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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홍상수·김민희 불륜설 후 국내 첫 공개 석상 나온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오는 13일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홍보사 무브먼트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작품을 함께한 배우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도 참석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김민희는 한국 여배우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는 내용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이 국내 취재진 앞에 서기로 한 것은 불륜설 등으로 작품 자체가 국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 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근혜 울지마세요” 구미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박근혜 울지마세요” 구미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국민총궐기본부(탄기국)’는 6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역 앞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탄기국 회원 5000여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몸에 태극기를 두르거나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탄핵을 막아내자”며 탄핵반대 구호를 외쳤다. 또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박근혜 울지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박근혜 대통령님 보고싶습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지켜내자 박근혜! 지켜내자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장석춘 의원, 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 서석구 변호사 등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애국의 성지 구미에서 탄핵기각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탄기국 김종열 공동대표 겸 박사모 구미·김천지부장은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애국 성지 대구·경북 지역민이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구미역 맞은편 왕복 4차로 도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탄핵 기각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집회 뒤에는 구미롯데시네마를 돌아 2.2㎞를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시네마도 ‘임금 꺾기’…알바생 10명 중 8명 “경험 있다”

    롯데시네마도 ‘임금 꺾기’…알바생 10명 중 8명 “경험 있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2일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시네마의 ‘임금 꺾기’ 관행을 비판하며 ‘체불 임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임금 꺾기란 근무시간을 15분 또는 30분 단위로 측정해 초과분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관행을 지칭한다. 이날 알바노조가 롯데시네마 전·현직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조사, 발표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15분 또는 30분 꺾기를 당했다”고 응답했다. 손님이 적거나 일거리가 많지 않을 때는 아르바이트생을 조기 퇴근시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례도 10명 가운데 6명이 경험했다. 또 계약 기간을 10개월로 한정하는 ‘쪼개기 계약’도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1개월 근무한 한 20대 청년은 “지문으로 하는 출퇴근 기록기가 있었지만 수기로 출퇴근 시간을 적게 했다”며 “이중장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알바노조는 “앞서 언급한 임금체불과 부당한 꼼수 근로계약을 즉각 시정해야 한다”며 “가로챈 임금을 아르바이트생에게 돌려주고 대표이사 차원의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대기업의 꼼수에 우리의 삶이 약탈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시급하다”며 임금체불 피해사례를 모아 노동청에 집단진정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롯데시네마 측은 “지난달부터 시급 제공 기준을 1분 단위로 변경해 적용하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로계약형태를 무기계약으로 변경했다”며 “분 단위 차이로 발생한 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생 측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긍정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부한 개발호재 갖춘‘북청라 건영아모리움’, 2차 조합원 모집중

    풍부한 개발호재 갖춘‘북청라 건영아모리움’, 2차 조합원 모집중

    대형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개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천 서구 경서2지구에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이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 계약을 진행 중이다. ㈜건영이 시공하는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은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단일 59㎡로 공급되며,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은 인근 개발호재와 선호도 높은 소형평형대로 1차 조합원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 기세를 몰아 2차 조합원 마감까지 단기간에 마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가칭)인천서구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하는 경서2지구인 북청라지역의 개발축은 풍부한 개발호재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우선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시티타워와 복합시설개발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복합용지 3만3058㎡에 453m 높이의 초고층빌딩과 쇼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잠실롯데 월드타워(555m)와 삼성동 옛 한국전력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553m)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이다. 또한 규모만 16만 5000㎡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신세계복합쇼핑몰(스타필드청라)도 들어선다. 이 쇼핑몰이 완공되면 주변부동산시장에 미치는 가치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앞을 지나는 경서대로 개발축에는 24만 7000㎡규모의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 데이터센터에 이어 2단계로 글로벌인재개발원,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 등 이 순차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전계열사가 금융타운에 집결하고 완공되면 근무인원만 64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차병원그룹이 건립추진중인 의료복합타운은 26만㎡규모로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의료지원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도 우수하다. 청라IC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진출입이 손쉽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강남과 서울시내권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또, 청라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 검암역에서 9호선까지 직결되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인근에 있는 인천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도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아니다.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은 인천국제 CC골프장조망권을 확보, 입주 후 골프장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또, 단지바로 옆으로 경서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까지 뛰어나고 청라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등 청라국제도시의 다양한 문화,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은 뛰어난 특화설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코니 확장 설계로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공간이 늘어나 중대형에서 사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발코니확장은 입주 후 넓어진 실사용면적이 집값에 반영돼 시세차익이 보다 높아진다. 또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해 실사용 면적이 중형급 아파트에 버금갈 정도로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용 59㎡A 타입은 4Bay 설계를 도입, 채광과 통풍효과를 높였다. 59㎡B 타입특화설계도 돋보인다.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넓은 광폭거실설계를 도입하고 팬트리 등 쓰임새 많은 공간을 마련했다. 팬트리는 그 동안 전용 85㎡이상인 중대형아파트에서 나 볼 수 있었던 특화공간으로 식료품과 주방기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59㎡C~D타입 일부 최고층에는 복층테라스 설계를 적용,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다 야외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의 분양관계자는“대형 개발호재와 뛰어난 미래가치로 경서동 및 청라국제도시의 평균 매매가가 평당 1,066만원선으로 책정돼 가격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은 경서2지구에 위치해 청라국제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음에도 평당 8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청라 건영아모리움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당하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빙’ 이청아 “관객들이 최대한 조진웅에 집중하게 연기했다”

    ‘해빙’ 이청아 “관객들이 최대한 조진웅에 집중하게 연기했다”

    배우 이청아가 ‘해빙’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2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解氷)’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등이 참석했다.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해빙’에서 조진웅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의심의 한가운데 놓인 내시경 전문의사 ‘변승훈’ 역을, 신구는 치매 노인의 천진함과 살인 고백을 내뱉는 극과 극의 얼굴을 가진 ‘정노인’ 역을, 김대명은 지나치게 친절한 집주인이자 정육점 주인 ‘성근’ 역을, 이청아는 수상쩍은 행동의 간호조무사 ‘미연’ 역을 맡았다. 이날 이청아는 ‘해빙’ 미연 역에 대해 “지금까지는 반응에 정직한 인물들을 주로 연기했는데, 저는 미연은 집중하고 싶은 것과 아닌 것에 있어 호불호가 강한 역할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아는 “‘해빙’을 보는 관객분들이 승훈에 집중하길 원했다. 그래서 저 역시 승훈 아닌 주변 인물들에 대해선 최대한 관심을 빼려고 했다. 식사할 때도 미연에게는 승훈에게 죽을 사다주는 것이 주였으니.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이청아는 “한 번은 미연과 승훈이 병원이 아닌 슈퍼마켓이라는 장소에서 마주치지 않나. 그때 미연의 사적인 본 모습이 나오는데, 감독님이 전부 살려줬더라. 다시 한번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빙’은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피메이트’ 오지호 윤진서, 입으로 쓰는 멜로 “대사 때문에 스트레스”

    ‘커피메이트’ 오지호 윤진서, 입으로 쓰는 멜로 “대사 때문에 스트레스”

    ‘커피메이트’ 오지호 윤진서의 멜로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커피메이트’ 언론시사회에는 이현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했다.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커피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감정을 쌓아 나가는 색다른 멜로를 그려냈다. 이번 영화에서 윤진서는 외로움에 익숙한 여자 인영 역할을 맡았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지내다 희수라는 남자를 만나 많은 것을 느끼고 변화되는 여자다. 오지호는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의자를 만들고 싶어 하는 가구 디자이너 희수를 연기했다. 오지호는 “암기력이 있어서 꽤 좋은 편이라 다른 작품을 할 때 대사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근데 이 영화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촬영 전 날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고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그랬다. 그래도 영화니까, 감독님이 컷을 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꾸 트렉인으로 찍으셨다. 트렉인이 아닌 것도 트렉인으로 찍으시더라. 그래서 ‘너무 또 잘 외워도 안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진서는 “대사를 외우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사용하는 말이 일상적인 말이라기 보다는 단어가 고상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류의 단어 선택을 감독님이 많이 하셔서 평상시에 보통 사람들이 주로 쓰는 말들 보다 조금 다른 것을 일상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특히 카페 장면을 찍는 전 날에는 한 두시간 설잠 자듯이 자고 촬영장에 갔다”고 토로했다. 오지호 윤진서의 ‘입으로 쓰는’ 멜로 ‘커피메이트’는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태원법·서미경법·이재용법… 정치인 ‘입법 마케팅’에 재계 당혹

    ‘회장님 이름이 왜 저 법안에….’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대선 주자 전부가 정경유착 근절 정책을 가다듬는 가운데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거론된 기업들이 15일 당혹감을 호소했다. 특히 기업 총수 이름을 법 이름에 차용하는 ‘입법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추세가 기업들은 부담스럽다. 정색하고 대응하기도, 그렇다고 방치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기업 관계자들은 토로했다. ●유승민 공약에 ‘총수 이름’ 별칭 SK와 롯데가 가장 최근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지난 13일 “경제정의가 살아 있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며 발표한 2개의 공약에 두 그룹 총수 일가 이름이 붙었다. 재벌의 사면·복권을 금지하는 법안은 ‘최태원법’으로, 사익 편취 목적으로 총수 일가가 계열사를 설립하지 못하게 하는 법은 ‘서미경법’으로 회자됐다. 당초 유 의원이 공약을 발표할 때엔 기업인 이름이 공식 거명되지 않았다. 캠프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법안의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최 회장이 2015년 광복절 사면에 포함된 점,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인 서씨가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 등을 갖게 된 정황이 연상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부정적 이미지만 부각” 특정인의 이름을 별칭으로 지닌 법이 낯선 풍경은 아니다. 친권자동부활제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배우였던 고 최진실씨 이름을 딴 ‘최진실법’,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내용을 담은 ‘나영이법’ 등의 별칭은 법안의 내용을 사람들이 알기 쉽게 해 주는 촉매 역할을 했다. ‘나영이법’은 가명이지만, 피해자의 이름을 딴 것은 잘못이라는 여론에 밀려 가해자의 이름을 딴 ‘조두순법’으로 바꿔 부르기로 정리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범죄 근절 방안을 담으며, 기업인의 이름을 별칭으로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있다. 관행화한 적폐여서 입법적 개선을 시도하는 마당에 특정 기업인에게 부패한 이미지 전부를 덧씌우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총수 이름 단 법안 갈수록 늘 듯 총수 사면 사례만 하더라도 2005년 이후 주요 그룹 중 삼성, 현대차, 한화, 두산, CJ, 동부, 부영, 효성, 동국, 한라, 한솔 등의 총수 일가가 모두 사면을 받은 전례가 있는데 최 회장만 사면의 상징처럼 회자되는 게 안타깝다는 동정론도 나왔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책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재계 총수 이름이 동원되는 사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합병 이후 자사주에 의결권이 부여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은 지난해 제출됐지만, 최근 뒤늦게 ‘이재용법’이란 별칭을 얻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에서 삼성의 3세 승계 작업의 적절성이 조사되고, 자사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향후 승계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여파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CGV·롯데 ‘스크린 몰아주기’ 과징금 취소”…공정위 패소

    “CGV·롯데 ‘스크린 몰아주기’ 과징금 취소”…공정위 패소

     스크린 몰아주기를 한 혐의로 수십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CJ CGV와 롯데쇼핑(롯데시네마)가 공정거래위원회와 벌인 행정소송에서 이겼다. 서울고법 행정6부(이동원 부장판사)는 15일 CJ CGV와 롯데쇼핑(롯데시네마)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정위는 2014년 12월 두 회사가 자사나 계열사에서 제작한 영화의 흥행 순위나 관객 점유율을 고려하지 않고 스크린 수, 상영시간 등을 유리하게 배정했다는 이유로 각각 32억원, 23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업계 1, 2위를 다투는 이들이 배급사와 상의없이 영화표 할인권을 발행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상영관은 영화표 수익을 배급사와 분배하기 때문에 할인권을 판매하려면 사전 협의를 해야하지만 이들이 우월적 지위에 있어 이 절차를 무시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두 회사가 계열사나 사업부에 유리하게 하려고 다른 배급사 등에 현저한 차별행위를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상영업자마다 흥행성 예측이나 상영회차 편성에 관한 내부 기준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메가박스 등이 편성한 상영회차와 차이를 근거로 판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영화들에 대한 차별행위가 일부 존재한다고 보더라도 그 차별 정도가 현저했다고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판결이 확정되면 CJ CGV와 롯데쇼핑(롯데시네마)에 부과한 과징금과 시정명령은 모두 취소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韓영화 더 고차원적 수준” 극찬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韓영화 더 고차원적 수준” 극찬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감독인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의 내한 행사가 열렸다.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했고 ‘지옥의 묵시록’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 등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은 “한국영화는 전통적인 부분과 서구적인 시각을 혼합해서 반전을 주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한국 영화에 영감 받아서 ‘콩’ 영화에 참고 많이 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는 괴물이 빨리 등장한다. 다른 영화에서는 질질 끌다가 괴물을 늦게 보여주는데 나는 그것이 싫었다. 그래서 ‘콩’도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괴물을 바로 보여준다. 또 ‘놈놈놈’에 영감을 받아서 서구적인 것을 뒤틀린 시각으로 바라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 3편으로 ‘곡성’, ‘아가씨’, ‘밀정’을 꼽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김지운 감독과 만났고,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과 저녁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이분들의 영화를 미국 감독들이 보면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국영화 ‘악마를 보았다’, ‘괴물’, ‘올드보이’를 보고 있으면 연출과 연기가 한 단계 더 고차원적인 수준에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일례로 “한국영화들은 진지한 장면이 나오다가도,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으로 곧바로 넘어가는 등 톤과 장르를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데, 미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연출”이라고 덧붙였다.‘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 탄생을 그린다. ‘괴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워너브러더스는 이 작품을 필두로 괴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콩’의 키는 무려 30미터로 이전 영화 속 킹콩들보다 무려 2배 이상 몸집이 커져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고, 도구까지 사용하는 등 더욱 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토르’ 시리즈의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한채아, 남자친구 같았다...많이 의지해”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한채아, 남자친구 같았다...많이 의지해”

    배우 강예원이 한채아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수 감독과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 조재윤, 동현배가 자리했다. 강예원은 “여배우와 이렇게 가까워진 건 처음이다. 서로 힘들고, 아픈 마음을 달래줬다”며 한채아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언니인데도 동생 채아에게 의지했다”며 “채아는 남자친구 같은 느낌이다. 영화가 끝나도 우정이 이어진다는 건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통한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강예원 분)과 지능범죄수사대 형사(한채아 분)의 예측불허 잠입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6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목포는 ‘주먹’하곤 상관없당께… 예술가의 도시제”

    “우리 목포는 ‘주먹’하곤 상관없당께… 예술가의 도시제”

    “우리 목포는 주먹하고는 상관이 없당께. 유서 깊은 예향과 멋의 도시지 뭔 싸움을 잘한다고 그런지 모르겄네. 순하디순하기만 하구먼.”3일 저녁 목포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더 킹’을 보고 나온 이모(52)씨는 “항구 도시다고 다 싸움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문을 들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까 성질이 확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 목포 시민들이 잔뜩 화가 났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 수 4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는 영화 ‘더 킹’이 목포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는 이유다. 영화나 드라마가 특정 지역과 연관되면서 관광객 유치 등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곡성’이 대표적이다. 의문의 연쇄 살인이 일어나는 등 으스스한 분위기의 동명 영화에 곡성 군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했다. 그러나 유근기 군수가 그런 우려를 반전시켰다. 영화 곡성을 홍보하는 문학청년 같은 언론 기고문이 화제가 됐다. 곡성군의 지명도를 높였고, 인기 관광지로 부각했다. 제작사 측도 ‘울음소리’를 뜻하는 한자를 함께 적으며 협조적이었다. 영화 ‘곡성’은 690여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한국 영화 43위를 기록했고, 그 영화 상영 기간에 열린 2016년 곡성세계장미축제(5월 21일 부터 29일)에는 23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그 5월에 35만명이 찾았다. 예년보다 2만명이 더 곡성을 찾았다. 유 군수는 “황정민 등 흥행 배우가 나오니 차라리 곡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생각했다”고 발상의 전환을 설명했다.그러나 현재 1, 2월 영화 흥행 1, 2위를 달린 영화 ‘더 킹’에 대한 목포 시민들은 인식이 다르다. 목포시의회와 목포 지역 예총, 문화연대, 문화재단 등은 “2004년 개봉한 ‘목포는 항구다’에서도 목포 조직폭력배들이 인신매매하는 등 조폭의 이미지와 결부돼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며 관객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면과 대사에 대한 영화 제작사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달 25일 목포시의회는 ‘영화사 측은 이미지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 등은 ‘더 킹’의 영화 시작 자막에 ‘이곳에서 나오는 지역은 허구로 특정 지역과 관계가 없다’는 문구를 삽입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더 나아가 ‘목포 예술인 조직인 청년 100인 포럼’ 등은 영화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협조도 구했다. 목포와 호남인의 항의가 계속되자 제작사는 현재 온라인상에 기재돼 있던 전화번호와 주소를 삭제했고, 배급사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더 킹’에서 목포는 어떤 모습일까. 주인공 검사의 아버지는 목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양아치로 나온다. 목포에 없는 ‘들개’라는 조직폭력배들이 주요 역할을 한다. 또 영화에서 일명 ‘들개파’의 본거지로 사용된 도축장이 목포에 현존하는 것처럼 전달되고, 도축장 내의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 전라도 사투리로 꾸며진 거친 대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들개파 보스는 마치 악귀처럼 악랄하다. 서울 나이트클럽 등을 소탕하는 조직 2인자 등도 모두 목포 출신들이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영화는 허구를 다룬다지만 목포를 왜곡해 심히 유감”이라며 “영화가 흥행을 한다 해도 너무나 동떨어진 내용을 담은 탓에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예향’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도시가 목포이고, 지방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근대문학의 선구자인 박화성, 허건, 차범석, 김환기 선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이 많아 오히려 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지로 손색이 없는 지역”이라며 “항구 도시의 멋을 다루는 영화를 제작한다면 전폭 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점호 목포 예총회장은 “목포는 1958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예술단체가 생기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5명이나 배출한 예향 도시”라며 “아무리 창작물이라고 해도 최고 문화도시를 생뚱맞게 주먹 도시로 비하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목포는 ‘목포의 눈물’의 가수 이난영의 고향으로 개항 120년 역사를 간직한 항구 도시다. 서남권 다도해를 비롯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을 자랑한다. 세계 파워보트 레이스를 이끄는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델 팔라시오, 주한 일본대사였던 우시로쿠 도라오 등 외국인들은 일찍이 ‘목포 바다는 지중해보다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세발낙지와 민어 등 풍부한 먹거리도 유명하다. 그럼 이 같은 ‘예향’ 목포가 왜 조폭의 도시로 오해를 샀을까.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분석이다. 1897년(고종 31) 상업 항구로 개항한 목포항은 호남 지역의 관문 구실을 하며 급성장했다. 1920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토지와 농산물 등을 경제 수탈하려고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세우면서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왔다. 이들은 조선인들에게 온갖 못된 짓을 일삼았다. 이에 의협심 강한 목포 사람들이 일본인에게 보복하면서 ‘목포 주먹’이 소문났다. 결정적으로는 1980년대 중반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서진 룸살롱 사건’이다. 1986년 8월 14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서진 룸살롱’에서 조직 폭력배들 간의 심야 칼부림이 발생했다. 조폭들의 집단 살인극이었다. 서진 룸살롱 17호실에서는 ‘맘보파’ 일행 7명이 교통사고를 내고 옥살이를 하다 8·15 특사로 풀려난 고모(당시 28세)씨를 축하하고 있었다. 한창 분위기가 뜨거울 무렵 룸살롱 웨이터 권모씨를 구타한 일이 계기가 돼 김모씨 등 ‘서울 목포파’ 8명이 맘보파 4명을 현장에서 난자해 살해했다. 살인 무기는 ‘사시미칼’이었다. 이후 목포파 일행 등은 로얄 승용차에 4명의 사망자를 싣고 20분 거리에 있는 정형외과에 ‘교통사고 환자’라고 내려놓은 뒤 사라졌다. 당시 잘나가는 서울 조직 폭력배를 제압한 목포파가 이름을 떨치게 된 계기다. 1994년 9월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납치한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인 ‘지존파’를 목포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지존파 5명은 모두 전남 영광 출신이었다. 목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경한 뒤 고향을 목포라고 하는 것도 ‘목포=주먹’ 등으로 연결하는 고리가 된다. 그러나 목포는 ‘주먹’과 큰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목포 시민들은 한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는 ‘벌교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마라’라고 나온다. 벌교는 현재 보성군에 속해 있다. 인물 자랑하는 순천도 ‘주먹’으로는 한몫한다. 1990년대 국내 폭력배를 지배했던 ‘양은이파’의 조양은 휘하에 ‘순천 시민파’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민파’까지 합세해 순천에서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순천 출신 오모씨는 양은이파의 2인자로, 강모씨는 행동대장으로 활약했다. 순천에서는 지금도 ‘시민파’와 ‘중앙파’가 활동하고 있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3.36㎞ 구간의 바다 위를 가르는 국내 최장 노선의 해양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등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처받은 시민들의 자부심을 헤아리는 영화사 측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사투리 말씨와 뱃사람의 거친 부분이 있기는 해도 목포에 악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번 달엔 관람권 버리지 마세요”

    국민 누구나 자신이 본 공연·전시·영화표를 제출하면 무료로 책과 교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캠페인이 한시적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한 달 동안 유료로 관람한 공연·전시·영화표를 책으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을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7개 문화예술시설 및 온라인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가 예산 5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로 존폐 위기에 처한 1인 출판사들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시적 이벤트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 주는 도서는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원 이상 피해를 본 1인 출판사들이 발간한 책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인출판협동조합, 출판유통진흥원 관계자들로 구성된 ‘도깨비책방 운영위원회’가 해당 출판사들로부터 신청받은 대표 도서 1~2종 가운데 500여종을 선정해 총 4만부를 나눠준다. 유료 관람권만 도서 교환이 가능하며, 동일인이 중복 신청할 수 없다. 500여종의 도서 목록은 13일부터 지역서점 포털서비스 ‘서점온’(www.booktown.or.kr)에 공개된다. 도깨비책방이 개설되는 전국 7개 문화예술시설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씨어터카페, 부산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광주 메가박스 전대점, 대전 대전예술의전당, 전주 서신동 롯데시네마, 대구 대구백화점 야외무대다. 해당 지역 외 거주자들은 ‘서점온’에서 무료로 도서 배달을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여가 활동을 늘리는 동시에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고양하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송인서적 피해 출판사 지원 대책의 하나로 10억원어치의 재고 도서를 구매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에 수요자 몰린다…정부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수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에 수요자 몰린다…정부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수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24부동산대책(아파트 잔금대출 규제)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내 집 마련에 부담이 가중된 수요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 통상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면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대출받게 된다. 이후 잔금 30%에 대해서는 잔금대출로 전환해 왔다. 또 그 동안은 집단대출을 받게 되면 이후 최대 5년까지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것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덜했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상환기간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1.24부동산대책을 통해 1월 1일부터 분양공고를 진행하는 아파트 단지 잔금대출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리금 분할 상환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자금 여력이 풍부하거나 소득수준이 우수해 대출받는데 무리가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사실상 잔금대출이 어려워져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더욱 가중된 셈이다. 이에 수요자들이 정부의 여러 규제에서 자유롭고 평면 또한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용 오피스텔 즉 ‘아파텔’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투자수요를 규제하기 위해 발표하는 정책들은 대부분 아파트에 한정되어 있어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편이다”며 “여기에 최근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을 갖추고 있어 잦은 규제로 부담이 큰 아파트 대신 아파텔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이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9~83㎡, 지하 2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76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19~21㎡ 153실(1룸) △37~41㎡ 81실(1.5룸) △45~59㎡ 634실(2룸) △83㎡ 8실(3룸) 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부터 3~4인 가구를 위한 별도의 방을 갖춘 평면까지 다양화 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광교 신도시가 고대하던 경기도 신청사 최고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단지 북측 맞은편에 들어서는 경기도 신청사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서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부지는 신청사 부지, 공공업무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로 용도가 나뉘었으며 공공업무시설용지에는 경기도대표도서관,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경기도 신청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청 신청사는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남측으로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 5,460㎡ 규모의 수원컨벤션센터가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편의·문화·업무 등의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역 30분대(10개 정거장), 판교역 20분 이내(6개 정거장) 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아울렛(광교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대형쇼핑센터 및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오는 2020년 완공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쇼핑몰, 호텔, 아쿠아리움 등)도 걸어서 이용 가능해 생활 편의성 증대된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도 도보권에 있어 주거 쾌적성은 물론 산책, 조깅 등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자랑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인근으로 약 190개 업체 6,000여명이 근무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통합 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R5(모바일)연구소, SEAGATE(하드디스크 제조업체) 등의 업무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으로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몰려 있는 광교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킹’ 조인성 “정우성과 호흡..다른 배우들 부러워할 것”

    ‘더킹’ 조인성 “정우성과 호흡..다른 배우들 부러워할 것”

    조인성 정우성 주연 ‘더킹’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인성은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함께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또 “개인적으로는 제 나이 또래 배우라면 정우성 형을 보면서 꿈을 키웠을 것”이라며 “다른 배우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조인성이 데뷔했을 당시 같은 소속사였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만 바라봤다”며 “함께 작업해 좋았다. 조인성이 어떤 배우로 성장했는지 굼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관상’ 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킹’은 아버지(정성모 분)가 검사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 검사를 꿈꾸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사법고시 패스 후, 검사계의 신화 한강식(정우성 분) 부장검사 라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 중앙으로 무대를 옮긴 박태수는 선배 양동철(배성우 분) 검사와 한강식을 따르며 목포 조직폭력배 김용수(김의성 분), 그의 오른팔 고향 친구 최두일(류준열 분)과 대한민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오는 18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킹’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연기하는 건..” 소감 밝혀

    ‘더 킹’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연기하는 건..” 소감 밝혀

    ‘더 킹’ 조인성이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킹’ 언론시사회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조인성은 “우성이 형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다른 색깔들이 있구나, 그것을 한 프레임에 감독님이 맞게끔 담아주신 게 아닌가’ 생각을 하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제 나이 또래 배우들은 우성이 형을 보며 배우 꿈을 키운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부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우성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더 킹’은 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년기획] 돈줄 막힌 한류… 살길은 아세안

    [신년기획] 돈줄 막힌 한류… 살길은 아세안

    지난해 중국이 한류 확산 금지 정책인 한한령(限韓令)을 대폭 강화하면서 새해 제3의 한류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류 시장은 1세대 붐을 일으켰던 일본 시장이 위축된 이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중국 시장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정부 통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한류의 글로벌 영토를 넓힐 ‘포스트 차이나’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포스트 차이나’는 아세안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이 모인 아세안경제공동체(AEC) 회원국이 주요 대상국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총인구는 6억 3000만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이들 국가는 아세안(ASEAN) 협의체를 통해 비자 등 규제를 철폐한 데다 인구 1인당 국내총생산(GDP), 자원 보유랑 등을 따져볼 때 잠재적 시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콘텐츠 시장 규모(2조 달러)의 2%에 불과한 시장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8.1%로 세계 평균(5%)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류 확산’ 교두보 역할 그중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시장이다. 인구 2억 5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로의 한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콘텐츠의 주 소비계층인 청년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무선 인터넷 사용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업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개방적 형태의 이슬람 문화권으로 아랍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서의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이 최대 주주가 된 아리온은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소속사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한류 시장 진출에 나섰다. 아라온은 걸스데이와 MC몽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김구라,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방송 시장은 가입자와 광고 모두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한국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한다는 전략이다. 아리온의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나섰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아티스트 육성, 콘텐츠 제작, 학원 사업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콘텐츠, 아세안 시장 속속 진출 한류 콘텐츠 기업들은 5조원 규모의 베트남과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구 9000만명인 베트남은 30대 미만 인구가 50%를 차지하고 이들의 문화 소비 욕구가 상당히 높다.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들’의 공동 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SBS는 올해 중국 외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베트남 현지 제작사와 SBS가 공동 제작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지난달 베트남 지상파 채널 HTV2에서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을 시작한 데 이어 ‘판타스틱 듀오’와 ‘인기가요’ 등의 공동 제작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을 기점으로 태국과 미얀마까지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김용재 SBS 글로벌제작사업팀장은 “‘판타스틱 듀오’는 동남아, 유럽, 남미 등에서 공동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광고 대행사인 블루 그룹을 인수한 CJ E&M은 올해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는 올해 베트남에서 4개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리메이크 제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 스태프들이 참여해 현지화된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지 스튜디오 등 기반 시설에도 투자한다. CJ E&M글로벌의 베트남사업TF 석정훈 팀장은 “베트남 시장은 매년 6%의 경제 성장은 물론 미디어 분야에서는 10%대의 성장을 거두고 있고, 현지에서 지난 20년간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문화를 산업화하자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우리나라 정서에 유사한 측면이 많아 양국 간의 교류와 시너지를 발휘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 등 K팝 스타들 태국으로 ‘유턴’ 태국은 지상파 채널 수의 증가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고 대중문화 콘텐츠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는 물론 중국의 일부 지역 등 주변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류 진출의 거점 국가로서의 의의가 있다. 태국은 2014년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해 6개였던 지상파 채널이 24개 채널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고 향후 48개 채널로 확대될 예정이다. CJ E&M은 지난해 10월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인 트루비전스와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스’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와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태국판을 시작으로 올해 3개, 2021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케이팝 스타들도 ‘한한령’으로 길이 막힌 중국 대신 태국으로 유턴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태국 최대 미디어 기업 트루(True)컴퍼니와 조인트벤처를 세우고 콘서트 및 홍보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는 올 2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동남아시아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동남아 초대형 아이돌 그룹도 제작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11월 16일 태국 최대 규모 한류 복합 쇼핑몰 운영사인 쇼디시사와 공연 기획사인 A9와 손잡고 200억원을 투자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시안 아이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10개국을 대상으로 우승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화 ‘부산행’ 동남아 6개국서 흥행 1위 영화에서도 아세안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나오며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최고 흥행작이었던 좀비물 ‘부산행’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세안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범죄 액션물 ‘마스터’도 북미 마켓에서 동남아시아로 완판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톱스타 캐스팅과 필리핀 로케이션이 영화 절반을 차지한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는 각 개봉 일정에 맞춰 대대적인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획이나 로컬 프로덕션을 통한 해외 진출이 주된 흐름이었으나 한국 영화의 시야가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아세안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한류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던 CGV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모두 67개 극장·427개 스크린을,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서 27개 극장·122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 한류 스타의 소속사 대표는 “정부가 해외 판매 콘텐츠에 대해 영어나 해당 국가의 자막 지원과 일부 수출 금액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일본과는 독도 문제, 중국과는 사드 배치 등 외교 현안으로 인해 콘텐츠 수출 시장의 문이 좁아진 만큼 정부가 문화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中시장 포기 안돼… 장기적 접근 필요” 한편 앞으로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류 콘텐츠의 불법 복제 증가, 불투명한 정책적 리스크 확대, 중국과의 합작 시 협상력 축소 등 부작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아예 포기하지 말고 계속 두드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현경 한중콘텐츠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대다수 정책은 쏠림이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중국 국내 업계를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적인 것보다 글로벌한 콘텐츠로 승부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가 아닌 2·3선 도시나 지역 채널 같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서 중국 속에 들어가는 진정한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히 중국 시장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서현진은 왜 립싱크를 했나

    ‘사랑하기 때문에’ 서현진은 왜 립싱크를 했나

    배우 차태현과 현재 뜨겁게 떠오르는 대세 여배우 서현진 김유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걸그룹 출신인 서현진은 주인공 이형(차태현)의 여자친구이자 무대공포증을 가진 인디가수 현경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제목이자 故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다.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시사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현진은 스크린에서 노래한 소감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사실은 제 목소리가 아니에요” 서현진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라고 말문을 열며 “우선은 연기하며 노래하는 게 낯설었다. 노래 부르는 장면을 여러 버전 녹음했는데 사실 영화에 나온 장면은 제가 부른 버전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주지홍 감독은 이에 대해 “서현진이 다른 영화에서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는 장면을 보고 그녀를 캐스팅 하게 됐다. 목소리도 너무 좋다”며 “그런데 영화 후반 작업 당시 서현진이 ‘또 오해영’ 촬영으로 바빠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서현진도 잘 불러주었지만 더 분위기가 맞는 목소리를 집어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제가 들려주고 싶었던 목소리는 서현진이었기 때문에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서현진의 버전이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영화 ‘과속스캔들’을 할 때도 그랬고 음악 영화라는 게 100% 배우의 목소리를 넣기 어렵다”며 “서현진 씨 목소리가 아닌 게 아쉽긴 하다”고 덧붙였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이형이 임신한 여고생(김윤혜), 모태솔로 교사(배성우), 이혼위기의 형사(성동일), 치매 할머니(선우용여)까지 몸을 갈아타며 엉뚱 소녀 스컬리(김유정)와 함께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시아 첫 어린이 테마파크 품은 ‘은평 롯데몰’

    아시아 첫 어린이 테마파크 품은 ‘은평 롯데몰’

    8일 공식 개장한 롯데몰 은평은 체험형 시설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 16만㎡에 들어섰다. 동시 1만 50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포함해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다. 몰 내에서 가장 큰 6600㎡ 규모로 3~4층에 들어선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 전용 테마파크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대표적인 체험형 시설이다. 어린이판 롯데월드 어드벤처인 롯데월드 키즈파크에는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4종류와 체험형 시설 8종이 있다. 남기훈 롯데월드 매니저는 “영유아부터 10살까지의 어린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 시간 3시간을 기본으로 어린이 2만 5000원, 어른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롯데월드 키즈파크 외에도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운영하는 ‘송종국 축구교실’과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8m 높이의 인공 암벽등반 시설 등도 갖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쇼핑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만화 카페인 ‘놀멘서가’도 눈에 띈다. 2만 7000여권의 만화책을 새벽 2시까지(1시간 기준 3500원, 종일 2만 5000원) 볼 수 있다. 체험형 쇼핑몰답게 먹거리 시설 역시 서울시내 최대(단일층 기준) 규모다. 5100㎡에 전주중앙회관(전주비빔밥), 오뎅식당(부대찌개) 등 기존 유명 맛집들을 포함해 35개의 식당이 들어섰다. 여기에 롯데마트(3개층, 9400㎡규모)와 8개관 규모의 롯데시네마 등이 포함됐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점장은 “고객들이 휴식과 여유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형 시설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내년 초 지하철역 2개 정거장 거리인 삼송역(3호선)에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서북권 상권을 둘러싼 유통업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영화관에서 만나는 고품격 공연 실황

    영화관에서 만나는 고품격 공연 실황

    올겨울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의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메가박스 생중계 2017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새해 1월 1일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에서 생중계된다. 신년음악회 75년 역사상 최연소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음악회는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운동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두다멜은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서곡, 왈츠, 행진곡 등을 지휘하며 희망찬 새해 인사를 전한다. 1939년부터 시작된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90개국에 중계되는 등 5000만명이 넘는 클래식 팬들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다. 메가박스는 세계 최초로 2013년부터 극장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연극 ‘햄릿’의 공연 실황도 지난달 말 나란히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한 ‘미스 사이공’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베트남 여인과 미군 장교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1989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8개국 300여개 도시, 15개 언어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실황은 25주년을 맞아 웨스트엔드 무대에 새롭게 올려진 특별 공연이다. 국내 뮤지컬계 톱스타인 홍광호가 베트남 인민장교로 열연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표 ‘햄릿’도 큰 인기 ‘햄릿’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작으로,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다. 영국의 우수한 연극을 선정해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프로그램인 NT라이브를 통해 상영되는 작품이다. 메가박스는 3일과 4일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와 베르디 성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무대에 플라시도 도밍고 주연으로 올려진 ‘포스카리가의 두 사람’의 실황을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파리오페라발레단 공연 상영 ‘오페라 인 시네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유명 오페라 및 발레 공연 실황을 소개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현재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발레뤼스’를 상영 중이다. 천재적인 발레 프로듀서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20세기 초 다양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작품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여덟 번째 작품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채서진 “우리 달달해 보였나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채서진 “우리 달달해 보였나요?”

    배우 변요한과 채서진이 남다른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가 참석했다. 변요한은 채서진과의 연인 호흡에 대해 “우리가 달달해 보였나요?”라고 말문을 연 뒤 “채서진은 학교 동문이라서 조금 더 편안하게 사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채서진 역시 ”변요한 씨가 세 학번 선배다. 현장에서 많이 이끌어줬다.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인데 서로 친한 친구를 현장에 불러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말 편하게 해줘서 좋은 현장서 연기했다“고 파트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채서진은 친언니인 배우 김옥빈을 닮은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현재의 수현(김윤석)이 30년 전 자신인 과거의 수현(변요한)을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의 인기작가 기욤 뮈소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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