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카드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개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현정화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4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롯데카드, 고객 의견 ‘듣고’ 특화 상품으로‘바꾼다’

    [다시 뛰는 한국경제] 롯데카드, 고객 의견 ‘듣고’ 특화 상품으로‘바꾼다’

    올 초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른 롯데카드가 금융 보안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등을 앞세운 하반기 경영전략을 세우고 고객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카드 본연의 업무인 신용판매를 충실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한 계열사 공통 마케팅 등으로 영업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달부터 ‘듣다, 바꾸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경영 체질을 바꾸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듣다, 바꾸다’ 캠페인은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이메일 등을 통해 포인트, 할인, 카드 디자인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보내면 상품 출시와 이벤트 등에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구성하는 등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롯데카드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The 착한 가격’ 이벤트, ‘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는 또 오는 9월까지 보안 전문 기업의 컨설팅을 받아 올해 안에 수준 높은 금융 보안 업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의 수집·보유·활용 등 단계별 정보 보호를 철저히 하고 모든 외주 인력에 대한 상시 보안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하나금융그룹, 하나·외환 카드 통합 시너지 시동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하나금융그룹, 하나·외환 카드 통합 시너지 시동

    최근 카드업계와 하나금융그룹 내의 가장 큰 이슈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문제다. 현재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업계 하위권에 속해 있는 두 카드사가 합병하게 되면 카드업계 순위와 영업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내부에서는 최근 두 카드사의 합병 이후 나타날 시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통합카드사가 합병 3년 후부터 연간 약 7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약 870억원의 시너지 수익을 창출해 해마다 약 1600억원의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카드사의 합병 이후 시장점유율은 8%로 예상돼 우리카드, 롯데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나타날 비용 절감 부분을 과감하게 고객에게 돌려주고 SK텔레콤과의 협력 관계 속에서 통신과 금융의 융·복합 서비스를 더 빠르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카드사의 통합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금융의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두 회사의 실무진 각각 20명으로 신용카드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산 시스템 통합 작업과 통합 카드사 출범 시 발매할 신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TF팀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카드 부문 분할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의 고객 정보가 섞이지 않도록 전산 분리 작업을 엄격히 진행해 고객 정보 유출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올 하반기 가을 시즌 결혼 준비 돕는 웨딩앤 웨딩박람회 개최

    올 하반기 가을 시즌 결혼 준비 돕는 웨딩앤 웨딩박람회 개최

    올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결혼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올해 가을에는 윤달이 들어 있는 시기를 피한 시기에 결혼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일정 선택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가 가을시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SETEC 전시장에서 결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0회 웨딩앤 웨딩박람회에는 웨딩앤과 제휴를 맺은 23개의 검증된 웨딩홀을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이번 결혼박람회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딩패키지(200만원 기준) 계약시 전체 금액의 10% 할인에 1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고, 웨딩홀과 혼수 계약시 폐백비용 50%를 절감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롯데카드, 외환카드 이용시 결제금액에 따른 청구할인, 2~3개월 무이자로 가능하다. 웨딩앤과 제휴를 맺은 혼수업체를 이용할 경우 명품 TANDY 크로스백, 대장금 한복 앞치마, 신일핸디청소기, 와이니 LED스탠드, 보우타이, 넥타이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VIP 골드 멤버십 카드 발급과 금액대별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하이마트는 금액대별 사은품, 에어컨 특가 판매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동부생명은 안전한 신혼여행을 위해 동부케어서비스를 마련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명품백,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의 선물을 나눠주고, 웨딩메이크업 강좌 및 시연과 더불어 최신 명품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3개의 검증된 웨딩홀 부스에서 상담을 받을 경우 아웃백스테이크 상품권을, 웨딩앤 자체 제작 게임판과 빙고판을 완성할 경우 결혼준비에 꼭 필요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웨딩앤아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결혼박람회는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할인혜택이 마련된 만큼 국내 최대의 신혼여행 박람회를 함께 실시해 예비부부들의 복잡한 결혼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며 “특히 같은 장소에서 명품신혼여행박람회도 함께 열려 허니문에 대한 실속 정보와 함께 다양한 여행상품을 한눈에 비교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커플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웨딩앤아이엔씨(www.weddingnfair.com)는 실력있는 웨딩플래너와 오랜 경험으로 2013년 약 9000쌍 이상의 결혼을 진행하고, 2011부터 3년 연속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등 국내 웨딩컨설팅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올해 초에는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상훈(전 롯데카드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42)280-8181 ●이필운(안양시장 당선인)씨 장인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16 ●현희영(전 강원명진학교 교장)덕순(아름다운교회 목사)씨 모친상 박승명(강원명진학원 이사장·계명복지재단 이사장)씨 장모상 박홍식(강원명진학교 교장)민식(양지노인마을 원장)씨 외조모상 18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3)241-0809 ●이승범(가천대길병원 홍보파트장)씨 부친상 18일 인천 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20분 (032)471-6361 ●금명자(대구대 심리학과 교수)병욱(성신상사 대표)씨 모친상 안인봉(P.T. 대표)씨 장모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56 ●김경근(한국해양대 교수)경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경익(판도라TV 대표)씨 모친상 김영태(그라찌 대표)김수영(한국예탁결제원 부장)씨 장모상 18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3)855-1734 ●조문식(안전행정부 홍보담당관 전문위원)씨 별세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 금융권 50여명 중징계… 물갈이 예고

    금융권 50여명 중징계… 물갈이 예고

    금융당국의 징계의 칼날이 매섭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고를 일으킨 은행과 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을 제재 대상자로 지난 9일 사전 통보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 10여명이 포함돼 있다. 50여명은 중징계 대상자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단일 제재 대상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26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중징계가 확정되면 대규모 인사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 중징계를 받은 금융권 임원은 사실상 ‘현직에서 물러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한국SC은행, 한국씨티은행의 징계 대상자 200여명에게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유출 사고와 도쿄지점 부당 대출 등 일련의 금융 사고를 한꺼번에 모아 제재를 하다 보니 대상자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전·현직 CEO만 10여명이다. KB금융지주는 전·현직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제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외에도 어윤대 전 회장이 회장 재임 시절에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총체적 관리 부실 책임으로 경징계(주의적 경고)를, 민병덕 전 은행장은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관련해 중징계(문책 경고)를 사전 통보받았다. 리처드 힐 전 한국SC은행장과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전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전 NH농협카드 분사장 등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중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경징계(주의적 경고) 에 그쳐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정보 유출 사고로 다른 금융사 CEO들이 줄줄이 중징계 통보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하 행장만 상대적으로 경미한 징계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고객정보 유출 건수에 따라 제재 양형의 차이를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사와 수만건 수준인 외국계은행 CEO에게 같은 수준의 중징계를 내리는 것이 되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는 내부 직원이 빼돌린 데다 2차 피해까지 발생해 가중 처벌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아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이 120여명으로 징계 대상자가 가장 많다.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 보증부 대출 부당이자 환급액 허위 보고, 국민주택채권 횡령, 1조원대 가짜 확인서 발급 등으로 사전 징계가 통보된 임직원만 95명 수준이다. 최종 징계가 확정되면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고객계좌 불법 조회, 우리은행은 ‘파이시티 프로젝트’의 신탁상품 불완전 판매로 징계를 받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거수기 감사·사외이사 ‘치외법권’ 더 이상 없다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사에 사전통보한 징계 대상자에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등 경영진 외에도 감사, 사외이사가 대거 포함되면서 그동안 금융 감독의 ‘치외법권’에 있었던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당국의 제재가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거수기 사외이사’, ‘식물 감사’는 물론이고 당국의 판단에 따라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경우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징계는 개인 비리나 명백한 비위 사실에 대해서만 극히 제한돼 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이달 말 최종 제재가 확정되면 이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각 금융사에 전달된 금감원의 징계 사전통보 명단에는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와 국민은행 이사회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올해 초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당시 재직했던 서문용채 국민카드 감사, 조욱현 롯데카드 감사, 이용찬 농협카드 감사도 징계 통보를 받았다. 카드 3사의 감사들은 대규모 정보 유출 과정에서 내부 통제 감독과 검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점이 징계 사유가 됐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의 경우 전산 시스템 교체로 인한 갈등에서 내부 감사팀의 문제 제기를 원천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은 의사결정 과정의 허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사회 안건에 의견을 내고 표결에 참여하는 등 역할을 했음에도 이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에 대해 금융 당국이 책임을 묻는 것이 정당한지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사외이사도 이사회의 멤버로서 결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번 징계 방침을 통해 그동안 금융 당국의 제재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던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 추궁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감사와 사외이사는 외부 출신이라는 이유로 금융사 내부의 각종 사건 발생 시 당국의 칼끝에서 내부 인사인 경영진에 비해 자유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경영진과 조직 내부 문제에 대한 조사 권한을 가진 감사는 제재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돼 왔다. 대형 금융사 감사 자리에 금감원 간부 출신 인사가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2011년 흥국화재 사외이사들도 금감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지만 의사록 조작이라는 명백한 비위 사실이 드러난 건이어서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점이 징계 대상이 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과 사례가 다르다. 그만큼 사외이사 결정에 대한 금융 당국의 책임 추궁이 더 강해진 셈이다. 앞서 금감원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표결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의사록을 허위 작성한 흥국화재의 전·현직 사외이사 5명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는 이사회의 의결에 대해, 감사는 내부 통제 부실에 대한 연대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명시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휴면카드 급감

    지갑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는 카드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대규모 정보 유출 여파 등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휴면카드는 1056만 3000장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372만 9000장이었던 것에 견줘보면 반 토막 났다. 1년새 1300만장 넘게 정리된 셈이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카드를 말한다. 올 연말에는 1000만장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휴면카드가 이렇듯 급감한 데는 금융 당국과 업계가 2012년부터 꾸준히 벌여 온 ‘안 쓰는 카드 정리하기’ 운동과 올 1월에 터진 역대 최대 규모의 카드 정보 유출 사고 등이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 대부분의 카드 정보가 유출되면서 부정 사용 우려와 카드 불신 등이 커졌고 이로 인해 안 쓰는 카드를 대거 없앤 것이다.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하나SK로 전체 발급 카드의 21.2%(117만장)나 됐다. 그 뒤는 경남은행(20.1%), 한국씨티은행(19.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7.4%) 등의 순서다. 신한(6.2%), 현대(7.1%), 국민(9.2%) 등 전업계 카드사는 비교적 휴면카드 비중이 낮았다. 하지만 장수로 따지면 전업계 카드사가 여전히 많다. 롯데카드가 155만장으로 휴면카드가 가장 많았고, 신한(128만장), 하나SK(117만장), 국민(111만장) 등도 100만장이 넘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시중은행 10곳·카드사 3곳 임직원 수백명 무더기 제재

    국민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10곳과 정보 유출 카드 3사의 임직원 수백명이 무더기 제재를 받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과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SC은행 등 10개 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놓고 기관과 임직원을 징계한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은행도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이달 말 제재가 이뤄진다. 전체 제재 대상 임직원만 300~400여명으로 추정돼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파문을 일으킨 금융 사고에 대해 이달 말 제재가 한꺼번에 이뤄진다”면서 “대부분 중징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은 최고경영자로서 기관과 임직원 제재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 특히 국민은행은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비자금 의혹, 국민주택채권 90억원 횡령, 1조원대 가짜 확인서 발급 등으로 임직원 100여명이 징계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불법 계좌 조회로 제재를 받는다. 금감원은 신한은행 직원이 가족 계좌를 수백건씩 무단 조회한 사실을 적발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달부터 5만원 이상 신용카드 결제 신청자에 한해 무료문자 서비스 제공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부정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카드사마다 무료 서비스 시행 날짜가 조금씩 다르고 신청 고객에 한해 무료 문자를 보내주기 때문에 원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등 각 카드사는 이달 안으로 한 건당 5만원 이상 카드 결제 내역에 대해 휴대전화 문자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카드사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청한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것이어서 카드사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는 지난달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한카드는 오는 9일부터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신청받는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등도 이달 안으로 5만원 이상 결제 내역 무료 통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자신이 쓰지 않은 카드 내역이 문자로 오면 카드사에 바로 신고해 결제를 취소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10번째 전업계 카드사 연내 탄생

    카드업만 전담하는 열 번째 카드사가 나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외환은행의 카드 사업 분사를 예비인가했다. 은행과 카드 전산시스템을 다음 달 말까지 완전히 분리시키라는 단서조항을 달아서다. 국민카드 분사 과정에서 전산 분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아 올 초 카드 정보 유출 사태 때 국민은행 고객 정보까지 새나간 데 따른 재발 방지 차원에서다. 금융위의 가승인이 떨어진 데 따라 외환은행은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외환카드 분사를 의결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250억원을 들여 정부 주문대로 전산을 분리시킨 뒤 6월 말 본인가를 받아내 7월 1일 독립법인을 출범시킬 작정이다. 이어 한집안 식구인 하나SK카드와 연내 합병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본금 1조원이 넘는 카드사가 나오게 된다. 현재 시장점유율 5~6위인 우리·롯데카드와의 싸움이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외환카드는 자본금 6400억원에 자산 규모 2조 6000억원이다. 하나SK카드는 자본금 5900억원에 자산 3조 2000억원이다. 합치면 시장점유율이 단숨에 7.8%가 된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 노조 모두 반발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했던) 5년간 독립경영 보장 약속에 위배된다”며 분사 자체를 반대한다. 하나SK카드 노조는 “외환카드보다 20~30% 낮은 급여 수준을 같게 해주고 고용안정 보장을 해달라”고 주장한다. 하나금융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전산을 포함해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9월까지 만들 방침”이라면서 “외환은행에서 외환카드로 옮기는 직원은 3년간 고용 안정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KCB·롯데카드, ‘정보유출’ 경영진 예우 논란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롯데카드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경영진을 억대 연봉의 고문직에 앉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박상훈 전 사장을 1년 기한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했다. 연봉은 현직 때의 40% 수준인 2억 8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득 전 KCB 사장도 1억 2000만원 연봉의 비상근 고문으로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고객 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올 1월 물러났다. 롯데카드 측은 “퇴직 임원에게 은퇴 내지 다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1년 정도 고문 대우를 해주는 것은 대기업의 통상적인 인사관리 방침”이라면서 “박 전 사장은 롯데에서만 30년을 몸담은 분”이라고 해명했다. KCB 측은 “경영진 교체에 따른 주요 해외사업의 진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고객 정보유출 사태를 야기한 책임자에게조차 이런 관행을 적용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제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문책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단순히 실적이 나빠 물러난 임원과 사건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임원은 예우 잣대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 대한 금융 당국의 명확한 지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시 동반 퇴진한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과 손경익 전 농협카드 사장은 어떤 자리도 맡고 있지 않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빨간 딱지’ 망신… 민원불량 버릇 고친다

    ‘빨간 딱지’ 망신… 민원불량 버릇 고친다

    ‘2013년도 금융감독원 민원발생 평가 결과 국민은행 등급 5등급(불량).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회사별 민원 건수, 해결 노력 및 회사 규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불량)으로 평가’(국민은행 홈페이지 게재 내용)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 결과에서 최하등급(5등급)을 받은 금융사 17곳의 홈페이지와 영업 지점에 빨간색 ‘불량 딱지’가 이번 주부터 붙어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민원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사 측에 3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등급을 게시토록 했다. 이른바 ‘네임 앤 셰임’(Name & Shame) 조치로 창피를 줘서 고객민원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농협은행, 한국SC은행, 롯데카드, 신한카드, 알리안츠생명, 에이스생명,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PCA생명, 롯데손해보험, ACE화재, AIG손해보험, 동부증권, 동양증권, 친애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등의 전국 3000여개 지점이 해당된다. 지점을 찾은 고객들이 불량 딱지에 궁금해 하면서 창구 직원들이 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15일 “사전에 고지했지만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기관들은 이런 제재가 충격적이었을 것”이라면서 “내년 민원 평가에서는 이런 제재 방식이 더욱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 85개 금융사에 대한 민원발생 평가 결과가 이번 주부터 금융사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게시됐다. 영업점 입구에는 A4 용지 크기에 빨간색으로 ‘2013년도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결과 5등급(불량)’을 폰트 55로 인쇄해 3개월간 붙여야 한다. 일부 금융사들은 홈페이지 가장자리에 게재하는 꼼수를 부리다가 금감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일제 점검을 진행한 결과 5등급을 받은 금융사 대다수가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시정조치를 내렸다”면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수시 점검을 통해 등급 게시에 대한 이행 여부를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들은 금감원의 이런 조치에 볼멘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불량 딱지’가 마치 신용불량기관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금감원이) 정확한 사전 설명 없이 바로 망신주기 제재를 결정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최대 혜택만 모았다! 웨딩앤 ‘웨딩박람회&허니문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혜택만 모았다! 웨딩앤 ‘웨딩박람회&허니문박람회’ 개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가 개최된다. 국내 1위 웨딩컨설팅기업인 ㈜웨딩앤아이엔씨는 오는 17~18일 양일간 SETEC에서 ‘제19회 명품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사랑받는 웨딩박람회로 손꼽히는 웨딩앤 웨딩박람회와 동시 개최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명품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웨딩컨설팅기업인 ㈜웨딩앤아이엔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사은품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부스를 방문해 상담만 받아도 신혼여행 필수품인 P&G용품 6종을 증정되며, 허니문 상담 예약 시에는 8가지 사은품(고급여행용캐리어, 허니문 화보집, 수중카메라, 비치샌들, 에어베개, 전국유명병원 건강검진 우대권, 워커힐면세점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여기에 6개월 조기예약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고급 메이크업 브러쉬 9종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신혼여행 후 행복했던 여행이야기를 후기로 작성하면 100% 당첨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허니문 전상품을 최고 100만원 특별할인과 롯데카드 결제 시 3개월 무이자 혜택이 함께 제공되는 ‘베스트 허니문 – 허니문 전상품 지역별 특별혜택’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 구성으로 예비신랑신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와이, 칸쿤, 크라비, 유럽, 몰디브 등 인기 신혼여행 상품을 특별할인, 항공 추가할인, 풀빌라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단 2일간 진행되는 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를 통해 호주, 코사무이, 발리, 푸껫, 팔라완, 보라카이 등 인기 허니문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이 밖에도 예비부부를 위한 롯데면세점 특별 혜택, 하이마트 제휴기념 신혼가전 최강 세일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 혜택도 눈에 띈다. 한편, 2013년 약 9천 쌍 이상의 결혼을 성사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웨딩컨설팅기업임을 입증한 ㈜웨딩앤아이엔씨는 2011년과 2012년에도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웨딩컨설팅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정상급 웨딩플래너를 다수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매 시즌 웨딩박람회와 신혼여행박람회 개최를 통해 통합적인 웨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우리나라 대표적인 브랜드성과측정 지표로 인정 받고 있는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인 ‘201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웨딩컨설팅 부문 1위에 오르며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신혼여행을 만들어 줄 ‘제19회 명품신혼여행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 유출’ 카드3사, 영업재개 앞두고 전투 태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오는 1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위축된 영업력과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떠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각종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냉랭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고민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 3사의 영업재개를 앞두고 전 카드업계가 마케팅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3개월간 신규 고객 유치에 손을 놓고 있었던 카드 3사는 이탈한 고객을 되찾아오기 위해, 반사이익을 누렸던 다른 카드사들은 ‘집토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방어전에 돌입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8일부터 지상파 채널과 영화관에서 영상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지난 1월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TV광고를 전면 중단한 뒤 4개월 만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가족이 등장하는 이미지 광고를 통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또 고객층을 세분화해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를 새롭게 출시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위축된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카드모집인을 늘리고 교육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말 기준 1800명이었던 모집인 수는 현재 1860명으로 늘어났다. 개인정보 유출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만큼 하반기 안에 금융보안 통합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농협카드 역시 이용횟수, 한도에 제한 없이 청구할인이 되는 신용카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뢰회복을 노린 마케팅 전략에도 움직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과 이미 다른 카드사로 옮겨간 고객 탈환이 난관이다. 체크카드 선두주자였던 국민·농협카드가 주춤하는 사이 신한·우리카드는 각각 지난 1분기 동안 49만장, 41만장의 체크카드를 늘렸다. 다음 달로 예정된 금융당국의 카드 3사 전·현직 최고경영자에 대한 징계 수위 역시 부담으로 남아 있다. 해임 권고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 영업재개를 앞두고 있는 한 카드사의 임원은 “악화된 실적보다도 ‘사고 카드사’라는 이미지로 남은 것이 큰 타격”이라면서 “당분간은 실적 쌓기보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뭉클한 마음에… 엄마 꼬옥 껴안고, 소중한 마음에… 아빠 꼬옥 손잡고

    뭉클한 마음에… 엄마 꼬옥 껴안고, 소중한 마음에… 아빠 꼬옥 손잡고

    조금은 차분하게, 사랑만큼은 더 크고 풍성하게 나누고픈 5월이다. 우리 아이들을 한 번 더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다. 이럴 때 다양한 가족극을 만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일곱 살짜리 마리는 양치질해라, 손 씻어라,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밉다. 공주인형을 생일 선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엄마는 마리의 생일조차 잊은 듯하다. 요정에게 말한 소원 탓에 엄마가 사라져버리고, 마리는 좋아하던 공주들과 엄마를 찾아 나선다. 뮤지컬, 어린이극에서 활약한 무대디자이너, 기술감독, 의상디자이너 등이 뭉쳐 마술 같은 의상 전환, 환상적인 나무괴물 등을 구현해 눈이 즐겁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오로라 등이 ‘공주 생활’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털어놓는 반전이 있고, 용감한 공주들의 신나는 모험이 있어 재미있다.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에서 6일까지 공연한다. 2만 5000원. (02)742-7601. 잔잔하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엄마’는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브로드웨이 아트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그림책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기는 음악극으로 옮겼다. ‘꽃무늬가 어울리는, 고양이처럼 부드럽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하지만, 때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는’ 엄마의 모습을 파헬벨 ‘캐넌 변주곡’, 베토벤 ‘비창’, 조지 거슈인 ‘랩소디 인 블루’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노래한다. 엄마의 사랑을 드러내 말하지 않지만 흥미롭게도 공연이 끝날 즈음 엄마를 꼬옥 껴안는 아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2만원. (02)744-7304.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아빠! 사랑해요, 두 번째 이야기-소풍 가는 날’이 공연 중이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동화 ‘게스 하우 머치 아이 러브 유’(Guess How Much I Love You)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소풍을 떠난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의 하루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장미꽃, 나비, 애벌레, 개구리를 친구 삼아 교감하고 관객들과 무지개 놀이, 박 터뜨리기를 하면서 즐긴다. 공연 중 가족끼리 향기를 맡고 안아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넣어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처럼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끌어낸다. 실감 나는 토끼 의상과 생생한 피아노 연주는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롯데카드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픈런(무기한 공연)이고, 3~4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도 공연한다. 서울 (02)2261-1395, 수원 (031)230-3200. 또 하나의 인형극 ‘커다란 순무’도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가족을 위해 잃어버린 순무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이 바탕이 됐다. 분절인형, 천 인형 등을 들고 연기하는 배우들의 익살과 너스레가 감칠맛을 더하고, 이동식 수레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하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6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이어진다. 2만 5000원. (02)762-001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국민·농협·SC은행, 민원처리 평가 최하위

    국민·농협·SC은행, 민원처리 평가 최하위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한국SC은행이 지난해 고객 불만과 관련된 민원 처리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카드에서는 신한과 롯데카드가 최하 등급을 기록했고, 보험업계에서는 알리안츠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롯데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등이 바닥권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2013년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광주은행·대구은행 최상위 1등급 받아 민원 평가는 은행과 보험 등 6개 권역의 8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와 금융사 해결 노력, 영업 규모를 고려해 금융사의 민원 관련 점수를 1∼5등급으로 나눴다. 금융 상품의 불완전판매와 꺾기, 리베이트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 대규모 금융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줬다. 다만 악성 혹은 억지성 민원은 평가에서 빼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 처리된 전체 민원은 7만 182건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15개사) 민원(1만 2121건)이 전년보다 1.7% 줄었다. 국민은행은 전자금융 사기 관련 민원이 증가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 농협은행은 고객 정보 유출로 전년과 같은 5등급을 받았다. 한국SC은행도 5등급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민원이 30.3% 늘어 전년보다 2단계 나빠진 4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카드사(6개사)는 민원(8797건)이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민원이 21.3% 증가한 데다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로 기관 경고를 받은 탓에 5등급으로 떨어졌다. 롯데카드도 고객 정보 유출로 전년과 같은 5등급을 받았다. 반면 삼성카드는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생명보험사(21개사)는 민원이 5.8%, 손해보험사(14개사)는 1.0% 증가했다. ●교보생명·농협생명·흥국생명 1등급 교보생명과 농협생명, 흥국생명이 1등급에 올랐다. 반면 알리안츠생명과 에이스생명,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PCA생명이 5등급을 받았다. 손보사 중에는 농협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1등급인 반면 롯데손해보험과 ACE아메리칸화재보험, AIG손해보험이 5등급이었다. 금융투자사(19개사)에서는 동양증권과 동부증권이 투자 상품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현대·우리투자·NH농협증권은 1등급에 올랐다. 저축은행(10개사) 중에는 동부·신안·푸른 저축은행이 1등급을 차지했다. 친애·현대 저축은행은 영업 규모 대비 민원 건수가 많아 5등급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금융소비자 포털(consumer.fss.or.kr)에 게시하고, 1등급 회사에 대해서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이의찬(백암상사 대표)씨 모친상 위성호(신한카드 사장)씨 장모상 21일 용인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31)334-4444 ●임태형(롯데카드 인사팀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문규(한국글로벌 사장·전 삼성물산 해외현장관리과장)씨 별세 18일 싱가포르, 빈소 안양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456-5555 ●권태학(전 대구은행장)씨 별세 헌익(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씨 부친상 윤영균(미래의료재단 대표원장)이석근(경희대 교수)씨 장인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3)200-6145 ●주왕호(전 이화여고 교감)씨 별세 승아(삼성전자 대리)씨 부친상 정성구(삼성전자 책임)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66
  • [오늘의 눈] 창원지검 USB는 개인정보 화수분?/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창원지검 USB는 개인정보 화수분?/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씨티은행과 SC은행에서 13만 7000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넉 달 뒤인 지난 10일에는 같은 은행에서 5만건의 고객정보가 추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로부터 사흘 뒤에는 씨티캐피탈과 IBK캐피탈에서 3만 4000여건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창원지검이 불법 대출업자로부터 압수한 이동식저장장치(USB)가 화수분도 아닌데 몇 달 간격으로 새어 나오는 고객 정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USB에는 얼마나 더 많은 고객정보가 들어있을까. 정답은 복잡한 숫자 계산법, 그리고 그 상황을 중계하듯 새로운 숫자가 나올 때마다 이어지는 ‘조각 발표’에 있다. 검찰은 앞서 USB에서 발견한 IBK캐피탈 고객 5만 5000건, 씨티캐피탈 10만건의 유출 정보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 정보 가운데 출처가 중복된 것, 금융사에서 빠져나온 것인지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을 제하고 최종적으로 두 회사에서 각 1만 7000건씩 모두 3만 4000건의 캐피탈사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결론 내렸다. 이마저도 IBK캐피탈에서 빠져나간 2만 2000건의 정보 가운데 5000건은 과거 해킹사건으로 이미 한 번 유출됐던 정보라 ‘2만 2000건-5000건=1만 7000건’이라는 셈법을 거쳤다. ‘15만 5000건’과 ‘3만 4000건’의 간극은 여기에 있다. 같은 지검에서 수사한 카드 3사의 1억여건 고객정보 유출 사건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지난 1월 8일 창원지검은 롯데카드에서 지난해 12월 2600만건, 2012년 10~12월에 농협카드에서 2500만건, 지난해 6월 국민카드에서 5200만건이 각각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2개월 뒤인 지난달 14일 이번에는 2011년 1월 롯데카드에서 250만건, 2012년 6~7월에 농협카드에서 2430만건, 지난해 2월 국민카드에서 5370만건이 흘러나갔다는 수사결과를 내놨다. 시점이 달라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 아닌지 불안감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검찰 자료를 넘겨받아 일일이 대조해본 결과 롯데카드에서 빠져나간 것은 1차 발표 때와 모두 중복된 정보였다. 농협카드에서는 기존에 정보가 빠져나갔던 고객 가운데 3만 5000명의 유출 항목이 2~3개 추가됐다. 새롭게 빠져나간 고객정보는 KB국민카드 가맹점 회원 정보 14만건으로 줄었다. 발표 때마다 유출 정보 건수 숫자가 바뀌는 통에 아무리 숫자에 밝은 고객이라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압수한 USB 속에 담긴 수백만건의 정보 가운데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고객들의 정보를 짜맞추고 이 가운데 겹치는 고객 정보를 빼고 추린 건수라는 장황한 설명은 금세 잊혀진다. 개인정보 유출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고객들의 피로감을 ‘정보 안전 불감증’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쏟아져 나오는 숫자 사이에서 고객들의 귀를 닫게 만든 것은 실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검찰과 금융당국의 반복된 발표, 이어지는 금융사들의 쏟아지는 해명 아닐까. sam@seoul.co.kr
  • 카드업계, 마지못해 ‘1000억 기금’ 조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책임 회피와 눈치만 보던 카드업계가 결국 1000억원대 기금을 조속히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성의 없는 카드업계에 대놓고 압박을 가했고,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나선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국민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8개 카드사 사장을 불러 1000억원대 기금을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이 긴급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카드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다. ‘카드 사태’ 이후 무책임하게 어물쩍 넘어가려는 카드사에 강한 질책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 중 하나인 집적회로(IC) 카드용 단말기 보급과 관련, 카드사 사장들에게 연내에 전환기금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50억원에 불과한 카드업계의 사회공헌 기금을 1000억원까지 만들어 보안에 취약한 구형 결제단말기(포스단말기)를 IC단말기로 바꾸라는 얘기다. 카드업계가 2011년부터 매년 200억원씩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대로 이행한다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IC 단말기 전환기금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면서 “기금 조성과 집행 방식은 카드업계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논의하되, 결론은 조속히 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도 금융당국의 이런 입장을 전달받고 조속히 IC 단말기 전환기금을 만들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실무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결제단말기 가맹점에 대한 정보 보안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외설이라고 몰아붙이기엔 ‘건전’하고 유쾌하다. 공들여 만든 근육과 미끈한 몸매를 가진 훤칠한 남자들이 눈앞에서 오가니 일단 눈은 즐겁다. 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맘껏 흥을 분출하고 소리를 질러 보겠다면, 가도 좋다. 그러나 모름지기 공연이라면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몸짓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쪽이라면, 호기심 하나로 70분짜리 공연에 6만~8만원(할인제도도 있지만)을 쓰려 한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게 낫겠다. ‘여자들만 보는 공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스터쇼’는 그야말로 ‘쇼’다. 프랑스 파리의 물랭루주나 리도쇼, 태국 파타야의 알카자쇼 같다. 여성이나 트렌스젠더 대신 남성이 무대에 오른다는 게 다를 뿐이다. 사회자가 “이건 뮤지컬이 아닙니다. 쇼예요”라고 말하는 건, 박칼린 연출이 “돈 내고 왔으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관객은 거부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마디로 내숭 떨지 말고, 색안경 쓰지도 말고,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라는 거다. 무대는 여성들이 어떤 부분에서 남자에게 섹시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늘씬한 남자들이 잘빠진 정장,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나와 멋지게 앞섶을 풀어헤치고 끝내 속옷만 입게 되니 객석에서 비명이 나올 수밖에. 스트립클럽에서 추는 랩댄스(관객 무릎에 앉아 추는 춤)와 핍쇼(골방에서 홀로 보는 쇼)가 들어 있어 ‘스킨십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쇼맨’ 8명은 배우가 아닌 모델, 트레이너 출신이라 춤이 어색하고 동선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샤워부스 유리에 은근히 나체가 비치는 장면은 ‘예술’이지만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은 섹시하기는커녕 안쓰럽기까지 하다. 쇼맨들이 열심히 무대를 오가지만, 짜릿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열쇠는 사회자와 관객들이 쥐고 있다. 얼마나 탄성을 내지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흥이 고조되거나 어색해진다. 재치 있는 사회자(김호영·정철호)와 관객들의 호응에 박장대소할 일이 더 많다. 이날 객석 반응을 보건데 굳이 공연을 ‘남성출입금지’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지금껏 이런 공연이 없었다 뿐이지 여성들이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 본능을 숨겼던 게 아니었다. 남성 스트리퍼를 소재로 한 ‘풀몬티’가 영화와 뮤지컬로 나왔고, 영화 ‘매직 마이크’(2012)도 개봉했던 마당에 ‘여자들만’이라는 건 구시대적이다. 관심 끌기용 수식어로 당당해야 할 여성 본능과 욕망을 은밀한 것으로 몰아붙이는 상술은 아닌가 생각해 볼 일이다. ‘욕망장사’라는 오해와 남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불만을 애써 끌어낼 필요는 없다는 거다. 남성들에게도 단 하루 개방한다는 25일 공연 이후에는 ‘금남’딱지를 떼 버릴 수 있어야 진짜 ‘여성들의 공연’이 완성될 것이다. 6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1544-155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