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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 변모 ‘기대’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 변모 ‘기대’

    최근 파주시는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파주는 지난 2006년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선 이래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LG 디스플레이에서는 지난달 8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투자에 집중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OLED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시 한번 파주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연장계획과, 지하철 3호선의 파주연장계획이 포함된‘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가시화되고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도권 서북부의 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898번지(운정신도시 A32BL)에 운정 화성파크드림을 10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 등 전체 1,047 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설계되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북측에 있는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와 연계되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 개통과 다수의 광역M버스 운영 등으로 고양, 일산,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도보거리에 청암초교가있으며 산내중, 해솔중, 운정고, 동패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는 홈플러스 더 플러스몰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운정3택지개발지구조성이 완료되면 새로운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옆 동쪽과 남동쪽을 걸쳐 도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된 공원으로서 테마가 어우러진 도심속 공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래공원 옆에는 숲 속에 교하 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심속 힐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지상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5천여㎡에 이르는 단지내 중앙잔디광장과 메타쉐콰이어길, 파티오 등이 구성되어 단지 안팎으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자연교감형 친환경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 @ home구현이 가능하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디지털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등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과 테라스, 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 설계, 2면개방형 설계, 4BAY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별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알파룸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SELECTVE SPACE(맞춤 선택형 공간)과 김치냉장고장 선택, 강화된 보조주방과 와이드한 드레스룸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휘트니스, 골프,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등을 구성하여 이웃과의 소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정부 고산지구 최고 입지, 대광로제비앙 10월 오픈 ‘수도권 신도시 마지막투자처’

    의정부 고산지구 최고 입지, 대광로제비앙 10월 오픈 ‘수도권 신도시 마지막투자처’

    최근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호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고산지구에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대광로제비앙이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C2블록에 선보이는 대광로제비앙은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 최고 입지로 전용면적 84㎡ 총 722세대 명품대단지를 선보인다. 신도시 시범지구나 택지지구 첫 분양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누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광로제비앙 또한 기대치가 높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신도시로는 마지막 투자처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고산지구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그렇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 산곡동 일대 62만㎡ 규모로 지난 8월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YG K-POP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가족형호텔, 스마트팜 시범단지 등이 입점예정이며 지금까지 없었던 초대형 스케일로 2020년 말 조성 계획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향후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완공되면 가족체험형 페스티벌 개최 등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관광특구로의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조 7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곳으로 한류문화 콘텐츠 거점도시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고산지구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최고의 수혜지이기도 하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한 시간 거리였던 구리-포천간 거리가 절반으로 줄었고 강남까지도 20분대로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그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로 진출입이 빠르며 2025년 의정부-군포간 GTX 예정, 7호선 연장 예정 등의 다양한 교통호재가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산세가 아름답고 쾌적하기로도 유명하다. 우선 서북쪽으로는 부용산과 천보산이, 동쪽으로는 수리봉 명산이 감싸고 있으며 동남쪽 측면으로는 수락산이, 남쪽으로는 부용천이 흐르고 있어 그림같은 조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지로서 최고인 1등급 자연환경인 셈이다. 대광로제비앙은 우선 단지 바로 앞에는 고산초가 위치하며 향후 택지지구 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계획중이라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도 가까이 있어 쇼핑과 문화 모든 것이 바로 해결되는, 대도시 부럽지 않은 인프라를 자랑한다. 대광로제비앙 시행, 시공사인 대광건영은 이번 고산지구의 택지조성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내실있는 기업으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세종신도시, 나주혁신도시, 인천 청라 등에서 성공분양을 이끌며 탄탄히 성장하고 있으며 민락2지구에서도 명품아파트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택전시관은 민락교차로 인근 송민학교 맞은 편에 준비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소미 공민지, 한채영 ‘이웃집 스타’ 응원 ‘힘 실어주는 미모’

    전소미 공민지, 한채영 ‘이웃집 스타’ 응원 ‘힘 실어주는 미모’

    배우 한채영의 새 영화를 위해 언니쓰가 뭉쳤다.한채영과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언니쓰’를 결성해 활동했던 김숙 강예원 전소미 공민지가 1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막내라인 전소미 공민지는 성숙해진 미모를 자랑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영화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이웃살이를 그린 코믹 스캔들을 그린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달 3~5일 고속도로 통행료 안 받는다

    새달 3~5일 고속도로 통행료 안 받는다

    공영주차장·미술관·고궁 개방추석 당일을 전후로 3일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100% 면제된다. 공공 주차장과 4대 고궁, 국립미술관도 무료 개방된다. 주요 영화관은 임시 공휴일인 2일에 평일 요금을 받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구입액의 5%를 깎아주는 한도는 최대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주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역대 가장 긴 명절 연휴 혜택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진작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다음달 3~5일 모든 고속도로를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X ‘역귀성’ 할인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올해 6일로 늘어난다. 다음달 1~3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승객과 5~7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승객은 최대 40% 싼 가격으로 기차를 탈 수 있다. 가족 단위로 기차표를 끊으면 최대 반값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지방자치단체 공영주차장, 관공서, 공공기관 주차장 등 114만대 규모의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국립현대미술관과 4개 고궁 및 종묘, 조선 왕릉 등 주요 문화 체험시설도 무료 개방된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된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은 2일 평일 요금을 적용한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개인이 살 때 기존에는 30만원까지만 5% 할인해 줬지만 다음달 31일까지는 5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도 가능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실속 내집마련 기회, 착한 공급가 복산동 월드메르디앙 뉴시티 관심 집중

    실속 내집마련 기회, 착한 공급가 복산동 월드메르디앙 뉴시티 관심 집중

    최근 금리 인상과 이자 부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착한 공급가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마련이 가능한데다 뛰어난 입지까지 갖춘 곳이 많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공급가가 인근 시세보다 낮으면 입주 후 자연스럽게 주변 아파트 시세와 근접해짐에 따라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여기에 지난 6월 3일 정부의 주택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며 과거 고질적으로 지적되던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 국토교통부가 3일부터 시행하는 주택법 개정안은 주택조합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인가 전 신고한 내용을 변경하면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고 공개모집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했다. 또 업무대행사의 범위 구체화와 주택조합의 공동사업주체인 시공사의 선정 및 피해보상범위 강화 등의 내용도 추가됐다. 이 개정안은 6월 3일 이후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거나 조합원 모집공고를 내는 사업장부터 적용 받는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청약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새 아파트를 공급해 소비자 모시기에 적극 나서는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고 말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공급가 속에서도 주변시세대비 합리적인 단지가 있어서 화제다.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에 들어서는 ‘복산동 월드메르디앙 뉴시티’ 아파트가 그 주인공으로 지역 일대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000세대에 가까운 대단지에 명품 설계를 도입했는데도 불구하고 3.3㎡당 900만 원대로 공급된다. 주변아파트 시세 대비 1억원 이상 낮게 공급되는 것으로 향후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우정혁신도시는 10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울산의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 북부순환도로가 있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쉬워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뒤 제2울산중(2018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로 앞 성신고가 있고 도보 6분 거리에 복산초가 있어 초, 중, 고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더해 도보 10분 이내에 울산고, 약사초, 학성여고 무룡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우정혁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2022년 예정), 서덕출공원,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동강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또 태화강, 태화강대공원, 태화강체육공원, 태화루, 함월산, 태봉산, 학성공원 등 이용이 쉬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복산동 월드메르디앙 뉴시티’는 1단지 전용면적 59~84㎡ 총 463세대, 지하2층~지상 최고 19층 7개동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2단지 전용면적 59~84㎡ 445세대, 지하2층 ~ 지상 최고 20층으로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울산, 부산, 경남권 에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무주택이거나 전용 85㎡ 이하의 주택을 1가구 소유한 세대주이어야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울산 광역시 북구 진장동에 마련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철없는 딸 바보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투 이즈 어 패밀리’ 예고편

    철없는 딸 바보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투 이즈 어 패밀리’ 예고편

    아빠와 딸의 특별한 이야기로 전 세계 1억 달러 흥행을 기록한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책임감도, 대책도 없는 청년 ‘사뮈엘’(오마 사이)이 하루아침에 아이 아빠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밤이면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사뮈엘’에게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조차 가물가물한 한 여자가 찾아온다. 여자는 사뮈엘에게 “네가 이 애 아빠야”란 말과 함께 생후 3개월의 아기를 안기고 떠난다. 사무엘은 우는 아기의 기저귀 갈기부터 분유 먹이기까지, 매 순간이 난감하다. 그는 여자를 찾기 위해 아기와 함께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특별한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렇게 시종일관 울며 보채는 아이와 바쁜 사람들로 가득한 런던에서 사뮈엘은 캐스팅 매니저 ‘베르니’를 만나게 된다. ‘베르니’의 안목으로 스턴트맨이 된 사뮈엘은 총격 신, 카레이싱 등 위험한 액션들을 연기하면서 어느새 아이를 보면 미소를 뿜어내는 ‘딸 바보 아빠’가 된다. 그런 그가 의사와 심각하게 상담하는 모습은 사뮈엘이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아이 엄마의 재등장으로 아빠와 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결말을 향한 흥미로운 전개가 눈길을 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 초 긍정 청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오마 사이가 이번에는 철없는 딸 바보 아빠 ‘사뮈엘’로 변신해 또 한 번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오는 9월 21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1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내달 개막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75개국 298편 초청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는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1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회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편이다. 지난해 69개국 299편에 비하면 초청 국가가 6개국 늘었고 초청 작품 수는 1편 줄었다. 개막작은 한국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이,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 선정됐다. 개·폐막작 모두 여성 감독이 선정되기는 올해 처음이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되기는 2011년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지난해 장률 감독의 ’춘몽‘에 이어 세 번째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본선 진출작 10편이 선정돼 상영된다. 나라별로는 한국이 3편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인도 각 2편,대만·홍콩·이란 각 1편이다.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세계적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맡았다.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영원한 스타 신성일씨가 선정돼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등 그가 출연한 대표 작품 8편을 상영한다. 올해는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 현장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진 고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도 열린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도 초청 편수와 내용, 해외 게스트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전에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 부산 구축 등으로 한국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노원구 “아이낳으면 영화표, 홈케어, 작명, 출산축하금 다 드려요”

    서울 노원구는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무료작명 사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간호사가 모든 신생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출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주는 사업이다. 노원구 보건소는 이를 위해 4명의 방문간호사로 팀을 꾸렸다.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산 후 6주 이내에 1회 건강을 관리해준다. 신생아의 청력, 시력 등 건강상태와 아동학대여부 등을 살핀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은 영아가 만2세가 될 때까지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준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1073가정을 1116회 방문해 신생아와 산모를 돌봤다. 또 구는 지난해부터 출산 축하금을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둘째 애는 20만원, 셋째애는 50만원, 넷째애 이상부터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정의 출산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만 20세 미만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는 가족 인원수만큼 영화관람권을 준다. 구는 지난달 23일 구청장실에서 롯데시네마 노원점과 ‘다자녀 가정 영화관람권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각 동주민센터에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노원관과 수락산관이다. 신생아 출생을 기념해 생후 3개월 이내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아기 신분증’을 무료로 발급해 준다. 아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크기이며 앞면에는 아기의 이름, 사진, 생년월일 등이, 뒷면에는 부모의 소망을 담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지희 한채영, 쓰레기통 넣기 힘들었다는 신 ‘다리 길어서?’

    진지희 한채영, 쓰레기통 넣기 힘들었다는 신 ‘다리 길어서?’

    진지희 한채영이 영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배우 한채영, 진지희가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채영은 “세면대 들어가는 신은 콘티에도 없었던 것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채영은 “화장실 신 찍기 전에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장면도 있었다. ‘내가 들어갈까요?’라고 걱정했는데 진지희가 잘 넣어줬다”라며 “엔지 날 때마다 슬펐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진지희는 “채영 언니 다리가 진짜 길다. 접혀서 들어가야 하는데 겨우 집어 넣었다. 너무 죄송했다. 그래도 연기는 잘 해야 하니까 열심히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한채영은 스캔들 메이커인 톱스타 혜미 역을 맡았으며, 진지희는 혜미의 전담 악플러 여중생 소은 역을 맡았다. 한편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톱스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의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영화다. 내달 21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김영주(전 서울신문 제주 주재 기자)씨 별세 28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9일 010-4691-7841 ●최건용(극동대 교수·전 롯데시네마 상무)씨 모친상 김형근(나이스평가정보 팀장)씨 외조모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2030-7901 ●송인호(SBS 보도본부 정책사회부 기자)예호(인천남동구청 건설과 근무)은주(고용정보원 차장)씨 부친상 김미정(인천인동초 교사)주미경(인천남동구청 도시관리과 근무)씨 시부상 장태욱(히타치 LG 차장)씨 장인상 28일 인천 길병원, 발인 30일 오전 010-6307-0172 ●인필성(SBS 의정부지국 차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002-8477 ●김경미(숭실대 교수·교육혁신센터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3151 ●김영구(전 세계일보 문화사업팀 부장)씨 별세 28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6시 (032)552-3100 ●이태규(한국일보 뉴스1부문장)춘규(명성포장 근무)씨 모친상 정선희(전 글로벌코데아 대표)씨 시모상 신상수(아크로피아 사업본부장)씨 장모상 28일 청주하나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043)270-8300
  • 롯데시네마,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영화 꿈나무 육성 앞장

    롯데시네마,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영화 꿈나무 육성 앞장

     롯데시네마가 영화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영화제작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토론과 실습 등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운영하는 특별 학기를 말한다.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큰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국내 영화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영화 산업 전반에 걸쳐 축적한 전문성을 발휘해 진로 탐색 시기의 청소년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영화계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하며 참여 대상 선정의 투명성과 교육 기부 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해 시너지를 높였다. 롯데시네마 영화제작교실은 서울·경기 지역 중학교 2곳의 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14주간 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스마트 폰을 활용해 초단편 영화를 만들고 상영회를 열게 된다. 현재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실제 제작 단계에서는 관련 전공 대학생이 참여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시네마 대학생 서포터즈들도 멘토단으로 참여해 미래의 후배와 함께 성장하고 영화와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롯데시네마는 시범 운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영화제작교실 대상을 넓혀갈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원, 다자녀가정에 공짜 영화표

    서울 노원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23일 구청장실에서 롯데시네마 노원점과 ‘다자녀 가정 영화관람권 지원 사업’ 협약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는 지역의 만 20세 미만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 가족 인원수만큼 영화관람권을 각 동주민센터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노원관과 수락산관이다. 영화관람권 신청을 희망하는 다자녀 가정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소지하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노원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또 만 20세 미만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의 가족구성원이어야 한다. 가구당 연 1회 지급하며 신청기간 내 미신청 시 소급 지원은 안 된다. 앞서 구는 2015년 롯데시네마 노원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1년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에게 영화 관람권 4매를 지급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다자녀 가정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나문희, 내 생애 최고의 여배우”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나문희, 내 생애 최고의 여배우”

    배우 이제훈이 ‘아이 캔 스피크’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 나문희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여배우”라고 전했다.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열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제작보고회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 등이 참석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 이날 이제훈은 “나문희 선생님은 내 생애 최고의 여배우다”며 “어렸을 때부터 나문희 선생님의 작품을 봤다. 언젠가는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그러다가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선생님게 만나게 됐다. 현장에 가기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대본 리딩 후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다독여줘서 행복했다. 매번 촬영장 가는 것이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또 이제훈은 “처음 ‘아이 캔 스피크’를 받았을 때의 기대감보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더욱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그 모든 것은 나문희 선생님 덕분이다”고 전했다. 나문희는 이제훈에 대해 “‘아이 캔 스피크’로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똑똑하다. 배우로서 자존심도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나문희는 “어떤 배우는 감독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데, 이제훈은 배우를 먼저 생각한다. 작품에 대해 머리와 느낌이 잘 어우러지는 배우고, 역할에 더 정확하게 접근한다”고 칭찬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타인의 시선으로 보니 더 쓰라렸다…1000만의 아픈 공감

    타인의 시선으로 보니 더 쓰라렸다…1000만의 아픈 공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한 ‘택시운전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다. 우리 영화로는 15번째, 외화까지 합치면 19번째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전날까지 누적관객 922만여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택시운전사’는 신작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지만 여전히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택시운전사’의 가장 큰 흥행 비결로, 제3자의 시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풀어내 공감대를 넓힌 점을 첫손으로 꼽는다. ‘화려한 휴가’(2007) 등 앞서 광주의 아픔을 다뤘던 여러 작품이 대부분 피해자 관점이었던 것과 달리 ‘택시운전사’는 외부인인 독일 기자와 서울의 택시운전사의 눈으로 그날의 현장을 지켜봐 관객 눈높이에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지욱 평론가는 “‘택시운전사’는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광주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면서 “나이 든 세대는 대부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관찰자였고, 젊은 세대는 새롭게 알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 전개가 크게 다가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는 데는 송강호의 소시민 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 송강호는 지극히 평범했던 서울의 택시기사가 광주의 참상을 목도하며 내면의 변화를 겪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다. 이용철 평론가는 “소시민 중년 남성을 연기할 때 더 빛을 발하는 송강호였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화를 소재로 할 이야기를 다 하면서도 영화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아 여러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흡수한 점도 천만 돌파에 힘이 됐다. ‘택시운전사’는 같은 기간 스크린에 걸린 다른 작품에 견줘 50대 이상의 관객이 많았다. CGV와 롯데시네마의 관객 분석 결과 50대가 전체 관람객 중 각각 10%, 13%의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각각 2.0%, 3.6%였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잘 모르는 20대 이하 관객의 비중도 각각 35.0%, 26.3%로 다른 영화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성은 평론가는 “역사적 비극을 무거운 정치 드라마로 끌고 가지 않고 두 주인공의 우정으로 풀어낸 점이 주효했다”며 “특히 장년층에게는 1980년대에 대한 향수, 어린 세대들에게는 교육적인 측면으로 추천되기도 하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포지셔닝됐다”고 말했다. 천만 영화는 필연적으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수반해 왔는데, 이를 비켜 간 것도 호재였다. 2003년 ‘실미도’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천만 영화가 됐을 때에도 스크린 독과점 논란은 있었다. ‘택시운전사’도 1753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한때 1906개까지 치솟았다. 한 주 앞서 2027개 스크린으로 개봉했던 ‘군함도’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하지만 ‘군함도’가 역대 최대 규모란 이유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둘러싼 역풍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법원으로부터 출판·배포 금지 처분을 받은 ‘전두환 회고록’ 이슈도 ‘택시운전사’로 관객의 발길이 향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도 있다. 여러 가지 기록이 뒤따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송강호와 유해진은 각각 ‘천만 영화’ 세 편을 거느린 배우로 등극한다. 앞서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으로, 유해진은 ‘왕의 남자’와 ‘베테랑’으로 천만을 경험한 바 있다. 독일 기자를 연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치만도 국내 개봉 당시 천만을 기록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두 번째 경험이다. 장훈 감독은 첫 경험. 배급사 쇼박스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시작으로 ‘택시운전사’까지 모두 다섯 편의 천만 영화를 배출하며 CJ이앤엠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4년부터는 한국 영화의 천만 관객 달성이 한 달도 채 걸리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실미도’의 경우 58일이 걸렸지만 ‘택시운전사’는 20일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은 ‘명량’(2014)의 12일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택시운전사’ 택시비 10만원의 현재 가치는? [SSEN초점]

    ‘택시운전사’ 택시비 10만원의 현재 가치는? [SSEN초점]

    [서울신문 김채현 기자] 1980년 10만원은 지금 얼마일까?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35만 5190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16만 8267명이다. 개봉 9일째인 10일 오후 2시30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돌파 기록이며, 천만을 향해 쾌속 순항 중이다. 개인택시 운전사인 김만섭(송강호)은 서울 기사식당에서 동료와 밥을 먹다 우연히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다녀오면 1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한다. 그래서 그 길로 곧장 손님을 태우러 달려간다. 목적지는 1980년 5월의 광주. 그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는다. 광주에서 만난 택시기사 황태술(유해진)도 이곳 사람들에게 맡기라며 그를 격려한다. 그러나 그는 끝내 마음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울림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광주를 향해 핸들을 튼다. 이렇듯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10만원을 준다는 한 마디 말에, 점심식사 도중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간다. 만섭을 광주까지 움직인 10만원. 영화에선 만섭의 밀린 사글세 총액이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왕복 택시비 10만원. 요즘 물가로는 얼마일까? 앞서 송강호와 유해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택시운전사’ 츄잉챗 행사에서 택시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1980년 당시 10만원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송강호는 “한 100만 원정도 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큰돈이이지만, 그때 당시 ‘광주까지 한 번 갔다 오면 100만원을 준다’ 그러면 굉장히 큰 돈 인 거 같아요. 그 정도로 짐작이 되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MC박지선은 “그 시절 택시 기본요금이 지금의 6분의 1정도, 500원이거든요. 버스비는 100원, 짜장면이 500원이었다고 해요”라며 당시 물가를 언급했다. 현재 서울시청에서 광주역까지 포털사이트 지도를 기준으로 택시비는 약 25만 5540원이 나온다. 왕복이면 약 51만원. ‘화폐가치계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1980년 5월과 2017년 8월 물가상승배수는 36.69배 상승했으며 당시 10만원은 현재 366만 9천원으로 환산된다. 물가 상승률로 보면 1980년의 10만원은 2017년 367만원의 가치. 순수 택시비만 따지면 약 51만원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꽤 짭짤한 건수다. 송강호가 처음엔 367만원을 벌기 위해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갔지만, 광주에서 도망쳐 나온 송강호의 택시가 다시 광주로 돌아간 이유는 367만원이란 돈의 가치가 아닌 뜨거운 민족애 때문은 아니었을까.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8.2부동산대책 반사이익 기대되는 최대수혜 아파트 ‘광주 초월 쌍용예가’

    8.2부동산대책 반사이익 기대되는 최대수혜 아파트 ‘광주 초월 쌍용예가’

    정부가 발표한 8.2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규제강도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일 진행한 청약1순위에서 경기 성남고등지구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은 평균경쟁률 21.98대 1을 기록했다. 성남은 8·2대책에서 추가 규제가 없어 11·3 대책 때부터 시행한 규제만 적용되고 있는 곳이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DMC에코자이’는 청약1순위 접수결과 19.75대 1로 집계됐다. 서대문구는 8·2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청약 1순위 강화와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모두 40%로 강화된다. 8·2대책에서 투기지역에 지정돼 규제 강도가 가장 높은 서울 성동구에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고 15개 주택형 중 5개만 서울지역 청약1순위를 마감하는데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강도와 반비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가 역대 최고 규제로 평가받는 만큼, 대책에서 빗겨간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반사이익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도 높은 8·2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경기도 광주에서는 ‘광주 초월 쌍용 예가’가 광역 교통호재와 합리적인 공급가까지 갖춘 점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초월읍 일대는 광역교통망 개선 개발 사업과 함께 사업지 인근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주축으로 7,000여 가구의 주거 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 초월역세권 개발 예정으로 그 일대의 주거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지난해 11월 초월~원주까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성남시청~이천시~장호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고속화국도가 올 년말 완전개통 예정이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 이후 판교 10분대, 강남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한 쌍동IC를 통해 광역도로망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천 송도와 강원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동남부 주요 교통거점지역으로 광주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인 여주~원주 철도건설과 연결, 인천 송도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간선 철도망으로 구축된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성남역(공사중)을 통해 수서역까지 한정거장으로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대쌍초교(예정), 초월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가능하며, 시립어린이집도 인근에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초월도서관, 곤지암천수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시네마, 버스터미널, 경안체육공원, 경안시장 등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친환경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량을 극대화 한 단지 설계 및 주거생활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자연 속 힐링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광주 초월 쌍용 예가’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주 역동에 조성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형가구 중심의 프리미엄 라이프…롯데건설,‘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 분양 중

    소형가구 중심의 프리미엄 라이프…롯데건설,‘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 분양 중

    롯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 4층~지하 1층에는 자주식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15층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계약혜택을 갖췄다. 우선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로 초기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 3년간 잔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주고 2년간 공용관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청주시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대농지구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요건을 자랑한다. 우선 단지 주변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가로수로 등이 인접해 도로망 진출입이 수월하며 지난 8월 개통한 3차 우회도로(1~3단계 구간)와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간 제2순환로(2017년 12월 개통)를 통해 청주 시내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반경 약 1km 이내로 지웰시티몰1∙2차,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CGV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크고 작은 여러 근린공원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산책, 조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인근 솔밭초를 비롯해 솔밭중, 작지초, 흥덕고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흥초, 증안초, 복대중, 서원중, 풍광초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어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으로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진돼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총면적 400만㎡)가 위치해 산업단지 내 418여 개의 기업체, 2만5,800여 명에 달하는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북측, 민관합동개발을 통해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첨단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인근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1만3800여명의 충북대학교내 대학생 및 교직원을 포함해 흥덕구청 등의 관공서 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1인 가구에 알맞은 원룸형부터 2~3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으로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특히 지상3층~지상9층(287실)은 복층형으로 3층 일부세대에는 오픈형 테라스가 적용되며, 지상10층~지상15층(240실)은 일반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지상과 지하층에 기계식이 아닌 100%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춰 입주민들이 주차를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피트니스클럽, 코인세탁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첨단 시스템 적용으로 입주민들의 편리함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일반 오피스텔 바닥층 두께가 240mm인 반면, 대농지구 롯데캐슬시티는 아파트에 적용될법한 320mm의 두터운 바닥층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세심하게 신경썼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1개월 연속 1.25%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동결이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주택 시장 대출 규제 강화가 예상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주요 택지지구들이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청약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또 전매제한 강화 등 아파트 잔금대출 여신심사 강화 방안도 주거용 오피스텔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에서도 업무지구 및 산업단지와 가까워 고정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망이 밝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의 홍보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펼쳐져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펼쳐져

    ‘푸른 꿈이 탐난多! 영화가 신난多!’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평존중앙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롯데시네마 평촌, 안양아트센터 등 안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포토월 행사, 상영작 및 프로그램 소개, 개막공연, 개막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과 시민이 주체인 영화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참여위원회, 청소년심사위원단, 청소년 청중평가단을 구성 영화제를 운영하고 상영작의 평가도 한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23개국 59편(장편15편, 단편 44편)이 상영된다.  작가이자 감독인 미국 몬태나 출신의 쌍둥이 형제 알렉스와 앤드류 두 사람이 공동으로 집필하고 연출한 ‘워킹 아웃’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생태 저술가인 데이비드 쾀멘의 유명 단편 소설을 각색했다. 2017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이병헌이 출현헀던 영화 ‘매그니피센트7’의 배우 맷 보머가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 깊은 숲속으로 맹수 사냥을 떠나 부자가 겨울철 혹한의 야생에서 힘든일 겪으며 소원해진 관계의 절벽을 넘어 가, 결국 서로 부둥켜 안게 되는 두 부자의 얘기를 그린다. 새로 신설된 국제경쟁부문은 총 16작품이 선정됐다. 동성애, 난민·왕따 문제등 청소년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적 이슈를 다룬 작품도 선보인다. 론 야거 감독의 루카스(독일), 제르마이어스 바얄 감독의 도어 투 프리덤(오스트리아), 에네오스 차르카 감독의 시티 오브 월(알바니아) 등 16작품이다.  국내경제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낸다. 19세 이하(만13~18세), 24세 이하(만19~24), 만 24세 이하 세부문으로 나뉜다. 권해빈의 ‘동생’, 박신우·허지혜의 ‘어항 밖 물고기’, 한정길의 ‘고래사냥’, 허지예의 ‘파란 불이 들어오면’ 등 24작품이 선정됐다  영화 비평가이자 작가인 달시 파켓,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한선희, 영화 감독 전계수가 심사를 맡는다. 홍보대사로는 에이프릴 채경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타카다 켄타가 위촉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극장가 총성 없는 ‘특별관 전쟁’

    극장가 총성 없는 ‘특별관 전쟁’

    CGV, 좌석 등 오감자극·270도 3면 스크린롯데시네마, 영사기 없는 상영관·LED 스크린 국내 극장가에 총성 없는 ‘특별관 전쟁’이 뜨겁다. 그동안 특별관 시장은 CJ CGV가 주도해 왔으나 롯데시네마가 추격을 시작했다. TV, 모바일 등 영상 플랫폼이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극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차별화하고자 주력하는 모양새다.CGV는 지난달 중순 본사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로 옮겨 용산 시대를 열며 기존의 스크린X와 4DX를 융합한 특별관을 선보였다. 4DX는 좌석 등에 16가지 오감 자극 효과를 설치해 영화를 ‘관람’이 아닌 ‘체험’하게 하고, 스크린X는 270도 3면 스크린을 구현해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기술이다. 그동안 자체 개발해 특별관의 쌍두마차로 앞세우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두 기술을 한데 모았다. 현재 ‘4DX 위드 스크린X’ 버전으로 처음 상영 중인 ‘군함도’는 탄광 작업 장면이나 전투 장면에 모션 체어의 진동과 움직임, 바람 효과 등을 보태고, 해저 탄광과 교도소 같은 군함도의 높은 담벼락을 270도로 둘러쳐 현장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20개관 3888석으로 새로 단장한 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 함께 선보인 ‘아이맥스 레이저관’은 아이맥스에 최적화된 영화 ‘덩케르크’의 개봉과 맞물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 세계 멀티플렉스에 설치된 아이맥스 중 최대인 가로 31m·세로 22.4m 크기다. 그 면적이 일반관의 다섯 배에 달한다. 러닝타임의 75% 안팎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덩케르크’의 진가를 맛보려면 아이맥스관, 그것도 아이맥스 레이저관(화면비 1.43대1)에서 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개봉 3주차 들어서도 좌석 점유율이 90%를 넘나들고 있다. 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CGV의 다른 아이맥스관보다 최대 2배, 일반관보다 최대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롯데시네마는 비슷한 시기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점에 세계 최초로 영사기 없는 상영관 ‘수퍼S’를 개관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인 ‘시네마 LED’를 설치한 것. 스크린에 영상을 쏘는 전통적인 영사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스크린 자체에서 영상을 구현한다. 블록 모양의 LED 캐비닛 96개를 연결, 영화에 최적화한 4K(4096x2160)의 초고화질 해상도를 구축했다. 현재 크기는 가로 10.3m·세로 5.4m의 일반관 수준이지만 향후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에 따라 캐비닛을 덧붙여 크기를 키울 수도 있다. 영사 방식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밝기 덕택에 영상의 빼어난 선명도와 풍성한 색감은 감탄이 나올 정도다. 현재 4k로 제작된 영화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국내외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 시사를 이어가는 한편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는 틈틈이 ‘군함도’를 상영하고 있다. 기술 시사에 참석한 장훈 감독 등은 시네마 LED의 영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2014년 말 단일 극장 사이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월드타워점(현 21개관 4603석)을 개관하며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의 스크린(가로 34m·세로 13.8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수퍼플렉스G’를 선보였으며 또 국내 최초로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기존보다 두 배 더 밝은 화면을 쏘는 듀얼 레이저 영사기를 장착하며 ‘수퍼플렉스G’를 업그레이드했다. 대표적인 영화 화면비(2.4대1)를 가장 크게 보여 줄 수 있는 ‘수퍼플렉스G’는 일반관보다 좌석 점유율이 20%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다양한 시도는 영화 콘텐츠 자체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영상위원회, 제6회 멀티마켓 접수 중…총상금 1700만원

    서울영상위원회, 제6회 멀티마켓 접수 중…총상금 1700만원

    서울영상위원회(위원장 이장호)는 27일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세미나포럼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이하 멀티마켓)은 웹툰, 웹소설, 영상(영화, 드라마) 등 각 분야의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작품화 가능성을 고민하는 국내 최초 멀티콘텐츠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멀티마켓은 사전 예심을 통해 웹툰, 웹소설, 영상분야 피칭자를 각각 선발하고 20일(수)은 웹소설 DAY, 21일(목)은 웹툰 DAY, 22일(금)은 영상 DAY로 지정하여 각 분야에 특화된 밀도 있는 피칭 행사를 기획했다. 선발된 각 분야의 창작자들은 사전 피칭 워크숍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멀티마켓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작품들이 더욱 집중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분야별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된다. 웹소설 분야는 교보문고 ‘톡소다’, 출판 분야는 ‘대원씨아이(주)히빌리스’, 영상 분야는 ‘롯데시네마(주)롯데엔터테인먼트’, 웹툰 분야는 ‘저스툰’ 등이다. 이번 멀티마켓에서 피칭을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대상 500만원(1명), 멀티피칭상 300만원(웹소설, 웹툰, 영상 각 1명), 크리에이티브상 100만원(웹소설, 웹툰, 영상 각 1명)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멀티마켓을 통해 개발된 작품이 추후 ‘멀티기획개발지원’(가제, 구 ‘맛있는 레시피’)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영화창작공간 기획개발실 제공과 기획개발비 500만원이 영화분야 두 팀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웹소설과 웹툰 분야는 한 팀을 선정, 기획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6회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 참가 접수는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받고 있다. 피칭 신청자는 8월 20일(일)까지, 일반 참가자는 9월 13일(수)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영상위원회 국내사업팀(02-777-7185)으로 하면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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