필요한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려면 중국에 유학가는 한국 학생들이 산업학과나 이공계계열에 진학하도록 적극 유도, 산업 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한·중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류추진방안’을 발표한 최영희 한국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여성지도자 교류를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1년 이내의 중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 상대국의 경험을 확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한 상호 이해 증진 기반 구축을 주장했다. 중국 대표단은 한국 여성 경제인들과 교류 행사 등을 가진 뒤 9일 출국한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李 “기자실 폐쇄는 민주파괴” 朴 “복구될것”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31일과 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잇따라 열린 ‘2007 보도·편집국장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등 일련의 언론정책에 대해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 이명박 일문일답 이 전 시장은 지난 31일 보도·편집국장 세미나에서 기자실 통폐합 문제와 관련,“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필요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책임이 있고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며 “그것을 막는다면 민주국가가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정권 말기의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과) 너무 대결하는 것은 언론과 싸워 언론에서 혹평을 받으면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계산을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도 했다. 이 전 시장의 일문일답. ▶신·구 미디어간 규제와 법에 어떤 차이를 둘 것인가. 또 방송·통신 융합 등을 준비하기 위해 21세기 미디어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미디어의 산업적 발전과 언론으로서의 기능도 지켜야 된다.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했을 때 언론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정부는 원칙적인 것을 정해놓고 원칙 안에서 자율로 가는 것이 맞다.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홍보처를 계속 가지고 갈 것인가. -국정홍보처는 필요 없다.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해외홍보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민간 전문기관에 맡기는 게 효율적이다. ▶한나라당이 6월 국회에서 언론관련법을 재개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6월 국회에서 원론적으로 신문법은 제대로 손을 봐야 한다. ▶신문과 방송의 겸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신문·방송의 융합을 당장 몇% 해야 한다는 대답보다는 시대 변화가 표현의 방법이 다양하게 가는 것은 억제 할 수 없다. 제주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근혜 일문일답 박근혜 전 대표는 1일 “지난 4년간 계속돼 온 언론통제정책은 대통령과 측근들의 개인적인 감정과 적개심이 정책화돼 온 과정으로 생각한다.”며 “정말 부끄럽다. 한마디로 나라의 수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6월 국회에서 이의 폐지를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한 만큼 지켜보고 안 되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기자실 통폐합이 되면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리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6월 국회에서 막겠다고 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 제 언론관을 안다면 그런 질문 안 할 것이다. 대통령이 되어도 그럴 일 없을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 ▶공정거래위가 신문 보급소의 거래 상황을 들여다보고,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정부정책 홍보 광고는 특정 신문에는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권한을 자제해야 한다. 국민들이 바라볼 때 정도에 어긋나고 이해 안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수장학회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한 과거사위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얼마 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으로 있었는데. -과거사위가 시도 때도 없이 발표하고 국정원에서도 하고, 그래서 어떤 서류를 가져다가 조작됐다고 증거를 삼는다. 정수장학회가 원본(서류)을 갖고 있어서 제시하겠다고 하면 일언반구 말이 없다. 이건 사회에 환원된 공익재산이다. 그리고 유신시절 언론(정책)에 대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한다. 제주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오늘까지 서울서 세계화장실협 준비이사회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WTAA)를 위한 제1차 준비이사회가 30일부터 2박3일 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유한킴벌리,WTAA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화장실 문화 가꾸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준비이사회 참석차 방한한 울지오타스 막사르자브 몽골 화장실협회 회장과 메호 라 레그미 네팔 화장실협회 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저개발 국가에서 화장실은 생존의 문제이며, 세계화장실협회가 인류의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인구 80%이상 화장실 없이 생활” “몽골을 비롯한 저개발 국가에서 화장실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올지오타스 막사르자브 몽골 화장실협회 회장은 자국 화장실의 심각성을 이같이 밝혔다. 몽골 전체 인구의 3분의1인 100여만명이 밀집해 있는 수도 올란바토르는 시민의 60%가 화장실이 없는 전통적인 주거형태인 ‘게르촌’에 거주하고 있다. 땅에 구멍을 판 뒤 판자로 만든 덮개로 가려 놓은 정도가 고작이다. 올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수세식 공중화장실은 3개뿐이다. 이 중 시청 앞 광장과 이태준 열사 공원 등 2곳의 화장실은 우리나라 지원으로 지었다. 올지오타스 회장은 “몽골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화장실 없이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환경 오염, 특히 토양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지오타스 회장은 이어 “기존 재래식 화장실은 환경 오염은 물론, 여름철에는 파리 등이 들끓어 전염병이 번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면서 “하지만 경제적·재정적 문제 등으로 화장실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화장실 문화를 가꾸기 위해서는 국민의식의 전환을 유도할 교육프로그램도 절실하지만, 몽골 정부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장실은 모든 세계인들의 공통적, 기본적인 욕구”라면서 “저개발 국가의 국민들이 문화인으로 거듭나려면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 공중화장실 세계 최고수준” “화장실 문화에서 가장 앞선 한국은 전세계 화장실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메호 라 레그미 네팔 화장실협회 회장은 화장실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이같이 평가했다. 이번 방한이 네 번째라는 레그미 회장은 “한국의 공중화장실은 기술적·기능적 측면은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저개발국들이 화장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이 세계화장실협회를 주도적으로 이끌 경우 한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팔은 전체 국민의 40% 정도만 현대적인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60%는 숲이나 벌판, 하천 등지에서 사실상 ‘노상 배설’을 하고 있다. 이는 네팔이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다. 레그미 회장은 “그동안 환경 문제를 소홀히 다뤘지만, 한국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주도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면서 “세계화장실협회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경우 저개발국의 질병, 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레그미 회장은 한국기아대책기구(KFHI) 등 네팔에 진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NGO단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화장실 투어’ 함께 가보실래요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WTAA)를 위한 준비이사회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전세계 10개국에서 모인 대표들은 우리나라의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둘러보는 ‘화장실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행정자치부, 유한킴벌리,WTAA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WTAA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화장실 문화 개선을 주도하기 위해 ‘화장실 문화 가꾸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WTAA 조직위원회는 29일 ‘WTAA 제1차 준비이사회’를 서울 롯데호텔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비이사회에는 심재덕(열린우리당 의원) 조직위원장을 비롯, 러시아·호주·브라질·중국·터키·필리핀 등 전세계 11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준비이사회에서는 WTAA의 창립 목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총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준비상황 등을 협의한다. 또 각국 대표들은 다음달 1일 경기 수원시를 방문, 화성 행궁과 창룡문 외성 등에 마련된 공중화장실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곳 공중화장실은 지난해 11월 주한 외교대사들로부터 ‘화장실 혁명’이라는 극찬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준비위 관계자는 “시설만 좋은 것이 아니라, 수원의 문화유적이나 자연경관과도 어우러지는 미래형 친환경 화장실”이라면서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도 “전세계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계기”라면서 “세계 화장실 혁명을 한국이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선주자의 언론정책’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는 31일과 6월1일 이틀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대선주자의 언론정책’을 주제로 ‘2007 편집·보도국장 세미나’를 연다.
  • “한-러 철도·우주·에너지 협력 더욱 긴밀히”

    “한-러 철도·우주·에너지 협력 더욱 긴밀히”

    “북핵 문제의 지혜로운 해결과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 한국 최초 우주인의 러시아 우주선 탑승 등이 추진되면서 한국과 러시아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될 것입니다.” 28일 개막한 제8차 한·러포럼 참석차 방한한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옐레나 블라디미로브나 콘다코바(50) 러시아 하원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이처럼 낙관했다. 그러면서 “북핵 6자회담뿐 아니라 철도 연결을 통한 극동지역 발전 등 한·러 양국의 관심사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콘다코바 의원은 “러시아 의회도 6자회담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회담국들의 협의 하에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특히 남·북과 모두 밀접한 러시아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러시아외교아카데미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한·러포럼은 1999년 이후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29일까지 ▲북핵 6자회담과 대북 에너지 지원방향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개발 전략과 관련한 한·러 경제협력 프로젝트 ▲남·북·러 경제협력 방안 ▲한·러 양국간 교육·학술 및 문화교류 현황과 전망 등 4개 주제에 대해 한·러 전문가 40여명의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 남·북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뒤 TKR-TSR 연결이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양국간 경제 협력이 지속되고 한국의 대러 수출도 급증했지만 교역의 대부분이 해상로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철도가 연결되면 양국의 물류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6자회담과 한·러 경협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인 콘다코바 의원은 러시아가 배출한 여성 우주비행사 3인에 든다.1994년과 1997년 모두 179일간 ‘미르’ 우주정거장 우주선 비행에 탑승했던 ‘국민 영웅’이다. 자신의 ‘전공’인 한·러간 항공사업 추진 등에 대해 질문하자 “지난해 첫 방한 때 한국의 첫 우주인 배출 추진 등 양국간 우주사업 협력에 대한 초석을 닦았다.”며 “올해 한·러포럼에 처음 참석한 만큼 우주·에너지·자원사업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내년 4월 최초로 탄생할 한국인 우주인의 러시아 유인 우주선 ‘소유스호’ 탑승·비행을 기념해 내년을 ‘한·러 우주의 해’로 지정,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콘다코바 의원은 “현재 한국인 우주인 후보 2명이 러시아 가가린우주인센터에서 맹훈련을 받고 있다.”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간 대화가 늘어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도슨 명예 부산시민 됐다

    한국인 입양아로 미국의 스키 스타인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29)이 23일 명예 부산시민이 됐다. 도슨은 이날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명예 부산시민증과 모형 ‘시민의 종(鐘)’을 선물로 받았다.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명예 홍보대사인 도슨은 지난 20일 방한, 홀트아동복지회 주관의 바자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허 시장은 “도슨이 부산 출신인 데다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명예시민증을 줬다.”고 밝혔다. 도슨은 142번째 명예 부산시민이 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도슨 부인 리아 도슨(39)과 친아버지인 김재수(52·부산 남구 용당동)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도슨은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해 한국식 전통혼례를 치른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포스코, 베트남에 일관제철소 짓는다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그룹과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가 베트남에 일관(一貫)제철소를 짓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셈이다. MOU에 따르면 포스코와 비나신그룹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부지 및 항만조사, 기술·설비 검토, 원료 확보, 시장 수급 등 일관제철소 건설과 운영 전반에 걸쳐 사업타당성이 있는지를 공동 조사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말까지 베트남 진출 여부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도와 베트남에서 동시에 제철소를 지을 충분한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최소 5000만t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연산 120만t과 300만t 규모의 냉연 및 열연 프로젝트를 일괄 승인 받았다.1단계 냉연공장은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베트남 최대 철강 수요지역이자 경제 중심도시인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성 푸미 2공단내에 부지 130㏊(약 39만평)를 확보했다. 포스코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과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건립했거나 추진하고 있다.‘원료와 수요가 있는 곳에 제철소를 짓겠다.’는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중국 장가항에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를 준공, 가동하고 있다. 모두 7억 2000만달러가 투자됐다. 연간 60만t의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인도 동북부 오리사주에서 일관제철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 연산 1200만t 규모의 제철소다.120억달러(약 12조원)가 투자된다. 해외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유통업계 ‘상생 경영’ 바람

    유통업계 ‘상생 경영’ 바람

    지난달 18일 현대홈쇼핑(서울 한강로)에는 독일 RTL, 프랑스 TF1, 체코 탑TV, 오스트리아 TV마그 등 4개국 홈쇼핑 대표들이 방문했다. 난다모, 오색황토, 유닉스 헤어드라이기, 에센시아 칫솔살균기, 셰펠 마블코팅팬 등 자사 방송에서 인기가 높았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해 현대홈쇼핑이 주선한 자리였다. 지난해 타이완 모모홈쇼핑·비바홈쇼핑, 인도네시아 리포TV 등으로의 수출을 도운 데 이어 유럽으로 판로를 넓혀주기 위한 시도였다. 대형 유통업체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相生)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른바 ‘갑(甲)-을(乙)’ 관계를 떠나 서로 기업을 잘 발전시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유통업체의 수가 늘어나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협력업체를 소홀히 했다가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바탕에 깔려 있다. GS25,GS스퀘어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부터 협력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매장에 쉽게 들어오고 불편한 점을 해소할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업체의 문의를 받으면 3일 안에 결과를 통보해 주고 있다. 또 협력업체들이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서, 납품확인증, 세금계산서, 송금통지서, 판매·재고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협력업체 포털’도 올해 개설했다. 지난해에는 협력업체 고충을 들어주고 처리해주는 사이버 신문고를 인터넷에 설치했다. 현대백화점은 15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객응대 능력,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직원을 ‘에이스 매니저’로 선정, 상·하반기 두 차례 무료 해외연수를 시켜주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달 26일 우수 협력업체 대표이사 40여명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홈플러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7 국제유통산업전에서 바이어 50여명이 참가하는 중소기업 상담회를 연다. 우수 중소기업의 신규 입점 및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등 상담을 한다.2년마다 주요 협력업체가 한데 모이는 비전 설명회 ‘벤더 콘퍼런스’도 열고 있다. CJ홈쇼핑은 이달부터 자사 인터넷쇼핑몰 CJ몰(www.cjmall.com)의 협력사 지급 대금을 소비자가 상품을 수령하고 확인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그날 지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10일 단위로 정산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400여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철우 대표가 직접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선언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상 식사 비용을 자사에서 부담하겠다는 등 내용의 구체적인 실천 항목도 발표됐다. 하지만 협력사에 대한 비용부담 전가, 과도한 수수료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관행적인 ‘횡포’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실제로 개선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에서 활약하는 해외 설계회사의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지사나 법인, 출장소 등을 두고 활동하는 다국적 설계사무소는 10여개에 이른다. 이들은 국내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빌딩, 현대산업개발 본사, 스타타워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해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은 꽤 오래됐다.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조선호텔·신라호텔·롯데호텔 등 호텔 건립에 일본 설계사들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 미국계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했다.80년 완공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85년 완공된 여의도 63빌딩 등이 미국계 설계회사의 손길을 거친 건물들이다. 이후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체결과 함께 문호가 더욱 넓어졌다. 구헌상 건설교통부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한·미 FTA에서 한·미 양국이 건축설계부문 자격증을 상호 인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계 설계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해외 설계업체들이 국내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도심 건축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계 설계회사인 ‘저디파트너십’은 내년 3월쯤 개장 예정인 국내 최초의 제3세대 복합단지인 경남 창원시 두대동의 ‘더 시티7’에 참여하고 있다. 저디파트너십은 일본이 자랑하는 도쿄 롯본기힐과 캐널시티, 터키의 캐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페스티벌시티, 멕시코의 시티 산타페 등의 설계사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오피스텔·트레이드센터·쇼핑몰·호텔 등으로 이뤄진 더 시티7은 ‘옥상정원’과 ‘물의 흐름’이란 컨셉트로 즐거움과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저디의 구상이다. 여기에다 도시와 사람 측이 쇼핑몰 전체를 책을 컨셉트로 조성해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저디파트너십은 또 최근 서울 여의도 ‘더 숍 아일랜드파크’, 자양동 ‘스타시티’의 설계를 맡는 등 활발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지사 건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 건설되고 있는 센텀시티몰은 미국의 무역센터와 노드스트롬 백화점 설계로 유명한 ‘캘리슨’이 맡았다. 하창석 도시와 사람 회장은 “세계적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로 국내 업체의 설계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도 설계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