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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한 서울의 밤

    찬란한 서울의 밤

    올해 정식 개장한 ‘123층 마천루’ 롯데월드타워와 멀리 남산N타워 등에서 뿜어져 나온 불빛들이 서울시내를 찬란하게 밝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서울스카이, 나폴레옹 ‘이각모’ 전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내년 1월 19일까지 120층 스카이테라스에서 나폴레옹이 생전에 착용했던 이각모(바이콘)를 전시한다. 50㎝ 정도 크기의 검은색 이각 군모는 나폴레옹이 200여년 전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이 이끈 7만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둘 당시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나폴레옹 이각모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4년 모나코 왕실로부터 약 26억원에 낙찰받은 것이다.●에버랜드 새해 1만발 불꽃쇼 에버랜드는 오는 31일 밤 11시 40분부터 약 30분간 스페셜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선보인다.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아듀 2017 윈터 딜라이트 콘서트’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그랜드 스테이지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드랭사인(석별의 정) 등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10여곡이 피아노, 록밴드 등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지만 현장에서 선착순 예매해야 한다. ●호텔엔조이, 일·출몰 명소 숙소 기획전 종합 숙박전문 예약사이트인 호텔엔조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 해돋이, 해넘이 명소 추천 숙소 기획전을 벌인다. 자체 예약 데이터분석을 통해 선정된 해넘이 명소와 해돋이 선호 지역의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일출몰 명소로는 정동진을 품은 강릉 등 강원 지역이 선호도 5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과 부산, 제주 등이 뒤를 이었다. 각 지역의 숙소와 가격 정보는 홈페이지(www.hotelnjo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시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2만원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시 최초 5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한 후 매주 5000원 할인쿠폰을 3회 추가 지급한다.
  • ‘클래식·가요·판소리’ 화려하게 제야 달군다

    ‘클래식·가요·판소리’ 화려하게 제야 달군다

    올해도 국내 대표 공연장들이 화려하게 제야 음악회를 열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음악회 뒤에는 불꽃놀이와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예술의전당 선우예권 초대 공연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은 31일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초대했다. 임헌정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로엔그린, 오페라 아이다의 익숙한 합창곡도 준비됐다.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김종표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야외 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행사가 이어진다. 3만~10만원. (02)580-1300. ●롯데콘서트홀, 대표 연주자 협연 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세 차례에 걸쳐 송년·제야 음악회를 연다. 최수열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김세일 등 국내 대표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한 해를 성대하게 마무리하고 힘차게 새해를 맞자는 의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택됐다. 예당과 마찬가지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 뒤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3만~7만원. 1544-7744.●국립극장, 양희은·안숙선 무대 풍성국립극장은 국악으로 편곡된 가요·록·뮤지컬 넘버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수 양희은,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 등이 31일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오른다. 양희은의 대표곡 ‘상록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팝송 ‘유 레이즈 미 업’, 판소리 ‘적벽가’ 등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진다. 음악회는 야외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진다. 5만~10만원. (02)2280-4114. 같은 날 달오름 극장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제야 완창 판소리 무대가 열린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제야 판소리 공연을 열어왔다. 올해는 스승인 만정 김소희(1917~1995)가 동편제를 바탕으로 다듬은 ‘흥보가’를 선보인다. 김소희가 동편제를 바탕으로 우아함을 보태 새로이 구상한 소리제다. 3만원. (02)2280-411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종범 “崔 몰랐다” 신동빈 “뇌물 아니었다” 최후변론

    안종범 “崔 몰랐다” 신동빈 “뇌물 아니었다” 최후변론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1)씨와 함께 결심 공판을 받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국정 농단 사태 이전에 최씨를 알지 못했다며 공모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최씨가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도 공익사업에 지원한 것뿐이라며 뇌물 관계를 부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수석에 대해 “차관급의 수석비서관으로 중립적 위치에서 공익을 추구했어야 함에도 정무직 공무원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위법·부당하게 권한을 사용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사익 추구에 협력했다”고 질타하며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뇌물로 받은 가방 두 점과 추징금 4000여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결심 절차가 진행됐지만, 최씨 측의 최후변론과 진술이 이어지면서 안 전 수석 측은 오후 6시가 돼서야 최후 변론을 시작했다. 안 전 수석은 최후 진술에서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대규모 수사가 이뤄진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참모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가와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전 정부에서 문화융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이 설립됐고, 최씨가 두 재단에 개입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 전 수석은 또 “외환위기 책임자라는 여론 때문에 김영삼 정권이 추진한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유보되면서 고액 소득자는 고금리 혜택을 받으며 세 부담은 반으로 줄었다”면서 “이런 일이 없도록 박 전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외교 결합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 정부 정책의 선별적 계승을 주장했다.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원의 구형을 받은 신 회장의 변호인은 기업의 준조세 관행을 언급하며 “현안이 없는 기업은 없을 것이고, 산업정책을 설립하는 정부가 기업별 현안을 아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공익사업을 위해 기업들이 준조세 성격으로 지원한 것을 뇌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인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재승인을 기대하고 뇌물로 70억원을 건넨 것이 아니라는 항변이다. 앞서 검찰은 신 회장을 두고 “재계 5위 그룹의 오너로서 자신의 경영권 지배 강화라는 사적 이익을 위해 최고 권력자에게 청탁하고 뇌물까지 공여했다”면서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단면”이라고 꼬집었다. 오후 7시를 넘겨 가장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얻은 신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적극 방어하는 대신 “공정한 재판 진행을 통해 충분히 변론 기회를 주시고 경청해 주신 재판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디 억울한 쪽이 없도록 깊이 살펴봐 달라”는 짧은 당부로 최후변론을 마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정농단 재판 검찰 구형 전문]“최순실은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씨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 9000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사익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함으로써 국가의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다”며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아래는 검찰이 최씨에게 구형 전 읽은 논고 전문이다. 1. 들어가는 글 2016. 7. 청와대에서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출연금 500억 원을 모금하였다는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이후 2016. 10. 24. 대통령에게 보고된 중요 비밀문건들이 피고인에게 유출되어 피고인이 은밀하게 국정 운영에 개입해 왔다는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우리 국민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고,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지기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016. 10. 27. 기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하여 1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3회에 걸쳐 주요 정부 부처 및 대기업 회장실 등 52개소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다수의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여, 2016. 11. 20.과 2016. 12. 11. 최서원 피고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였고, 2017. 3. 6. 특별검사로부터 수사기록을 인계받아 2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사를 재개하여, 2017. 4. 17.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SK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고 기소하게 되었습니다. 2. 이 사건의 의미 우리 헌법은 대통령에게 정부 부처의 인사권, 대기업 규제 등 경제정책을 비롯한 국정 전반에 있어 최고 결정권을 부여하고 있어, 대통령은 각 재벌 기업에 대한 규제와 지원을 사이에 두고 광범위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랜 기간 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온 친분관계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적이익을 위해 국정운영에 깊이 개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기업의 자금을 이용하여 대통령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거나 자신과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도록 하였고, 재단 설립 후 운영 과정에서도 재단의 인사권, 의사결정권, 자금관리 권한을 독점하면서, 위 두 재단과 관련된 사업 테마나 기획안 마련을 지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그 내용이 정부 정책이나 해외 순방 행사 등과 연계되어 시행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최서원 피고인은 검찰이 강압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태블릿PC 등 주요 증거를 조작하였다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이나 변명으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실체진실을 왜곡시키려 하였습니다. 3. 최서원 피고인에 대한 범죄 성립 여부 먼저 재단법인 설립?모금 범행과 관련하여,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진술, 재단 출연금 모집에 관여한 전경련 및 대기업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및 위 재단과 관련된 피고인 운영의 플레이그라운드, 더블루케이 등 법인의 핵심 관계자들 진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빼곡하게 기재된 안종범 수석의 수첩 및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에 의하면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본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명확히 입증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을 이용하여 피고인의 사익을 추구한 범행과 관련하여, 케이디코퍼레이션, 더블루케이 등 특정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 위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지원 요청을 직접 받았다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안종범 수석의 수첩 및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문건에 의해 명확히 입증됩니다. 피고인이 박근혜 前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그룹으로부터 케이스포츠 재단 추가지원금 명목으로 70억 원을 수수한 범행은, 최서원 피고인의 박근혜 前 대통령의 통화내역, 안종범 수석의 진술 및 이에 부합하는 사실이 적시되어 있는 안종범 수석의 수첩, 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 및 청와대?기재부?관세청 공무원들의 진술,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재취득과 관련한 롯데 내부 보고서 등에 의해 명확히 입증됩니다. 마지막으로 SK그룹에게 케이스포츠 재단 추가지원금 명목으로 89억 원을 요구한 범행과 관련하여,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 및 케이스포츠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안종범 수석의 수첩, 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의 수첩 및 각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의해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본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명백히 입증됩니다. 4. 최서원 피고인에 대한 엄벌 필요성 가. 본건 범행 관련의 점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에 출연금 합계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하고, 대기업들에게 피고인이 운영하거나 피고인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강요하여 헌법상 보장된 기업경영의 자유,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습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위 재단 출연금 774억 원으로 설립된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의 운영권을 완전히 장악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 및 SK그룹으로부터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합계 159억 원을 피고인이 설립?운영하는 재단 및 회사에 납부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피고인이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동원한 대기업의 계열사 자금은 기업의 사회공헌 형태로 소외된 계층이나 국민 일반의 복지?문화 생활의 향상에 사용되어야 할 자금이므로,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피해를 양산시키는 행위입니다.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범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해외로 도피하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명휴대전화로 지속적으로 통화하면서 안종범?우병우 수석 등과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였으며, 전경련 부회장 등 관련자들에게 허위진술을 요청하고, 지인들을 동원하여 문서, 컴퓨터 등 주요 증거를 파쇄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나. 헌법적 가치 훼손의 점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와 같은 헌법가치를 수호해야 할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하여 자신의 사익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함으로써,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가의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은 기업의 현안을 이용하여 천문학적인 금액의 경제적 이익을 향유한 사건으로 과거 군사 정권?권위주의 정권 하에서나 가능했던 적폐를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를 만들고,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주력해야 할 기업의 핵심 임원들을 대관업무에 주력하게 하는 병폐를 쌓는 등 부정부패를 양산하였습니다. 5. 결어 피고인은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입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40년지기로서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소위 지난 정부의 ‘비선실세’로서 정부조직과 민간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면서 국정을 농단하여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입니다. 무분별한 재산 축적의 사욕에 눈이 멀어 온 국민을 도탄에 빠트린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형사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사정을 종합하여 피고인의 양형에 대한 최종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피고인의 범행 중 검찰과 특검에서 기소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의 법정형이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인 점,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취득한 사익이 수백 억대에 이르는 등 거액인 점,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허위 진술, 증거인멸 등의 방법으로 이 사건 실체 발견을 방해해 오는 등 피고인에게 법정형보다 낮은 구형을 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려운 점, 특히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직접적 귀속 주체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점 등 참작할 만한 정상이 전혀 없고,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로 인하여 대한민국 헌정 사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는 등 우리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중한 형이 선고되어야 하고, 아울러 피고인으로부터는 이 사건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을 박탈하기 위해 추징금도 병과하고자 합니다. 이에 피고인에 대하여 이미 이대 학사비리 사건에서 징역 7년이 구형된 점을 감안하여 징역 25년 및 수수금액인 592억 2800만 원의 2배에서 5배 범위 내인 벌금 1185억 원, 그리고 피고인이 승마 지원 명목으로 직접 금품을 수수한 부분에 해당하는 77억 9735만 원에 대하여 추징을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문] 검찰의 최순실 결심공판 논고 “최순실은 국정농단 시작과 끝”

    [전문] 검찰의 최순실 결심공판 논고 “최순실은 국정농단 시작과 끝”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 사건의 장본인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14일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아래는 검찰이 최씨에 대한 구형을 제시하기 전 ‘의견 진술’(논고)을 통해 밝힌 내용의 전문이다.피고인 최서원에 대한 논고문 1. 들어가는 글 2016. 7. 청와대에서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출연금 500억원을 모금하였다는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이후 2016. 10. 24. 대통령에게 보고된 중요 비밀문건들이 피고인에게 유출되어 피고인이 은밀하게 국정 운영에 개입해 왔다는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우리 국민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고,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지기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016. 10. 27. 기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하여 1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3회에 걸쳐 주요 정부 부처 및 대기업 회장실 등 52개소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다수의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여, 2016. 11. 20.과 2016. 12. 11. 최서원 피고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였고, 2017. 3. 6. 특별검사로부터 수사기록을 인계받아 2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사를 재개하여, 2017. 4. 17.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SK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고 기소하게 되었습니다. 2. 이 사건의 의미 우리 헌법은 대통령에게 정부 부처의 인사권, 대기업 규제 등 경제정책을 비롯한 국정 전반에 있어 최고 결정권을 부여하고 있어, 대통령은 각 재벌 기업에 대한 규제와 지원을 사이에 두고 광범위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랜 기간 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온 친분관계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적이익을 위해 국정운영에 깊이 개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기업의 자금을 이용하여 대통령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거나 자신과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도록 하였고, 재단 설립 후 운영 과정에서도 재단의 인사권, 의사결정권, 자금관리 권한을 독점하면서, 위 두 재단과 관련된 사업 테마나 기획안 마련을 지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그 내용이 정부 정책이나 해외 순방 행사 등과 연계되어 시행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최서원 피고인은 검찰이 강압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태블릿PC 등 주요 증거를 조작하였다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이나 변명으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실체진실을 왜곡시키려 하였습니다. 3. 최서원 피고인에 대한 범죄 성립 여부 먼저 재단법인 설립․모금 범행과 관련하여,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진술, 재단 출연금 모집에 관여한 전경련 및 대기업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및 위 재단과 관련된 피고인 운영의 플레이그라운드, 더블루케이 등 법인의 핵심 관계자들 진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빼곡하게 기재된 안종범 수석의 수첩 및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에 의하면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본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명확히 입증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을 이용하여 피고인의 사익을 추구한 범행과 관련하여, 케이디코퍼레이션, 더블루케이 등 특정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 위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지원 요청을 직접 받았다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안종범 수석의 수첩 및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문건에 의해 명확히 입증됩니다.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그룹으로부터 케이스포츠 재단 추가지원금 명목으로 70억 원을 수수한 범행은, 최서원 피고인의 박근혜 前 대통령의 통화내역, 안종범 수석의 진술 및 이에 부합하는 사실이 적시되어 있는 안종범 수석의 수첩, 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 및 청와대・기재부・관세청 공무원들의 진술,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재취득과 관련한 롯데 내부 보고서 등에 의해 명확히 입증됩니다. 마지막으로 SK그룹에게 케이스포츠 재단 추가지원금 명목으로 89억원을 요구한 범행과 관련하여,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 및 박헌영, 정현식 등 케이스포츠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 SK그룹 김창근 의장의 수첩, 안종범 수석의 수첩, 케이스포츠 재단 박헌영의 수첩 및 각 수첩 기재에 부합하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의해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본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명백히 입증됩니다. 4. 최서원 피고인에 대한 엄벌 필요성 가. 본건 범행 관련의 점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에 출연금 합계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하고, 대기업들에게 피고인이 운영하거나 피고인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강요하여 헌법상 보장된 기업경영의 자유,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습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위 재단 출연금 774억원으로 설립된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의 운영권을 완전히 장악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롯데 및 SK그룹으로부터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합계 159억원을 피고인이 설립․운영하는 재단 및 회사에 납부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피고인이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동원한 대기업의 계열사 자금은 기업의 사회공헌 형태로 소외된 계층이나 국민 일반의 복지․문화 생활의 향상에 사용되어야 할 자금이므로,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피해를 양산시키는 행위입니다.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범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해외로 도피하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명휴대전화로 지속적으로 통화하면서 안종범․우병우 수석 등과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였으며, 전경련 부회장 등 관련자들에게 허위진술을 요청하고, 지인들을 동원하여 문서, 컴퓨터 등 주요 증거를 파쇄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나. 헌법적 가치 훼손의 점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와 같은 헌법가치를 수호해야 할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하여 자신의 사익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함으로써,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가의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은 기업의 현안을 이용하여 천문학적인 금액의 경제적 이익을 향유한 사건으로 과거 군사 정권․권위주의 정권 하에서나 가능했던 적폐를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를 만들고,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주력해야 할 기업의 핵심 임원들을 대관업무에 주력하게 하는 병폐를 쌓는 등 부정부패를 양산하였습니다.5. 결어 피고인은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입니다. 피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40년 지기로서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소위 지난 정부의 ‘비선 실세’로서 정부조직과 민간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면서 국정을 농단하여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입니다. 무분별한 재산 축적의 사욕에 눈이 멀어 온 국민을 도탄에 빠트린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형사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사정을 종합하여 피고인의 양형에 대한 최종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피고인의 범행 중 검찰과 특검에서 기소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의 법정형이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인 점,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취득한 사익이 수백 억대에 이르는 등 거액인 점,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허위 진술, 증거인멸 등의 방법으로 이 사건 실체 발견을 방해해 오는 등 피고인에게 법정형보다 낮은 구형을 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려운 점, 특히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직접적 귀속 주체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점 등 참작할 만한 정상이 전혀 없고,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로 인하여 대한민국 헌정 사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는 등 우리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중한 형이 선고되어야 하고, 아울러 피고인으로부터는 이 사건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을 박탈하기 위해 추징금도 병과하고자 합니다. 이에 피고인에 대하여 이미 이대 학사비리 사건에서 징역 7년이 구형된 점을 감안하여 징역 25년 및 수수금액인 592억 2800만원의 2배에서 5배 범위 내인 벌금 1185억원, 그리고 피고인이 승마 지원 명목으로 직접 금품을 수수한 부분에 해당하는 77억 9735만원에 대하여 추징을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곧 크리스마스다. 가족, 연인들이 이를 기념할 장소를 물색하기 바쁘다. 놀이공원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각 테마파크와 수목원, 각 지역 관광공사 등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모았다.에버랜드는 31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연다.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 전 세계 50여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지난해 매직가든을 빛냈던 ‘별빛 동물원은 올해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려진다. 기린과 코끼리, 표범, 순록 등 11종 5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인기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15일 문을 연다. 유아 전용의 뮌히(90m) 코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 길이인 아이거(200m)와 융프라우(120m) 등의 코스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롯데월드·아쿠아플라넷 한달 내내 특별 이벤트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미라클:산타의 선물’ 이벤트를 벌인다. 화려한 전구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유럽풍의 ‘산타 빌리지’는 이번 시즌의 핫스팟이다. 말하는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이 흘러나오는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의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는 사진 찍기 좋은 곳 베스트 3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 ‘탈출! 미니 스노우맨!’ 등 선물이 펑펑 쏟아지는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울랜드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산타가 되어 산타 바이크에 탑승해 보고, 크리스마스 초대형 인형뽑기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7일 ‘윈터 파티’를 오픈한다. 빙어와 금붕어 낚시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낚싯대와 뜰채를 이용하는 체험장도 마련됐다.한화 아쿠아플라넷은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 간다. 여수는 ‘산타 걸’로 변신한 인어가 특별 공연 ‘해피 아쿠아마스’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0분, 2시 20분, 3시 20분, 4시 20분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연출된 수조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소원엽서도 받을 수 있다. 제주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1+1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드러나도록 ‘인증샷’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대인 종합권 1인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 파크는 2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 피겨 선수단원들의 아이스 갈라쇼를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5시 30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하키와 컬링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블쇼, 저글링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특이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연다. 수조 안에 서식하는 전기뱀장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혀 준다.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사냥할 때 전기를 방출한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에 불을 밝히는 것이다. 점등식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오후 2시에 한 차례 진행된다. 특별 수중공연 ‘인어와 산타다이버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산타 복장의 다이버와 인어가 눈 내리는 정어리 마을을 배경으로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1일 3회 진행한다.●아쿠아리움 수중 공연… 부산 등 지자체도 반짝 반짝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24일까지 ‘100%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물 이벤트는 매일 1부, 2부 각 선착순 50명씩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 사인볼, 현대건설 배구단 사인볼 등의 선물이 준비됐다. 부산관광공사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새해 2월 18일까지 해운대시장, 구남로 등 약 1.4㎞의 거리에서 진행한다. 빛 조형물과 대형 트리를 설치해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 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높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스노볼을 운영한다. 스노볼 내부에 한국 최초로 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누구나 스노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은 뒤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북스테이: 자연의 품에 안겨 책을 읽다’를 16~17일 개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박 2일 동안 머무르면서 가족과 함께 수목원의 겨울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저자와의 만남, 수목원 산책 및 전체 관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또 12월 내내 매주 수~토요일에 나눔 트리, 눈눈눈 산책, 다육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박원순 시장에 석촌호수~고분 명소화거리 조성 제안

    강감창 서울시의원, 박원순 시장에 석촌호수~고분 명소화거리 조성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과 함께 송파구 석촌고분길을 걸으며 석촌고분길 명소화사업과 서울의 대표보행거리 발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6일, 박 시장은 강 의원의 초청으로 석촌고분 일대를 전격 방문해 석촌고분길 명소화거리 추진현황과 동남권역 대표보행거리 발굴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직접 준비해 간 ‘서울 동남권역 대표보행거리 구상(안)’을 보여주며 “석촌호수길을 석촌호수~석촌고분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시장은 “공감한다. 보행거리 중간중간에 보행자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강의원의 제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태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강 의원의 노력으로 석촌호수 서호남측 일대는 이미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대상지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강의원이 관련 예산까지 확보해 이 지역의 명소화 사업이 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외국관광객의 증가, 석촌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우수한 자연환경, 석촌고분으로 연결되는 역사적 가치를 활용하며 추진해 온 명소화사업들이 하나씩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서울시가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당시에는 석촌호수길이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석촌고분 일대의 명소화사업 추진에 따른 석촌호수변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한 대표적인 의원제안 사업의 사례가 바로 석촌호수 명소화거리 사업이다. 강 의원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대상 25개 후보지 중에서 송파 석촌호수길이 서울의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사업지로 선정되었고, 2015년 서울시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4억의 사업비를 증액확보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올해 8월에는 ‘동남권역 대표보행거리 조성 마스터플랜수립 제안’에 대한 서면질의를 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도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통해 보행환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걷는 도시, 서울시민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강감창 의원은 “오늘 서울시장과의 대화에서 동남권역 대표보행거리 조성의 정책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석촌고분~석촌호수~한강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2천년 역사가 숨 쉬는 서울의 동맥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평창 성화’ 모양 LED등 점등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평창 성화’ 모양 LED등 점등

    롯데그룹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0일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모양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점등했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총 2만 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표현했다. 건물 외벽에는 성화 봉송 모습과 응원 문구, 경기 모습 등을 연출했다. 롯데와 조직위는 또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 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연말연시 이벤트 광고 대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기로 했다. 뉴스1
  • 연말 또 ‘멤버십 포인트 소진 전쟁’… 통신사 사용처 확대 홍보는 하지만

    연말 또 ‘멤버십 포인트 소진 전쟁’… 통신사 사용처 확대 홍보는 하지만

    소비자 “일과성 생색내기 불과 사용할 곳·할인폭 너무 적어” 작년 포인트 59% 못 쓰고 소멸 통신사 “제휴 할인이라 어려움 내년부터는 기존 혜택 줄이기로”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연간 멤버십 포인트 소멸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에도 ‘포인트 소진 전쟁’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은 연말 포인트 사용처 확대 등을 홍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당장 쓸 곳이 없다며 잔여 포인트의 내년도 이월이나 통신비 할인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내년부터 포인트 혜택을 줄이기로 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업체들은 연말을 맞아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 확대 방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요일별로 파리바게뜨, 세븐일레븐, 메가박스, 도미노피자, 빕스, 롯데월드 등 6곳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남은 멤버십 포인트로 제휴사 인기 상품이나 KT 통신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10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포인트 5000점을 20배로 늘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포인트 10만점으로 바꿔 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납부금액 등에 따라 누적된 포인트를 소진하기에는 사용할 수 있는 곳이나 할인폭 등이 너무 적다고 했다. 직장인 이모(44)씨는 “연초에 10만점을 받아서 8만점 정도가 남았는데 별로 쓸 곳이 없다”며 “통신비를 대신 내도록 하거나 할인율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신사 이벤트들이 일과성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통신 가입자 1인당 평균 8만 1452점을 받아 59.3%(4만 8297점)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항공, 신용카드 등 마일리지와 달리 맴버십 포인트는 ‘제휴 할인’이어서 통신비 할인 등으로 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 등으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포인트 사용처 확대, 할인율 인상, 통신비 지불 등도 힘들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새해부터 포인트 혜택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나만의 콕’은 멤버십 전체 등급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 VIP 등급만 쓸수 있다. KT도 내년부터 일반 등급의 이마트 제휴 혜택을 5000원 할인에서 2000원 할인으로 줄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선택약정할인율을 상향했고 보편요금제, 저소득층 추가 감면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예정된 상황에서 포인트 혜택을 늘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3년간 현지서 지켜본 ‘일본의 민낯’

    13년간 현지서 지켜본 ‘일본의 민낯’

    지난 9월 타계한 마광수 교수의 제자이자 스승을 이어 ‘윤동주 전문가’로 꼽히는 김응교(55) 숙명여대 교수(시인·문학평론가). 그는 최근 무라카미 하루키부터 야스쿠니 신사, 일본이 외면하고 있는 국가 범죄와 폭력의 실체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민낯을 그린 ‘일본적 마음’(책읽는 고양이)을 펴냈다.책은 단순한 인상비평에 그치지 않는다. 1996년부터 2009년다지 13년간 일본에 체류하며 학자로서, 타자로서 보고 듣고 체험하며 쌓은 기록이다. 김 교수는 1999년 5월 일본 3대 축제로 꼽히는 도쿄 아사쿠사의 산쟈 마쓰리에 참가했다. 당시 와세다대학의 30대 객원교수로, 한국과 일본 문화를 비교 연구하던 그로서는 대단한 용기를 발휘한 것이었다.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훈도시(전통 속옷)만 걸친 채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잇쇼켄메이’(의역하면 열심히 하자는 다짐이 되겠다)를 내지르는 수천명의 사내들 속에 김 교수도 있었다. 책에는 이처럼 그가 일본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 13년 동안 일기 또는 편지처럼 쓴 수천장의 원고지 가운데 일본인에 대한 자신만의 인문적 통찰을 추려낸 ‘일본인론’이 담겼다. 6일 만난 김 교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대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살아갈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책을 냈다”며 “죽음을 숙명처럼 가볍게 받아들이며 체념하고 복종하는 일본인만의 정신세계를 엿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일반 책의 3분의2 크기인 문고본 판형인데도 꽤 알차다. 일본인의 미학적 관념부터 문화, 문학, 작가, 역사 인식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지적 관심과 인문적 성찰이 부드럽지만 날카롭고 거침없이 전개된다. 김 교수가 본 일본인 정신은 그가 ‘질서 속의 초질서’로 표현한 집단주의와 육체화된 체념, 인간을 신으로 만들 만큼 강렬한 죽음에 대한 미화다. 그는 메이지유신 이후 전사·전몰자 246만 5000명을 일본의 신으로 모신 야스쿠니 신사를 대표적 미화의 공간으로 꼽는다. 일급 전범부터 이름도 없는 군도에서 숨진 이등병까지 전과에 따라 줄을 세운 신들의 집합소. 현대에 들어서는 순직한 자위대원 464명도 새로 신이 된 곳이다. 김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세뇌 공장’이라고 책에서 표현했다. “야스쿠니는 우리 말로 평화로운 국가라는 뜻인데 이 신사를 만든 메이지 천왕은 15년 전쟁을 일으켰고, 히로히토 천왕은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어요. 일본 군인들은 알았어요. 싸우다 죽으면 신이 되고, 포로가 되면 신이 되는 걸 포기하는 거라는 것, 그러니 옥쇄를 했죠. 야스쿠니는 일본의 국가중심주의와 선민의식의 판타지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에요.” 그가 보기엔 하루키 문학도 죽음과 닿아 있는 일종의 판타지다. 김 교수는 그의 문학을 일본인을 위한 롯데월드 같은 ‘하루키 놀이공원’이라고 말한다. “일본인 중에서는 하루키 소설을 비타민이라고 표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요. 표면적으로는 무국적이나 미국적으로 느껴지지만 동시에 가장 일본적인 작가입니다. 글쓰기 스타일도 빈틈을 주지 않는 전체주의적이고, 작품마다 일본인에게 내재된 죄의식과 수치심을 치유하는 느낌을 줍니다. 일본인 대다수는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의식 상태에서 치유받는 거예요. 2002년에 발표한 ‘해변의 카프카’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이 여성을 강간하는 장면을 풀어 가는 방식을 봐도 일본 체제에 대해 속죄해 주는 의식이 있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많았습니다. 최근 그의 소설과 말이 변화를 보여 주고 있지만 힐링의 문학으로 통하는 이유죠.” 김 교수는 자신의 일본관, 혹은 일본인론이 일본의 전부는 아니라는 ‘타자로서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가 책 제목으로 일본(의) 마음이 아닌 출판사가 제시한 일본적 마음이라는 문법적으로 어색하고 알 듯 말 듯한 제목에 선뜻 동의한 이유다.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2017 연말 도심 자기랑 여보랑 내 마음에 저장할 트리의 추억…여기가 딱이네!

    2017 연말 도심 자기랑 여보랑 내 마음에 저장할 트리의 추억…여기가 딱이네!

    연말이면 도심 곳곳 에 현란한 불빛과 대형 트리가 등장해 장관을 빚어낸다. 따로 나들이를 떠나지 않아도, 퇴근길 시내를 걷는 것만으로 저절로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게 된다. 한 해 매출의 약 30%가 11~12월에 집중돼 있을 만큼 연말이 최대 성수기인 백화점과 호텔 등 업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화려한 장식으로 손님몰이에 나섰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이른 11월 초?중순부터 연말 장식에 들어갔다. 올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주춤했던 내수 실적을 연말 대목에 만회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단순히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장식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 용도로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이런 움직임에 앞장서는 곳이 백화점 업계다.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달 중순에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쳤다. 올해는 ‘귀한 손님이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트리 꼭대기에 별을 단다’는 서양의 풍습을 바탕으로 상단 별모양을 강조한 20m 높이의 대형 트리로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꽃, 선물상자 등 무늬로 장식한 트리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춰 시시각각 조명색이 변한다.지난달 14일에는 중국의 ‘왕홍’(파워블로거를 지칭하는 말)을 초청해 본관 외관 크리스마스 장식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로 생중계하는 행사도 가졌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명동 일대에 위치해 매년 겨울이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기념사진 명소로 알려진 만큼, 사드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SNS를 통한 관광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2006년 ‘테디베어 통나무집’을 시작으로 매년 독특한 주제로 화려한 외관 장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해외 고급 액세서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해 지난달 1일부터 일찌감치 ‘연말 옷’으로 갈아입었다.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빨간색 리본을 활용한 거대한 리본 조명으로 명품관 동관 건물 자체를 거대한 선물 상자로 꾸몄다. 동관 광장에도 빨간색과 흰색의 까르띠에 선물상자를 쌓아 올려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와 은하수 전구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였다.까르띠에의 ‘쌍둥이’ 크리스마스트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선물상자로 만들어진 가로 7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트리를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벨보이, 표범 조형물 등으로 꾸몄다.종합쇼핑몰들도 서울 시내 ‘겨울 랜드마크’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18일 동안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8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장식을 선보였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설치된 2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15분마다 바뀌는 캐럴에 맞춰 조명이 바뀌는 음악쇼를 선보인다. 에비뉴엘 잠실점 정문에서는 가로 21m, 세로 36m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영상물을 상영한다. 매일 해가 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모션 그래픽 기법을 활용한 조명쇼도 선보인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12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프랑스 라파예드 백화점 등의 유명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 벨기에 왕실 인증기업 ‘글로벌 콘셉트’에서 장식을 담당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하얀 눈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호텔을 새롭게 단장했다. 호텔 로비 기둥에는 흰 나뭇가지 모형을, 천장에는 밤하늘의 별을 표현한 크리스털 장식을 각각 설치했다. 호텔 관계자는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아이스링크 운영을 시작했다. 1996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한 그랜드하얏트서울 아이스링크는 해마다 주제에 따른 화려한 장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992㎡(300평) 규모로 한꺼번에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을 재현한 스낵바를 아이스링크 옆에 함께 선보여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SNS에 올리는 인증사진을 통한 홍보의 영향력이 무시 못할 수준이 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단순한 연말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실제 모객 효과가 커지면서 업체마다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이려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 7년 연속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 ‘갤럭시’ 7년 연속 최고 브랜드 선정

    2위 이마트·3위 네이버 차지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7년 연속 우리나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일 발표한 ‘2017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는 평가지수 9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악재를 맞았던 갤럭시는 올해 2위 이마트(913.2점)와 격차를 벌리며 7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브랜드스탁은 “하드웨어 완성도, 혁신 동력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3위는 네이버였고 이어 카카오톡, KB국민은행,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라면, 신한카드, 구글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 롯데백화점, 대한항공, 참이슬, 하이마트, 제주삼다수, KTX, 에버랜드 등 업종별 대표 브랜드들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공연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공연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비롯한 동물 캐릭터들이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공연

    [서울포토]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공연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산타트리 앞에서 열린 겨울 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산타의 선물’ 공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롯데월드 캐릭터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수호랑 반다비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다양한 공연에 출연한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유통 총수들 ‘동남아 구애작전’

    유통 총수들 ‘동남아 구애작전’

    롯데, 해외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 印尼 공략 속도전… 12억弗 투자 신세계, 말레이시아行 본격 채비 합작법인 설립… 한식 라면 출시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폭풍이 지나간 자리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체하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총수들의 전두지휘 아래 본격적으로 ‘포스트 차이나’ 전략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아세안센터 초청으로 방한 중인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양국 사업 현안 및 투자 증진 문제를 논의했다. 신 회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으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으로 주요 투자처를 옮길 것을 검토 중”이라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나라는 인도네시아”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 약 12억 달러를 투자해 유통, 화학, 관광 등 12개 계열사를 진출시켰다. 지난달에는 현지 최대 기업인 살림그룹과 손잡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의 동남아 시장 매출은 5조 9870억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11조 6000억원)의 51.6%를 차지했다. 롯데의 동남아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그런가 하면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채비를 하고 있다. 브랜드와 상품을 동시에 내세우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이 최근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신세계푸드는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지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50%씩을 출자해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라면, 소스 등 한식 제조 기술과 외식, 베이커리 사업의 노하우를 전하고, 마미는 제조 및 운영, 현지 판매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할랄 인증 소스를 활용한 한식 라면을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 GCH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17곳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인 ‘e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이마트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수출 비중을 10%에서 올해 말 약 20%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수출 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국내 편의점 업계가 판매원을 두지 않는 무인(無人) 점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시장과열로 인한 경쟁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 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아직 기술개발 초기 단계인 데다, 보안 문제나 사회적 합의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CU바이셀프’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U바이셀프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0일부터 성남 CU판교웨일즈마켓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전국의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향후 스마트도어 등 관련 기술과 연계해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이마트24도 지난 6월 전주교대점에 이어 9월 서울 조선호텔점, 성수백영점, 장안메트로점을 추가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4개 점포에서 무인점포를 시범운영 중이다. 전주교대점은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3개 점포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에만 무인시스템이 가동된다. 매장 출입 시 신용카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며, 카운터에 설치된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업계 최초로 정맥인증 결제시스템(핸드페이)으로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를 열었다. 사전에 결제 정보를 등록한 고객이 손바닥을 대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은 2호점 개장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것이 결제시스템 개선이다. 현재의 ‘무인 실험’은 대부분 신용카드 위주로 시스템이 구축돼 결제 방식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보편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증 및 보안 쪽도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 역시 대부분 신용카드를 이용한 본인인증이 이뤄지지만,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할 경우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이는 미성년자에게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다. CU바이셀프가 결제 목록에서 주류와 담배를 제외한 이유다. 이마트24도 무인점포에서는 술·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주류와 담배 모두 편의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인 만큼 장기적으로 무인점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판매 제외보다는 정교한 인증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경영 광폭 행보 정공법 나선 신동빈

    현장경영 광폭 행보 정공법 나선 신동빈

    올림픽 지원 등 사회여론 쇄신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출범 이후 잇따른 현장경영 행보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경영비리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이라는 중형을 구형받아 다음달 22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경영 전면에 적극 나서며 ‘오너 리스크’ 우려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22일 롯데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현지 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사업장을 점검했다. 지난 18일에는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민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임직원들과의 스킨십도 잦아졌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장을 직접 방문했다. 신 회장이 면접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에는 시간외 매매를 통해 롯데쇼핑 주식 100만 2883주를 약 2146억원에 처분했다.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롯데지주 주식을 사들여 자신의 지분율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목적으로 해석된다. 현재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10.51%에 불과하다. 이런 일련의 행보에 대해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각종 악재에 휘말린 롯데 임직원의 동요를 막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을 통해 그룹 내부뿐 아니라 롯데 및 재벌 총수에게 쏠린 부정적인 사회 여론을 쇄신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최근 각종 법적 공방에 휘말리면서 적극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우리라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경영을 진두지휘함으로써 총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열공한 당신, 놀아 봅~시다

    열공한 당신, 놀아 봅~시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64% 할인 롯데월드·서울랜드도 1만 5000원설악 워터피아 수험생 무료입장한화 아쿠아플라넷63도 1만원에 포항 지진의 악재를 딛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실시된다. 주요 테마파크들도 이에 맞춰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일정이 연기된 수능 이벤트를 새로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이 1주일 연기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내용을 확 바꾸기도 했다. 이 시기의 수험표는 만능 할인티켓이다. 신분증과 함께 챙겨 가면 어디서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는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가격을 정상가 대비 최대 64% 할인한다. 에버랜드는 2만원,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라커 포함해 1만 5000원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온수를 이용한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스마트 예약 온라인 사이트에서 우대 이용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인기 어트랙션 우선 탑승권을 선물한다. 또 스마트 예약을 이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갤럭시노트8, 신라스테이 숙박권, 제주도 왕복 항공권 등을 준다. 지난 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던 인기 시설 호러메이즈도 오는 26일까지 연장한다. 18일부터 로맨틱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열리고 있다.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 듯하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3일~12월 22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동반 2인까지는 2만원에 판매한다.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가든 스테이지에서 수능탈출 힙합파티 공연도 연다. 래퍼 우원재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랩을 선보인다.서울랜드 역시 23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26일까지는 중고생에게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난버벌 태권무 퍼포먼스 ‘태권뮤지컬 혼’ 공연 무료 관람 혜택도 제공한다.한화리조트 설악은 23일~12월 14일 리조트에 투숙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악 워터피아 무료입장 이벤트를 벌인다. 동반인(3인)도 50% 할인된다. 이 기간 내 사이버 회원과 모바일앱 회원은 객실과 조식 뷔페(2인)가 포함된 쏘라노 ‘조식 뷔페 패키지’를 평일(일~목) 12만 6000원, 금요일 16만 1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 수목원도 12월 31일까지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벌인다. 수목원 내 카페의 모든 품목이 50% 할인된다. 아울러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말까지 수험생과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1만 1000원에, 얼라이브 스타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권은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권 50% 할인,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수험생과 동반 3인을 대상으로 패키지권을 각각 50%, 20% 할인한다.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2월 14일까지 ‘수험생 우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D멤버스 쿠폰’을 이용하면 1인 1만 7000원, 오션월드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경우 2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D멤버스 쿠폰’은 대명리조트 공식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방문 당일 쿠폰 신청 및 사용은 안 된다. 엠블호텔 고양에서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한해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M’이 50% 할인된다. 스키장 중에서는 휘닉스 평창 스노파크가 수험생 이벤트에 동참했다. 12월 1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능생은 리프트가 무료다. 휘닉스 평창은 지난 17일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할인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본인에 한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동반 2인까지는 30% 할인된다. 수시 합격자에게도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교 3학년 학급이 대상인 초청 이벤트 역시 응모 기간을 23일~12월 3일로 조정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홈페이지에 우리 반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꼭 가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당첨자를 대상으로 반 친구 모두를 아쿠아리움에 초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요금을 할인한다. 수험생은 24일(탑승일 기준)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노선의 탑승권 가격이 30% 할인된다. 동반 1명은 15%다. 할인 항공권 예매는 23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항공 누리집과 모바일앱·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 과정에서 정규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등의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당일 발권 카운터에서 2018학년도 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포토] 순식간에 판매 종료…‘평창 롱패딩’ 인기

    [서울포토] 순식간에 판매 종료…‘평창 롱패딩’ 인기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입구 앞에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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