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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정보문학의 달/전시·세미나 등 다채

    ◎「정보화로 희망의 21세기를」 기치 113개행사 펼쳐 국민의 정보화 마인드와 정보 이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가 6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보통신부 주최,한국정보문화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정보문화의 달 행사는 41개 정보통신 관련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화 관련 전시회·시연회·학술세미나·공모전·경진대회 등 총 1백13개 행사로 꾸며진다.올 행사의 슬로건은 「정보화로 희망의 21세기를」이다. 올해 기념식은 범국가차원의 정보화가 본격 추진된 지 한돌을 맞아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16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리며 제11회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7)도 같은 기간에 KOEX 1층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또 제2회 지방순회 정보통신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충북지역 정보통신전시전은 7월4일부터 7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7월1일부터 5일까지 KOEX에서 인터넷과 초고속정보통신 관련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코리아네트 97(KRNET 97)」이 열리며 같은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는 「제4회 한국컴퓨터게임전(KOREA GAME 97)」이 예정돼 있다. 또 올 행사에는 정보문화의 달 심볼·로고 공모,정보가족 선정,정보화 수기·글짓기 공모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정보화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화 관련 강연회,경진대회 등이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국제학술대회,세미나,공모·경진대회 일정. ▷학술세미나◁ △정보화 대토론회(6월17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아·태 정보통신기반구조(APII) 심포지엄(6월26∼27일 신라호텔) △「97 국제컨퍼런스(6월18∼19일 호텔 롯데월드) △기술과 법연구소 국제심포지엄(7월7∼8일 KOEX 4층 회의실) △인터넷시대의 법률적 문제에 대한 국제세미나(6월20일 인터컨티넨탈호텔) ▷공모·경진대회◁ △고령자 PC경진대회 (6월17일 동아일보 대강당) △주부 PC경진대회 본선(6월14일 한국통신 대구본부) ▷기타 행사◁ △정보통신인 테니스대회(6월4∼5일 목동 테니스장) △어머니 정보문화잔치(7월1∼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학부모·학생을 위한 컴퓨터 활용 기초강좌(6월16∼20일 충북제천 의림초등학교) △정보사회 TV강좌(6월28일 상오 10시20분∼12시 청주KBS)
  • 대형체인점 끌어안기(미국시장을 다시 찾자:8)

    ◎“유통망 변화를 읽어야 「길」이 보인다”/소비자와 밀접한 미­가 실핏줄/95년 전체소매업 매출의 52%/급변 물결타면 “단시간에 성과” 미국시장 장악의 근본대책은 물론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이다.그러나 품질향상이 가시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현지유통망을 잘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시한다.올초 삼성전자의 컬러TV가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지에 의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뒤 샌프란시스코 부근 소도시에 사는 40대 교포부부가 이 TV를 사려고 근처 전자할인점을 찾았지만 제품이 없어 결국 카탈로그를 통해 구입했다.그러나 모든 소비자들이 이 정도의 관심과 노력을 쏟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90년 들어 급성장한 월마트 등 대형할인전문점이 미국 유통업계에 몰고온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진열대에서 한국제품이 사라진 원인중 하나라고 지적한다.미국시장을 되찾기 위해 미국과 카나다에 걸쳐 실핏줄같이 퍼져있는 미국 현지유통망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미국의 주요 소비계층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다.이들은 여가생활에 관심이 많다.경기가 좋아졌다지만 피부로 못느낀다.클린턴 행정부의 제도개선으로 사회보장혜택이 줄어들면서 노후생활을 대비,이들의 저축율이 높아졌다.그만큼 소비가 줄었다.질 좋고 값싼 제품을 찾아다니고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미국 소비자들은 95년 자동차딜러·주유소·음식점을 뺀 소매업에서 1조3천억달러를 소비했다.상위 100대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약 6천8백32억달러로 전체 소매업 매출의 52.3%를 차지한다.슈퍼마켓이 전체소매매출의 27.2%이고 대형할인판매점이 16.7%,전문할일점 9.3%이다.백화점은 8%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백화점은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브랜드 개발,고객서비스 확충,합병등을 추진중이다.대형 소매유통체인들은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키기 위해 유통망을 정비하고 취급품목을 다양화한다.고객서비스도 기발하다.정장은 물론 청바지와 신발,비타민,침대 메트리스에도 맞춤제도가 도입됐다.코네티컷주에 있는 「커스텀 푸트」라는 신발가게에서는 고객의 발치수를 재 이탈리아의 공장에 소량 오더를 낸다.세계적인 청바지 메이커인 리바이스도 매장에 전문인력을 배치,여성 고객의 몸에 꼭 맞는 청바지를 주문,20% 정도 비싸게 판다.전체 매출의 25%가 이런 맞춤판매다.리바이스는 남성용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 빌딩안에 식품,소프트 및 하드라인 제품을 함께 진열 판매,가족단위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슈퍼센터의 급부상도 특징이다.대형화·단순화와 함께 멀티미디어 및 가상현실을 이용한 대화형 쇼핑 등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쇼핑몰들은 그 규모가 엄청나다.잠실 롯데월드 같은 백화점 5∼6개를 한군데 모아놓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백화점들을 잇는 통로에 전문매장들이 즐비하고 중간중간 먹고 쉴 공간이 있다.가족나들이를 겸한 원스톱 쇼핑센터인 대도시 근교의 대형유통망들은 아예 소도시를 방불케한다.단적인 예가 99년 가을 뉴욕 근교에 준공될 초대형 쇼핑단지 메도우랜드 밀즈.6만평의 상가 임대단지와 6만여평의 사무동·호텔 등이 들어서고 쇼핑단지에는 입체영상관,테마 식당가,극장가,20여개 대형유통업체,200여개 소매유통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미국의 무역관 관계자들은 대형유통체인과의 거래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최소의 투자·최대의 효과/PC통신 광고 “불난다”

    ◎올 시장규모 200억원대 증가 예상/서비스업체마다 「주수입원」 인식/수주액 50%이상 늘려… 경쟁 가열 PC통신을 이용한 온라인광고가 활발해지고 있다. 유니텔,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 등 국내 4대 PC통신서비스업체들에 따르면 올들어 온라인 광고주문이 급증하면서 지난해보다 수주액을 50%이상 높게 잡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PC통신광고시장은 지난해 130억원규모에서 2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PC통신인구가 2백만명에 이른데 따른 광고주들의 인식 변화와 멀티미디어 광고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는 전용에뮬레이터의 급속한 확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 「적은 비용(한달에 건당 5백만∼2천만원),높은 효과」가 실례로 입증되고 있는 것도 PC통신광고의 활성화를 부추기고 있다.광고대행사들이 PC통신업체에 먼저 찾아와 활발한 주문접촉을 벌이는 것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SDS의 유니텔은 지난 3월 피자헛,코카콜라,한국HP,삼성자동차등 9개사,4월에 들어선 빙그레,롯데월드,씨티뱅크 등 4개사로부터 신규광고를 수주하는 등 올들어 20여개사의 광고를 수주,35억원의 수주규모를 기록중이다.이는 96년 한해동안 올린 수주액 38억원에 맞먹는 규모다.지난해 소속그룹인 삼성그룹 광고가 주류를 이뤘던 것에서 주문업체들이 다변화한 것도 올들어 나타난 현상이다.이 회사는 올해 광고매출액을 작년보다 58% 늘어난 60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유니텔 가입자들 가운데 멀티미디어 광고를 볼수 있는 전용에뮬레이터의 사용비율이 다른 PC통신보다 훨씬 높은 95%를 넘어서고 있으며 상품구매력이 높은 20∼30대 이용자 비율이 (85%)이 높은 점이 광고수주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광고매출 40억원에 그쳤던 데이콤 천리안도 올들어 삼성전관,LG전자,에버랜드,코카콜라 등 10여개 업체로부터 새로 광고주문을 받았다.천리안은 올해 광고매출규모를 지난해 40억원보다 50%정도 증가한 60여억원정도로 늘려잡고 있다. 한국PC통신 하이텔도 올들어 잉크테크,빨간펜,대우자동차,한국통신,피닉스파크 등 10개사로부터 광고를 수주했다.지난해 30억원의 광고매출을 올렸던 하이텔은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5월 전용에뮬레이터인 「이지링크」발표와 발맞춰 포럼중심의 광고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나우콤의 나우누리도 빙그레,대우(주),씨티뱅크 등 10여개사의 광고를 수주했으며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20억원보다 150% 증가한 5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값싸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광고가 PC통신업체의 주수입원으로 자리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업계의 인식변화로 확대일로에 있는 온라인 광고시장을 놓고 PC통신업체간 수주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보사건 1차 공판­검찰 직접신문 지상중계

    ◎한 경제수석에 대출청탁 전화했다­홍인길씨/“김 산은총재에 한보자금지원 부탁”­황병태씨/부담갖지 말고 쓰라고해 1억받아­김우석씨/은행대출 관련 홍 의원외에 배후인물 없다­정태수씨/대가·청탁성 없는 순수 정치자금으로 받아­권노갑씨 ▷홍인길 피고인◁ ­박상길 검사=지난 90년 정태수 피고인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한보그룹에 법률자문을 하던 김명윤 변호사를 통해 정피고인을 알게 됐지요. ▲홍인길 피고인=예. ­박검사=93년말쯤 정피고인을 만났을때 『국회의원이 되면 대우가 12가지나 달라진다』는 고 김동영의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비쳤지요. ▲홍피고인=예. ­박검사=95년 2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피고인을 만나 『산업은행이 최근 대출을 해주지 않고 있는데 김시형 총재에게 전화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당시 한리헌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허허벌판에 말뚝을 꼽았을때 지원해 주고 공장을 다지었을때는 안해주면 모순이 아니냐』고 말했지요. ▲홍피고인=그렇습니다. ­박검사=정피고인이 노태우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돼 있던 95년 11월 정보근 회장이 찾아와 대출을 청탁하자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너무 걱정말라』고 한 뒤,『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라』며 정회장을 한수석에게 보낸 사실이 있지요. ▲홍피고인=예. ­박검사=96년 12월에는 이석채 경제수석에게 전화해 『(한보그룹 대출을)잘봐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지요. ▲홍피고인=예. ­박검사=피고인이 「깃털론」을 제기해,몸체가 따로 있다고 보도됐는데. ▲홍피고인=전혀 사실과 다릅니다.평소 나보고 실세라고 불러 나를 낮춰서 그렇게 표현했을 뿐입니다. ­박검사=검찰에 출두하기 전 『정치권에서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한 사실이 있나요. ▲홍피고인=없습니다.수사과정에서 보도된 「홍인길 리스트」 등 별도의 배후인물에 대해서도 진술한 적이 없습니다. ▷황병태 피고인◁ ­김명곤 검사=국회 재정경제위원장으로 재직하던 96년 10월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피고인을 만난 사실이 있지요. ▲황피고인=예. ­김검사=그때 정피고인이 『산업은행에 한보철강 운영자금 5백억원을 대출받으려 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자,산업은행 김시형 총재에게 전화해 『가능하면 자금을 지원해 줄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지요. ▲황피고인=예.김총재는 당시 『이미 많이 지출돼 있어 자금지원이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대출은 이뤄졌습니다. ▷김우석 피고인◁ ­박상길 검사=건설부장관으로 재직하던 94년 9월초 롯데월드 호텔 객실에서 정피고인과 만나 저녁식사를 한 일이 있지요. ▲김피고인=예. ­박검사=그날 한보그룹을 잘 보살펴 달라는 취지의 말을 듣고 1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받았지요. ▲김피고인=예.그러나 미안한 말씀이지만,정피고인과 헤어지면서 인사치레로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을 뿐 한보그룹과 관련한 청탁은 받지 않았습니다. ­박검사=정피고인이 『특별히 좋은 사과를 준비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꼭 집에 가져 가시라』는 말과 함께 피고인에게 차번호를 물은뒤 사과상자를 트렁크에 실었지요. ▲김피고인=예. ­박검사=94년9월 피고인이 『불용예산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해 당진제철소 앞을 지나가는 해안도로가 건설되게 됐지요. ▲김피고인=당시 도로공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있었습니다. ­박검사=정피고인으로부터 한보그룹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돈을 받았지요. ▲김피고인=정피고인을 3번째 만났을때 (돈의 성격을)물었더니 『절대 부담갖지 말고 받아 쓰라』고 해서 받게 됐습니다. ▷정태수 피고인◁ ­김명곤 검사=96년 봄 조승만 증권거래소 고문을 통해 산업은행에 대출을 청탁한 사실이 있습니까. ▲정피고인=모릅니다. ­김검사=조씨는 김시형 산은총재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는데. ▲정피고인=모르는 사실입니다. ­김검사=은행대출과 관련,몸체가 따로 있습니까. ▲정피고인=아닙니다.홍의원 말고 따로 배후인물은 없습니다. ­김준호 검사=93년 3월 정재철 의원이 『당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권노갑 피고인을 소개했지요. ▲정피고인=예. ­김검사=92년 국감때 야당의원들의 질의로 고생한 적이 있어,이 자리에서 국감질문을 무마하기위해 5천만원이 든 가방을 건네주고,93년 12월 롯데월드 호텔에서 다시 만나 5천만원을 주었지요. ▲정피고인=예. ­김검사=95년 10월에 정재철 의원을 만나 『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이 국감에서 한보관련 질의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정의원이 『권의원에게 얘기하면 해결될 것 같다』고 해 1억원을 건네주라며 정의원에게 준 사실이 있지요. ▲정피고인=예.돈을 준 뒤에 (국정감사 질의와 관련해)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김검사=96년 3월 국립극장에서 권의원을 만나 5천만원이 든 가방을 준 사실이 있나요. ▲정피고인=예.그날 하얏트호텔에서 권의원에게 가방을 주었는데 권의원이 가방을 들고 호텔을 나가다가 다시 객실로 와 가방을 놓고 갔습니다. ­김검사=권의원이 왜 가방을 놓고 갔나요. ▲정피고인=호텔보이한테 얼굴이 알려져 권의원이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김검사=몇분 뒤에 『국립극장에서 만나자』고 권의원이 전화했고 그곳에서 돈을 다시 건넸지요. ▲정피고인=예. ­김검사=96년 10월 국감때 국민회의 재경위소속 의원 4명이 한보관련 자료를 은행에 요구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정재철 의원을 통해 권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게 했지요. ▲정피고인=예.처음에는 이용남 한보철강 사장을 통해 무마하려 했지만 한 의원이 『공동으로 자료를 요구한 것이라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해 4명 의원의 이름을 메모지에 적어 정재철의원에게 말했습니다. ▷정재철 피고인◁ ­김준호 검사=96년 10월 하얏트호텔에서 『권피고인에게 부탁해 국민회의 의원 4명의 국감자료 요구를 막아달라』는 정태수 피고인의 부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받은 사실이 있지요. ▲정피고인=예. ­김검사=다음날 하얏트호텔 로비에서 권피고인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얘기하자 권피고인이 『형님을 봐서 알아서 해 드리겠다』고 대답했나요. ▲정피고인=예. ▷권노갑 피고인◁ ­안종택 검사=93년 3월 하얏트호텔에서 정태수 피고인을 처음 만나 5천만원이 든 가방을 받은 사실이 있나요. ▲권피고인=예.제가 최고위원 경선에 나간다고 하니까 학교선배인 정재철 의원이 정태수씨를 아느냐고 물었고,『수서때 문제된 사람 아니냐』며 안만다고 하니까 정의원이 『사람이 달라졌다』고 말해 만나게 됐습니다. ­안검사=정태수 피고인은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의 질의를 무마해 달라는 취지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요. ▲권피고인=아무런 대가도 청탁성도 없는 순수한 정치자금이었습니다.96년 3월 국립극장 구내에서 받은 5천만원도 같은 명목이었습니다. ­안검사=95년 9월쯤 정재철 피고인을 통해 『같은 당 소속 박태영 의원의 한보그룹 관련 국정감사 질의를 무마해 달라』는 정태수피고인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권피고인=없습니다. ­안검사=96년 10월 정재철 피고인으로부터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전해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권피고인=10월이 아니라 12월 6일이나 7일쯤 받았습니다. ­안검사=무슨 명목으로 받았습니까. ▲권피고인=역시 순수한 정치자금으로 알고 받았습니다. ­안검사=여당 중진의원이 야당 2인자에게 정치자금을 준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권피고인=대학 1년 선배로 평소형님으로 모시는 사이입니다. ­안검사=국감 무마조건이 아니라면 왜 국민회의 의원들이 국감에서 한보관련 질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권피고인=모르겠습니다.
  • 위조수표 5장 또 발견/범인 몽타주 배포

    1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 위조수표 5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발견된 위조수표는 모두 10장이다. 이 수표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에서 발견됐던 서울은행 발행 수표번호 가마 18247937번,가마 18247938번 등 2장과 같은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범인이 서울은행 갈현동지점에서 전모씨(26·송파구 풍납동)가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며 수표를 발급받았을때 은행 폐쇄회로에 찍힌 모습을 토대로 몽타주 10만장을 작성,전국에 배포했다. 범인은 30대 후반으로 168∼170㎝의 키에 얼굴이 둥글고 통통한 편이다.
  • “도시속의 도시” 부산롯데월드

    ◎연면적 10만평… 국내최대 복합생활단지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 라이프타운(Life Town)인 부산 롯데월드가 완전 개관했다. 부산 부전2동 옛 부산상고 터 1만670평의 부지에 1조원을 들여 착공,4년 7개월만에 완공된 부산 롯데월드는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높은 43층(172m)짜리 초특급 호텔과 국내 최대규모의 백화점,첨단 놀이시설을 갖춘 「스카이프라자」 등으로 구성된 미래형 종합생활단지이다. 부산의 새 명소로 떠오른 롯데월드는 연면적 10만900여평에 관광·숙박·쇼핑·레저·스포츠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호텔 단일 건물로는 최대규모인 연면적 4만여평의 43층짜리 롯데호텔부산은 900여개의 객실에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각종 시설뿐아니라 동양 최대규모의 극장 식당인 라스베가스 시어터를 갖추어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시티리조트 호텔로 꾸며졌다. 근무인원만 1천900여명인 이 호텔의 자랑은 연회장 시설.국내 최대규모의 크리스탈볼룸 등 11개의 연회장을 보유하고 8개국 동시 통역시설,대형 스크린,이동식 무대,빔 프로젝트,레이저 투광장치 등의 첨단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시설도 좋다.비즈니스 전용층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여직원이 비서업무를 지원하고 사무자동화기기,개인금고,무료 회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1천여석이 구비된 극장 식당 라스베가스 시어터에서는 정통 라스베가스쇼를 비롯,한국 전통무용과 동물쇼·매직쇼 등의 다양한 쇼가 하루 두번 공연된다. 173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시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현대식 수족관도 마련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준다.2천500평 면적의 동양 최대 규모 면세점에는 1천300여종의 유명 브랜드 외에 한국 토산품도 판매하고 있다.이밖에도 각종 헬스프로그램과 에어로빅 스튜디오·실내외 수영장·스쿼시경기장·실내 골프연습장·미니골프장 등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다.주차장도 2만2천여평에 2천800여대의 차량을 세울수 있다. 실내 테마공원인 스카이프라자는 5천여평의 면적에 유령의 성과 환상곡예열차 등 6종의 탑승시설,타임머신 등 2종의 관람시설,레이저쇼,뮤지컬쇼 등도 준비돼 있다.롯데측은 1년에 1백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전국 고속도 “폭설체증”/곳곳 결빙·접촉사고… 밤새 거북이운행

    새해 첫 일요일인 5일 중·남부 지방에 내린 폭설로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날 하오 강원 영동지방을 포함해 전라·경상·충청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많은 눈이 내려 고속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접촉사고가 잇따라 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계속했다. 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영동과 경남지역의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의 진입을 통제했다. 하오들어 경부선의 경우 서울에서 천안까지,영동선의 경우 서울에서 이천까지,중부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청주까지 등 수도권 이남지역에 위치한 고속도로 양 방향이 거의 모든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에 시달렸다. 서울시내도 하오 1시부터 민주노총의 노동법 철회요구 집회가 열린 종로구 종묘공원 부근 일부 도로의 차량통행이 제한돼 혼잡을 빚었다.시내 백화점과 극장,잠실 롯데월드와 과천 어린이대공원 등도 휴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 가는곳마다 환대·선물공세/탈북 김경호씨 일가 두번째 서울나들이

    ◎거평프레야·잠실 롯데월드 등 3곳 둘러봐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일가족 등 16명이 지난 14일에 이어 27일 두번째 서울 나들이를 했다. 김씨 등은 동대문구 거평프레야 도매센터와 지하철 교대역 근처 가우디매장,잠실 롯데월드 등 3곳을 차례로 둘러봤다.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선물도 듬뿍 받았다. 임신 8개월째인 김씨의 넷째딸 명순씨(28)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나들이에서 빠졌다. 경희대의료원에서 중풍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김씨는 여전히 말하는 것을 어려워했으나,휠체어 없이 혼자 걸어다닐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한 관계자는 『한방치료 결과 김씨가 3번이나 중풍을 앓았던 환자로 볼 수 없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요즘은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 일행이 첫번째로 찾은 거평프레야도매센터(대표이사 김종근)는 김충진군(6)과 김충심양(3),박현철군(9),박봄양(5),김금혁군(3) 등 김씨의 친·외손주 5명에게 장남감 세트를 선물했다.출산을 앞둔 명순씨에게는 갖가지출산용품을 주었다. 한복점인 대영실크의 이권호 사장(36)은 김경호·최현실씨(57)부부에게 한복 1벌씩을 기증했으며,다른 매장들도 김씨 일행에게 의류 등 크고 작은 선물공세를 펼쳤다. 이어 방문한 가우디매장은 김씨 부부를 비롯한 성인 귀순자 12명에게 무스탕 1벌씩을 내놓았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찾은 롯데월드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각종 놀이시설을 처음 대하는 어른들에게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나들이 일정을 끝낸 이들은 강남구 대치동 고박사냉면집에서 11·12대 국회의원을 홍우준씨(72)와 아들인 홍문종 국회의원(신한국당·경기 의정부)부자가 마련한 점심식사에 참석했다.
  • 평온한 성탄일/교회주변·고궁 등 붐벼/영동고속도 「행락 정체」

    성탄절인 25일 포근한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은 성당과 교회를 찾아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온한 하루를 보냈다.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신도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미사가 열렸다.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새해는 황금만능주의로 타락하고 정신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를 되살리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온 겨레와 나라에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내 고궁 및 잠실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성당과 교회 주변도로는 신도들의 차량으로 크게 밀렸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신정 연휴 때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고향에 다녀오는 차량 등이 꼬리를 물었으나 전반적으로 소통은 원활했다. 하지만 중부 및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하오 들어 강원도 지역 스키장에 다녀오는 행락차량들로 상당 구간에서 정체됐다.
  • 지하철 환승역 너무 혼잡

    ◎2기 잇단 개통·이용객 늘어 시장터 방불/계단 가파르고 통로 길어 짜증·사고위험 지하철 환승역이 너무 복잡하다. 지하철 이용객이 늘고 2기 지하철이 잇따라 개통돼 수도권 지하철망이 거미줄처럼 얽히면서 환승역의 이용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24일 서울시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도심 순환선인 2호선 잠실∼시청 구간은 건대입구,성수,왕십리,동대문운동장,을지로3가,시청 등 2∼3개 역마다 환승객이 일시에 내리고 타면서 짜증스럽기까지 하다.갈아타는 승객들도 환승통로가 길고 계단이 가파르게 설계돼 불편이 심하다. 잠실∼모란간 지하철 8호선의 개통으로 환승역이 된 잠실역의 경우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하오와 휴일인 24일 롯데월드 이용객까지 몰려 발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했다.기존의 하루 이용객 30만명에 8호선을 갈아타려는 성남지역 주민들이 몰리면서 혼잡도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 연말 당산철교가 철거돼 2호선 합정∼당산역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 현재 하루평균 70만명이 환승하는 신도림역과 영등포구청역의 혼잡은 최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신도림역의 경우 수원·인천방면 국철과 5호선 환승객,2호선 자체 승·하차인원이 일시에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사고 위험마저 있다. 당국은 계단 등 환승 이용시설을 늘리는 게 불가능해 국철구간에 새로운 계단통로를 만들어 환승객과 신도림역 승·하차 손님을 분리하려 하고 있다. 왕십리역도 국철,2호선,5호선이 만나 하루 환승인원이 20만명에 이르며 이중 절반이 출·퇴근 시간에 집중된다.이동통로가 넓지만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러시아워땐 갈아타는 승객들로 시장을 방불케한다. 특히 5호선에서 국철로 이동할 때엔 2호선 승강장을 거쳐야 하는데다 표지판의 색깔 구분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불편하다.
  • 고밀도 아파트 재건축 현황과 수익성 분석

    ◎건축업자·주민들 투자수익 가능성에 기대 「사야 하나,팔아야 하나」「과연 재건축이 되는 건가」 서울시가 잠실·반포 등 5개 저층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방침을 발표한 이후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아파트소유자와 매수희망자는 투자수익성을 저울질하느라 한창이다.한마디로 돈 적게 들이고 많은 평수를 늘리려는 전략이다.단지별 수익성은 지분율·용적률·사업기간·이주비·전세비율 등 많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따라서 지구별 또는 단지별 현황과 평수의 분포도 등을 꼼꼼히 따져 분석해야 한다.다만 5개 저밀도지구는 고밀도재건축을 예상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가격이 몇년 전부터 이미 오를대로 올랐고 교통·환경영향평가와 경관심의 등을 서울시가 엄격히 적용할 경우 용적률상한선인 285%를 채우기가 사실상 어려워 「투자수익」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전문가의 분석이다.특히 7∼10년이 소요될 장기간에 걸친 시차개발과 공공용지의 확보에 따르는 추가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세입자문제에 대한 대책이 전무해섣불리 투자수익성을 점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잠복해 있다.서울시의 보완대책에 따른 세부개발기본계획에 따라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 지구별 또는 단지별로 명암이 극도로 엇갈릴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주요지구별 입지조건·재건축추진현황·투자전망 등을 분석한다. ◎잠실지구/용적률 상한선 285% 적용이 변수 지하철과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고 한강시민공원·올림픽공원·롯데월드 등 생활편익시설이 몰려 있는 부도심이어서 투자자가 가장 군침을 흘리는 곳이다. 물량도 5개 저밀도지구의 전체가구수의 절반 가까운 물량인 501개 동 2만1천250가구가 집중돼 있다. 5천390가구의 주공1단지는 잠실지구내에서 가장 작은 평형의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현대건설 등 4개 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을 맡는다.잠실2·3·4단지는 조합추진위원회가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시의 재건축완화조치로 주공1단지의 15평형소유자는 40평대,13평형은 40평 또는 30평대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재건축되면 시세는 20평형대(전용면적 18평이하)는 1억7천만∼1억8천만원대,30평형대(전용면적 25.7평이하)는 2억4천만∼2억5천만원대,40평형대는 4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사업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대부분 단지가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서울시의 경관심의·교통영향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인근에 고층빌딩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사업승인과정에서 용적률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용적률상한선 285%를 적용하더라도 조합원이 1만5천250명인 주공 1∼4단지의 경우 최대 2만2천여가구를 지을 수 있어 일반분양분은 조합원수의 절반수준인 7천여가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구당 대지지분이 큰 편이 아니어서 중형평형을 배정받는 조합원의 추가부담액은 지하주차장을 포함할 경우 1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청담·도곡지구/「AID」 22평기준 44평형 배정 예상 강남요지에 위치해 5개 지구중 택지감정가격이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규모도 잠실지구에 이어 두번째다. 주민은 경기·영동·휘문고와 숙명여고가 위치한 명문학군인데다 녹지도 풍부해 어떤 지구보다 여건이 좋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13평형의 거래가격이 2억원에 달하는 등 가격이 크게 올라 있고 단지위치가 높아 경관심의 때 높이제한을 받을 소지가 많아 투자수익을 점치기에는 변수가 많은 곳이라는게 부동산업자의 설명이다. 대지지분이 작은 단지는 무상지분율이 떨어져 기존평수의 1.4배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영동 AID아파트는 용적률이 94.4%로 낮아 사업성이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 AID아파트는 지리적으로도 테헤란로·영동대로 등과 인접한 등 폭 30∼40m의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지난 94년 사업타당성조사까지 끝내고 시공사와 구체적인 세부계획수립에 들어갔다.17∼21층짜리 아파트 30개 동을 지어 15평형 주민에게는 32평형,22평형 주민에게는 44평형 아파트를 배정할 계획이다. 도곡 주공아파트도 재건축조합설립인가를 구청에 이미 냈으며 현대·쌍용 등과 시공가계약을 맺었다.10평형 주민에게는 33평형을,13평형은 43평형을 각각 배정하고 나머지 33평형과 소형평형 1천500가구는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2단지는 대지가 좁아 용적률 285%에서는 13평형 840가구 대부분이 전용면적 18평정도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지구/사업추진 지연되면 추가부담 늘듯 5개 단지 244개 동 9천143가구에 이르며 투자전망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주공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최근 들어 재건축동의서를 받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추진이 더딘 상태다.주민 대부분이 11·13·17·19평 등 소형평형에 거주하고 있어 중대형평수의 고층아파트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낙관적인 전망은 이 지구가 5개 저밀도아파트지구중 대지지분이 가장 넓어 재건축여건은 가장 좋다고 평가한다.현재 평형에서 최소한 1.5배이상의 중형아파트를 무상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공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반포지구를 용적률 285%로 재건축할 경우 약 1만5천가구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5천800여가구나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반대의 견해도 있다.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강변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높이제한이 엄격히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이 늦어져 투자메리트가 낮다는 것이다.비교적 사업추진이 빠른 주공1단지의 경우 용적률 285%를 적용하더라도 현재 예상되는 추가부담액은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1억원선으로 어림되며 사업추진이 지연될수록 추가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더구나 재건축이 완료돼 입주되는 시점이 빨라야 2005∼2010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투자에 따른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단기투자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견해차이는 서울시의 향후 정책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뜻한다.현재 주공1단지 22평형은 2억3천만원,32평형은 3억5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주공2단지도 18평형이 1억7천만원,25평형이 2억7천5백만원에 이르는 등 집값이 상당히 오른 상태다. ◎암사·명일지구/“늦게 출발”… 내집마련 투자자 유리 강동 시영아파트 1·2단지의 82개 동 4천400가구로 사업추진현황은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재건축동의 인감증명서를 접수하는 등 사업초기단계다. 70년대말에 준공된 잠실·반포 등과 달리 모두 80년초에 준공돼 서울시의 저밀도지구 재건축아파트 연차착공방침에 따라 가장 늦게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 시영아파트1단지는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딸려 있는 데다 서울시 소유의 11평형 임대아파트가 500가구정도 있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점도 골칫거리다. 입지여건도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중 화곡지구와 더불어 처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따른 시세도 다른 지역의 재건축예정아파트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투기목적보다는 앞으로 내집마련을 위해 투자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동 시영아파트1단지 11평형이 6천만∼7천만원,13평형이 8천8백만∼9천1백만원,15평형이 1억∼1억1천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화곡지구/공항인접… 고도따라 수익도 차이 주공2단지 내발산주공·우신·세림아파트단지,양서1·3단지 등이 있다.우장산 기슭에 위치해 생활환경은 괜찮으나 교통여건 등 전반적인 입지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진다.78∼82년 사이에 건립돼 암사·명일지구와 마찬가지로 사업시기가 뒤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곡 주공2단지 내발산주공 등 일부단지를 제외하고는 300가구미만의 소형단지인 점도 선호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단지규모가 가장 큰 화곡 주공2단지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양서1단지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이곳도 아파트가격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화곡 주공2단지의 경우 단일평형인 13평형이 1억∼1억3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아파트의 대지지분은 13.9∼14.3평으로 적은 편이다.용적률 285%가 적용될 경우 무상지분율은 140%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포공항에 인접해 높이제한이 어느 정도까지 풀리느냐가 사업추진의 시기와 투자수익의 전망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뒷문으로 탔다”/8순노인 구타/버스운전사 구속

    몸이 불편한 팔순 노인을 버스 뒷문으로 탔다는 이유로 마구 때린 버스기사가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K운수 버스 운전사 유희종씨(42·송파구 신천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달 19일 하오 4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앞 버스정류장에서 몸이 불편한 이모씨(80)가 버스 뒷문으로 타자 『왜 뒷문으로 타냐.너 때문에 사고날 뻔 했다』며 뺨을 때리고 이씨를 창문 밖으로 던지려 하는 등 폭력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제2 롯데월드 부지/택지부담금 취소 잘못/대법원 원심 파기

    대법원 특별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3일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92년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해 80억원의 택지부담금을 부과한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택지초과소유부담금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부담금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한가위/“연휴고객 잡아라”/호텔마다 패키지 상품 풍성

    ◎명창 박동진·안숙선씨 등 초청/판소리 공연… 국악 큰잔치 펼쳐/송이구이 요리·민속주 시음회 등 행사다양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연휴를 겨냥해 각 특급호텔마다 특선 또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교통체증을 피해 가족끼리 오붓하게 추석을 보내려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민속공연을 주 상품으로 내놓는가 하면 특선요리,달맞이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쉐라톤워커힐호텔은 「한가위 예찬」이라는 주제 아래 「한가위 특별이벤트」를 내놓았다. 특별이벤트에서는 남도 판소리의 명인으로서 우리 국악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안숙선과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가 그녀의 스승을 위해 특별히 출연하는 「한국의 소리」 공연도 있다.안숙선의 소리인생 35년을 만날 수 있다.28일 하오 7시30분 가야금 홀.10만원. ◇롯데월드는 27·28일 이틀동안 하오 4시에 가든스테이지에서 명창 박동진과 함께 하는 민속공연을 준비했다. 「이 시대 최고의 명창,최고의 광대」로 불리는 박동진의 판소리 공연과 김중자 무용단의 화관무·오고무 공연및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서울 신라호텔은 한식당 서라벌에서 「추석특선 반상」을 내놓는다.대하냉채·생선·녹두지짐·두부전·신선로·떡갈비구이·생선구이·토란탕·송편·식혜 등을 메뉴로 4만원. 또 제주 신라호텔은 추석날에 민속주 시음회·사물놀이·떡메치기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힐튼호텔은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만든 한가위 건강요리 특선을 마련했다.산지에서 직송한 자연송이로 만든 송이 맑은국 찜·송이전골·송이 솥밥·송이 야채튀김·송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경주 현대호텔의 야심작은 토함산 월출관광.27일 하오7시 호텔을 출발해 경주의 명산 토함산 정상에 올라 보름달이 뜨는 장관을 보며 한가위 대보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호텔 야외 십장생폭포 앞에서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서울 리츠칼튼호텔은 풍성한 가을 느낌을 더해줄 특선케이크를 선보인다.호박케이크·밤케이크·호박파이·호박빵·밤식빵 등이며 폭포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라발리에서는 이 케이크들을 조각으로도 판다.◇서울 타워호텔은 23일부터 10월5일까지 「한가위 고객사은 특선 패키지」를 마련했다.객실사용과 아침제공에 사우나·골프연습장·공항리무진버스·남산전망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식음료 전업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준다.8만8천원.
  • 10월 개막…「96 서울에어쇼」/“관광특수를 노려라” 업계 후끈

    ◎7개국 70여 전투기 참가,“곡예묘기” 연출/관광객 1백여만명 예상… 연계상품 개발 붐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 서울비행장에서는 96서울에어쇼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여기에는 프랑스의 라팔기와 러시아의 수호이기(SU­35),미국의 스텔스기(F­117) 등 세계의 최신예 전투기들이 모여 「하늘의 요술사」들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게 된다. 서울에어쇼 기간에는 30여개국에서 2백여대의 전투기들이 민첩한 동작과 최첨단 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관광업계는 서울에어쇼를 주요 관광상품으로 속속 개발,판촉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행사를 주관하는 에어쇼 공동운영본부는 모두 1백여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업계는 이를 전후해 「에어쇼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에어쇼인 서울에어쇼에는 지금까지 66개 국내업체를 비롯해 모두 1백94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신청을 내놓고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면 모두 2백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군이 주최하고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팔콘과 A1340,캐나다의 챌린저604,미국의 F­15와 F­16,FA­18,러시아의 SU­35 등 차세대 전투기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한편 국내 항공기 가운데는 삼성항공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KF­16및 대우중공업의 KTX11,코리아 워터 플랜트와 부산대학의 경항공기 등도 선보인다. 특히 서울에어쇼에서는 세계적인 복엽기 비행팀인 미국의 시에라 에어시스템을 비롯해 해외 민간 3개팀과 한국공군 1개팀이 곡예비행경쟁을 벌여 수도권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밖에도 서울에어쇼 기간에는 공군사관학교 주최로 항공우주심포지엄이 호텔 롯데월드에서 열리고 2천년대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각종 세미나와 기술소개 행사도 벌어진다. 서울에어쇼기간에는 시범비행이 매일 벌어지나 개막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는 관련자만의 출입이 허용되고 일반관람은 24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서울에어쇼와 관련해 국내외 관광업계는 본격적인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유명 관광상품으로 개발,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21개 해외지사을 통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쿄관광과 노스 스타 투어리스트,JR홋카이도 등 일본 3개 여행사는 현지 일본인들을 상대로 이미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입장료는 어른 6천원,어린이 4천원이다.
  • 은행털이 외국인 2명 검거/중남미계

    ◎또 현금지급기서 거액 절도 기도 은행에서 여행자수표를 훔쳐 달아났던 중남미계 외국인 2명이 또다른 범행을 벌이다 은행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은행 지점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거액을 훔쳐 달아난 콜롬비아인 루이스 페르난도씨(34)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페르난도씨 등은 이날 하오 2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의1 J은행 롯데월드지점 현금자동지급기에 현금 2천만원을 입금시키려는 은행 경비원 박종립씨(43)에게 접근,홍콩 지폐를 환전하는 곳을 물어 박씨의 시선을 흐트러뜨린 뒤 현금지급기 위에 있던 1천만원을 가로채 달아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일 낮 12시8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181 H은행 용산지점 2층 환전창구에서 은행원 강모씨에게 접근,일본 스미토모은행 발행 10만엔권 87장(한화 6천4백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났던 범인과 동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 2천년대 들어설 초고층 첨단빌딩 미리 보면

    ◎서울의 「얼굴」 이렇게 바뀐다/삼성 2사옥 396m 제2롯데월드 460m “자랑”/무협 컨벤션센터·대우 실내스키돔 첨단경쟁/서울시는 여의도에 21세기 센터빌딩 청사진 서울 여의도의 63빌딩(2백50m)은 이제 몇년만 지나면 더 이상 국내 최고빌딩이 아니다.서울의 도심에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 건물신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에 세계최고의 빌딩으로 알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은 빌딩이 국내에도 속속 들어선다.경제력이 높아지는 것과 때를 맞춰 세계의 초고층건물에 뒤지지 않는 명물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삼성·대우·롯데·현대 등 주요그룹의 초고층·최첨단건물경쟁에 무역협회와 서울시까지 가세하고 있다.명건물들을 미리 본다. ◇삼성그룹의 도곡동 사옥 삼성그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일대 1만여평에 지하 8층,지상 1백2층의 복합빌딩 건설을 추진중이다.그룹 제2의 사옥이지만 전자소그룹의 사옥에 가깝다.땅주인도 삼성전자인 데다 사옥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IBM·필립스·히타치·소니·모토로라 등 외국의 유명전자업체도 입주할 것으로 보여 「전자빌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삼우종합건축사무소에 설계를 맡겨놓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는 교통심의를 의뢰해놓았다.6각형모양의 최첨단초고층빌딩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빠르면 올 11월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02년이면 완공된다.높이는 3백96m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는다.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최고층인 4백52m짜리 KLCC(콸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빌딩을 극동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고 있다.초고층빌딩건설에 노하우가 있는 셈이다.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대부분이나 문화·전시·스포츠·호텔도 갖춰진 첨단복합빌딩이다.지하에는 쇼핑과 레저시설을 갖춘 대규모 지하복합타운이 들어서 지하도시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도곡동을 현재 삼성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본사 건물이 있는 태평로의 삼성타운에 이은 제2의 삼성타운으로 가꾼다는 게 삼성의 방침이다. ◇대우그룹의 송도 실내스키돔과초고층빌딩 인천 송도유원지 매립지에 세계최대규모의 실내스키돔을 건설한다.88층의 호텔 및 콘도시설·레저스포츠·오락·문화·쇼핑기능이 복합된 세계적인 테마파크(주제별로 특색 있는 유원지)도 세운다.(주)대우 건설부문이 송도매립지 29만평에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1단계인 오는 2000년까지 14만5천평의 부지에 실내스키장을 건설한다.높이 1백50m,슬로프길이 5백20m,폭 1백50m로 세계최대의 실내스키장이다.리조트호텔·비즈니스호텔·콘도 등의 시설을 갖춘 88층짜리 첨단건물과 중국대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차이나타운」과 대규모 회의장 및 오락시설도 갖춰진다. 2단계(2001∼2003년)에는 14만5천평의 부지에 21세기 국제화시대의 한국의 위상을 높일 명소로 스튜디오파크·오토월드·인공호수 등의 첨단오락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송도유원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천시는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기존 공업중심도시의 틀에서 벗어나 송도매립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거점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 서울 잠실 롯데월드 바로 옆인 신천동의 2만6천6백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백8층의 제2롯데월드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롯데월드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이 수년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복합위락시설을 세운다는 게 기본방침이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보다 2배이상 많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2천실규모의 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백화점·해양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연건평은 20여만평이나 돼 단일건물로는 세계최대인 미국 국방부건물과 비슷하다.높이는 4백60m로 세계최고인 말레이시아의 KLCC빌딩보다 8m가 높다.모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재의 롯데월드가 어드벤처(모험) 위주의 실내 테마파크라면 제2롯데월드는 「물」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무역협회의 컨벤션센터 오는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무역센터에 컨벤션센터를 세운다.삼성동의 무역센터부지 2만4천평에 약 2천8백억원을 투자해 연건평 2만4천6백평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97년4월에 착공해 99년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3천평,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볼룸 1천평,1천5백명 수용규모의 대회의실(2개) 1천8백평,60여개의 중소회의실 2천평,3개홀로 분할가능한 전시홀 3천평 등이 들어선다.위성방송시설·화상회의시설 등을 완비해 다양한 수준의 국제회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기능의 전문컨벤션센터다. 지난 94년 컨벤션센터 건립방침을 정하고 미국 설계사인 솜사와 컨설팅사인 쿠퍼스 & 라이브랜드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소시엄에 의뢰해놓은 상태다.직접 투자해 컨벤션센터를 건설하지만 수익사업인 호텔·아케이드·쇼핑센터·오락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할 계획이다.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컨벤션센터 운영의 적자를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 94년말 여의도를 국제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기본계획과 함께 1백층 높이의 「21세기센터빌딩」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여의도광장과 안보전시장부지 2곳이 후보지다.현대건설도 최근 이곳에 1백20층짜리 빌딩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일리노이공대와 공동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상태로 전해졌다.〈곽태헌 기자〉
  • 특급호텔 여름패키지 인기/교통 편리… 짧은 일정으로 휴가 만끽

    「도심속에서 쾌적한 휴가를 즐긴다」. 피서지철이면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교통체증 등으로 즐거워야 할 휴가를 망치기 일쑤이다.이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 도심 특급호텔의 쾌적하고 저렴한 여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2인1실 기준이며 수영장·휘트니스센터·사우나는 무료이거나 50% 할인이 기본. ▨리츠 칼튼(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체크인 및 아웃시간 연장,레스토랑과 로고숍 이용시 10% 할인된다.14만8천원.3451­8000 ▨신라(7월1일∼8월말)=주중에는 주니어 스위트룸,아침 뷔페가 제공되고 골프라운지·테니스코트는 50% 할인된다.25만원(주말 32만원).230­3431 ▨힐튼(21일∼8월말)=호화 객실과 룸서비스·아침식사,골프연습장(1박스) 무료,체크아웃 하오 3시까지 연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11만9천원과 13만9천원 2종이 있다.317­3000 ▨잠실 롯데월드(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수영장 무료이용을 기본으로A상품은 14만5천원,B는 뷔페 아침식사 포함,17만5천원,C는 어드벤처 빅5이용권,민속박물관 무료이용 등 17만5천원이다.411­7777 ▨쉐라톤 워커힐(9월8일까지)=A상품(18만원)은 디럭스 객실,리버파크 특선 점심,각종 식당 10% 할인 된다.B(27만원)는 A상품에 디너쇼「스펠바운드 매직쇼」가 추가된다.450­4360 ▨르네상스(28일∼9월1일)=엘리제 레스토랑 아침식사 10%할인,골프연습장(공 1박스) 및 테니스·스쿼시 1시간 무료이용 된다.하오 4시 체크아웃.디럭스룸은 10만원,수피리어 디럭스룸은 11만5천원.222­8500 ▨올림피아(29일∼8월말)=A상품(13만5천원)은 객실과 아침뷔페,야외수영장 2회 이용할 수 있고 B(19만원)는 A상품에 점심 또는 저녁식사 추가,C(어른 1인 4만5백원)는 점심 또는 저녁식사와 수영장 1회 이용이 가능하다.단란주점이용시 20% 할인.287­6100
  • 미래의 광고(서울 세계광고대회)

    ◎“상품과 고객 「1대 1 광고시대」 온다”/통신·전자혁명 영향 제작기법 대변혁/발·수신자 쌍방향 사이버마케팅 정착/정보의 글로벌화따라 전세계가 대상 「미래는 1대1 광고의 시대」 세계비전,인터액티브 미디어,가상현실 등 전자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광고기법의 대변혁이 예견되고 있다.대변혁의 골간은 상품과 고객간의 1대 1 원칙. 지난 9일 비전(Vision) 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서울 세계광고대회 참석자들은 미래의 광고특성이 상품대 고객간의 1대 1을 원칙으로 한 고객지향적이며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뀔 것이라는데 견해가 일치한다. 지금도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을 통하여 쌍방향 통신을 할수있지만 앞으로 모든 통신매체에서 정보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정보화시대의 세계 광고는 상호작용의 광고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미래의 광고는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하나 수백만명의 메시지에서 소비자 개인 각각의 메시지가 되는 형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개인즉 소비자들은 매스미디어가 전달해주는 정보에 따른 정형화된 상품과 소비패턴에서 정형화된 상품을 거부하고 다양한 선호가 반영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체는 통신혁명의 진척도에 따라 구체화 되겠지만 이미 우리나라 일부 광고회사에서 미래형 광고를 시작했다.대홍기획은 인터액티브라는 팀을 구성,쌍방향의 사이버마케팅을 실제 운영중이다. 롯데호텔 롯데 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쇼핑을 통합 사이버스페이스상에서 정보시장을 마련 소비자가 관광 여행정보는 물론이고 쇼핑까지 가능한 형태다. 금강기획도 사이버마케팅팀을 구성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를 이용한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 업무를 하고있다.일본의 광고회사인 아싸스사에서 하고있는 가상도시를 만들어 정보발신 및 통신판매를 하는 첨단기법의 서비스 개발도 추진중이다.LG애드도 멀티미디어 전담팀을 난들어 쌍방향 TV서비스 전자신문 광고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츠 월드와이드사 마이클 번제이 회장도 『1대 1의 세계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의 필요를 결정하고 듣고 싶은애기만 선택한다』며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이메일 등이 특수한 용어였던 시대는 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미래 광고는 또 세계가 다양하고 광법위한 정보의 접촉이 가능해져 무제한성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고려될것으로 예측된다.명실상부한 글로벌화다. 실제로 세계는 WTO체제 출범으로 상징되는 시장경제의 혁명으로 국가간의 자유로운 자금과 물품이동을 가능해지면서 통신혁명으로 시간과 공간의 거리까지 없애 하나의 인류로 묶이고 있으다.그 징후는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경우 인구 5∼10%에 이르는 신흥 부자층은 제2의 혁명적 소비라고 불리는 급격한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이웃은 굶주림에 허덕이지만 선진국의 부유층과 같은 초화화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 이두희 교수는 『한나라에서는 다양성이 강해지고 나라간 특정계층은 유사성은 많아지는 소비자 행동의 다양화가 시작되고 있는 증거로 이미 미래광고의 시대는 오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세계광고대회」란/“광고산업 올림픽”… 2년마다 개최/상업언론 자유·소비자 보호 기여 IAA 세계광고대회는 국제광고협회(IAA)가 2년마다 개최하는 광고산업의 올림픽이다.세계 각국으로 옮겨다니면서 개최하며 전세계의 유수 언론사 광고주 광고회사의 경영진 2천여명이상이 참가해왔다.이번 서울대회에는 2천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84년 일본 동경대회에 이어 두번째.1차대회는 지난 49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98년의 36차대회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38년 세계각국의 광고주 광고대행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세계유일의 광고단체로 현재 세계 87개국에 3천5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69개 주요도시에 지부가 있으며 유엔 및 유네스코의 민간단체 회원이기도 하다. 상업언론의 자유와 소비자의 선택권 보호,광고효용성 증진,광고자율규제,전문인력의 육성등을 활동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광고대회도 같은 맥락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68년 지부가 설립됐으며 광고주 광고대행사 언론사 사장을 중심으로 80여명의 회원이 있다.〈김병헌 기자〉 ◎“우리 광고산업의 미래 낙관”/김석년 국제광고협회 회장 『우리 광고는 세계10위라는 규모에 비해 질적으로 뒤져있습니다.그러나 앞으로는 세계수준을 따르고도 남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광고협회(IAA)회장에 선출된 김석연씨(62).그는 우리광고산업의 미래를 낙관한다. 『광고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대기업이 광고대행사를 계열사로 소유해 자유경쟁체제를 방해하는 기형적구조 등 넘어야할 벽이 많습니다』 우리 광고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지 않는 김회장은 그러나 바로 여기에서 서울대회개최의 의미를 찾는다. 『광고의 개방화정책,한국의 국력이 회장직을 맡는데 밑거름이 됐다』는 그는 임기중에 아시아광고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김회장은 지난 68년 광고대행사 오리콤을 창설,20여년간 광고의 외길을 걸어왔다.현재 광고대행사인 선연과 레어버넷 선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다.〈박은실 기자〉 ◎“한국 저력 「세계에 광고」 뿌듯”/김명하 서울대회 조직위장 『이번 세계광고대회는 한국 광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광고인들이 세계 광고계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명하 서울 세계광고대회 조직위원장(59)은 이 대회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비전­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와의 연계」를 주제로 KOEX에서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광고관련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광고인들에게 최신정보의 단비를 뿌려주고 있다. 『이번대회는 마케팅과 미디어·광고가 혼합된 진정한 의미의 토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가 될 것』이라는 김위원장.국제광고사진전과 국제판촉물전시회등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일반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참가인원이 2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위원장은 성균관대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1년 코래드 창설멤버로 참여,대표이사에 오른 광고맨.〈박은실 기자〉 ◎“한국은 매력있는 광고시장”/마틴 소렐 미 WPP사 회장 『한국의 광고회사들은 고객의 국제화에 상응해서 해외의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광고물제작과 마케팅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미국의 WPP사 마틴 소렐 회장(51)은 10일 제35차 세계광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광고시장 현황에 대한 평가중 한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소렐 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최근 2∼3년동안 안정된 정부와 근면한 국민들 덕분에 세계 광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의 다수 재벌들은 세계화와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어 이들을 WPP의 수요자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한국시장 진출을 적극 시도할 뜻임을 시사했다.〈박희준 기자〉
  • 호텔유흥업소 거액 탈세/매출전표 조작… 150억원 포탈

    ◎업주 12명 구속… 1백65곳 수사 가짜 상호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탈세한 유명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등 유흥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4부(원용복 부장검사)는 28일 서울 팔레스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이정숙씨(42·여) 등 11개 유흥업소 업주 12명을 조세범 처벌법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가든호텔 나이트클럽과 뉴서울호텔 캔디클럽 등 1백65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다. 이들로부터 매출전표를 싼 값에 넘겨받아 카드회사에서 환전한 김동기씨(38) 등 7명은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업소들이 사용한 가짜 상호로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한 이은익씨(39)와 돈을 받고 이들을 도와준 서울 강남세무서 직원 최효경씨(40·여·기능직 10급),한국정보통신 이성근씨(35) 등 8명도 배임수재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팔레스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이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팔래스」,「팜래스」등의 가짜 이름으로 8억여원 어치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끊어 1억9천여만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들은 이런 수법으로 부가가치세 10%,특별소비세 15%,교육세 4.5% 등 매출액의 29.5%인 세금을 포탈했다. 구속된 11개 업소 주인이 포탈한 세금은 모두 1백50억원이다. 주인이 구속된 업소는 팔레스호텔 나이트클럽,풍전호텔 차이나타운과 영스타나이트,롯데월드호텔 다이아나클럽,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올림피아 나이트클럽,퍼시픽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 등이다.〈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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