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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이제는 해외로”롯데쇼핑, 중국판 롯데월드 추진 신세계도 中에 이마트 40곳 계획 국내시장 포화… 홈쇼핑도 가세

    국내 유통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해외진출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대내외 경제환경이 불확실하고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적극적인 해외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해외로,해외로 ‘유통왕국’을 꿈꾸고 있는 롯데쇼핑은 대대적인 해외투자로 글로벌경영에 나설 방침이다.우선 중국과 러시아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롯데리아 1호점만 진출해 있는 중국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일본계 컨설팅사인 노무라측과 진출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흡사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인도·베트남 등지에는 유통업·제과·음료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법인 L&L을 통해 호텔과 쇼핑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신세계는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를 중심으로 중국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지난해 매출 5조원을 돌파한 이마트는 중국 할인점업계 공략을 가속화해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2010년까지 베이징(北京),톈진(天津),광저우(廣州) 등 중국 전역에 모두 40개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동남아 지역에도 출점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해외시장에서도 1위 업체의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사도 가세 TV홈쇼핑사들도 대내적으로 조직개편·경영전략을 새로 수립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탐색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홍야(鴻亞)홈쇼핑에 300만달러를 투자,이 회사 지분 50% 인수하는 계약을 추진중이다.홍야홈쇼핑은 중국 전역에 걸쳐 유일하게 전일 홈쇼핑 방송을 하는 전문 홈쇼핑업체.계약이 체결되는대로 경영권을 인수하고 하반기부터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CJ홈쇼핑도 중국의 유통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2005년쯤이면 홈쇼핑 사업의 기초인프라인 신용카드 결제,택배시스템 등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제휴업체들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유통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성장의 한계를 느낀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비슷한 정서를 가진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장관급회담 북핵조율 안팎 ‘核검증’ 실천 조치 촉구

    “민족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오늘 첫 회의는 쌍방의 입장을 대외에 알리는 방향에서 공개적으로 합시다.”제9차 남북 고위급 회담 1차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이례적으로 공개회의를 하자고 제의했다.그러나 우리측 정세현 수석대표가 “관례에 따라 비공개로 하자.”며 북측을 설득,결국 기자들을 물린 채 회의를 진행했다. 북측은 이날 10쪽에 달하는 기본 발언문을 제시하고,회의가 끝난 뒤엔 기자들에게 일일이 돌렸다.발언문 핵심은 6·15공동 선언의 ‘민족공조’ 정신으로 ‘외세의 기도’를 단호히 물리쳐 교류·협력을 중단없이 해나가자는 것이다.발언문에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단어가 13차례나 반복됐다. 그동안 핵 문제가 불거진 뒤 중국·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들의 기자 회견을 통해 선전전을 펴온 북한이 이번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핵동결 해제 및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논리 등을 남한과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다는 분석이다. 핵문제 해결이 없으면 남북 관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리측 주장에 대해 북한은 “외세가 우리 민족을위협하는 때에 모처럼 마련된 화해와 협력의 길을 버리고 민족끼리 대결하는 것은 민족 자멸행위로 될 뿐”이라고 맞섰다. NPT 탈퇴 선언 철회를 요구하면서 “핵무기 제조 의사가 없고,별도의 검증을 통해 이를 밝히겠다고 한 데 대해 국제 사회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지만 북측은 핵 문제는 미국의 압살정책이 만들어낸 ‘핵의혹’ 유령이라며 미국의 대북 정책을 거듭 비난했다. 북한은 “NPT를 탈퇴하더라도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 활동은 오직 전력 생산을 비롯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된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10일 NPT 탈퇴시 성명 내용과 같다. 특히 남한 대중을 겨냥한 발언이 두드러졌다.“외세의 오만한 태도는 남녘의 여러분들이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버리고 동족 사이 대결과 민족 분열로 나가겠느냐,아니면 화해와 협력의 손을 잡고 자주통일의 길로 나가겠느냐.”고 말했다.‘민족공조’와 ‘외세공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논리인 셈이다.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끌어내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북측의 이같은 분위기로 볼 때 어느 정도 전향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지는 미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kdaily.com ◆장관급회담 이모저모 22일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핵’에 대한 기본 입장을 밝힌 북측 대표단은 전날에 이어 시종 ‘민족 공조’ 논리에 집착했다.방한 중인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방침과 이에 대한 한·미간 합의 사실을 밝히자 남북 대표단 모두 회담에 미칠 영향을 두고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민족공조’를 키워드로 이번 회담에 참가한 북측의 김영성 단장 등은 10쪽짜리 회담 기본 발언문을 나눠 주면서도 민족공조 원칙을 적용,눈길을 끌었다. 회의 초반 공개회의를 요구했다가 우리측이 반대,기본 발언문을 공개리에 낭독하지 못한 북측 대표단은 회의 직후 기다리던 남한의 한 기자에게 “내신만 돌리라.”며 슬쩍 건네줬다.기자들은 외신기자들에게는 자료 배포를 차단한 채 각사 한부씩 돌렸고,이에 외신 기자들이 내신 기자들을 찾아 발언문을 얻어보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북측의 발언문 유출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비공개 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를 어겼다.”며 상당히 불쾌해했다. ●남북 장관급회담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서울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참관했다. 북측 김 단장은 남측 정세현 수석대표와 나란히 박물관에 입장한 뒤 방명록에 ‘우수한 민족풍습을 적극 살려 나가자.'는 글을 남겼는데,처음에 ‘민족'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가 뒤늦게 이 단어를 추가했다. ●회의에서 양측 수석대표들은 숫자 ‘3’을 화제로 상대방 의중읽기에 주력했다.김 단장은 “조상들은 석 삼(3)을 길수(吉數)로 여겼다.”면서 “단군 탄생일도 10월3일,9차 회담의 9도 삼이 세번 합한 것이다.조국통일 3대 원칙도 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정 수석대표는 핵문제를 겨냥,“국제사회가 걱정하는 문제도 풀릴 수 있도록 회담을잘 운영,강물의 얼음이 녹듯이 해나가자.”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레저단신/롯데월드 외

    ●롯데월드 새달 28일까지 어드벤처 3층 레인보플라자에서 희귀 운석 및 광석·보석 전시회를 연다.다아아몬드·에메랄드·루비 등 천연보석 80여점과 월성석·철운석 등 전세계에서 발견된 운석류 300점,희귀 광석류 100여점이 전시된다.또 무엉농 운석,니클라이트 운석 등 수천만년 전 떨어진 운석을 보석으로 가공한 별똥 보석도 선보이며,나라별로 정해진 월별 탄생석도 소개한다.(02)411-4000. ●㈜호도투어 설 연휴를 맞아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수억년 전 바다였다가 지각운동으로 솟아올라 절경을 이루고 있는 장사,장가계 지역을 둘러보는 4박5일 상품은 59만 9000원,황하문명의 발상지였던 정주∼낙양∼개봉을 둘러보는 4박5일 상품은 59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02)753-8244.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설날을 맞아 인천∼유럽 항공권을 할인해 주는 ‘설날 맞이 온라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항공사 홈페이지(www.lufthansa-korea.com)를 통해 인천에서 파리·런던·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오갈 수 있는 온라인 왕복항공권을 73만원(정상요금 130만∼13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단 오는 30일부터 2월28일까지 여행 출발이 가능하다.
  • 레저단신

    ●롯데월드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새롭게 각색한 댄스 뮤지컬 ‘쇼! 오베론’을 새달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8시40분 두 차례 공연한다.서울예대 박일규 교수가 각색·연출·안무를 맡았다.출연진 25명 가운데 20명을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남녀 주인공은 모두 유럽무용대회 라틴댄스부문 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다.(02)411-2000. ●㈜호도투어 가족의 겨울여행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사이트(www.82ok.com) 게시판에 올리면 동남아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1등 1명에게 동남아 여행권(2인기준),금상 3명에게 국내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은상 10명에게 콘도 무료 숙박권,동상 3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제목 앞에 사진공모라는 표시와 함께 JPG 파일형태로 올려야 한다.(02)753-8243.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 출국납부권 관리를 맡고 있는 ㈜데이콤과 공동으로 20일부터 새달 28일까지 출국납부권 뒷면을 스크래치식 복권 형태로 만들어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당첨되면 유럽 및 동남아 왕복항공권,남녀 화장품세트,여행용품세트,면세점 할인권 등으로 바꿔준다.(032)743-2013.
  • 인형극·연극·뮤지컬 공연 다채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이제 겨울방학 필수 코스가 됐다.이같은 소비욕구에 맞춰 인형극·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쏟아지고 있다.방학과제용으로 시간을 때우기보다는 좋은 공연을 골라,막 싹튼 아이들의 감수성에 단비를 뿌려주자. ●인형극,상상의 세계로 떠나자 저녁 하늘을 밝히다가 떨어뜨린 별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는 인형 피에로의 모험을 환상적으로 담은 캐나다 극단 눈의 ‘별지기’.25가지 캐릭터의움직임과 음악만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인형극이다.대사가 없어 5세 이상이면 볼 수 있다.새달 7일부터 2월2일까지 오후 2시·4시(월 쉼).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33-4578. 현대인형극회의 ‘브루노의 그림일기’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격자무늬인형극.귀여운 강아지 브루노가 일주일동안 겪는 재미있는 일상이 소재다.35개의 격자형 틀이 움직이면서 그림이 바뀌고,틀 안에서 인형이 튀어나오기도 하는 이색 무대다.새달 16∼30일 오후 1시(월 쉼).정동극장(02)751-1500. 이밖에 알을 못 낳아 마당에서 쫓겨난 암탉의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극단 민들레의 손인형극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새달 4∼30일 오후 2시·4시(월 쉼)에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02)3663-6652.새달 4∼12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줄인형 콘서트-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가 열린다.오후 2시·4시30분.(02)500-1220. ●연극,감성·사회성을 키우자 우선 어린이 마임극이 눈길을 끈다.‘버블 마임(Bubble Mime)’은 두 광대가 우산·비눗방울·인형·가방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형상화한 작품.한·일 마임이스트들이 함께 출연한다.새달 4∼19일 오후 2시·4시(월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875-8225. 피아노와 플루트의 라이브 연주가 화가의 그림과 어우러지는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은 ‘감성 연극’이라는 명함을 내밀고 이미 여러차례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새달 4∼26일 오후 1시·4시.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875-8225. 동영아트홀을 어린이연극 전용극장으로 꾸민 극단 사다리의 ‘호랑이 이야기’는 새달 30일까지 계속된다.화∼금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02)499-3487.호주의 수준급 영어연극 극단을 초청한 라트어린이극장의 ‘리틀 드래곤’도 새달 8일부터 연장공연에 들어간다.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월·화 쉼).(02)540-3856. ●뮤지컬,신나게 즐기자 두드리고 구르고….마법사 4총사와 요리사의 바다·우주 모험을 그린 ‘어린이 난타’가 새달 3일부터 2월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떠들썩한 잔치다.신나는 노래와 춤,흥겨운 랩과 리듬이 어우러지는 무대.오후 1시·3시(월 쉼).1588-7890. 쓰레기 별이 된 화성을 구하러 떠난 지구소년 토토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뮤지컬 ‘토토’도 롱런작.새달 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02)766-3390.그리스 로마 신화를 뮤지컬로 꾸민 ‘판도라의 선물’은 3월1일까지롯데월드 SBS 테마스튜디오에서 선물 보따리를 푼다.오전11시,오후 1시·3시.(02)418-5480. 김소연기자 purple@
  • 레저단신/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外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공항 및 제주항 국내선대합실에 국내 첫 내국인면세점을 지난 24일 개점했다. 제주도에서 제주도 외의 국내지역으로 항공기·선박을 이용해 출항하는 19세 이상의 내·외국인(제주도민 포함)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면세품 구입 한도는 1회 35만원(300달러)이며,주류는 12만원(100달러),담배는 10갑 이하로연간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명품 브랜드 4000여 품목도 시중가보다 20∼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064-740-9911).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야 무료스키 및 스키장 이용요금 할인 등 ‘011·017 화이트 페스티벌’행사를 연다.심야스키는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 중급 슬로프에서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루어지는데 011·017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상세한 정보는 스피드011 웹사이트(www.speed011.co.kr)에 있다. ◆롯데월드 연말연시를 맞아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29일 오후 8시가든스테이지에서 권인하·윤영규·일렉쿠키가 출연하는 송년특집 콘서트가,28일 오후 8시엔 이기찬·미나·디바·강성연·박광현이 나오는 ‘CBS 공개방송’이 열린다.29일 오후 4시30분엔 가든스테이지에서 20명이 팀을 이뤄화려한 농구묘기를 선보이는 ‘스포츠 치어 아크로바틱쇼’가,31일 밤 8시30분부터는 송년 특집 불꽃축제와 인기가수들의 버라이어티쇼가 이어진다.(02)411-2000.
  • 두번연속 대통령 배출 상고 전성시대

    ‘상업고 출신 만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까지 연속 상고출신 대통령이 배출되면서 각계의 실업계 출신들이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과거 상고는 머리가 좋고 공부 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진학한 학교.부산상고를 비롯해 목포상고·덕수상고·선린상고·강릉상고 등은 40∼80년 역사의 명문 상업고로 꼽힌다. 노 당선자를 중심으로 한 부산상고 출신도 재계와 금융권에 대거 진을 치고 있다.대표 인사는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사장).부산상고 52회인 이사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오른팔 격으로 지난 97년부터 6년째 구조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다. SK㈜의 황두열(黃斗烈) 부회장과 정종순(鄭鍾淳) 금강고려화학 부회장은 부산상고 49회 동기생이다.박득표(朴得杓) 포스코건설 회장,장상건(張相建) 동국산업 회장,신문석(辛文碩) 농심 부회장,김영재(金榮載)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배광우(裵光宇) 일양익스프레스 회장,오용환(吳鎔煥)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도 부산상 동문. 금융계에는 더욱 많다.권경수(權敬洙) 전 서울은행 상무,최연종(崔然宗) 전 한은 부총재,안시환(安是煥) 전 삼성생명 사장 등은 원로급 인사.현직에는김지완(金知完) 부국증권 대표,옥치장(玉致章) 증권거래소 감사,이성태(李成太)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 부산상고 51회가 포진해 있다. 다른 명문 상고 출신으로는 정부요인 서열 2위인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과 서열 5위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이 있다.각각 강릉상고,덕수상고를나왔다. 라응찬(羅應燦)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남궁석(南宮晳) 민주당 의원은 선린상고를 나왔다. 실업계 진학을 기피하고 상당수의 실업계가 인문계로 전환하는 가운데 대통령을 배출해 낸 상업고에 대해 다시 세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레저단신

    ●휘닉스파크 스키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 산 밑까지 질주할 수 있는 ‘파노라마’슬로프를 최근 개장했다.초보용 정상코스로는 국내 첫 슬로프.폭 65m의 초광폭,2.4㎞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산 능선을 따라 슬로프를 조성해 경사를 평균 10도로 낮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달릴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또 대연회장과 공동 취사시설을 갖춘 76실 규모(800명 수용)의 유스호스텔 ‘휘닉스빌’을 최근 개장했다.(02)508-3400. ●거문도관광여행사 뱃길로 한려수도를 지나 섬진강을 거슬러오르는 이색 크루즈상품 ‘드림세일링’을 내놓았다.여수 향일암 일출 감상후 여객선터미널에서 유람선 ‘아라리호’를 타고 오동도와 광양만을 지나 섬진강 하동포구까지 이르는 코스로,바다와 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크루즈 상품이다.080-665-4477. ●롯데월드 겨울방학을 맞아 ‘2002 겨울방학 스포츠 대특강’을 마련했다.10일부터 스케이트와 수영,볼링 등을 초급,초중급,중급,중상급,상급 등 5개반으로 선착순 접수하며,각 종목 10일 속성반도 운영한다.일정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7일까지이며,수강료는 스케이팅 9만원,수영 6만원,볼링 4만원.(02)411-2000. ●서울랜드 부모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그때 그시절’ 특별전을 내년 2월23일까지이벤트홀에서 연다.극장앞 풍경,교실 모습,도시 거리 등 60여개의 테마로 구성된 세트장을 마련했다.전시와 함께 ‘어릴적 놀이 체험’ 및 ‘도자기 체험’,‘그 시절 먹을거리 코너’ 등을 마련,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02)504-0011.
  • 세계 최고 110층 빌딩 건립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조감도)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10층(553m) 규모의 초대형 IBC 빌딩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F지구 9000평과 인근녹지 등 약 1만 2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평,110층 규모의 빌딩을 1조 6000억원을 들여 세우겠다는 것.이는 롯데가 잠실에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112층,첨탑제외 524m)보다 높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조달에 나섰다.컨소시엄에는 일부 국내외 은행과 건설업체,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지을 수 있는 건물 높이가 410m로 제한돼있어 500m가 넘는 건물을 지으려면 국방부 등과 협의해 층고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업무용과 숙박용으로 나뉜 F지구를 합필하고 인근 녹지 3000평을 부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마당] 태교할 때처럼

    뒤늦게 결혼해 최근에 아이를 낳았다.태교를 열심히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것만 듣고 아름다운 것만 보려고 노력했다.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가장 좋아하는 바로크 음악을 더 자주 들었고 운전할 때에도 클래식 방송을 듣곤 했다.태교에 열성적인 임산부들 중에는 음악이 나오는 기계 장치를 복부에 두르고 다닌다고 한다.엄마는 즐기지 않으면서 태아에게만 음악을 들려주는 태교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 불고 있는 태교 열풍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참으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뱃속의 태아에게 그토록 열심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좋은 그림을 보여주고 좋은 책을 읽어주던 엄마들이 막상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에게는 그만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 손을 잡고 음악회나 전시회 또는 연극 구경을 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있을까. 대학에서 연극에 관한 과목을 가르치면서 놀랍게도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임을알게 됐다.드물게 연극을 본 경험이 있다 해도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했거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본 것이지 부모와 함께 본 경우는 거의 없다.음악회에 가거나 오페라를 본 적도 없고 춤 공연을 감상한 적은 더더욱 없다. 유치원 시절에는 그나마 단체로 아동극을 보러 다니지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문화 생활과 점점 멀어진다.대학 입시가 가까워지면서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날 뿐이다.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은 정서적으로 너무 메말라 있고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대학에 와서 갑자기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그 시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좀처럼 하지 못한다. 나는 수업시간에 문화적으로 ‘노는’ 방법을 안내하곤 한다.이성 친구와 만날 때도 카페에서만 죽치고 있을 게 아니라 기왕이면 문화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택하라고 충고한다.인사동의 화랑들을 전전하다 지치면 예쁜 찻집을 찾아가는 일,대학로를 쏘다니다 저녁에 괜찮은 연극 한편보는 일,서울대공원에서 놀이 기구를 타다가 현대 미술관에 잠깐 들르는 일,롯데월드에 갔다가 석촌 호수에서 탈춤 한마당을 즐기는 일,어쩌다 한번쯤은 성장을 하고 예술의전당에 오페라를 보러 가는 일,드라이브를 겸해서 과천세계 마당극제나 춘천의 마임 축제를 찾아가는 일,여름 방학에 밀양 연극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여해 보는 일 등이다. 부모들에게도 아이들과 좀더 문화적으로 놀아주라고 권하고 싶다.피아노 학원을 보내기 이전에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저절로 친해지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미술 학원에 보내기 전에 명화들을 많이 보여주는 일,글짓기 학원을 보내기 전에 아이와 함께 연극 보고 토론하는 일,웅변 학원에 보내기전에 연극 놀이를 통해 표현력을 키우는 일,조각 공원이나 야외 공연축제에 소풍 가는 일 등이 정말 필요하다.그런 과정 속에서 부모 자식 간의 사랑도 탐스럽게 영글고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바탕을 갖게 될 것이다. 요즘 과잉 조기 교육이나 영재 교육의 부작용으로 소아정신과를 찾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한다.너무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에 매달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훨씬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이다.태교할 때처럼만 아이에게 예술 행위를 접하게 해준다면 반쯤은 성공한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김미도 연극평론가 서울산업대 교수
  • 강북구 내일 ‘매직쇼’ 연다

    ‘이번 토요일 오후 온 가족이 마술의 세계에 빠진다.’ 강북구는 9일 오후 3시와 5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매직 쇼’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현재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안재근의 저글링과 미니자전거 타기,김정우의 비둘기·실크·지팡이 마술 등 각종 마술이 선보인다. 이동구기자
  • 레저단신/ 애버랜드 外

    ■에버랜드 30억원을 투입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행사를 오는 9일부터 새달 25일까지 개최한다.2만 3000여개의 조명등,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20개 등으로 25만여평 공원 전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다.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글로벌페어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031)320-5000. ■서울랜드·롯데월드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서울랜드는 연말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출하면 정가 1만 9000원의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할인해준다.(02)504-0011.롯데월드도 30일까지 수험표만 제출하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주간 2만 2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야간 1만 70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할인해준다.(02)411-2000. ■캐세이패시픽항공 새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타이완과 홍콩으로 여행하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5∼23% 할인해준다.요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아시아 마일즈 회원으로 등록한후 항공사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kr)에 접속해 해당 행사 내용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클릭하면 된다.(02)311-2731.
  • 아파트서 룸서비스

    안방에서 호텔식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화제다.롯데건설은 4일부터 서울 잠실에 분양하는 ‘롯데캐슬골드’의 계약자에게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아파트 동에 세탁소나 헬스장 등 편익시설을 설치,원스톱리빙(One-stop Living)을 표방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많았지만 호텔식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캐슬골드가 처음이다.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9층에 전용조리실을 둘 계획이다.또 입주자에게 롯데호텔의 ‘트레비 카드’를 제공,3년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연회비가 30만원인 프리미엄급 고객카드로 롯데호텔의 식당이나 연회장,사우나,면세점,수영장,아시아나 항공권 할인,제주나 울산 롯데호텔 1박 사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4인 기준 25만원 상당의 롯데월드 가족회원권을 발급해 롯데월드 및 위락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하게 된다. 캐슬골드는 지하7층 지상37층으로 10∼37층은 50∼99평형 아파트 400가구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30층 이상 80가구는 4·5일,29층이하 54∼76평형 320가구는 11∼13일까지 각각 청약을 받는다.분양가는 평당 960만∼1500(펜트하우스 제외)만원이다.(02)3445-3680. 김성곤기자
  • 레저단신/ 핼러윈 테마축제 개최 外

    ◆롯데월드,에버랜드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핼러윈 축제를 마련한다.롯데월드는 새달 15일까지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을 테마로 축제를 진행한다.높이 17m의 대형 나무호박 등 다양한 모양의 호박장식이 등장하고 호박마을이 꾸며지며,밤엔 형형색색의 호박등이 불을 밝힌다.에버랜드는 17일까지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핼러윈을 테마로 한 ‘비잔틴 상품점’을 오픈하고 핼러윈 주인공이 되는 페이스페인팅,호박귀신,마귀할멈과의 사진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문의 롯데월드(02-411-2000),에버랜드(031-320-5000). ◆현대 훼미리 리조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99만원만 내면 직영 콘도 및 전국 24개 체인시설을 회원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상품 구입자에겐 설악 및 청평 콘도 22박 무료이용권을 주며,10년 만기후 99만원 전액을 돌려준다.(02)928-1799.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7일 하루 동안 한국고객들을 대상으로 런던·파리·베를린 등 유럽 주요도시 왕복 항공권을 절반 이하로 싸게 판매하는 인터넷 항공 경매를 실시한다.입찰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접속 순서에 따라 실시간으로 입찰가격이 표시된다.지난해의 경우 경매 참가자들은 항공권을 60∼70% 싸게 낙찰받았다.참가 희망자는 미리 루프트한자 홈페이지(www.lufthansa-korea.com)에서 등록한 후 사용자 ID를 부여받아야 한다.2273-9273.
  • 통일플라자/北 경제시찰단 방문/시찰단 방한 나흘째 이모저모

    북한에서 온 고위급 경제시찰단이 우리 경제현장을 속속들이 훑고 있다.1992년 김달현 당시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시찰단 방문 이후 두번째인 이번 시찰단은 10여년 전보다도 훨씬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하나라도 더 눈과 귀에 담아가려 애쓰고 있다.지난 26일 오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이들은 나흘째인 29일에도 고속철을 타보고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둘러보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 “경제 고찰(考察)하러 왔습니다.” 박남기(朴南基·국가계획위원장) 단장을 비롯한 18명의 시찰단은 도착 직후,“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과 북이)지혜와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공동선언 정신에 부합되게 북남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첫날은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만찬,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 환담 등 행사를 가졌다.이튿날인 27일부터 본격적인 남한경제 ‘고찰’(북측 시찰단은 자신들을 ‘경제고찰단’으로 부른다.)에 들어갔다.쌀쌀한 휴일날씨 속에 롯데제과,창덕궁,덕수궁을 찾았다.지하철 3호선승차(오전)에 이어 에버랜드,롯데월드,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오후) 등 강행군을 소화해 냈다. 시찰단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찾은 자리에서 놀이공원 운영 및 수익배분 방식 등을 꼼꼼히 물었다.특히 북한에는 실내놀이공원이 없는 듯 롯데월드에서는 시종 호기심을 이어갔다.현대백화점에서는 지상 10층부터 지하 1층까지 전 매장을 샅샅이 훑으며 판매,물품공급,매장,백화점 수익배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사흘째인 28일에는 경기 용인의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와 수원 삼성전자(오전),분당 SK텔레콤과 서울 가산동 이레전자(오후) 등을 방문했다. 마니커에서는 특히 상세한 사료 관련자료를 요청하는 등 닭고기 가공업에 유달리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어 찾은 삼성전자에서 박 위원장은 “삼성전자와는 함께 할 일이 많다.약속한 것도 있다.”고 밝혀 남북경제협력에 있어 남한기업들과의 협력의사를 시사했다. 오후에는 SK텔레콤을 방문,휴대폰을 이용한 가정자동화와 이동통신 전자결제 시연 등을 관람하며 “휴대폰으로 어떻게 은행결제가 이뤄질 수 있느냐.”“은행에 돈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확인하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이레전자에서는 “이렇게 작은 중소기업이 놀라운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개성공단에 진출할 생각이 없느냐.”며 사장에게 즉석제의를 하기도 했다. 지방방문을 시작한 29일에는 경부고속철도 공사현장과 대덕연구단지,경북 구미 LG전자 등을 찾았다.그동안 남한의 기술수준에 놀라움을 표시했던 시찰단은 이곳에서만큼은 “레일은 m당 몇 ㎏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가.” “최소 곡선반경은 얼마인가.”등 ‘알아야만 던질 수 있는 질문’을 잇따라 해깊은 전문지식을 과시하기도 했다.그러나 기관차를 포함한 차량 대부분이 남한에서 제작되고 있다는 설명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박봉주 화학공업상은 40분간 천안∼조치원 구간 시승을 마친 뒤 “승차감이 좋다.기술력이 뛰어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 시찰단의 인간적인 풍모 박 위원장은 줄곧 친근한 할아버지 같은 인상과 행동을 보여 우리측 관계자와취재진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다.첫날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수족관)을 일반 관람객들과 같이 둘러본 뒤 “아이들을 위해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인자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특히 ‘피줄도 력사도 문화도 하나’(창덕궁) ‘북과 남이 힘을 합쳐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제낍시다.’(도로공사) ‘21세기는 정보화 시대’(SK텔레콤)등 미리 준비한 듯한 적절한 방명록 서명으로 깊은 인상을 심었다.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한 송호경(宋浩景)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우리측 관계자가 “피곤하지 않으십니까.”하고 묻자 “일없습니다(괜찮다).귀중한 시간입니다.”라고 대답하는 등 ‘고찰’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매제여서 관심을 끈 장성택(張成澤)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창덕궁에 들어서자 “바로 이곳에서 텔레비전 사극을 찍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부담이 되는 듯 “박 단장님에게 물어 보라.”며 입을 다물기도 했다.또 수행원에게 “신문이 나오면 보도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모습도 목격됐다.지하철 3호선 탑승 때에는 수행원들이 앉으라고 권유하는데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송 부위원장 등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내릴 때까지 서서 가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방송통신대 조규향 총장/ 학습자 ‘주문형 맞춤’ 교육 실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원격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원격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규향(曺圭香)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다음달 5∼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될 제16회 아시아원격교육협회(AAOU) 연례회의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4일 취임한 조 총장은 이찬교(李璨敎) 전 총장이 맡고 있던 제7대 AAOU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총장 업무를 파악하면서 AAOU 연례회의를 준비하느라 조 총장은 요즘 몹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AAOU는 아시아 원격교육에 관한 대학들간의 교육방법 및 학교경영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 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현재 61개 원격대학이 정회원 및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례회의는 ‘디지털 시대의 원격학습: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며’라는 주제 아래 국외 원격교육 전문가 150명과 국내 교육계 인사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대는 지난 92년 처음 연례회의를 개최했지만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다시 열게 돼 더욱 뜻깊습니다.” 방송대는 위성방송강의,원격강의시스템 등을 골고루 갖춘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 총장은 “TV·인터넷뿐만 아니라 우편과 라디오 등의 교육시스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방송대에는 과거와 첨단이 공존한다.”고 말했다.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해 사이버대학에 비해 훨씬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방송대는 학습자들이 학습 매체와 시간,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 맞춤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현재 5.4%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재교육 비율을 일본의 13%,미국의 34%,프랑스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겁니다.” 조 총장은 “평생교육의 전문기관으로 확고하게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와 함께 학습지원 보조인력의 충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경매 포인트/서울 풍납동 현대리버빌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현대리버빌 301동 104호(68평형)가 21일 오전10시 동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3239’.현대건설이 1999년 11월에 지은 아파트로 강동구청역 서쪽 500m에 있다.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5∼6분거리.서울중앙병원,롯데월드,E-마트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6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로 4억 8000만원이다.시세는 6억2000만∼8억 5000만원.전세가는 3억∼4억원.5억 3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상 임차인이 4명 있다.그러나 모두 후순위여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을 완납하면 자동 소멸된다.
  • 롯데, 잠실 ‘캐슬골드’ 美원정 판촉

    롯데건설이 11월초 분양예정인 서울 잠실 ‘캐슬골드'의 미국판촉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이달 9일까지 미국 뉴욕 및 LA에서 열리는 뉴욕한인청과협회 및 민족문화영상협회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에서 미국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잠실 캐슬골드 분양관련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건설을 현장에서 판촉활동을 벌여,청약의사가 있는 경우 국내 공개청약일정에 따라 분양신청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회에 서울 강남 및 부산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캐슬' 브랜드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해외거주 한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이 잠실 롯데월드 맞은편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는 지하7층,지상37층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11월초에 분양에 들어가 200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1층 부터 지상2층까지 판매 및 근린생활 시설,지상 3층부터 9층까지 오피스,오피스텔,운동시설,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10∼37층까지 50∼100평형주상복합아파트 400가구(61평형 76가구,68평형 168가구,77평형 80가구등)가 들어선다.공개청약 및 공개추첨방식으로 분양되며 분양가는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예상 분양가는 평당 970만∼1500만원이다.(02)3445-3680. 김성곤기자
  • 신용카드로 가을 즐기기

    ‘신용카드 한 장으로 가을을 즐겨볼까?’ 카드업계가 가을을 맞아 회원들의 ‘추심’(秋心)을 겨냥한 각종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뮤지컬·영화 등 문화공연 할인은 물론,여행·웨딩 할인서비스,솔로탈출 행사까지 다양하다. 口문화서비스 풍성=비씨카드는 열린예매서비스(060-700-3535)를 통해 서울·명보극장 등 10여개 상영관과 용인자동차극장의 영화표를 비씨카드로 예매하면 25%까지 깎아준다.‘유익종 콘서트’ ‘페스네이팅탱고’ 등은 10%,정동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품바2002’도 20%까지 할인된다. LG카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년 7월까지 열리는 뮤지컬 ‘델라구아다’를 10%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UFO’ 입장권을 동반 3명까지 10∼20% 깎아준다. 현대카드 회원은 뮤지컬 ‘거기’ ‘어린왕자’를 2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12일 양평 용문산 공연장에서 열리는 그룹 동물원과의 ‘가을소풍’콘서트도 10% 할인된다. 외환카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포비든플래닛’ 등을 10∼20% 깎아준다.5∼6일 ‘조규찬 콘서트’도 1인 2장(5000원)씩 할인해준다. 口놀이·여행도 저렴하게 =LG카드는 오는 20일까지 LG레이디·2030회원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에서 야간 놀이시설과 맥주를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40만원대 사이판·괌 여행과 주말 레저상품인 동강 래프팅,단풍구경,송어잡이,하이킹 등을 3만∼12만원대에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국내 호텔·콘도미니엄 예약시 70%까지,제주 렌터카 이용시 5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10만원대 제주도 2박3일 특급여행 ‘억세꽃 제주특선’과 30만∼50만원대 괌·사이판 가족·직장인 여행을 마련했다.여행비용은 3∼6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口솔로탈출에서 웨딩 할인까지= LG카드는 LG레이디·2030회원중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솔로탈출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무료가입 및 1회 무료미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재혼·만혼을 희망하는 신청자 20명에게는 8회 맞선 및 무료미팅 참여 기회를 준다. 현대카드는 결혼 5년 이상 된 회원을 위한 제주KAL호텔 페키지도 마련,대형 웨딩사진을 촬영해 준다. 삼성카드는 지엔미 회원을 대상으로 사진촬영,혼수,신혼여행 등을 4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파타야·발리 신혼여행 상품을 80만∼90만원대에 선보이며,예약하면 3∼7% 깎아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레저단신/ 리프트권 대폭할인 外

    ◇서울리조트-스키시즌을 앞두고 31일까지 리프트권을 대폭 할인한 스키시즌 카드 ‘바닐라스위트’를 판매한다.스키 당일권 10회,야간권 10회 무료 이용,렌탈 50% 할인 10회를 합쳐 17만원이다.(02)3487-0764. ◇롯데월드-그네를 타고 공중을 빠르게 회전하는 ‘회전그네’를 매직아일랜드에 설치,지난 1일 개장했다.12m 높이의 대형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 모양의 그네를 타고 시속 50㎞로 회전하는 기구로,요금은 어른 3000원,중고생 2500원,어린이 2000원이다.(02)411-2000. ◇파라다이스호텔 제주-호텔 리노베이션 완성을 기념해 4∼11일 ‘제주도 풍물사진전’을 개최한다.일본과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일본인 사진작가 오무라 카쓰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064)733-5161. ◇삼성에버랜드-13일까지 희귀 분재 100여점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분재 명품전’을 포시즌스가든에서 연다.1000년 수령의 주목을 비롯해 수백년 묵은 소나무와 느룹나무·애기사과·팽나무·낙상홍 등을 선보인다.(031)320-5000. ◇서울랜드-결혼시즌을 맞아 10월 내내 일요일과공휴일 오후 5시 ‘꿈의 결혼 체험관’이벤트를 연다. 결혼식을 체험하고 싶은 커플을 대상으로 당일 신청을 받아 결혼 예복 입기 및 신랑신부 입장,주례,성혼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02)50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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